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포토] 선전 다짐한 대한민국 대표팀 개회식 입장2024 파리 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대회는 사상 첫 경기장이 아닌 선수단이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차례로 입장하는 방식이었다. 203개국 약 6000여명의 선수들은 배 85척에 나눠 타 약 6km를 항해했고,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명소를 지나며 에펠탑 건너편인 트로카데로 광장에 최종적으로 도착했다.높이뛰기 우상혁, 수영 김서영을 기수로 내세운 한국은 48번째로 입장했다. 특히 한 배에 여러 국가가 나눠 타야하기 때문에 46번째… 데일리안
'어펜저스' 펜싱, 여자 에패 개인전·남자 사브르 첫 금빛 찌르기…수영, 김우민 출격 준비[오늘의 올림픽][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개막한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이 개막 첫날부터 대거 출전한다. 27일(한국시각) 한국 선수들이 참여하는 경기는 배드민턴, 유도, 사격, 펜싱, 수영, 복싱, 탁구가 있다. 가장 주목해 볼 종목은 단연 펜싱이다. 펜싱 대표팀 여자부 송세라, 강영미, 이혜인이 27일 오후 5시 50분부터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진행되는 여자 에페 개인 32강에 출전한다. 이어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남자부 박상원, 오상욱, 구본길이 남자 사브르 개인 32강에 나선다. 특히 세계랭킹 4위 오상욱 활약이 주목된다.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8강에서 돌아섰던 오상욱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다. 벌써 4번째 올림픽에 나서는 베테랑 구본길도 단체전만큼이나 개인전 욕심도 드러냈기에, 선전이 기대된다. <@1>수영 기대주 김우민도 출격한다. 김우민은 오후 6시 45분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400m 자유형 예선에서 전체 5개 조 가운데 4조에 속하게 됐다. 레인은 5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김우민은 지난 2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결승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인 3분42초71을 찍고 우승했다. 이후 지난달 모나코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에서 이를 다시 갈아치워 3분42초42를 기록했다. 김우민과 같은 조에서 물살을 가를 선수 7명 중 눈에 띄는 선수론 역시 새뮤얼 슈트다. 쇼트는 호주 대표팀 소속 선수로 지난해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3 세계 수영선수권 결승에서 3분40초68의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 파리 올림픽 우승 후보로 올라있다. 김우민 입장에선 쇼트와 예선에서 좋은 탐색전을 벌일 수 있을 전망이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선 총 37명이 출전했으며, 예선 상위 8명이 28일 오전 3시 30분 벌어지는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놓고 싸운다. 또 다른 수영 대표팀 최동열은 같은 장소에서 27일 오후 6시 30분 남자 100m 평영 예선에 출전한다. 사격에서도 메달을 정조준한다. 대한민국 선수단 최연소인 17살 고교생 반효진과 '엄마 사수' 금지현이 각각 최대한, 박하준과 짝을 이뤄 오후 4시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리는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예선 조별 라운드에 나선다. 이어 사격 남자부 조영재와 이원호가 5시 30분에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리는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 출격하고, 여자부 오예진과 김예지가 7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 출전한다. 배드민턴 대표팀에선 서승재와 채유정이 스타트를 끊는다. 서승재와 채유정은 오후 3시 30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혼성 복시 조별 라운드를 가진다. 여자부 김가은이 9시 50분 같은 장소에서 여자 단식 조별 라운드를 치르고, 10시 40분엔 김원호아 정나은이 혼성 복식 조별 라운드에 출전한다. 오후 5시 6분엔 유도 대표팀 여자부 이혜경이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리는 여자-48kg 32강에서 스웨덴의 타라 바불파스와 맞붙는다. 같은 장소에서 5시 48분엔 남자부 김원진이 남자-60kg 32강에 출전한다. 탁구 대표팀 임종훈과 신유빈은 오후 11시 30분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파리 쉬드 4에서 열리는 혼성 복식 16강에서 독일의 당 치우, 니나 미텔햄과 맞대결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오후 11시 50분엔 복싱대표팀 여자부 오연지가 여자 60kg 32강전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올림픽]센강 위에서 펼쳐진 파리 올림픽 개회식, 30만 명 운집제33회 하계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제2회 대회와 1924년 8회 대회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로, 이는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의미 있는 순간이다. 한 도시에서 하계올림픽을 세 번 여는 것은 영국 런던에 이어 파리가 두 번째다. 특히 이번 대회의 포모스
[올림픽] 탁구 대표팀, 불편한 셔틀버스 대신 별도 차량 지원받아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이 불편한 셔틀버스에서 벗어나 별도의 차량을 지원받게 되었다. 대한탁구협회는 26일(현지시간) 국가대표 선수단에 9인승 차량과 기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올림픽 조직위의 '탄소 발자국 줄이기' 정책으로 인해 셔틀버스에서 에어컨 사용이 최소화되면서 불편을 겪는 선수들을 포모스
“박찬호 삼촌 디테일한 조언 감사합니다…롤모델은 (안)우진이 형” 영웅들 19세 신인에게 ‘가깝고도 먼 당신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삼촌보다 뭔가 대선배로 느껴져서…” 키움 히어로즈 신인 우완투수 김윤하(19)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7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140km대 후반까지 나온 패스트볼에 커브, 커터, 체인지업 조합이 돋보였다. 김윤하의 어머니 프로골퍼 박현순은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사촌누나다. 김윤하에게 박찬호는 5촌 당숙인 셈이다. 김윤하는 실제로 삼촌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박찬호는 2024 신인드래프트 당시 김윤하의 키움 지명을 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대적으로 축하 글을 남겨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가깝고도 먼 당신이다. 아무래도 5촌지간에 잘 만날 일이 많지 않을 수 있다. 김윤하는 2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웃으면서 “새해 인사를 드리고 한번도 연락 안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촌이라기보다 약간 대선배처럼 느껴져서…”라고 했다. 그래도 김윤하는 5촌 당숙이자 대선배 박찬호로부터 장충고 시절 얻은 팁을 지금도 잘 써먹는다고. 김윤하는 “고등학교 다닐 때 변화구를 던지는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들었다.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리고 몸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해줬다. 그런 중요성을 깨닫게 돼 아프지 않고 지금까지 잘 견디고 있다”라고 했다. 덕분에 네 가지 구종을 구사할 수 있다. 김윤하는 “슬라이더를 장착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 너무 하다 보니 직구 등에 영향이 가는 것도 있더라. 슬라이더 연습 빈도를 줄이는 대신 원래 자신 있던 커브와 스플리터이니 장점을 더 살리려고 한다. 슬라이더를 던지니 커터로 찍히기도 한다. 그게 타자를 헷갈리게 해서 좋다”라고 했다. 박찬호가 자신의 입단 당시 SNS에 남긴 축하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이다. 김윤하는 “그렇게 올려주시니까 너무 감사하죠. 많은 분이 보는데 올려주니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런 김윤하는 첫 승 직후 박찬호에게 연락하면 너무 자랑하는 것 같아서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곧 연락을 드릴 타이밍을 잡을 듯하다. 김윤하의 롤모델은 현재 팀에 없는 에이스 안우진이다. 5촌 당숙과 롤모델은 엄연히 다르다. 김윤하는 “만나서 얘기를 듣고 할 시간이 없다”라고 했다. 안우진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고, 저녁에만 시간이 나는 신분이다. 반면 김윤하는 프로에 입단했으니 저녁에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 김윤하에겐 안우진 역시 가깝고도 먼 당신이다. 그래도 김윤하는 안우진의 장점을 배우고 싶어한다. “빠른 구속, 편안하게 던지는 노하우, 이닝을 끌고 가는 능력이다. 구속을 늘리고 싶은 욕심은 없는데 자연스럽게 몸에 힘이 붙으면 올라갈 것 같다”라고 했다. 김윤하는 올 시즌 10경기서 1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 중이다. 25일 경기가 제대로 긁힌 날이었고, 앞으로 애버리지를 잘 만들어가야 한다. 홍원기 감독은 “계속 경험해야 할 선수다. 고비를 넘기는 것도 경험해야 한다. 어제는 가보는 데까지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긴 이닝을 소화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원기 감독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야 한다. 겨울에 준비도 많이 했고,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해서 선발 준비를 하기 위해 2군에서 짧은 시간 동안 준비를 했다. 1군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다음 등판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얼굴 표정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5일 쉬고 나서 어떤 모습일지 보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쿠보 설레발 어쩌나? 엔도, 살라 어떻게 볼려고"…엔도의 황당한 폭로, 엔도-살라 사이 어색해질 수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 다케후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이적설이 터졌다. 이 이적설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 건 리버풀의 상징이자 EPL 최고의 윙어인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쿠보를 원한다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일본의 'Sport Nippon'은 "리버풀이 쿠보 영입을 누린다. 당초 레알 소시에다드는 6000만 유로(906억원)의 몸값을 매겼지만, 리버풀이 계약을 성사기키기 위해 가격을 올려 6500만 유로(982억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리버풀은 쿠보를 살라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 또한 쿠보는 안필드에서 연봉 1500만 유로(227억원)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추측의 시작이 일본 대표팀 동료 엔도 와타루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뒤 무난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다. 엔도는 일본의 'ABEMA Sports Time'를 통해 "쿠보와 리버풀에서 함께 뛰고 싶다. 리버풀은 살라 대체자를 찾고 있고, 이것은 리버풀의 미래를 강화해야 할 실질적인 영역이다. 리버풀이 살라를 대체할 사람을 생각한다면, 나는 쿠보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살라 대체자 쿠보. 많은 현지 언론들이 의구심을 제기했고, 쿠보의 이적설에 대해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심지어 호킨 아페리바이 레알 소시에다드 회장 역시 쿠보 리버풀 이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협상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리고 모든 언론들이 살라의 리버풀 잔류를 예상했다. 이런 발언을 한 엔도와 살라의 사이가 어색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또 살라 잔류를 바라는 아르네 슬롯 감독도 당황할 수 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엔도가 리버풀 살라의 이적 계획을 폭로했다. 엔도는 살라가 팀을 떠날 것이라 밝힌 후 대체자가 쿠보라고 했다. 이 발언 후 살라, 그리고 슬롯 감독과 사이가 어색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었지만, 살라는 안필드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슬롯 감독 역시 살라와 함께 하겠다고 리버풀 팬들에게 약속했다. 이런 상황에서 엔도가 살라 루머를 증폭시켰다. 쿠보를 살라의 대체자라고 극찬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대한민국을 북한으로 소개…대한체육회 대응 방안 논의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입장 시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으로 소개되는 촌극이 벌어졌다.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 일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은 사상 첫 야외 개회식으로 펼쳤다.각국 선수단은 미리 준비된 배에 올라타 센강을 타고 입장했으며 높이뛰기 우상혁, 수영 김서영을 기수로 내세운 한국은 48번째로 입장했다. 특히 한 배에 여러 국가가 나눠 타야하기 때문에 46번째 입장국 콩고민주공화국, 47번째 쿡 아일랜드, 49번째 코스타리카, 50번째 코트디부아르 선수단과 공동으로 입장했다.하지만 장내 아나… 데일리안
왼손잡이 아이에게 우타 스윙을 가르쳐도 될까? [리지의 이지 골프]A씨는 왼손잡이 자녀와 함께 골프를 즐기고자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좌타용 클럽이 매우 제한적이고, 좌타 골프 레슨을 받는 것도 불편한 점이 많다. 그래서 A씨는 자녀에게 우타 스윙을 가르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다. 이러한 고민은 어린아이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성인 골퍼들도 고민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왼손잡이들은 우타 스윙을 배워도 될까?왼손잡이가 우타 스윙을 배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사실, 왼손잡이 프로들이 우타 스윙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필 미켈슨은 오른손잡이로 태어났지만, … 데일리안
[파리올림픽] 개막 첫날 金사냥…김우민·오상욱·박하준 등 출격2024 파리 올림픽 개막과 함께 27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다.한국은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김우민(강원도청),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대전광역시청), 여자 에페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에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이번 대회에 한국은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에 하계 올림픽 기준 최소 인원이다. 메달 목표도 낮아져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 정도로 잡았다. 금메달 5개 이하일 경우 역시 1개였 싱글리스트
[파리올림픽] 낭만도시 '거대한 무대'로...셀린 디옹·레이디 가가 공연27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이었다.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이르는 센 강의 6㎞ 구간에서 선수단의 수상·선상 행진이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계획이 공개됐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하나의 스타디움에 관중이 모인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국기를 앞세워 행진을 벌이는 통상적인 방식이 아니다 보니 이전엔 볼 수 없던 신선한 풍경을 자아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됐다.선수단이 탄 배가 정해진 구간을 유영 싱글리스트
"아시아에 우리 손흥민만큼 큰 선수는 없다!"…'일본'의 중심에서 '일본통' 포스테코글루가 외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일본에스, 그것도 일본의 중심 도쿄에서, 일본 축구의 성지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손흥민 최고'를 외쳤다. 토트넘은 27일 일본 도코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토트넘 이적이 확정적인 양민혁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영국의 'BBC' 등이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을 보도했고, 양민혁이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 FC의 공격수다. 영국 언론들은 양민역을 향해 '넥스트 손흥민'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양민혁 이적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말을 아꼈다. 오피셜이 나오기 전까지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대신 아시아 선수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K리그의 퀄리티를 잘 알고 있다. 내가 셀틱에 있을 때 우리는 몇몇 한국 선수를 영입하려고 했다. 아시아 선수들은 유럽 전역에서 환상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리는 멀리 있는 곳에서도 선수를 찾고 있다. 물론 아시아에서 우리 손흥민만큼 큰 선수는 없다. 손흥민은 정말 뛰어난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일본의 중심에서 '팩트'를 날린 것이다. 사실 손흥민이 전성기를 누리면서, 아시아에서 손흥민에 대적할 선수는 없었다. 게다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본통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호주 대표팀을 지도했고, 브리즈번 로어, 멜베른 빅토리 감독도 역임했다. 그리고 일본 J리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일본통이라는 사실은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확실히 증명됐다. 그는 셀틱에서 후루하시 쿄고, 하타테 레오, 마에다 다이젠 등 일본 선수들을 영입했고, 히트 상품으로 만들었다. 그럼에도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외쳤다. 이견이 없다. 일본 중심에서 외쳐도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다. 마이데일리
법인카드 사용은 그린피 상승 요인이 될 수 없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프장들의 평균 주중 그린피는 2020년 13만 4000원에서 2023년 17만 7000원으로 31.5%가 상승했고, 주말 그린피도 18만 1000원에서 22만 1000원으로 22.1% 상승했다.골프 한 번 나갈 때 카트비, 캐디피, 간식비, 교통비 등까지 고려해야 하지만 비용의 측면에서 보면 그린피가 가장 큰 비중을 자치한다.한편, 지난 2022년 11월부터 ‘체육시설의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국내 골프장은 회원제와 대중제에서 비회원제가 추가돼 세 가지 분류 체계로 바뀐 바 … 데일리안
파리 전체가 개회식 무대…17일간의 뜨거운 열전 돌입역대 33번째 하계올림픽의 성화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피어올랐다.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렸다.선수단 입장도 독특했다. 각 국가 선수단이 기수단을 앞세워 육상 트랙을 따라 입장했던 것과 달리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차례로 입장했다. 203개국 약 6000여명의 선수들은 배 85척에 나눠 타게 되며 약 6km를 항해한다. 경로는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명소를 지나며 에펠탑 건너편인 트로카데로 광장에 최종적으로 도착한다.높이뛰기 우상혁, 수… 데일리안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 '충격 대형사고'→폭우 대처도 미흡... 첫 야외 개회식 혼돈 뿐이었다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2024 파리올림픽이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폭우를 대처하지 못한데다 한국 선수단을 북한 선수단으로 소개하는 초대형 방송 사고까지 냈다. 그야말로 엉망진창이다. 2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대망의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렸다. 17일간의 지구촌 축제가 시작된다. 파리는 1900년,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열었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205개국의 선수들은 32개 정식 종목,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 21개 종목, 선수 143명을 파견해 금빛 사냥에 나선다.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를 슬로건으로 내건 파리올림픽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임을 의미한다. 인류 전체가 올림픽의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남녀 참가 선수 성비가 균형을 이루는 최초의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회 의미는 각별하다.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모았다. 이번 개회식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한 것이다. 각국 선수단은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행진했다. 총 85척의 보트가 나섰다.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했고, 난민팀이 그 뒤를 이어 나왔다. 한국은 프랑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48번째에 등장했다. 프랑스어로 한국이 KOREA가 Coreé이기 때문이다. 육상 우상혁과 수영 김서영이 기수로 나선 가운데 50여명의 선수단이 함께 입장했다. 그런데 사고가 났다.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장내 아나운서는 프랑스어로 먼저 한국을 'République populaire démocratique de corée'로 소개한 후 영어로도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외쳤다. 이는 북한을 지칭하는 명칭이다. 한국의 정식 명칭은 프랑스어로 'République de corée'이며, 영어로는 'Republic of Korea'다. 그야말로 초대형 사고가 아닐 수 없다. 대한체육회도 이 소식을 바로 접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메인프레스센터(MPC)를 찾아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과 대응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파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선상 행진도 탈이 많았다. 아우스터리츠(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시작으로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명소를 지나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행진인데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중들과 제대로 호흡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관중들은 급하게 우의를 입거나 우산을 썼지만 시야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다. 사실 현장 통제도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본 기자는 선수단 입장 시작점인 오스테를리츠 다리 밑 A1 구역에 있었다. 개회식 시작 3시간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도로는 통제돼 관중들은 모두 도로 위에 줄을 섰다. 그리고 검문하는 지점이 왔다. 기자는 관중들이 거의 입장한 후에 들어갔다. 그런데 검문 없이 들여보내줬다. 지금까지 모든 경기장을 들어갈 땐 가방 검사는 기본이었다. 하지만 보완이 필요한 개회식 구역임에도 설렁설렁 검문을 했다. 선수단 입장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통제는 전혀 되지 않았다. 높은 곳에 올라가 있는 관중들도 볼 수 있었다. 위험천만했다. A1 구역은 입장 시작 지점이라 마지막 프랑스 선수단이 지나가면 행사는 끝났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관중들이 해산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행사가 끝난 뒤가 더 아비규환이었다. 개회식 전 도로를 점거하다시피 몰려있던 경찰들은 보이지 않았다. 이미 퇴근을 한 듯 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A1 구역의 한 식당에서는 경찰들의 회식이 잡혀있다고 했다. 이미 많은 경찰들이 테이블에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무정차 지역이라 관중들은 적지 않은 거리를 걸어간 뒤 지하철을 타야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터라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지하철 역에 경찰과 자원봉사자가 있긴 했지만 통제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 폭우와 함께 어수선한 개회식이었다. 그런데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주변 교통이 모두 통제되어 아비규환을 이뤘다. 선수들도 애를 먹었다. 배 위에서 우의를 입은 채 손을 흔들어야 했다. 선수들 컨디션에 영향이 갈까 우려될 정도다. 마이데일리
“김도영 사이클링히트 대박…” 타 구단 선수들도 놀란 KIA 21세 괴물, 3년차에 무결점 타자 ‘미쳤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사이클링히트, 대박.” ‘젊은 괴물’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은 KIA 외에 다른 구단들 선수들에게도 관심의 대상 중 한 명이다. 워낙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기 때문이다. 고졸 3년차, 만 21세인데 사실상 무결점 타자로 진화했다. 최소경기 100득점, 3-30-30 등 예약한 대기록, 진기록이 한가득이다. 송성문(28, 키움 히어로즈)은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김도영과 같은 포지션이란 이유로 연말 시상식에서 빛을 보지 못할 위기다. 김도영은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과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잇따라 홈런을 터트리며 또 한번 팬들을 열광시켰다. 송성문은 26일 결승타 포함 3안타를 날리고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도영이가 말이 안 되는 페이스”라고 했다. 그러면서 “2~3일 전에도 사이클링히트를 했길래 선수들(키움)끼리 ‘대박’ 이러고 놀랐죠”라고 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96경기서 376타수 133안타(1위) 타율 0.354(3위) 27홈런(2위) 76타점(공동 6위) 99득점(1위) 29도루(6위) 장타율 0.649(1위) 출루율 0.421(3위) OPS 1.070 득점권타율 0.326이다. 이미 타격 3개 부문 1위에 6개 부문 탑5다. 최대 6관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WAR 1위, 조정득점생산력 1위(174.1)다. 그냥 MVP 1순위를 넘어 압도적인 지지로 MVP 등극이 가능한 분위기다. 심지어 다른 구단 선수들도, 지도자들도 김도영을 인정한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라고 했다. 특정 구종이나 코스에 약하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어떤 구종이든 컨택은 다 잘 된다. 변화구에 약하다는 데이터도 있었지만, 3년차라 데이터가 너무 적었다. 지금 도영이의 상황이 반영된 데이터가 확실할 것”이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도영의 구종 별 타율은 포심 0.397, 투심 0.353, 커터 0.429, 커브 0.280, 슬라이더 0.384, 체인지업 0.311, 포크볼 0.192다. 포크볼에만 약할 뿐, 다른 구종은 ‘정복 완료’다. 흔히 슬라이더로 잡히는 스위퍼 공략도 능숙하다는 평가다. 몸이 가진 스피드와 힘이 워낙 좋아 다리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강한 골반 회전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다. 타구의 질이 단연 탑이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평균타구속도 143.3km로 5위, 강한타구 생산률 43.8%로 5위, 장타속도 158km로 6위, 안타속도 151.1km로 4위다. 이범호 감독은 “이젠 본인이 타격에 자신감이 생겼다. 부상만 안 당했다면 첫번째 시즌, 두 번째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능력을 보여줬을 것이다”라고 했다. 바야흐로 김도영 시대다. 마이데일리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항의하는 글 쏟아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024 파리올림픽이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센강을 이용한 야외 개회식으로 진행됐고, 파리를 관통하는 센강의 약 6km에 이르는 구간에 배를 이용했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이 기수를 맡은 한국은 48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46번째 입장국 콩고민주공화국과 47번째 입장국 쿡 아일랜드, 49번째 입장국 코스타리카, 50번째 입장국 코트티두아르 선수단과 한배를 타며 입장했다. 그러나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국의 국가명은 프랑스어로 'Coree'로 소개될 예정이었으나, 한국 선수들이 등장하자 북한의 영문 국가명인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호명했다.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대회조직위원회의 실수에 항의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날 프랑스어 국가명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인 북한의 입장 순서는 153번째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 예선서 우승후보 포포비치·판잔러와 같은 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민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2024 파리 올림픽 예선부터 강력한 라이벌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7일(한국시각) 공개된 수영 경영 예선 조 편성에 따르면 황선우는 28일 오후 6시 10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200m 예선 4조에 배정됐다. 4조에 배정된 황선우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판잔러(중국)와 함께 물살을 가르게 됐다. 포포비치는 2004년생 루마니아 수영 선수로 현재 자유형 100m와 200m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포포비치는 17세였던 지난 2022년 유럽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 42초 97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고, 그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의 1분 44초 40을 1초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서 자유형 200m에서 4위에 그치며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포포비치는 이후 기량이 만개하여 현재는 마이클 펠프스(미국) 이후 가장 독보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잔러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판잔러는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신기록(46초 80)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국적 선수로 자유형 200m에서도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당시, 2위에 오른 선수가 판잔러였다. 한편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고, 결승은 30일 오전 3시 40분에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키움 히어로즈, 선두 KIA 타이거즈 제압, 5-4 승리…KIA 60승 선점 좌절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KIA 타이거즈의 60승 달성을 저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키움은 9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반면, 59승 37패 2무를 기록한 KIA는 2위 LG 트윈스에 5.5경기 차 포모스
‘유니폼은 알고 있다’→그가 잔류한다는 것을…맨유, 시즌 원정 키트 공개→‘미운 털’이 모델로 떡하니…[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 체제를 유지하면서 선수단 재편을 시행중이다. 초미의 관심사는 두명의 선수이다. 제이든 산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텐 하흐 휘하아래에서 시즌을 치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구단은 내부적으로 두 선수의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두 선수의 몸값을 합하면 약 1억 파운드에 이른다. 텐 하흐에 항명했던 산초는 약 3000만 파운드, 래시포드는 약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맨유가 2024-25 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여기에 모델로 당당히 래시포드가 들어가 있어 아마도 래시포드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산초의 유니폼 입은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과연 어떤 의도가 숨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맨유가 강을 모티브로한 ‘숨 막힐 듯한 원정 유니폼’ 공개에 맨유 팬들이 열광했다고 전했다. 맨유가 ‘실수’로 세 번째 유니폼을 유출했는데 지역 랜드마크에 대한 멋진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파란색 유니폼은 입은 맨유 스타들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에런 완-비사카, 루크 쇼 등이 모델로 나섰다. 전통의 빨간색을 버리고 짓푸른 파란색을 채택한 맨유 유니폼에 대해서 팬들은 열광했다. “정말 멋진 유니폼이다” “정말 아름답다” “이것도 훌륭하다”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보통 유니폼을 공개하면 비난이 더 많은데 이번에는 칭찬이 많았다. 맨유가 모티브로 삼은 강은 올드 트래포드 인근을 흐르는 이르크 강, 메들록 강, 이르웰강이다. 제조사는 “세련된 폴로 칼라의 밝은 파란색 그래픽은 올드 트래포드가 위치한 강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팬들은 또한 이 유니폼 모델을 보고 잔류할 선수들을 추측했다. 즉 팀에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모델로 팬들 앞에 세웠는데 매각할 뜻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맨유 팬들이 눈여겨 본 선수는 홍보 영상에 등장하는 에런 완-비사카와 래시포드이다. 두 선수는 팀의 홍보 모델이기에 클럽에 남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특히 완-비사카는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최근 웨스트햄과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모델로 나선 이상 잔류를 확신하게 됐다는 것이 팬들의 분석이다. 즉 미래가 불확실한 선수였다면 팀의 홍보 영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마이데일리
"너 올림픽 가고 싶지?"→"네"→"가서 금메달 가지고 돌아와"…구단의 반대에도 올림픽 허락한 스승...그 놀라운 결과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 파리 올림픽이 한창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겨루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무대. 하지만 축구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올림픽에 뛸 가능성이 거의 없다. 올림픽이 U-23세 대회이기도 하고, 물론 와일드 카드로 23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기는 하지만, 유럽 클럽들이 반대하는 대표적인 대회다. 다음 시즌 준비를 해야 하는 프리시즌. 팀의 핵심 선수를 내줄 수 없다. 시즌을 준비하는데 핵심 선수 없이 하면 구멍이 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올림픽에 가서 부상이라도 당하면 큰일이다. 시즌 전체가 망가질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유럽 클럽들이 핵심 선수의 올림픽 차출을 거부한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지만 프랑스 최고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올림픽에 나서지 않는 이유도 이것이다. 그런데 구단의 반대에도 선수가 너무나 올림픽 출전을 원했고, 그 마음을 읽었던 스승이 올림픽 출전을 허락한 선수가 있다. 감독은 그 선수가 올림픽을 다녀와야만 마음껏 더 활기차게 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올림픽을 막았다면 평생을 마음에 담고 살아야 했을 것이다. 올림픽에 다녀오자 그야말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리오넬 메시 이야기다. 2007-08시즌 메시는 리그 10골, 총 16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중심으로 들어왔을 시기다. 시즌이 끝난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1군을 지휘했다. 메시는 올림픽에 너무나 가고 싶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었다. 하지만 구단이 반대했다. 막을 수 있는 명분도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폴란드의 비슬라크라코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메시가 올림픽에 가면 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구단은 반대했다. 메시는 올림픽에 가고 싶었다. 메시도 구단의 결정을 따라야 했다. 그때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섰다. 메시의 마음을 읽은 것이다. 21세의 어린 메시.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메시. 그의 마음을 따라주기로 했다. 구단도 놀란 과감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 팀 동료들도 모두 놀랐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올림픽에 보내주는 대신 한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그들의 대화는 이랬다. "너 올림픽 가고 싶지?" "네" "걱정하지 마. 우리는 UCL 본선에 진출할 거야. 너는 올림픽에 가서 금메달을 가지고 돌아오면 된다." 메시는 베이징으로 향했다. 그 다음은 어떻게 됐을까. 메시는 약속을 지켰다. 올림픽 금메달을 메고 돌아왔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약속을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UCL 본선에 진출했다. 그 다음 둘은 마음이 합쳐졌다.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신뢰를 더하자 폭발했다. 메시는 올림픽 금메달을 가지고 돌아온 후 2008-09시즌을 시작했고,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에서 첫 20골을 돌파하며 23골을 넣었다. 전체 경기에서는 첫 30골을 돌파하며 38골을 작렬 시켰다. 그리고 리그, 코파 델 레이, UCL까지 우승하며 스페인 역사상 첫 트레블을 작성했다. 물론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말이다. 메시는 2009년 생애 첫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시즌이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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