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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황인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입단…4년 계약·등번호 4번 국가대표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28)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고, 등번호는 4번이다. 이로써 황인범은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떠나 네덜란드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구단은 세부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황인범을 데려간 페예노르트가 즈베즈다에 수백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금액)을 800만유 싱글리스트
  • '이 맛에 돈 쓴다' 괜히 24세 유격수에게 3866억 주는 것 아니다…'173km' 총알 타구 홈런 쾅! 프랜차이즈 역사에 한 획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 맛에 돈 쓴다. 바비 위트 주니어(24·캔자스시티 로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대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위트는 캔자스시티가 1-4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휴스턴의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엑토르 네리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돌렸다. 높게 들어오는 92.8마일(약 149.3km/h) 싱커를 때렸지만, 파울이 됐다. 2구 91.9마일(약 147.8km/h) 포심패스트볼에는 헛스윙, 3구 91.8마일(147.7km/h) 포심패스트볼은 다시 파울커트했다. 3구 연속 높은 곳으로 빠른 공이 들어왔다. 그리고 4구도 92.9마일(약 149.5km/h)의 포심패스트볼이 높은 곳으로 향했다. 위트는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108.1마일(약 173.9km/h)의 속도로 날아간 공은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위트의 올 시즌 30번째 홈런이었다. 캔자스시티는 휴스턴에 2-7로 패배, 5연패 늪에 빠졌지만, 위트의 이 홈런은 구단에 큰 의미가 있는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위트는 캔자스시티 역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30홈런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입고 2시즌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대니 타타불과 위트뿐인데, 타타불은 1987시즌과 1991시즌 30홈런 이상 기록했다. 두 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캔자스시티 선수는 위트가 유일하다. 'MLB.com'에 따르면 맷 콰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은 "우리는 항상 위트에 대해 말한다"며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 캔자스시티 역사상 최초로 두 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한 선수다. 그 나이에 매일 경기하는 것, 시즌을 치르는 방식, 성숙함 등 그가 하는 모든 것이 눈에 띈다. 신체적, 정신적, 리더십 자질 등 모든 면에서 놀랍다. 우리는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트는 2019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캔자스시티에 지명받았다. 지난 2022시즌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150경기에 나와 150안타 20홈런 30도루 80타점 82득점 타율 0.254 OPS 0.722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3시즌에는 158경기 177안타 30홈런 49도루 96타점 97득점 타율 0.276 OPS 0.814를 기록했다. 데뷔 첫 30-30 클럽에 가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위트는 캔자스시티에 미래를 맡겼다. 11년 2억 8870만 달러(약 3866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옵션이 발동된다면 최대 14년 3억 7700만 달러(약 5048억 원)까지 올라가는 계약이다. 위트는 연장 계약 후 첫 시즌부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2일 기준 올 시즌 138경기에 나와 187안타 30홈런 27도루 97타점 117득점 타율 0.340 OPS 1.007로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이 이상한 짓을 했다!"…첼시 '최고 전설'의 저격, "9번의 움직임 아니야, 박스로 들어가야 할 때 컷백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뉴캐슬에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비난의 화살은 또 '에이스' 손흥민에게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3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반 37분 하비 반스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11분 상대 댄 번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33분 알렌산더 이삭에게 결승골을 얻어 맞았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뉴캐슬전 3연패를 이어갔다. 반전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손흥민도 아쉬움을 남겼다.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등의 부상으로 최전방에 나선 손흥민.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답답한 모습으로 일관했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슈팅 1개 시도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자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나왔고,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도 손흥민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램파드는 첼시 역대 최고의 전설, 첼시 역대 최다 득점자다. 그리고 램파드는 EPL 역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램파드가 손흥민을 비판했다. 이 목소리를 영국의 'Hitc'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램파드가 토트넘이 뉴캐슬에 지는 동안 손흥민이 이상한 짓을 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지만, 1골도 넣지 못한 채 끝났다. 램파드는 토트넘의 마무리에 대해 비판했다. 토트넘이 골을 넣지 못한 이유는 뉴캐슬 수비가 잘해서가 아니라 토트넘의 공격의 문제라고 말했다. 램파드가 지적한 선수가 주장 손흥민이다. 특히 손흥민의 9번으로서의 역할이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램파드는 "토트넘은 분명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기회를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거절했다. 실행이든, 마무리든, 의사 결정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토트넘은 올바른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뉴캐슬 수비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나는 토트넘이 대부분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손흥민의 이상한 움직임이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다. 9번이다. 손흥민이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들어가야 할 때 컷백을 시도했다. 이런 일들이 경기 내내 지속됐다. 때문에 토트넘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매체는 "솔란케가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해야 한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핵심 인물이 필요하다. 그러면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활동할 수 있다. 손흥민은 그 위치에서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북런던 더비가 열린다. 솔란케가 컨디션이 좋다면 토트넘 첫 골을 넣을 수 있는 이보다 좋은 경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에 이어 40-40 또 나오나' ML 최초 한 시즌 2명 대기록 초읽기→홈런·도루 6개씩 남았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40홈런-40도루가 탄생할 전망이다. 호세 라미레즈(32·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생애 첫 40-40 초읽기에 나섰다. 라미레즈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피홈런) 1타점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1회말 1사에서 라미레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미치 켈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포수의 패스트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요켄시 노엘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말 1사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에 그친 라미레즈는 5회말 1사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는 달랐다. 팀이 4-1로 앞선 7회말 1사에서 바뀐 투수 라이언 보루키의 2구째 87.5마일(140.8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34호 아치다. 8회말 2사 1루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라미레즈는 134경기 타율 0.275 34홈런 105타점 34도루 100득점을 마크했다. 2018년 39홈런, 34도루가 커리어 하이였던 라미레즈는 올 시즌 새로운 신기록을 향해 가고 있다. 오타니에 이어 시즌 2호, 역대 7번째 40-40 달성도 바라보고 있다. 홈런과 도루 모두 6개씩 남겨두고 있다. 만약 라미레즈가 40-40 달성에 성공한다면, 이는 클리블랜드 구단 최초다. 또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시즌에 2명의 선수가 진기록을 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제발, 워싱턴이 소토와 계약한다는 얘기로 충분해…” 양키스 26세 거포의 FA 루머 일축, 5억달러+α 아무나 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발, 워싱턴이 소토와 계약한다는 얘기로 충분해.”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이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의 친정 워싱턴 내셔널스 복귀설을 일축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선 소토가 FA 시장에서 워싱턴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디 어슬래틱이 이를 자세히 보도했다. 크리스 크리슈너는 지난달 27일 소토가 워싱턴의 4억4000만달러 연장계약을 거절하면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트레이드 됐지만, 여전히 워싱턴 구단 관계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상 4억4000만달러 계약을 거절했지만, 인간적으로 마음이 좋지 않았다는 소토의 얘기를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나이팅게일은 소토의 워싱턴 복귀설은 말 그대로 루머일 뿐이라는 견해다. 그는 “제발, 워싱턴니 소토와 계약해 다시 데려오려고 할 것이라는 얘기로 충분하다. 비록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최소한 시도할 것이지만, 그는 결국 뉴욕 양키스 또는 뉴욕 메츠와 계약할 것이다”라고 했다. 나이팅게일은 결국 소토가 뉴욕에 남을 것이라는 기존 대세론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배경은 역시 5억달러 이상의 금액을 아무나 쏘지 못한다는 논리에 입각한 것이다. 메츠가 양키스의 대항마로 떠오른 것도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자금력이다. 메츠가 소토를 데려오기 위해 지난 2023-2024 FA 시장에서 굵직한 움직임이 없었다는 분석도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워싱턴이 실제로 소토 영입전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은 소토를 잃고 샌디에이고를 통해 CJ 에이브람스 등 젊은 코어들을 모았지만, 여전히 확실한 간판이 없긴 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워싱턴이 양키스와 메츠를 돈 싸움으로 이길 가능성이 어느 정도일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워싱턴이 소토를 영입하면 내셔널리그에서 컨텐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워싱턴 팬들은 워싱턴이 소토를 다시 데려올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또한, 소토가 양키스에서 보내는 올 시즌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런 저지와 역대급 쌍포를 구축한 것도 소토에겐 영광스러운 일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소토가 장기적으로 양키스에 남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日이겨야 할 때 필요해” KBO 정복한 김도영, 프리미어12 주전 3루수 예약…ML 쇼케이스 본격시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일본이나, 상대 팀들 이겨야 할 때 필요한 선수.” 지난 6월21일 광주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전. 당시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나왔다. KIA 이범호 감독과 코치들을 격려한 뒤 1루 덕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리려던 순간, 티배팅을 하던 김도영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김도영에게 “잘 생겼다. 야구 잘 해라. 일본하고 붙으면 잘 해라”고 했다. 당시 현장을 취재한 기자는 김경문 감독에게 김도영에 대한 구체적인 인상을 들었다. 김경문 감독은 김도영을 극찬하면서 “국제대회서 일본이나 상대 팀들 이겨야 할 때 필요한 선수”라고 했다. 김도영이 국제용임을 단번에 알아차렸던 것이다. 김도영은 작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을 통해 성인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이 대회는 23세 이하 대회였다. 성인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는 맞지만 국가대표 최정예끼리 맞붙는 대회는 아니었다. 김도영의 진정한 성인 국제대회 데뷔전은 다가올 11월 프리미어12다. 혹시 김도영이 다가올 프리미어12서 국가대표 주전 3루수가 아니라면, 누구든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논의의 대상이 아니다. 김도영은 적어도 이번 프리미어12서는 대표팀 주전 3루수를 ‘찜’했다고 봐야 한다. 김도영은 올해 센세이션한 시즌을 보낸다. 역대 최초 4월 10-10을 시작으로 전반기 20-20, 최연소-최소경기 30-30,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등 임팩트 있는 기록을 끊임없이 생산해냈다. 역대 세 번째 3-30-30-100-100, 국내타자 최초 40-40,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이라는 대업에 도전 중이다. 거의 타격 전 부문에서 탑5에 들어있다. 프로 3년차에 풀타임 주전 첫 시즌에 KBO를 완벽하게 접수했다. 운동능력과 재능은 역대급인 걸 부인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여기에 끝없이 노력하는 프로다운 자세와 좋은 인성까지. 김도영은 KIA의 간판스타를 넘어 KBO의 새로운 아이콘이 됐다.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로 가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외국인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체크하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김도영에게 푹 빠졌다는 얘기가 꾸준히 흘러나온다. 김도영은 올해까지 풀타임 3년을 채웠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상 풀타임 7년을 채우면 포스팅 자격이 주어진다. 향후 4년 더 뛰면 될 것 같지만, 군 복무라는 이슈가 남아있다. 이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김도영 리포트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김도영에게 이번 프리미어12는 실제로 자신이 국제용임을 입증할 수 있는 최초의 무대이자 무게감 있는 첫 메이저리그 쇼케이스 무대다. 나아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은 김도영의 야구인생이 걸린 국제대회가 될 전망이다. 나고야 혹은 LA에서 군 복무를 해결하는 게 김도영과 KIA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마이데일리
  • '경질 목소리가 들려~'…"나는 해리포터가 아니다" 텐 하흐, EPL 감독 경질 순위 '2위' 등극! "맨유 체류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위기설이 벌써 등장했다. 강한 등장이다. 맨유는 2일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리버풀과 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EPL 최대 라이벌전에서 굴욕적인 패배. 맨유는 루이스 디아스에 2골, 모하메드 살라가 1골을 내주며 0-3으로 대패했다. 맨유는 1골도 넣지 못했다. 리그 2연패를 당했다. 1승 2패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한 맨유다. 리버풀전 대패 후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는 거의 경질을 더욱 부추긴다는 평가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실수를 했다. 모두 개인의 실수였다. 리버풀은 냉정하게 골을 넣었다. 리버풀이 매우 잘했다. 리버풀은 훌륭했다. 리버풀이 승리를 거머쥔 것은 분명하다. 우리는 겸손해야 하고, 이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우리는 경기를 개선해야 한다"며 먼저 라이벌 리버풀을 극찬했다. 이어 '우승 부심'을 꺼내 들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맨유는 우승을 2번 차지했다. 시즌이 끝날 때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볼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선수들을 데려왔고, 아직 사용할 수 없는 선수들도 있다. 상대는 특정 영역에서 조금 더 멀리 갔다. 우리는 따라 잡을 것이고, 돌아올 것이다. 우리는 0-3으로 졌다. 우리는 일어나서 반등해야 한다. 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시즌이 끝나면 어디에 있을지 알고 있다. 트로피를 노릴 것이다. 그게 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가장 황당한 발언은 해리포트를 꺼낸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제 3경기를 했다. 시간이 걸릴 것이다. 새롭게 온 선수들이 적응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마누엘 우가르테도 그렇다. 나는 해리포터가 아니다. 여러분이 인정해야 할 것은 그것이다"고 강조했다. 해리포터가 아닌 텐 하흐 감독. 맨유 역시 마법처럼 그를 오래 기다려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올 시즌 EPL 감독 경질 예상 순위를 선정해 발표했고, 텐 하흐 감독이 2위에 등극했다. 1위는 3연패로 강등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에버턴의 션 다이치 감독이다. 그 다음이 텐 하흐 감독으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유를 떠난 후 10시즌 동안 맨유는 적절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텐 하흐의 첫 시즌은 탄탄했지만 지난 시즌 구단 최악의 성적인 8위를 기록했다. 텐 하흐는 공포의 쇼를 연출했다. 모든 약속이 의심으로 바뀌었다. 경질이 유력했지만 FA컵 우승으로 새 계약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클럽을 둘러싼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맨유는 브라이튼에 1-2로 패배한 후 홈에서 리버풀에 0-3 참패를 당했다. 텐 하흐에게 성공과 실패가 갈리는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구단은 텐 하흐의 체류 시간을 연장하는데 우유부단할 것이고, 이런 흐름은 경질을 앞당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경질 가능성이 가장 낮은 순위는 역시나 18위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19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20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위에 위치했다. ◇EPL 감독 경질 예상 순위 1.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 2.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3.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 4.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 5. 러셀 마틴 사우스햄튼 감독 6.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 7.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 8. 스티브 쿠퍼 레스터 시티 감독 9.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10.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11.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 12.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13.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14.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15.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 팰리스감독 16.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17.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 18.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 19.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20.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마이데일리
  • KBO NO.1 안타머신의 2024년은 끝인 줄 알았는데…다시 방망이 잡았다? 이것이 마지막 자존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4시즌이 그대로 끝인 줄 알았는데… KBO리그 최고 안타머신 손아섭(36, NC 다이노스)은 7월4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수비 도중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 불행 중 다행으로 완전 파열은 아니었다. 그러나 무릎 십자인대는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이다. 수개월간의 회복을 필요로 한다. NC는 손아섭의 시즌 아웃을 언급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나 사실상 정규시즌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NC가 8월 들어 사실상 5강 레이스에서 밀려나면서, 굳이 손아섭을 무리하게 복귀시킬 명분도 사라졌다. 그러나 시즌 막판 복귀에 대한 손아섭의 열망이 상상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NC 구단에 따르면 손아섭은 현재 방망이를 다시 잡고 배팅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단계별 러닝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어깨나 팔을 다친 게 아니다. 러닝만 되고 방망이를 돌릴 수 있다면 타격은 물론 수비도 가능할 수 있다는 추론이 나온다. 물론 현실적으로 손아섭이 극적으로 시즌 막판 1군에 돌아오면 지명타자로 롤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조차도 대단하다고 봐야 한다. 손아섭은 지난해 생애 첫 타격왕과 최다안타왕에 골든글러브까지 석권했다. 팀도 포스트시즌에 올라갔다. 반면 올해는 작년의 영광이 모두 사라질 위기다.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제치고 KBO통산 최다안타 1위에 올랐지만, 냉정히 볼 때 예약된 영광이었다. 지난 2개월간 빠지면서 손아섭이 쥘 수 있는 개인타이틀은 없다. 손아섭과 박건우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NC도 힘이 빠지기 시작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손아섭은 마지막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복귀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창한 이유가 없어도, 프로는 시즌 마지막 날까지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기본적인 임무다. 손아섭은 NC 팬들에게 시즌 막판이라도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복귀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손아섭이 정확히 언제 복귀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NC는 22경기 남겨뒀다. 손아섭이 돌아오기만 한다면 NC는 대역전 5강 희망을 마지막까지 가질 수 있다. 55승65패2무의 9위 NC는 62승63패2무의 5위 KT 위즈에 4.5경기 뒤졌다. 현실적으로 22경기서 극복하기 어려운 격차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니다. 손아섭의 마지막 자존심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이어온 14년 연속 100안타다. 매년 다수의 개인타이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다 보니 100안타는 의식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말 그대로 ‘기본 옵션’이었다. 그러나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연속 100안타는 14년으로 종지부를 찍는다. 올 시즌 손아섭은 95안타를 기록 중이다. 돌아와서 5안타를 보태 15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다면, 손아섭에겐 작은 위로가 될 듯하다. 마이데일리
  • 각 팀 에이스 득점 '폭발'→KB스타즈-BNK, 1패 뒤 첫 승...신한은행은 2연패 '수렁' (박신자컵 종합)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패를 기록했던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이 2번째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연패 늪에 빠졌다. KB스타즈는 2일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3일차 경기에서 히타치 하이테크에 77-65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혼자 33득점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허예은과 나가타도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빠르게 치고나갔다. 강이슬과 허예은이 11득점을 합작하며 20-7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쿼터부터 히타치의 반격이 시작됐다. 히타치는 2쿼터에만 26득점을 몰아치며 38-33까지 따라잡았다. 다행히 KB스타즈는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강이슬이 3쿼터에만 12득점을 넣으며 8점 차로 격차를 벌렸고, 4쿼터 나카타가 8득점, 강이슬 6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같은 날 열린 신한은행과 캐세이라이프의 경기에서는 캐세이라이프가 65-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신지현이 17득점, 구슬이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캐세이가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모든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19-17로 리드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2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신지현이 3점슛 두 개를 포함 8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21득점을 헌납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가려졌다. 리바운드에서 20-14로 크게 앞선 캐세이가 34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차지했다. BNK는 토요타에 74-71로 신승을 거뒀다. BNK는 김소니아가 28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안혜지와 이이지마도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팀 승리를 도왔다. BNK 1쿼터에 리드를 내줬다. 2쿼터부터 김소니아, 이이지마가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소희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3쿼터 점수 차를 벌린 BNK는 4쿼터 토요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첫 승을 따냈다. A조에서는 KB스타즈와 BNK가 공동 2위에 올라섰다. B조에 속한 신한은행은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이데일리
  • 알 이티하드, '슈퍼조커' 영입에 518억 오퍼→아스날은 즉시 거절..."그는 아르테타에게 중요한 선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레안드로 트로사르에 대한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알 이티하드는 트로사르에 대한 3500만 유로(약 518억원) 규모의 오퍼를 제출했다. 그는 항상 아르테타에게 중요한 선수였기 때문에 결정은 그에게 달려있다"고 밝혔다. 트로사르는 벨기에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측 윙어로 윙백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저돌적인 드리블을 장점이며 오른발 킥력이 뛰어나 좌측에서 안쪽으로 접은 뒤 날리는 슈팅이 위협적이다. KRC 헹크 유스팀 출신의 트로사르는 2012년 1군에 승격했다. 이후 4시즌 동안 임대를 전전하며 출전 경험을 쌓았고, 2016-17시즌부터 헹크 1군에서 뛰었다. 2019년 여름 트로사르는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31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다. 2021-22시즌에는 34경기 8골 3도움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트로사르는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고, 2022-23시즌 도중 아스날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트로사르는 아스날의 '슈퍼조커'로 활약했다. 트로사르는 아스날로 이적한 뒤 2022-23시즌 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16골 2도움으로 아스날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팀의 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트로사르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로 투입된 후 2분 만에 낮고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트로사르의 활약이 계속되자 알 이티하드가 이적을 제안했다. 알 이티하드는 지난 시즌부터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조타 등을 영입하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의 강팀으로 떠올랐다. 알 이티하드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아스날에 트로사르 영입을 문의했다. 하지만 아스날은 트로사르에 대한 모든 제의를 거절했다.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날은 트로사르에 대한 알 이티하드의 구두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트로사르는 아스날에 잔류하게 됐다. 아스날은 트로사르와 함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아스날은 시즌 막판에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을 내주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21년 만에 우승을 원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MD현장] 올림픽 진출 실패→스완지 이적→국대 발탁...엄지성, "당시에 너무 힘들었는데 더 강한 동기부여 생겼다" [마이데일리 = 고양 최병진 기자] 엄지성(스완지)이 올림픽 진출 실패를 돌아봤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처음 소집됐다.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엄지성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광주FC를 떠나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 입성한 엄지성은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24-25시즌 개막 후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며 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엄지성은 배준호(스토크)와의 경쟁 끝에 홍명보호에 합류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은 “전체적으로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엄지성의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훈련 전에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한 엄지성은 “실감이 안 났다. 2선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서 뽑힐 수 있을까 했다. 새벽 3시에 발탁 소식을 듣고 잠을 못 잤다. 설렌 만큼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격에서 1대1 돌파나 크로스와 슈팅에서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꼭 장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비행으로 인한 피곤함보다는 설레는 마음이 크다. 빨리 형들과 훈련하고 경기를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에 대해서는 “K리그에서 많이 뵀다. 카리스마도 있으신데 같은 팀 감독님으로 계시니까 멋있으신 것 같다. 감독님이 언어적인 부분을 말씀해 주셨다. 어떤 식으로 적응을 해야 하는지 짧게 이야기해주셨다”고 했다. 이번 소집에는 양민혁과 최우진처럼 엄지성보다 어린 선수들도 합류를 했다. 엄지성은 “스완지에 가서도 K리그를 봤는데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래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더 친해지면서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스완지 생활에 대해서는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가기 전에 기성용 선수한테 연락이 와서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도시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딱 맞아떨어지고 있다. 지금은 적응 단계다. 광주라는 팀에만 있다가 처음으로 이적을 했는데 과정이고 이겨내려고 한다”고 했다. 광주의 이정효 감독은 엄지성이 팀을 떠난 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엄지성이 생각난다’는 발언을 남겼다. 이에 엄지성은 “감사하면서도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적을 하고 초반에는 광주가 성적이 좋았는데 지금은 어려움이 있어서 마음이 편한 것만은 아니다. 그래도 감독님이 생각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엄지성은 23세 이하(U-23) 대표팀으로 지난 4월에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했으나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엄지성은 “힘들었다. 기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상황이었는데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팀에 돌아와서 동기부여를 가지고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이데일리
  • "맨유 격파가 이렇게 쉽다니, 나도 놀랐다! 6-0 될 수 있었어..." 맨유 두 번 죽인 리버풀의 '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버풀의 '절대 승리'였다. 리버풀은 2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티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전반 35분과 42분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그리고 후반 11분 맨유의 자존심을 짓밟는 모하메드 살라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살라는 1골 2도움으로 올리며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살라는 올 시즌 3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 역시 3도움으로 리그 공동 2위다. 가히 리버풀 '왕'의 위용이었다. 이번 승리로 개막 후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도 3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다득점에 밀려 맨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위치했다. 살라는 경기 후 "맨유전 승리는 기쁘다. 언제나 기쁘다. 맨유전 승리를 훌륭한 결과다. 모두가 더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리버풀 팬과 리버풀이라는 도시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우리는 계속 승리해야 하고, 우승을 위해 싸우고 싶다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 나는 3골에 관여해서 기쁘다. 아르네 슬롯은 우리가 강하게 압박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로 인해 상대가 실수를 했고, 우리는 그 것을 활용할 수 있었다. 계획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살라는 '맨유전 승리가 쉬웠다'는 평가에 대해 "나도 동의한다. 쉬웠다. 나도 조금 놀랐다. 경기는 5-0이나 6-0으로도 끝날 수 있었다"며 맨유를 두 번 죽이는 발언을 했다. 살라는 맨유를 두 번 죽이는 발언을 했고, 리버풀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버풀은 재계약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이 마지막 리버풀 시즌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살라는 "경기장에서 가면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다시 5게임 차! '김하성 복귀 연기' SD, 멀어지는 지구 우승→그래도 가을잔치 진출 가능성 UP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싸움에서 많이 밀려났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에 5게임 차로 뒤졌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승차를 없앴지만, 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어썸킴' 김하성은 복귀를 더 신중하게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2일(이하 한국 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4회초 3점을 얻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6회말 3실점하며 3-3 동점을 이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따내고 리드를 다시 잡았다.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무실점을 마크하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시즌 78승(61패)째를 올렸다. 승률 0.561을 마크했다.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어느 정도 페이스를 회복했다. 그래도 여전히 NL 서부지구 3위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77승 60패 승률 0.562)와 승차를 지웠다. 하지만 승률에서 1리 밀렸다. 지구 선두 다저스(82승 55패 승률 0.599)와 간격은 다시 5게임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 호성적을 올렸다. 그래도 샌디에이고의 가을잔치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샌디에이고는 NL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현재 애리조나와 함께 와일드카드 시리즈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이내에 들었다. 3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74승 63패)에 3게임 앞섰다. 4위 뉴욕 메츠(73승 64패)와 격차를 4게임으로 유지 중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추격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메츠가 최근 4연승을 올렸고, NL 와일드카드 순위 5, 6에 오른 시카고 컵스(71승 66패)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69승 68패)도 각각 6연승과 2연승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로서는 NL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를 계속 추격하면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한편,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어깨를 다친 김하성은 복귀를 예상보다 조금 더 늦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 그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다. 그러나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컴백 시기를 조율 중이다. 샌디에이고 구단도 김하성의 복귀에 신중을 기하며 컨디션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르면 9월 초순, 늦으면 9월 중순쯤 김하성의 빅리그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데일리
  • '프랑스 여군의 태극기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시상식! [데일리런(파리)=강명호 기자]'프랑스 여군의 태극기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시상식! 하루 전 펼쳐진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었다.주인공은.. 은메달을 차지한 '26년 차이, 삼촌과 조카' 두 파트너.. 유수영(21, 왼쪽)과 정재군(47)이었다.'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스포츠등급 WH1, 2) 유수영과 정재군은 지난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 열린 결승에서 중국의 마이젠펑-취쯔모조에 세트 점수 0-2(10-21 12-21)로 패하며 은메달 데일리런
  • KIA에 두 번이나 SOS 받았던 그 투수…끝내 올해 ML 복귀전 못 치르나, 양키스는 쳐다보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에 2년 연속, 두 번이나 SOS를 받은 투수가 있다. 심지어 2023시즌엔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음에도 KIA의 부름에 응했다. 결과적으로 KIA와의 인연은 정말 끝났고, 메이저리그에 다시 올라가지도 못한다. 토마스 파노니(30, 스크랜튼 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무직 PNC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했다. 파노니는 2022년과 2023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30경기에 등판, 9승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전형적인 좌완 피네스 피처로서 크로스스텝을 밟고 대각선 투구를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KIA에선 타자들을 압도하는 확실한 결정구가 없었다. 제구와 커맨드에도 기복이 있었다. 파노니는 2023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콜업,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던 2019년 이후 감격의 복귀전을 치르자마자 KIA행 비행기를 탔다. 이미 KIA와 계약이 합의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 파노니는 복귀전 직후 2022시즌 후 KIA가 자신을 재계약해주지 않아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KIA는 2023시즌을 마치고 파노니를 보류선수명단에서 빼지 않았다. 그러나 파노니가 이번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하면서 스스로 한국을 떠났다. 올 시즌 아이오와 컵스에서 19경기에 등판, 4승8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아이오와에서 방출되자마자 스크랜튼 윌크스베리로 옮겼다.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사이의 합의가 있었던 것 같다. 파노니로선 계속 공을 던질 수 있어서 다행이지만, 하필 리그 최강 전력의 양키스로 가는 게 메이저리그 콜업에선 결과적으로 독이 됐다. 파노니는 스크랜튼 윌크스배리에서 8경기에 등판, 4승1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이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나쁜 내용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렇게 잘 던져도 뉴욕 양키스로 콜업되는 건 하늘의 별따기다. 확대엔트리가 적용됐으나 파노니는 일단 부름을 받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파노니가 양키스 선발진을 파고들 틈이 없다. 양키스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3.91로 아메리칸리그 7위다. 루이스 길, 마커스 스트로먼, 네스터 코르테스, 카를로스 로돈, 돌아온 게릿 콜까지. 현재 길이 15일 부상자명단에 있지만, 파노니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파노니가 정황상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서 8승9패 평균자책점 3.71. 2013년 마이너리그 생활을 시작한 뒤 가장 많은 승수다. 2승을 보태면 10승을 달성한다. 마이데일리
  • [MD현장] "무서웠다" 이재성의 홍명보 감독 '첫인상'..."이제 시작이다" 최종 예선 각오 [마이데일리 = 고양 최병진 기자] 이재성(마인츠)이 홍명보 감독의 첫인상에 대해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5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처음 소집됐다. 대표팀은 5일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베테랑 이재성은 빠르게 대표팀에 합류해 소집 첫 날부터 훈련에 참가했다. 이재성은 ‘홍명보호 출항’에 대해 “이제 시작이다. 최종 예선을 앞두고 감독님이 정식으로 선임되셔서 시작을 하는데 영광이고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유럽 출장 중에 해외파와 미팅을 가졌고 이재성과도 만났다. 이재성은 “감독님께서 시간을 내주셨다. 감독님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대표팀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이야기했다. 대표팀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참으로서 후배들에게도 알려줘야 할 것 같다. 후배들도 마음을 열어서 들어줬으면 좋겠다. 사실 무서웠는데 감사하게도 저녁을 사주셔서 대화를 잘 나눴다”고 했다. 이어 “감독님이 규율을 강조하신다고 들었는데 저 또한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알아갈 예정이다. 아직은 특별한 규율은 없다. 이제 11년 전과도 달라졌고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도 늘어나서 소집 날짜도 모두 다르다. 감독님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의견을 존중해 주신다”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이번 최종예선이 어느덧 3번째 출전이다. 이재성은 “두 번의 경험을 통해서 최종예선이 정말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힘을 합쳐서 초반부터 잘 만들어나가야 나중에 덜 힘들다. 잘 분위기를 만들어서 승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성은 지난 31일 이번 여름에 마인츠로 이적한 홍현석과 함께 선발로 출전했다. 이재성은 “감사하게 유럽에서 한국인 선수와 뛰게 됐는데 너무 기쁘다. 동생이 꿈꾸는 곳에 와서 행복하고 이제 시작이니까 많은 도움을 주고 한국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계속해서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했다. 새로 대표팀에 합류한 양민혁, 황문기(이상 강원FC) 등에게도 “축하하고 꿈의 무대인 대표팀에 와서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나도 과거에 구자철, 박주호, 기성용 등으로부터 조언을 받았다. 또 친구인 (손)흥민이가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리를 잡았다.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또, 또 장기 계약' 올 시즌 두 번째 '9년 계약'...첼시, '제2의 드록바'와 2033년까지 재계약 합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미친 결정을 내렸다. 니콜라스 잭슨과 2033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디 애슬레틱' 소속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공격수 잭슨이 2033년까지 구단과 함께하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잭슨은 크리스토퍼 은쿤쿠, 주앙 펠릭스 등과 함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공격진 핵심으로 향후 중요한 멤버로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잭슨은 세네갈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카사 스포츠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18-19시즌 17살의 나이에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잭슨은 2019년 9월 라리가 소속의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020년 10월 잭슨은 CD 미란데스로 임대를 떠났다. 미란데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고, 한 시즌 동안 활약한 뒤 비야레알로 복귀했다. 잭슨은 임대에서 복귀한 후 2021-22시즌 비야레알 1군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다. 2022-23시즌에는 잠재력이 만개했다. 잭슨은 비야레알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찼고, 라리가 26경기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첼시로 팀을 옮겼다. 잭슨은 지난 시즌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5경기 14골 5도움을 올렸다. FA컵과 카라바오컵 등 컵대회를 포함하면 44경기 17골 6도움으로 2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첼시는 잭슨의 활약에 만족하지 않았다. 마르크 기우와 주앙 펠릭스를 영입하며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보강했다. 올 시즌 입지가 불안했지만 잭슨은 2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과 첫 도움을 동시에 기록했다. 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콜 팔머의 패스를 받아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잭슨과 장기 재계약을 추진했다. 잭슨도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9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한 뒤 일부 선수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첼시는 엔조 페르난데스와 미하일로 무드리크, 페드루 네투,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모두 7년이 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잭슨도 원래 8년 계약으로 2031년까지 계약이 유효했다. 첼시는 잭슨이 '제2의 드록바'가 되는 마음으로 2년이 추가된 2033년까지의 9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첼시는 최근 팔머와의 계약도 2033년 6월까지 연장했다. 팔머와 잭슨은 최대 9년 동안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펩의 분노! 2G 결장한 에이스 대표팀 차출'…"몸이 좋지 않다, 英 대표팀 가지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분노했다. 왜? 몸상태가 좋지 않은 팀의 '에이스'를 차출했기 때문이다. 바로 필 포든이다. 맨시티의 성골이자 맨시티 전설로 가고 있는 핵심.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바로 그 포든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24 준우승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을 소집했다. 잉글랜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1차전 아일랜드, 2차전 핀란드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물러난 후 임시로 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은 리 카슬리 감독은 지난달 29일 A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포든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포든은 맨시티의 핵심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가는 건 당연하다. 포든이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최근 포든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정확히 어떤 부상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든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을 보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맨시티는 EPL 1라운드에서 첼시와 격돌했고, 포든은 선발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시작한 후 후반전과 동시에 사비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포든은 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이것이 포든이 올 시즌 뛴 유일한 출전 시간이다.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에서는 벤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정했다. 3라운드 웨스트햄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포든은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그만큼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이 정상이 아니라고 이렇게 대놓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가지 않고 팀에 남기를 바란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갈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포든이 대표팀에 갈지, 가지 않을지 모르겠다. 포든은 몸이 좋지 않다. 그런데 모든 결정은 잉글랜드 대표팀이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알고 보면 서건창도 고종욱도 없다…그래도 불타오르는 KIA 타선, 3할타자 둘 없어도 3할, 7년만이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년만이다. KIA 타이거즈는 통합우승을 차지한 2017년에도 팀 타율 3할을 돌파했고, 7년만에 다시 팀 타율 3할에 도전한다. KIA는 지난달 31일~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2연전을 스윕하며 2위 삼성과의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두 경기 모두 타선의 힘이 돋보였다. 첫 날에는 무려 15-13으로 이겼다. 18안타 6볼넷으로 24명이 출루한 경기였다. 1일 경기서는 0-5로 뒤진 경기를 6-5로 뒤집는 저력을 선보였다. 삼성 필승계투조를 무너뜨리며 딱 필요한 점수만 냈다. 오히려 타격의 짜임새 측면에서 1일 경기가 더 내용이 좋았다. 선발진에 누수가 있고, 불펜이 리그 최강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서 선두를 독주하는 결정적 동력은 누가 뭐라고 해도 타선이다. 올 시즌 KIA 타선은 구단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2017년과 비교할 때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1일까지 팀 타율 0.300으로 1위, 팀 장타율 0.461로 1위, 팀 출루율 0.370으로 1위, 팀 득점권타율 0.309로 1위, 팀 홈런 145개로 3위, 팀 타점 713개로 1위, 팀 득점 939개로 1위다. 홈런만 빼면 KIA를 넘어서는 팀이 없다. 참고로 2017시즌 KIA는 팀 타율 0.302로 1위, 팀 장타율 0.469로 1위, 팀 출루율 0.370으로 1위, 팀 득점권타율 0.324로 1위, 팀 홈런 170개로 3위, 팀 타점 868개로 1위, 팀 득점 906개로 1위였다. 팀 홈런이 3위이고 나머지 주요 부문 모두 1위였다는 점에서 올 시즌과 귀신같이 비슷하다. 현재 KIA 타선도 2017년 KIA 타선처럼 사실상 고정적인 틀을 갖췄다. 박찬호~소크라테스 브리토~김도영~최형우~나성범~김선빈~이우성~김태군 혹은 한준수~최원준이다. 7년 전 KIA 타선은 이명기~김주찬~로저 버나디나~최형우~나지완~안치홍~이범호~김민식~김선빈이었다. 7년 내내 4번 타순을 지킨 최형우와 김선빈을 제외하면 면면이 완전히 바뀌긴 했다. 7년 전 7번 타자 이범호는 지금 KIA 감독이다. 그래도 당시나 지금이나 최강 타선이라는 건 변함없다. 7년 전에도 막강 타선은 통합우승의 결정적 역할을 했고, 올해도 그래야 하는 상황이다. 흥미로운 건 뎁스는 오히려 지금이 좋다는 점이다. 현재 KIA 라인업에는 외야수 이창진, 내야수 변우혁 등이 없다. 포수 김태군과 한준수도 모두 공격력이 좋다. 7년 전에는 서동욱과 최원준 정도를 제외하면 공격력이 좋은 백업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이창진이나 변우혁, 김태군은 멤버가 약한 팀에서 당장 풀타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심지어 현재 KIA 1군 로스터가 확장이 됐음에도 못 들어온 베테랑 타자가 둘이나 있다. 서건창과 고종욱이다. 서건창은 변우혁에게 사실상 자리를 내주고 2군에 내려간 상태이고, 고종욱도 수비력과 주력을 고루 갖춘 박정우에게 밀려 1군에 못 올라오는 실정이다. 서건창은 201안타 MVP 출신이다. 고종욱은 통산타율 3할에 KBO리그 최강 대타다. 구단이 그동안 전략적으로 육성한 내야수 황대인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한다. 확대엔트리가 시행 중임에도 현재 1군에 이들이 들어올 자리가 마땅치 않다. 그만큼 KIA 타선, 야수진 뎁스가 좋다. KIA는 잔여 18경기서 1위 확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매직넘버12지만, 사실상 5할 승률만 해도 한국시리즈 직행이 매우 유력하다. 이범호 감독이 슬슬 가을야구 로스터도 생각할 시기가 다가온다. 서건창이나 고종욱에게 극적으로 자리가 있을 것인지도 관심사다. 마이데일리
  • LG 예수의 한여름 밤의 ML 꿈은 2G로 끝…다시 마이너 생존경쟁, 배지환에게 2안타 허용 ‘만만치 않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 여름 밤의 꿈이었다. 케이시 켈리(35, 루이빌 베츠)가 다시 마이너리그에서 생존경쟁을 시작했다. 켈리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켈리는 2019년부터 올 시즌까지 6년간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통산 73승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긴 머리와 턱수염으로 ‘잠실 예수’라는 별명이 있었고, LG 팬들과 LG 사람들에게 최고의 외국인선수였다. 그러나 켈리는 2023시즌 통합우승과 별개로 서서히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작년부터 기량하락이 뚜렷했다. 워낙 워크에식이 좋은 선수라 최대한 끌고 가려고 했지만, LG는 결국 결단을 내리고 켈리와 결별했다. 그런 켈리는 LG에서 퇴단하자마자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 루이빌 베츠에 합류했다. 루이빌의 감독은 켈리의 아버지 팻 켈리다. 8월 들어 선발로 2경기를 던지자 신시내티의 콜업을 받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이던 2018년 이후 6년만의 빅리그 복귀였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3이닝 무실점), 2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2⅓이닝 3실점)서 잇따라 구원등판했다. 그러나 단 2경기를 뛰고, 확대엔트리를 눈 앞에 두고 지명할당 조치를 받았다. 켈리는 정확히 1주일만에 루이빌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날 등판은 루이빌 복귀전이었다. 공교롭게도 배지환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켈리는 1회말 무사 1루서 배지환에게 볼카운트 3B1S서 89.1마일 낮은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만난 배지환에게 초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중전안타를 내줬다. 5회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해 슬라이더를 던지다 1루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후속 닉 요크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았다. 그래도 켈리는 나름대로 제 몫을 했다. 올 시즌 루이빌에서의 성적은 3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85. 마이너리그 시즌이 막바지라서 뭔가 임팩트를 낼만한 여유가 없긴 하다. 그래도 남은 기간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내년에 다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게 수순으로 보인다. KBO리그 구단들도 근래 되도록 젊은 외국인투수를 선호하는 분위기다. 켈리의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크다고 보긴 어렵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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