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금세대' 황선우·김우민, 男 자유형 200m 준결승 안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선우와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안착했다. 황선우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4조에서 1분46초13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3위, 전체 4위를 기록한 황선우는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예선 2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우민도 1분46초84를 기록, 전체 12위에 자리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한국 수영 황금세대의 주역으로 꼽힌다. 김우민은 전날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한국 수영의 첫 메달을 선물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일 종목 동반 준결승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며, 수영에서의 또 하나의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29일 오전 3시 46분 준결승에 나서며, 8위 안에 들면 30일 오전 3시 40분에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1분45초65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가 1분45초91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트레이드? 내 친구들도 물어봐” KBO 20승 MVP는 ML 트레이드 데드라인 주인공…7승·ERA 3.11 ‘굿바이 화이트삭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친구들도 물어본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정황상 화이트삭스에서 마지막 등판을 한 듯하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79구. 시즌 4패(7승)를 당했다. 평균자책점 3.11. 페디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98구를 소화했다. 페드로 그리폴 감독은 시애틀전 직후MLB.com을 통해 이날 페디의 투구수를 85구 정도로 설정했다고 털어놨다. 투구수 관리가 더 잘 됐다면 5이닝을 채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날도 충분히 좋은 투구를 했다. 93~94마일 포심과 투심, 스위퍼와 커터를 섞어 압도적 투구를 했다. 2회 2사 후 제이슨 보슬러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타일러 락리어를 스위퍼로 3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에는 2사 후 연속안타를 맞았으나 칼 롤리를 초구 커터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가운데로 몰렸으나 운이 따랐다. 4회 선두타자 호세 폴랑코에게 초구 커터를 넣다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볼넷 2개를 내준 게 좋지 않았다. 2사 후 딜란 무어, 빅터 노블레스에게 잇따라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커터와 스위퍼를 스트라이크 존 외곽으로 뺐으나 얻어 맞았다. 페디는 경기 후 MLB.com에 “한국에서의 경력이 내 인생을 180도 바꾼 계기다. 화이트삭스가 내게 큰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내가 화이트삭스에 자랑스러웠기를 바란다. 오늘 투구수를 너무 많이 가져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들었다. 다시 나가고 싶었지만, 그것이 계획이었다”라고 했다. 페디는 트레이드설에 대해 다시 한번 솔직하게 밝혔다. “분명히 그런 생각이 나에게도 있다.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 며칠동안 계속 확인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일어날 것 같다”라고 했다. 자신도 트레이드를 예감한 상태다. 페디는 여유가 넘쳤다. “물론 내 친구들도 트레이드가 되는지 물어본다. 모두 궁금해하더라. 우린 보상을 받는 운동선수다. 트레이드는 내가 하는 일의 일부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불확실한 것들을 갖고 있다. 트레이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사흘 남았다. 페디의 트레이드는 확실해 보인다. 새로운 행선지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꼽힌다. 애틀랜타나 세인트루이스로 간다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몸 담은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이후 2년만의 내셔널리그 복귀다. 마이데일리
'올림픽 신기록' 반효진, 사격 女 10m 공기소총 예선 1위…결승 진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반효진이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 진출했다. 반효진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634.5점을 기록,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반효진이 기록한 634.5점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지네트 헤그 두에스타드(노르웨이)가 세운 올림픽 기록(632.9점) 보다 1.6점 높은 새로운 올림픽 기록이다.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반효진은 29일 열리는 결승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날 반효진은 첫 시리즈에서 106.2점을 기록, 두에스타드(106.4점)에 0.2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이후 2시리즈에서 105.7점, 3시리즈에서 104.8점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기회를 노리던 반효진은 4시리즈에서 106.6점을 쏘며, 두에스타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5시리즈에서 105.9점, 6시리즈에서 105.3점을 보태며 합계 634.5점으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두에스타드는 633.2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전날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물했던 금지현은 합계 630.9점으로 9위를 기록,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결승행 막차를 탄 8위 선수와는 단 0.4점 차였다. 금지현은 박하준과 함께 혼성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합작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에 파리 올림픽을 첫 메달을 선물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파리 2024] '1번 레인의 기적' 김우민, 800m 계영도 준비 끝김우민(22·강원도청)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벌어진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이 끝난 후 "올림픽을 준비했던 시간들이 굉장히 많이 생각나 감정이 북받치는데 이렇게 노력의 결실이 올림픽 메달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고 눈물을 보였다. 김우민은 이날 힘겹게 결선에 진출했다. 앞서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45초52로 전체 7위에 올라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턱걸이했다. 예선전이 예방주사가 된 덕에 불리하다는 1번 레인에서 출발한 결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다. 김우민은 "350m 턴하고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며 "막판에 사지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었는데 올림픽 메달을 위해 꾹 참고 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김우민의 소년 시절 주종목은 배영이었지만 성적이 나지 않아 중학교 2학년 때 자유형 1500m로 전환했다. 이후 피나는 노력을 거듭한 끝에 서서히 빛을 보기 시작했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자유형 40.. 아시아투데이
이원호,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결승서 4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원호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4위에 올랐다. 이원호는 28일(한국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남자 결승에서 197.9점을 기록,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원호는 전날 펼쳐진 예선에서 580점을 기록,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5발씩 두 시리즈의 사격을 한 뒤, 2발의 사격을 할 때 마다 최저점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원호는 첫 시리즈에서 10.1점, 9.6점, 8.6점, 10.7점, 9.9점을 연달아 쏘며 48.9점을 기록, 5위에 자리했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2점, 10.2점, 8.9점, 10.5점, 9.8점으로 49.6점을 기록, 98.5점으로 6위에 랭크됐다. 이후 2발씩 사격해 최저점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원호는 10.4점과 10.1점을 쏘며 4위로 올라섰다. 이후 10.1점과 10.1점, 9.6점과 10.0점, 9.5점과 9.8점을 기록하며 4위를 확보했다. 이제 3위와 4위가 갈리는 상황. 이원호는 첫 발을 10.2점 과녁에 맞추며 3위와의 차이를 1.0점까지 좁혔다. 그러나 마지막 발에서 9.6점에 그치며 3위를 따라잡지 못하고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 종목에서는 셰위(중국)가 240.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탈리아의 닐로 말디니(240.0점)과 파올로 모나(218.6점)는 나란히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익숙한 얼굴이" 사격 해설위원 깜짝 데뷔한 개그우먼 김민경 "영광"김민경,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격 해설위원으로 데뷔. 한국 사격 대표 출신이자 개그우먼으로 주목받음. 한국 사격 선수들에게 격려와 기뻐함을 전달. 이전 웹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격을 시작하고 태국에서 대회에 출전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음.서울경제
류현진 후계자였던 그 투수가 어느덧 28세…급기야 트레이드, 日734억원 철학자의 승리를 지켜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때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의 후계자로 불렸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현 시점 에이스는 케빈 가우스먼이다. 가우스먼을 영입하기 전의 에이스는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을 2019-2020 FA 시장에서 4년8000만달러에 영입하면서, 내심 미래의 에이스로 여겼던 투수가 ‘강속구 우완’ 네이트 피어슨(28)이었다. 그러나 피어슨은 토론토의 기대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2020시즌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90마일대 후반의 빠른 볼을 보유했지만, 제구력과 커맨드에 문제가 있었다. 2021년부터 불펜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2021시즌 도중부터 2022시즌까지 개점휴업했다. 2023시즌에는 개막 후 1~2개월은 좋은 페이스였다. 그러나 투구내용의 일관성이 떨어졌다. 결국 35경기서 5승2패3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85에 그쳤다. 필승조로 중용되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41경기서 1패7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5.63.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각종 데이터가 작년만 못하다. 포심 피안타율이 작년 0.229서 올해 0.342, 커브 피안타율이 작년 0.188서 올해 0.217로 올랐다. 구종가치도 포심은 작년 5에서 올해 -6, 커브가 작년 -2서 올해 -3이다. 슬라이더만 작년 0서 올해 5로 좋아졌다. 그런 피어슨은 끝내 토론토에서 꽃피우지 못하고 트레이드 됐다. 토론토는 올해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레이스에서 떨어졌다. 이날 대니 잰슨(보스턴 레드삭스)을 내보냈고, 왼손 파이어볼러 기쿠치 유세이의 트레이드도 임박했다. 시카고 컵스가 피어슨을 영입했다. 토론토에 내야수 조쉬 리베라, 외야수 요헨드릭 피난고를 보냈다. 둘 다 유망주다. 그런데 컵스도 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이며,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3위 뉴욕 메츠에 6경기 뒤졌다. 유망주를 받아 리빌딩을 해야 할 입장. 피어슨을 더 이상 유망주라고 부르긴 어렵다. 그러나 컵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안 통하는 미완의 강속구 투수를 과감하게 받았다. 단, FA까지 2년 반 남았다. MLB.com에 따르면 피어슨은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가길 바란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피어슨은 여전히 빅리그에서 자신의 길을 찾고 있다. 정말 좋은 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막 나아지고 있는 선수를 얻었다고 생각된다. 흥분된다”라고 했다. 컵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시즌을 완전히 포기할 경우 피어슨이 선발투수로 기회를 잡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구원 투입 가능성이 커 보인다. 4년 5300만달러(약 734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마운드의 철학자’ 이마나가 쇼타의 승리를 지켜주는 역할만 해도 박수 받을 수 있다. 마이데일리
"메시(713억) 다음으로 연봉 많이 줄게!"…너희들이 바르셀로나 재현? 우리는 佛 대표팀 재현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가 오자 엄청난 열풍이 불었다. 세계 축구가 축구의 변방 미국을 주시하게 된 것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붐을 이어가기 위해 파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메시가 최전성기를 누렸던 바르셀로나 멤버들을 불러 모아, 바르셀로나를 재현한 것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합류했고, 루이스 수아레스도 인터 마이매이 유니폼을 입었다. 세상 모든 곳에는 경쟁이 있는 법. 독주는 허용할 수 없는 법. 인터 마이애이가 강하게 도전장을 내민 팀이 등장했다. 바로 LA FC다. LA는 슈퍼스타 영입으로 인터 마이애미에 대항하려 한다. LA가 추구하는 건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다. 프랑스 대표팀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시작은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적 골키퍼 위고 요리스였다. 이어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영입에도 성공했다.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LA는 프랑스의 또 다른 공격 전설,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건이 파격적이다. MLS에서 두 번째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현재 연봉 1위는 당연히 메시다. 메시는 4000만 파운드(713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LA는 그리즈만에 이에 준하는 연봉을 제시하며 유혹하고 있다. 가능성이 크다. 그리즈만은 올해 33세. 게다가 MLS에 이적하겠다는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즈만은 "나는 가족이 있고, 나의 목표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나는 MLS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LA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LA와 ATM이 그리즈만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다. LA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함께 한 요리스와 지루를 영입했고, 그르즈만을 유혹하고 있다. 실현 가능하다. 지는 몇 주 동안 협상을 진행했고, 그리즈만은 메시에 이어 MLS에서 두 번째 연봉을 제안 받았다. LA는 그리즈만의 즉각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데일리
전반기 'ERA 6.67'→후반기 'ERA 2.25'…포크 비중 늘리니 최원준이 살아난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홈런 맞은 것 제외하면 완벽했다." 최원준(두산 베어스)은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최원준은 언터쳐블이었다.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정준재에게 홈런을 맞았다. 1B에서 2구 127km/h 슬라이더가 정준재의 몸쪽 낮게 들어갔다. 하지만 이 공을 정준재가 퍼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이후 최원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정을 삼진,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말은 한유섬과 추신수에게 1루 땅볼 타구를 유도했고 김민식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6회말 박성한과 오태곤을 뜬공으로 잡은 뒤 최지훈에게 투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준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SSG 타선이 7회말 3점을 뽑으며 역전, 최원준의 승리는 날아갔지만,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8일 SSG전을 앞두고 이승엽 감독은 "너무 좋았다.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했다. 1루 땅볼이 많았다. 그 덕에 1루수 양석환이 수비 훈련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며 "포크가 잘 떨어져서 헛스윙, 파울도 있었지만, 땅볼 타구를 잘 유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최원준은 포심패스트볼(33구)-포크(32구)-슬라이더(11구)-커브(1구)를 섞었다. 포크의 비중을 늘려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이승엽 감독은 "지금 포크의 비중을 늘리면서 좋아지고 있다. 어제 팀이 패배해서 승리 투수가 못 된 것이 아쉽다"며 "포크가 스트라이크존에서 잘 떨어지다 보니 타자들도 스트라이크로 보였을 것이다. (최)원준이 같은 경우에는 지난 경기도 그렇고 어제(27일) 경기도 그렇고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전반기 13경기에서 4승 6패 59⅓이닝 24사사구 42탈삼진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3경기에서 16이닝 4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라는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좌익수)-조수행(우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준호다. 마이데일리
쏟아지는 야유에 당황한 LG 신입생 에르난데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27일 불펜 피칭에 이어서 28일은 투수조 선수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마친 LG 신입생 페르난데스가 동료들의 야유(?)에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LG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G와 동행하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73승을 기록한 '잠실 예수' 켈리와 결별을 확정이었고, 지난 20일 "외국인 선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총액 44만 달러(연봉 44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 유니폼은 입은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LG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폽을 입었고 빅그리 통산 99경기에서 출전해 10승 22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25일 한국에 처음으로 입국한 에르난데스는 2군 팀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했고, 27일 한화와의 경기 전 불펜에서 40개의 투구를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폭우속에서 진행된 불펜 투구를 LG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최상덕 코치가 직접 지켜보았다. 28일 경기 전 동료 선수들과 가볍게 몸을 푼 에르난데스는 투수조에서 함께 훈련을 이어갔다. 에르난데스 옆에는 임찬규와 엔스가 옆에서 수시로 조언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엔스에 이어 땅볼 캐치에 나선 에르난데스가 볼을 놓치자 조용하던 투수조에서 집단적인 야유를 보냈다. 에르난데스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고, 선수들 맨 뒤로 가서 글러브로 자신을 얼굴을 감췄다. 다음 훈련 찬스에서는 완벽하게 수비를 하자 동료들은 "오~"라면서 다시 한번 에르난데스에게 장난을 쳤다. 훈련을 마친 에르난데스는 엔스와 함께 활짝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코치진을 향해서도 모자를 벗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LG 유니폼을 입은 뒤 LG 구단에서 뛰게되어 고맙고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중요한 시기에 한국에 온 만큼 팀의 우승을 위해 LG트윈스 선수들과 함께 즐겁고 열심히해서 팀이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휴가철 해양스포츠 안전, 이것만은 지키자!본격적인 휴가철이 돌아왔다. 올 여름 휴가철 이동량은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많은 국민들이 여름 휴가를 즐기기 위하여 산과 강, 바다를 비롯하여 유명 휴양지로 휴식을 찾아 떠난다. 여름 휴가철인 만큼 시원한 물놀이가 가장 인기가 높다. 물에서 하는 놀이인 만큼 위험성이 있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서는 안전수칙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여야 한다.여름 휴가철 대표적인 물놀이인 해양스포츠 안전과 관련하여 꼭 지켜야 하는 사항을 법률을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한다.해양스포츠 관련한 법률은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활동 공간… 데일리안
손흥민과 토트넘 친구들, 2년 만에 활짝 웃으며 방한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캡틴' 손흥민과 함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하는 토트넘 선수단은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토트넘은 전날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지난해 J리그1 챔피언 빗셀 고베와 친선전에서 손흥민의 득점포를 합쳐 3-2로 승리한 뒤 전세기편으로 이날 한국을 찾았다. 토트넘이 한국을 찾은 것은 2022년 7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 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한 이후 2년 만이다. 손흥민은 2년 전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대니얼 레비 회장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앞장을 서서 입국장을 나선 토트넘 선수들은 인천국제공항을 가득 채운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특히 손흥민은 팀동료와 함께 태극.. 아시아투데이
무섭게 성장한 혜성, ‘1번 레인 기적’으로 韓수영 12년 한풀이[올림픽]김우민,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위로 메달 획득. 한국 수영 메달은 12년 만에. 계영 800m에서도 기대감.서울경제
“믿고 응원 합시다요” KBO 최다안타 1위도 현역 통산타율 1위도 없다…공룡들 5강 출구전략? 위기의 8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믿고 응원 합시다요. 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33)가 27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 패배 직후 구단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짤막한 코멘트다. 박건우는 이 경기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6일 창원 롯데전서 박세웅의 투구에 손목을 강타당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NC 관계자의 얘기를 종합하면 1차 창원, 2차 서울의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오른 손목골절 소견을 받았다. 29일에 또 한번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할 예정이지만, CT상으로 두 번이나 골절 소견을 받았기 때문에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 수개월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 문제는 또 다른 간판타자 손아섭도 4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수비를 하다 왼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는 점이다. 당시 구단은 3주 정도 기다리고 재검을 받으면 재활 기간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크게 다친 건 아니어서 시즌아웃급의 부상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재검 결과를 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박건우와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타율 1~2위를 달리는, KBO리그 대표 교타자들이다. 박건우가 0.327로 현역 1위, 손아섭은 0.321로 현역 2위다. 아울러 손아섭은 2511안타로 KBO리그 최다안타 1위를 달린다. 이들이 27일 창원 롯데전 선발라인업에서 동시에 빠지니, NC 중심타선이 확연히 비어있는 느낌이 들었다. NC 타선은 5월 말 김휘집 트레이드로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본격 가동했지만, 굵직한 타자 2명이 빠지면서 효과를 거의 못 볼 위기다. 홈런 30개를 때리며 외롭게 분전하는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있다. 그러나 전형적인 한 방 잡이라서 앞, 뒤타자와의 시너지가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도 3번과 5번을 도맡던 손아섭과 박건우의 공백은 매우 크다. 손아섭이 빠진 뒤 좌타자 박시원, 박건우가 빠진 뒤 박한결이 들어왔다.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별 다른 방법이 없다. 최근 상승세를 타는 권희동을 비롯해 백업 외야수들이 십시일반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수비나 투수력으로 메워야 한다. 일단 28일 외국인 1선발 다니엘 카스타노를 전격 방출했다. 새 외국인투수 영입이 임박했다. 그렇다고 해도 NC 마운드는 작년보다 약간 짜임새가 부족하다. 신민혁이 장기부상을 당한 게 아닌 게 다행이지만, 이재학과 김시훈이 지키는 선발진 후미가 약간 힘이 떨어진다. 불펜도 김영규가 맹활약하지만, 올 시즌에 새롭게 발견한 김재열과 한재승이 8~9월까지 잘 버틸 것이란 보장은 없다. 한재승은 이미 1개월 정도 재정비를 마치고 26일 롯데전서 복귀했다. NC는 이래저래 손아섭과 박건우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듯하다. 두 사람이 언제 돌아올지 몰라 강인권 감독으로선 시즌 막판 운영계획을 짜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KT 위즈, SSG 랜더스와 5위 싸움이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8월. NC는 시즌 최대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NC, 외인 투수 카스타노 방출…"다양한 후보 고민 중"치열하게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교체에 나섰다.NC는 28일 "좌완 선발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했다"며 "최근 경기력과 팀의 상황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카스타노는 올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냈다. 6월까지는 평균자책점 3.93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날씨가 더워진 7월 이후 체력 문제를 드러내며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했다.특히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8피안타 7실점, 23일 KIA 타이거즈전 4⅓이닝 7피안타 6실점을 하는 등 싱글리스트
‘어펜져스’의 캡틴코리아…오상욱을 전설로 만든 책임감[올림픽]오상욱이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엄청난 성과를 이루었다. 한국 펜싱 최초의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그는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향해 도전 중이다.서울경제
'개회식 충격 사고' 결국 고개 숙였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바흐 명의 사과 서한도 발송[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공식 사과했다. IOC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 개회식 오디오 방송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문제는 인적 오류로 확인됐으며, IOC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IOC는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 선수단이 사격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것에 관해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IOC가 공식 사과 서한을 문체부 유인촌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냈다"라며 "IOC는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27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불어와 영어로 북한이라고 지칭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문체부와 체육회는 곧장 대응에 나섰고, 하루 만에 IOC 위원장 명의의 사과 서한을 받았다. 마이데일리
'우상혁 라이벌' 탬베리, 센강에 결혼 반지 빠뜨려 아내에게 사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잔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결혼반지를 잃어버려, 아내에게 사과했다. 28일(한국시각) 영국 BBC 등 해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탬베리는 27일 프랑스 파리의 센강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이탈리아 선수단 기수를 맡았다. 하지만 탬베리는 입장 당시 배 위에서 국기를 흔들다가 왼손에 꼈던 결혼 반지가 센강에 빠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손가락에서 빠진 반지가 배에서 굴러 그대로 센강에 떨어진 것이다. 탬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에게 사과를 전했다. 그는 "내 사랑, 미안해. 정말 미안해"라면서도 "만약 반지를 잃어버린다면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이다. 우리의 반지는 영원히 사랑의 도시 강바닥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에게도 결혼 반지를 센강에 던질 것을 제안하며 "그러면 결혼 반지들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내에게 "결혼 반지보다 금(메달)을 가지고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탬베리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함께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우상혁, 바르심, 주본 해리슨(미국) 등과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41G 합작 ERA 3.47' 환상의 콤비였는데…류현진 단짝, 12년간 몸담았던 TOR 떠나 BOS 이적 "여러 감정 든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을 당시 '단짝'으로 불렸던 대니 잰슨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 12년차 최장수 멤버 대니 잰슨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내야수 커터 코피, 에딘슨 파울리노, 우완투수 길베르토 바티스타를 내줬다. 잰슨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6라운드 전체 475순위로 토론토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18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잰슨은 데뷔 첫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0안타 3홈런 타율 0.247 OPS 0.779의 성적을 남겼고, 이듬해 107경기에 나서 772안타 13홈런 43타점 41득점 타율 0.207 OPS 0.639를 기록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부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류현진이 토론토에 있던 시절 잰슨은 그야말로 '단짝'이었다. LA 다저스에서 6년간 뛰는 동안 가장 오랜 호흡을 맞춘 선수가 A.J. 엘리스로 245이닝이었다면, 그 다음으로 많은 배터리 호흡을 많이 맞춘 것이 잰슨이었다. 잰슨은 불과 4시즌 동안 류현진과 무려 215⅓이닝 합을 맞췄다. 당시 알레한드로 커크의 타격 능력이 더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잰슨과 자주 호흡을 맞춘 결과 4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 시절 평균자책점이 3.97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잘 맞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3시즌을 끝으로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로 돌아오게 됐는데, 잰슨 또한 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잰슨의 가장 큰 장점은 몰아치기 능력이다. 전체적인 스탯만 본다면 타격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타격감이 좋을 때 몰아치는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6시즌 동안 네 번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토론토는 올해 극심한 부진을 겪는 중.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예비 FA(자유계약선수) 선수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과 모두 결별할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잰슨과의 결별은 예상하지 못한 듯 토론토 선수들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MLB.com'은 "잰슨이 집이라고 부르는 클럽하우스로 돌아가면서 TV 화면에 자신의 이름을 봤다"며 "잰슨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왔다"고 트레이드 직후 분위기를 전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잰슨은 내게 셋째 아이와 같다. 셋째 아들이었다. 그를 17살 때부터 알고 지냈다. 정말 힘들다. 이는 비즈니스의 일부라는 것을 알지만, 나는 잰슨을 어렸을 때부터 알았다.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MLB.com'에 따르면 슈나이더 감독이 잰슨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목소리에는 감정이 묻어 나왔다고. 특히 사령탑은 잰슨과 잠시 이별하게 됐지만, 곧 FA 자격을 얻은 잰슨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MLB.com'은 "어쩌면 잰슨과 토론토의 관계는 끝이 아닐지 모른다. 슈나이더 감독은 잰슨이 언젠간 토론토와 재결합할 수 있기를, 잰슨이 FA를 통해 이번 오프시즌에라도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잰슨 또한 "나는 토론토에서 자랐다. 토론토에서 남자가 됐고, 가족이 생겼다. 많은 감정이 든다. 하지만 펜웨이파크에 원정을 왔을 때의 분위기를 알기에 기대도 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손흥민+네이마르+살라 스리톱→뒤에는 메시+덕배, UCL 그냥 우승하겠는데!"…도대체 무슨 팀인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이라면 이 팀이 아닐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해도 그냥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 최강의 멤버들이 모였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UCL에서도 그냥 우승할 수 있는 최강의 멤버 조합을 소개했다. 4-3-3 포메이션이다. 먼저 베스트 11 멤버부터 살펴보면 골키퍼는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이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버질 반 다이크(리버풀)-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로 구성됐고, 중원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배치됐다. 스리톱은 네이마르(알 힐랄)-손흥민(토트넘)-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가히 최강의 멤버 구성이다. 수비와 중원, 공격까지 틈이 없는 완벽한 구성이다. 진정 UCL에 나서도 바로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도대체 이 멤버는 무슨 멤버일까. 바로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이 매체는 "많은 엘리티들이 계약 마지막 12개월에 접어 들었다. 2025년이면 공짜로 이적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 명단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선수로 구성한 최고의 베스트 11이다. 이 멤버로 UCL을 단숨에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격진에 대해서 이 매체는 "EPL 최고의 공격수 손흥민과 살라의 계약 기간이 12개월 남았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팀의 상징이 된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다. 리버풀의 살라는 아무 이유 없이 떠날 수 있다. 2023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돼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년 후 살라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 이적한 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32세의 네이마르는 중동에서 데뷔 시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2025년 네이마르는 또 다른 이적을 준비할 수 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썬수가 공짜로 이적하는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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