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남자 투수가 던진 공에 맞은 여자 선수...'홍일점' 여자 선수...야구 열정만큼은 뒤처지지 않는다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남자 선수들 사이에 여자 선수가 보였다. 힘이나 물리적인 부분에서 남자 선수와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어느 남자 선수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았다. 19일부터 진행된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는 전국 110여 개 팀 1,500여 명의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19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개막식과 첫날 경기가 열렸고, 20일부터는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많은 경기 중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송파구 유소년야구단과 노원구 유소년야구단의 경기에 송파구 좌익수로 출전한 윤의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녀는 야구를 시작한 지 이제 10개월가량 된 선수지만 구슬땀을 흘리며 남자 선수들과 당당히 맞대결하고 있었다. 또래 여자아이들이 아이돌에게 열광하는 것과 달리 그녀의 관심사는 야구였다. 파워나 스피드가 남자 선수들에 비해 약한 건 사실이지만 정신력만큼은 최고였다. 상대 투수의 공이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골반으로 향하는 순간 경기장 모든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곧장 1루로 뛰어갔다. 덤덤해하는 모습에 코치는 그녀의 몸 상태를 체크하며 파스를 뿌렸다. 윤의현은 점프하며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며 계속 경기를 이어갔고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2루로 전력 질주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비록 경기에 패했지만 그녀의 정신력은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나래(인제의대), 곽민정(고2)도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한편, 제1회 마이데일리배는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후원한다.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으로 힘을 보탠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주)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야구 기대주들이 벌인 꿈의 무대를 후원한다. [남자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송파구 유소년야구단 윤의현 / 장충 = 유진형 기자 zolong@mydaly.co.kr] 마이데일리
손흥민 또 최전방 출격…'최고는 아니었지만 괜찮았다', 토트넘은 QPR에 완승[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공격을 이끈 토트넘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QPR과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비수마와 스칼렛의 연속골과 함께 QPR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QPR전에서 전반 27분과 전반 42분 문전 쇄도하며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잇달아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전반전에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손흥민은 최고는 아니었지만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QPR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돈리, 스킵, 그레이,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레넌 존슨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손흥민이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 나르디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튼넘은 전반 41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와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QPR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전과 후반전 선수 구성을 다르게 임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스칼렛의 추가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스칼렛은 문전 쇄도하며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QPR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는 토트넘은 오는 27일 빗셀 고베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이후 2년 만에 방한하는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최승우 vs. 가르시아' 카드, 코메인 이벤트 승격…UFC 커리러 최초▲ 최승우(사진: UFC)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스팅’ 최승우가 커리어 최초로 UFC 코메인 이벤트에 나선다. 원래 코메인 이벤트를 맡기로 했던 박준용은 건강 문제로 대회에서 빠졌다. 최승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UFC 파이트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계체에서 65.8kg으로 페더급(65.8kg) 체중을 맞췄다. 상대 가르시아는 65.5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최승우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코메인 이벤트에서 스티브 가르시아(미국)와 격돌한다. 코메인 이벤트는 UFC 대회에서 메인 이벤트 직전에 열리는 두 번째로 중요한 경기다. 두 선수는 계체 후 맞대면에서 뒷짐을 지고 서로를 노려봤다. 포토타임이 끝난 후 가르시아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최승우도 손을 내밀어 악수하며 무대에서 내려왔다. 공격적인 타격가들의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가르시아(15승 5패)는 15승 중 12승이 (T)KO일정도로 공격적인 타격가다. 질주하는 차를 뜻하는 ‘민 머신(mean machine)’이란 별명답게 상대에게 달려들어 끝장내려 한다. 최근 3연속 (T)KO승으로 기세가 좋다. 최승우(11승 6패)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공격적인 선수다. 주무기인 강력한 양훅으로 상대를 쓰러뜨린다. 가르시아 또한 “그는 용감하다. 대미지를 입었을 때도 상대에게 달려든다. 그때가 위험하다”며 최승우의 공격성을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가르시아는 최승우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단조로운 패턴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최승우가 정말 잘하는 공격이 있다. 그는 그걸로 상대에게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단 걸 알고 있단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걸 너무 자주 하면 상대방이 예상하기 때문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승우 또한 가르시아의 공격적인 특성을 역이용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스티브 가르시아는 기세가 좋고, 터프한 선수”라며 “그 부분에 맞춰 전략을 잘 준비했다. 상대가 터프한 만큼 역으로 내게도 기회가 많을 거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3연승 중인데 그 상대들 중엔 제대로 된 타격가가 하나도 없었다”며 “어디 나한테도 그렇게 싸울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큰소리쳤다. 원래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하기로 예정됐던 박준용은 계체를 통과한 후 건강 문제로 대회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이에 브래드 타바레스(미국)와의 경기는 취소됐다. 이번 대회 메인 카드에는 두 명의 한국 페더급 파이터가 더 출전한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빌 알지오(미국)를 상대로 8년 만의 승리를 노린다. 최두호와 알지오는 모두 66.2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이번엔 꼭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 유일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 최두호는 최근 네 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지난해 2월 카일 넬슨(캐나다)과의 경기에선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박치기 반칙으로 1점을 감점 당해 비겼다. 최두호(14승 1무 4패)는 상대에 대해 “경험이 많고, 페더급에서 체격이 큰 선수다. 하지만 그거 말고 뭐 있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하며 “전반적으로 모든 면에서 내가 앞선다”고 자신했다.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은 메인카드 오프닝 경기에 출전해 ‘사자’ 하이더 아밀(필리핀/미국)과 대결한다. 이정영은 66kg, 아밀은 65.8kg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이정영(11승 1패)은 계체를 마친 후 “상대를 봤는데 전혀 위협적인 부분도 없고 충분히 1라운드 피니시할 수 있다고 느꼈다”며 승리를 장담했다. 한국 UFC 페더급 트리오 이정영, 최두호, 최승우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레모스 vs 잔디로바’ 메인 카드는 21일 오전 9시분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W
"저 록키 아닙니다, 홀란드입니다!"…원초적 훈련 시작한 괴물, 나무베기+하이킹+명상→"아버지의 강요가 있었습니다" 폭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 출전하지 않은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시티 소속 홀란드다. 많은 동료들이 유로 2024에서 땀을 흘리는 동안 홀란드는 마음껏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스페인 남부의 휴양 도시,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마르베야. 최근 이곳에서 긴 금발 머리를 휘날리며 광란의 파티를 벌이는 '괴물 공격수' 홀란드의 모습이 포착됐다. 홀란드는 이곳에서 춤도 추고, 술도 마시고, 디제이로 변신까지 했다. 이제 휴식은 끝났다. 괴물로 돌아갈 시간이다. 홀란드가 본격적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의 시작이 흥미롭다. 일반적으로 축구 선수들이 하는 훈련이 아니다. 정말 원초적인 훈련이다. 유명한 복싱 영화 록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홀란드가 무슨 훈련을 하고 있길래 모두가 놀라고 있는 것일까. 영국의 '더선'은 "홀란드가 새 시즌을 위해 힘을 기르는 훈련을 시작했다. 이는 홀란드의 아버지가 가르쳐준 기이한 훈련이다. 과거부터 아버지로부터 강요를 받은 훈련"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홀란드는 록키가 됐다. 홀란드 아버지 역시 축구 선수 출신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전수한 훈련은 숲을 하이킹하고, 나무를 자르면서 힘을 키우는 것이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영화 록키에서 한 것처럼 말이다. 홀란드는 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이 훈련을 한다"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아버지가 강요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를 본 축구 팬들은 흥분했다. 그들은 "홀란드는 다른 종족이다", "진짜 아빠가 아들에게 마당일을 시킨다", "홀란드의 아버지는 진정한 바이킹이다", "평범한 바이킹의 행동이다. 새로운 것은 없다"며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역시 "홀란드가 새 시즌을 앞두고 체력을 키우고 있다. 아버지가 나무를 자르도록 강요를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홀란드는 엄청난 돈을 벌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원초적 훈련을 선택했다. 록키 영화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산에서 하이킹을 하고, 물가에서 명상을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김도영 3루수 GG 사실상 확정? 그를 가장 위협하는 선수는 최정도 허경민도 아니다…바로 이 선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시즌 초반엔 치열하던 3루수 골든글러브 레이스. 이젠 사실상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의 독주 체제다. 오히려 그런 김도영을 가장 위협하는 선수가 더욱 놀랍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MVP 1순위다. 3루수 골든글러브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가는 건 자연스럽다. 올 시즌 91경기서 358타수 124안타(2위) 타율 0.346(5위) 24홈런(2위) 69타점(12위) 93득점(1위) 29도루(5위) 출루율 0.417(3위) 장타율 0.623(1위) OPS 1.040 득점권타율 0.322. 공식 시상 2개 2개 부문 1위, 7개 부문 탑5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6.32로 1위, 조정득점생산력 165.8로 2위다. 공수 종합 RAA도 49.53으로 1위다. 21개의 실책으로 리그 최다 1위라는 게 유일한 흠이다. 그러나 3루수 수비이닝이 752이닝이다. 시즌 최다이닝 2위다. 진짜 흥미로운 건 3루수 골든글러브 레이스에서 김도영을 가장 가까이에서 위협(?)하는 선수가 흔히 예상할 수 있는 최정(SSG 랜더스)이나 허경민(KIA 타이거즈)이 아니라는 점이다. 두 사람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타격으로 골든글러브 레이스를 뜨겁게 했지만, 결과적으로 김도영보다 임팩트가 떨어진다. 오히려 각종 1~2차 스탯에서 김도영을 가장 놀라게 할 선수는 송성문(28, 키움 히어로즈)이다. 송성문은 올 시즌 88경기서 306타수 108안타 타율 0.353 12홈런 64타점 47득점 8도루 출루율 0.423 장타율 0.533 OPS 0.956 득점권타율 0.380. 타율 3위, 최다안타 9위, 출루율 3위, OPS 4위다. 스탯티즈 기준 WAR 5.30으로 3위, 조정득점생산력 15;1.6으로 3위다. 3루수 골든글러브 레이스에 명함을 내밀만한 성적이다. 적어도 김도영이 3루에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기 전엔 이 정도라면 골든글러브가 가능했다. 그러나 김도영의 존재감으로 최고 3루수라고 불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도 작년까지 평범했던 송성문이 올해 리그 최고 수준의 내야수이자 3루수 NO.2까지 올라온 게 고무적이다. 현 시점에서 김도영을 가장 가까이에서 위협하는 존재다. 송성문은 올해 2루수, 1루수로도 많은 경기에 나가면서 3루를 지킨 시간이 타 구단 풀타임 3루수들보다 적다. 그러나 앞으로도 주 포지션은 3루다. 애버리지와 출루를 기반으로 시즌 실책이 단 2개인 것도 눈에 띈다. 김도영을 제외하면 3루에서 공수밸런스와 생산력이 가장 좋은 선수가 송성문이다. 사실 3루를 넘어 올 시즌 김도영 다음으로 퍼포먼스가 좋은 국내 타자 중 한 명이 송성문이다. 송성문이 앞으로 얼마나 꾸준함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심사다. 일단 시즌 내내 애버리지는 잘 유지되고 있다. 커리어하이시즌인데, 향후 1~2년간 이 정도 레벨의 성적을 내면 진짜로 김도영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 애버리지가 이 성적이라고 단정할 순 없고, 흥미롭게 지켜보면 좋을 선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김혜성도 올 시즌을 마치고 떠나는 키움에 새로운 기둥이 될만한 야수가 나타났다. 마이데일리
첼시, 커리어 하이 MF에게 주급 ‘비밀 인상’ 특혜→EPL 1급 선수에게 고작 8만파운드→대폭 인상→ “10년간 함께 하자”충격제안[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22살 미드필더 콜 팔머. 그는 올 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원래 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배출한 유망주였다. 8살 때 맨시티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맨시티 유니포을 입고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20년 9월30일 카라바오컵 대회 4라운드 번리전이었다.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팔머지만 지난 시즌까지 맨시티에서 19경기 동안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출장했지만 데뷔골을 넣지 못했다. 팔머와 맨시티는 결단을 내렸다. 팀을 떠나기로... 첼시가 그의 재능을 보고 지난 해 9월1일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전 팔머는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4250만 파운드,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였다. 팔머는 첼시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후 훨훨 날았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서 22골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한 개를 기록한 것이다. 당연히 인생 최고의 한 해를 보낸 팔머였고 당당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첼시 팀내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지만 팔머의 주급은 형편없었다. 왜냐하면 맨시티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탓에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으면서 장기 계약을 했지만 주급은 8만 파운드였다. 약 1억4360만원에 사인했다. 활약에 비해 주급은 아쉬운 대목이다. 그런데 첼시가 비밀리에 팔머의 주급을 대폭 인상해주기로 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후 선수들에게 마구잡이로 퍼주었지만 이번 만큼은 돈을 제대로 쓴 것이다. 영국 언론은 최근 ‘첼시가 콜 팔머에게 비밀스러운 급여 인상을 해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팔머의 활약에 걸맞는 연봉을 인상해주겠다는 것이다. 대신 앞으로 10년간 첼시의 주전 공격수로 남아 달라는 부탁도 함께였다고 한다. 첼시가 급여 인상을 해주기로 한 것은 팀에서 활약뿐 아니라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덕분이다. 언론에 따르면 팔머의 주급 8만 파운드는 1군 스타들의 급여중 하위권에 속한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마커스 래시포드의 경우 32만5000파운드를 받는다. 팔머의 한달치 월급이다. 그래서 첼시는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팔머의 연봉을 점진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연봉 인상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대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려지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언론은 전망했다. 한편 팔머는 현재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 팀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유로 2024에 출전하고 복귀한 탓에 다시 몸을 만들기위해서이다. 현재 첼시의 훈련장에서 헬스로 몸을 추스르고 있다고 한다. 팬들은 이같은 소식에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팔머를 칭찬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항상 보상이 따른다”거나 “팔머에게 존경을 표한다. 그는 절대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이다”는 등 이제 갓 꽃을 피우기 시작한 팔머를 칭찬했다. 마이데일리
"쏘니를 위해서, 포스테코글루가 레비에게 경고했다!"…'손톱'은 이제 그만, "성적 내고 싶다면, 새로운 FW 1명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절대 권력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경고했다. 부탁이 아니다. 반드시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무슨 일일까. 바로 토트넘의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요구한 것이다.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다음 시즌 토트넘의 운명과 성과가 걸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이 떠났다. 토트넘은 대체자를 구하지 않았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은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했다. 때문에 손흥민이 최전방에 나섰다. 바로 '손톱'이다. 시즌 초반에는 성공했다. '손톱'을 앞세운 토트넘은 리그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종반으로 갈 수록 한계를 느껴야만 했다. 상대도 전술을 모두 파악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주 포지션이 아니었던 손흥민도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내리막길을 걸었다. 손흥민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손톱'으로 나서며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이다. 토트넘도 리그 5위를 차지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선다. 토트넘이 여기서 만족할 팀이 아니다. 더 올라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손톱'을 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운 공격수, 케인의 진정한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손흥민이 원래 자리인 왼쪽 윙어로 돌아갈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확실히 알고 있다. 그래서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최전방 공격수가 없다면 토트넘의 희망도 없다고 레비 회장에게 경고한 것이다. 손흥민을 위해서, 손흥민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서, 토트넘을 위해서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포스테코글루가 한 가지를 위해 레비에게 비공개적으로 경고를 했다.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포스테코글루는 다음 시즌 더 높은 순위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레비에게 경고를 한 것이다. 공격수 영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다. 포스테코글루가 레비에게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 적어도 1명의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을 레비에게 요구했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의 이상적인 계획은 2명의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다. 그는 환상적인 최전방 공격수를 원한다. 큰 성과를 노리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파리올림픽] 韓 선수단 본단, 결전지 입성...종합 15위 목료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지 프랑스 파리 땅을 밟았다.대한체육회 본부 임원(18명)과 펜싱(20명), 탁구(10명) 선수단을 포함한 48명의 본단은 20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본단 기수로 선정된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맏형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필두로 한 이들은 한국시간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14시간 넘는 비행 끝에 파리에 입성했다.26일 파리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이어지는 파리 올림픽엔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 싱글리스트
KBO 20승 MVP 동료보다 커쇼…ML 트레이드 투수들 평정? 다저스가 믿는 210승 우승청부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이상 전성기의 에이스는 아니지만…” 선발진이 무너진 LA 다저스가 후반기에 가장 믿는 카드는 역시 클레이튼 커쇼(37,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다. 작년 가을 어깨 수술 이후 전반기를 건너 뛰었고, 최근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통해 본격적으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자주 아팠지만, 건강하면 메이저리그 최상급 생산력을 뽐냈다. 커쇼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 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91.6마일에 80마일데 체인지업과 스플리터, 슬라이더, 70마일대 커브까지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1회 2실점했고, 4회 데이비스 웬젤에게 88.7마일 포심이 가운데에서 살짝 위로 들어가는 바람에 좌월 솔로포를 맞긴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깔끔한 투구였다. 67개의 공으로 4이닝을 소화하며 5이닝, 80구 수준의 투구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줬다. 다저스 선발진은 현 시점에서 개빈 스톤, 제임스 팩스턴, 랜던 낵 정도만 살아남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다. 8월 중순에 복귀 가능하다.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곧 돌아오긴 해도 선발진 사정이 크게 좋아지지 않는다. 워커 뷸러의 복귀시점도 점치기 어렵고, 부진으로 트리플A에 간 바비 밀러도 계산되는 전력이 아니다. 다저스는 트레이드 시장 최고의 블루칩 게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레이스 1순위 타이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영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러나 이들보다 가장 기대되는 복귀 선수가 커쇼라는 게 블리처리포트의 시선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9일 “커쇼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거래된 모든 투수를 능가할 것이다. 8월에 메이저리그에 돌아온다. 더 이상 전성기의 에이스는 아니지만 건강할 때 극도로 좋은 투구를 한다. 작년에도 24경기서 131⅔이닝 동안 13승5패 평균자책점 2.46 WHIP 1.06 탈삼진 137개”라고 했다. 허무맹랑한 희망은 아니다. 커쇼는 늘 아프다가도 건강하게 돌아오면 괴력을 뽐냈다. 이제 그것도 쉽지 않을 37세의 베테랑이긴 하다. 그러나 지금 다저스 부상자들 중 커쇼만큼 회복력을 확실하게 증명했던 투수도 없다. 트레이드 유력 카드인 크로셰와 스쿠발이 전성기에 들어섰지만, 애버리지가 확실한 투수들은 아니다. 블리처리포트는 “커쇼의 복귀는 본질적으로 다저스의 트레이드 데드라인 픽업 역할을 할 것이다. 그가 올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이동하는 모든 투수를 능가하는 동시에 1년 내내 타격을 입은 다저스 선발진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도 놀라지 마라”고 했다. MLB.com도 20일 후반기 기대되는 부상 회복, 복귀선수 중에서 단연 커쇼를 꼽았다. “커쇼가 어깨 수술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할 것이다. 크로셰나 스쿠발의 블록버스터급 계약을 제외하면 커쇼는 그들이 획득하는 그 누구 못지 않게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LG·NC·한화에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KIA? 선두독주 완벽한 제물…무려 +19승, 정해영·최지민·이우성 오면 어쩌려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9승. KIA 타이거즈가 각종 위기를 딛고 선두독주를 넘어 한국시리즈 직행 굳히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KIA는 14일 광주 SSG 랜더스전을 시작으로 17~18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 19~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잇따라 잡고 5연승을 내달렸다. 56승35패2무, 승률 0.615다. 2위 LG 트윈스(50승42패2무, 승률 0.543)에 6.5경기 앞섰다. 승패마진 +21, 2위와의 승차 6.5경기 모두 시즌 최다 수준이다. 7월을 마치면 대부분 팀이 100경기 안팎을 소화하게 된다. 6.5경기는 결코 작은 격차가 아니다. KIA의 선두독주에 가장 큰 기여를 한 팀은 단연 LG,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다. 특히 LG를 상대로 무려 9승3패 고공 행진이다.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만 만나면 꼬이는데 ‘2위만 만나면 두들겨 팬다’라는 말이 나온 직접적 이유가 LG전 강세다. 잘 드러나지 않지만 KIA의 선두독주에 또 다른 효자 노릇을 한 팀이 NC와 한화다. KIA는 올 시즌 NC를 상대로 8승1패, 한화를 상대로 8승2패다. 승수는 LG전보다 1승 적지만, 현 시점에서 KIA가 NC와 한화에 합계 3패만 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결국 KIA는 LG, NC, 한화에 25승6패를 거뒀다. 승패마진이 무려 +19승. 시즌 +21승이니, KIA의 선두독주에 이 팀들이 미친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LG, NC, 한화에 올 시즌 KIA는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존재다. 사실 KIA가 LG, NC, 한화에 강한 과학적(?)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긴 어렵다. 분명한 건 올 시즌은 타고투저이고, KIA 역시 타격의 팀이다. 다른 팀들을 상대로도 잘 치지만, 이 팀들을 만나면 유독 더 잘 친다. LG와 NC가 작년보다 마운드가 다소 약해졌고, 한화와는 그냥 각 파트별 전력 차가 확연하다. 흥미로운 건 KIA가 부상병동이라는 점이다. 이의리와 윌 크로우의 시즌아웃을 시작으로 현 시점에서 마무리 정해영, 메인 왼손 셋업맨 최지민, 선발투수 윤영철, 주전 1루수 이우성이 부상 혹은 피로 누적으로 1군에 없다. 윤영철을 제외한 세 사람은 8월엔 무난히 돌아올 듯하다. 이러면 팀이 더 강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무더위에 뎁스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계산은 가능하다. 이렇게 이탈한 선수가 많은데 LG, NC, 한화를 만나면 변함없이 강하다. KIA는 21일에도 한화를 상대한 뒤 23~25일 홈에 NC를 불러들인다. 더 달아날 찬스다. 마이데일리
"저는 맨유 황금기 멤버였습니다, 저는 파산했습니다"…맨유 동료들 때문에...무슨 일이 있었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 위대한 클럽의 황금기를 함께 한 선수가 있다. 그런데 그 선수는 파산을 했다. 맨유 동료들 때문이라고 한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주인공은 웨스 브라운이다. 그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던 수비수다. 맨유의 황금기다.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였다. EPL 절대 최강의 위용을 가졌을 때고,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을 시기다. 브라운은 맨유에서 총 14시즌을 활약했고, 총 362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13개의 우승컵들 들어 올렸다. 맨유의 핵심 주전은 아니었지만, 맨유 황금기에 기여를 한 선수였다. 이런 그가 파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당시 잉글랜드 최고 연봉을 주던 맨유 황금기 소속이었다. 맨유에서 14년을 뛰었다. 그가 벌었던 돈을 다 어디에 탕진한 것일까. 이유는 맨유 황금기 동료 때문. 결국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 탓이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라는 말이 온전히 적용되는 상황이다. 브라운이 뛸 당시 맨유의 황금기에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운집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스, 웨인 루니,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비디치, 에드윈 반 데 사르까지, 모든 포지션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포진했다. 한국 최고의 슈퍼스타 박지성도 있었다. 프로세계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하면 세계 최고로 많은 돈을 받는 선수들을 의미하다. 이들은 그렇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하지만 브라운은 달랐다. 맨유 황금기 멤버이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주전이 아니었고, 슈퍼스타가 아니었다. 브라운의 연봉은 이들 스타와는 크게 달랐다. 브라운의 당시 주급은 5만 파운드(9000만원) 정도였다. 슈퍼스타들은 브라운보다 5배, 6배를 더 벌었다. 그런데 브라운은 자신의 상황과 수준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다. 스타 선수들과 어울렸고, 스타 선수들의 씀씀이를 따라하게 된 것이다. 브라운의 통장은 버틸 수가 없었다. 결국 파산까지 이어졌다. 브라운의 한 측근은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브라운이 파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이렇게 증언했다. "브라운이 큰 돈을 버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다. 일반인이 봤을 때는 많이 벌었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브라운은 자신보다 6배나 더 많은 돈을 버는 맨유 동료들의 생활 방식, 소비 방식을 따라잡으려 노력했다는 것이다." 브라운 역시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파산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벌 때 주변에 현명한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사람을 가지지 못했다. 나는 달랐다. 이야기가 길어서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특정 투자와 관련된 일들, 내가 잘 이해하지 못했던 일들, 많은 동료들이 하고 있었던 일들이 진행됐다. 결국 나쁜 일이 일어났다. 다른 사람은 나와 같은 일을 겪지 않기를 바란다." 마이데일리
한국에서는 꿈도 꾸지 못한다→ 준우승한 주제에 환락의 섬에서 ‘흥청망청’ 모습 공개한 EPL스타들…동료들은 프리시즌 출전↔‘고주망태’된 아스널 MF[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축구팬들은 최근 끝난 유로 2024에서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결승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7월15일 끝난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2-1로 패하면서 눈물을 삼켜야했다. 이전대회인 유로 2020에서도 이탈리아와 승부차기 끝에 마지막 키카인 사카의 실축으로 인해 준우승을 차지한 것의 복사판이었다. 잉글랜드 팬들은 1966년 월드컵 우승이후 다시 메이저대회 우승을 바랐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 예상밖의 좋은 성적을 거둔 잉글랜드였지만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은 곧바로 잉글랜드로 돌아와 현재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있는 팀에 합류하거나 클럽 훈련장에서 다시 몸을 추스르면서 다음달 개막하는 프리미어 리그 2024-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선수 몇몇은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난 한달여간 풀지못한 해포를 풀기위해서 일탈을 하고 있다. 한국이었다면 팬들의 시선 때문에 조용히 팀에 합류해서 시즌을 준비했겠지만 잉글랜드 선수들은 달랐다. 데클란 라이스와 아이반 토니, 루크 쇼는 잉글랜드로 돌아온 후 곧바로 스페인으로 날아갔다. 스페인 지중해 바다에 있는 환상의 섬 이비자에 놀러갔다. 이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준우승 당시 고개를 숙였던 선수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냥 20대 일반인처럼 즐거운 밤을 보냈다고 한다. 더 선은 팬들은 이비자 파티에서 ‘아마도 역대 가장 멋진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는 잉글랜드 선수들을 봤다’고 적었다. 유명한 음악 프로듀스의 쇼를 즐겼고 잉글랜드 레전드의 형이 운영하는 바에서 파티를 즐겼다. 기사에 따르면 데클런 라이스와 루크 쇼는 이비자에서 호주의 음악 프로듀스인 피셔와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다. 이들은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분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피셔는 잉글랜드 선수들에 들어싸여 있었고 라이스를 들어올린 모습의 사진도 공개했다. 3명모두 즐거운 모습이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아마도 지금까지 본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일 거야”라거나 “우리는 당신을 너무 사랑해!!”라고 적기도 했다. 이에 앞서 라이스와 아이반 토니는 이비자의 유명한 클럽인 오 클럽에서 밤새 술을 마시며 파티를 즐겼다. 두 사람의 파티 모습은 영상으로 공개됐다. 오 클럽은 잉글랜드의 전설인 게리 리네커의 동생인 웨인 리네커가 운영중인 곳이다. 영상을 보면 아스널의 라이스는 면도도 하지 않은 채 흰색 조키과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디스코 음악에 맞춰 광란의 밤을 보냈다. 더 선은 라이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듯 했고 결승전의 실망스런 모습을 잊은 듯 했다고 전했다. 아이반 토니도 갈색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 회색 야구모자를 쓰고 춤을 추는 모습도 담겼다. 토니의 옆에는 20대의 금발 여성이 도발적으로 춤을 추고 있었다. 마이데일리
"파리에서 역사를 쓰겠다" 펜싱 스타 송세라의 당찬 도전도쿄 올림픽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펜싱 대표 송세라(30·부산광역시청)가 이번에는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송세라는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첫 올림픽인 도쿄에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나갔지만, 이제는 두 번째다. 개인전에서도 메달 욕심 포모스
"정말? PSG 영입 1순위 오시멘 아니었다!"…그렇다면 누구? 19세 천재 MF였다..."구두 합의, 그도 PSG행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가 이탈리아 나폴리의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에 뺏긴 PSG가 필사적으로 음바페 대체자를 구하고 있고, 1옵션이 오시멘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오시멘의 이적은 거의 확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탈리아의 'Tuttosport'는 "나폴리와 PSG가 오시멘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1억 유로(1513억원)에 5년 계약이다. 연봉은 1400만 유로(211억원)다. 그리고 PSG는 나폴리에 1명의 선수를 내주기로 했다. 오시멘은 에이전트는 이번 주 내내 파리에 있었고,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PSG가 영입을 원하는 1순위가 오시멘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PSG가 가장 원하는 선수는 따로 있다는 의미. 그 선수는 19세 천재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다. 포르투갈 명가 벤피카 유스를 거쳐 1군에 올라선 신성. 포르투갈 대표팀 부름도 받으며 가치를 높였다. 벤피카는 네베스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다. 네베스의 몸값으로 무려 1억 2000만 유로(1758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네베스 바이아웃을 받겠다는 의지다. 사실상 이 가격에 네베스를 살 구단은 없다. 현실적으로 PSG는 7500만 유로(1115억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PSG는 오시멘보다 네베스 영입을 우선시 하고 있다. PSG 최고 타깃은 네베스고, 19세 미드필더는 PSG로 오고 싶어 한다. 이적을 하기 위한 청신호를 보냈다. PSG와 네베스는 구두 합의를 완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벤피카는 1억 2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요구했지만, PSG는 7500만 유로에서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현재 PSG와 벤피카는 협상을 진행 중이다. 7월이 지나가기 전에 협상은 마무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PSG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PSG 공격진에 랑달 콜로 무아니,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있어, 영입이 시급한 과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네일 6이닝 1실점' KIA, 한화 8-4 제압하며 5연승 질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대파하며 5연승에 성공했다. KIA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5연승을 기록한 KIA는 56승 2무 35패로 1위를 유지했고, 6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는 38승 2무 52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9승(2패) 고지에 올랐다. 타선에선 김태군이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기중은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4승)를 기록했다. KIA가 먼저 힘을 냈다. KIA는 1회초 최원준과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우익수 우측에 2루타를 치면서 2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우익수 김태연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1루주자 최형우까지 홈에 들어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한화는 대포로 응수했다. 한화는 1회말 2사 후 김태연이 좌익수 뒤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실책을 만회했다. KIA는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KIA는 3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고, 김도영의 백투백 홈런까지 나오며 4-1까지 달아났다. 4회에도 KIA는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는 4회초 1사 후 소크라테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치며 5-1을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병살타에 발목을 잡혔다.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 김인환이 중견수 우측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으나, 이재원이 포수 플라이아웃을 당했고, 황영묵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기회가 무산됐다. KIA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KIA는 5회초 최형우와 나성범이 연속 안타, 김선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만루에서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5회말 한화는 2사 후 요나단 페라자가 볼넷, 김태연이 우전 안타로 나가며 2사 1, 2루 추격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자 노시환의 2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8회까지 KIA의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침묵을 이어갔다. 8회에는 2사 후 채은성이 중견수 왼쪽 방향으로 안타를 치며 출루했으나, 김인환이 2루수 땅볼로 잡히며 고개를 숙였다. KIA는 9회초 변우혁과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대타 한준수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8-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패배에 몰린 한화는 9회에 침묵을 깼다. 한화는 9회초 최재훈이 볼넷, 하주석이 안타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대타 이상혁이 투수쪽 땅볼을 쳤다. 그러나 투수 김승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3루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1사 1, 3루에서 이상혁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페라자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2, 3루가 됐다. 2사 2, 3루에서 김태연이 2타점 2루타를 치며 한화는 2점을 더 따라갔지만, 노시환이 삼진으로 잡히며 한화의 추격은 멈췄다. 한화의 9회 추격을 끊어낸 KIA는 8-4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포기하지마' 전북, 간절한 외침에 승리로 화답…안드리고 1골 1도움11위 전북현대가 ‘전주성’에서 2위 울산HD를 완파, 현대가더비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울산에 2-0 완승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현대가 더비 4경기 무승(1무3패)에서 벗어났다. 승점3을 더한 전북(승점23)은 10위로 올라섰다. 22라운드 홈 제주 유나이티드전을 통해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전북은 23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0-4로 크게 졌다. 이번에 라이벌 울산을 완파하며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레전드’ 에닝요(79골·브라질… 데일리안
‘아듀 켈리!’ 하늘도 울었다!…폭우에 막힌 고별전프로야구 LG트윈스의 장수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의 고별전이 폭우로 아쉽게 무산됐다.켈리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LG 유니폼을 입고 켈리의 마지막 등판이었다.2019년 LG와 계약을 하며 KBO리그에 입성한 켈리는 올해까지 무려 6시즌 동안 활약했다. 구단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 투수였다.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켈리는 2022년 16승(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리그 다승왕을 수상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시즌 중반까지 부진하며 퇴출 위기에 놓였다가… 데일리안
'류지혁 4안타 5타점' 삼성, 안타 22개 치며 롯데에 21-4 대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타선이 폭발한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21-4 대승을 거뒀다. 3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49승 2무 43패로 3위를 유지했고, 패배한 롯데는 39승 3무 48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류지혁이 6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3사사구 7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롯데는 1회초 윤동희의 안타와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나승엽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3-0으로 앞서 갔다. 삼성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이 2루타, 류지혁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1사 3루가 됐고, 구자욱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3회에 삼성은 좋은 선구안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3회말 삼성은 안주형과 김지찬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류지혁의 싹쓸이 2루타가 나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동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1사 2루에서 구자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루벤 카데나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강민호의 좌측 담장을 넘긴 스리런 포를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6-3으로 앞서 갔다. 역전을 허용한 롯데는 4회초 손호영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윤동희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그사이 1루주자 손호영이 홈에 들어오며 1점을 따라갔다. 삼성은 바로 맞불을 놨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이성규가 좌익수 뒤로 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7-4로 달아났다. 이어 김형준의 2루타와 안주형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김지찬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4회말 2사 1루에서 김지찬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윤정빈의 타석에서 박진의 폭투가 나오며 김지찬이 홈을 밟아 9-4까지 앞서 갔다. 삼성의 타선은 불을 뿜었다. 삼성은 5회말 강민호의 2루타, 김영웅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무사 1, 3루에서 이성규가 3루수 땅볼을 치며 3루주자 강민호가 태그아웃이 되어 1사 1, 2루로 변했고, 김현준의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1사 만루서 안주형이 3루수 인플드 플라이로 잡혀 2사 만루로 변한 삼성은 김지찬의 볼넷으로 1점, 류지혁의 싹쓸이 안타로 3점을 더 추가해 13-4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붙은 삼성의 타선은 6회에도 멈춤이 없었다. 선두타자 카데나스가 KBO 데뷔 홈런을 치며 1점을 더했고, 강민호의 중전 안타에 이은 김영웅의 투런포로 16-4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성규의 볼넷, 김현준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안주형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다. 그 사이 이성규가 홈에 들어오며 17-4까지 도망쳤다. 4회 이후 침묵하던 롯데의 타선은 8회초 최항의 안타, 손호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조차 노진혁이 좌익수 뜬공을 물러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8회말 삼성은 김현준과 안주형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류지혁이 1타점 직시타를 치며 1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윤정빈이 우전 안타로 안주형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류지혁까지 득점을 올리며 20점 고지에 올랐다. 2사 3루에서 카데나스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더 냈다. 21점을 내준 롯데는 9회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21-4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정후 동료가 대반전 드라마 쓴다? 751억원 3루수 자존심 세울까…최소한 ‘이것’은 해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할5푼의 타율만 올려도 그의 다른 모든 강점이 빛을 발하는데 충분하다.” 맷 채프먼(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전반기 94경기서 타율 0.235 13홈런 43타점 63득점 OPS 0.730에 그쳤다. 3년 5400만달러(약 751억원) 계약의 첫 시즌. 매년 옵트아웃 조항이 있지만, 이 성적으로는 FA 시장에 다시 나가도 가치가 높을 수 없다. 채프먼은 통산타율이 0.240으로 애버리지가 높은 선수는 아니다. 그래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던 2018~2020년에는 OPS 0.800을 꼬박꼬박 넘겼다. 그러나 전반기에는 커리어 평균 0.784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비력이 좋은 3루수로 유명하다. 20일(이하 한국시각) 팬그래프 기준 DRS 7로 키브라이언 헤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함께 메이저리그 3루수 전체 공동 1위, OAA 0으로 3루수 전체 9위다. 타격은 부진했어도 수비에선 제 몫을 했다. WAR은 2.4로 메이저리그 3루수 전체 7위. 이런 상황서 디 어슬래틱이 이날 후반기에 올스타급 성적을 찍을 선수 중 한 명으로 채프먼을 지목했다. “타율에 집착하면 안 된다. WAR 탑50에 들고, 3루수 7위다. FA 계약의 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수비는 선수를 올스타로 올려놓지 않는다. 지금까지 올린 타율 0.235 출루율 0.321 장타율 0.413보다 더 잘 할 수 있느냐가 문제”라고 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등 기본적인 수치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이고, 그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판타지 가치가 8번째로 좋은 3루수이며, 애버리지가 좋지 않아도 스프레이 히터로서 반등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채프먼의 올 시즌 기대타율은 0.259다. 시즌 타율보다 2푼4리 높다. 실제 타율이 기대타율에 수렴하는 걸 감안하면, 2할6푼대 타율까지는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기도 하다. 올 시즌 채프먼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디 어슬래틱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9명의 선수만이 채프먼보다 실제 타율과 기대 타율의 차이가 크다. 채프먼이 실제로 타율 0.250으로만 올려도 그의 다른 강점이 빛을 발하기에 충분할 수 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투자를 했다. 6년 1억1300만달러의 이정후를 비롯해 3년 4200만달러의 호르헤 솔레어, 2년 2600만달러의 블레이크스넬 계약은 올해는 실패했다. 현 시점에선 4년 4400만달러의 조던 힉스만 성공했다. 이정후가 시즌 아웃이니 채프먼과 솔레어, 스넬이 후반기에 자존심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일단 디 어슬래틱은 채프먼의 부활 가능성을 점쳤다. 마이데일리
이재민 감독 “3세트 밴픽, 선수 의견 따르기로 했는데…못 지켰다” [LCK]‘제파’ 이재민 디플러스 기아 감독이 3세트 밴픽에 대해 아쉬워했다.디플러스 기아는 20일 오후 5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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