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하면 오만 쇼크, 반등 절실한 홍명보호반등이 절실한 축구대표팀이 껄끄러운 오만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을 치른다.이제 3차 예선 1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홍명보호에는 벌써부터 위기감이 드리우고 있다.홍명보호는 지난 5일 열린 출범 첫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충격적인 0-0 무승부에 그쳤다.여기에 홍 감독은 10년 만의 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전에서 경기 … 데일리안
'5골 화력 쇼' 전차군단 부활...'우승 후보' 네덜란드 상대로는?11일 새벽, 쿠만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와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이 네이션스리그에서 격돌한다.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이 웃음꽃을 피울지 기대가 모인다. '철벽' 판 다이크가 지키는 네덜란드 수비진과 '신성' 무시알라를 앞세운 독일의 공격진의 창과 방패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연승을 달릴까. 그룹 A 리그 3의 선두 자리를 건 두 팀의 맞대결은 11일 새벽 3시 45분,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 싱글리스트
엄청난 파워→홀란드가 홀란드했다! UNL 결승골 작렬…노르웨이, 오스트리아에 2-1 승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홀란드가 끝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4)가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EPL에서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골 감각을 이어갔다. 엄청난 파워로 상대 수비수를 제압하며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노르웨이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와 2024-2025 UNL 그룹 B 3그룹 2차전에 오스트리아를 상대했다. 홈에서 기분 좋은 승전고를 올렸다. 후반전 막판 홀란드의 결승포에 힘입 승점 3을 따냈다. 4-4-2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홀란드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를 투톱으로 배치했다. 전반 9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왼쪽 윙어로 출전한 펠릭스 미흐레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37분 상대 미드필더 마르셀 사비처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후반 35분 홀란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홀란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기회를 열었다. 엄청난 힘으로 상대 수비수의 중심을 흔들어 넘어뜨린 후 가볍게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 반칙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골로 인정됐다. 이후 오스트리아의 추격을 잘 막은 노르웨이는 2-1로 경기를 끝내며 첫 승을 따냈다. 6일 카자흐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아쉬움을 털어내며 1승 1무 승점 4를 마크했다. 같은 승점 4를 기록한 슬로베니아에 골득실(슬로베니아 +3, 노르웨이 +1)에서 밀려 3그룹 2위에 랭크됐다. 오스트리아는 1무 1패 승점 1이 되면서 3위로 처졌다. 슬로베니아는 10일 벌어진 카자흐스탄과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신고했다. 오스트리아와 1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이며 그룹3 선두로 올라섰다. 2003년생 공격수 벤자민 세스코가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승리 영웅이 됐다. 한편, 홀란드는 올 시즌 EPL 초반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최근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폭발하는 기염을 토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3연승을 책임졌다. 14일 브렌트포드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마이데일리
현실화된 김태형 감독의 '우려'…소멸된 가을야구 자력 진출, '암흑기 위기' 운명이 걸린 롯데의 일주일[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곤하다'하는 순간 지고 내려가는 것 롯데 자이언츠는 9월 1일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연장 12회 승부 끝에 승리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56승 3무 62패로 리그 7위에 머물렀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는 5위 KT 위즈와 격차는 2.5경기에 불과했다. 물론 시즌 막바지 좁히기 쉬운 격차는 아니었지만, 10개 구단 중에서 잔여경기가 가장 많이 남은 롯데에겐 희망적인 상황임은 분명했다. 하지만 지난주는 악몽과도 같았다.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무릎을 꿇으며 한 주를 시작한 롯데는 수요일(4일) 경기에서 5강 경쟁 팀이었던 KT를 7-5로 격파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목요일(5일) 선발 정현수가 볼넷을 남발하며 무너지더니, 다시 만난 삼성을 상대로도 무수히 많이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2-7로 패했고, 주말 2연전에서는 SSG 랜더스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10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롯데의 성적은 57승 4무 66패로 리그 8위. 어느새 5위 KT와 격차는 4경기까지 벌어졌다.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치렀지만,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가 남은 15경기를 모두 승리하더라도, 5위 KT가 남은 12경기를 모두 손에 넣을 경우 승률에서 롯데가 KT를 앞설 수 없다. 따라서 포스트시즌 경쟁 팀들이 패배하기를 바라면서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 롯데가 지난주 1승 1무 4패로 허덕인 가장 큰 이유는 '경험'이었다. 현재 롯데 주전 라인업에는 '풀타임'을 소화해본 선수가 전준우에 불과하다. 올해 주축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윤동희, 고승민, 나승엽, 손호영은 물론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 기록과 함께 타격왕까지 노리고 있는 빅터 레이예스조차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시절 단 한 번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이런 경험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는 한 주였다. 체력적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력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롯데는 지난 한 주 동안 무려 10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주루 플레이에서도 실수들은 쏟아졌다. 뛰어야 될 상황과 뛰지 않아야 될 상황을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이 속출했고, 어떨 때는 개인 성적을 너무나 욕심내는 모습이 보이기도 할 정도였다. 게다가 어떻게든 '출루'를 목표로 둬야 할 상황에서 영웅 스윙으로 찬물을 끼얹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 이타적이지 않은 모습이 많았던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를 뺄 수 없는 이유는 분명했다. 잔여경기에서의 성적에 따라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도 있기 때문. 문책성, 경고성으로 선수단을 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이 모든 것은 성장통으로 볼 수 있다. 수년 동안 시도했던 세대교체가 이제서야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나승엽, 고승민, 윤동희 등 향후 롯데의 주축이 될 선수들이 올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태형 감독도 이같은 상황을 우려하긴 했다. 때문에 지난 8월 하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피로를 느끼면서 조금씩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겨내야 한다. 고리타분하지만 옛날부터 야구를 할 때 '정신력, 정신력' 막 이랬지 않나. 근데 그건 진짜 맞는 것 같다. 백업으로 경기를 못 뛸 때는 얼마나 뛰고 싶나. 그런데 계속 경기를 나가니까 피곤하지. 그런데 '피곤하다'하는 순간 지고 내려가는 것"이라며 "선수들이 본인의 몸 관리를 잘해서 어떻게든지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령탑이 걱정했던 상황이 벌어졌고, 어느새 자력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이번주 일정이 매우 중요하다. 롯데의 희망이 이어지느냐, 내년을 기약하느냐가 사실상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는 10일부터 LG 트윈스-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와 각각 한 경기씩을 치른 뒤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일정임은 분명하다.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느냐, '암흑기'로 불렸던 2001년부터 2007년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 못했던 '8-8-8-8-5-7-7' 시절을 되풀이 하느냐가 결정될 한 주다. 마이데일리
아스널 초비상...'핵심' 외데고르 "부상 심각"→북런던 더비 중원 초토화, '메리노+라이스'에 이어 결장 유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쓰러졌다. 노르웨이는 10일(한국시간)에 펼쳐진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1로 진행되던 후반 35분에 엘링 홀란드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노르웨이가 값진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외데고르는 노르웨이의 주장 완장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경기를 펼치던 외데고르는 후반 20분 상대 선수와의 경합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외데고르는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다리를 쩔뚝거리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후 노르웨이의 솔바켄 감독은 “외데고르의 상태가 라커룸에서 보기에도 심해 보였다”고 부상이 가볍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의료진은 “작은 발목 염좌로 보이지만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초음파로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확실하지 않으면 MRI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데고르의 부상 소식은 아스널에게 치명적이다. 외데고르는 아스널의 주장이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8골 10도움을 올렸고 이번 시즌도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하게 됐다. 더욱이 아스널은 휴식기 이후 15일에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리그 4라운드이자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라이벌과의 혈투를 앞두고 주장의 경기 출전이 불투해졌다. 더욱이 아스널은 이미 북런던 더비의 결장자가 있다. 먼저 데클란 라이스가 직전 경기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토트넘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또한 야심차게 영입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도 이미 부상을 당했다. 메리노는 아스널 이적 후 훈련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회복에 두 달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노와 라이스의 결장에 이어 외데고르까지 출전이 불투명하면서 아르테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충격적 이적설! 살라, 이강인 동료 될 수 있다"…사우디 거부→공격력 강화 PSG가 원해→"음바페의 진정한 대체자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다음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다. 유럽이다. 그것도 유럽 빅클럽이다.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하나인 살라. 리버풀과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 끝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기 않고 있다. 그러자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0 대승 후 '폭탄 발언을 했다. 살라는 "경기장에서 가면서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클럽에서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나는 '좋아,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면 상황을 지켜보자'라고 생각했다. 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낀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밝혔다. 올 시즌이 리버풀과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살라가 '폭탄 발언'을 하자 리버풀이 움직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살라의 협상은 몇 주 안에 시작될 것이고, 살라의 리버풀 미래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움직이기 시작했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미 사우디아리바아는 적극적으로 살라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월 사전 계약을 맺고, 내년 여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돼 이적료는 없다. 대신 사우디아리바아는 역대급 연봉을 살라한테 지급한다는 시나리오다. 때문에 모든 이들이 살라가 리버풀을 떠난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핵심은 리버풀에서 황금기를 함께 했던 사디오 마네의 몰락이다. 마네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간 후 존재감이 사라진 것을 본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계획을 접었다. 대신 유럽에 남아 영광을 이어가겠다는 선택을 했다. 살라가 리버풀에 남지 않는다고 해도 그 꿈은 이어갈 수 있다. 유럽 최고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도전할 수 있는 유럽 빅클럽들이 살라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팀이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El Nacional'은 "살라가 PSG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다. PSG의 관심을 받고 있다. PSG는 살라 영입을 위해 실제로 접촉을 했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에 살라를 더해 더욱 강력한 공격진을 꾸리는 계획을 새웠다"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전력 공백이 불가피한 PSG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의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살라를 원한다. 검증된 공격수다. 즉 살라가 진정한 음바페의 대체자가 되는 셈이다. 살라가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한국 대표팀 출신 이강인과도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살라를 원하는 또 하나의 빅클럽이 있다. 이 구단 역시 UCL이 보장된 팀이다. 바로 이탈리아 최고 명가 유벤투스다. 이 매체는 "유벤투스 역시 살라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8전 8패' SSG의 마지막 자존심 살리기냐 한화의 6위 자리 탈환이냐…갈 길 바쁜 두 팀의 만남 누가 웃을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갈 길 바쁜 두 팀이 만난다.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는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팀 간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두 팀은 치열한 5강 싸움 중이다. SSG는 61승 2무 67패로 6위다. 한화는 60승 2무 66패로 7위다. 두 팀의 경기 차는 없다. SSG가 승률 0.477로 한화(0.476)에 앞서 있다. 현재 5위 KT 위즈(64승 2무 65패, 승률 0.496)와 2.5경기 차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0경기 이상 남겨둔 상황에서 충분히 좁힐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있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한화가 압도하고 있다. 10승 4패로 우세하다. 특히, 인천에서 SSG를 상대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전 8승이다. 인천 적지에서 단 한 경기도 SSG에 내주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에서 열리는 올 시즌 한화와 마지막 맞대결이다. SSG는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프로 2년 차를 맞이한 송영진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4승 9패 90이닝 44볼넷 64탈삼진 평균자책점 5.8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66을 기록 중이다. 한화와 맞대결에는 3경기 나섰다. 1승 1패 15이닝 9볼넷 13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송영진이 가장 강했던 팀이 한화다. 한화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다. 와이스는 올 시즌 리카르도 산체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돼 정식 계약까지 맺은 투수다. 12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71⅓이닝 22볼넷 77탈삼진 평균자책점 3.03 WHIP 1.08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16일 인천 SSG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SSG에서 한화에 강한 타자는 추신수와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꼽을 수 있다. 추신수는 9경기 9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 7볼넷 타율 0.360 OPS 1.005를 마크했다. 에레디아는 13경기에 나와 19안타 1홈런 7타점 2볼넷 7타점 7득점 타율 0.358 OPS 0.854를 기록했다. 최정은 타율 0.231로 낮지만 9안타 3홈런 10타점 9사사구 OPS 0.854라는 성적을 남겼다. 한화에서는 요나단 페라자가 SSG에 강했다. 10경기에 출전해 11안타 3홈런 6타점 9득점 타율 0.306 OPS 1.033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SSG를 상대로 올 시즌 6개의 아치를 그렸다. 14경기 13안타 6홈런 12타점 12득점 타율 0.241 OPS 0.942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열리는 두 팀의 인천 맞대결이다. SSG가 마지막 한화 홈 경기에서 자존심을 세울지 아니면 한화가 SSG를 제압하고 6위 자리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충격! 손흥민 '최고 절친' 방출한다"…토트넘 11년 차+31세 베테랑→돈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손흥민도?→재계약 합의 실패 예상[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또 한 명의 전설이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손흥민의 '최고 절친'으로 알려진 벤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4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수비수다. 이후 올 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11시즌 째 보내고 있다. 손흥민보다 1년 먼저 왔고, 31세로 손흥민과 비슷한 또래. 둘은 토트넘에서 진한 우정을 나눴다. 손흥민이 동료가 아닌 '가족'이라고 표현한 유일한 선수가 바로 데이비스다. 최근 손흥민은 데이비스의 토트넘 10주년을 기념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벤은 나에게 가족과 같은 사람이다.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정말 똑똑하다.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똑똑한 사람이다. 우리의 우정은 수년에 걸쳐 엄청나게 커졌다. 나는 많은 선수들과 친하지만, 벤은 정말 특별하다. 차원이 달랐다. 벤은 내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내가 어려움을 겪을 때, 조언이 필요할 때면 항상 벤에게 물어봤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16살에 한국을 떠났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나라를 떠나면 친구가 많지 않다. 벤이 많이 도와줬다. 그는 환상적인 사람이다. 나를 깨워주는 사람이었다. 벤은 완벽한 프로 선수다. 모든 사람이 존경할 수 있는 선수다. 나에게 벤은 롤모델이다. 많은 사람들이 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 벤은 항상 빛났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팀을 도왔다. 나는 벤의 아들 랄프의 대부다. 대부가 되는 것은, 나의 아들은 아니지만 이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다. 감독이 북받쳐 올랐다. 벤이 나를 그렇게 생각해준 것에 너무 감사했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9년 동안 서로르 ㄹ알고 있다. 나는 벤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손흥민은 데이비스와 강제 이별을 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데이비스를 방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행선지는 오는 13일까지 이적 시장이 열려 있는 튀르키예다. 갈라타사라이가 데이비스를 원한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과 갈라타사라이가 데이비스 이적에 합의를 했다. 지금 이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오는 13일까지다. 갈라타사라이는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고, 데이비스를 주시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빅터 오시멘을 영입했고, 이제 5백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갈라카사라이는 새로운 수비수 한 명이 더 필요하다. 그 역할을 채울 이상적인 후보가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5백에 어울리는 수비수다. 센터백과 풀백 모두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이비스는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에게는 이번이 데이비스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30대가 넘은 베테랑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알 수 있는 결정적 장면이다. 이런 대우는 손흥민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o The Lane And Back'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수 있는 정당한 계약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실용적 영역 안에 넣었다. 레비와 수뇌부들은 선수의 재정성과 임금을 통제하기 위해 노령화에 관한 엄격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끝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손흥민과 재계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발동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대부분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즉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50-50 신경 쓴다 VS 덜 인식하려고…” 다저스 7억달러 슈퍼스타, 추신수부터 가볍게 넘는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덜 인식하려고 노력한다.”(오타니 쇼헤이), “그는 신경 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에 홈런과 타점 4개씩 남겨뒀다. 오타니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서 시즌 46홈런을 마크했다. 7일 클리블랜드전에 이어 2경기만의 대포. 시즌 46홈런-46타점이다. 다저스는 19경기 남겨뒀다. 오타니의 올 시즌 홈런 및 도루 페이스를 볼 때 무난히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창조할 듯하다. 홈런과 도루 각각 4개. 그런데, 대망의 50-50보다 이 선수를 먼저 소환할 수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추신수(SSG 랜더스)다. 추신수는 통산 218홈런으로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홈런 최대 1위다. 오타니는 9일까지 개인통산 217홈런을 쳤다.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추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2개를 치면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홈런 1위에 오른다. 오타니로선 사실상 신경도 안 써도 되는, 그러나 매우 의미 있는 기록이다. 어쨌든 50-50의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오타니는 지난 9일 MLB.com에 “그것에 대해 덜 인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그것을 매우 신경 쓴다”라고 했다. 솔직한 얘기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그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은 아무도 해보지 못한 걸 하는 것이다. 그도 이미 해봤지만, 당신도 수를 세는 걸 좋아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인 오타니가 50-50을 달성하면 그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오타니는 9월 들어 2개의 홈런을 쳤다. 46홈런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홈런이기도 하다. 오히려 도루가 잠잠하다.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폭풍 3도루를 한 뒤 5경기 연속 도루를 하지 못했다. 오타니 뒤에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이 있어서 상식적으로 무리하게 도루를 할 필요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미 46도루를 해냈다. 기본적으로 잘 치는 타자여서 50도루에 도달할 기회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50-50 도루를 하면 2021년, 202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MVP도 완전히 확정할 전망이다. 내셔널리그에서 이미 오타니의 대항마가 없다. 사상 최초 지명타자 MVP 탄생도 임박했다. 그리고 오타니의 생애 첫 포스트시즌도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이럴 수가' 김하성의 시즌아웃 가능성…"복귀 시점 불분명" SD 플랜B 가동 임박, FA 잭팟계약 영향 미치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하성의 복귀 가능성이 불분명하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여전히 결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잰더 보가츠가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1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데뷔 첫 시즌 메이저리그의 빠른 볼 적응에 애를 먹는 등 기대와 달리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2년차를 앞두고 주전 유격수를 맡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고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해 출장정지 징계를 받게 되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샌디에이고는 '특급유망주'로 불리던 '경쟁자' CJ 에이브람스를 포기할 정도로 김하성에게 큰 기대감을 품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믿음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그는 150경기에 출전해 130안타 11홈런 51타점 58득점 12도루 타율 0.251 OPS 0.708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고,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시즌이 끝난 뒤 샌디에이고의 움직임은 다소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김하성과 타티스 주니어라는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무려 2억 9000만 달러(약 3903억원)를 투자해 유격수 자원인 잰더 보가츠를 영입한 것. 보가츠가 샌디에이고로 향하면서 김하성은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0순위로 급부상했지만,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에게 유격수를 맡기고 김하성을 2루수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금지약물 징계에서 돌아올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 기존에 2루수를 맡아오던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보내면서 '교통정리'에 나섰다. 그 결과 김하성은 지난해 17홈런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지만, 보가츠는 최악의 한 해를 치렀다. 이에 샌디에이고가 다시 움직였다. 올 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의 지휘봉을 잡게 된 마이크 쉴트 감독이 스프링캠프 직전 보가츠에게 포지션을 옮겨달라는 부탁을 건넸고, 보가츠 또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김하성이 유격수로 복귀하게 됐다. 샌디에이고 입장에서는 수비력이 뛰어난 김하성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공격력이 떨어진 보가츠가 수비 부담이 덜한 2루수로 이동하면서 타석에서의 반등을 기대했다. 그런데 최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김하성이 어깨 부상을 당한 것. 견제구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통해 1루로 귀루하던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김하성은 당시 욕설을 내뱉고 헬멧을 집어던질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MRI 검진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 이에 김하성은 당초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하지 않았지만, 쉴트 감독은 김하성이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10일 부상자명단 이동시켰다. 당시 사령탑은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고, 김하성 또한 부상자명단행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예상보다 김하성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당초 9월초 엔트리가 확장되면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까지 어깨에 불편함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즉 수비가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다. 9일 'MLB.com'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가깝진 않다"고 밝혔다. 'MLB.com' 또한 "이 소식은 샌디에이고 내야진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올해 2루수로 이동한 잰더 보가츠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보가츠가 유격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김하성의 시즌 아웃 가능성으로도 연결된다. 'MLB.com'은 "김하성은 3주 전 콜로라도전에서 1루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처음에 김하성이 10일간의 휴식을 취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김하성이 송구 개수를 늘리려고 시도했지만, 어깨의 불편함을 계속 느끼고 있다. 100%로 던지지는 못했다. 이번 시즌 김하성의 복귀 가능성이 불분명하다. 이에 샌디에이고도 예상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샌디에이고에게는 단 17경기만 남은 상황. 약 3주 동안의 일정이 끝난 후에는 곧바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샌디에이고는 이 기간 내에도 김하성이 돌아오지 못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새다. 이탈 기간이 길어지면 당연히 실전 감각도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될 경우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과정에도 시간이 필요하다. 보가츠가 유격수로 복귀한다는 것보다 김하성의 복귀 시점에 불분명하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상황. 이는 FA 몸값에도 당연히 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다. 마이데일리
삼성이 확률은 가장 높은데…삼성 or 두산 or SSG 한국시리즈 법칙 2년만에 부활? KIA도 은근한 관심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두산-SSG의 한국시리즈 법칙이 2년만에 부활한다? KBO리그 한국시리즈에는 희한한 법칙 하나가 있다. 1999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을 끝으로, 2023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성사되기 전까지 23년 연속 삼성 라이온즈 혹은 두산 베어스 혹은 SSG 랜더스(SK 와이번스 포함)가 꼭 출전했다. ▲2000년부터 한국시리즈 매치업(우승-준우승) 2000 현대-두산/2001 두산-삼성/2002 삼성-LG/2003 현대-SK/2004 현대-삼성/2005 삼성-두산/2006삼성-한화/2007-2008 SK-두산/2009 KIA-SK/2010 SK-삼성/2011-2012 삼성-SK/2013 삼성-두산/2014삼성-넥센/2015 두산-삼성/2016 두산-NC/2017 KIA-두산/2018 SK-두산/2019 두산-키움/2020 NC-두산/2021 KT-두산/2022 SSG-키움/2023 LG-KT/2024 ?/ 올 시즌은 어떨까. 9일 기준 정규시즌 1위는 KIA 타이거즈다. 2위 삼성에 무려 7경기 앞섰다. 정규시즌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 6. 사실상 확정적이다. 언제 어디서 우승을 확정하느냐가 더 큰 관심사다. 그렇다면 KIA의 한국시리즈 파트너는 누구일까. 당연히 현 시점에선 알 수 없다. 흥미로운 건 삼성, 두산, SSG 모두 5강,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다. 우선 삼성은 2021년 이후 3년만의 포스트시즌 복귀는 확정적이다. 두산과 SSG는 5강 끝자락에서 피 말리는 혈투 중이다. 두산은 4위다. 6위 SSG에 3경기 앞서간다. 현 시점에서 3경기 격차는 무시할 수 없다. 단, 두산이 최근 투수 줄부상으로 크게 흔들리는 걸 감안하면, 시즌 막판 4~5위 싸움에 대반전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두산이나 5위 KT가 흔들릴수록 6위 SSG의 막판 대반전 가능성이 커지는 게 사실이다. 그동안 정규시즌 우승팀을 제외하고 한국시리즈에 가장 많이 나간 팀은 역시 정규시즌 2위팀이었다. 삼성은 3위 LG에 4경기 앞섰다.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올 시즌 삼성은 타선의 신구조화가 아주 돋보인다. 2010년대 왕조가 끝난 뒤 길었던 암흑기를 올해 가을야구를 시작으로 완전히 끊어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IA에서도 삼성을 높게 평가하는 시선이 존재한다. 어쨌든 올해 삼성-두산-SSG 한국시리즈 법칙이 2년만에 복원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국시리즈에 나갈 가능성이 매우 큰 KIA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만약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가 성사되면 놀랍게도 1993년 이후 31년만의 영-호남 매치업이다. 마이데일리
"슈퍼스타? 겁먹지 마세요! 평범한 소년입니다"…母와 함께 소박한 일상 포착→"이것이 그 소년의 진짜 모습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주드 벨링엄. '슈퍼스타'다. 지난 시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진정한 슈퍼스타가 됐다. 세계 최고의 팀에 입성한 직후부터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팀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에이스가 됐다. 유로 2024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 발롱도르 수상 유력 선수다. 벨링엄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발바닥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라운드 마요르카전에 출전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은 UEFA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뛰고 있지만, 벨링엄은 마드리드에 남아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벨링엄의 모습이 포착됐다. 슈퍼스타의 모습이 아닌 평범한 소년의 모습. 그의 나이 올해 겨우 21세.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소년이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소박한 일상을 보냈다. 이 장면을 스페인의 'Relevo'가 공개했다. 벨링엄은 마드리드의 한 레스토랑에 등장했다. 어머니와 함께였다. 어머니와 식사를 하러 온 것.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도심의 레스토랑. 벨링엄은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어머니와 함께 즐겁게 식사를 했다.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벨링엄을 몰라볼 리 없었다. 레스토랑 주인과 직원들은 겁을 먹었다. 그렇지만 곧 긴장이 풀렸다고 한다. 21세 소년의 친절함 때문에. 벨링엄은 지나가던 모든 팬들과 사진을 찍어줬고, 레스토랑에 있는 내내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이 매체는 "벨링엄이 마드리드에 있는 레스토랑에 왔고, 이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냈다"고 표현했다. 이어 "벨링엄은 새로운 명성과 부를 누리고 있고, 슈퍼스타의 삶에 익숙해지고 있지만, 어머니와 함께 레스토랑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에서는 슈퍼스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레스토랑의 주인은 이렇게 증언했다. "벨링엄이 어머니와 함께 우리 레스토랑을 방문했는데, 나를 포함해 직원들이 깜짝 놀랐다. 우리는 모두 겁에 질렸다. 우리는 그를 그냥 쳐다볼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직원들이 그에게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벨링엄에게 편안함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벨링엄이 먼저 와서 테이블을 요청했고, 우리는 비어 있는 자리로 안내했다. 그리고 벨링엄은 그곳에서 모든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줬다. 우리가 알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스타가 아니었다. 벨링엄의 친근한 모습에 모두가 놀랐다. 벨링엄이 우리 식당을 방문해줘 너무나 감사드린다. 벨링엄은 언제나 환영이다." 마이데일리
‘살생부’에 오른 20살-21살 MF 살았다…신임 감독, 1군 선수단서 제외→“다시는 뛸 기회 없다”며 이적 강요→주요 선수는 ‘굿바이’→일부 선수 1군 콜업→‘헛소리’였나[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팀의 주전 선수를 포함해서 많은 선수들을 내보내기 위해서 ‘폭탄 조직’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밤 스쿼드(Bomb Squad)라는 조직이 있었다. 쉽게 말해 ‘살생부’였다. 프리미어 리그 감독을 처음 맡은 엔조 마레스카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은 선수들을 한데 모아 놓은 곳이다. 그곳에 포함되면 첼시는 떠나야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를 위해서 단 1분도 뛸 기회가 없을 것이다”라는 경고를 날렸고 그에 따라 많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대표적인 선수가 코너 갤러거였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마레스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었기에 성골 유스출신인 그를 결국 스페인으로 밀어냈다. 라힘 스털링도 이적 시장이 문을 닫히기전 아스널로 이적했다. 그런데 최근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살생부’에 포함되었던 멤버 2명이 당당히 1군 스쿼드에 포함되어 복귀했다고 한다. 한달전만해도 다시는 첼시를 위해서 뛸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는데 살아 남은 것이다. 첼시의 미드필더 유망주 카니 추쿠에메카(20)와 체사레 카사데이(21)가 행운의 주인공이다. 불과 몇 주 전에 엔조 마레스카는 살생부에 오른 선수들은 절대로 복귀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살생부에 올랐던 두 선수는 1군 선수들과 훈련도 하지 못했지만 이적 시장이 문을 닫은 후 슬그머니 첼시 1군 스쿼드에 합류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디 애스렐틱’이 보도해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여름 이적 시장때 크리스털 팰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의 다른 국가들이 여전히 이적 시장의 문이 열려있지만 첼시는 이들을 팔지 않기로 했고 1군에 포함시켰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제 마레스카의 계획에 다시 포함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물론 추쿠에메카와 카사데이는 팀에 잔류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첼시 유니폼을 입고 얼마나 많은 경기에 나설지는 알수 없다. 마레스카 감독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적에 실패할 경우에도 살생부에 오른 선수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달 “라힘 스털링 뿐 아니라 살생부에 오른 선수들이 다 그렇다. 이적 시장이 닫히는 순간, 그들은 출장 시간을 얻지 못할 거다”라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날아오른 박지영, 이예원 제치고 생애 첫 K랭킹 1위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박지영(28, 한국토지신탁)이 KLPGA 투어만의 독자적인 랭킹 시스템인 K랭킹에서 처음으로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박지영은 2024시즌 상금순위,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K랭킹까지 모두 1위에 오르게 됐다.2024년 36주차 K랭킹 순위에 따르면 10.6877 포인트를 기록한 박지영이 기존 1위였던 이예원(21, KB금융그룹)을 0.0511포인트 격차로 앞지르며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이예원은 2023년 50주차에 박민지(26, NH투자증권)를 제치고 K랭킹 1위에 오른… 데일리안
'1패했는데 WC 진출 실패'...'유종의 미' U-18 농구대표팀, 순위결정전서 이란 꺾고 5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대표팀이 마지막 순위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4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5, 6위 결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66-57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틀 전 요르단에 석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8강 탈락과 함께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진출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은 순위결정전으로 떨어졌고, 일본과 이란을 차례로 꺾으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구승채의 활약이 돋보였다. 구승채는 20득점을 올리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장혁준과 김준하도 각각 15득점, 11득점을 기록하며 구승채의 뒤를 받쳤다. 한국은 38-38로 이란에 리바운드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1쿼터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3-13 상황에서 쿼터 막판 구승채가 3점슛을 림 안으로 집어넣으며 16-13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2쿼터에도 득점을 몰아치며 35-22로 격차를 벌려나갔다. 3쿼터까지 51-33으로 여유롭게 앞서가던 한국은 4쿼터에 위기를 맞이했다. 4쿼터 중반부터 이란이 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한국을 추격했다. 다행히 한국은 쿼터 막판 이란의 총공세를 막아내며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정승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게임 내용과 별개로 선수들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 목표했던 4강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8강전 패배 이후 어린 선수들이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기에 임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끝까지 잘 마무리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수훈 선수로는 구승채와 김건하를 뽑았다. 정 감독은 "구승채 선수와 김건하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구승채 선수는 제일 기복이 없는 선수다. 슈터로서 능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고, 꾸준히 제 몫을 다 해줬다. 또, 가드진들의 부상으로 뛰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김건하 선수가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총 6경기를 치렀고, 그중 1패를 했다. 가장 중요한 8강전에서 패배한 것이 아쉽다. 아직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요르단 홈 관중의 분위기를 이기지 못한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12명의 선수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부터 약 40일간의 훈련을 함께 해왔다. 개개인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미안한 면도 있다. 대표팀에서 배운 것들을 잘 간직해 각자 팀으로 돌아가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나 덕배보다 돈 많이 벌어! 주급 7억 허세 작렬'…공개 약속했다→"사우디로 오세요, 비행기값은 제가 냅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갑작스럽게 엄청난 돈을 벌게 됐다. 그러자 그의 머릿속에는 이 돈을 쓸 생각밖에 없다. 그래서 엄청난 약속을 하고 말았다. 주인공은 이반 토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하며, 한 때 득점 3위까지 올랐던 공격수.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지난 유로 2024에도 출전했던 공격수다. 그가 가난한 구단 브렌트포드에서 받았던 주급은 3만 6000 파운드(6345만원)였다. 이런 그에게 엄청난 돈이 들어왔다. 브렌트포드는 EPL의 많은 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아스널, 토트넘 등과 연결이 됐지만, 그가 선택한 것은 결국 돈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손을 잡았다. 토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 이적을 확정 지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704억원)였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토니의 연봉이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3만 6000 파운드와는 비교되 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돈을 만질 수 있게 됐다. 토니의 주급은 무려 40만 3000 파운드(7억 1000만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마법이다. EPL에 남았다면 절대 만져보지 못할 금액이다. 게다가 이는 EPL 주급 전체 1위,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의 40만 파운드(7억원)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EPL에 가면 전체 1위의 주급. 토니는 위풍당당하다. 돈방석에 앉은 그는 SNS를 통해 공개 약속을 했다. 그야말로 '허세 작렬'이다. 그의 친구, 지인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로 놀러 오라고 했고, 그 비용을 자신이 내겠다는 약속이었다. 토니는 돈을 퍼부을 준비가 됐다. 실제로 토니는 "친구와 지인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찾아오는 걸 좋아한다. 사랑을 알고 있다. 다들 각자의 이유로 초대를 받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좋은 추억을 쌓았고, 우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을 쌓을 거라고 확신한다. 나이가 조금 들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할 것이다. 언제든지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면 된다. 비행기값은 내가 낸다. 걱정하지 말라. 내가 당신을 데려가겠다. 우리는 이곳에서 즐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팔레스타인전 갈등 사과 "행동에 대해 반성 중"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최근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 후 발생한 팬들과의 갈등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재는 9일 오만 무스카트의 시티 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팬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취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팬들에게 요청을 드린 것에 대해서는 잘못이라고 생각하 포모스
"연봉 37억 받고 레알에서 못 뛰어요!"…'돈' 때문에 최고의 팀 거부한 18세 DF→"연봉 141억은 돼야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8세 신성 수비수 레니 요로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했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릴의 합의는 끝났고,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 영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뒤통수를 맞았다며 격분했다. 요로의 에이전트는 '슈퍼 에이전트'라 불리는 호르헤 멘데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스페인의 'Okdiario'는 "격노한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와 모든 관계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 멘데스가 요로를 맨유로 보내자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가 분노했다. 멘데스와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연봉에 대한 무리한 요구를 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반발하자 바로 맨유로 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무산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실제로 돈 때문이었다. 요로는 명예보다 돈을 더 원했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더 많은 연봉을 요구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거부했다. 대신 맨유는 요로과 원하는 연봉을 맞춰줬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의 연봉 차이는 무려 3개가 넘는다. 돈을 위해 요로가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한 것이다. 결국 맨유는 요로 영입에 성공했다. 요로는 연봉 3배에 손을 잡았다. 이적료는 6200만 유로(921억원)였다. 영국의 'Caught Offside'는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들은 요로가 돈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요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했지만, 결국 맨유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에 따르면 요로의 선택은 전적으로 돈 때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요로에게 250만 유로(37억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레알 마드리는 영입을 확신했다. 하지만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의 연봉 3배가 넘는 제안을 했고, 이는 요로를 설득하기에 충분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에 요로에게 제시한 연봉은 950만 유로(141억원)였다. 맨유는 요로와 5년 계약을 맺었고, 1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넣었다. 한편 요로는 지난 7월 프리시즌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전반에 요로는 발 쪽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곧바로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큰 부상이었다. 요로는 중족골 골절을 당했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 요로는 오는 11월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캐주얼 의류와 '찰떡궁합'...포항, ACLE 유니폼 공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유니폼을 공개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17일 상하이선화 원정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ACLE 대회에 앞서 새로운 유니폼을 출시했다.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크리에이티브가 디자인을 맡았다. 홈 유니폼은 포항의 상징인 검정 빨강 줄무늬에 흰색 포인트를 더해 차분한 느낌을 자아냈다. 검은색 깃과 소매로 강렬함을 표현했고, 리그 유니폼과는 다르게 흰색 바지를 매치하며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정 유니폼은 박태하 감독의 포항 코치 시절 원정 유니폼(2006-2007)을 착안해 재탄생시켰다. 검정 시안블루 줄무늬에 홈 유니폼처럼 흰색 포인트를 추가했고, 날렵한 웨이브 포인트로 역동적인 포항의 축구를 나타냈다. 유니폼 뒷면 상단엔 태극기를 부착해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의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름과 번호 마킹 부분은 앞면과 달리 단색을 사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캐주얼 의류와 매치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한 블록 코어 룩(blokecore-look)을 완성할 수 있다. 유니폼의 트렌디함을 강조하고자 ‘포항 스틸러스 영건’ 홍윤상, 이승환, 이동협, 김동진, 이규백이 캐주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5명은 새 유니폼에 용품 후원사 푸마(PUMA)의 신발과 바지 등을 함께 매치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했다.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캐주얼 화보 이미지는 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 스틸러스 ACLE 유니폼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3일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홈 경기장과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금액과 사이즈 등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ML 현역 최다승 1위, AAV 4333만달러 레전드의 시대가 끝났나…충격의 ERA 5.30, 추운 겨울 임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현역 최다승 1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연봉 1위를 자랑하는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위기의 겨울을 맞이할까. 이젠 노쇠화 기미가 보인다. 벌랜더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8실점으로 시즌 6패(3승)를 당했다. 벌랜더가 올 시즌 급격히 스탯이 처진다. 이날까지 14경기서 3승6패 평균자책점 5.30이다. 피안타율 0.270에 WHIP 1.38. 어깨와 목 부상으로 74.2이닝밖에 못 소화했고, 그나마 마운드에 올라도 더 이상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한다. 이날도 2회 무사 1,2루서 파빈 스미스에게 93.9마일 포심을 구사하다 우월 스리런포를 맞았다. 3회에는 1사 만루서 역시 스미스에게 95.3마일 포심을 던지다 좌중월 그랜드슬램을 내줬다. 올 시즌 최소이닝, 최다실점 경기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벌랜더의 포심 평균구속은 작년 94.3마일서 올해 93.5마일로 큰 차이가 나는 건 아니다. 그러나 타자들의 평균 타구속도가 118.8마일이다.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15년 이후 가장 빠른 평균 타구속도지만, 작년 118.3마일과 큰 차이는 아니다. 그러나 스윗 스팟에 걸린 비율이 작년 30.5%서 올해 41.5%로 확연히 올랐다. 포심 구종 가치도 작년 12서 올해 -9로 폭락했다. 슬라이더도 작년 9에서 올해 2로 떨어졌다. 여기서 스피드가 더 떨어지면 더욱 고전할 수밖에 없다. 당장 9월 들어 2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15.26. 타자들이 더 이상 벌랜더를 무서워하지 않는 모습이다. 41세다.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벌랜더는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8666만달러 계약, 역대 최고 AAV 4333만달러 계약이 종료된다. 올해 퍼포먼스가 많이 떨어진만큼, 다가올 2024-2025 FA 시장에서 가치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현역 최다승, 260승으로 굳건한 1위다. 2위 잭 그레인키, 3~4위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도 나란히 하락세라 당분간 1위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올 시즌 후 현역을 연장하려면 대폭 떨어진 금액을 받아들여야 할 듯하다. 포스트시즌서 자존심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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