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허웅, 안마 7위로 결선 진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한솔을 대신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허웅이 안마 결선에 진출했다. 허웅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에서 안마 14.900점으로 7위에 올랐다. 남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예선 점수를 바탕으로 개인종합 결선에 오르는 24명과 6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을 뽑는다. 허웅은 안마에서 7위를 기록하며 안마 결선에 진출했다. 허웅은 올 시즌 FIG 월드컵시리즈 안마 랭킹 6위에 오른 기대주다. 남자 기계체조의 맏형 김한솔이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대한체조협회는 급하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허웅을 김한솔의 대체 선수로 뽑았다. 갑작스러운 파리행에도 허웅은 결선에 진출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함께 출전한 이준호는 개인종합 78.899점으로 예선 38위를 기록했다. 류성현은 마루운동 결선 진출을 노렸지만 14.266점으로 10위에 그쳤다. 한편 허웅이 출전하는 안마 결선은 오는 8월 4일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드론 염탐' 캐나다 여자 축구, 승점 6점 삭감+감독 1년 자격 정지 중징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드론을 띄워 상대 팀의 훈련을 염탐하다 적발되어 망신을 산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철퇴를 맞았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FIFA가 드론 감시 스캔들을 일으킨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에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승점 6점을 삭감하고 감독 포함 3명의 코치진에게 1년 동안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캐나다축구연맹에게 20만 스위스 프랑(약 3억 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드론 사건' 연루자인 스민 맨더 수석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가, 버벌리 프리스트먼 감독은 1년 동안 모든 축구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세 사람은 공정한 플레이 원칙 위반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FIFA는 캐나다의 드론 감시가 수년간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캐나다 대표팀은 승점이 삭감됐지만 올림픽 출전권은 그대로 유지한다. 앞서 캐나다는 '드론 염탐'의 대상인 뉴질랜드에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한 바 있다. 캐나다가 포함된 A조에는 뉴질랜드와 개최국 프랑스, 콜롬비아가 있다. 캐나다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더라도 최대 승점 3점 획득에 그칠 수밖에 없다. 캐나다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속 금메달을 노렸지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불명예를 떠안았다. 한편 캐나다는 29일 프랑스 생테티엔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프랑스와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해냈다!' 김우민, 남자 자유형 400m 값진 동메달 획득 '박태환 이후 12년만'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한국 경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제는 박태환만이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아니다. 김우민은 28일 오전 3시 42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서 3분42초50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은 앞서 열린 자유형 예선 4조에서 3분45초52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4위, 예선 전체 37명 중 7위에 오른 김우민은 예선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아슬아슬하게 거머쥐었다.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인 김우민이 올림픽 무대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계영 800m 영자로 나섰던 김우민은 한국이 예선 13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날 1번 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우민은 첫 50m를 25초로 주파했다. 이어 100m를 52.50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150m는 1분20초36를 기록했다. 1분48초71로 200m를 턴을 했다. 마지막 100m가 남았다. 김우민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듯 했다. 마지막 5m를 앞두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동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등극했고,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파리 올림픽의 유력 메달 후보로 떠올랐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이 딴 메달은 총 4개로, 모두 박태환(은퇴)에게서 나왔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땄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선 자유형 200m와 400m 모두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우민이 목표한대로 시상대에 서면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12년 동안 끊겼던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 명맥을 잇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올림픽 경영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지만 동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마이데일리
8년 만에 복귀한 북한 탁구, 혼합 복식서 우승 후보 일본 제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이변이다. 북한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체 첫 경기인 탁구 혼합 복식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꺾었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는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에 4-1(11-5 7-11 11-4 15-13 12-10)로 승리했다. 북한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했다. 지난 2020 도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탁구 혼합 복식은 북한 선수단의 대회 전체 첫 경기였다. 북한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리정식-김금용 조는 세계랭킹이 없고,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국제탁구연맹(ITFF) 세계랭킹 2위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1위) 다음가는 우승 후보였다. 빠르게 1게임을 챙긴 북한은 2게임을 내줬지만 다시 3게임을 몰아치며 2-1을 만들었다. 4게임은 4차례나 듀스 게임을 벌이며 힘겹게 승리했고, 5게임 역시 듀스 혈투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북한은 8강서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조(9위)와 격돌한다. 한편 북한은 탁구에서 혼합 복식과 여자 단식 두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변송경은 28일 여자 단식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올림픽] 한국 여자 에페, 개인전 '노메달'…송세라·강영미·이혜인 조기 탈락▲ 송세라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모두 조기에 탈락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에페 대표팀의 에이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세계 렝킹 7위)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16강에서 에스테르 무허리(헝가리)에게 6-15로 져 탈락했다. 이날 첫 경기인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와의 32강전에서 15-11 낙승을 거둔 송세라는 2회전에서 신장 180㎝의 장신에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무허리와의 16강전에서는 초반부터 고전하다 완패를 당했다. 송세라와 함께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와 이혜인(강원도청)은 1회전(32강)에사 탈락했다. 1985년생으로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인 강영미는 32강전에서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연장 접전 끝에 13-14로 졌고, 이혜인(강원도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중국의 위쓰한에게 13-15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 열리는 단체전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때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스포츠W
[올림픽]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눈 뗄 틈이 없었던 '파리의 환대'▲ 비가와도 즐기는 축제 (서울=연합뉴스)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린 하계 올림픽의 개회식은 고정관념을 깨는 남다른 방식으로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27일(한국시간)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이었다. 프랑스 파리의 식물원 근처 오스테를리츠 다리를 출발해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 이르는 센 강의 6㎞ 구간에서 선수단의 수상·선상 행진이 진행되는 독특한 방식으로, 계획이 공개됐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나의 스타디움에 관중이 모인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국기를 앞세워 행진을 벌이는 통상적인 방식이 아니다 보니 이전엔 볼 수 없던 신선한 풍경을 자아냈다. 모든 관객이 일제히 집중할 수 있는 하나의 행사 공간이 없는 점은 한계로 작용할 수 있었으나 오히려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무대'가 됐다. 선수 입장이 '하나의 순서'가 아니라, 다양한 공연 사이에 나눠서 펼쳐졌다는 게 이번 개회식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선수단이 탄 배가 정해진 구간을 유영해 행진을 마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선수단 입장을 한 번에 쭉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눠서 보여주고, 그 사이에 공연을 배치했다. 선수단 입장과 문화 공연 외에 성화의 여정을 표현한 영상과 퍼포먼스도 중간에 들어가 하나의 거대한 '올림픽 쇼'를 구성했다. 프랑스를 상징하는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이 등장하는 영상으로 시작된 성화의 여정이 실제 센 강 주변 현장으로 연결되는 것을 비롯해 영상과 실제 상황의 조화도 재미를 더했다. 다소 어수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현장보다는 방송 화면으로 시청하는 이들이 더 다양한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을 수 있었으나 시도 자체는 신선하다고 평가할 만했다.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파리의 명소가 틈틈이 공연의 배경으로 등장했고, 프랑스가 자랑하는 풍부한 문화·예술 유산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표현됐다.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최초의 영화 '열차의 도착'과 현대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프랑스의 작가 가스통 르루가 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물랭루주 공연으로 유명한 '프렌치 캉캉', 유로 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캉토로프는 다양한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했다. 프랑스 국가는 그랑팔레 지붕 위에서 프랑스 성악가 악셀 생 시렐이 열창했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2020년 세상을 떠난 프랑스 가수 지지 장메르의 곡 '깃털로 만든 내 것'을 카바레 공연 형식으로 불렀다. 드비이 육교 위에서 다양한 세대 프랑스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여주는 패션쇼가 벌어지는 등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화 상품인 '패션'도 빠질 수 없었다. 이번 대회 메달 케이스는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이 만들었고, 가가와 생 시렐이 입은 것을 비롯해 개회식 의상 상당수는 디올과 루이뷔통에서 제작했다. 다양한 공연 요소의 결합도 돋보였다.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공연에서는 뮤지컬 '레미제라블' 화면에 이어 오페라 가수 마리나 비오티와 록 밴드 고지라, 파리 관현악단 합창단이 함께 나섰고, 프랑스의 유명 가수인 아야 나카무라는 프랑스 학술원 앞에서 군악대와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막판 성화 봉송 때 펼쳐진 에펠탑 레이저 쇼에선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지션 세론의 '슈퍼네이처'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수어 댄스를 창작한 청각장애인 댄서 샤힘 산체스의 춤이 흥을 더했다. 가가나 산체스는 미국인이며,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한 건 캐나다 퀘벡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으로, 주요 공연진에 프랑스 국적이 아닌 아티스트가 다수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개회식을 앞두고 파리에서 목격돼 공연 가능성이 제기됐던 디옹은 성화 점화 이후 열기구 모양의 성화대가 올라갈 때 20세기 프랑스 최고 가수로 불리는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를 에펠탑에서 불러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불어를 쓰며 자랐고 여러 앨범을 불어로 낸 바 있어 프랑스에서도 인기가 높은 디옹은 2022년 12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는 사실을 공개한 뒤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가 1년 7개월 만에 올림픽 개회식을 통해 복귀했다.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는 흐린 날씨 속에 시작해 파리의 야경까지 선보인 이날 개회식은 4시간가량 진행됐고, 센 강 주변 다양한 장소에서 약 30만 명이 함께 했다. 스포츠W
유도 김원진, 패자부활전서 패배…올림픽 무대 3연속 탈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원진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남자 유도 60kg급 패자부활전 기오르기 사르달라슈빌리(조지아)에게 절반을 두 번 내주며 한판패했다. 김원진은 1분 17초경 상대의 발차기로 절반을 내줬다. 그리고 1분 31초 고쳐 곁누르기 기술로 다시 절반을 허용, 한판패를 당하며 파리 올림픽을 마쳤다. 예선에서 김원진은 사이먼 줄루(잠비아)와 발라바이 아가예브(아제르바이잔)를 연달아 격파하며 8강전까지 올랐다. 8강에서 강적 루카 므케제(프랑스)를 만난 김원진은 경기 시작 13초 만에 절반을 내줬고,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패자부활전에서 김원진은 동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사르달라슈빌리에게 패하며 통한의 눈물을 삼켰다. 이번 대회는 김원진의 세 번째 올림픽 도전이었다. 김원진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도 패자부활전에서 떨어졌고, 2020 도쿄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므케제에게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충격 개회식 사고' 대응 중인 장미란 차관, 선수단에 감사함 전한 이유 "시작부터 실망감 컸는데..."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를 한 가운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동요하지 않은 선수단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장 차관은 27일 오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취재진과 만나 "IOC의 방송사인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에서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재발 방지를 당부, 또 당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회식 때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고가 터졌다.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부터 파리 센강 일대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수상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호명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안내화면은 'Republic of KOREA'로 정상 송출되었으나, 아나운서 멘트가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로 송출됐다. 이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IOC와 파리조직위원회(NOC)에 항의와 함께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이후 IOC는 한국어 SNS 계정인 X(구 트위터)에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바흐 위원장이 나섰다. 직접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사과했다. 이에 장 차관은 "아무래도 IOC 위원장이 (개회식 사고) 상황이 발생하고 대통령께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자체가 진정성이 없으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정부 입장에선 개회식, 폐회식뿐만 아니라 경기장에서도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 공식적인 사과문은 나오지 않았다. 장 차관은 "공식 사과문은 아직도 정리 중이라고 하더라. 곧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다행히 오기 전에는 우리 선수들 성적에 대한 것들부터 출전 규모 등 많은 염려가 있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선수들이 더 잘해줄거다라는 생각이 분명 있었다. 그런데 그 소식이 너무 빨리 와서 기쁘고, 이제 응원해주시는 국민들께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노력한 선수단에도 기쁜 일이라 생각하고 이게 시작이 되서 좋은 활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빠르게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금지현과 박하준이 은메달을 합작한 것이다. 장미란 차관은 "개회식날, 시작부터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들도 실망했고, 여기 계신 우리 모두가 당황했을 것이다. 한편으로는 선수단에 대한 걱정이 컸다"면서 "동요하지 않고 큰 영향 받지 않고 해주는구나라는 안도감과 든든함, 뿌듯함, 자랑스러움이 느껴지더라. 더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싶다"고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PSG와 이적 협상 시작...아르테타 축구에 완벽하게 부합, 하지만 '과제' 남아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파비안 루이스(28)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망(PSG)과 협상을 시작했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 1억 500만 파운드(약 1,870억원)를 투자하며 데클란 라이스를 영입했다. 이번 여름에는 라이스의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토마스 파티가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으로 기용되면서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했다. 베테랑 조르지뉴가 있지만 확실한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루이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루이스는 스페인 국적으로 3선에서 박스 투 박스 유형의 미드필더다. 정교한 왼발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아 탈압박에도 강점이 있다. 또한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을 자랑한다. 순간적인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육각형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루이스는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한 뒤 2018-19시즌에 나폴리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무대에 입성했다. 루이스는 나폴리에서 4시즌 동안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고 2022-23시즌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비교적 저렴한 금액인 2,200만 유로(약 330억원)에 루이스를 영입했다. 첫 시즌에는 프랑스 리그1 27경기에 나서며 3골을 터트렸으나 올시즌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루이스보다 마누엘 우가르테, 워렌 자에르 에메리 등을 기용했고 루이스는 리그 21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유로 2024 맹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아스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루이스를 원하고 있다. 영입을 위해 PSG와 협상을 시작했다. 루이스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원하는 패스와 경합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스널에 매우 부합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제가 남아 있다. 루이스 영입을 위해서는 선수 매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아스널은 현재 선수단 정리에 나섰으며 에밀 스미스 로우, 에디 은케티아, 야쿱 키비오르 등의 판매를 진행 중이다. 판매를 통해 이적료를 먼저 확보해야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마이데일리
"저는 키가 작아 맨시티에 거부 당했습니다!"…그래서 '맨유'로 갔습니다, 그 이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지역의 아마추어 유스팀인 플레처 모스 레인저스 FC에서 뛰던 8세 소년은, 맨체스터의 양대 산맥인 두 팀에 동시에 입단 제의를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모두 자신의 유스팀에 8세 소년을 영입하려고 했다. 그 선수의 포지션은 공격수. 관심은 보였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자 경쟁은 일방적으로 끝났다. 맨시티가 그 소년을 포기한 것이다. 왜? 키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훗날 185cm까지 클 지 몰랐던 것이다. 그 소년은 한 쪽의 포기로 자연스럽게 맨유 유스에 입성했다. 2005년 입성해 10년을 맨유 유스에서 무럭무럭 성장했다. 그리고 2015년 맨유 1군에 올라섰다. 2015-16 1군 첫 시즌, 그는 총 8골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2016-17시즌 11골을 넣으며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고, 2019-20시즌 22골로 20골을 돌파했다. 그리고 2022-23시즌에는 30골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유는 그에게 미래를 맡기기로 했다. 그는 맨유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또 맨유 유스 출신 스타 계보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총 9시즌 동안 402경기에 나서 131골을 폭발시켰다. 맞다. 마커스 래시포드다. 지난 시즌 8골로 극도의 부진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맨유의 간판 공격수, 맨유 최고의 스타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래시포드의 맨유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맨시티도 래시포드를 원했지만 키가 작다는 이유로 거부를 당했다. 덕분에 맨유는 최고 스타를 손쉽게 데려올 수 있었다. 래시포드를 맨유 유스로 데려온 스카우터 팀의 한 스태프는 이렇게 기억했다. "당시 맨시티도 래시포드를 영입하려고 했다. 절차가 진행됐지만 맨시티의 이적 담장자는 래시포드의 키가 작다고 영입을 포기했다. 에버턴도 래시포드에 관심이 있었지만 맨유가 적극적으로 밀어 붙였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출신이라 우리가 유리했다. 래시포드는 그대로 맨유로 왔다. 나머지는 역사가 됐다." 이 매체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래시포드를 거부한 맨시는 의심할 여지 없이 그 결정을 후회할 것이다. 래시포드는 적어도 지난 20년 동안 맨유 아카데미에서 배출한 가장 위대한 졸업생 중 한 명이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KLPGA] '입회 8년차' 한빛나, 드림투어 첫 우승…첫 정규투어 풀시드 '쾌청'▲ 한빛나(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8년차 선수 한빛나(아이브리지닷컴)가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빛나는 26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2024 9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로 경기를 마쳤던 한빛나는 이로써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황연서(9언더파 135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LPGA에 입회한 지난 2017년 9월 ‘KLPGA 2017 제2차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15차전’에서 공식 대회 첫 우승을 수확했던 한빛나는 그로부터 7년 만에 드림투어에서 수확한 첫 우승을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다. 한빛나는 우승 직후 "다른 드림투어 선수보다 나이가 많아서 이제는 안 되나 싶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니 우승이 따라온 것 같다. 선두와 타수 차가 컸기 때문에 큰 기대 없이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는데, 오히려 마음을 비우니 더 잘됐고, 17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점프투어 우승 이후 7년 동안 우승이 없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7차전’부터 샷감이 올라오기 시작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감이 올라왔을 때 우승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주변의 응원과 포기하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을 꼽은 한빛나는 “우승할 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해 주신 스폰서, 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특히 부모님과 최규진 프로님, 아이브리지닷컴 김성표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한빛나(사진: KLPGA) 올 시즌 ‘롯데 오픈’에 ‘2024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 프로 순위 16위 이내자’ 자격으로 참가했던 한빛나는 "정규투어에서 드라이브 거리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그리고 코스가 어려워 쇼트 게임을 많이 하게 됐는데, 그린 주변 어프로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밝혀 퍼트와 숏 게임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빛나는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려 내년 정규투어 입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빛나가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입회 이후 처음으로 정규투어 풀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한빛나는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한 번 더 우승해서 안전하게 정규투어로 가고 싶다.”며 “정규투어에 빨리 적응해서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W
"호날두의 맨유 절친이 그 선수였어?"…14년 차이 넘어선 우정 이어가, '두 가족 여름 휴가 포착'[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절친'은 누구일까. 스포르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알 나스르까지 많은 동료들이 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친구들이 있다. 슈퍼스타는 외로운 것일까. 호날두와 친하다는 축구 선수는 많이 등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도 친구가 있다. 절친이 있다. 그 중 최고의 '절친'은 1명. 두 팀이 겹치는 동생이 있다. 맨유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현재 맨유의 수비수 디오고 달로트다. 의외의 인연이다. 왜?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39세 노장. 달로트는 25세다. 둘은 14살 차이가 난다. 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두 선수의 깊은 우정은 계속됐다. 맨유 시절 호날두와 달로트는 깊은 우정을 쌓았다. 달로트가 포르투갈의 전설인 호날두의 광팬이었다.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맨유 시절에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우정을 쌓았다. 맨유 시절에도 호날두 가족과 달로트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곤 했다. 포르투갈 대표팅메서도 우정은 이어졌고, 최근 유로 2024에서도 함께 대표팀에 포함됐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해 눈물을 흘릴 때, 바로 옆에서 위로하던 이가 바로 달로트였다. 이번 여름 휴가도 두 가족은 함께 여행을 떠났고, 그 모습이 포착됐다. 가족들이 총동원됐다. 영국의 '더선'은 "호날두가 맨유 팀 동료와 재회했다. 둘은 함께 휴가를 떠났다. 호날두가 아끼는 달로트다. 휴가 기간 동안 둘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고, 호날두는 달로트와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남 칭찬을 잘 하지 않는 스타일. 하지만 달로트에 대해서는 언제나 극찬이었다. 호날두는 두 번째 맨유 시절, 달로트와 1년 반 동안 함께 뛰었다. 당시 호날두는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에서 "달로트는 젊지만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달로트가 축구계에서 오래갈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젊고 똑똑하고 지적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마이데일리
'0원→1800억' 10개월 만에 몸값 폭등...이 '18세' 소년이 진짜 ‘제2의 리오넬 메시’입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민 야말(17·바르셀로나)의 몸값이 폭등했다. 야말은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에 입단했다. 야말은 믿을 수 없는 재능과 성장세를 보여주며 빠르게 월반을 했고 15살에 이미 18~19세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 A를 소화했다. 야말은 2022-23시즌에 처음 1군 명단에 소집됐고 32라운드 레알알 베티스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다. 올시즌에는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야말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에서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경기에 나섰다. 나폴리와의 16강전에서는 16세 223일의 나이로 UCL 토너먼트 최연소 출전 기록도 새로 썼다. 경기력도 훌륭했다. 야말은 안정적인 기본기와 엄청난 기술을 자랑하며 오른쪽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 돌파를 자주 성공시키며 리오넬 메시의 모습을 연상시켰고 날카로운 키패스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날카로운 왼발 슈팅 또한 야말의 무기다. 야말은 국제 대회에서도 일찍이 자신의 재능을 알렸다. 지난 9월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 16세 57일로 최연소 데뷔전을 치렀고 최종 명단에도 승선하며 본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야말은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에 출전하면서 16세 338일로 유로 역사상 최연소 출장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유로 역사상 최연소 도움 기록도 세웠다. 특히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는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6세 362일로 유로 역사상 최연소 골 기록도 경신했다. 결국 스페인은 유로 정상에 올랐고 야말은 대회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수상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부터 야말을 공식적으로 1군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등번호도 메시가 사용했던 19번으로 변경하면서 ‘특급 대우’를 해줬다.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야말은 프로 무대에 데뷔하지 않았기에 가치가 책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10개월 만에 몸값이 1억 2,000만 유로(약 1800억원)로 올랐다. 진짜 메시의 후계자라는 걸 보여주고 있는 야말이다. 마이데일리
"복귀 위해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4년' 출전 정지에도 선수 포기는 없다, "항소 기대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스타. 한때 세계 이적료 1위를 찍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슈퍼스타. 하지만 지금은 경기장 밖으로 쫓겨난 상태다. 슈퍼스타의 몰락. 폴 포그바다. 포그바는 현재 금지 약물 복용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포그바는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처가 컸고, 억울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포그바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리고 선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포그바는 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 시절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포그바가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포그바는 자신의 현재 상태와 미래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포그바는 "나는 판결이 틀렸다고 확신한다. 징계를 받고 몇 달은 정말 힘들었다. 슬펐고, 충격적이었으며,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축구는 내 삶의 일부다. 나를 지지해준 감독, 친구, 팬, 신앙이 있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판결은 내 삶을 다르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지금 많은 말을 할 수는 없다. 모든 길을 항소로 이어질 것이다. 항소를 기대하고 있다. 그때까지 나는 몸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수 생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포그바의 의지가 담긴 발언이다. 최근 포그바가 최근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발언을 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언론들이 포그바의 처참한 발언을 소개했다. 포그바는 "나는 죽었다. 더 이상 포그바는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빠르게 퍼졌고, 세계 축구 팬들은 포그바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기사는 모두 '가짜 뉴스'였다. 포그바가 이런 발언을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시기가 가짜다. 포그바가 이 발언을 한 것은 2년 전이다. 4년 출전 정지 징계가 나오기 전이다. 지금 포그바는 죽지 않았다. 잘 살아있고, 항소를 준비하고 있다. 포그바는 여전히 선수 복귀를 꿈꾸고 있다. 실제로 포그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오래된 발언을 최근의 것으로, 진짜인 것으로 썼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걱정하지 말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끝판왕' 오승환, 42세 12일로 최고령 세이브 신기록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오승환이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한 번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오승환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초 2사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마지막 타자 배정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그는 역대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1 포모스
삼성, kt에 3-2 승리... 오승환의 역사적인 세이브로 3연패 탈출삼성 라이온즈의 '수호신' 오승환이 KBO리그 역사상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새로 쓰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3연패의 사슬을 끊고, 이날 비로 경기가 취소된 2위 LG 트윈스와의 포모스
"음바페 어느 포지션에서 뛰나요?"…안첼로티의 답, "전방의 모든 곳에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킬리안 음바페는 어느 포지션에서 뛸 것인가.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포지션으로 인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불화를 겪었던 음바페다. 음바페가 가장 원하는 곳은 왼쪽 윙어.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음바페를 배치했다. 음바페는 대놓고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뒤로 물러나지 않았다. 이제 PSG를 떠났고, 레알 마드리드로 왔다. 많은 전문가들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윙어에는 워낙 좋은 자원들이 많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도, 호드리구도 모두 윙어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전설 카림 벤제마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음바페의 포지션을 결정하는 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몫이다. 그렇다면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를 어디에 배치 시킬 것인가. 세계 축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이 답했다.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답이었다.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안첼리티 감독은 음바페 위치를 묻는 질문에 "음바페는 전방의 모든 곳에서 뛸 것이다. 공격 지역은 매우 넓다. 경기장도 매우 넓다. 우리 공격수가 그 지역을 커버 해야 한다. 핵심은 선수들의 이동성이다. 음바페는 때로는 왼쪽에서 뛸 것이고, 때로는 중앙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다시 집요하게 물었다. '음바페는 왼쪽 윙어를 선호한다'라고 묻자 안첼로티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음바페의 가장 이상적인 포지션을 찾을 것이다. 음바페의 최적화된 포지션을 찾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을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음바페의 재능과 퀄리티가 팀에 기여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비니시우스가 지난 시즌 어디에서 플레이를 했는지 물어본다면, 말하기가 어렵다. 비니시우스는 왼쪽 윙어처럼 플레이하지 않았다. 안쪽으로 더 들어와 플레이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韓대표팀을 北으로…장미란 차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실수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항의했다. 이에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공식 항의 서한을 보냈으며 IOC도 사과했다.서울경제
[MD현장리뷰] 서울에도 '2006년생' 강주혁이 있다! K리그 데뷔골 작렬...'경인더비' 인천에 1-0 승리→2연승으로 휴식기 돌입[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강주혁(FC서울)이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며 서울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5라운드 ‘경인더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이범수, 델브리지, 요니치, 김건희, 정동윤, 이명주, 음포쿠, 김준엽, 김성민, 무고사, 홍시후가 선발로 나섰다. 벤치에는 민성준, 김연수, 김동민, 민경현, 김세훈, 문지환, 신진호, 지언학, 김보섭이 대기했다. 서울은 백종범,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윤종규, 조영욱, 이승모, 최준, 윌리안, 강성진, 일류첸코가 스타팅으로 출전했다. 최철원, 야잔, 김진야, 류재문, 임상협, 김신진, 강주혁, 호날두, 이승준이 교체로 나섰다. 인천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서울의 오른쪽 측며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김성민이 프리킥을 연결했다. 이를 김건희가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넘어갔다. 인천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갔고 서울은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인천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10분까지는 두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펼쳤고 수비진에서 집중력을 높게 가져가며 공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13분 김성민의 고너킥을 요니치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백종범이 잡아냈다. 전반 15분부터는 서울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인천은 수비 시에 5백을 형성해 공간을 좁혀 서울의 공격을 막아냈다. 인천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23분 코너킥에서 요니치가 위협적인 헤더슛을 가져갔고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조영욱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강성진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서울은 계속해서 볼을 점유했고 인천은 역습으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성진을 빼고 강주혁을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1분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크로스를 올렸고 일류첸코가 헤더로 볼을 살려냈다. 패스를 받은 강주혁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실점 이후 공세를 펼쳤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무고사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1분에는 조영욱과 윌리안이 빠지고 임상협과 김진야가 투입됐다. 인천도 김성민이 김보섭으로 교체됐다. 인천이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5분 프리킥을 빠르게 진행했고 무고사가 박스 안에서 볼을 받았다. 무고사는 감각적인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15분 이승모 대신 류재문을 투입했다. 서울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7분 류재문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인천 수비가 몸으로 막아냈다. 인천은 좀처럼 서울의 골문을 공략하지 못했고 문지환과 신진호를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인천이 찬스를 놓쳤다.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김보섭이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서울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무고사가 후반 추가시간에 시도한 헤더가 골대를 맞았고 인천은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서울이 경인더비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송성문 끝내기' 키움, 6-5로 KIA에 극적 승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송성문이 키움 히어로즈의 영웅이 됐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키움은 41승 55패를 기록했다. 3연패를 당한 KIA 59승 2무 38패로 1위를 유지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몸에 맞는 공 10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활약 덕에 패배가 지워졌다. 주승우가 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KIA 선발 황동하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 기회를 잡았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가 날아갔다. 전상현이 1이닝 3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 김도영이 KBO 리그의 역사를 새롭게 썼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김도영은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투런 홈런으로 득점을 올린 김도영은 최연소 100득점과 최소경기 100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연소 100득점 선점 기록은 두산 이승엽 감독의 22세 1개월 15일로, 김도영은 해당 기록을 1년 4개월 가까이 단축시켰다. 또한 종전 최소 경기 100득점 기록인 두산 이승엽 감독과 NC 테임즈의 99경기를 2경기 앞당겼다. 키움이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선두타자 이주형이 6구 승부 끝에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주형의 시즌 9호 홈런. KIA도 홈런으로 멍군을 불렀다. 4회 1사에서 최원준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도영이 후라도의 초구 145km/h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역전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김도영의 시즌 28호 홈런. 이번 홈런으로 김도영은 이번 시즌 첫 100득점 고지에 올랐다. 또한 최연소 100득점과 최소경기 100득점 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키움 타선은 7회까지 산발 4안타에 그치며 이주형의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KIA는 황동하가 내려간 뒤 곽도규-김대유-임기영을 투입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2> 약속의 8회 키움이 경기를 뒤집었다. 8회 1사에서 이용규와 이주형이 연속 안타를 치며 1사 1, 3루를 만들었다. 로니 도슨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송성문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1, 3루가 됐고, 이범호 감독은 김혜성을 고의4구로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여기서 고영우가 우중간 싹쓸이 3루타를 때려내며 경기는 5-2가 됐다. KIA도 호락호락 경기를 내주지 않았다. 9회초 키움은 마무리를 위해 주승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KIA는 선두타자 김도영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2루타와 나성범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홍종표가 우중간 2타점 3루타를 치며 경기를 미궁으로 빠트렸고. 이창진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경기는 5-5 동점이 됐다. 키움도 응수에 나섰다. 9회말 2사 이후 이용규가 내야안타를 치며 불씨를 살렸다. 이어 전상현이 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초래했다. 송성문이 히어로였다. 송성문이 0-2 카운트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끝내기 주자 이용규가 홈을에 들어왔다. 경기는 6-5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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