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언의 효과가 나타났다...리버풀, '이집트의 왕'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 돌입[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하메드 살라의 충격 발언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에 관련된 대화를 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알렉산더 아놀드, 살라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대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리버풀의 핵심 선수다. 살라는 FC 바젤, 첼시, 피오렌티나, AS 로마를 거쳐 2017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 이적 이후 살라는 매 시즌 20골 이상 넣으며 꾸준하게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라섰다. 리버풀에서 살라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모두 우승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와 도움왕 1회, PFA 올해의 선수를 2회 수상했고, 리버풀 역사상 PL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득점왕 수상자가 됐다. 이번 시즌도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 3골 3도움으로 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한 뒤 부임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이 걱정할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과 살라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인데 아직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재계약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지난 시즌부터 전해졌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없다. 이런 가운데 살라가 최근 폭탄 발언을 했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구단과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설상가상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설까지 터졌다. 파리 셍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가 빠진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살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던 사우디 구단들도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했다. 살라의 충격 발언이 효과가 있는 것일까. 리버풀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살라를 붙잡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예정이다. 협상은 몇 주 안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살라가 이미 기분이 상한 상황에서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받을 것인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살라가 만족할만한 연봉과 계약 기간을 제시한다면 오래 몸 담았던 팀인 만큼 재계약을 수락할 가능성은 높다. 리버풀은 살라를 포함해 다른 선수들과도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반 다이크, 아놀드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두 선수 모두 월드클래스 선수로 분류된 만큼 리버풀이 재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박신자컵, 일본팀 우승-준우승…히타치, 도요타 꺾고 첫 우승▲ 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일본팀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2023-2024시즌 일본 W리그 우승팀인 후지쓰, 준우승팀은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팀 도요타다. 후지쓰는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같은 일본 팀인 도요타를 76-55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이날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후지쓰의 승리를 이끈 미야자와 유키는 결승전 현장 취재 기자단 10명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미야자와는 이번 대회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5.6점 9.4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미야자와 유키(사진: WKBL)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랐던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의 부산 BNK와 부천 하나은행은 각각 후지쓰와 도요타에 져 결승행에 실패, 올해 박신자컵은 처음으로 한국 팀 없이 결승이 펼쳐졌다.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대회 규모가 격상된 박신자컵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산에서 열리며, 올해도 한국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의 4개 팀을 합쳐 3개국 10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팀은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 2023-2024 W리그 통합 우승팀 후지쯔 레드웨이브, W리그 소속 히타치 하이테크가 박신자컵에 처음으로 나선다. 지난 2022년 대회에 참가했던 대만 케세이라이프 등이다. 스포츠W
[MD현장라인업] '좌흥민+우강인' 전격 가동!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 라인업 공개...'최초 발탁' 황문기 선발 데뷔전[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홍명보호의 첫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다. 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이다. 하지만 감독 선임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홍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 첫 경기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96위로 한국(23위)과의 차이가 크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다. 팔레스타인은 호주, 레바논, 방글라데시 2차 예선을 치렀고 조 2위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16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은 처음으로 팔레스타인과 최종 예선에서 대결을 펼친다. 홍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고 많은 분들의 기대가 있을 것이다. 물론 많은 득점이 이루어지도록 준비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전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조현우, 황문기, 김민재, 김영권, 설영우, 황인범, 정우영,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주민규가 선발로 출전한다. 주장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A매치 통산 128경기로 최다 출전 단독 4위에 오르게 됐다. 2010년 12월에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 경기 전까지 127경기에서 48골을 기록 중이며 A매치 최다 득점도 3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초 발탁된 황문기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마이데일리
‘충격’ 삼성 출신 10승 투수가 ML 109패 팀에 일격…양키스와 숨막히는 전쟁 중인데 ‘홈런→홈런→홈런’[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출신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올 시즌 최악의 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2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다. 수아레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⅓이닝 8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시즌 5패(7승)를 떠안았다. 수아레즈는 2022년과 2023년에 삼성에서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볼티모어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입, 풀타임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9월에 조금만 힘을 더 내면 생애 첫 시즌 10승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0승을 따낸 상태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갔으나 선발로 보낸 시간이 길다. 7월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64로 부진했다. 그러나 8월 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97로 회복했다. 기본적으로 90마일대 중반의 빠른 공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이 있다. 그런데 이날 홈런을 3방 맞고 무너졌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이다. 1회초 리드오프 니키 로페즈에게 93.6마일 포심을 낮게 던졌으나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4회 선두타자 앤드류 배건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에 몰리면서 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1사 1루서 도미닉 플레처에게 77.6마일 커브를 낮게 떨어뜨렸으나 우월 투런포를 내줬다. 수아레즈는 경기초반엔 90마일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뿌리다 경기 중반이 되면 더욱 힘을 내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이날 4~5회에 오히려 무너졌다. 5회 1사까지 66개의 공만 던졌으나 정작 내용이 좋지 않았다. 유독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09패 팀, 올 시즌 최악의 팀답게 공격력도 형편없다. 이날 전까지 12연패였다. 그런데 이날 유독 타격 응집력이 돋보였다. 수아레즈를 상대로 12연패서 벗어났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싸움을 하는 볼티모어에 제대로 훼방을 놨다. 볼티모어는 81승60패, 승률 0.574로 지구 1위다. 그런데 2위 뉴욕 양키스(80승60패, 승률 0.571)에 단 0.5경기, 승률 3리 차로 아슬아슬한 1위다. 시즌 내내 순위만 바꿔가며 접전을 벌인다. 이제 마지막 한 달이다. 볼티모어로선 수아레즈의 역할이 단연 중요하다. 8월 같은 호투가 절실하다. 마이데일리
'다이어도 포함됐다'…'케인-벨링엄 합류' 잉글랜드 해외파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지 않는 잉글랜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4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지 않는 선수들로 구성된 잉글랜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잉글랜드는 전 세계 프로축구 최고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를 보유하고 있지만 일부 잉글랜드 선수들은 다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해외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토니(알 아흘리)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로프터스-치크(AC밀란), 고메스(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나일스(리옹), 토모리(AC밀란), 다이어(바이에른 뮌헨), 고드프레이(아탈란타)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트롯(코펜하겐)이 선정됐다. 잉글랜드의 해외파 베스트11에 선정된 케인, 고메스, 갤러거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9월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7일과 10일 아일랜드와 핀란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다이어는 지난 2022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출전 기록이 없지만 잉글랜드의 해외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통산 4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후반기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후 완전 이적에 성공한 다이어는 지난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반면 올 시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후 외면 당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4일 '다이어의 추락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고레츠카의 새로운 역할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큰 패자가 누구인지 확실히 보여준다'며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으로 다이어보다 고레츠카를 더 선호한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낙점한데 이어 다이어는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지난시즌 다이어는 시드를 배정받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서 임대 영입한 다이어는 많은 활약을 펼쳤고 바이에른 뮌헨 임대 두 달 만에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 다이어는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중요한 수비 기둥이었고 데 리흐트와 함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출전했다'면서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다이어보다 미드필더 고레츠카가 더 선호된다.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강력한 활약을 펼친 후 팬들이 놀랄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한구계 제시카 페굴라, 시비옹테크 제압! US 오픈 준결승 진출한국계 미국 여자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6위)가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두며 US 오픈 테니스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페굴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시비옹테크를 2-0(6-2 6-4)으로 완파하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준결승 포모스
최정, 한 달 만에 여자랭킹 1위 복귀…닥터지배 우승의 힘최정 9단이 최근 한국기원에서 발표한 9월 바둑 랭킹에서 여자 1위로 복귀했다. 최정은 이번 랭킹에서 9,486점을 기록하며 김은지 9단(9,481점)을 5점 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그녀가 지난 8월 랭킹에서 김은지에게 밀려 128개월 동안 지켜온 여자 1위 자리에서 물러난 지 한 달 만의 귀환이다. 최정은 올해 전반기에는 다소 포모스
'김민재 의심하지 않은 콤파니가 보상 받았다'…무실점 승리 잇단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프라이부르크전 무실점 승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의 실험은 효과가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프라이부르크전 승리를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의 압박은 컸다. 데 리흐트가 팀을 떠났고 조나단 타 영입이 무산됐고 이토와 스타니시치가 장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콤파니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다. 최근 실수가 있었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출전시킬지 스피드가 부족하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다이어를 출전시켜야할지 고민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를 선택했다면 위험을 덜 감수했을 것이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를 선택하지 않았고 새로운 수비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위험을 감수했다'고 덧붙였다. 메르쿠르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라이트백으로 출전한 킴미히는 너무 공격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트백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 상황이 많았고 가혹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었다'며 '콤파니 감독은 위험을 감수하고 보상 받았다'는 뜻을 나타냈다.'김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를 함께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에 대해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3일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아스널, '손톱' 따라하나?"…토트넘전 '파격 전술' 예고→하베르츠 MF로 내리고→스털링 '9번'으로 올리고→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리그 '최대 라이벌' 토트넘과 경기에서 파격적인 전술을 꺼낼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2연승을 거두다 3라운드에서 제동이 걸렸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것. 무승부보다 더욱 큰 타격은 이 경기에서 중원의 핵심 데클란 라이스를 잃은 것이다. 라이스는 후반 4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로써 라이스는 토트넘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스널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EPL 3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라이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그래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카이 하베르츠로 라이스 공백을 메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베르츠는 지난 3라운드 모두 최전방 원톱에 섰다. 그렇지만 하베르츠는 정통 9번이 아니다.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라이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선수가 지금은 하베르츠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그렇다면 최전방은? 신입생 라힘 스털링이 맡는다. 스털링은 첼시에서 충격적인 임대 이적에 성공했다. 스털링의 데뷔전이 토트넘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래 아스널은 스털링을 간판 윙어 부카요 사카의 백업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라이스 공백으로 인해 최전방에 자리가 비었고, 그 자리에 스털링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윙어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건 라이벌 토트넘이 지난 시즌부터 주로 사용하는 전략이다. 일면 '손톱'이다. 윙어 손흥민을 최전방 원톱으로 올려 세운 것이다. 아스널도 이 방법을 따라하고 나섰다. 이 시나리오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털링에게 아스널 데뷔전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토트넘전이다. 이 경기에서 스털링은 아스널 9번으로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스털링은 어떤 방식으로든 아스널을 도울 마음을 가지고 있다. 라이스의 출전 정지로 스털링이 북런던 더비에서 9번 포지션에 배치될 것이다. 스털링의 주포지션은 윙어지만 최전방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대신 하베르츠를 미드필더로 내리고, 스털링에게 공격을 이끌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스털링은 아스널에서 성공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스털링은 매우 의욕적이다. 자신이 의심한 첼시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스널에 기여하기로 결심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예상하지 못한 역할을 맡게 되더라도 빛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LG 문보경, 타율 회복과 장타력 상승의 이중 고공행진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주전 3루수 문보경(24)이 올 시즌 타율 회복과 장타력 강화를 이뤄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문보경은 4월 18일까지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슬럼프에 빠져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문보경은 5월 2일부터 14일까지 10경기 동안 안타를 생산하 포모스
하트의 4관왕 도전, KBO리그의 새로운 이정표 세우나?NC 다이노스의 투수 카일 하트(31)가 KBO리그 역사상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부문 4관왕'에 도전하고 있다. 하트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3승(2패)을 올렸다. 이로써 그는 현재 다승 부문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섰 포모스
일본 vs 중국! WC 아시아지역 3차예선 '죽음의 조' 첫 판에서 승리할 팀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과 중국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판에서 격돌한다. '죽음의 조'로 평가 받는 조별리그 C조에 함께 속해 1차전을 치른다. 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맞붙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본이 확실히 앞선다. 중원과 공격의 짜임새가 훨씬 더 좋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도 4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2년 7월 동아시아 E-1 챔피언십에서는 0-0으로 비겼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하고 홈 이점까지 누리지만 일본은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다. 전통적으로 중국을 만나면 쉽게 이기지 못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C조 상대들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팀으로 호주와 함께 중국을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중국이 거칠 게 나올지도 모르는 부분도 고려한다. 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아, 바레인, 중국, 인도네시아가 속했다. 아시아 최고 전력 팀들인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걸린 1, 2위를 다툴 공산이 크다. 여기에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그리고 중국이 도전장을 내던진다. 3강 3중의 판도 속에 다크호스들이 얼마나 선전할지 주목된다. 일본-중국의 맞대결과 함께 1라운드에서는 호주-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의 승부가 벌어진다. 3강으로 분류되는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모두 홈 경기를 치른다.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는 게 목표지만, 만약 다크호스 팀들과 비기거나 패하면 초반부터 계획이 꼬일 수 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긴장을 놓지 못하는 이유다. 한편, 2026 FIFA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6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본선 직행 티켓을 다툰다. 각 조 1, 2위 팀들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3, 4위는 아시아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5, 6위는 탈락이 확정된다. 또한, 아시아 플레이오프에 출전하는 6개 팀 가운데 2개국이 본선행에 성공한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최종 3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가서 마지막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전국 최대 규모’ 양평구장, 구장 컨디션·난이도도 보통 아니네”…파크골프 마스터즈 필승 공략법 공개12~13일, 양평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파크골프 마스터즈' 대회가 열린다. 선수들은 각 코스의 전략을 세워 최상의 성적을 겨룰 예정이다.서울경제
53억원 깔끔하게 포기했던 日107승 투수의 귀환…박찬호·노모에게 힘차게 달려간다, 4년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00만달러(약 53억원)를 포기한 상남자. 다르빗슈 유(3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3개월만에 돌아갔다.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승 시계도 다시 돌아간다. 다르빗슈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63개. 다르빗슈는 5월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서 3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한 뒤 이날까지 약 3개월간 쉬었다. 부상이 아닌 개인사유였다. 이 기간 400만달러(약 53억원)를 스스로 포기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다르빗슈가 연봉을 받지 못하는 제한명단에 올랐다 돌아온 건 순전히 본인의 의지였다. 실전 공백이 너무 길어졌으니, 어차피 많은 공을 던지기 어려웠다. 그 사이 마이너리그에서 1경기에 나갔으나 3⅓이닝, 49개의 공만 던졌다. 때문에 샌디에이고가 이날 애당초 약 60개 안팎의 투구수를 제한하고 다르빗슈를 등판 시킨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1회 2사 후 맷 비어링에게 볼카운트 2S서 3구 94.7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보더라인에 넣었으나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캐리 카펜터에겐 슬라이더를 낮게 넣었으나 우월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콜트 케이시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르빗슈는 2회에도 1사 2,3루 위기서 딜론 딩글러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점을 내줬다. 3회에는 2사 2루서 케이시에게 초구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았다. 마쓰이 유키로 교체됐다. 깔끔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3개월만의 첫 실전인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주요 아시아 메이저리거 투수 통산기록 박찬호/한국/124승 98패/평균자책점 4.36/1993이닝 노모 히데오/일본/123승 109패/평균자책점 4.24/1976⅓이닝 다르빗슈 유/일본/107승 88패/평균자책점 3.59/1683⅓이닝 구로다 히데키/일본/79승 79패/평균자책점 3.45/1319이닝 다나카 마사히로/일본/78승 46패/평균자책점 3.74/1054⅓이닝 류현진/한국/78승48패/평균자책점 3.27/1055⅓이닝 마에다 겐타/일본/68승55패/평균자책점 4.15/966이닝 왕젠밍/대만/68승34패/평균자책점 4.36/845⅔이닝 이와쿠마 히사시/일본/63승39패/평균자책점 3.42/883⅔이닝 천웨인/대만/59승51패/평균자책점 4.18/1064⅔이닝 오타니 쇼헤이/일본/38승19패/평균자책점 3.01/481⅔이닝 다르빗슈는 개인통산 107승을 기록 중이다. 작년 8승에 이어 올해 4승이지만, 샌디에이고와 2023시즌을 앞두고 6년 1억800만달러(약 1445억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끝나도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 계약이 남아있다.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다승 1위를 달리는 박찬호를 넘어설 시간은 충분히 있다. 17승 차이라서, 몸 관리를 잘 하면 2년 정도 뒤에 124승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가 보유한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다이닝에도 조금씩 다가간다. 마이데일리
2024-25시즌 EPL 1분 출전…오시멘 영입에 자극받은 무리뉴가 부른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안토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포토막은 4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가 맨유 공격수 안토니 영입에 관심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안토니 영입을 몇시간 내에 마무리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022년 8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안토니를 영입했지만 안토니는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안토니는 올 시즌 맨유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1경기에 교체 출전해 1분 동안 활약했다. 안토니는 맨유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55경기에 출전해 5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포토막은 '페네르바체의 무리뉴 감독은 안토니 영입을 원한다. 갈라타사라이가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을 임대영입한 후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클럽들은 이적시장 종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튀르키예 수페르리가는 유럽 5대리그와 달리 아직 이적시장이 끝나지 않았다. 갈라타사라이는 5일 나폴리 공격수 오시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오시멘은 지난 2022-23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오시멘은 올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파리생제르망(PSG)과 첼시 등 다양한 클럽으로부터 관심 받은 오시멘은 나폴리가 진행한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이적을 대비했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나폴리는 공격수 루카쿠를 영입했고 오시멘의 팀내 입지는 더욱 축소됐다. 오시멘은 결국 이적시장 종반 갈라타사라이 이적에 성공했다. 갈라타사라이 입단을 확정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결정하는 것은 쉬웠다. 갈라타사라이가 얼마나 큰 클럽인지 알고 있다. 나폴리 동료 메르텐스가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 갈라타사라이의 경기를 자주 봤다. 골을 넣을 때나 승리했을 때 팬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이제는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나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시멘을 영입한 갈라타사라이는 지난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33승3무2패(승점 102점)를 기록해 페네르바체(승점 99점)를 승점 3점 차로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선 한 경기를 더 치른 페네르바체가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선두에 올라있는 가운데 갈라타사라이(승점 9점)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호날두는 언급도 없다'…'메시-레반도프스키-그리즈만 포함' 발롱도르 후보 제외 일레븐[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들이 조명받았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5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 기록(8회)을 보유하고 있는 메시와 발롱도르를 5번 수상한 호날두는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나란히 포함되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모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지난 2003년 이후 21년 만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발롱도르 후보 제외 베스트11 공격수로는 메시, 레반도프스키, 그리즈만이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진에는 모드리치, 귄도안, 더 브라위너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그바르디올, 판 다이크, 아라우호, 하키미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풋볼과 함께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한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호날두와 메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도 불구하고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고 발롱도르 수상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후보에서 제외된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 중 15명은 올해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됐다. 바르셀로나의 신예 야말과 함께 루크만, 니코 윌리암스 등은 사상 처음으로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다. 올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7명이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롱도르 후보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클럽이 됐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메라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벨링엄, 카르바할, 크로스, 뤼디거, 발베르데,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고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음바페도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 2024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 스페인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나란히 6명의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스페인 대표팀에선 야말, 니코 윌리암스, 로드리 등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됐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케인, 사카, 라이스 등도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됐다. 마이데일리
"음바페·비니시우스·호드리구 모두 '왼쪽'을 좋아합니다!"…레알 '최대 난제', 불화설 의혹도→캡틴의 생각은? "감독이 알아서 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이적.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런데 음바페가 오면서 레알 마드리드에는 풀리지 않는 난제가 생겼다. 워낙 좋은 자원들이 많아 생긴 문제다. 쉽게 풀 수 없다. 바로 포지션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포함해 비니시우스, 호드리구까지 세계 최고의 윙어 3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모두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왼쪽 날개다. 음바페 역시 왼쪽 날개를 가장 좋아하고,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최전방 원톱을 요구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다. 그렇다면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음바페는 최전방 원톱으로 뛰고 있다. 4경기 모두 원톱으로 뛰었다. 일각에서는 음바페가 최전방에 뛰어 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음바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개막 후 3경기에서 침묵하다 4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넣었다. 왼쪽 날개는 비니시우스가 독차지 하고 있다. 1라운드 마요르카전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 스리톱이 출격했고, 2라운드 바야돌리드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3라운드 라스팔마스와 경기에서는 비니시우스-음바페-브라힘 디아즈가 나섰고, 4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 조합이 복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승 2무로 리그 2위.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4연승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자 비니시우스, 음바페, 호드리구가 불화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나오기 시작했다. 즉 왼쪽 날개 자리를 놓고 서로 기싸움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주장 다니엘 카르바할이 생각을 밝혔다. 그의 귀에도 3명 공격수의 라커룸 불화설이 들려왔다. 그러자 그는 '디 애슬레틱'을 통해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모두 왼쪽 윙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라커룸에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이에 대한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포지션이 중요한 게 아니라 공이 없을 때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에게 더 많은 자유를 준다. 시스템은 감독에게 달려 있다. 결국 감독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니 크로스, 나초, 호셀루가 떠나고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우리는 모두 함께 적응을 해야 한다. 음바페는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제 A매치 휴식기 후 모든 퍼즐 조각이 맞춰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이데일리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라진 일본 수비수…분데스리가 영입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주목받았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한국시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분데스리가 클럽이 영입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올리세, 팔리냐, 이토를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했다. 분데스리가 클럽이 영입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에 바이에른 뮌헨의 올리세, 팔리냐, 이토가 나란히 포함됐다. 올리세, 팔리냐, 이토의 시장가치는 각각 5300만유로, 5100만유로, 235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가 맨유와 마즈라위가 맨유로 이적한 가운데 이토를 영입했다.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스타니시치도 임대 복귀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변화가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 이토는 지난 7월 열린 뒤렌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부상으로 인해 전반 21분 교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토는 중족골이 골절됐다.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이토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둔데 이어 프라이부르크와의 2라운드에선 2-0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10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7번 승리했고 볼 클리어링은 5차례 기록했다. 슛 블록도 한 차례 기록한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재는 134번의 볼터치와 함께 121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5%를 기록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김민재가 패스몬스터가 됐다.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인상적인 정밀도로 빛났다. 김민재는 115번의 성공적인 패스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신기록을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새로운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안정감을 발휘하고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패스가 잘못되면 수비진에게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했고 실수도 하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프라이부르크전 활약을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장원재의 스포츠인사이드] 축구는 돈이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기자 = 축구는 돈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산업이다. 그런데 한국 축구는 만년 적자 사업이다. '광고비 대신 구단 운영비로 집행' '사회환원 차원에서 손해를 각오' '시민 복지를 위한 서비스' 등등의 수사(修辭 )는 대한민국 축구가 아직도 자립(自立)하지 못했다는 부끄러운 증좌다. 바뀌어야 한다. 후원자의 호의에 의존하는 팻 스포츠가 아니라, 자체 수익을 내는 당당한 산업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 축구판에 자금이 몰리고 투자 증가→산업규모 확대→이익증대의 선순환이 속히 일어나기를 바란다. 당장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는 시장 확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산업 규모 면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90년대 중반 시장을 과감하게 개방한 결과다. 투자 가치를 증명하자 중동, 러시아, 동남아의 자본가들이 거액을 들여 구단을 매입했다. 세계 각국의 선수들도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EPL은 잉글.. 아시아투데이
김호령이 긴장하고 고종욱이 2군에 있다…KIA 퓨처스 도루왕의 화려한 변신, 가을야구 신스틸러 ‘예약’[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호령이 긴장한다. 고종욱은 여전히 2군에 있다. 두 사람의 장점을 합쳐 놓은 슈퍼백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정우(26)는 하루아침에 1군에 발탁된 선수가 아니다. 전임감독도, 이범호 감독도 재능을 일찌감치 눈여겨봤다. 급기야 올 시즌 김호령의 롤을 사실상 대체한 상태다. 베테랑 3할타자가 1군에 올라오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박정우는 올 시즌 53경기서 42타수 13안타 타율 0.310 7타점 11득점 OPS 0.785다. 2023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2도루로 도루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박정우는 단 1개의 도루도 하지 않았다. 그만큼 팀에서 원하는 걸 알고 움직인다는 얘기다. 기본적으로 박정우의 롤은 수비다. 어깨는 주전 외야수들까지 통틀어도 가장 좋다. 타구판단능력도 좋다. 종합적 완성도에서 김호령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수준이다. 여기에 주자로 나가면 공격적인 주루를 한다. KIA 타선이 워낙 좋아 무리하게 단독 도루를 할 이유가 없다. 이범호 감독도 굳이 부상 위험이 크고 체력 소모가 큰 도루를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는다. 지난 8월 초 대전에서 인터뷰를 했을 때, 5월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태그업 판단 미스르 영원히 가슴 속에 파묻고 경기에 나선다고 했다. 그리고 기회가 오면 타격도 잘 하고 싶다는 욕심을 냈다. 확실히 타격이 일취월장했다. 볼륨과 표본이 떨어져도, 타율 3할을 무시할 이유도 없다. 박정우는 4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 모처럼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8회말 2사 1루서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150km 패스트볼이 낮게 깔려 들어왔으나 차분하게 밀어서 좌전안타를 생산했다. 10회말에도 1사 1루서 박상원의 초구 체인지업을 가볍게 밀어 좌선상안타를 쳤다. 공수주를 두루 갖춘 슈퍼백업으로 진화 중이다. 좌투수와 우투수에게 똑같이 타율 0.333인 것도 고무적이다. 단,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포심과 포크볼에 다소 약하다. 낙차 큰 궤적의 변화구는 자꾸 상대해봐야 면역이 생긴다. 그동안 KIA 외야 백업은 타격이 좋은, 특히 대타로 나가면 더욱 강한 고종욱과 수비력과 주력이 좋은 김호령이 주요 멤버였다. 그러나 고종욱은 수비력이 약하고, 김호령은 공격력이 약하다. 박정우는 두 사람의 단점을 완벽하게 커버한다. 아무래도 엔트리 관리 차원에서, 박정우를 쓰는 게 이득이다. 올 시즌 김호령과 고종욱의 활용도가 다소 떨어진 이유다. 여기에 공수밸런스가 좋은 이창진은 출루율이 좋다는 특장점이 있다. 박정우보다 수비력은 조금 떨어져도 타석에선 좀 더 노련하다. 앞으로도 스페셜리스트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엄밀히 말하면 박정우와 방향성은 다르다. 즉, 박정우가 앞으로 KIA 외야 백업의 실질적 1인자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주전 도약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지금 주전 외야수들이 평생 주전을 하는 건 아니다. 박정우에겐 젊음이란 무기도 있다. KIA로선 박정우가 포스트시즌서 1경기라도 팀에 결정적 보탬이 되면 대성공이다. 혹시 KIA의 가을야구에 신스틸러가 나타난다면, 박정우일 가능성이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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