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코로나 확산 우려…"현재로선 따로 대책 없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제기 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는 모습이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각) "지난 6월 프랑스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으며, 지난 21일까지 열린 투르 드 프랑스를 포함한 주요 스포츠 행사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부 훈련장에서 이미 양성 반응이 나왔다. 최근 사례로는 애나 미어스 호주 수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 5명이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며 "주최측이 코로나 확신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프랑스국올림픽스포츠위원회(CNOSF) 책임자 앙드레-피에 구베르는 "(주최 측에서)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마련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선수들이 올림픽 선수촌 빌리지에 오기 전 자체적으로 사전 검사를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CNOSF는 의료 시설과 식당에 손 세정제를 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은 전 세계를 뒤덮었던 코로나의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은 기존대로 진행될 예정이나, 최근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는 206개의 국가에서 1만 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중 한국 선수단은 21개의 종목에 144명이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개막식 공연자들, 26일 파리 올림픽 개막 앞두고 극적 파업 철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이 26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개막을 앞둔 가운데 개막식 공연자들이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미국 언론 USA투데이는 25일 "개막식 공연자들이 올림픽 행사를 앞두고 파업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공연자를 대표하는 SFA-CGT 노조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개막식 제작자가 협상을 거듭했고, 노조는 인상된 임금을 포함하는 제안을 수락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협상은 승리로 마무리됐다"면서 "피해를 입은 모든 예술가의 권리 존중을 위해 동행하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파업을 보류했지만 파리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공연자를 위한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것은 여전한 긴장의 주요 지점"이라고 답했다. 노조는 지난주 공연자 간의 임금 격차, 복리 후생 및 처우 불평등 개선, 지적 재산권 및 초상권 분쟁을 이유로 파업을 예고했다. 조직위와 개막식 제작자와의 협상 끝에 개막식이 파행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리 공항 근로자와 택시 운전사의 파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개막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파리 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살롱파스컵 우승' 이효송, 일본서 프로 전향…JLPGA 투어서 뛴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이효송이 프로 전향을 선택했다. 무대는 JLPGA 투어다. JLPGA 투어는 24일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자인 이효송이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JLPGA 투어 홈페이지 회원 명단에도 이효송의 프로필이 게재됐다. 이효송은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꼽힌다.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 5월에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7타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이효송의 나이는 15세 176일이었는데, 이는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살롱파스컵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은 JLPGA 투어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후 프로 전향에 대해 고민하던 이효송은 일본에서 프로의 문을 두드리기로 결정했다. JLPGA에 따르면, 이효송은 지난 2016년 17세의 나이로 프로 전향을 한 하타오카 나사를 제치고 투어 최연소 선수가 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효송이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비자 및 기타 절차로 인해 프로 데뷔는 빠르면 9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英 슈퍼컴퓨터, 한국 金 5개+종합 18위로 예측[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영국의 슈퍼컴퓨터가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하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이 종합 18위를 거둘 것으로 봤다. 영국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은 24일(한국시각) 슈퍼컴퓨터의 힘을 빌려 파리 올림픽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영국의 온라인 스포츠 배팅 플랫폼 OLBG는 1896년 이후 모든 하계 올림픽의 역사적 데이터와 상위 30개국의 예상 성적을 결합, 이를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했다고 밝혔다. OLBG는 "데이터에는 획득한 모든 메달과 국가, 스포츠, 이벤트 및 성별 같은 다양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면서 "이 모델은 국가들이 다양한 스포츠 및 이벤트를 수행하는 방식의 패턴을 인식하도록 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예측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로 종합순위 18위를 거둘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5개와 종합순위 15위다. 한편 슈퍼컴퓨터가 예상한 1위는 미국이다. 미국은 금메달 39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35개로 총 121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 뒤를 중국(금 32개, 은 23개, 동 22개, 총 77개)과 영국(금 26개, 은 16개, 동 20개, 총 62개)이 뒤따랐다. 숙적 일본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3개, 총 47개로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개최국 프랑스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7개, 총 51개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지금 이 타이밍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속 자서전 출간[스포츠W 임가을 기자] 불투명한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로 논란을 빚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자서전 ‘축구의 시대’를 출간해 화제다. 브레인스토어 출판사는 정몽규의 에세이 ‘축구의 시대’에 대해 “정몽규 회장이 30년간 자신이 해왔던 일들과 걸어왔던 행복에 대해 스스로 되짚어 공유하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 정몽규 [사진=연합뉴스] 책은 ‘정몽규의 어제: 구단주-K리그 총재 시절을 말하다’, ‘정몽규의 오늘: 대한축구협회 회장 시절을 말하다’, ‘정몽규의 비전: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말하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해당 책을 통해 지난 14년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서 직간접적으로 겪은 주요한 일들에 대해 보고 느낀 것들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몽규는 출판사를 통해 “사적인 책이지만 공적인 기록을 남긴다는 사관의 마음으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글을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축구계를 위해 남기는 기록이며 공유하는 자료이기에 사심을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이 책을 통해 축구를, 한국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크고 작은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며 “한국 축구를 사랑하기에 이 책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출판사는 “정몽규라는 사람을 비난하는 이들 중에서 정작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은 매우 역설적이면서도 흥미롭다”면서 “너도 나도 정몽규를 향해 돌을 던지지만, 정작 그가 왜 그러한 시선을 감수해야 하는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를 비판하는 댓글을 다는 것이 마치 인터넷 세상의 놀이나 유행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의 시대’가 그동안 그를 둘러싼 오해와 논란에 대해 답하는 최초의 ‘오피셜 코멘트’일 수도 있겠다”며 “그의 진심 가득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적어도 그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해왔는지, 우리가 그를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서평했다. 축구 팬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출간 전임에도 한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는 평점 10점 만점의 2.2점을 기록하고 있고, 한줄평을 남기는 공간에는 원색적 비난이 가득한 상태다. 한편 ‘축구의 시대’는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주부터 시중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포츠W
오타니, SF전 무안타 3삼진 침묵…시즌 타율 0.310[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운드에 꽁꽁 묶여 삼진만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를 만나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단 한번의 출루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 역시 0.314에서 0.310(393타수 122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선발투수 레이의 94.4마일(약 151.9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2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레이의 93.1마일(약 149.8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의 타격감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5회말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레이의 95.5마일(약 153.6km) 포심 패스트볼에 다시 한번 스윙 삼진을 당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팀이 1-8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타니의 부진은 이어졌다. 오타니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고, 바뀐 투수 에릭 밀러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6구 승부 끝에 85마일(약 136.7km) 체인지업에 반응하지 못하며 루킹 삼진으로 잡히며 이번 경기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8회에만 6점을 내주며 3-8로 패배했다.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49승 5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5연승이 끊긴 다저스는 61승 42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레이는 5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맷 채프먼이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6패(8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대표팀이 하고 싶어요...선생님"…영국판 '불꽃남자' 등장, 사우스게이트와 불화로 대표팀 거부→감독 떠나자 대표팀 복귀 원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농구가 하고 싶어요...선생님." 만화 슬램덩크의 '불꽃남자' 정대만의 명장면이다. 부상과 일탈로 스스로 농구를 거부했던 정대만이 다시 농구를 하고 싶다며 고백하는 과정. 안 선생님 앞에 눈물을 흘리며 내뱉은 말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불꽃남자'가 등장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아스널의 간판 수비수 벤 화이트다. 그는 2021년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최고 풀백 자원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A매치 출전은 4경기에 그쳤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외면한 것이 아니다. 화이트가 스스로 대표팀을 거부했다. 화이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불화, 특히 스티브 홀랜드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와 강하게 충돌했다. 결국 다시는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겠다고 떠났다. 그러나 시간이 꽤 흘렀고, 사우스게이트가 물러났다. 화이트는 대표팀으로 돌아가고 싶은 진심을 드러냈다. 지난 유로 2024에서 풀백 자원 부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이제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천군만마를 얻을 수 있게 됐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아스널의 스타 화이트가 사우스게이트가 물러난 후 대표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자신의 입장을 180도 전환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화이트는 사우스게이트에게 자신을 대표팀에 선발하지 말라고 말했다. 당시 잉글랜드 축구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화이트는 대표팀에 등을 완전히 돌렸다. 사우스게이트는 화이트가 마음을 돌린다면 다시 선발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지만, 화이트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다. 2022년 화이트와 홀랜드 코치가 강하게 충돌한 후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우스게이트가 유로 2024 이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화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복귀의 문이 활짝 열렸다. 그는 여전히 최고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소식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사우스게이트 후임으로 누구를 선택하든,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이트는 A매치 4번 출전했고, 2022년 3월 코트디부아르와 친선경기가 마지막 A매치였다. 그는 이제 겨우 26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큰 자신이 될 수 있다. 마이데일리
최초가 최고가 된 2024 파리올림픽의 10가지 특징[김도균의 파리IN][마이데일리 = 김도균 칼럼니스트] 역사적인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라는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206개 국가, 선수 1만5,000명, 자원봉사 4만5,000명, 관광객 15,000명 여기에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이 TV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켜볼 예정이다. 2024 파리 올림픽이 왜 최초이자 최고의 역사를 쓰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100년 만에 귀환한 첫 번째 올림픽 도시프랑스 파리는 1900년 제2회, 1924년 제8회 대회에 이어 100년 만인 2024년 33회 올림픽을 개최하는 도시 타이틀을 얻어 100년만의 귀환한 올림픽으로 불린다. 아테네(그리스)는 1896년과 2004년 개최되었고, 런던(영국)은 1908년, 1948년, 2012년 총 3회 개최되었지만 100년 만이라는 정확한 타이틀은 없다. 100년 전과는 다른 대회 규모, 참가 국가, 선수, 종목, 개최 방식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엄청난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1924년 44개국에서 206개 국가로, 2,956명의 선수에서 15,000명으로 증가하여 명실상부한 전 세계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도시가 된 것이다. 2. 강에서 개막하는 최초의 올림픽경기장 이외의 장소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올림픽으로 등재될 것이다. 기존의 모든 올림픽은 경기장에서 개막식이 열렸으나 이번 파리 올림픽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센 강변 6km 구간을 따라 진행될 것이라는 발표 시점부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만5,000여 명의 선수들은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보트를 타고 파리의 핵심인 센강을 따라 수십만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입장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센강 주변의 명소들도 전 세계인에게 비칠 것이다. 그 어느 올림픽에서도 볼 수 없었고, 상상할 수 없었던 장면이 펼쳐질 것이다. 경기장은 최대 수용 인원이 10만 명을 넘기기 어렵지만, 센강을 따라 6km 구간에서 진행되는 개회식 선수단 입장은 수십만 명이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을 사전구매한 10만 명은 강변에 미리 설치된 관중석에서, 나머지 수십만 명은 강 주위에 서 자유롭게 선수단 입장을 지켜볼 것이다. 3. 경기장이 아닌 정원에 설치될 성화메인 스타디움 안에 설치되어왔던 올림픽 성화대가 이번에는 튈르리 정원(Jardindes Tuileries)에 설치된다. 튈르리 정원은 루브르 박물관과 콩코드광장 사이에 위치한 파리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이곳에 성화대를 설치하여 시민들과 함께 올림픽의 열기를 나누고, 파리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파리 공원 안 곳곳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을 통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올림픽 현장의 열기를 전달할 것이다. 4. 랜드마크와 유적지에서 펼쳐지는 경기경기장이나 전시장 등을 벗어나 이번 올림픽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유적지 등을 경기장으로 사용한다. 비치발리볼은 에펠탑 아래서, 펜싱과 태권도는 미술관인 그랑팔레에서, 스케이트보드는 시내 콩코드광장에서, 양궁은 군사박물관인 레쟁드 발리드 앞 잔디광장에서, 3X3 농구는 콩코드광장에서, 농구와 승마는 베르샤유 궁전에서, 사이클 경기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개최하는 등 도시의 주요 명소에서 치러진다. 이러다 보니 파리 올림픽대회에 사용되는 90% 이상의 경기장이 이미 존재하는 시설을 활용하였다는 역사까지 남기게 되었다. 5. 남녀 50:50 출전하는 양성평등 올림픽파리 올림픽은 최초의 100% 양성평등 대회이다. 1차 세계대전의 상흔이 남아있었던 1924년 파리 올림픽은 남성 중심의 올림픽이었지만, 점차 여성 참가가 확대되어 이번 올림픽에서는 남녀 비율이 정확하게 50%씩 실현되었다. 즉 총 1만5,000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남성과 여성 선수의 비율이 정확히 5,250명씩으로 반반이다. 32개 종목 가운데 28개 종목의 성비가 같으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성비의 균형을 맞추려고 여성 출전 종목과 혼성 종목을 늘렸다. 6.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한 올림픽새로운 경기장과 건축물을 건설하기보다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유산을 남기기 위해 최대한 올림픽 시설을 덜 짓는 것을 목표로 한 최초 올림픽이기도 하다. 지붕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관중석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선수촌 침대를 골판지를 사용하는 등 탄소배출과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였다. 서핑대회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고 남태평양 타히티섬에서 개최하기도 한다. 모든 근대 올림픽 개최지가 대규모 건설을 통해 도시를 개조하는 기회로 삼아온 것과 다르게 파리는 올림픽을 개최 했다는 추억과 경험만 남기고 경기장을 비롯한 물질적인 것들은 남기지 않으려 하였다. 7. 시상대에 최초로 오른 삼성 갤럭시 폰그동안 선수들은 올림픽 시상대에서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되었으나 국내 유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IOC의 협력으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꿈이 실현되었다. 이것은 삼성이 만든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으로 17,000명 선수 전원에게 나누어준 갤럭시 Z 플립6 옐로우 '올림픽 에디션'만으로 시상대 셀카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8. 가장 럭셔리한 올림픽파리는 세계 패션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루이뷔통, 샤넬, 에르메스, 디올, 까르띠에, 발렌시아 같은 수많은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나라이다. 루이뷔통이 올림픽 메달 케이스를 디자인하고, 벨루티(Berluti)는 프랑스 대표팀 공식 유니폼을 제작하여 자국 선수들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곳곳에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화려함과 명품의 도시답게 눈 돌리는 곳마다 명품 브랜드들의 잔치가 펼쳐지고 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살 것이다. 9. 선수촌에 최초 ‘패밀리존’과 ‘마인드존’ 설치자녀가 있는 선수들을 위하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아이들을 맡기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패밀리존을 설치하였다. 패밀리존 바닥은 육상 경기장 레인으로 꾸며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각종 장난감, 실내 자전거 등 용품을 설치하여 선수가 아이들과 함께 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챙기자'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선수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자 마인드존을 설치하였다. 이곳에서는 명상과 요가, 색채심리를 활용한 드로잉, 아로마 힐링 테라피 등을 할 수 있고 가상현실(VR) 장비를 이용하여 심신 안정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10.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과 300번째 메달한국은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현재 총 96개의 금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1976년(몬트리올) 양정모 선수가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100번째 금메달이 기대된다. 또한 총 메달 개수에서 300번째 메달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5개를 목표로 세웠는데, 보수적으로 잡은 목표이기에 100번째 여름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이 파리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 더 많은 최초, 최고가 기대되는 올림픽이다.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역사와 미래, 전통과 혁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가 시작될 순간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하며 올림픽이 만들어 내는 가치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가 되고 온 인류가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김도균 교수(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데상트재단 이사장) 마이데일리
극장골에 상대팀 관중 난입, VAR 끝에 득점 무효…아르헨티나, FIFA에 제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르헨티나가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첫 경기에서 모로코에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모로코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후반전 추가시간 모로코 골망을 흔든 이후 일부 관중들이 난입했고 경기장에 폭죽까지 투척되는 등 혼란에 빠졌다. 아르헨티나와 모로코의 경기는 주심에 의해 중단됐고 2시간 만에 경기가 재개됐다. 모로코는 아르헨티나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라히미가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모로코는 후반 4분 라히미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후반 23분 시메오네가 골문앞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모로코를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끝에 후반전 추가시간 극적으로 모로코 골문을 갈랐다. 아르헨티나의 오타멘디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아미오네 재차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메디나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모로코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가 모로코 골문에 볼을 넣은 후 관중 난입과 함께 경기장은 혼란에 빠졌고 결국 주심은 경기를 중단했다. 관중들이 빠져나간 후 두 시간 만에 경기는 재개됐고 주심은 먼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아르헨티나 아미오네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3분 가량 경기가 진행됐지만 결국 모로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모로코전이 끝난 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일로 인해 FIFA 징계위원회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축구 발전을 위해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이데일리
'金메달 목표' 일본의 '근자감'→WC 없이 남미 1위 파라과이 5-0 대파…亞 챔피언 저력 발휘[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와일드카드가 없어도 일본은 강했다.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 목표가 허풍이 아니었다. 일본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일본은 25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펼쳐진 파라과이와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남미예선을 1위로 통과한 '난적' 파라과이를 상대로 대승을 신고했다. 대회 전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것도 와일드카드를 쓰지 않고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 보자 예상과 달랐다. 탄탄한 조직력과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5-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전반 18분 미토 슌스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 중반 파라과이 미드필더 윌더 비에라의 퇴장으로 수적인 우위를 점했다. 후반전 중반에 승부를 갈랐다. 후반 18분 중반 미토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고, 6분 뒤 야마모토 리히토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 골을 더 넣고 대승을 완성했다. 후반 36분과 후반 42분 후지오 쇼타가 연속 득점을 작렬하며 5-0 승리를 확정했다. 일본은 비록 상대 미드필더가 이른 시간에 퇴장해 수적인 우세 속에 싸웠지만, 개인기와 팀 조직력에서 파라과이를 압도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와일드카드 없이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근자감'(근거 있는 자신감)을 증명했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 우승 팀의 저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1차전 승리로 승점 3을 획득하며 조별리그 D조 선두에 나섰다. 패한 파라과이는 꼴찌로 처졌다. 이어서 열린 조별리그 D조 또 다른 1차전에서는 말리와 이스라엘이 1-1로 비겼다. 두 나라는 나란히 승점 1을 마크하며 D조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28일 말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31일 이스라엘과 3차전을 가진다.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4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벌이고 있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단판승부로 진행된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최고 주급 손흥민의 2배…EPL 1위는 더 브라위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급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주급을 가장 많이 받는 선수 3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주급 19만파운드(약 3억 4000만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매과이어와 함께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주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계약 만료가 한 시즌 남았다. 손흥민은 그 동안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가 꾸준히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 17일 '토트넘은 올 여름 여러 명의 대형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그들이 성사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거래 중 하나를 완료하는 것이 가까워졌다'며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단행해 2026년까지 클럽에 잔류하도록 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한 후 특정 시점에 새롭고 더 큰 계약에 대해 협상할 계획이다. 손흥민과의 계약을 정리하지 않고 이번 여름을 보낼 수는 없다. 곧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에게는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급이 높은 선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로 나타났다. 맨시티와 계약이 한 시즌 남은 더 브라위너는 주급 40만파운드(약 7억 1000만원)로 알려졌다. 이어 맨시티의 홀란드가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7000만원)로 두 번째로 높았고 주급 35만파운드(약 6억 20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리버풀의 살라와 맨유의 카세미루가 뒤를 이었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이티하드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 "더 브라위너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옵션을 배제하지 않지만 현재 선수단과 시즌 개막전 선수단이 같을 확률은 85%에서 90%"라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LAD, 유격수 미겔 로하스 IL행…'골드글러브' 출신 닉 아메드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에 이어 타선에서도 부상 악재로 고통받고 있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오른쪽 팔뚝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며 "이와 함께 닉 아메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로하스의 부상은 뼈아프다. 다저스는 지난달 주전 유격수인 무키 베츠가 손등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겼고, 로하스가 출전하면서 이를 메웠다. 그러던 와중 로하스마저 부상으로 IL에 오르며 상황이 긴급해졌다. 3루수 맥스 먼시 역시 오른쪽 복사근 부상으로 장기 이탈해, 내야수의 줄부상으로 사태가 심각해졌다. 로하스는 올 시즌 타율 0.271 3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1> 다저스는 급하게 대안을 찾았고,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 아메드와 계약했다. 아메드는 2018·2019시즌 2년 연속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다. 아메드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서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 1홈런 15타점으로 부진하면서 지난 10일 양도지명(DFA)됐다. 아메드는 이날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 곧바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메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방출된지 보름 만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심신의 조화, 태극궁사들의 새로운 '마음근력' 훈련 비법'세계 최강' 한국 양궁, 기존 심리 상담에 '마음근력 훈련' 추가 도입 목표는 과녁 정중앙이다. 손에 땀을 쥐는 순간이다. 숨 막히는 긴장감이 흐른다. 활시위를 놓는 손가락 하나 하나에 운명이 달려 있다. '세계 최강' 태극궁사들은 어떻게 극도의 중압감을 누르고 평정심을 유지할까.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포모스
파리에서 금빛 발차기! 태권도 대표팀,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는다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도 대표팀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하며 금메달 획득을 위한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이창건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아쉬운 성적을 뒤로하고,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도쿄 올림픽 여자 67㎏초과급 은메달리스트인 이다빈(서울시청)은 &l 포모스
NHN,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 2차 CBT 시작…“핵심 콘텐츠 공개”[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엔에이치엔(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2차 CBT는 오늘부터 31일까지 총 7일 간 한국 이용자 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의 후반부까지 이용자들을 사로잡을 핵심 콘텐츠들을 모두 공개하고 게임성을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3월 기술 검증을 목표로 진행했던 1차 CBT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멀티플레이 모드 3종이 모두 공개된다. 이용자는 PvE 중심의 싱글 월드인 샌드크릭에서 게임의 스토리라인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킨 후, 더욱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멀티 플레이 모드를 활용하게 된다. 협동 디펜스 모드와 분쟁 지역, 협동 레이드, 익스트랙션 모드까지 게임의 핵심 플레이가 될 콘텐츠들을 이번 CBT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또 1차 CBT에서 이용자들이 제공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그래픽과 튜토리얼 등 게임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요소를 전면 개선했다.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도 함께 수정했다.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하여 다양해졌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현재 2차 CBT를 기념해 게임과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우선 2차 CBT를 신청한 이용자 전원에게 정식 출시 시점에 특수 장비 3종 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2차 CBT 기간에는 출석, 레벨 달성, 누적 접속 시간에 따라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2차 CBT로 게임의 존재 의의이자 본질인 재미와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를 확인하고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신유빈, "괜찮은 것 같은데요?"... 긍정 에너지로 올림픽 도전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신유빈은 여전히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 24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신유빈-임종훈 조는 혼합복식 랭킹 3위로 배치되었다. 많은 이들이 중국의 왕추친- 포모스
두 英 챔피언 방어전...에드워즈 vs 무하마드 2 & 아스피날 vs 블레이즈 2맨체스터에서 두 영국 UFC 챔피언의 방어전이 펼쳐진다. 1차전에서 확실히 결론내지 못한 승부를 타이틀전에서 매듭짓는다.UFC 웰터급(77.1kg)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32·잉글랜드)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주 맨체스터시 코옵(Co-op)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04: 에드워즈 vs 무하마드 2’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2위 벨랄 무하마드(36·미국)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UFC 헤비급(120.2kg) 잠정 챔피언 톰 아스피날(32·잉글랜드)은 코메인 이벤트에서 2년 전 패배를 안겨 싱글리스트
'악, 또 쓰러졌다'...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유망주, 최대 '8주' 아웃→프리시즌 참가 '불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안수 파티가 또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의 하비 미구엘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안수 파티는 족저근막염 부상을 당했다. 예후가 좋지 않은 부상이다. 회복이 느리다. 3주에서 한 달 반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파티는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빠르면서도 간결한 돌파가 인상적이다. 전반적인 축구 센스도 뛰어나다. 단점은 부상이 많다는 것이다. 매 시즌 큰 부상을 당하며 현재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 골, 3번째로 어린 나이의 라리가 데뷔골과 최연소 멀티골, 라리가 21세기 최연소 득점 및 도움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연소 득점을 기록했다. 파티는 2012년 라 마시아에 입단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 B팀 공식 경기에 출전한 적이 없었지만 2019년 8월 파티는 1군 데뷔에 성공했다. 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고작 16살 나이에 라리가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CA 오사수나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고 4라운드에서는 선발 데뷔전까지 가졌다.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공격수로 평가 받았다. 첫 시즌 33경기 8골 1도움을 올린 파티는 2020-21시즌 1군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부터 좌측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2021-22시즌 파티는 등번호를 10번으로 바꿨지만 이번에도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파티는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행히 풀타임으로 한 시즌을 보냈다. 51경기에 출전해 시즌 최다 출장자가 됐다. 하지만 형편없는 경기력, 좋지 않은 태도로 인해 구단의 미움을 샀다. 간신히 두 자릿수 득점을 쌓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팔기로 결심했다. 파티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났다. 파티는 여전히 부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경기 2골에 그쳤으며 선발 출전은 단 3회에 불과했다. 시즌이 끝난 뒤 파티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새롭게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은 파티에게 다시 기회를 주고자 했지만 파티는 이번에도 부상으로 기회를 놓쳤다. 파티는 프리시즌이 끝난 뒤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이게 말이 되나? 메시 '9롱도르' 받을 수 있다!"…코파 우승으로 수상? 말이 된다→왜?→"발롱도르는 인기투표니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말이 안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리오넬 메시가 9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시는 2023년 발롱도르 주인공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월드컵 우승으로 메시는 진정한 'GOAT'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발롱도르 8회 수상, '8롱도르'를 완성했다. 모드 전문가들이 이번이 메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일 것이라 확신했다. 그런데 9번째 발롱도르, '9롱도르'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했고,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3개 대회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메시는 냉정하게 코파 아메리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코파 아메리카 최우수 선수도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돌아갔다. 그럼에도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왜? 발롱도르는 인기투표니까. 'ESPN'은 "메시가 2024년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까. 2008년 이후 15년 동안 13번을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수상했다. 메시가 8번, 호날두가 5번이다. 우리는 경기력, 기록, 영향력 등을 분석했지만, 발롱도르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그 사람의 이름이 호날두인지, 메시인지 여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물론 올해 두 사람은 모두 수상할 가능성이 낮다. 유로 2024에서 1골도 넣지 못한 호날두는 기회가 없다. 하지만 메시에게는 작은 기회가 있다. 발롱도르는 기자단 투표로 결정한다. 메시는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선수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했다. 월드컵을 포함해 3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메시는 교황만큼이나 유명하고, 발롱도르 디펜딩 챔피언이며,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이끈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이런 메시에게 상을 줄 것인가. 그럴 가능성은 낮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이고,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대부분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지금 발롱도르 후보 중 확실한 선두 주자가 없다. 현재 유력한 이들은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로드리다. 박빙이다. 이런 인기 있는 선수들의 표가 분산되면, 메시가 간신히 9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안양 정관장, 유럽 빅리그 경력자 마이클 영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농구단(단장 이종림)은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마이클 영(30세, 206cm) 영입을 발표했다. '24-25시즌' 1옵션 외국선수로 KBL 경력자 센터 캐디 라렌을 선택했던 정관장은 마이클 영을 추가 영입하며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 하였다. 마이클 영은 피츠버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1부, 이스라엘 1부, 터키 1부 등 유럽의 빅리그에서 활약해 왔으며, 특히 2022-23시즌에는 일본 B리그 가와사키의 정규시즌 디비전 우승에 기여하였다. 당시 55경기를 주전으로 출전하여 아시아 리그 및 문화에도 적응을 마친 바 있다. 최근 푸에르토리코 리그에서는 6경기 출전 평균 18.2득점, 7리바운드, 3.7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왔다. 마이클 영은 "주변 동료들부터도 KBL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어왔다. KBL에서 팀 성적과 함께 나의 경쟁력을 재입증하고 싶다. 새로운 리그 적응에 대한 걱정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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