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48kg급 이혜경, 32강서 아쉬운 한판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 유도의 기대주 이혜경이 예선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혜경(세계랭킹 10위)은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여자 유도 48kg급 32강전에서 타라 바불파트(스웨덴·18위)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꿈꿨지만 다음을 노리게 됐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위를 기록한 이혜경은 지난 3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 여자 48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올림픽 첫 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였다. 시작은 이혜경이 압도했다. 이혜경은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는 등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중반 바불파트가 이혜경을 넘어트리며 유리한 포지션을 잡았고, 이혜경은 수세에 몰렸다. 그러다 바불파트가 가로누르기를 시도했고, 이혜경은 이를 탈출하지 못하고 한판패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신민준, GS칼텍스배서 박상진 꺾고 선취점 획득[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랭킹 4위 신민준 9단이 GS칼텍스배 결승에서 먼저 1승을 챙겼다. 신민준 9단은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1국에서 박상진 7단에게 267수 만에 흑 3집반승하며 한발 앞서갔다. 결승 1국은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신민준 9단이 종국까지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2승 2패로 팽팽했던 상대전적도 3승 2패로 격차를 조금 벌렸다. 신민준 9단은 "초반부터 우변에 집이 크게 나면서 괜찮다고 생각했고, 어려웠던 하변을 잘 정리하면서 확실히 좋아다고 느꼈다"면서 "1국은 이겼지만 5번기라 긴 승부라고 생각한다. 2국도 첫판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취점을 내주며 갈 길이 바빠진 박상진 7단은 "오늘 바둑은 전체적으로 실력으로 밀렸다고 생각한다. 2국은 초반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만만치 않게 두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결승 2국은 바로 이어 28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다. 3국은 하루 휴식 후 30일에 벌어지며, 4국과 5국은 내달 7일과 8일 열린다. GS칼텍스배는 지난 28기 대회까지 각각 다섯 차례 우승한 이창호·신진서 9단을 포함해 모두 16명에게만 우승컵이 돌아갔다. GS칼텍스배 첫 결승에 오른 두 사람 중 누가 열일곱 번째 우승자로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파리올림픽] 서승재-채유정, 배드민턴 혼합복식 예선 1차전 완승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한국 배드민턴의 2024 파리 올림픽 '금빛 스매시'의 첫발을 기분 좋게 뗐다.서승재-채유정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혼합복식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코세일라 맘메리-타니나 바이올렛 맘메리 조(알제리)를 2-0(21-10 21-7)으로 가볍게 완파했다.서승재-채유정은 4개 조가 한 묶음인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잡고 8강 진출의 가능성을 키웠다. 이날 경기는 한국 배드민턴의 이번 대회 첫 경기이기도 하다.배드민턴 대표팀은 2012 런던 대회부터 이어지는 싱글리스트
“제정신 아니었을 것 같아요” 영웅들 19세 유격수의 미친 더블아웃…홍원기 명언, 미쳐야 미친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제 정신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엄청난 입담의 소유자라는 걸 알만한 사람들은 안다. 단지 자신의 발언이 왜곡되거나 감독의 무게감을 감안해 최대한 담백하게 얘기하는 성향이 짙다. 그렇다고 해도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서 한 방을 제대로 터트린다. 키움은 2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을 5-4로 이겼다. 홍원기 감독은 0-1로 뒤진 2회초 1사 1,2루서 홍종표의 타구를 신인 유격수 이재상(19)이 더블아웃으로 정리한 장면을 하이라이트로 여겼다. 심판진의 레이트콜 논란이 있었고, 2루 주자 서건창으로선 당연히 혼란스러웠다. 이재상은 홍종표의 타구를 넘어지면서 다이렉트로 잡은 뒤 몸을 날려 2루로 귀루하던 서건창의 몸에 정확하게 태그, 이닝을 끝내버렸다. KIA로선 억울한 장면이었으나 키움으로선 이재상의 엄청난 호수비였다. 왜 구단이 미래의 코어 내야수로 여기는지 드러난 장면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27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 “사실 어제 2회에 그 타구 빠졌으면 솔직히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되지 않았을까. 중심타선, 테이블세터로 연결되는 흐름이었다. 그 이닝이 그렇게 안 끝났다고 하면 큰 고비였을 텐데 그 수비와 김혜성의 홈 보살이 제일 큰 맥이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촌철살인 코멘트는 그 다음에 나왔다. 이재상을 두고 홍원기 감독은 갑자기 웃더니 “그런데 그게 제정신으로 한 건지, 아니면 제가 보기에는, 이게 이 생각은 제정신이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게 상대적인 건데 제가 보더라도 그게 넥스트 플레이인지, 상대적으로 KIA 쪽에서 보면 그게 펌블이 된 타구일 수도 있다. 타구가 반대쪽으로 흘렀기 때문에 넥스트 플레이 동작으로 볼 수도 있다. 심판들도 굉장히 헷갈려 했을 만한 타구였던 것 같다”라고 했다. 3루 덕아웃 방면에서 보면 타구를 이재상이 명확히 다이렉트로 잡았다. 중계방송사 느린그림에 나온다. 이후 넥스트 플레이로 이어가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린 것이었다. 그럼에도 서건창으로선 아무런 콜이 안 나오니 억울할 만한 상황이었다. 콜이 바로 나왔다면 서건창이 애당초 2루에서 굳이 3루로 스타트를 할 이유가 없었고, 더블아웃을 당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KIA의 입장이다. 이 얘기 역시 일리 있다. 어쨌든 이재상은 정신없는 가운데 본능적으로 더블아웃을 만들었다. 마치 미쳐야 미칠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 미치지 않고서 뭔가 이루기 어렵다는 얘기다. 홍원기 감독은 “그 타구가 더블아웃으로 연결된 건 어제 경기 승운이 KIA보다 우리에게 좀 더 많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사격 박하준-금지현, 예선 2위로 금메달 결정전 진출…銀 확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한국의 첫 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박하준-금지현 조는 프랑스 샤토루 CNTS 사격장에서 열린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예선전에서 631.4점 기록, 예선 2위로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 예선은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가 각각 30분 동안 30발을 쏴서 합산 점수가 높은 상위 4개 팀을 가린다. 4개 팀 중 1위와 2위는 금메달 결정전으로 직행하고, 3위와 4위는 동메달 결정전을 벌인다. 1위는 632.2점을 기록한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과 중국의 금메달 결정전은 잠시 후인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한국은 금메달 결정전 결과와 상관 없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최대한-반효진 조는 총점 623.7점으로 22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유승민, 후배 사랑도 금메달감…탁구대표팀 ‘찜통 버스’ 벗어나, 무슨 사연?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탁구대표팀 선수들에게 대한탁구협회가 차량과 숙소 지원을 결정했다. 이는 선수들이 불만을 표시한 버스 이동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IOC 선수위원은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결정을 내린서울경제
'레드불 사단' 주전 윙어로 낙점→'포르투갈 초신성' 원한다...핵심 선수 팔고 '893억' 지불 결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RB 라이프치히가 '포르투갈 초신성' 프란시스코 콘세이상(FC 포르투) 영입에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포르투갈 매체 '마이스풋테볼' 세르지우 페레이라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라이프치히는 콘세이상 영입에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콘세이상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포르투갈의 축구 레전드이자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0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 출전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넷째 아들이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로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갖췄다. 상·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 있고 유려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뛰어난 볼 키핑에 능하다. 수준급의 탈압박도 선보인다. 현재 '포르투갈 초신성'으로 평가 받고 있다. 포르투갈 명문인 스포르팅과 포르투 유스팀을 거친 콘세이상은 포르투에서 2022년 1월 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이 끝난 뒤 콘세이상은 네덜란드 명문 AFC 아약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콘세이상은 포르투로 복귀했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7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고, 포르투의 리그 3위를 이끌었다. 콘세이상은 임대 이후 포르투로 완전 이적했다. 콘세이상은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지난 3월 A매치 명단에 처음으로 발탁됐고,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극장골을 터트려 승리를 견인했다. 포르투로 완전 이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콘세이상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콘세이상은 이번에 포르투로 완전 이적하면서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9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프치히가 가장 적극적이다. 하지만 이적에는 조건이 있다. 다니 올모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야 콘세이상의 이적료를 확보할 수 있다. 페레이라 기자는 "올모가 떠나야만 영입이 가능하다. 올모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헌신한 내가 XX' 논란 빚더니…LG 김진성 엿새 만에 '자필 사과문'LG 트윈스의 김진성이 불만을 드러낸 사과문을 게재하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LG에서의 선수 생활과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는 반성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서울경제
‘충격’ 日1039억원 유령 포크볼러 157km·KKKKKKKKK에도 최악의 복귀전…또 쓰러졌다, 메츠 초비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침내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가 최악의 복귀전을 치렀다. 센가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뒤늦은 시즌 첫 승. 센가는 5년 7500만달러(약 1039억원)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 뒤쪽 캡슐 부상을 호소했다. 그동안 휴식과 재활해왔고, 마이너리그에서도 4경기에 나갔다. 성적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15. 센가는 1회부터 포크볼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애틀랜타 타자들을 요리했다. 스트라이크도 잡고 유인구로 헛스윙도 유도한다. 그러다 슬라이더나 커터로 승부하는 패턴도 돋보였다. 2회 1사 1루서 아담 듀발에게 초구 커터가 가운데로 들어가며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제러드 켈러닉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마르셀 오수나를 96.1마일 포심으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맷 올슨은 70.6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4회 트레비스 드아놀드에겐 97.6마일 포심을 뿌리며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날 가장 빠른 공. 그렇게 5회까지 압도적인 피칭을 했다. 그런데 6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라일리를 83.2마일 포크볼로 1루수 뜬공 처리한 뒤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졌다. MLB.com에 따르면 왼쪽 다리 아랫부분을 잡고 오른다리로 깡충깡충 뛴 뒤 쓰러졌다. 상당히 고통스러워했다. MLB.com은 “센가의 왼쪽 종아리에 무리가 갔다. 시즌 첫 102경기를 명목상 에이스 없이 치른 메츠에는 암울한 소식이다. 애틀랜타에 8-4로 이겼지만, 어두운 소식만 남았다. 시티 필드의 관중이 갑자기 조용해졌다”라고 했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5연승했다. 55승48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4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단 1.5경기 앞섰다. 포스트시즌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서 에이스가 다시 한번 쓰러졌다. 메츠가 올 시즌 성적에 욕심을 낸다면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나흘 앞둔 시점에서 에이스를 급구해야 할지도 모른다. 마이데일리
'골프공 맞아 실명' 구속됐던 캐디,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감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원도의 골프장에서 카트에 타고 있던 여성 골퍼가 일행의 골프공에 맞아 실명한 사고가 벌어졌다. 해당 재판 1심에서 법정 구속됐던 캐디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심현근)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1심에서 금고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캐디 A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10월 3일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강원도의 한 골프장에서 고객들과 라운드 중 카트를 티박스 근처에 주차한 뒤 남성 골퍼에게 티샷 신호를 보냈다. 이때 남성 골퍼가 친 공이 카트 안에 있던 30대 여성 B 씨의 눈에 맞았다. 이 사고로 B 씨는 왼쪽 눈에 '영구적 안구 파열' 등 상해를 입어 안구를 적출하게 됐다. A 씨는 1심에서 "업무상 주의 의무 위반이 없었고 이 사건 결과 발생과의 상당한 인과관계도 없다"고 주장했고, 1심 재판부는 업무상 과실이 명백하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상당한 불운이 함께 작용한 사건이라 하더라도 피고인은 베테랑 캐디로서 사건 발생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기본적인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채 안일하게 대처한 점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에게 금고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깨며 "A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상당 기간 구금 생활을 하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점, 발생 경위에 비춰 볼 때 재범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오타니 따라 와 봐!' '괴력의' 애런 저지, 184.1km·143.3m 초대형 대포 '시즌 36호 홈런'…하지만 양키스는 3연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초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역전 아치를 그렸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전날 홈런포를 가동하자, 곧바로 멍군을 불렀다. 하지만 소속팀 양키스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저지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양키스의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양키스가 3-4로 뒤진 7회초 역전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상대 구원 투사 잭 켈리를 공략해 초대형 대포를 쏘아 올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고 여유롭게 다이아몬드를 돌았다.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켈리를 두들겼다. '바뀐 투수의 초구를 공략하라'는 말을 실천해 홈런을 만들었다. 기다리지 않고 초구 시속 92.6마일(약 149km) 커터를 걷어 올려 담장 중앙을 훌쩍 넘겼다. 가운데 조금 낮은 쪽으로 들어온 공을 통타했다. 타구 속도 시속 114.4마일(184.1km), 비거리 143.3m의 초대형 대포를 터뜨렸다. 이날 홈런으로 시즌 36번째 대포를 마크했다.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다. 2위를 달리는 다저스의 쇼헤이(31홈런)와 격차를 5개로 더 벌렸다. 오타니는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양키스는 저지의 역전포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에 재역전패를 당했다. 저지의 홈런포를 앞세워 7회초까지 7-4로 앞섰으나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7회말 2실점하며 7-6까지 쫓겼고, 8회말 3점을 내주고 리드를 빼앗겼다. 결국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만회에 성공하지 못하고 7-9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지구 라이벌 보스턴에 덜미를 잡히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60승 4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최근 부진하며 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여전히 2게임 차로 밀렸다. 지구 3위 보스턴과 격차가 3.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은 스웨덴 국민팀 될 것!"…왜? 내가 인지도 올리고, '스웨덴의 베컴'이 폭발 시키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스웨덴 출신의 18세 신성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의 영입은 엄청난 이슈가 됐다. 베리발이 스페인의 명가 바르셀로나를 거부하고 토트넘은 선택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사실보다 더욱 이슈가 됐던 건, 그의 외모였다. 186cm에 꽃미남이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을 연상시킬 정도. 실제로 '스웨덴의 베컴'이라 불리고 있다. 실력도 외모도 모두 최고. 슈퍼스타의 잠재력을 가진 베리발이 토트넘을 올 수 있도록 큰 영향을 미친 이가 토트넘의 간판 윙어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둘은 스웨덴 대표팀 동료다. 베리발의 전 소속팀 유르고덴스 단장 피터 키스팔루디는 "나는 베리발이 바르셀로나가 아닌 토트넘을 선택할 것을 알고 있었다. 나는 쿨루셉스키와 대화를 나눴다. 쿨루셉스키는 베리발을 데려 올테니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쿨루셉스키는 어리지만 환상적인 선수고,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는 쿨루셉시키 역시 잘 알고 있다. 나는 베리발과 쿨루셉시크가 저녁 내내 함께 앉아 있는 것을 봤다. 나는 그때 베리발이 토트넘에 갈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증언했다. 베리발의 합류로 쿨루셉스키는 기대감이 크다. 특히 토트넘이 스웨덴의 국민팀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스웨덴의 간판 스타 자신으로 인해 토트넘은 이미 스웨덴에서 인기가 있는 팀이고, 여기에 꽃미남까지 더해졌다.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전망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 구단과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에 베리발이 와서 기쁘다. 베리발은 스웨덴 사람이다. 우리는 같은 나라고, 같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베리발은 나보다 훨씬 어리지만 우리는 함께 이야기할 것이 많다. 우리는 같은 여정을 하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베리발이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 일이 나에게는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에는 토트넘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내가 토트넘으로 가서 스웨덴에서는 토트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제 베리발이 왔다. 완전히 다른 일이 벌어질 것 같다. 이제는 스웨덴에서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 토트넘이 될 것 같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마이데일리
中 출신 58세 탁구 선수, 가슴에 칠레 국기 달고 올림픽 출전 [올림픽]중국 출신의 58세 탁구 선수 쩡즈잉이 칠레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그는 늦은 나이에 탁구를 다시 시작하였고, 2023년 팬 아메리칸 게임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하였다. 쩡즈잉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큰 꿈이라고 말하며 행복함을 나서울경제
男 배구 국가대표팀, 8월 7일까지 유럽서 전지훈련 실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크로아티아 및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가할 한국남자배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고 27일 알렸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남자대표팀은 지난주 제천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29일부터 31일까지 크로아티아 남자대표팀, 8월 1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남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황택의(국군체육부대)와 한태준(우리카드)이 세터진을 이끌며, 리베로 포지션은 김영준(우리카드)과 송민근(대한항공)이 책임진다. 허수봉(현대캐피탈), 임성진(한국전력), 김지한(우리카드), 정한용(대한항공)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아포짓에는 신호진(OK금융그룹),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담당한다. 미들블로커에는 차영석(현대캐피탈), 이상현(우리카드), 김준우(삼성화재), 박창성(OK금융그룹)이 파견된다. 이사나예 감독은 "남자배구 대표팀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중요하며 기대된다. 지난 2024 AVC챌린지컵과 코리아컵에서 우리 대표팀은 더 쟁취적이고 자신감 있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렸고, 동시에 앞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부분들을 확인했다. 이번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높이와 힘이 상대적으로 우리 대표팀보다 우위에 있는 팀들과 겨뤄보며 선수들에게 국제경기 경험과 그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자 국가대표팀은 26일부터 인천 인하대학교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올림픽]비밀 아닌 비밀?…올림픽 수영 선수들의 '실례' 현상수영장을 이용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수영장에서 지켜야 하는 몇 가지 규칙을 알고 있을 것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고, 미끄러운 바닥에서 뛰지 않으며,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는 것 등이다. 그 중에서도 수영장 물 안에서 소변을 보지 말라는 규칙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하지만 올림픽에 출전한 세계 최고의 수영 선수들은 이 포모스
'희대의 배신자'와 결별→로마, '우크라이나 폭격기'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이적료 '481억' 오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로멜루 루카쿠와 결별한 AS 로마가 '우크라이나 폭격기' 아르템 도우비크(지로나 FC)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로마는 도우비크와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현재 지로나와 합의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는 로마 합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로마는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던 루카쿠와 결별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 13골 4도움으로 리그 득점 공동 6위에 올랐지만 임대 신분이었기에 첼시로 복귀했다. 로마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도우비크를 원하고 있다. 도우비크는 우크라이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뛰어난 신체 조건과 신체 능력을 겸비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전반적인 운동 능력도 준수하고 점프력을 앞세워 공중볼을 따내는 것에도 능하다. 우크라이나 체르카시 출신의 도우비크는 체르카시 드니프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4-15시즌 우크라이나 세컨드 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몰도바 프로리그 벌치에서 임대 생활도 경험했다. 2016년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팀이었던 FC 드니프로로 이적했다. 첫 시즌 팀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2016-17시즌 올해의 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2018년 덴마크 명문 FC 미트윌란과 계약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간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도우비크는 SC 드니프로-1를 거쳐 2023년 8월 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도우비크는 36경기 24골 8도움으로 지로나의 라리가 3위를 견인했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도우비크는 로마의 관심을 받았다. 다니엘레 데 로시 로마 감독은 직접 도우비크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지속적인 러브콜로 인해 도우비크도 로마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이제 이적료 협상만 남았다. 디 마르지오는 "로마노는 지로나에 3200만 유로(약 481억원)와 함께 옵션 조항을 제안했다. 현재 도우비크의 에이전트는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로마는 지로나와 합의 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한국인 가장 기대하는 ‘금빛 후보 1순위’는…바로 이 사람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배드민턴 대표팀 안세영 선수로 나타났다. 양궁과 태권도도 인기가 높았으며, 배트민턴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 선수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꼽혔다. 축구는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종목으서울경제
"사람 너무 많이 탔다" 나이지리아 女 농구팀, 개회식서 배 탑승 거부 당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이 개회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7일(한국시각) "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은 개회식에서 대표단 배에 탑승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나이지리아 관계자는 "팀이 개회식을 위해 보트에 타야 할 지역에 도착했을 때, 나이지리아 관계자가 '배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탑승했다'고 말하며 여자 농구팀 입장을 막았다"고 밝혔다. 결국 배에 타지 못한 나이지리아 여자 농구 대표팀은 선수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여자 농구팀을 제외한 나머지 나이지리아 선수단은 니제르, 노르웨이와 한 배를 타고 134번째 국가로 개회식에 등장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대표팀은 공식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피츠버그 배지환, MLB 복귀…'장례휴가' 레이놀즈 일시 백업손목 부상 재활 과정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멀티플레이어 배지환(25)이 빅리그로 복귀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구단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던 배지환을 콜업했다고 밝혔다.피츠버그 지역지인 포스트 가제트는 "올스타 출신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장례 휴가 명단에 올라 배지환이 잠시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며 "레이놀즈는 29일 경기부터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침 이날은 배지환의 생 싱글리스트
김하성, 이틀 연속 안타 2개…샌디에이고 6연승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9로 상승했다.그는 0-1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티모어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2루수 내야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볼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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