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번트 안타'로 MLB 통산 400안타 달성…SD는 4-0 승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이 메이저리그(MLB) 통산 400안타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MLB 통산 400안타까지 1개만을 남겨두고 있던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 400안타 고지에 올랐다. 2021년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그해 54개의 안타를 쳤고, 2022년에는 130개를 기록, 커리어 하이인 2023년에는 140개의 안타를 생산했다. 올해 24일까지 76개의 안타를 추가해 400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한국인 전체로는 추신수(SSG 랜더스)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추신수는 MLB에서 16시즌 동안 1671개의 안타를 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5(338타수 76안타)를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선발투수 D.J. 허즈의 87.6마일(약 140.9km) 체인지업을 타격했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허즈의 초구 93.2마일(약 149.9km) 포심 패스트볼을 번트 안타로 만들어내며 1루를 밟았다. 이는 김하성의 MLB 통산 400번째 안타다. 하지만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6회초 1사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데릭 로의 87.3마일(약 140.4km) 체인지업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파울팁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김하성은 계속해서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김하서은 8회초 무사 만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제이콥 반즈와 8구 승부 끝에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타구가 짧았기에 3루 주자도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4-0으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53승 50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고, 워싱턴은 47승 54패로 NL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랜디 바스케스는 6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메릴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허즈는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4패(1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한국에 패한 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마지막 영국 단일팀 재조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올림픽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영국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4일 '남자축구 영국 단일팀은 파리올림픽에 축구팀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여자축구 영국 단일팀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남자축구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12년전 마지막 영국 단일팀에는 유명인이 많았지만 한국에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런던올림픽은 영국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는 드문 기회였다'고 언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8강에서 개최국 영국 단일팀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올랐고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반면 자국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이례적으로 단일팀을 구성했던 영국은 한국에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전이 영국 단일팀의 마지막 경기였다. 더선은 '영국은 20세기 초 올림픽 축구에서 성공을 거뒀다. 1908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1912년 스톡홀롬 올림픽에서 타이틀을 방어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축구협회는 올림픽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면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에서의 독립성이 위협받을 것을 우려했다. 그 결과 영국 단일팀은 1960년 로마 올림픽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았고 이후 2012년 런던올림픽이 유일한 대회 출전이었다'며 영국 단일팀 구성이 쉽지 않은 이유를 언급했다. 또한 '런던올림픽 이후 세 차례 올림픽에서 영국 단일팀 구성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21세 이하 유로에서 우승했지만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국에 속해있는 4개의 축구협회 중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영국 단일팀 구성에 긍정적인 반면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축구협회는 모두 영국 단일팀 구성에 부정적이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마지막 영국 단일팀 선수로 활약한 선수들의 근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리차즈와 스터리지는 현역 은퇴 후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고 당시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던 벨라미는 웨일스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도슨(울버햄튼), 알렌(스완지시티), 버틀란드(레인저스), 램지(카디프시티) 등 일부 선수들은 여전히 현역으로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음바페, 덤벼!'...대항마로 낙점, 바르셀로나 '870억' 바이아웃 지불 결단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의 바이아웃을 지불하려 한다. 윌리암스는 이변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윌리암스는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하는 윙포워드다. 속도와 함께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활동량까지 갖추고 있어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한다. 윌리암스는 빌바오 유스에서 성장했고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다. 윌리암스는 다음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올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윌리암스는 모든 대회에서 37경기 8골 17도움으로 무려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최근에는 국제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윌리암스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주축 공격수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윌리암스는 6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라빈 야말(바르셀로나)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도 침착하게 선제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자연스레 윌리암스를 향한 관심은 폭발했다. 아스널, 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부터 한지 플릭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끈다. 플릭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원하고 있고 측면의 파괴력을 더하기 위해 윌리암스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공격 듀오로 활약한 야말-윌리암스 조합을 그대로 활용해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의 바이아웃 지불도 고려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 측과 이적에 대해 논의를 했고 영입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의 바이아웃인 5,800만 유로(약 870억원)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윌리암스의 이적료를 확보하기 위해 하피냐, 페란 토레스 등의 자원들을 매각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파리는 세 번째' 올림픽 최다 개최 국가는? [YOU KNOW]33번째 맞는 하계 올림픽은 ‘자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개회식은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에 시작되며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된다. 대회 주최 측이 공개한 올림픽 개회식 장소는 센강 주변이다.전 세계에서 모여든 선수들은 보트를 타고 센강을 지나면서 입장식을 진행한다. 보트의 경로는 파리의 유명 장소와 경기장들을 두루 돈 뒤 에펠탑 바로 앞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모인다.파리는 이번이 역대 세 번째 올림픽 개최다.파리는 1900년 제2회 대회를 치렀는데 당시 1900년 파리 … 데일리안
‘손흥민 vs 기성용, 린가드 vs 토트넘’ 불발…축구팬 어쩌나오는 31일 만원 관중이 예고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과 팀 K리그의 맞대결을 앞두고 뜻밖의 변수가 발생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토트넘과 경기에 나설 팀 K리그의 ‘팬 일레븐’ 명단을 발표했는데 미드필더(MF) 부문 1위를 차지한 EPL 출신 슈퍼스타 제시 린가드와, 2위 기성용(서울)이 부상으로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FC서울에 따르면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기성용은 복귀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이에 축구대표팀 전현직 주장이었던 기성용과 손흥민의 맞대결은 무산됐다.두 선수는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서 활약했… 데일리안
아약스 시절 제자 모두 영입할 기세…맨유 텐 하흐, 데 리흐트 이어 마즈라위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3일 '데 리흐트 이적과 관련한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협상은 어려운 상황에 빠져있다.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에 전달한 첫 번째 제안은 거부 당했다'며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다른 수비수와 함께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 텐 하흐 감독의 위시리스트에는 마즈라위가 있다. 맨유 뿐만 아니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마즈라위 영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마즈라위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은 불가능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즈라위의 이적료로 2000만유로에서 25000만유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즈라위는 지난 2022년 아약스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마즈라위와 함께한 경험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과 함께 선수단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데 이어 공격수 올리세와 미드필더 팔리냐를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데 리흐트 역시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3일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거부했다.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이 무산될 것이라는 징후가 최근 많았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맨유는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데 리흐트 이적을 위한 초기 제안을 했다'며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데 리흐트의 이적료로 3500만유로를 제안했다. 고정금액 3000만유로와 옵션에 따른 500만유로를 제시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맨유의 제안을 즉시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명예회장은 21일 독일 매체 TZ 등을 통해 "2-3명의 선수가 먼저 팀을 떠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선수 영입은 없을 것이다. 수비수가 팀을 떠나는 것은 가능하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사람이고 맨유의 감독도 네덜란드 사람이다.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은 매우 적합하다. 데 리흐트가 잔류하더라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우파메카노는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정우영 출격 대기! 27일부터 J리그팀과 프리시즌 격돌이번 주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정우영의 슈투트가르트가 J리그 구단과 프리시즌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토트넘의 손흥민이 신입생들과 함께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프리시즌 2연승을 이끈 가운데 J리그 구단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칠지 주목된다.'SPOTV 프리시즌 풋볼'에서는 손흥민에 이어 슈투트가르트의 24-25 UCL 진출을 이끈 정우영의 활약 역시 만나볼 수 있다. 27일 토요일 저녁 7시 비셀 고베 대 토트넘 경기와 28일 7시 교토 상가 대 슈투트가르트 경기 모두 스포티비 프라임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싱글리스트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이클링 히트와 양현종 완투승으로 7연승 질주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사이클링 히트와 양현종의 완투승에 힘입어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KIA는 8-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도영은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포모스
엔씨소프트 ‘TL’, 이용자 소통 위한 디스코드 공식 채널 오픈…“직접 소통해요”[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가 이용자 소통을 위한 디스코드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게이밍 메신저 디스코드를 통해 △공지사항 △업데이트∙이벤트 공지 등 TL의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TL 주요 개발진은 ‘디스코드’에서 이용자와 빠르고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최문영 캡틴이 첫 게시물로 개발자 라운지에 오픈 인사를 남겼고, 이문섭 DD와 박건수 TF장도 인사말을 전했다. 엔씨(NC)는 이날부터 대규모 업데이트 비상;飛上을 진행한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혜택이 제공되는 하이퍼 부스팅 서버 △스킬의 특성과 성능을 조합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스킬 특화 △신규 성장 시스템 룬 △낚시, 요리 등의 생활형 콘텐츠 등의 콘텐츠가 추가된다. 오는 8월 21일에는 신규 지역 톨랜드를 오픈할 계획이다. 엔씨 관계자는 “지난 19일 라이브 방송에서 실제 게임 내 구현된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용자의 실시간 질문에 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복귀 연기’ 조상우 트레이드 무산 가능성↑…어깨 이슈+1라운드 지명권 부담, 드라마의 끝이 보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7월의 ‘핫가이’ 조상우(30, 키움 히어로즈)의 트레이드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다. 키움 관계자에 따르면, 홍원기 감독은 2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조상우의 복귀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조상우는 지난 16일자로 어깨 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애당초 키움은 조상우가 열흘만에 1군에 복귀할 수 있는, 가벼운 수준의 부상으로 여겼다. 이럴 경우 빠르면 2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서 복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상우는 의외로 통증이 지속된다. 이미 한 차례 주사 치료를 받았고, 최근 캐치볼을 했다. 그런데 캐치볼 직후 다시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선 주사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렸다. 결국 조상우의 복귀는 미뤄졌다. 홍원기 감독은 “한 턴”이라고 했다. 키움 관계자는 26일에서 다시 열흘 정도 더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계산하면 조상우의 복귀는 빨라야 8월 초다. 실전 공백기가 늘어나면서 2군에서 재활 등판을 거쳐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복귀는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참고로 6월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어깨 근육통으로 강판한 KIA 마무리 정해영도 딱 1개월만인 지난 23일 퓨처스리그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돌아왔다. 이제 조상우로선 가볍게 여길 부상이 아닌 셈이다. 올 시즌 조상우는 42경기서 1패8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다. 좌완 김재웅이 6월 상무에 입대하자 마무리로 돌아와 맹활약한다. 키움 구단의 결이 다른 특수성과 올 시즌 성적, 불펜이 부족한 타 구단들의 환경 등이 겹치면서 트레이드 시장의 블루칩에 등극했다. 실제 조상우는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너 어디 가냐?”라고 지인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상우는 쿨하게 “나도 몰라.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넘겼다고 털어놔 큰 화제를 모았다. 트레이드설에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 없겠지만, 마인드 컨트롤 능력이 좋아 보여 보기 좋았다. 조상우가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돌아오지 못하는 건, 트레이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해석된다. 확실히 구단들은 키움이 원하는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 더구나 현실적으로 조상우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대가로 NC 다이노스로 간 김휘집보다 가치가 높다고 본다면, 구단들의 신중한 자세는 충분히 이해가 된다. 이런 상황 때문에 조상우 트레이드 이슈는 굉장히 신중하게 흘러가는 측면이 있었다. 이런 상황서 업계에선 조상우가 일단 어깨 통증을 딛고 돌아와서 실전을 소화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자는 분위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어깨 통증이 아주 가벼운 수준은 아니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건강한 조상우를 확인할 수 없다면, 조상우를 원하는 구단들은 더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조상우의 복귀 연기는 트레이드 가능성이 떨어지는 분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키움이 조상우를 무조건 판다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물론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아직도 1주일 남았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조상우 드라마가 끝을 향해 달려간다. 마이데일리
"KFA 처음부터 홍명보 염두, 단지 쇼를 위해 외국인 검토 5개월 낭비"…외국 언론의 시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한축구협회(KFA)의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KFA는 어떤 특혜도 없었다며 23일 해명 자료를 내놨지만, 모두에게 특혜가 있었다고 알리는 꼴이 됐다. 한국에서만 불공정, 불투명을 외치는 것이 아니다. 아시아의 강호를 자부하는 한국 축구는 아시아 국가들의 큰 주목을 받는다. 일본, 중국 등 언론들이 이 사태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저 멀리 카자흐스탄의 언론 'Kazinform'도 이 사태를 자세하게 다뤘다. KFA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Kazinform'는 냉정하게, 또 날카롭게 이 사태를 비판했다. 이 기사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최근 한국 대표팀 선임에 대한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KFA가 23일 특혜를 부정하면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KFA는 홍 감독을 선임하게 된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는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했고, 홍 감독 선입의 적법성을 둘러싼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Q&A' 항목도 업로드했다. KFA는 지난 7일에 K리그1 울산 HD의 감독이었던 홍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했다. KFA 이사회에서 승인했다. KFA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한 후 대표팀 감독 공석을 메우려 노력했다. 몇몇 외국인 후보자들과 면접을 했고, 제시 마치를 선임할 뻔하기도 했다. KFA는 외국인 감독 후보자들을 계속 검토했지만, 빠르게 방향을 바꾸어 홍 감독에게 지휘권을 줬다. 비평가들은 KFA가 처음부터 홍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쇼를 위해 외국인 후보자들을 검토하는데 5개월을 낭비했으며, KFA가 자체 심사 과정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KFA의 기술총괄이사인 이임생이 홍 감독을 잠깐 만난 후 선임했다는 사실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외국인 후보자들은 수 시간 동안 면접을 보고, 축구 철학과 전술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했지만, 홍 감독은 그렇게 하라는 요청을 받지 않았다. 전력강회위원회 위원이었던 박주호는 유튜브를 통해 위원 중 대다수가 한국인 감독을 계속 요구했고, 외국인 후보자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주호 또한 KFA가 홍 감독을 선임한다는 사실을 통보 받지 못했고, 영상을 녹화하는 동안 임명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국민의 분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KFA 운영에 대한 감사를 하기로 결정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에서 KFA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어떤 부정 행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홍 감독은 현재 유럽으로 가 코치 후보자들을 인터뷰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도 만났다. 지난 주 손흥민을 만났고, 주말에는 김민재와 이재성도 면담했다. 황인범과 설영우도 만났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번 주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인 코치를 추가할 예정이다. 그는 다음 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선택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데일리
황선우의 시선은 포디움에…“한 번 올라가야죠”[올림픽]황선우, 2024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기 위한 훈련에 자신감. 수영장 규모에 놀라움 표시하며 좋은 상태로 대회에 임하고 싶다고 말함. 주 종목인 자유형 200m 경기는 28일 예선, 준결승을 거치고 29일 결승 진행.서울경제
[파리올림픽] 韓선수단, 25일 양궁·핸드볼서 '금빛 도전' 출발27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25일 시작된다.이날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열리는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우리나라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 여정을 시작한다. 오후 9시 15분부터는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양궁 랭킹 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로 당장 이날 메달이 나오지는 않지만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싱글리스트
양궁 여자 단체전…10연패 역사에 도전 [YOU KNOW]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은 총 5개(남녀 개인, 남녀 단체, 혼성)의 금메달이 걸려있다.대한민국의 양궁은 전 세계에서 독보적 실력을 자랑한다. 올림픽에 첫 정식 종목으로 편입된 이래로 세계 최강자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은 대표적 효자 종목.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국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역시 파리 올림픽의 메달 수상자를 예측하는 기사에서 한국 양궁이 5개의 금메달 중 3개(남녀 단체전, 혼성)를 가져갈 것이라 내다봤다.양궁대표팀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홍승진 총감독은 올림픽 출전에 앞서 "우선 … 데일리안
"남들보다 잘하기도 했다!" 갑작스런 DFA…"쉬운 결정 아니었다"는 사령탑 설명에도 ML 72승 베테랑 '납득불가'[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남들보다 잘하기도 했다"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맞대결에 앞서 제임스 팩스턴을 전격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팩스턴은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32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13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팩스턴은 시애틀에서 7시즌 동안 103경기에 등판해 41승 26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한 뒤 뉴욕 양키스에서 2시즌 동안 16승 7패 평균자책점 4.16의 성적을 남긴 뒤 지난해 보스턴 레드삭스를 거쳐 1년 1100만 달러(약 152억원)의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팩스턴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팩스턴은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51로 활약했고, 4월 또한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8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6월 첫 등판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1⅔이닝 7실점(6자책),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9실점(9자책)으로 무너지는 등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6.46, 6월에도 다소 들쭉날쭉한 투구가 반복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팩스턴은 다저스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4.43으로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23일 경기에 앞서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팩스턴이 다저스에서 양도지명(DFA)된 것.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 것이다. 선발진 문제로 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개럿 크로셰(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팩스턴을 방출했기에 다저스의 이 행보는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팩스턴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팩스턴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한 상황이다. 다소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에이스'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바비 밀러,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 등 마운드에서 부상자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거액을 들여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었던 만큼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팩스턴은 몸값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글래스노우와 커쇼 등 부사자들이 돌아오기 시작하자, 다저스는 가차 없이 팩스턴을 방출했다. 'MLB.com'에 따르면 팩스턴도 자신이 방출 당한 이유를 모르지는 않는 눈치였다. 그는 "기복이 있었다는 것이 이유일 순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복으로 인한 마이너스보다 지금까지의 모습이 더 플러스가 됐을 것이라는 생각은 분명한 듯했다. 팩스턴은 "팀이 내가 등판할 때마다 도대체 무엇을 기대했는지를 모르겠다"며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했고, 어떤 날은 남들보다 잘하기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팩스턴을 40인 로스터에 제외한 것이 미안한 듯했다. 사령탑은 "분명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팩스턴은 프로다. 우리가 그에게 부탁한 모든 것을 해줬다"고 말했다. 여러 선수들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선택. 로버츠 감독은 지금의 상황에서 건강하게 돌아오는 몇몇 선발 투수들이 있다. 단기적인 관점은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포스트시즌과 확장 엔트리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몸값이 1100만 달러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팩스턴은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강력한 전력을 갖춘 다저스였기 때문에 많은 승수를 쌓았던 것도 분명하지만, 8승을 수확한 데는 그만한 경쟁력 또한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팩스턴 입장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것에서 큰 배신감을 느꼈을 수밖에 없다. 일단 다저스는 팩스턴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팀 내 유망주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리버 라이언을 전격 콜업했다. 라이언은 대학 시절 '이도류'로 활약했던 유망주지만, 투수로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고 구속은 99마일(약 159.3km)이며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8경기에 등판해 24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22의 성적을 남겼다. 팩스턴을 방출하면서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든 다저스. 사실 라이언을 콜업하면서 기회를 주는 것은 '표면적'인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여전히 다저스는 트레이트 마감까지 대형 선발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다저스가 팩스턴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게 될까. 선발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글래스노우와 커쇼가 부진하게 될 경우 다저스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따라오지마! 다른 팀 찾아”…25살 CB향해 최후 통첩날린 첼시→HERE WE GO 기자 주장→‘몸값 540억’ 책정→매각 준비 완료[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프리 시즌동안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에서 하위 리그 팀들인 렉섬이나 스코틀랜드의 셀틱 등과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후 첼시는 1년만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레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시킨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하면서 2022-23시즌 11위였던 성적표를 다소 끌어올렸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올 시즌 다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해 대대적인 팀을 정비중인 첼시는 팀의 센터백이었던 트레보 찰로바도 매각할 작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이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첼시는 찰로바에게 프리시즌 투어 불참을 통보했을 뿐 아니라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팔 예정이라고 한다. 첼시는 미국으로 출국준비중인데 찰로바는 동행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HERE WE GO’ 전문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주장이다. 첼시가 찰로바에 대한 미련을 접은 것은 팀에 센터백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웨슬리 포파나와 악셀 디사시가 팀과 함께 미국으로 갈 예정이며 다재다능한 라이트 백인 유망주 조쉬 아쳄퐁 등을 많이 기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25살인 찰보자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8살 때 첼시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10년간 활동하며 기량을 연마했다. 성인무대도 첼시에서 데뷔했다. 2017년 18살때였다. 하지만 찰로바는 첼시 유니폼을 입은 적 보다 임대로 떠난 적이 더 많다. 2018-2019 시즌에는 입스위치 타운 FC, 2019-2020 시즌에는 허더스필드 타운 FC, 2020-2021에는 FC 로리앙으로 떠났다. 2021-22시즌에 다시 첼시로 돌아온 찰로바는 프리미어 리그 20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자리를 꿰찼다. 2022-23시즌에는 25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절반인 1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난 해 첼시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많은 소문이 나돌았다. 2023년에 바이에른 뮌헨이 찰로바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알려졌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프리미어 리그 웨스트햄과 풀럼 또한 영입의사를 갖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소문에 그쳤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직접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가 거절했다고 한다. 현재 첼시는 그의 가치를 3,000만 파운드에 가깝게 책정해 놓았다. 약 540억원이다. 찰로바의 계약기간은 2028년 까지이다. 마이데일리
개막 앞둔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골든데이는?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최악의 대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딛고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개막이 임박하면서 올림픽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 별개로 대한민국은 축구대표팀이 올림픽 본선에서 탈락하는 등 역대 최악의 성적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있는 상황이다.실제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선수단 최소 규모인 142명만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 데일리안
"MUTV 초유의 방송 사고!"…인터뷰한 상대가 하필이면→방송 중단 사태까지→누구이길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식을 전하는 'MUTV'가 초유의 방송 사고를 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했다. 인터뷰가 중단되고, 방송까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무슨 일일까. 이 사태를 영국의 '미러'가 보도했다. 지난 21일 맨유는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스코클랜드의 명가 레인저스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2-0으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반전의 승리였다. 맨유는 지난 16일 노르웨이의 로센보르그 BK와 첫 경기를 펼쳤고, 무기력하게 졌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카세미루, 메이슨 마운트, 아론 완-비사카 등이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단 한 번의 득점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상대적 약체를 만났음에도 점유율에서 44%-56%로 밀렸고, 슈팅 수는 5개. 상대는 무려 22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가 맨유보다 4배 이상 더 많은 슈팅을 때린 것이다. 맨유는 경기 내내 로센보르그에 지배를 당했다. 굴욕적인 장면이다. 결국 0-1로 졌다. 레인저스전은 달랐다. 논란의 제이든 산초가 복귀전을 치르는 등 이슈도 많았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에 운집했다. 방송 사고는 경기가 열리기 전에 일어났다. MUTV 진행자 자라 코놀리는 경기장 밖 풍경을 스케치했다. 맨유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팬들이 있었다. 그리고 맨유 서포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코놀리는 수많은 팬 중 한 명을 찍었고, 다가갔다. 한 남성을 붙잡고 인터뷰를 시도했고, 인터뷰는 17초 동안 진행됐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인터뷰가 중단됐고 방송이 중단됐다. 카메라를 꺼버린 것이다. 왜? 알고 보니 인터뷰에 응한 남성이 문제였다. 정확히 말하면 남성이 문제가 아니라 남성이 입고 있던 옷이 문제였다. 그는 흰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흰색 바탕에 빨간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그려진 유니폼. 카메라에 17초나 노출된 그 유니폼은 아직 맨유에서 공개하지 않은 2024-25시즌 맨유의 세 번째 유니폼이었다. 이것을 알아챈 즉시 카메라를 꺼버린 것이다. 맨유와 제조사 아디다스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러'는 "맨유의 새 유니폼이 MUTV에 유출돼 인터뷰를 중단해야 했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위한 세 번째 유니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MUTV에서 실수로 공개를 해버렸다. 맨유가 레인저스에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유로 준우승 꿀꿀하네, 헤어 스타일 바꿔봤어요!"…헤어 변화로 시작된 '19세 신성'의 시즌 준비, 한창 외모에 신경 쓸 나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 히트작은 무엇일까. 혜성처럼 떠오른 19세 '신성' 미드필더 코비 마이누다. 그는 맨유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다. 첫 시즌은 예열 기간이었다. 마이누는 리그 1경기, 총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놀라운 상황이 펼쳐졌다. 마이누는 미드필더의 '전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자로 들어왔는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마이누가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지난 시즌 리그 24경기, 총 32경기에 나섰다. 피날레도 아름다웠다.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 모두가 맨시티의 우승을 전망했지만 19세 신성이 이 전망을 깨버린 것이다. 기적의 우승 영웅이었다. 그는 기세를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돼 유로 2024에서 활약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마이누를 인정했다. 토너먼트로 진입한 후 마이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잉글랜드는 결승까지 올라섰다. 마지막 무대에서 아쉽게도 잉글랜드는 스페인에 1-2로 무너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 영광을 눈앞에서 놓친 마이누. 그는 골대에 기대 하늘을 바라보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 사진이 이슈가 됐다. 이제 마이누는 다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모든 이들이 마이누의 성장,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 경험은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만든다. 맨유의 주전 자리는 확정이 된 상태. 얼마나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 마이누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는 상황. 이때 마이누는 작은 변화를 시도했다. 헤어 스타일 변화를 준 것이다. 처음에는 완전히 짧은 머리였다가, 조금 길렀던 마이누. 이제는 파격적인 스타일을 시도했다. 19세. 한창 외모에 신경을 쓸 나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마이누가 유로 2024 결승전 패배 이후 프리시즌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마이누는 맨유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선수였다.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SNS릍 통해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0-3→4-3→4-5→6-5' 한화, 삼성에 6-5로 짜릿한 역전승…7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펼치다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7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39승 2무 53패로 9위가 됐다. 3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50승 2무 44패로 3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한승혁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 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주현상은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2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요나단 페라자는 8회 결승타를 때려내며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6.2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재윤이 0.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 비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투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류지혁 타석에서 폭투를 틈타 2루에 들어갔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강민호가 중견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대포를 쏘아 올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3회 2사에서 강민호가 중전 안타를 쳤다. 2사 1루에서 김영웅이 바리아의 2구 145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김영웅의 시즌 19호 홈런. 한화도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4회 선두타자 김인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갔고, 김태연이 중전 안타를 더하며 무사 1, 2루가 됐다. 노시환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첫 점수를 뽑았다. 채은성의 기습적인 번트 안타가 나오며 한화는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이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재원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1점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2루 주자 노시환이 3루에서 태그 아웃되며 한화의 공격이 종료됐다. 한화는 대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장진혁이 레예스의 148km/h 직구를 공략해 우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장진혁의 시즌 4호 홈런. 한화의 기세가 계속됐다. 6회 김태연과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채은성이 3루 땅볼을 쳤고, 3루수 김영웅이 3루 주자 김태연을 태그 아웃시키며 1사 1, 2루가 됐다. 여기서 안치홍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신고하며 한화에 첫 리드를 안겼다. 삼성이 상대의 실책을 틈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8회초 선두타자 카데나스가 볼넷을 얻어냈고, 강민호가 3루 방면 땅볼을 쳤다. 이때 3루수 노시환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무사 2, 3루가 됐다. 김영웅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고, 김영웅이 2루까지 파고들며 1사 2, 3루가 이어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3루 주자 강민호를 빼고 대주자 김호진을 투입했다. 이성규의 2루 땅볼 때 김호진이 득점에 성공하며 4-4 동점이 됐다. 이어 2사 3루에서 윤정빈이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삼성이 4-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채은성의 볼넷과 안치홍의 안타로 한화는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최재훈의 땅볼로 모든 주자가 1베이스 진루하며 1사 2, 3루가 됐다. 황영묵 타석에서 사달이 났다. 황영묵은 포크볼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때 바뀐 포수 이병헌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황영묵이 낫아웃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장진혁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고, 삼성은 오승환을 투입하며 1.1이닝 세이브 노림수를 가져갔다. 페라자가 오승환의 2구 132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신고, 경기를 6-5로 뒤집었다. 한화는 9회 마무리투수 주현상을 마운드에 올렸다. 주현상은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남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한화의 6-5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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