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女프로배구 통산 세트 1위' 염혜선 "통산 2만 세트에 다가서겠다"▲ 염혜선(사진: KOVO)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정관장의 창단 최다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는 세터 염혜선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지난 시즌까지 1만4,605개의 세트를 기록 중이었던 염혜선은 지난 10일 GS칼텍스전에서 여자부 역대 통산 세트 1위 기록을 갖고 있던 한국도로공사 코치 이효희(2019~2020시즌 은퇴)의 1만5,401개를 넘어섰다. 염혜선은 현재 1만5,501개의 세트를 성공하면서 매 경기 V리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염혜선은 2008~2009시즌 1라운드 1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입성했다. 현대건설에서 9시즌, IBK기업은행에서 2시즌을 뛴 염혜선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정관장에서 더욱 부지런히 코트를 누비고 있는 염혜선은 V리그 17시즌째를 맞이했고, 455경기(1,597세트)에 출전 중이다. 염혜선은 “(세트 1위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시즌에 임했다. ‘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고, 빠르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면서 “1위를 하니까 믿기지 않고, 와닿지도 않는다. 좋고, 의미 있는 기록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염혜선은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세트 1위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대한항공 한선수를 바라본다. 한선수는 1만9412개의 세트를 기록 중이다. 염혜선은 “이제 내가 경기를 뛸 때마다 기록이 된다. 선수 오빠를 보면서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2만 세트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꾸준히 관리하고, 좋은 경기력 보여주면서 그 기록에 다가서겠다”라며 웃었다. ▲ 염혜선(사진: KOVO) 염혜선이 V리그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가운데 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염혜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고 있는데, 08~09시즌 KT&G(현 정관장) 시절 세운 팀 최다 8연승의 기록을 이번 시즌 갈아치웠다. 2024년 11월 30일부터 2025년 1월 18일까지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면서 11연승을 내달리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염혜선은 “팀 연승은 계속 이어가고 싶다. 언젠간 끊어지겠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것만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스포츠W
[여의로] 체육 선거, 대공무사의 자세로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새해 선거의 계절을 맞은 체육계가 시끌시끌하다. 각 종목 단체별로 가처분 신청이 난무하고 선거가 중지되거나 중단될 위기를 겪는 등 혼란의 연속이다. 우여곡절 끝에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주요 종목단체들은 차기 수장을 선출했다. 하지만 작년 내내 시끄러웠던 축구와 배드민턴은 시계가 멈춰서 있다. 지난 8일이 선거일이었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허정무 후보의 차기 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인용되면서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불투명한 협회 선거운영위원회, 선거인단 추첨 절차와 구성 등 총체적인 난국이 드러났다. 파리 올림픽 직후 안세영의 폭로로 내홍에 휩싸였던 대한배드민턴협회도 마찬가지다. 김택규 현 회장에 대해 후보자 입후보 불허 결정을 내린 선거운영위에 자격 없는 위원들이 참가한 사실이 확인돼 법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렸다. 의사결정에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한 김 회장의 후보 자격을 회.. 아시아투데이
'YANG·SON' 새 사령탑 맞이할까?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충격 경질' 고려...후임으로 테르지치 유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과 양민혁이 새로운 감독을 맞이할 수도 있다. 토트넘 홋스퍼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후임으로 에딘 테르지치를 고려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시즌 초반 1위를 질주했지만 후반기에 부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머물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2년 차를 맞이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2년 차에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는 감독"이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현재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현재 7승 3무 12패 승점 2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 경쟁을 펼치는 18위 입스위치 타운, 17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승점 단 8점 차에 불과하다. 최근 경기 결과는 더욱 처참하다. 토트넘의 마지막 리그 승리는 2024년 12월 16일 열린 사우스햄튼전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6경기에서 1무 5패의 성적을 냈다. 지난 19일에는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해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설도 등장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토트넘 이사회는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하고 있지만 성적이 빠르게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의 대체자까지 언급했다. '텔레그래프'는 "흥미로운 점은 포스테코글루가 경질될 경우 한 명의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고려될 가능성이 크다. 그 인물은 바로 도르트문트의 전 감독인 테르지치"라고 덧붙였다. 테르지치는 독일 국적의 선수 출신 감독이다. 테르지치는 2010년 선수 은퇴 직후 도르트문트 유스팀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베식타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8년 도르트문트 수석코치를 맡았다. 2021년 도르트문트가 뤼시앵 파브르 감독을 경질하며 감독 대행을 수행했고, DFB-포칼 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종료 후 도르트문트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된 테르지치는 2022-23시즌 정식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테르지치는 지난 시즌 11년 만에 도르트문트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으며 준우승을 견인했고, 시즌 종료 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테르지치는 포스테코글루의 후임으로 언급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테르지치는 웨스트햄에서 코치 경력이 있다"며 "테르지치는 과거 잉글랜드에서의 경험을 '믿을 수 없는 시간'이라고 회상했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가능성도 충분히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7타 줄인 이승택,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2R 공동 7위 점프 "좋은 흐름으로 무빙데이 임할 것"[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불곰’의 진격이다. 이승택(30.경희)이 21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의 더 아바코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2부)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 경기가 순연된 상황이지만 이승택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21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순위는 공동 7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승택은 12번홀(파4) 버디 이후 파5 홀인 18번홀과 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든 더 좋았다. 6번홀(파3), 7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8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잡으며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 이승택은 경기 후 “1라운드 잔여 경기를 하고 바로 2라운드 경기에 임해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는 하다. 대회 코스 내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분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도 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2개 대회 연속 컷통과를 바라보고 있어 만족한다. 순위를 많이 올려놓고 2라운드 경기를 마쳤기 때문에 좋은 흐름으로 ‘무빙데이’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데뷔 10년째가 되는 해인 2024년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당시 2차전에서 공동 14위에 오른 이승택은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 진출했고 최종전에서도 공동 14위의 성적을 적어내 2025 시즌 콘페리투어 12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 개막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서 공동 39위에 올라 콘페리투어 첫 컷통과에 성공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안우진과 미래의 원투펀치, 150km 왼손 특급루키 보호령…어차피 고척에 뜬다, 애리조나? 안 가도 그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군 캠프를 시작하고 열흘 뒤 퓨처스 캠프가 가오슝에서 열린다.” 키움 히어로즈가 20일 발표한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 명단에 신인이 단 한 명도 없다. 작년 9월 심혈을 기울여 뽑은 신인들이 홍원기 감독에게 선을 보이지 않는다? 이유가 있다. 철저한 실리주의다. 키움 관계자는 위와 같이 신인은 전원 대만 가오슝 퓨처스 스프링캠프로 향한다고 밝혔다. 특급신인 정현우 역시 자연스럽게 대만 가오슝으로 향한다. 퓨처스 캠프에서 다른 신인들과 함께 몸을 만들고 훈련을 이어간다. 그러다 1군 캠프에 올라올 수도 있다. 애리조나로 가지 않아도 된다. 애리조나 멤버들이 2월15일에 가오슝으로 온다. 키움은 그때부터 가오슝에서 1~2군 캠프를 동시에 실시한다. 가오슝은 정현우에게 익숙한 곳이다. 입단한 뒤 루키캠프를 가오슝에서 치렀기 때문이다. 키움은 똑같은 장소에서 2군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1군이 가오슝에 합류하면, 상황에 따라 1~2군 멤버의 맞교대도 가능하다. 정현우가 1군 캠프에 합류해 가오슝 연습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얘기다. 키움이 신인들을 굳이 애리조나에 안 보내는 건 ‘오버 페이스’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 김휘집(NC 다이노스)은 이달 초 대전에서 열린 KBO 신인오리엔테이션 당시 신인들에게 스프링캠프에 가도 신인답게만 하면 된다고 했다. 프로 선배들은 이미 몸과 골격이 신인들보다 훨씬 많이 성장했다. 신인들이 선배들을 따라 훈련하다 다치는 경우가 많다. 감독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과하게 훈련하다 다칠 수도 있다. 어차피 키움은 신인들에게 기회의 땅이다. 올해 데뷔할 상당수 신인이 1군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롱런은 본인 하기 나름이지만, 1군 데뷔 확률이 높다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 하물며 정현우는 사실상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예약했다. 키움의 올 시즌 선발진 사정을 보면 정현우가 상수가 돼야 그나마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그만큼 선발진이 허약하다. 종합하면 키움은 정현우를 비롯한 신인들에게 피로도를 줄여주면서 익숙한 환경에서 훈련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오버페이스에 대한 우려도 덜어냈다. 단, 키움이 정현우를 시즌 초반부터 선발로테이션에 넣으려면 결국 가오슝 연습경기가 시작될 때 1군 캠프에 부를 가능성이 크다. 키움의 올해 대외 첫 연습경기는 2월20일 중신 브라더스전이다. 2월 2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24일과 26일 중신, 3월1~2일 타이강 호크스, 3월 4일 웨이취안 드래곤스와 잇따라 맞붙는다. 정현우를 비롯한 신인들의 올 시즌 활용도가 공개될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선수들의 '집단구타(?)'에도 미소 짓는 감독, 13연승 팀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송일섭의 공작소][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한 선수를 둘러싸고 발길질을 한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감독이 미소를 짓는다. 현대캐피탈 배구단과 손찬홍, 그리고 필립 블랑 감독의 얘기다. 현대캐피탈이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25-13, 26-24, 19-25, 25-20)로 꺾고 13연승을 거뒀다. 상대는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현대캐피탈의 적수가 되진 못했다. 특히 현대캐피탈은 11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고비 때마다 KB손해보험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날 경기는 현대캐피탈 신인 선수 손찬홍에게는 잊지 못할 경기가 됐다. 2024-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뽑힌 미들 블로커로 손찬홍은 3세트 17-24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에나의 오픈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프로 데뷔 첫 블로킹 득점. 손찬홍은 코트를 돌며 환호했고 선수들은 진심을 다해 축하를 건넸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코트에 모여서 손찬홍에게 즐거운 축하의 세리머니(?)를 선사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필립 블랑 감독도 이 모습을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신인 선수의 프로 데뷔 첫 블로킹 득점에 모든 선수들이 함께 모여 진심으로 축하를 건네주는 모습이 현대캐피탈을 정규리그 1위와 13연승을 이끌게 하는 힘이 아닐까. 현대캐피탈은 24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14연승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2373억원 걷어차더니' 사사키 영입 실패→꿩 대신 닭 대려온 TOR, '북극곰' 영입 가능성 급감…MYM 감감무소식[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북극곰' 피트 알론소의 행선지가 미궁으로 빠지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지만, 그럴 가능성이 크게 줄었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외야수 앤서니 산탄데르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5년 9250만 달러(약 1332억원)이다. 옵트 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토론토는 5년 보장 계약이 끝난 후 +1년에 대한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이 경우 계약 규모는 6년 1억 1000만 달러(약 1585억원)까지 늘어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산탄데르는 빅리그에서 8시즌을 뛰며 746경기 695안타 155홈런 435타점 타율 0.246 OPS 0.776을 기록한 스위치히터다. 2022년 33홈런을 때려내며 거포로 거듭났고, 지난 시즌 155경기 140안타 44홈런 102타점 타율 0.235 OPS 0.814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생애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실버슬러거에 올랐다. 산탄데르 영입은 '꿩 대신 닭' 성격이 짖다. 토론토는 후안 소토 영입전은 물론 사사키 로키에도 공을 들였다. 하지만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1157억원)에 사인했다. 이는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또한 사사키를 영입하기 위해 트레이드까지 단행,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풀을 최대한 확보했다. 그러나 사사키 역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유탄은 알론소에게 떨어졌다. 'MLB.com'은 산탄데르 계약이 발표된 뒤 "메츠와 알론소의 협상이 결렬된 후 토론토가 알론소 영입 시장의 선두로 떠올랐다. 그러나 토론토가 산탄데르와 5년 계약을 체결한 후, 알론소가 여전히 토론토에 적합한 선택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지난 17일 "메츠는 알론소에게 3년 6800만~7000만 달러(약 980~1009억원) 사이의 계약을 제안하며 마지막으로 영입을 시도했다. 알론소는 이를 거부했고, 메츠는 알론소 계약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알론소는 메츠와의 연장 계약을 거절했다. 알론소는 2023년 154경기에 출전해 123안타 46홈런 118타점 타율 0.217 OPS 0.821로 압도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메츠는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77억원)의 연장 계약을 제안했고, 알론소는 이를 거부했다. 알론소는 2024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고, 더 큰 규모의 계약을 맺을 작정이었다. 2024년을 망치며 구상이 어그러졌다. 알론소는 전 경기(162경기)에 출전해 146안타 31홈런 88타점 타율 0.240 OPS 0.788로 커리어 로우에 그쳤다. 'MLB.com'은 "2024시즌 44홈런을 친 산탄데르는 토론토 파워에 대한 필요성을 해결해 알론소의 필요성을 덜었다. 게다가 토론토는 이제 알론소를 영입하기 위한 재정적 유연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츠는 여전히 알론소에 대한 관심을 접은 상태다. 'SNY'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SNS를 통해 "이전 보도 이후 양 측 사이의 의미 있는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MLB.com'은 "토론토가 알론소를 포기하면, 알론소는 메츠와 다시 협상할 동기를 받을 수 있다. 메츠는 아직 1루수 자리가 남아있고, 내셔널리그에서 엘리트 경쟁자 중 하나라는 입지를 굳히려면 대형 타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데일리
진짜 美쳤다! 8분 만에 골골골골…무섭게 몰아친 노란잠수함→기록적인 골 폭풍으로 이강인 전 소속팀 대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노란 잠수함' 비야레알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을 올리고 승전고를 울렸다. 전반전 중반 8분 동안 무려 4골을 터뜨렸다.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득점 레이스를 벌이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슛돌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전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를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면서 승점 3을 챙겼다. 비야레알은 21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의 에스타디오 데 라 케라미카에서 벌어진 2024-2025 라리가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요르카와 격돌했다. 이전 라운드까지 승점 30으로 타이를 이룬 마요르카와 중요한 승부를 치렀다. 중상위권에 올라 있는 마요르카를 상대해 4-0 대승을 올렸다. 전반전 중반에 모든 득점을 집중하며 승리를 챙겼다. 4-4-2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역시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 마요르카와 격돌했다. 전반전 중반 선제골을 낚았다. 전반 20분 중앙 수비수 로강 코스타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무섭게 몰아쳤다. 4분 뒤 레프트윙 알렉스 바에나의 추가골이 터졌고, 또 2분 뒤 미드필더 다니 파레호의 득점이 나왔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28분 라이트윙 예레미 피노의 골로 더 달아났다. 전반 20분 전까지 0-0이었던 스코어를 8분 후 4-0으로 바꿨다. 전반 20분부터 28분까지 8분 동안 무려 4골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첫 득점 후 4분 만에 추가골, 그리고 2분 만에 또 추가골, 마지막으로 또 2분 만에 추가골을 생산했다. 정신없이 공격을 몰아치면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기록적인 골 집중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고, 이후 마요르카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라리가 5위를 지켰다. 9승 6무 5패 승점 33을 적어냈다. 3위 FC 바르셀로나와 4위 아틀레틱 빌바오(이상 승점 39)를 6점 차로 추격했다. 같은 승점이었던 마요르카를 제치고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라리가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의 성적을 적어냈다. 마요르카는 비야레알의 무서운 골 집중에 넋을 잃고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 9승 3무 8패 승점 30에 묶이며 6위에 머물렀다. 라리가 2연승을 마감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컵대회 연속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4일 코파 델 레이에서 폰테베드라에 0-3으로 졌고, 10일 스페인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다시 0-3으로 패했다. 이날 비야레알에 크게 지면서 공식전 3연패 늪에 빠졌다. 3경기에서 무득점 10실점을 기록하면서 무너졌다. 마이데일리
안세영, 신유빈, 김도영 다 아니다… 새해 첫 브랜드평판 '1위' 오른 스포츠 스타는?2025년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1위는 손흥민으로, 긍정 비율 84.57%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은 아쉬움을 남겼다.위키트리
이거 진짜 너무 한 거 아니오? 홈에서 40점 차 대패에 커리도 한숨! 위긴스 4득점 실화? 야튜 성공률 9.1%→위기의 GSW[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안방에서 망신을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40점 차로 대패했다. 기본 전력에서 다소 밀리지만, 홈에서 40점 차로 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분전했지만 팀의 추락을 막을 순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85-125로 졌다. 1쿼터에 18-29로 리드 당했고, 2쿼터에도 밀리며 전반전을 39-54로 마쳤다. 3쿼터에 사실상 경기를 내줬다. 24득점에 그쳤고, 43실점하면서 63-97로 크게 뒤졌다. 결국 4쿼터에도 고전하며 40점 차 대패를 떠안았다. 커리가 선발 출전해 27분 26초 동안 뛰며 18득점을 올렸다. 3점슛 16개를 던재 4개 적중에 그쳤다. 평소보다 좋지 않은 슛 감각을 보였다.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보탰으나 보스턴의 전진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커리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특히, 커리와 쌍포를 이뤄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앤드류 위긴스가 크게 부진했다. 위긴스는 11개의 슛을 던져 단 하나만 성공했다. 야투성공률 9.1%의 충격적인 기록을 썼다. 4득점 3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21승 21패 승률 0.500을 마크했다. 연승 행진을 마치며 서부콘퍼런스 11위로 다시 미끄러졌다. 중위권 싸움에서 밀리며 6위 LA 레이커스(22승 18패 승률 0.550)에 2경기 차로 뒤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5승 7패 승률 0.833)와 격차는 무려 14경기로 더 벌어졌다. 홈 성적(11승 11패)과 원정 성적(10승 10패) 타이를 이루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보스턴은 원정에서 대승을 올리고 시즌 30승(13패)째를 신고했다. 승률 0.698을 찍고 동부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6승 6패 승률 0.857)와 2경기 차이를 보였다. 홈 성적(15승 8패)보다 더 좋은 원정 성적(15승 5패)을 적어냈다. 출전 명단에 든 선수 전원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낙승을 올렸다. 제이슨 테이텀이 22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팀을 지휘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8득점 7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이 17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마이데일리
맨유 최악의 감독+금쪽이, 독일에서 뭉치나? 몰락 직전 독일 명문 구단, 래시포드·텐 하흐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L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애증을 불러일으켰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독일에서 한솥밥을 먹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1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누리 사힌 감독을 경질할 경우 (차기 감독으로)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이 고려 중인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진 않았지만, 텐 하흐 감독을 영입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텐 하흐는 지난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2022-2023시즌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은 첫 시즌부터 카라바오컵 우승, FA컵 준우승을 이끌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큰 부침을 겪었고, 무려 6억 파운드(약 1조688억원)가 넘는 돈을 쓰고도 맨유를 살리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텐 하흐는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자주 등장했다. 텐 하흐는 도르트문트 수석 고문인 마티아스 잠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래시포드도 도르트문트행이 점쳐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같은 날 "도르트문트는 래시포드를 임대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래시포드에게 약 800~1000만 유로(약 120~15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래시포드의 높은 연봉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현재 맨유에서 시즌마다 총 1500~2000만 유로(약 224~299억원)를 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래시포드에게 관심이 많은 도르트문트와 AC 밀란에게도 래시포드는 여전히 너무 비싸다. 따라서 래시포드가 2월 3일 마감일을 넘어서도 맨유에 남을 수 있다"고 했다. 래시포드는 이적을 원한다. 지난달 18일 래시포드는 "개인적으로 저는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제가 떠날 때는 '악감정은 없다'라고 말할 것이다. 맨유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상황이 이미 나쁘다는 것을 알면 그것을 더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과거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방식을 봤고,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떠날 때는 제가 직접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도르트문트는 최근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구겼다. 리그 3연패에 빠지며 7승 4무 7패(승점 25점)를 기록, 리그 10위로 쳐졌다. 주가도 대폭 하락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6일 도르트문트의 주가는 2013년 중반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가는 1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고 밝혔다. 클럽 레전드 출신 누리 샤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최악의 상황에 빠진 도르트문트에서 텐 하흐 감독과 래시포드가 다시 뭉치게 될까. 마이데일리
“강한 공이 올 때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야” 테임즈 타격조언…KIA 36세 상남자 포수는 KS 만루포로 화답[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한 공이 올 때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KIA 타이거즈 상남자 포수 김태군(36)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서 결정적 좌월 만루포를 때렸다. 시리즈 전체 흐름을 KIA로 돌린 이 한 방은, 김태군의 생애 첫 만루홈런이기도 했다. 정규시즌 1400경기서 단 1개의 만루포도 치지 못한 포수가 한국시리즈서 짜릿함을 맛봤다. 김태군은 자신이 수비형포수로만 기억되는 걸 원하지 않았다. 사실 공격력보다 수비와 공수 작전수행, 번트에 능한 선수다. 그러나 2024시즌 만루에서 11타수 4안타 타율 0.364에 10타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도 만루에서 12타수 8안타 타율 0.667에 19타점을 뽑아냈다. 알고 보면 찬스에 강한 타자다. 그리고 NC 다이노스 시절 에릭 테임즈의 타격 조언을 잊지 않고 있다. 테임즈는 김태군에게 “강한 공이 올 때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김태군은 이후 경기 전 피칭머신 공을 치는 훈련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김태군은 20일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의 유튜브 채널 김태균[TK52]에 출연, 위와 같은 얘기를 풀어놨다. 그러면서 “테임즈가 온 뒤 기계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머신 공을 치면 부상 위험이 높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강한 공이 와도 강하게 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겼다. 강한 공을 부딪혀서 이겨내야 배럴타구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했다. 보통 타자들은 경기 전 배팅볼 투수의 약간 느린 공에 비교적 힘을 빼고 타격훈련을 한다. 피칭머신도 사용하지만, 강하게 날아오는 공에 100% 스윙을 하면 부상 위험이 있다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테임즈는 연습도 실전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한 듯하다. 타격 전문가 김태균 해설위원도 공감했다. 경기 전 타격 연습할 때부터 손이 울리거나 다치는 걸 피하려고 피칭머신의 변화구를 치는 경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테임즈가 말한대로 강한 타구를 치는 연습을 하면 처음엔 손도 울리는데 치다 보면 요령이 생긴다. 하체하고 골반의 힘을 전체적으로 사용해서 타구를 보내는 요령이 생긴다”라고 했다. 김태군도 “손 장난을 안 치게 된다. 테임즈 말고도 (박)석민이 형(두산 베어스 타격코치)이 NC에 왔는데, 많은 영향을 줬다. 라인드라이브든 땅볼이든 다 필요 없고 무조건 강하게 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망이 헤드를 잘 사용해야 한다고 말을 해줬다”라고 했다. 김태군은 만루홈런 당시, 무조건 풀스윙 한다고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결국 테임즈와 박석민 코치의 조언이 결정적 순간 빛을 발했던 셈이다. 2024시즌 105경기서 타율 0.264 7홈런 34타점 OPS 0.711. 김태군은 수비만큼 타격에도 많은 신경을 쏟는다. 한국시리즈 우승포수의 자격이 충분하다. 마이데일리
이종범 1루·외야 코치로 1군 합류…'김태균 2군 감독 선임' KT,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T 위즈가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김태균 수석코치가 2군 사령탑으로 이동하고, 이종범 코치와 박경수 코치가 1군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KT는 21일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태균 수석코치가 2군 사령탑을 맡는 등 많은 변화가 생겼다. 먼저 신임 퓨처스 감독으로 김태균 전 1군 수석 코치를 선임했다. KT는 1군과 퓨처스팀 간 유기적인 소통과 선수단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김태균 감독을 신임 퓨처스 감독으로 낙점했다. 김태균 감독의 이동으로 김태한 전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 코치를 맡는다. 1군 코치진에는 베테랑 이종범 코치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박경수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종범 코치는 1루 주루 및 외야를, 박경수 코치는 신설된 QC(Quality Control) 코치를 맡는다. 한편, 김호 전 1군 수비 코치가 퓨처스 팀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박기혁 코치가 새롭게 1군 수비 코치를 맡는다. 마이데일리
"팀 망치는 주범" 황희찬, 42일 만의 '충격 결장'...울버햄튼, 첼시에 1-3 '완패'→PL '3연패' 수렁[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이 지난 경기 부진으로 인해 첼시전에 결장했다. 울버햄튼은 2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로베르토 산체스-토신 아다라바이오요-트레보 찰로바-마르크 쿠쿠렐라-리스 제임스-듀스버리 홀-모이세스 카이세도-페드로 네투-콜 팔머-노니 마두에케-니콜라스 잭슨이 먼저 나섰다. 울버햄튼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세 사-맷 도허티-산티아고 부에노-엠마누엘 아그바두-넬송 세메두-안드레-주앙 고메스-라얀 아이트 누리-마테우스 쿠냐-파블로 사라비아-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로 출전했다. 첼시는 전반 24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코너킥이 뒤로 흐른 공을 제임스가 컨트롤한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고, 수비수에 맞고 아다라바이오요에게 연결됐다. 아다라바이오요는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울버햄튼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산체스 골키퍼를 향해 코너킥을 올렸다. 산체스 골키퍼는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공이 골대 앞에 떨어졌다. 대기하던 도허티는 오른발로 볼을 건드려 밀어 넣었다. 양 팀의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15분 첼시가 리드를 되찾아왔다. 마두에게의 크로스가 듀스버리 홀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고, 쇄도하던 쿠쿠렐라가 가슴으로 볼을 잡아놓은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 첼시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0분 측면에서 팔머가 프리킥을 처리했고, 정확히 찰로바의 머리로 향했다. 찰로바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마두에케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울버햄튼과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이날 경기를 첼시가 승리로 장식했다. 첼시는 승점 3점을 따내며 11승 7무 4패 승점 4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지켰다. 반면 울버햄튼은 14패째를 떠안으며 4승 4무 14패 승점 16점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42일 만에 결장했다. 최근 황희찬은 울버햄튼 '최악의 선수'로 비판 받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1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뉴캐슬전에서 황희찬은 선제 실점 빌미까지 제공했다. 전반 34분 황희찬은 드리블 도중 볼을 뺏겼다. 뉴캐슬은 그대로 역습을 전개했고 알렉산더 이삭이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결국 뉴캐슬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영국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며 "이삭의 선취골은 황희찬의 실수에서 시작됐다"며 "형편없는 플레이였다. 황희찬은 주말에 열리는 첼시전에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 강하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울버햄튼 팬들도 "황희찬은 팀을 망치는 주범", "2500만 파운드(약 445억)에 황희찬을 매각해야 한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데일리
누가 한물갔다고 했나! 음바페, 라리가 두 번째 멀티골 폭발→PK 악몽도 탈출…단숨에 득점 순위 2위로 점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피치치 양보 못 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7·프랑스)가 특유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치른 라리가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시즌 초반 다소 부진했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내면서 득점 중간 순위 2위로 올라섰다. 득점 1위를 달리는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격차를 4골로 줄였다. 음바페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0라운드 라스팔마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짠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에 섰다. 원톱에 배치돼 2선 공격을 담당한 호드리구-주드 벨링엄-브라임 디아즈와 호흡을 맞췄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18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올 시즌 몇 차례 페널티킥을 놓치며 구긴 체면을 만회했다. 전반전 중반에는 역전골을 작렬했다. 2-1로 앞선 전반 36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날아올랐다. 팀이 어려울 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특급 해결사'로 가치를 빛냈다. 라리가 득점 시계를 다시 빠르게 돌리고 있다. 지난해 9월 5골을 터뜨렸으나 10월과 11월에는 1골에 그쳐 주춤거렸다. 지난해 12월 3골을 만들며 부활을 알렸다. 이어 올해 첫 라리가 경기에서 2골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9월 2일 레알 베티스와 홈 경기에서 2골을 만든 후 이날 두 번째 라리가 경기에서 멀티 득점을 생산했다. 득점 중간 순위 2위로 점프했다. 12골을 마크하며 16골의 레반도프스키 바로 아래에 섰다. 아직 격차가 좀 있지만, 최근 보여준 좋은 골 감각을 이어간다면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11골)와 오수사나의 안테 부디미르(10골)를 제쳤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8골)보다 4골이나 더 많이 넣었다. 시즌 초반 부진과 함께 불화설까지 퍼져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만 못 하다는 혹평도 들었다. 하지만 역시 음바페는 음바페다. 적응을 빠르게 마치고 시즌 중반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날카로운 창으로 거듭났다. 빠른 스피드와 높은 결정력으로 골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시즌 막판까지 로반도프스키 등 골잡이들과 라리가 득점왕 타이틀인 피치치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멀티골 활약을 등에 업고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스팔마스를 4-1로 대파했다. 27초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음바페의 연속골로 동점과 역전에 성공했다. 호드리구의 1골 1도움도 보태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라리가 3연승과 함께 시즌 성적 14승 4무 2패 승점 46을 적어내며 1위로 점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3승 5무 2패 승점 44)를 넘어섰다. 마이데일리
'네이마르 방출' 알 힐랄, 대체 선수로 살라 지목…클럽 월드컵 앞두고 전력 보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이 네이마르 방출에 이어 살라를 영입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20일 '네이마르의 이적이 현실화되면서 알 힐랄은 살라 영입에 한 걸은 더 다가섰다. 알 힐랄은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 영입에 관심이 있다. 알 힐랄은 살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유일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이 아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2023년 살라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국 안필드워치는 '알 힐랄은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살라를 팀 명단에 포함시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살라는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를 선수 명단에서 제외할 것이다. 네이마르는 중동에서 엄청난 실패를 겪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네이마르가 팀을 떠나면 알 힐랄에 살라가 합류할 가능성 있다. 살라는 알 힐랄에서 네이마르의 10번과 네이마르가 받았던 급여를 물러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힐랄의 제수스 감독은 살라 영입 가능성에 대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살라를 영입하는 것이 어렵지만 올 시즌 종료 이후 살라를 영입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 제수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 알 힐랄의 선수들은 어떤 유럽 클럽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이마르는 우리가 원하는 레벨에서 더 이상 플레이 할 수 없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의 상황이 어려워졌다. 네이마르는 여전히 알 힐랄과 계약되어 있지만 그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클럽 운영진의 판단에 달려있고 나는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어떤 것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다양한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17일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시카고 파이어가 네이마르 깜짝 영입을 논의 중이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종료 후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된다'며 '시카고 파이어는 네이마르 영입 자금이 있다. 시카고 파이어와 네이마르의 에이전트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복잡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는 올 시즌 후반기 알 힐라의 선수 명단에 등록되지 않을 것이다. 네이마르는 자신이 활약하고 싶은 곳을 결정할 것이다. MLS의 선수 영입 기간은 1월 31일부터 4월 23일까지'라고 언급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함께했던 메시와 수아레스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도 주목받았다. 또한 네이마르가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전에 활약했던 브라질 명문 산토스로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드디어 붙는다! 페레이라-안칼라에프 UFC 313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올해 최고 빅뱅 '관심 집중'[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가 4차 방어전에 나선다. '최강의 도전자'를 만난다. 동급 1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3·러시아)와 격돌한다. UFC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UFC 313 메인이벤트 확정 소식을 전했다. 페레이라와 안칼라에프가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으로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두 파이터가 3월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주먹을 맞댄다.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빅뱅'을 벌이게 됐다. 페레이라는 UFC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 두 체급을 석권했다.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와 맞대결 가능성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자마할 힐, 이리 프로하스카,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KO로 물리쳤다. 세 차례 타이틀전을 완승으로 장식하며 챔피언벨트를 지켜냈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12승 2패를 마크하고 있다. 챔피언 도전에 나서는 안칼라에프는 2017년 UFC에 입성했다.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폴 크레이그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데뷔전 패배를 약으로 삼았다.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마르친 프라흐니오를 상대로 UFC 첫 승을 신고했고, 9연승 행진을 벌이며 타이틀샷을 받았다. 2022년 12월 UFC 282에서 당시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와 타이틀전을 벌였다. 무승부에 그치면서 챔피언이 되진 못했다. 이후 조니 워커를 두 차례 제압했고, 알렉산더 라키치를 잡았다. UFC 라이트헤비급 공식 랭킹 1위에 오르면서 챔피언 페레이라와 맞붙게 됐다. MMA 전적 19승 1패 1무 1무효를 마크 중이다. 명승부가 예상된다. 기본 전력은 호각세로 평가받는다. '돌주먹' 페레이라가 강호들을 잇따라 잠재우며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안칼라에프 역시 레슬링과 타격에서 모두 강점을 보이는 파이터라 만만치 않다. 해외 도박사들은 오히려 도전자인 안칼라에프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세 차례 타이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챔피언 페레이라의 관록을 무시할 수 없다. 과연, UFC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들의 맞대결에서 어떤 선수가 웃게 될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동료였던 수비수, '일본 윙어 상대로 아무것도 못했다'…브라이튼 상대 졸전 조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토마를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진이 비난받았다. 맨유는 1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1-3으로 졌다. 브라이튼의 미토마는 맨유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토마는 맨유전 결승골과 함께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15호골을 터트려 오카자키 신지의 기록을 경신하며 일본 선수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작성했다. 맨유는 브라이튼을 상대로 지르크지가 공격수로 나섰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디알로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누와 우가르테는 중원을 구성했고 달롯과 마즈라위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요로, 매과이어, 데 리흐트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브라이튼은 웰벡과 페드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미토마와 민테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야리와 바레바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스투피난, 덩크, 판 헥케, 벨트만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베르브루겐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이튼은 경기시작 5분 만에 민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토마가 팀 동료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맨유 수비 뒷공간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골문앞으로 내준 볼을 민테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2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브라이튼은 후반 15분 미토마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미토마는 민테가 올린 크로스 상황에서 문전 쇄도하며 마즈라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몸을 날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브라이튼은 후반 31분 루터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루터는 맨유 골키퍼 오나나가 놓친 볼을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고 브라이튼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유와 브라이튼의 맞대결 이후 맨유 수비진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맨유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의 활약에 대해 '미토마를 상대로 뜨거운 오후를 보냈고 결코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고 혹평하며 평점 5.5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미토마에 대해선 '훌륭한 성과를 거뒀고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디알로와 마즈라위를 상대로 좋은 경쟁을 펼쳤고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고 언급하며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 수비수 데 리흐트의 브라이튼전 활약에 대해 '민테의 득점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광경을 처음 본 것은 아니다'라며 미토마가 이끈 브라이튼의 속공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이 매체는 마즈라위에 대해서도 '미토마를 상대로 고전했고 민테의 선제골로 이어진 미토마의 크로스를 저지하지 못했고 미토마가 골을 넣었을 때도 그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고 혹평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유 수준의 수비진을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쉬운 일이다. 맨유 수비라인은 엉망진창이고 미토마는 마즈라위의 뒷공간으로 쉽게 침투한다. 미토마의 볼터치가 훌륭했고 볼을 컨트롤하는 순간 끝났다. 민테는 미토마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맨유는 엉망진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한 가운데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서 힘겨운 순위싸움을 펼치고 있다. 마이데일리
한국 축구계 발칵...20일 국가대표 출신 '대형 이적' 소식 전해졌다정호연, K리그 광주FC에서 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로 이적 예정. 해외 도전을 위해 바이아웃 발동,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위키트리
KIA 김도영이 진짜 정복해야 할 마지막 벽…이정후는 11억원 찍고 ML 갔다, 너무 기대되는 3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1억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023시즌 연봉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자격이 주어지기 직전 마지막 시즌, 그러니까 KBO리그 7년차 연봉이었다. 이정후의 연봉 11억원은 FA 자격을 갖지 못한 모든 선수 중 단년계약 최고금액이다.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 연봉이 초미의 관심사다. KIA는 22일과 23일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입성,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때문에 늦어도 22일 오전에는 연봉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다수 선수가 사인했고, 사실상 김도영과의 막바지 협상만 남은 듯하다. KIA는 일찌감치 김도영과의 협상을 맨 뒤로 빼놨다. 김도영은 2024시즌 1억원을 받았다. 올 시즌 4년차 최고연봉 기록을 보유한 이정후의 3억9000만원을 거뜬히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관심사는 3억9000만원과 4억원을 훌쩍 넘는, 5억원 돌파 여부다. 2024시즌에 워낙 임팩트가 강했다. 화려한 기록 퍼레이드와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우승, 나아가 구단 수익창출 기여도까지 대단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하면 아무리 KIA가 페이롤이 빡빡하다고 해도 김도영의 대폭인상은 당연하다는 게 업계의 시선이다. KIA만의 연봉산출시스템을 외부에서 알긴 어렵다. 그렇다고 해도 5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이정후와 강백호(KT 위즈)가 함께 보유한 5년차 최고연봉 5억5000만원 돌파까지는 미지수다. 5억원 돌파만 해도 400% 인상이니 엄청난 파격이다. 현실적으로 하재훈(SSG)이 보유한 역대 연봉 최고 인상률(455.6%) 경신은 힘들 것이란 전망이 많다. 사실 진짜 중요한 건 올해 연봉이 아니다. 어차피 김도영은 역대 4년차 연봉킹이 확실하다. 앞으로 5~7년차를 보내면서 이정후 도장깨기를 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다. 5년차에 이어 6~7년차 최고연봉도 이정후가 보유했다. 이정후는 2022시즌 7억5000만원, 2023시즌 11억원을 각각 받았다. 이정후는 11억원을 받고 KBO리그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뒤 포스팅 자격을 얻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김도영이 이정후의 5~7년차 최고연봉을 경신하고 메이저리그로 따라갈 것인지가 가장 궁금하다. 김도영은 이달 초 코스모폴리탄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서 향후 목표에 대해 “가장 큰 무대에서 경기에 뛰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의미한다. 이제 서비스타임 3년, 풀타임 1년을 뛴 선수가 섣불리 미국 얘기를 꺼내긴 어렵다. 그러나 KIA도 언젠가 김도영을 메이저리그에 보내줘야 할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작년 KBO리그 폭격에 이어 프리미어12 맹활약까지 눈에 담고 데이터를 뽑아갔다. KIA에로선 어쩌면 비FA 다년계약이 가장 절실한 선수가 김도영이다. 그러나 김도영은 귀한 몸이 됐고, 앞으로 매 시즌 연봉이 엄청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김도영이 이정후 도장깨기에 어느 정도 성공할까. 4년차 최고연봉 예약은 시작일 뿐이다. 5~7년차까지 이정후를 넘어서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야 이뤄야 할 것을 다 이루는 셈이다. 김도영의 야구 드라마는 여전히 초반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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