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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70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어시스트…판 더 벤 "쏘니 결정력 믿었다…내가 슈팅할 생각 없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와 함께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판 더 벤이 손흥민의 결정력에 신뢰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솔랑케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골감각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비수마,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전반 14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오르발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비수마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의 추가골로 점수차를 벌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26분 로메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매디슨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로메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자축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판 더 벤은 토트넘 속공 상황에서 경기장을 단독 드리블 돌파로 가로지르며 질주했고 골문앞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며 손흥민의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에버튼전에서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판 더 벤은 "우리는 또 다른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올 시즌 트로피를 획득하고 싶다. 그것은 확실하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판 더 벤은 손흥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상황에 대해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나의 왼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상대 센터백을 향해 계속 돌진했다. 적절한 순간 손흥민이 투입됐다. 내가 결정하고 싶지 않았다. 쏘니가 그곳에 있었고 쏘니가 마무리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내가 드리블을 할 때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 들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기분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판 데 벤의 인상적인 어시스트를 받은 손흥민은 "판 더 벤에게 '이건 너의 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벤이 드리블을 할 때 나도 옆에서 같이 뛰고 있었다. 판 더 벤을 보면서 '나에게 패스를 하면 널 죽여버릴꺼야' 하는 생각이었다"며 웃었다. 이어 "왜냐하면 상대 골문까지 너무 멀었다. 판 더 벤 앞에는 공간이 엄청나게 있었다. '드리블을 계속해 판 더 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로 판 더 벤이 계속 나아갔고 미드필더처럼 완벽한 패스를 해줬다"며 "내가 골을 넣은 후에 보니 팬들이 판 더 벤의 응원가를 부르고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마이데일리
  • '파리의 감동, 패럴림픽에서도'…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십 활동 전개 삼성전자가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5000여 명의 선수에게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하며, 모바일 기술로 포용성을 지원한다. 서울경제
  • 휴가시즌 한국 골퍼들로부터 사랑 받은 베트남 골프 여행지는? 여름과 겨울 휴가시즌은 한국 골퍼의 해외 골프여행 최고 성수기이다. 베트남은 여름과 겨울을 막론하고 가장 인기 있는 골프 휴양지로 손꼽힌다.AGL(에이지엘 대표이사 짐황)의 W-GCR(World–Golf Consumer Report)에서는 휴가 시즌 AGL의 제휴 채널을 통해 베트남 골프 여행을 다녀온 글로벌 골퍼들의 트렌드를 분석했다.골프 여행지 : 여름엔 달랏 / 겨울엔 나트랑, 1년 내내 다낭!다낭은 두말할 필요 없이 베트남 최고 골프 여행지다. 몽고메리링크스, 레전드 다낭(구. BRG 다낭)처럼 상급 골프장도 많고 골프 외에… 데일리안
  • 골프장경영협회, 한국 골프장 역사 담은 50주년 기념 서적 발간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골프장총람’과 ‘한국골프장경영협회 50년사’를 발간했다.기념 책자는 총 2권 1세트, 총 600면으로 제작되었다. 첫째 권 ‘한국골프장총람-아름다운 도전의 이야기들’은 한국 골프장(한국골프장경영협회 가입 코스)들을 망라했다.이 책은 210여 곳 넘는 골프장들 하나하나에 대한 콘텐츠를 글과 도표, 사진을 활용하여 입체적으로 수록했다. ‘명문’, ‘최고’, ‘명품’ 등의 상대적 비교 개념 어휘를 쓰지 않으면서, 사실의 체계적 기록에 중점을 두었다. 인문적 사항은 문장으로 기록하고 세부 구… 데일리안
  • 결국 펩과 화해는 없었다...'맨시티 골칫거리 풀백' 371억에 사우디행→알 힐랄과 이적 합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주앙 칸셀루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 사이먼 스톤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2120만 파운드(약 371억원)에 칸셀루를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 알 힐랄에 매각하는 거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국적의 수비수다.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맨시티에서는 주로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인버티드 윙백처럼 공격에 가담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축구를 완성시켰다. 탈압박 능력과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한 크로스는 최대 강점이다. 칸셀루는 현대 축구에서 압박의 시작점인 측면에서 상대의 전방 압박을 풀어낸다.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고, 직접 득점까지 올렸다. 칸셀루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칸셀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회, 카라바오컵 2회 등 총 4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칸셀루는 프리미어리그 최초로 서로 다른 2개의 포지션에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그러나 2022-23시즌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점점 컨디션이 하락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디오고 달로(맨유)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결국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칸셀루를 벤치에 앉혔다. 포메이션도 3-2-4-1로 변경했다. 이때 칸셀루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화설이 터졌다. 칸셀루는 다시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뛰기 싫다고 선언했다. 결국 칸셀루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2022-23시즌 칸셀루는 뮌헨에서 부활했다. 21경기 1골 6도움을 올리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칸셀루는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칸셀루는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42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주전 풀백 자리를 꿰찼다. 바르셀로나 역시 칸셀루의 활약에 만족했지만 완전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다. 칸셀루는 다시 맨시티로 복귀했다. 프리시즌 칸셀루는 다시 1군에 이름을 올렸지만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 라이트백이 이적한 알 힐랄의 관심을 받았고, 구단 간 협상이 마무리됐다. 남은 것은 칸셀루 본인의 선택이다. 이적은 낙관적이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칸셀루가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칸셀루는 알 힐랄과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5년간의 활약이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생각대로 되지 않았는데…” 손아섭·박건우 없는 공룡군단에 ‘지니어스 환’ 떴다…지옥에서 천국을 바라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매 경기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인생사 새옹지마다. 죽으라는 법은 없다. 뜻이 있으면 길이 생긴다. 지옥과도 같은 나날 끝에는 천국의 시작이 기다린다. NC 다이노스가 11연패 이후 3승1패로 반등하며 ‘9월의 기적’을 꿈꾼다. 손아섭과 박건우의 공백은 너무나도 크지만, 플랜B들에겐 기회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7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오른손 외야수 천재환. 강인권 감독은 요즘 천재환을 자주 기용한다. KBO리그 최고 교타자들이자 팀 주축 외야수들이 빠지자 존재감을 보여준다. 8월에만 18경기서 타율 0.328 1홈런 10타점 10득점이다. 2023년 투손 스프링캠프의 MVP였다. 강인권 감독도 오른손 외야수로서 좋은 타격 자질을 가진 천재환을 지나치지 않았다. 어떻게든 기회를 주려고 했다. 그러나 늘 주전경쟁서 확실하게 이긴 적이 없었다. 작년 78경기 출전에, 올해도 62경기 출전이다. 그래도 박건우와 손아섭의 이탈 이후 최근 꾸준히 출전하자 타격 재능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62경기서 120타수 36안타 타율 0.300 2홈런 20타점 20득점 OPS 0.786. 나이 서른에 커리어하이를 써내려간다. 요즘 타격을 보면 정말 지니어스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다. 특히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홈 3연전서 11타수 5안타 4타점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3일 첫 경기서 2타점 적시타만 두 방을 터트렸다. 최근에는 같은 오른손 외야수 박건우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보여준다. 천재환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을 통해 “최근 득점권 상황서 결과가 좋지 않아 적극적으로 스윙하려고 했다. 타점 상황서 초구에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경기에 나갈 때마다 잘하고 싶고 좋은 결과를 만들려고 하지만 매 경기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더 집중해서 타석에 들어섰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천재환은 희망을 노래했다. “형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박)민우형과 (박)세혁이 형, (권)희동이 형이 팀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다. 후배들이 조금 처져 있을 때 더 파이팅 하자고 소통한다. 지금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데 팀의 승리를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 전반기 순위와 지금 순위가 다르지만 연패한만큼 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빅5’ 구도 형성, 더욱 치열해지는 타이틀 경쟁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의 부활로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타이틀 경쟁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박지영은 지난 2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 팰리스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시즌 3승 대열에 합류했다.현재 다승왕 경쟁은 박지영을 비롯해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 KB금융그룹) 등 3명의 선수가 3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이들에 이어 2승을 따낸 배소현(31, 프롬바이오), 그리고 윤이나와 황… 데일리안
  • "암과의 싸움에서 패배했습니다"…"미안해 하지 말고 웃으세요" 마지막 인사 남기고 떠난 에릭손, 전 세계 애도 물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월 세계 축구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벤 예란 에릭손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작은 병이 아니었다. 에릭손 감독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스스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받았다고도 털어놨다. 당시 에릭손 감독은 "모든 사람들이 내가 좋지 않은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모두가 암이라고 추측했다. 그렇다. 나는 최대한 오랫동안 싸워야 한다. 최대 1년을 살 수 있다. 최악의 경우 더 빨리 악화될 수도 있다. 지금 큰 고통은 없다. 수술은 할 수 없고, 속도만 늦출 뿐이다. 가능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에릭손 감독은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였고, 더욱 즐겁게 삶을 누리고 있다. 오랜 꿈이었던 리버풀 감독을 한 번 해보는 것도 이뤘다. 그리고 힘이 날 때마다 경기장을 찾는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함께 AS로마, 벤피카, 맨체스터 시티 등 에릭손 감독의 손을 거쳐간 팀들이 많다. 자신과 인연을 맺었던 팀들을 찾아갔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고 그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서였다. 죽음을 앞둔 에릭손 감독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남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 다큐멘터리 영상에 나오는 에릭손 감독의 마지막 인사는 이랬다. "저는 좋은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죽는 날이 두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죽음에 관한 것이기도 해요. 그것이 무엇인지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들이 제가 떠난 후 '그래, 그는 좋은 사람이었어'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말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래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한, 그런 긍정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원합니다. 미안해 하지 말고, 웃으세요.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 팬들 정말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을 돌보고, 자신의 삶을 돌보세요. 그리고 살아가세요." 이 인사는 정말 마지막 인사가 됐다. 에릭손 감독이 26일(한국시간) 별세했다. 향년 76세. 에릭손 감독은 저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가족들은 가족들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에릭손이 암과의 싸움에서 패배했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리고 전 세계는 에릭손 감독을 애도했다. 에릭손과 인연을 맺은 구단들은 애도의 성명을 발표했고, 인연을 맺지 않은 구단들도 에릭손 감독을 추모했다. 영국의 윌리엄 왕자는 "에릭손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프다. 나는 그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 여러 번 만났고, 항상 그의 카리스마와 경기에 대한 열정에 감동했다. 나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한다. 그는 진정한 경기의 신사였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EPL 구단들도 애도에 동참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에릭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편히 쉬세요 에릭센"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과 첼시, 인터 밀란도 추모에 나섰다. 마이데일리
  • "사우디의 충격적 민낯! 사실상 5팀만 존재하는 리그"…나머지 팀들은 망하기 직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불가능한 리그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붐이 일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리그는 호날두를 필두로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월드컵 개회를 위한 스포츠워싱의 일환으로 유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적극적으로 끌어 들였다. 그들이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장점은 돈. 그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돈을 내세우며 유럽 스타들을 수집해 갔다. 호날두에 이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슈퍼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입성했다. 이를 주도하는 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다. PIF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구단주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0조원).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95억원)를 주는 바로 그 구단주다. PIF 소속이 아닌 팀 중에 가장 힘이 강한 팀은 알 카디시아다. 올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알 카디시아 역시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며 선수 영입에 성공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나초, 아스널 출신 스타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이 알 카디시아 유니폼을 입었다. 알 카디시아는 PIF 만큼의 엄청난 지원이 따른다. 알 카디시아의 뒤에는 세계 최고 부자 기업이 있다.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알 카디시아를 인수했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지난해 미국의 애플을 넘고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해 이슈가 된 기업이기도 하다. 그런데 앞서 언급된 5팀을 제외한 다른 팀들은? 거의 망하기 직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즉 PIF 소속 4팀과 알 카디시아까지 5팀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실질적으로 존재한다는 것. 1부리그는 총 18팀. 나머지 13팀은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세계 최고로 불균형한 리그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다. 영국의 '미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두 얼굴이다. 이 리그에는 엄청난 불균형이 있다. PIF가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동안 다른 리그의 팀들은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IF의 손길을 벗어나면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PIF는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 아람코의 클럽인 알 카디시아도 그렇다. 나머지 팀들은 가치를 잃고 있다. 5팀을 제외한 클럽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일부는 심각한 재정 문제를 가지고 있다. 1군 선수단이 겨우 14명인 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반짝이는 것은 모두 금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빅 5를 제외한 팀들의 재정적 어려움, 형편 없는 관중수, 그리고 축구에 대한 관심을 늘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리그다. 돈으로 사랑을 살 수 있다고 믿었던 사우디아리비아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비판했다. 마이데일리
  • "솔직히 돈에 흔들렸습니다"…세계 최고 GK의 고백, "사우디의 돈에 관심 있었다, 그게 정상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상에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거액의 제안에 흔들리지 않을 선수가 있을까. 세계적인 스타라고 해도 다르지 않다. 돈 앞에서 흔들릴 수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알리송 베커(리버풀)도 그랬다. 그는 2018년 이탈리아 AS로마에서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했고, 이후 알리송과 리버풀의 황금기가 열렸다. 알리송은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공을 세웠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품었다. 리버풀에서 7시즌 동안 총 265경기를 뛰었고, 5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알리송의 올해 나이 31세. 30세가 넘은 세계 최고의 선수. 사우디아리바아가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알리송과 접촉했고, 엄청난 제안을 했다. 이에 알리송은 흔들렸다. 고민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알리송은 리버풀 잔류를 결정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영국의 '미러'가 알리송이 돈을 뿌리치고 리버풀을 선택한 과정을 소개했다. 알리송은 "맞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돈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리버풀과 계약이 남아 있었고, 남아 있는 계약을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리버풀에서 정말 행복하다. 내 가족들도 행복하다. 리버풀에 받는 임금에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그저 엄청난 돈에 대한 관심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면서 받는 연봉을 들으면, 끌리게 된다. 그게 정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축구는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이다. 우리의 직업이다. 우리는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우리의 시간을 투자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것,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 나는 리버풀에서 집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리비아가 관심을 보였을 때, 나는 완강하게 문을 닫을 수 없었다. 하지만 내 결정은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나는 리버풀에서, 리버풀에서 가진 내 직업과, 리버풀에서의 내 삶에 집중하고 있다. 나는 리버풀과 계약을 유지하고, 리버풀에서 행복하고, 리버풀도 나로 인해 행복하고, 내 가족이 리버풀에서 행복하다면, 나는 리버풀에 남을 것이다. 나는 리버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김연경, 시즌 중간 휴식 필요…아웃사이드 히터 경쟁 심화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에서 3시즌째를 맞고 있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2024-2025시즌의 화두로 '향상'(Improve)을 내세웠다. 이탈리아 출신의 아본단자 감독은 다양한 리그와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며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V리그에서는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포모스
  • 문체위, 체육계의 19세기적 관행 질타…홍명보·안세영 논란 집중 조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란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발언 논란에 대해 체육계를 강하게 질타했다. 여야 의원들은 한국 스포츠 단체들이 시대 변화에 뒤처져 있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은 "대한민국의 스포츠 단체들이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하고 포모스
  • "텐 하흐 경질되면 판 니스텔로이가 감독 될 것!"…솔샤르도 그렇게 맨유 감독이 됐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전설적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스태프로 합류했다. 맨유의 수석코치다. 그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번 감독직을 그만두고 다시 수석코치가 됐다. 감독에서 다시 코치로 내려오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명가의 부활과 자신이 몸담았던 팀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 몸을 던졌다. 또 네덜란드 출신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돕기 위한 의지도 강했다. 맨유는 아직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2024-25시즌 EPL 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겨우 이기더니, 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졌다. 1승 1패. 리그 11위로 쳐졌다. 이런 상황에서 판 니스텔로이 감독이 맨유의 감독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계속 나왔다. 즉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면 차기 감독이 될 거라는 의미다. 이런 보도가 최근 계속 나오고 있다. 슈퍼스타 코치를 둔 텐 하흐 감독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 역시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 감독이 될 수 있다. 특정 시나리아고 발생하면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 감독이 될 것이다. 언젠가는 그렇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 출신이자 잉글랜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 마이클 오언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었다. 오언은 스포츠 베팅 플랫폼 'OLBG'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에 있는 건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다. 텐 하흐가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맨유를 지휘할 지 모르겠지만, 텐 하흐도 언젠가는 맨유를 떠날 것이다. 그때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찾을 것이고, 새로운 감독 적임자가 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동안 임시 감독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가 떠나기 전에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를 떠나지 않는다면, 라이언 긱스와 마이클 캐릭이 과거에 했던 것처럼 판 니스텔로이도 감독으로서 몇 경기를 지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도 임시 감독이었고, 결국 정식 감독이 됐다. 솔샤르는 임시 감독 기간 동안 시간을 더 벌 수 있을 정도로 활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판 니스텔로이는 에인트호번 감독이었다. 지금은 수석코치다. 이런 판 니스텔로이가 언젠가는 맨유를 지휘하게 될 거라는 걸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 단계에서는 아니다. 텐 하흐가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그렇지만 훗날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를 지휘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 비니시우스, '연봉 5242억' 거절 안 했다"…사우디 이적 여지 남겨, 음바페 때문? "최종 결정은 올 시즌이 끝난 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를 노리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2024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비니시우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기조가 바뀌었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나이든 선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의 열정에 지목된 이가 바로 비니시우스다. 그의 나이는 올해 24세. 역시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 주도하고 있다. PIF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구단주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0조원).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95억원)를 주는 바로 그 구단주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비니시우스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다. 역대급 제안을 했다. 역시나 충격적인 돈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니시우스에 '세계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호날두의 2억 유로를 가뿐히 넘어서는 압도적 연봉, 3억 5000만 유로(5242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알 아흘리다. 이에 비니시우스는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즉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비니시우스는 아직 사우디아리바아의 제의를 완전히 거절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위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2025년 여름까지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발롱도르 수상 여부가 결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고, 비니시우스는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을 앞두고 비니시우스가 홍보 대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비니시우스가 제안을 받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킬리안 음바페의 영향을 받아 비니시우스가 이적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매체는 "지금 당장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지만 음바페가 왼쪽 날개를 원하면 비니시우스가 떠날 수 있다. 음바페는 지금은 중앙에서 뛰고 있지만, 그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왼쪽 날개다. 왼쪽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은 비니시우스의 포지션이다"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 "귄도안 충격적 복귀 진짜 이유 드러났다!"…펩의 '수석 코치' 되기 위해서..."이 아이디어 매우 환영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카이 귄도안이 충격적인 복귀에 성공했다. 1년 만에 맨체스터 시티로 돌아온 것이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했고, 맨시티 황금기에 일조했다. 2023년까지 총 7시즌 동안 304경기에 출전해 60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4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트레블' 역시 귄도안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 이런 그가 맨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맨시티로 복귀했다. 맨시티는 귄도안 복귀를 빠르게 진행했고, 지난 23일 오피셜을 발표했다. 계약은 1+1이다. 이례적이다. 귄도안이 맨시티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기는 했지만 1년 전에 떠난 그를 다시 받아주는 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특히 귄도안의 나이는 올해 33세. 맨시티는 30대가 넘은 선수에게 정말 냉정한 팀이다. 베테랑 선수를 내보내는 것에 진심인 팀. 이런 맨시티가 30대가 넘은 선수를 다시 받아준 것 역시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귄도안의 복귀전도 바로 치러졌다. 맨시티는 2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를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사모 스모딕스에 1골을 내주며 끌려 갔지만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1골을 더해 4-1 대승을 일궈냈다. 귄도안도 맨시티 복귀전을 가졌다. 후반 26분 시바우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귄도안의 맨시티 복귀전이 성공적으로 열린 가운데 그가 맨시티에 복귀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바로 지도자였다. 귄도안의 목표는 자신이 존경하는 펩 과르디올라의 오른팔이 되는 것이다. 선수로서가 아니라 지도자로서. 귄도안은 맨시티의 수석코치를 원한다. 맨시티로 돌아온 결정적 이유다. '디 애슬레틱'은 "귄도안이 맨시티로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그의 미래 지도자 경력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귄도안은 과르디올라와 통화에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귄도안은 미래에 과르디올라의 수석 초키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맨시티 수뇌부는 '이 아이디어를 매우 환영한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입스위치 타운전 승리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에 대해 "그에게 이렇게 따뜻한 환영을 보내줘서 고맙다. 귄도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귄도안을 다시 데려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우리는 수년 간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 귄도안이 돌아와서 매우 기쁘다"며 여전히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웃음 가스 1G 정지 경징계, 불법 선수 선발 복귀해 영웅으로"…도덕성보다 성적 우선주의...포스테코글루 태세전환 "비수마 신뢰 회복해야"→"확실히 믿는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개막을 앞두고 큰 사고를 쳤다. 범죄라고 볼 수 있다. 비수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끝난 뒤 클럽에서 '웃음 가스'로 알려진 히피 크랙을 흡입해 논란을 일으켰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비수마가 자신이 심각한 행동을 한 것을 모른 채 영상을 SNS에 올렸다는 것이다. 그러자 엄청난 논란이 일어났다. 히피 크랙은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어 만든 것으로, 풍선에 들어 있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하면 안면 마비가 올 수 있다. 또 심장마비, 뇌졸증 등 뇌 손상을 포함한 위험이 따른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히피 크랙으로 사망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즉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다. 때문에 지난해부터 영국에서 불법이 됐다. 비수미가 죄를 지은 것이다. 재범자는 최대 2년의 징역형과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비수마는 SNS에 영상을 올리며 신나게 놀았다. 특히 몸상태가 너무나 중요한 축구 선수로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비수마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 영상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심각한 판단력 부족이었습니다. 저는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관 건강 상의 위험도 알고 있습니다. 축구 선수이자 롤모델로서의 저의 책임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토트넘은 내부 징계를 내렸다. 일단 비수마를 2024-25시즌 개막전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 정지 시키기로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비수마는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우리는 비수마를 출전 정지 시켰다. 비수마는 나와 그룹 모두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은 비수마의 출장 정지 징계가 길어질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일반적으로 감독과 팀원들에게 잃은 신뢰를 되찾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라운 마법이 펼쳐졌다. 그 신뢰가 단 1경기 만에 완벽히 회복된 것이다. 불법을 저지른 선수는 1경기 쉬고 나서 토트넘의 영웅이 됐다. 비수마는 24일 열린 에버턴과 경기에서 선발 부름을 받았다. 비수마는 토트넘의 선제골을 넣으며 4-0 대승에 일조했다. 예상 밖의 선발 출전이었다. 즉 비수마의 징계가 출전 정지 1경기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1경기 만에 웃음 가스에 대한 징계는 끝났다. 앞으로 토트넘 선수가 같은 사고를 쳐도, 1경기만 참으면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준 셈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 여파일 것이다. 벤탄쿠르가 레스터 시티전에 부상을 당해 중원에 구멍이 났고, 이를 불법을 저지르며 징계 중인 비수마로 메운 것이다. 도덕성 보다는 성적이 중요했던 토트넘이다. 불법 선수 영웅 만들기에 앞장선 토트넘이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경기 후 영국의 'BBC'는 "손흥민의 더블이 주목을 끌 수 있겠지만, 이 경기의 흥미로운 점은 비수마의 선발 출전이다. 그는 일주일 전 웃음 가스를 흡입하는 영상을 게시해 비난을 받았다. 영국에서는 범죄로 간주돼 2년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도 있다. 벤탄쿠르가 부상을 입고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해도 사건 직후 비수마의 이름이 선발로 오른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는 관대한 처분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태세전환을 시도했다.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던 그는 "비수마의 좋은 시작이다.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 나는 비수마의 축구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최고의 버전으로 만들고 싶다. 그것은 경지장 안에서도, 밖에서도 시작될 것이다. 우리는 비수마가 훌륭한 축구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규율은 그에게 큰 일이고, 오늘 비수마는 규율 있게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마가 골을 넣은 것을 포함해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일을 했다. 볼 소유에서 깨끗했다. 그래서 좋은 성과를 냈다. 엄청난 마무리 능력도 보여줬다. 그의 능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비수마는 축구 선수로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필드 안팎에서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확실히 비수마를 믿는다. 비수마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신동 국대 EFL입성→팬들만 400만명→인니출신 챔피언십 첫 입성…17세 첫 국대→벨기에 진출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축구 신동으로 불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이 잉글랜드 축구 두 번째 상위 리그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이 EFL에 영입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어릴때부터 축구 신동으로 불리는 이 선수는 소셜미디어 팬이 400만 명이 넘는다. 인도네시아 최고의 스타라고 한다. 영국 더 선을 포함한 언론들은 최근 EFL클럽이 인도네시아의 신동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클럽의 소셜미디어 팬이 20만명이 되지 않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최근 무려 4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신동과 계약을 맺었다. 이름은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다. 이름만 보면 부모중 한명이 유럽계통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부모는 인도네시아 사람이라고 한다. 올해 19살인 미드필더인 페르디난은 현지시간 19일 옥스퍼드에 입단했다. 인도네시아 팀이 아니라 벨기에 데인제 클럽에 지난 해 이적했었는데 1년여 만에 다시 잉글랜드 풋볼리그 팀으로 이적했다.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는 현재 챔피언십 리그에 소속되어 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옥스퍼드는 1893년에 창단한 팀이다. 지난 시즌 EFL 리그 1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승격된 팀이다. EFL 올 시즌 개막전인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옥스퍼드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의 유명한 대학인 옥스퍼드가 있는 바로 그 도시를 본거지로 삼고 있다. 빠르면 페르디난은 현지시간 24일 블랙번과의 경기에 데뷔할 수도 있다고 한다. 만약에 이날 경기에 출전한다면 잉글랜드 축구 2부리그, 즉 프리미어 리그 바로 밑인 풋볼리그에서 뛰는 첫 인도네시아 출신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페르디난은 17살 때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신동으로 불렸다. 당연히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신태용 감독도 그를 성인 무대 대표팀으로 선발했고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도 출전했다. 영국 언론이 주목한 것은 페르디난의 팬층이다. 무려 4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반면 페르디난이 입단한 옥스퍼드의 공식 클럽 계정의 팬은 17만 5000여명이다. 옥스퍼드 유니폼을 입은 페르디난은 “너무나 기쁘고 제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토요일 경기에 출전한다면 챔피언십에서 뛰는 최초의 인도네시아 태생 선수가 된다는 것은 엄청난 자부심이다. 이 기회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을 것이고,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100%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그는 “제가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팀을 계속 응원해 주시고, 이 클럽을 대표하고 경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고 당부했다. 마이데일리
  • '프리먼 티셔츠 입은' 오타니,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도류 복귀에 큰 걸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투구판 밟았다. 이도류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각) "끝내기 홈런으로 40(홈런)-40(도루)를 성공한 다음날 오타니는 투수 복귀에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하며 투구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의 훈련 티셔츠를 입고 공을 뿌리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 이후 마운드에 올라 공을 뿌렸다. 홈 불펜에 선 오타니는 총 10개의 공을 던졌다. 매체는 "다저스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올해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어느 시점에서도 등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 하지만 이 짧은 불펜 피칭은 오타니의 복귀에 지속적인 전진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 LA 에인절스 시절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 마운드에 올랐다가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검진 결과 충격적이었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투수로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오타니는 수술을 미루고 타자로서 정규시즌 일정을 소화해 나갔다. 하지만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이번에는 옆구리다. 오타니는 결국 시즌을 일찍 마감하고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초대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일단 올해는 투구는 불가능하다. 내년 시즌 투수 복귀를 위해 재활 중이다. 회복 과정은 순조롭다. 여러 차례 캐치볼을 하며 어깨를 달구고 있다. 최근 캐치볼에서는 140km가 넘는 공을 뿌리기도 했다. 이어 포수를 앉혀놓고 투구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타니의 목표는 2025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도쿄시리즈'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이데일리
  • OK저축은행 부용찬 주장 완장 찬다, 그는 왜 박철우를 떠올렸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OK저축은행의 주장 부용찬(35·리베로)은 이번 일본 전지훈련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성공적인 2024~25시즌 V리그를 위해 주장으로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서다. 부용찬은 25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전지훈련을 앞두고 "이번에 일본 프로배구 도레이 애로우즈, 츠쿠바 대학팀과 연습경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오기노 마사지 감독님이 원하는 배구가 일본에서 하는 선진 배구 시스템을 대입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27~30일까지 도레이와 츠쿠바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도레이는 2023~2024시즌 정규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최종 3위를 차지한 팀이다. 일본 관동지역을 대표하는 배구부 중 한 곳인 츠쿠바대는 전일본 대학배구대회에서 통산 10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용찬은 오기노 감독의 2기 체제에 꼭 필요한 선수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한 이민규를 대신해 '임시'로 주장 완장을 차면서 오기노 감독과의 시너지가 넘쳐났다.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나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부용찬은 팀을 단단하게 만들며 큰 역할을 했다. 올해 다시 한번 주장으로 임명된 이유다. 부용찬은 "얼마 전 오기노 감독님이 휴가를 마치고 훈련을 시작하면서 '올해도 부탁한다'고 하셨다. 정식으로 임명을 받은 것"이라며 "사실 주장하기 전부터 팀 내 고참으로서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다. 어깨가 무겁다기보다 한발 더 뛰고 움직이는 배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부용찬은 올 시즌 '오기노 배구'를 팀에 녹여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올 시즌 더 팀에 오기노 감독님의 색깔이 입혀진다고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감독님이 처음부터 참여하셨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도 이제는 자신의 색깔을 좀 강하게 드러내며 훈련하신다. 큰 틀에서 보면 안정성을 추구하는 배구"라고 설명했다. 즉 "실수를 줄이고 원 포인트에 집중하는 플레이"가 오기노 감독이 원하는 경기 운영이다. 부용찬은 "어릴 때 공격수들을 보면 범실을 하더라도 '그냥 100% 때려라' '네가 (마무리를) 책임져라' 등의 지시를 받았다면, 지금은 안 좋은 공을 어떻게든 우리가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플레이를 하도록 요구받는다"며 "상대의 '원 블로킹'이 떴을 경우 그걸 피해서 강하게 치는 등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가자는 게 전제로 깔려 있다. 선수들도 훈련을 통해 디테일한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주장이라는 타이틀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부용찬은 이럴 때 은퇴한 박철우를 떠올린다고 한다. 그는 "어릴 때 (박)철우 형한테 배운 게 많다. 나중에 저런 고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놨다. 둘은 삼성화재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고참이나 주장으로서 팀을 끌어가다 보면 힘든 부분이 많잖아요. 그럴 때마다 (박)철우 형에게 '어떻게 해야 되나' 묻고 싶기도 한데, 작년까지 형이 다른 팀 소속이라 물어보기가 조심스러웠죠. 형이 이제 은퇴했으니 많이 물어보고, 신세한탄도 좀 해보려고요." 부용찬은 지난 시즌 챔프전 우승을 놓친 게 가슴 깊이 박혀 있다. 한계를 느끼면서 반면 희망도 봤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이것(우승)만 바라보고 배구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진짜 눈앞에 우승이 있었잖아요. 그래서 한계를 느낀 것 같기도 하고, 여기가 한계인가 싶기도 했죠. 하지만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쨌든 챔프전까지 올라갔다는 것에 대한 프라이드도 생기더라고요. 계속해서 챔피언을 꿈꿀 수 있다는 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지 않나 싶어요." 올 시즌 그의 1차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부용찬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고 하나하나 해 나가고 싶다. 지난 시즌 그렇게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며 "선수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올해도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OK저축은행과 재계약을 한 건 의미가 크다. 2018년부터 'OK맨'으로 활약해 7년차를 맞은 그는 계속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개인적인 목표는 만으로 40세까지 선수로 뛰고 싶어요. 그 이후엔 하늘의 뜻에 맡겨야겠죠. 제 몸 상태나 팀 사정이 따라줘야 할 테니까요(웃음)." 마이데일리
  • "다른 선수면 8~9회 던졌을텐데"…日 역대 9번째 데뷔시즌 10승! 하지만 이마나가는 기쁨보다 반성을 택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가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9번째로 데뷔 첫 시즌 10승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봤다. 하지만 등판 직후 10승의 기쁨보다는 반성할 점을 짚는 등 이마나가에게 만족은 없었다. 이마나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겨울 4년 5300만 달러(약 704억원)의 계약을 통해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을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잘할 줄은 그 누구도 몰랐다. 이마나가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로 활약하며 '이달의 신인' 타이틀을 손에 넣으며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5월 마지막 등판에서 한차례 악몽을 꿨지만, 1승 1패 평균자책점 2.67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이마나가. 정말 최악의 투구는 따로 있었다. 승승장구의 흐름을 이어가던 지난 6월 22일 뉴욕 메츠전. 당시 이마나가는 3이닝 동안 무려 11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10실점(10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는 이마나가 커리어에서도 가장 많은 실점이었다. 당시 이마나가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채찍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다시 이마나가가 좋았을 때의 폼을 되찾았다.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다시 한번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 투구를 선보였다. 1회말 코너 놀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출발한 이마나가는 제이크 버거와 조나 브라이드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2회 선두타자 오토 로페즈의 안타성 타구에는 좌익수 이안 햅의 호수비 도움을 받았고, 데릭 힐을 2루수 땅볼, 데이비드 헨슬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 3회에도 마이애미의 타선을 완벽하게 묶어내며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첫 피안타와 실점은 4회였다. 4회초 선두타자 놀비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애매한 코스로 들어가면서 솔로홈런으로 연결된 까닭. 하지만 이마나가는 흔들리지 않았고, 제이크 버거-조나 브라이드-오토 로페즈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매조졌다. 가장 큰 위기도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마나가는 5회초 데이비드 헨슬리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2실점째를 기록했는데, 이후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흔들린 이마나가가 비달 브루한에게 볼넷, 알리 산체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하게 된 것. 그러나 이때 놀비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피홈런에 대한 설욕에 성공, 승리 요건을 손에 넣었다. 이마나가는 6회말 선두타자 버거에게 볼넷을 내주고 폭투로 인해 다시 한번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이닝을 매듭지었고, 여유가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7회에도 등판해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마이애미 타선을 요리하면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 이마나가는 지난해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 12승)에 이어 역대 9번째 데뷔 시즌 10승을 수확한 일본인 투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이마나가는 경기가 끝난 뒤 "내가 패전이 아니더라도 팀이 지고 있을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몇 승 몇 패라는 것보다는 내가 던진 경기에서 팀이 몇 승 몇 패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데뷔 첫 10승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7회까지 던질 수 있었지만, 이게 만약 저스틴 스틸이나 제임슨 타이욘이었다면 8~9회까지 던졌을 수도 있다. 다음에는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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