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즈, 종합격투기 WFC02 개최…전 UFC 남의철 해설[뉴스플릭스] 김재민 기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역 인근 위너즈 스포츠 센터에서는 9월7일(토) 오전 11시부터 종합격투기 단체 ‘위너즈 파이팅 챔피언십(WFC)’ 두 번째 대회가 열린다.WFC02는 세미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의 60경기를 선보인다. 위너즈 측은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목표로 시작한 대회가 정규 리그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계기로 여기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UFC 출신 남의철과 일본 GLADIATOR 챔피언을 지낸 이둘희가 해설위원을 맡아, 종합격투기뿐 아 뉴스플릭스
'박지성과 이니에스타가 롤모델'…창의성 넘치는 미드필더, 페예노르트 영입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 현지 매체가 페예노르트가 영입한 미드필더 황인범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3일(한국시간)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며 '황인범의 계약기간은 4년이다. 황인범은 등번호 4번을 배정받았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지난시즌 즈베즈다의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즈베즈다(세르비아)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의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6차례 우승했다. 페예노르트는 아약스와 PSV아인트호벤에 이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3번째로 많은 우승을 기록한 클럽이다. 송종국과 이천수가 활약했던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을 영입해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페예노르트 이적을 확정한 황인범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외국인 선수 중 나에게 영감을 준 선수는 이니에스타다. 이니에스타의 활약을 보면 믿을 수 없다.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어려운 일"이라며 "박지성도 있다. 얼마나 좋은 선수였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황인범은 창의성이 넘치는 선수다. 양발로 쉽게 볼을 다루는 미드필더다. 오른발을 더 선호하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황인범은 오른발보다 왼발로 더 많은 골을 터트렸다. 황인범은 경기당 평균 전진패스가 9.12개로 페예노르트 미드필더진에 앞선다. 지난시즌 52경기에서 107개의 슈팅을 때린 황인범은 종종 슈팅도 선보인다'면서도 '황인범은 수비 부분에선 평균적인 선수다. 어떤 부분에서도 뛰어나지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페예노르트에는 황인범처럼 8번이나 10번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가 많이 있다.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 대안은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는 지난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26승6무2패(승점 84점)의 성적으로 PSV아인트호벤(승점 91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승2무(승점 5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버쿠젠, 벤피카, 잘츠부르크, 릴, 스파르타 프라하, 지로나와 대결한다. 페예노르트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 영입한 황인범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시즌 즈베즈다에서 활약한 황인범은 올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마이데일리
"그린우드 미친 활약? 리그1은 EPL·라리가·분데스보다 수준 낮다!"…너무 흥분하지는 말기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린우드는 논란의 공격수다. 우여곡절 끝에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프랑스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그린우드는 폭발하고 있다.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실력으로 비난을 잠재우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골을 신고하더니, 실전에서는 더욱 강했다. 리그1 데뷔전 브레스투아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5-1 승리를 책임졌다. 그린우드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2라운드 랭스전에서 후반 26분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팀의 패배를 막는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팀은 그린우드의 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린우드는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리그1 3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서 또 멀티골을 신고한 것. 팀은 3-1로 승리했다. 이번 골로 그린우드는 총 5골로 리그1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르세유는 2승1무로 3연승을 달린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은 리그 2위다. 킬리안 음바페가 없으니 리그1에서는 그린우드가 왕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그란우드의 활약은 분명 인상적이지만, 리그 수준을 보고 냉정하게 평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목소리를 낸 이는 과거 EPL 뉴캐슬, 토트넘 등에서 뛴 윙어 크리스 워들이다. 특히 워들은 마르세유에서도 뛴 경험이 있다. 그래서 더욱 현실적인 평가를 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워들은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에서 "그린우드는 프랑스 리그1에서 훌륭한 출발을 했다. 그린우드는 이미 5골을 넣었다. 나는 그린우드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우드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마르세유에서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다. 잉글랜드는 최근 좋은 10번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그린우드는 매우 빠르게 능력을 보여줬다. 리그 시작부터 골을 넣기 시작했다. 새로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역시 그린우드를 주목할 것"이라며 찬사를 던졌다. 이어 '냉정한 시각'을 드러냈다. EPL과 리그1 모두 경험이 있기에 가능한 시각. 워들은 "우리는 모두 리그1이 꽤 강력하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리그1은 유럽의 다른 3~4개 리그만큼 강하지 않다. 리그1은 EPL, 라리가, 분데스리가보다 수준이 높지 않다. 우리는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가 친정에 비수 꽂지 못했다…다저스 1-10 완패, 에인절스 5승 투수에게 쩔쩔, 밀러 KKKKKKKK도 무소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연이틀 홈런과 도루를 신고하지 못했다. 친정에 비수를 꽂지 못하고 프리웨이 시리즈를 마쳤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어 1-10으로 완패했다. 원정 프리웨이 시리즈를 1승1패로 마쳤다. 2연승을 마감했다. 84승5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유지. 에인절스는 58승81패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경기시작과 함께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오른손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을 상대했다. 초구 94.5마일 바깥쪽 높게 들어온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으나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1회말 5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에인절스는 선두타자 테일러 워드의 볼넷, 잭 네토의 사구, 놀란 슈어넬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앤서니 랜던이 선제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후속 미키 모니악이 다저스 선발투수 바비 밀러에게 볼카운트 초구 97.8마일 몸쪽 낮은 포심패스트볼을 통타, 우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에인절스는 2회말에도 선두타자 니코 카바다스에게 98.8마일 몸쪽 포심을 공략,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반면 다저스는 3회초 무사 1루서 오스틴 반스의 2루수 병살타로 찬스를 날렸다. 오타니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2B2S서 체인지업을 걷어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4회초에도 프레디 프리먼의 1루수 병살타가 나왔다. 그러자 에인절스는 5회말 선두타자 워드가 밀러의 몸쪽 96.2마일 투심을 공략해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후 다저스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오타니가 2B2S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7회초에 캐닝을 공략했다. 몇몇 주전을 백업으로 교체한 상황. 그러나 개빈 럭스의 좌전안타와 토미 에드먼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앤디 파헤스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0패를 면했다. 오타니의 마지막 타석은 8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완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1B1S서 94.8마일 하이패스트볼에 반응했으나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오타니의 성적은 4타수 무안타 1삼진. 타율 0.290. 전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에 이어 연이틀 홈런과 도루를 신고하지 못했다. 시즌 44홈런 46도루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홈런은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도루는 3일 애리조나전 3개 이후 나오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8회말 모니악의 볼넷, 로건 오하피의 좌전안타, 브랜든 드루리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조 아델의 1타점 좌전적시타, 워드의 1타타점 중전적시타, 네토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10점을 채웠다. 다저스 선발투수 바비 밀러는 5이닝 5피안타(3피홈런) 8탈삼진 3볼넷 7실점으로 시즌 4패(2승)를 떠안았다. 체인지업으로 잇따라 삼진을 잡은 반면 빠른 공만 던지면 홈런을 맞았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캐닝은 6⅔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5승(12패). 마이데일리
"팀을 위해 연봉 삭감하겠습니다!"…세계 최고 FW 감동적 헌신→회장의 답변 "네가 그럴 필요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공격수,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감동적인 헌신이 뒤늦게 공개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수많은 우승컵, 수많은 득점왕, 수많은 득점 신기록 등 지난 10여년 동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전설이다. 올해 그는 36세의 베테랑. 하지만 그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올 시즌도 레반도프스키는 전성기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라운드에서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당연히 라리가 1위. 시즌 초반 2승 2무에 그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상황이다. 바르셀로나 상승세의 중심에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그는 4골을 넣으며 라리가 득점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도움도 1개 추가했다. 녹슬지 않은 기량의 전설. 이런 그가 팀을 위해 희생하려고 했다. 그런데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이를 거절했다. 무슨 일일까.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다. 새로운 선수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까지 이르렀다. 기존 선수들을 팔아야 팀이 겨우 살아갈 수 있는 최악의 상황. 팀의 베테랑이자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하나인 레반도프스키는 이 상황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레반도프스키의 주급은 무려 54만 파운드(9억 4858만원)다. 세계 최정상급 연봉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계약 조건을 조정해 팀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연봉 삭감이다. 하지만 라포라타 회장은 레반도프스키 마음만 받았다. 이 내용을 라포르타 회장이 직접 밝혔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 팀을 돕기 위해 계약 조정을 제안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우리가 금융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계약 조건을 조정하겠다고 먼저 말했다. 나는 매우 고마웠다. 레반도프스키는 클럽에 헌신하는 선수다. 나는 레반도프스키에게 '네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도대체 얼마 만의 승리인가! CWS 12연패 탈출…그래도 32승 109패→시즌 125패 페이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2연패 수렁에서 드디어 빠져나왔다. 오랜만에 투타 균형을 잘 맞추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싸움을 벌이는 갈 길 바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화이트삭스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1회초 닉키 로페스의 선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1회말 실점하며 1-1 동점을 이뤘으나, 4회초 3점을 뽑아내며 다시 앞섰다. 이어 5회초와 9회초 2점씩 보태며 대승을 확정했다.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로페스가 선두 타자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 주역이 됐다. 6번 타자 3루수로 나선 레닌 소사도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밖에도 루이스 로베르토 주니어, 핸드류 본, 개빈 시츠도 멀티 히트를 작렬하며 힘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로 등판한 조너선 캐넌이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캐넌은 볼티모어 강타선을 상대로 5.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9패)째를 따냈다. 캐넌에 이어 구원 등판한 세 명의 투수가 모처럼 잘 던지면서 리드를 지켰다. 프레이저 엘라드가 5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1.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거스 바랜드는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저스틴 앤더슨은 1이닝 1볼넷 2탈삼진으로 제 몫을 했다. 화이트삭스는 지난달 2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12연패 늪에 빠졌다가 14일 만에 승리 기쁨을 맛봤다. 9월 들어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달 13일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12-2로 승리한 후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1실점을 기록한 건 거의 한 달 만이다. 지난달 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한 바 있다. 시즌 성적 32승 109패를 마크했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다. 승률을 0.227로 약간 올렸으나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 성적 위기에 빠져 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125패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36~37승대를 기록할 공산이 크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기 시작한 1996년 이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 제외) 처음으로 30승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최악의 성적은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기록한 43승 119패다. 마이데일리
"매디슨의 광기! 매디슨의 다이빙!"…'비열한 전략'에 의존하지 마라, 절박한 것은 알겠지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에 대한 강한 비판이 나왔다. 매디슨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초반 1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리그 1위 질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영입이라는 찬사까지 나왔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후 오랜 시간 그라운드 밖에 있어야 했고, 부상 복귀 후 예전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 주전에서 밀리는 굴욕도 당해야 했다. 매디슨은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매디슨은 꿈에 그리던 유로 2024에 출전하지 못했다. 독기를 품고 부활을 다짐했던 매디슨. 올 시즌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 1도움, 2라운드 에버턴전 1도움을 올렸다.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하지만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는 부진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정당한 방식이 아니다. 매디슨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모습이었다. 이에 첼시와 셀틱 등에서 활약한 공격수 출신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영국의 'BBC'를 통해 "매디슨의 연극에 만족하지 못한다. 연기의 승자였다. 매디슨의 광기다. 매디슨은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이런 측면을 없애야 한다. 이런 행동을 한 전적이 있다. 이런 비열한 전략에 의존하는 것보다 자신이 훨씬 나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국의 'Tbrfootball'은 "서튼이 매디슨의 다이빙을 지적했다. 매디슨이 정말 싫어하는 짓을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디슨이 점점 더 절박해지고 있다. 매디슨이 최고의 모습을 보일 때는 환상적인 축구 선수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본 지가 오래 됐다. 매디슨은 얼마 동안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다. 이번 여름 유로 2024에서 제외됐다. 매디슨은 최고의 수준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런 노력이 매디슨의 절박함으로 이어졌고, 결국 그는 다이빙에 의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디슨은 이런 연기를 하는 선수들보다 나은 선수다. 그의 재능은 컨디션이 좋을 때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파울을 사기 위해 연기를 하는데 의지할 필요가 없다.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올 시즌은 기대 이하 수준이었다. 자신의 경기에서 다이빙을 제거하고, 다른 부분에서 최상의 모습을 되찾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1조 1634억 지출' 토트넘, 선수단 이적료 총액 전세계 클럽 5위…레알보다 더 썼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선수단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4일(현지시간) 현재 선수단 구축을 위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전 세계 100개 클럽을 조사해 발표했다. 토트넘은 선수단 구성을 위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돈을 지출한 클럽으로 드러났다. 토트넘은 현재 선수단 중에서 이적료를 지출하고 영입한 선수가 21명인 가운데 21명의 이적료로 7억 8700만유로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선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공격수 솔랑케를 영입한 가운데 그레이와 양민혁 같은 신예들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21명을 영입하면서 선수 평균 375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은 이강인을 포함해 16명을 영입하며 7억 7200만유로를 지출한 파리생제르망(PSG)보다도 선수단 구성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신예 네베스와 두에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18명을 영입하면서 7억 2000만유로를 지출한 레알 마드리드와 14명을 영입하면서 4억 6100만유로를 지출한 바르셀로나도 토트넘보다 적은 금액을 선수단 구축을 위해 지출했다. 지난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를 이적료로 지불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을 위해 그 동안 21명을 영입하면서 5억 8800만유로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리세, 팔리냐, 이토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선수단 구축을 위해 토트넘보다 적은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클럽 중 선수단 구성을 위해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클럽은 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첼시는 선수단 구성을 위해 12억 6300만유로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단 구성을 위해 10억 3800만유로를 지출해 전 세계 클럽 중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선수 영입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맨시티와 아스날이 뒤를 이었다. 선수단 구축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전 세계 클럽 중 상위 5개 클럽은 모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중에선 알 힐랄이 선수단 구축에 4억 8500만유로를 지출해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다. 알 힐랄은 선수단 구축을 위해 전 세계 클럽 중 13번째로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 한 명을 영입하는데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클럽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한 선수들의 평균 이적료는 5650만유로였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한 선수들의 평균 이적료는 5190만유로였고 첼시가 50만 5000유로로 뒤를 이었다. PSG는 선수 한 명 영입에 평균 4830만유로를 이적료로 지출해 전 세계 클럽 중 선수 당 이적료가 4번째로 높은 클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데일리
“이 작은구장에서 최소한으로…” 삼성 국민거포의 400홈런은 변화와 노력의 결실, ‘이것’ 보면 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 작은구장에서 최소한의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삼성 라이온즈 ‘국민거포’ 박병호(38)가 4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서 KBO 통산 세 번째 400홈런 주인공이 된 건 변화와 노력 덕분이다.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두산 왼손 선발투수 최승용에게 볼카운트 1S서 2구 한가운데 포크볼을 통타, 선제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밀어서 넘길 정도로 절정의 컨디션이다. 박병호는 작년 KT 위즈 시절부터 침체기에 빠졌다. 올 시즌 초반엔 출전시간마저 줄어들었다. 그러자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삼성으로 옮긴 박병호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KT에서 44경기서 타율 0.198 3홈런 10타점 OPS 0.638 조정득점생산력 71.4 WAR -0.20이었다. 리그 평균보다 못한 타자였다. 다른 타자들보다 팀에 손해를 안겼다. 그러나 삼성으로 옮긴 뒤 62경기서 타율 0.247 17홈런 48타점 OPS 0.883 조정득점생산력 100.1 WAR 0.79다. 여전히 과거 전성기에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KT 시절 최악의 슬럼프에선 확실하게 벗어났다. 4일 경기를 중계방송한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박병호 부활의 원동력은 왼발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중계방송에서 “박병호의 얘기로는 삼성에 와서 미리 토탭 스트라이드를 한다. KT 시절하고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KT 시절에는 안쪽으로 한번 들어오는 투웨이 스트라이드를 했다면, 삼성에선 미리 (왼발을)내놓고 친다. KT 시절에는 안으로 한번 들어왔다가 나가면서 타이밍이 자꾸 흔들렸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순철 해설위원은 “(박병호의 얘기로는)이 작은 구장에서 최소한의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방망이에)맞추기만 하면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한다. 그래서 저렇게 미리 내딛어 놓고 타격을 한다. 그것이 완전히 성공을 거두고 있다.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짧은 스윙으로 갖다 맞추겠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더 좋은 타격, 더 좋은 비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했다. 쉽게 말해 KT 시절엔 왼발로 스트라이드를 한 뒤 힘을 모아서 쳤다면, 타자친화적인 삼성라이온즈파크를 홈으로 쓰는 삼성에선 왼발을 지면에 박아놓고 가볍게 친다는 얘기. 투웨이 스트라이드는 힘을 모으는데 용이하다. 그러나 중심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 타이밍이 안 맞을 수 있다. KT 시절 박병호가 딱 그랬다. 반면 토탭 스트라이드는 힘을 모으긴 어려워도 타이밍을 맞춰 정확하게 타격하는데 용이하다. 박병호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건재하다. 그렇다면 크기가 작은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토탭 스트라이드로도 충분히 홈런을 칠 수 있다고 계산했다. 이 변화가 완전히 맞아떨어졌다.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다. 상황과 환경에 따른 선택이다. 운동능력이 좋은데 비거리가 길지 않은 젊은 선수라면, 다리 움직임을 크게 가져가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박병호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예전만큼의 몸 스피드가 나오지 않는 반면 파워는 충분하다. 때문에 다리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게 마침맞다. 이러다 또 타격리듬이 흔들리면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1년 내내 하나의 폼으로 타격하는 타자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박병호에겐 이 변화가 주효하다. 이순철 위원도 박병호가 때로는 투수의 투구에 타격 타이밍이 늦어도 최근 타격 컨디션이 좋아서 쉽게 물러나지 않고 파울이라도 생산한다고 평가했다. 이승엽, 최정, 박병호까지. KBO 400홈런은 단 3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박병호가 여기까지 달려오는데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땀을 흘렸을까. 아무리 홈런 치기 용이한 라팍이라고 해도, 모든 삼성 타자가 2~30홈런을 칠 수 있는 건 아니다. 박병호는 여전히 특별한 타자다. 삼성을 잘 만났다. 마이데일리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올 시즌 챔스 본선 3위 예측…이강인의 PSG는 15위 전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현지시간)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성적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할 것으로 점쳤다. 맨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8경기에서 기대승점이 18.38점으로 가장 높았다.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차지해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할 가능성은 88.9%로 책정됐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8경기 기대승점이 16.23점으로 맨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은 90.5%였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8경기 기대승점 16.02점으로 36개 클럽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8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가능성은 64.2%였다. 바이에른 뮌헨을 제외한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들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고전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PSG의 챔피언스리그 본선 8경기 기대 승점은 12.59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양현준의 소속팀 셀틱은 2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황인범을 영입한 페예노르트는 26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고 설영우의 소속팀 즈베즈다는 35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36개 클럽들은 모두 대진 상대가 다르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36개 클럽의 일정을 비교하며 PSG의 대진이 가장 험난하다고 평가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 결과 맨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아인트호벤, 지로나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는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옵타는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에 이어 두 번째로 수월한 대진을 배정받은 클럽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PSG, 벤피카, 디나모 자그레브, 슬로반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고 바르셀로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페예노르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한국 선수 5명 등록…'확대 개편' 2024-25시즌 UEFA 챔스 엔트리 확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활약할 선수 등록이 마감됐다. UEFA는 4일(현지시간)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 36개 클럽의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기존 32개 클럽에서 36개 클럽으로 확대 개편됐다. 한국 선수 중에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생제르망(PSG)의 이강인, 즈베즈다의 설영우, 셀틱의 양현준이 소속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적시장 마감 직전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도 페예노르트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엔트리에 포함됐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36개 클럽은 클럽 당 8경기를 치러 순위를 가린다. 1위부터 8위까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GNK디나모를 상대로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PSG는 오는 19일 지로나를 상대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선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간 맞대결도 이어진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이강인의 소속팀 PSG,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와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36개 클럽들은 모두 대진 상대가 다르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한 36개 클럽의 일정을 비교하며 PSG의 대진이 가장 험난하다고 평가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피언스리그 본선 대진 추첨 결과 맨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V아인트호벤, 지로나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는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옵타는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에 이어 두 번째로 수월한 대진을 배정받은 클럽으로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PSG, 벤피카, 디나모 자그레브, 슬로반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고 바르셀로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페예노르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비판 여론 속 첫 출항하는 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 격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차(최종)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한다. FIFA 랭킹 23위 한국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 오만(76위), 팔레스타인(96위), 쿠웨이트(136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 1·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6위는 그대로 탈락이다. 한국은 팔레스타인전에서 승리해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를 맞아 최정예 멤버를 소집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등 기존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모두 대표팀에 승선했다. 또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양민혁(강원FC)을 비롯해 새로운 얼굳들도 대표팀에 가세했다. 리그 일정 중이어서 선수들이 다소 피로한 상태이지만 부상 선수는 없어, 완벽한 전력으로 팔레스타인전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1> 또한 팔레스타인전은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하다. 한국은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의 실패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새 감독 선임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소요됐고, 지난 3월과 6월 A매치 기간 때는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오랜 고민 끝에 대한축구협회가 선택한 지도자는 홍명보 감독이었다. 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등 여러 논란으로 인해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을 바라보는 축구팬들의 시선은 매우 싸늘하다. 환영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에서 어떤 축구를 보여 줄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명보 감독은 4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이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득점이 이뤄지기를 바라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팔레스타인전 출사표를 던졌다. 주장 손흥민은 "(3차 예선이 진행되는) 1년 동안 많은 홈, 원정경기를 치르며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을 것"이라며 "재밌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고, 팔레스타인전에서 좋은 결과로 스타트를 잘 끊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 한편 팔레스타인은 한국보다 FIFA 랭킹이 73계단이나 아래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의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 3차 예선에 진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은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축구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 방심은 금물이다. 팔레스타인 대표팀의 마크람 다부브 감독은 "우리는 월드컵 진출이라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우리의 꿈을 이루겠다"며 "손흥민을 가장 경계하지만, 우리의 투지와 열정, 조직력으로 막겠다"고 다짐했다. 공격수 웨사 아부 알리는 "3차 예선까지 올라온 만큼 월드컵 진출이 목표"라며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에 대해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팀 이상의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반대로 거기에서 나오는 허점이 있다. 그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솟구치는 한화·롯데, 25년 만에 동반 가을야구행?매년 가을야구 문턱을 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한화와 롯데가 동반 진출을 노리고 있다.먼저 한화는 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1위 KIA와의 원정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5-4 승리했다.이로써 KIA의 4연승을 저지한 한화는 2연승 휘파람을 불며 가을 야구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7위 롯데도 마지막 힘을 내고 있다. 롯데는 사직구장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서 경기 중반까지 끌려갔으나 7회말 대거 6점을 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현재 KBO리그 순위표를 살펴보면 시즌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펼친 … 데일리안
"충격! 살라 1월 사우디와 '사전 계약' 맺는다"…총 연봉 6665억→네이마르와 동급→몇 주 안에 공식 제안→리버풀보다 훨씬 빠르고 적극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인 살라. 클럽의 레전드이지만 리버풀의 대우는 그렇지 않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리버풀과 슬롯 감독이 살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살라는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 어떤 재계약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살라는 섭섭한 마음을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0 대승 후 살라는 "경기장에서 가면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살라가 '폭탄 발언'을 하자 리버풀이 움직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살라의 협상은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고, 살라의 리버풀 미래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급하게 살라의 발언에 놀라 한 것으로 보이는 모앙새다. 이른 리버풀의 소극적인 모습을 반기는 고싱 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다. 중동의 오일 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2년 동안 살라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들의 야망은 멈추지 않고, 내년 살라 영입을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살라 영입에는 이적료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을 위해 2억 3400만 유로(3466억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이를 거부했다. 이제는 방향성이 달라졌다. 살라는 내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되고, FA가 된다. 이적료 없이 공짜로 영입할 수 있다. 그래서 살라의 연봉에 초점을 맞췄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많은 팀들이 살라를 원하고 있고, 살라를 가지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 소속 클럽 중 하나일 가능성이 100%다. PIF는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3조원). 사우디아라비아는 살라에 총 3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연봉은 알 힐랄의 네이마르와 동급. 1억 5000만 유로(2221억원)다. 3년 계약을 한다면 총 4억 5000만 유로(6665억원)를 받을 수 있다. 엄청난 연봉이다. 이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빠른 속도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준비한 살라 영입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1월 살라와 사전 계약을 체결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 내용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가 주장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살라 영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이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 FA로 살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살라의 발언처럼 리버풀과 살라는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라 관심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PIF는 살라와 협의를 하고 있고, 오는 1월 사전 계약을 맺을 것이다. 연봉은 알 할랄의 네이마르와 같을 수준이고, 2+1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살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협상은 2년 동안 진행돼 왔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PIF가 공식 제안을 할 것이다. 살라 영입에 대한 확신이 매우 높다. 살라가 합류할 클럽은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중 하나다. 새로운 협상 라운드에서 최종 팀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페레리아 "미들급 챔프 재도전! DDP와 맞대결 희망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벨트도 탐난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가 미들급 챔피언벨트에 눈독을 들였다. 현재 UFC 미들급 챔피언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를 물리치고 UFC 두 체급 동시 석권을 이루겠다는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페레이라는 3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방어에 이어 미들급 챔피언 도전 밑그림을 공개했다. "저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다음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미들급으로 한 번 더 내려가서 벨트를 노리고 싶다"며 "헤이,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 저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저보다 낫다는 걸 증명하라. 당신이 공개적으로 원하면, 맞대결을 쉽게 실현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달 18일 두 플레시스가 UFC 전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꺾은 뒤 미들급 복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두 플레시스는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말해서 페레이라가 미들급으로 다시 내려와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물론, 그가 원한다면 좋다. 완벽하다. 하지만 변명을 들어야 한다.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에게 진 적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결국 10월 6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7 결과를 먼저 봐야 한다. 페레이라는 UFC 307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전을 벌인다. 칼릴 라운트리주니어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른다. 2020년 은퇴했다가 복귀해 UFC 라이트헤비급 8위에 오른 라운트리 주니어와 주먹을 맞댄다. 많은 전문가들이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만약 페레이라가 라운트리 주니어를 꺾으면, UFC 라이트헤비급과 미들급 동시 석권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2년 11월 UFC 281에서 아데산야를 꺾고 미들급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2023년 1차 방어전에서 아데산야에게 지면서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렸고,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이리 프로하츠카를 물리치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마이데일리
동갑내기 호날두VS모드리치 네이션스리그 격돌...내일(6일) 개막24-25 UEFA 네이션스리그가 6일부터 개막 일정에 돌입한다.‘초대 우승팀’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가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만났던 두 팀은 당시 포르투갈이 종합스코어 7대 3으로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대회 최다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과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지우려는 크로아티아 중 개막 첫 승리를 가져갈 팀은 어디일까.여전히 건재한 호날두와 모드리치의 활약상 역시 주목되는 이 경기는 6일 새벽 3시 45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 싱글리스트
올림픽 종목 30주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 태권도원에서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태권도원 평원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태권도 올림픽 종목 30주년, 끊임없이 발전하여 성장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이동섭 국기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김상익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허송 태권도 9단회 회장, 이승완 국기원 원로회 의장, 대한태권도협회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 등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황인홍 무주군수,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자리를 채웠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태준·김유진·이다빈도 행사를 빛냈다. 기념 퍼포먼스 등에 함께하며 태권도의 날 기념식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기념사·축사 낭독, 유공자 표창, 태권도 올림픽 정식종목 30주년 기념영상 및 기념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 퍼포먼스는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 및 정식 종목으로 개최된 '서울, 바르셀로나, 시드니, 아테네, 베이징, 런던, 리우데자네이루, 도쿄, 파리'까지의 모래를 모아 태권도의 날 기념식 슬로건을 표현하는 ‘금빛 모래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태권도 진흥과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유럽태권도연맹 故 박수남 회장을 비롯해 총 12명이 받았다. 주월 한국군사령부 태권도 교관단 전무회, 국기원 기술심의회 임성근 부의장, 대한태권도협회 임성빈 심판위원장,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민경호 종신명예교수, 스위스 태권도협회 故 르네분델리 명예회장 등이 수상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태권도는 213개국에서 함께하고 있는 무예이자 스포츠로 성장하며 세계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태권도진흥재단은 품격있는 명품 태권도 콘텐츠 개발, 태권도 외교를 통한 친한(親韓) 이미지 제고, 종주국 위상을 지킬 수 있는 과학 기반 기술 장비 및 경기 장비 개발 그리고 향후 30년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태권도 공공가치 창출 등을 위해 정부와 국회, 지자체, 태권도 단체 및 태권도인들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이승엽·이강철·김경문·김태형 잔인한 4~5위 레이스…하다하다 다득점까지 따진다 ‘계산기 꺼내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위 레이스는 사실상 KIA 타이거즈의 승리로 마무리되기 직전이다. 그러나 5위 레이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리무중이다. 아니, 이젠 4위도 누가 차지할지 전혀 알 수 없다. 최근 KBO리그 5위 레이스는 KT 위즈의 우위 속에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추격하는 모양새였다. KT가 일정 간격을 꾸준히 리드하면서 절대적인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롯데가 4일 부산 KT전을 잡으면서 최근 10경기 7승3패의 초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도 4일 광주 KIA전을 극적으로 이겼다. 그 사이 4위 두산 베어스가 최근 10경기 2승8패, 심지어 5연패에 빠지면서 추락 중이다. 4위가 하락세이고, 5위는 위태로운 보합세다. 그리고 6~7위가 초상승세다. 사실 7위 롯데를 쫓는 8위 SSG 랜더스와 9위 NC 다이노스도 5강을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 두산과 SSG-NC는 고작 3.5경기 차다. ▲4~5위 다툼/승차 4위-두산 64승65패2무, 승률 0.496/- 5위-KT 62승64패2무, 승률 0.492/0.5 6위-한화 59승63패2무, 승률 0.484/1.5 7위-롯데 57승63패3무, 승률 0.475/2.5 최근 전력과 기세를 감안할 때 SSG와 NC는 5강 레이스에서 논외로 치자. 현 시점에서 ‘추격자’ 한화와 롯데는 5위를 넘어 4위까지 가능하다. 더구나 두산, KT, 한화, 롯데는 서로 맞대결이 남아있다. 28일 정규시즌 마지막 날에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 ▲4~7위 상대전적 두산-KT 10승4패/한화 6승10패/롯데 6승8패1무=22승22패1무 KT-두산 4승10패/한화 6승10패/롯데 6승7패1무=16승27패1무 한화-두산 10승6패/KT 10승6패/롯데5승6패=25승18패 롯데-두산 8승6패1무/KT 7승6패1무/한화 6승5패=21승17패1무 ▲4~7위 잔여 맞대결 5일 롯데-KT(부산), 7일 KT-두산(수원), 13~15일 롯데-한화(부산), 14일 두산-KT(잠실), 21~22일 한화-롯데(대전), 24일 KT-롯데(수원), 26일 롯데-두산(부산) 4~7위의 맞대결만 정확하게 10경기가 남았다. 10경기 중 5경기가 롯데와 한화다. 이 5경기 결과에 따라 한 팀은 5위 싸움서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그리고 4~5위가 혼전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이들의 시즌 맞대결 전적이 상당히 중요하게 됐다. 심지어 다득점까지 체크해야 할 수도 있다. KBO리그 규정, 제1장 KBO 정규시즌의 제3조 연도구단순위 및 기록의 3항에 따르면, ‘KBO 정규시즌 제2,3,4위가 2개 구단 또는 3개 구단 이상일 경우에는 해당 구단간 경기에서 전체 전적 다승, 해당 구단간 경기에서 전체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다. 또한, ‘정규시즌 제1,5위가 2개 구단일 경우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별도의 1위 또는 5위 결정전을 거행한다. 이때 홈구단은 양 구단 경기에서 전적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우위에 있는 구단으로 하며, 입장수입은 정규시즌과 동일한 방식으로 분배한다. 정규시즌 제1,5위가 3개 구단 이상일 경우에는 1위 또는 5위 결정전을 거행하지 않고 해당 구단간 경기에서 전체 전적 다승, 해당 구단간 경기에서 전체 다득점, 전년도 성적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다. 쉽게 말해 5위가 3개 구단 이상일 경우 이들의 맞대결 성적 합산으로 최종 5위를 가리고, 그것도 동률이면 맞대결 다득점으로 최종 5위를 가린다는 얘기다. 극단적으로 두산, KT, 한화, 롯데가 당장 공동 4위로 시즌을 마친다고 치자. 4일까지의 성적만 반영하면 25승의 한화가 4위, 22승의 두산이 5위를 확정한다. 이승엽 감독, 이강철 감독, 김경문 감독, 김태형 감독 중 2명만 살아남는다. 혹시 SSG와 NC가 극적으로 치고 올라오면 더더욱 상황이 복잡해진다. 4~5위 싸움이 역대급 레이스로 치닫을 조짐이다. 이젠 진짜로, 이들의 맞대결서 다득점까지 신경 쓰는 경기운영이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메시X호날두 21년만 제외...발롱도르 30인 후보 발표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나란히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손꼽히는 '2024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에서 빠졌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간) 올해 부문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8회)에 빛나는 메시와 5차례 수상의 호날두가 나란히 명단에서 빠졌다. 두 사람이 발롱도르 30인 후보 명단에서 빠진 것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이다.메시와 호날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발롱도르를 양분(메시 5번·호날두 5번)했다. 메시는 싱글리스트
"무념무상으로 던졌어요" 임찬규 '10K 탈삼진쇼' 뒷이야기, 장염 투혼 있었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장염 투혼이었다. 임찬규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4.28에서 4.02로 낮아졌다. 이로써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작부터 압권이었다. 추신수-박지환-에레디아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KKK로 처리했다. 2회에는 한유섬을 공 4개로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유도했고, 고명준을 공 1개로 2루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하재훈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압도했다. 3회 아쉽게 퍼펙트가 깨졌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1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임찬규는 흔들리지 않았다. 정준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 추신수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4회에는 투구수를 더 절약했다. 공 8개로 박지환(우익수 뜬공), 에레디아(우익수 뜬공), 한유섬(삼진)을 처리했다. 5회가 시작되기 전 투구수가 50개도 되지 않을 정도였다. 2사 후 이지영에게 2번째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준재를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임찬규의 압도적인 투구는 계속됐다. 6회에는 김성현, 추신수, 박지환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로써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임찬규는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18년 10월 13일 문학 SK전이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깔끔한 피칭으로 마무리했다. 에레디아를 2루 뜬공, 한유섬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고명준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역할을 마무리했다. 최근 흐름은 매우 좋다. 이날 포함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05에 불과하다. 이제 1승만을 더 하면 지난해 14승에 이어 데뷔 첫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낼 수 있다. 이날 호투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금 특이했다. 장염이었기 때문이다. 임찬규에 따르면 3일 전에 장염에 걸려 앓고 있다. 임찬규는 "올해 최악의 컨디션이었다. 그래서 힘이 안 들어갔다. 근손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농담한 뒤 "불펜에서 스트라이크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걱정도 했다. (박)동원이 형 사인을 보고 무념무상으로 던졌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NC전(8월 9일 2⅔이닝 7실점)이 최상의 컨디션이었다(웃음). 컨디션과는 전혀 상관 없는 것 같다. 그냥 생각 없이 올라가야 하는게 정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서인지 이날 임찬규의 최고 구속은 142km밖에 찍히지 않았다. 커브는 29개를 던졌는데 최저 구속이 93km가 나왔다. 투구수가 81개였는데 8회에 올라오지 않은 이유도 장염 때문이다. 그럼에도 임찬규는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당연히 신기록에 욕심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법. 임찬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11탈삼진 잡아볼까' 하니깐 인플레이가 되더라. (7회) 에레디아 타석 때 원바운드로 던지고 싶었는데 그게 아쉬웠다. 결국 잔상이 들어가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냥 던지던 대로 던졌으면 되는데, 그건 좀 아쉽긴 하다"고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확실히 경험이 쌓이면서 깨닫는 점도 많다. 특히 이날은 더 그랬다. 임찬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변화구가 좋은 것 같다. 커브나 체인지업이 좋고, 직구가 안 간다. 오히려 공이 좋은 날에는 체인지업과 커브가 조금 빨라진다. 대신 구속이 좋기 때문에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장단점을 이용하는 법을 느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제 1승만 더 하면 10승 고지를 밟는다. 평균자책점 3점대 진입도 눈앞이다. 임찬규는 "두산전 때 평균자책점이 전광판에 4.00이 찍힌 적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김기연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어 김재환 선수한테도 또 맞았다. 그러면서 완전히 올라가버렸다. '역시 보면 안 되는구나'를 느꼈다"며 "3점대 진입은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연속성이 중요하다. 감독님께서도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 연속성을 강조하셨다. 이렇게 꾸준히 던지는 게 중요한 것 같다. 10승 역시 된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고, 꾸준히 100이닝 이상, 규정이닝 소화하면서 그런 목표를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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