"어린 팔머가 아닌 늙은 덕배를 팔았어야지!"…맨시티 선배의 '충격 주장', "덕배 사우디 이적하면 좋겠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콜 팔머가 화제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자란 선수다. 2010년 맨시티 유스에 입단한 후 10년 동안 이곳에서만 활동했다. 그리고 2020년 맨시티 1군에 입성했다. 맨시티의 황금기가 열린 시대였다.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최강의 팀 스쿼드의 벽은 높았다. 팔머는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프로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리그 출전은 0경기. 2021-22시즌 리그 출전은 고작 4경기에 그쳤다. 2022-23시즌 리그 14경기로 경기 출전 수는 늘어났지만, 희망을 찾을 수 없었다. 맨시티 1군 3시즌 동안 그가 리그에서 넣은 골은 0골이었다. 그때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팔머에게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신뢰를 주지 않았다. 결국 팔머는 맨시티를 떠나야 했다. 2023-24시즌 팔머가 선택한 팀은 첼시였다. 이곳에서 그는 놀라운 반전을 이뤄냈다. 지난 3시즌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던 그가, 올 시즌 리그에서 무려 22골을 폭발시켰다. 단 번에 역대급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시티 엘링 홀란드의 27골 이은 EPL 득점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의 경쟁력은 득점에서 끝나지 않았다. 도움도 무려 11개를 해냈다. 도움은 랭킹 2위다. 골과 도움을 합친 공격 포인트는 EPL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이 놀랐고, EPL도 놀랐고, 첼시도 놀랐고, 과르디올라 감독도 놀랐다. 그의 비상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왜 방출했는지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아야 했다. 이런 팔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당당히 발탁됐고, 유로 2024에서 최고의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러자 팔머를 팔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한 맨시티 선배가 등장했다. 충격적인 언급이 이어졌다. 팔머 대신 케빈 더 브라위너를 팔았어야 했다는 것.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맨시티에서도 활약했던 바카리 사냐다. 그의 발언을 영국의 '미러'가 보도했다. 사냐는 "팔머와 같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클럽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는 열쇠다. 나이가 든 선수를 팔아야 한다. 그래야 젊은 선수들에게 더 기회가 돌아간다. 더 브라위너를 팔았어야 했다. 그러면 팔머의 길을 맨시티에서 열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시티는 젊은 선수 위주로 가야 한다. 더 브라위너는 나이를 먹었다. 그는 오랫동안 맨시티에서 뛰었고, 변화를 원할 수도 있다. 내가 맨시티의 관리자였다면 더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을 것이다. 나이 든 선수를 팔아 젊은 선수를 영입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충격적 발언을 추가했다. 마이데일리
4시간 접전…나달, 노르디아오픈 4강행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은 노르디아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3세트의 경기 시간은 나달의 선수 경력 상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서울경제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 PBA 팀리그 선두 보인다…파죽의 개막 4연승▲ 하나카드 선수들(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프로당구(PBA) 팀 리그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가 파죽의 개막 4연승을 달리며 선두 등극을 눈앞에 뒀다. 하나카드는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 5일 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에 4:3 승리를 거두고 새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차례의 패배 없이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9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패배를 기록하지 않은 팀은 하나카드가 유일하다. 하나카드는 4승 가운데 3승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하나카드는 이로써 한 경기를 더 치른 SK렌터카(3승2패 승점 10)를 바짝 추격하면서 2위에 올랐다. SK렌터카는 전날 시즌 첫 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휴온스에 발목을 잡혔다. 5세트까지 3:2로 리드하다 내리 두 세트를 내줘 4:2로 뼈아픈 역전패를 떠안았다. 3연승을 달리던 NH농협카드는 이날 신생팀 우리금융캐피탈 2:4로 덜미를 잡혀 시즌 3승 1패 승점 9로 하나카드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승수에서 하나카드에 밀리며 3위에 자리했다. PBA 팀리그는 승점, 승리 경기 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 NH농협카드 1,2세트를 모두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했으나 이후 3세트에서 강민구가 조재호를, 4세트서는 강민구-김민영 조가 조재호-김민아 조를 제압,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까지 승리를 보태면서 NH농협카드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창단 후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에스와이는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다. 1세트를 2:11(6이닝)로 내줬지만 이후 네 세트를 내리 따냈다. 7세트서 대기한 황득희를 제외한 여섯 선수가 나란히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에스와이와 우리금융캐피탈은 나란히 5위(2승2패·승점7)와 6위(2승3패·승점6)에 올랐다. 7위는 반등에 성공한 휴온스(2승2패·승점5)가 자리했고, 하이원리조트(1승4패·승점4)와 크라운해태(5패·승점2)가 8,9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6일 차인 20일에는 낮 12시 웰컴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에스와이-크라운해태, 저녁 6시 NH농협카드-SK렌터카, 밤9시 하나카드-휴온스 경기가 이어진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루 휴식한다. 스포츠W
문동주가 집 나간 160km를 회복했다…아직 21세, 스텝 바이 스텝, 김도영이 미쳤을 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 팬들에겐 다소 답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 21세의 유망주다. 일단 160km를 회복했으니, 스텝 바이 스텝의 첫 단계를 디뎠다. 2024시즌 문김대전 1탄이 19일 대전에서 뒤늦게 성사됐다. 문동주가 올해 15경기, 78⅓이닝만 소화했다. 성장통을 겪으며 재정비하는 와중에 KIA 타이거즈전이 많이 겹쳤을 뿐이다. 한화 팬들에겐 김도영에게 2루타 두 방을 맞은 문동주를 보고 실망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김경문 감독의 일관된 견해다. 지난달 말 광주 원정 당시 “가슴 속에서 해주고 싶은 말은 많이 있어요. 그런데 감독은 말을 아껴야 돼. 분명한 건 앞으로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라고 했다. 문동주는 올 시즌 15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6.32다. 작년의 임팩트 있는 기억이 올 시즌 문동주의 행보를 흐리게 하는 측면이 있다. 실제 문동주가 올해 야구를 잘 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3년차, 21세의 투수 유망주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행보다. 문동주가 워낙 슈퍼 유망주로 꼽혔기 때문일 뿐이다. 6월26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이후 12일 대전 LG 트윈스전서 16일만에 등판했다. 이때 투구 밸런스를 조정해 패스트볼 160km를 회복했다. 150km대 후반의 패스트볼이 올 시즌 150km대 초반까지 떨어진 게 성적 이상의 고민이었다. 19일 KIA전서도 김도영에게 2루타 두 방을 맞았으나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했다. 잘 던진 건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부진한 내용도 아니었다. 구속은 여전히 159~160km까지 나왔다. 어쨌든 문동주에게 160km 회복은 최고 무기의 회복을 의미한다. 여기서 몇 가지 양념을 가미해 성장해야 할 투수다. 기가 막힌 커맨드까지 요구하긴 어렵다. 실투가 나와도 힘으로 압도할 수 있으면 되고, 자연스럽게 경험을 쌓으면서 커맨드, 경기운영의 요령을 익혀 나가면 된다. 160km 회복이 피안타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문동주는 최근 6경기 연속 경기당 최소 8피안타를 기록했다. 여기서 점수를 많이 준 적도 있었고 최소화한 적도 있었다. 위기를 극복하는 노하우가 아직 부족하지만, 시간에 맡길 문제다. 문동주가 당장 류현진처럼 던지긴 어렵다. 출신성분과 입단 히스토리를 감안할 때 김도영과의 비교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프로는 무조건 스토리텔링을 지향해야 한다. 단, 그렇다고 문동주가 과도한 비판을 받을 이유는 없다. 김도영이 너무, 많이, 미친 듯이 잘 하고 있을 뿐이다. 피안타를 줄이기 위한 고민은 밸런스, 변화구 품질, 코스 활용 등으로 이어진다. 공을 손에서 놓으면 투수의 임무가 끝나는 건 사실이다. 이후에는 바빕신의 도움도 필요하다. 물론 안 좋은 결과를 낼 확률을 낮추고 좋은 결과를 낼 확률을 높이기 위한 준비는 필요하다. 그런데 그것도 양상문 코치라는 베테랑 조력자가 생겼고, 묵직하게 지켜주는 김경문 감독도 있으니 문동주가 과도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문동주가 지금보다 잘 해도 한화가 튀어오른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문동주가 올 시즌 성적, 행보에 조급한 마음을 가진다면, 그것이 꼬이는 지름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마이데일리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손흥민 사우디 이적설, 이제 진짜 그만하자! "쏘니는 토트넘에서 은퇴할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마이 묵었다 아이가.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다. 수많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다. 팀, 가격 등 다양한 버전의 사우디아리바이 이적설이 등장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카림 벤제마의 파트너로 원한다고 했고, 모하메드 살라 영입이 무산되면 손흥민을 영입할 거라 했고, 손흥민에게 9000만 파운드(1617억원)의 몸값을 지불할 것이라 했다. 어떤 버전이든 의미가 없다. 손흥민이 몇 번이고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확실하게. 강경하게. 그리고 토트넘도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손흥민과 토트넘은 곧 1년 계약 연장 조항 발동에 사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알 아흘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원하는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본인이 싫다고 했다. 토트넘도 안 보낸다고 했다.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아무리 찔러도 뚫리지 않는 바위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이번 여름에 토트넘 스타가 떠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력한 관심에도 절대 떠나지 않을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손흥민이다. 쏘니는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강력한 관심의 대상이다. 야심찬 타깃이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줄 가능성은 없다. 그런데도 알 아흘리는 그들의 레이더 속에 손흥민을 계속 올려놓을 것이라고 한다. 언젠가는 손흥민이 마음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럴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1년 계약 연장을 할 것이고, 이것이 확정되면 새롭고 더 긴 큰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모습은 정말 상상할 수 없다. 손흥민은 그 수준에서 뛰는 경기를 너무 중요하게 여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거나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주장의 품격은 이런 것”→팬들 ‘구관이 명관’이라며 복귀 요구…어린 선수들에게 일일이 인사-격려→“그는 진정한 리더이다” 팬들 감명[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주장 교체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맨유 팬들은 프리시즌 영상이 공개된 후 해리 매과이어를 다시 주장에 복귀시키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고 한다. 맨유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친선 경기를 갖기위해 노르웨이로 떠났었다. 반면 해리 매과이어는 이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고 맨유의 훈련장인 캐링턴에서 어린 아카데미 선수들과 대화했다. 이 모습이 찍힌 영상이 공개된 후 맨유 팬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미러 등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해리 매과이어의 리더십 능력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그를 주장으로 복귀시킬 것을 요구했다. 복귀라는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해리 매과이어는 맨유의 주장이었다. 맨유는 2020년 1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해리 맥과이어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당시 만 26세였는데 매과이어는 시즌 초반 12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원래 애슐리 영이 주장이었는데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는 바람에 매과이어가 영광스런 맨유의 주장이 된 것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부임 2년차였던 지난 해 이맘때 매과이어의 완장을 뺏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주었다. 그러면서 감독은 매과이어의 이적을 추진했고 매과이어는 이를 거부하면서 감독과 갈등을 빚기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팀 수비진들이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사이 다시 폼을 되찾으면서 고군분투했다. 마치 굶은 나무가 선산을 지키듯이 후배들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웠다. 물론 매과이어는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단골 손님이었던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는 승선하지 못해 유로 2024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유로 기간동안 매과이어는 개인 트레이너를 데리고 훈련을 하면서 맨유 복귀를 준비중이었다. 팀은 친선경기를 위해 이동했지만 그는 캐링턴 훈련장에 남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노르웨이로 떠났지만 매과이어는 훈련장에 남아 젊은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이런 장면이 맨유의 구단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그는 훈련중임에도 불구하고 헬스 트레이닝 장에서 체력 훈련을 하는 후배들에게 모두 인사하고 악수를 청했다. 까마득한 선배의 친절에 맨유 아카데미 선수들을 기뻐했다. 이런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맨유의 선후배들로부터 여전히 존경을 받고 있는 매과이어였기에 팬들은 주장 복귀를 외친 것이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팬들은 “페르난데스를 대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은 “역시 리더이다” “내 생각도 똑같다” “주장답다”등 칭찬을 이어갔다. 또 다른 팬은 “우리는 항상 많은 선수단 안팎에서 매과이어가 어떻게 동료들을 환영하고 바로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지 들었을 것이다. 이것은 이번 주 훈련에서 모든 젊은 선수들을 맞이하는 좋은 예이다. 훌륭한 리더이다”라고 그의 주장직 복귀를 요구했다. 마이데일리
공정과 상식 벗어난 홍명보호…잦아들지 않는 팬들 분노 [기자수첩-스포츠]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난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신임 감독을 향한 축구팬들의 십자포화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당초 외국인 감독 선임에 무게를 두고 있었던 축구협회는 갑작스레 국내파로 선회했고 홍명보 감독이 낙점됐다. 과정은 불투명했고 공정하지 않았다.올 초부터 하마평에 올랐던 홍명보 감독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자신이 맡고 있던 울산HD를 떠날 일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A대표팀 감독이었다. 신뢰를 저버린 홍명보 감독은 거짓말쟁이가 됐다.축구계에서도 일련의 과정을 놓고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대표팀 전력강… 데일리안
이의리를 2025년 전력으로 계산하기 어렵다…KIA 우완 파이어볼러 대형사고, 꽃범호 장기계획 ‘흔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까지는 이렇게(불펜으로) 쓰고, 내년 시즌을 준비할 때 (보직을)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 우완 김도현(24)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몇 차례 위와 같이 얘기한 적이 있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갑자기 시즌 도중 돌아왔다. 체계적으로 선발투수로 빌드업하긴 어려웠다. 더구나 불펜 사정이 좋지 않다. 그래서 일단 불펜으로 써왔다. 대신 올 시즌을 마치고 장기적으로 KIA 마운드의 확실한 전력이 될 가능성을 언급한 게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한화 이글스 시절, KIA 이적 직후와 현 시점에서의 패스트볼 스피드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올 시즌 김도현의 포심은 평균 147.9km. 2022시즌에는 141.8km였다. 현역으로 군 복무하며 체계적으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했더니 150km을 거뜬히 찍는 파이어볼러로 변신했다. 이런 투수를 마운드 장기 구상의 한 축에 집어넣지 않는 게 이상하다. 단, 스피드와 별개로 커맨드와 제구, 투구 일관성 유지 측면에선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 그런데 윤영철이 갑자기 척추 피로골절로 최소 3주간 휴식한다. 극적으로 김도현에게 선발투수 기회가 주어졌다. 윤영철이 등판을 1~2차례만 건너 뛰고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면 김건국을 대체 선발로 쓰려고 했다. 그러나 KIA는 윤영철의 장기결장도 각오하고 김도현에게 꾸준히 선발등판 기회를 주기로 했다. 그래야 팀 마운드의 불안정성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김도현의 미래도 도모할 수 있다. 그런 김도현이 19일 선발투수 데뷔전서 사고를 제대로 쳤다. 친정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3회에는 149~150km을 찍었다. 4~5회에도 140km대 중반까지 나왔다. 선발투수로 빌드업이 되지 않은 상황서 고무적인 결과였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까지 고루 구사했다. 5이닝을 단 68개의 공으로 요리했다. 한화 타선이 후반기 들어 침체 일로라고 해도 대단한 의미 있는 결과. 1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지속적으로 등판하면 어려움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다. 선발투수를 전문적으로 처음 한다. 때문에 시행착오 및 부작용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김도현이 황동하 정도의 생산력만 보여줘도 KIA로선 불펜 과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범호 감독의 장기구상도 바뀔 여지가 생겼다.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테스트하는 장이 만들어졌기 때문. 잔여시즌 꾸준히 선발 등판을 하면, 시즌 후 선발과 불펜 모두 유의미한 데이터 비교가 가능할 전망. 그러면 마운드 장기구상에 김도현을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선명해질 수 있다. KIA는 이의리가 없다. 지난 6월20일 토미 존 수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동시에 받았다. 토미 존 수술의 재활은 최소 1년. 보편적으로 1년2~3개월은 걸린다고 봐야 한다. 그러면 내년 7~8월, 그러니까 전반기는 말할 것도 없고 후반기에도 정상적으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 좀 더 보수적으로 계획을 세우면 내년까지 없는 전력으로 봐도 무방하다. 내년 성적을 위해 이의리를 무리하게 빨리 복귀시키는 건 쉽지 않다. 이런 측면에서 김도현이 후반기에 조금이라도 계산된 모습을 보여줄 경우 내년에는 개막과 함께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가지 말라는 법도 없다. 양현종과 외국인투수들이 잘 버텨주면서 황동하와 김도현이란 우완 4~5선발도 나쁘지 않다. 물론 윤영철이 척추 피로골절을 회복하면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 시각에서 김도현은 군 필이다. 반면 윤영철과 황동하는 군 복무를 해야 한다. 김도현이 앞으로 선발투수로 꾸준히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 KIA로선 무조건 좋다. KIA의 현재와 미래를 건 선발투수 김도현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크로셔·페디 지켜본다" 공격적으로 나서려는 다저스, 트레이드 시장 판도 흔드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판도를 뒤흔들까. 선발 줄부상에 트레이드 시장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클레이튼 커쇼, 무키 베츠 등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프런트는 트레이드를 통해 자원을 추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는 통크게 지갑을 열었다.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메이저리그 최고 상위 타순을 구축했다. 3명을 데려오는 데만 12억 27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을 썼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몸값(12년 3억 2500만 달러, 4500억)으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전력 보강으로 다저스를 향해 당연히 우승 전력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하지만 다저스도 부상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선발 마운드이 공백이 심각하다. 야마모토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토미존 수술 후 돌아온 워커 뷸러는 다시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복귀 시기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원조 에이스' 커쇼의 복귀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브랜든 고메스 단장은 선발 개럿 크로셔(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화이트삭스), 크리스 배싯(토론토), 잭 플래허티(디트로이트), 구원 투수 메이슨 밀러(오클랜드)와 태너 스콧(마이애미),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와 토미 팜(화이트삭스)과 같은 잠재적인 선수들을 7월 30일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아스널에서 축구 혐오감이 생겼습니다, 은퇴하려고 했습니다"…한 FW의 충격적 고백, "저는 최악의 실패작으로 불렸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EPL을 대표하는 명가지만 모든 선수에게 아름다운 곳은 아니다. 한 공격수가 아스널에서 힘들었었던 시절을 털어놨다. 악몽 그 자체였다. 너무 힘들어 현역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공격수 니콜라 페페다. 그는 프랑스 릴에서 2019년 아스널로 입성했다. EPL 입성, 명가 아스널의 일원. 아스널의 기대감은 폭발했다.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1 릴에서 리그 22골을 폭발시켰다.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에 이은 득점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는 이런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2019-20시즌 리그 5골에 그쳤다. 2020-21시즌 리그 10골로 나름 선방을 했지만 2021-22시즌이 결정적이었다. 리그 1골이 전부였다. 엄청난 비난을 받은 페페는 다음 시즌 프랑스 니스로 임대를 갔고, 2023년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 살기 위한 이적이었다. 페페의 아스널 커리어는, 3시즌 동안 112경기 출전, 전체 경기를 따지면 27골을 넣다. FA컵 우승을 한 번 경험했다. 상처만 받고 아스널을 떠나야 했다. 페페는 프랑스의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그때의 악몽을 떠올렸다. 그는 "내가 아스널에 있을 때 비난의 물결에 밀려 현역에서 은퇴를 하려고 했다. 모든 언론과 팬들이 나를 비난했다. 비난이 너무 심했다. 그들은 나를 아스널 역대 최악의 실패작이라고 불렀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거의 매일 괴롭힘을 당했다. 나는 SNS를 많이 보지 않지만, 지인들이 나에 대한 평가와 비난을 알려줬다. 의식하지 않으려 해도 의식이 됐다. 이런 비난은 나의 정신 상태, 나의 가족, 나의 경기력, 나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때문에 나는 아스널에서 트라우마를 겪어야 했다. 내 열정을 빼앗긴 것 같았다. 축구에 대한 혐오감이 생겼다. 나에 대한 의심도 생겼다. 나는 그때 모든 것을 그만두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들이 왜 이토록 나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지 궁금했다. 그들은 심지어 나를 아스널 역사상 가장 큰 실패작이라고 불렀다. 나는 침울해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마이데일리
"LG다운 야구" 염갈량, '16안타 대폭발' 올라온 타격 페이스 활짝 웃었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서 16-7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KIA 타이거즈에 이어 두 번째 50승(42패2무) 고지를 밟으며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두산은 49승45패2무가 됐다. 4위를 유지했다. 타선의 대폭발이 컸다. 장단 16안타가 폭발했다. 오스틴이 멀티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을 쓸어담았다.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지환과 홍창기가 3안타, 박동원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5실점으로 좋지는 않았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이어 김유영, 백승현, 진우영이 1이닝씩 책임졌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가 초반 실투가 많으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5회부터 패턴을 체인지업으로 바꿔주며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첫 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줬고, 중요한 상황에서 신민재와 홍창기가 타점을 올려주며 경기를 뒤집을수 있었고 추가점이 필요할때 오스틴이 3점홈런을 쳐주며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며 "전체적으로 타격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오며 LG다운 야구를 할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도 긍정적인 요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더운 날씨에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준 선수들 칭찬하고 싶고,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4연승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오스틴 멀티홈런’ LG, 관중 난입 혼란 속 두산에 대승LG트윈스가 주말시리즈 첫 경기서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격파하고 먼저 웃었다.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16-7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내달린 2위 LG는 이날 롯데에 패한 3위 삼성과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반면 이날 패한 두산은 LG전 4연패에 빠지며 체면을 구겼다.LG는 선발 투수 임찬규가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는 등 5실점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6승(4패)째를 챙겼다.타석에서는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멀티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 … 데일리안
"저는 퍼거슨-펩의 지도를 모두 받아봤습니다!"…두 명장은 달라요! 결정적 차이점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헤라르드 피케.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로 팀을 옮겼다. 2004년 맨유 1군으로 올라선 후 2008년까지 뛰었고, 2008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2022년까지 활약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를 모두 경험한 수비수.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모두 경험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런 피케가 세계 최고의 명장 퍼거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이를 설명했다. 결정적 차이가 있었다. 이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과 과르디올라는 아름다운 경기를 만든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힌다. 누가 역대 최고인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이다. 이 논쟁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두 감독의 지도를 모드 받아본 운이 좋은 선수가 있다. 바로 피케다. 그가 퍼거슨과 과르디올라의 차이점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피케는 "펩은 축구 지도자였고, 퍼거슨은 클럽 관리자였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어 피케는 "두 사람은 매우 달랐다. 두 사람의 포지션이 달랐다. 내가 있었을 때는 퍼거슨의 맨유 종반이었고, 펩의 바르셀로나 초반이었다. 펩은 퍼거슨이 맨유에서 가졌던 힘을 갖지 못했다. 퍼거슨은 단순히 축구 감독이라기보다 클럽의 관리자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펩은 전형적인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다. 예를 들면, 퍼거슨은 종종 팀 훈련에 참여를 하지 않았다. 매 경기에 신경을 쓰기보다 전체적으로 팀을 발전시키는데 저 집중했다. 과르디올라는 매우 어렸고, 매 경기에 집중했고, 경기에 대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어 했다"고 기억했다. 두 명장의 '공통점'도 있었다. 피케는 "두 사람 모두 선수들에게 엄청난 동기 부여를 주는 능력이 있었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을 참여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두 감독 모두 연설을 매우 잘 했다. 전술적이니 것과 관련해서도 두 사람 모두 훌륭했다고 말하고 싶다. 공격과 수비를 위해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무빙’·‘정신병동’ 약진…진정성 주목한 청룡시리즈의 순간들한 해를 달군 인기 OTT 시리즈와 예능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디즈니+ ‘무빙’이 시상식을 장악했쿠키뉴스
'소크라테스 멀티 홈런' KIA, 한화 7-3 제압하며 4연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IA는 55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한화는 38승 2무 51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김도현은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얻었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7패(4승)째를 당했다. KIA가 대포를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6구 끝에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KIA는 1회말 1사 후 김도영의 2루타와 최형우의 진루타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고, 나성범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서 갔다. 한화도 반격했다. 한화는 2회말 선두타자 노시환이 중견수 뒤로 가는 2루타를 쳤고, 중견수 최원준의 포구 실책으로 3루까지 들어갔다. 무사 3루에서 안치홍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채은성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노시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문동주를 계속해서 공략했다. KIA는 3회초 1사 후 최원준의 내야 안타, 김도영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4-1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흘러갔다. KIA는 4회초 선두타자 변우혁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태군의 병살타와 박찬호의 3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5회에도 KIA는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우중간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최원준과 김도영, 최형우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는 KIA의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5회말 한화는 세 타자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기회조차 생산하지 못했고, 6회에도 두 번째 투수 이준영에게 세 타자 모두 고개를 숙였다. 침묵을 깬 팀은 KIA였다. KIA는 소크라테스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로 5-1로 앞서 나갔다. 한화도 바로 대포를 쏘며 반격했다. 한화는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한 무사 1루에서 김태연이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며 2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KIA 역시 대포로 응수했다. KIA는 9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7구 승부 끝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치며 7-3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 KIA는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전상현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한유섬 멀티 홈런 포함 5타점' SSG, 키움에 9-3 승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SG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대파하며 2연패를 끊어냈다. SSG는 19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한 SSG는 46승 1무 45패로 5위에 올랐고, 6연패의 늪에 빠진 키움은 37승 5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1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한유섬이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김선기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사사구 5실점을 시즌 3패(2승)째를 기록했다. SSG의 타선은 시작부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SSG는 1회말 최지훈의 2루타, 추신수의 볼넷,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한유섬이 2타점 적시타를 치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되는 1사 1, 3루에서 박성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3-0으로 앞서 나갔다. SSG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SSG는 2회말 1사에서 최지훈이 안타에 이은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1사 2루 찬스를 잡았고,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반면 키움은 앤더슨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키움은 2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키움은 3회초 2사 후 이용규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이주형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과 연결 짓지 못했다. SSG는 대포를 쏘며 기세를 올렸다. 3회말 SSG는 선두타자 박성한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5-0으로 도망갔다. SSG는 5회말에도 선두타자 한유섬의 솔로포로 6-0까지 만들었다. 침묵하던 키움은 6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키움은 6회초 선두타자 김태진이 볼넷, 이용규가 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무사 1, 2루에서 이주형이 타석에 들어섰고, 이주형은 앤더슨의 초구를 노려 우중간 뒤로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SSG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키움의 추격에 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SSG는 6회말 1사에서 최정이 좌중간 뒤로 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어 에레디아가 출루한 1사 1루에서 한유섬이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9-3을 만들어 다시 격차를 벌렸다. 추격 의지가 꺾인 키움은 9회말까지 득점을 내지 못했고, 그대로 SSG가 9-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7회에만 6점' KT, NC 6-0으로 제압하며 6연승 질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 위즈가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잡아내며 6연승을 달렸다. KT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6연승에 성공한 KT는 45승 2무 46패로 7위를 유지했고, NC는 5연승에 실패하며 44승 2무 44패로 6위로 떨어졌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멜 로하스 주니어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 역시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경기는 명품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회초 엄상백은 박민우와 박시원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고, 박건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에도 엄상백은 맷 데이비슨을 삼진, 김휘집을 유격수 땅볼, 박한결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반면 NC 선발투수 하트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하트는 1회말 로하스와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으나,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하트는 2회에도 1사 후 김민혁과 심우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권동진을 3루수 파울 플라이,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1, 2회 엄상백에게 삼진만 4개를 당한 NC는 3회에 기회를 엿봤다. 3회초 NC는 서호철이 볼넷, 도태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NC는 4회초에 선두타자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치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데이비슨과 김휘집, 박한결 모두 엄상백에게 삼진을 당하며 침묵을 이어갔다. KT 역시 하트의 삼진쇼에 일격을 맞았다. KT는 선두타자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내며 선취점을 노렸지만, 황재균과 김민혁, 심우준 모두 하트에게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6회까지 소득 없던 경기는 7회에 KT가 균열이 냈다. KT는 7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의 중견수 방면 3루타가 터지면서 무사 3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무사 3루에서 심우준이 타석에 들어섰고, 심우준의 좌전 안타가 나오면서 KT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선취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불을 뿜기 시작했다. KT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김상수가 좌전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가 됐다. 무사 1, 2루에서 로하스의 1타점 2루타,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무사 1, 3루에서 문상철의 안타로 1점, 장성우의 안타로 1점,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한 KT는 7회에만 6점을 냈다.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인 NC는 9회까지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며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KT는 6연승 고지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깜짝이야' 잠실구장 취객 난입, 외야서 내야까지 전력질주 "떨어진 우산 주우려고..."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잠실 라이벌전에 펼쳐지고 있던 잠실구장에 관중이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9일 두산과 LG가 맞붙고 있는 잠실구장.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회말 LG가 김현수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앞서갔고, 두산이 홈런 2방을 터뜨리며 3회 4-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무사 만루에서 신민재 적시타, 홍창기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그런데 5회말 갑작스럽게 경기가 중단됐다. 이유는 관중 난입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LG가 6-5로 앞선 5회말 2사. 오지환 타석 때였다. 갑자기 외야 쪽에서 우산을 펼친 채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그라운드 쪽으로 뛰어들어왔다.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고, 우측 외야 볼보이와 1루측 볼보이가 달려와 그를 막아섰다. 그리고 안전 요원에 의해 끌려나갔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난입한 관중은 우산을 줍기 위해 뛰어내렸다고 주장했다.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LG 구단 측은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월드컵 나가도 우승하겠는데?"…유로 우승 못한 역대 베스트 11, 최강의 멤버! "케인은 여기에도 못 껴?"→누구에게 밀렸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무적함대'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며 유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만큼 주목을 받은 팀은 준우승 잉글랜드.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유로의 한을 풀려고 노력했지만 스페인에 막혔다. '축구 종가'는 유로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역사가 유로 무관이다. 특히 이번에는 우승후보 1순위로 지목됐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등 역대급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유로 우승은 스쿼드빨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유로에서 우승하지 못한 역대 베스트 11을 선정해 공개했다. 멤버를 보면 진정 화려하다. 이 멤버로 월드컵에 나서도 우승할 수 있을 정도로, 최강의 멤버로 구성됐다. 이 매체는 "유로는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유럽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정면 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우승하기 어렵다.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최고의 선수지만 팀이 약해 우승을 못할 수 있다. 또 황금세대에 속했지만 압박감으로 인해 무너지는 경우도 있었다. 우린느 유로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최고의 선수들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역대급 멤버다. 눈에 띄는 점은 '무관의 제왕' 케인이 명단에서 빠졌다는 것이다. 케인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우승컵이 없다. 이번 유로 2024 우승도 간절하게 바랐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역대 베스트 멤버에도 들지 못했다. 케인을 밀어낸 공격수 누구일까. 4-3-3 포메이션이다. 골키퍼는 독일의 전설 마누엘 노이어다. 그는 월드컵 우승 경험은 있지만 유로 우승 경험은 없다. 포백은 필립 람-리오 퍼디낸드-파올로 말디니-애슐리 콜로 구성이 됐다. 독일의 황금기를 이끌었지만 유로 우승컵이 없는 람이 포함됐고, 잉글랜드의 퍼디낸드와 콜도 빠질 수 없었다. 이탈리아 수비의 전설 말디니 역시 유로 우승 경험이 없다. 중원은 스티븐 제라드-케빈 더 브라위너-프랭크 램파드가 선정됐다. 무관의 잉글랜드 소속 제라드와 램파드, 그리고 황금세대를 꾸렸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에 실패한 벨기에의 에이스 더 브라위너도 포함됐다. 스리톱은 양쪽 날개에 가레스 베일과 킬리안 음바페가 포진했다. 그리고 최정방에 케인을 밀어낸 주인공이 등장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에 포르투갈 축구 최고의 전설, 바로 에우제비오였다. 호날두는 유로 우승 경험이 있지만 에우제비오는 없다. 마이데일리
“안타 치면 기분 좋아요, 삼진 잡으면 짜릿해요…” 이정후가 벌써 재활 끝? 초등학교 6학년의 ‘KBO 드림’[MD배][마이데일리 = 장충 김진성 기자] “프로야구에 가고 싶어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만 이정후(26)가 있는 게 아니다. 초등학교 6학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소년 U-13의 송파구 소속 이정후도 있다. 이정후는 1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2024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노원구와의 첫 경기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유소년야구를 관람하는 재미. 프로야구 선수들과 동명이인 선수를 찾는 것이다. 이정후가 단연 눈에 띄었다. 이정후와 달리 귀여운 외모에 소년미를 내뿜으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그렇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등번호 위에 새겨진 이정후가 너무 눈에 띄었다. 이정후는 이정후처럼 왼손타자는 아닌 오른손타자다. 이정후처럼 중견수는 아니지만, 외야수다. 이정후도 당연히 이정후를 안다. 그는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프로야구에 가고 싶어요. 이정후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자신도 있다고 했다. 이정후는 “부모님은 내가 힘들면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한다. 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타자로 안타를 치면 기분 좋다. 항상 공을 치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는데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다 빠져나가서 볼넷도 얻어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정후처럼 왼쪽 타석에 들어서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러나 이정후는 “생각은 있었는데 야구를 하다 보니까 오른쪽으로 왔다. 주로 우익수를 많이 보고 1루수를 가끔 본다. 그냥 5학년 때부터 시작한 야구가 너무 재밌다”라고 했다. 그런 이정후에게 속상한 건 팀이 노원구를 상대로 4회까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경기 시작 시간 기준 1시간20분 이후 새 이닝에 못 들어가는 규정에 따라 추첨으로 패배했다는 점이다. 노원구가 O 구슬을 6개 가져가면서 6-3으로 이겼다. 이정후는 “예전에 의정부시와 경기서도 추첨으로 결정한 적이 있었다. 그땐 8강이었는데 비가 엄청 많이 왔다. 3-3서 추첨해서 5-4로 이겼다. 그때도 뽑았고, 오늘도 뽑았는데 졌다. 그냥 내가 못 뽑은 것”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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