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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해외 무대서 선전한 KPGA 선수들 "KPGA 투어 코스 셋업이 큰 도움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PGA 투어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다. 2024시즌 KPGA 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김민규(23, CJ)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2일 생애 두 번째 '디오픈 챔피언십' 여정을 마쳤다. 김민규는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디오픈 챔피언십'에 나섰다. 2022년에는 컷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서는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를 마친 뒤 김민규는 "나흘 내내 최선을 다했다. 1차 목표였던 컷통과도 달성했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 나름 경쟁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점과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 발견했지만 희망도 볼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대회 코스가 바람의 세기와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만큼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했던 코스였다"며 "핀이 대부분 벙커 바로 뒤 혹은 그린 사이드에 꽂혀 있었다. 그린도 공을 쉽게 받아주지 않기 때문에 장점인 탄도 낮은 페이드샷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민규는 KPGA 투어의 변별력 있는 코스 셋업을 위한 노력이 이번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KPGA 투어 코스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핀 위치만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코스 전체의 매니지먼트를 꼼꼼하게 세워야 좋은 스코어가 나올 수 있는 코스로 셋업되고 있다.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코스"라며 "이렇게 KPGA 투어에서 경험을 쌓다 보니 해외 무대에서 경기를 해도 적응하기가 수월하다. 해외투어의 핀 위치도 어색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감한 이정환(33, 우리금융그룹)도 같은 뜻을 내비쳤다. 이정환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 자격으로 본 대회에 참가했다. 이정환은 "KPGA 투어가 개최되고 있는 대회 코스 난도가 대부분 높다. 경기위원회에서 핀 위치도 어렵게 준다"며 "덕분에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코스 셋업 자체가 익숙하고 편하게 느껴졌다. 핀 위치의 경우 KPGA 투어가 더 어려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 '탱크' 최경주(54, SK텔레콤)도 지난 5월 출전한 'SK텔레콤 오픈'의 코스 셋업에 대해 극찬을 한 바 있다. 당시 최경주는 "KPGA 투어 코스 자체가 어려워졌다. 이런 코스에서 경기를 하면 분명 선수들의 경기력은 향상된다"며 "그린 위에 꽂혀 있는 핀 위치가 심리적인 압박을 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좀 더 생각하고 집중할 수 있게 코스가 준비돼 있다. 선수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분명 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KPGA 경기위원회는 투어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고 선수들의 기량을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코스 셋업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PGA 투어 '소니 오픈'이 열리는 대회장을 방문해 PGA투어 경기위원회와 대회 운영, 코스 점검과 셋업, 골프 규칙 판정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대회기간 동안 PGA 투어 경기위원회와 일정을 함께 소화했다.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국제 규격에 맞춘 코스 셋업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선수들의 실력이 한 층 더 발전해 해외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위원회는 올 시즌 하반기에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동시에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코스 셋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오승환에게 이틀 연속 결승타' 페라자, 끝판왕 상대 타율 10할 천적 군림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끝판왕' 오승환(삼성 라이온즈)도 요나단 페라자(한화 이글스) 앞에선 작아진다. 페라자가 오승환의 새로운 천적이 됐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페라자였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 3루, 페라자가 타석에 들어섰다. 페라자의 상대는 삼성의 마무리투수 오승환.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황영묵에게 3루타, 최재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1, 3루 위기를 초래했지만, 장진혁을 병살타로 솎아내며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아냈다. 앞선 4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페라자는 초구와 2구 볼을 모두 지켜본 뒤 3구 141km/h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다. 이 타구는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끝내기 안타가 됐다. 전날에도 페라자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오승환을 침몰시켰다. 23일 4-5로 삼성이 1점 앞선 8회 2사 만루,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여기서 페라자가 친 공이 1루수를 총알같이 빠져나갔고,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한화가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던 페라자는 결정적 순간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오승환 상대로 이틀 연속 결승타다. 페라자는 2경기에서 10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는데, 이 2안타가 모두 팀의 승리를 만드는 결승타가 됐다. 오승환 상대 타율이 무려 10할이다. 페라자는 오승환과 3번 맞붙어 3안타 1득점 3타점을 올렸다. 지난 5월 17일 경기 9회 1사 1루에서도 페라자는 2루타를 때려내며 오승환을 압박했다. 이 경기는 오승환이 0.2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과 3타석 이상 맞붙은 선수 중 타율 10할은 페라자가 유일하다. 그 뒤를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와 이지영(SSG 랜더스)가 각각 4타수 3안타 타율 0.750으로 뒤따르고 있다. 7연패에 빠져있던 한화는 페라자의 연속 결승타에 힘입어 2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8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도 1경기까지 바짝 좁혔다. 페라자는 7월 타율 0.212로 주춤하지만 결정적 상황에서는 여전히 타점을 올리며 한화의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7월 10타점을 올린 페라자는 안치홍(13타점), 채은성(12타점)에 이은 팀 내 타점 3위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한화는 '리빌딩 종료(Rebuilding is over)'를 선언하며 가을야구를 목표로 삼았다. 공동 5위 kt wiz, SSG 랜더스와 승차는 6경기다. 아직 49경기가 남아있고,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페라자가 극적으로 한화의 가을야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고우석, 더블A 강등 후 첫 무실점 피칭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더블A로 강등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고우석이 오랜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 소속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블루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록시 셔클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7월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3피홈런 3실점으로 부진한 뒤 더블A로 강등됐다. 더블A에서도 고우석은 세 차례 등판해 2.2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더블A 강등 후 첫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고우석의 더블A 평균자책점은 17.18로 내려갔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5.59가 됐다. 이날 고우석은 팀이 0-3으로 밀리고 있는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첫 타자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브록 월컨을 3루수 땅볼, 대리언 밀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한편 펜사콜라는 빌록시에 0-3으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아마추어 팀에 실점 빌미 제공…'볼 컨트롤도 못한다' 다이어 혹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아마추어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지만 다이어의 실수가 지적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 훈련캠프에서 로타흐-에게른을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러 14-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매 시즌을 앞두고 첫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지역 아마추어팀 로타흐-에게른과 치르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타흐-에게른을 상대로 전반전 초반 고전하기도 했지만 전반 24분 리치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4분 동안 4골을 몰아 넣은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8분 예상외의 실점을 했다. 로타흐-에게른이 바이에른 뮌헨 진영으로 길게 걷어낸 볼을 다이어가 따라갔고 로타흐-에게른 공격수 쉬리흐트너와 경합을 펼쳤다. 다이어는 공중에 떠오른 볼을 컨트롤하려 했지만 다이어가 터치한 볼은 쉬리흐트너의 몸에 맞고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흘렀고 이어진 단독 기회에서 쉬리흐트너는 오른발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다이어는 쉬리흐트너의 핸드볼 파울을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했다. 다수의 독일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실점을 지적한 가운데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첫 골을 넣기까지 24분을 기다려야 했다. 무실점 대승을 거뒀던 지난해와 달리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를 실수로 실점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T온라인은 '쉬리흐트너는 다이어를 지나쳐 갑자기 골키퍼 울라이히 앞에 혼자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냉정하게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독일 TZ는 '다이어는 높은 공을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전후반 선수 구성을 다르게 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후반전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장으로 나서 이토와 함께 스리백을 구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로 2024에 출전한 케인, 자네, 무시알라 등 주축 선수들이 휴가를 보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로타흐-에게른전을 마친 후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고 훌륭하고 어린 선수들을 봤다. 그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엔도 설레발 '상황 종료' 선언!"…리버풀 영입 후보 명단 '4인' 공개→'살라 대체자' 쿠보는 없다→"리버풀은 FW 영입할 생각이 없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이적설이 터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원풋볼' 등 언론들은 "리버풀이 레알 소시에다드 윙어 쿠보를 노린다. 리버풀이 라이징 스타를 원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영입이다. 쿠보는 엄청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리버풀이 쿠보를 영입할 수 있다. 황당한 건 리버풀의 상징이자 EPL 최고의 윙어인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를 원한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이런 프레임은 일본 언론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Sport Nippon'은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누린다. 당초 레알 소시에다드는 6000만 유로(906억원)의 몸값을 매겼지만, 리버풀이 계약을 성사기키기 위해 가격을 올려 6500만 유로(982억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리버풀은 쿠보를 살라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또한 쿠보는 안필드에서 연봉 1500만 유로(227억원)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쿠보를 리버풀에 '살라의 대체자'로 추천한 이의 존재가 드러났다. 일본 대표팀 동료 엔도 와타루였다. 그는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뒤 무난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다. '일본 커넥션'이 작용한 것이다. 신빙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리버풀의 미드필더 엔도가 쿠보를 살라의 대체자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엔도는 일본의 'ABEMA Sports Time'를 통해 "쿠보와 리버풀에서 함께 뛰고 싶다.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를 찾고 있고, 이것은 리버풀의 미래를 강화해야 할 실질적인 영역이다. 리버풀이 살라를 대체할 사람을 생각한다면, 나는 쿠보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엄청난 설레발이었다. 그리고 이 설레발은 종료가 선언됐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리버풀이 쿠보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호킨 아페리바이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 역시 쿠보 리버풀 이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협상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가 확인 사살을 했다. 그는 "리버풀은 이번 여름에 혁명을 시도하지 않는다.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다. 아르네 슬롯은 현재 리버풀 선수단의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작은 부분에서 선수 보강이 이뤄질 것이다. 공격수 보강은 리버풀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리버풀이 보강할 포지션은 수비수와 미드필더다. 리버풀 영입 후보 명단에는 4명의 선수가 올라 있다. 스포르팅 수비수 곤살루 이나시우, 유벤투스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 아탈란타 미드필더 퇸 코프메이너르스, 페예노르트 미드필더크빈턴 팀버르가 이름을 올렸다. 일각에서 리버풀이 유벤투스 공격수 페데리코 키에사를 노린다는 루머를 주장했지만 갈레티는 "리버풀은 공격 부분에서 중요한 움직임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이데일리
  • 임시현·서건우 등 한국체대 7인방, 파리 올림픽 출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체육대학교(총장 문원재, 이하 한국체대) 7인방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사표를 던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두각을 나타낸 임시현(3학년)은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빛 화살을 조준하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이 26일 개막한다. 한국체대에서는 양궁 임시현을 비롯해 태권도(서건우), 사격(양지인), 근대5종(성승민), 체조(류성현, 이다영), 스포츠 클라이밍(이도현) 등 6개 종목 7명의 재학생이 출전한다.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은 여자 단체·개인, 혼성 단체 등 3종목에 출전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3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으며 월드컵 1차, 2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현지 시간 28일 여자 단체전부터 다음달 2일 혼성 단체전, 3일 여자 개인전이 치러진다. 특히 여자 단체전은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1년 도쿄 올림픽까지 최정상을 내준 적이 없는 종목으로, 이번에 우승을 하게되면 '올림픽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게 되며, 임시현이 이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권도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고 있다. 80kg급 서건우(3학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대한민국 최초로 본선에 올랐다. 그는 작년 12월 세계태권도연맹 맨체스터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시모네 알레시오를 꺾고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현지 시간 기준 다음달 9일 16강 경기가 시작된다.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사격 양지인(3학년)과 근대5종 성승민(2학년) 또한 주목해 볼 만하다. 여자 사격 25m 권총 개인전에 출전하는 양지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두 개를 따내며 기량을 보여줬고, 올해 2월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에서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근대5종 성승민은 2024년 열린 모든 월드컵에서 입상을 했고, 최근 6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격은 현지 시간 내달 2일, 근대5종은 내달 8일 메달 사냥에 나선다. 체조에서는 남자 기계체조 마루운동에 출전하는 류성현(4학년)과 여자단체종합 이다영(2학년)이 파리로 향했다. 류성현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지만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시상대에 오를 날을 기다린다. 그는 현지시간 27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하고 있다. 36년 만에 여자단체종합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 기계체조에서는 이다영을 비롯한 5명의 선수가 현지시간 28일부터 미국, 중국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는 컴바인 종목으로 이도현(4학년)이 출전한다. 그는 2023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입상하며 이름값을 높이고 있다. 현지시간 8월 5일부터 남자 콤바인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한국체대 졸업생의 활약도 기대된다. 여자 근대5종에는 재학생 성승민뿐만 아니라 졸업생 김선우도 함께 출전한다.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도 졸업생 전웅태, 서창완이 메달 가시권에 든다. 체조에는 류성현 선배 김한솔이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세계랭킹 1위' 테니스 신네르, 편도선염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 포기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에 불참한다. 신네르는 25일 자신의 SNS에 "아쉽게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유는 편도선염 때문이다. 신네르는 "일주일간 클레이 훈련을 잘 마친 후 몸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면서 "의사가 편도선염을 발견했고, 게임을 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파리 올림픽 출전은) 이번 시즌 주요 목표 중 하나였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큰 실망이다. 이 중요한 행사에 조국을 대표하는 영광을 누리고 싶었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신네르는 "모든 이탈리아 선수들에게 행운을 빈다"며 조국의 우승을 기원했다. 한편 신네르는 '빅4'의 뒤를 이어 차세대 테니스 왕좌에 오를 선수로 꼽힌다. 2001년생인 신네르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오른 첫 2000년대생 선수다. 지난 6월 11일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남자 단식 랭킹 1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테니스 종목은 27일부터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로마노, 나에게 낚였다" 김병지 대표이사, 양민혁 토트넘 이적 확정설 부인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유렵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로마노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토트넘 스카우트는 양민혁이 잠재력과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양민혁은 토트넘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면서 "1월까지 강원에 머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김병지 대표이사는 로마노의 의견을 부인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25일 SNS에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소스를 아는 기자분은 500명도 넘을 것"이라며 "팩트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90~95%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단에서 보내고자 하는 곳이 있겠지만, 전제조건은 (양)민혁이가 원하는 곳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로마노를 콕 집어 언급하기도 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로마노야 넌 나에게 낚였어. 이럴 거라는 거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면 위 코멘트도 부탁한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이적사가는 늘 그랬듯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오피셜 나도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원은 22일 "양민혁의 이적과 관련해 구단에서는 28일 또는 29일에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김병지 대표이사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강원은 "국내외에서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루머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적 관련 협상 및 절차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최종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25일 영국 BBC의 보도까지 나오며 양민혁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BBC는 "토트넘이 강원FC 윙어 양민혁의 영입에 근접했다. 양민혁은 7월 3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토트넘이 맞붙을 때쯤 이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현재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며 지난 6월 데뷔 3개월 만에 강원FC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양민혁은 데뷔전서 1도움을 터트리며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 최연소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2라운드 광주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을 올렸다.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K리그1 24라운드 MVP에 뽑혔다. 2024시즌 양민혁은 24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홍명보 감독, 유럽 출장 마치고 귀국 "좋은 미팅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럽 출장을 마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늘(25일)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면접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한 홍 감독은 후보자들과의 면접을 마친 뒤, 영국과 독일 등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대표팀 선수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예정대로라면 24일 귀국 예정이었지만, 현지 항공의 지연으로 인해 25일 한국땅을 밟았다. 홍명보 감독은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나 "유럽 출장 잘 마쳤고, 충분히 좋은 미팅이었다"며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29일 축구회관에서 열리는 축구회관에서 보다 많은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선임 과정에서의 특혜 논란,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큰 가운데, 홍 감독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양희영, 키움증권과 메인스폰서 계약 체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양희영이 키움증권과 함께 한다.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25일 "2024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인 프로골퍼 양희영과 24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희영은 키움증권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키움증권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등 키움증권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양희영은 200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통산 9승(LPGA 6승,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2승, KLPGA 1승)을 수확했다. 현재 세계랭킹 4위로 2024 파리 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후원업체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키움증권 측이 스폰서십을 먼저 제안해 파리 올림픽 개막 전에 계약이 성사됐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양희영 선수가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키움증권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가 밸류 업 될 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림픽과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움증권은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메인스폰서를 비롯해 키움증권배 고교동창골프최강전, 프로골퍼 배상문 선수 후원을 통해 국내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플릭 감독의 바르셀로나, 이적시장 첫 영입은 3부리그 득점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3부리그 득점왕을 완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현지시간) 파우 빅토르 영입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와 파우 빅토르의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22살의 신예 파우 빅토르는 지난 2019-20시즌 지로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시즌 바르셀로나B팀에 임대된 파우 빅토르는 3부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파우 빅토르는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바르셀로나는 파우 빅토르 영입을 위해 지로나에 이적료 250만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파우 빅토르는 지난시즌 3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파우 빅토르는 지난시즌 주로 중앙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윙어로 경기에 나설 때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6승7무5패(승점 85점)를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승점 95점)에 승점 10점 뒤지며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시즌 사비 감독이 팀을 떠났고 지난 5월 플릭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지난 1월 "올 시즌 종료 이후 더는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 자신보다 클럽을 우선시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바르셀로나는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팀을 떠나는 것이 최선이다. 역동적인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바르셀로나에서는 항상 존중받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낀다. 그것이 클럽이 일하는 방식이다. 정신적으로도 힘든 일"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과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 4월 사비 감독의 잔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사비 감독은 결국 팀을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모나코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 후 다음달 17일 발렌시아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 마침내 아스날과 이별 '임박'...'성골 유망주→계륵' 스미스 로우, 이적료 '624억'에 풀럼 이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침내 아스날 성골 유스가 떠난다. 에밀 스미스 로우가 풀럼 이적을 앞두고 있다.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풀럼이 아스날과 에밀 스미스 로우 영입에 거의 합의했다. 최대 3500만 파운드(약 624억원)의 이적료로 협상 중이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풀럼의 클럽 레코드와 아스날의 판매 레코드가 된다"고 밝혔다. 스미스 로우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동량을 바탕으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다. 가장 큰 강점은 축구 지능이다. 간결하고 신속한 드리블과 패스를 구사한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날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0년 아스날 아카데미에 입단한 뒤 성장했다. 스미스 로우는 2018년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고 RB 라이프치히와 허더즈필드 타운으로 임대를 떠나 출전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부터 스미스 로우는 아스날 주전으로 올라섰다. 33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6위, 도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21-22시즌 스미스 로우는 재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도 10번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전반기는 부상으로 제외됐고, 후반기에도 폼이 떨어지며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것. 올 시즌에도 스미스 로우는 13경기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스미스 로우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아스날 입장에서도 스미스 로우는 계륵이 됐다. 스미스 로우도 출전을 위해 이적을 원했다. 스미스 로우는 해외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선호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풀럼이 스미스 로우를 원했다. 그중 풀럼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풀럼은 스미스 로우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제 이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스테인 기자는 "조건이 합의되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믿으세영! ‘세계랭킹 1위’ 안세영, 험난한 대진에도 ‘밝음’ 낭만적인 마무리를 꿈꾸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험난한 대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김학균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2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가진 뒤 안세영의 가장 큰 고비로 8강을 꼽았다.세계랭킹 1위로 1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예선을 통과하면 16강을 건너뛰고 8강에 진출한다. 문제는 8강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6위·일본)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파리올림픽에서 5번 시드를 받은 야마구치는 C조에 속했다. 예선과 16강 통과 가능성이 높은데… 데일리안
  • '드론 염탐 망신' 캐나다 여자축구, 수석코치·전력분석가 퇴출…감독은 지휘 포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드론 사건'에 연루된 재스민 맨더 수석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대표팀에서 퇴출했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25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여자축구 대표팀 맨더 수석코치와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즉시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강팀이다. 하지만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최근 드론 사건으로 망신을 당했다. 첫 상대인 뉴질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을 드론으로 염탐하다가 들킨 것이다. 뉴질랜드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체포했고, 뉴질랜드 대표팀은 이 사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했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드론 사건 연루자들을 귀국시키며 수습에 나섰다. 또한 버벌리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에서 지휘봉을 잡지 않기로 했다. 프리스트먼 감독은 "뉴질랜드 대표팀에 사과한다. 또 우리 선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뉴질랜드전을 지휘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역대 최다 인원' 다이빙 대표팀, '결전지' 파리로 출국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다이빙 역사상 역대 최다 인원이 파견되는 다이빙 대표팀도 파리로 떠났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최혜진과 손태랑 코치, 김한나 트레이너의 지도하에 남자 선수 우하람과 신정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재경(인천광역시체육회), 김영택(제주도청)과 여자 선수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된 다이빙 대표팀이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 2020 도쿄 대회 때보다 1명 더 많은 6명이 총 4개의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남자는 두 개뿐인 개인 종목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 국가별 최대 출전 인원인 2명씩 개인 종목의 모든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혜진 코치는 "6명의 선수가 각자 한 종목만 출전하는데도 확실히 (싱크로 종목까지 출전했던)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 때보다 준비할 게 훨씬 더 많았다"며 "올림픽이 큰 무대지만, 선수들이 착실히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세 번째 올림픽이자 도쿄 대회 당시 4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우하람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3m 싱크로 은메달을 합작한 이재경과 함께 8월 6일 시작하는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 출전한다. 남자 10m 플랫폼에는 3년 전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는 15위를 기록한 김영택과 신예 신정휘가 8월 9일 예정된 예선 일정을 시작으로 나란히 결승 진출을 목표로 도약한다. 도하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김수지는 8월 7일 예정된 여자 3m 스프링보드에 나서고, 김나현은 다이빙 선수 중 가장 먼저 8월 5일 여자 10m 플랫폼에 오른다. 출국 전 우하람은 "도쿄 올림픽이 어제처럼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무척 빠르게 지나갔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는 도쿄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현지 도착 후 경기일까지 열흘이면 적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스프링보드에 대한 리듬감을 빠르게 찾고 적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힘을 얻고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6G 연속 출루' 김하성, 2볼넷 3득점 맹활약…SD는 20안타 터트리며 12-3 대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승을 거둔 가운데 김하성이 멀티 출루 경기를 만들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341타수 76안타 10홈런 19도루 54득점 40타점 타율 0.223 출루율 0.325 장타율 0.364가 됐다. 타율은 전날 0.225에서 소폭 하락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연속 출루 기록을 6경기까지 늘렸다. 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은 안타와 볼넷을 차곡차곡 쌓으며 연속 출루를 이어왔다. 이날 2볼넷을 더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성했다. 첫 타석부터 선구안을 뽐냈다.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5구 만에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잭슨 메릴의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루이스 아라에즈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도 눈 야구를 가동했다.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김하성은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메릴의 안타로 3루에 들어갔고, 카일 히가시오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세 번째 타석에도 득점을 더했다. 4회 1사 1루에서 김하성은 3루 방면 땅볼을 쳤고, 1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자리를 맞바꿨다. 김하성은 메릴의 3루타로 홈에 들어왔다. 네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타구를 쳤지만 아웃됐다. 5회 2사 2루 김하성은 상대 투수 제이콥 반스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공은 좌익수 제임스 우드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마지막 타석도 범타에 그쳤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2-3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장단 20안타를 퍼부으며 워싱턴을 압도했다. 20안타는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의 1경기 최다 안타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54승 50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워싱턴은 47승 55패로 NL 동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맷 왈드론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6승(9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메릴이 5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 잰더 보가츠가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워싱턴 선발 미첼 파커는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6패(5승)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라이크라 쿨맥스 에코메이드 원사, 2024 파리 하계 대회서 데뷔 라이크라 컴퍼니의 재생원단 섬유인 쿨맥스 에코메이드 원사가 파리 하계 대회 브라질 배구팀의 유니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원사는 선수들의 편안함과 경기 집중력을 제공한다. 이는 라이크라 섬유의 신뢰와 안정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혁신적인 의류를 경험할 서울경제
  • 넷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테마 업데이트 진행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마블 퓨처파이트>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테마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데드풀에 2종 신규 유니폼(데드풀과 울버린, 핸섬풀), 티어-4 승급, 신규 스트라이커 스킬을 선보였다. 또 울버린이 착용 가능한 1종 유니폼(데드풀과 울버린)을 추가했다. 다른 캐릭터인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 주빌리, 대즐러에 신규 각성 스킬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신규 뮤턴트 캐릭터 카산드라 노바를 추가했다. 해당 캐릭터의 티어-3 승급과 얼티밋 스킬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연합 대결 콘텐츠 연합 점령전에 △참여 보상 상향 △저장 가능한 캐릭터 증가 △진행 시간 개선 등 편의성을 업데이트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다섯 명의 영웅을 선별해 상대와 대전하는 PvP 콘텐츠 아더월드 배틀에는 영웅 즐겨 찾기 기능을 추가하고 팀에 적용되는 효과를 더욱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탁구 신유빈·임종훈, 준결승 가면 '세계최강' 중국과 격돌 유력…첫 상대는 독일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는 임종훈-신유빈 조가 중국을 피하지 못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 4 기자회견장에서 파리 올림픽 탁구 대진 추첨이 열렸다. 대진 추첨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을 바탕으로 이루어졌고, 한국은 아쉬운 대진표를 받게 됐다. 메달 획득 전략 종목인 혼합 복식은 중국을 피할 가능성이 있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세계랭킹 2위를 오래도록 유지했고, 1위 중국의 왕추진-쑨잉샤 조를 결승까지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림픽 직전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방콕 대회에서 8강에서 탈락,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히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랭킹 2위를 넘겨줬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2위를 수성했다면 중국을 피하는 유리한 대진표를 받을 수 있었지만, 3위로 밀리며 결국 준결승에서 중국과 맞붙을 공산이 커졌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6강에서 독일의 치우 당-니나 미텔함 조(10위)와 첫 경기를 치른다. 8강을 넘어 준결승에 오르면 중국과 결승을 두고 격돌해야 한다. 남자 단체전은 8강에서 중국과 만난다. 한국은 16강에서 크로아티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중국과 인도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여자 단체전은 사정이 좀 낫다. 한국은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르고 홍콩과 스웨덴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그리고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파리 올림픽 축구서 관중 난입 사태 발생…아르헨티나, 모로코에 덜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호 아르헨티나가 2024 파리 올림픽 첫 경기서 모로코에 덜미를 잡혔다. 아르헨티나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이날 경기는 모로코 관중들의 난입과 물병 투척 등으로 인해 약 2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첫 경기부터 패한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아르헨티나와 모로코는 전반전 막판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모로코의 수피안 라히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기세를 탄 모로코는 후반 4분 라히미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다급해진 아르헨티나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놨다. 다만 모로코도 수비를 견고히 하며 지키기에 나섰고, 동점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15분까지 모두 지난 상황. 아르헨티나는 크리스티안 메디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이후 흥분한 모로코 관중 일부가 그라운드에 난입했고, 스탠드에서도 물병을 던졌다. 이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고,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피신했다. 경기는 관중들이 모두 퇴장한 뒤인 약 2시간 뒤에서야 재개됐다. 또한 메디나의 득점 상황에 대한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1-2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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