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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서승재-채유정·김원호-정나은, 나란히 승리…4강써 집안 싸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에서 한국 선수들의 내전이 벌어진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 탱천맨-세잉수에트(홍콩) 조에게 게임 스코어 2-0(21-15 21-10)으로 승리했다. 이어 김원호-정나은 조도 첸탕지에-토이웨이(말레이시아) 조를 2-0(21-19 21-1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1> 공교롭게도 4강에서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세계랭킹 3위이며, 김원호-정나은 조는 랭킹 8위에 위치해있다. 4강에서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 팀은 무조건 결승에 오른다. 결승에 오른 팀은 중국과 일본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4강에서 패한 한국 팀은 4강 중국과 일본의 패자와 동메달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올림픽] '북한 다이빙 첫 메달' 김미래-조진미 "청춘거리서 열심히 훈련" ▲ 왼쪽부터 조진미, 김미래(사진: 연합뉴스) 북한 다이빙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김미래(23)와 조진미(19)는 공동취재구역에서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을 철저하게 외면한 채, 외신 기자와만 대화했다. 하지만, 메달리스트 공식 기자회견장에서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도 비교적 성실하게 답했다. 김미래-조진미 조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5.90점을 얻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359.10점을 얻은 중국의 천위시-취안훙찬은 넘지 못했지만, 북한 다이빙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김국향과 짝을 이뤄, 4위를 했던 김미래는 8년 만에 꿈에 그리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자회견장에서 김미래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을 때는 정말 섭섭했다. 노력은 누구보다 열심히 했는데, 그때 마지막 동작이 안 되어서 메달을 따지 못했다"라고 떠올린 뒤 "조국에서도 우리는 오전 오후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남보다 땀 흘리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김미래는 "오늘 금메달은 아니지만, 은메달을 따서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공식 기자회견 외신 기자의 질문에 김미래는 "(북한 다이빙의) 올림픽 메달이 역사상 처음이다. 우리에게는 대단하게 기쁜 일"이라고 감격을 표하면서도 "1등을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앞으로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 조진미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2등 해서 은메달을 땄지만, 몹시 기쁘다. 방심하지 않고 더 분발해서 금메달을 따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말했다. 공동취재구역에서의 모습은 달랐다. 통역을 담당하는 관계자와 또 다른 관계자가 김미래와 조진미와 동행했고,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외신의 인터뷰 요청에는 응했다. 하지만, 김미래, 조진미 보다 통역을 맡은 관계자가 대부분의 대답을 대신했다. 외신 기자가 은메달 수상 소감을 묻자, 김미래와 조진미는 수줍게 웃었다. 북한 관계자는 "편하게 말하라"고 했지만, 둘은 웃기만 했다. '언제부터 함께 싱크로 연기를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관계자가 대신 "2024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부터 함께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미래와 조진미는 2019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다이빙 월드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합작했고,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외신 기자가 '중국과 대결한 소감'을 묻자, 그제야 김미래의 목소리가 들렸다. 김미래는 "우린 중국과 겨루지 않았다. 자신과 싸워 이기려고 했는데 동작이 잘 안됐다"며 "아직 미약하지만, 조금 더 숙련하겠다. 평양의 청춘거리 수영 훈련장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신 기자는 "북한이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에 나선 소감은 어떤가"라는 다소 예민한 질문을 하자, 아예 관계자가 "도쿄 올림픽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나오지 못한 것이니, 아쉬울 건 없지"라고 선수들에게 확인하듯 물었다. 선수들이 고개를 끄덕이자, 북한 관계자는 영어로 외신 기자에게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건, 아쉽지 않다. 지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기분 좋다"고 답했다. 공동취재구역 인터뷰 중에 웃음이 터진 순간도 있었다.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외신 기자가 "김치를 먹지 못해 힘들지 않나"라고 묻자 김미래는 "평양에서는 매일 김치를 먹는데, 지금은 먹을 수 없다. 그래도 괜찮다"며 웃었다. 이 틈을 타 한국 취재진이 질문을 던졌지만, 북한 선수들과 관계자는 등을 돌렸다. 이후 공식기자회견에서 한국 취재진과 북한 선수단은 '공식적인 질문과 답'을 주고받았다. 스포츠W
  • [올림픽] 안세영, 치쉐페이 완파 '8강 직행'…'경쟁자' 타이쯔잉, 이변의 탈락 ▲ 안세영(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홈 코트의 치쉐페이(프랑스, 세계 53위)를 게임 스코어 2-0(21-5 21-7)으로 완파, 조별 예선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안세영은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 곧바로 8강에 자동 선착했다. 지난 28일 대회 첫 판에서 이기기는 했으나 완전치 않은 실전 감각으로 인한 잦은 범실로 고전했던 안세영은 이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약 3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대회 적응을 마쳤음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경쟁자 가운데 한 명인 타이쯔잉(대만, 세계랭킹 3위)은 이날 랏차녹 인타논(태국, 21위)에게 밀려 예선 탈락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타이쯔잉은 이날 고진웨이(말레이시아)를 2-1로 꺾고 H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김가은(17위)과 8강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 됐고, 더 나아가 안세영과도 우승을 다툴 후보로 거론됐던 선수지만 조기 탈락이라는 고배를 들고 말았다. 스포츠W
  • '개인전+단체전 석권' 펜싱 오상욱, 파리 韓 선수 첫 2관왕 영예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펜싱의 대들보 오상욱이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최정상에 올랐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팀을 이룬 한국 펜싱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이번 승리로 한국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한국은 2012 런던 대회, 2020 도쿄 대회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펜싱 단체전 '종목 로테이션'이 있어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고, 파리 대회에서 최정상에 오르며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쿄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오상욱, 구본길이 중심을 지켰고, 새로운 얼굴 박상원, 도경동이 합류해 '뉴 어펜저스'가 금메달을 합작했다. 오상욱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모두 휩쓸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오상욱은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 금메달로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의 개인전 그랜드 슬램까지 달성했다. 오상욱은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펜싱 선수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기록했다. 오상욱은 32강에서 에반 지로(니제르·30위)를 15-8, 알리 파크다만(이란·14위)를 15-1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어 8강에서 파레스 아르파(캐나다·27위)를 15-13 접전 끝에 꺾었고, 준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7위)를 15-5로 완파했다. 마지막으로 결승에서 페르자니를 15-11로 몰아붙이며 오상욱은 그토록 바라던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금까지 한국은 6개의 금메달을 챙겼다. 사격에서 2개, 양궁 2개 그리고 펜싱이 2개를 가져왔다. 이 중 오상욱이 두 번의 금빛 찌르기를 선보이며 파리 대회 한국 선수 최초의 2관왕으로 등극했다. 이렇게 오상욱이 한국 펜싱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앞으로 오상욱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조커' 도경동, 5득점+무실점으로 단체전 3연패 일등 공신…조기 전역까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도경동이 교체 선수로 들어가 한국 펜싱의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이끌었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이 팀을 이룬 한국 펜싱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헝가리에 45-41로 승리했다. 도경동의 활약이 눈부셨다. 도경동은 7피리어드 30-29의 살얼음판 리드에 구본길의 대체 선수로 경기에 출전했다. 여기서 도경동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내리 5점을 뽑으며 한국에 35-29 리드를 안겼다. 도경동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이 45-41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주자 오상욱이 대거 8실점을 한 것으로 보아, 도경동이 5-0 스코어를 만들지 못했다면 한국은 금메달을 따내지 못할 수도 있었다. 첫 출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앞서 8강과 4강에서 도경동은 벤치를 지켰다. 결승전 1점 차 박빙 상황에서 처음으로 단체전 무대를 밟았지만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 이번 금메달로 도경동은 조기 전역의 꿈까지 이뤘다. 도경동은 2023년 4월 국군체육부대로 입대했고, 전역까지 2개월이 남은 상황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올림픽] 반효진, 올림픽 역사도 새로 썼다…女사격 역대 최연소 金 확인 ▲ 반효진(사진: 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이 대한민국의 스포츠 역사를 넘어 올림픽 역사에 남을 기록의 주인공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반효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16세 10개월 18일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은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획득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그런데 대한사격연맹이 공개한 역대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명단에 따르면 반효진은 올림픽 역사상 최연소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종전 최연소 여자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1996 애틀랜타 대회 여자 더블트랩에서 17세 13일의 연령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킴 로드(미국)였다. 반효진은 로드보다 2개월 가량 어린 나이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셈이다.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공기소총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던 여갑순은 이 부문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여갑순은 18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또한 이번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19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따낸 오예진은 이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반효진은 남녀를 통틀어 사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록 부문에서는 하루 차이로 2위에 올랐다. 1992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50m 권총 금메달을 딴 칸스탄트신 루카스치크(벨라루스)는 16세 10개월 17일의 연령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스포츠W
  • 男 염색체 가진 女 복서, 파리 올림픽 정상 출전 논란…IOC "여권상 여성 맞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논란으로 실격 처리된 두 명의 여자 복싱 선수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출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는 여자 복싱 66kg급 16강에 출전하고, 린위팅(대만)은 여자 57kg급에 나선다. 문제는 두 선수가 2023년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적격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취소됐다는 것. 국제복싱협회(IBA) 우마르 크렘레프는 "두 선수는 검사 결과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대회에서 제외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여성 부문에서 경쟁하는 모든 사람들은 대회 참가 자격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여권에 여성이라고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애덤스는 여자 부문 출전 규칙이 "복잡하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IOC보다는 각 종목이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8강 부진→4강서 살아났다, '맏형' 구본길 솔직 고백 "선수 교체할까 고민했는데..." [MD파리] [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뉴 어펜저스'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종주국 프랑스를 꺾고 3연패에 1승만을 남겨뒀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프랑스(세계랭킹 4위)와 4강전에서 54-39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은메달을 확보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2년 런던, 2020년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한 걸음 남겨뒀다. 프랑스전은 고비였다. 캐나다를 12점차로 대표하고 올라왔지만 그랑팔레를 가득 메운 홈팬들의 응원과 맞서야 했다. 프랑스는 세계랭킹 4위로 강한 팀이다. 또 펜싱 종주국이기도 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기량 차이가 컸다. 첫 주자로 나선 박상원이 밀리긴 했지만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오상욱이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이후 박상원, 구본길의 순서가 이어지는 동안 점수차는 12점차까지 벌어졌다. 다시 오상욱이었다. 그의 스피드는 좀처럼 막기 힘들어보였다.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손쉽게 오상욱은 30점을 만들고 내려왔다. 10점차 리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주자 오상욱이 끝내기 위해 올랐다. 마지막 프랑스의 반격이 거세긴 했다. 오상욱도 당황스러움을 보였다. 5점차까지 끌려갔지만 이내 오상욱이 페이스를 찾았고, 승리를 따냈다. 이제 한국은 헝가리와 금메달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구본길은 "첫 경기(8강전)가 제일 힘들 것이라 생각했다. 첫 경기는 상대가 누구든 다들 긴장을 하고 있다. 4강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결승에서는 저희가 훈련해 온 거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을 자신감이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실 구본길은 4강전을 앞두고 선수 교체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치님과 이야기를 했다. 선수를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했다. 동료들이 한 번 더 믿어줬다. '형 한 번 더, 끝까지 해보라고' 해줬다. 동료들이 끝까지 믿어줬고, 4강 경기 들어가기 전에 '형 이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동생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경기 도중 프랑스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구본길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그게 오히려 심판을 자극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 쪽으로 분위기를 끌고 올 수 있다. 심판도 자극을 받을 수 있는데 냉정하게 잡아주더라. 그래서 더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금메달 느낌을 아는 구본길은 "후배들한테 경기에 나가기 전에 우스갯소리로 '오후 훈련 두 게임하고, 야간 운동 한 게임 끝나면 밥 먹자'는 얘기를 하고 아침에 나왔다"며 "지금 오후 운동을 잘 넘겼고 이제 좀 쉬었다가 마지막 운동 남았다. 야간 운동 잘 해볼 생각"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프랑스가 8 ,9피어리드에서 강하게 압박한 부분에 대해서 오상욱은 "들어가기 전에 분위기가 넘어갔다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그런 부분은 결승전에 들어가서 언질을 주지 않도록 냉정하게 게임을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엔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상욱은 "사브르가 심판 판정에 의해 결과가 많이 바뀐다. 오심은 아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저렇게 볼 수도 있다. 저희는 어필할 분이다"고 답했다. 마이데일리
  • 조상우 키움에 남았다, KBO 트레이드 마지막 날 아무 일 없었다…2024년 트레이드 5건[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조상우(30, 키움 히어로즈)는 예상대로 키움 히어로즈에 남았다. 2024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도 조용히 지나갔다. 매년 7월31일은 KBO리그 트레이드 마감일이다. 이날 23시59분59초까지 KBO에 트레이드 서류가 들어가면 트레이드를 승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부터 1일이 된 현 시점에서 10개 구단은 아무런 발표가 없다. KBO 선수이동 공지 페이지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2024년 KBO리그 트레이드 현황 1월12일 SSG 이지영/키움 2025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1월26일 롯데 김민성/LG 김민수 3월30일 롯데 손호영/LG 우강훈 5월28일 삼성 박병호/KT 오재일 5월30일 NC 김휘집/키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 결국 2024시즌 트레이드는 5건으로 마무리됐다. 2023년의 경우 트레이드 데드라인 기준 7건의 트레이드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2건 줄어들었다.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 등 트레이드를 아예 1건도 실시하지 않은 구단도 3개다. 트레이드 논의는 매년 활발히 벌어진다. 그러나 대부분 이런저런 이유로 무산된다. 남의 자식을 데려오려면 내 자식도 한 명 잃어야 하는데,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KBO리그는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막상 실천은 쉽지 않은 측면도 있다. 올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키움 히어로즈 마무리 조상우다. 시즌 초반부터 트레이드 가능성이 업계에서 꾸준히 언급됐다. 김재웅이 군 입대하고 마무리를 맡은 6월부터 페이스가 오르면서 더욱 달아올랐다. 불펜 보강이 필요한 몇몇 팀은 조상우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그러나 막상 키움과 진지하게 얘기한 팀은 소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키움이 원하는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플러스 알파를 소진하는 것에 부담을 갖는 분위기도 읽혔다. 결정적으로 올스타브레이크 직후 조상우가 어깨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면서 트레이드 시장이 식었다는 후문이다. 몸 상태가 확실치 않은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는 건 리스크가 뒤따른다. 올해는 순위다툼이 치열해 트레이드 성사가 더 어려웠다는 얘기도 있다. 지금 중위권은 오히려 올스타브레이크 전보다도 복잡한 느낌이다. 그렇게 2024년 트레이드 시장은 한국시리즈를 마칠 때까지 잠시 닫힌다. 마이데일리
  • 4시간 48분 혈투! SSG가 선보인 대역전극, 이숭용 감독 "에레디아가 발판, 태곤이가 승리 건졌다"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에레디아가 승리의 발판, (오)태곤이 패배에서 승리를 건졌다" SSG 랜더스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서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무려 5점차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9회말 공격에서 동점으로 만든 뒤 12회말 공격에서 끝내기 승리를 손에 넣었다. 경기 초반의 흐름을 잡은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 윤동희의 2루타로 시작해 고승민이 SSG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전준우와 빅터 레이예스가 연속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회에는 고승민이 달아나는 적시타를 뽑아내며 0-3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에 SSG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한유섬과 오태곤, 김성현이 각각 적시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3회초 손호영과 정훈이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으나, 4회말 중견수 윤동희와 유격수 박승욱이 연달아 실책을 범하면서 5-5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시 간격을 벌려나간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5회초 손호영이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정훈의 연속 안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대타 황성빈의 역전 적시타 이후 윤동희가 승리를 잡는 스리런포를 폭발시키더니, 7회초에는 레이예스와 나승엽, 손호영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통해 사실상 쐐기점까지 뽑아냈다. 스코어는 5-10. 하지만 마지막 이닝에서 경기가 묘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롯데는 경기를 매듭짓기 위해 마무리로 김원중을 투입했는데, SSG에게 기회가 됐다. 전의산 안타-김성현 볼넷-최지훈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정준재의 적시타와 박지환의 희생플라이가 터지면서 간격이 7-10으로 좁혀졌다. 그런데 여기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천금같은 동점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양 팀의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0~11회 양 팀은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는데, 12회초 롯데가 1사 만루 찬스에서 정훈의 희생플라이를 바탕으로 다시 흐름을 손에 쥐었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는 것은 SSG였다. SSG는 12회말 2사 1루에서 오태곤이 롯데 현도훈의 5구째 139km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길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은 극적인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더 극적인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야수들의 힘으로 힘든 경기를 잡았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에레디아가 승리의 발판을, (오)태곤이가 패배의 위기에서 승리를 건졌다. 두 선수의 집념을 칭찬하고 싶다"며 "연승 분위기 잘 이어가겠다"고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졌지만 잘 싸웠다' 배드민턴 전혁진, 日 나라오카에 0-2 패배…16강행 좌절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희망 전혁진이 한 수 위의 상대 나라오카 고다이(일본)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전혁진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예선 J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 나라오카에게 게임 스코어 0-2(10-21 16-21)로 패했다. 배드민턴 남자 단식은 3명의 선수가 각각 1조를 이루며, 총 16개 조에서 1위 선수만 16강에 진출한다. 나라오카가 2승을 따내며 16강에 올랐고, 전혁진은 1승 1패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현재 새계랭킹 47위인 전혁진은 한때 랭킹 17위에 위치한 강자였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러나 2018년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오랜 기간 재활을 거쳐 코트에 돌아왔다. 랭킹은 47위까지 떨어졌지만 열정은 이전처럼 뜨겁게 타오른다. 시작은 불안했다. 전혁진은 1게임을 10-21로 맥없이 내줬다. 2게임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시작부터 과감한 네트 푸시로 점수를 뽑은 전혁진은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다. 고다이도 반격하며 경기는 5-5 원점이 됐다. 이후 나라오카가 흐름을 타고 전혁진을 압도했다. 전혁진은 포기하지 않고 8-17에서 4연속 득점을 올리며 나라오카를 압박했다. 하지만 세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전혁진은 16-21로 2게임 마저 패배, 0-2로 경기를 내줬다. 파리가 전혁진의 첫 올림픽 무대다. 전혁진은 첫 1차전 위고 코엘류(브라질)를 2-0(21-12 21-19)으로 꺾고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2차전 나라오카를 상대로 기적을 꿈꿨지만 0-2로 패하며 이번 단식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선배님 고맙습니다’…맨유 에이스 부활 조짐→팬들은 “이게 바로 루드 효과‘극찬→’어게인 30골‘ 벌써부터 흥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로 불리다 지금은 골치아픈 ‘문제아’로 낙인찍힌 마커스 래시포드.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사고뭉치’였다. 음주로 인해 팀 훈련에 불참해서 벌금을 맞는 등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다. 2022-23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30골을 터트렸던 폼은 모두 사라지고 고작 8골만 넣으며 몰락했다. 결국 맨유는 한때 맨유의 에이스로 부르면서 명가 재건의 깃발을 높이 들었던 래시포드를 지난 시즌이 끝난 후부터 계속해서 이적 대상으로 올려놓고 입질을 기다렸다. 물론 최근들어서 래시포드의 잔류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여전히 맨유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듯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 래시포드의 부활을 팬들은 확신하고 있다. 현재 맨유는 미국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났는데 아스널등과 친선경기를 갖고 있다. 독수리 눈을 가진 맨유 팬들은 래시포드가 부활할 것이 확실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한다. 특히 이같은 변화는 ‘루드 효과’로 불리고 있을 정도라고 언론은 전했다. 더 선인 3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다가올 2024-25시즌에서 래시포드가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기대를 갖게 된 것은 바로 새로운 수석코치인 뤼트 판니스텔로이 덕분이라고 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코치진에 합류한 판니스텔로이는 바로 맨유 출신이다.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뛴 적도 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뛰었고 지도자로 맨유에 합류하기전까지는 조국인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의 감독을 맡았었다. 맨유 팬들이 래시포드에 대한 기대를 갖게 만든 것은 아스널과의 친선 경기에서다. 래시포드가 날카로운 원터치 패스와 빠른 판단을 선보였는데 팬들이 이런 모습에 큰 기대감을 갖게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주 미국 LA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였다. 팀은 1-2로 패했는데 래시포드는 전반전 45분 뛰었다. 경기 전반전 영상에서 래시포드가 깊이 침투해 맨유가 까다로운 역습을 펼치는 데 도움을 주는 모습이 나온다. 래시포드는 맨유 진영 3분의 1 지점으로 후퇴해 다른 선수들이 재빠른 공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래시포드의 빠른 패스 덕분에 맨유 선수들은 아스널의 미드필드와 수비 라인을 돌파했다. 물론 아마드 디알로의 슛이 올렉산드르 진첸코에게 막혔지만 팬들은 래시포드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소셜미디어에서 맨유 팬들은 “래시포드는 종종 너무 많은 드리블과 그의 의사 결정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 영상의 모든 액션은 그의 원터치이다. 마치 그가 새로운 코치들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적거나 “래시포드가 이번 시즌에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에 모든 사람의 입을 다물게 할 거야”라는 등의 기대를 갖게 하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래시포드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서 새로운 코치인 판니스텔로이 덕분이라고 말하며 “루드 효과가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 탁구 장우진, 16강서 日 도가미에게 4-0 완승…8강행 티켓 획득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탁구의 장우진이 가위바위보도 져선 안되는 한일전에서 압승을 거뒀다. 장우진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도가미 ��스케(일본)에 4-0(11-7 18-16 12-10 11-9)으로 승리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장우진은 1게임에서 11-7로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은 엄청난 듀스 승부가 이어졌다. 16-16까지 치열한 랠리가 이어졌고, 장우진이 내리 2점을 따내며 18-16으로 2게임을 챙겼다. 기세를 몰아 장우진은 3게임 역시 듀스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게임 스코어 3-0으로 앞선 4게임. 장우진이 4점을 먼저 뽑으며 앞서 나갔다. 도가미도 포기하지 않고 추격하며 7-7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장우진은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3점을 추가, 10-7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매치 포인트에서 도가미가 2점을 냈지만, 장우진이 상대의 허를 찌르며 1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우진은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16강에서 탈락했다. 파리에서 도쿄의 설움을 딛고 8강에 진출, 메달까지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3일 뮌헨전' 손흥민 "정말 좋아하는 수비수 김민재와 대결은 새로운 경험" '캡틴' 손흥민이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4-3 승리를 이끌었다.2골뿐만 아니었다. 손흥민은 전반 29분 터진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선제골을 유도하는 강력한 슈팅도 보여주며 이날 터진 4골 가운데 3골에 관여하는 특급 활약을 펼쳐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이어 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특히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뮌헨의 '철기둥' 싱글리스트
  • '양궁 단체전 10연패' 남수현, 개인전 16강 진출 한국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의 일원으로 활약한 남수현(19·순천시청)이 개인전 첫날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남수현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전에서 자나 알리(이집트)에게 7-1(30-23 29-25 28-28 29-28)로 이겼다.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국가대표로 선발된 남수현은 전훈영(인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과 함께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를 합작했다.먼저 두 세트를 따낸 남수현은 3세트에서 28점을 쏘고, 상대 선수도 28점을 쏘면서 싱글리스트
  • 믿고 보는 男사브르…3연패에 1승 앞으로[올림픽]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오상욱은 2관왕을 노린다. 결승에서 헝가리-이란의 승자와 격돌하여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서울경제
  • '오상욱 하드캐리' 뉴 어펜저스 너무나 강하다, 종주국 프랑스 꺾고 결승 진출 [MD파리] [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뉴 어펜저스'가 종주국 프랑스를 물리쳤다. 이제 우승, 3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프랑스(세계랭킹 4위)와 4강전에서 54-39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2년 런던, 2020년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제 한 걸음 남겨뒀다. 이날 승리로 여자 에페 대표팀의 복수도 성공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여자 에페 대표팀은 프랑스와 8강에서 만나 충격패를 당했다. 팀 세계 랭킹 2위지만 압도적인 홈 응원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첫 주자로 박상원이 나섰다. 2점에 묶인 채 세바스티앙 파트리스에게 5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위기에서 해결사는 오상욱이었다. 순식간에 5득점을 올리면서 7-6 역전을 만들었다. 막심 피앙페티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피앙페티를 단 2득점에 묶은 채 8점을 올려 10-7로 끝냈다. 구본길 차례가 왔다. 준결승전의 아쉬움은 없었다. 아피티를 상대로 압도하며 5-0으로 승리했다. 그러자 박상원이 4피어리드에서 살아났다.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17-7 10점차로 벌렸다. 기세를 올려 팀 스코어 20-9로 끝냈다. 구본길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5피어리드에서 세바스티앵 파트리스를 상대로 2실점을 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곧 2득점을 올려 다시 격차를 유지했다. 4-4에서 구본길의 득점으로 나오면서 구본길은 포효했다. 팀 스코어는 25-13. 오상욱의 스피드는 역대급이었다. 아파티를 1득점에 묶으면서 3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아파티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7피어리드에서 구본길이 0-4으로 밀리긴 했지만 4-6으로 막아냈다. 이어 아피티를 만난 박상원이 10점을 내주면서 고전했다. 그러나 마지막 막고 찌르기로 10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마지막은 오상욱이다. 마지막 피어리드에서 먼저 3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오상욱도 당황한 듯 싶다. 비디오판독 끝에 귀중한 점수를 올리며 2점만은 남겨뒀다. 오상욱이 페이스를 찾았다. 마지막 한 포인트를 올리면서 결승행을 완성했다. 마이데일리
  • [MD현장인터뷰] '환상골 쾅쾅' SON에 전반전 당했다..."항상 톱클래스! 득점력 대단" 박태하 감독도 극찬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팀 K리그를 이끈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토트넘과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치열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3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손흥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고 이를 데얀 클루셉스키가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에 트레이드마크인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막판에는 감각적인 원투패스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팀 K리그는 후반전에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정재희의 슈팅이 막히고 흐르자 일류첸코가 밀어 넣었다. 4분 뒤에는 정재희의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다이빙 헤더로 이어가며 멀티골을 작렬시켰다. 토트넘도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티모 베르너가 크로스를 올렸고 랭크셔가 밀어 넣으면서 다시 스코어를 두 골 차로 벌렸다. 팀 K 리그는 오베르단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다시 한 골 차 승부를 만들었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이 4-3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더운 날씨임에도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드려 기분이 좋다. 앞으로 K리그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반전에 토트넘의 경기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후반에는 K리그 외국인 선수들이 경쟁력을 보여줬다. 결과는 졌지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인상적인 선수에 대해서는 “황문기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방에서 압박 타이밍이 좋았고 수비 반응 부분에 있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감을 보여줬고 공격적인 플레이까지 잘 펼쳤다”고 칭찬했다. 이어 “후반전에 3명 정도는 더 뛰게 하려고 했는데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을 상대한 ‘뉴페이스’ 양민혁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박 감독은 “계약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어린 나이에 큰 경기를 뛰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경기력이 좋을 수 없다. 다른 선수들과 뛰는 상황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 순간순간 보여준 기술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에 대해서는 “항상 톱클래스 선수다. 순간순간 득점을 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하며 토트넘의 경기력을 두고도 “전술적으로 하프 스페이스를 침투하는 부분이나 공수 전환에서 뛰어난 모습이었다. 조직적인 부분이 훨씬 뛰어났다. 그런 부분에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포항 소속의 정재희는 후반전에 출전해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고 도움까지 기록했다. 박 감독은 “정재희는 공간이 있으면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정재희의 후반전 활약은 왜 포항에서 뛰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스피드와 함께 도움까지 기록해 고무적이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황문기뿐 아니라 일류첸코, 세징야, 안데르손 등이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선수들이 K리그에 활약하고 있는 건 좋은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포항은 재개되는 K리그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서울의 일류첸코가 멀티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 “일류첸코는 항상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선수다. 골 냄새를 잘 맡는다. 부담이 된다. 며칠 뒤에 더 살아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좋은 경기 하겠다”고 웃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대해서도 “토트넘 부임 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친다. 미드필드 수를 늘리고 하프 스페이스를 노리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고 맞대결 소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토트넘 보자!’ 상암벌, 붉은색 대신 흰 물결 넘실 평소 축구대표팀 경기가 있을 때마다 인산인해를 이룬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붉은색이 아닌 흰색 물결로 넘실됐다.K리그 대표 선수들로 이뤄진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토트넘이 격돌한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양 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지켜보기 위한 수많은 팬이 모여 들었다.특히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을 응원하기 위한 팬들이 대거 운집했다. 서울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지만 팬들의 열정이 날씨보다 더 뜨거웠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총 6만3395명의 관중이 들어왔다.수많은 팬들은 토트… 데일리안
  • [파리올림픽] 양궁 이우석, 개인전 첫판 승리…2관왕 출발 한국 올림픽 남자 양궁 3연패에 힘을 보탠 이우석(26·코오롱)이 개인전 첫판을 깔끔한 승리로 장식했다.이우석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남자 개인전 64강전에서 피터 부쿠발러스(호주)를 6-0(29-26 28-26 29-28)으로 꺾고 32강에 합류했다.이우석은 총 9발의 사격 가운데 5발을 10점, 4발을 9점에 꽂으며 가볍게 몸을 풀었다.이우석은 잠시 후 열릴 알레산드로 올리(이탈리아)-람 도지(부탄)전 승자와 32강전에서 맞붙는다.이우석은 29일 열린 남자 단체전에서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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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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