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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투수 전향→필승조→ERA 9.11 '처절하게 반성했다'... LG 꽃미남 투수 대반격 보여줄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좋아지고 있어요." 마무리캠프에서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꽃미남 투수 백승현이 재기를 노린다. 백승현은 2021년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했다. 오지환 후계자로 꼽혔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자 호주 질롱코리아로 보냈다. 호주행이 그의 인생을 바꿔놨다. 당시 투수가 모자라 마운드에 올랐는데 무려 154km의 빠른 볼을 뿌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이후 백승현은 여러 조언을 받고 투수 전향을 결심했다. 투수 3년차인 2023년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냈다. 42경기 40이닝 2승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8을 기록했다. 점차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받아 필승조 역할까지 했다. 그러나 반짝 활약에 그쳤다. 지난해 너무나 부진했다. 36경기 26⅔이닝 2승 1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9.11로 부진했다. 시즌 종료 후 이천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2023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염경엽 감독의 합격점을 받아냈다. 염 감독은 "백승현이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백승현은 핑계대지 않았다. 그는 "제 실력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더 잘 준비해서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저 스스로한테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부진의 이유로 직구 구속의 편차를 꼽았다. 150km를 뿌리는 백승현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140km 초반대에 그쳤다. 컨디션이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 구속 차이는 더욱 심했다. 그래서 구속 편차를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백승현은 "나의 장점은 구속이다. 제구, 기교가 아닌 구속이 살아야 하는 투수다. 평균 구속이 150km 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FA로 데려온 장현식이 마무리를 맡을 예정이고 그 앞에 김진성과 김강률이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그리고 백승현과 박명근이 힘을 더하면 더욱 견고해진다. 백승현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선발대로 나선다. 먼저 미국에 들어가 시차 적응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과연 지난해 부진을 씻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 노르웨이 괴물 홈 44G 46골 폭발, 맨시티 4개월 만에 연승인데…펩은 왜 웃지 않았나 "아직 우리 수준 아냐"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직 우리 수준이 아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에게 만족은 없다. 여전히 배가 고프다. 맨시티는 지난 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시즌 10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승점 34로 6위에 자리했다. 주전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홀란드는 전반 42분 사비뉴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골을, 후반 10분에 한 골을 더 넣었다. 2025년 홀란드의 첫 멀티골. 또한 지난해 9월 15일 브랜드퍼드전 이후 약 4개월 만에 멀티골 경기를 만들었다. 사비뉴도 2도움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홀란드는 리그 16호골을 기록, 득점 1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17골)와 격차를 한 골로 좁혔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 리버풀의 리빙 레전드를 추격하고 있다. 또한 홀란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2022-2023시즌 맨시티 입단 이후 홈에서 치른 44경기에서 46골이라는 괴력을 발휘 한 것. 더 브라위너(133경기 45골을)을 제치고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역대 1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홈 142경기에 나와 106골을 넣었다. 2위는 라힘 스털링. 109경기 51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와 격차는 꽤 나지만, 스털링과는 불과 5골. 홀란드의 득점력이라면 올 시즌 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치다. 오랜 만에 연승, 노르웨이 괴물의 기록에도 펩 감독은 웃지 않았다. 펩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우리의 모습을 찾지 않았다. 우리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우리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예전의 맨시티 경기력이 돌아왔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대중은 우리를 결과로 판단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어떤 성과를 보였는지 여러 번 보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케빈 더 브라위너도 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우리가 여전히 팀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팬들이 우리를 지지해 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4-1로 이기고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맨시티는 개막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다. 그러나 4연패 이후 1승 1무, 다시 연패에 빠지며 7위로 흔들렸다. 최근 18라운드 에버튼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19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2-0 승리에 이어 웨스트햄전 승리까지. 맨시티는 연승을 달리며 상승 곡선을 다시 타기 시작했다. 리그 5연패를 노리는 맨시티, 다시 선두권에 올라설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새로움으로 무장했다!...'2025 시즌 첫 도입' LCK컵 개막 새로움으로 무장한 2025 LCK컵이 오는 15일(수)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 LCK컵은 LoL 이스포츠 팬들에게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요소가 많은 대회다. LCK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컵 대회이며 LCK에서는 볼 수 없었던 챔피언 밴픽 방식인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로만 치러진다. 또한 같은 조에 편성된 팀들의 성적 합산이 플레이오프 직행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서는 순위를 놓고 경쟁하던 팀들이 그룹 대항전을 치르는 동안에는 연습을 도와주고 응원하는 등 단합하는 게임와이
  • 이강인 꺾고...48.8% 압도적 비율로 '2024 KFA 올해의 골' 1위 차지한 선수 손흥민이 2024 KFA 올해의 골에서 48.8%의 득표율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과 조규성이 뒤를 이었다. 위키트리
  • 4년 만에 PL 복귀 임박! '콜롬비아 특급' FA 자격 얻었다...4개 구단 영입 관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2024 코파 아메리카 MVP를 수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라요 바예카노)가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각) "하메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33세의 하메스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계약이 상호 종료된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고 보도했다. 하메스는 콜롬비아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스루 패스, 크로스, 중거리 슈팅에 강점이 있다. 득점력을 보유한 미드필더로서 왼발 킥력이 굉장히 뛰어나 세트피스도 전담하고 있다. 콜롬비아 2부리그 엔비가도에서 프로에 데뷔한 하메스는 2010년 FC 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 통산 107경기 32골 37도움을 기록했고 2013-14시즌을 앞두고 600억이 넘는 이적료로 AS 모나코에 입단했다. 2014년부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하메스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수상하며 콜롬비아의 8강 진출을 견인했고, 월드컵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하메스는 첫 시즌 17골 18도움으로 라리가에 연착륙했지만 2015-16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고, 2년의 임대 생활을 마친 뒤 2020년 레알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2020-21시즌 에버튼으로 팀을 옮긴 하메스는 카타르의 알 라이얀을 거쳐 올림피아코스에서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었다. 커리어 말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적했지만 돌연 계약을 해지했고 유럽 복귀를 추진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MVP를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하메스는 유럽 복귀에 성공했다. 라요 바예카노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하메스는 올 시즌 6경기 출전에 그쳤고, 최근 계약 해지로 FA 자격을 얻었다. 하메스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메스는 이미 에버튼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하메스는 26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관심을 보이는 팀도 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고'는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원더러스, 풀럼, 노팅엄 포레스트가 모두 하메스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FA이기 때문에 이적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뉴페이스 데뷔전! 뚜이vs마테이코...GS는 '14 연패 탈출', 흥국은 '선두 지키기' 목표로 후반기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후반기가 새로운 선수들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V리그 팀들은 3라운드를 끝으로 국가 애도 기간으로 올스타전이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휴식기를 가졌다. 각 팀은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GS칼텍스는 연패 탈출이 시급하다. 패배가 이어진 GS칼텍스는 어느새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의 늪에 빠졌다. 아시아 쿼터 와일러를 비롯한 주축 자원들의 부상이 뼈아팠다. GS칼텍스는 4라운드를 앞두고 아시아 쿼터 자리에 변화를 줬다. 와일러 대신 베트남 국가대표팀 미드블로커 뚜이를 영입했다. 당초 와일러와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을 물색했지만 영입이 쉽지 않았고 뚜이로 눈을 돌렸다. 뚜이는 184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공격에서 힘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이영택 감독 또한 “움직임이 좋다”고 평가했다. 미들블로커 활용도가 낮은 GS칼텍스이기에 뚜이가 전위에서 공격적이 도움을 준다면 실바의 부담도 덜 수 있다. 뚜이는 지난 흥국생명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를 지켜봤고 4라운드에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1위 흥국생명도 뉴페이스가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사 부상으로 이탈한 후 흔들렸다. 투트쿠가 이탈한 후 3연패에 빠지며 2위 현대건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현재 흥국생명이 승점 43, 현대건설이 승점 41로 단 2점 차이. 흥국생명은 분주하게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고 폴란드 국적의 마테이코를 합류시켰다. 마테이코는 197cm의 신장을 활용한 높은 타점과 블로킹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교체 선수 중 기량이 가장 뛰어나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뉴페이스가 합류한 가운데 4라운드 첫 승을 노리는 두 팀이다. 마이데일리
  • “내 세상을 잃어버린 기분” 울컥...신태용 경질 후 인니 국대 선수들의 찐반응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직에서 경질된 후 선수들이 SNS에 감사와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들의 감동적인 메시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위키트리
  • KIA 22세 왼손 셋업맨은 코치에게 무슨 말을 들었을까…곽도규 도와야 한다, 2025 부활 도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민이 잘할 거예요.” 지난 10월,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대비훈련이 한창인 어느 날. 라이브피칭을 마친 좌완 최지민(22)이 정재훈 투수코치와 한참 얘기를 나눴다. 당시 무슨 말을 했는지 궁금했지만, 물어보기 어려웠다. 올 시즌 최지민이 부진해 말을 걸기 조심스러웠다. 그 모습을 덕아웃에서 바라보던 이범호 감독은 조용히 최지민을 응원했다. 기본적으로 2023시즌에 많이 던진 여파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58경기서 59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3패3세이브12홀드를 따낸 2023년과 달리, 2024년엔 56경기서 3승3패3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5.09에 머물렀다.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2023시즌을 치르기 전에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많은 공을 던진 상태였다.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최지민에게 또 한번의 소중한 경험과 병역특례를 선물했다. 그러나 이를 모두 더하면 2023년에 무리를 한 건 사실이었다. 2024시즌 초반부터 2023년 모습을 찾지 못했다. 신인 시절처럼 제구 및 커맨드에 기복이 큰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 막판과 후반기 초반에 따로 휴식기를 주기도 했지만,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그래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돼 1경기에 나갔다. ⅔이닝 2사사구 무실점. 역시 제구기복이 있었다. 냉정히 볼 때 엔트리에 탈락돼도 할 말이 없는 성적.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지난 2년간 고생한 선수들을 어지간하면 한국시리즈에 데려가고 싶어했다. 그렇게 해피엔딩을 맞이했고, 최지민도 기분 좋게 프리미어12 대표팀에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프리미어12서 투구내용이 좋았다. 3경기서 3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구 1실점 WHIP 0.32로 짠물 투구를 했다. 아주 중요한 시점에 중용된 건 아니었으나 국가대표 경기는 그 자체의 압박감이 남다르다. 분명 의미 있는 유종의 미였다.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도움도 받았지만, 정규시즌 후 재정비하면서 정재훈 코치와 많은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는 후문이다. 최지민은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이라는 이점이 확실하다. 변화구는 슬라이더에 의존하지만, 한창 컨디션이 좋을 땐 오른손타자 몸쪽에 포심과 슬라이더 모두 팍팍 꽂았다. 올 겨울은 그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고무적이다. KIA 왼손 불펜은 지난해 최지민이 부진하면서 짜임새가 약간 떨어졌다. 워낙 기존 멤버들이 좋아서 티는 많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지민이 부활해 기존 곽도규와 시너지를 내면 불펜이 훨씬 더 탄탄해진다. 두 사람이 던지는 각도와 투구내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 부활 및 성장이 필요한 좌완 김기훈도 있다. 최지민, 김기훈, 곽도규, 이준영까지 시너지를 내면 진정한 좌완 불펜왕국을 건설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안타깝게도 시즌 아웃 가능성이 있다" 사령탑 언급에 첼시 DF 본인이 직접 반박했다 "사실이 아니에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실이 아닙니다!" 첼시 수비수 웨슬리 포파나는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언급한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포파나는 올 시즌 초반 첼시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12월 초 부상 악재가 그를 덮쳤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재활 중 부상이 악화되기도 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안타깝게도 포파나는 시즌 아웃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번 시즌의 상당 부분 동안 그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포파나에 대해 물으실 때마다 저는 항상 포파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처음 받은 소식은 초기 정보였지만, 검사를 받으며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쁜 상태임을 알게 됐다"며 "햄스트링 부상이며, 안타깝게도 우리는 당분간 그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파나는 마레스카 감독의 말과 다르게 몇 주 뒤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포파나는 팬 계정에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해서 "저는 시즌 아웃이 아니다. 감독님이 왜 그런 말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4~6주 후에 복귀할 것이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첼시는 포파나가 출전한 PL 경기 12경기에서 클린시트를 세 차례 기록했다. 하지만 포파나가 나오지 않은 8경기에서 무실점을 단 한 차례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포파나는 2022년 8월 레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적을 옮겼다. 하지만 시즌 중반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십자인대가 파열돼 한 시즌 내내 재활에 집중했다. 올 시즌 초반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해 다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첼시는 오는 1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모어캠비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모어캠비는 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 소속이다. 마이데일리
  • 2665억 사이영상 투수 영입, 韓 빅리거 KIM 합류→럭스 트레이드…"커쇼 잊지 마" 챔피언 다저스의 겨울, 아직 안 끝났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커쇼를 잊지 마라." 지난 시즌 챔피언 LA 다저스는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다저스는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을 1억 8200만 달러(2665억)에 영입했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던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김혜성과 3년 1250만 달러(약 183억)에 계약을 맺었으며, 2028년과 2029년 옵션 계약이 걸려 있다. 계약 규모는 2200만 달러(약 325억)로 늘어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내야 교통정리를 위해 지난 시즌 팀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던 게빈 럭스를 신시내티로 보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MLB.com은 7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내야수 럭스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했다.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와 지명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내에서도 최고의 팀으로 불리는 팀이며,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타선에서 버티고 있다. 마운드 역시 막강하다. 투타 겸업의 선수 오타니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에 사이영상 2회 수상자 스넬까지 왔다. 그럼에도 아직 그들을 할 일이 남아 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6일 '커쇼를 잊지 마세요'라며 다저스 원클럽맨 클레이튼 커쇼의 이름을 꺼냈다. 이 매체는 "커쇼가 다저스를 떠날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커쇼는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서 "난 평생 다저스 선수"라고 외쳤다. 계약서에 언제 사인할 지가 문제일 뿐, 다저스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건 문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인 커쇼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옛 동료로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다저스를 위해 뛴 선수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및 총 10회 올스타 선정된 이력이 있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만 3회(2011, 2013, 2014). 특히 2014시즌에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평균자책점 1위 5회(2011~2014, 2017), 다승왕 3회(2011, 2014, 2017), 탈삼진 1위 3회(2011, 2013, 2015) 등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왕,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2014시즌에는 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이후 432경기에 212승 9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0 296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020년에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커쇼에게 있어 지난 시즌은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어깨 부상 여파로 데뷔 후 가장 적은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에 머물렀다. 또 엄지손가락, 무릎도 좋지 않다. 2025시즌 시작을 함께 못할 수도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으나, +1년 옵션 실행 대신 FA 시장에 나왔다. 아직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지금까지 다저스에 보인 커쇼의 충성심을 모두가 알고 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다저스네이션'는 지난해 말에 "다저스는 커쇼 재계약에 여전히 기대를 갖고 있다. 다저스는 스프링캠프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었다. 커쇼는 다저스의 정신적 지주다. 커쇼는 지난해 가을야구 기간에도 부상으로 마운드는 밟지 못했지만, 선수단과 함께 하며 옆에서 힘을 실어줬다. 커쇼와 다저스의 동행 소식은 언제 전해질까. 마이데일리
  • 51개홀 연속 無 보기→PGA 개막전 3위! '버디왕' 임성재, 2025시즌 전망을 밝히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버디왕' 임성재(27)가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무려 31개의 버디와 이글 1개를 잡아내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중후반부에 51개홀 연속 '무 보기'를 쓰며 올 시즌 기대감을 드높였다. 임성재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끝난 2025 PGA 투어 더 센트리에서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를 적어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정교한 샷을 보이며 3위에 랭크됐다. 35언더파 257타를 기록함 마쓰야마 히데키와 32언더파 260타를 마크한 콜린 모리카와 다음에 섰다. 1, 2라운드에서는 보기를 2개씩 기록했다. 1라운드 4언더파 69타, 2라운드 6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3번홀 이후 대회 종료까지 보기를 범하지 않았다. 3, 4라운드에는 '무 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51개 홀 연속 '무 보기'로 타수를 크게 줄였다. 3라운드에서는 무려 11언더파를 마크했다. 보기 없이 파 8개, 버디 9개, 이글 1개를 만들었다. 4라운드에서도 8언더파 65타 맹타를 휘둘렀다. 파 10개와 버디 8개를 생산했다. 대회 후반부인 3, 4라운드에서 버디 17개 이글 1개를 새겼다. 1~4라운드 통틀어 버디 31개를 낚으며 '버디왕'의 면모를 과시했다. ◆ 2025 PGA 투어 더 센트리 임성재 성적- 1라운드 4언더파 69타 : 보기 2, 파 10, 버디 6- 2라운드 6언더파 67타 : 보기 2, 파 8 , 버디 8- 3라운드 11언더파 62타 : 파 8, 버디 9, 이글 1- 4라운드 8언더파 65타 : 파 10, 버디 8- 최종 합계 29언더파 263타 : 보기 4, 파 36, 버디 31, 이글 1 임성재는 마쓰야마와 모리카와가 30언더파 이상의 놀라운 성적을 내면서 아쉽게 우승은 놓쳤다. 하지만 대회 중후반부에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51개홀 연속 보기를 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정감을 유지하면서 올 시즌 전망을 크게 밝혔다. 마이데일리
  • 황희찬 이적 무산 유력! 웨스트햄, 로페테기 경질...후임으로 '첼시 최악의 사령탑' 논의 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될 예정이다. 스페인 국적의 감독인 로페테기는 2003년 스페인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라요 바예카노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지휘봉을 잡았고, 2014년 포르투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로페테기는 2년 만에 포르투에서 경질됐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 1위를 달성했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돌연 레알행을 결정해 스페인 대표팀에서 경질됐다. 레알행은 최악의 선택이 됐다. 로페테기는 부임한 지 4개월 만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 당했다. 이후 로페테기는 2019-20시즌 세비야에 부임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도중 로페테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으로 선임되며 황희찬을 지도했다. 로페테기는 시즌 도중 부임해 울버햄튼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자진 사임하며 1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올 시즌 로페테기 감독은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직에 복귀했다. 웨스트햄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센시오 서머빌, 귀도 로드리게스, 니클라스 퓔크루크, 아론 완 비사카를 영입하며 로페테기 감독을 지원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은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웨스트햄은 6승 5무 9패 승점 23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에 머물러있다. 상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깝다. 결국 웨스트햄은 로페테기 경질을 결정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은 로페테기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 후임 사령탑도 논의 중이다. '토크스포츠'는 "그레이엄 포터가 후임으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포터 감독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좋은 성적을 낸 뒤 2022년 첼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12승 8무 11패, 승률 38.7%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고, 7개월 만에 경질 당했다. 로페테기의 경질로 황희찬의 이적도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훌렌 로페테기가 울버햄튼 시절 놀라운 모습을 본 황희찬이 타깃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로페테기가 웨스트햄을 떠났다. 마이데일리
  • 세계 1위인 안세영이 출전하는데 초유의 사태... 망신살 제대로 뻗친 한국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감독과 코치 없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망신을 당했다. 안세영의 폭로로 협회의 구조적 문제도 드러났다. 위키트리
  • '대형 스왑딜' 이뤄지나? 맨유 '666억 FW' 원하는 유벤투스, 주전 스트라이커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았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가 공격수를 맞교환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유벤투스가 맨유의 조슈아 지르크지와 두산 블라호비치를 맞교환하는 거래를 제안했다"며 "유벤투스는 지난여름 볼로냐에서 3650만 파운드(약 666억 원)에 맨유로 이적한 네덜란드 출신 지르크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지르크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전에서 첫 골을 넣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는 듯했지만, 이후 침묵이 길어졌다. 12월이 돼서야 다시 한번 골 맛을 볼 수 있었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지르크지를 유벤투스가 원한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지르크지가 이번 달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유벤투스가 그를 영입하는 대신 두산 블라호비치를 맨유로 보낼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고 했다. 블라호비치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2026년 6월에 끝난다. '더 선'은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와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유벤투스는 블라호비치를 자유계약(FA)으로 잃고 싶지 않으며,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그의 이적에서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득점력이 지르크지보다 좋다. 맞교환한다면, 유벤투스가 손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티아고 모타 감독과 지르크지의 궁합을 기대하고 있다. 둘은 볼로냐에서 함께한 사이다. 지르크지는 모타 감독 아래에서 57경기에 출전해 14골 9도움을 기록했다. '더 선'은 "모타 감독은 지르크지와의 재회를 위해 영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이적 자금이 없다. 선수를 판매해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지르크지와 블라호비치 트레이드는 맨유 입장에서 고민할 수 있는 문제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KB 신임 감독, V-리그에 인연 있는 사람 많네…日 프로팀→이란 국대 동료, 韓에서 만나다 "좋은 친구, 다시 만나 반갑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다가오는 후반기, KB손해보험을 이끌 새로운 선장은 브라질 출신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1972년생으로 스위스, 브라질리그에서 감독 경험을 쌓았으며, 2010년부터 9년 동안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했다. 이후 2018-2019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는 일본리그 산토리 선버즈 수석코치로 있으며 리그 및 컵대회 총 5회 우승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사우디리그 프로 팀, 이란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직을 맡았다. V-리그에 레오나르도 감독과 인연 있는 사람이 많다. 먼저 오기노 마사지 OK저축은행 감독. 레오나르도 감독이 일본 산토리 수석코치로 합류했을 당시, 산토리의 감독이 오기노 감독이었다. 감독과 코치로 호흡을 맞춘 건 한 시즌 뿐이지만,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이후에도 오기노 감독이 산토리 앰버서더로 활동했으니, 두 사람의 인연은 꽤 이어졌다. 지난 4일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레오나르도 감독은 "나를 일본으로 부른 분이 오기노 감독이었다. 친한 친구 사이지만, 이제는 자신의 팀을 위해 이겨야 하는 경쟁 사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오기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지는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이 사람은 아니다. 2024년 여름에 함께 호흡을 맞췄다. 바로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파에스 감독은 우리카드 합류 직전에 이란 남자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었는데, 레오나르도 감독이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다시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 일한 경험이 있으며, 우리는 좋은 친구 사이다. 다시 코트 위에서 만나 반갑다"라며 "일본에서도 적으로 만난 경험이 있는데, 승부에서는 절대 최선의 모습과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또한 직접적인 인연은 아니지만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이사니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행을 선택한 걸 보고 V-리그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토미 감독이 대한항공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V-리그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최근에는 라미레스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고, 그 외에도 많은 감독님들이 V-리그에 오는 걸 보면서 흥미가 생기더라"라고 했다. 이어 "V-리그는 경쟁력 있는 리그이며, 성장하고 있다. 우리 팀이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고 하더라도, 순위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반에 선임된 만큼, 선수들을 어떻게 융화시킬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겠다. 감독으로서 원팀의 능력치를 최대한 이끌어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오는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경기를 통해 V-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그리고 16일 의정부에서 오기노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 26일에는 파에스 감독의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가진다. 전반기를 3위로 마친 KB손해보험, 후반기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 및 새로운 아시아쿼터 바레인 출신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모하메드)의 가세와 함께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은 잠재력 있고,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레오나르도 감독의 V-리그 도전기가 시작된다. 마이데일리
  • “피파랭킹 50위 올렸는데…” 신태용 돌연 경질에 장남 신재원 격분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서 경질되자, 아들 신재원이 SNS에 분노를 표하며 부당함을 주장했다. 위키트리
  • 대한핸드볼협회, 저변 확대 위해 초등학생 대상 제3회 ‘핸볼’ 페스티벌 11일 개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확대와 다양한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의 마련을 위해 2025년 1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제3회 ‘핸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핸볼 페스티벌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총 27개 팀 300여명의 교원과 학생이 참여하여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로 나뉘어 개최될 예정이다. 핸볼 페스티벌에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으로만 팀을 구성하여 대부분 체육 교과 시간을 통해 핸볼을 배운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핸볼 경기 이외에 핸볼을 주제로 하는 백일장, 스피드 퀴즈 게임, 구속 측정 등 다양한 체험 존을 마련하여 학부모와 선생님, 학생 모두 참여하는 문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핸볼 페스티벌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강원, 청주, 광주, 부산 등에서 약 1000여명의 초등 교원 및 학생들이 참석하는 권역별 핸볼 리그가 진행되었다. 핸볼 리그와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어려운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핸볼 운영진들이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찾아가는 핸볼 수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핸볼 페스티벌’에서는 초등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춰 공을 잡는 법부터 공던지기 게임, 놀이형 핸볼게임 등 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미니 운동회 형식으로 운영됐다. 핸볼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의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학교 체육 활동에 적합하도록 기존 핸드볼을 변형하여 ‘21년에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이다. 부드러운 소재의 공과 득점형 골대로 학교에서 기피하는 골기퍼를 없애고 몸싸움을 금지하여 부상을 최소화한 점이 핸볼의 특징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볼이 비교적 간단한 경기규칙이지만 빠른 패스와 정확한 슛팅을 요하며 경기내내 점프와 달리기를 통해 핸드볼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어 초등학생들의 신체 활동 향상과 함께 잠재적 핸드볼 선수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핸볼의 보급사업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교원 대상 직무연수와 핸볼 전문강사 양성을 집중적으로 해 온 결과, 전국 200여개 초등학교에서 핸볼 수업과 늘봄 교실이 운영 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마이데일리
  • 한국축구 애환 깃든 라자망갈라 스타디움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세계 곳곳에 한국 스포츠의 흔적이 있다. 국력이 신장하고 해외 원정이 늘어나면서 '한국과의 서사'가 깃든 장소도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전이 열렸던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도 이 중 하나다. 1998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으로 개장한 이곳에 한국 축구의 아픈 역사, 뿌듯한 역사가 얽혀있다. 아픈 역사는 1998 아시안게임 8강전 태국 대 한국. 전후반을 1-1로 마치고 연장에 돌입, 한국의 허정무호는 두 명 퇴장으로 9명만 남은 태국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헌납하며 1-2로 졌다. 뿌듯한 역사는 2014년 AFC U-16 축구선수권대회 준준결승 한일전. 이례적으로 노란색 경기복을 이고 나온 일본을 상대로 이승우가 두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특히 두번째 골은 지금도 축구팬들의 뇌리에 생생한 '승우메시'골. 우리 진영부터 무려 60미터 이상을 단독 드.. 아시아투데이
  • 7년 연속 가을야구 실패 겪은 롯데, 유망주 꽃은 피웠지만…결국 '170억' FA 트리오에 달린 성적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FA 트리오의 부활은 가능할까.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던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022시즌이 끝난 뒤 모처럼 지갑을 열었다. 롯데는 토종에이스 박세웅에게 연장계약을 안기더니, 수년 동안 '구멍'으로 지적받았던 포수 쪽에서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원, 유격수 부문에서는 4년 50억원, 3+1년 40억원의 계약을 통해 한현희까지 영입하며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롯데 원하는 결과는 탄생하지 않았다. 일단 외부 FA 영입의 효과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유강남은 121경기에서 92안타 10홈런 타율 0.261 OPS 0.726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노진혁은 113경기에서 86안타 4홈런 타율 0.257 OPS 0.724로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한현희는 38경기에서 6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는 2023시즌에 앞서 '명장' 김태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등 다른 쪽으로 변화를 줬다. 그러나 FA 3인방의 반등은 없었다. 한현희는 57경기에서 5승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5.19로 그나마 성적을 끌어올렸으나, 프레이밍과 함께 건강함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유강남은 52경기 만에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노진혁은 73경기에서 30안타 2홈런 타율 0.219 OPS 0.604로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FA 트리오'가 여전히 기대치에 못 미친 가운데 롯데가 지난해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가장 큰 배경은 윤동희와 황성빈, 나승엽, 고승민 등 어린 유망주들이 꽃을 피우고 조금씩 '에버리지'를 쌓아나가기 시작한 덕분이었다. 롯데는 2024시즌을 통해 분명한 가능성을 봤지만, 일단 이번 겨울 전력을 크게 보강하지 못했다. '부동의 마무리' 김원중과 '믿을맨' 구승민의 잔류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선의 선택지였다. 이유는 FA 트리오를 영입하면서, 샐러리캡이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이게 된 까닭이다. 현재 롯데는 외부 FA는 꿈꿀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는 2021년 노진혁-유강남-한현희와 계약이 만료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낙담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롯데는 이번 겨울 '특급유망주'로 불렸던 김민석을 내주는 대가로 '신인왕' 출신의 정철원을 영입하며 지난해보다 나은 불펜진을 구축하게 됐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FA 트리오가 부활해야 한다는 점이다. 결국 FA 트리오가 '돈값'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2025시즌에도 똑같은 결과가 되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지난 7월 수술대에 오른 유강남의 재활 기간은 7개월이었다. 회복세가 나쁘지 않다면 1월 하순부터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의 합류가 유력하다. 유강남이 빠지게 된 상황에서 손성빈과 정보근이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롯데의 아쉬움을 모두 달래주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험이 많은 포수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시즌이었다. 건강함이 가장 큰 강점이었던 것을 남은 계약을 통해 보여줄 필요성이 있다. 한현희의 경우 유강남과 노진혁에 비해 분명 나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몸값을 고려한다면, 선발진의 한 자리를 꿰차거나 필승조에 합류하는 등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 언제까지 팀이 필요할 때마다 선발과 롱릴리프 등을 오가는 등 보직을 바꿀 순 없다. 지금의 상황에 안주해선 안 된다. 그래도 부상을 털어낸다면 주전이 확정적인 유강남, 팀이 필요할 때 중용받는 한현희와 달리 가장 참담한 상황에 직면한 것은 노진혁이다. 노진혁은 올해 73경기에 나섰지만, 주전으로 뛴 경기는 32경기에 불과했다. 센터 내야수로 기용되기엔 경쟁력이 너무나도 떨어진다. 수비 폭이 그만큼 넓지도 않을 뿐더러, 스피드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따라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격력도 마찬가지다. 롯데는 노진혁을 영입했을 때 10개이상의 홈런과 OPS 0.800 이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엔 NC 다이노스 시절의 강점을 뽐내지 못했다. 특히 2루에는 고승민, 유격수는 박승욱이 자리를 잡았고, 3루 손호영, 1루 나승엽까지 어느 정도 '주전'들이 만들어진 상황에서 노진혁이 설 자리는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캠프와 연습-시범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주전 자리를 되찾아 와야 한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에 돌입했다. 올해도 같은 결과가 되풀이된다면, 구단 최장기간 가을야구 실패로 이어진다. 2025시즌 롯데의 성적은 FA 트리오의 부활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데일리
  • “오른쪽 어깨 올라가는 습관을 고치려고” 공룡들 35세 포수의 치열한 몸부림…강정호 스쿨의 확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른쪽 어깨 올라가는 습관을 고치려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에 위치한 강정호 스쿨. 가장 먼저 효과를 본 손아섭(NC 다이노스)은 이번엔 찾지 않았다. 그러나 1년 전에 처음으로 방문한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박세혁(NC)은 효과를 확신하고 다시 한번 강정호에게 지도를 받으며 스프링캠프를 준비한다. 박세혁은 2024시즌 82경기서 타율 0.264 1홈런 10타점 21득점 OPS 0.682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88경기서 타율 0.211 6홈런 32타점 35득점 OPS 0.654. 좋은 성적표는 아니다. 어느덧 NC와 맺은 4년 46억원 FA 계약이 반환점을 돌았다. 현대야구에서 포수가 타격이 강하지 않으면 A급이란 평가를 받긴 어렵다. 물론 박세혁은 포수치고 발도 빠르고 좋은 수비력, 투수리드 능력을 보유했다. 여전히 괜찮은 포수다. 그러나 그것에 만족하지 않는 듯하다. 강정호 스쿨에서 왼쪽 힌지(접혔다가 펴지는 동작)와 오른쪽 어깨를 집중적으로 신경 쓰면서 타격훈련을 소화한다. 강정호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정호 King Kang을 통해 “왼쪽 힌지를 많이 신경 쓴다. 무릎이 힌지를 잡아놓고 앞쪽으로 나오려고 한다. 안쪽으로 들어가게끔 세팅을 해놓고, 오른 어깨가 자꾸 올라가는 습관을 고치려고 오픈을 하면서, 뒷다리로 힌지 쪽에서 막아주는, 이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손이 안 떨어지고, 바로 앞으로 나와서 (팔로우 스윙)길어지게끔”이라고 했다. 쉽게 말해 중심이동 과정에서 최대한 빠르고 강하게 타격하기 위한 군더더기 동작을 교정하는 것이다. 박세혁처럼 좌타자가 왼쪽 힌지가 빨리 나오면 중심이 너무 빨리 이동하게 되고, 오른 어깨가 들리면 방망이 궤적도 자연스럽게 뜬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강정호 스쿨의 집중지도가 있었다. 박세혁도 이런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 “(오른)어깨가 (들리면서)너무 막혔고, 막아놓고 치다 보니 손의 방향성 자체가 밑으로 내려가서 V자 스윙을 그리게 돼서 연습할 때 먼저 움직임을 조금 이렇게(어깨 들림 동작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 열 수 있게, 자연스럽게 연습한다. 정호 형이 잘 알려줬다. 이걸 하고 하체를 이용하면 방향성이 잡힌다”라고 했다. 강정호는 그 결과 박세혁의 스윙이 상당히 좋아졌다고 소개했다. “작년에도 되게 괜찮았다. 인플레이 타구가 커리어하이로 나왔다. 방향성도 되게 좋아졌다.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지만, 남은 기간 하체(엉덩이로)를 밀어줘서 힘을 더 쓰게 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박세혁은 전임감독 체제에서 후배 김형준에게 밀려 백업으로 뛰었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의 포수 기용법은 전혀 알 수 없다. 박세혁은 다른 대부분 선수와 달리, 이호준 감독이 과거 NC에서 타격코치를 할 때 이호준 감독과의 인연은 전혀 없었다. 그땐 두산 베어스에 있었기 때문이다. 박세혁이 시즌 준비를 촘촘하게 하는 모습을 보면, 올 시즌 김형준과의 흥미로운 주전구도가 기대된다. 김형준도 아직 애버리지가 확실하지 않은 선수다. 박세혁이 지금부터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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