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조코비치·알카라스 탈락 속 US오픈 16강 진출올해 호주오픈 우승자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2024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에 진출하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신네르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3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오코넬(87위·호주)을 3-0(6-1 6-4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남자프로테니스(A 포모스
꼴찌지만 사랑해! '찐팬' 응원도 안 통했다→CWS 또 9연패…올 시즌 21연패 등 침몰, ML 역대 성적 '예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찐팬'의 감동적인 응원도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또 졌다. 올 시즌 21연패를 당한 게 아직 잊히지 않았는데, 최근 9연패 늪에 다시 빠졌다. 답이 없어 보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야기다. 화이트삭스는 1일(이하 한국 시각)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3-5로 졌다. 경기 초반 밀린 후 추격전을 벌였지만 힘이 모자랐다. 1회초 3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2회말 1점을 따라갔으나, 3회초 다시 1실점했다. 3회말 1점을 추격했지만, 6회초 1점을 더 내줬다. 9회말 마지막 반격에서 1득점을 올렸으나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졌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감독 경질 등 특단의 조치를 취했으나 더 침몰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4연전을 내리 패했고,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지난달 29일 더블헤더와 지난달 30일 경기를 모두 내줬다. 이어 메츠에 이틀 연속 지면서 9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106패(31승)째를 당했다. 100패를 훌쩍 넘어 110패를 바라보는 신세가 됐다. 승률은 0.226까지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압도적인 꼴찌다. 바로 위에 있는 29위 마이애미 말린스(50승 86패 승률 0.368)에도 19.5게임이나 뒤진다. 사실상 전체 꼴찌를 확정했다. 후반기 들어 경기력이 조금 좋아지는 듯했으나 승부처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더 무너졌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계속 놓치며 하염없이 추락했다. 8월(현지 시각 기준)에 치른 26경기에서 4승 22패의 성적에 그쳤다. 이 기간 승률이 0.154에도 못 미친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더 좋지 않은 성적표를 쓰고 있다. 이제 25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마지막 9월에 반전을 이루지 못하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악 성적을 찍게 된다. 25경기에서 9승 이상을 올려야 40승 고지를 밟는다. 13승을 마크해야 역대 최악 기록을 면할 수 있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기 시작한 1996년 이후(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제외) 현재까지 가장 좋지 않은 성적 기록은 2003년 디트로이트가 낸 43승 119패다. 화이트삭스가 최악의 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9월 대반격이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확정...텐 하흐가 '임대' 절대 거부[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토니(24)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분주하게 보냈다. 조슈아 지르크지를 시작으로 레니 요로, 마테야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데려왔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에 성공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동시에 스쿼드 정리도 진행했다. 가장 큰 과제는 ‘골칫거리’ 제이든 산초의 처분이었다. 산초는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맨유는 산초의 판매를 원했다. 결국 산초는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동시에 스콧 맥토미니와 아론 완 비사카도 각각 나폴리,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안토니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됐다. 안토니는 2022-23시즌에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하며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료(약 1,470억원)로 맨유 팬들은 안토니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계륵’으로 전락했다. 첫 시즌에는 적응기를 거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골을 기록했으나 지난 시즌에는 리그 29경기 1골에 그치며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안토니를 향한 팬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고 시즌 중반에는 매각 가능성까지 등장했다. 이번 여름에도 마찬가지였다.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안토니를 보내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실제로 임대 움직임이 포착됐다. 레알 베티스는 안토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임대로 데려오길 원했다. 안토니와 함께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에릭센까지 보낼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의 임대를 허용하지 않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지난 31일(한국시간) “맨유는 안토니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임대를 추진했으나 텐 하흐 감독이 이를 막았다. 텐 하흐 감독은 두 선수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있어 필수적인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선수의 ‘주전’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두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안토니와 에릭센은 벤치 명단에 포함되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네일 아트급을 바라지 않는다…박병호가 알려준 KBO의 맛, KIA 스타우트에게 5실점보다 중요한 ‘이것’[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차피 네일 아트급을 바라지 않는다. 5실점보다 중요한 건, 이닝이다. KIA 타이거즈는 제임스 네일이 턱 관절이 골절되며 수술을 받고 정규시즌 아웃이 확정되자 재빨리 움직였다. 대만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에서 10승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던 좌완 에릭 스타우트(31)를 4만5000만달러에 영입했다. 네일의 대체 카드다. 8월15일 이후에 영입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엔 못 뛴다. 스타우트는 네일은 말할 것도 없고, KIA가 나름 심혈을 기울여 뽑은 에릭 라우어보다도 커리어가 처진다. 마이너리그와 대만에서 나름대로 인상적 활약을 펼쳤지만, 기본적으로 기대치가 아주 높은 건 아니다. 현실적으로 스타우트가 5개월간 시즌을 치르며 지친 불펜투수들, 다른 선발투수들의 에너지를 비축해주는 역할만 해줘도 만족할 수 있다. 5~6이닝을 꾸준히 던지기만 하면 된다. 그런 점에서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은 희망과 과제 모두 확인한 KBO 데뷔전이었다. 스타우트는 이날 4이닝 4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사사구 5실점했다. 97개의 공을 던졌다. 잘 던졌다고 보긴 어려웠다. 그러나 또 아주 부진했다고 보기도 어려웠다. 박병호에게 맞은 홈런 두 방을 빼면 나름대로 선방했다. 우선 포심 구속은 최고 149km까지 나왔으나 대부분 146~147km 수준이었다. 여기에 슬라이더,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다. 다양한 무기가 돋보였고, 우타자 몸쪽으로 스위퍼를 적극 구사하는 점도 돋보였다. 그러나 투구수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 2회 박병호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았을 때 11구 승부를 했다. 체인지업을 바깥쪽 보더라인에 잘 넣었으나 박병호의 집중력이 좋았다. 밀어서 우측 담장을 넘길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박병호에겐 3회 커터가 어정쩡한 높이로 들어가자 여지없이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경기를 중계한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박재홍 해설위원은 스타우트가 다양한 공을 던지지만 커맨드의 예리함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ABS 세상에서 낮은 코스로 승부하는 게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스타우트의 공은 대체로 낮게 들어갔으나 ABS 시스템에선 스트라이크가 보장되지 않는다. 오히려 높은 코스를 잘 활용해야 한다. 라우어보다 오히려 승부할 수 있는 무기들이 많아 보였지만, 구종가치는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할 듯하다. 다음등판은 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 투구수를 줄이는 게 숙제다. 4이닝으로 97구를 소화하는 건 KIA가 바라는 모습이 전혀 아니다. KIA 마운드 사정과 전력을 감안할 때 5점을 주더라도 97구로 5~6이닝을 소화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불펜의 불필요한 과부하를 막아주는 게 최대 과제다. 1일 경기를 보듯 KIA 타선은 힘이 있다. KIA는 18경기 남겨뒀다. 스타우트는 4경기 정도 더 나간다. 데뷔전서 박병호를 통해 KBO리그가 만만치 않다는 걸 느꼈다. 제대로 예방주사를 맞고 KBO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마이데일리
트리플A에서 펄펄 나는 배지환, 빅리그에선 왜 안 풀릴까…피츠버그 2025년 구상에서 빠지나? 운명의 9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배지환(25,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이 트리플A에만 가면 펄펄 난다. 문제는 빅리그에만 가면 안 풀린다는 것이다. 배지환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베츠와의 홈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올 시즌 세 번째로 트리플A 강등을 당했고, 복귀전이었다. 배지환은 0-0이던 3회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상대 포수 터커 반하트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오자 3루에 들어갔다. 이후 0-1로 뒤진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중월 3루타를 뽑아냈다. 우완 샘 벤스초터의 88.2마일 커터를 잘 걷어올렸다. 배지환은 올 시즌 인디애나폴리스에서 50경기를 치렀다. 187타수 66안타 타율 0.353 5홈런 26타점 36득점 13도루 OPS 0.936으로 펄펄 날았다. 반면 피츠버그에선 29경기에 출전해 74타수 14안타 타율 0.189 6타점 11득점 OPS 0.463. 111경기서 334타수 77안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54득점 24도루 OPS 0.607을 기록한 작년만큼의 퍼포먼스도 안 나온다. 작년엔 2루수와 중견수를 겸했지만, 올 시즌 배지환은 거의 외야수로만 나갔다. 결정적으로 최근 주전 유격수 오닐 크루즈가 중견수로 옮기면서 배지환이 직격탄을 맞았다.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가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작년과 달리 벤치가 기회를 주는데 인색한 측면도 있었고, 배지환이 주어진 찬스를 못 살린 측면도 있었다. 뭔가 할만하면 부상이 그를 괴롭히기도 했다. 고관절 부상으로 시즌 출발을 제대로 못했고, 6월에는 오른 손목 염좌로 또 쉬어야 했다. 부상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하면 핑계지만, 그게 현실이기도 했다. 9월이다. 메이저리그도 2일부터 확대엔트리를 가동한다. 그런데 KBO리그처럼 5명씩 늘어나는 게 아니라 26인에서 28인으로 2명 늘어난다. 배지환이 피츠버그의 부름을 다시 받을 것인지는 미지수다. 만약 피츠버그가 9월에 배지환을 부르지 않으면 내년 입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63승72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9위다. 3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무려 10.5경기 뒤졌다. 어차피 리빌딩 팀이기도 하고, 현 시점에선 내년 구상을 어느 정도 그려놓고 움직이는 게 자연스러운 시간이다. 피츠버그는 과연 어떤 결단을 내릴까. 20대 중반에 들어선 배지환에겐 운명의 9월이다. 마이데일리
[MD현장인터뷰] '치열한 강등 경쟁' 김두현 감독, "지난 서울전 1-5 패배와는 다를 것...김진규 부상은 아쉽다"[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이 경기 각오를 밝혔다. 전북과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29(7승 8무 13패)로 11위를, 서울은 승점 45(13승 6무 9패)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최근 2연승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2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은 뒤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직 강등권이지만 흐름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만큼 3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 서울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전북은 홈에서 펼쳐진 20라운드에서 서울에게 1-5 참패를 당했다. 그때와는 스쿼드 변화가 크다. 이승우, 김진규, 김준홍 등이 합류해 전력이 한 층 강화됐고 마침내 권창훈도 복귀를 했다. 어느 때보다 서울전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전북은 김준홍, 안현범, 박진섭, 홍정호, 김태현, 한국영, 보아텡, 안드리고, 이영재, 전진우, 티아고가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황재윤, 김진수, 박창우, 구자룡, 김하준, 권창훈, 문선민, 이승우, 송민규가 대기한다. 경기 전 김 감독은 “팀에 따라 변화를 주면서 준비를 했는데 우리가 골을 넣은 후에 수비적으로 내려서는 부분이 있었다. 어느 정도는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 또한 상대가 슈팅이 좋기 때문에 체크를 해야 한다. 오늘은 특히 경합 상황이나 공수 전환에서 우위를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전북의 핵심으로 활약한 김진규와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빠졌다. 김 감독은 “아쉽다. 김진규는 공수에서 활로 역할을 해줬는데 경미한 부상이다. 심하지 않아 다행인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 서울전 1-5 패배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퇴장도 있었고 스리백을 사용하면서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다를 것이다. 후반에 권창훈과 이승우가 투입되며 볼을 소유할 수 있다. 이승우는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본인 의지도 강해서 출전 시간도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위권 팀들은 매 라운드에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고 있다. 김 감독은 “어느 정도 선수들이 면역력이 생겼을 것이다. 훈련에서 소통도 많아졌다. 한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끝까지 싸워야 한다.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가장 먼저 경질될 감독은 바로 당신!"…EPL '경질 감독' 예상 순위 공개, 포스테코글루 10위 '경고등'→1위 다이치→4위 텐 하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개막했다. 이제 3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경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감독들이 있다. 이에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024-25시즌 경질 가능 예상 순위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EPL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에 따른 순위를 매겼다. 현재 EPL 순위표를 보면 감독의 회전목마가 다시 돌기까지 멀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하다. 일부 클럽은 탄탄한 성과로 시즌을 시작했고, 일부 클럽은 그렇지 않다. EPL의 무자비한 특성으로 인해 모든 감독이 무사히 캠페인을 마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감독들은 엄격한 감시를 받게 될 것이다. 강등 경쟁의 위험한 물살을 헤엄치는 사람부터, 타이틀을 쫓는 사람까지, 자신의 자리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감독이 누구인지, 잠재적 후임자의 그림자에 눈을 돌려야 하는 감독까지 알아본다"고 덧붙였다. 전체 1위는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을 드러났다. 에버턴은 3연패로 꼴찌를 달리고 있다. 이어 2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포레스트 감, 3위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4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5위 러셀 마틴 사우스햄튼 감독가지 빅 5를 구성했다. 6위는 첼시의 신임 감독인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선정됐고, 7위는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보다 높은 순위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독이 든 성배로 여겨지는 직책을 물려 받았다. 전임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비참하게 실패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는 클럽의 아이콘인 해리 케인이 떠난 팀을 맡게 됐다.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시즌 동요하지 않았고, 토트넘에 기분 좋은 요소를 되돌리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을 따라 잡을 수 없게 되면서 포스테코글루는 타격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막판 계속 추락했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도 레스터 시티전에서 실망스러웠다. 올 시즌 토트넘이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을 지에 대한 경고 신호다"고 설명했다. 하위권을 보면 16위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1위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 18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19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선정됐고, 20위는 역시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다. 이 매체는 "정말 쉽게 나온 순위다. 지난 시즌 EPL 4연패를 이룩한 과르디올라다. 그는 어떤 압박도 받지 않는다. 압박을 받는다면 놀라운 일이다. 과르디올라의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라는 것은, 그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 맨시티가 최악의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맨시티는 2025년까지 기다릴 것이다. 지금 과르디올라는 5연패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PL 감독 경질 예상 순위 1.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 2.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3.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4.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5. 러셀 마틴 사우스햄튼 감독 6.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 7.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 8. 스티브 쿠퍼 레스터 시티 감독 9.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10.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11.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 12.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13.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14.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15.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감독 16.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17.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 18.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19.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20.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마이데일리
'돈자랑 하더니 돈 앞에 무릎 꿇은 명문 구단'…영입원했던 스트라이커 2명 다 놓쳐→토니는 사우디, 오시멘은 협상 결렬→산초로 만족[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영입하기로 했던 공격수 두명은 결국 첼시 유니폼을 입지 않았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은 현지시간 8월30일 오후 11시였다. 하지만 첼시가 노렸던 특급 공격수 2명은 첼시 대신 잔류와 다른 팀 이적을 선택했다. 특히 첼시가 노렸던 아이반 토니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진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년동안 10억 파운드가 넘는 돈질을 했던 첼시가 오일머니 앞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영국 언론들은 첼시가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던 토니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진출했다고 전했다. 반면 또 다른 영입 공격수였던 빅토르 오시멘은 팀에 잔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브렌트포드 공격수 토니는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구단은 토니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브렌트포드 시절 토니는 최근 몇 년간 항상 이적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워낙 뛰어난 실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도박으로 문제를 일으켰지만 말이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은 토니는 48경기에서 3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한 후에도 토니 2021-2022시즌 37경기 14골 6도움, 2022-23시즌 토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을 넣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8개월간 자격정지를 받아 개인훈련을 했던 토니는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한 후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올해 6월 열린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첼시를 비롯해 아스널,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우승에 목마른 팀들이 그를 잡기위해 달려들었지만 결국 토니는 사우디행을 결정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 연봉은 엄청나다. 1500만 파운드로 계약기간은 3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고 선수들의 연봉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결국 첼시는 엄청난 연봉에 퇴짜를 맞은 것이다. 첼시가 영입에 공을 들였던 오시멘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첼시행 모두 좌절됐다. 첼시행이 유력했지만 무산됐다. 원래 첼시의 로멜로 루카쿠는 나폴리로 가고 오시멘은 첼시에 합류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했다. 루카쿠는 예정대로 지난 8월 29일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는데 오시멘의 잔류하게 됐다. 막판까지 첼시와 나폴리 구단이 협상을 벌였는데 타결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어쩔수 없이 나폴리에 잔류하게된 오시멘은 불같이 화를 냈고 구단에 출전불가를 통보했고 구단은 즉시 그를 1군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오시멘과 토니의 영입을 위해 분투했지만 빈손이 된 첼시는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을 저질렀던 제이든 산초를 임대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2300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데일리
‘대망의 M12’ KIA 7년만의 KS 직행 운명의 카운트다운…9월은 결실의 계절, 이것만 조심하면 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망의 매직넘버 12. 선두 KIA 타이거즈가 8월의 마지막 날과 9월의 첫 날 2위 삼성 라이온즈를 연파했다. 이제 KIA는 75승49패2무로 승률 0.605가 됐다. 2위 삼성은 69승56패2무로 승률 0.552다. 두 팀의 격차는 4.5경기서 6.5경기로 벌어졌다. KIA의 7년만의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까지 매직넘버 12다. 쉽게 말해 KIA가 잔여 18경기 중 12경기를 잡고 6패를 더해 87승55패2무로 시즌을 마칠 경우, 삼성이 잔여 17경기를 모두 이겨도 86승56패2무가 된다. 이번 2연전 직전까지 삼성이 KIA를 4.5경기차로 압박했다. 만약 삼성이 이번 2연전을 모두 잡았다면 KIA를 2.5경기까지 추격할 수 있었다. 이후 KIA가 18경기, 삼성이 17경기가 남은 걸 감안하면 사실상 승차를 없애는 효과를 내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KIA는 이번 2연전서 선두독주의 이유를 증명했다. 지난달 31일 경기서는 역대급 화력전 끝에 15-13으로 잡았다. 화력전 혹은 난타전서 KIA를 앞서는 팀은 없다는 게 증명됐다. 그리고 1일 경기서는 0-5로 뒤진 경기를 6-5로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다. KIA 불펜이 8월부터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현재 장현식과 최지민이 잔부상으로 빠졌지만, 메인 셋업맨 전상현과 마무리 정해영의 안정감이 상당하다. 두 사람만큼은 연이틀 흔들리지 않았다. 이제 KIA는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의 7~8부 능선을 넘어섰다. 잔여 18경기서 반타작만 해도 삼성이 16승을 해야 뒤집기가 가능하다. 15승을 하면 똑같이 84승이 돼 극적으로 타이브레이크 게임을 치를 수 있다. 현실적으로 KIA가 급격한 장기연패만 당하지 않으면 우승은 무난해 보인다. 삼성은 현실적으로 3위 LG 트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게 당면 과제다. KIA의 잔여 18경기 최대 화두는 역시 부상이다. 현재 야수진에는 최형우의 복귀로 특별히 큰 부상자는 없다. 반면 마운드에는 부상자들이 있다. 주력 멤버들 중에선 시즌아웃이 확정된 이의리를 제외하면 선발투수 윤영철과 제임스 네일, 불펜투수 최지민, 장현식이 있다. 장현식은 지난달 25일에 1군에서 말소됐다. 열흘만에 바로 돌아올 것이란 이범호 감독의 얘기가 있었다. 반면 최지민의 경우 재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반면 9월 말부터 투구가 가능한 재활 일정의 윤영철은 정규시즌 복귀는 어렵다. 장현식과 최지민이 9월 중 건강하게 돌아와 불펜에 힘을 보태 1위를 무난하게 확정하는 게 KIA의 최상의 시나리오다. 부상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KIA가 매직넘버를 언제 어디서 소멸할 것인지가 또 다른 관심사다. KIA는 2일 하루 쉬고 3일부터 8일까지 홈 6연전을 갖는다. 3일 LG 트윈스에 이어 4~5일 한화 이글스, 6~8일 키움 히어로즈다. 올 시즌 강세를 유지한 상대들이지만, LG는 2위 싸움, 한화가 5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은 변수다. 홈 6연전을 마치면 사흘 쉬고 12일 롯데 자이언츠를 다시 광주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추석연휴 초입인 14~15일에 다시 키움을 홈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른다. 즉, KIA는 이달 중순까지 원정 일정 없이 홈 9연전 일정이다. 홈 9연전을 마치면 16일 수원 KT 위즈전,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까지 수도권 3연전이 기다린다. 설 연휴 도중 수도권으로 가는 일정이다. 홈 9연전 기간에 매직넘버를 완전히 삭제할 가능성도 있다. 추석연휴에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홈 9연전 혹은 수도권 원정 3연전 기간이 유력해 보인다. 이 구간을 넘기면 KIA가 오히려 쫓길 가능성도 있다. KIA는 추석연휴 수도권 원정 3연전을 마치면 2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23~24일 광주 삼성전, 25일 광주 롯데전, 27일 대전 한화전, 28일 부산 롯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마이데일리
'KKKKK→결승타' 주인공은 정훈이었다…'승패승승승승' 가을야구 희망 살린 롯데! SSG 끌어내리고 7위 탈환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다섯 번의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가장 마지막 순간에 정훈(롯데 자이언츠)의 한 방이 빛났다. 롯데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SSG 랜더스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 베어스는 일요일 14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5위 KT 위즈와 격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5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 선발 라인업 롯데 :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손성빈(포수), 선발 투수 박세웅. 두산 :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제러드 영(좌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이유찬(유격수)-조수행(우익수), 선발 투수 조던 발라조빅. 최근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롯데가 이틀 연속 경기 초반의 흐름을 장악했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윤동희가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과 6구 승부 끝에 147km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잡았다. 이후 손호영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전날부터 타격감이 다시 좋아지고 있는 레이예스가 발라조빅의 2구째 13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레이예스의 방망이에서 나온 선취점. 그런데 경기 도중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1회초 발라조빅이 던진 149km 직구에 오른쪽 손등을 맞았으나, 주자로서 플레이를 이어갔던 손호영이 결국 1회말 수비에 앞서 노진혁으로 교체된 것. 롯데 관계자는 "현재 아이싱 중이고 경기 종료 후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일 경기 전까지 78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17홈런 67타점 59득점 7도루 타율 0.339 OPS 0.969로 롯데 공격력의 핵심 역할을 하던 중이었던 만큼 치명타가 아닐 수 없었다. 1회 경기 이후 흐름은 팽팽했다. 두산 선발 발라조빅은 2회 2사 1루와 3회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극복하는 등 4회에는 150km-151km-151km의 직구를 위닝샷으로 구사해 정훈-박승욱-손성빈을 상대로 'KKK' 이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직전 등판에서 투구 내용이 눈에 띄게 좋아진 '안경에이스' 박세웅은 3회까지 두산 타선을 퍼펙트로 틀어막았고, 3회에는 정수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잠깐 흔들렸으나 실점 없는 탄탄한 투구를 거듭했다. 이승엽 감독은 전날(31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총력전'을 선언했다. 선수 개개인의 기록보다는 팀 승리를 위한 선수단 운용을 가져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이에 이승엽 감독은 발라조빅이 5회초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안타를 맞는 등 1사 2루의 위기에 몰리자, 이병헌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이 선택은 먹혀들지 않았다. 2루 주자였던 윤동희가 기다렸다는 듯이 3루 베이스를 훔치는 등 2사 3루에서 다시 한번 '해결사' 레이예스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3-0까지 간격이 벌어졌다. 4회 큰 위기를 넘긴 박세웅의 역투는 계속됐다. 타선이 5회초 한 점을 보태주자, 5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닝을 출발했음에도 이유찬을 124km 커브, 조수행을 130km 포크볼로 연속 삼진 처리하는 등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 요건을 손에 쥐었다. 그리고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정수빈-허경민-제러드 영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요리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했다. 이에 3루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박세웅"의 이름을 연호했다. 박세웅의 투구수에 여유가 있었지만 교체를 선택한 롯데. 이 기회를 두산이 제대로 살렸다. 두산은 롯데의 바뀐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을 얻어내더니, 양석환이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롯데 포수 손성빈의 견제 실책까지 연달아 발생하면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강승호가 다시 한번 바뀐 투수 구승민을 상대로 좌익수 방면에 적시타를 터뜨리며 고삐를 당겼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두산은 내친김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이어지는 1사 1, 2루에서 이유찬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대타 김기연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1B-1S에서 구승민의 3구째 146km 직구를 공략해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다만 두산은 2사 1, 3루의 기회를 이어갔으나, 역전 찬스에서 허경민이 3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균형을 맞추는 것에만 만족해야 했고 8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도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양 팀은 결국 연장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이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3구째 137km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튼 후 황성빈이 번트 안타에 이어 2루 베이스까지 훔치면서 무사 2, 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때 김택연이 기어를 올리며 전준우를 151km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리고 두산은 나승엽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만루책을 펼친 결과 김택연이 정훈을 삼진으로 묶은 뒤 박승욱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정수빈이 슈퍼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택연이 2⅓이닝을 막아낸 것과 마찬가지로 롯데 또한 연장 10회말 김원중이 모습을 드러내 좌익수 전준우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는 11회로 향했다. 이후 두산 양의지가 낫아웃 폭투로 출루한 뒤 대주자 여동건이 2루 베이스를 훔치면서 득점권 찬스가 마련됐다. 이때 롯데 바뀐 투수 나균안을 상대로 강승호가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냈으나, 여동건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승부는 12회로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는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연장 1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준우가 이날 첫 안타를 쳐낸 뒤 나승엽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마지막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날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하는 등 '5삼진'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정훈이 두산의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4-3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11회에 등판했던 나균안이 12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마이데일리
배소현, 3차 연장 승부 끝 시즌 3승 수확…다승왕 경쟁 가세(종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소현이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다승왕 경쟁에 합류했다. 배소현은 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예선 6748야드, 본선 672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박보겸과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박보겸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째. 배소현은 지난 2017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2023년까지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고, 8월 더헤븐 챔피언십, 9월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승 고지를 밟았다. KLPGA 투어에서 만 30세 이상의 선수가 시즌 3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8년 정길자(당시 만 30세)에 이어 배소현이 역대 두 번째다. 또한 배소현은 이예원, 박현경, 박지영(이상 3승)과 다승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다승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 상금 랭킹에서는 8위에서 6위(6억7771만1722원)로 뛰어 올랐으며,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6위에서 5위(291점)로 올라섰다. 이날 배소현은 선두 박보겸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2번 홀과 5번 홀 버디로 기세를 올린 배소현은 6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순항하던 배소현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어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했지만, 박보겸과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는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차 연장에서 박보겸이 먼저 서드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버디 찬스를 만들자, 배소현도 약 9m 거리의 롱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응수했다. 2차 연장에서도 나란히 버디를 기록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홀 위치를 바꿔 진행한 3차 연장에서 갈렸다. 배소현이 약 1.5m 거리의 버디 찬스를 만들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박보겸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한 가운데, 배소현은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 배소현은 "1, 2라운드 때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아서 어제 최대한 많이 자려고 했다.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됐고, 오늘 좋은 컨디션으로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1, 2차 연장에서는 티샷이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3차 연장에서는 정타에 맞았다. 다행히 페어웨이에 잘 들어가면서 세컨샷을 공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으로는 퍼트를 꼽았다. 배소현은 "중요한 순간마다 샷 감각이 좋았고,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잘 유지했다. 퍼트가 오늘 우승의 원동력이다. 8m 거리의 롱퍼트 감이 특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배소현은 지난달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도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똑같이 3차 연장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는 "여러 상황을 직면하면 선수는 더 성장하는 것 같다"며 "지난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 때도 3차 연장, 이번에도 3차 연장까지 갔다. 상대 선수의 상황보다는 내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배소현은 다승왕 경쟁에 당당히 뛰어들게 됐다. 배소현은 "3승을 하며 다승왕 경쟁에 합류한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다른 경쟁자들도 훌륭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함께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겸손한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소현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있다. 많은 변화를 앞으로도 시도할 것이고, 그러한 변화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직 4라운드 대회 우승은 없어서 4라운드 대회 우승이 목표다. 메이저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박보겸은 지난해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제영과 김새로미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 박지영과 방신실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예원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소영, 임진영, 김민주 등과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현경과 김수지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8위, 박민지는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G 레이디스 오픈이 종료된 현재 박지영은 시즌 상금 9억8610만2717원을 기록, 박현경(9억6809만6085원)을 제치고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박지영은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5882타로 윤이나(69.9020타), 박현경(70.0517타)을 제치고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박현경이 410점으로, 박지영(398점)과 윤이나(344점)를 제치고 선두를 지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MD현장라인업] 티아고vs린가드 '맞대결'...1-5 참사 이후 재격돌! 전북, 서울의 '6연승' 막을까? 선발 명단 공개[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티아고(전북 현대)와 린가드(FC서울)가 선발로 나선다. 전북과 서울은 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29(7승 8무 13패)로 11위를, 서울은 승점 45(13승 6무 9패)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최근 2연승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2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은 뒤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직 강등권이지만 흐름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만큼 3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은 무려 5연승을 기록 중이다. 김기동 감독의 축구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으면서 중위권을 넘어 우승 경쟁에 가담했다. 특히 5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철벽 수비를 자랑하면서 승점을 쓸어 담고 있다. 2016시즌 이후 8년 만에 6연승에 도전한다. 전북은 서울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전북은 홈에서 펼쳐진 20라운드에서 서울에게 1-5 참패를 당했다. 그때와는 스쿼드 변화가 크다. 이승우, 김진규, 김준홍 등이 합류해 전력이 한 층 강화됐고 마침내 권창훈도 복귀를 했다. 어느 때보다 서울전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서울은 지난 전북전에서 지긋지긋한 22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이제는 역으로 전북전 무패 기록을 쓰겠다는 각오다. 서울도 전북과 마찬가지로 여름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골키퍼 강현무와 주앙 수비수 야잔이 중심을 잡고 있고 루카스와 린가드의 호흡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전북은 김준홍, 안현범, 박진섭, 홍정호, 김태현, 한국영, 보아텡, 안드리고, 이영재, 전진우, 티아고가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황재윤, 김진수, 박창우, 구자룡, 김하준, 권창훈, 문선민, 이승우, 송민규가 대기한다. 서울은 강현무, 강상우, 김주성, 야잔, 윤종규, 루카스, 이승모, 류재문, 강주혁, 일류첸코, 린가드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백종범, 권완규, 김진야, 백상훈, 황도윤, 임상협, 강성진, 조영욱, 호날두가 앉는다. 마이데일리
"맨시티 다음으로 맨유가 최고다! 트로피 우리가 제일 많아"...텐 하흐의 '펙트 체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팀의 ‘경쟁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이자 ‘노스웨스트 더비’를 치른다. 맨유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전에서 조슈아 지르크지의 결승골로 풀럼을 1-0으로 꺾었으나 2라운드에서 브라이튼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특히 두 차례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가 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의 리버풀은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리버풀은 입스위치 타운과 브렌트포드에 모두 2-0 승리를 거뒀다.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3연승에 도전하다. 두 팀은 이적시장 막바지까지 분주하게 움직였다. 맨유는 여름 내내 적극적인 보강으로 스쿼드를 강화했다. 지르크지, 레니 요로, 마테야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한 가운데 마누엘 우가르테까지 데려오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또한 제이든 산초를 첼시로 임대 보내며 잉여 자원도 정리를 했다. 리버풀은 맨유와 달리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발렌시아에서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를 가장 먼저 영입했으나 내년 여름에 합류할 예정으로 사실상 ‘0입’이었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 윙포워드 페데리코 키에사를 1,000만 파운드(약 176억원)에 영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맨유는 최근 펼쳐진 리버풀과의 홈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1승 2무 2패로 열세인 가운데 2년 만에 홈에서 승리를 노린다. 텐 하흐 감독은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팀의 목표가 ‘트로피’라고 강조하며 맨유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다음으로 우리가 지난 2년 동안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른 누구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첫 시즌인 2022-23시즌에 리그컵에서 우승을 했고 지난 시즌에는 FA컵에서 맨시티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그게 사실이고 ‘펙트’다. 때문에 올해도 트로피를 따내고 싶으며 나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정말 미쳤다 괴물! 호날두-메시보다 득점 속도 빠르다, 1000골 가능"…24세 홀란드 230골→24세 메시 203골→24세 호날두 132골[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미쳤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맨시티는 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3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홀란드가 모든 골을 책임졌다. 홀란드는 전반 10분 선제골, 전반 30분 추가골, 그리고 후반 38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 해트트릭에 이은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다. 가히 미친 상승세다. 홀란드는 3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EPL 득점 독보적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인 미친 홀란드를 향해 미친 찬사를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드는 막을 수 없다. 홀란드를 막을 수 있는 중앙 수비수는 세상에 없다. 홀란드를 향해 총을 겨눈 사람도 없다"고 극찬을 보냈다. 홀란드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EPL의 또 다른 역사를 썼다. 'ESPN'은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11번째 해트트릭을 썼다. 또한 홀란드는 케인에 이어 EPL 역사상 두 번째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홀란드의 미친 골 속도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두 명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보다 훨씬 빠르다. 호날두와 메시를 압도할 정도다. 스페인의 '아스'는 "홀란드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EPL 3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 또 다른 역사적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심지어 골에 있어서 가장 유명한 이름을 능가할 궤도에 올랐다. 아직 24세에 불과한 홀란드는 커리어 통산 1부리그 262개의 클럽 경기를 뛰었고, 230골을 넣었다. 메시와 호날두를 앞지르고 있다. 24세 메시는 203골을, 24세 호날두는 132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물론 홀란드는 메시와 호날두보다 훨씬 순수한 9번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 사실 메시와 호날두는 커리어 초기 주로 윙어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홀란두의 놀라운 득점 속도는 경이롭다. 이대로 간다면 메시와 호날두의 득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 홀란드는 통산 1000골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예외 없다’ KIA, 2위 삼성 연파하고 6.5게임 차 선두…매직넘버 12새 외국인 투수 에릭 스타우트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KIA 타이거즈의 화력은 역시 강했다.KIA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5 맞선 9회 2사 후 터진 이우성 결승 2루타와 마무리 투수 정해영 세이브로 6-5 신승했다.지난달 28일 KIA와 계약한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스타우트는 이날 데뷔전을 치렀다. 턱관절 수술을 받은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출격했지만 스타트는 실망스러웠다. 스타우트는 4이닝(97구) 4피안타 6탈삼진 5실점으로 좋… 데일리안
"충격! '신임 감독 VS 성골' 극심한 불화"…슬롯과 '충돌'한 알렉산더 아놀드 "리버풀에서 불행하다" 폭탄 발언...[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신임 감독 아르네 슬롯 감독과 리버풀의 대표 '성골'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극심한 불화를 겪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의 전설적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올 시즌 리버풀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다. 리그 2연승으로 출발이 좋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원 클럽 맨'이다. 지난 2004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고, 2016년 1군에 올라섰다. 올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312경기를 뛰었다. 리버풀 황금기 주역이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이끌며 총 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버풀의 차기 주장 1순위다. 그리고 리버풀을 넘어 세계 최고의 풀백으로 거듭난 알렉산더 아놀드다. 신임 감독과 '원 클럽 맨'의 불화설이다. 쉽게 좁혀질 수 없는 상황인 것처럼 보인다. 이런 불화설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적설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거웠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알렉산더 아놀드와 슬롯이 충돌했다.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에 대해 알렉산더 아놀드는 눈에 띄게 불만을 표현했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에서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슬롯은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이후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에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불행하다'고 말했다. 이에 알렉산더 아놀드의 클럽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도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그는 "슬롯과 알렉산더 아놀드의 충돌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나오게 만들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계약은 1시즌 남았다. 분명 리버풀 안에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모든 징후, 소문, 바디랭귀지는 그의 리버풀 생활이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는 것은 지금 리버풀 내에서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관성을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이적을 거절 당했을 수 있다. 내부 사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분명 알렉산더 아놀드에 대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김민재, 또 다이어에 밀린다..."치명적 실수→2R 선발 제외" 獨 매체의 예상[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독일 언론이 김민재(바에이른 뮌헨)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뮌헨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뮌헨은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선발 출전하며 수비를 이끌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김민재는 전반부터 패스 미스가 자주 나왔고 결국 후반 10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김민재는 후방에서 볼을 뺏겼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다행히 뮌헨이 다시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따냈지만 김민재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풀타임 소화에 실패했다. 김민재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김민재를 향한 불만을 표출한 뮌헨의 전설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 그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는 빠른 패스 플레이에 어울리지 않으며 나는 김민재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 소식도 전해졌다. 김민재는 근육 부상을 안고 경기를 계속해서 뛰었으며 결국 더는 남은 시간을 소화할 수 없어 다이어과 교체된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가벼운 정도로 2라운드 출전에도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선발 제외 가능성도 전해졌다. 독일 ‘빌트’는 31일(한국시간) “벵상 콤파니 감독이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수비 문제에 직면했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에 대해 ‘팀 전체가 함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고 했다. 이어 “수비진을 위해서는 새로운 선수를 투입하는 것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티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신해 다이어와 라파엘 게헤이루가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으나 후반기에는 임대생인 다이어에게 밀렸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는 프리시즌부터 주전으로 기용되며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나섰으나 치명적인 실수로 다시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홈에서 홈까지 14초32! 美친 스피드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애리조나 캐롤, 역대 7번째 스피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4초32!' 홈에서 달려 다이아몬드를 돌아 다시 홈까지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이 14초32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코빈 캐롤(24·미국) 믿기 힘든 스피드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었다. 그야말로 초스피드로 홈런을 생산했다. 캐롤은 1일(이하 한국 시각)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애리조나의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나의 안타를 홈런으로 마크했다. 공을 담장 밖으로 날려보낸 게 아니다. 빠른 발을 활용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터뜨렸다. 애리조나가 0-3으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 대포를 쏘아 올렸다. 다저스 선발 투스 개빈 스톤을 상대로 3구째 시속 88.9마일(약 143.1km) 체인지업을 통타해 큰 타구를 날렸다. 시속 104.2마일(약 167.7km), 비거리 417피트(약 127.1m)로 공이 날아가 가운데 담장을 직격했다. 1회초 오타니의 선두타자 홈런에 응수했다. 담장을 넘길 듯한 타구에 다저스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가 점프 캐치를 시도했다. 하지만 잡지 못했고, 공이 담장을 그대로 때리며 앞으로 튕겨 나왔다. 캐롤은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했고, 3루를 돌아 홈을 파고들었다. 다저스 수비진이 중계 플레이를 했지만, 홈에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서서 들어올 정도로 여유 있게 홈런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이번 캐롤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역대 7위 스피드라고 소개했다. 홈에서 홈까지 걸린 시간이 14초32였다고 짚었다. "2015년 스탯캐스트 도입 이후 일곱 번째로 빠른 스피드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만들었다"고 알렸다. 코빈은 지난해에서도 14초20의 스피드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작성한 바 있다. 역대 최고 스피드 인사이더 더 파크 홈런을 만든 주인공은 브라이언 벅스턴이다.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박병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그는 2017년 13.85초, 2016년 14.05초짜리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마크해 역대 1, 2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비 위트 주니어도 지난해 8월 14초29 만에 홈을 밟으며 역대 6위 기록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적어낸 바 있다. ◆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타자 스피드 베스트 7(현지 시간 기준)1위 2017년 8월 18일 브라이언 벅스턴 13초852위 2016년 10월 2일 브라이언 벅스턴 14초053위 2024년 8월 23일 피트 크로-암스트롱 14초084위 2023년 8월 27일 코빈 캐롤 14초205위 2015년 6월 30일 디 고든 14초246위 2023년 8월 14일 바비 위트 주니어 14초297위 2024년 8월 31일 코빈 캐롤 14초32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캐롤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에서 불구하고 애리조나가 6-8로 졌다. 애리조나는 이틀 연속 다저스에게 지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다저스는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마이데일리
'음없그왕!'…음바페 없으니 내가 왕이다, '외계인'의 미친 활약→3G 연속골+득점 1위 등극+팀 1위 등극→감독 "그를 지도할 수 있어 기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에 킬리안 음바페가 없으니 메이슨 그린우드가 '왕'이다. 그린우드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린우드는 논란의 공격수.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그린우드는 폭발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골을 신고하더니, 실전에서는 더욱 강했다. 리그1 데뷔전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5-1 승리를 책임졌다. 강렬한 마르세유 데뷔전이었다. 그린우드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2라운드 랭스전에서 후반 26분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팀의 패배를 막는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팀은 그린우드의 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골. 2경기 3골. 그린우드는 당당히 리그1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그러자 논란은 끝났고, 찬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그린우드가 2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좋은 출발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논란의 공격수가 논란을 끝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마르세유에 '외계인'이 나타났다는 반응도 나왔다. 지난 몇 주 동안 마르세유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니폼도 그린우드의 유니폼이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일 열린 리그1 3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또 멀티골을 신고했다. 팀은 3-1로 승리했다. 그린우드는 전반 16분, 17분 연속골을 넣었다. 이번 골로 그린우드는 총 5골로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르세유는 2승1무로 리그 1위로 올라섰다. 1경기 덜 치른 파리 생제르맹(PSG)은 3위로 밀려난 상태다. 경기 후 'ESPN'은 "그린우드가 1분 만에 2골을 넣으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세유는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전 맨유 공격수는 리그1 3라운드에서 5골을 넣으며 2016년 니스 소속이던 마리오 발로텔리가 가지고 있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그린우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이적을 한 후 홈 팬들에게도 야유를 받았지만, 첫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논란을 잠재웠다"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은 "나는 항상 승리를 원한다. 나는 마르세유가 더 위대해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그린우드는 아주 좋은 선수다. 우리 모두가 이 선수를 원했고, 구단주도 마찬가지였다. 논란이 있었다. 나는 그의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와 함께, 우리와 함께, 그린우드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나는 내 선수들에게 만독하고, 그들을 지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찬사를 던졌다. 마이데일리
"아스널 에이스의 어리석은 퇴장, 토트넘은 때땡큐!"…'악당'이 된 아스널 MF, 3R '북런던 더비' 못 뛴다..."죄송합니다, 죄책감 듭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에이스, 데클란 라이스가 퇴장을 당했다. 아스널은 지난달 31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3분 상대 주앙 페드루에 동점골을 내줬다. 앞선 2경기에서 2연승을 달리던 아스널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반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는 3연승을 질주했다. 아스널 무승부의 원흉으로 라이스가 찍혔다. 그는 전반 42분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고, 후반 4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 퇴장이었다. 라이스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심판의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영국의 '더선'은 "라이스의 어리석은 퇴장이었다. 이로 인해 아스널은 부진했던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처음으로 승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올 시즌 가장 힘든 경기를 펼쳤다. EPL 승률 100%도 놓쳤다. 시기상조의 좌절이었다. 라이스는 평소와 다른 미성숙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라이스는 EPL에 출전한 지 245경기 만에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 라이스는 악당이 됐다. 라이스는 좌절과 당혹감이 섞인 표정으로 터널로 비틀거리며 들어갔다. 그는 이 실수가 타이틀 경쟁에서 결정적이고, 값비싼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라이스가 물러난 후 미켈 아르테카의 꼼꼼한 전술적 본성은 바름에 날려버린 듯 했다. 아스널은 무질서하고, 초조하고, 인내심이 없었다. 아스널은 라이스 공백에 대비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라이스 퇴장 후폭풍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다음 상대는 EPL 최대 라이벌전이다. 바로 '북런던 더비'다.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EPL 3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 '에이스'이자 중원의 핵 라이스가 출전할 수 없다. 토트넘으로서는 매우 좋은 상황이다. 라이스의 공백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 매체는 "라이스는 A매치가 끝난 후 열리는 토트텀과 북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라이스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내 커리어에서 첫 퇴장이다.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퇴장 당하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충격을 받았다. 죄책감이 든다. 이날 경기에서 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 이 일에서 나는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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