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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선거 과정 비리 없어…취임식 연기 책임 소재 밝히고 협회 정상 운영돼야” 홍석주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장 당선인은 투서로 인한 취임 절차 연기에 대해 책임 소재 규명을 촉구하며 협회의 정상 운영을 강조했다. 서울경제
  • ‘미친 2024’ 김도영 연봉조정위원회 없다…KIA와 무조건 합의하고 어바인으로, 이정후 도장깨기 시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22)과 KIA 타이거즈의 연봉조정위원회는 없다. KBO는 10일 2025년 연봉조정신청자는 없다고 밝혔다. 연봉중재위원회는 2021년 주권(KT 위즈) 이후 4년 연속 열리지 않는다. 4년 전 주권은 2002년 류지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구단에 승리한 선수가 됐다. 그러나 선수들로선 에이전트를 앞세워 구단과 합의할 수 있는데 굳이 KBO가 개입해 승패를 명확히 나누는 판으로 갈 이유가 없다.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7개 구단은 연봉협상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디펜딩챔피언 KIA도 예년보다 빠르진 않지만 차질을 빚는 건 아니다. 현재 주요멤버들, 그러니까 우승주역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단연 MVP 김도영이다. KIA 연봉협상 담당자는 지난 10일 김도영의 소속사 MVP 스포츠와 만나 김도영 연봉협상에 들어갔다. 1차 스프링캠프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나는 23일 이전까지 결론을 내는 게 가장 깔끔하다. 캠프 출발 이전까지 도장을 찍지 못하면 이론상 캠프에 함께 출발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을 듯하다. KIA는 김도영과의 협상을 끝으로 연봉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도영 협상에 들어갔다는 건 연봉협상 자체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약 2주간의 시간이 있다. 첫 만남에서 구체적인 안을 주고받기 쉽지 않다고 본다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이정후의 4년차 최고연봉(3억9000만원)을 넘어 단숨에 5억원대 진입 가능성이다. 5년차 최고연봉은 이정후, 강백호(KT 위즈)가 함께 보유한 5억5000만원이다. 김도영의 작년 각종 실적, 구단 성적 및 수익, 나아가 KBO리그 흥행에 미친 엄청난 영향력을 감안할 때 5억원대 진입은 기정사실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다. 5억5000만원까지 돌파, 김도영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인지 궁금하다. 참고로 6년차 최고연봉은 7억5000만원의 이정후, 7년차 최고연봉은 11억원의 이정후, 8년차 최고연봉은 6억5000만원의 김혜성(26, LA 다저스)이다. 지금부터 김도영이 메이저리그 포스팅 자격을 얻는 7년차까지 이정후 도장깨기에 성공할 것인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변수는 KIA의 페이롤이다. KIA는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연봉인상요인이 있는 선수가 많다. 다행히 2025년 경쟁균형세 납부 기준이 2023~2024년보더 20% 증액하면서, 절묘하게 2025년에도 경쟁균형세 납부 기준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팀 페이롤에 여유가 넘치는 상황은 아니다. 인상은 무조건 확정이지만, 아주 파격적인 인상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현대캐피탈, 11연승 현대캐피탈, 11연승 질주…레오 서브 성공 450개 달성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파죽의 11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고, 여자부 정관장도 팀 최다인 9연승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25-17, 25-15, 25-18)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11연승을 기록, 시즌 18승 2 포모스
  • '이강인 영입설' 맨유 아모림 감독, 래시포드 방출 가능성에 "지켜보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 영입설과 함께 래시포드 방출설이 주목받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해 말을 아꼈다. 맨유는 최근 이강인 영입설이 주목받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다. 프랑스 매체 풋1은 지난 7일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맨유와 뉴캐슬의 관심을 끌었다. 맨유와 뉴캐슬은 최근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팀에서 중요한 선수이지만 PSG에서 확실한 주전 멤버는 아니다.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에게 훨씬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제공하고 싶어한다'면서도 'PSG는 이강인을 신뢰하고 있고 PSG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과 헤어지기로 결정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이강인은 맨유와 뉴캐슬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 것을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출전 기회가 급감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지난 1일 '맨유의 래시포드가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언급했다. 맨유의 아모림 감독은 10일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가운데 래시포드의 미래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아모림 감독은 "우리는 래시포드를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이강인 영입설과 함께 공격진 교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9일 'PSG와 맨유는 양팀의 공격을 뒤흔들 수 있는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새로운 클럽을 찾는 PSG의 무아니는 여러 클럽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PSG는 9000만유로에 영입했던 무아니의 이적료로 6000만유로를 책정했다'며 '맨유는 무아니 영입에 베팅하고 싶지만 재정적 페어플레이로 인해 쉽지 않다. 맨유는 무아니 영입 방법을 고심하고 있고 PSG는 맨유 공격수에 관심이 있다. PSG와 맨유는 가르나초와 무아니의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삼성→NC→LG' 더 이상 뒤가 없다…"후회 없이" 태극마크까지 달았던 사이드암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 지난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심창민은 2012년 1군 무대에 데뷔, 3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3로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필승조'로 중책을 맡았던 심창민은 이듬해 50경기에서 1승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2년차 징크스없이 2013시즌을 마쳤다. 첫 시련은 3년차에 찾아왔다. 52경기에서 5승 2패 8홀드를 기록했으나, 심창민의 평균자책점은 6.81로 크게 치솟았고, 2015시즌 또한 6승 3패 9홀드에도 불구하고 평균자책점은 4.28로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2016년에는 마무리 역할을 맡는 등 62경기에 나서 2승 6패 4홀드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9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부활했다. 하지만 2017시즌부터 다시 성적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한 결과 2022시즌에 앞서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이후 심창민은 예전의 폼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트레이드 첫 시즌에는 11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로 추락하더니, 2023시즌에는 단 5경기 밖에 나서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단 한 번도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9월 NC 유니폼을 벗게 됐다. 이런 심창민에게 LG가 손을 내밀었고, 2024시즌이 끝난 뒤 마무리캠프 기간 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때 NC 유니폼을 입은 심창민이 LG 선수들과 훈련하는 모습이 구단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알려지면서 LG 입단이 유력해졌고, 지난달 18일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LG는 "심창민은 과거 필승조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 테스트 결과 경쟁력 있는 구위와 향상된 제구력으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지난 8일 '유광잠바'를 입고 '2025년 선수단 신년인사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심창민은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을 향해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받게 돼 좋다. LG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는 인삿말을 건네며 "그동안 개인적으로 좋지 않았는데,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LG 깃발 밑에 작은 엠블럼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심창민은 '엠블럼'에 대한 질문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한 팀만 달지 않나. 원래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끝내려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가 있는 편이지 않나. 그래서 그냥 끝내기엔 조금 그렇더라.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우승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는 것보다는 어휘력을 발휘했다"며 "우승을 하고 싶다는 말을 돌려서 했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입단이 알려지게 된 느낌은 어땠을까. 그는 "(내가 나온 장면을) 자른다고 했는데 나왔더라. 이후에 많은 연락이 왔다. 찾아보면 단체 사진에도 나와 있다"며 "둘째가 태어나면서, 아내를 도와줘야 하는 시기에 LG에서 연락이 왔다. 당시 '조금 미뤄줄 수 있느냐'고 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셨다. 이후 마무리캠프 1턴 정도 테스트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창민은 "이번엔 다르다. NC로 트레이드가 될 때에는 뭐가 뭔지 몰랐다. LG는 방출 선수 입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아서 좋은 것도 있지만, 훈련을 할 때 팀 분위기가 낯설지 않아서 좋았다. 무소속으로 팀을 찾아서 단순히 좋은 느낌이 아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그냥 느낌이 좋았다. LG는 나와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다. 여러 팀에서 뛰어봤지만, 팀만의 문화가 있다. 문화를 많이 겪어본 입장에서 LG는 나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에서도 부진했기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됐지만, NC 입단은 심창민에게 기회가 아니었다. 오히려 더욱 가파르게 추락하는 계기였다. 애초에 심창민은 힘으로 타자들과 승부를 하는 타입인데, NC로 이적한 뒤 심창민은 완전히 제구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심창민은 "내 밸런스가 독특한 편이다. 나를 어릴 때부터 봐왔던 삼성 코치님들과 프런트 분들은 내 고유의 것을 다 알고 계신다. 그래서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고유의 밸런스를 잡아주셨다. 그런데 팀을 옮긴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없는 상황에서 팀을 옮기게 되면서, 열린 생각을 갖게 되더라. 원래 고지식한 부분이 있었는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내가 맞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활하는 곳도 바뀌면서 혼란이 왔다"고 얘기했다. 계속해서 심창민은 "코로나도 걸리고, 포수에게 공도 못 던지고 그랬는데, '더 강하게, 더 안 맞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 FA가 되는 시즌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못하기도 했지만, 계속 잘해왔기에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안 해봤는데, 욕심이 과해지면서 오버페이스를 했다. 그러면서 부상도 찾아왔다. 그리고 NC는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내가 착각을 했다. 고유의 감각이 우선이 되고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나도 데이터를 더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러면서 고유의 것이 무너졌었다"고 돌아봤다. NC를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팀을 나온 뒤 심창민은 오히려 예전의 것을 일부 되찾았다고. 그는 "NC에서 나온 뒤 몸을 만들고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는 데이터를 볼 기회가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지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물론 압박감은 생기겠지만, '1년만 더 해보면 후회가 남지 않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심창민이 1군에서 충분히 쓰임새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심창민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모든 걸 쏟겠다는 입장이다. 벌써 체중도 5kg이나 감량했다. 심창민은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더라. 잘될 수도, 안 될 수도 있지만, 마음은 편하게 왔다"며 "잘하면 좋겠지만, 잘함의 유무에 관계없이, 안 되더라도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이데일리
  • "진짜 하고 싶다" 37306번 공 올린 염혜선, 레전드 이효희 넘었다…데뷔 17년 만에 새 역사, 대망의 20000세트 도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팀 최다 9연승을 기록한 날, 염혜선도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7, 25-22, 20-25, 15-12)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9연승. 이로써 정관장은 2008-2009시즌 기록했던 팀 최다 8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정관장의 전신인 KT&G는 2009년 2월 15일(3라운드 흥국생명전)부터 2009년 3월 15일(7라운드 흥국생명전)까지 8연승을 일궈낸 바 있다.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33점을 시작으로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6점, 정호영이 15점, 박은진이 10점을 기록했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부키리치-정호영-박은진이 블로킹 14개를 합작했다. 팀 범실 30개였지만,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웃었다. 이날 팀의 9연승 작성뿐만 아니라 또 하나의 대기록을 만들어낸 선수가 있다. 정관장의 공격을 지휘하는 캡틴 세터 염혜선. 이날도 선발 출전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이날 세트 52개를 추가한 염혜선은 통산 누적 세트 15404개를 기록하게 됐다. 453경기 만에 이룬 아름다운 기록. '레전드 세터'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를 넘어 V-리그 여자부 세트 1위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에서도 염혜선보다 세트 성공 기록이 많은 선수는 대한항공 한선수(19394개)가 유일하다. 15404세트, 37306번의 공을 올렸으며 수많은 공격수들이 해결한 공격이 15404번이라는 의미다. 공격수들의 해결을 해줘야 염혜선의 세트 개수가 올라가지만, 수비수들이 받고 공격수들이 때릴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은 한 건 세터, 염혜선이다. 올 시즌에도 세트당 평균 세트 11.10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때로는 기복이 심하다는 이야기도 듣기도 했던 그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을 터. 목포여상 출신으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염혜선은 데뷔 시즌부터 798세트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을 거쳐 2019-2020시즌부터 정관장의 야전 사령관으로 활약 중인 염혜선은 세트당 평균 9.634세트를 기록 중이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은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2022-2023시즌 7년 만에 리그 전 경기 출전과 함께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1513세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관장에 7년 만에 봄배구를 선물했으며, 올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으로 정관장 파죽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염혜선은 이전에 "여자부 1호가 될 때까지 오래오래 하고 싶다"라며 "나는 진짜 세트 성공을 많이 하고 싶다. 아직 은퇴를 할 생각이 없는 만큼, 몸을 잘 만들어 20000세트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었다. 염혜선이 세트를 추가할 때마다 여자부 세트 기록은 새롭게 바뀐다. 염혜선이 여자부 최초 20000세트에도 도달할 수 있을까. # 여자부 역대 세트 부문 누적 순위 TOP5 *괄호 안은 당시 소속팀 1위 염혜선(정관장) 15,404세트 2위 이효희(한국도로공사) 15,401세트 3위 김사니(IBK기업은행) 12,216세트 4위 조송화(IBK기업은행) 8,841세트 5위 이숙자(GS칼텍스) 7,790세트 # 염혜선 단일 시즌 세트 누적 순위 TOP5 *괄호 안은 당시 소속팀 1위 2022-2023시즌(KGC인삼공사) 1513세트 2위 2023-2024시즌(정관장) 1499세트 3위 2011-2012시즌(현대건설) 1307세트 4위 2013-2014시즌(현대건설) 1240세트 5위 2012-2013시즌(현대건설) 1145세트 마이데일리
  • 'MVP' 프리먼, 두 팔 걷었다…서울 면적 20% 집어삼킨 LA 산불 구호활동 위해 '30만 달러' 기부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산불과 관련해 30만 달러를 기부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좋은 사람들의 좋은 행동"이라며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LA 지역의 산불과 관련해 총 30만 달러(약 4억 42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산불은 지난 7일 LA 서부 해안가 부촌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 강풍으로 인해 불이 여러 방면으로 번지면서 '대재앙'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장 불길이 큰 것은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 전날(10일) 오후 기준으로 사망자는 10명으로 늘어났고, 서울 기준 ¼에 해당되는 지역이 불탔다. 이번 산불로 경제적인 피해는 무려 70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베버리힐스 자택도 모두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에도 앤서니 홉킨스, 존 굿맨, 마일스 텔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주택들도 이번 화재로 인해 집을 잃게 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가족이 사는 말리부 주택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야말로 쑥대밭이 돼 가고 있는 LA. 이러한 상황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이 전해졌다. 'MVP' 출신의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이 두 팔을 걷어붙였다. 'ESPN'의 제프 파산은 "다저스의 스타 프리먼과 그의 아내 첼시가 로스앤젤레스 소방 재단과 패서디나 소방서, 구세군에 각각 10만 달러(약 1억 4700만원) 씩 총 30만 달러(약 4억 4200만원)를 기부하여 로스앤젤레스에서 산불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8순위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지명을 받은 프리먼은 2021시즌까지 1565경기에 출전해 1704안타 271홈런 941타점 타율 0.295 OPS 0.893을 기록한 뒤 2022시즌부터 애틀란타에서 다저스의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프리먼은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22년 159경기에 출전해 199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21홈런 100타점 타율 0.325 OPS 0.918의 성적을 남겼고, 안타(199개)와 2루타(47개), 득점(117점), 출루율(0.407) 부문에서 모두 내셔널리그 1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월드시리즈(WS) 우승 타이틀을 손에 넣는 등 다저스에서는 3시즌 동안 467경기에 출전해 563안타 72홈런 타율 0.314 OPS 0.919를 마크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안우진 있는 국대와 없는 국대, 완전히 다르다” 넥스트 류윤김, 1순위는 만장일치 안우진…한국 NO.1 에이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우진이 있는 국대와 없는 국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은퇴 후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운영하는 윤석민이 살짝 민감한 얘기를 꺼냈다. 10일 공개된 류현진(38, 한화 이글스), 김광현(37, SSG 랜더스)과의 야구토크를 통해 넥스트 류윤김을 꼽으면서, 위와 같이 얘기했다. 흥미로운 건 류윤김이 꼽은 넥스트 류윤김의 1순위가 약속이나 한 듯 안우진(26, 사회복무요원)이라는 점이다. 실제 업계의 평가도 일치한다. 안우진은 2021년 여름부터 2023시즌까지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최고투수 반열에 올랐다. 특히 2022년엔 30경기서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 196이닝 동안 224탈삼진을 낚으며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견인했다. MVP는 동료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내줬지만,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안우진은 패스트볼 158~159km를 7~8이닝 안팎으로 가볍게 부리는 스태미너가 단연 최고장점이다. 현재 유망한 젊은 선발투수들도 150km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보유했다. 그러나 전력투구를 해서 그렇게 나온다는 차이점이 있다. 더구나 안우진은 주무기 슬라이더의 위력이 대단하다. 과거엔 제구, 커맨드가 약점이었으나 2022년부터는 그렇지도 않았다. 여전히 핀 포인트 제구를 자랑하는 건 아니지만, 패스트볼과 변화구 모두 커맨드 능력이 리그 최상급이다. 경기운영능력에도 눈을 떴다. 2023년 토미 존 수술 후 재활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다가올 9월에 소집해제, 2026년에 본격적으로 돌아온다. 2년간 팔을 충분히 쉬었는데, 구속과 스피드를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슬라이더 외의 변화구 구종 가치 향상, 전체적인 커맨드 등 물론 안우진도 돌아와서 보완해야 할 과제들은 있다. 그 사이 곽빈(두산 베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이의리(KIA 타이거즈) 등 젊고 구위 좋은 투수가 많이 출현했다. 그러나 아직 안우진 이상의 퍼포먼스와 임팩트,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류현진과 윤석민, 김광현도 이를 뒷받침했다. 김광현은 “안우진이 1번, 2번이 곽빈, 3번은 문동주”라고 했다. 반면 류현진은 “안우진이 1번, 2번은 원태인, 3번은 문동주”라고 했다. 안우진 이상의 구위를 자랑하는 문동주가 공통적으로 거론된 것도 눈에 띈다. 단, 문동주는 아직 스피드 외에 제구와 커맨드, 변화구구사능력, 경기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안우진보다 부족하다는 평가다. 윤석민은 “예민하긴 하지만, 안우진이 있는 국대와 없는 국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안우진은 무조건 1번이다”라고 했다. 현재 한국야구 최고투수이니, 국가대표팀에 뽑히면 무조건 에이스라는 얘기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생각도 같다. 심지어 김광현은 “(국가대항전서)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안우진 밖에 없다”라고 했다. 타자 오타니를 확실하게 누를 수 있는 유일한 투수이며, 투수 오타니와의 맞대결서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투수라는 의미다. 안우진은 풀타임 4년을 소화하고 잠시 멈춘 상태다. 2026년에 돌아와서 2028년까지 뛰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다. 국가대표팀의 경우 과거 학폭 이슈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출전은 가로 막힌 상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은 아무런 문제없다. KBO는 여론을 의식, 3년 전 2023년 대회서는 안우진을 데려가지 않았다. 내년 WBC를 앞두고 안우진 관련 논쟁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 마이데일리
  • "KIM, 양키스 딱이야" ML 2043안타 레전드 힘 실었는데…김하성 어디로, 140홈런 내야수에 밀리나?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하성은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2059경기 2043안타 188홈런 909타점 타율 0.280에 월드시리즈 우승 1회(2005), 올스타 2회(2002, 2006) 등 화려한 선수 경력을 자랑하는 A.J. 피어진스키. 'MLB 네트워크' 파울 테리토리에서 피어진스키는 "김하성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이다. 양키스는 2루수가 필요하고, 우타자다. 뭔가를 해내고 도루도 할 수 있다. 수비도 잘한다. 김하성은 2루수로서 양키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선수"라고 했다. 그러나 10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투레이드 루머스(MLBTR)'은 "양키스는 폴 데용의 영입을 고려한다"라며 김하성이 아닌 다른 내야수의 이름을 거론했다. MLBTR은 "지난해 12월 FA 시장에서 글레이버 토레스를 잃은 양키스가 내야수를 모색 중이다"라며 '뉴욕 포스트' 존 하이먼 기자의 말을 인용해 "폴 데용은 양키스가 고려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데용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31번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택을 받았다. 2017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데용은 2017시즌 108경기 119안타 25홈런 65타점 55득점 타율 0.285를 기록하며 화려한 기록을 작성했다. 특히 2019시즌에는 159경기 136안타 30홈런 78타점 97득점 타율 0.233을 기록하며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스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쳤으며 2023시즌이 끝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년 옵션 포함해 최대 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7월말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레이드가 되긴 했지만, 2024시즌은 데용에게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 139경기 101안타 24홈런 56타점 54득점 타율 0.227을 기록했다. 2019시즌 이후 5년 만에 20홈런-100안타를 넘겼다. 그렇지만 FA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MLBTR은 "지난 시즌 데용의 출루율은 0.276이다. 최소 450번 이상 타석에 선 타자 가운데 8번째로 낮다. 또 삼진율은 32.4%%, 3번째로 높다"라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파워와 수비 덕분에 2025시즌에도 최소한의 출전 시간은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라고 전했다. 만약 데용이 양키스의 선택을 받게 될 경우, 김하성의 행선지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FA 시장 개장 후 양키스를 비롯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소식은 들려오고 있지 않다. 2021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볐다. 김하성은 4년 동안 540경기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타율 0.242 OPS 0.706을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152경기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타율 0.260 OPS 0.749로 맹활약했다. 시즌 종료 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부상이 발목을 잡는다.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어깨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에 마쳐야 했다. 2025시즌 시작도 사실상 불투명하다. 과연 김하성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마이데일리
  • ‘블록버스터급 트리플 이적’준비…‘부상과 노쇠’ 때문에 최악의 성적→명가재건위해 ‘펑크’난 수비수 ‘긴급 수혈’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연패를 이룬 맨체스터 시티. 5연패 도전중이지만 물건너간 듯 하다. 2024-25시즌이 절반이 지난 20라운드까지 맨시티의 성적은 형편없다. 10승4무6패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예전같았으면 1위 자리나 2위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이번 시즌은 성적이 좋지 않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부진한 것은 노장들과 부상으로 인해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래서 이번 1월 이적시장때 수비수 영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영국 미러는 최근 맨시티가 시즌 성적을 바꿀 ‘블록버스터급 트리플 이적’을 준비중에 있다고 전했다. 거의 성사단계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는 부진한 시즌을 반전시키기 위해 1월 이적 기간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고 한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상위 3명의 타겟을 확정지었다는 것이 언론의 전언이다. 20라운드까지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6패를 당하며 끔찍한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선두 리버풀과는 무려 12점이 뒤져 있다. 한경기를 적게 치른 리버풀이다. 또한 충격적인 것은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탈락했고 현재 열리고있는 챔피언스 리그 예선에서 16강진출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펩 과르디올라가 올 시즌 고전하는 이유는 스쿼드에 부상자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 주요 선수들 중 많은 수가 심하게 나이를 먹고 있다. 그래서 1월 이적시장에 많은 투자를 해서 전세를 한번에 역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맨시티는 우즈베키스탄 수비수인 쿠사노프를 눈여겨 보고 있다. 또한 브라질의 빅토르 레이스를 타겟으로 확정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현재 맨시티의 축구 디렉터가 두 명의 선수를 체크하면서 두 선수의 영입이 과연 클럽의 장기계획에 맞는지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한다. 팀에 적합하다고 판정이 나면 곧바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쿠사노프는 프랑스 클럽 랑스와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중이다. 올해 20살로 U-20 아시안 컵에서 우승했다. 이때 주요 유럽 리그 클럽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쿠사노프가 맨시티와 계약한다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첫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된다. 18살인 레이스는 브라질 팀인 팔메이라스의 핵심 선수이다. 최근 브라질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무쉬는 공격수이다. 이적료만 약 5000만 파운드로 예상된다. 25살로 현재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는 왼쪽 미드필더 겸 공격수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8골을 넣었다. 지난 여름 매각한 줄리안 알바레즈의 대체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맨시티가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팀 내 최고 골잡이인 그를 내보내고 싶지 않다. 물론 적정한 가격이면 이적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 높이기의 전형적인 수법이다. 마이데일리
  • 더블 HERE WE GO! 맨체스터 시티 '세대 교체' 진행한다...'04년생·06년생 CB' 2명 영입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젊은 센터백 2명으로 세대 교체를 진행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파우메이라스에 비토르 헤이스에 대한 공식 비드를 제출했다. 헤이스는 맨시티와 개인 조건에 동의했으며 양측은 헤이스가 7월까지 파우메이라스에 임대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헤이스는 브라질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으로 어린 나이에도 현대 축구에서 센터백에게 요구되는 수비 능력부터 빌드업까지 가능한 육각형 유형의 수비수다. 브라질의 차기 주전급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파라이바주의 R10 아카데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헤이스는 2016년 파우메이라스에 입단한 뒤 2022년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에는 '더 가디언' 선정 2006년생 세계 최고의 젊은 재능 60인에도 선정됐다. 헤이스는 2024시즌부터 파우메이라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헤이스는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파우메이라스는 헤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랐고,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헤이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이 헤이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뒤늦게 뛰어든 맨시티가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했고, 헤이스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맨시티는 또 한 명의 센터백을 영입한다. '우즈벡 김민재'로 불리는 압두코디로 후사노프(RC 랑스)를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센터백 후사노프는 아시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2023년 랑스에 합류한 후사노프는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했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는 리그앙 10월 이달의 신인을 수상했고, 리그앙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후사노프는 많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최근 맨시티 이적이 유력해졌다. 맨시티는 후사노프 영입에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제안했다. 이제 곧 개인 합의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맨시티는 2024년 말 이전부터 계약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고 랑스 구단과 직접 이적 회담을 가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사노프의 계약을 승인했다. 이적에 대한 완전한 청신호"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센터백 두 명을 영입하며 세대 교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최근 15경기에서 3승 3무 9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시즌 세대 교체를 통해 다시 타이틀 경쟁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정몽규 "파행 벗어나 올바른 선거 하길...운영위 구성 논란은 나에 대한 비방", 선거 취소에 '유감+억울함' 표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자 제 55대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가 선거 취소에 유감을 표현했다. 이번 선거는 당초 지난 7일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허정무 후보가 서울중앙지법에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법원은 위반 상항이 있다는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용인했다. 이로 인해 선거는 연기가 됐다. 축구협회는 9일에 “축구협회 회장선거를 오는 23일에 실시한다”며 새로운 날짜에 대해 발표했다.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날짜를 공표하자 허 후보와 또 다른 후보인 신문선 교수가 반발했다. 허 후보 측은 “9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선거운영위원회의 요쳥으로 운영위 간사와 허 후보 측 대리인, 신 후보(화상 참여)가 선거 절차에 대해 논의를 했다. 운영위는 선거를 23일에 진행하자고 하였으나 다른 두 후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일방적으로 선거 날짜를 정하고 통보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과정을 위탁할 것을 제안했다. 새로운 날짜에 대한 갈등이 이어진 가운데 선거운영위원은 결국 사퇴를 결정했다. 운영위원회는 10일 “협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된 선거운영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했다. 그럼에도 선거 기간 동안 여러 차례 근거없는 비난과 항의가 제기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원회는 이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정상적으로 맡은 책임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심사숙고 끝에 위원 전원이 사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축구협회도 “위원회 전원이 사퇴하며 23일 선거는 취소가 됐다”며 “선거운영위원회 재구성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사항은 논의 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선거운영위원회에 건설, 부동산 전문 변호사가 3명이나 포함돼 논란이 커졌다. 특히 정 후보가 HDC 그룹의 개열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을 운영하고 있어 공정선 문제도 제기됐다. 축구협회 선거관리 규정은 공정을 위해 위원 3분의 2를 축구협회 외부 인원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 연인은 선거 취소에 정 회장은 “이번 사태로 신은 더욱 깊어졌으며 축구협회의 기능이 멈출 것을 걱정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은 본인이 직무에서 배제된 이후 이뤄진 이사회의 독립적 결의 사항으로 운영에 관여할 수 없음이 명백함에도 마치 나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축구협회에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진행을 촉구한다. 다른 후보자들에게는 근거 없는 비방을 멈추고 정책 중심의 경선 활동을 펼칠 것을 제안하며 파행에서 벗어나 선거를 치르자”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이강인 영입하면 챔스 단골 클럽 등극 가능'…EPL 갑부 클럽이 이강인 원하는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이강인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프랑스 매체 풋시어는 지난 7일 'PSG의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2개팀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PSG는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축소하고 특정 선수를 방출하려고 한다. 유럽 빅클럽들은 PSG의 다른 핵심 선수들을 탐내고 있다.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유와 뉴캐슬은 이강인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최근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영입설도 주목받았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10일 '뉴캐슬은 아스날을 상대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고 하우 감독의 지휘와 함께 위대함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 뉴캐슬은 최전방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흥미로운 선수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맨유와 이강인 영입을 경쟁하고 있고 4000만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주로 활약하고 뉴캐슬의 계획에 완벽히 부합하는 선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완벽한 선수라고 칭찬한다. 이강인은 이삭 같은 뉴캐슬 공격수와 최고의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다'며 '이강인의 합류는 뉴캐슬 왼쪽 측면의 고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풋볼팬캐스트는 '이강인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에 고정적으로 출전하는 것을 원한다'며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에서도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고정 베스트11을 가동하지 않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프랑스 현지에선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9일 'PSG는 이강인과 관련해 큰 결정을 내렸다. PSG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아니와 슈크리니아르의 방출설이 주목받았지만 최근 이강인의 이름이 더 많이 언급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이강인은 이적시장 초기부터 여러 루머에 휩싸였다'며 'PSG는 이강인을 이적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제안이 있지 않는 한 이강인이 이적하는 모습을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이강인 영입설로 주목받는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5무5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뉴캐슬은 지난 2022-23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의 EPL 탑4 진입을 노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클럽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김도영 vs 이정후” KBO 전·현직 천재타자를 비교하다…윤석민이 묻고 류현진·김광현이 답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 김도영(22, KIA 타이거즈) VS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누가 더 뛰어난 타자인가. 은퇴한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류현진(38, 한화 이글스)과 김광현(37, SSG 랜더스)에게 질문했다. 전, 현직 KBO리그 최고타자를 비교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MVP를 차지한 2022년, 김도영은 막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김도영이 서서히 포텐셜을 터트리기 시작한 2023년, 이정후는 부상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 초대박을 내며 메이저리그로 건너갔다. 그러자 김도영이 포텐셜을 터트리며 KBO리그 최고타자 배턴을 이어받았다. 그래도 윤석민은 현역 투수들의 의견이 궁금했다. 우선 류현진은 정확한 비교는 어려웠다.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활동한 2017~2023년에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원년에 류현진은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김도영에 대해선 확실하게 설명했다. 올 시즌 3타수 2안타 1홈런 1삼진으로 열세. 이미 몇몇 야구인 유튜브에서 김도영을 극찬한 바 있다. 윤석민에게도 비슷한 얘기를 꺼냈다. 류현진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김도영 잘 치더라. 그냥 잘 치더라고”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류현진은 “김도영은 다르다. 컨택 되지, 다리 빠르지, 펀치력 있지. 힘이라도 없으면 좀 (부담이)덜할 텐데 홈런까지 잘 치니까 투수들이 어렵다. 그리고 공을 그냥 딱 여기다가(이상적인 히팅포인트, 앞에서 받쳐놓고 친다는 의미.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같은 얘기를 했다) 놓고 치는 것 같다”라고 했다. 김광현은 류현진과 달리 비교할 수 있다. 이정후와 김도영을 KBO리그에서 모두 상대해봤기 때문이다. 김도영의 프로데뷔 첫 안타를 내준 주인공이기도 하고, 이정후에게도 결정적 한 방을 종종 맞았다. 김도영 상대 통산 19타수 9안타 타율 0.474 2홈런 4타점, 이정후 상대 통산 36타수 15안타 타율 0.417 2홈런 5타점으로 고전했다. 김광현은 “나만 느끼는 건지 잘 모르겠는데. 우리 팀 투수는 대부분 그래요. 김도영 VS 이정후면 아직까지는 이정후가 우위다”라고 했다. 그러자 류현진도 수긍하며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라고 했다. 김광현은 간단하게 정리했다. “이정후는 볼도 잘 때려서 안타를 만들 수 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김도영만큼 홈런을 치지는 못하지만, 더 다양한 구종, 코스에 안타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얘기다. 투수로선 한 방도 의식되지만 ‘던질 곳이 없다’고 느끼는 것만큼 갑갑한 건 없다. 김도영과 이정후는 분명 스타일이 다르다. 이정후는 KBO에서 뛴 7년 내내 탑을 찍었다. 김도영은 이제 1년 잘 했다. 단, 김도영은 그 1년의 임팩트가 엄청났다. 운동능력, 특히 홈런생산력에선 김도영이 우위라는 걸 어느 정도 입증한 상태다. 윤석민의 정리가 재밌다. 웃더니 “그 옛날 류현진, 김광현이 전성기 때 김도영과 붙으면 다를 텐데. 지금은 이제 이빨 다 빠져가지고”라고 했다. 그러자 류현진과 김광현도 공감하며 웃었다. 마이데일리
  • '조지아 특급' 인기 폭발! 리버풀까지 뛰어들었다...1월 영입 추진→맨유·PSG와 장외 경쟁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조지아 특급'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나폴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며 "만약 그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이 된다면 리버풀은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현란한 드리블 돌파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크랙형 윙어'다. 현재 조지아의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팀 출신의 크바라츠헬리아는 2017년 9월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루스타비를 거쳐 2019년 1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임대를 떠났고 2019-20시즌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첫 시즌 올해의 유망주 상을 수상했고,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2022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14골 14도움으로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11골 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나폴리의 반대로 이적이 무산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 5골 3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여전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이드를 제안하기도 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크바라츠헬리아의 스왑딜 협상을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파리 셍제르망(PSG)도 경쟁에 참여했다. '디 마르지오'는 "PSG가 1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한 접촉을 시작했다. PSG의 오퍼는 낮은 금액에서 출발할 것이며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리버풀까지 뛰어들었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상황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리버풀이 높게 평가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던 선수다. 리버풀은 영입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두산→SSG→키움만 연봉협상 끝냈는데…에이전트 있는데 KBO 도움 안 받기로 ‘2021 주권이 마지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만 협상을 끝냈는데… KBO 연봉중재신청이 4년 연속 열리지 않는다. KBO는 9일 “야구규약 제75조[중재신청] 2항에 따라 10일 18시에 연봉 중재신청이 마감됐다. 신청 구단 및 선수는 없었음을 알려 드린다”라고 했다. 2021년 주권(KT 위즈) 이후 2022~2025년까지 4년 연속 미개최다. 2021년 주권은 KBO에 연봉중재신청을 한 마지막 선수였다. 당시 KT 위즈는 2억2000만원을 제시한 반면, 주권은 2억5000만원을 요구했다. KBO 연봉중재위원회는 주권과 KT 구단의 주장, 근거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주권의 손을 들어줬다. 이례적이었다. KBO 43년 역사상 연봉중재위원회가 자주 열린 건 아니었다. 단 21차례였다. 연봉중재신청 마감시간에 맞춰 신청한 선수들은 더 많았다. 그러나 막상 중재위원회 개최 이전에 합의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2002년 LG 트윈스 류지현과 2021년 주권 외에 선수가 구단을 이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아무래도 선수의 논리가 방대하고 세밀한 데이터로 중무장한 구단에 비해 빈약했다. 구단들은 선수계약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파트를 전문적으로 둔다. 선수들이 이기기 어려웠다. 올 시즌의 경우, 현 시점에서 연봉협상을 마친 구단이 두산, SSG, 키움까지 3개 구단에 불과하다. 작년에 마감한 구단은 두산 밖에 없었다. 나머지 7개 구단은 여전히 연봉협상 중이다. 그러나 7개 구단 선수들은 굳이 KBO의 힘을 빌리지 않기로 했다. 연봉중재위원회까지 가도 이길 확률이 거의 없고, 결정적으로 요즘 선수들은 연봉협상도 에이전트에게 전적으로 맡긴다. 어차피 전문가와 전문가가 만나 협상하는데, 굳이 KBO의 힘을 빌릴 이유가 없다. 과거엔 선수가 직접 구단과 연봉협상을 진행했다. 그러나 요즘 선수들은 오프시즌에 개인훈련을 한다. 대부분 선수가 연봉협상을 에이전트에게 철저히 맡긴다. 에이전트도 전문가다. 구단과 전문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굳이 KBO의 힘을 빌릴 이유가 없다. 또한, 에이전트와 구단이 합의하면 얼마든지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 반면 KBO 연봉중재위원회까지 가면 합의점 없이 승패가 명확히 갈린다. 정확히 말하면 패배 확률이 높다. 때문에 선수로선 굳이 KBO의 힘을 빌릴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할 수 있다. 최근 4년 연속 연봉중재신청 미신청은 이런 트렌드가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2021년 주권 사례가 언젠가 다시 나온다면 선수가 구단을 또 다시 이길 수 있을지 궁금하다. 4년 전 주권도 에이전트가 전문적으로 KBO를 설득해 KT와의 논리 싸움서 이길 수 있었다. 마이데일리
  • "왜 오타니 트레이드 안 했나" LAA의 가장 큰 오판, 2020년 이래 최악의 선택 1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트레이드하지 않은 LA 에인절스가 최고의 실수를 한 팀으로 꼽혔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각) '2020년 이후 30개 구단 최악의 결정'을 선정했다. 여기서 에인절스가 1위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트레이드시키지 않은 선택을 꼬집었다. 에인절스는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타니와 계약기간 6년 계약금 231만5000달러, 포스팅 응찰료 2000만달러의 헐값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오타니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투타 겸업으로 미국 무대를 평정했다. 데뷔 첫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 2024년 내셔널리그 MVP를 모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하지만 팀은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8년부터 6년간 아메린카리그 서부지구 순위 4-4-4-4-3-4위로 한 시즌도 5할 승률을 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오타니의 트레이드설이 등장한 것은 2023년이었다. 당시 오타니가 6년 계약이 끝나는 해인데, 에인절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하고 유망주 선수들을 받아 미래를 도모하는 것이 낫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에인절스의 선택은 달랐다. 끝내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오타니를 내보내지 않았다. ESPN은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는 오타니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았다. 대신 오타니와 우승하지 못한 구단주로 남았다"면서 "7월 26일 에인절스가 오타니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에인절스는 1위 팀에 7경기 뒤진 상태였다. 운이 따른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오타니의 팔꿈치에 이상이 없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레이드했다면) 팀에 엄청난 유망주를 안겼을 것이다. 무엇보다 팀이 오타니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면서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잔류시키는 대신 최고의 포수 유망주 에드거 케로를 루카스 지올리토와 레이날도 로페즈와 트레이드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작은 기회를 살리기 위해 몇 가지 사소한 행보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결과는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였다. 그로부터 일주일 만에 가을야구 진출 실패가 확정됐고, 8월초까지는 7연패에 빠졌다. 오타니는 8월 24일 경기 등판 이후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시즌을 접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지올리토는 6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6.89를 기록하고 웨이버공시됐다. 로페즈는 불펜으로 나서며 0승 2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73승 89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ESPN은 "오타니는 시즌이 끝나고 2개월 후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면서 에인절스 최악의 선택에 아쉬움을 곱씹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어마어마한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2024시즌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OPS 1.036의 성적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OPS 1위를 휩쓸었고, 타율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54홈런, 59도루를 기록해 MLB 사상 최초의 50-50 대기록을 썼다. 마이데일리
  • 땡땡이 치다 딱 갈렸다→기겁한 뉴캐슬 팬→“몸 아프다”며 결석→축구장 관중석서 승리에 환호, 잉글랜드 전역에 방송 ‘들통’→EPL스타 “선처 부탁드립니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에서는 지금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팀을 가리기위한 4강전이 열리고 있다. 영국축구협회(FA)가 주최하는 대회중 프리미어 리그, FA컵, 그리고 카라바오컵 순으로 권위가 높다. 그중 EFL(카라바오컵)이 제일 먼저 우승팀을 가린다. 준결승전은 아스널-뉴캐슬, 리버풀-토트넘이 맞붙는다.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갖고 두 경기 승점을 바탕으로 결승진출팀을 가린다. 준결승 첫 경기가 끝이 났다. 두 번째 경기는 2월에 열린다. 첫 경기에서 뉴캐슬은 아스널을 2-0으로 물리쳤다. 그런데 뉴캐슬과 아스널 경기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팀의 경기는 1월8일 열렸는데 10일자 영국 언론에 관중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영국 언론은 10일 ‘카라바오 컵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후 학교를 빼먹은 것이 들통난 9살 뉴캐슬 팬’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얼마나 축구광이었기에 9살꼬마가 학교에 거짓말을 하고 축구를 보러갔을까. 부모는 아들의 축구 열정을 아는 듯 하다. 엄마 클레어는 아들인 새미가 뉴캐슬의 준결승전을 보기위해 결석하는 데 일조를 했기에 그렇다. 엄마는 학교에 ‘아들이 몸이 좋지 않아 수업을 빠지겠다’고 통보했다. 이를 철석같이 믿은 담임교사를 이를 허용했다. 아들을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이다. 40살인 엄마 클레어와 9살 새미는 화요일 저녁 경기로 열린 뉴캐슬과 아스널전을 보기위해서 학교대신 경기가 열린 아스널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새미의 응원덕분인지 뉴캐슬은 원정 경기에서 알렉산데르 이삭의 선제골과 앤서니 고든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 경기였기에 2월 6일 홈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0-1로 패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장에서 직관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맛본 새미는 정말 날아갈 듯 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고든의 추가골 때 골문 뒤에 잇던 새미가 주먹을 불끈쥐고 기쁨에 소리치는 모습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혀 전파를 탄 것이다. 평상시 같았으면 ‘텔레비젼에 나왔다’라고 좋아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경기장에 있던 새미 가족은 자신들의 모습이 중계될지 몰랐다. 그런데 새미 가족을 알고 있는 지인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새미의 모습을 본 후 아버지 마크의 전화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가족들이 텔레비전에 나왔다”라고... 이게 화근이 됐다. 몸이 아파 학교를 빠지겠다고 했는데 원정 경기장에서 환호하는 모습이 찍혔으니 ‘빼도 박도 못한 거짓말’이 탄로난 것이다. 새미의 학교에도 이같은 사실을 적은 이메일이 도착했다. 새미의 결석은 결국 ‘승인되지 않은’ 무단 결석으로 처리됐다. 아벚 마크는 “우리는 골문 뒤에 있었고 고든이 골을 넣었을 때 기뻐하고 있었다. 카메라가 우리를 돌아다녔지만 당시에는 우리가 TV에 나왔다는 것을 몰랐다”며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전화가 폭주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저희에게 영상과 메시지를 보내왔다. ‘방금 당신과 새미가 텔레비젼에서 나온 걸 봤다’라고”밝혔다. 이어 아빠는 “당시에는 정말 멋진 경험이라고 생각했지만 스카치 스포츠 뉴스에서 아들의 진을 ‘조디 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스틸컷으로 사용했다”며 “좋은 일이었지만 아들의 학교에서도 이를 알게됐다. 곧바로 병가가 이제 무단 결석으로 처리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새미가 다니는 학교에서 보낸 이메일에는 ‘새미가 2025년 1월 7일 화요일부터 결석한 것은 무단 결석으로 표시된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런던에서 축구 경기를 보는 모습의 영상 때문이다. 더 자세히 논의하고 싶으시면 학교로 연락해 달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같은 사연을 아버지가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수천명의 축구 팬들이 아들에게 힘을 보탰다.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심지어 전 잉글랜드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도 “이 어린 팬을 좀 봐주시기 바란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마이데일리
  • 쿠바 괴물의 투혼, 51점→2일 休→49점 괴력…그러나 GS 연승 실패, 정관장 구단 최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 역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쿠바 특급의 투혼에도 GS칼텍스는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27-25, 22-25, 25-20, 12-15)으로 패했다. 지난 7일 흥국생명전에서 3-2 승리를 가져오며 14연패 탈출에 성공했던 GS칼텍스는 시즌 첫 연승을 노렸으나 정관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승점 1점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흥국생명전에서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51점 신기록을 썼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이날도 투혼을 발휘했다. 무려 49점을 올렸다. 두 경기에서 100점을 올린 것. 만약 1점만 더 올렸다면, 여자부 통산 두 번째 2G 연속 50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을 것이다. 여자부 최초 2경기 연속 50점을 올린 선수는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 KGC인삼공사(現 정관장)에서 뛰었던 조이스. 조이스는 2013년 12월 28일 IBK기업은행전 50점, 12월 3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51점을 기록한 바 있다. 실바의 괴력에도 국내 선수들의 힘이 아쉬웠다. 실바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김미연, 유서연이 각 7점을 올렸다. 베트남 출신 아시아쿼터 뚜이 트란(등록명 뚜이)도 7점, 오세연은 블로킹 5개를 올렸으나 정관장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은 우여곡절 끝에 팀 최다 9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20008-2009시즌 8연승 이후 16년 만에 팀 최다 연승 기록을 바꾼 것. 정관장은 귀중한 승점 2를 추가하며 승점 36(13승 6패)을 기록, 1위 흥국생명(15승 4패 승점 44)와 승점 차를 8로 좁혔다.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33점을 시작으로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16점, 정호영이 15점, 박은진이 10점을 기록했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부키리치-정호영-박은진이 블로킹 14개를 합작했다. 팀 범실 30개였지만,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웃었다.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0(25-17, 25-15, 25-18) 완승을 거뒀다. 단 한 번도 세트 실점 20점을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깔끔한 경기력을 보였다. 11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13점,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12점을 올렸다. 2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레오는 V-리그 역대 1호 서브 450개를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웃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단 한 선수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8점이 최다 득점이며 이강원이 7점, 한성정이 6점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 이강인이 아니다! 아스날 '맨유 문제아' 하이재킹 시도...이적료 '380억' 공식 제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에 나선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아스날로부터 래시포드와 관련돼 2100만 파운드(약 380억원)의 잠재적인 이적에 대한 공식 비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스트라이커도 소화할 수 있다. 빠른 주력과 강력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리블 능력도 준수해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2005년 맨유에 합류한 래시포드는 11년 동안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5-16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레전드' 웨인 루니의 뒤를 이어 10번을 받았고, 2022-23시즌 30골을 넣으며 팀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 빠졌다. 래시포드는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1월 음주 파문으로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도 래시포드는 7골 3도움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래시포드는 최근 후보로 밀려났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5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풀만을 품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맨유도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 판매 목록에 래시포드를 올려놓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영입을 제안했지만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위해 오퍼를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래시포드는 AC 밀란과 협상을 진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밀란과 이적 회담을 가졌다. 래시포드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드웨인 메이너드는 회담을 위해 밀라노에 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래시포드의 에이전트가 1월 래시포드를 임대하는 문제에 대해 밀란과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래시포드는 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때 다른 구단들이 뛰어들었다.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아스날 역시 래시포드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아스날은 이미 맨유에 2100만 파운드(약 380억)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맨유는 아스날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고민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맨유는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래시포드의 역할과 그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파리 셍제르망(PSG)의 이강인을 주목하기도 했다. 그러나 PSG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래시포드에게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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