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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일론 머스크가 축구판에 뛰어드나?'…아버지가 밝혔다 "리버풀 사는 데 관심 있어, 우리는 리버풀과 연관있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일론 머스크가 리버풀을 인수하는 일이 생길까. 영국 매체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가 그의 아들이 리버풀을 사들이는 데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면서도 "하지만 리버풀 구단은 일론 머스크와 아무런 접촉이 없으며, 구단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은 구단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는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의 리버풀 인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말을 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리버풀을 사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당장 사겠다는 뜻은 아니다. 리버풀은 누구나 사고 싶은 클럽"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리버풀의 가치를 약 43억 파운드(약 7조 8117억 원)로 평가했는데, 매물이 시장에 나온다면, 그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자산은 약 3430억 파운드(약 623조 원)로 추정된다. 하지만 리버풀 구단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다. 에롤 머스크는 일론 머스크가 리버풀을 노리는 이유 중 하나로 '할머니의 고향'이라는 점을 꼽았다. 에롤 머스크는 "일론의 할머니가 리버풀에서 태어났고, 리버풀에 우리 친척들이 있다. 또 우리 가족 중 몇몇이 비틀스와 함께 자라면서 그들을 잘 알게 됐다"며 "그래서 우리는 리버풀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롤 머스크의 발언이 신빙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미러'는 "같은 인터뷰에서 에롤 머스크는 극우 성향의 활동가 토미 로빈슨이 영국 총리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 FSG 역시 리버풀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지난 2023년 2월 리버풀 구단주 존 헨리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당시 헨리는 "우리가 영원히 영국에 있을까? 아닐 것이다"면서도 "우리가 리버풀을 팔 계획이 있는가? 20년 넘게 우리가 무엇을 판 적이 있었나?"라고 전했다. FSG는 2023년 미국 투자 회사 다이너스티 에쿼티에 리버풀의 소수 지분을 매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마이데일리
  • "협상 없었다" 토트넘, SON 계약 연장 일방적 통보…드러난 불편한 진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어떠한 협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이 1년 동행을 이어간다. 다만 이 과정에서 협상 없이 토트넘이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11년 연속 동행을 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431경기에 출전해 196골 68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출전 11위이며 최다 골 4위다. 도움은 프리미어리그 기준 구단 역대 1위다. 토트넘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한 기간 동안 글로벌 스타로 성장했고 현대 토트넘의 위대한 시기를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연장에 앞서 손흥민이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팽배했다. 손흥민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빅클럽들과 연결되며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바르셀로나행 소식이 급물살을 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 "손흥민이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이미 접촉했다. '더 선'은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주저하고 있고,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갖고 있던 구단 옵션을 발동, 양측은 1년간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이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매체 'ESPN'은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협상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토트넘은 단순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실이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다. 손흥민도 선수 생활 내내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주장답게 팀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토트넘의 행보가 확실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마음이 없다.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자 했다면 얼마든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시간이 있었다. 손흥민도 이를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논의를 나누지 않았고, 단순 1년 계약 연장에 그쳤다. 장기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서 토트넘의 행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토트넘은 30대를 넘긴 선수와 장기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위고 요리스 등도 장기 계약을 맺지 못했다. 한편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훌륭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큰 역할을 했고, 구단과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손흥민이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 외로운 커리! 3점포 8개+31득점했지만 0AS 굴욕→GSW, 마이애미에 16점 차 대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37·미국)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안방에서 대패를 당했다. 마이애미 히트에 밀리면서 연패 늪에 빠졌다.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커리는 3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으나 어시스트를 단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98-114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밀렸고, 3쿼터에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1쿼터에 29-33으로 뒤졌고, 2쿼터에도 고전하며 전반전을 48-61로 마쳤다. 3쿼터에 30득점을 뽑아내며 78-84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4쿼터에 20-30으로 뒤처지며 패배를 기록했다. 커리가 선발 출전해 33분 24초간 코트를 누비며 31득점을 올렸다. 7개의 리바운드와 스틸 1개, 블록슛 2개를 더했다. 하지만 어시스트는 단 하나도 적어내지 못했다. 3점슛을 17번 시도해 8번 림을 통과시켰으나 전체적으로 외롭게 공격을 이끌었다.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가 19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뒤를 받쳤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부상으로 결장한 조너선 쿠밍가의 공백을 실감했다. 이날 홈에서 마이애미에게 진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18승 18패 승률 0.500을 적어냈다. 서부콘퍼런스 10위로 처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0승 5패)에 12.5경기 차로 뒤졌다.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등으로 경기력 기복을 보이면서 추락했다. 서부콘퍼런스 중하위권으로 처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이애미는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격파하며 시즌 성적 18승 17패 승률 0.514를 찍었다. 동부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호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이상 19승 18패),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8승 18패)를 제치고 중상귀원으로 도약했다. NBA 최고 승률(0.886)을 기록 중인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1승 4패)와 격차를 13경기로 줄였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골든스테이트 격파를 합작했다. 교체로 출전한 니콜라 요비치가 2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틀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뱀 아데바요(19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18득점 5리바운드)가 뒤를 잘 받쳤다. 타일러 히로(14득점 8리바운드), 던컨 로빈슨(12득점), 알렉 버크스(11득점)도 힘을 보탰다. 마이데일리
  • '첼시서 미래 없다고 임대 보냈는데, 태세 전환하나?'…주전 CB 부상→영입 난항에 6개월 만의 리턴 추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마크 게히를 영입하려면 쉽지 않은 도전을 직면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안 옵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 초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웨슬리 포파나의 부상으로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포파나는 지난 12월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재활 중 부상이 악화됐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안타깝게도 포파나는 시즌 아웃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번 시즌의 상당 부분 동안 그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포파나에 대해 물으실 때마다 저는 항상 포파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포파나는 자신이 직접 시즌 아웃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그의 복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포파나는 "4~6주 후에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첼시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 자원을 수급하려 하는데, 영입 명단에 팰리스의 게히가 이름을 올렸다. 이미 초기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첼시의 제안은 만족하는 가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정말 터무니없었다.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다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러'는 "게히는 지난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약 7000만 파운드(약 1268억 원)의 제안을 받았지만, 팰리스는 이를 거절했다"며 "현재 게히는 계약 종료까지 18개월이 남아있으며, 팰리스는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했다. 겨울 이적 시장은 시즌 중 열리기 때문에 여름 이적 시장보다 더 큰 금액을 주고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그렇기에 다른 대안도 찾아봐야 한다. 첼시도 대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트레버 찰로바를 팰리스에서 다시 데려오는 것이다. 찰로바는 현재 첼시를 떠나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첼시가 복귀시킬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찰로바는 여름에 첼시가 그에게 미래가 없다고 통보한 후 팀을 떠나 현재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첼시는 찰로바를 복귀시킬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며 "찰로바를 게히 영입 협상의 일부로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팰리스는 현금을 포함한 거래를 선호한다고 전해졌다"고 했다. 찰로바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팰리스로 이적한 뒤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찰로바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찰로바는 우리 팀에서 매우 잘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와 함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엄상백·최원태의 무게감, 장원준 말고 FA 선발투수 이적생 성공사례가 없다…한화·삼성의 승부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이적생 선발투수의 성공사례가 거의 없다. 1999-2000 오프시즌부터 도입된 KBO리그 FA 시장. 타자의 성공사례는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선발투수, 특히 팀을 옮긴 선발투수의 성공사례는 많지 않다. 한때 FA 시장에서 투수들은 꽤 인기가 없었다. FA 자격을 얻을 정도로 8~9년간 꾸준히 잘한 투수는 그만큼 피로가 누적됐고, FA 계약 이후 그 여파로 부상 이슈를 만나거나 하락세를 탄다는 논리가 증명됐다. 역대 최초의 선발투수 FA 이적생은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었다. 1999-2000 시장에서 3년 8억원에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벗고 삼성 라이온즈로 갔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2000시즌 삼성에서 14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30을 기록하고 2001년 곧바로 KIA로 복귀했다. 이후 2003-2004 시장의 진필중이 4년 30억원에 LG 트윈스로, 이상목이 4년 22억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갔다. 그러나 진필중은 3년간 합계 3승에 5점대 평균자책점만 두 차례 찍었다. 이상목도 2006년에만 12승8패 평균자책점 3.25로 제 몫을 했다. LG는 진필중의 실패 이후 2006-2007 시장에서 박명환과 4년 40억원 계약을 맺었으나 2007년에만 27경기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3.19로 잘 던졌다. 이후 3년간 합계 4승, 6~8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물렀다. 이후 한동안 투수는 불펜의 FA 이적이 많았다. 2014-2015 시장의 배영수가 4년 21억5000만원 계약을 한화와 체결했으나 3년간 합계 13승, 5~7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사실상 최초의 성공사례가 2014-2015 시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4년 84억원 계약을 한 좌완 장원준이다. 장원준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계속 헤매다 은퇴했지만,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맹활약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견인했다. 2015년 30경기서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 2016년 27경기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 2017년에도 29경기서 14승9패 평균자책점 3.14를 찍었다. 2016-2017 시장에선 현재 유튜버로 변신한 차우찬이 4년 95억원 계약으로 LG에 갔다. 그러나 LG는 진필중, 박명환에 이어 또 한번 실패를 맛봤다. 차우찬은 두 차례나 10승 이상 따냈으나 평균자책점 3점대를 한 번밖에 못 찍었다. 오히려 연속성이 가장 떨어지는 파트인 불펜의 경우 FA 이적생 성공사례가 꽤 된다. 그러나 선발투수 FA 이적생 잔혹사를 아직도 못 끊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 FA 시장에서 삼성과 한화의 승부수가 눈에 띈다. 한화가 4년 78억원에 엄상백을, 삼성이 4년 70억원에 최원태를 데려갔다. 특히 엄상백과 최원태는 95억원의 차우찬, 84억원의 장원준에 이어 FA 선발투수 이적생 계약 중에서 세~네 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들의 성패 여부가 한화와 삼성의 올 시즌 성적은 물론 리그 판도, FA 시장의 트렌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가 5강, 삼성이 우승까지 가려면 두 이적생 선발투수가 반드시 제 몫을 해야 한다. 두 사람이 잘 던져야 두 팀 선발진이 리그 최상급으로 위력을 떨칠 수 있다. 최근엔 과거와 달리 선발투수들의 철저한 루틴 관리, 피로도 관리가 동반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FA 선발투수 이적생 성공 케이스를 추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한화와 삼성이 FA 선발투수 잔혹사를 모를 리 없고 충분히 시뮬레이션 했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그러나 미래에 일어날 일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경쟁력이 정확하게 평가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엄상백의 경우 풀타임 선발을 3년 정도 했다. 그 중 2점대,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은 시즌이 한 차례 있었다. 내구성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큰 경기서 검증을 받은 적은 없다. 최원태 역시 큰 경기에 강한 인상을 남긴 적은 없다. 결정적으로 최근 5년간 한 자릿수 승수 획득에 그쳤고, 2018~2019, 2022년에만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여전히 20대인데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잔부상도 잦았다. LG 트윈스는 FA 시장이 개장하자 최원태를 사실상 관망했다. 그 판단에 대한 견적서는 올 가을 1차적으로 뽑아볼 수 있다. 마이데일리
  • 한국 축구 팬들 가슴 설렐 소식… 손흥민·양민혁 관련 정말 훈훈한 장면 포착됐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양민혁의 합동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두 선수의 동반 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양민혁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위키트리
  • "너네는 그냥 나가라"…'슛 26번→빅찬스 미스 6회' 아스널 팬들 '인내심 폭발!' 선발 출전 윙어들 맹비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너넨 나가라." 아스널은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4강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1차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뉴캐슬에 실점했다. 뉴캐슬 진영에서 프리킥 상황,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전방으로 공을 찼다. 스벤 보트만이 머리로 떨군 공을 제이콥 머피가 받았다. 머피의 터치가 길었는데, 공이 알렉산더 이삭의 앞으로 향했다. 이삭에게 오픈 찬스가 찾아왔고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는 것을 증명하듯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6분 뉴캐슬이 격차를 벌렸다. 이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뒤 슛을 때렸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드 볼이 앤서니 고든에게 갔다. 고든은 텅 빈 골문을 보고 공을 밀어 넣었다. 아스널은 이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뉴캐슬의 수비는 단단했다. 아스널은 이날 23개의 슛을 때렸는데, 유효 슛은 3개에 불과했다. 뉴캐슬 수비에 막힌 슛이 10개나 됐다. 결정적인 기회는 6번 찾아왔다. 뉴캐슬보다 3배 많은 수치였다. 하지만 뉴캐슬은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한 반면, 아스널은 6번 모두 놓치며 홈에서 뉴캐슬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아스널 팬들은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두 명의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빼야한다고 주장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두 선수는 양측 윙어로 출전했다. 마르티넬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슛을 3번 시도했다. 유효 슛은 없었다. 전반에는 결정적인 기회도 맞이했다.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였다.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크로스는 11차례 올렸지만, 연결된 공은 없었다. 트로사르는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회 창출은 3회 기록했다. 슛은 두 번 시도했는데 모두 뉴캐슬 수비진에 막혔고 후반 14분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아스널 팬들은 뉴캐슬과의 EFL컵에서 패배한 후 아르테타 감독에게 두 선수를 제외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팬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아스널 팬들은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는 이제 떠나도 된다.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그냥 형편없고 계속해서 부진하다", "가장 폼이 좋은 제주스가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 때문에 벤치에 앉아 있다", "라힘 스털링이라면 오늘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보다 나쁠 수 없었을 것",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더 나은 공격수, 특히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보다 나은 윙어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초대박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와 결별 임박! 이탈리아 명문과 현지서 '이적 회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여전히 밀란의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남아있다"며 "밀란은 높은 목표를 갖고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2005년 맨유에 합류한 래시포드는 11년 동안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5-16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맨유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고, 2022-23시즌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 빠졌다. 래시포드는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1월 음주 파문으로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도 래시포드는 7골 3도움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래시포드는 최근 후보로 밀려났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5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풀만을 품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인터뷰를 전했다. 맨유도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 판매 목록에 래시포드를 포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영입을 제안했지만 래시포드는 경쟁력 있는 무대만 원했기에 오퍼를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래시포드는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밀란은 래시포드 에이전트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으며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제안으로 그를 밀라노로 데려오려는 의지를 보였다. 맨유는 임대를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대리인은 밀란과 회담을 가졌다. 래시포드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드웨인 메이너드는 회담을 위해 밀라노에 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래시포드의 에이전트가 1월 래시포드를 임대하는 문제에 대해 밀란과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래시포드는 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최근 유스 선수들을 모두 판매 목록에 올려놓았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적정가가 제시된다면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판매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빅파피 킬러'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 향년 37세 나이로 요절…볼티모어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10년대 활약했던 좌완 불펜 투수 브라이언 마투스가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경력 대부분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보낸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가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볼티모어는 공식 SNS를 통해 "마투스의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전했다. 마투스는 2008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4번으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선발투수로 32경기에 나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5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경력을 불펜에서 보냈고, 2016년까지 총 280경기(69선발) 27승 41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2012년과 2014년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2012년은 6경기 동안 4.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2014년은 1경기 0.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3.50의 성적을 남겼다. 볼티모어는 "마투스의 죽음을 애도한다"라면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 클럽하우스의 주요 인물이던 마투스는 볼티모어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야구와 우리에 대한 그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마투스는 가능한 모든 팬들과 소통하는 데 시간을 바쳤다"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통산 280경기 중 279경기를 볼티모어에서 뛰었다. 2016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경기 3이닝을 소화한 것이 유일한 타 팀 경력이다. 마투스는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즈의 킬러로 유명했다. 오티즈 상대 통산 29타수 4안타(피안타율 0.138)로 매우 강했다. 삼진 또한 13개를 솎아냈다. 오티즈가 좌완 상대로 통산 타율 0.368 출루율 0.338 장타율 0.478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2016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7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보냈고, 2019년 맥시칸리그와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야구 유니폼을 벗었다. 마이데일리
  • 세계 최강 '김연경' 꺾고… 데뷔전서 엄청난 기량 뽐낸 화제의 선수 (정체) GS칼텍스가 14연패 후 흥국생명을 3-2로 이기며 승리를 거두었다. 새 외국인 선수 비치 뚜이가 활약한 반면, 흥국생명 마테이코는 부진했다. 위키트리
  • '역제안'에 다급한 계약 연장, SON은 여전히 '해바라기'..."토트넘 사랑해, 1년 더 뛰게 돼 자랑스러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한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한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토트넘 리그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도 맡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두고 저울질했고 손흥민은 1월 '보스만룰' 대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우에 많이 실망한 듯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재계약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설상가상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지난 여름부터 갈라타사라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최근 베식타시까지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엘 나시오날'은 3일(이하 한국시각) "데쿠는 영입할 선수 6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자유계약(FA)를 앞둔 손흥민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다니 올모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유로(약 920억원)를 투자해 올모를 영입했는데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에 의해 로스터 등록에 실패했다. 전반기에는 임시 등록했지만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등록을 거부 당했다. 올모는 계약 조항에 의해 로스터 등록이 거부되면 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모가 이탈할 경우 손흥민으로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 손흥민도 직접 역제안을 하며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손흥민은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넣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이미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적은 토트넘의 연장 계약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2015년 클럽에 합류했고,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가 됐으며 토트넘의 현대적 위대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매우 기쁘다. 난 이 구단을 사랑하고 10년의 시간을 함께해 행복했다. 1년 더 이곳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주장을 맡았을 때 더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모든 아이들이 꿈꾸는 무대다. 주장으로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고 모범이 돼야 하며 하는 모든 일이 옳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요구해야 한다. 안 좋은 시기가 올 때마다 '바닥을 찍으면 다시 도약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안 좋은 시기 후에는 항상 좋은 시기가 온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3일 만에 '기조' 바꾼 다저스…김혜성 진짜 주전 되나? 美 언론 "KBO GG 3회, 2루에서 주전 기회 얻을 것"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슈퍼 유틸리티 예정이었지만…"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맺은 뒤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2루수 쪽에서 명확성을 제시했다"며 럭스가 다저스를 떠나게 됨에 따라 김혜성이 주전 2루수 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는 지난 4일 깜짝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정상에 오른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야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과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3년 동안 김혜성에게 1250만 달러(약 182억원)을 보장, 구단 옵션을 발동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8억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사실 다저스는 굳이 김혜성을 영입하지 않아도 됐다. 이미 다저스는 'MVP'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키고,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돌리는 대신 개빈 럭스를 2루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상황이었던 까닭이다. 게다가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등 내야의 백업 자원도 넘쳐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김혜성을 영입하게 되자,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음을 전망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입장은 꽤 단호했다. 브랜든 곰스 단장은 김혜성을 영입한 직후 미국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을 박으면서, 김혜성은 럭스, 로하스, 테일러 등과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만 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마음이 바뀌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4일 김혜성을 영입한 뒤 불과 사흘 만이었던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럭스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빅리그에 입성하는 김혜성 입장에서는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럭스의 이적이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지 며칠 만에 기조를 바꿨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는 에드먼에게 외야가 아닌 2루를 맡기는 등의 방법을 통해 언제든 또다시 말을 바꿀 수 있다. 때문에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반드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만 한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MLB.com'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럭스가 트레이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2루의 주인이 김혜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맺은 뒤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2루에서 명확성을 제시했다'며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 역할로 기용될 예정이었지만, 이제 KBO리그 골든글러브 3회 수상자는 2루에서 정규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MLB.com'은 "김혜성의 영입으로 다저스는 앞으로 몇 가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미 다저스는 김혜성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포수 최고의 유망주였던 디에고 카르타야를 양지도명(DFA)했다"고 짚었다. 김혜성이 합류함에 따라 럭스를 트레이드, 카르타야를 양도지명한 것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이 'MLB.com'의 생각이다. 매체는 '슈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이 추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전망했다. 테일러는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며, 로하스의 경우 쓰임새가 다소 모호하다. 그리고 아웃맨은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이지만, 작년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MLB.com'의 생각대로 김혜성이 올해 다저스의 주전 2루수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계약이 이루어진 직후 다저스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는 김혜성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PL 팀 전 구단주 '충격 주장!' "SON, 작년 수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 그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 이유"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최근 경기력에서 평소 모습과 거리가 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사이먼 조던의 의견으로 그는 손흥민이 수술을 받았고, 이것이 그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소문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조던은 과거 크리스털 팰리스의 구단주였다.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손을 잡은 손흥민은 지금까지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었다. 데뷔 시즌 8골을 넣은 그는 적응 기간을 마친 뒤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다. 토트넘 역사상 네 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손흥민이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11년 동안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올 시즌 손흥민이 부침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23경기에 나와 7골을 넣었다.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조던은 손흥민이 부진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토크스포츠'의 '화이트 앤 조던'을 통해 "내 생각에는 손흥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참고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들은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지난해 수술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래서 이번 시즌 내가 토트넘의 몇몇 경기를 보면서 '정말 평소 모습과 너무 다르다'고 느꼈다"며 "그는 작년 한 시점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신해 팀의 리더로 떠올랐던 선수인데, 지금은 팀의 중심보다는 부차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조던은 "그 이유는 아마도 그가 완전히 건강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손흥민이 이제는 전성기를 지난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졌고, 토트넘이 팀을 개편할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번 계약 연장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김태군·한준수 벽이 높다, KIA가 오랫동안 지켜본 이 포수…어느덧 31세이고 FA ‘야구인생 전환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승택이가 어깨가 좋으니까 경기 막판에 넣을 수 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김태군, 한준수, 한승택 등 포수를 3명 투입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베테랑 김태군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했다. 큰 경기이니 당연했다. 오히려 부임 첫 시즌에 한준수의 기량을 더 끌어내며 포수왕국을 만들어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KIA가 2023년 김태군을 트레이드하고, 한준수가 급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잊힌 한 명의 포수가 있다. 어느덧 31살이 된 한승택이다. 김민식(SSG 랜더스), 박동원(LG 트윈스) 등과 안방을 양분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2024시즌에는 1군에 딱 43일만 있었다. 김태군-한준수 체제가 굳어졌기 때문이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3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FA까지 1년이 더 필요하다. 2017년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등록일수 177일을 인정받았다. 2013년 50일, 2016년 56일, 2018년 111일, 2019년 179일, 2020년 180일, 2021년 183일, 2022년 175일, 2023년 151일이었다. 풀타임으로 인정을 받는 145일을 정식으로 넘은 시즌이 6차례였다. 그리고 145일이 안 되는 시즌들의 날짜를 더하면 한 시즌을 더 만들 수 있다. 그리고 2024시즌 43일까지 더하면 올 시즌에 작년과 비슷한 기간만 1군에 등록돼 있어도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문제는 팀과 시장에서의 입지다. 어떻게든 올해 1군에서 뭔가 보여줘야 KIA에서도 평가할 부분이 좀 더 생기고, FA 자격을 얻고 자격을 행사할 경우 시장에서도 평가를 잘 받을 수 있다. 한승택으로선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갈 경우 사활을 걸고 땀을 흘려야 할 듯하다. 어깨는 1군 포수들 중 가장 좋다는 평가다. 전임감독도 그랬고 이범호 감독 역시 도루저지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수비력도 준수하다. 오랫동안 전임감독들로부터 중용 받은 이유다. 역시 고민이 타격이다. 통산 613경기서 타율 0.207 19홈런 118타점 OPS 0.740. 지난 시즌 타율 0.273을 쳤지만 단 20경기서 11타수 3안타였을 뿐이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5경기서 타율 0.241 12타점 OPS 0.648이었다. 타격에서 뭔가 반전의 실마리를 풀어야 팀에서 입지를 넓힐 전망이다.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 KIA도 김태군-한준수 체제가 2~3년 연속 무사히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포수는 그만큼 힘든 포지션이다. KIA로서도 한승택의 각성이 필요하다. 어느덧 30대, 베테랑 소리를 듣는 한승택에게 야구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002 한일월드컵 전설' 브라질 호나우두 한국에 떴다→북촌+스키장 목격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나우두가 한국을 찾았다는 말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31일 호나우두는 자신의 SNS에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즐기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나우두가 한국에서 목격됐다는 말이 들려왔다. 첫 목격지는 북촌 한옥마을이다. 지난 3일 외국 관광객이 자신의 개인 SNS에 호나우두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의 아내 셀리나 록스도 SNS에 북촌과 경복궁을 거니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이어 서울 모 호텔에 호나우두 가족이 묵고 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많은 축구 팬들이 이를 찾아 호나우두를 만났다. 홍천 모 스키장을 찾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를 종합하면 호나우두 가족은 연말-연초 여행으로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셀리나는 "놀라운 날이었다. 한국은 훌륭한 사람들과 정말 놀라운 나라다. 우리는 너무나 사랑받았고, 다시 돌아오고 싶다. 한국에서 놀라운 날들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호나우두는 세계 축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월드 클래스 선수다. 브라질 빈민가에서 태어난 호나우두는 크루제이루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코린치안스에서 뛰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발롱도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라리가 득점왕 2회, 에레디비시 득점왕 1회, 월드컵 골든볼·골든슈 등 온갖 상을 휩쓸었다. 1994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었고, 98경기에서 62골을 넣었다. 62골은 브라질 대표팀 역대 득점 2위다. 1994년과 2002년 월드컵에서 조국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1994년 월드컵은 선배들에게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호나우두는 8강 잉글랜드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 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독일과의 결승전에서는 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그 결과 호나우두는 7경기 8골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2011년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두는 "축구는 나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만들어줬기에 떠나는 것이 매우 힘들다"라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지만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레알 바야돌리드(스페인)와 크루제이루(브라질)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마이데일리
  • 애런 저지가 빠졌다고? 이정후도 미포함! MLB 중견수 톱10 발표…2위는 김하성 전 동료→1위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LB 네트워크'가 8일(한국 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중견수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년 시즌을 앞두고 포지션별로 톱10 선수를 뽑아 조명하는 가운데, 중견수 포지션의 스타들을 소개했다.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가 빠졌고,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 MLB 네트워크는 과거 성적을 기본으로 다양한 공격 및 수비 지표, MLB 네트워크 연구팀의 분석을 기반으로 각 포지션별 톱10 선수들을 시즌 전 뽑고 있다.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저지는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꿀 예정이라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저지는 지난 해 중견수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차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567타수 155안타 타율 0.273을 찍었다. 20홈런 68타점 24도루 출루율 0.325 장타율 0.409 OPS 0.734를 마크했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그는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으로 견고한 외야 수비를 펼친다. 로드리게스에 이어 지난 시즌 김하성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잭슨 메릴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메릴은 156경기에 나서 554타수 162안타 타율 0.292를 적어냈다. 24홈런 909타점 16도루 출루율 0.292 장타율 0.500 OPS 0.826을 기록했다. '콧수염 에이스' 폴 스킨스에게 밀려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로드리게스와 메릴에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의 브라이언 벅스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클 해리스 2세,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3~5위에 랭크됐다. 브랜든 마시, 돌튼 바쇼, 개럿 미첼, 오닐 크루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6~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2위 메릴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새롭게 톱10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 MLB 네트워크 선정, 중견수 톱 10(괄호 안 숫자는 지난 시즌 순위)1위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2)2위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진입)3위 브라이언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7)4위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 브레이브스·5)5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4)6위 브랜든 마시(필라델피아 필리스·10)7위 돌튼 바쇼(토론토 블루제이스·진입)8위 개럿 미첼(밀워키 브루어스·진입)9위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진입)10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3) 마이데일리
  • '마에스트로' 시대가 온다! 프랑스 전성기 이끈 사령탑, 2026 WC 이후 '사임' 확정→후임 지단 유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26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프랑스 '레퀴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데샹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랑스가 다음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든 데샹 감독은 2026년 계약이 끝나면 14년 만에 감독직을 그만둘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샹은 프랑스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선수 시절 유벤투스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의 월드컵 첫 우승과 유로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2001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데샹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33세의 나이로 AS 모나코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데샹은 모나코에서 리그앙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고, 2006년 7월 유벤투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데샹은 '칼치오폴리'의 여파로 세리에 B로 강등된 유벤투스를 세리에 A에 승격시켰다. 이후 감독직을 사임한 데샹은 2009년 7월 마르세유로 팀을 옮겼고 첫 시즌 만에 리그컵과 리그앙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이후 데샹은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데샹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리빌딩에 성공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고, UEFA 유로 2016에서 준우승을 이뤄냈다. 마침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역대 3번째로 선수,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축구인이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으로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2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데샹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종료되면 프랑스 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레퀴프'는 "데샹은 이미 몇 달 전부터 결정을 내렸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잠재우기 위해 공식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데샹 이후 유력한 후임 사령탑으로는 지네딘 지단이 거론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낸 지단은 현재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지단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셍제르망(PSG)의 관심을 모두 거절했다. 지단은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기다리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지단은 오직 두 팀의 감독직에만 관심이 있다"며 "지단에게 프랑스 대표팀만이 중요한 정서적 애착이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마이데일리
  •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 리버풀 소속이면 득점력 더 나았을 것" "손흥민(32)이 지금 리버풀 소속이라면, 득점력이 지금보다 나을 거라 생각합니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 얘기다.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 여부가 불투명해 보인 탓에 지난해 여름부터 그를 둘러싼 각종 이적설이 난무했다.30대 중반으로 향하며 '에이징 커브'에 들어간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이 더는 예전처럼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각종 이적설의 밑바탕에 깔렸다.그런 가운데 토트 싱글리스트
  • 게레로 주니어-비셋과 이별 준비하는 TOR? 美 언론 "알론소-브레그먼 강력한 관심, 산탄데르는 제안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별을 대비하는 것일까. 알렉스 브레그먼, 앤서니 산탄데르, 피트 알론소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MLB.com'은 8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자유계약선수)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을 잡을 수 있을까?"라며 토론토가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매우 강력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3시즌까지 류현진이 몸담았던 토론토는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성적은 74승 88패 승률 0.457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지구 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와 격차는 무려 20경기에 달했다. 이에 현재 토론토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돈을 쏟아부어 전력을 보강해 포스트시즌 경쟁에 뛰어들거나, 지출을 줄이고 본격 리빌딩에 돌입하는 것이다. 일단 토론토는 전력을 보강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위치하고 있는 탓인지, 거물급 선수들의 영입에 참전은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토론토는 지난겨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이번 겨울에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내부적인 문제까지 있다. 바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이다. 2019시즌 나란히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은 2025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자격을 얻는다. 일단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에는 3억 4000만 달러(약 4933억원)의 계약까지 제시했지만, 게레로 주니어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오히려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론토를 향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자신과 연장계약을 맺기 위해선 최소 1억 달러(약 1451억원)을 더 보태라는 것이었다. 급기야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와 연장계약의 논의는 올해 스프링캠프 첫 훈련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할 것이라며 '데드라인'까지 지정했다. 때문에 비셋과의 연장계약은 논의조차 못 하고 있다. 비셋과 게레로 주니어가 모두 FA로 떠나게 된다면, 토론토는 반 강제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이번 겨울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과 동행을 약속받지 못했으나, 일단 토론토는 어떻게든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MLB.com'은 "토론토는 오타니, 소토, 번스, 프리드 등 스타급 선수들과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이 FA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인 2025시즌에 접어들면서 인내심을 가질 수 없게 됐다"고 운을 뗐다. 'MLB.com'에 따르면 어떻게든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토론토는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세 명의 강타자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64억원)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브레그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819경기에서 905안타 160홈런 507타점 타율 0.288 OPS 0.863을 기록 중이며, 2019년 실버슬러거와 2024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두 번째 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746경기에 출전해 695안타 155홈런 435타점 타율 0.246 OPS 0.776을 기록 중인 앤서니 산탄데르다. 특히 산탄데르는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155경기에 출전해 무려 4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생애 첫 올스타의 기쁨과 함께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째 선수는 지난겨울 메츠의 3억 9000만 달러(약 5659억원)의 연장 계약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피트 알론소다. 데뷔 첫 시즌부터 5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쥔 알론소는 빅리그 통산 6시즌 동안 846경기에서 781안타 226홈런 타율 0.249 OPS 0.853을 마크하고 있는데, 지난 2023년 46개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타율 0.217로 아쉬움을 남겼고, 지난해에는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매물이다. 'MLB.com'은 "여러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제안을 했다. 그리고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토론토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가장 강력한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1루수로 배치돼 있지만, 토론토는 피트 알론소에게도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게레로 주니어가 FA로 떠날 경우를 대비해 지명타자로 알론소를 기용하며 보험을 만들 계획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레그먼과 알론소가 초대형 계약을 원하고 있는 만큼 모든 선수를 품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이 밖에도 'MLB.com'은 토론토가 선발 잭 플래허티와 마무리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와도 연결고리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과연 토론토가 이번 겨울은 '관심'만으로 그치지 않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 한국 역대 1위 660억... PSG서 뛰는 이강인과 관련해 초대박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이 PSG에서 뛰며 겨울 이적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고려 중이다. 아스널 등 클럽들이 그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적 시 큰 금액이 예상된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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