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4억 부진 FW 방출설 종료 선언!'…'펩'이 직접 등판했다, "맨시티에 필요한 선수, 적절한 순간 최고의 모습 돌아올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잭 그릴리쉬가 한없이 추락했다. 그릴리쉬는 지난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파운드(1774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EPL 이적료 역대 1위의 금액.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맨시티의 역사적 리그 4연패에 큰 힘이 되지 못한 그릴리쉬였다. 굴욕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릴리쉬를 예비 엔트리 33명 안에 포함 시켰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내쫓은 선수가 그릴리쉬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심이었던 그릴리쉬는 중심에서 멀어졌다. 굴욕은 끝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방출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포함해 아스톤 빌라 복귀설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릴리쉬의 대체자로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을 원한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고든은 지난 시즌 뉴캐슬에서 리그 11골 10도움을 올린, 미친 경기력을 뽐냈다. 이 방출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등판해 진화에 나섰다. 사실상 그릴리쉬 방출설 종료를 선언한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구단과 인터뷰에서 "그릴리쉬는 전혀 불평이 없다. 완전히 반대다. 그의 행동과 바디랭귀지는 반대다. 우리가 알던 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적절한 순간에 그릴리쉬는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다. 맨시티에는 그릴리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은, 지금 우리가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일만 남았다. 그릴리쉬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불꽃이 되기를 바란다. 때로는 자기 자신에게 불을 붙이고, 더 나아질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또 美쳤다! 어제는 멀티홈런→오늘은 3안타+5출루, 애런 저지의 뜨거운 불방망이…양키스, 필라델리아 꺾고 4연승 휘파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이틀 연속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맹타를 터뜨렸다. 30일(이하 한국 시각) 멀티 홈런에 이어 31일에는 3안타 5출루 경기를 신고했다. 팀의 연장전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저지는 31일 필라델피아와 원정 경기에서 양키스의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3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 홈런을 터뜨린 상승세를 이어갔다.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으로 무려 5출루를 마크했다. 5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한 경기 몰아 치기를 벌이며 시즌 타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27일 0.306였던 타율을 0.319까지 높였다. 출루율 0.451, 장타율 0.696으로 OPS 1.147를 적어냈다. 39홈런 99타점으로 타격 5개 부문 1위를 질주했다.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기 막판 조금 주춤거리기도 했으나,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마친 후 다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위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사실상 예약했다. 양키스는 필라델피아와 연장 접전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1회초 선제점을 올렸으나 1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2회말 3실점하며 뒤졌다. 6회초 1점, 7회초 3점을 얻어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9회말 1실점하며 5-5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1회 1점씩을 주고받았고, 12회초 재즈 치좀 주니어의 희생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12회말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4승 45패를 기록했다. 4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지키며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65승 44패)를 0.5게임 차로 계속 추격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양키스에 이틀 연속 지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65승 42패를 마크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65승 42패)와 타이를 이루게 됐다. 마이데일리
U-16 축구대표팀, 헝가리 4개국 친선대회 참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7세 이하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남자 16세 이하 대표팀이 헝가리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고 대한축구협회가 31일 발표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텔키에서 열리는 '텔키컵'에 출전한다. 대회에는 한국과 헝가리, 이탈리아, 아이슬란드의 U-16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13일(현지시각) 개최국 헝가리와 첫 경기를 치른 뒤 15일 이탈리아, 17일 아이슬란드를 상대한다. 선수단은 8월 4일 소집돼 7일까지 목포축구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8일 헝가리로 출국한다. 목포 훈련에는 26명의 2008년생 선수가 참가한다. 텔키컵 대회 엔트리는 22명이기 때문에 7일 훈련을 마친 후 참가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U-16 대표팀은 백기태 감독 부임 이후 지난 2월 스페인 국제 친선대회 참가를 비롯해 지금까지 다섯 차례 소집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가장 가까운 공식 대회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이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해 FIFA U-17 월드컵 진출을 노린다. ▲ U-16 대표팀 목포훈련 참가 선수 명단(26명. 이중 22명이 헝가리 친선대회 참가) GK : 박도훈(대구FC U18), 허재원(제주유나이티드 U18) DF : 구현빈, 임예찬(이상 인천유나이티드 U18), 김민찬, 류혜성(이상 울산HD U18) 김도연(대전하나시티즌 U18), 김지성(FC서울 U18), 소윤우(충남아산 U18), 이지한(대구FC U18), 임성현(수원삼성 U18), 전세완(포항스틸러스 U18) MF : 강창화(FC서울 U18), 김예건(전북현대 U18) 김은성(서울대동세무고), 김지성, 이지호(이상 수원삼성 U18), 박병찬(대전하나시티즌 U18), 박수찬, 최정욱(이상 광주FC U18), 오하람(전남드래곤즈 U18), 유승재(용인태성 U18), 이상연(부천FC U18), FW : 박서준(대전하나시티즌 U18), 전민승(수원삼성 U18), 이용현(울산HD U1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황금세대 에이스' 황선우, 거듭되는 아쉬운 결과…"많이 죄송하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가 파리 올림픽에서 계속해서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 31일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계영 결승에 진출한 한국 수영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7분07초26을 기록해 6위에 그쳤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를 뛰느라 예선 경기에는 함께하지 못했고, 이호준과 이유연, 김영현, 김우민이 함께 뛰어 전체 7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계영 800m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출전을 포기하고 계영에 올인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한국은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순서로 결승에 나섰지만, 기대 이하의 기록인 7분07초26으로 6위에 머물렀다. 아쉬울 수밖에 없다. 남자 계영 팀은 이날 결승을 뛴 멤버 그대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분 01초 7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도하 세계 선수권에서도 7분01초94로 좋은 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무대인 올림픽에선 이보다 5초 이상 느린 기록으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선 황선우의 부진이 너무 큰 아쉬움을 남겼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 강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100m에서도 16위로 간신히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계영에 올인하면서 100m 준결승 출전을 포기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이번을 계기로 어떤 점이 부족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될 것 같다. 도쿄 올림픽 이후 3년간 많이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200m 준결승 탈락 충격이 크긴 했다. 다음날 어느 정도 잊었다 생각했는데 여운이 남아있었던 것 같다"며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에선 레이스 운영이 잘 돼서 체력도 안배하고 결승까지 잘 버텼는데, 올림픽에서는 예선까지 괜찮았던 게 준결승부터 갑자기 펑크나면서 짰던 플랜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니까 다시 세우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선우는 "많이 아쉽고 당황스럽다. 그리고 (국민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韓, 파리 패럴림픽 17개 종목에 선수 83명 출전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규모가 결정됐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3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양궁 6명, 배드민턴 7명, 보치아 6명, 카누 1명, 골볼 6명, 조정 5명, 사격 12명, 수영 4명, 태권도 2명, 탁구 17명, 육상 3명, 휠체어 펜싱 3명, 사이클 2명, 휠체어 테니스 2명, 트라이애슬론 1명, 역도 4명, 유도 2명이 파리 패럴림픽 출전 티켓을 땄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17개 종목에 선수 83명, 임원 94명이 파견된다.최연소 선수는 2005년 1월 12일생 싱글리스트
北 관계자 항의로 기자회견 시작 전 중단 왜? 알고보니...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북한 탁구 혼합 복식 대표 리정식(24)과 김금용(23)이 은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직전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리정식과 김금용 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 복식 결승전 세계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중국) 조에게 세트 점수 2-4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북한 선수들은 국제대회엔 출전하지 않아 세계랭킹이 아예 없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우승 후보 일본을 16강에서 꺾었다. 북한의 기세는 이어졌다. 8강에서 스웨덴 크리스티안 카를손-크리스티나 칼베리 조(9위·스웨덴)를, 준결승에서는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세계랭킹 4위)를 제압하고 결승까지 올라왔다. 북한도 만리장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와 5세트를 따내며 반격을 하긴 했지만 중국을 꺾지는 못했다. 북한은 2020 도쿄올림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이유로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2년까지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끝나면서 이번 올림픽에 레슬링, 다이빙, 체조 등에 16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이번 은메달로 북한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8년만이다. 이번 대회 첫 메달이기도 하다. 앞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동메달결정전에서 승리해 시상식에선 인공기와 태극기가 함께 휘날렸다. 시상대에 서기 전 북한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과 짧게 악수를 나눈 뒤 돌아 2위 자리로 향해 갔다. 그리고 포토 타임이 이어졌다. 시상대에서 메달리스트들은 모두 함께 '셀카'를 찍었다. 임종훈이 관계자로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스폰서인 삼성전자가 만든 휴대폰을 들었고 사진 안에 남북 선수들이 함께 섰다. 이후 믹스트존에서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지나쳤다. 북한 선수들을 볼 수 있었던 것은 기자회견장이었다. 무조건 참석해야 하는 룰에 따라 중국 선수들과 나란히 앉았다. 그런데 북한 관계자가 기자회견이 시작되기 전 사회자를 찾아가 어떤 말을 건네느라 기자회견이 잠시 멈췄다. 알고 보니 'North Korea의 리정식-김금용'이라고 소개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북한 관계자는 정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라고 하지 않은 것을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먼저 한 중국 기자가 북한 선수들에게 주로 어디에서 훈련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리정식은 "주로 조국에서 훈련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북한에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안겨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금용이 나섰다. 그는"(오랜만에) 국제 경기에 나와서 올림픽에 참가하고 보니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합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1등 하는 중국 팀과 맞닥뜨려서 경기를 해보니 많이 배우기도 하고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훈련을 더 잘하겠습니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그리고 한국 선수과 함께 사진을 찍은 소감과 혹시 경쟁심을 느끼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김금용은 "그런 거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라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후 가족에게 전한 말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금용은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마이데일리
샌디에이고, 양키스가 탐냈던 'ERA 1.18' 올스타 불펜 품었다!…마이애미와 2대4 트레이드 단행, 유망주만 4명 보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에 두 명의 불펜 자원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맞아 불펜진을 야구계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팀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대4 트레이드를 했던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말린스가 다시 한번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지난 5월 5일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스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나단 마토렐라, 딜런 헤드, 제이콥 마시 그리고 고우석을 마이애미로 보냈는데, 이번에는 두 명의 불펜 자원을 영입하며 4명의 유망주를 마이애미에 넘겨줬다. 샌디에이고는 좌완 투수 태너 스캇과 우완 투수 브라이언 호잉을 데려왔다. 반대급부로 좌완 투수 로비 스넬링(샌디에이고 유망주 2위), 우완 투수 애덤 메이저(4위), 내야수 겸 외야수 그레이엄 폴리(5위), 내야수 제이 베시어스(24위)가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스캇은 올 시즌 마이애미에서 44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1홀드 18세이브 45⅔이닝 53탈삼진 평균자책점 1.1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1을 기록 중이다. 트레이드 시장에 스캇이 나오며 뉴욕 양키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샌디에이고가 영입하며 불펜진 강화에 성공했다. 호잉은 올 시즌 16경기(2선발)에 나와 1승 2패 2홀드 30이닝 25탈삼진 평균자책점 2.70 WHIP 1.27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두 명의 불펜 자원만 영입한 것이 아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좌완 투수 마르틴 페레스를 영입해 선발진을 강화했다. 유망주 로날디스 히메네스를 피츠버그로 보냈다"며 "또한 양키스의 트리플A 외야수 브랜든 로크리지를 영입하기 위해 우완 불펜 에녤 데 로스 산토스와 투수 유망주 토마스 발보니 주니어를 양키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장 크게 주목받는 것은 올 시즌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은 스캇을 영입한 것이다. 매체는 "이번 계약으로 샌디에이고는 최고의 불펜진으로 거듭나게 됐다. 주말에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계약을 통해 우완 제이슨 애덤을 영입했으며, 애덤과 스캇은 올스타 마무리투수 로버트 수아레스, 셋업맨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와 함께 활약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57승 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1위 LA 다저스와 6.5경기 차다. 와일드카드 순위는 3위다. 4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0.5경기 차다. 샌디에이고가 이번 영입을 통해 가을야구 진출에 얼마나 더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엔씨(NC) ‘아이온 클래식’, 신규 특화 윈드 서버 등 업데이트 계획 공개[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이온 클래식>이 신규 특화 서버 등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엔씨는 △어디서든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윈드 서버’ △접속 무료화 전환 △신규 제독 방어구 △어비스 포인트 획득처 확대 등의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규 필드 티아마란타를 오픈할 예정이다. 엔씨는 신규 특화 원드 서버를 다음달 28일 오픈한다. 원드 서버는 필드에서의 비행 제약을 없애, 자유롭게 하늘을 날며 이동할 수 있는 서버다. 윈드 서버 이용자는 레벨과 직업 구분없이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다. 윈드 서버 이용자는 <아이온 클래식>의 기본 재화인 키나를 주요 재화로 사용한다. 키나는 필드 사냥, 인스턴스 던전, 퀘스트, PvP 등의 콘텐츠를 플레이해 획득할 수 있다. 키나로 강화석, 마석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아이온 클래식>은 8월 중 접속 무료화를 예고했다. 모든 이용자는 업데이트 이후 이용권 구매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엔씨 관계자는 “<아이온 클래식>은 31일 재질에 따라 다양한 스킬이 부여되는 신규 방어구 제독을 추가하고, 인스턴스 던전 피의 성채를 타임어택 콘텐츠로 개편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LG, 내달 9~11일 NC와의 주말 3연전서 '2024 Summer Holic' 여름 이벤트 진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홈 경기 3연전에 여름 이벤트 2탄으로 ‘2024 Summer Holic’을 진행한다. ‘2024 Summer Holic’은 2023년부터 진행된 LG 여름 이벤트로 더운 여름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여름 휴가철 분위기와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2024 Summer Holic’ 3연전 경기중에는 잠실야구장 1루측 1, 2층 레드석 10개 블록과 오렌지석 4개 블록, 총 14개 블록에 워터캐논과 워터건을 설치하여 매 경기 2800여 명의 팬들이 더운 여름 야구장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응원을 즐길 수 있도록 확대된 워터존을 운영한다. 또한 LG트윈스 응원단도 여름을 연상시키는 신나는 음악에 맞춰 응원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2024 Summer Holic’ 마지막 날인 11일 경기 종료 후에는 이번 이벤트 하이라이트인 DJ 아킨스의 썸머홀릭 응원가 디제잉 파티가 진행되며 디제잉 파티 중에도 워터 캐논을 운영하고, 마지막 불꽃놀이로 이벤트를 마무리한다. 한편, LG트윈스는 ‘2024 Summer Holic’ 3연전 동안 추첨을 통해 매 경기 한 명씩 LG그램 노트북을 특별 경품으로 증정한다. ‘2024 Summer Holic’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LG 트윈스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마이데일리
이우성 복귀 초읽기, 마냥 좋아할 수 없는 KIA 24세 거포…1군 생존? 1621안타 해설위원 ‘잠재력’ 인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타를 칠 수 있는 매커닉을 갖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완전체 전력을 눈 앞에 뒀다. 주전 1루수 이우성과 마무리투수 정해영이다. 두 사람은 30일 퓨처스리그 상동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폭염으로 취소되면서 실전을 치를 기회를 놓쳤다. 이우성은 7월27일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서 4타수 2안타 2득점했다. 단, 당시 수비를 하지 않아서 수비를 통해 햄스트링이 완전히 회복됐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다. 어쨌든 6월27일 부산 롯데전 이후 실전은 치렀기 때문에 복귀 준비는 사실상 끝났다고 보면 된다. SBS스포츠 이택근 해설위원은 30일 광주 KIA-두산 베어스전을 중계방송 하면서 변우혁의 타격을 보더니 “이우성이 돌아오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변우혁을 두고 “장타를 칠 수 있는 매커닉을 갖고 있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했다. 여러 야구인이 변우혁의 타격 자세가 좋다고 칭찬한다. 변화구가 들어와도 쉽게 자세가 무너지지 않고 타이밍을 맞춘다. 여전히 거포로서의 터지지 않은 잠재력이 있다는 게 지배적 평가다. 단, KIA에서 꾸준히 출전시간을 제공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는 KIA 라인업이 워낙 막강한 측면도 있고, 변우혁이 스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 그런 측면에서 변우혁에겐 지금이 야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 있다. 주전 1루수 이우성이 1달째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다. 변우혁은 이우성이 이탈한 뒤 19경기서 60타수 19안타 타율 0.317 2홈런 6타점 11득점했다. 특히 지난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3-3 동점이던 9회초에 김선빈과 백투백 솔로포를 합작했다. 키움 좌완 김성민의 초구 130km 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역전 결승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변우혁의 올 시즌 홈런타구속도는 평균 157.3km로 리그 33위다.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있다는 얘기다. 이범호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 좋은 활약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친 적이 있었다. 그에 걸 맞는 한 방이었다. 이우성이 돌아오면 주전 1루수를 맡는다. 그러면 누군가 2군으로 내려가야 한다. 변우혁이 백업으로 1루와 3루를 맡기 위해 1군에 그대로 머무를 수도 있고, 이우성과 배턴 터치, 그대로 1군에서 말소될 수도 있다.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투수를 빼긴 어려울 전망이다. 전력이 약한 팀이라면 1루든 3루든 풀타임 주전으로 써 볼만한 타자인 건 확실하다. 그러나 하필 KIA 내야 코너에는 ‘광주 몬스터’ 김도영이 있고, KIA에서 가장 꾸준한 타격을 선보이는 이우성이 있다. 변우혁이 이런 불운을 뚫어내면 더욱 경쟁력 있는 타자가 될 수 있다.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 마이데일리
'8강 진출' 임애지, 한 번만 더 이기면 메달 확보…"8강 중계됐으면"[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의 여성 복서 임애지가 올림픽 메달에 한 발짝 다가갔다. 임애지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kg급 16강전에서 타티아나 레지나 지 헤수스 샤가스(브라질)를 만나 4-1로 판정승을 따냈다. 8강에 진출한 임애지는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복싱은 준결승에만 진출해도 동메달을 확보하기 때문에, 이번 8강전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애지가 8강만 잘 이겨낸다면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2012 런던 올림픽 메달(한순철·남자 라이트급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복싱에서 메달이 나오게 된다. 경기 후 임애지는 "오늘은 제가 잘하는 걸 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조금 잘 안됐던 것 같아 아쉬우나, 이제부터 연습해서 보완하겠다"며 "준비한 것에 70% 정도만 한 것 같다"고 자신의 경기를 평가했다. 또한 임애지는 "8강에 올라갔는데 (경기) 중계가 되면 좋겠고, 우리나라 복싱 많이 응원해 주시면 열심히 해서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출전한 오연지는 32강에서 우스이(대만)에 0-5로 판정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대회 초반에 이미 목표 달성한 태극전사들→얼마나 더 '金맥' 캘까[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극전사들이 2024 파리올림픽 초반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5일째였던 30일(이하 한국 시각)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대회 전 목표로 잡은 금메달 5개를 이미 달성했다. 사격에서 메달 획득 스타트를 끊었다. 27일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박하준과 금지현이 은메달을 합작했다. 28일에는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사격에서 금메달 행진 배턴을 이어받았다. 28일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과 김예지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함께 따냈다. 이어서 29일에 여자 양궁 단체전에 나선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이 올림픽 10회 연속 우승의 대업을 이뤘고,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반효진이 깜짝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30일에는 여자 유도 57km급의 허미미가 은메달을 추가했고, 남자 양궁 단체전에 출전한 김제덕, 이우석, 김우진이 금메달 명중에 성공했다. 또한, 탁구 혼합복식 조 임종훈·신유빈과 남자 유도 81kg급 이준환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31일 오전까지 종합 중간 순위 5위에 랭크됐다. 메달 우선 기준 톱5에 들었다. 일본(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중국(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호주(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프랑스(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뒤에 섰다. 총 11개의 메달을 따냈다. 메달 합계 순으로 보면 공동 6위다. 이제 두 자릿수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여러 종목에서 '금맥 캐기'에 도전한다. 양궁 개인전과 혼성전을 비롯해 배드민턴, 태권도, 펜싱, 유도 등에서 금메달이 기대된다. 골프, 스포츠클라이밍, 역도 등에서도 깜짝 금메달을 바라본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기록하면 톱10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16위(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에 그친 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아시아에는 적수가 없다!"…아시아 최고의 선수 TOP 5 중 '3명'이 한국 선수→압도적 SON+괴물 KIM+완벽한 LEE[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현존하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10명 중 한국이 4명으로 일본과 함께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TOP 5로 따지면 한국 선수 3명이 포함됐다. 일본 선수는 2명이다. 1위와 2위가 한국 선수다.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다. 아시아에서 독보적인 영향력과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한국이다. 이 매체는 "아시아 축구 선수들은 높은 수준의 성과와 일관성으로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최고 리그, 최고의 팀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하는 선수가 있었다. 아시아 선수 목록에는 한국과 일본 선수가 지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가 예상할 수 있다. 1위는 손흥민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8경기에 출전해 162골을 넣었다. 그는 현재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다. 독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역대 아시아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런던에서 거의 10년 동안 꾸준한 활약 덕분이다. 2022년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을 수상했다"고 평가했다. 2위는 김민재다. 이 매체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가진 센터백이다. 2023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나폴리의 중요한 멤버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했을 때, 역대 가장 비싼 아시아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약점이 거의 없다. 강하고, 빠르며, 뒤에서 패스하는데 능숙하다.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거물이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해 17세의 나이로 1군에 데뷔했다. 마요르카로 이적한 후 현재는 파리 생제르맹 소속이다. 윙어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극찬을 아끼지 않는 선수다. 엔리케는 '이강인은 키가 작지만, 전방, 후방, 중앙, 측면, 수비에서 활약할 수 있고, 골을 넣을 수 있다. 이강인은 완벽한 선수다. 우리 클럽의 큰 영입'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순위를 보면 손흥민과 김민재에 이어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 쿠보 다케후사가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엔도 와타루가 선정됐고, 7위와 8위는 이란의 간판 메흐디 타레미와 사르다르 아즈문이 선정됐다. 9위는 일본의 후루하시 쿄고, 10위에는 황희찬이 당당히 포함됐다. ◇현존하는 최고의 아시아 선수 TOP 10 1위 손흥민(한국·토트넘) 2위 김민재(한국·바이에른 뮌헨) 3위 미토마 카오루(일본·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4위 쿠보 다케후사(일본·레알 소시에다드) 5위 이강인(한국·파리 생제르맹) 6위 엔도 와타루(일본·리버풀) 7위 메흐디 타레미(이란·인터 밀란) 8위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알 아흘리) 9위 후루하시 쿄고(일본·셀틱) 10위 황희찬(한국·울버햄튼) 마이데일리
‘조별리그 3전 전승인데..’ 일본 축구, 8강서 스페인과 격돌올림픽에서 56년 만에 메달을 노리는 일본 남자축구가 8강서 ‘무적함대’ 스페인과 격돌한다.일본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경기 종료 터진 극적인 골에 힘입어 이스라엘을 1-0으로 꺾었다.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일본은 조 1위로 8강에 올라 C조 2위를 스페인을 상대하게 됐다.일본 입장에서는 다소 운이 없다. 조별리그서 파라과이(5-0 승), 말리(1-0 승)에 이어 이스라엘까지 연파한 일본은 조 1위를 차지하며 유리한 대진을 받을 것… 데일리안
LAD, 우완 투수 잭 플래허티 품었다…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도 영입[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투수진과 야수진을 보강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1일(한국시각) 다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완 투수 잭 플래허티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플래허티를 영입한 다저스는 마이너리그 포수 겸 1루수 테이런 리란조와 유격수 트레이 스위니를 내줬다. 플레허티는 올 시즌 18경기에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2.95로 리그 내 수준급 선발 자원이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12승 3패 평균자책점 2.35) 트레이드에 많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향을 선회해 플래허티를 품게 됐다. 다저스는 플래허티에 그치지 않고, 토론토 블루 제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도 데려왔다. 키어마이어는 골드글러브 4회, 2015년에는 골드글러브 수상자 중 가장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플래티넘 골드글러브를 받은 베테랑 중견수다. 올 시즌 키어마이어는 81경기에 나와 타율 0.195로 타격 부진에 빠진 상태지만, 반등에 여지가 있는 선수로 다저스에 큰 힘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토미 에드먼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마이클 코펙 등을 영입하는 등 우승 경쟁을 위한 전력 보강에 힘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최고 유망주' 심준석, 고우석과 한솥밥…트레이드로 PIT→MIA[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심준석이 1년 만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는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31일(한국시각)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외야수 브라이언 데 라 쿠루즈를 보내고 우완 투수 심주석과 내야수 개럿 포레스터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심준석은 덕수고 졸업을 앞둔 2023년 1월 계약금 75만 달러(약 10억 4천만 원)를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앞세워 국내 고교야구를 평정한 심준석은 빅리그로 직행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심준석은 순탄치 못한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난해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8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38(8이닝 3자책) 13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고, 발목 부상으로 데뷔 시즌 출발이 늦었던 심준석은 지난해 8월 흉근 통증으로 더 이상 투구를 하지 못했다. 올해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마이애미에는 고우석과 심준석, 2명의 한국인 투수를 보유하게 됐다. 마이애미는 지난 5월 팀의 에이스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고우석을 포함한 4명의 선수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바 있다. 고우석은 현재 마이너리그 더블A 펜사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으로 뛰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국제규격 수영장 포함 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사업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선정용인특례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처인구 삼가동 19-1번지 일원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층의 연면적 5만 2452㎡ 규모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건립할 방침이다.반다비 체육센터는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국제규격 수영장 등으로 계획됐다.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하도록 길이 50m에 10개 레인과 2000석 이상의 관람석을 갖추고 수중운동실, 다이빙 풀도 함께 조성… 데일리안
삼성의 새로운 희망, 코너 시볼드...부진 탈출 후 에이스 등극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28)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딛고 팀의 확고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 퇴출 후보로까지 거론되었던 그가 이제는 팀의 승리를 이끄는 중심이 되었다. 코너 시볼드는 3월과 4월 두 달 동안 각각 평균자책점 4.91과 5.55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4월 포모스
[올림픽] 북한, 탁구 혼합복식서 첫 은메달…중국에 2-4로 패배북한, 리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 획득 북한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의 첫 메달이다. 30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랭킹 없음)는 중국의 세계 1위 왕추친-쑨잉사 조와 맞붙어 2-4(6-11 11-7 8-11 5-11 11 포모스
두산전 ERA 15.95, 삼성전 ERA 8.22…꽃범호는 알드레드에게 ‘합격’ 판정 내린 적 없다 ‘KIA 운명의 8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도 좀 더 해보고…” KIA 타이거즈는 캠 알드레드(28)와의 대체 외국인선수 계약을 이례적으로 시즌 종료 시점까지 잡았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정식계약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의지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출전이 가능한 8월15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알드레드가 무난한 행보를 하면서 사실상 정식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아니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알드레드를 두고 “중요한 건 우타자, 좌타자 상대로 다 좋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야 한다. 잘 던져주고 있지만, 어떤 것이 좋을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상위권 팀들에 분석을 당하는 것도 체크해봐야 한다”라고 했다. 알드레드와의 정식계약 여부를 실제로 고민 중이라는 뉘앙스였다. KIA는 올 시즌 아직 외국인선수를 한 번도 교체하지 않았다. 알드레드를 내보내고 8월15일까지 새 외국인투수를 영입하면 포스트시즌에 쓸 수 있다. 당연히 모든 팀이 외국인선수 리스트업을 수시로 실시한다. 이범호 감독이 결단을 내리면 프런트는 언제든 움직일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이범호 감독이 가장 걱정하는 건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약하다는 점이다. 두산을 상대로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5.95, 삼성을 상대로 2경기서 평균자책점 8.22다. 특히 30일 광주 두산전서 4⅓이닝 8피안타(1탈삼진) 1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입단 후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가장 중요한 시점에, 가장 우려되는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결국 알드레드의 약점은 우타자 요리가 확실하게 안 된다는 것이다. 결과가 좋은 날에는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지만, 두산을 상대로는 그것도 잘 안 된다. 이날 알드레드가 맞은 8안타 모두 우타자에게 허용했다. 두산과 삼성은 상위권 팀들이다. KIA가 포스트시즌에 이 팀들을 만날 수 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엄연히 다르다고 하지만, KIA로선 찜찜할 수밖에 없다. 반면 두산, 삼성과 함께 포스트시즌서 만날 가능성이 큰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제로다. LG는 전형적인 좌타자 군단이다. KIA는 선발진 사정이 좋지 않다. 언제든 믿고 맡길 안정적인 카드는 양현종 하나다. 이의리와 윤영철은 없고, 제임스 네일은 시간이 흐를수록 위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형국이다. 황동하와 김도현은 경험이 많지 않다. 외국인투수들의 안정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KIA가 알드레드에 대해 진짜 고민이 될 듯하다. 미국 사정까지 고려해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도 이날 트레이드 시장이 문을 닫았다. 선수 이동에 따라 각 팀 마이너리그 로스터가 확 바뀔 수 있다. AAAA급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도 있고, 반대로 트레이드 된 선수들에게 밀려 마이너리그에 머무를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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