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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인도네시아 축구계도 신태용 감독 경질 논란'…귀화 공격수도 충격 "슬픈 소식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신태용 감독 경질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매체 티비원뉴스는 8일 '신태용 감독의 경질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축구팬들과 인도네시아 레전드들로부터 다양한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며 현지 반응을 소개했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귀화 후 인도네시아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크리스티안 곤잘레스는 신태용 감독의 경질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우루과이 20세 이하(U-20) 대표팀 공격수 출신으로 이후 인도네시아로 귀화한 크리스티안 곤잘레스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A매치 32경기에서 13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티안 곤잘레스는 "우리 모두는 신태용 감독 소식을 듣고 슬퍼했을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존재감을 아시아에 알렸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도록 했다. 다음 감독이 누구이든 신태용 감독이 쌓아온 것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티비원뉴스는 '신태용 감독이 충격적인 경질을 당했지만 인도네시아를 아시아 무대에서 존중받게 만든 것은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축구계의 많은 인물들이 신태용 감독 경질 결정에 대해 실망했다. 신태용 감독의 경질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경쟁력을 끌어 올렸고 변화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비바는 '신태용 감독은 아시아에서 존경받는 감독이다. 성남에서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FA컵에서도 우승했다. 러시아월드컵에선 독일을 꺾었고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3차예선 진출을 이끌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 덕분에 FIFA랭킹이 크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며 신태용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에 부임했던 신태용 감독은 6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과 8강에서 대결해 승리를 거뒀고 한국축구는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되기도 했다. 특히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진출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승3무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3위에 올라있다. 인도네시아는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토히르 회장은 신태용 감독 경질 발표와 함께 "우리는 선수들이 전략을 더 잘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8일 선수 시절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클루이베르트 감독 선임을 발표했고 클루이베르트는 신태용 감독을 이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마이데일리
  • 하주석이 만약 헬맷 패대기도 안 하고 음주운전도 안 했다면…때로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젠 부질없는 얘기이긴 하다. 그러나 궁금한 건 사실이다. FA 하주석(31)이 8일 한화 이글스와 FA 1년 1억1000만원 계약을 맺었다. 비FA 단년계약자도 10억원을 넘어간 사례가 있는 걸 감안하면 하주석의 1년 1억1000만원 계약은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심지어 보장금액도 9000만원이다. 하주석은 올 시즌 64경기서 타율 0.292 1홈런 11타점 OPS 0.743을 기록했다. 2012년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초대형 유망주 출신 유격수. 통산 875경기서 타율 0.265 49홈런 339타점 OPS 0.690을 기록했다. 타격이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875경기서 범한 실책이 106개다. 주로 유격수로 살아왔는데 시즌 20개 이상의 실책을 범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최근 수비력도 예전만 못 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래도 공격보다 수비가 좋은 선수인 건 분명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정도 대우를 받을 선수는 아니다. 한화는 하주석의 사인&트레이드까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실제로 하주석을 강하게 원한 구단은 없었다는 후문이다. 결국 하주석의 사실상 구단 백기투항 계약은 워크에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주석은 2022년 6월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서 8회말 2사 1루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리쳐 송수근 구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분을 삭이지 못한 하주석은 헬맷마저 강하게 패대기쳤다. 그 헬맷이 바운드 돼 웨스 클레멘츠 수석코치의 머리에 맞기도 했다. 결국 당시 KBO는 하주석에게 출장정지 10경기, 제재금 300만원,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하주석은 2022년 11월19일 대전광역시 모처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결국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주석은 공교롭게도 이후 2년간 하락세를 탔다. 그 여파로 2년간 8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화는 더 이상 하주석에게 기대지 않는다. 이도윤을 발굴했고, 이번 FA 시장에서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했다. 하주석 없이 중앙내야를 꾸려갈 준비를 마쳤다. 한화가 하주석을 처음부터 강하게 원하지 않은 이유를 100% 워크에식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어쨌든 1년간 다시 한 배를 타기로 했으니 한화도 하주석을 보듬고 가야 한다. 그러나 그 영향이 없었다고 말한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까. 야구단도 사람 사는 곳이고, KBO리그도 사람들이 이끌어간다. 하주석은 지난 2년간 별 다른 문제없이 한화에서 잘 지냈다. 그렇다고 과거의 흔적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다. 한화를 제외한 9개 구단은 대놓고 하주석이 ‘어떻다, 저렇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소속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실례다. 그러나 기량이 아주 탐날 정도로 빼어난 것도 아니고, 과거 안 좋은 이슈가 있었는데 굳이 무리수를 둘 이유가 있었을까. SSG 랜더스가 음주운전 전력의 박정태 2군 감독을 선임하면서 일부 팬들에게 강하게 비판을 받는 것만 봐도, 현재 한국사회에서 통용되는 최고의 가치는 도덕성, 공정성, 투명성이다. 한국사회와 경제를 끌어올린 ‘1등 만능주의’ 찬양론은 많이 사라졌다. 하주석으로선 억울해도 어쩌랴. 그것이 본인의 역사인 것을. 별 다른 방법은 없다. 과거는 과거대로 반성하되, 올 한해 최선을 다해 야구를 잘 해서 1년 뒤 연봉협상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으면 된다. 또 그러면 한화 팬들에게 박수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 마이데일리
  • 안세영 폭로 핵심 인물 관련 한국 배드민턴계 발칵 뒤집힐 소식 전해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의 차기 회장 선거 입후보를 불허했다. 김 회장은 공금 횡령 및 배임 혐의로 논란이 있었으며, 제32대 회장 선거는 3파전으로 진행된다. 위키트리
  • 10연승 vs 15연승! 미리 보는 NBA 파이널→올 시즌 최고 빅뱅→승률 1·2위 클리블랜드 vs OKC…둘 중 한 팀은 연승 마감한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31승 4패 승률 0.886 최근 10연승. 30승 5패 승률 0.857 최근 15연승.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가장 '핫 한' 두 팀이 격돌한다. 동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 중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정면충돌한다. 두 팀 중 하나는 연승 행진을 마감한다. 클리블랜드와 오클라호마시티는 현재 NBA 승률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개막 후 15연승을 벌이는 등 승승장구해 NBA 최고 승률을 찍었다. 최근 10연승으로 다시 휘파람을 불었다. 서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27승 10패 승률 0.730)에 5경기나 앞서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가장 뜨거운 팀이다. 15연승을 내달렸다. 완전히 지는 법을 잊었다. 7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NBA 팀 파워랭킹에서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부콘퍼런스 2위 휴스턴 로키츠(24승 12패 승률 0.667)에 6.5경기 차로 여유 있게 리드한다. 최강의 팀들이 딱 두 달 만에 맞대결을 벌인다. 9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맞붙는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 홈에서 19번 경기해 18승 1패의 경이적인 성적을 적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원정 16경기에서 13승 3패를 마크했다. '홈 극강' 클리블랜드와 최근 15연승의 최고 기세를 자랑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진검승부가 기대된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9일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났다. 첫 맞대결에서는 오클라호마가 128-12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올 시즌 최고 선수로 각광을 받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무려 43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폭발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세 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으나 SGA의 놀라운 활약에 빛이 바랬다. 올 시즌 NBA에서 가장 잘나가는 두 팀의 맞대결. 클리블랜드는 홈에서 두 달 전 당한 패배 설욕을 다짐하고 있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15연승 상승세를 이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클리블랜드가 이기면 복수와 함께 NBA 전체 승률 1위를 지킨다. 오클라호마시티가 승리하면 올 시즌 맞대결 2전 전승을 찍고 승률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미리 보는 'NBA 파이널'로 더 관심을 모으는 올 시즌 NBA 최고 빅뱅에서 어떤 팀이 웃게 될까. 마이데일리
  • "2025년은 새로운 도전" 징계 복귀 후 트리플크라운→LPGA 도전장, 윤이나는 미국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윤이나가 한국 여자골프의 위상을 다시 높일 수 있을까. 한국 여자 골프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단 3승 합작에 그쳤다. 2015년과 2017년, 2019년 15승을 기록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9승, 2020년과 2021년에는 7승으로 한국 골프의 위상을 떨쳤다. 그러나 2022년 4승과 2023년 5승으로 주춤하더니 2024년에는 3승에 그쳤다.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 11월 롯데 챔피언십 김아림이 끝이었다. 2011년 박희영, 유소연, 최나연이 1승씩을 따내 3승을 거둔 이후 13년 만에 최소 승수. 2017년 첫 승 이후 2023년까지 7년 연속 해마다 최소 1승 이상은 기록했던 고진영이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참고로 역대 최소 우승 승수는 2000년 2승. 지난 7일(한국시각) 발표한 LPGA 세계랭킹에서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단 한 명이었다. 유해란이 7위로 체면치레했다. 고진영과 양희영이 11위와 12위, 신지애와 김효주가 23위, 24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올해 LPGA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윤이나가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2022년 장타를 앞세워 혜성같이 등장했지만, 그해 6월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 늑장 신고' 논란을 빚었다.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18개월 징계가 감면되면서 2024시즌부터 다시 대회에 나서기 시작했다. 윤이나는 복귀 시즌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를 평정했다. 우승은 단 1회지만, 준우승 4회-3위 3회를 비롯해 14개의 대회에서 TOP 10에 진입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4 KLPGA 시상식 대상, 상금왕, 평균 타수왕에 이름을 올렸다. 강수연(2001), 신지애(2006~2008), 서희경(2009), 이보미(2010), 김효주(2014), 전인지(2015), 이정은6(2017), 최혜진(2019), 이예원(2023)에 이어 KLPGA 역대 12번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되었다. 윤이나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 5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 8위를 기록, 상위 25명에게 주는 2025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윤이나는 오는 19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 적응을 거쳐 2월 7일부터 시작하는 파운더스 컵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윤이나는 “2025년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시즌이다. 목표는 신인왕으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LPGA 도전을 선언한 윤이나는 미국 무대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물론 윤이나뿐만 아니라 고진영, 유해란, 양희영, 김세영 등도 한국 여자골프의 부활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레전드의 추락' 정수근, 술자리 지인 폭행&음주운전→징역 2년 법정 구속…"피고인의 행위 매우 위험, 동종 전과 고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레전드의 추락이다. 술자리에서 지인을 때리고,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남양부지원 형사2단독(부장판사 최영은)은 특수상해-음주운전 협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수근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정수근은 2023년 12월 21일 남양주시 호평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씨에게 3차 술자리를 제안했으나 거절을 당했다. 이후 정수근은 A씨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머리 부위가 찢기는 부상을 입었고, 정수근은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으나 A씨는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수근은 이 사건으로 재판받던 지난해 9월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샀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4%. 면허 취소에 해당되는 수준이었다. 술에 잔뜩 취한 채로 승용차를 약 500m 운전한 혐의도 추가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가 매우 위험하며,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누범 기간 범행을 반복하고, 음주 운전과 폭력 행위로 인한 동종 전과가 있는데도 성행을 고치지 않았다. 재범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4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폭행 외에도 여러 차례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았고 누범 기간 범행을 저질렀다”라며 징역 3년을 구형했었다. 정수근은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1995년 OB 베어스(現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정수근은 KBO 통산 1544경기 1493안타 24홈런 450타점 866득점 474도루 타율 0.280을 기록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한 날쌘돌이 외야수. 2003시즌 종료 후에는 6년 40억의 FA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러나 스포츠가 아니라 사회면에서 그의 이름이 자주 보였다. 정수근은 현역 시절에도 크고 작은 사건과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 특히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음주운전만 5차례 적발됐다. 벌금형, 집행유예, 실형 등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수근이란 이름 석 자를 기억하는 팬들도 이제 그를 외면한다. 마이데일리
  • PSG, 아스날의 이강인 임대 후 완전 이적 제안도 거부…'루이스 엔리케가 신뢰하는 이강인은 이적 불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8일 '이강인은 아스날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PSG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이강인 매각에 관심이 없다.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지난 2023년 영입 당시 지출한 금액의 두 배인 4400만유로를 요구한다. 아스날은 PSG가 요구한 이적료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PSG는 아스날의 임대 제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국 어슬레틱은 7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지켜보고 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지만 미래를 고민하고 있고 올 겨울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언급했고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아스날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4400만유로를 요구한 PSG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아스날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이강인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스리톱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을 보유했고 PSG 선수단에서 귀중한 멤버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PSG는 지난 2023년 이강인을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선 최소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PSG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PSG가 제시한 이적료에 반감을 표현했다'며 PSG가 이강인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에 성공한데 이어 올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경험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고정 포메이션과 베스트11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5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 지휘봉을 잡은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강인을 극찬하며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홍명보 선택 받을까… 69일 침묵 깨고 '멀티골' 폭발한 한국 축구선수 헹크의 오현규가 69일 만에 두 골을 기록하며 벨기에컵 8강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의 활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위키트리
  • "돈은 문제가 아니야" 88억 포기한 올스타 실버슬러거, 알고보니 오타니 '인품'에 반했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에 잔류한 올스타 실버슬러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오타니 쇼헤이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오타니의 인품이 에르난데스를 다저스에 스며들게 만들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와 3년 총액 6600만 달러(약 96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23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2028년 1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또한 2025년 750만 달러, 2206년 800만 달러, 2027년 800만 달러, 총액 2350만 달러의 '디퍼(지불 유예)'가 포함됐다. 에르난데스는 2024시즌 다저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1년 동안 154경기에 출전해 160안타 33홈런 84득점 99타점 타율 0.272 OPS 0.840으로 맹활약했다. 커리어 최다 홈런을 때려냈고, 통산 두 번째 실버슬러거에 등극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전하는 '다저블루'는 5일 에르난데스의 기자회견 내용을 공개했다. 에르난데스는 "저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다른 팀에서 더 많은 제안을 기다릴 수도 있었지만, 돈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른 팀에서 500만 달러나 6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도 있었지만, 제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다저스로) 돌아오기로 결정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저스의 방식, 다저스가 가족과 선수를 대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오타니와의 유대감이 다저스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 '다저스네이션'은 8일 에르난데스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것을 조명했다. 여기서 에르난데스는 오타니와의 일화를 설명했다. 에르난데스와 오타니는 나란히 2024년 다저스에 입성했다. 에르난데스는 "우리는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우리 둘 다 팀에 새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 당시 우리는 조금 더 고립되어 있다고 느꼈고, 그래서 서로에게서 위안을 찾았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관계를 쌓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인연은 다저스 동료가 되기 전부터 시작됐다. 에르난데스는 "우리가 다른 팀에서 경기를 할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오타니는 항상 나에게 인사했다. 나도 그에게 인사했다"라면서 "오타니가 나를 좋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타니는 나에게 와서 내 안부를 물었고, 나도 똑같이 했다"고 말했다. 2024시즌 에르난데스가 다저스로 향했을 때, 가장 먼저 연락한 선수도 오타니다. 에르난데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계약 후 오타니가 SNS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오타니는 "마침내, 우리가 같이 뛰게 됐다"라고 메시지를 적었다고 한다. 금세 친해진 둘은 다저스에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작년 스프링캠프 때 에르난데스가 오타니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쳐주는 영상이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오타니가 홈런을 치면 에르난데스가 해바라기씨를 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에르난데스가 홈런을 치면 오타니도 똑같이 응수했다. 김혜성도 오타니에게 스며든 바 있다. 오타니는 김혜성의 다저스 영입이 결정되자 SNS에 "환영합니다 친구야"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계약에 앞서 김혜성과 교류하며 조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마이데일리
  • 하주석을 간절히 원한 구단은 없었다…차우찬 예상 빗나갔다, KBO는 FA 재수계약도 없다 ‘춥다 추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주석(31, 한화 이글스)을 간절히 원한 구단은 없었다. 한화 이글스가 2024-2025 FA 시장 개장 초반에 FA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하면서, 기존 유격수 자원으로 FA 시장에 나간 하주석을 잡지 않고 사인&트레이드에 응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다. 실제 한화는 사인&트레이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주석의 미래까지 가로막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한화로선 하주석을 원하는 구단이 있어야 협상을 할 수 있었다. 한화가 8일 하주석과 1년 1억1000만달러에 계약을 발표한 건 사인&트레이드의 결렬을 의미한다. 사인&트레이드를 원하는 팀이 있으면 사인& 트레이드 완료 후 하주석을 안는 구단이 계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물론 극적으로 향후 트레이드 가능성이 열려있긴 하지만, 일단 올 시즌 하주석은 한화에서 뛸 듯하다. 결국 하주석은 올 시즌 신인이나 마찬가지로 불리한 위치에서 경쟁을 시작할 듯하다. 한화는 근래 이도윤이란 신예 유격수가 차곡차곡 능력치를 끌어올려왔다. 심우준이 주전을 맡고, 이도윤이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하주석이 멀티요원으로 1순위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은퇴 후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운영하는 차우찬은 지난 5일 “하주석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미 팀에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진 걸 아는데 FA를 신청한 건 하주석이 이 기회가 타 구단으로 떠나 새 출발을 하고 싶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실제 하주석의 마음을 알긴 어렵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차우찬의 예상은 빗나갔다. 하주석은 결국 한화에 남았다. 하주석으로선 올해 한화에서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회복해 올 시즌 후 연봉을 올리고, 그를 토대로 팀에서 입지를 더 넓히거나 트레이드가 되는 방안 등을 전망할 수 있다. KBO 정서상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게 일반적인 일은 아닌 만큼, 우선 하주석은 한화에서 최선을 다해 땀을 흘리는 게 수순이다. 사실 5강에 도전하는 한화도 하주석이 남으면 나쁠 건 없다. 어쨌든 경험 많은 유격수이고, 3루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장기레이스에서 선수 1명이 더 있으면 당연히 도움이 된다. 단, KBO FA에겐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자주 보는 ‘FA 재수 계약’의 의미가 없다. KBO리그 FA는 계약 후 다시 4년이 지나야 FA 자격이 주어지는 반면, 메이저리그는 FA 계약자가 해당 계약을 끝내면 기간에 관계 없이 다시 FA다. 때문에 1년간 리바운딩 하면 곧바로 대박계약이 가능한 구조다. 하주석은 올 시즌 아무리 잘해도 다시 FA를 선언해 직접 자신이 뛸 팀을 고를 권리까지는 갖지 못한다. 하주석에겐 참 추운 겨울이다. 마이데일리
  • 韓 첫 승점 90 돌파&15년 만에 30승 팀 탄생? 프랑스 명장 선임→쿠바 괴물 합류→캡틴 폭발, V4 명가 부활 선언하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현대캐피탈, 무섭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3-0(25-20, 25-20, 25-18) 완승을 챙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팀 통산 5번째 10연승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이 리그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한 건 V-리그 역대 최다 연승 18연승을 기록했던 2015-2016시즌 이후 9년 만이다. 이때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지휘봉을 잡았고, 여오현(IBK기업은행 수석코치)-문성민-신영석(한국전력)-오레올 까메호(등록명 오레올)가 중심을 잡던 시절이었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압도적인 리그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17승 2패 승점 49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대한항공(11승 7패 승점 36)과 승점 차는 13, 3위 KB손해보험(9승 9패 승점 26)과 승점 차는 무려 23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봄배구 티켓 확보는 물론 정규리그 1위도 유력하다. 일단 쌍포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매섭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의 주장을 맡고 있는 허수봉은 19경기 339점 공격 성공률 55.86% 세트당 서브 0.457개 리시브 효율 32.49%로 맹활약하고 있다. 공격 성공률 1위-서브 1위, 득점 4위에 자리하며 공수에서 힘을 내고 있다. 1-2라운드 MVP도 허수봉의 몫. OK저축은행에서 넘어온 장수 외인 레오는 19경기 382점 공격 성공률 55.7% 세트당 서브 0.3개를 기록 중이다. 신펑 덩(등록명 신펑)도 19경기 182점 공격 성공률 46.92%로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세 선수가 흔들릴 때는 전광인이 들어간다. 전광인은 백업 역할을 맡고 있지만, 주전못지 않은 활약을 펼친다. 문성민, 이시우, 김선호 등도 웜업존에서 대기하고 있다. 또한 베테랑 최민호가 중앙에서 중심을 잡고 있으며, 정태준과 김진영이 번갈아 나와 최민호의 짝 역할을 도맡고 있다. KB손해보험에서 넘어온 황승빈과 수련선수 신화를 쓰는 이준협이 세터진에서 안정적인 진두 지휘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베로 박경민은 리시브 1위-디그 2위에 올라 있는 선수답게 물샐틈 없는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일본배구를 세계 강호로 올려놓은 명장 블랑. 최근 우승권과 거리가 멀었던 현대캐피탈의 재건을 이끌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 전 기자와 인터뷰에서 "'우승'이라는 단어가 선수들에게 중압감을 줄 수 있지만, 우승은 나의 프로젝트 마지막 과제다. 부임 첫 시즌에 어떤 성적을 낼지 모르겠다. 하지만 좋은 배구를 선보일 것이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정상 탈환을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할 것"라고 했는데, 우승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딱 세 번 나온 리그 30승에 도전한다. 2005-2006시즌 현대캐피탈이 31승(4패), 삼성화재가 30승(5패), 2009-2010시즌 삼성화재가 30승(6패)을 기록한 바 있다. 전반기를 16승(2패)으로 마친 현대캐피탈의 예상 승수 페이스는 32승. V-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을 쓸 수도 있다. 또한 V-리그 역대 최다 승점 기록에도 도전한다. 전반기를 승점 46으로 마쳤는데 흐름을 이어간다면 예상 승점은 92다. 2011-2012시즌부터 승점제가 도입된 가운데 V-리그 역대 최다 승점은 2011-2012시즌, 2014-2015시즌 삼성화재가 기록한 승점 84(29승 7패)다. 참고로 여자부 최다 승점은 2021-2022시즌 현대건설,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이 기록한 승점 82. 물론 쉽지는 않다. 모든 팀이 현대캐피탈을 이기기 위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동안 전력을 보강했다. 대항마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복귀 및 아시아쿼터 로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를 영입했고, 3위 KB손해보험도 신임 감독을 데려와 팀 안정화를 꾀했다. 삼성화재도 대한항공에서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을 데려왔다. 사실 최근 몇 시즌 동안 현대캐피탈의 성적은 아쉬웠다. 2019-2020시즌 3위 이후, 2020-2021시즌 6위, 2021-2022시즌 7위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 챔프전에 올랐으나, 2023-2024시즌에는 4위에 머물렀다. 과연 현대캐피탈은 2017-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금은 어느 누구도 현대캐피탈을 막을 수 없어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오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경기를 통해 11연승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 '이강인이 누구야?'…아스날 영입설에 잉글랜드 관심 폭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아스날인사이더는 8일 '이강인이 누구인가?'라며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을 집중 조명했다. 아스날인사이더는 '이강인은 잠재적인 사카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사카가 부상으로 몇 달 동안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아르테타 감독은 공격진을 강화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아스날이 이강인을 영입한다면 왼발잡이 공격수 영입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스날인사이더는 '이강인은 23살이고 A매치 39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고 대표팀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며 '173cm인 이강인은 강력한 공격수로 많은 장점이 있다. 주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로 활약하고 득점력을 보유한 왼발잡이 선수로 최전방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발렌시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강인은 경력 대부분을 스페인에서 보냈고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하며 이강인의 활약을 자세히 소개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 아스날의 이강인 영입설을 언급하면서 '아스날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최소 4400만유로를 요구한 PSG의 제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 아스날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이강인이 팀에 합류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6골을 넣었고 최전방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이강인은 PSG를 더날 가능성이 있고 올 시즌 PSG에서 전경기에 출전했지만 이적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7일 '이강인은 PSG에서 스리톱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역할도 유연하게 소화하는 능력을 보유했고 PSG 선수단에서 귀중한 멤버다. PSG는 이강인 이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 PSG는 지난 2023년 이강인을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했고 이강인 영입을 위해선 최소 두 배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해야 PSG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스날은 PSG가 제시한 이적료에 반감을 표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에 성공한데 이어 올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경험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고정 포메이션과 베스트11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지난 5일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극찬하는 등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마이데일리
  • 이게 될까? 사우디, 아직도 라리가 금쪽이 원한다…걸림돌은 바이아웃 1조 5천억원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세기의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까. 사우디아라비아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금쪽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각) 각종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며 비니시우스를 언급했다.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여전히 비니시우스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르테가나 기자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를 노리는 팀은 알 아흘리다. 알 아흘리는 2024-2025시즌 7승 2무 4패(승점 23점)를 기록, 리그 5위에 올라있다. 한국 축구 팬에게는 익숙한 팀이다. 알 아흘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울산 현대에게 0-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석현준이 2013-2014시즌에 몸을 담기도 했다. 당장 비니시우스를 노리는 것은 아니다. 코르테가나 기자는 "영입 시도는 겨울이 아닌 여름 이적시장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미 관계자들은 대화를 나눴다. 지난 8월 런던에서 대면 회의를 포함한 대화를 진행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여겼고, 레알 마드리드는 10만 유로(약 1조 5천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년 11월 "2027년 6월까지 비니시우스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재계약 과정에서 거액의 바이아웃 조항을 걸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바이아웃 금액이 10억 유로라고 알렸다. 이적 가능성은 미지수다. 코르테가나 기자는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을 갱신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호한다. 그때가 되면 협상력이 더 커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도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해 8월 'ESPN'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구단들의 영입 1순위는 비니시우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니시우스에게 접근해 연봉만 3억5000만 유로(약 5270억원)을 약속했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287경기에서 98골을 터트린 에이스다.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와 베스트11에 뽑혔다. 2024-2025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4골 8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다만 종잡을 수 없는 성격 때문에 '금쪽이' 취급을 받곤 한다. 2024년 발롱도르 사건이 대표적이다.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자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전원이 발롱도르 시상식을 보이콧했다. 최근에는 거친 플레이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4일 발렌시아전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 도중 상대에 밀려 넘어졌다. 발렌시아의 스톨 디미트리예프스키 골키퍼는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려 한다고 불만을 표했고, 비니시우스는 그대로 드미트리예프스키를 가격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고, 비니시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은 8일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마이데일리
  • 메시 불륜 의혹 여기자 결국, 해명에 나섰다…"이런 터무니없는 상황에 갇혀 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불륜설이 났던 아르헨티나의 기자가 입장을 밝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이하 한국시각) "메시는 2007년부터 유년 시절의 연인인 안토넬라 로쿠조와 함께했으며, 2017년 결혼했다. 세 자녀를 두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팬들은 메시가 'ESPN'과 'TV 퍼블리카' 소속 기자인 소피 마르티네스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해왔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 기자는 올림픽, 포뮬러 원(F1),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큰 규모의 대회를 취재해 왔으며, 메시와도 여러 차례 인터뷰를 했다. 특히,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뒤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3년 2월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메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위대한 선수를 그의 전성기와 가장 행복한 순간에 만나다니. 그의 경력뿐만 아니라 그의 존중과 따뜻함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상을 받는 순간조차 여전히 설레하며 긴장감을 잃지 않는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모든 것을 이뤄내고 또 하나의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물해 준 당신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들의 눈빛이 '수상'하다고 하며 메시가 마르티네스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 그 누구도 불륜설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마르티네스가 직접 이 사실을 부인했다. 마르티네스는 '텔레페'의 'PH: 포데모스 아블라'라는 프로그램에 출전해 "노출이 많아질수록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며, 가족이 큰 고통을 겪는다. 올해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그가 당신을 보는 방식이 이상하지 않나?' 같은 말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해명해야 하는 터무니없는 상황에 갇혀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그녀는 이런 이론이 남성 기자였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메시의 아내인 로쿠조를 칭찬했다"며 "그녀는 로쿠조가 '모든 시선이 쏠리고 각종 소문이 만들어지는 상황'을 훌륭히 감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시와 로쿠조는 이 루머에 대해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에게 가장 좋은 팀은 여전히 샌디에이고” FA 0건…허리띠 졸라맨 이 팀으로 돌아간다? 현실성 있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에게 가장 좋은 팀은 여전히 샌디에이고.” FA 김하성(30)이 친정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돌아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의 행선지를 예상하면서 미국 전역 여행을 시켰다. 심지어 최근엔 친정 샌디에이고 복귀 가능성도 거론했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을 잔여 FA 랭킹 9위에 올리면서 샌디에이고 복귀를 예상했다. 단장 출신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김하성은 2023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자신의 FA 가치가 기대한 것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단기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건강한 걸 보여주고 2023년 WAR 5.8 시즌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단년계약으로 샌디에이고에 복귀한 뒤 2025-2026 FA 시장을 노리라는 조언이다. 보든은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를 FA로 영입할 때까지 김하성에게 관심을 가졌다. 이제 김하성은 트레버 스토리를 2루수로 쓸 수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어울린다. 마르셀로 마이어와 크리스티안 캠벨이 트리플A에서 1년 더 발전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든은 “그러나 의심할 여지없이 김하성에게 가장 좋은 팀은 샌디에이고다. 유격수로 김하성을 쓰는 게 잰더 보가츠와 경기하는 것보다 낫다. 유격수로 김하성을 쓰고 보가츠를 2루에 두면 훨씬 좋은 팀이 된다”라고 했다. 이론상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게 맞다. 김하성이 떠난 샌디에이고 중앙내야는 당장 무게감이 확 떨어졌다. 보가츠가 11년 2억8000만달러 FA 계약을 맺은 뒤 지난 2년간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또 유격수 수비력이 압도적으로 좋은 건 아니다. 김하성은 공식적으로 샌디에이고와의 2025시즌 옵션을 거절했다.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1년 2105만달러 재계약)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어쨌든 양자가 손을 잡으려면 서로 합의하고 계약을 맺으면 그만이다. 절차상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재결합은 아무런 문제없다. 문제는 샌디에이고 구단의 스탠스다. 매년 이 시기에 시장의 주인공 중 한명인 A.J 프렐러 단장은 미국 언론들에 ‘잊힌 존재’가 됐다. 그만둔 게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거의 언급이 안 되는 수준이다. FA 영입 및 트레이드를 안 하기 때문이다. 정말 이번 오프시즌에 FA 영입과 트레이드 모두 0건이다. MLB.com에 그렇게 나와있다. 2년 전 지역방송사 파산 및 중계권료 이슈가 현 시점에서 직격탄을 안겼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한데, 김하성이 FA 재수보다 다년계약을 원한다면 샌디에이고는 아예 안 맞는 구단이다. 만약 김하성이 FA 재수를 받아들이고,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을 퀄리파잉오퍼 금액보다 적은 액수로 품을 의향이 있다면, 그리고 김하성이 그 금액에 동의한다면 극적으로 다시 손을 잡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그 사이 중앙내야수를 원하는 구단이 김하성을 데려가지 않을까. 아무리 김하성이 어깨 수술로 가치가 떨어졌다고 해도 자신만의 강점이 확실한 선수다. 아직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까지 1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 김하성으로선 급할 이유가 없다. 마이데일리
  • '이럴 수가' 맨유 성골 유스 언해피 띄웠다…"다른 팀에서 더 높은 주급 받을 수 있어, 현재 맨유 상황도 걱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코비 마이누가 최근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누는 맨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를 느끼고 있으며, 다른 클럽에서 더 높은 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마이누는 지난 2023년 1월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데뷔 시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그컵(EFL컵), FA컵에서 각각 한 차례씩 경기에 나섰다. 마이누는 2023-24시즌부터 1군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회복한 뒤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3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PL에서는 총 24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선발 출전했다. 12월 중순부터 꾸준하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1군에서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시즌 중반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누의 현재 주급은 약 2만 파운드(약 3631만 원)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주급을 3배 정도 올릴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이 상황은 맨유에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 현재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팀을 개선하려면 마이누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 같은 인상적인 젊은 선수들을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이누는 초기 조건에 불만을 품고 맨유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맨유 상황이 좋지 않다.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리버풀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반등의 불씨를 지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다. 최근 좋지 않은 성적은 선수들의 계약 갱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누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미러'는 "첼시는 마이누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그가 원할 경우 새로운 출구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 마이누는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이누는 다른 클럽에서 자신의 재능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맨유의 현재 침체 상황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가처분 신청 인용→선거 중단' 정몽규 후보 입 열었다..."재판부의 결정 존중, 묵묵히 정진하겠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축구협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7일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KFA)를 상대로 제기한 축구협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8일 열릴 예정이었던 KFA 회장 선거는 연기됐다. KFA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일이 잠정 연기됨을 알려드리며 추후 일정이 수립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과 KFA는 지난해 무능한 행정 운영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정 회장은 KFA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대표팀 감독 선임 특혜 논란을 일으키며 비난을 피하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과 함께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좋지 못한 행보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4선 도전에 나섰다. 2013년 KFA 회장으로 선임된 후 3선에 성공한 정 회장은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4선 출마를 선언했고, 지난달 25일 KFA 회장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선거는 중단됐다. 앞서 허 후보가 서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한 구성과 선거 관리, 온라인이나 사전 투표 불가로 인해 일부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배제되는 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로 인한 21명 선거인단 배제가 불합리하다는 이유를 들어 축구협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허 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KFA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선거 관리는 선거운영위원회 명단 공개를 거부하는 것부터 의혹을 사고 있다. 선거인 명부 작성도 제3자 참관 없이 추첨을 했다.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며 예상을 뛰어넘는 불공정과 불투명의 극치"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는 전지훈련 중인 프로구단 선수, 감독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마추어 팀의 지도자나 선수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는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정당한 선거권 행사를 보장할 온라인 투표, 사전투표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현재 진행되는 KFA 회장 선거가 공정을 침해하고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하고 선거인단 추첨,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 명단 공개 거부, 선거인단 21명 배제, 후속 분쟁을 고려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정됐던 제55대 KFA 회장 선거가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열리지 못했다"며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기를 선거운영위원회에 요청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며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며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출발하신 분들을 비롯해 일정을 조정하셨던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으신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많은 축구인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축구로 하나가 됐다. 축구인들이 다시 원팀이 되고 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묵묵히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FA 회장 선거 잠정 연기는 결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도자협회는 지난 6일 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성명문을 발표했고 지원군을 얻은 정 후보는 7일 KFA에 50억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이데일리
  • LG트윈스, 2025시즌 신년회 성료…"2년 전의 영광 되찾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정상을 위해 달려나갈 LG트윈스가 2025시즌 시작을 알렸다. LG는 8일 오후 3시 서울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2025년 구단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에는 김인석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을 한 뒤 새해 인사와 다짐들을 전했다. LG는 2023년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달성했지만 지난해 정규시즌 3위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LG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는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김인석 대표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통해 다 함께 하나돼 나아가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은 우리 LG 트윈스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며 "함께하는 모든 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신뢰와 소통을 통해 여러분들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해 2년 전 챔피언의 영광을 또 한번 만들어 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인석 대표는 "두 번째로 LG 트윈스와 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열정적인 팬들 그리고 여러분 본인과 가족들을 위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자세와 마음을 항상 깊이 새겨 주시기 바란다"며 "프로 구단의 존재 이유인 팬들의 사랑과 기대를 절대 잊지 마시고 프로 선수로서의 모범적인 행동과 마음가짐, 그리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해 달라"고 덧붙였다. <@2>새로 합류한 이병규 2군 감독과 송지만 코치, 여건욱 코치도 얼굴을 비췄다. LG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레전드 출신인 이병규 감독은 "많이 힘들고 지칠텐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 스태프들이 끝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2025신인 선수들과 투수 김강률, 최채흥, 심창민 등 이번 겨울 새로 LG의 일원이 된 선수들도 인사를 건넸다. 두산에서 이적한 김강률은 "일단 LG트윈스 일원이 된 것이 너무 영광이고, 올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최채흥 역시 "트윈스가 높게 올라 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후 LG에 합류하게 된 심창민은 "다시 기회를 받아 영광스럽다"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LG 깃발 밑에 작은 엠블럼(우승)을 하나 더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2025시즌 LG의 주장 박해민은 "작년에 저희가 겪은 진통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주장으로서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하겠다"며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 LG를 이끈다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그 마음이 모여 2025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고 잠실 야구장에서 축하의 샴페인 파티를 했으면 좋겠다"고 우승 의지를 보였다.<@3>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태권도 봉사단, 나미비아·알바니아 등 8개국에 파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dl 태권도 지도와 봉사활동 등으로 우리나라와 태권도 위상을 높일 '태권도 봉사단'을 15일부터 국외로 파견한다. '태권도 봉사단' 국외 파견 국가는 나미비아, 몽골, 브라질, 엘살바도르, 호주, 바누아투, 라트비아, 알바니아 등 8개국이다. 2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한다. 태권도 지도와 보급을 비롯해 봉사활동 등을 현지에서 진행한다. 태권도 봉사단원 파견을 앞두고 1월 초부터 태권도원 등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태권도 지도법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심화교육·소양교육 등 태권도 봉사단 파견 예정자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합교육과 별도로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온라인 외국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15일 엘살바도르로 출국하는 권용도 단원은 "전년도 태권도 봉사활동에 참가한 현지 수련생들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태권도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등 봉사단 활동에 대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해 준 것으로 안다"며 "태권도원 등에서의 집합교육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태권도 정신과 멋을 성공적으로 알리고 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 봉사단 지원자와 함께 파견을 요청하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우리나라를 알리고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등 태권도 봉사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공관 및 국가 태권도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단원들이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남아공 등 4개국에 14명, 2022년에 르완다 등 6개국에 22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했다. 태권도 수업 지원과 대사배태권도대회 시범공연, 호신술 특별 강좌 등의 활동을 진행해 1만8000여 명의 수혜자를 배출했다. 마이데일리
  • 10월 26일→12월 21일→1월 25일→2월 8일…벌써 몇 번째야? '오타니 前 통역' 미즈하라 선고, 또 미뤄졌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前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선고가 또다시 연기됐다. 무려 세 번째다. 일본 '스포츠 호치'와 '도쿄 스포츠' 등 현지 복수 언론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로 은행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미즈하라 잇페이의 선고가 오는 2월 6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는 한 인물로 인해 발칵 뒤집혔다. 바로 오타니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끝난 직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부터 '입과 귀'가 되어 줬던 미즈하라 통역이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때문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경기를 앞둔 고척돔은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당초 알려진 것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하면서 빚이 생겼는데, 이를 오타니가 갚아줬다는 내용. 하지만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스캔들은 괴담의 연속이었다.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갚아준 사실은 거짓이었고, 오히려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려 스포츠 도박에 임했다. 돈을 빼돌린 것도 문제지만, 이 과정에서 심각한 범죄혐의도 드러났다. 미즈하라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리기 위해 자신이 오타니라고 '사칭'까지 했던 것이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빼낸 금액만 무려 1700만 달러(약 247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도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돈으로 야구 카드를 구매하는 등 일일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일들을 저질렀다. 일개 통역의 범죄라고 볼 수 있지만, 미즈하라가 '슈퍼스타' 오타니의 통역이었던 까닭에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스캔들에 대한 보도는 연일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이 여파로 인해 지난 겨울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오타니는 서울시리즈 개막 이후 무려 40타석까지 단 한 개의 홈런도 터뜨리지 못했다. 그래도 일이 조금씩 진행되면서 오타니도 컨디션을 되찾기 시작했고,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등 159경기에서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36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기며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와 관련해 오타니는 최근 일본 'NHK'의 프로그램에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직 내게는 끝나지 않았다.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미즈하라 스캔들을 언급하며 "잠이 부족한 날이 계속됐다.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설명들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됐다. 단순히 시간이 없었다. 이런 것들을 경기 전에 하고 구장에 들어갔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마음고생이 심하긴 했던 모양새였다. 범죄 혐의가 수면 위로 드러난 뒤 미즈하라는 곧바로 다저스에서 해고됐고, 모든 범죄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어떻게든 형량을 줄여보기 위함. 사건 조사와 재판은 속전속결로 진행됐고, 미즈하라는 지난해 10월 26일 미즈하라의 형량이 선고받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미즈하라 변호인 측이 도박 중독에 대한 감정을 받기 위해 정신의학 전문가를 찾고 있다며 선고 연기를 신청하면서, 선고는 12월 21일로 미뤄졌다. 그런데 12월 21일에도 미즈하라의 형량은 확정되지 않았다. 두 번째 이유는 미즈하라의 상태가 좋지 않아 전문가와 면담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재판부는 다시 한번 미즈하라의 선고를 미뤘고, 오는 25일을 선고기일로 잡았는데, 이번에는 도박 의존증에 대한 정신과 의사의 감정서 작성이 지연되면서, 또다시 선고기일이 미뤄졌다. 벌써 세 번째다. 따라서 미즈하라의 선고 기일은 오는 2월 8일까지 연기됐다. 벌써 세 차례나 연기된 선고, 2월 8일에는 '변수' 없이 형량이 정해질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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