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베일 영입했다면 나는 실패하지 않았어!"…퍼거슨 후계자 '1호'의 절규, "내 커리어 가장 큰 후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그는 맨유를 세계 최강 반열에 올린 인물이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8-99시즌 잉글랜드 축구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이 달성한 역사였다. 2013년 퍼거슨 감독이 은퇴했다. 그의 후임으로 누가 오는지 이목이 집중됐다. 퍼거슨의 후계자 1호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었다. 하지만 전임 퍼거슨 감독의 위용은 너무나 큰 부담감으로 돌아왔고, 모예스 감독은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경질됐다. 퍼거슨 후계자 1호는 완벽한 실패로 끝났다. 모예스 감독은 후회가 크고 아쉬움도 크다. 특히 자신이 원했던 영입에 성공했다면 이런 실패는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예스 감독이 간절히 원했던 2명의 선수가 있었다. 한 명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였고, 다른 한 명은 가레스 베일이었다. 두 선수 모두 영입에 근접했으나, 최종적으로 실패했다. 모예스 감독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히 그 비화를 공개했다. 모예스 감독은 "내가 맨유에서 실패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파브레가스와 베일을 영입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맨유에서의 시간은 실패였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다.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큰 직업을 가졌지만,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내가 은퇴를 할 때가 되면, 그때도 이 것이 가장 큰 후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적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모예스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충분한 영입을 하지 못했다. 내가 원했던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다. 끔찍한 이적시장이었다. 파브레가스는 내가 정말 원했던 선수였다. 퍼거슨 경과 논의를 했고, 우리가 영입해야 할 선수라고 동의를 했다. 나는 파브레가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 맨유로 오겠다고 동의를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베일에 대해서는 "내가 정말 원했던 또 다른 선수는 베일이었다. 맨유는 항상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와 같은 훌륭한 윙어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베일이 맨유에 적합하다고 생각을 했다. 우리는 토트넘에 큰 제안을 했다. 베일을 위해 헬리콥터도 준비를 했다. 하지만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마이데일리
동생들에게 숙소 양보하며 팀 챙긴 '맏언니' 전훈영, 앵발리드서 빛났다전훈영은 4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불운을 겪었지만, 올림픽이 1년 뒤로 미뤄지면서 다시 대표 선발전을 해야했고 후배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전훈영은 대표팀의 맏언니로서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며 특권을 내려놓았다. 전훈영은 팀워크서울경제
일본도 넘었다! '중간순위 6위' 한국, 역대 최약체 오명 시원하게 날렸다[2024파리올림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대 최약체라는 오명을 완전히 날렸다. 태극전사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두 자릿수 금메달 사냥에 바짝 다가섰다. 금메달 10개 이상과 함께 톱10 재진입 가능성을 드높였다. 한국은 4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기준으로 중간순위 6위에 올랐다.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거머쥐었다. 대회 초반부터 꾸준히 금메달을 획득했고, 상위권을 계속 유지 중이다. 일본도 넘어섰다. 3일과 4일 양궁과 사격, 펜싱, 유도 등에서 메달을 추가하면서 일본을 추월했다.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로 5위에 오른 영국을 바짝 뒤쫓았다.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로 6위에 랭크된 일본을 아래에 뒀다. 효자종목 양궁에서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 그리고 여자 개인전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은메달도 1개 따냈다. 이어 사격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얻었고, 펜싱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보탰다. 유도도 부활을 알리며 은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추가했다. 배드민턴(은메달 1개)과 수영(동메달 1개), 탁구(동메달 1개)에서도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양궁의 임시현과 펜싱의 오상욱은 각각 3관왕과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제 한국의 두 자릿수 금메달 획득은 확실시 되고 있다. 아직 양궁 남자 개인전이 남았고, 태권도, 역도, 배드민턴 등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면서 톱10에 진입할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대회 전 목표로 내건 금메달 5개를 훌쩍 뛰어넘을 공산이 크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48년 만에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을 파견했다. 구기 종목에서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금메달 5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벌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목표를 초과 달성한 한국이 얼마나 더 높은 곳을 점령할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KLPGA] '데뷔 첫 챔피언조' 강채연의 유쾌한 도전 "후회 없이 즐겁게"▲ 강채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강채연(파마리서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2시즌 만에 처음으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로 유쾌한 도전에 나선다. 강채연은 3일 제주 블랙스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첫 홀이었던 1번 홀에서 4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7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선두 윤이나(하이트진로, 12언더파 204타)에 2타 뒤진 2위로 '무빙 데이'를 마감했다. 이날 강채연이 기록한 5언더파 67타의 스코어는 이날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임은 물론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의 18홀 '커리어 베스트' 스코어다. 자신의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강채연은 이로써 4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윤이나, 박혜준(한화큐셀, 8언더파 208타)과 함께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강채연은 경기 직후 "오늘 긴장 안 하고 그냥 재밌게 치려고 했다. 샷감도 괜찮아서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일단 샷이 제가 생각한 대로 떨어졌고, 퍼트도 라인도 잘 보였고 퍼팅감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이날 3라운드 경기가 대지를 삼켜버릴 듯한 폭염 속에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라운드를 펼친 강채연은 "원래 좀 그렇긴 하다"며 "화내봤자 저한테 좋은 게 없더라고요"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활짝 웃어보였다. ▲ 강채연(사진: 스포츠W) 지난 비시즌 전지훈련 도중 카트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강채연은 올 시즌 상반기 13개 대회에서 5차례만 컷을 통과, 상금 순위 89위에 쳐져있다. 지난해 KLPGA투어 루키 시즌을 상금 순위 95위에 머물러 시드 순위전을 치러야 했던 강채연은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도 30위에 그쳐 올 시즌 하반기 상금이 많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굵직굵직한 대회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 강채연은 "진짜 몇 시합 안 남았기 때문에 그냥 제 최선을 다해서 그냥 후회 없이 그냥 즐겁게 치고 싶다. 그러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연한 각오를 전하는 와중에도 강채연의 표정은 여전히 '스마일'이었다. 스포츠W
'총잡이' 김예지 "머스크가 왜 저를 언급했죠?"…"이제는 감사할 따름이죠"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일론 머스크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격을 인기 종목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김 선수의 경기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김 선수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김 선수는 팬들에게 답장을 하기 위해 번역기를 사용하는데 시간이 걸서울경제
저지의 위엄인가…1회 41호포 쾅!→2회 2사 주자 없는데 자동고의4구 "스윙 한 번으로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41호 홈런 그리고 자동고의4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맞대결에 3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8-3으로 승리했다. 1회초 양키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며 토론토에 끌려갔다. 하지만 1회말 양키스가 곧바로 역전했다. 1사 후 후안 소토가 안타를 때렸다. 이어 저지가 1S에서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호세 베리오스의 94.2마일(약 151.6km/h) 싱커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41호 홈런이 터졌다. 2회말 양키스는 트렌트 그리샴의 2점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알렉스 버두고와 소토가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리고 저지가 타석에 들어섰는데, 토론토 벤치가 저지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냈다. 이후 오스틴 웰스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든 양키스였지만, 글레이버 토레스가 삼진 아웃당했다. 저지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키스는 5회말 앤서니 볼피의 2점 홈런으로 도망갔다. 토론토는 6회초 알레한드로 커크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저지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라이언 버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웰스 삼진, 토레스 볼넷, 재즈 치좀 주니어 진루타로 2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볼피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웰스의 1타점 적시타로 양키스가 쐐기를 박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경기 후 자동고의4구 상황에 대해 "경기 초반이었지만, 당시에는 여전히 접전이었다"며 "2아웃 상황에서 다음 타자를 잡으려고 했던 것 같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체는 "한 선수가 경기 첫 2이닝 동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자동고의4구로 나간 것은 50년이 넘은 일이다"며 "가장 최근의 사례는 1972년 8월 11일 아메리칸리그가 지명타자 규칙을 시행하기 몇 달 전이다. 캘리포니아 에인절스(현 LA 에인절스) 루디 메이가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 레이 코빈를 상대하기 위해 포수 글렌 보그먼을 내보낼 때였다"고 전했다. 토론토의 존 슈나이더 감독은 "솔직히 저지의 스윙을 보고 싶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를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실수가 생길 수 있다. 저지는 리그의 다른 누구와도 다른 범주에 속한다. 그는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삼성이라 화를 낼 수도 없고...'대도' 박해민을 허탈하게 만든 강민호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박해민은 자타공인 KBO리그 '대도(大盜)'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고, 올 시즌도 33도루를 기록하고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그런 박해민이 한 경기에서 두 번이나 2루 도루에 실패했다. 그것도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말이다.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는 2위와 3위의 맞대결로 평일임에도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삼성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삼성은 LG에 강한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7-0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백정현은 6.2이닝 7안타 2볼넷 2삼진 무실점 투구로 올 시즌 최다 이닝,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반면 LG는 10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스스로 자멸했다. 특히 박해민의 두 번의 도루 실패가 아쉬웠다. 시작은 2회였다. 0대2로 뒤진 2회말 2사 후 박해민은 백정현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김범석 타석 때 초구부터 2루로 뛰었다. 박해민의 손이 더 빨라 보였지만 2루심은 아웃을 선언했고 박해민은 확신에 찬 표정으로 베이스에 주저앉아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삼성 2루수 류지혁에게 들어가지 말라는 제스처까지 하며 자신 있는 표정이었지만 결과는 아웃이었다. 최종 결과를 확인한 강민호 포수는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했다. 이후 5회말 박해민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1사 후 좌중간 안타로 1루를 밟은 박해민은 2사 후 홍창기 타석 때 2루로 달렸다. 하지만 강민호의 송구가 워낙 좋았다. 강민호의 2루 송구는 빨랫줄처럼 2루수 이재현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고 자연 태그로 박해민을 잡았다. 강민호의 완벽한 송구에 박해민은 그저 허탈한 미소만 지을 뿐 더 이상 반박할 이유가 없었다. 박해민은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워했고 강민호는 기뻐했다. 이날 강민호는 '400도루 클럽' 가입자 박해민을 두 번 저격하며 LG 발야구를 꽁꽁 묶었다. 강민호의 도루 저지는 삼성 승리의 발판이 됐다. 한편, 이날 5이닝을 채운 백정현은 개인 통산 1100이닝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71번째 기록이다. [두 번 연속 강민호에게 저격당한 박해민이 허탈한 미소를 짓고 있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SBS, 탁구→배드민턴 주요 종목 시청률 킬러SBS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에서 남다른 편성 전략을 선보이며 배드민턴, 탁구, 펜싱 등 주요 경기에서도 시청률 1위를 지켰다.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안세영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SBS는 6.1%로 타사를 거의 더블스코어로 앞서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MBC 3.8%, KBS 2.9%). 신유빈의 동메달 결정전 또한 SBS가 9.6%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 금빛 여제 김지연이 해설에 나선 펜싱 또한 세계 1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SBS가 7.8%로 1위를 차지했다.(이상 서울 수도권)특히 SBS 싱글리스트
SBS, 탁구→배드민턴 주요 종목 시청률 킬러SBS가 2024 파리올림픽 중계에서 남다른 편성 전략을 선보이며 배드민턴, 탁구, 펜싱 등 주요 경기에서도 시청률 1위를 지켰다.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안세영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SBS는 6.1%로 타사를 거의 더블스코어로 앞서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MBC 3.8%, KBS 2.9%). 신유빈의 동메달 결정전 또한 SBS가 9.6%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 금빛 여제 김지연이 해설에 나선 펜싱 또한 세계 1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SBS가 7.8%로 1위를 차지했다.(이상 서울 수도권)특히 SBS 싱글리스트
'신유빈에 5전승' 하야타 손목 부상에도 동메달 획득→눈물 펑펑 "금메달보다 가치 있다"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일본 여자 탁구 최강자 하야타 히나가 신유빈(20·대한항공)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완전치 않은 몸상태로 메달을 획득해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하야타는 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신유빈을 4-2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변수가 있었다. 바로 하야타의 손목 상태였다. 지난 1일 북한의 변송경과 8강전에서 1시간이 넘는 혈투를 펼치며 손목이 좋지 않아졌다. 치료를 받고 통증을 완화하는 약을 먹으면서 준결승에 임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하야타는 왼쪽 손목에 검은색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치렀다. 세계 1위 쑨잉사(중국)와 준결승에서 0-4로 완패했다. 그렇게 동메달결정전으로 왔다. 신유빈을 만났다. 신유빈과 상대전적에서는 하야타가 앞서고 있다. 4번 만나 4번 다 이겼다. 하지만 손목 부상이라는 변수 속에 기권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왔다.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왼손목에 테이핑을 감고 경기에 나섰다. 확실히 손목 상태가 좋지 않은 듯했다. 분명 신유빈보다 좋은 기량을 갖고 있지만 1게임을 신유빈에게 내줬다. 2게임부터 힘을 냈다. 듀스 승부로 끌고 갔고, 역전승을 차지했다. 3게임도 끌려가던 하야타였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해 이번에도 10-10 듀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2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4게임까지 가져온 하야타는 이제 마지막 한 게임만 따내면 동메달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5게임을 패했다. 하야타는 6게임에서 경기를 끝냈다. 초반부터 신유빈에게 범실을 유도하며 7-2로 크게 앞섰다. 리드를 끝까지 유지한 채 동메달을 확정했다. 경기가 끝난 순간 하야타는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신유빈은 포옹을 하며 축하해줬다. 하야타의 눈물을 좀처럼 멈추지 않았다.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울음을 터뜨렸다. 하야타는 자신의 손목 상태에 대해 처음 밝혔다. 그는 "처음 다쳤을 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혼자 목욕도 못하고 헤어 드라이어를 쓸 수도 없었다. 왼손을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8강전 후 새벽 4시까지 치료를 받았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트레이너에 감사함을 전했다. 하야타는 3게임 당시 7-10에서 5연속 득점을 하며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 상황에 대해 "신유빈도 메달을 따고 싶기 때문에 평소의 신유빈의 플레이보다는 모든 플레이가 느슨한 느낌이 돼 빠르게 받아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노릴 수 있으면 포핸드로 받아치려고 했다. 그래서 상대에게 압박을 주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하야타는 일본 최고 선수일뿐만 아니라 비중국인 선수 중에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 선수들이 불참했던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하야타는 "손목 부상이 원망스럽지는 않았다.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극복할 수 있는 시련을 줬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만 며칠 동안 했다. 주변에서 필사적으로 움직여주셨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위해 끝까지 코트에 서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면서 "동메달 결정전으로 온 것은 아쉬웠지만 금메달을 딴 것보다 가치가 있다"고 눈물을 보였다.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을 돌아본 하야타는 "'왼손아, 정말 잘했어' 이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이 왼손에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담겼구나 싶었다. 여러 사람의 힘이 내가 쓸 수 있는 힘으로 바뀌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였다. 마이데일리
2000년대생 한국 女군단, 파리올림픽 지배...폭풍 메달사냥대한민국 선수단의 2000년대생 여성파워가 개막 후 8일째를 맞은 2024 파리 올림픽을 지배하고 있다.양지인(21·한국체대)이 이번 대회 사격에서만 3번째 금메달을 한국에 선사했고, 양지인의 동갑내기 임시현(한국체대)은 한국 선수단 첫 양궁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양지인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우리나라 사격은 여자 공기권총 10m의 오예진(IBK기업은행), 여자 공기소총 10m의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을 앞세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해, 201 싱글리스트
여서정, 체조 도마서 착지 실수 범해 7위로 메달 획득 실패 [올림픽]한국 체조 여자 선수 여서정이 2024 파리 올림픽 도마 결승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실수로 7위에 머물렀으며, 부상을 입은 상태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여서정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서울경제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날' 행사 성료, 약 250명 참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운영 중인 코리아하우스에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코리아하우스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한 국제스포츠 인사들과 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 NOC 및 IF 회장·사무총장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계 인사 약 250명이 참가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환영사, 세르미앙 응 IOC부위원장의 축사, 자이칭 유 IOC위원의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한복패션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축하 공연 등도 함께 펼쳐졌다. 전 세계 스포츠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빛났다. 특히 이날 참석한 내빈들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국제스포츠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등 국제기구 간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도 뜻을 모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올림픽 기간 중 개최된 한국의 날은 과거보다 많은 국제스포츠 인사들이 참석하여 코리아하우스에 구성된 다양한 콘텐츠도 경험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제스포츠계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가 세계의 중심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RYU와 한솥밥 먹었던 日좌완, 2루타→투런포 시작하더니 11K+8타자 연속 탈삼진 타이기록 세웠다…'이것'이 효과적[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체인지업이 판도를 바꿨다." 기쿠치 유세이(휴스턴 애스트로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과거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기쿠치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이날 경기는 기쿠치의 휴스턴 데뷔전이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얀디 디아스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딜런 칼슨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디아스에게 던진 2개의 공, 칼슨에게 던진 4개의 공 모두 포심패스트볼이었다. 이후 기쿠치가 볼 배합을 바꿨다. 변화구를 섞어 던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브랜든 로우와 크리스토퍼 모렐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커티스 미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조니 데루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를 실점 없이 막은 기쿠치는 3회부터 탈삼진쇼를 펼쳤다. 선두타자 디아스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칼슨과 로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도 모렐, 미드, 데루카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 호세 시리, 호세 카바예로, 알렉스 잭슨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8타자 연속 탈삼진이었다. 이후 6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기쿠치는 선두타자 디아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칼슨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로우에게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주자만 처리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모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타일러 스캇에게 바통을 넘겼다. 휴스턴은 2-2로 팽팽하던 7회말 야이너 디아스의 1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3-2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기쿠치는 휴스턴 프랜차이즈 역사를 썼다. 8타자 연속 탈삼진은 타이기록이었다. 또한, 2018년 4월 2일 휴스턴에서 활약했던 게릿 콜(뉴욕 양키스)이 11탈삼진을 기록한 이후 휴스턴 데뷔전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었다. 또한 2022년 10월 5일 저스틴 벌랜더가 8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은 뒤 처음으로 8연속 삼진을 기록한 첫 번째 휴스턴 투수가 됐다. 휴스턴 조 에스파다 감독은 "체인지업이 판도를 바꿨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기쿠치에게 원했던 것은 체인지업을 존 안에 더 많이 던지는 것이었다. 체인지업은 정말 좋은 투구였다. 덕분에 그의 포심패스트볼이 훨씬 더 좋은 투구가 됐다. 초반에는 포심패스트볼만 던지다가 '이젠 변화구도 섞어 던지겠다'고 말했는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기쿠치는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며 "평소의 루틴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시작과 동시에 2점 홈런을 내줬지만, 그 후 다시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이 됐다. 그 후 제 투구만 잘 던진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기쿠치는 이날 38개의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슬라이더는 30개, 체인지업은 25개를 섞었다. 커브는 단 2개 던졌다. 그는 "토론토에서도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오늘은 불리한 카운트 때뿐만 아니라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체인지업을 던져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었다"며 "체인지업을 사용한 방식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반드시 맨시티 꺾는다’우승 목마른 아르테타→440억 MF영입 초읽기→문제 포지션 ‘뎁스 강화’→21년 한 푼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은 20년째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최근 2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았지만 두 번 다 시즌 막판인 5월에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2위에 만족해야했다. 참고로 아스널이 우승한 마지막 해는 2003-2004시즌때였다. 당시 아스널은 전무한 기록을 세웠던 해이다. EPL이 현재와 같은 체제로 만들어진 1992년 이후 아스널은 처음으로 무패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아마도 앞으로도 무패 우승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당시 우승한 해를 ‘더 인빈서블(The Invincible)’이라고 부른다. 당시 감독은 아르센 벵거였다. 이 때 우승후 4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면서 어느듯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렇게 우승에 목마른 아스널은 다가오는 시즌, 다시한번 프리미어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팀의 취약한 포지션에 선수들을 보강해서 5연패에 도전하는 거함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을 막아내고 경쟁상대인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따돌릴 심산이다. 그래서 이미 아스널은 수비진을 보강하기위해서 이탈리아 볼러냐의 센터백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의 영입을 마무리했다. 이제 아르테타는 중앙을 견고하게 만들기위해서 미드필더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널이 점찍은 선수는 레알 소시에다드 미드필더인 미켈 메리노이다. 이미 양구단사이에는 많은 이야기가 오갔고 이적료 2500만 파운드에 거의 합의해 놓은 상태이다. 메리노는 올 해 28살인데 지난 달 중순 끝난 유로 2024에서 스페인 국가대표로 나서 우승에 일조했다. 메리노의 장점은 프리미어 리그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그는 2017-18 시즌을 앞두고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로 이적했다. 이어 그는 뉴캐슬과 5년 장기계약을 맺었는데 한시즌만에 레알 소시에다드로 다시 이적했다. 아스널이 메리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이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서다. 이적료도 2500만 파운드에 불과하다. 메리노에게는 구두로 이적 제안을 했고 보너스도 이야기했다고 한다. 아스널은 지난 몇 주 동안 에이전트와 생산적인 대화를 했고 거의 합의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언론의 추측이다. 또한 언론은 레알 소시에다드가 메리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거부했기에 이적을 승인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메리노가 다시 프리미어 리그 팀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메리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 본인이 이적 동의에 거의 근접했지만 난관은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메리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기에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한편 아스널이 메리노를 영입하더라도 이적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아르테타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서 세리에 A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마이데일리
"진짜야? 토트넘 슈퍼스타 영입한다!"…레비 토트넘 지분 10% 매각→8715억 선수 영입 투자→TOP 4 진입 노릴 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다음 시즌 빅 4 진입,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입을 위해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두 명 모두 18세 신성.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 즉시 전력감이라 할 수 없다. 토트넘의 전력의 엄청난 변화는 기대할 수 없는 영입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The Times'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토트넘의 가치를 최대 37억 5000만 파운드(6조 5370억원)로 평가했고, 소수 지분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클럽의 10%를 매각해, 새로운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각이 이뤄진다면 최소 3억 파운드(5230억원)에서 최대 5억 파운드(8715억원)까지 현금을 만질 수 있다. 이 돈의 대부분을 토트넘 선수 영입에 쓴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어린 선수가 아닌 진정한 '슈퍼스타급'을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지분 매각으로 5억 파운드를 얻게 된다면, 거액의 선수 영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의 주장을 실었다. 와이네스는 "지금이 토트넘이 선수단을 강화해 빅 4에 도전할 수 있는 시기다. 토트넘 지분 매각 금액 5억 파운드의 큰 부분을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사용할 것이다. 토트넘은 새로운 투자자를 통해 3억 파운드에서 5억 파운드까지 유치할 수 있으며, 이 중 상당 부분이 선수 영입 자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내가 듣기로는 토트넘은 팀의 가치를 높이고, 몇몇 톱 플레이어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토트넘은 과거 선수 임금에 대해 너무 교활했다. 이제는 돈을 써야 하고, 팀이 톱 4 안에 들어가도록 해야 할 때다. 이것이 EPL에서 생존하는 방법이다. 톱 클럽은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 지금까지 레비가 썼던 예산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소수 지분 매각은 토트넘의 좋은 전력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미래를 아주 잘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5개 목표' 金 9개로 대반전 한국, '런던 영광' 재현한다하계올림픽에 48년 만에 최소 인원(선수 144명)을 내보낸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막힌 반등으로 12년 만의 최대 성과를 앞뒀다.우리나라는 개막 후 여드레째인 3일(현지시간) 현재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6위를 질주했다.양궁이 5개 세부 종목 중 이미 끝난 4개 종목을 석권했고, 사격이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효자 종목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펜싱도 금메달 2개를 보태 총·활·검 트리오의 황금 삼두마차를 형성했다.양궁은 4일 벌어지는 남자 개인전도 우승한다면 4개 세부 종목 싱글리스트
이정후가 그곳에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844억원 애물단지의 화려한 변신, SF 9년2개월만의 ‘경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물단지 소리를 이제 듣지 않을까. 블레이크 스넬(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생애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스넬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11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3패)을 노히노런을 통해 신고했다. 스넬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한차례씩 수상한 좌완투수다. 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 위너가 된 뒤 FA 시장에 나갔다.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달러(약 844억원) FA 계약을 뒤늦게 체결했다. 물론 스넬에겐 올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럼에도 대형계약과 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시즌이 시작되자 반전이 일어났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 그 금액조차 아깝다는 말이 나올 법한 행보를 펼쳤기 때문이다. 스넬은 전반기에만 왼쪽 내전근 부상과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마운드를 떠난 시간이 길었다. 전반기 8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31에 머물렀다. 아무리 등판 횟수가 적었다고 해도 1승도 따내지 못한 건 충격 그 자체였다. 미국 언론들은 전반기가 끝나자 일제히 올 시즌 최악의 선수로 스넬을 지목했다. 그런 스넬은 사실 7월부터 반전을 준비해왔다. 희한하게 승운은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7월 4경기서 평균자책점 0.75를 찍었다. 24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30탈삼진 7볼넷 2실점했다. 작년 사이영 모드를 완벽하게 회복했다. 결국 8월의 첫 등판서 제대로 사고를 쳤다. 생애 첫 노히트 게임을 펼쳤다.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투수의 노히트노런은 2015년 6월10일 크리스 헤스턴이 뉴욕 메츠전서 달성한 뒤 9년2개월만이었다. 구단 통산 18번째. 신시내티 레즈가 노히트노런의 제물이 된 건 2019년 5월8일 이후 5년3개월만이었다. 당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의 마이크 파이어스가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히 나오는 기록이지만, 그래도 절대 쉽게 나올 수 없는 대기록이다. 스넬은 1회부터 96~97마일대 포심패스트볼과 80마일대 초반의 커브를 섞어 신시내티 타선을 압도했다. 2회 2사에서 제이머 켄델라리오에게 볼넷을 허용, 이날 첫 피출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TJ 프리델을 81.9마일 커브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회는 세 타자 모두 삼진. 스넬은 5회에만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그 사이 타선은 1회 2점을 선취한데 이어 7회 타일러 피츠제럴드의 좌중월 솔로포로 스넬을 지원했다. 이후 9회까지 97마일대 포심을 꽂았다. 2사 후 엘리 데 라 크루즈를 초구 97.8마일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한 뒤 환호했다. 만약 그 공간에 이정후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불의의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마친 이정후로선 구단 역사를 장식하는 한 페이지를 함께할 기회를 놓쳤다. 공교롭게도 이정후가 어깨 부상을 당한 5월13일 홈 경기 상대도 이날처럼 신시내티였다. 마이데일리
투혼의 안바울, 혼성단체전 동메달 안긴 기적의 반칙승베테랑 안바울(남양주시청)의 투혼이 올림픽에서 한국 유도의 첫 동메달을 이끌었다.한국 유도 대표팀은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을 접전 끝에 4-3으로 꺾었다.2020 도쿄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혼성 단체전은 남자 3명(73kg급·90kg급·90kg 이상급)과 여자 3명(57kg급·70kg급·70kg 이상급)이 참여하는 경기로써 4승에 선착하는 팀이 승리한다.단체전 6개 체급 가운데 이번 파리올림픽에 남자 73kg급과 여자 70kg급에 선수를 내보… 데일리안
'아 통한의 역전패' 女 사브르, 단체전 은메달 획득! 역대 최고 성적에 만족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세계랭킹 4위)은 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우크라이나와 경기서 42-45로 졌다. 아쉬운 역전패였다. 그래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대 최고 성적을 썼다. 단체전 첫 판이었던 미국과 8강전에서 45-35으로 승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준결승이 고비였다. 개최국이자 팀 랭킹 1위인 프랑스를 만났다. 대이변이었다. 45-3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그리고 이날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준결승전에서 윤지수가 교체아웃됐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는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가 출격했다. 전은혜가 첫 주자로 나섰다. 올라 하를란과 승부를 펼쳤다. 1-1에서 3연속 실점하며 끌려갔다. 2점을 따라갔지만 3-5로 졌다. 전하영과 율리아 바카스토바가 두 번째 맞대결에 나섰다. 공격적으로 전환하자 흐름이 바뀌었다. 1-1에서 2득점을 뽑아 3-1로 앞서나갔다. 이후 6-6이 됐고,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9-8로 경기를 뒤집었다. 끝내 10득점을 전하영이 먼저 올리면서 제 몫을 다했다. 3라운드는 최세빈의 차례였다. 1득점에 묶인 뒤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3-5가 되면서 팀 스코어 13-13. 최세빈이 찌르기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그리고 15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준결승전에서 윤지수 대신 출전했던 전은혜가 피스트에 올랐다. 3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순식간에 5득점을 올리면서 20-14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다시 최세빈의 차례였다. 시작과 동시에 선공을 성공시켰다. 이후 2-2에서 연속 실점했다. 하지만 최세빈이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23-2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최세빈이 24-23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뒤 천신만고 끝에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25-23으로 끝냈다. 6라운에선 전하영이 등장했다. 개인전에서 만나 승리했던 알리나 코마시추크와 격돌했다. 2-2에서 잘 피한 뒤 공격 우선권을 가져온 전하영은 찌르기로 다시 앞서나갔다. 그러나 반격을 당하면서 4-4가 됐다. 이후 전하영의 공격이 짧게 들어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잘 막고 공격을 하면서 30-28 2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7라운드에 나선 최세빈은 바카스토바를 상대했다. 체력이 떨어진 듯 고전했다. 3실점하면서 31-31 동점이 됐다. 판독 끝에 최세빈의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행운의 점수를 얻은 최세빈은 흐름을 찾았다. 또 한 번 공격을 성공시켰다. 5-5로 끝내면서 최세빈 역시 2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8라운드에서는 전은혜가 나섰다. 코마시추크와 만났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초반은 밀리는 듯 했지만 반격에 나섰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좋은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제는 40-37 3점차가 됐다. 이제 마지막 승부다. 전하영과 하를란의 대결이 펼쳐졌다. 초반 하를란이 선취 3득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올렸다. 40-40 동점이 됐다. 여기서 전하영이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또 한 번 심판의 판정이 나왔다. 동시타인 것으로 보였지만 심판은 전하영의 손을 들어줬다. 기쁨도 잠시 순식간에 2실점하면서 42-42가 됐다. 그리고 다시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하를란의 기세가 올랐다. 하를란의 하드캐리였다. 8득점을 올리면서 한국의 패배로 끝이 났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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