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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SON과 한솥밥' 먹는 18세 초신성, 사실 'KIM 호위무사' 될 뻔했다...이번 여름 뮌헨이 영입 시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잉글랜드 초신성'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가 사실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뻔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몇 달 전, 뮌헨은 미드필더 유망주 아치 그레이의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앵거스 키니어 감독이 이를 말했다"고 밝혔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라이트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187cm라는 큰 키로 중원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탈압박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 빌드업에 도움을 준다. 리즈 '성골유스' 출신의 그레이는 2014년 리즈에 입단한 뒤 유스부터 18세 이하(U-18), U-21팀을 차례대로 거쳐 성인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2022년 1월 그레이는 15세의 나이로 1군에 콜업됐고, 2022-23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2022-23시즌 도중 그레이는 리즈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그레이는 지난 시즌부터 리즈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 2도움을 기록했고 리즈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 활약에 힘입어 그레이는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원래 그레이는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려고 했지만 계약이 취소됐고, 토트넘이 재빨리 영입전에 뛰어들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레이는 프리시즌부터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그레이는 센터백, 미드필더, 우측 풀백 등 여러 포지션을 무리 없이 소화했고, 어린 나이에도 침착함을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그레이는 시즌 초반 주로 교체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그레이는 이번 여름 뮌헨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을 뻔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콤파니 체제에서 뮌헨은 레온 고레츠카를 방출하고 그레이를 영입하려고 했다. 이를 키니어 리즈 감독이 직접 말했다. 키니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는 아치 그레이에게 관심이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이 있었다. 아치 그레이는 궁극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선수"라고 평가했다. TZ는 "유럽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대한 소문 외에도 뮌헨은 유스 부문에서도 새로운 인재를 찾고 있다. 이 선수들 중 아치 그레이가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레이는 토트넘을 선택했고, 2030년까지 토트넘에서 뛰게 됐다. 마이데일리
  • 삼성 54승 출신 우완이 하루살이 빅리그 생활에 충격 받았나…트리플A 돌아와 ERA 17.05 ‘대참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데이비드 뷰캐넌(35, 루이빌 베츠)이 사실상 하루만의 빅리그 생활에 충격을 제대로 받은 듯하다. 트리플A에 돌아와 매우 부진하다. 뷰캐넌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했다. 타선이 경기 중반 이후 대폭발하며 간신히 패전 위기서 벗어났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113경기에 등판, 54승2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삼성 역사상 가장 우수한 외국인투수였고,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뷰캐넌에게 다년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뷰캐넌은 메이저리그 드림을 위해 삼성 잔류 대신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에서 22경기서 9승3패 평균자책점 4.82f로 썩 좋지 않았다. 그런 뷰캐넌은 8월 말에 돌연 르하이밸리로부터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그래도 필라델피아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뷰캐넌을 신시내티 레즈에 보냈다. 신시내티는 뷰캐넌을 트리플A 루이빌로 보냈다. 그리고 신시내티는 지난 1일 뷰캐넌을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렸다. 그렇게 지난 1일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 경기서 감격의 빅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필라델피아 시절이던 2015년 이후 9년만이었다. 그러나 뷰캐넌은 그날 3.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했고, 신시내티는 다음 날인 2일에 뷰캐넌을 지명할당 처리해 계약을 다시 마이너리그로 이관했다. 말 그대로 하룻밤의 꿈이었다. 메이저리그가 정글의 세계라고 하지만, 뷰캐넌으로선 단 하루의 빅리그 생활 후 루이빌로 돌아가는 심정이 좋지 않았을 듯하다. 충격을 받았을까. 뷰캐넌은 9일 잭슨빌 점포 쉬림프전서 4.1이닝 14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이날 등판은 그날 이후 1주일만이었다. 결과로 보듯 이날 역시 좋지 않았다. 사실상 경기시작과 함께 케빈 알칸타라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선제 좌중월 투런포를 맞은 걸 시작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줬다. 2회에도 1사 후 연속 3안타를 맞았다. 매튜 쇼에게 커터를 높게 넣었으나 좌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까지 56구 투구. 3회에도 던질 수 있었으나 루이빌 벤치는 정상적이지 않은 뷰캐넌을 보호했다. 복귀 후 2경기서 평균자책점 17.05. 뷰캐넌으로선 트리플A에 돌아왔으니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차분하게 다시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는 게 좋을 듯하다. 마이데일리
  • 김도영 홈런포에 이우성 결승포…KIA, 한국시리즈 매직넘버 '1' 김도영의 홈런포를 앞세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KIA는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wiz와 방문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시즌 83승(51패 2무)째를 수확한 KIA는 남은 정규시즌 8경기 가운데 1승만 거두거나 2위 삼성 라이온즈가 한 번만 패해도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다. 이에 따라 KIA는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승리하거나, 삼성이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패하면 매직넘버를 모두 지운 싱글리스트
  • '북런던 더비 패배+SON의 한숨'에도 사령탑은 우승 자신..."나는 항상 2년 차에 트로피를 따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앤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뒤에도 우승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부카요 사카가 올린 코너킥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헤더골로 연결했다. 지난 시즌부터 눈에 띄게 많아진 세트피스 실점이 또다시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경기가 종료됐다. 1승 1무 2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난 뒤 '캡틴' 손흥민은 "경기를 지배하고도 세트피스 실점에 무너졌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없어 좌절스럽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우승을 자신했다. 경기가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말을 바로 잡겠다. 나는 두 번째 시즌에 무언가를 주로 우승하는 게 아니라 무조건 우승한다.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3년 호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다. 호주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7년 12월 요코하마 마리노스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첫 시즌에는 리그 12위, J리그컵 준우승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2년 차였던 2019시즌 요코하마의 15년 만의 4번째 J1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셀틱 감독으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 만에 스코티시 리그컵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 2022-23시즌에는 FA컵 우승도 추가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8승 2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시즌 중반부터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많은 패배를 떠안으며 5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초반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말하겠다. 나는 어떠한 사실을 반영하지 않은 말을 입밖으로 꺼내지 않는다"며 우승에 도전할 것을 다짐했다. 마이데일리
  • 2464억원 유리몸 공백 완벽하게 메웠는데…엉덩이 아팠던 한국계 빅리거의 시련, 트리플A에서 와르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는데. 디그롬이 텍사스와 5년 1억8500만달러(약 2464억원) 계약을 맺고 단 한달만에 토미 존 수술을 결정하자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29)의 시간이 찾아왔다. 더닝은 주로 롱릴리프로 나서다 디그롬 대신 임시 선발투수로 나서더니, 시즌 중반 이후 선발투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2023시즌 35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서는 주로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섰다. 어쨌든 텍사스의 2023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지분이 분명히 있었다.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탄탄대로가 열리는 듯했다. 디그롬의 복귀는 일찌감치 올 시즌 후반기로 예상된 상황. 더닝은 시즌 시작과 함께 선발진에 한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올 시즌은 작년만큼 생산력이 나오지 않았다. 빠른 공을 갖고 있지만, 본래 타자들을 압도하는 구위를 보유한 건 아니다. 그렇다고 커맨드가 아주 정교한 수준도 아니다. 전반기를 15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4.71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기 부진이 심각해졌다. 9경기서 평균자책점 7.11에 그쳤다. 디그롬이 돌아오지도 않았지만 선발진에서 자리를 내줘야 했다. 심지어 부상도 잦았다. 5월 회전근개 부상, 6월 어깨 통증에 이어 7월에도 부상으로 또 자리를 비웠다. 급기야 텍사스는 1일자(이하 한국시각)로 더닝의 마이너리그 옵션을 실행했다. 확대엔트리가 적용됐지만 더닝은 오히려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로 내려갔다. 5일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전서 4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 11일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전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16일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 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전서 트리플A에 온 뒤 최악의 투구를 했다. 2⅓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트리플A 시즌 평균자책점도 무려 5.28이다. 그 사이 텍사스 선발진에는 디그롬이 복귀전을 가졌다. 사실 디그롬을 떠나 더닝이 스스로 경쟁력을 잃은 측면이 크다. 한국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비를 위해 한국계 외국선수들에게도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더닝은 2023년 대회에 참가한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와 함께 한국이 대표팀에 합류시킬 수 있는 후보 중 하나다. 그러나 더닝의 올 시즌 부진은 2년 뒤 WBC를 준비하는 한국으로서도 좋은 일은 아니다. 더닝은 2023넌 대회 당시 엉덩이 수술 여파로 정중히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다. 그러나 내년에도 부진이 이어지면 한국으로서도 원점에서 냉정하게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더닝의 올 시즌 마무리와 함께 2025시즌 행보가 참 중요하다. 텍사스가 포스트시즌 레이스에서 탈락했고, 더닝도 트리플A에서 올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충격' 리버풀, 라이벌 구단 '성골유스 출신' 영입 결단 내렸다...아스날-뉴캐슬과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충격적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노스웨스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앤젤 고메스(LOSC 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앤젤 고메의 영입을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고메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른 발과 기술을 바탕으로 탈압박에 능한 선수다. 킥을 활용한 양질의 키패스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를 맡고 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고메스는 6살에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13살에 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아카데미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 받았다. 2016-17시즌 16세 263일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2000년대생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고메스는 맨유 1군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2019-20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릴 유니폼을 입었다. 릴과 5년 계약을 체결한 고메스는 입단과 동시에 보아비스타로 임대됐다. 보아비스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고, 32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고메스는 릴로 복귀한 뒤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1-22시즌 30경기 3골 2도움, 2022-23시즌에도 39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등번호도 20번에서 8번으로 변경했고, 45경기 2골 10도움을 올렸고, 리그앙에서만 8도움으로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고메스가 꾸준한 활약을 보이자 빅클럽들이 다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중원 강화를 원하는 아스날과 뉴캐슬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설상가상 맨유의 최대 라이벌 리버풀도 고메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자진 사임했고, 아르네 슬롯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은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위해 고메스에게 손을 내밀었다. 만약 고메스가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충격적인 이적이 될 전망이다. 리버풀과 맨유에서 동시에 뛰었던 대표적인 선수는 마이클 오언이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맨유에 합류했고, 리버풀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마이데일리
  • 최대 '추방'→PL '세기의 재판' 열린다...'재정 위반 115건 위반' 맨시티 비밀 재판 시작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기의 재판'이 열린다.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오늘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115개 혐의 관련 비밀 재판이 열린다. 이 사건의 규모는 엄청나다. 이건 모두가 기다려온 법적 사건이다. 어쩌면 추국 역사상, 아니 스포츠 전체에서 가장 큰 사건일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유럽 최고의 구단으로 거듭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패를 차지했고, FA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토록 원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도 따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맨시티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맨시티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막판 아스날을 제치고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4연패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 당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2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총 115건의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9시즌 동안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4시즌 동안 급여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6시즌 동안 선수들의 보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 5시즌 동안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시티의 청문회 개최를 요구했다. 그리고 그 청문회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청문회는 비밀로 진행된다. 온스테인 기자는 "독립된 3인 위원회가 구성됐고, 프리미어리그 고위 변호사 머레이 로슨이 주도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중재 심리까지 신청하며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오히려 맨시티가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맨시티는 클럽 간의 격렬한 분열을 일으킨 리그의 관련자 거래(APT) 규정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는 2025년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징계는 프리미어리그 퇴출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가장 심각한 혐의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 당하거나 추방될 수 있고 승점 삭감이나 벌금 부과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최초로 해냈다는 것은 제게 미친 짓입니다"…'이정후 동료'가 홈 구장 개장 25년 만에 역사를 썼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항상 할 수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엘리엇 라모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세 타석 연속 범타로 물러났던 라모스는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바뀐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를 상대했다. 라모스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00.2마일(약 161.2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렸다. 라모스는 타격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했다. 103.8마일(약 167km/h)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는 394피트(약 120m)였다. 이 홈런은 샌프란시스코 프랜차이즈 역사에 남게 됐다. 우타자가 터뜨린 역사상 첫 번째 스플래시 히트이기 때문이다. 스플래시 히트란 오라클 파크 우측 관중석 뒤 매코비만 바다에 떨어지는 홈런을 말한다. 샌프란시스코는 라모스의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갔지만, 연장 10회초 샌디에이고에 2점을 내줬다. 10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해 3-4로 패배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라모스는 경기 후 "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저는 항상 할 수 있을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하고 싶었다"며 "이 조직은 큰 조직이다. 위대한 전설들이 많이 있다. 제가 이 일을 최초로 해낸다는 것은 제게는 미친 짓이다"고 말했다. 'MLB.com'에 따르면 이 홈런은 오라클 파크가 개장한지 25년째에 나온 첫 번째 우타자의 스플래시 히트다. 총 105개의 스플래시 히트가 있었으며 앞선 104개는 모두 좌타자가 기록했다. 지난 2021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LA 다저스와 1차전에서 버스터 포지가 우타자 최초 스플래시 히트를 터뜨릴 뻔했지만, 타구가 급수탑에 부딪혀 공이 바로 물에 빠지지 못한 적이 있다. 라모스는 "높이를 보고 제 공이 꽤 괜찮다는 것을 알았다. 우타자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해낸다면 항상 특별한 일이 될 것 같았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와 미쳤다' 저지, 180km 총알 타구로 시즌 53호포 쾅!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경신까지 경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80km/h의 총알 타구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저지는 양키스가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커터 크로포드의 초구 80마일(약 128.7km/h) 스위퍼를 파울 커트한 뒤 2구 복판에 몰린 92.2마일(약 148.3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53호 홈런이었다. 저지는 이후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저지는 올 시즌 148경기에서 169안타 53홈런 132타점 112득점 타율 0.321 OPS 1.147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2022시즌 177안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타율 0.321 OPS 1.111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132타점으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경기 후 홈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지의 53호 홈런은 112.1마일(약 180.4km/h)의 속도로 날아갔으며 비거리 445피트(약 135.6m)를 기록했다. 그는 "매번 그랬던 것 같은데, 안 그런가?"라며 "큰 홈런이었다. 우리는 보스턴을 상대했다. 그냥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MLB.com'은 "저지는 132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타점을 기록했다"며 "이로써 그는 돈 매팅리(1985년 145타점), 티노 마르티네스(1997년 141타점), 알렉스 로드리게스(2007년 156타점)에 이어 지난 63년 동안(1962년 이후) 한 시즌에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양키스의 네 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삼성 출신 10억원 빅리거의 미친 대반란…AL 중부 1위팀 최다승 투수 우뚝, 이것이 가성비 슈퍼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단돈 75만달러(약 10억원)짜리 메이저리그 투수. 최저연봉 수준의 빅리거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팀의 최다승 투수다.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2승(9패)을 따냈다. 라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단 10승밖에 못했다. 미국에 돌아가서도 작년까진 고전했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27경기서 12승9패 평균자책점 3.87이다. 생애 첫 10승도 기적인데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됐다. 피안타율 0.242에 WHIP 1.23.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린다. 이날 전까지 라이블리와 태너 비비가 11승으로 팀 내 다승 공동선두였다. 그러나 이날 라이블리가 12승을 따내면서 팀 내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 이상 16승)와도 4승 뒤질 뿐이다. 라이블리는 이날 5이닝만 소화했지만 투구내용은 알찼다. 80마일대 후반에서 90마일대 초반의 투심과 포심, 70마일대 후반에서 80마일대 초반의 커브와 스위퍼가 상당히 날카롭다. 체인지업도 간혹 섞었다. 5이닝을 단 59개의 공으로 마무리했다. 극강의 투구수 관리였다. 타자당 5구 이상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거의 예외 없이 초구와 2구에 최소 스트라이크를 1개씩 던졌다. 그럼에도 벤치는 라이블리를 6회에 기용하지 않고 불펜을 가동했다. 실제 4명의 불펜이 전부 1이닝 무실점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블리가 이 정도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KBO리그 외국인선수들 중에서도 100만달러 이상 받는 선수가 수두룩하다. 2024-2025 FA 시장에서 라이블리의 가치가 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라이블리를 잡으려고 하는 팀은 75만달러로는 당연히 어림없을 것이다. 이제 관심사는 포스트시즌이다. 클리블랜드는 포스트시즌에 나간다. 라이블리는 아직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 경험이 없다. 클리블랜드는 포스트시즌서도 라이블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도 잘 던지면 라이블리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일본은 정면 승부를 하지 않는다"...로하스, 한국에서 3할 및 30홈런을 기록하며 재도약 일본 언론 '코코카라'는 16일 칼럼에서 멜 로하스 Jr.의 KBO 활약을 다루며 로하스가 바라 본 한국 야구와 일본 야구의 차이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팬들을 납득시키지 못했던 외국인 선수는 한국에서 물 만난 듯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의 KT 위즈에서 뛰고 있는 멜 로하스 Jr.이다. 현재 34세의 로하스 포모스
  • 욘 람, 총 3천500만 달러 이상 수익…골프계의 거물로 자리매김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 2024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의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7천3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인 세르히 포모스
  • 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등 6개 구단 100만 관중 돌파 KBO리그가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며 누적 관중 1천만 명을 돌파했다. 15일에 열린 경기가 진행된 4개 구장에 총 7만7천84명이 입장한 결과 누적 관중 수는 1천2만758명에 달하며 사상 첫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KBO 사무국은 16일 발표한 통계에서 야구장에는 1천만 관중이 입장하고 야구장 밖에서는 2억5천만 명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포모스
  •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3위…내년에는 더 높이 뛰겠다고 다짐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년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우상혁은 "국제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거니까 늘 1위를 목표로 한다. 이번 시즌에는 한 번만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며 올해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5 포모스
  • 북한, 브라질 꺾고 U-20 월드컵 4강 진출…미국과 맞대결 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본과 북한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은 16일 콜롬비아 메데인의 에스타디오 아타나시오 히라르도트에서 열린 8강전에서 스페인을 1-0으로 꺾고 6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에 한 발짝 다가섰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연장 전반 12분 일본의 요네다 히로미에게 헤더 골을 허용 포모스
  • "몸 상태는 100%"…복귀 첫 타석부터 만루포 작렬! 김영웅이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몸 상태가 100%라고 자신 있게 말한 이유가 있었다.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영웅은 2022시즌(13경기 타율 0.133), 2023시즌(55경기 타율 0.187) 경험을 쌓은 뒤 올 시즌 제대로 잠재력을 터뜨렸다. 지난 8월 28일까지 117경기에 나서 110안타 25홈런 72타점 61득점 타율 0.257 OPS 0.805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9일 우측 어깨 극하근 염증에 의한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영웅은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오늘은 이제 적응을 위해 뒤에 출전을 준비할 것이다. 김영웅이 갖고 있는 퍼포면스를 보여주면 우리 팀 장점인 장타가 한층 더 배가 될 것이다"며 "올해 첫 풀타임을 뛰는 선수가 20개의 홈런을 치는 것도 어려운데, 그만큼 본인이 노력도 많이 했을 것이다. 상대 분석도 많이 했을 것이다. 상대도 김영웅 분석을 하고 약점을 파고 들텐데 이렇게 기록을 냈다는 것은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영웅은 "2군에 아파서 간 것도 있지만, 되게 잘 정비했다고 생각한다. 내려가서 연습한 것도 있다. 자신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몸 상태를 100%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회복의 시간이었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는 "타격 부분에 대해 혼자 많이 생각하고 바꿔봤는데 괜찮았다"며 "제 존에 들어오지 않는 공은 안 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잡혔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팀이 1-5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나왔다. SSG가 서진용을 마운드에 오르자 삼성 더그아웃도 움직여 김영웅 카드를 꺼낸 것이었다. 김영웅 기용은 성공적이었다. 김영웅은 2B1S에서 서진용의 4구 127km/h 포크를 공략했다. 복판에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김영웅의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복귀 후 첫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김영웅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 홈런이자 첫 번째 대타 홈런이었다. 또한 올 시즌 첫 번째 대타 그랜스슬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은 SSG에 역전패당했지만, 김영웅이 복귀전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은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가져간 수확 중 하나였다. 마이데일리
  • 정우람, 한국 야구의 아이콘으로 은퇴…팬들에게 감사의 인사 정우람이 '완전한 은퇴'를 결정하며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15일 정우람은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올해 플레잉코치로 일하면서도 '1군에서 던지고 싶은 내 욕심을 앞세우지 말자'라고 생각했다"며 은퇴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포모스
  • 'A매치 득점'에도 주전에서 밀렸다...'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뉴캐슬에 1-2 '역전패'→첫 승 '실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강등권으로 내려앉았다. 울버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샘 존스톤-넬송 세메두-에르손 모스케라-크레이그 도슨-라얀 아잇 누리-마리오 르미나-안드레-주앙 고메스-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마테우스 쿠냐-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닉 포프-발렌티노 리브라멘토-파비안 셰어-댄 번-루이스 홀-브루노 기마랑이스-션 롱스태프-조엘린통-알렉산더 이삭-제이콥 머피-앤서니 고든이 먼저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전반 36분 빠른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측 측면에서 라르센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고메스가 뒤로 흘린 공을 르미나가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뉴캐슬은 후반 30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셰어가 먼 거리에서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셰어의 슈팅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구석에 꽂혔다. 뉴캐슬은 5분 뒤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중거리 슈팅이 효과를 봤다. 조 윌록의 패스를 받은 하비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쐈다. 반스의 감아찬 슈팅도 골문 구석을 향하면서 2-1이 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뉴캐슬이 승점 3점을 따냈다. 뉴캐슬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1무 3패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뉴캐슬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고, 후반 25분에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20분 동안 10번의 터치, 패스성공률 100%, 크로스성공 1회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어두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 3도움으로 활약한 황희찬은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벤치로 밀려나 교체 출전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A매치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황희찬은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 대표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는 벤치를 지키고 있다. 마이데일리
  • 대타로 나와 삼성 '前·現 클로저' 모두 무너뜨렸다…연타석 대포 폭발! "그게 제 매력입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그게 제 매력입니다." 오태곤(SSG 랜더스)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14-9 승리를 이끌었다. 7-9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하재훈을 대신해 타석에 나온 오태곤은 오승환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147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오태곤의 타구는 계속해서 뻗어나갔고 우측 폴대를 맞았다. 오태곤은 12-9로 앞선 8회말 타석에서도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김재윤을 상대했는데, 김재윤의 초구 134km/h 슬라이더를 퍼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오태곤은 "일단 갈 길이 급한데 그래도 급한 불을 끈 것 같다. 팀이 승리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태곤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대해 "감독님이 무조건 주자 한 명만 나가면 9번 (하)재훈이 형 타석에 나가니까 준비하라고 하셨다"며 "(신)범수가 2루타를 때려서 저는 2루 주자를 불러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과는 신경 안 쓰고 공 보이는 대로 스윙했던 것 같은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승환과 승부에 대해 오태곤은 "계속 포심패스트볼 타이밍이 늦었다. 그래서 삼진 당하더라도 직구로는 당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포인트를 앞에 뒀다. 헛스윙 할 때마다 포인트를 더 앞에 뒀다"며 "딱 쳤을 때는 홈런 타구였는데, 바람 때문에 점점 휘더라. 속으로 '제발 넘어가라'했는데, 폴대에 딱 맞아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SSG는 14일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오태곤은 "강병식 코치님이 미팅에서 한마디 하셨다. '그냥 즐겁게 하자고 우리가 할 것만 하자. 우리 할 것을 하는 것이 프로야구 선수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재밌게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오태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SSG는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오태곤은 "그게 제 매력이다. 저도 한 번씩 생각한다.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경기마다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있는데, 자랑일 수도 있지만, 그런 역할을 한 번씩 한다"며 "못 칠 때는 끝도 없이 못 치는데 잘 칠 때는 몰아치기 능력이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KBO리그 TV·유무선 중계 누적 시청자 2억5000만명…스포츠를 넘어 문화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BO리그가 10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KBO는 16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에는 15일 7만 7084명이 입장해 1,002만 758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라고 했다. 이에 관련 데이터를 정리했다. ▲ 경기장 밖에서도 즐기는 KBO 리그… 누적 중계 시청 2억 5,000만 명 야구장엔 1000만 관중이 들어왔고, 야구장 밖에서는 2억 5000만 명이 봤다. KBO는 2024시즌에 앞서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TV 중계 방송권 계약, CJ ENM과 유무선 중계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누적 시청자 수는 TV 약 1억 5,000만 명, 티빙(TVING)을 통한 시청자 수는 약 1억 명으로 집계되어 약 2억 5000만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 평균 관중 1만 4,934명… LG, 삼성, 두산 1만 8,000명 이상 평균 관중 15일(일)까지 2024 KBO 리그는 1만 4934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평균 1만 4000명 이상 평균 관중은 최초 기록이다. 기존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은 2012시즌의 1만 3451명이었다. LG는 1만 8,844명, 삼성 1만 8,215명, 두산 1만 8,043명으로 1만 8,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롯데와 KIA도 각각 1만 7,105명, 1만 7,062명으로 1만 7,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SSG는 1만 5,866명으로 1만 6,000명 이상 평균 관중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한화는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에 평균 1만 1,300명이 입장하며 홈 경기마다 94%가 넘는 좌석을 채우고 있다. KT, 키움, NC 역시 높은 관중 증가를 보이고 있다. KT와 NC는 창단 후 최초로 1만 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며, 키움 역시 2016시즌 평균 관중 1만 863명 이후 8년만에 1만 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6개 구단 100만명 이상 관중 이상 기록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역대 최초로 6개 구단에서 누적 관중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KIA는 2017시즌이후 7년만에 1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삼성은 구단 역사 최초로 100만 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구단 최초로 130만 명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며, SSG는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 관중이 들어왔다. 두산은 2018시즌 이후 6년만에, 롯데는 2017시즌 이후 7년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 주중에도 매진된다! 매진 195경기 지금까지 2024 시즌 671경기 중 195경기가 매진되며 한 시즌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가장 많은 43경기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이 27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또한 KIA 26경기, 두산 24경기, LG 22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5개 구단이 20경기가 넘는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요일 별로는 토요일에 가장 많은 75경기가 매진됐으며, 일요일 51경기, 금요일 35경기 매진으로 주말 시리즈에서 총 161경기가 매진됐다.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시리즈에서도 화요일 9경기, 수요일 7경기, 목요일 5경기가 매진되며 평일에도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 평일에도 붐비는 야구장, 평균 관중이 1만 4,934명? 주중 시리즈(화~목) 평균 관중 1만 2,627명 주중 시리즈의 높은 평균 관중은 1,000만 관중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화요일에는 1만 2,055명, 수요일 1만 2,859명, 목요일 1만 2,966명으로 모두 1만 2,000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중시리즈에서 약 8,300명의 평균 관중과 비교해 약 4,000명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은 관중이 방문한 토요일에는 1만 8,924명, 일요일 1만 7,142명, 금요일 1만 5,896명으로 주말시리즈 평균 1만 7,321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 높아진 관심도만큼 늘어난 KBO SNS, 유튜브 구독자 KBO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23년 12월 기준 23만 6,228명에서 2024년 9월 현재 기준 약 39만 명으로 65% 상승했다. 또한 KBO 유튜브 구독자는 2023년 12월 기준 9만 8,000명에서 2024년 8월 말 기준 22만 6,000명으로 약 131% 상승해 높아진 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다양한 행사 개최로 팬 관심도 상승…11월 쿠바 평가전에서도 다양한 행사 기획 KBO는 앞서 2024 KBO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클리닝타임쇼를 도입하고, KBO STORE를 오픈하며 오프라인에서 KBO 굿즈를 판매하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11월 1~2일 예정된 대표팀 평가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KBO 리그 시즌 종료 후에도 팬들이 야구장에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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