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자랑' 최고 외인 오스틴, 장염 증세로 휴식... 포수 3명 전원 선발 출전이라니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장염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문성주가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다. LG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김범석(1루수)-이영빈(2루수)-최원영(중견수)-허도환(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스틴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염경엽 감독은 "장염 증세가 있다. 만성 장염이다"며 "오늘은 경기에 뛰지 않는다. 링거 맞으라고 병원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오스틴이 빠지면서 포수 자원 3명(박동원, 허도환, 김범석)이 모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진귀한 장면이 나오게 됐다. 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7월 20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문성주가 마침내 돌아왔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대신 안익훈이 말소됐다. 문성주는 당분간 대타로 대기할 예정이다. 이날 LG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최원태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키움 상대로는 1경기에 나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파크골프 최강자는 나"…양평서 이틀간 '명인열전' 펼쳐진다'제1회 서울경제·어깨동무 파크골프 마스터즈'가 12일부터 양평에서 열리며, 482명의 선수들이 4개 부문에서 경쟁한다. 상금 5000만 원 이상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서울경제
삼성 10승 출신 역수출 신화의 허벅지가 뜨거워…155km 미사일 직격, ML 최악의 팀인데 ‘털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쓰러졌다.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최소이닝, 최소투구수를 기록하고 물러났다. 라이블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했다. 그러나 단 28개의 공만 던지고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루였다. 도미닉 플레처를 상대했다. 초구 81.3마일 스위퍼를 낮게 구사했다. 플레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타구는 라이블리의 정면을 향했다. 라이블리는 반사적으로 돌아섰지만, 타구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직격했다. 이후 1루수 조쉬 네일러 방면으로 흘러가면서 플레처는 1루 땅볼 아웃. 그러나 라이블리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힘겹게 일어났으나 구단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결국 3회말 시작과 함께 페드로 아빌라로 교체됐다. 불의의 부상이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플래처의 타구속도는 96.4마일(약 155km)이었다. 엄청난 미사일 한 방을 맞은 셈이다. 라이블리로선 비교적 손쉬운 1승 상대를 상대로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라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통산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그렇게 눈에 띄는 투수가 아니었다. 이후 미국을 돌아가 2023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나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5.38로 역시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었다. 그런 라이블리는 올해 클리블랜드와 1년 75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이다. KBO리그에서도 100만달러 이상의 몸값을 받는 외국인선수가 수두룩한 걸 감안하면, 올해 라이블리는 가성비 초대박의 활약이다. 이날까지 26경기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4.01.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각 구종별 가치가 확연히 올라갔다. 단, 16경기서 8승5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한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다소 고전한다. 10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78이다. 그래도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MLB.com은 라이블리가 부상자명단에 올라야 한다면 로건 앨런을 대체자로 지목했다. 어쨌든 포스트시즌을 눈 앞에 두고 당한 이 부상이 라이블리로선 달갑지 않다. 포스트시즌 클리블랜드 마운드에서 라이블리의 지분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라이블리는 아직 포스트시즌서 1경기도 던진 경험이 없다. 마이데일리
"오닐은 황희찬이라는 늑대를 풀어라!"…벤치 밀린 황소→그는 선발로 출전할 자격이 있다→'무승' 울버햄튼 시즌의 활력 불어넣을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울버햄튼의 출발은 좋지 않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고, 2라운드에서는 첼시에 2-6 참패를 당했다. 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1-1로 비겼다. 1무 2패. 울버햄튼은 18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에 속한 것이다. 지난 시즌 12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의 활약도 아쉬움을 남겼다. 아직까지 골이 없다. 도움도 없다. 게다가 갈 수록 출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 그는 아스널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첼시전에서는 선발 출전했고, 후반 15분 조기 교체됐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선발에서 빠졌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다. 울버햄은은 오는 16일 홈에서 뉴캐슬과 EPL 4라운드를 펼친다. 반드시 반전이 필요한 경기다. 이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Molineux News'는 게리 오닐 감독에게 뉴캐슬전에 황희찬을 다시 선발로 투입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오닐은 뉴캐슬을 다시 한 번 괴롭힐 수 있는 '매우 인상적인' 울버햄튼 스타를 풀어야 한다. 오닐은 뉴캐슬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한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켜야 한다. 그는 선발로 출장할 자격이 있다.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터뜨렸고, 의심할 여지 없이 오닐 체제의 가장 중요한 공격 무기다. 하지만 올 시즌 첫 3경기에서는 이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황희찬을 포함해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없었다. 오닐은 황희찬을 3라운드에 벤치에 앉혔다. 그러나 뉴캐슬전에 승점 3점을 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변화를 가져가야 한다. 황희찬은 뉴캐슬과 경기에서 놀라운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황희찬은 이전 뉴캐슬전 5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뉴캐슬을 괴롭힌 경험이 있다. 때문에 오닐은 이번 뉴캐슬전에 황희찬을 선발로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황희찬이 뉴캐슬전에서 얼마나 많은 활약을 했는지 오닐은 알고 있을 것이다. 오닐이 황희찬을 선발로 내보낸다면, 이 경기가 울버햄튼의 시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경기가 될 수 있다. 황희찬은 A매치가 끝난 후 4일 동안 회복할 시간이 있다. 황희찬은 다시 선발이 될 수 있다. 황희찬이 다시 한 번 뉴캐슬을 괴롭히는 임무를 맡는다고 해도, 아무도 불평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닐의 선택에 달려 있다. 마이데일리
정현우·정우주, 2025 KBO드래프트 1·2순위로 키움·한화行덕수고 왼손 투수 정현우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광을 차지했다.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현우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썼다.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 정현우는 커브와 포크볼 등 변화구 완성도와 제구력이 뛰어나다.왼손 선발 투수 자원이 부족한 키움은 최근 정현우 지명 쪽으로 방침을 정했고, 변동 없이 가장 먼저 이름을 불렀다.정현우는 올해 고교야구 16경기에서 8승 무패 48⅓이닝 70탈삼진 13볼넷 평균자책점 0. 싱글리스트
87일 만에 등판 'KKKKKKKK' 日 4351억 우완의 완벽 복귀…"절실히 필요했던 안도감 선사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절실히 필요했던 안도감을 선사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오릭스 버팔로스 유니폼을 입고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탈삼진, 평균자책점) 및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와무라상을 차지했다. 이후 메이저리그 무대 도전에 나섰다.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51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최고 대우 계약이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전반기 1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를 마크했다. 하지만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2이닝을 소화한 뒤 몸 상태 문제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삼두근 부상이었다. 야마모토는 이후 재활에 집중했고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클럽에서 재활 경기 2경기에 나선 뒤 87일 만에 다시 한번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은 산뜻했다. 1회초 이안 햅, 댄스비 스완슨, 스즈키 세이야를 상대로 모두 삼진을 솎아냈다. 2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까지 삼진으로 잡아 네 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이삭 파레데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마이클 부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니코 호너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에게 1루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했는데, 불규칙 바운드 때문에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공을 잡지 못했다. 공식 기록은 크로우 암스트롱의 내야안타였다. 그사이 파레데스가 득점했다. 이후 야마모토는 미겔 아마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야마모토의 모습이었다. 3회초 다시 한번 햅, 스완슨, 스즈키로 이어지는 컵스의 상위 타선을 상대했는데, 이번에도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는 벨린저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파레데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부시에게 1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야마마토는 총 59개의 공을 던졌으며 그 중 4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또한 12개의 아웃카운트 중 8개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야마모토는 다저스에 절실히 필요했던 안도감을 선사했다"며 "야마모토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이번 시즌을 책임진다면 다저스 선발진이 스트레치 런에 돌입할 때 훨씬 나아질 것이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첼시의 '역대급 바보짓?'...유스 방출→최소 '1200억'에 다시 산다, '루카쿠 사태' 재현되나[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첼시가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재영입을 원하고 있다. 게히는 잉글랜드 출신의 중앙 수비수다. 185cm로 센터백으로 큰 키는 아니지만 빠른 발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한다. 또한 단단한 체격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는다. 게히는 수비력과 함께 빌드업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하면서 후방에서 패스를 전개한다. 게히는 8살에 첼시 유스팀에 입단했다. 15세 나이에 이미 18세 이하(U-18) 팀에서 활약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게히는 2019-20시즌에 EFL컵 32강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다음 시즌에는 경기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임대 복귀 후 곧바로 이적이 진행됐다. 게히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향하며 본격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생활을 시작했다. 게히는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첫 시즌부터 팰리스 수비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을 이어갔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뒤 2023년 3월에 벤 화이트(아스널)의 대체자로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유로 2024에도 수비진을 이끌며 준우승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첼시 복귀설이 등장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0일(한국시간) “첼시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게히를 데려오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스 출신의 복귀는 반갑지만 문제는 이적료다. 팰리스는 게히 매각을 통해 최대한 수익을 올리려 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이 게히 영입을 위해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했다. 첼시도 해당 금액 이상을 제시해야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첼시는 이미 로멜로 루카쿠(나폴리)를 통해 재영입의 위험성을 경험했다. 첼시는 2021-22시즌에 루카쿠를 9,750만 파운드(약 1,700억원)에 다시 영입했지만 최악의 모습을 남겼고 결국 올여름에 나폴리로 떠났다. 첼시 팬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709억' 日좌완, '오타니'와 맞대결서 웃었다…'韓국대' 에드먼에게 홈런 두 방 맞았지만, QS+ 달성→시즌 13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버텨주니 타선이 화답했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컵스의 6-3 승리였다. 이날 경기는 일본인 빅리거들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가 그 주인공이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억 2500만 달러(약 4351억 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는데, 지난 6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달 가까이 회복한 집중했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복귀전서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마나가 역시 지난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하다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09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 흔들리는 모습 없이 꾸준하게 컵스의 선발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도 피홈런 3방으로 실점했지만, 7이닝을 책임져주며 팀이 역전하는 데 큰 힘을 줬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50홈런 50도루 클럽 가입에 도전 중인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며 스즈키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한국계 빅리거' 토미 에드먼은 이마나가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송구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 선발 라인업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토미 에드먼(중견수)-앤디 파헤스(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맥스 먼시(3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 컵스: 이안 햅(좌익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코디 벨린저(우익수)-이삭 파레데스(3루수)-마이클 부시(1루수)-니코 호너(2루수)-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중견수)-미겔 아마야(포수),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 야마모토는 복귀전 첫 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햅, 스완슨, 스즈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마나가는 단 4개의 공으로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 오타니를 유격수 뜬공, 베츠를 중견수 뜬공, 프리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초 컵스가 먼저 웃었다. 벨린저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파레데스가 안타를 터뜨렸다. 야마모토가 부시를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 돌렸지만, 호너에게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크로우 암스트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1루수 프리먼 쪽으로 향한 타구였다. 프리먼의 몸에 맞고 옆으로 빠져나갔고 그사이 2루 주자 파레데스가 득점했다. 이후 아마야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에드먼이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마나가의 초구 92.4마일(약 148.7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첫 번째 홈런이었다. 다저스 데뷔 홈런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이마나가가 파헤스, 로하스, 먼시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 이마나가가 다시 한번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먼시가 2B에서 복판에 몰린 92.5마일(약 148.8km/h)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삼진, 반스가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오타니가 타석에 나왔는데, 우중간 깊은 곳으로 날린 타구를 우익수 벨린저가 잡았다. 이마나가는 6회말 베츠 중견수 뜬공, 프리먼 삼진, 에드먼 유격수 땅볼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파헤스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견제에 성공했다. 이후 로하스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먼시와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마나가가 버텨주자 컵스 타선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8회초 선두타자 햅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저스는 에반 필립스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스완슨이 포수 반스의 송구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스즈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렸다. 중견수 에드먼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햅과 스완슨이 모두 득점하며 동점이 됐다. 이후 벨린저가 자동고의4구로 나간 뒤 파레데스가 삼진 아웃당한 뒤 부시가 타석에 들어섰다. 부시는 2루수 에르난데스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에르난데스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했다. 그사이 스즈키가 득점해 역전에 성공했다. 컵스는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호너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1사 2, 3루 기회에서 크로우 암스트롱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6-3으로 격차를 벌렸다. 오타니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다시 한번 우중간 쪽으로 타구를 날렸지만, 이번에는 크로우 암스트롱의 호수비에 막혔다. 9회말 컵스 마운드에 포터 호지가 올라왔다. 에드먼을 2루수 땅볼, 윌 스미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돌려세운 뒤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로하스가 두 차례 무관심 도루로 3루까지 갔다. 이어 먼시가 우중간 담장을 향해 타구를 날렸는데, 이번에도 크로우 암스트롱의 호수비가 나왔다. 점프 캐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아스널 '전설 DF'가 강력 경고했다…"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대 빅매치 중 하나인 '북런던 더비'가 펼쳐진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4라운드를 펼친다. 두 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3라운드에서 1-2로 졌고,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1-1로 비기며 연승 행진에 멈췄다. 사활을 걸고 서로를 무너뜨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의 전설적 수비수 마틴 키언이 아스널에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아스널 유스 출신에 아스널 1군에서 15시즌을 뛴 레전드 센터백이다. EPL 우승 3회를 비롯해 아스널에서만 총 10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키언은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전을 전망했다. 핵심은 손흥민을 막으라는 거였다. 키언은 "나는 토트넘의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토트넘의 단결을 좋아한다. 토트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손흥민의 이름을 꺼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며 경계심을 강조했다. 이어 "도미닉 솔란케도 주시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마도 휴식 기간에 좋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한 발판을 준비할 것이다. 또 이브 비수마도 있고,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등 토트넘은 괜찮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페드로 포로, 데스티니 우도지를 좋아한다. 토트넘의 풀백은 모두 위로 밀어 붙인다"고 평가했다. 키언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Hitc'는 "키언이 손흥민이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알 수 없다. 토트넘과 아스널 모두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 많을 것이다. 솔란케는 부상에서 복귀해 아스널전에 첫 골을 노릴 수 있다. 미키 판 더 펜도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다. 라힘 스털링은 아스널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 A매치에서 부상을 당한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없다. 데클란 라이스도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 승리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80% 이상으로 뛰어도 괜찮다고…" 日서 재활 마치고 돌아온 최지훈,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힘 불어넣는다[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주전 중견수가 돌아온다. SSG 랜더스 외야수 최지훈은 지난달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날(21일) 경기에서 주루 중 허벅지 통증이 생겼다. 검진 결과 왼쪽 대퇴직근 손상이 발견됐다. SSG는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었고 핵심 자원 최지훈의 빠른 복귀를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접골원에 보내기로 했다. 이지마 접골원은 선수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다. 빠른 회복을 돕기 때문이다. 최지훈은 지난달 28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해 재활에 집중한 뒤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최지훈이 기술 훈련을 진행했다. 몸 상태도 많이 호전된 상황이다. 이제 막 기술 훈련을 시작한 단계라 이번 주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주에는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SSG 이숭용 감독은 "오늘(10일)부터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 본인이 느끼기에 80%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훈련을 좀 하고 15일 정도에 라이브를 들어갈 예정이다"며 "트레이닝 파트도 체크한다. 최대한 천천히 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재검진 결과 괜찮다고 한다. 일단 본인이 80% 이상으로 뛰었는데 괜찮다고 하니까 생각보다는 빨리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까도 만나서 최대한 천천히 해서 안 아픈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본인은 어떻게 해서든지 경기에 나가고 싶은 것 같다. 끝까지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을 조금 천천히 보자고 했다. 안 아픈 것이 우선이다"고 밝혔다. 최지훈은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127안타 11홈런 47타점 86득점 타율 0.273 OPS 0.761을 기록 중이다. 수비에서 그의 활약은 더욱 빛난다. 올 시즌 968⅔이닝을 소화했다. 2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임에도 올 시즌 외야수 중 세 번째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졌다. 빠른 발을 자랑하며 넓은 범위를 수비한다. 가을 야구 진출을 꿈꾸고 있는 SSG에 최지훈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이다. 마이데일리
'이제 데뷔 시즌이다' 이우진 향한 선배들의 뜨거운 응원 "김연경과 같은 역할 할 수 있어"[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우진(19·베로 발리 몬차)을 향해 선배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남자배구 최고의 미들블로커 신영석(37·한국전력)과 국가대표 간판 허수봉(26·현대캐피탈)이 진심을 보냈다. 이우진은 지난해 11월 연습생으로 이탈리아 남자배구 명문 팀인 몬차에 입단해 올해 3월 정식 선수로 계약했다. 한국 고교 선수 최초로 유럽 리그에 직행한 사례다. 몬차는 지난 3일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를 위해 입국했다. 그리고 7일 대한항공, 8일 팀 KOVO와 이틀 연속으로 대결을 펼쳤다. 이우진은 고국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이우진은 7일 대한항공전에선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1개씩 포함해 8득점을 올렸고, 8일 팀 KOVO를 상대로는 블로킹 3개 포함 9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모두 패했지만 이우진은 이탈리아로 돌아가 본격적인 데뷔 시즌을 준비한다. 선배들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였다. 신영석은 "만약 20년 전의 저였다면 정말 무섭고 두려웠을 것 같다"면서 "우리의 공략이 이우진을 괴롭히지 않았나 생각한다(웃음).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이겨내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연경(흥국생명)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굳은 신뢰를 보냈다. 김연경은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중국 등 해외에서 뛰고 돌아와 V리그 여자부 인기를 이끌고 있다. 신영석은 "이우진도 김연경 선수와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한국에 돌아와 V리그에 기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특히 허수봉은 이우진과 인연이 깊다. 이우진과 같은 초등학교(언양초), 고등학교(경북대 사범대 부속고)를 나왔다. 허수봉은 "우진이가 고등학생 때 모교에서 연습경기를 해보면 떡잎부터 달랐다. 보통 고등학생의 실력이 아니었다"면서 "바로 유럽 진출하는 게 쉽지 않은 길인데 대견하다. 다치지 말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우진은 "오퍼가 왔을 때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었다. 언어도 안 통하고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두렵긴 하지만, 가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유럽 도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제 본격적인 데뷔 시즌이다. 1년 뒤에는 어떤 모습의 이우진으로 성장했을까. 그는 "생활적인 부분에서 언어가 지금보다 나아지면 좋겠고 배구 전체적으로 한단계 성장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마이데일리
“가족같이 생각, 내년에 다시 보고 싶어” 영웅들 승리의 40%를 책임진 최강 1~2선발…美日드림만 없다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과 일본 드림만 없다면…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투수 듀오,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누가 봐도 재계약 대상자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두 사람과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의 내년 잔류를 희망했다. “후라도와 헤이수스가 교체 없이 시즌 끝까지 큰 문제없이 자리를 지켜봤다. 외국인선수들의 기여도는 10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셋 다 내년에 다시 보고 싶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래요. 동양적인 어떤 감정에 치우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일단 이 선수들이 먼 타국에서 고생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인성을 봐도 우리 팀원들과 너무 잘 융화됐다. 외국인선수가 아니라 가족같이 생각했다.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올 시즌 후라도는 28경기서 10승7패 평균자책점 3.25(4위), 177⅓이닝(1위) 동안 161탈삼진(3위) 피안타율 0.255(10위) WHIP 1.15(3위)다. 퀄리티스타트가 무려 22회(1위)다. 헤이수스는 28경기서 12승(3위)11패 평균자책점 3.59(7위) 160⅓이닝(4위) 동안 168탈삼진(2위) 피안타율 0.249(8위) WHIP 1.22(9위), 퀄리티스타트 19회(2위). 각 부문에서 리그 탑클래스다. 둘 다 150km 안팎의 빠른 공에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했다. 그리고 그 공들을 꾸준히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다. 쉽게 무너지는 선수들이 아니다. 올해 키움은 타고투저 시대에 이런 외국인투수를 뽑아야 한다는, 일종의 교본을 제시했다. 올 시즌 키움이 거둔 55승의 정확히 40%인 22승을 책임졌다. 외국인투수 2명 모두 10승 이상 따낸 팀은 키움이 유일하다. 아울러 합작 퀄리티스타트가 무려 41회다. 참고로 올해 팀 전체 퀄리티스타트가 41회가 안 되는 팀이 3팀이다. 이렇듯 후라도와 헤이수스의 시너지는 엄청났다. 팀 전력이 조금만 더 받쳐줬다면 리그 5강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홍원기 감독과 팬들이 두 사람의 잔류를 원하는 건 당연하다. 팀은 2년 연속 최하위가 굳어졌지만, 두 사람은 시즌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할 계획이다. 그런 두 사람은 올해 28세다. 명예를 위한 메이저리그,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본 진출에 대한 꿈을 가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실제 올 시즌 두 사람을 관찰한 일본 구단들이 있었다. 이럴 경우 키움도 별 다른 도리가 없을 전망이다. 국내 구단들이 일본과 돈 싸움을 하긴 쉽지 않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며 미국으로 돌아가길 희망하면 역시 놓아주는 게 인정상 맞다.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키움은 후라도와 헤이수스 모두 내년 재계약 대상자로 삼는 게 맞다. 안우진이 2026년에 돌아오기 전까지 토종 선발진 정비를 완성하기 위해서라도 검증된 후라도와 헤이수스의 잔류가 절실하다. 마이데일리
마차도, 프랜차이즈 역사 썼다! SD 통산 최다 홈런 단독 1위 등극!…SD, 시애틀 제압→다르빗슈 5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랜차이즈 역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매니 마차도는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164호 홈런포를 쏘아 올려 프랜차이즈 통산 최다 홈런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선발 라인업 시애틀: 빅터 로블레스(우익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칼 롤리(포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루크 레일리(1루수)-저스틴 터너(지명타자)-호르헤 폴랑코(2루수)-J.P. 크로포드(유격수)-조시 로하스(3루수), 선발 투수 조지 커비.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잭슨 메릴(중견수)-도노반 솔라노(1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 다르빗슈는 1회말 로블레스를 유격수 뜬공, 로드리게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롤리에게 홈런을 맞았다. 2B1S에서 낮게 떨어지는 86.1마일(약 138.5km/h)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이 공을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아로사레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다르빗슈가 2회에도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레일리를 상대로 3B1S에서 87.4마일(약 140.6km/h)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복판에 몰리는 공이었다. 레일리가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 터너에게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폴랑코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연결, 크로포드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3회초 샌디에이고가 역전에 성공했다. 솔라노와 아라에스의 안타로 1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커비의 초구 96.3마일(약 154.9km/h) 싱커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복판에 몰린 실투를 그대로 밀어 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말 다르빗슈는 로하스와 로블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로드리게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롤리를 좌익수 뜬공, 아로사레나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4회말에는 2사 후 폴랑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폴랑코가 무리하게 2루까지 달려갔다. 타티스 주니어의 정확하고 강력한 송구가 나왔다. 저격에 성공했다. 다르빗슈는 5회말 크로포드와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로블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로블레스의 도루로 2사 3루가 됐지만, 로드리게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도망갔다. 선두타자 프로파가 2루타를 터뜨린 뒤 타석에 나온 마차도가 투런 아치를 그렸다. 커비의 초구부터 5구까지 모두 바깥쪽 공이었는데, 6구 96.5마일(약 155.3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리자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7회초 샌디에이고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솔라노가 볼넷, 아라에스가 안타를 터뜨려 1사 주자 1, 2루가 된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프로파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마차도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스코어는 7-2. 시애틀은 7회말 1점을 만회했다. 바뀐 투수 태너 스캇을 상대로 터너가 볼넷, 폴랑코가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2루가 된 기회에서 크로포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기회에서 대타 딜런 무어를 내보냈는데,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로블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하지만 바뀐 투수 제이슨 애덤이 로드리게스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했고 샌디에이고의 승리로 끝났다. 마이데일리
"만수르 형, 8800억 요트 태워 줄 거죠?"…기름 만땅에 '8억'→1년 유지비 '878억'→맨시티 슈퍼스타들도 타고 싶어 하는 '어나더 레벨'[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급이 다르다. 어나더 레벨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의 팀, 그리고 가장 부유한 팀 맨체스터 시티. 이 클럽의 구단주는 너무나 유명한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족이자 부호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 만수르. 부의 상징이 된 그 만수르다. 만수르 구단주의 재력은 언제나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만수르 구단주의 '호화 요트'가 화제다. 진정 럭셔리 그 자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크고 비싼 슈퍼요트를 소유하고 있다. 이 요트의 이름은 맨시티를 의미하는 '블루'다. 만수르는 2022년에 이 요트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입이 떡 벌어지는 요트다. 이 요트의 가격은 무려 5억 파운드(8800억원)다. 놀라운 건 한 번 기름을 '만땅' 채우는데 48만 8000 파운드(8억 5700만원)가 든다는 것이다. 기름이 넘쳐나는 중동에 사는데 기름값이 무슨 문제가 되겠나. 요트의 1년 유지비는 5000만 파운드(878억원)다. 요트가 하나의 거대한 복합 공간이다. 유지비가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총 48개의 객실을 가지고 있고, 승무원은 80명이다. 수영장, 나이트클럽, 체육관, 미용실,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요트 안에 엘리베이터도 있고, 헬리콥터 착륙장도 2개나 있다고 한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억만장자 구단주는 5억 파운드 요트를 자신을 위한 선물로 샀다. 그들은 그들만이 감당할 수 있는 사치의 수준이 있다. 슈퍼가, 시계, 명품 등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사치다. 만수르의 자산은 300억 파운드(52조원)다. 그는 이런 호화로운 삶을 사는데 익숙하다. 기름값과 유지비 등은 만수르에게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다. 요트를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만수르 구단주는 '어나더 레벨'이다. 맨시티의 슈퍼스타들도 만수르 구단주의 요트를 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맨시티 슈퍼스타들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비싼 요트에서 파티를 하고 싶어 한다. 만수르 구단주가 답할 차례다. 마이데일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후계자'로 낙점...바르셀로나, '공짜' 영입 계획 세웠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조너선 데이비드(릴) 영입을 추진한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한지 플릭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며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후 4경기 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와 아틀레틱 빌바오, 바예카노를 모두 2-1로 꺾은 뒤 바야돌리드를 7-0으로 완파했다. 4경기 13골 3실점을 기록하면서 선두에 올랐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이 눈부시다. 레반도스프키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여전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이적 후 리그 23골을 터트린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에도 19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도 초반부터 득점 감각이 최고조다. 레반도프스키는 발렌시아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켰고 빌바오, 바야돌리드를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하며 4경기 4골로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레반도프스키의 계속된 활약 속에서 바르셀로나는 후계자 물색에 나섰고 데이비드를 타깃으로 낙점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데이비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는 캐나다 국적의 스트라이커로 상대 수비라인을 파고드는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수비수와의 경합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으며 양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 데이비드는 2020년에 헨트에서 릴로 이적했고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도 프랑스 리그1 34경기 19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2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3경기에서 1골을 터트렸다. 데이비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했다. 릴과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릴은 판매를 선언했다. 이에 토트넘, 첼시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나 결국 잔류를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만큼 데이비드가 릴과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 FA(자유계약)로 이적료 없이 영입알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2972억' 사이영 2회 위너, 501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 오른다…오는 14일 전격 복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약 1년 반 만에 돌아온다.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투수 제이크 디그롬의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디그롬은 오는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디그롬은 지난해 4월 29일 뉴욕 양키스전 등판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작년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집중했다. 그는 네 차례 재활 등판을 마쳤다. 더블A와 트리플A에서 각각 2경기씩 나와 10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5탈삼진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문제가 없었다. 501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디그롬은 2010 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72순위로 뉴욕 메츠에 지명받았다. 201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뒤 2022시즌까지 메츠에서 활약했다. 특히, 2018시즌과 2019시즌은 디그롬에게 잊을 수 없는 시즌이다. 디그롬은 2018시즌 32경기 10승 9패 217이닝 51사사구 269탈삼진 평균자책점 1.70이라는 성적을 남기며 생애 첫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9시즌에는 32경기 11승 8패 204이닝 51사사구 255탈삼진 평균자책점 2.43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2021년 시즌 중반 전완근 부상이 있어 시즌 아웃됐으며 2022년에는 부상 때문에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부상 때문에 2년을 고생한 디그롬은 2023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최대 6년 2억 2200만 달러(약 2972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단 6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2승 30⅓이닝 4볼넷 45탈삼진 평균자책점 2.67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다시 부상이 그를 괴롭혔고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긴 시간이 지난 뒤 디그롬이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텍사스는 현재 70승 7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8위다. 3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6경기 차다. 18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디그롬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이데일리
"충격! 시즌 끝나기 전 판 니스텔로이가 맨유 감독 맡을 것"…시즌 도중 텐 하흐 경질→'솔샤르 효과' 볼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전설적 공격수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스태프로 합류했다. 맨유의 수석코치다. 그는 네덜란드 아인트호번 감독직을 그만두고 다시 수석코치가 됐다. 감독에서 다시 코치로 내려오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명가의 부활과 자신이 몸담았던 팀의 명예회복을 위해 한 몸을 던졌다. 또 네덜란드 출신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돕기 위한 의지도 강했다. 그런데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텐 하흐 감독을 밀어내고 맨유 감독 지휘봉을 잡을 거라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솔샤르 감독도 감독 경질 후 임시 감독 지휘봉을 잡았고, 이후 정식 감독에 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위기다.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무너졌고, EPL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리그 최대 라이벌 리버풀에 0-3 완패를 당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선임설 역시 힘을 받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판 니스텔로이가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맨유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That's Football 팟캐스트' 진행자 윌 브라지어의 주장이다. 실제로 그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텐 하흐가 경질되고 같은 국적의 판 니스텔로이가 감독에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 판 니스텔로이가 솔샤르 효과를 볼 수 있다. 판 니스텔로이는 반등 효과를 낼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이전에도 최고 수준의 팀을 관리했으며, 솔샤르처럼 팬들을 달래고, 팀을 안정시키기 위해 맨유의 전설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에 대해 '기브미스포츠'는 "판 니스텔로이는 솔샤르 효과를 가질 수 있다. 그는 이미 유럽 최고 수준에서 성공을 한 경험이 있다. 그는 맨유에서 95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38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판 니스텔로이는 올 시즌이 끝나기 전에 맨유 감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 니스텔로이는 성공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의 전설은 에인트호번 1군 감독이 되기 전에 유소년 팀을 지도했다. 리그 2위, 네덜란드 컵과 네덜란드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에인트호번 1군에서도 매력적인 축구 스타일을 선보였다. 판 니스텔로이는 훌륭한 감독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맨유에 네덜란드어를 구사하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슈아 지르크제이 등과 함께 한다면 맨유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인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의 기세 회복 여부에 따라 판 니스텔로이 감독 선임이 결정될 것이다. 텐 하흐는 앞으로 2주 동안 난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이는 판 니스텔로이가 차기 감독으로 자리를 굳히는데 필요한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大이변의 WC 아시아예선! 호주·카타르 또 못 이겼다→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다크호스 우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문이 열렸다. 1, 2라운드 초반 레이스에서 예상 밖의 그림이 그려졌다. 톱 시드를 얻은 한국, 일본, 이란은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변도 꽤 나왔다. 한국에 밀려 2번 시드를 받은 '사커루'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팀 카타르의 부진이 먼저 눈에 띈다. 호주와 카타르는 1, 2라운드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나란히 1무 1패 승점 1에 그치면 조별리그 상위권을 점령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호주는 5일 벌인 바레인과 홈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공격수 퇴장과 자책골 악재가 겹치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10일(이하 한국 시각) 원정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를 넘지 못했다. 인도네시아 수비 벽에 막혀 0-0 무승부에 그쳤다. A조의 카타르도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에 덜미를 잡혔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했으나, 후반전 중반 이후 내리 3골을 잃고 1-3으로 패했다. 10일 원정 2차전에서는 북한과 2-2로 비겼다.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승점을 나눠가졌다. 북한의 홈 경기지만 중립 지역에서 대결했기에 승리 실패가 더 아쉽게 다가온다. 호주와 카타르는 1무 1패 승점 1에 그치면서 C조와 A조의 5위로 처졌다. 각 조 6개 팀 가운데 하위권으로 미끄러져며 본선 직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에 C조의 인도네시아는 2경기 연속 승점을 따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고, 10일 호주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승점 2로 C조 4위에 자리했다. ◆ WC 3차예선 2라운드 경기 결과(왼쪽이 홈 팀)북한 2-2 카타르중국 1-2 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 0-0 호주키르기스스탄 2-3 우즈베키스탄팔레스타인 1-3 요르단오만 1-3 한국UAE 0-1 이란바레인 0-5 일본쿠웨이트 0-0 이라크 한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라운드는 10월 10일과 11일에 진행된다. 호주는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르고, 카타르는 키르기스스탄을 안방으로 불러 승부한다. 인도네시아는 바레인 원정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KIA 테스형 반전의 2024년, 커리어하이 바라본다…꽃범호 인내 통했다, 2025년 OK? 이것은 ‘찜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반전의 2024시즌이다. ‘테스형’ 소크라테스 브리토(32, KIA 타이거즈)에게 2024년은 반전의 시즌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온이 올라온 6월부터 본 궤도에 올랐다. 6~8월 3개월간 타율 0.329, 0.359, 0.323에 타점도 18개~19개~14개. 올 시즌 132경기서 522타수 160안타 타율 0.307 24홈런 92타점 87득점 13도루 장타율 0.510 출루율 0.356 OPS 0.866 득점권타율 0.343. 전 경기에 나갈 듯하다. 100타점도 가능하다. 알고 보면 3년 통틀어 최고의 시즌이다. 2022년엔 타율 0.311에 17홈런 77타점 OPS 0.848, 2023년 타율 0.285 20홈런 96타점 OPS 0.807이었다. 좌투수 성적이 많이 좋아졌다. 타율 0.298에 9홈런 30타점이다. 타율 0.309에 14홈런 57타점을 찍은 우투수 성적과 격차를 좁혔다. 단, 올 시즌 유독 궤적이 큰 변화구 공략에 어려움을 보인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커브와 포크볼 타율이 각각 0.213, 0.258이다. 작년엔 0.349, 0.324였다. 2차 스탯은 어떨까. 스탯티즈 기준 WAR은 지난 2년간 4.54, 4.60이었고 올해 3.70. 조정득점생산력은 지난 2년간 135.7, 120.9였고 올해 124.4. 가중출루율은 지난 2년간 0.382, 0.369였고 올해 0.379. 득점권 OPS는 지난 2년간 0.833, 0.863이었으나 올해 0.885다. 종합하면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좋지만, 2022년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건 아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진 걸 감안하면, 여름부터 급격히 상승세를 탔다. 중심타선에서 생산력이 좋지 않았으나 1~2번 타순으로 옮기자 살아난 케이스이기도 하다. KIA 타선이 워낙 좋아 소크라테스가 굳이 클린업트리오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소크라테스는 수비와 주루가 좋은 선수는 아니다. 사실 집중력이 떨어져 기본적인 플레이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지난 1~2년에 비하면 그런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다. 때문에 전체적인 팀 공헌도가 높다. 그는 지난 7월 인터뷰 당시 이범호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일각에서 퇴출 여론이 있었지만, 자신을 끝까지 믿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소크라테스가 그렇게 활발하거나 대범한 성격은 아니라고 했다. 마음고생을 딛고 일궈낸 반전이다. 그런데 올 시즌 소크라테스의 성적이 다른 외국인타자들과 비교할 때 월등히 좋은 편은 아니다. 타고투저 시즌이다. 올 시즌 대부분 외국인타자의 성적이 준수하다. 소크라테스는 외국인타자 타율 6위, 타점 6위, 홈런 4위, OPS 8위, 득점권타율 3위. 때문에 현 시점에서 소크라테스의 2025시즌 거취를 점치긴 어렵다. KIA는 올해 대권을 바라본다. 소크라테스가 포스트시즌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게 중요하다. 소크라테스는 2014~2016년 브렛 필, 2019~2021년 프레스턴 터커와 함께 KIA 역사상 최장수 외국인타자다. 내년에도 KIA에서 뛰면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몸 담는 외국인타자가 된다. 응원가와 특유의 삼각형 댄스의 중독성은 단연 역대급이다. 마이데일리
협회가 아니라 복마전? 중간 브리핑만으로도 휘청한 배드민턴협회“이게 협회냐!”‘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의 ‘작심 발언’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에 착수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중간 브리핑을 들은 팬들은 개탄했다.문체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정우 체육국장을 통해 배드민턴협회 조사 중간 브리핑을 했다.“대표팀에서 나간다고 올림픽을 못 뛰는 것은 야박하지 않나 싶다”고 안세영이 직접적으로 언급해 가장 관심을 모았던 비(非)국가대표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에 대한 조사 결과와 입장이 명확하게 나왔다.현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가 아닌 배드민턴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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