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손흥민·이강인, 홍명보호 합류 앞두고 연속 득점포 장전한국 축구의 ‘쌍두마차’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나란히 연속 득점포 사냥에 나선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손흥민은 뉴캐슬을 상대로 시즌 3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앞서 손흥민은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슈팅 1개에 그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하지만 지난 24일 에버턴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 데일리안
오타니가 당장 마운드에 올라야 하나…커쇼 시대 진짜 끝나나, 다저스 212승 레전드가 또 그곳에 가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당장 마운드에 올라야 하나.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메이저리그 최초 50-50에 도전하면서도 2025시즌 투수로 복귀하기 위해 재활 과정을 틈틈이 밟는다. 그런데 LA 다저스 사람들은 어쩌면 당장 오타니를 마운드에 올리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마운드, 특히 선발진 사정이 말이 아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잭 플래허티를 긴급 수혈했지만 부상 이슈가 너무 많다. 212승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36)가 또 쓰러졌다. 커쇼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실점했다. 문제는 커쇼가 5-2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코빈 캐롤에게 솔로포를 내준 뒤 조 켈리로 교체됐다는 점이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커쇼가 왼 엄지발가락에 통증이 있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MLB.com에 “내 발가락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편안한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심지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엄지발가락을 두고 “아마도 2년 정도 탐색해왔던 뼈 자극”이라고 했다. 하루이틀 일이 아닌, 고질적인 이슈였다는 의미다. 이미 커쇼가 1회를 마친 뒤 벤치에 느낌이 안 좋다고 얘기했고, 로버츠 감독은 조 켈리를 미리 준비시켜야 했다. 커쇼는 올해 단 7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2023시즌을 마치고 어깨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올 시즌 내내 재활했다. 후반기에 돌아왔으나 압도적인 모습과 거리가 있다. 커쇼의 건강 이슈야 1~2년의 일은 아니다. 그래도 건강할 때 마운드에선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런데 올 시즌 커쇼는 그렇지 못했다. 생애 처음으로 칼을 댔고, 그 여파로 예전의 날카로움이 안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상황서 발가락 부상이 나오면서, 어쩌면 또 부상자명단에 등재될 수도 있다. 언젠가부터 커쇼에게 마운드 이상으로 익숙한 곳이 부상자명단이다. 다저스로선 답답할 노릇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5경기 앞서간다. 9월에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으면 지구 우승은 가능하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이다. 다저스가 지난 겨울 오타니와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폭풍 영입한 건 월드시리즈 우승을 무조건 하겠다는 야심이었다. 지구 우승이 목표가 아니다. 그러나 글래스노우는 여지없이 유리몸임을 다저스 첫 시즌부터 드러낸다. 팔꿈치 이슈로 현재 없고, 로버츠 감독은 올해 못 돌아올 수도 있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최근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진행했다. 곧 돌아온다. 그러나 경기력을 보장할 수 없다. 물론 커쇼가 없어도 플래허티, 개빈 스톤, 워커 뷸러, 바비 밀러가 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 다른 우승후보들을 압도할 선발투수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커쇼가 이번 부상을 딛고 정규시즌 막판 혹은 포스트시즌에 돌아오더라도 더 이상 확실한 카드가 아니다. 이래저래 복귀가 임박한 야마모토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마이데일리
“여러분 열받아셨죠? 제 노래듣고 화 푸십시오”→EFL컵 조기 탈락, 비난 받던 맨유 253골 스타→팬들 앞에서 '한곡 뽑았다'→깜놀 실력에 팬들‘환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그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웨인 루니이다. 루니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해서 컵대회 등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559경기에 출전해 359골을 기록했다. 맨유를 떠난 루니는 에버턴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DC유나이티드, 더비 카운티에서 활약했던 루니는 2021년 더비 카운티에서 은퇴했다. 플레잉코치와 임시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은퇴후에는 더키 카운티 정식 감독인 된 루니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DC유나이티드, 버밍엄시티를 거쳐 올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 인 EFL 플리머스 아가일 사령탑에 올랐다. 맨유에서 최다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축구이 레전드로 자리잡았던 루니이지만 감독 경력은 정말 형편없다. 은퇴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감독을 맡은 팀은 4번째이다. 성적부진으로 인해 모두 그만두거나 해임된 탓이다.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EFL 플리머스 아가일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번시즌에서 아직 리그 첫 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무1패. 승점 2점으로 24개팀 가운데 2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 그래도 루니라는 레전드를 감독으로 영입한 구단은 실망이 아닐 수 없다. 루니도 마음 고생이 심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최근 루니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서 플리머스에 있는 술집을 찾았다고 한다, 그런데 루니는 이고셍 설치된 노래반주기를 보고 마이크를 잡았다. 이 모습을 본 술집 손님들이 깜짝 놀랐다고 한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루니는 마이크를 잡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즌을 올시즌 힘겹게 시작한 이후 루니는 압박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래서 플리머스 술집에서 마이크를 잡고 스트레스를 풀기로 한 것이다. 이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손님들은 갑자기 지역 팀 현직 감독이 술을 마시기위해서 나타난 것도 깜짝 놀라운 일인데 갑자기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자 한번 더 놀랐다고 한다. 루니는 마이크를 잡고 스트레스를 과감히 날렸다, 그의 노래 실력에도 팬들은 놀라워했다고 기사는 전했다ㅣ.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곧바로 퍼져나갔다. 이를 본 많은 팬들은 깜짝 놀란 댓글을 남겼다고 한다. “우리 감독님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시네요”“와 절대 변하지 마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플리머스 팬들은 루니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성적 때문이다. 플리머스 사령탑에 오른 첫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이후 2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니의 첫 승은 리그 경기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카라바오컵에서 나왔다. 첼트넘 타운을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왓포드에 0-2로 패하면서 일찌감치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다. 마이데일리
“타격, 은퇴할 때까지 고민” 1주일 전에 이랬던 KIA 수비왕…현실은 대체불가 공수겸장이자 GG 1순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은퇴할 때까지 고민이다.” KIA 타이거즈 수비왕 박찬호(29)와 지난달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직후 인터뷰를 했다. 2안타에 호수비까지 공수에서 펄펄 날고도 아무도 웃지 못했던 그날이다. 인터뷰의 절반 이상이 제임스 네일에 대한 걱정이었다. 그래도 그날 박찬호는 타격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불만족 인터뷰’에 시동을 걸었다. 질문이 끝나자마자 “아니오. 전혀…”라면서 “진짜 생각처럼 안 된다. 진짜 만족이 될만한 성적이 안 나온다. 출루든 뭐든. 그냥 모든 부분에서 모르겠다. 원하던, 생각하던 만큼의 퍼포먼스가 안 나온다. 타격은 은퇴할 때까지 영원한 고민일 것 같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오랫동안 수비형 유격수로 살았다. 그러나 2년 전부터 타격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젠 공수겸장 유격수라고 해도 될 정도다. 작년엔 생애 첫 규정타석 3할 타율(0.301)을 찍었고, 올해도 8월까지 116경기서 타율 0.304에 3홈런 54타점 73득점 OPS 0.734다. 작년을 넘어 다시 한번 커리어하이로 갈 기세다. 특히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리드오프로 등장해 스리런포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인생경기를 했다. 1위 수성을 위해 굉장히 중요한 경기서 펄펄 날았다. 이날만 우연치 않게 ‘바빕신의 가호’를 받은 게 아니다. 2안타를 치고도 죽상(?)으로 일관하던 24일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서 타율 0.395 1홈런 12타점 9득점으로 상당히 좋은 페이스다. 박찬호는 여전히 타격 페이스의 등락 폭이 큰 선수다. 기복이 있는 편이다. 감이 좋은데 애버리지가 팍팍 오르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본인이 말한 출루율도 작년보다 2리 높은 0.358. 리드오프로 가장 많이 나가지만, 볼삼비가 확연히 좋은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서 최근 10경기 6볼넷 1삼진이 눈에 띈다. 심지어 최근 9경기 연속 단 한 차례도 삼진을 당하지 않았다. 알고 보면 데뷔 후 삼진이 가장 적은 페이스다. 이런 좋은 경험을 통해 타격이 한 단계 진화한다. 이범호 감독은 뚝심있는 지도자다. 개막 전부터 박찬호는 주전 리드오프로 찍었다. 실제로는 박찬호와 상성이 안 맞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9번 타순으로 내리면서 틈 날때마다 1번으로 내세운다. 1번 타자로 타율 0.289 3홈런 33타점 28삼진 21사사구.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리드오프로 써서 재미를 본 기간이 있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는 결국 외국인타자로서 클러치능력을 더 발휘해줘야 하는 임무가 있다. 2번이나 5~6번이 적당하다. 이범호 감독은 최원준도 리드오프로 적합한 스타일이 아니라고 본다. 어쨌든 KIA 타선은 박찬호=리드오프 공식을 이어가야 최상의 생산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현 시점에서 박찬호는 대체불가능한 공수겸장 유격수다. 아울러 유격수 수비이닝 2위(971⅓이닝)다. 18실책으로 최다실책 3위지만, 올 시즌 리그에서 박찬호 이상의 안정감, 공수밸런스를 가진 유격수를 찾기 어렵다. 박성한(SSG 랜더스)이 좋은 시즌을 보내지만, 박찬호보다 타격 볼륨이 좋다고 보긴 어렵다. 타격을 향한 박찬호의 끝없는 불만족은 긍정적이다. 그 불만족이 발전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마이데일리
진짜 기대가 크다! 홍현석 깜짝 선발 출전→곧바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재성과 함께 윙포워드 출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로 이적한 '홍박사' 홍현석(25)이 이적 후 곧바로 선발 출전했다. 현지 언론들의 '후보 명단' 예상을 뒤엎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선배' 이재성과 함께 마인츠 공격진에 섰다. 마인츠 구단의 큰 기대를 받으며 이적 후 바로 데뷔전에 나섰다. 홍현석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벨기에 주필러리그 KAA 헨트를 떠나 새 둥지를 찾았다.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계약 직전 단계까지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행선지를 급선회했다. 마인츠 구단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마음을 바꿨다. 이재성이 뛰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마인츠 합류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섰다. 31일(이하 한국 시각) 슈투트가르트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4-3 전형을 기본으로 짠 마인츠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배치됐다. 왼쪽 윙포워드 이재성의 반대 쪽에서 날갯짓 임무를 맡았다. 공격적인 재능을 인정받아 이재성과 함께 2선 공격진에 배치됐다. 24일 치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과 1-1로 비긴 마인츠는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새롭게 팀에 합류한 홍현석을 선발 출전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홍현석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 좌우측 윙포워드, 섀도 스트라이커, 레프트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마인츠가 홍현석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영입을 한 이유 중 하나가 멀티 플레이어기 때문이다. 1라운드부터 공격적인 임무를 부여 받아 더 눈길을 끈다. 홍현석은 2018년부터 독일 3부리그와 오스트리아 레기오날리가 등을 거치며 유럽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20년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LASK로 이적해 활약했고, 2022년부터 헨트에서 뛰었다. 헨트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여러 클럽들의 구애 손짓을 받았고, 결국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마인츠가 전반전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경기 초반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43분 나딤 아미리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재성·홍현석과 함께 일본인 미드필더 가이슈 사노가 마인츠 중원을 지키고 있다. 마이데일리
'역대 8번째' 700승 달성! 쏟아진 박수갈채→모자벗고 감사 표한 명장 "잔여시즌 최선 다하겠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잔여시즌 최선을 다하겠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4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하며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회 경기 시작부터 고승민의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두산 '토종에이스' 곽빈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손성빈의 몸에 맞는 볼, 윤동희의 안타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은 뒤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해결사'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며 4-0까지 달아났다. 그런데 3회까지 무결점에 가까운 투구를 펼치던 김진욱이 4회부터 고전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더니,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를 자초한 김진욱은 양석환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높은 코스로 형성되면서 추격의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이에 롯데는 5회초 전준우가 다시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터뜨렸으나, 5회말 실책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는 등 2사 만루에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된 한현희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한 점을 내주면서 다시 간격이 2점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더이상의 변수는 없었다. 김진욱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1이닝)를 시작으로 구승민(1⅓이닝)이 두 번의 실점 위기를 탈출하며 승기를 굳혀나갔고, 8회초 공격에서 대주자 황성빈의 도루 2개를 바탕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롯데는 김상수(⅔이닝)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발클로저' 김원중이 1⅓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선발 김진욱은 3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치던 중 갑작스럽게 흔들리며 4⅔이닝 동안 투구수 78구,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그러나 한현희(1이닝)-구승민(1⅓이닝)-김상수(⅔이닝)-김원중(1⅓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들이 완벽한 릴레이를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켜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빅터 레이예스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대폭발, 전준우가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손호영이 2안타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기록 잔치였다. 먼저 3안타로 펄펄 날아오른 레이예스가 시즌 168안타를 완성하며 지난 2015년 짐 아두치(165안타)가 보유하고 있던 롯데 외국인 선수 최다안타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웠다. 그리고 두산에서 645승을 수확하고 롯데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감독이 55번째 승리를 손에 넣으며, KBO리그 통산 8번째 700승의 고지를 밟는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롯데 선수단은 3루 더그아웃에 둥글에 모였고, 박준혁 단장에 이어 '캡틴' 전준우가 김태형 감독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통산 700승을 축하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이날 3루 더그아웃을 가득 메운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700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선발 투수였던 김진욱의 승리를 지켜주지 미안하다. 중간에 경기 흐름상 어쩔 수 없이 바꾸게 되었는데, 중간 투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책임지고 잘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타이트한 상황에서 홈런으로 흐름을 확실히 끌고 와준 전준우와 꾸준히 출장해 주며 중심타선을 지켜주는 레이예스도 칭찬하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KBO리그 역대 8번째 700승에 대해 "감독을 하면서 700승을 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기쁘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 기록인 700승보다는 잔여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 팬들 위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김단비·이해란 맹활약' 우리은행-삼성생명, 박신자컵 1일차 짜릿한 역전승...KB스타즈는 토요타에 패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박신자컵 1일차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청주 KB스타즈는 토요타 안텔롭스에 발목을 잡혔다. 우리은행은 31일 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히타치 하이테크와의 경기에서 66-6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단비는 양팀 최다 득점인 19득점을 책임지며 우리은행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엄지와 이명관도 11득점씩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앞서나갔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18-15의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38-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부터 변수가 찾아왔다. 히타치가 모리오카와 나카노의 득점을 앞세워 52-5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행히 우리은행은 4쿼터 김단비가 9득점을 몰아치며 66-6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같은 날 열린 케세이 라이프와의 경기에서 61-45로 대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6득점 이상을 책임졌다. 그중 이해란은 홀로 12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날아올랐다. 캐세이가 1쿼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캐세이는 1쿼터 12-7로 앞서나갔다. 2쿼터부터 삼성생명이 김아름의 활약으로 리드를 되찾아왔고,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삼성생명은 4쿼터 17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지난 시즌 WKBL 준우승을 차지한 KB스타즈는 토요타에 64-74로 패배했다. KB스타즈는 이혜주가 홀로 2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두 자릿수 득점을 4명 이상 기록한 토요타의 벽을 넘지 못했다. KB스타즈는 1쿼터 염윤아의 활약으로 16-14 리드를 잡았지만 2쿼터 11득점에 그치며 40-25로 역전을 허용했다. KB스타즈는 3쿼터 추격에 나섰지만 4쿼터 오히려 20-21로 뒤지며 10점 차 패배를 당했다.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2일차 경기 일정> 14:00 신한은행-후지쯔 16:30 BNK 썸-우리은행 19:00 하나은행-삼성생명 마이데일리
'최형우·박찬호 도합 10타점' KIA, 엄청난 난타전 끝에 15-13 삼성 제압[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엄청난 난타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KIA는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5-13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IA는 74승 2무 49패를 기록, 1위를 유지하며 2위 삼성과의 격차를 5.5게임 차로 벌렸다. 4연승이 중단된 삼성은 69승 2무 55패로 2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황동하는 1.1이닝 3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6실점(3피안타)으로 강판됐고, 불펜에선 곽도규와 전상현이 도합 3.2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선 박찬호가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볼넷 4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최형우도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1.1이닝 7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경기는 난타전 흐름으로 흘러갔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1회초 소크라테스의 안타, 김도영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3루를 만들었고, 김선빈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삼성도 바로 반격했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과 이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구자욱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바로 동점에 성공했다. 동점을 허용한 KIA도 엄청난 화력으로 화답했다. KIA는 2회초 최원준이 안타, 박찬호가 볼넷, 김도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2사 만루에서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로 5-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도 맞불을 놨다. 삼성은 2회말 윤정빈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전병우와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상황을 연출했고, 이재현과 구자욱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점을 따라잡았다. 디아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그랜드슬램이 터지면서 단숨에 8-5로 역전에 성공했다. <@1>마운드에서 일격을 맞은 KIA는 타선에서 더 힘을 냈다. KIA는 3회초 김태군의 안타, 최원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동점 스리런 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디아즈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며 10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앞서 나갔다. KIA도 홈런으로 따라갔다. KIA는 5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솔로 홈런을 쳐 1점 차까지 좁혔다. 삼성도 대포로 바로 응수했다. 5회말 삼성도 선두타자 전병우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포를 치며 다시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 김지찬이 볼넷에 이은 도루를 시도했고, 볼이 빠지면서 3루까지 들어갔다. 1사 3루에서 이재현이 투수 땅볼을 쳤으나, 투수 송구 실책으로 김지찬이 홈을 밟으며 12-9로 도망갔다. 3점 차까지 벌어지던 경기는 KIA가 순식간에 판도를 바꿨다. KIA는 6회초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익수 뒤로 가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1점을 만회했다. 계속해서 나성범이 몸에 맞는 볼, 김선빈이 안타, 최원준이 내야 안타를 치며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절호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12-1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소크라테스의 2타점 역전 2루타까지 나오며 14-12로 역전했다. 경기를 뒤집은 KIA는 곽도규와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들은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KIA는 9회초 박찬호가 2루타, 소크라테스가 안타로 출루한 1사 1, 3루에서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해 15-12로 달아났다. 삼성도 9회말 선두타자 윤정빈이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리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더이상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UFC 전설 쓴소리 "존 존스와 은가누가 싸울 수 없는 진짜 이유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제가 표도르와 못 싸운 것과 마찬가지 이유다!" UFC 최초로 두 체급 석권에 성공한 '전설' 랜디 커투어(61·미국)가 세계 최고의 헤비급 경기가 열리지 못하는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자신이 표도르 에밀리아넨코와 현역 시절 싸우지 못한 것처럼, 프란시스 은가누와 존 존스의 대결이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커투어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은가누와 존 존스의 대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UFC는 존 존스와 은가누의 경기가 성사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UFC는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며 "그래서 제가 표도르와 싸우지 못했다. UFC는 당시 표도르가 속한 M-1과 손을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UFC는 명실상부 종합격투기 세계 최고 단체다.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2위로 평가 받는 PFL과 통합전 같은 무대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커투어의 예상이다. 실제로 UFC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UFC 소속 선수들만 포함한 대회를 만들고 있다.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던 UFC 전 헤비급 챔피언인 은가누는 PFL에 새 둥지를 틀고 경기를 준비 중이다. 오는 10월 헤난 페레이라와 맞붙는다. UFC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커투어는 "저는 UFC 챔피언이 PFL 등 다른 단체 챔피언과 싸울 기회를 얻지 못하는 건 매우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그런 빅매치를 못 보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며 "그런 부분이 지금 종합격투기의 결함이자 문제 중 하나다"고 짚었다. 한편, 현재 UFC 챔피언은 존 존스다. 존 존스는 오는 11월 17일 열리는 UFC 309에서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맞대결을 벌인다. 그런데, UFC 헤비급에는 또 한 명의 챔피언이 있다. 바로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이다. 아스피날은 존 존스와 통합 타이틀전을 원하고 있지만, 존 존스는 미오치치와 대결에만 집중하고 있어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맞대결 후 은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마이데일리
[KLPGA] 박보겸·이소영·김새로미, KG 레이디스 오픈 FR 챔피언조[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보겸(안강건설)과 이소영(롯데), 김새로미(넥센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조 플레이를 펼치게 됐다. ▲ 박보겸(사진: KLPGT) 박보겸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소영, 김새로미(이상 11언더파 133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예산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로써 박보겸과 이소영, 김새로미는 내달 1일 열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조로 출전해 우승 경쟁을 퍌치게 됐다. 박보겸이 이날 기록한 8언더파 64타의 스코어는 그의 정규투어 커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지난해 5월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수확했던 박보겸은 이로써 약 1년 4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틀간 12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두른 박보겸은 "사실 올해 들어서 최근 몇 년 동안 한 것 중에 제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좀 꾸준히 했던 게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재 20개 대회에 출전한 박보겸은 '주말 골프'를 친 대회가 절반 밑인 9개 대회에 불과하고 그 가운데 톱10을 기록한 것은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공동 7위)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공동 5위) 두 차례 뿐이다. 박보겸은 "계속 꾸준히 더 좋은 골프를 치기 위해서 노력을 했는데 시합에 나오니까 잘 안 됐다. 제가 하고자 했던 것들이 잘 나오지 않아서 컷 탈락이 좀 있었는데 사실 저도 사람이니까 좌절을 좀 했다."며 솔직히 털어놓은 뒤 "'이게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구나 했는데 또 한편으로는 '더 해야지만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더 저를 더 악착같이 밀어붙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박보겸은 "'내일 잘 하겠다' 이런 마음보다는 오늘처럼 그냥 제 골프에 제가 최선을 다하고 제가 의도한 대로 치고 또 제 자신에게 좀 깊숙하게 집중하다 보면은 또 잘 치지 않을까"라며 "잘 안 될 수도 있지만 제 목표는 그냥 제 자신에게 오로지 몰입하는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이소영(사진: KLPGT)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를 기록했던 이소영은 하루 만에 시즌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짝수해에 우승하는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이소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22년 8월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직전 대회인 '한화클래식'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한 이소영은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톱10이 없고, 컷 탈락도 7차례나 된다. 이소영이 한 시즌에 7차례 컷 탈락을 기록한 것은 2016년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이소영은 "다 문제였었다."면서도 "하나하나 잡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퍼터부터 드라이버까지 지금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남은 대회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최종 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이소영은 "(지난) 이틀 한 거 그대로 열심히 쳐볼 생각이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칠 생각"이라며 "이번 대회 (코스의) 러프가 너무 길어서 일단 페어웨이 잘 지키고 지키기만 해도 페어웨이만 잘 지켜도 버디 찬스는 많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페어웨이 사수를 관건으로 꼽았다. ▲ 김새로미(사진: KLPGT)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공동 12위라는 좋은 출발을 한 데 이어 이날 자신의 정규투어 통산 3호 홀인원과 함께 자신의 정규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인 7언더파 65타를 치며 순위를 10계단 끌어올린 끝에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합류했다. 김새로미가 정규투어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편성된 것은 2021년 6월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이후 두 번째다. 김새로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신의 96번째 출전 정규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김새로미는 "긴장이 많이 될 것 같은데 오늘도 긴장이 안 된 건 아니었으니까 일단 티샷에서 집중력 잃지 않고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우승을 생각하고 플레이는 안 하려고 한다. 욕심 내지 않고 오늘처럼 계속 끝까지 집중하다 보면 성적은 나오는 대로 이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며 "내일도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짧은 웨지 샷이나 아이언 샷 나올 때 버디 찬스 놓치지 않으면 좋을 것 같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W
'음바페 원톱' 버릴까? 레알 마드리드, 공격 조합에 문제 노출! 안첼로티 감독 결단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는 킬리안 음바페(26)를 불러들였지만 팀 전체 공격력이 기대 이하에 그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 큰 고민에 빠졌다. 음바페를 원톱으로 최전방에 내세우고 있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과연,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변화를 줄까. 레알은 올 시즌 4경기를 펼쳤다.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시즌을 열었다.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 아탈란타를 2-0으로 완파했다. 새로 합류한 음바페가 데뷔골을 작렬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며 UEFA 슈퍼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라리가에서도 아탈란타와 슈퍼컵 승리에 썼던 전형을 기본으로 유지했다. 4-3-3 전형 속에 음바페를 원톱으로 배치했다. 하지만 레알 마요르카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고전하며 1득점에 그쳤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등의 호흡이 잘 맞춰지지 않으면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라운드부터 기본 전형에 변화를 줬다. 4-2-3-1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 최전방은 여전히 음바페에게 맡겼다. 그 아래 2선 공격에 3명의 선수를 투입했다. 2라운드 바야돌리드와 홈 경기에서는 빛을 봤다. 3-0 승리를 올렸다. 하지만 3라운드 라스팔마스와 원정 경기에서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원톱으로 나섰다. 4-3-3과 4-2-3-1 전형에서 계속 최전방에 자리했다. 하지만 아탈란타와 UEFA 슈퍼컵 득점 후 침묵하고 있다. 라리가 초반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올 시즌 라리가 3라운드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한 득점은 5골이다. 공격진에서 3골을 터뜨렸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엔드릭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들이 모두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가운데, 음바페만 무득점에 머물러 있다. 안첼로티 감독으로서는 깊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음바페의 능력을 믿고 최전방 공격을 주문하지만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동료들과 호흡이 생각보다 잘 안 맞고, 특유의 스피드도 잘 살리지 못한다는 혹평이 나온다. '음바페 원톱'을 과감하게 버리고 다른 전형과 전략을 짤지도 모른다. 레알 마드리드는 9월 2일 홈에서 레알 베티스와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음바페는 라리가 데뷔골 3전 4기에 도전한다. 과연, 안첼로티 감독이 부진한 공격진에 더 변화를 줄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리버풀이 전포지션 압도…맨유-리버풀 통합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이 주목받았다. 맨유와 리버풀은 다음달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매체 90min은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맨유와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살라, 조타, 디아스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은 마이누, 브루노 페르난데스, 맥 알리스터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로버트슨,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판 다이크, 아놀드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알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과 맨유의 통합 베스트11에서 리버풀 소속 선수가 8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초반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 맨유는 1승1패의 성적으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이다. 90min은 객관적인 선수 구성에서 리버풀이 맨유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평가했다. 리버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키에사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영국 BBC는 '리버풀은 살라, 누녜스, 조타, 각포, 디아스가 포진한 공격진을 보완하기 위해 키에사를 영입하기로 했다. 키에사는 유로 2024 4경기 중 3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리버풀의 살라가 선호하는 포지션'이라면서도 '키에사는 지난시즌 유벤투스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도 했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키에사의 최고 기량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부상 이후 고전한 키에사가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르크지, 요로, 데 리흐트, 마즈라위를 영입한데 이어 우가르테를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31일 우가르테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맨유에 합류한 우가르테는 "이렇게 큰 규모의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놀라운 기분이다. 맨유는 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클럽이다. 맨유는 야심이 있는 클럽이고 나도 야심에 찬 선수다. 팀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고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클럽의 목표를 위해 함께 싸울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맨유와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에선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는 없었다. 마이데일리
'21연패 악몽' CWS 또 8연패→'ML 역대 최악 성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1연패 악몽을 겪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또 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8연패를 당하면서 무너져 내렸다. MLB 역대 최악 성적을 기록할 위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1-5로 졌다. 1회말 선제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2회초 1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고, 3회 3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이후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9회초 1점을 더 잃고 백기를 들었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조너선 캐넌이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실점 4볼넷 3탈삼진으로 시즌 9패(2승)째를 떠안았다. 어느덧 다시 8연패 늪에 빠졌다.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서 2-5로 진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8경기를 내리 패했다. 최근 4경기에서 거둔 득점의 합이 6에 불과하다. 4경기 중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 투타가 모두 무너지면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성적 31승 105패를 마크했다. 100패를 넘어 110패에 다가섰다. 이대로 가면 정말 MLB 역대 최악의 성적을 쓰게 된다. 남은 26경기에서 반전을 꼭 이뤄야 한다. 시즌 125패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산술적으로 37승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40승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기 시작한 시즌은 1996년이다. 1996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30개 팀이 162경기를 기본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60경기 단축 시즌을 보낸 2020년을 제외하면 162경기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현 시스템에서 올 시즌 CWS가 최악 성적을 기록할 공산이 커졌다. 2003년 디트로이트가 적어낸 43승 119패까지 가지 않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 남은 26경기에서 13승을 올려야 최악 성적을 면하게 된다. 현재까지 승률 0.228을 찍은 점을 고려하면, 남은 일정을 승률 0.500으로 마무리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CWS가 정말 MLB 역사상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마이데일리
'팀 훈련 복귀 김민재가 사라졌다'…'다이어 선발 출전'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출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 후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독일 빌트는 31일 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올리세, 무시알라, 나브리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중원을 구성하고 수비진에는 데이비스, 우파메카노, 다이어, 보이가 포진할 것으로 점쳤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전과 비교해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명단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점쳤다. 반면 센터백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는 최근 실수가 있었던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선발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업체 DAZN은 31일 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나브리, 무시알라, 파블로비치, 킴미히, 노이어는 볼프스부르크전에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수비진 중에선 우파메카노만 볼프스부르크전에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김민재는 다이어와 선발 출전을 경쟁하고 측면 수비수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한 데이비스와 보이는 게레이로와 라이머를 상대로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졌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경미한 허벅지 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31일 '김민재가 팀 훈련에 복귀했고 프라이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독일 현지에선 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전 수비진 구성에 대한 다양한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31일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에 대해 "레버쿠젠은 3주전 우리에게 이적 가능 마감일까지 알려주면서 구체적인 이적료를 요구했다. 우리는 레버쿠젠에게 이적 협상 기한과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이적료를 알려줘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냈다. 두가지 요구를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답변이었다.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않은 진짜 이유"라며 조나단 타 영입 불가를 발표했다. 마이데일리
ACL 진출 영광 어디로? 다시 생존 갈림길 선 인천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로 추락한 인천유나이티드가 다시 한 번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뛰어들게 됐다.인천은 31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재 인천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최근 6경기서 단 1승(5패) 밖에 거두지 못한 인천은 결국 K리그1 최하위로 추락하며 강등 위기에 놓여 있다.인천은 11위 대전과 승점이 같고, 10위 전북과는 승점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다이렉트 강등에 대한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특히 치열한… 데일리안
솔랑케-히샬리송 모두 부상, 손흥민 이외에 대안이 없다…뉴캐슬전도 최전방 출격 예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공격수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공격수 솔랑케게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히샬리송 마저 부상을 당했다.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없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뉴캐슬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1일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솔랑케는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뉴캐슬전에 결장할 것"이라며 "히샬리송은 팀 훈련 중 부상을 당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손흥민의 뉴캐슬전 최전방 공격수 출전을 점쳤다. 영국 매체 90min 뿐만 아니라 스포츠몰 등은 손흥민이 뉴캐슬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오도베르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이 뉴캐슬을 상대로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오도베르,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비수마와 사르가 중원을 구축하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진에 포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킬 것으로 점쳤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에버튼 수비수 타코스키의 백패스를 받은 골키퍼 픽포드가 불안정한 볼터치를 보였고 볼을 빼앗은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32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판 더 벤이 토트넘 진영 한복판부터 드리블을 시작해 에버튼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다. 이후 판 더 벤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솔랑케의 부재로 센터포워드로 활약했고 에버튼을 녹초로 만들며 두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다양한 매체의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에버튼전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경기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중앙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왼쪽으로 이동했고 두 골을 넣었다. 꾸준한 위협을 가했다. 케인을 대체해야 하는 도전을 즐기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켰을 뿐만 아니라 유럽 5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며 맹활약을 인정했다. 마이데일리
'A-ROD' 제쳤다! 오타니, ML 역대 최초 43홈런-도루 달성…'전인미답' 50-50까지 이제 단 7개씩 남았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3호 홈런과 도루를 모두 손에 넣으며 또 한 가지 메이저리그 최초의 역사를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토미 에드먼(중견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 애리조나 : 헤라르도 페르도모(유격수)-랜달 그리칙(지명타자)-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조쉬 벨(1루수)-제이크 맥카시(중견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코빈 캐롤(우익수)-케빈 뉴먼(2루수)-호세 에레라(포수), 선발 투수 잭 갈렌. 지난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맞대결에서 시즌 42호 홈런과 도루를 모두 손에 넣으며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42-42를 달성한 오타니는 전날(30일)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다저스가 친 장단 14안타 중 오타니의 것은 없었다. 하지만 침묵이 길어지진 않았다. 현재 전 세계 야구계 최초 50-50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오타니가 43호 도루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오타니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갈렌의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린 초구 94.3마일(약 151.7km)의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무려 114마일(약 183.5km)의 속도로 뻗어나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됐다. '단타성' 타구로 보였던 타구지만, 성큼성큼 내달린 오타니는 여유 있게 2루 베이스에 안착했다. 그리고 프레디 프리먼의 선제 투런홈런에 홈을 밟으면서 득점을 만들어냈다. 활약은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오타니는 3-2로 근소하게 앞선 3회초 무사 1, 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을 얻어냈다. 갈렌이 던진 초구 94.6마일(약 152.2km)의 포심이 오타니의 오른쪽 팔꿈치를 강타한 것. 오타니는 지난 27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리차드 러브레이디가 던진 91.8마일(약 147.7km)의 빠른 볼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당시 오타니는 괴성을 지를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오타니는 X-레이 검진 결과에서 이렇다 할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러브레이디는 SNS 테러를 당해 계정을 삭제했고, 가족들은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갈렌이 던진 공이 현재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의 팔꿈치를 강타했고, 그 자리에 주저 앉으면서 아찔한 순간이 다시 펼쳐졌다. 그래도 오타니는 갈렌을 향해 괜찮다는 의사를 드러냈고, 경기를 이어갔다. 그리고 오타니가 50-50을 향해 한 걸음 다가섰다.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가 나온 이후 이어지는 1, 3루에서 오타니가 2루 베이스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시즌 43호 도루. 이후 오타니는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한 방이 터졌다. 오타니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의 폴 시월드를 상대로 0B-2S의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3구째 한가운데 포심을 통타, 좌월 솔로홈런을 손에 넣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기록했던 42홈런-46도루의 기록을 뛰어넘고 메이저리그 '최초' 43홈런-43도루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50-50까지 단 7홈런-도루만 남겨두게 됐다. 이날 양 팀의 경기는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1회초 오타니의 2루타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프리먼이 선제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하자, 애리조나는 1회말 헤르라도 페르도모의 2루타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볼넷 등으로 마련된 1, 3루에서 조쉬 벨이 추격의 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희생플라이를 쳐 균형이 맞춰졌다. 이에 2회초 다저스가 3점을 뽑아내며 5-2로 달아나자, 애리조나 또한 2회말 코빈 캐롤이 솔로홈러늘 터뜨리고 3회말 두 점을 보태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쪽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의 폭투를 바탕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6-5로 리드를 되찾은 뒤 7회초 윌 스미스가 승기를 잡는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그리고 오타니가 8회초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9회말 4점을 내줬으나 리드를 지켜내고 10-9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마이데일리
'우파메카노가 가장 신뢰받는 수비수'…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혹평 이후 물갈이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한 경기 만에 수비진을 물갈이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5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둔 가운데 경기 후 수비진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글로벌 스포츠 스트리밍업체 DAZN은 31일 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 나브리, 무시알라, 파블로비치, 킴미히, 노이어는 볼프스부르크전에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수비진 중에선 우파메카노만 볼프스부르크전에 이어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김민재는 다이어와 선발 출전을 경쟁하고 측면 수비수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선발 출전한 데이비스와 보이는 게레이로와 라이머를 상대로 선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30일 '바이에른 뮌헨의 흔들리는 수비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들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있다'며 '볼프스부르크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비난받았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차분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완벽한 센터백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김민재는 우파메카노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경미한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31일 '김민재가 팀 훈련에 복귀했고 프라이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볼프스부르크전 이후 독일 매체 BR24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예전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에 승리를 거뒀지만 수비가 또 문제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은 이적 정책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에 대해 31일 "레버쿠젠은 3주전 우리에게 이적 가능 마감일까지 알려주면서 구체적인 이적료를 요구했다. 우리는 레버쿠젠에게 이적 협상 기한과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이적료를 알려줘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냈다. 두가지 요구를 모두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답변이었다.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않은 진짜 이유"라며 조나단 타 영입 불가를 발표했다. 마이데일리
이강인-김민재 희비 교차…PSG, 2024-25시즌 챔스 본선 최악의 대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험난한 일정을 치르는 클럽으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31일(한국시간)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36개 클럽의 일정을 비교하며 난이도가 높은 순으로 소개했다. 옵타는 PSG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일정이 가장 험난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 결과 맨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아인트호벤, 지로나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는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옵타는 PSG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대진 추첨에서 가장 힘든 대진을 받은 클럽으로 소개한 가운데 스파르타 프라하를 2위로 꼽았다. 스파르타 프라하는 인터밀란, 맨시티, 레버쿠젠, 잘츠부르크, 페예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과 대결한다. 이어 리버풀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진추첨에서 세 번째로 험난한 일정을 배정받은 클럽으로 언급됐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에서 셀틱에 이어 두 번째로 수월한 대진을 배정받은 클럽으로 언급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PSG, 벤피카, 디나모 자그레브, 슬로반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고 바르셀로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페예노르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인범과 설영우가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즈베즈다는 플레이오프 끝에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성공한 가운데 인터밀란, AC밀란, 바르셀로나, 벤피카, PSV아인트호벤, 영보이스, 슈투트가르트, AS모나코와 대결한다.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브뤼헤, 아탈란타, 영보이스, 디나모 자그레브, 슬로반 등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선 5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게 된 가운데 김민재와 이강인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이강인의 소속팀 PSG는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해 결승 맞대결 가능성이 주목받았지만 두팀 모두 결승행에 실패해 맞대결이 불발됐다. PSG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마이데일리
고주급 요구하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나폴리 탈출 실패' 오시멘, U-21팀 강등 조치[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다음 3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무 일이 없다면 오시멘은 나폴리에 남겠지만 1군 선수단에는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로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뒷공간을 노리는 공격수다. 185cm 큰 키를 활용해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헤더골도 넣을 수 있고 전방 압박에도 능하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2017-18시즌 VfL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했다. 이후 LOSC 릴로 이적한 뒤 좋은 활약을 펼치며 2020년 여름 7000만 유로(약 1038억원)에 나폴리로 팀을 옮겼다. 2022-23시즌 오시멘은 가장 뜨거운 공격수로 거듭났다. 오시멘은 김민재와 함께 뛰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 발롱도르에서 8위를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원했지만 오시멘은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이후 오시멘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나폴리에서 32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첼시, PSG,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지불을 고려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시멘의 타구단 이적은 확실시됐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이 이적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하지만 오시멘의 이적은 쉽지 않았다. 오시멘이 8억이 넘는 주급을 요구하며 PSG가 영입전에 발을 뺐다. 첼시도 오시멘에게 고액 주급 지불을 꺼려하면서 협상이 지지부진해졌다. 이때 알 아흘리가 뛰어들었다. 알 아흘리는 나폴리에 거액의 이적료 지불, 오시멘에게는 고액의 주급을 약속하며 설득했다. 오시멘은 알 아흘리와 협상을 마친 뒤 첼시와도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첼시가 낮은 주급을 제시하자 이적 협상은 중단됐다. 오시멘은 알 아흘리 이적을 다시 추진했지만 이미 알 아흘리는 아이반 토니와 합의를 마쳤다. 결국 사우디 이적도, 첼시 이적도 물 건너간 오시멘은 나폴리에 잔류하게 됐다. 하지만 나폴리도 이미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다. 결국 오시멘은 나폴리 1군에서 쫓겨났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오시멘을 21세 이하(U-21)팀으로 강등 조치했다고 한다. 너무 높은 주급을 요구했던 나머지 오시멘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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