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 김하성 샌디에이고 vs 볼티모어 중계 도전‘국민감독’ 김인식 전 감독이 메이저리그(MLB) 중계에 도전한다.KBO 감독으로 2000경기를 넘게 소화하고 국가대표팀을 이끈 김인식 전 감독이 MLB 중계석에 나선다. 김인식 전 감독은 27일 오전 8시 5분 샌디에이고 대 볼티모어 경기를 중계하게 된다.이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에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MLB 4년차’ 김하성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SPOTV 썸머 시리즈’ 김인식 전 감독의 중계는 TV 채널 스포티비, 스포티비 프라임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 만날 수 있다. 김인식 전 감독은 2017년 싱글리스트
'도쿄올림픽 은메달' 스페인 혼쭐낸 亞 2위 우즈베키스탄[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시아 대륙 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선 우즈베키스탄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맞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동점을 이루는 저력을 발휘했고, 경기 막판 무서운 추격전을 벌이며 스페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만났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을 상대했다. 절대 열세의 예상을 뒤엎고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웠다. 4-2-3-1 포메이션으로 기본을 잡고 역시 4-2-3-1 전형을 꺼내든 스페인과 맞섰다. 전반 29분 선제 실점했다. 코너킥 위기에서 마르크 푸빌을 놓치며 골문이 열렸다. 곧바로 추격전을 벌였다. 전형을 올려 공격적으로 나섰고, 전반 4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쇼무로 도프가 깔끔하게 성공하며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 스페인의 공세에 고전했다. 무섭게 몰아치는 스페인의 공격에 뒷걸음질쳤다. 결국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압두보히이 네마토프 골키퍼가 발로 선방을 해내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후반 17분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페널티킥을 놓친 세르히오 고메스에게 왼발 슈팅을 얻어맞고 실점했다. 이후 맹반격을 펼쳤다. 후반 추가 시간 8분 속의 추가 시간 2분 정도까지 더해 계속 공격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총공세를 폈으나 스페인의 수비 벽을 뚫지는 못하며 1-2 패배를 떠안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진 2024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막강 전력을 뽐내며 결승까지 올랐고, 결승전에서 일본에 0-1로 지면서 2위가 됐다. 아시아 대륙에 주어지는 3.5장의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 중 하나를 거머쥐었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올라 우승후보 스페인에 크게 밀리지 않아 눈길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스페인은 승점 3을 얻으며 C조 선두로 나섰다. 패배한 우즈베스탄은 최하위로 처졌다. 이집트와 도미니카공화국은 25일 벌어진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이 나란히 C조 공동 2위에 랭크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출전한다. 4개국이 4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단판 승부로 벌어진다. 마이데일리
"파리 올림픽 '욱일기' 응원 제지해야" 서경덕 교수, IOC에 항의 메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막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일본 욱일기 응원 제지를 요청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도쿄 올림픽 당시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인들의 풍어, 출산 등의 의미로도 사용됐지만, 과거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군국주의 및 제국주의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또한 "욱일기 재사용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꼴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IOC는 반드시 제지해야만 할 것"이라며 "올림픽 정신을 되새겨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욱일기의 역사를 제대로 인지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한 것을 사례로 들었다. 서 교수는 "현재 프랑스 전역을 돌며 펼쳐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자전거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는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버젓이 사용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꾸준히 바꿔 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KT스카이라이프, AI 기반 아마 스포츠 중계 추진…축구협회 등과 MOU▲ 사진: KT스카이라이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와 자회사 HCN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은 25일 미디어 설루션 'AI 스포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은 AI 스포츠 사업 추진을 위해 스포츠 콘텐츠 솔루션과 AI 카메라 제품군을 갖추고 미국 등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픽셀롯과 픽셀롯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대한축구협회, 그리고 K4리그 중계 제작사 호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스포츠는 중계 사각지대인 아마추어 스포츠를 대상으로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앱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비용이 적게 들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콘텐츠를 시청하고 편집하는 등의 처리 과정도 쉬운 게 장점이다. 나만의 영상을 생성해 보관할 수 있는 개인화와 경기분석 데이터 산출도 가능하다. AI 스포츠는 국내 학생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약 20만 명과 동호회, 체육회 등에 등록된 생활 스포츠인 약 480만 명 등 잠재 고객층을 바탕으로 5년 내 가입자 32만 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스포츠W
태권도진흥재단,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 '어서와 태권도는 처음이지'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함께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태권도 직무연수 '어서와 태권도는 처음이지'(이하,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 과정을 진행한다.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각 30명씩 2박 3일 일정으로 태권도원에서 진행한다. 올해 하계 태권도 직무연수에는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기, 경남, 전남, 전북 등 전국에서 선발되었고, 태권도진흥재단이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를 시작한 2022학년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에서도 3명이 참여한다. 특히,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에서는 태권도 이해를 위한 이론 교육과 품새, 겨루기, 자기방어 및 교보재를 활용한 실기교육 등 학교 현장에서 태권도를 지도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교육으로 편성, 참여 교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호응을 반영하듯 매회 2대1, 3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학교 체육수업 시간 확대 등 국기 태권도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체력 증진 기여 등을 위해 체육계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며 "태권도 직무 연수를 비롯해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 태권도원을 찾는 교원들과 청소년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하는 등 국기 태권도가 교육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 진행할 2024학년도 하반기 교원 태권도 직무연수는 3회로 증가 편성하는 등 학교 태권도 수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조폐공사 “전상균, 러시아 도핑으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승격”우리나라 역도 메달리스트였던 전상균이 12년 만에 올림픽 동메달의 진짜 주인이 된다.25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전상균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 동메달로 승격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달 21일 대한체육회에 전상균의 메달 재배정 안내 서신을 보냈고, 대한역도연맹도 지난주에 전상균의 올림픽 동메달 승계를 확인했다.당시 동메달을 수상했던 러시아의 루슬란 알베고프 선수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메달을 박탈당한 결과이다.이번 동메달 승격으로 ‘선수 경기력 성과포상금 평가점수’ 40점을 추… 데일리안
팀워크 빛난 SK렌터카, 창단 첫 PBA 팀리그 우승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가 SK렌터카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지난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9일간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1라운드가 SK렌터카(6승2패·승점19)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창단 네 시즌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SK렌터카는 매 라운드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가장 먼저 손에 넣었다.특히 복식전은 SK렌터카의 우승 활로를 열었다.무엇보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에디 레펀스(벨기에)의 짝을 강동궁에서 응오딘나이(베트남)로 교체한 전략이 적중했다.… 데일리안
[파리 2024] 만리장성 못 피한 임종훈-신유빈 먹구름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유력 종목 중 하나로 꼽혔던 탁구 혼합복식이 중국 만리장성을 피하지 못하면서 금메달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 기자회견장에서 진행된 파리 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 결과 이번 대회 금메달에 도전하는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에 진출할 경우 중국을 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대진표를 손에 들었다.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바탕으로 이뤄진 대진 추첨에서 세계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는 자리에 들어갈 확률이 50%였다. 하지만 행운은 임종훈-신유빈 조를 비껴갔다. 준결승까지 진출하면 중국의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날 가능성이 큰 자리에 들어가면서다. 1·2위가 각각 대진표 양쪽 끝에 배치되고 3∼4위, 5∼8위 순으로 자리가 결정됐다. 일본 조로 들어가는 대진은 세계랭킹 4위인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게 돌아갔다. 임종훈-신유빈.. 아시아투데이
'아!' 결국 만리장성 못 피했다... 신유빈-임종훈 혼합복식, 4강서 中과 격돌 예고 [MD파리][마이데일리 = 프랑스(파리) 심혜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에 참가하는 신유빈-임종훈 조가 아쉬운 대진 추첨 결과를 받아들였다. 세계 최강 중국과의 만남이 생각보다 일찍 성사될 수도 있어 보인다. 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이 24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대진 추첨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먼저 혼합 복식 세계 랭킹 1위 중국과 2위 일본이 각각 상위 시드를 배정받았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했었는데 이번 대회 전 알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2위를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3위로 밀려났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3번 시드를 받아 4번 시드인 웡춘팅-두호이켐 조(홍콩)와의 추첨을 진행했다. 2번 시드에 배정될 경우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 조와는 결승까지 만나지 않을 수 있었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50% 확률이 빗겨갔다. 이번 조추점 결과에 따라 신유빈-임종훈 조가 4강까지 살아남는다면 1번 시드 왕추친-쑨잉사와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임종훈-신유빈의 16강 첫 상대는 독일의 치우 당-니나 미텔함(세계랭킹 11위) 조다. 16강에 승리한다면 루마니아-호주 팀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마이데일리
'눈물의 작별' 도르트문트 레전드, 이탈리아에서 뛴다...볼로냐와 1년 계약 근접→연봉 최대 '43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 마츠 훔멜스가 볼로냐 FC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훔멜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서 볼로냐와 계약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2025년까지 계약이며 연봉 200만 유로(약 29억원)와 보너스 100만 유로(약 14억원)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훔멜스는 독일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양발을 잘 사용하고 빌드업이 좋다. 압도적인 제공권과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 능력 갖추고 있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좋아 보통 수비 리딩에도 능하다. 훔멜스는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06년 12월 첫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5월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1군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한 훔멜스는 200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출전 기회를 위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훔멜스는 첫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도르트문트는 2009년 2월 훔멜스를 완전 영입했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이 됐다. 2010-11시즌에는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는 훔멜스의 활약을 앞세워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훔멜스는 돌연 뮌헨 복귀를 결정했다. 뮌헨에서 세 시즌 동안 훔멜스는 116경기 8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 3회를 추가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훔멜스는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 2020-21시즌 훔멜스는 부주장을 맡으며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훔멜스는 분데스리가 25경기 3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훔멜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훔멜스는 지난해 도르트문트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에는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훔멜스는 FA로 도르트문트를 떠나 모든 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코모 1907이 접근했지만 현재 볼로냐가 그를 원하고 있다. 볼로냐는 올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의 지휘 하에 세리에 A 5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제는 훔멜스까지 영입하려고 한다. 마이데일리
‘1800억이면 OK’…맨유, 스트라이커 2명 매물 ‘충격’→공개적으로는 화해↔내부적으로 매각 결정…한번 찍히면 끝장→‘맨유 미래’ 찬사받았는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달 중순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캐링턴 훈련장에 집합했다. 팬들의 관심은 한명에 쏠렸다. 제이든 산초이다. 산초는 지난 해 9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빚은 후 팀에서 쫓겨났다. 지난 1월 팀을 떠나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로 떠났던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남기를 원했다. 하지만 산초의 주급이 너무 많은 탓에 도르트문트는 영입을 포기했고 산초는 어쩔수 없이 다시 원 소속 구단인 맨유에 합류했다. 사진을 보면 맨유 훈련장에서 산초는 마커스 래시포드 등과 함께 훈련하면서 마치 아무일 없는 듯 보였다. 물론 훈련에 앞서 산초는 텐 하흐 감독, 구단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의 복귀를 받아들였다. 그는 “우리는 선을 그었다. 맨유에는 좋은 선수가 필요하고 산초가 그런 선수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혀 과거일을 불문에 붙이기로 했다. 그런데 산초와 텐 하흐의 화해에도 불구하고 산초, 그리고 또 다른 문제아였던 마커스 래시포드가 매물 시장에 나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24일 맨유는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록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였지만 구단은 내부적으로 프리시즌 동안 두 선수의 이적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 출범후 최악의 시즌을 마친 맨유는 선수단 전체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선수, 산초와 래시포드에게는 구원에 대한 중요한 기회이며 축구계에 그들의 독특한 재능을 상기시킬 기회라는 것이다. 마커스 래시포드 와 제이든 산초에게 지난 시즌은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주급 35만 파운드 가량을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했는데 잉크가 마르기전 사고를 거듭쳤다. 2022-23시즌 맨유 모든 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래시포드는 두 번이나 술과 심야 파티로 인해 텐 하흐의 미움을 받았다. 시즌 동안 8골 밖에 넣지 못한 정말 비참한 시즌을 보냈다. 미운털이 박힌 래시포드와 산초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9월1일까지 열려있는 여름 이적 시장때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맨유 구단이 갖고 있는 시나리오대로라면 둘을 모두 매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선 산초에 대해 맨유는 7300만 파운드의 절반 수준에서 이적 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금액은 맨유가 도르트문트에서 2021년 산초를 영입할 때 지불했던 이적료이다. 3년이 지난 지금은 3500만 파운드 언저리를 제안하는 구단에 그를 넘기겠다는 심산인 것이다. 래시포드도 비슷한 상황이다. 텐 하흐는 래시포드가 올시즌 반등할 것으로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지만 구단은 6000만 파운드를 지불하는 구단이 있으면 그를 팔 계획이라고 한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가 워낙 몰락했기에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 구단은 없다라는 것이 언론의 지적이다. 그래도 맨유는 두 선수에 대한 제안에 오픈 마인드이다. 팀의 재편과 자금 확보를 위해 두 선수를 팔고 싶어한다. 물론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에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맨유에 남을 가능성도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언론이 지적한 문제는 두 선수가 또 다시 지난 시즌 실패를 반복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두 선수는 프리시즌에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두 선수가 참가하지만 미래는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이다. 물론 텐 하흐는 두 선수가 프리시즌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도록 동기를 부여, 자신감을 갖게 해 새로운 시즌에 투입하기를 바라고 있다. 마이데일리
"Here We Go! 양민혁 토트넘 간다"…포스텍이 선택한 이유→그레이+베리발+양민혁 '18세 3대장' 구축→젊은 팀 재편 철학 일환→토트넘 미래 맡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K리그1 강원 FC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간다. 한국 대표팀의 전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4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양민혁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의 많은 언론들도 양민혁의 토트넘행을 추가 보도했다. 양민혁은 18세 공격수. 올 시즌 K리그의 대표 '히트 상품'이다. 강원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2024시즌 K리그에 입성, 24경기에서 7골 3도움으로 벌써 공격포인트 10개를 쌓았다.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고, 지난달 정식 프로 계약도 따냈다. 양민혁의 토트넘행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의지로 드러났다. 그는 토트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젊은 선수를 영입해 팀의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젊은 팀으로의 재편이다. 팀을 미래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린 선수에 특히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이유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시즌 벌써 2명의 18세 신성을 영입했다. 유르고덴스에서 루카스 베리발을, 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아치 그레이를 품었다. 그리고 다음 멤버가 양민혁이다. 3명 모두 2006년생 동갑, 18세 '3대장'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한국의 윙어 양민혁 영입에 근접했다. 곧 메디컬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는 18세 베리발과 그레이를 영입했다. 양민혁도 같은 나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전 세계 최고의 젊은 인재를 영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민혁은 강력한 윙어이자 다이아몬드 재능으로 묘사된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윙어다. 18세의 나이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토트넘과 같은 클럽이 양민혁을 위해 움직이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제 EPL로의 거대한 이적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지금이 리빌딩하기 좋은 시기” 류현진과 웃고 울었던 그들이 심상치 않다…275억원 1루수부터 ‘갈팡질팡’[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이 리빌딩하기 좋은 시기다.”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트레이드 데드라인 스탠스를 놓고 이런저런 얘기가 많다. 24일(이하 한국시각)까지 45승55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이자 와일드카드 9위다. 3위 캔자시스티 로열스에 무려 10경기 뒤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처럼 파이어세일을 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을 영입한 2019-2020 FA 시장에서부터 윈-나우를 선언했다. 그러나 지난 4년간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한 적조차 없었다. 그 사이 팀 페이롤만 높아졌고, 성적은 성적대로 안 났다. 디 어슬래틱은 올해 토론토의 팜을 리그 20위로 평가했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지 못하는데다, 파이어세일을 하기 딱 좋은 상황. FA까지 1년 반 남은 1990만달러(약 275억원)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3년 3360만달러 계약의 보 비셋에게 아직도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 누가 봐도 파이어세일 쪽으로 구단 방향성을 설정하는 게 옳다. 그러나 ESPN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스탠스를 두고 셀러 쪽에 가깝지만, 완전한 셀러는 아니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2025년에 다시 경쟁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결국 게레로와 비셋을 내년까지 데리고 있으면서 마지막 승부를 보겠다는 얘기다. 대신 FA가 임박한 기쿠치 유세이 등 일부 선수들을 트레이드 해서 유망주를 보강할 가능성은 있다. 이런 스탠스는 성적과 유망주 보강 모두 성공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명확하다. ESPN은 이를 두고 “위험한 제안”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ESPN은 “토론토는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다. 시즌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이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도 있다. 부상을 입은 비셋이 (트레이드 시장에서)아무런 소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기쿠치, 대니 잰슨, 저스틴 터너 등의 트레이드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와 디 어슬래틱, ESPN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토론토는 게레로와 비셋을 지킬 게 유력하다. 기쿠치와 잰슨, 크리스 배싯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ESPN은 “몇몇 임원은 지금이 리빌딩을 빨리 시작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구단은 이 선수들과 함께 승리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다”라고 했다. ESPN의 결론은 간략하다. “시간이 지나면 어떤 접근법이 정확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미래를 비교해보면 될 듯하다. 당장 토론토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미지근하게 보낸 뒤 내년에 성적을 내지 못하면 현지 언론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을 전망이다. 현 전력으로 내년에 승부를 걸어도 뉴욕 양키스나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을 넘긴 어려워 보인다. 마이데일리
“와~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충격에 빠진 맨유 팬들…아버지는 알고보니 맨유 최다골→14살 장남 벌써부터 “아버지보다 더 뛰어나다”→‘차세대 메시’칭찬[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정말 “느그 아부지 누구고?”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법 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 그는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남아 있다.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루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559경기에 나서 253골을 넣었다. 보비 찰튼이 뒤를 이어 249골이었다. 찰튼은 루니보다 훨씬 많은 758경기에서 터뜨린 골이다. 3위는 데니스 로로 404경기에 237골을 넣었다. 골 결정력면에서는 루니보다 앞섰다. 현재 루니는 부인 콜린과의 사이에 아들 4명을 두고 있다. 첫 번째 아들이 장남 카이이다. 올해 14살인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카이의 소속팀은 아버지와 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이다. 최근 그는 소셜미디어에 슈팅 기술을 보여주는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카이가 아빠보다 더 뛰어날 수도 있다”고 열광했다고 전했다. 차세대 리오넬 메시로 칭할 정도로 그의 축구 DNA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카이는 이미 맨유 팬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에 유나이티드 U-14 선수단에서 멋진 골을 넣으며 지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근 카이는 자신의 뛰어난 슈팅 기술을 보여주는 영상을 업로드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카이는 정확하게 골문의 구석으로 공을 차넣었다. 왼발잡이이지만 오른발도 가끔 사용하면서 골키퍼가 도저히 막을 수 없는 공간으로 슛을 날렸다. 훈련 영상에는 코치와 함께 패스 능력과 볼 키핑력 등도 담겨 있는데 팬들은 아 모든 것이 아버지보다 낫다고 환호하고 있는 것이다. 14살의 나이에 믿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팬들은 카이의 재능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팬들은 그가 아버지의 업적을 능가할 수 있다고 믿는다. 팬들은 “아빠보다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엄청난 재능이 있어 보인다”거나 “카이가 양발을 다 쓰는 건 대단하다. 아빠의 명예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필 포든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정말 훌륭하다”라는 등 찬사 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카이가 팬들에게 자신의 훈련 과정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소셜 미디어에 팬들은 카이의 스타일이 아빠와 얼마나 비슷한지 눈여겨 보고 있다. 그들의 결론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일부 팬들은 “영국의 리오넬 메시”라고 칭송 하기도 한다. 한편 카이는 뛰어난 재능덕분에 2022년에 푸마 모델로 발탁됐다. 한 시즌에 무려 56골을 넣으면서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이데일리
'마지막 점검 끝' 폭염도 없다, 태극 궁사들의 싹쓸이 도전이 시작된다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 심혜진 기자] 한국 선수단이 25일(한국시각)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양궁이 스타트를 끊는다. 25일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올림픽 여정을 시작한다. 남자 랭킹 라운드도 이어진다. 오후 9시 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나서고, 여자부에서는 전훈영(인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등이 출격한다. 양궁 랭킹 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다. 때문에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도 늦출 수 있다. 혼성 단체전 티켓도 걸려있다. 1위를 차지하면 혼성 단체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도쿄올림픽에서 나왔다. 김제덕과 안산이 나란히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전에 나섰고, 이 중 안산이 3관왕을 차지했다. 양궁 종목은 개인전(2개)과 단체전(3개)을 합해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은 싹쓸이에 도전한다. 한국 양국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표팀은 처음부터 양궁 경기가 열리는 래쟁발리드 경기장에서 훈련하지 않고 다른 훈련장에서 활시위를 당겼다. 본격적으로 21일부터 레쟁발리드에서 실전 대비에 돌입한 양궁 대표팀은 대회 전날인 24일까지 훈련에 나섰다. 이날 대표팀은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하루 전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번 레쟁발리드 경기장의 최대 변수는 폭염이 아니었다. 훈련이 시작되던 오전 9시 30분경의 기온은 20도안팎이었다. 햇볕이 내리쬐긴 했지만 폭염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마지막 점검을 마친 양궁 대표팀의 좋은 스타트를 기대해본다. 마이데일리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25일 양궁·핸드볼서 첫 출격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파리올림픽은 27일(한국시각) 오전 2시 30분 개막식이 열리지만 일부 종목은 이에 앞서 예선라운드를 시작한다.세계 최강 양궁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일정에 나선다.여자팀이 25일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랭킹 라운드를 치른다. 오후 9시 15분부터는 양궁 남자 랭킹 라운드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우리나라는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 데일리안
사우스게이트 향한 비난 '역대 1위', "루카쿠의 첫 볼터치처럼 축구를 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물러났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축구가 다시 한 번 정상에 오르는 것에 실패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데클란 라이스 등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실망의 연속이었다. 무기력한 플레이로 조별리그를 가까스로 통과했고, 토너먼트에서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다. 단 한 번도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논란이 더욱 컸다. 풀백 자원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해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이 전술을 포기했다. 주드 벨링엄과 해리 케인에 대한 의존도는 집착에 가까웠다. 또 막강 공격력을 가졌으면서도 수비적인 전술로 팀을 운용했다. 이 역시 비난의 대상이었다. 무기력과 각종 논란에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 그들의 운은 마지막까지 따라주지 않았다.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에 이어 또 한 번 결승에서 무너졌다. '축구 종가'의 굴욕이다. 유럽의 월드컵인 유로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진짜 월드컵에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것이 전부다. 시간이 갈수록 유럽 라이벌인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에 밀리는 형국이다. 결국 마지막 난제를 해결하지 못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놨다. 유로 2024가 끝난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에 대한 비난이 줄을 이었다. 그런데 그를 향한 비난 중 역대급 비난, 역대 1위로 꼽을 만한 비난이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비난한 내용이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사우스게이트는 태양을 향해 달려가지 않았다. 기대 이하의 성과를 보였다. 사우스게이트는 마침내 망했다. 사우스게이트는 바베큐 파티가 끝나고 택시를 부르지 않는 술 취한 친구처럼 토너먼트에 머물렀다. 새벽 2시고, 아침에 출근을 해야 하는데도 말이다. 그리고 어딘가가 아플 수도 있다. 분명 어딘가 아플 것이다. 사우스게이트는 처음부터 그저 그런 감독이었다. 딱 중간이었다. 일각에서는 다른 잉글랜드 감독을 모두 합친 것보다 사우스게이트가 더 많이 결승에 진출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2차원적 분석은 꺼져야 한다. 사우스게이트의 팀은 로멜루 루카쿠의 첫 볼터치처럼, 단순했고, 지루했고, 최고 수준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나무늘보의 수비 본능과 창문의 틈을 찾기 위해 허우적거리는 파리의 위치 감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사우스게이트는 스페인에 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의 활약보다 더 짜증이 났다. 마이데일리
AD카드 확인에 가방 검사까지... 개막 앞둔 파리올림픽, 철통보안 이정도다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 심혜진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00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파리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는 통제가 심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막을 올린다. 24일 축구 예선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선수단은 효자 종목 양궁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같은 날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티켓을 따낸 여자 핸드볼이 이어 출격한다. 그리고 센강에서 대망의 개막식이 거행된다.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파리 시내의 경비는 더욱 삼엄해졌다.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올림픽이 치러지는 파리다. 유서 깊은 명소들을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된 레쟁발리드 경기장은 양궁의 경기가 열리고, 역사적인 박물관인 그랑팔레에서는 펜싱 경기를 볼 수 있다. 특히 센강에서 개막식이 치러진다. 사상 최초의 야외 개막식이다. 센강의 6km 구간을 따라 진행되며 파리의 랜드마크를 지나가게 된다. 이처럼 대망의 개막식이 코앞에 다가오는 가운데 시내 중심지에는 경비와 통제가 삼엄해졌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경찰들이 곳곳에 보였다. 바리케이드로 설치돼 있었다. 5~6명이 한 조로 묶여진 듯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대회 AD카드가 없으면 진입할 수 없었다. AD카드가 있어도 바로 통과하기는 힘들었다. 가방 검사까지 진행한 후에 진입할 수 있었다. 대회 기간 파리 지하철 역 몇 개는 무정차로 통과한다. 파리에서 가장 넓은 광장인 콩고르드 광장 근처 역이 그렇다. 또 1호선과 13호선이 지나는 상젤리제 클레망소역 등도 이에 해당한다. 이처럼 철통 보안 속에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고 있다. 마이데일리
‘더운데 더 짜증’ ABS 오류→번복→연이은 항의…추신수 최고령 안타·타점마치 더위를 먹은 듯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kt 위즈전은 ABS 오류로 인해 양 팀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야구팬들을 짜증나게 했다.1-1 맞선 6회초 SSG 공격 때 일이 터졌다.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무사 1, 2루에서 SSG 기예르모 에리디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공을 뿌렸다. 주심은 “ABS 콜(판정)이 이어폰으로 들리지 않았다”며 공 추적 실패로 인해 자체 판정을 내린다고 밝히고 스트라이크를 선… 데일리안
교수님 '뚱보' 아자르 저격, "커리어가 무너지는데 방치했다"→아자르 반박, "나는 40세까지 뛰고 싶지 않았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당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한 채 은퇴했다. 아자르는 지난 2012년 릴에서 첼시로 이적했고, 2019년까지 첼시에서 뛰었다. 첼시의 아자르는 '첼시의 왕'이었고, 첼시를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수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7시즌 동안 352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넣었다. EPL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를 차지했다. '첼시의 왕'으로서 모자람이 없는 선수였다. 이런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가 원했다. 팀을 이탈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아자르를 품었다. 아자르는 지난 2019년 8800만 파운드(1570억원)의 엄청난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추락했다. 추락을 끝이 없었다. 체중 논란으로 '뚱보'라 불렸다. 뚱뚱한 몸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경기력 부진, 부상이 이어졌다. 결국 아자르는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종료한 뒤 10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런 아자르를 최근 '교수님' 토니 크로스가 저격했다.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아자르와 달리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름답게 물러났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별을 고했다. 34세까지 철저한 몸관리로 인해, 최고의 전성기에서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아자르와 180도 다른 행보였다. 이런 크로스가 아자르를 향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자르는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가 무너지는 것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간단하게 말해 자신의 몸관리를 자신이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프로 선수의 자격이 없다는 것. 이에 아자르가 반박했다. 아자르는 첼시의 스타 미드필더였던 존 오비 미켈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소를 보이면서, 여유롭게 반박했다. 아자르는 "크로스가 거친 발언을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그건 그들이 원하는 것이고, 나는 상관이 없다. 문제가 안 된다. 나는 친구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40세까지 선수로 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괜찮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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