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계약 안 하면 PS 안 뛰어” 페디 트레이드 했는데 충격의 D학점…25세 에이스 돌출발언 ‘치명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연장계약 안해주면 포스트시즌에 안 뛰어.”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게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과 에이전시 CAA의 이런 돌출발언에 화이트삭스 구단은 물론이고 크로셰 트레이드를 논의하던 구단들도 크게 놀랐다고 보도했다. 결국 크로셰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트레이드 되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단장은 ESPN 제프 파산에게 “포스트시즌에 뛰고 싶지 않은 선수를 데려갈 팀이 있을까요?”라고 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바이어로 나선 팀들은 전부 가을야구를 바라보고 즉시전력감을 수혈하는 것이다. 그런 투수가 연장계약을 조건으로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면 트레이드에 선뜻 나설 구단은 없다. 크로셰로선 자신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감지, 제대로 몸값을 올려보려다 자충수가 되고 말았다. 이는 크로셰를 원한 구단들뿐 아니라 화이트삭스에도 적지 않은 손해다. 당장 크로셰를 대가로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디 어슬래틱 켄 로젠탈은 2024-2025 오프시즌에 크로셰 트레이드 시장이 다시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짐 보든도 이날 30개 구단의 트레이드 학점을 매기면서 화이트삭스가 오프시즌에 크로셰와 간판타자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까지 트레이드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쨌든 보든은 화이트삭스에 D를 줬다. 우선 크로셰의 트레이드 불발이 화이트삭스의 책임은 아니라는 걸 분명히 밝혔다. 그러면서 “그들은 모든 거래를 검토한 뒤 그들이 포기한 것을 고려해 바늘을 옮기지 않았던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보든은 화이트삭스가 LA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삼각트레이드 과정에서 유망주들을 충분히 더 데려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트레이드에서 에릭 페디(31, 세인트루이스)가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보든은 “페디, 토미 팜, 마이클 코펙을 LA 다저스로 이적시키면서 충분한 품질의 유망주를 받지 못했다”라고 했다. 1차적으로 크로셰와 로버트를 정리하지 못해 유망주를 충분히 못 받았고, 2차적으로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받아온 카드가 약하다고 평가했다. D를 준 이유다. 화이트삭스는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3루수 미겔 바르가스, 유격수 알렉산더 알베트루스, 유격수 제럴 페레즈를 받았다. 시즌 후 크로셰와 로버트를 통해 더 충부한 유망주 팜을 꾸릴 필요가 있다. 마이데일리
[파리 2024] 김원호-정나은 '선배 조' 꺾고 결승 진출, 중국과 금메달 결정전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 선수끼리 맞붙은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김원호-정나은 조가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김원호-정나은 조(세계랭킹 8위)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서승재-채유정 조(세계랭킹 2위)를 2-1(21-16 20-22 23-21)로 꺾는 작은 이변을 연출했다. 김원호-정나은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서승재-채유정도 3위 결정전에서 동메달에 도전한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금메달 1개·은메달 1개·동메달 1개) 이후 처음으로 은메달 1개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3개 대회에서는 연속으로 동메달 1개에 그쳤다. 또 한국 배드민턴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이용대-이효정의 금메달 이후 첫 혼합복식 메달을 확보했다. 김원호-정나은은 이번 올림픽 전까지 서승재-채유정에 상대 전적 5전 전패로 밀렸으나 이날 준결승에서는 초반부터 상.. 아시아투데이
'하느님이 BOW하사' 한국 신궁 6인, 모두 개인전 16강 안착…金 정조준 (종합)[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주몽의 후예들이 양궁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금빛 시위를 당길 준비를 마쳤다. 한국 양궁 대표팀 6인은 모두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녀 개인전 16강전에 진출했다. 앞서 양궁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을 석권하며 '세계최강'임을 입증했다.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이 호흡을 맞춘 여자 양궁 대표팀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중국을 꺾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단체전 10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썼다. 양궁 단체전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도입됐고, 지금까지 10번의 대회에서 모두 한국이 최정상에 올랐다. '에이스' 임시현은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였다. 단체전에 앞서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임시현은 총점 694점을 쏘며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임시현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을 싹쓸이하며 3관왕에 등극, 여자 양궁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파리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단체전 10연패를 이끌었다. 남수현과 전훈영은 첫 올림픽 진출에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는 강심장을 선보였다. 남자 대표팀도 금빛 화살을 날렸다. 김우진과 이우석, 김제덕이 호흡을 맞춘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 단체전 결승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세트 스코어 5-1(57-57 59-58 59-56)로 승리했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이번 파리 대회까지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맏형' 김우진은 리우와 도쿄, 파리에 출전해 모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대회 '2관왕' 김제덕도 멋진 활약으로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 이우석은 결승전 6발을 모두 10점을 쏘며 금메달의 일등공신이 됐다. 누리꾼들은 양궁 선수단의 활약을 보고 애국가의 가사를 비틀어 '하느님이 BOW(활)하사'라는 재치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1> 이제 한국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빛 과녁을 노린다. 개인전은 6명의 선수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 6명 모두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64강과 32강을 뚫었다. 개인전은 양궁은 집안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대진표 상으로 임시현과 전훈영은 4강에서 맞붙게 된다. 남수현은 결승까지 올라가야 한국 선수를 만날 수 있다. 남자 양궁도 동일하다. 김우진과 이우석이 승리를 거듭하면 4강에서 격돌한다. 김제덕은 남수현처럼 결승에서야 한국 선수를 만난다. 혼성 단체전은 김우진과 임시현이 출전한다. 한국은 16강에서 대만과 격돌한다. 파리에서 한국 양궁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정했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챙겼고, 남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빛 화살을 쏠 준비를 마쳤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끝까지 이어지길 빌어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집안싸움서 서승재-채유정 잡고 결승행…단식 김가은은 탈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선수 내전이 벌어진 가운데 김원호와 정나은이 결승으로 향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2일(한국시각) 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 김원호-정나은과의 경기에서 게임 스코어 2-1(21-16 20-22 23-21)로 승리했다. 양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다. 김원호-정나은이 21-16로 1게임을 가져왔다. 이어 듀스 승부 끝에 서승재-채유정이 20-22으로 2게임을 챙겼다. 운명의 3게임. 한때 김원호-정나은이 17-14까지 4점 차로 앞서 나갔다. 여기서 서승재-채유정이 4연속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17-17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김원호-정나은이 기세를 올리며 20-18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서승재-채유정이 여기서 2점을 뽑으며 경기는 듀스로 향했다. 21-21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김원호-정나은이 먼저 점수를 올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마지막으로 서승재-채유정의 공격이 라인 밖으로 나가며 김원호-정나은이 승리를 따냈다. <@1> 한편 김가은이 여자 단식 16강에서 탈락하며 한국 선수는 안세영만 남게 됐다. 김가은은 2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1-2(4-21 21-8 21-23)로 패했다. 양 선수는 1게임과 2게임을 나눠 가졌다. 운명의 3게임, 김가은은 19-20으로 몰린 상황에서 듀스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하지만 툰중이 2점을 연달아 올리며 김가은이 무릎을 꿇었다. 김가은의 패배로 여자 단식 8강에는 안세영이 홀로 남았다. 8강에서 안세영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2023 러셀→2024 도슨→영웅들 외인타자들이 야구 잘하고 헤어진다? 불운이 역사가 되면 안 된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불운이 역사가 되면 안 되는데…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이 오른 무릎 전방심자인대를 다쳤다. 지난달 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7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의 좌중간 타구를 쫓다 중견수 이용규와 정면 충돌했다. 도슨의 오른 무릎이 이용규의 가슴을 강하게 찧었다. 두 사람은 수 분간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덕아웃에 부축을 받고 돌아온 이용규와 달리, 도슨은 멀쩡하게(?) 돌아왔다. 그러나 지난 1일 1~2차 크로스체크 결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구단은 1차 소견 결과 무릎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이라고 했지만, 2차 소견을 브리핑하면서 ‘부분’이란 말을 뺐다. 다음주에 3차 검진을 종합병원에서 받는다. 현 시점에선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다. 가벼운 부상으로 보이지 않는다.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면 최소 수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다. 이미 8월이란 걸 감안하면, 최악의 경우 도슨이 그대로 시즌을 접을 가능성도 있다. 도슨은 올 시즌 95경기서 382타수 126안타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 69득점 OPS 0.907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막판 독립리그 출신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적응했고, 올 시즌에는 리그 최고타자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몸값이 올라도 여전히 단돈 55만달러다. 가성비 절대 갑의 활약을 펼쳤다. 키움은 이주형, 도슨, 송성문, 김혜성 등 잘 치는 타자들을 상위타선에 극단적으로 몰아넣어 리그 최상급의 1~4번 타순을 만들었다. 대신 하위타선은 리그 최약체 수준이다. 이런 상황서 타선의 코어와도 같은 도슨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그런데 이런 그림을 작년에 봤던 기억이 난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 유격수 출신의 에디슨 러셀을 2023시즌 잘 써먹었다. 러셀은 2020시즌 대체 외국인타자로 입단해 ‘폭망’했다. 그러나 2023시즌에는 59경기서 220타수 63안타 타율 0.286 4홈런 42타점 20득점 OPS 0.739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그런 러셀의 질주를 가로 막은 게 부상이었다. 러셀은 작년 6월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손목 부상으로 자취를 감추더니 1개월이 지난 7월13일에 웨이버 공시됐다. 키움은 러셀의 손목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눈물을 머금고 결별했다. 당시 키움이 러셀 대신 영입한 외국인타자가 도슨이었다. 키움은 일단 도슨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다음주까지 기다릴 듯하다. 3차 검진 결과가 나오면 재활 스케줄도 잡힐 전망이다. 5강 도전을 끝까지 하기 위해 대체 외국인타자를 영입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15일까지 영입하면 포스트시즌에도 나갈 수 있다. 만약 도슨의 무릎이 많이 좋지 않다면 키움도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을 맞이할 전망이다. 올해 성적이 워낙 좋아 이대로 결별하는 건 위험 부담이 크다. 도슨만큼 잘 하는 외국인타자를 새롭게 구하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도슨에게 충분히 재활할 시간을 주고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 어쨌든 키움으로선 불운이 역사가 되면 안 된다. 마이데일리
여자 복싱 '성벽 논란' 선수와 대결한 카리니, 46초 만에 코뼈 골절로 기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복싱이 성별 문제로 논란에 오른 가운데 '남자 염색체'를 보유한 선수가 46초 만에 기권승을 얻어냈다.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 16강전에서 안젤라 카리니(이탈리아)에게 46초 만에 기권승을 따냈다. 칼리프는 지난 2023년 여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성별 적격성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취소됐다. 당시 국제복싱협회(IBA) 우마르 크렘레프는 "칼리프는 검사 결과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대회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다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여성 부문에서 경쟁하는 모든 사람들은 대회 참가 자격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여권에 여성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두 선수의 파리 대회 여자 복싱 참여를 인정했다. 칼리프는 겨우 몇 번의 주먹질로 카리니를 제압했고, 카리니는 46초 만에 경기를 포기했다. 카리니는 코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카리니는 코뼈 골절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뒤 카리니는 "코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 경기를 뛸 수 없었다"고 기권 이유를 밝혔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이게 뭐야?...리버풀의 '기상천외' 코너킥 전술, "천재적이다"vs"괴상하다?" 팬들 반응도 극과 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새로운 코너킥 전술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전반 13분에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 수비 뒷공간을 모하메드 살라가 1대1 찬스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4분에는 파비우 카르발료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아스널은 전반 40분에 카이 하베르츠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추격을 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이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리버풀은 새로운 전술로 이목을 끌었다. 리버풀은 전반 29분 코너킥을 얻어냈다. 일반적으로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에 여러 선수가 위치하지만 리버풀은 달랐다. 킥을 처리하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를 제외하고 9명의 선수가 모두 아스널의 골문보다 멀리 위치했다. 리버풀 선수들은 치미카스가 킥을 처리하기 전에 동시에 움직이면서 아스널 수비에 혼선을 줬다. 비록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성공을 하지는 못했으나 일반적이지 않은 움직임에 아스널 수비도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리버풀의 선수를 놓치는 장면이 발생했다. 다만 해당 장면을 본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천재적인 전술이다”, “영리한 방법”이라고 칭찬했으나 “괴상하다”, “효율이 없다” 등의 비판적인 의견도 존재했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시즌부터 새로운 시대에 돌입한다. 2015년부터 지휘봉을 잡으며 리버풀의 영광을 되찾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고 페예노르트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 필드에서 펼쳐진 마지막 경기에서 직접 아르네 슬롯 감독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응원을 보냈다. 슬롯 감독 또한 리버풀 부임 후 “클롭 감독으로부터 내가 리버풀을 맡아 기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레알 베티스와 아스널을 꺾으며 프리시즌 2연승에 성공했다. 마이데일리
맨유 22살 윙어의 간절한 소망…‘평생 맨유맨’이 소원→선배들과 주전 경쟁도 불사→텐 하흐“이번 시즌은 그의 해가 될 것”흐뭇[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마드 디알로. 올 해 22살로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아틀란타에서 뛰다 2021년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로 옮겨왔지만 디알로는 맨유에서 뛴 경기보다 임대 생활을 했다. 선덜랜드와 레인저스에서 2년간 뛰었다. 지난 시즌 도중 다시 맨유로 돌아와 계속해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다. 디알로는 현재 팀과 함께 미국 프리시즌 투어중인데 자신이 주전 경쟁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평생 맨유에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영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돌아와 프리미어 리그 9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디알로는 이제 임대 생활을 청산하고 맨유의 스쿼드에 남을 각오로 열심히 훈련중이다. 이같은 자세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아마드 디알로는 프리시즌 동안 텐 하흐 감독과 면담을 가졌고 감독에게 자신의 소망인 ‘평생 맨유 맨’을 밝혔다. 그러기위해서는 동료들과 주전 경쟁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디알로는 지난 해 우승을 차지한 FA컵에서 텐 하흐의 마음을 움직였다. 8강전 상대가 바로 리버풀이었는데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4강진출을 도왔다. 양팀은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3-3 동점 상황에서 디알로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을 물리친 맨유는 코벤트리와의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고 맨체스터 시티를 물리치고 FA컵을 들어올렸다. 프리시즌 투어에서 디알로는 에든버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미국으로 건너간 후 지난주 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텐 하흐는 “올 시즌은 디알로의 해여야 한다”고 밝혀 그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텐 하흐 감독의 새로운 애제자로 등극하고 있는 디알로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선발 출장, 팀의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1-1 상황인 전반 24분 디알로는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레알 베티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텐 하흐 감독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디알로는 “지금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저는 모든 사람과 함께 웃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저와 함께 행복해 한다고 생각한다. 평생 맨유에 머물고 싶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정말 흥분된다. 텐 하흐 감독을 믿는다. 지난 시즌에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모두에게 좋은 시즌이 될 것이다”며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긍정적인 대화였고, 그는 저에게 좋은 말을 해주었다. 모든 선수들이 감독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은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준다”고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디알로는 지난 해 여름 미국 투어에서는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당해 무릎수술을 받았다. 올 해는 사정이 다르다. 오른쪽 측면 자리를 두고 안토니와 제이든 산초와 경쟁한다. 디알로는 “모든 사람이 경기에 뛰고 싶어한다. 그래서 훈련에서는 최선을 다해 경쟁한다”며 “우리는 좋은 팀,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감독이 경기장과 벤치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지난 시즌 프리시즌에 부상을 당해 오랫동안 빠졌지만 과거는 잊고 현재만을 생각하겠다”고 올 시즌 다짐을 밝혔다. 마이데일리
아스널 '이적 시기' 공개...성골 매각→'610억' 확보 후 곧바로 영입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영입 계획이 전해졌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후 가장 먼저 임대생인 골키퍼 다비드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 이어 지난 30일(한국시간)에는 볼로냐에서 중앙 수비수와 왼쪽 사이드백을 소화할 수 있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아스널은 미드필더 영입도 추진 중이다. 팀의 핵심인 데클란 라이스의 파트너를 원하고 있으며 메리노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메리노는 스페인 출신답게 볼을 다루는 기술이 매우 뛰어나며 정확한 왼발 패스 능력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중원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과 수비 커버에도 강점을 보인다. 메리노는 도르트문트와 뉴캐슬을 거쳐 2018-19시즌에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메리노는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올시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2경기에 나서며 2골을 성공시켰다. 최근에는 스페인 국가대표로 ‘유럽축구연(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료) 2024’에 출전했고 7경기에 나서며 스페인의 우승을 함께 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메리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바르셀로나도 메리노를 원한 가운데 아스널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메리노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거부했으며 아스널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메리노 측과 이적에 대해 논의를 한 아스널은 구체적인 영입 계획도 세웠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아스널은 에밀 스미스 로우의 매각이 완료되면 곧바로 메리노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성공 유스인 스미스 로우의 판매를 결심했고 현재 풀럼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스널과 3,500만 파운드(약 610억원)에 스미스 로우를 보내기로 합의했고 현재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를 팔고 이적료를 확복하면 해당 금액을 메리노 영입에 재투자하려고 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소시에다드는 메리노의 이적료로 3,300만 유로(약 500억원)를 원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비인기' 역도 중계 나서는 전현무 '돈' 아니라 '이것' 때문에 한다역도 올림픽 경기에 전현무와 주요 방송사 아나운서들이 중계로 등판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역도는 비인기 종목이었지만 전현무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역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서울경제
'충격' 바르셀로나와 협상 시작했다!...텐 하흐 '꿈의 영입' 가능성 재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랭키 더 용(27)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연이어 성사시키고 있다. 가장 먼저 볼로냐에서 조슈아 지르크지를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했고 최고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인 레니 요로까지 품었다. 이어 누사이르 마즈라위(바이에른 뮌헨) 영입에도 근접했다. 분주한 움직임이 계속되는 가운데 더 용이 다시 맨유와 연결됐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지난 31일(한국시간) “맨유가 더 용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와 다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데 용은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로 주로 3선에서 플레이를 한다. 데 용은 정확한 패스와 탈압박 능력으로 후방 빌드업을 이끈다. 공격 전개뿐 아니라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 전 지역을 누비며 볼을 따낸다. 데 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돌풍을 일으킨 2018-19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결국 데 용은 2019년 1월에 결국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옵션 포함 총 8,600만 유로(약 1,260억원)의 거금을 투자하며 데 용을 영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뒤 계속해서 데 용 영입을 추진했다. 실제로 2022년 여름에는 구단 간 합의까지 완료됐으나 데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하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맨유는 계속된 실패에도 데 용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번 여름에 다시 가능성이 생겼다. 바르셀로나도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데 용을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에 적극적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선수 판매를 통한 이적료 수익이 필요하며 데 용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 용의 경기 출전 수가 매 시즌 줄어들고 있다는 것도 고려 대상으로 보인다. 데 용은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한 2020-21시즌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를 소화했으나 계속해서 부상이 늘어나고 있고 올시즌은 단 2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바르셀로나 내에서도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끝내 눈물 쏟은 신유빈 “엄마의 주먹밥·바나나로 힘내”동메달을 획득하고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던 신유빈(대한항공)이 8강전 승리를 확정 지은 뒤 왈칵 눈물을 쏟았다.신유빈은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맞아 게임 스코어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이로써 준결승전에 진출한 신유빈은 세계 랭킹 4위인 중국의 천멍과 준결승전을 치른다.준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신유빈은 포효하며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반면, 아쉽게 패… 데일리안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를 주목하라! MLB 파워랭킹 수직 상승…15위→7위 '빅 점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이 활약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MLB닷컴 선정 파워랭킹에서 톱10에 다시 들었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빅 점프'를 이뤄냈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 시각) 발표된 MLB 팀 파워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보다 무려 8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7연승을 올리는 등 최근 11경기 9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파워랭킹 상승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1위를 지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자리를 맞바꿔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도 순위를 교환하며 4위와 5위에 섰다. 밀워키 브루어스, 샌디에이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6~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7위에서 4계단 추락해 11위로 미끄러졌다.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미네소타 트윈스도 4계단 하락해 12위에 머물렀고, 보스턴 레드삭스도 3계단 떨어지면서 14위까지 처졌다. KBO리그 MVP 출신인 에릭 페디를 받아들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12위에서 16위로 하락했다. 중하위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8위에서 17위로 1계단 올라섰고,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22위에서 21위로 1계단 점프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부진한 성적으로 28~30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 MLB 파워랭킹(1일 발표, 괄호 안은 지난 순위)1. 필라델피아 필리스(1)2. 볼티모어 오리올스(3)3.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4. LA 다저스(5)5. 뉴욕 양키스(4)6. 밀워키 브루어스(6)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8. 휴스턴 애스트로스(10)9. 캔자스시티 로열스(13)10. 시애틀 매리너스(9)1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12. 미네소타 트윈스(8)13. 뉴욕 메츠(14)14. 보스턴 레드삭스(11)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6)1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2)17. 피츠버그 파이어리츠(18)18. 텍사스 레인저스(20)19. 탬파베이 레이스(17)20. 신시내티 레즈(19)2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2)22. 시카고 컵스(21)23. 워싱턴 내셔널스(24)24. 디트로이트 타이거스(23)25. 토론토 블루제이스(25)26. 오클랜드 애슬레틱스(27)27. LA 에인절스(26)28. 콜로라도 로키스(28)29. 마이애미 말린스(29)30. 시카고 화이트삭스(30) 마이데일리
벼랑 끝에서 되살아난 신유빈…3대0→3대3→그리고 4대3한국 탁구의 대들보 신유빈(대한항공)이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신유빈은 1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를 맞아 게임 스코어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이로써 준결승전에 진출한 신유빈은 세계 랭킹 4위인 중국의 천멍과 준결승전을 치른다.만약 천멍과의 4강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결승에 진출해 한국 탁구 역사상 첫 여자 단식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고,… 데일리안
[MD현장인터뷰] 맞대결 펼친 '경쟁자'가 바라본 양민혁은? "빠른 발 놀랍다! 같이 뛰고 싶어"...기대감과 한국 팬들 향한 고마움까지![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브레넌 존슨(토트넘)이 양민혁(강원FC)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팀 K리그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존슨은 지난 여름에 노팅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4,750만 파운드(약 800억원)를 투자해 존슨 영입에 성공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하는 존슨은 빠르게 토트넘 공격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존슨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 나서며 5골을 기록했다. 존슨은 팀의 주장인 손흥민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며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도 손흥민과 함께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존슨이다. 존슨은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도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존슨은 측면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가져갔고 전반 13분에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존슨은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큰 환대에 감사드리며 경기뿐 아니라 모든 순간이 완벽하다”고 경기 소감과 함께 한국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존슨은 양민혁에 대해서도 평가를 내렸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활약하는 슈퍼루키로 이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K리그 시즌이 끝난 후 내년 1월에 토트넘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 두 선수다. 존슨은 “어린 선수인데 기술적으로 놀라웠다.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우리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같이 플레이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팀 K리그에 대해서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특히 후반전에는 멋진 골도 나왔다.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엉덩이 아팠던 한국계 빅리거의 시련…슈어저 돌아왔고 2523억원 유리몸도 돌아오면 어쩌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계 빅리거’ 대인 더닝(29,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2024시즌은 참 안 풀린다. 불펜으로 밀려났고, 선발 복귀는 요원하다. 더닝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0-8로 뒤진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더닝은 2022시즌 막판 엉덩이 수술을 받은 뒤 2023시즌에 커리어하이를 썼다. 한국 WBC대표팀 합류도 정중하게 고사하고 재활에 성공한 덕분이었다. 더닝은 35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20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텍사스는 2023시즌을 앞두고 5년 1억8500만달러(약 2523억원) 계약으로 제이콥 디그롬을 영입했다. 그러나 디그롬이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하자 더닝이 그 자리를 파고 들었다. 더닝 대신 임시로 선발진에 들어왔다가 대박을 쳤다. 그런데 올 시즌에는 디그롬이 돌아오지도 않았는데 선발진에서 밀려났다. 선발로 12경기서 4승6패 평균자책점 4.73에 그쳤다. 문제는 불펜으로 이동했음에도 좋지 않다는 점이다. 이날까지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6.10이다. 5월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따낸 뒤 2개월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6월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35, 7월에는 이날까지 불펜으로만 3경기에 나가 1패 평균자책점 8.10이다. 이날도 승패가 기운 시점에 등판, 벤치의 신뢰를 잃었음을 시사했다. 5회 마지막 타자 페드로 파헤스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고, 6회에도 메이신 윈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넘어갔다. 90마일대 초반의 투심과 커터, 슬라이더를 섞었다. 7회가 문제였다. 놀란 아레나도에게 91마일 투심을 몸쪽에 붙이다 중전안타, 폴 골드슈미트에게 슬라이더로 유인하가 중전안타, 토미 팜에게 89마일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우전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교체됐다. 후속투수가 2점을 내주면서, 더닝의 자책점으로 기록됐다. 현재 텍사스 선발진은 돌아온 맥스 슈어저, 앤드류 히니, 네이선 이오발디, 코디 브래포드 등으로 돌아간다. 존 그레이와 타일러 마흘, 디그롬까지 부상자명단에서 돌아올 투수가 한, 둘이 아니다. 더닝으로선 잘 던져도 선발진 진입이 불투명한데, 현재로선 많이 힘겨운 상황이다. 이들이 돌아오면 선발진 복귀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더닝은 한국계 빅리거로서 한국이 2026년 WBC를 대비해 지켜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은 확실히 고전한다. 마이데일리
'빼약이가 해냈다' 신유빈, 숙명의 한일전 혈투 끝 4-3 승리... 女 단식 4강행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신유빈(8위·대한항공)이 대망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메달까지 한 걸음 남았다. 신유빈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13위)를 4-3(11-4 11-7 11-5 7-11 8-11 9-11 13-11)으로 꺾었다. 이로써 준결승 진출이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32강에서 탈락했던 신유빈은 이번 대회서 개인 최고 성적을 쓰고 있다. 임종훈과의 혼합 복식에서 값진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선 16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29위)을 만나 4-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오른 신유빈은 일본 히라노와 격돌했다. 1게임 초반 몸쪽을 노리며 범실을 유발했다. 이 계획은 통했다. 히라노가 흔들렸다. 1점에 묶은 뒤 내리 5포인트를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무난하게 게임 포인트를 만든 신유빈은 강한 한 방으로 1게임을 승리로 장식했다. 2게임에서는 신유빈이 끌려갔다. 하지만 백핸드 대결 끝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 포핸드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범실을 이끌어내는 등 4연속 득점을 올려 7-4로 앞서나갔다. 수비도 좋았다. 결정적인 수비 하나로 2게임까지 따냈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도 히라노의 몸쪽 구석구석을 찌르며 공격했다. 4-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히라노도 조금씩 적응을 해 나가는 모습이다. 5-3까지 쫓아왔다. 하지만 신유빈은 무려 5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다시 달아났다. 히라노는 서브 범실까지 범하면서 무너졌다. 11-5로 3게임을 끝냈다. 4게임부터 신유빈이 밀리기 시작했다. 히라노가 절치부심하고 나왔다. 신유빈이 날카로운 서브를 날려 6-7까지 쫓아갔다. 역전은 없었다. 마지막까지 분전했지만 4게임을 내줬다. 5게임에서도 끝내지 못했다. 1-1에서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또 한번 과감한 포핸드가 통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일본의 반격도 매서웠다. 3-3 동점이 됐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신유빈은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2득점을 올리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두 손을 번쩍 들었다. 바나나 플릭(손목을 돌려서 거는 포핸드 톱스핀 기술)이 잘 통했다. 엎치락뒤치락 게임이 이어졌다. 7-7에서 신유빈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3실점을 내주면서 게임 포인트를 허용했다. 결국 5게임도 내주고 말았다. 승부처는 6게임이었다. 4-4에서 신유빈이 네트 맞고 떨어지는 공을 건져 올렸다. 히라노의 밸런스도 무너졌고, 이를 짜릿한 역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5-5, 6-6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아쉽게 신유빈의 포앤드가 길면서 2점차로 끌려갔다. 백핸드가 통했다. 8-8 동점을 만들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9-9까지 왔다. 그러나 연속 2포인트를 실점하면서 마지막 7게임까지 왔다. 신유빈은 초반 2득점을 선취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그리고 히라노의 연속 범실이 나왔다. 5-3에서 다시 히라노의 범실로 포인트를 올렸다. 신유빈은 오른 팔을 번쩍 들고 포효했다. 기쁨도 잠시 히라노의 반격이 시작됐다. 결국 6-6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리고 긴 랠리 끝에 8-7로 앞서나갔지만 2실점 해 8-9 역전을 내줬다.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10-10 듀스 승부로 이어졌다. 11-11에서 신유빈의 회심의 공격을 성공시켰다. 신유빈의 게임 포인트. 그리고 승리로 장식했다. 신유빈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신유빈과 히라노는 통산 전적에서 1승 1패로 팽팽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이뤄진 최근 대결에서는 히라노가 3-1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설욕하면서 2승 1패 우위를 점하게 됐다.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천멍(4위·중국)을 만난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메달을 수확한 건 20년 전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경아가 마지막이다. 20년 만의 메달에 한 걸음 남겨뒀다. 마이데일리
"우상 김연경과 좋은 성적 거두겠다"…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합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흥국생명의 2024-25시즌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25)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튀르키예 국가대표 출신 투트쿠를 지명했다. 193cm의 큰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투트쿠는 2015년부터 튀르키예와 독일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1-22시즌에는 김연경 선수가 과거 활약했던 튀르키예 명문팀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튀르키예의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V리그행 티켓을 받은 투트쿠는 “어릴 때부터 김연경 선수의 플레이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한 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우상인 김연경 선수 뿐만 아니라 흥국생명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추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관심 있게 본 선수로 해외 주요 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투트쿠는 2일 진행되는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팀 훈련에 본격 참가한다. 흥국생명은 앞으로 투트쿠를 포함한 선수들이 기술 및 체력 부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오상욱·김예지 이을 K비주얼 '레슬링 여신' 이한빛, '극적' 파리행…"소식 듣고 눈물이 주룩주룩"레슬링 여자 선수 이한빛이 도핑 적발로 출전권 박탈된 몽골 선수 대신 파리 올림픽 출전을 하게 되었다. 이한빛은 감사와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경제
女핸드볼, 강호 스웨덴에 21-27 패배…1승 후 3연패 수렁[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강호 스웨덴에 무릎을 꿇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스웨덴에 21-27로 졌다. 한국은 1차전에서 독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슬로베니아와 노르웨이, 스웨덴에게 연패하며 1승3패를 기록했다. 여자핸드볼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4위에게 8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1승3패인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인 덴마크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둬야 8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2-2 상황에서 스웨덴에 내리 3골을 내주며 기세를 잃었다. 강은혜와 신은주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추격하는 한국보다 달아나는 스웨덴의 속도가 더 빨랐다. 전반 종료 1분 여를 남기고는 류은희의 득점으로 11-14까지 따라붙었지만, 이후 연달아 2골을 내주며 전반전을 11-16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신은주의 득점으로 다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강경민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한때 18-20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한국은 이후 스웨덴에 연달아 4골을 허용하며 다시 18-24까지 차이가 벌어졌고, 결국 더 이상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며 21-27로 무릎을 꿇었다. 강경민은 5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우빛나와 강은혜, 신은주는 각각 4골을 보탰다. 박새영 골키퍼는 9세이브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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