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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네일의 스위퍼와 올러의 슬러브라면 2009 로페즈·구톰슨 넘는다? KIA V13 가장 확실한 지름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임스 네일(32)과 아담 올러(31, 이상 KIA 타이거즈)가 역대급 외국인투수 듀오로 거듭날까. 아직 뚜껑을 열지도 않았지만 기대감은 상당하다. 네일과 올러는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오키나와 연습경기서 나란히 실전 첫 등판을 가졌다. 네일은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했다. 투심 150km까지 나왔고, 스위퍼, 체인지업, 커브 등을 섞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올러는 충격을 안겼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로 퍼펙트 투구를 했다. 벌써 포심 최고 153km까지 나왔다. 슬라이더와 커브를 섞었고, 주무기 슬러브도 4개를 섞었다. 구속은 131~135km. KIA가 제공한 투구분석표에는 스위퍼로 나와있다.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한화전을 잠시 중계한 박찬호는 스위퍼로 봐도 무방하다고 했다. 홈플레이트 부근에서 움직임이 심한 특성은 같기 때문이다. 네일은 누구도 걱정하지 않는다. KBO리그 2년차를 맞아 더욱 기량이 농익을 전망이다. 9개 구단 타자들이 네일을 파악하고 들어오지만, 네일도 타자들을 알고 더 정교한 승부가 가능하다. 네일은 좀 더 긴 이닝을 소화하면 금상첨화다. 올러는 개막 이후 구속이 더 나오면 KIA로선 대박이다.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울러 슬러브는 스위퍼와 달리 약간 사선을 긋는 특성이 있다. 횡과 종의 움직임 모두 있어서, 타자들이 한동안 갖다 맞히기조차 어려울 수 있다. 슬러브에만 의존하지 않고 구위 자체가 좋은 투수여서, 어쩌면 1선발이 될 수도 있다. 역대 최고 KIA 외국인투수 듀오는 2009년 아귈레노 로페즈와 릭 구톰슨이었다. 당시 로페즈는 29경기서 14승5패, 190⅓이닝 평균자책점 3.12였다. 구톰슨은 26경기서 13승4패 161⅓이닝 평균자책점 3.24였다. 2016년 헥터 노에시(15승)와 지크 스프루일(10승), 2020년 애런 브룩스(11승)와 드류 가뇽(11승)까지 KIA는 총 세 차례 외국인투수 듀오 동반 10승을 달성했다. 외국인투수들의 합작 최다승은 2017년 헥터 노에시(20승)와 팻딘(9승)의 29승. 네일과 올러가 원투펀치로 확실하게 활약하면 올해부터 이닝관리를 받을 양현종이 한결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 1~3선발이 강력하면 4~5선발의 부담도 줄어든다. 윤영철, 김도현, 황동하, 여름에 돌아올 이의리로 선발 왕국을 기대해볼 수 있다. 특히 올 시즌 네일과 올러가 나란히 1선발급 활약을 펼칠 기회가 충분한 만큼, KIA 외국인투수 역사에서 2017년보단 2009년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구위가 좋고 자신들만의 무기가 확실하며, 제구가 불안한 유형이 아니다. 다치지 않고 막강 타선의 도움까지 받으면 탄력을 받아 V13 레이스의 선봉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공격에서 완전히 신뢰 주는 선수 아니야” 이정후는 수비도 KBO 탑이었다…이주형은 이것을 바꿨다[MD가오슝] [마이데일리 = 가오슝(대만) 김진성 기자] “공격이서 완전히 신뢰를 주는 선수가 아니야.”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를 지휘하면서 외야수 이주형(24)을 두고 다시 한번 ‘제2의 이정후, 이정후 후계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형은 아직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단, 그 과정에서 이정후의 좋은 점은 본받는 것은 필요하다. 이주형에게 좋은 자세는, 수비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는 점이다. 그는 최근 대만 가오슝 국경 칭푸 야구장에서 “일단 수비가 돼야 타격도 기회가 온다”라고 했다. 이주형의 수비력은 지금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그는 “아직 공격에서 완전히 신뢰를 주는 선수가 아니다. 수비 경쟁력을 갖추는 건 중요하다”라고 했다. 실제 이주형이 아직 공격에서 애버리지를 확실하게 갖춘 타자는 아니다. 물론 올 시즌에도 주전 중견수로 뛰지만, 공수에서 팀에 고르게 공헌하려는 자세는 좋다. 이주형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에서 수비연습을 할 때 평소보다 작은 글러브를 사용했다. 좀 더 집중력 있게 움직여야 작은 글러브로도 원활한 수비가 가능하다. 작은 글러브로 적응력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실전서 정상적인 글러브를 다시 쓸 때 한결 편안해질 수 있는 효과를 노렸다. 이주형은 “김준완 코치님이 오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도했다. 외야수는 뛰면서 공을 봐야 한다. 흔들려 보이기 때문에 작은 글러브로 키칭할 때 집중하지 않으면 놓친다. 그걸로 잡는 연습을 하면 시야가 안 흔들리게 노력하게 되고 낙구지점까지 빨리 쫓아가서 포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좋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키움 시절 타격천재로 알려졌지만, 중견수 수비도 KBO리그 최고였다. 방망이에 가렸을 뿐이다. 이주형도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고, 대만 가오슝 연습경기서 ‘작은 글러브’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했다. 다시 정상 글러브를 쓰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편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이주형이 작은 글러브 효과를 통해 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타격도 궁극적으로 3할에 20홈런-20타점 생산이 가능하다면 이정후를 떨쳐내고 독보적인 이주형만의 만능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주형은 올해 도루도 적극 시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주형에게 시즌 130~140경기를 치를 때 성적이 궁금하다고 하자 “경기 수도 중요하지만, 질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굿바이' 韓 팬들에게 익숙한 롯데 출신 렉스, 31세에 다저스 마이너 코치 변신…"선수 생활 마지막은 힘들었지만"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BO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잭 렉스가 코치로 변신한다. LA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2025년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띄었는데 바로 롯데에서 뛰었던 렉스였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팀 타격코치로 변신한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일 "렉스는 31세 나이에 은퇴를 하는듯하다"라며 "렉스의 경력에 최선을 기원하겠다"라고 전했다. 7년 만에 친정 복귀. 렉스는 지난 2017년 드래프트 10라운드 전체 310번으로 다저스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가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지만 6경기 2득점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으나, 16경기 9안타 3타점 3득점 타율 0.265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방출의 쓴맛을 봤다. 이후 롯데가 손을 내밀었다. 2022시즌 DJ 피터스를 대신해 롯데에 합류했다. 렉스는 56경기 72안타 8홈런 34타점 32득점 타율 0.330으로 맹활약하며 2023시즌 재계약에 성공했다. 31만 달러(약 4억 5천만원)에서 130만 달러(약 19억원)로 연봉도 껑충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55경기 50안타 4홈런 30타점 20득점 타율 0.246의 기록을 남긴 채 KBO리그 무대를 떠났다. 이후 2024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임팩트 있는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더블A에서 64경기 25안타 3홈런 19타점 타율 0.127에 그쳤다. 결국 유니폼을 벗고 코치로 변신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2경기 9안타 3타점 5득점 타율 0.205,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441경기 427안타 63홈런 252타점 266득점 타율 0.276 이었다. MLBTR은 "힘든 마무리였지만, 마이너리그에서 훌륭한 타자였다. 약 1800번의 타석에 나서 타율 0.276, 출루율 0.372, 장타율 0.459를 기록했다. 트리플 A에서는 타율 0.290, 출루율 0.388, 장타율 0.537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렉스는 자신을 지명했던 조직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는 다른 방식으로 다저스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 마이데일리
  • '몸값 4340억원인 4명 보내버려'→맨유 레전드, 친정팀 부활 해결책 제시…감독 시스템에 맞지 않은 공격수 2명, 수비수 2명 지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4-25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팀을 두고 전문가들이 서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 이중 리오 퍼디난드는 루벤 아모림의 시스템에 맞지 않는 2억 3600만 파운드 가치의 맨유 스타 4명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리오 퍼디난드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뛴 센터백 출신이다. 그는 직설적으로 맨유가 버리고 가야할 4명을 지목했다고 영국 더 선이 전했다. 퍼디난드가 지목한 4명은 아모림의 3-4-3 포메이션에 맞지않은 4명이라고 한다. 이들의 몸값은 무려 2억3600만 파운드에 이른다. 퍼디난드는 현재 아모림이 부임한 후 4개월 가량이 되어가고 있지만 예상보다 예상보다 진전이 훨씬 더디다고 경고했다. 에릭 텐 하흐가 떠난 후 낙관적인 분위기가 감돌았고 아모림이 부임한 후 더 좋은 맨유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폭망한 맨유를 상상한 팬들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의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팬들은 결과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퍼디난드는 적어도 3-4-3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은 4명을 빨리 내보내고 팀을 재편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퍼디난드가 지목한 4명은 스트라이커인 조슈아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호일룬, 그리고 입스위치전에서 승리의 주역인 센터백인 해리 매과이어, 그리고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 4명이다. 퍼디난드는 이들 4명이 신체적인 능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퍼디는다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우리 모두가 예상했던 진전은 없었다. 맨유는 이동성이 뛰어나고 역동적인 팀이 아니다. 그렇더라도 육체적으로 강하고, 상대를 물리적으로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이 그들에게는 없다”고 평가했다. 지르크지에 대해서 퍼디난드“그 뿐 아니라 더리흐트, 매과이어, 호일룬은 아니다. 그래서 저는 아모림이 전술적으로 원하는 것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런 유형의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육체적으로 강해야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퍼디난드가 언급한 4명의 선수는 유나이티드가 2억 3,600만 파운드를 들여 영입한 선수들이다. 아모림 본인이 영입한 선수는 한명도 없다. 매과이어는 2019년에 레스터 시티에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500만 파운드에, 호일룬은 7200만 파운드를 주고 지난 시즌에 영입했다. 더히르트와 지르크지는 각각 4,300만 파운드와 3600만 파운드를 주고 이번 시즌에 각각 영입했다. 퍼디난드는 아모림이 예상하는 선수단 개편 작업 중 우선순위는 그의 시스템에 맞는 선수를 선발하는 데에 필요한 자질을 갖춘 선수를 판별하는 작업이다. 하지만 맨유는 현재 PSR을 맞추기위해서 긴축재정을 하고 있는 탓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는 것이 퍼디난드의 예상이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매디슨 대체자 이탈리아에서 발견…레알 출신-아르헨티나 국대지만 이적료 90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매디슨을 대체할 선수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일 '토트넘은 매디슨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코모의 미드필더 파즈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파즈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6년을 보냈다. 코모가 500만파운드(약 92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파즈는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파즈 영입을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고 레알 마드리드 유스 시절부터 지켜봤던 선수다. 매디슨과 쿨루셉스키가 있는 토트넘에서 파츠가 우선 순위가 될지는 불투명하지만 향후 매디슨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즈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4경기에 출전해 6골 5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리메라리가 4경기에 출전한 파즈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매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매디슨에 대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은 경기력을 비난하기도 했다. 로이 킨은 지난달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를 앞두고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 당했고 아마 토트넘에서도 강등 당할 수도 있다. 매디슨은 나쁘지 않은 선수이지만 토트넘이 매디슨의 부상 복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톱6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거짓말에 속고 있는 것"이라며 "매디슨은 훌륭하고 재능있는 선수다. 하지만 당신이 토트넘 선수라면 매디슨이 선수단에 복귀한 것을 보고 '우리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후 매디슨은 지난 17일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승리를 이끌었다. 매디슨은 결승골을 성공시킨 후 로이 킨을 저격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매디슨은 맨유전을 마친 후 "이번 주에 외부에서 약간의 소음이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의견이 있고 나는 경기장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오늘 내가 경기의 승자가 되어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올해도 54홈런 칠 것" 921억 고교 선배 감탄, ML 최초 50-50 슈퍼스타 위엄…화려한 복귀 신고, 美 흥분했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오타니가 돌아왔다. 오타니 쇼헤이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했다. 오타니가 다른 선수들보다 시범경기 출전이 늦었던 이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를 치르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곧장 수술대에 올랐고, 충분한 재활 시간을 가진 후에 복귀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일을 냈다. 고교(하나마키 히가시 고등학교) 3년 선배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MLB.com은 경기가 끝난 후에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왼쪽 어깨 수술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라며 "오타니가 타석에 선 이후 많은 팬들은 일어서서 폰으로 녹화를 했다. 베트가 사라지는 순간 팬들은 홈런이라는 걸 직감했다"라고 말했다. 2회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뜬공, 5회 세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후 교체됐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첫 경기 성적은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프시즌에 수술을 받은 게 믿기지 않는다. 지금 그는 좋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 후 고개를 저었던 오타니는 "그저 괜찮은지 확인하려 했다. 마지막 타석, 마지막 스윙이 늦었지만 어깨는 좋다"라며 "결과와 상관없이 가장 큰 성과는 문제없이 3타석을 마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3년 6300만 달러(약 921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은 기쿠치는 오타니에게 홈런 포함,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오타니의 활약을 칭찬했다. 기쿠치는 "그는 괜찮아 보인다. 난 오타니가 작년과 같은 홈런 숫자를 올해도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기대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동화 같은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159경기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으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은 물론 내셔널리그 만장일치 MVP, 홈런, 장타율, 출루율, 타점, 득점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오타니는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수술로 인해 선발 투수 프로그램이 연기되었다. 시범경기에서는 투구를 할 것 같지는 않다. 대신 지명타자로 3월 18일과 19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도쿄시리즈에 출전할 준비를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투수로 마운드에 서지 않았지만, 올해는 투타 겸업을 준비한다. 마운드 등판은 5월 이후가 가능성이 높다. MLB.com은 "오타니가 투수로 나서면 시즌 초반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니가 쉬는 날이 많아지면, 라인업에 있는 다른 선수들도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가끔 지명타자로 나서며 이점을 볼 수 있다. 둘 다 건강하지만, 시즌 초반에는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손흥민 종신 계약 원하면 은퇴 후 코치 보장 제안 해라'…재계약 촉구 주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더타임즈는 지난달 26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가 1년 남짓 남았지만 손흥민을 이적시킬 의사가 전혀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는 것을 원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설득했지만 실패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 28일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해 의외의 입장을 보였다.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입장에 대한 놀라운 주장이 제기됐다'며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해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장기 계약 대신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이 아니라 손흥민이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맺도록 설득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해야 한다. 손흥민에게 클럽 홍보대사나 코치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양한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지난 27일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인해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타를 잃을 수도 있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고 손흥민은 더 큰 야망을 가진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전에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지만 토트넘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선 처참한 성적을 피하기 어렵다. 토트넘의 야망 부족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을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6일 영국 BBC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더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지만 손흥민은 최근 휴식으로 이득을 봤다. 에너지를 회복한 일주일을 보낸 후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을 봤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훌륭했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활약을 이어갈지 예측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어떤 확률에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도 토트넘은 고전했지만 손흥민의 기록은 여전히 쌓일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톱5에 포함되는 윙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톱5에 포함된 윙어"라고 답했다. 마이데일리
  • KIA에 150km 장발 비밀병기가 있다…공 아무리 좋아도 야구는 이것이 중요해, 양현종 안타까운 마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공은 참 좋은데... KIA 타이거즈 우완 홍원빈(25)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1라운드 10순위로 프로에 입성했다. 1라운더인데 1군에서 아무런 기록이 없다. 150km대 초~중반을 거뜬히 찍는 파이어볼러인데 아직 빛을 보지 못했다. 제구 기복이 심했고, 투구의 일관성이 떨어졌다. 그 사이 군 복무도 했고, 육성선수로 전환되기도 했다. 그래도 SPOTV 이대형 해설위원은 지난달 27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중계하면서 KIA에서 비밀병기로 불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KIA는 홍원빈을 살리기 위해 2023-2024 오프시즌엔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하기도 했다. 홍원빈은 올 겨울엔 미국 샬럿의 트레드 어슬레틱에서 투구밸런스를 다듬고 돌아오기도 했다.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했으나 고치 2군 캠프에서 준비를 잘 했고, 오키나와에서 이범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런 홍원빈은 LG와의 연습경기서 1-1 동점이던 8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와 ⅓이닝 1탈삼진 1볼넷 2실점(비자책)했다. 최고 150km의 빠른 공을 던졌지만, 어딘가 모르게 쫓기는 느낌이었다. 갸티비에서 특별해설에 나선 양현종은 자신의 공을 던지지 못하고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에만 급급하는 것 같다고 했다. KIA는 해당 이닝에서 실책이 쏟아졌다. 김호령의 펌블, 한준수의 2루 악송구 및 공을 미트에서 끄집어 내는 과정에서의 실수까지. 여기에 홍원빈도 번트 타구를 잡다 놓쳤고, 홈 악송구에 폭투까지 선보였다. 변화구로 루킹 삼진을 잡을 정도로 재능은 있는 투수. 그러나 양현종은 너무 잘 하려고 하다가 부담이 돼 경기력이 안 나온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별 다른 방법은 없다. 양현종과 이대형 위원은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은 좋지만 프로 선수는 결국 마인드 컨트롤, 멘탈 관리를 잘 해야 실력 발휘를 할 수 있다. 또 하나는 역시 수비다. 투수도 공을 던진 이후엔 제5의 내야수다. 양현종은 연습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훈련을 정말 많이 하는 선수라며, 맛있는 음식을 많이 사줘야 되겠다며 안타까운 마음도 드러냈다. 손승락 수석코치가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한 홍원빈을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장발의 파이어볼러. 등번호도 육성선수여서 021이다. 그에게 오키나와가 대반전의 땅으로 기억될 수 있을까. 2~3일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와의 연습경기, 나아가 8일 개막하는 시범경기 10경기까지가 홍원빈에게 1차적으로 주어질 마지막 기회다. 마이데일리
  • 이선우, 개인 최다 32점 기록하며 정관장 역전승 이끌어 정관장 이선우가 개인 최다 32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정관장이 흥국생명에 3-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정관장은 부상 중인 주요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흥국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이로써 정관장은 승점 60(22승 10패)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포모스
  • '은퇴투어' 김연경 액자 선물받아...흥국생명 정규리그 1위 시상식 '배구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1일 팀이 패한 경기에서도 웃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정관장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끝난 뒤 정규리그 여자부 1위 시상식을 열었다.조원태 KOVO 총재가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흥국생명 주장 김연경에게 전달했다. 김연경은 트로피를 번쩍 들고서 팀 동료들과 환호했다.이날 흥국생명은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경기가 없었던 2월 26일에 2위 정관장이 GS칼텍스에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를 싱글리스트
  • "우리 팀 주장은 월드클래스, 내가 만난 사람 중 최고"…토트넘 18세 신예 최고 자랑거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신예 그레이가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했다. 그레이는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18세에 불과한 그레이는 센터백,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 가능한 자원이다. 올 시즌 토트넘은 로메로, 판 더 벤, 드라구신 등 센터백 자원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레이는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그레이는 1일 영국 ESPN을 통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확실히 월드클래스이고 사람으로서도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좋은 사람 중 한 명이다.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손흥민은 항상 매일 아침 나와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레이는 "객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쏘니(손흥민의 애칭)나 매디슨 같은 선수들은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에서 온 18세 선수에게 말을 걸려고 특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쏘니는 내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모두가 놀라울 정도로 나에게 잘해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영국 핫스퍼HQ는 '토트넘의 스타들이 어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맡았다'며 '토트넘은 최근 그레이, 베리발, 오도베르와 같은 신예 영입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했다. 토트넘 같은 거대한 클럽에서 어린 선수들이 적응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올 시즌 그레이는 뛰어난 적응력으로 눈길을 끌었다'고 언급했다. 그레이는 올 시즌 토트넘 합류 후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로돈은 손흥민과 정말 친한 친구다. 로돈이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을 때 나와 가까운 사이였다.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로돈이 손흥민에게 나를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손흥민은 내가 정말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하고 모든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수비수 로돈은 지난 2020년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 동료로 활약했고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를 거쳐 올 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했다. 그레이는 "토트넘에 합류한 것은 좀 대단한 일"이라며 "나는 15살 이전부터 토트넘 선수들을 TV에서 봤다.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내가 존경하던 선수들이다. 내가 그들과 함께 뛸 거라고 생각하면 정신이 아찔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맨시티 로드리, 발롱도르 수상 후 첫 훈련 모습 공개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부상에서 회복하며 그라운드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로드리는 1일(한국시간) 구단 훈련장인 에티하드 캠퍼스에서 부상 이후 첫 개인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지난해 9월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긴 재활 기간을 보냈으며, 이제는 그라운드에서의 복귀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 포모스
  • 김혜성, 교체 출전에도 삼진 두 번…침묵 이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시범경기에서 침묵을 이어갔다.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두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은 0.083에서 0.071(14타수 1안타)로 더 떨어졌다. 김혜 포모스
  • 1조 1191억 사나이 데려왔는데 A-? "진정한 에이스, 2선발 없다" 美 혹평…다저스는 극찬 "원하는 선수 다 데려와"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진정한 에이스가 없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7억달러를 넘어 7억 6500만 달러를 투자해 후안 소토를 데려왔지만, 뉴욕 메츠는 최고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유가 있다. USA 투데이는 최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오프시즌을 평가했다. 메츠에게는 A-를 줬다. 지금 팀을 이끌 원투펀치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이다. USA 투데이는 "메츠는 소토에게 7억 6500만 달러를 쏟아부어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었다. 또 내야수 피트 알론소와도 재계약을 맺었다"라며 "그러나 그들의 선발 로테이션에는 에이스, 심지어 2선발도 없다"라고 말했다. 메츠는 비시즌 3400만 달러를 투자해 프랭키 몬타스를 데려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통산 160경기(744⅓이닝) 44승 46패 1홀드 평균자책 4.09를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에는 30경기(150⅔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 4.84를 기록했다. 메츠 선발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최근 옆구리 근육에 심한 염좌 부상을 입어 5월 중순 혹은 6월 복귀가 예상된다. MLB.com도 2월 중순에 "몬타스는 6주에서 8주 정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끝이 아니다. 지난 시즌 메츠와 인연을 맺고 32경기(181⅔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 3.47로 맹활약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숀 마네아도 아프다. 미국 현지 언론은 "마네아는 오른쪽 복사근 부상을 입어 개막전을 뛸 수 없을 것 같다. 마네아는 앞으로 2~3주 동안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며 4월 중순에서 말까지는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아쉬워했다. 마네아는 "나 자신이 매우 매우 실망스럽다. 부상을 당하는 게 싫다. 내가 투수인데 내 일을 하지 않는다면, 짜증이 난다. 가능한 한 건강하고 빨리 복귀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빠르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비시즌에 루이스 세베리노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떠나고, 호세 퀸타나도 FA 시장에 나가 있다. USA 투데이는 "이번 겨울에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이미 마네아와 몬타스 두 명의 선발 투수가 부상을 당했다. 또 지난 시즌 21승-352이닝을 합작했던 세베리노와 퀸타나를 잃은 상황이기에 로테이션이 불안정하다"라고 걱정했다. 메츠 못지않게 적극적인 투자를 하며 월드시리즈 2연패 도전을 선언한 다저스는 A+를 받았다. 다저스는 비시즌 블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김혜성, 태너 스캇 등 엔트리에 살을 찌웠다. USA 투데이는 "다저스는 소토를 영입하지 않았다. 소토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들은 원하는 모든 선수를 영입했다. 재능이 풍부한 선수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한 어느 누구의 부상도 대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레알 마드리드 진심이다! 'PL 최고 센터백' 영입→'갈락티코 3기' 목표..."2026년 또는 2027년이 될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스날의 핵심 수비수 윌리엄 살리바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1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언젠가 센터백 포지션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센터백은 이적시장에서 항상 주의 깊게 지켜보는 포지션 중 하나이며 레알은 살리바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살리바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피지컬과 속도, 수비, 빌드업 등 모든 능력치를 갖춘 육각형 센터백이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정상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 생테티엔 유스팀에 합류한 살리바는 2018-19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후반기부터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고, 2019-20시즌 아스날 이적을 확정했다. 살리바는 이적 직후 곧바로 생테티엔과 OGC 니스,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살리바는 2022-23시즌부터 아스날 1군에 합류했다. 살리바는 아스날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살리바는 첫 시즌 27경기 3골 1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견인했고,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8경기 모두 출전하며 아스날의 최소 실점(29실점)에 기여했고, 2년 연속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살리바는 2024년 국제축구연맹(FIFA) 더 베스트 11에도 포함되며 '월드클래스 센터백'이 됐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고, 이번 여름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영입도 추진 중이다. 레알은 마지막 퍼즐은 살리바로 낙점했다. 프랑스 'RMC'는 "레알은 이번 여름 살리바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며 "살리바는 레알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만약 이적한다면 살리바는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렐레보'는 "레알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모든 유럽 구단들이 살리바 영입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살리바는 2027년까지 아스날과 계약돼 있다. 레알은 2026년에 더 낮은 이적료로 협상하거나 재계약을 하지 않도록 유도해 2027년에 FA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살리바가 유일한 옵션은 아니지만 가장 선호되는 선수"라며 "몇 년 동안 수비를 확실히 맡길 수 있는 선수로 그를 데려오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다. 모든 옵션이 고려되고 있으며 레알은 너무 늦지 않게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쉬는 날이라서 자고 있었는데 (박찬호)삼촌이 전화 와서…” 코리안특급 TMT에 벌떡, 잔소리 아닌데 격려도 아니었다 ‘유쾌한 폭로’[MD가오슝] [마이데일리 = 가오슝(대만) 김진성 기자] “쉬는 날이라서 한 12시까지 자고 있었는데…” ‘코리안특급’이자 TMT(투 머치 토커)로 유명한 박찬호(52).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의 친구이기도 하고, 키움에서 뛰는 우완 2년차 김윤하(20)의 5촌 외당숙이기도 하다. 박찬호는 매년 미국 애리조나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키움 선수단을 방문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홍원기 감독은 그런 절친이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대만 가오슝 핑둥 CTBC파크, 국경 칭푸야구장 등을 돌며 치르는 키움의 2차 가오슝 스프링캠프. 홍원기 감독은 박찬호 얘기를 많이 했다. “찬호가 이번에도 와서 투수들에게 얘기해주고 갔다. 150km보다 중요한 게 원하는 곳으로 던지는 것이다. 프로 1군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제구다. 150km 던지면 뭐하나. 원하는 곳으로 못 던지면 게임을 못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찬호의 얘기에 절대적으로 공감한 홍원기 감독은 내심 친구가 대만에도 와서 선수들 격려를 해주길 바라는 눈치. 그러나 웃더니 “찬호 지금 바빠서 한국에 있다”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말을 했다. “우리 윤하 잘 하고 있는지 꼭 묻는다”라고. 김윤하에게 5촌 외당숙 얘기를 안 꺼낼 수 없었다. 김윤하는 자연스럽다는 듯 “삼촌(5촌이지만 김윤하는 평소에 박찬호를 삼촌으로 부른다)은 공이 더 빠르면 좋겠지만 욕심 내지 말고 정확하게 던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준다”라고 했다. 그 다음이 압권이었다. 김윤하는 “작년에 한번 시즌 중에 삼촌에게 전화가 왔다”라고 했다. 여름에 일요일 경기에 등판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월요일은 KBO 10개 구단의 쉬는 날. 김윤하도 모처럼 늦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월요일 오전에 김윤하의 휴대폰이 울렸다고. 김윤하는 삼촌의 전화에 한 주를 상쾌하게(?) 시작했다. 김윤하는 “좀 못 던진 다음 날이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촌의 말씀이 잔소리라고 느껴진 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게 모든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얘기인데, 중요시하지 않게 생각하고 약간 넘길 수 있는 부분들을 다시 짚어준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조카에게 선발투수의 덕목부터 전날 경기 복기 등 전화로 간단히 레슨(?)을 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당연히 짧은 시간의 통화일 리 없었다. 김윤하는 절대 잔소리는 아니라고 했지만, 웃더니 “또 격려라고 하기에도 좀…격려도 아니었어요”라고 했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출신 대투수의 생생한 어드바이스를 들을 수 있는 투수가 국내에 몇이나 될까. 김윤하는 복이 많은 선수다. 그는 삼촌의 가르침을 받들어 “캠프에서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를 잡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고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해야 타자와의 승부서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 투구의 기본이다. 김윤하는 “작년엔 어차피 피해가다 점수를 많이 주고 못 던질거면, 그냥 자신 있게 던지는 모습이라고 보여줘야 되겠다 싶었다. 자신 있게 스트라이크 존에만 넣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결과가 좋아서 계속 그렇게 갔다”라고 했다. 김윤하는 신인 시절이던 지난해 19경기서 1승6패2홀드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성적은 별 볼 일 없었지만, 올해도 케니 로젠버그, 하영민에 이어 3선발로 사실상 낙점 받았다. 본인 말대로 도망가지 않고 공격적인 승부를 할 줄 알기 때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점수를 많이 줘도 공격적으로, 긴 이닝을 끌고 가는 김윤하가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그러다 많이 얻어맞는 날이 더 많았지만. 그래서 김윤하는 자신의 현실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김윤하는 “올 시즌에 구종을 추가하지는 않았다. 스플리터를 하영민 선배가 던지는 방식으로 바꿨다. 각을 중시했는데 그보다 직구랑 비슷하게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10승, 150이닝을 목표로 삼고 캠프에 왔다”라고 했다. 부딪히고 얻어 맞고, 삼촌에게 귀한 어드바이스도 받고. 김윤하는 자신의 목표도 시원시원하게 밝혔다. 더 떨어질 곳이 없다. 야구를 잘 할 일만 남았다. 마이데일리
  • KBO 20승 MVP가 잘 던질수록 ML 저니맨 확률 높아진다…페디 인생역전 임박, ML 인기남 등극 조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인생 역전 임박이다. 인기남 등극이 유력하다. 에릭 페디(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최근 2년 사이 두 번이나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그저 그런 선발투수였다. 그러나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 투수로 대변신하면서 인생이 바뀌기 시작했다. 페디는 메이저리그보다 수준 낮은 KBO리그에 뛰어들면서 이미 메이저리그 복귀를 생각했다. 스위퍼를 장착했고, 체인지업의 구종 가치를 끌어올렸다. KBO를 폭격하자 2024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2년 1500만달러 계약을 따냈다. 그런데 페디가 향한 화이트삭스가 작년 최악의 팀이었다. 자연스럽게 페디는 트레이드 대상 1호로 떠올랐다. 화이트삭스로선 팀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페디를 팔아치우는 게 당연했다. 결국 페디는 가을야구를 노리던 세인트루이스로 트레이드 됐다. 이때부터 페디가 저니맨이 될 조짐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예상과 달리 페디를 영입하고도 포스트시즌에 못 나갔다. 그러자 올 겨울 간판스타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등 리빌딩 모드로 돌아섰다. 미국 언론들은 페디 역시 트레이드 될 가능성을 높게 점친다. 더구나 올 시즌을 마치면 FA이니, 세인트루이스로선 더더욱 페디와 올 시즌 끝까지 함께할 이유가 없다. 역설이다. 페디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면 트레이드 대상이 되지도 못한다. 실제 지난 시즌 페디와 함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뛴 크리스 플렉센은 끝내 트레이드 되지 않았다. 페디는 실력으로 저니맨을 넘어 메이저리그의 인기남으로 등극할 조짐이다. 이번 시범경기서도 변함없이 페디다운 모습이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몸을 풀었다. 그리고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서도 괜찮았다.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안타 한 방이 홈런이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삭 파레디스에게 페디답지 않게 한가운데 실투를 넣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이 한 방을 제외하면 깔끔한 투구였다. 이미 페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90마일대 중반의 투심과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으로 10승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페디가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행보를 할 조짐이다. 2년 연속 시즌 중 트레이드가 유력하다. 아울러 올 시즌 후 2년 전보다 더 좋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직 32세. 돌아보면 역시 NC행이 인생역전의 시발점이었다. 마이데일리
  • 피겨 서민규, 주니어세계선수권 銀…2년 연속 입상 '韓최초'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서민규(경신고)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년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서민규는 1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그는 이날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15점, 예술점수(PCS) 78.62점, 감점 1점, 총점 154.77점을 받았고, 쇼트프로그램 점수(86.68점)를 합한 최종 총점 241.45점으로 일본의 리오 나카타(248.99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싱글리스트
  • 대한체육회,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유승민 회장 임기 시작·2036 올림픽 유치신청도시 '전북 선정'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가 2월 28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유승민 회장은 4년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대한체육회는 ▲2025년도 정기자체감사 결과, ▲임원 선임, ▲스포츠공정위원회 구성, ▲2024년도 사업 결과, ▲2024년도 결산, ▲2036하계올림픽대회 국내 유치 신청도시 선정 등 6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실시된 2036년 제36회 하계올림픽대회 유치신청도시 선정 투표에서 전북특별자치도가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총 유효투표수 61표 중 49표를 얻어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뽑혔다. 이번 선정을 위해 경쟁한 국내 후보도시는 서울특별시와 전북특별자치도(전주) 2곳이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유치희망도시 프레젠테이션에서 지방도시 연대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올림픽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경제, 인프라, 스포츠 등 분야별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강조하며 대의원들에게 한 표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유치신청도시 선정 후 김관영 지사는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을 준비하여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주요 경쟁국과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 결과를 각 유치희망도시에 통보할 예정이다. 국내 유치신청도시로 선정된 전북특별자치도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유치 심의 등 국제행사 국내유치를 위한 정부 평가절차를 받게 된다. 마이데일리
  • "이번에는 올까? 기대했는데" 163cm 작은 거인, 좌익수 데뷔전 치렀다…HOU 감독 "더 많은 기회 줄 것"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가 좌익수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알투베는 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작성했다. 생애 첫 좌익수 출전이다. 알투베는 정규시즌은 물론 연습경기에서도 한 번도 좌익수로 출전한 경험이 없다. 이날 알투베는 좌익수로 6이닝을 소화했다. 다만 아웃 카운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알투베가 뛴 6이닝 동안 외야로 향한 타구는 단 2개였다. 당초 알투베는 5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타구를 잡지 못해 1이닝을 더 소화했다. 6회에도 삼진, 2루 땅볼, 2루수 뜬공이 나와 알투베는 공을 잡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알투베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내 쪽으로 공이 오지 않는다고 화를 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다음 경기는 더 흥미진진했으면 좋겠다. 매 타구마다 '이번에는 올까?' 하고 기대했다. 그래도 좌익수 포지션을 익히고, 중견수와의 거리를 파악하는 등의 경험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알투베는 휴스턴의 붙박이 2루수로 활약했다. 14시즌 동안 1821경기에서 2232안타 229홈런 315도루 812타점 타율 0.306 OPS 0.83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153경기 185안타 20홈런 22도루 65타점 타율 0.295 OPS 0.790을 적어냈다. 빼어난 활약으로 아메리칸 리그 MVP 1회, 타격왕 3회, 올스타 9회, 실버 슬러거 7회를 휩쓸었다. 수비력도 준수했다. 2015년은 아메리칸 리그 2루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수비력은 하락세다. 2018년 알투베의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는 +6이 찍혔고, 지난 시즌은 -9가 나왔다. 이는 2024년 2루수 중 두 번째로 낮다. 'MLB.com'은 "알투베는 이번 시즌부터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애스트로스는 수비 강화를 위해 알투베를 내야에서 빼고자 했다. 동시에 강타자 요르단 알바레스가 올해 지명타자로만 나설 예정이어서 좌익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조 에스파다 휴스턴 감독은 "알투베가 경기에서 빠지고 나서야 공이 다 그쪽으로 날아가더라. 그래도 포지셔닝은 좋았고, 타자들의 카운트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도 괜찮았다. 충분히 외야에 어울리는 선수처럼 보였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했다. 알투베는 "높이 뜬 타구든, 강한 직선 타구든 뭐든 한 개쯤은 올 거라고 기대했는데, 결국 안 왔다. 다음 경기에는 꼭 타구를 잡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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