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가세’ 한국, 역대 최다 메달·최고 순위 도전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머나먼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태권도 경량급의 박태준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서 가심 마고메도프(26위·아제르바이잔)에 기권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 골드’ 수모를 당한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더불어 한국 대표팀도 이번 대회 1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대표팀은 양궁에서 전 종목(5개)을 석권한 뒤 사격에서만 3개의 … 데일리안
'기권 받아내 金' 박태준 "상대가 포기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상대가 포기하거나 그만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상대에 대한 예의" 박태준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를 만나 라운드 스코어 2-0(9-0 13-1)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태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1년을 살아오면서, 이걸 위해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박태준은 상대의 기권으로 금메달 획득이 확정된 순간 세리머니 이전에 상대방에 다가가 위로를 건넸다. 박태준은 마고메도프가 매트에서 내려간 이후에야 태극기를 들고 화려한 발차기 세리머니를 했다. 박태준은 1라운드 도중 마고메도프가 고통을 호소한 장면에 대해 "상대는 왼발, 저는 오른발로 서로 몸통이 비어있는 것 같아서 발로 차다가 정강이끼리 부딪혔다. 원래 아팠던 곳인지 아니면 강한 충격 때문에 순간 다친 건지 모르겠는데 상대가 고통을 많이 호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마고메도프는 2라운드에도 제대로 경기에 임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박태준은 봐줄 수 없었고,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며 1라운드 9-0, 2라운드 13-1의 엄청난 격차의 스코어가 나왔다. 이에 박태준은 "심판이 '갈려'를 하고나서 발로 차는 건 반칙이고 비매너다. 그 전까지는 발이 나가는 게 정해진 규칙 안에 있다"며 "경기는 상대가 포기하거나 그만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상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1>이후 박태준은 시상식 입장 순서에서 마고메도프를 부축하며 등장했고, 메달을 수여 받은 뒤에도 직접 부축하며 좋은 스포츠맨십까지 보여줬다. 박태준은 "원래 대회에서 자주 보고 알던 선수다. 끝나고 대화를 나눴고, 미안하다고도 했다. 마고메도프도 이건 스포츠이자 격투기라며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5개 목표' 金 벌써 12개…한국, 최다 금메달 신기록 쓴다하계 올림픽에 48년 만에 최소 선수(144명)를 보낸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거침없이 금메달을 수집 중이다.태권도 남자 58㎏급에 출전한 박태준(20·경희대)은 7일(현지시간) 우리나라 남자 태권도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배드민턴 여자 단식을 제패해 11번째 금메달을 안긴 안세영(삼성생명)이 그간 훈련 과정과 부상 치료, 대표팀 운영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공개 비판하면서 어수선했던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금맥을 이 싱글리스트
“감히 내 전화를 안받아? 당장 전화해!”…21살 MF 무시→감독 불같이 화냈다→극대노 감독, 동료 통해 연결→공개적으로 ‘옐로카드’[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최고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 2023-24시즌 챔피언스 리그를 제패했다. 시즌후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해서 천하무적의 전력을 갖춘 듯 하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등 수많은 스타들의 집합소인 레알 마드리드. 이를 이끄는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이다. 2021년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그는 두 번 더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지도력을 자랑했다.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 잡는 스타일인 안첼로티인데 팀 선수가 자신의 전화를 무시하자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감독을 무시한 선수는 다름아닌 21살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었다 영국 더 선은 6일 안첼로티 감독이 자신의 전화를 무시한 벨링엄에게 화가났다고 전했다. 특히 열받은 안첼로티 감독은 팀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연락해 벨링엄에게 전화하도록 했다. 불같이 화가난 감독의 이야기를 들은 벨링엄은 즉각 감독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은 감독은 벨링엄에게 경고를 날렸다. 기사에 따르면 벨링엄이 안체롤티 감독의 전화를 무시해 그의 분노를 샀다고 했다. 선수들은 현재 프리시즌 투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벨링엄은 휴식중이다. 이적 첫해 레알 마드리드를 라리가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곧바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유로 2024 결승전까지 뛰었기에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 긴 휴가를 준 안첼로티이지만 중간중간 컨디션 관련 질문을 확인하기위해서 전화를 건다. 그런데 이 전화를 벨링엄이 무시한 것이다. 무시한 것인지 받지 못한 것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기사에서는 무시했다고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문제를 공개적으로 꺼집어 냈다. 경고를 날린 것이다. 그는 “나는 그에게 연락을 했다. 하지만 어제 벨링햄이 나의 전화를 받지 않아서 화가났다”며 “비니시우스에게 전화하라고 했고 그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비니시우스는 나에게 전화를 건네주었고 나는 그와 통화할 수 있었다.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언론이 분노했다고 적었던 것을 짐작하면 상당히 화가난 상태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안첼로티가 기자들 앞에서 이같은 이야기를 한 것은 벨링엄에 대한 경고나 마찬가지이다. 휴식을 취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으면 앞으로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경고인 셈이다. 벨링엄은 이적 첫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23골 1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가 영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체롤티는 “벨링엄에게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며 “첫 시즌에 그는 많은 놀라움을 안겨줬었다. 그는 환상적인 퀄리티를 보여줬고, 정말 성숙한 플레이였다. 다음 시즌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포지션 변경등을 하지 않을 것을 못박았다. 이어 안첼로티는 “벨링엄은 우리가 가진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그의 자질로 팀을 많이 지원할 것이다”고 그에 대한 신뢰를 밝혔다. 마이데일리
올 여름 '1호' 영입 대상으로 낙점...리버풀, '소시에다드 핵심 MF' 영입에 '900억' 지불 결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이번 여름 '1호' 영입으로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를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6000만 유로(약 9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수비멘디를 새로운 미드필더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가져갔다.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사임을 결정했고,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슬롯 감독은 이번 여름 첫 영입으로 수비멘디를 원하고 있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발밑이 부드럽고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야가 넓어 후방에서 롱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인터셉트, 태클 등 수비 능력도 수준급이다. 바스크 주 기푸스코아 도 산 세바스티안 출신의 수비멘디는 2011년 12살에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수비멘디는 17살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18년 7월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2020-21시즌부터 1군에 승격한 수비멘디는 2021-2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수비멘디는 라리가 36경기 1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수비멘디는 많은 관심 속에 소시에다드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라리가 31경기 4골 1도움으로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수비멘디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아스날,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가 수비멘디를 원했다. 이제는 리버풀까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리버풀은 바이아웃 지불도 고려 중이다. 곧 리버풀은 소시에다드, 수비멘디와 영입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마노는 "구단과 선수 측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만약 리버풀이 수비멘디를 영입한다면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한 엔도 와타루의 입지가 불안해질 전망이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노리고 있다. 마이데일리
'실력도 매너도 금메달이다' 박태준, 金 따고도 기쁨 감추고 시상식 후엔 끝까지 부축했다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한국 태권도 신성 박태준이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실력도 매너도 금메달급이었다. 박태준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2-0(9-0 13-1)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성고 재학 중이었던 2022년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된 박태준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박태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58kg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태권도 스타' 이대훈 대전시청 코치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게 기존 최고 성적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최초 '노골드'에 그쳤던 한국은 박태준의 금메달로 떨어졌던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우리나라 남자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도 무려 16년 만이다. 2008 베이징 대회 손태진(68㎏급), 차동민(80㎏ 초과급) 이후 박태준이 큰일을 했해냈다. 박태준은 1라운드 시작 6초 만에 2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마고메도프가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두 선수가 서로 발차기를 하는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보였다. 박태준은 마고메도프에게 다가가 몸 상태를 살폈다. 마고메도프는 통증을 심하게 느낌에도 투혼을 발휘해 경기를 재개했지만 1라운드는 박태준의 9-0 완승으로 끝났다. 이후 마고메도프는 몸 상태를 점검하고 2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통증은 여전했다. 박태준의 뒷발 차기에 얼굴을 맞으며 5점을 내준 뒤 또 한 번 쓰러졌다. 상태는 더욱 심각해진 듯 했다. 들것이 들어올 정도였다. 결국 최종 판정은 박태준의 기권승. 박태준은 승리가 확정된 직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마고메도프에게 다가가 계속해서 상태를 살폈다. 마고메도프가 박태준을 껴안으며 축하 인사를 건네자 그제서야 웃었다. 그리고 코치진과 포옹을 나눈 뒤 태극기를 들고 환하게 미소지어보였다. 이어 공중 발차기 세리머니까지 관중 앞에 선보였다. 경기 후 매너도 금메달급이었다. 시상대로 향하면서 박태준은 마고메도프와 손을 잡으며 걸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박태훈이 마고메도프를 부축해 시상대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퇴장하는 순간까지 마고메도프와 떨어지지 않았다. 훈훈한 장면이 끝까지 연출됐다. 마이데일리
"일주일 15안타? 나는 쳐본 적도 없다"…'152억' 포수의 끔찍한 후배사랑, '133.9m' 미사일보다 기뻐했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일주일 15안타? 나는 쳐본 적이 없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2차전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될 때까지 단 한 방이면 충분했다. 양의지는 0-1로 뒤진 1회말 2사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LG 선발 디트릭 엔스의 2구째 149km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다. 이 타구가 유격수 왼쪽 방면의 깊숙한 타구로 이어졌는데, LG 유격수 오지환의 그물망 수비에 걸려들며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의 결과는 달랐다. 양의지는 3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다시 한번 엔스와 격돌했고, 이번에는 2구째 139km 커터에 방망이를 내밀었다. 양의지가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았고, 무려 174.6km 속도로 뻗어나간 타구는 133.9m를 비행한 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양의지는 5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말에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산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충분한 한 방이었다. 그 결과 두산은 LG를 4연패의 수렁으로 빠드림과 동시에 3위로 끌어내렸고, 두산은 '잠실라이벌' LG와 주중 3연전의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게 됐다. 왼쪽 발등 부상 등으로 인해 지난달 28일 SSG 랜더스전 이후로 좀처럼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지 못했고, 전날(6일) 오랜만의 선발 출전에도 불구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던 양의지는 그동안의 답답함을 털어낸 것에 활짝 웃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양의지는 "오늘 구종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서진 않았다. 그동안 계속 어려운 공을 치다 보니 결과가 좋지 않았다. 게다가 오랜만에 경기에 나가다 보니 타이밍도 안 잡히면서 조금 급했었다"고 말 문을 열었다. 이어 양의지는 "경기를 조금 빠지다 보면 조급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감을 잡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오늘은 발라조빅이 힘낼 수 있게 홈런을 쳐줘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타구속도 174.6km, 비거리 133.9m의 홈런에 대한 질문에 "정말 오랜만에 너무 잘 맞아서, 나도 치고 깜짝 놀랐다. 장외 홈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홈런만 되기를 바랐다"고 미소를 지었다. 특히 전날 무안타로 침묵한 뒤 이영수 코치의 조언 속에서 타격폼에 조정을 한 것도 좋은 결과를 낳는데 큰 힘이 됐다. 첫 번째 타석에서 오지환 방면으로 향했던 타구를 내야 안타로 연결시키지 못한 아쉬움은 없었을까. 양의지는 "오지환은 우리나라 최고 유격수가 아닌가. 인정했다"며 "(오)지환이와 대표팀에서 함께 뛰어보기도 했다. 수비에는 슬럼프가 없다. 오지환과 박해민에게만 공을 안 치면 되는데, 이번에는 지환이가 잘 잡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양의지는 홈런에 대한 기쁨보다 '진흥고' 후배 김기연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LG의 선택을 받았던 김기연은 올 시즌에 앞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양의지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을 훌륭하게 메워주며 두산의 제2 포수로 거듭나는 중이다. 특히 지난달 30일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부터 전날(6일)까지 김기연은 무려 17안타를 폭발시켰다. 해당 기간 타율은 무려 0.607를 기록했다. 이승엽 감독도 경기에 앞서 김기연에 대한 질문에 "(김)기연이가 지난주에 15안타를 쳤다. 5경기에서 15안타를 친 것은 경기당 3개다. 3연전에서 9개를 친 것도 믿을 수 없을 정도인데, 5경기에서 15안타는 어마어마하다. 이런 선수를 벤치에 두는 것이 아깝다. 어제(6일)도 좋은 장면에서 안타를 쳤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호수비에 걸렸지만, 좋은 타구였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라인업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평소 김기연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직속 후배'를 끔찍하게 챙기던 양의지는 이날도 "후배가 너무 잘해서 좋다. 같이 잘하고, 팀도 잘나가면 팀에게도 (김)기연에게도 좋지 않나"라며 '조언도 해줄 것 같다'는 말에 "너무 잘하고 있다. 나는 야구를 하면서 일주일에 15안타를 친 적이 없다. 솔직히 너무 부러웠다. 우리 학교(진흥고) 후배들이 너무 착해서 항상 인사를 하러 온다. 기연이도 LG 시절부터 알았기 때문에 방망이도 챙겨주고 했는데, 우리 팀으로 오게 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진흥고 출신에 포수라는 포지션까지 겹치는 만큼 김기연을 향한 양의지의 후배 사랑은 진심이다. 그는 '같은 포지션이라 더 끈끈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맞다. 그래서 회식도 많이 한다"며 "정말 기특하다. 지금 충분히 너무 잘해주고 있다. 이제는 이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올라왔다. 이제 조금 더 잘해서 우리나라는 대표하는 포수가 진흥고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부상 복귀 이틀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린 기쁨보다 후배 김기연의 불방망이를 더 기쁘게 생각하는 양의지의 후배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내구성 좋기로 소문났는데…” 967⅔이닝, ML 유격수 9위, 예견된 부상? FA 1억달러 전선 ‘위기’[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구성이 좋기로 소문난 김하성은…”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좋지 않은 시기에 부상했다.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수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결장했다. MLB.com을 비롯한 외신들은 삼두근 부상이라고 알렸다. 김하성은 하루 전인 6일부터 삼두근이 좋지 않았다. 8일 경기 출전 역시 불투명하다. 부상이 가볍지 않을 경우 부상자명단에 등재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예비 FA 신분으로서 개인성적을 바짝 올려야 하는 김하성도, 내야수비의 핵을 잃은 샌디에이고도 치명적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와의 시리즈 개막전 직전 김하성을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내구성이 좋기로 소문난 김하성은 올 시즌 팀을 이끄는 111경기에 출전해 결장이 주목된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11경기서 373타수 83안타 타율 0.223 10홈런 44타점 57득점 출루율 0.322 장타율 0.357 OPS 0.679.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0.240), 출루율(0.324), 장타율(0.377) 모두 커리어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의 성적을 낸 작년보다 처지는 건 당연하다. 특히 김하성은 7월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서 2안타를 날린 뒤 5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달렸다. 8월에는 3경기서 10타수 무안타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서 하루 이틀 쉬는 건 나쁘지 않지만, 부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김하성 부상의 원인을 명확히 알긴 어렵다. 단, 올 시즌 김하성은 유격수로만 무려 967⅔이닝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10개의 실책과 0.975라는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뽐낸다. 마이크 실트 감독으로선 골드글러버 출신 중앙내야수를 쉽게 빼지 못했다. 967⅔이닝은 메이저리그 전체 야수 최다이닝 14위다. 유격수들 중에선 9위. 올 시즌 김하성은 수비 부담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수 중 한 명인 건 확실하다. 움직임이 많은 유격수는 체력소모가 심하다. 체력소모가 부상 위험성을 높이는 건 상식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샌디에이고에서의 +1년 옵션을 택할 수 있지만, 내년이면 서른이 되는 김하성으로선 1년 늦게 FA를 선언할 때 얻는 이익이 크지 않다. 웬만하면 FA 선언을 올 가을에 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부상이 혹시 가볍지 않을 경우, FA 시장에서 가치 평가에 약간이라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격은 빼어나지 않아도 수비력과 내구성이 김하성의 최대 매력이기 때문이다. 부상이 길어진다면 1억달러 전선이 흔들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마이데일리
KIA 수비는 왜 네일만 나오면 흔들리나…미스터리 27점, 한국시리즈 1차전이라면? 대권전선 ‘아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왜 네일만 나오면… KIA 타이거즈가 포스트시즌에 나가면, 1선발은 제임스 네일 아니면 양현종이다. 새 외국인투수 에릭 라우어가 맡을 수도 있지만, 아직 베일을 벗지 않았으니 예외로 하자. 분명한 건 네일이 1~3차전 중 한 경기는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네일은 올 시즌 69실점을 하면서 자책점은 42점이다. 비자책이 27점이란 얘기다. 말 그대로 네일에게 책임을 묻지 않은 점수가 27점이나 된다는 의미. 결국 네일은 평균자책점을 관리할 수 있었지만, KIA의 승패에 악영향을 미친 점수인 건 분명했다. KIA는 올 시즌 109실책으로 압도적 최다 1위다. 유독 네일이 나서는 경기에 실책이 많다. 올 시즌 네일은 23경기서 9승5패 평균자책점 2.84. 23경기 중 자책점 아닌 실점이 기록된 경기가 무려 9경기다. 그 9경기를 전부 실책으로 망친 건 아니었다. 그러나 KIA도 네일도 속상한 경기가 대다수였다. 7일 광주 KT 위즈전도 그랬다. 네일은 3.2이닝 1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8실점(2자책)했다. 1회 무사 1루서 강백호의 뜬공에 대한 박정우의 포구 실책, 3회 무사 1,3루서 배정대의 땅볼에 대한 김도영의 1루 악송구, 4회 2사 2루서 김민혁의 중전안타에 대한 김태군의 포구 실책 이후 모두 안타를 맞으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말 키움 히어로즈 원정 당시 네일이 투심과 스위퍼를 많이 구사하기 때문에, 타자들의 타구도 스핀을 많이 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내야수들이 수비에 애를 먹는 경우도 분명하 있다고 했다. 이럴 경우에 대비해 수비위치 조정 등 디테일한 체크 및 변화를 주고 있다고도 했다. 그런데 이날 김태군의 포구 실책의 경우, 중견수 박정우의 홈 송구가 정확했으나 김태군이 공을 가랑이 사이로 빠트렸다. 결국 이범호 감독의 말도 맞고, 네일이 투심과 스위퍼가 정타에 걸리는 비율이 높아지는데 명확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네일의 투구 스타일과 무관하게 실책이 많이 나오는 것도 맞다. 분명한 건 네일은 KIA의 대권 퍼즐에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는 점이다. KIA로선 위의 고민들을 해결해야 대권의 확률이 높아진다. 비자책도 말 그대로 네일이 책임지지 않는 점수라는 얘기일 뿐, 팀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면 좋은 일이 아니다. 네일로선 심리적으로 위축돼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에 이르렀다. KIA는 네일이 선발 등판할 때 여러 차례 이런 경기를 치렀다. 5월2일 광주 KT전서도 네일이 6⅓이닝 동안 6실점했으나 실책 퍼레이드로 자책점은 0점이었다. 더 이상 우연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걸 해결하기 어렵다면, 네일의 한국시리즈 1차전 등판 가능성은 떨어질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뉴 태권브이' 박태준, 첫 올림픽 출전에서 역사적 금메달…한국 12번째 금박태준(20·경희대)이 한국 태권도 최경량급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가심 마고메도프(26위·아제르바이잔)을 2-0(9-0 13-1)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2020 도쿄올림픽에서 ‘노 골드’ 수모를 당한 한국 태권도가 8년 만에 따낸 올림픽 금메달이다.'세계랭킹 1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박태준은 1라운드 몸통 공격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1분 여를 남겨놓고 둘의 정강이가 충돌했다. … 데일리안
'41년 만의 UCL 진출' 빌라, 폭풍 영입→'1700억 FW'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600억' 제안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아스톤 빌라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트리뷰나 데포르티바'의 기자 엑토르 고메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빌라는 펠릭스 영입에 공식적인 관심을 보였다. 빌라는 FFP(재정적 페어플레이)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존 듀란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빌라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끌어내리고 4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프리시즌 빌라는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빌라가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한 공격수는 펠릭스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다. 펠릭스는 온더볼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15년 펠릭스는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벤피카 B팀으로 승격했다. 펠릭스는 벤피카 B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2018년 여름 벤피카 1군에 이름을 올렸다. 2018-19시즌 펠릭스는 프리메이라리가를 폭격했다.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고, UEFA 유로파리그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벤피카가 이 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펠릭스는 첫 우승을 경험했다. 1군에 콜업된 지 단 한 시즌 만에 펠릭스는 벤피카를 떠났다. ATM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ATM은 바이아웃인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벤피카에 지불하며 펠릭스를 품었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펠릭스는 ATM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많은 스탯을 쌓지 못했다. 결국 ATM은 펠릭스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펠릭스는 2022-23시즌 도중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펠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재임대됐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펠릭스는 ATM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ATM은 이미 펠릭스를 판매 자원으로 분류했다. 빌라는 펠릭스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 중 하나다. 빌라는 이미 펠릭스로부터 'OK' 사인까지 받은 상황이다. 고메스 기자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펠릭스를 아스톤 빌라의 스타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펠릭스의 시장 가치는 ATM이 원하는 6000만 유로(약 900억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고 초기 제안은 4000만 유로(약 600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맏언니의 뒷심' 양희영 이븐파→고진영 1오버파→김효주 4오버파, 8년만 메달 사냥 시작 (종합)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태극낭자 맏언니 양희영(35·키움증권)이 뒷심을 보였다. 양희영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전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공동 13위에 자리한 양희영은 단독 선두 셀린 부티에(프랑스·7언더파)와는 7타차가 난다. 한국 선수들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의 금메달 이후 8년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선봉장은 맏언니 양희영이었다. 양희영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거머쥐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4위)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양희영은 첫날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1, 2번홀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후반 반전을 이뤘다. 11번홀(파3)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14번홀(파5)에도 한 타를 더 줄였다. 이어진 1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17번홀(파4)에서 후반 첫 보기가 나왔다.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 이븐파로 마쳤다. 고진영(29·솔레어)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한 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공동 26위다. 고진영은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2021년 출전한 도쿄 올림픽에서는 세계랭킹 2위로 출전해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성적은 저조하다. 우승이 없다. LPGA투어에서 11차례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KPMG위민스PGA챔피언십) 포함 톱10에 4차례 올랐다. 올림픽 전초전이었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 달동안 훈련에 집중하며 파리올림픽을 준비했다. 전반은 아쉬웠다.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했다. 티샷이 해저드 쪽으로 향했고, 물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레이업해 나와야 했다. 두 번째 샷 마저 그린을 벗어나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고진영은 9번홀(파5)에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세컨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다. 4온에 성공한 뒤 3퍼트를 해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후반은 달랐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11, 12번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그리고 14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기세를 올렸다. 16번홀(파3)에서 4번째 버디를 잡으며 잃었던 타수를 다 만회했다.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한 고진영은 파 퍼팅을 놓치면서 다시 1타를 잃었다. 마지막 18번홀(파5) 파로 마무리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29‧롯데)는 더블보기 2개, 보기 3개, 버디 3개를 묶어 4오버파를 쳤다.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최악의 후반을 보냈다. 전반을 1언더파로 순항했지만 후반 들어 더블 보기가 쏟아졌다. 12번홀(파4)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들어가면서 고전했다. 결국 세 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흔들렸다. 13번홀(파4)에서는 파 퍼팅을 놓쳐 1타를 더 잃었다. 엎친데 덮친격이었다. 15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면서 다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김효주는 18번홀(파5)에서 만회했다.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잡아 힘겨운 1라운드를 마쳤다. 마이데일리
박지성이 뛴 114년 역사의 '꿈의 극장' 보존된다...맨유, 올드트래포드 축소→기념물 건설 고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트래포드를 유지할 예정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새 경기장을 짓기로 결정하더라도 올드트래포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 맨유는 클럽의 역사를 보존하고 여성 팀과 아카데미 팀을 위한 홈구장을 제공하기 위해 새 경기장과 함께 올드트래포드의 축소 버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2월 구단주를 교체했다. 짐 랫클리프 경이 소수 지분 25%를 인수하는 데 합의를 완료했다. 맨유 구단 측에서도 랫클리프 구단주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고,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 구단 운영 통제권을 갖게 됐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선수단의 부상을 책임지는 의료 시스템을 재구성했다. 충격적인 영입도 진행됐다. 랫클리프 경은 맨체스터 시티 최고 운영책임자였던 오마르 베라다를 CEO로 선임했다. 홈구장도 변한다.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는 '꿈의 극장'으로 불린다. 1910년에 개장해 114년이 넘는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축구 경기장으로 총 7만 431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래된 역사만큼 문제도 발생했다. 글레이저 가문이 2005년 맨유를 인수한 이후 올드트래포드는 방치됐다. 지붕에서 물이 새는 것을 비롯해 하수관이 역류해 화장실 바닥이 소변으로 흥건한 영상이 SNS에 게시됐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결단을 내렸다. 새로운 경기장을 건축하고 홈구장을 이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맨유는 맨체스터 지역의 재생과 발전을 위한 최대 규모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이로써 맨유의 114년의 역사를 가진 올드트래포드는 사라지게 됐다. 몇몇 팬들의 반발도 일어났다. 워낙 긴 역사를 가진 구장이기 때문에 팬들은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맨유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맨유는 새 경기장을 짓더라도 올드트래포드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맨유는 올드트래포드를 축소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데일리메일은 "구장은 3만명에 가까운 팬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축소될 것이다. 올드트래포드의 소중한 유산도 유지된다. 1958년 뮌헨 참사 기념 시계와 터널, 맷 버스비 경과 알렉스 퍼거슨 경, 바비 찰튼 경, 조지 베스트, 데니스 로의 동상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많은 맨유의 위대한 선수들이 경기를 했던 잔디와 원래 경기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중간 통로의 옛 터널도 보존할 것이다. 일부 구단은 경기장을 허물거나 완전히 이전했지만 맨유는 클럽과 역사에 대한 독특한 기념물을 건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영웅들 가성비 갑 외인이 이렇게 비극적으로 떠나나…인연 끝나도 마라탕후루 댄스는 기억할게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 터덜터덜 걸어오던 모습이 어쩌면 마지막일 수도… 구단이 할 일은 다했다. 이제 공은 선수에게 넘어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로니 도슨(29)에게 선택권을 줬다. 구단에 따르면 도슨은 9일 미국으로 돌아가 오른 무릎 십자인대 손상에 대한 치료 방법을 선택할 계획이다. 도슨은 7월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막판 권희동의 좌중간 타구를 수비하다 중견수 이용규와 정면으로 부딪혔다. 도슨의 오른 무릎이 이용규의 가슴을 강하게 찧었다. 이용규는 별 다른 일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에 나서지만, 도슨은 십자인대를 다쳤다. 키움은 7일까지 총 네 차례의 검진을 받게 했다. 서울을 대표하는 큰 병원의 무릎 전문의를 찾아갔다. 전부 소견이 조금씩 달랐다. 1차와 3차, 4차 소견은 부분 손상이었다. 그러나 2차 소견에선 수술 소견을 받았다. 키움이 도슨의 출국을 허락한 건 올 시즌은 아웃을 선언했다는 얘기다. 부분 손상이라고 해도 1~2개월 휴식이 필수이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올 시즌에 돌아오긴 어렵다. 그리고 도슨의 무릎 치료 방식에 따라 키움의 2025시즌 외국인타자 영입 기준, 방식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키움은 대놓고 표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도슨과 내년에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러나 당연히 도슨의 무릎이 건강해야 한다. 도슨의 기량을 신뢰하는 건 사실이지만, 도슨이 수술을 택한다면 2025시즌의 상당기간을 못 뛴다. 그러면 현실적으로 재계약은 어렵다. 도슨과 재계약한 뒤 부상대체 외국인타자와 따로 계약해 도슨의 복귀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리스크가 너무 크다. 만약 도슨이 치료 및 재활을 택할 경우 얘기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 도슨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재계약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 정말 1~2달 치료로 무릎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면, 키움으로선 도슨과재계약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도슨도 기본적으로 지난 2년간 한국에서의 생활, 키움에서의 생활에 만족했다. 이럴 경우 키움은 도슨의 건강을 보증 받는 등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그날 충돌 이후 1루 덕아웃으로 터벅터벅 돌아오던 그 모습이, 키움에서는 물론 KBO리그에서 마지막 모습일 수도 있다. 키움 팬들이 도슨과 그렇게 헤어지는 걸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야구도 인생도 역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도슨은 올 시즌 95경기서 382타수 126안타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 69득점 2도루 OPS 0.907 득점권타율 0.333을 기록했다. 도슨와 키움의 인연이 여기서 끝날까. 팬들은 도슨이 깜찍한 표정으로 마라탕후루 댄스를 추는 모습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에스파 윈터와 해맑은 표정으로 하이파이브를 하던 모습 역시 마찬가지다. 많이 부러웠다. 마이데일리
'사격연맹도 혼란' 최고 성적 쏜 한국 사격, 포상금 못 받나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금메달3·은메달3)을 거둔 한국 사격 메달리스트들이 연맹 포상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오예진(IBK기업은행),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한국체대) 등 금메달리스트 3명과 은메달을 차지한 김예지(임실군청), 조영재(국군체육부대)까지 메달리스트 5명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축제 분위기를 만끽해야 할 시점에 대한사격연맹은 메달 포상금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하는데 수장의 갑작스러운 사임 의사에 연맹 내부는 충격에 빠… 데일리안
김수지, 한국 女다이빙 최초 2회 연속 준결승…3m 예선 11위김수지(26·울산광역시청)가 한국 여자 다이빙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2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김수지는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1∼5차 시기 합계 285.50점을 얻어 28명 중 11위에 올랐다.태극 문양을 새긴 수영복을 입고 입수해 상위 18명이 받는 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은 김수지는 8일 오후 5시에 결승 진출을 위해 연기한다. 준결승에서 12위 안에 들면 한국 다이빙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승 무대에 선다.이날 예선에서 김 싱글리스트
팀 레전드에게 2연타 맞은 초보 감독 ‘충격’…EPL 아직 경험도 못했는데 “크리스마스 전 해고” 운운→‘감독은 파리목숨’→6개월에서 1년 단명 추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 지난 시즌 EFL 레스터시티를 단 한시즌만에 다시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키면서 당당히 첼시 사령탑에 올랐다. 아직 EPL 시즌을 하지 않았다. 다만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미국에서 첼시 부활을 준비했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프리미어 리그 경험이 없는 초자 감독인 마레스카를 향해서 팀의 레전드들이 잇달아 그의 시즌 중도 경질설을 언급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프랑크 르뵈프가 첼시는 앞으로 영원히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센터백으로 첼시에서 활약했다. 200경기 이상 뛰면서 두 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이다. 그가 첼시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불가능하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 선수단에 리더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르뵈프는 첼시가 FA컵 같은 대회에서는 우승할 가능성은 있지만 프리미어 리그는 절대로 우승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르뵈프가 첼시 팀에 대한 비난이었다면 이번에는 윌리엄 갈라스가 감독의 경질설을 제기했다. 아직 프리미어 리그 개막도 하지 않았지만 갈라스는 크리스마스전에 마레스카가 해고될까봐 걱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 선이 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첼시가 걱정되고 감독의 미래도 걱정된다는 투의 이야기를 했다. 갈라스는 올 해 46살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첼시에서 뛰었고 이후 아스널과 토트넘으로 이적, 2013년까지 활약했다. 주로 센터백으로 뛰었다. 더 선은 갈라스는 마레스카가 “크리스마스까지 해고될 것이다”라고 걱정하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에 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조언했다. 갈라스는 “크리스마스 전에 엔초 마레스카가 해고될 수 있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고된 이유도 성적 부진탓이기 때문이라고 갈라스는 지적했다. 그래서 갈라스는 포체티노처럼 시즌이 끝날때까지 그가 첼시 사령탑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 갈라스는 “저는 마레스카가 적어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에 머물러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나 같다”라면서 “프리미어 리그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엄청난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첼시뿐만 아니라 모든 프리미어 리그 구단주들은 인내심이 사라졌다. 대다수 구단주들은 장기적인 관점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갈라스는 “요즘 EPL 감독들의 수명은 6개월이나 1년 정도이다. 첼시가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마레스카를 오랫동안 감독으로 데리고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현재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가 2022년 5월 첼시를 인수한 후 5번째 감독이 바로 마레스카이다. 그래서 갈라스는 “마레스카의 미래는 전적으로 감독의 성적에 달렸다. 구단주가 4위에 만족하는 지, 6위에 만족하는 지에 달려 있다”고 밝혀 초반 성적 부진을 겪으면 해임위기에 몰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푸른 유니폼' 입고 토트넘에 비수 꽂는다...레스터, 'SON 前 동료' 베르흐바인 영입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FC 아약스의 '캡틴'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이적 기간 마지막 주에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아약스를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베르흐바인은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소화할 수 있다. 준수한 스피드와 드리블, 탄탄한 피지컬, 부지런한 오프더볼 움직임, 연계 플레이 등 다양한 툴을 가진 공격수다. 베르흐바인은 아약스 유스팀 출신이다. 유스팀 시절 코치와의 충돌로 아약스를 떠나 라이벌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유스팀을 거쳐 2군팀인 용 PSV로 승격했고, 2015년 5월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2016-17시즌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2017-18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8-19시즌에는 33경기 14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2020년 1월 토트넘과 계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베르흐바인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승리를 견인했다. 2019-20시즌 베르흐바인은 프리미어리그 14경기 3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0-21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베르흐바인은 31경기 1골 3도움으로 전 시즌과 달리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밀려 주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2021-22시즌이 끝난 뒤 베르흐바인은 자신의 친정팀인 아약스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 베르흐바인은 40경기 15골 6도움으로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아약스가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에는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베르흐바인은 리그 23경기 12골 4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난 뒤 베르흐바인은 아약스의 재정난으로 인해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르흐바인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은 레스터다. 레스터는 올 시즌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확정했다. 로마노는 "레스터는 최근 며칠 동안 아약스 측에 계약 조건을 물어보기 위해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화끈했던’ 박태준, 태권도 58kg 세계랭킹 1위 제압…8일 4시37분 결승‘금메달 후보’ 박태준(20·경희대)이 ‘세계랭킹 1위’를 밀어내고 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5위’ 박태준은 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4강에서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를 2-0 완파, 은메달을 확보했다.박태준은 8일 오전 4시 37분 결승전에 나선다.지난 2월 올림픽 선발전에서는 세계랭킹 3위의 장준을 제치고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파란을 일으킨 박태준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왔다.기대에 걸맞은 화끈한 승리다. 1라운드에… 데일리안
'이강인 초비상' PSG, 뮌헨 '유리몸 윙어' 데려온다...임대 협상 돌입, 10년 만의 '친정팀 복귀' 임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청부사' 킹슬리 코망의 영입을 노린다. 이강인의 주전 경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코망에게 옵션 또는 구매 의무가 있는 임대를 허용할 의향이 있다. PSG는 뮌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주로 미드필더와 오른쪽 윙어로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PSG에서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 청신호가 켜졌다. 이강인과 같은 포지션의 사비 시몬스가 RB 라이프치히로 1년 추가 임대를 떠나며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코망 이적설이 터지며 다시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망은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스피드를 갖춘 드리블러다. 드리블 이후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를 자주 시도하는 클래식 윙어다. 다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바로 부상을 많이 당한다는 것이다. 코망은 PSG 유스 출신이다. 2013년 1군에 승격한 코망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많이 출전했지만 본인과 맞지 않은 포지션으로 출전했고 코망은 뮌헨으로 2년 임대에 완전 이적 조항을 달고 팀을 옮겼다. 코망은 뮌헨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엄청난 폭발력을 과시하며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뮌헨의 공격을 이끌었다.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PSG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려 우승을 견인했다. 2020-21시즌이 끝난 뒤 코망은 뮌헨과 2027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부상이 코망의 발목을 잡았다. 한번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분데스리가 17경기 3골 3도움에 그쳤다. 결국 뮌헨도 결단을 내렸다. 코망을 판매할 예정이다. 뮌헨은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뒤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빈센트 콤파니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뮌헨은 새로운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코망은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친정팀 PSG가 코망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뮌헨도 완전 이적을 염두에 두고 협상에 임할 예정이다. 만약 코망이 PSG로 복귀할 경우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된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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