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신경 쓰지 말고 네가 할 것 해"…단장 출신 감독 조언에 '압박감' 떨친 외인이 살아난다, 5강 싸움 키 될까[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그런 것 신경 쓰지 말고 네가 할 거 해"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5패)을 챙겼다. 1회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한 엘리아스는 신민재의 진루타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오스틴 딘을 1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숨을 고른 뒤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동원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2회 2사 후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막은 엘리아스는 3회말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아웃을 잡은 뒤 홍창기가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나갔지만, 문보경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다. 4회말에는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2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해민을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엘리아스는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7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엘리아스는 2사 후 자신의 송구 실책으로 박해민을 2루까지 보냈지만, 송찬의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SG 타선은 2-1로 앞선 9회초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고 4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엘리아스는 "연패를 끊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제가 희망했던 6, 7이닝을 투구하는 것을 하게 돼 너무 만족스럽다"며 "너무 감사하게 승리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제 앞으로 좀 더 훈련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도 열심히 투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4승 5패 89이닝 26볼넷 69탈삼진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5월 중순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잠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기도 했다. 당시 SSG는 발 빠르게 움직여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던 시라카와 케이쇼(현 두산 베어스)를 '단기 대체 외국인투수'로 영입했다. 시라카와의 기대 이상의 경기력에 엘리아스의 입지가 흔들릴 정도였다. SSG의 장고 끝에 엘리아스가 SSG와 동행을 이어갔지만, 복귀 후 7월 5경기에서 24이닝 12사사구 18탈삼진 평균자책점 4.88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8월 엘리아스가 점점 깨어나고 있다. 4경기 25이닝 5사사구 17탈삼진 평균자책점 2.16을 마크했다. 사사구 개수가 줄어든 점이 인상적이다. 자연스럽게 평균자책점도 내려갔다. 엘리아스가 다시 안정감을 찾는 데 SSG 이숭용 감독의 조언도 있었다. 엘리아스는 "미팅 당시 다른 팀 외국인선수들이 교체가 많이 돼서 압박감이 있었는데, '그런 것 신경 쓰지 말고 네가 할 거 하라'라고 말하셨다. 그래서 좀 더 마음 편하게 등판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에니 로메로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SSG 유니폼을 입은 엘리아스는 작년에도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SG가 가을야구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엘리아스의 힘이 필요해 보인다. 마이데일리
'너드의 왕' 보할류, UFC 미들급 5위 '킬러 고릴라' 캐노니어에 도전‘너드의 왕’ 카이우 보할류(31∙브라질)가 UFC 미들급(83.9kg) 톱5에 도전한다.UFC 미들급 랭킹 12위 보할류(16승 1패 1무효)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캐노니어 vs 보할류’ 메인 이벤트에서 5위 ‘킬러 고릴라’ 재러드 캐노니어(40∙미국)와 맞붙는다.보할류는 너드를 자처한다. 너드는 지능이 뛰어나지만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거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어렸을 때부터 근시와 난시가 있어 두꺼운 안경을 쓰고, 게임, 싱글리스트
'항명' 스털링, 사실상 방출 통보...등번호 '7번' 신입생에 뺏겼다! 감독도 "이미 할 말 다 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라힘 스털링(29)이 첼시로부터 사실상 방출 통보를 당했다. 스털링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펼쳐진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앞두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맨시티와의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스털링의 대변인은 “스털링과 첼시의 계약 기간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스털링은 개인 훈련을 위해 일찍 팀에 복귀했다. 프리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다. 스털링이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에 대해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를 거친 스털링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스털링 영입에 5,500만 파운드(약 960억원)의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스털링은 경기마다 기복이 큰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다. 첫 시즌에 리그 6골, 지난 시즌에 8골을 터트렸지만 분명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으나 스털링은 신뢰를 받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와의 개막전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고 시즌 첫 경기 전에 독단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당연히 스털링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첼시는 더욱 강하게 대응했다. 첼시는 21일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로스터를 제출했고 스털링과 함께 벤 칠웰이 제외됐다. 맨시티전에 이어 유럽대항전에서도 명단에 포함될 수 없었다. 최근에는 등번호까지 뺏겼다. 이번 여름에 영입된 페드루 네투가 스털링이 달던 7번을 달게 됐다. 명단 제외에 이어 상징적인 등번호까지 내주면서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첼시는 스털링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벤투스가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스털링에 대해 “나는 이미 맨시티전 하루 전에 그와 만나 대화를 했다.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만일 그가 나와 다시 대화를 하고 싶다면 나는 내가 했던 말을 다시 해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마이데일리
전설이 떠난다→올리버 칸 이후 최고 獨 GK, 대표팀 은퇴 선언! 전차군단 15년 생활 마무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전차군단' 독일 대표팀 명수문장 계보를 이어온 마누엘 노이어(38·바이에른 뮌헨)가 작별을 고했다. 15년 동안 활약한 독일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직접 밝혔다. 노이어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일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늘은 저의 독일 대표팀 경력의 마지막 날이다"며 전차군단에서 물러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이어 "가족 및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지금이 가장 적절한 은퇴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제프 마이어, 올리버 칸에 이어 세계 최고 수문장으로 활약한 전차군 수문장 더이상 A매치에 나서지 않게 됐다. 노이어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A매치 124경기 118실점을 마크했다. 놀라운 반사 신경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수많은 슈퍼 세이브를 펼치며 독일 대표팀에서 경기 평균 0점대(약 0.952) 실점을 마크했다. 그는 15년 동안 총 4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골문을 지켰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과 함께 우승 영광을 안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과 조별리그(F조) 마지막 경기에서 어이 없는 플레이로 실점하며 0-2 패배의 책임을 떠안기도 했다. 유로 대회도 4차례 참가했다. 유로 2012와 유로 2016, 유로 2020, 그리고 올해 7월 독일에서 끝난 유로 2024에 나섰다. 유로 2012와 유로 2016에서 준결승에 올랐으나 유로 2020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유로 2024에서는 8강전에서 스페인에 지면서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으며 많은 상을 얻었다. 골키퍼로서는 드물게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3위에 올랐고, 2020년에는 FIFA 올해의 골키퍼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팀에도 4차례, FIFA 월드 베스트 11에도 4차례 포함됐다. 골키퍼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을 휩쓸며 최고 수문장으로 우뚝 섰다. 이제 프로 무대에 집중한다. 노이어는 2005-2006시즌 샬케 04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11-2012시즌을 앞두고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올해로 14시즌째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지킨다. 바이에른 뮌헨의 최후방을 사수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탈환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한편, 노이어는 김민재와 함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준비한다. 25일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로 2024-2025시즌 문을 연다. 노이이와 김민재는 베스트 11에 포함돼 첫 승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샌디에이고 '너클볼러' 4⅓이닝 12피안타 10실점 와르르 무너졌다…미네소타에 스윕 실패[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스윕을 도전했지만, 선발 투수가 무너졌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4-11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너클볼러' 맷 월드론은 4⅓이닝 1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0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지명타자)-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선발 투수 맷 월드론. 미네소타: 윌리 카스트로(유격수)-트레버 라낙(좌익수)-로이스 루이스(지명타자)-맷 월너(우익수)-카를로스 산타나(1루수)-호세 미란다(3루수)-에두아르드 줄리엔(2루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오스틴 마틴(중견수), 선발 투수 시메온 우즈 리차드슨. 1회말 샌디에이고가 기선제압할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아라에스가 안타를 때렸다. 프로파가 삼진, 크로넨워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마차도와 보가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메릴이 나왔다. 하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초 미네소타가 먼저 웃었다. 1사 후 카스트로가 볼넷, 라낙이 2루타를 기록했다. 1사 2, 3루 기회에서 루이스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3루 주자 카스트로가 득점, 라낙은 3루까지 갔다. 이후 월너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 3루가 됐다. 하지만 산타나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추가 점수는 뽑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4회초 월드론을 무너뜨렸다. 미란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줄리엔과 바스케스의 연속 안타로 1, 2루가 됐다. 마틴이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카스트로의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4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한 미네소타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라낙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든 뒤 루이스의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월너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격차는 8-0이 됐다. 5회초 미네소타가 점수를 추가했다. 선두타자 줄리엔이 안타를 때렸다. 바스케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마틴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결국 월드론이 내려가고 션 레이놀즈가 등판했다. 하지만 카스트로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라낙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미네소타의 10번째 득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5회말 1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프로파를 대신해 대타 솔라노가 나왔다. 솔라노는 우즈 리차드슨의 95.1마일(약 153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8회말 샌디에이고가 3점을 뽑았다. 1사 후 크로넨워스가 3루타를 치고 나갔다. 브라이스 존슨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메이슨 맥코이가 삼진 아웃당한 뒤 메릴이 타석에 나왔는데,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9회초 줄리엔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한 미네소타가 2사 후 터진 매뉴얼 마르고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 스티븐 오커트가 마운드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발롱도르 판 뒤집혔다!"…'그'가 드디어 1위로 올라섰다→2위 비니시우스→3위 벨링엄→야말은 4위까지 수직 상승[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년 발롱도르의 판이 완전히 뒤집혔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지목됐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매달 발표하는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도 벨링엄과 비니시우스가 1위와 2위를 오갔다. 하지만 발롱도를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유로 2024였다. 스페인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발롱도로의 방향도 달라졌다. 벨링엄이 유로 2024 우승까지 차지했다면 100%였겠지만 잉글랜드는 준우승에 그쳤다. 2024 코파 아메리카에 브라질 대표팀으로 나선 비니시우스가 우승을 차지했다면, 이 역시 100%였다. 하지만 브라질은 8강에서 충격 탈락을 했다. 이에 두 선수는 뒤로 밀렸다. 유로 2024 우승팀에 강력한 수상 후보가 떠올랐다. 누구일까. 7월 발롱도르 파워랭킹 순위를 보면 1위 벨링엄, 2위 비니시우스, 3위 로드리, 4위 해리 케인, 5위 킬리안 음바페, 6위 다니엘 카르바할, 7위 필 포든, 8위 리오넬 메시, 9위 토니 크로스, 10위 라민 야말이었다. 8월 파워랭킹이 공개됐고, 로드리가 드디어 벨링엄과 비니시우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로드리는 유로 우승과 함께 맨시티의 역사적인 리그 4연패의 주역이다. 그리고 유로 2024 최고 스타 야말은 4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10위까지 순위를 보면 1위 로드리, 2위 비니시우스, 3위 벨링엄, 4위 야말, 5위 음바페, 6위 카르바할, 7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8위 포든, 9위 크로스, 10위 케인으로 나타났다. 이 매체는 로드리에 대해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엘링 홀란드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MVP를 수상했다. 로드리가 벨링엄이나 비니시우스만큼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는 못했지만, 로드리보다 국가와 클럽에서 더 중요한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한 후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로드리 발롱도를 지지한 바 있다. 그는 "로드리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로드리에게 지금 발롱도르를 줘라"고 외쳤다. ◇발롱도르 파워랭킹 TOP 20 1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2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3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4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5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6위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7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8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9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10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11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12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13위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14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15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16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17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18위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19위 그라니트 자카(레버쿠젠) 20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 마이데일리
'제2의 호날두' 펠릭스, 첼시로 완전 이적… "내 집을 찾았다"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주앙 펠릭스(24)가 첼시로 완전 이적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첼시 구단은 21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펠릭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약 4천500만 파운드(약 786억원)로 계약 기간은 7년이다. 펠릭스는 지난 2022-2023 시즌 후반기 임대로 첼시에서 20경기 4골을 기록하며 팀에 기 포모스
'한국어 교가' 日 전국에 생중계된다…고시엔 결승 진출! 교토국제고가 쓴 기적, 23일 칸토이치와 격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어 교가를 쓰는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 결승 무대를 밟는다. 교토국제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등학교와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교토국제고는 지난 1947년 해방 이후 재일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학교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 재일 한국인을 위해 만들어진 민족 학교인 교토국제고는 1958년 한국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았고, 2003년 일본 정부의 인가를 받으면서 교토국제학원 및 교토국제 중학교·고등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때문에 교토국제고는 한국어로 된 교가를 제창한다. 교토국제고가 야구 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다. 지난 1999년 창단한 야구부가 지난 2021년 봄 고시엔 대회에서 4강에 오르기 시작한 까닭이다. 그리고 21일 준결승에서 아오모리야마다를 3-2으로 무너뜨리고 사상 첫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결스전은 오는 23일, 역사적인 첫 우승이 탄생할 조짐이다. 물론 현재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 학생만 다니는 학교가 아니다. 2004년부터 일반 학생들도 받기 시작한 까닭. 지금은 전교생의 약 90%가 일본인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된 교가를 부르는 팀이 고시엔 결승 무대를 밟게 된 것은 분명 의미가 있다. 1회부터 2점을 내준 채 경기를 시작한 교토국제고는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타니 세이야, 사와다 하루토의 연속 안타, 후지모토 하루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하세가와 하야테가 동점 2타점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이어지는 1사 1, 3루에서 핫토리 후우마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면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나카자키 루이가 4이닝 동안 투구수 55구,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경기의 주도권을 손에 쥔 교토국제고는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니시무라 잇키가 5이닝 투구수 66구,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면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교토국제고는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도 연이 있다. 올해 초 2군 스프링캠프지를 방문한 심재학 단장이 교토국제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고, 무언가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고민한 끝에 훈련에서 사용하고 남은 깨끗한 야구공 1000개를 선물했다. 이에 교토국제고는 "고시엔에서 활약할 교토국제야구부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KIA에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23일 결승에서 만나는 상대는 칸토이치 고등학교. 야구 쪽에서는 수많은 프로 선수를 배출한 명문팀. 과연 교토국제고가 첫 고시엔 결승에서 역사에 남을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충격! 32세+주급 1위+벤치 멤버 MF, 맨유 잔류 확정"…'태세 전환' 텐 하흐, 방출하려 기를 쓸 때는 언제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2세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 그는 이번 여름 방출 1순위였다. 이미 떠난 라파엘 바란과 함께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사실상 방출 확정 보도를 하기도 했다. 모두가 카세미루의 전성기가 끝났다고 판단했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번을 경험하는 등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카세미루였다. 하지만 그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 없었다. 정면으로 맞았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부상으로 많은 시간을 이탈했고,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선발 자리는 없었다. 신성 코비 마이누가 그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었다. 벤치 멤버로 전락한 카세미루다. 경기에 뛸 때도 중원에는 자리가 없었고, 센터백으로 뛸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전성기가 지난 32세. 맨유는 이런 카세미루와 이별을 원했다. 특히 그는 맨유 내 주급 1위다. 주급이 무려 35만 파운드(6억 1317만원)다. EPL 전체로 따져도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에 이은 3위다. 더 브라위너는40만 파운드(7억 138만원), 홀란드는 37만 5000 파운드(6억 5775만원)의 주급을 받는다. 카세미루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이 됐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나왔다. 그런데 대반전. 카세미루가 맨유에 잔류한다. 사실상 확정이다. 감독이 결정을 한 일이기 때문이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이 내린 결정이다. 텐 하흐 감독은 '태세 전환'을 시도했다. 지난 시즌 카세미루를 방출하기 위해 기를 쓴 텐 하흐 감독이다. 하지만 올 시즌 달라졌다. 프리시즌에 카세미루의 태도와 경기력을 보고 텐 하흐 감독이 판단을 내린 것이다. 그래서일까. 카세미루는 맨유의 개막전 풀럼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맨유는 1-0으로 승리했다. 카세미루도 텐 하흐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영국의 '더선'은 "텐 하흐는 카세미루를 방출하려 했다. 지난 시즌 부상에, 과체중에 체력이 부족했고, 최고의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올 시즌 텐 하흐가 카세미루를 없애려는 계획을 보류했다. 카세미루가 프리시즌에 좋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의 의지가 강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 매체는 "카세미루는 자신이 여전히 맨유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자신의 커리어를 중동에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또 터졌다! 애런 저지 46호 홈런 폭발→오타니와 다시 7개 차…후안 소토도 36호포<속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1일(이하 한국 시각)에 이어 22일에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손맛을 봤다. 시즌 46호포를 터뜨리며 홈런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저지는 22일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 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전날에 이어 또다시 홈런을 추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 우익 뜬공 아웃됐. 하지만 3회말에는 달랐다. 상대 선발 투수 조이 칸틸로를 두들겼다. 1사 후 후안 소토가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열었다. 1사 1루에서 저지가 투런포를 작렬했다. 1, 2구를 볼로 골랐고, 3구는 스윙, 4구는 파울을 만들었다. 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77마일(약 123.9km) 커브를 통타했다.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려 들어오자 놓치지 않았다. 가벼운 스윙으로 공을 맞혀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저지의 방망이에 맞은 공은 타구 속도 시속 103.9마일(약 167.2km), 비거리 378피트(약 115.2m), 발사각 36도를 찍고 관중석에 꽂혔다. 저지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올 시즌 46호 고지를 밟았다.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에 랭크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9개)와 격차를 다시 7개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오타니가 5개 차까지 추격해 오자,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제 50홈런 고지에 바짝 다가서며 60홈런 이상을 바라보게 됐다. 양키스는 21일에 이어 22일에도 클리블랜드를 맞아 쌍포 폭발로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1회말 소토가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3회말 저지가 화답하며 4-0으로 앞섰다. 21일에는 1회말 소토와 저지가 백투백 홈런을 작렬한 바 있다. 현재 경기는 양키스가 4-0으로 리드한 채 4회가 진행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5위 자리 반드시 지킨다, 베테랑의 다짐 '앞만 보고 간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SSG 랜더스 내야수 오태곤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7회초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SSG는 1-0으로 앞선 7회초 승부수를 띄웠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내려가고 김유영이 올라온 상황이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대타 오태곤을 내보냈다. 오태곤은 희생번트로 박성한을 2루까지 보냈다. 이후 대타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2사 2루가 됐지만, 이지강이 구원 등판하자 대타 김성현 카드를 꺼냈다. 김성현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말 LG가 1점을 만회하며 1점 차가 됐다. 하지만 9회초 SSG가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성한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LG는 마운드에 최동환을 올렸고 타석에는 오태곤이 나섰다. 오태곤은 3B1S에서 몸쪽 높게 들어오는 142.8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4호 홈런이었다. 이후 이지영의 안타와 도루, 추신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으며 SSG가 5-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오태곤은 "연패 중에 타선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개인이 홈런을 기록한 것보다 팀이 연패를 끊어낼 수 있어서 기쁘다. 고참으로서 매 순간 집중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 그는 "3볼 1스트라이크 히팅카운트가 되어서 무조건 직구는 잡겠다는 마음이었다"며 "마침 몸쪽 직구가 들어왔고 타격을 한 순간 안쪽으로 들어오길 간절히 바랬던 것 같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SSG는 현재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다. 57승 1무 59패로 5위다. 4위 두산 베어스(62승 2무 57패)와 3.5경기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6위 KT 위즈(56승 2무 60패)와 1경기 차다. 7위 한화 이글스(53승 2무 60패), 8위 롯데 자이언츠(50승 3무 58패)와도 각각 2.5경기, 3경기 차다. 오태곤은 "지금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앞만 보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덥고 습한 날씨 정말 큰 목소리로 응원을 주신 팬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고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韓, 2026 WBC 日·호주·체코와 경쟁…1라운드 탈락 설욕 풀까2026년 WBC에서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와 C조에 편성됐다. 3연속 1라운드 탈락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선비즈
‘롯데전 불운 안녕’ 5연승 KIA, 1위 굳히기 돌입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KIA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6-5로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이로써 KIA는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같은 날 2위 삼성과 3위 LG가 나란히 패하면서 KIA는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에 한발 더 다가섰다. 2위 삼성과의 격차는 6경기.KIA는 지난 20일 펼쳐진 롯데와 주중시리즈 첫 경기서 4회초까지 3-1로 앞섰지만 북상하는 9호 태풍 종다리 영향에 따른 폭우로 결국 노게임이 선언돼 아… 데일리안
손흥민 시즌 첫골 도전! PL 2R '토트넘 vs 에버튼' 24일 생중계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안방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24일 치른다. 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와 1 대 1로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이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이 에버튼 상대로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여줬던 가운데, 이번에도 손흥민의 발 끝에서 공격포인트가 탄생할 수 있을까. 토트넘과 에버튼의 24-2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는 24일 밤 11시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생중계된다.에버튼 상대 5골 6도움. '에버튼 킬러'라고 불릴 만 하다. 지 싱글리스트
‘PBA 강세 계속된다’ 강동궁·마르티네스, 베트남 와일드카드 꺾고 64강 합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로당구 강호들의 강세가 128강 이틀 차에도 계속됐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128강 2일 차서 강동궁(SK렌터카)은 응우옌꾸옥탕(베트남)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응우옌꽁타인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64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김영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신정주(하나카드) 등 PBA 강호들도 나란히 64강에 합류했다. 강동궁은 응우옌꾸옥탕을 상대로 첫 세트를 11-15(9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를 15-6(14이닝)으로 따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서는 두 선수 모두 첫 이닝부터 9점 장타로 시작했지만, 일진일퇴 접전 끝에 강동궁이 15-14(9이닝)로 승리했다. 여세를 몰아 강동궁은 4세트도 15-7(11이닝)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1로 경기를 마쳤다. 마르티네스는 응우옌꽁타인을 상대로 1세트를 15-12(10이닝), 2세트를 15-8(7이닝)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꽁타인은 3세트를 15-7(8이닝)으로 따내며 분전했으나 4세트서 마르티네스가 15-3(8이닝)로 가져가며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스코어 3-1로 6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PBA 신성’ 김영원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쩐꾸옥빈을 돌려세우고 64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1세트와 3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승부치기로 돌입했다. 승부치기 선공에 나선 김영원은 5점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공 쩐꾸옥빈이 2점에 그치며 김영원이 64강에 올랐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11전 12기 끝에 프로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한동우를 상대한 이충복은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던 3세트 6이닝째 장타 두 방으로 14점, 9이닝 만에 15-7로 승리한 데 이어 4세트서는 2이닝 5-10으로 밀리던 상황을 차분하게 추격해 5이닝 만에 15-12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1, 베트남에서 PBA 첫 승을 챙겼다. 이밖에 사이그너는 박재석을, 팔라손은 응우옌부꽝쯔엉을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 신정주 조건휘(SK렌터카) 최원준1도 나란히 정호석, 까오응옥바오카, 응오반득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베트남 재야고수’도 있다.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도득히엔과 쩐반응언은 이변을 썼다. 김재근(크라운해태)과 이상대(휴온스)를 승부치기 끝에 잡아내며 64강에 올랐다.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베트남)은 프억히에우에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LPBA 32강서는 ‘통산 7승’의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가영은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압승을 거둔 반면, 스롱은 윤경남과 승부치기 끝에 패배해 탈락했다. 개막전 우승자 김세연(휴온스)은 이마리를 3-1로 꺾고 순항했다. 강지은(SK렌터카), 백민주(크라운해태), 박다솜, 하윤정, 정은영도 16강행을 확정했다. 대회 4일 차인 22일에는 오후 1시부터 PBA 64강전이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는 LPBA 16강전이 펼쳐진다. 마이데일리
충격! 어깨 부상 때문인가? 김하성, 예비 FA 톱10 제외…MLB닷컴 예상→소토 1위·사사키 보너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김하성의 이름이 없다!'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예비 FA(자유계약선수) 예상 순위에서 톱10에 들지 못했다. 22일(이하 한국 시각) MLB닷컴이 발표한 순위에서 톱10 밖으로 밀려났다. MLB닷컴은 22일 올 시즌을 마친 후 FA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선수 11명을 소개했다. 현재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10명에 '보너스' 1명을 더했다. MLB닷컴 소속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마크 페인샌드의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김하성은 톱10에 포함되지 못했다. 여러 매체와 전문가들로부터 예비 FA 톱10 중 한 명으로 지목 받았으나, 이번 MLB닷컴 순위에서는 제외됐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따내는 쟁쟁한 선수들이 워낙 많아 톱10 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 1위는 뉴욕 양키스의 후안 소토가 차지했다. 소토는 잭팟이 거의 확실시 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비롯해 뉴욕 메츠, 양키스가 소토의 잠재적인 행선지로 지목됐다. 이어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코빈 번스가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블레이크 스넬이 3위에 올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알렉스 브레그먼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맥스 프리드가 4, 5위로 톱5에 포진했다. 6~10위도 출중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로 채워졌다. 볼티모어의 앤서니 산탄데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의 매트 채프먼, 메츠의 피트 알론소,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 LA 다저스의 잭 플레허티가 톱10에 들었다. 김하성과 같은 나이에 유격수 포지션을 맡아 경쟁자로 평가 받은 아다메스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MLB닷컴은 톱10 외에 한 선수를 더 소개했다. '보너스'라고 평가하며 이번 발표 명단에 포함했다. 주인공은 바로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하는 사사키 로키다. 일본 무대를 평정한 사사키가 빅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속한 다저스를 비롯해 볼티모어, 양키스가 사사키를 노릴 것으로 전망했다. ◆ MLB닷컴 전망, 예비 FA 톱10과 예상 행선지 1위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2위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 뉴욕 메츠,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3위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4위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5위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6위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 오리올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필라델피아 필리스7위 매트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휴스턴 애스트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애틀 매리너스8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 휴스턴 애스트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메츠9위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 토론토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0위 잭 플래허티(LA 다저스) : LA 다저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보너스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 : LA 다저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뉴욕 양키스 한편,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1루 주자로서 상대 견제를 피해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직접 교체 사인을 낸 그는 경기 후 검사를 받았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10일짜리 IL에 등재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4년 만에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시즌 막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유력'...PSG와 구두 합의 마쳤다, '5호 영입' 주인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망) 영입이 더욱 가까워졌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공적인 영입을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시작으로 중앙 수비수 유망주인 레니 요로를 데려왔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동시에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맨유는 계속해서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3선 미드필더를 물색했고 우가르테를 새로운 카드로 낙점했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국적으로 전투적인 수비력과 뛰어난 활동량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우가르테는 지난 여름에 6,0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스포르팅을 떠나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우가르테는 기대와 달리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PSG는 우가르테의 매각을 고려했고 맨유가 영입에 나섰다. 우가르테도 맨유 이적을 원했다. 개인 합의는 일찍이 마무리가 되면서 구단 간 협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적료 합의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았다. PSG는 우가르테 영입 당시 투자한 6,000만 유로를 회수하길 원했고 맨유는 해당 금액에 부담을 느꼈다. 이에 잠시 이적 협상이 중단되기도 했다. 다른 미드필더들도 물색하던 맨유는 결국 다시 우가르테로 시선을 돌렸다. 맨유와 PSG의 협상은 다시 시작됐고 이전보다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우가르테의 맨유 이적이 더욱 가까워졌다. 완전 이적 또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거래가 예상된다. 구두 합의는 완료가 됐다. 양 측은 거래를 빨리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우가르테까지 품어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아쉽게 요로가 발 부상을 당해 수술 후 회복까지 3개월이 걸리는 상황이지만 영입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지르크지가 풀럼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고 마즈라위도 선발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우가르테 영입으로 방점을 찍으려는 모습이다. 마이데일리
11위→5위! UFC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 P4P 랭킹 수직 상승…아데산야 15위로 추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를 꺾은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3·남아프리카공화국)가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놓고 정하는 순위)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무려 5계단이나 점프했다. 두 플레시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UFC가 발표한 랭킹에서 P4P 부문 6위에 랭크됐다. 지난 번보다 무려 5계단 '빅 점프'를 이루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 웰터급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 다음에 섰다. 18일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305에서 아데산야를 꺾은 게 랭킹 상승으로 이어졌다. 두 플레시스는 아데산야와 대결에서 4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4라운드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고,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 기술로 아데산야의 항목을 받아냈다. UFC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두 플레시스의 상승으로 P4P 랭킹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1위부터 5위까지는 그대로 유지됐다. 마카체프, 페레이라, 존 존스, 토푸리아, 무하마드가 톱5에 포진했다. 이어 두 플레시스가 자리를 잡았다. 션 오말리, 레온 에드워즈,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톰 아스피날, 맥스 할로웨이는 모두 한 계단씩 떨어져 6~11위에 위치했다. 부활을 노리며 세 번째 UFC 미들급 타이틀 획득에 도전했지만 두 플레시스의 벽에 막힌 아데산야는 P4P 랭킹 하락을 막지 못했다. 13위에서 15위로 두 계단 추락했다. 이밖에 알렉산드레 판토자가 12위를 유지했고, 션 스트릭랜드가 두 계단 상승해 13위가 됐다. 찰스 올리베이라는 14위를 지켰다. ◆ UFC P4P 랭킹1위 이슬람 마카체프2위 알렉스 페레이라3위 존 존스4위 일리아 토푸리아5위 벨랄 무하마드6위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5)7위 션 오말리(▼1)8위 레온 에드워즈(▼1)9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1)10위 톰 아스피날(▼1)11위 맥스 할로웨이(▼1)12위 알렉산드레 판토자13위 션 스트릭랜드(▲2)14위 찰스 올리베이라15위 이스라엘 마데산야(▼2) 마이데일리
"신경 쓰지 말고 하라" 엘리아스, 이숭용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완벽투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뛰어난 피칭을 펼치며 팀의 4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엘리아스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SSG는 5위 자리를 위협하는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한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경기를 마친 포모스
‘美쳤다’→“그의 한계는 하늘이다”팀 주장도 감탄→‘메시와 비교’된 22살 윙어 ‘믿을 수 없는 활약’[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부카요 사카. 올해 22살인 사카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스널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9살 때 아스널 아카데미에 들어온 후 유스팀을 거쳐서 2018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19-20시즌부터 아르테타 감독의 신임을 받기 시작한 사카는 2021-22시즌에는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서 16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카타르 월드컵 유로 예선, 2024 유로 본선 등에서 맹활약하며 선발 자리를 꿰차기도 했다. 사카는 2024-25시즌 프리미어 리그 개막경기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울버햄튼과의 개막전에서 팀이 넣은 2골을 모두 관여했다.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전에는 직접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개막전부터 맹활약을 펼친 사카에 대해서 감독과 주장의 칭찬이 이어졌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미러가 20일 전한 내용을 보면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는 사카의 능력은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그의 재능의 끝은 하늘이라는 것이 외데고르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즉 하늘만큼 높기에 끝이 없다는 표현이다. 이미 사카는 지난 시즌 아스널 팀 내 최고 득점자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순간 맨체스터 시티에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을 뺐겼다. 아스널은 2004년 이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그리고 올 시즌 다시 한번 아스널은 우승에 도전한다. 그 선봉장이 바로 사카인데 개막전부터 골을 터뜨려 이번 시즌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개막전 후 사카에 대해서 리오넬 메시와 비교하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팀의 주장인 외데고르도 사카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외데고르는 “사케에게는 한계가 없다”라면서 “그가 가진 자질, 프로로써의 자격 또한 얼마나 경기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매일 얼마나 많은 것을 투자하는지를 믿을 수 없다”면서 “사카의 한계는 바로 하늘이다. 저는 그가 우리팀에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우리는 그가 항상 발전하도록 돕고 있다. 그런 내자신이 너무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저는 사카가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훈련장에서 그를 매일 보는데 그는 더 나아지기 위해 모든 작은 디테일부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점점 더 나아질 거라고 확신한다. 그가 어느정도 성장할지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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