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AFC와 '안전 및 보안 담당관 워크샵'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2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함께 '2024 AFC-K리그 안전 및 보안 담당관 워크샵'을 개최했다. K리그는 지난 시즌 유료 관중 집계 후 첫 300만 관중 돌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소 경기 2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매 경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K리그 경기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해진 시점인 만큼, 이번 워크샵은 구단 안전 담당관의 홈경기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을 찾는 팬들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각 구단 안전 담당관 36명이 참석했고, 강사로는 AFC의 안전, 보안 담당관 산제이 쿠마르가 나섰다. 산제이 쿠마르는 AFC에서 주요 안전 정책 및 지침 관련 자문을 맡고 있으며, 이번 워크샵에서 ▲AFC의 주요 안전 정책, ▲경기장에서 안전 및 보안 담당관의 역할, ▲난폭 행위 및 테러 위험 등으로부터 관중을 안전하게 지키는 보안 운영, ▲관중 통제 방안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 뒤 산제이 쿠마르는 K리그 구단 안전 담당관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모든 워크샵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샵에 참석한 광주FC 경영사업팀 김형수 프로는 "홈경기 운영 시 선수와 관중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특히 경기장 안전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소노, 'NBA 출신' 센터 자넬 스톡스 영입[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양 소노가 2번째 외국선수를 영입하며, 2024-2025시즌 외국선수 구성을 마쳤다. 소노 구단은 23일 "NBA와 CBA에서 활약한 센터 자넬 스톡스(30)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소노는 NBA 출신 센터 앨런 윌리엄스(31)의 영입에 이어 스톡스까지 합류시키며 골밑을 한층 더 강화했다. 스톡스는 2013 U-19 세계선수권 미국대표팀으로 뛰면서 경기당 7.2득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또 테네시대학 3학년 때 경기당 15.1득점, 10.6리바운드를 기록하여 NCAA 토너먼트에서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이를 인정받아 2014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5순위 지명을 받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데뷔 후 마이애미 히트, 덴버 너게츠까지 총 28경기에 출전했다. 2016년에는 201cm, 115kg의 우수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2016 NBA G리그에서 활약, 2016 NBA G리그 수비 베스트 5, 올스타 선정, 정규리그 및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이후 스톡스는 중국 CBA에 진출해 2017~2018시즌 저장 골든 불스 소속으로 28경기에 평균 33분을 출전해 경기당 25득점, 14리바운드 2.7어시스트 기록했고, 특히 필드골은 57%의 성공률을 보여줬다. 2019~2020시즌에는 CBA 신장 플라잉 타이거스에서 뛰면서 19경기 동안 평균 22.9득점, 11.4리바운드, 2.3어시스트와 함께 필드골 61.7%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수준 높은 플레이를 펼쳤다. 스톡스는 2019~2020시즌 종료 후 재계약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화 사업을 위해 리그를 떠났고, 최근 복귀를 암시하자 CBA의 많은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줬던 김승기 감독이 이끌고 있는 고양 소노를 최종 행선지로 결정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서머리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불러들여 테스트와 인터뷰를 거친 결과 테크닉과 볼 핸들링에서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며 "이전 기량만 회복하면 포스트 플레이는 물론 가드와의 호흡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스톡스는 "한동네에서 농구하며 자랐던 디드릭 로슨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고, 먼저 믿음과 기회를 준 것에 감동했다"며 "코트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팬이 즐거운 농구를 하겠다"고 KBL 입성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2024 게토레이 우먼스 5v5 참가신청 후끈…150여개 팀 등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아마추어 풋살 대회 ‘2024 게토레이 우먼스 5v5’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참가팀 모집 20일 만에 벌써 150여개 팀이 ‘팀 등록’을 마쳤다. 성원에 힘입어 서울, 수원, 일산 대회는 참가팀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게토레이 풋살대회의 꽃은 오는 9월 7일 HM풋살파크 시흥에서 열리는 ‘개막전’이다. 타 지역예선 보다 더 많은 팀이 대회에 참가해 같은 참가비로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 가성비가 가장 높다. 또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 상품권 등 2배 많은 이벤트 경품이 준비 되어 즐길거리도 많다. 무엇보다 각 지역 예선 성적 우수팀만 출전할 수 있는 챔피언십도 진출권이 가장 많이 배정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마케팅 기업 HNS가 주최하고 게토레이가 파트너로 참가한다. 이미 올해 상반기에는 중학생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하반기 열리는 여자 대회는 총 9개 지역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에 선수로 등록돼 있지 않은 20세 이상(2004년생) 일반인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시흥(9월 7일), 서울, 부산(9월 28일), 수원(9월 29일), 전주, 평택(10월 5일), 인천(10월 6일), 천안, 일산(10월 12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지역예선이 먼저 열린다. 성적 상위 팀에는 전국 챔피언십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방식은 조별 풀리그 후 16강부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팀들은 오는 10월 19일 시흥에서 전국챔피언십을 치뤄 전국대회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 참가 신청은 소셜매치 플랫폼 ‘플레이온더피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몸값 폭락한 제이든 산초, 맨유 떠나 이강인과 한솥밥?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이든 산초(24)가 다시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할 신세에 놓였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2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PSG)이 윙어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타겟은 제이든 산초'라고 보도했다.왓포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산초는 지난 2017년 17세 나이에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갖고 있는 잠재력은 엄청났지만 1군인 맨시티에서의 주전 자리 확보가 쉽지 않았고, 유망주 수집에 열을 올린 도르트문트가 2059만 유로(약 310억원)의 거금을 들… 데일리안
'LG의 새로운 47번' 김윤식,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아쉬움은 제대하고 갚겠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의 아픈 손가락 김윤식이 군복무를 시작한다. LG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김윤식이 22일부터 1년 9개월 간의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건강히 재정비 시간을 보내고 어느 때보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올 김윤식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식도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윤식은 "매 순간마다 많은 사랑과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라면서 "너무 아픈 모습만 보여드리고 가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들과 함께 우승이라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라면서 "1년 9개월 동안 잠시 떨어져 지내지만, 멀리서나마 LG와 저희 형들이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도중에 (팀을) 나가게 되어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이 아쉬움은 제대하고 나서 조금씩 갚아나갈 수 있도록 몸 잘 만들어 건강히 다녀오겠다"고 답했다. <@1>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윤식은 LG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좌완 선발투수다. 2020년과 2021년 중간 계투 생활을 거쳐 2022년 선발투수로 전업,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47번'을 등에 단 선수이기도 하다. 이전 47번의 주인은 '야생마' 이상훈이다. 현역 시절 이상훈은 47번을 좌완 에이스의 상징으로 만들었다. 2018년 이상훈이 LG 코치직을 사퇴하며 47번은 비공식 영구결번 상태가 됐고, 김윤식이 2023년 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요청해 LG의 새로운 47번으로 다시 태어났다. 등번호 덕분일까. 김윤식은 2023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5.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의 영광을 안았다. 이 승리로 김윤식은 LG 소속으로 무려 7677일 만에 한국시리즈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1994년 만 23세 7개월 12일의 나이로 선발승을 기록한 이상훈을 제치고 만 23세 7개월 8일로 구단 최연소 한국시리즈 선발승 투수가 됐다. 김윤식의 호투에 힘입어 LG는 5차전에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부상에 시달리며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첫 등판인 지난 4월 26일 KIA 타이거즈전 3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 기록했고, 이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팔꿈치 부상이 악화됐고, 결국 5월 초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김윤식은 군복무와 더불어 재활을 병행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파리올림픽] 그레이스노트는 한국 10위 전망...배드민턴 안세영 등 금메달 예상미국 데이터 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가 23일 발표한 올해 파리 올림픽 국가별 메달 전망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해 금메달 수 기준 종합 순위 10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한 달 전인 6월 말 전망치였던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6개와 비교하면 금메달 수는 1개 늘었고, 전체 메달 수는 29개에서 26개로 줄었다.대한체육회의 금메달 5개 정도에 종합 순위 15위 목표보다 좋은 수치다.그레이스노트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양궁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을 휩쓸어 금메달 3개를 획득하고 싱글리스트
'주급 57억' 호날두…음바페+홀란드+비니시우스 주급 다합쳐도 절반 수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받는 천문학적인 연봉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월드클래스 11명의 급여를 모두 더해도 호날두의 급여에 미치지 못한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주급 320만파운드(약 57억원)를 넘게 받는다. 월드클래스 11명으로 구성된 팀을 운영해도 선수단 전체 급여가 호날두보다 적다. 음바페, 홀란드 등 수 많은 스타들이 호날두보다 적은 급여를 받는다'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11명의 총급여가 호날두보다 적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에르난데스(AC밀란), 판 다이크(리버풀),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아놀드(리버풀)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알리송(리버풀)이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없이 합류한 음바페의 주급은 50만 5000파운드(약 9억원)로 알려진 가운데 호날두 주급의 6분의 1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와 더 브라위너의 주급은 각각 37만 5000파운드(약 6억 7000만원)와 40만파운드(약 7억 2000만원)로 호날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발롱도르 수상 후보 중 한 명으로 언급되는 비니시우스의 주급은 33만 6613파운드(약 6억원)로 호날두 주급의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클래스 11명의 주급 총액은 304만 1740파운드(약 54억 4000만원)인 가운데 호날두의 주급 320만파운드에 미치지 못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알 나스르가 황혼기에 접어든 호날두가 아닌 전성기를 맞이한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 세계적인 팀을 만들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월 알 나스르 입단식을 치른 후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 수상한 호날두는 알 나스르 이적 후 지난해 아랍클럽챔피언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과 맞붙을 팀 K리그 22명 선수단 확정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의 ‘픽 텐’ 명단을 발표했다.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텐’ 10명을 더해 총 22명으로 구성된다.앞서 연맹은 ‘쿠플영플’로 선발된 양민혁(강원)과,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 황재원(대구) 등 각 포지션 별 최다 득표를 얻은 ‘팬 일레븐’을 발표했다.이를 토대로 팀 K리그를 이끄는 박태하 감독과 김은중 코치… 데일리안
자화자찬 마크롱 대통령 “비웃던 센강 개막식 현실화”…입수는 언제?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센강 개회식 등을 언급하며 ‘2024 파리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자신했다.마크롱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올림픽 취재에 나선 외신 기자들을 엘리제궁에 초청한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은 프랑스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 생각한다. 또 파리올림픽은 기존의 올림픽과 다를 것”이라고 자화자찬했다.파리 센강에서 개막식이 열리는 것에 대해 "우리는 정확히 100년 만에 프랑스에서 올림픽을 치른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개막식을 치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또 "(우리의 계획에 대해)많은… 데일리안
美 매체 "한국, 2024 파리 올림픽서 금메달 5개 등 17개 메달 획득" 전망[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5개를 포팜해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3일(한국시각) 2024 파리 올림픽 각 종목별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SI는 한국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메달 종목으로는 양궁 남자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배드민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을 꼽았다. 은메달 예상 종목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탁구 남자 단체전, 역도 여자 81Kg이상급 박혜정이었다. 양궁 남자 개인전 김우진, 복싱 여자 60Kg급 오연지,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유도 남자 66Kg급 안바울, 여자 57Kg급 허미미, 태권도 남자 80Kg급 서건우, 여자 67Kg이상급 이다빈은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1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오타니, 첫 타석 볼넷 출루→이후 3타수 무안타…타율 0.31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안타 추가에 실패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마감했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383타수 120안타 타율 0.313 OPS(출루율+장타율) 1.033가 됐다. 타율은 전날 0.315에서 소폭 하락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오타니는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7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지만 침묵했다. 첫 타석은 훌륭한 선구안을 자랑했다. 1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첫 3구에서 1-2 카운트에 몰렸지만 4구째 볼을 골라냈고, 5구 파울을 만들며 끈질기게 스넬을 물고 늘어졌다. 이어 2구 연속 볼에 방망이를 참아내며 1루에 출루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에 그쳤다.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첫 타자로 나서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네 번째 타석에서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8회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2루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초구부터 스윙을 가져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컨택을 만들지 못하며 4구 만에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3-2로 다저스가 승리를 챙겼다. 계속된 8회 2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결승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60승 4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48승 53패로 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다저스 선발투수 리버 라이언은 5.1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4번째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에르난데스가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스넬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에릭 밀러가 0.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KIA 150km 파이어볼러 유망주는 지금…31세 듀오가 한화의 허리를 지킨다, 트레이드 ‘조용한 성공’[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의 150km 파이어볼러 유망주는 지금.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서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0-5로 뒤진 경기를 7-5로 뒤집었으나 끝내 7-8로 무너졌다. 후반기 들어 역전패가 늘어나며 키움 히어로즈와 최하위를 양분하게 됐다. 그러나 마무리 주현상까지 연결하는 KIA 출신 투수들은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한화는 2022년에만 KIA와 두 건의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4월 말에 우완 김도현을 KIA에 보내고 우완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받았다. 그리고 2022시즌이 끝난 11월, 거포 유망주 변우혁을 KIA에 보내고 우완 파이어볼러 한승혁과 장지수를 영입했다. 당시 KIA에서 영입한 이민우와 한승혁이 현재 필승계투조로 한화의 허리를 지킨다. 이민우는 트레이드 대성공이다. 2022시즌에는 2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25였다. 그러나 2023시즌 17경기서 2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2.63, 올 시즌 42경기서 1승1패1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2.02다. 이민우는 KIA 시절 선발투수 유망주였다. 2010년대 중반 1~2군을 오가며 선발과 중간으로 꽤 기회를 많이 받았다. 주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역할이었다. 결국 부적합이었고, 한화에서 1이닝용 셋업맨으로 변신하면서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한승혁도 한화에선 완전히 1이닝용 셋업맨으로 입지를 굳혔다. 2023시즌 21경기서 3패1홀드 평균자책점 6.44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43경기서 2승4패8홀드 평균자책점 5.08이긴 하다. 그러나 이미 43경기에 중용 받은 것 자체가 팀 내 비중을 설명한다. 지난 14일 대전 LG 트윈스전서 ⅔닝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실점하지 않았으나 분식회계를 한 경기도 있다. 어쨌든 7월 들어 6경기 무실점이다. 6~7월 성적은 21경기서 2승 4홀드, 18⅔이닝 7자책 평균자책점 3.38. 간혹 와르르 무너지는 KIA 시절의 안 좋은 모습이 있지만, 한화는 한승혁의 쓰임새를 확실하게 찾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패스트볼 평균 147.5km를 찍는다. 1이닝 동안 전력투구를 하면 된다. 때문에 구속 자체는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한승혁은 1이닝을 던지더라도 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21일 대전 KIA전만 해도 1이닝울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패스트볼을 140km대 초반으로 늦추기도 하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고루 사용했다. 반면 과거 잠시 투심을 사용했지만, 올 시즌에는 봉인해제한 듯하다. 2년 연속 셋업맨으로 특히 올해 필승조로 신뢰를 받으면서 뛴다. 한화가 최하위로 처지면서 불펜도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KIA 출신 31세 듀오가 힘을 내야 마무리 주현상까지 가는 길도 탄탄해진다. 현 시점에서 한화의 2년 전 KIA와의 트레이드 두 건은 성공적으로 흘러간다. 마이데일리
"충격! 그 선수에 그 팬들...단체로 무개념"…엔조 친정팀 팬들, 인종차별 지지→"인종차별 노래 떼창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첼시의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가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후폭풍이 거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한 후 버스 안에서 역겨운 노래를 불렀다. 페르난데스가 이 영상을 찍었고, 이 영상이 공개됐다. 이 노래는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을 인종차별하는 노래다. 노래의 핵심 가사는 "프랑스 선수들은 모두 앙골라 출신"이라는 내용이다. 또 "프랑스 선수들은 나이지리아 어머니와 카메룬 아버지를 두고 있다"고 노래했다. 흑인을 비하한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성적 조롱도 포함됐다.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페르난데스는 사과했다. 그는 "국가대표팀 축하 행사 중에 찍은 영상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이 노래에는 매우 모욕적인 언어가 포함돼 있다. 이런 말을 한 것에 대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는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 코파 아메리카 축하 행사의 열광에 휩쓸려서 그렇게 했다. 사과드린다. 그 영상, 그 순간, 그 말은 내 신념과 셩격을 반영하지 않는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엄청난 후폭풍이 불고 있다. 세계 축구 팬들은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첼시는 징계를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 선수들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옹호하는 아르헨티나 동료들이 연속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페르난데스를 지지하는 팬들도 등장했다. 대규모 팬이다. 페르난데스는 아르헨티나 명가 리버 플레이트 출신이다. 이 클럽 유스를 거쳐 1군에 올라섰고, 이어 벤키파, 첼시로 이어졌다. 첼시로 갈 때는 무려 1억 600만 파운드(19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2024 코파 아메리카가 끝난 후 페르난데스가 자신이 축구를 시작한 클럽 리버 플레이트를 찾았다. 이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리버 플레이트 팬들이 '떼창'을 했다. 페르난데스가 버스 안에서 했던 그 인종차별 노래를, 팬들이 함께 따라 불렀다. 얼마나 개념이 없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면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나. 페르난데스를 지지한 많은 동료들은 이렇게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라고. 그들은 지금 집단적으로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홈팀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페르난데스가 리버 플레이트 팬들에게 영웅적인 환대를 받았다. 하프타임에 리버 플레이트 팬들이 페르난데스가 불렀던 것과 같은 노래를 부르며 페르난데스를 환영했다. 리버 플레이트 팬들은 인종차별 노래를 함께 불렀고, 이는 더욱 큰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이강인은 미드필더 아니야?'…PSG 중원 조합, 플랜D에도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복귀한 파리생제르망(PSG)의 선수단 구성이 주목받고 있다. PSG는 23일(한국시간) '이강인이 22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알찬 휴가를 보낸 후 프랑스로 돌아왔다. 이강인은 프리시즌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이어 오후에는 PSG 캠퍼스로 이동해 실내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은 23일 팀 훈련에 참여해 동료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다양한 이적설이 있었지만 휴가 후 PSG에 복귀하며 2024-25시즌 대비에 돌입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23일 PSG의 새로운 중원 조합을 예측해 소개했다. PSG의 중원 조합 플랜A에는 기존의 비티냐, 에메리와 함께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 영입설이 있는 킴미히가 구성했다. 플랜B에는 루이스, 비티냐, 킴미히가 이름을 올렸다. 루이스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PSG의 중원 조합 플랜C에는 루이스, 네베스, 비티냐가 포함됐다. 플랜D에는 루이스, 비티냐, 네베스가 선정됐다. 플랜C와 플랜D에선 선수 구성은 같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만 비티냐에서 네베스로 변화됐다. PSG는 지난시즌 영입한 수비형 미드필더 우가르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 우가르테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반면 PSG는 포르투갈 신예 미드필더 네베스 영입설이 관심받고 있다. 네베스의 소속팀 벤피카의 루이 코스타 회장은 "네베스에 대한 제안이 왔다는 것을 숨기지 않겠다"며 PSG의 네베스 영입 제안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레블(3관왕)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이강인은 최근 나폴리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23일 'PSG가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PSG는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SG는 미친 짓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오시멘 이적 계약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음바페를 대체해야 한다. PSG의 캄포스 단장은 여러가지 방법를 찾고 있고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며 'PSG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 1억 3000만유로(약 1966억원)를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PSG는 오시멘 이적료로 8000만유로(약 1210억원) 이상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나폴리는 더 많은 금액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나폴리는 PSG에게 오시멘 이적 대가로 이강인과 함께 9000만유로(약 1361억원)를 제안했다. 나폴리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높게 평가하지만 PSG는 이강인과 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올해도 보살 한화 팬’ 최다 매진인데 단독 최하위 위기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6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 복귀가 쉽지 않아 보인다.한화는 KBO리그서 23일 현재 38승 2무 53패(승률 0.418)로 키움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하고 있다.시즌 초 7연승을 질주하며 한 때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었던 한화는 4월 들어 상승세가 급격히 꺾였고, 결국 팀이 주춤하자 최원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이어 2008 베이징 올림픽서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정상에 올랐던 김경문 감독이 부임했고, 다시 한 번 5위 경쟁에 뛰어들며 기대감을 키웠다.하지만 여름 들어 한화는 다시 주춤하기 시작했고, 최근 7… 데일리안
백웅기 인도 양궁 감독, 파리서 감독직 제외 통보 받아…"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백웅기 인도 양궁 대표팀 감독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감독직에서 제외되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인디안 익스프레스 등의 인도 매체는 23일(한국시각) "백웅기 양궁 감독은 파리 올림픽 출전이 거부됐다. 백웅기 감독은 이에 대해 격노했으며, 오는 8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면 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수와 감독이 올림픽 경기장 및 선수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AD(Accreditation) 카드'가 필요하다. 인도올림픽위원회(IOA)는 백웅기 감독에게 AD카드를 지급하지 않았고,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라고 지시했다. 백웅기 감독은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이라면서 "결정적 순간에 올림픽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저는 (인도 궁수들을)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하기 위해 2년 동안 훈련시켰다. 하지만 IOA의 형편없고 성급한 행정으로 인해 외국인 코치들이 배제됐다"면서 "왜 한국인 감독을 임명하기 위해 돈을 투자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백웅기 감독은 인도와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인도 양궁 대표팀 코치진에는 4장의 AD카드가 배정됐고, 백웅기 감독은 5번째 순번으로 지명되어 파리에서 짐을 싸게 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백웅기 감독이 제외 후 물리치료사가 인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해당 물리치료사는 협회 사무총장과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웅기 감독은 한국에서 2024 아테네 올림픽 여자 대표팀 코치,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대표팀 감독직을 수행하며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왜 다들 웃고 있나요"…'김민재 극찬'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기자회견 중 어리둥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기자회견 중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웹은 23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기자회견 중 보인 반응은 클럽의 큰 문제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중단하며 취재진들에게 '왜 다들 웃고 계시나요'라고 물었다"며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향후 4년, 5년, 6년, 7년 이후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취재진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이상 감독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클럽"이라고 언급했다. 웹은 "두 시즌을 초과해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한 감독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팀을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안첼로티, 하인케스, 코바치치, 플릭, 나겔스만, 투헬 감독이 팀을 맡았다. 모두 두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고 지적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부임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훈련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8일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김민재가 훈련 중 압박을 위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옆에서 지켜본 콤파니 감독은 "예스, 민재! 예스!"라고 외치며 만족했다. 독일 매체 TZ는 21일 '김민재가 완전히 달라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다시 한 번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새로운 선수처럼 보인다. 김민재는 훈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호평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 역시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의 적응도 돕고 있다. 아시아 문화에서는 연장자가 어린 사람을 돕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토는 현재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민재와 이토는 도심에서 함께 목격됐다. 김민재는 동료들을 응원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데 이어 공격수 올리세와 미드필더 팔리냐를 영입해 이적 시장 초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과 함께 다양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이번 프리시즌 기간을 통해 방한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손흥민의 길 따라가는 황희찬"…에이스+주장+헌신, "오닐이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보여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황희찬이 토트넘 손흥민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열심히. 멋있게. 지난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 에이스로 등극했다. 12골 3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대체불가 선수, 울버햄튼이 절대 팔 수 없는 선수로 등극했다. 그리고 프리시즌에 주장 완장을 달았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황희찬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또 인종차별을 당했으면서도 끝까지 뛰겠다고 한 의지. 팀을 생각하는 헌신. 손흥민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황희찬을 울버햄튼의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가 평가를 했다. 그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게리 오닐이 프리시즌에 한 일은 그가 울버햄튼의 에이스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 보여준다. 오닐은 황희찬을 프리시즌 두 경기에 주장으로 내세웠다. 오닐이 황희찬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울버햄튼은 코모와 브리스톨 시티와 친선전을 치렀고, 두 경기 모두 마리오 르미나가 주장 완장을 달고 시작했다.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막시밀리안 킬먼이 떠나고, 다음 시즌 주장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다. 이어 르미나가 나간 후 누가 주장 완장을 차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웠다. 오닐은 황희찬에게 주장 완장을 줬다. 오닐이 황희찬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맷 도허티, 크레이그 도슨 등 주장 후보들이 있음에도 주장 완장은 황희찬에게 갔다.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다. 오닐이 황희찬의 전술적 지능, 골을 넣는 능력, 활동량 등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제 오닐은 황희찬이 조금 더 책임을 질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오닐이 황희찬의 마르세유 이적설을 일축시킨 이유이기도 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훌륭한 활약을 했다. 프리시즌에 주장 완장을 차는 모습도 정말 좋았다. 황희찬은 르미나, 마테우스 쿠냐처럼 목소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주장이 될 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리더십은 큰 데시벨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닐은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황희찬이 처음 라이프치히에서 왔을 때, 그는 미디어에 매우 소심하고, 내성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편안해졌고, 지금은 정말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분명 울버햄튼의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다. 처음 몇 시즌 동안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황희찬은 지난 시즌 정말 성공했고, 새로운 계약을 맺어 클럽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그 새로운 계약과 프리시즌에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황희찬을 보면, 정말 만족스러운 과정을 지나고 있는 것이다. 마이데일리
'정규리그 MVP' 女 핸드볼 우빛나 "보란 듯이 예선 통과할 것"…제 2의 우생순 예고[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우빛나(서울시청, 센터백/레프트백)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무조건 예선을 통과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이번 올림픽 예선에서 모두 유럽 강호와 예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기에 1승도 거두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이에 우빛나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으니까 다 같이 미쳐서 보란 듯이 예선 통과하고 돌아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녀는 "그러기 위해서는 첫 경기 독일을 이기는 게 관건"이라며 "첫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면 그다음 경기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선 통과가 1차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유럽 선수들을 경험한 우빛나는 "피지컬적으로 너무 강하고, 힘도 세고 해서 일대일 돌파할 때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힘과 피지컬이 뒤지기 때문에 스피드와 속공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공략법을 설명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우빛나다. 이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이라 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11골을 넣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유럽 선수라고 주눅이 들지 않고 당당하게 부딪히는 스타일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19-2020시즌 47골을 넣어 신인상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실업 무대에 뛰어든 우빛나는 2년 차에 128골, 3년 차에 139골 등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했다. 2022-2023시즌 주춤했지만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다.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인 우빛나는 180골로 득점 1위에 올랐고, 9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서울시청을 정규리그 3위에 올려놓으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해 감정이 복잡하다"는 우빛나는 지난 시즌 득점왕 경쟁을 펼친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과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하라며 "항상 운동할 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하지 싶을 정도로 배울 점이 많은 언니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처음 볼 때는 생소하겠지만, 자꾸 보면 핸드볼도 축구만큼 엄청 재미있다"며 "늦은 저녁에 경기가 있지만, 꼭 함께 응원해 주시면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국민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5일 독일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금빛 사냥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박현경·이예원,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선두 경쟁…윤이나 3위 추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일정이 끝난 가운데, 박현경과 이예원의 투톱 활약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이 둘은 상반기에만 나란히 시즌 3승을 달성하며 투어의 흥행을 견인했다. 시즌 초반에는 이예원의 독주가 매서웠다. 지난해 KLPGA 투어 3관왕(위메이드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과 '위믹스 챔피언십' 최종 우승까지 싹쓸이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개막 석 달 만에 일찌감치 3승을 달성하며 또 한 번의 대세 질주를 예고했다. 이예원의 독주에 제동을 건 주인공은 박현경이었다. 지난 5월에 열린 '2024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이예원을 꺾고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박현경은 약 한 달 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에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현재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상금 순위,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돌아온 윤이나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1년이 넘는 공백이 무색하게 14개 대회에서 7번의 톱10을 기록했으며 이 중 준우승만 3번이다. 또한 평균 버디 1위, 평균 타수 2위, 그린 적중률 2위, 톱10 피니시율 2위 등 각종 기록 부문에서 선두권을 차지하며 날카로운 샷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윤이나는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3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4위로 하반기 박현경과 이예원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가 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박지영, 생애 첫 승을 달성한 김재희와 노승희, 통산 2승을 달성한 고지우, 이가영, 황유민, 3번의 준우승을 기록 중인 전예성 등 하반기 더욱 치열해질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 경쟁이 기대된다. 현재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는 총 3114점을 누적한 박현경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예원(2603점), 윤이나(2228점), 노승희(2102점), 박지영(2020점)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하여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즌 종료 후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상위 60위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가 수여되며, 이 중 상위 24명에게는 진정한 챔피언을 가릴 최후의 승부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의 총 상금은 100만 위믹스 규모이다. 올해 위믹스 챔피언십은 11월 16일과 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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