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7억원 계약 끝, AAV 1위 레전드의 씁쓸한 가을…슈어저 부상으로 OUT, 41세 시즌의 봄이 올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년 1억3000만달러(약 1737억원). 연평균 계약 역대 1위를 찍은 레전드 맥스 슈어저(40, 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텍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슈어저의 부상자명단 등재 소식을 전했다.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왼쪽 햄스트링 통종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1주일 남은 상황. 현 시점에서의 부상자명단 등재는 곧 시즌 아웃이다. 텍사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다. 때문에 슈어저의 2024시즌은 여기서 끝이다. 이로써 2021-2022 FA 시장에서 뉴욕 메츠와 체결한 3년 1억3000만달러 계약도 종료됐다. 연평균 4333만달러로 저스틴 벌랜더(41,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역대 1위. 그러나 슈어저는 올해 부상이 잦았다. 2023시즌 도중 텍사스로 트레이드, 8경기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20으로 준수했다. 올 시즌에는 단 9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쳤다. 2023시즌을 마친 직후 허리 수술을 받았고, 8월 초에는 어깨 통증이 있었다. 마무리까지 또 부상이다. MLB.com은 “오프시즌 허리 수술에서 회복하면서 부상자명단에서 2024시즌을 맞이했다. 처음엔 5월 중순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4월 트리플A 라운드 록에서 재활을 시작한 직후 신경 문제로 중단됐다. 한 시즌 동안 다양한 팔 피로와 신경 문제를 겪었고, 이로 인해 전체 업무량을 늘릴 수 없었다”라고 했다. 텍사스 브루스 보치 감독은 MLB.com에 “맥스가 잠에서 깨어났는데 왼쪽 햄스트링이 타이트했다. 어제 몇 번의 스프린트를 했는데 생각처럼 풀리지 않았다. 그는 몇 가지 문제와 싸우고 있다. 투구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그에게 힘든 한 시즌”이라고 했다. 슈어저에게 영광의 시간이 지났다고 봐야 한다. 사이영상 3회, 올스타 8회, 통산 탈삼진(3047K) 11위이자 현역 최다승(216승) 3위. 그러나 내년에 어떤 모습일지 전혀 알 수 없다. 슈어저는 일단 은퇴 의사를 내비친 적은 없다. 현역을 연장하려고 한다면, FA 시장에서 예년에 비해 몸값이 대폭 깎일 가능성이 크다. 슈어저가 받아들여야 현역 연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이면 41세 시즌이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1~2년 사이 부상한 횟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마이데일리
레알·PSG·뮌헨까지 '러브콜' 폭발...아스널은 '판매 불가' 선언, 재계약 준비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6)와의 재계약을 준비한다. 마갈량이스는 브라질 국적의 중앙 수비수다.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며 대인 마크에서 강점을 보이며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도 마갈량이스의 장점이다. 또한 현대 축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왼발잡이 수비수로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도 선보인다. 마갈량이스는 릴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2019-20시즌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마갈량이스 영입에 3,000만 유로(약 450억원)를 투자했다. 마걀량이스는 곧바로 아스널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윌리엄 살리바가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2022-23시즌부터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 듀오로 떠올랐다. 아스널은 지나나 시즌 리그 38경기 2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올시즌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수비진 무게감으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마갈량이스는 개막 후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아스널은 3승 1무로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실점도 브라이튼과 1-1 무승부를 거둘 때 허용한 골이 유일하다. 마갈량이스는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는 강력한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마갈량이스를 향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영국 ‘90min’은 2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까지 여러 팀이 마갈량이스 새로운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 오히려 살리바보다 마갈량이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마갈량이스를 절대적으로 지킨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아스널과 마갈량이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아직까지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어 아스널의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곧 재계약 준비에 나설 것이다. 아스널은 마갈량이스를 현재와 미래의 핵심 선수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마갈량이스를 향한 거대한 제안을 받았으나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를 거부했다. 당시 마갈량이스는 선발에서 잠시 제외되기도 했으나 아스널 잔류가 결정된 뒤에는 다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마이데일리
"한 대 맞은 가와사키전, 재미가 없었다"...김판곤 감독의 냉정한 평가, "이제는 마지노선" 승리 다짐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가와사키전을 돌아봤다. 울산은 22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16승 6무 8패 승점 54로 1위를, 인천은 7승 10무 13패 승점 31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울산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 김천이 하루 전에 치러진 수원FC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하면서 울산을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원정이지만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다만 체력적인 변수가 있다. 울산은 주중에 가와사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차전을 치렀다. 홈에서 펼쳐진 경기였으나 0-1로 패했다.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인천전을 대비했으나 분위기가 다소 꺾인 상황이다. 울산은 조현우, 임종은, 김기희, 이명재, 최강민, 정우영, 고승범, 아라비제, 루빅손, 김민혁 야고가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조수혁, 김영권, 심상민, 장시영, 윤일록, 보야니치, 이청용, 주민규, 김지현이 교체로 나선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 “ACLE에 나서는 팀들의 모든 고민이다. 계산을 하고 들어가지만 꼬이는 부분도 생긴다. 우리는 코리아컵도 남아 있고 리그 우승을 위해서도 중요한 경기다. 풀을 계속 넓혀가야 한다”고 했다. 부상 중인 엄원상에 대해서는“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빨리 돌아왔으면 하는데 조급 답답한 면이 있다”며 “김민혁은 컨디션이 올라왔기에 오늘 투입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와사키전 패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밝혔다. 김 감독은 “한 대 맞았으니까 다시 회복하고 정신을 차려야 한다. 선수들에게 경기가 너무 재미없다고 했다. 감독도 흥이 안 나는데 팬들이 어떻게 즐기겠는가. 개선할 부분을 찾아서 배우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오늘은 인천이나 우리에게나 마지노선이다. 피 터지게 싸우고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울산은 최전방에 고민이 있다. 주민규와 야고의 득점력이 생각보다 터지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민규가 터져주면 좋겠다.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 격려를 해주고 있다. 야고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더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아라비제에 대한 칭찬도 남겼다. 김 감독은 “가진 게 많은 선수다. 결정적인 뭔가를 해줄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선수들의 희생도 있다. K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눈물 왈칵 쏟은 문정민 “너무도 간절했던 첫 우승”장타자 문정민(22)이 개인사 논란을 뒤로 하고 생애 첫 정규 투어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문정민은 2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22년 데뷔한 문정민은 윤이나와 함께 투어 대회를 이끌어갈 장타자로 큰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그해 드라이버 비거리 2위(253.25야드)를 기록했음에도 영점이 잡히지 않아 고전하기 일쑤였고, 결국 시드를 지키지 못해 지난해에는 정규 투어와 드림 투어를 병… 데일리안
토트넘 '파격 대우' 결단...EPL 최고 주급자 된다! SON보다 재계약 '최우선 대상'[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다. 로메로는 2021-22시즌에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로메로는 강력한 대인마크와 인터셉트를 선보이며 곧바로 토트넘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하며 완전 영입에 성공했고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 됐다.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는 레알은 내년 여름에 로메로를 데려오길 원하고 있다. 이미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 과거 레알에 핵심 선수를 내준 기억이 있는 토트넘에게는 당연히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또한 로메로도 레알 이적을 고려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을 떠나 레알로 향하는 걸 배제하지 않았다. 로메로는 최고 수준에서의 경쟁을 원하기에 레알 이적을 택할 수 있다”며 토트넘 팬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빠르게 로메로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만료가 2027년으로 3년이나 남았음에도 빠르게 새로운 계약으로 레알의 관심을 차단하려 한다. 더욱이 토트넘은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1일 “토트넘은 로메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주급을 약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주급 1위의 주인공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데 브라이너다. 데 브라이너는 주급 42만 5,000파운드(약 7억 5,000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로메로가 해당 재안을 받아들일 경우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받는 손흥민을 넘어 당연히 토트넘 최고 연봉자가 된다. 그야말로 파격대우다. 이러한 소식은 토트넘이 로메로와의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손흥민과는 확연하게 다른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바이에른 뮌헨 '탈출' 기회...맨체스터 유나이트가 1월에 데려온다, 영입 '1순위' 낙점[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온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준비한다. 고레츠카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로 보훔 유스에 입단했고 2013년에 샬케로 이적했다. 샬케에서 5시즌을 보낸 고레츠카는 2018-19시즌에 뮌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고레츠카는 뮌헨에서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고레츠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로 2020,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차례로 나섰다. 고레츠카는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넓은 수비 커버 범위를 자랑하며 강력한 피지컬로 경합에어 우위를 가져간다. 또한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며 직접 득점을 터트리기도 한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입지가 줄어들었다. 새롭게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벵상 콤파니 감독은 영입생 주앙 팔리냐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중심으로 중원을 구성하고 있다. 고레츠카의 출전 기록은 프라이부르크와의 2라운드 교체 출전이 유일하다. 뮌헨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상황에서 맨유가 고레츠카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고레츠카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맨유는 이전부터 고레츠카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원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코비 마이누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지만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경기력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으며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을 반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으나 여전히 숫자가 충분하지 않기에 고레츠카 영입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맨유와 뮌헨의 관계 또한 이적의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매체는 “맨유는 올여름 뮌헨에서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영입했다. 이전의 거래로 뮌헨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고레츠카 영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고레츠카 또한 1월에 변화를 주길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다저스 최우선 과제” 오타니 이도류 복귀에 열광하겠지만…187억원 예비 FA 잔류, 겨울의 화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잭 플래허티, 25)를 복귀시키는 게 올 겨울 다저스의 최우선 과제.” LA 다저스가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장담 못하는 이유는 선발진 때문이다. 9월 말 현재 이적생 잭 플래허티, 랜던 낵, 워커 뷸러, 바비 밀러, 돌아온 야마모토 요시노부 위주로 돌아간다. 부상자명단에 있는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개빈 스톤, 타일러 글래스노우, 토니 곤솔린, 라이언 리버, 더스틴 메이. 부상자명단이 현재 선발진보다 훨씬 화려하다. 글래스노우, 곤솔린, 리버, 메이는 이미 시즌 아웃이다. 냉정히 볼 때 커쇼와 스톤도 지켜봐야 한다. 그런데 낵은 경험이 일천하고, 뷸러와 밀러는 올 시즌 폭망했다. 포스트시즌서 믿을 수 있는 카드들이 아니다. 결국 플래허티와 야마모토가 월드시리즈 우승의 키라는 결론이 나온다. 특히 근래 삼두근 부상을 딛고 돌아온 야마모토가 포스트시즌서 다시 아프면 상당히 곤란해질 전망이다. 시야를 넓히면 다저스 선발진의 부상 리스크는 내년에도 계속된다. FA 영입도 트레이드도 가능하지만, 하루아침에 선발진을 180도 갈아엎을 순 없기 때문이다. 결국 돌아와야 할 투수들이 건강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장기적으로 다저스에 상당히 중요할 전망이다. 물론 다저스는 내년에 오타니 쇼헤이가 대망의 투수 복귀전을 치른다. 그러나 오타니 역시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와서 치르는 첫 시즌이다. 기존 선발투수들처럼 리스크가 있다는 의미. 때문에 다저스가 올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복귀하든 못하든 2024-2025 FA 시장, 트레이드 시장을 통해 다시 선발투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단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플래허티부터 붙잡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플래허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1400만달러(약 187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다저스로 옮겼다. 다저스에서 9경기에 등판, 6승2패 평균자책점 3.40이다. 현재 실질적인 에이스다. 플레허티 역시 건강 리스크가 있다. 뉴욕 양키스가 허리 주사를 맞은 이력을 문제 삼아 플레허티 트레이드를 포기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저스는 문제없다고 판단했고, 그 판단은 옳았다. 다저스로선 선발진 사정을 고려할 때 플래허티를 붙잡는 게 당연하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탑 25를 발표했다. 플래허티가 5위에 올랐다.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 계속해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의 나이(25세)는 시장에 나갈 다른 최고의 선발투수들보다 2~3살 어리기 때문에 FA 주요 카드가 될 것이다. 뷸러와 커쇼가 FA 시장으로 가고 다른 여러 선발투수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상황서 플래허티를 복귀시키는 게 다저스의 올 겨울 최우선 과제”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이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 건데?"…'2도움'에도 비판 받는 유일한 선수다, 최저 평점→"자신감 부족해, 토트넘 캡틴에게 힘든 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 하는 것일까. 2도움에도 비판을 받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상대 브라이언 음뵈모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이른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8분 도미닉 솔란케의 동점골이 터졌다.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대로 밀어 넘었다. 솔란케의 토트넘 데뷔골이었다. 이후 손흥민이 나섰다.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이 터졌다. 모두 손흥민의 도움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특히 존슨 골 도움은 손흥민의 유럽 통산 100번째 도움이었다. 두 번째 도움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64개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도움 단독 2위에 오르는 순간이다. 이전까지 크리스티안 에릭센(62개)과 공동 2위였다. 역대 1위 대런 앤더튼(68개)와 4개 차이로 좁혔다. 또 손흥민은 개러스 배리, 앨런 시어러 등과 EPL 역대 도움 랭킹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2도움에 시원한 역전승. 하지만 손흥민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영국의 '90min'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 6점을 매겼다. 그러면서 "토트넘 주장에게 힘든 날이었다. 전반전에 마크 플레켄을 상대로 골을 넣었어야 했다. 이후 손흥민은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 그럼에도 도움 2개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함께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최저 평점인 6점을 받았다. 최고 평점은 제임스 매디슨이었다. 이 매체는 "미드필드에서 쇼를 주도했다. 점유율을 지배했고, 플레이 속도를 높였다. 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회를 만들었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득점에 성공한 존슨과 솔란케도 나란히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존슨에 대해서는 "그가 갈망했던 골이라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고, 솔란케에 대해서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가장 건강하고 상쾌한 모습이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아름다운 공격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세상 최고의 용기! 즐라탄을 저격하다니"…인테르 전설, "즐라탄 있어야 AC밀란 망한다, 말디니가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오는 23일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더비가 펼쳐진다. 인터 밀란과 AC밀란의 '밀라노 더비'다. 이 경기를 앞두고 긴장감이 팽배하다. 그리고 서로를 저격하는 기싸움도 시작됐다. 이 싸움을 건 주인공은 2001년부터 2011년까지 인터 밀란에서 뛴 수비수의 '전설' 마르코 마테라치다. 그가 AC밀란의 수석 고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저격'했다. 세상 최고의 용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무나 저격할 수 없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최근 자신의 역할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 "나는 보스다. 내가 책임진다. 나는 AC밀란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한다. 또 AC밀란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위해 일을 하고 있다. 사자가 떠나면 새끼 고양이들이 온다. 사자가 돌아오면 새끼 고양이들은 사라진다. 수준이 매우 낮고, 말이 너무 많지만 나는 일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나는 지금 AC밀란에 있다. AC밀란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마테라치가 비웃었다. 그는 현역 시절에도 이브라히모비치와 치열하게 붙었던 수비수다. 마테라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에 남아 있어야 팀이 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더불어 마테라치는 AC밀란 최고 '전설' 파울로 말디니가 복귀하지 않기를 바랐다. AC밀란이 성공의 길을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말디니의 복귀라는 거다. 말다니는 지난해 여름 AC밀란 디렉터에서 경질됐다. 때문에 이브라히모비치가 계속 AC밀란에 남아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케라치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보스라고? 솔직히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어떤 인상도 받지 못했다. 그냥 하나의 캐릭터일 뿐이다. 나는 인터 밀란의 오랜 팬으로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AC밀란이 말디니를 다시 데려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밀라노 더비'에 대해서는 "이미 인터 밀란이 6연승을 거둔 경기를 더비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라운드에 나가는 것이 너무 가벼워진다. 이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이 경기는 항상 논리에서 벗어나는 요소가 있다. 그렇지만 내 머릿속에는 7연승이라는 숫자가 그려진다. 이게 무슨 뜻인지 모두 알 것이다"며 인터 밀란의 승리를 예측했다. 마이데일리
장타자 문정민의 신들린 퍼팅, KLPGA 첫 우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지난해 KLPGA 드림(2부)투어 상금왕에 빛나는 장타자 문정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승부처에서 강한 멘탈을 바탕으로 한 신들린 퍼팅이 원동력이었다. 문정민은 22일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에서 끝난 2024 KLPGA 투어 24번째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문정민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지한솔과 이준이를 2타차로 제치고 KLPGA 데뷔 후 63번째 대회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맛봤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을 보탠 문정민은 상금 순위를 21위(3억5262만6017원)로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문정민은 초반 긴장감과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5번~6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아시아투데이
'원태인 6이닝 1실점+구자욱 멀티 홈런' 삼성, 키움에 9-8 진땀승…PO 직행 확정[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9-8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삼성은 77승 2무 61패를 기록,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4연패에 빠진 키움은 57승 8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15승(6패) 고지에 올랐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8패(10승)째를 당했다. 삼성이 시작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1회말 김지찬의 내야 안타, 윤정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키움은 원태인을 전혀 뚫어내지 못했다. 키움은 1회초 2사 후 송성문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자 김혜성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2회를 삼자범퇴로 물러난 키움은 3회초 박수종이 안타, 이주형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 2루 찬스에서도 송성문이 삼진을 당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위기를 벗어난 삼성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이 후라도의 초구를 노려 중견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4-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도 침묵을 깼다. 키움은 4회초 최주환의 우중간 안타, 김재현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장재영의 1타점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1>4회와 5회에 잠잠했던 삼성의 타선은 6회에 다시 대포를 쏘며 분위기를 잡았다. 삼성은 6회말 윤정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구자욱이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때리며 6-1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7회말 이재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이창용이 우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했고, 2사 3루에서 이성규의 1타점 적시타로 8-1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4회 이후 또다시 타선이 침체됐다. 키움은 5회와 6회에 원태인에게서 안타를 하나도 뽑아내지 못하며 출루에 실패했고, 7회에는 김재현과 장재영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키움은 8회에 다시 일어섰다. 키움은 8회초 송성문의 볼넷, 최주환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김건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삼성은 바로 격차를 유지하는 점수를 뽑아냈다. 삼성은 8회말 전병우가 볼넷을 골라낸 후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간 2사 2루에서 이재현의 1타점 좌전 안타로 9-2를 만들며 격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9회에 대반격을 쓸 뻔했다. 키움은 9회초 김태진이 안타, 이주형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송성문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최주환마저 1타점 내야 안타를 치며 5-9까지 쫓아왔다. 계속되는 2사 1, 2루에서 김건희가 추격의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1점 차까지 쫓아가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삼성의 9-8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타구 속도 172km' 저지 54호포 폭발... 오타니와 2개 차로 벌렸다 '홈런왕 향해 간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추격을 뿌리치려 한다. 저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JP 시어스와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병살타 때 2루까지 진루한 저지는 제이슨 도밍게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후안 소토의 안타로 3회초 무사 1루가 된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저지는 시어스의 초구 84.9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리고 스탠튼의 스리런 아치가 터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난 저지는 네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올렸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저지는 바뀐 투수 브랜던 비엘락의 초구 81.8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겼다. 이로써 시즌 54호 홈런을 완성했다. 타구 속도 107.2마일(172.5km)로 날아갔고, 425피트(약 129m)의 솔로포였다. 저지는 8월 중순까지만 해도 홈런 페이스가 무시무시했다. 2022시즌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2홈런 이후 신기록을 작성할 것으로 보였는데 9월 들어 갑작스럽게 페이스가 떨어졌다. 그러다 지난 14일 보스턴전에서 역전 만루포로 16경기 연속 침묵을 끝낸 저지는 이틀 만에 또 하나의 홈런을 가동했고, 이날 54홈런을 완성했다. 저지와 반대로 오타니는 시즌 막판 엄청난 상승세를 타면서 저지를 압박했다. 최근 5경기서 5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지난 20일 마이애미전에서 무려 1경기 3홈런을 때려내며 전인미답의 50-50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50호를 넘어 이제는 52호까지 달성했다. 그러자 저지가 오타니의 추격을 뿌리치고 있다. 이제 2개차로 벌어졌다. 메이저리그 홈런왕은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호드리구→비니시우스→음바페 골골골! 레알 마드리드 大역전쇼…선두 바르셀로나 맹추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바르셀로나 게 섰거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책골 불운으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무서운 공격력을 발휘하며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라리가 무패 행진을 벌이며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바르셀로나를 맹추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 에스파뇰과 대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에스파뇰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혀 다소 고전했고, 자책골 불운으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다. 위기 상황에서 주축 공격수들의 후반전 연속골에 힘입어 승점 3을 챙겼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킬리안 음바페를 원톱으로 놓고, 호드리구와 아르디 귈러를 좌우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중원에는 주드 벨링엄-페데리코 발베르데-루카 모드리치를 포진했다. 5-3-2 포메이션으로 수비를 두껍게한 에스파뇰과 맞섰다. 전반전 내내 에스파뇰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헛심공방 끝에 0-0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9분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0-1로 뒤졌다. 불운 속에 리드를 당했으나 당황하지 않았다. 4분 후 다니 카르바할의 동점포로 1-1을 만들었다. 후반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더 무섭게 몰아쳤다. 후반 30분 호드리구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음바페의 패스를 세 번째 골로 연결했다. 후반 45분에는 음바페가 페널티킥으로 쐐기포를 작렬했다.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나란히 1골 1도움씩을 기록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두 선수는 득점 후 함께 '겨드랑이 골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음바페는 라리가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 2, 3라운드에서 침묵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4, 5, 6라운드에서 4골을 뽑아냈다. 서서히 골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타이를 이루고 득점 중간 순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4승 2무 승점 14를 마크하며 2위에 랭크됐다. 5연승으로 승점 15를 확보한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좁혔다. 바르셀로나는 23일 4위에 올라 있는 비야레알(승점 11)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와우 깜짝 복귀설! 전설 베르캄프, 아스널로 돌아온다"…네덜란드 기자, "베르캄프 아스널 아카데미 책임자로 올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역대 최고의 전설, 최고의 공격수, 우아하고 아름다운 공격수의 극치, 데니스 베르캄프가 아스널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르캄프는 1995년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고, 2006년까지 활약했다. 총 11시즌 동안 423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넣었다. EPL 우승 3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집했고, 2003-04시즌 전설적인 아스널 '무패 우승'의 주역이었다. 특히 그의 아름다운 볼터치와 우아한 움직임은 세계 축구를 감탄에 빠지게 만들었다. 아스널 역대 최고의 선수로 빠지는 경우가 없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베르캄프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A매치 79경기를 뛰었고, 37골을 넣었다. 베르캄프는 2006년 아스널에서 현역 은퇴를 한 후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친정팀인 네덜란드 아약스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2017년 아약스에서 떠난 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어떤 팀에도 속하지 않은 채 야인 생활을 즐겼다. 최근 아약스 이사회로 간다는 소식이 들리기는 했지만, 루머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전성기를 누렸던 아스널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의 재능을 쓰지 않기에는 너무나 위대한 재능을 지였다. 베르캄프가 무슨 역할로 오는 것일까. 아스널의 미래를 책임지는 역할이다. 아스널 아카데미 책임자다. 아스널의 유스 선수들이 베르캄프의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아스널도, 아스널의 어린 선수들도, 베르캄프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영입이다. 어쩌면 베르캄프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역할일 수 있다. 네덜란드 기자인 마이크 얀센은 'KieftJansenEgmondGijp' 팟캐스트에 출연해 "베르캄프는 여전히 축구를 많이 보고 있다. 종종 도니 판 더 빅을 보기 위해 지로나로 오기도 한다. 베르캄프는 아약스 이사회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에 대한 어떤 소식도 없다. 대신 깜짝 복귀설이 있다. 베르캄프는 아스널에서 아카데미 책임자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오타니는 사람이 아니다…다저스가 요청하면 투수 포기” 美주장, 이도류 포기하고 타격에만 전념하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가 요청하면 투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블리처리포트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잠재적으로 숨어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미래 화두를 다시 한번 끄집어냈다. 오타니가 장기적으로 이도류를 포기하고, 타자로서의 활약에 집중하는 게 몸 관리 차원에서 좋다는 주장이다. 선수생활 내내 잊을 만 하면 나오는 얘기다. 블리처리포트는 이 기사를 통해 오타니의 50-50 달성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메이저리그 역사에서의 상징성, 미래의 방향성, GOAT 논쟁 등에 대해 정리했다. 50-50이 다시 나오기 힘든 대업이며, GOAT의 경우 베이스루스 등을 언급하면서 향후 오타니의 수명이 길게 보장되면 충분히 등극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핵심은 이도류 이슈다. 블리처리포트는 “오타니는 2025년에 다시 투타 겸업선수가 된다. 그러나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을 비롯해 다저스가 요청하면 투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솔직히 구단 프런트에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오타니를 이도류로 복귀시키는 건 충분한 보상이 있지만, 그의 팔꿈치는 항상 위험에 처할 것이다. 다리를 보존해야 하기 때문에 도루가 줄어들 것이다. 반면 지명타자든 외야수든 풀타임 타자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는 없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이미 토미 존 수술을 두 차례 받았다. 오타니 에이전시 CAA는 작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두고 공식적으로 토미 존이라고 밝히진 않았다. 그러나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최근 오타니가 올 가을 포스트시즌에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토미 존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이미 두 차례나 팔 수술을 받은 상황. 더구나 메이저리그 데뷔 후 6년의 역사를 돌아볼 때 투수보다 타자로 위압감이 크다는 게 입증됐다. 물론 지난 2~3년간 건강할 때 투수로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냉정히 볼 때 타자만큼 압도적인 생산력을 뽐낸 시즌은 없었다. 오타니도 이제 30세다. 다저스에서 내년부터 최소 9년간 더 뛰어야 한다. 이번 토미 존 수술과 재활 기간에는 타자로도 건재했지만, 앞으로 그럴 것이란 보장이 없다. 심지어 투수를 하다 다리나 어깨 등을 다치면 타자로서의 활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타니가 당장 이도류를 포기할 가능성은 없지만, 미국 언론들의 위와 같은 주장도 일리는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타니에 대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역대 가장 재능 있는 선수라는 점이다. 그는 타자의, 선발 투수보다 평균 40% 더 나은 유일한 선수다. 그리고 50-50을 하기 전에도 MLB 첫 7시즌 동안 40-20을 세 번이나 해낸 유일한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그런 오타니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아울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를 두고 수 차례 ‘유니콘’이라고 했던 점을 강조했다. 오타니가 이도류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접할 이슈다. 다저스가 실제로 오타니에게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마이데일리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월드컵 우승으로 올림픽 아쉬움 달래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이 2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4 IFSC 프라하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볼더)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도현은 지난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OQS) 종합 1위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고, 미국의 분석업체가 강력한 올림픽 금메달 후보 중에 하나로 예상했으나 준결승에서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이도현은 이후 개최된 첫 볼더 월드컵인 프라하 월드컵 준결승서 3위로 결승에 진출,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인 영국의 토비 로버츠와 은메달 리스트인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를 누… 데일리안
"칭찬 따위는 필요 없어! 나는 슬퍼서 집으로 돌아갔다"…맹활약에도 고개 숙인 '맨유' GK, 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이기지 못했다. 맨유는 22일 열린 2024-25시즌 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올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흔들리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다. 맨유는 2승1무2패로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2연패 뒤 4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서 승리해 반전을 하는가 싶더니, 맨유에는 반전 동력이 없었다.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맨유. 실점도 하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있었다. 오나나는 몇 개의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아냈다. 오나나마저 무너졌다면, 맨유는 승점 1점도 챙길 수 없었다. 경기 후 맹활약을 펼친 오나나에게 찬사가 쏟아졌다. 하지만 오나나는 이를 거부했다. 팀이 승리하지 못한 이상 칭찬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오나나는 "칭찬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별 의미가 없다. 우리가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정말 빅클럽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우리는 승리하려고 간다. 승리를 위한 야망이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우리는 이기지 못했다. 팀 동료들의 노력과 희생은 기쁘다. 우리가 상대보다 나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기지 못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가졌지만, 불행하게도 골을 넣지 못했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 승점 1점만 가지고 돌아가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시트를 유지하는 건 100% 좋은 일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특히 맨유에서 뛰면서 가장 중요한 건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은 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기겠다는 정신으로 왔고, 이기지 못했다. 실망한 채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나나는 "축구는 때때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없다. 우리는 우세했고, 더 많은 기회를 가졌다. 우리는 두 번이나 골대를 때렸다. 바라건대 다음 경기에서는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한다. 이겨야 했다. 그러지 못했다. 맨유 선수이기 때문에 슬퍼서 집으로 돌아간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 맨유의 축구를 해야 하고, 이겨야 하고, 우위를 점해야 하고, 기회를 만들어야 하고, 마무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5월 9일 이후 승리가 없다'…'前두산' 플렉센, SD전 5이닝 4실점 시즌 15패→최다패 공동 1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지막 승리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난다. 크리스 플렉센(시카고 화이트삭스)은 22일(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5패(2승)째를 떠안았다.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플렉센은 지난 5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 경기 승리 이후 승리를 쌓지 못했다. 현재 15패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패 공동 1위가 됐다. 커터 크로포드(보스턴 레드삭스, 8승 15패)와 함께 최다패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데이비드 페랄타(지명타자)-엘리아스 디아즈(포수), 선발 투수 마틴 페레스. 화이트삭스: 미겔 바르가스(3루수)-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중견수)-앤드류 본(1루수)-레닌 소사(2루수)-브라이언 라모스(지명타자)-도미닉 플레처(우익수)-제이콥 아마야(유격수)-잭 델로치(좌익수)-처키 로빈슨(포수),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 플렉센은 1회말 선두타자 아라에스를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타티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은 뒤 프로파를 중견수 뜬공, 마차도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한뜻한 출발로 보였다. 하지만 2회말 흔들렸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 메릴이 출루했다. 이어 보가츠를 상대했는데, 2B1S에서 던진 4구 85.6마일(약 137.7km/h) 커터가 복판에 몰렸다. 보가츠가 그대로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플렉센은 크로넨워스를 1루수 땅볼, 페랄타를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운 뒤 디아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아라에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3회말 플렉센에게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다. 이번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타티스 주니어가 2루타를 때렸다. 프로파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차도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메릴에게 1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2사 1, 3루 상황에서 보가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플렉센은 4회말 1점을 더 허용했다. 크로넨워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페랄타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80.8마일(약 130km/h) 체인지업을 페랄타가 공략했다. 이후 디아즈에게 안타를 허용한 플렉센은 아라에스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은 뒤 타티스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말 플렉센이 1점을 더 내줬다. 프로파에게 2루타를 맞았다. 마차도의 진루타로 1사 3루 위기에 몰린 플렉센은 메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폭투로 메릴을 2루까지 보냈는데, 보가츠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크로넨워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날 경기 플렉센이 잡은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6회초 화이트삭스가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로버트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 본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1사 1, 2루 기회에서 소사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8회초 화이트삭스가 1점을 만회했다. 바뀐 투수 제이슨 애덤을 상대로 바르가스 볼넷, 로버트 주니어가 안타를 때렸다. 본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소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이어 라모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태너 스캇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플레처를 더블플레이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8회말 샌디에이고가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페랄타가 인정2루타로 득점권에 나갔다. 이어 디아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9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스캇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레알의 'BMV' 라인에 호드리구 분노!"…레알 내분설? 쿠르투아 "호드리구가 화를 내도록 내버려 둬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이 바르셀로나의 전설을 썼다. 이에 대항한 레알 마드리드에는 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어지는 'BBC'라인이 존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쓴 전설의 라인이다. 이런 팀을 상징하는 라인이 또 등장했다.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다.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하면서 완성됐다. 주드 벨링엄(Jude Bellingham)-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비니시우스(Vinicius)로 이어지는 'BMV 라인'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역사를 쓸 슈퍼스타 조합이다. 그런데 'BMV 라인'에 강력하게 반기를 든 이가 등장했다. 잘 살펴보면 'MSN 라인'과 'BBC 라인' 모두 '스리톱'을 표현한 라인이다. 'BMV 라인'은 스리톱이 아니다. 벨링엄은 2선 미드필더다. 레알 마드리드의 스리톱은 비니시우스-음바페-호드리구(Rodrygo)다. 레알 마드리드 스리톱을 표현하려면 'RMV 라인'이 돼야 한다. 그런데 호드리구는 빠졌고, 벨링엄이 들어갔다. 호드리구가 분노했다. 자신이 무시를 받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호드리구는 SNS를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벨링엄-음바페-비니시우스 3인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BMV라는 글자에 호드리구의 R을 추가해야 할 것이다. 우리에게는 4명의 공격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메시지는 곧 삭제됐다. 그렇지만 이는 최근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내분설에 기름을 부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마드리드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BMV'라고 부르고 있다. 기자들은 세 글자를 넣고 싶어하고, 호드리구의 이름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우리는 호드리구의 중요성과 퀄리티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호드리구가 화를 낼 필요가 없다. 그렇지만 호드리구는 앞으로 더 잘해낼 것이고, 그냥 호드리구가 화를 내도록 내버려 두면 된다"고 말했다. 'BMV'라인에서 제외됐지만 호드리구는 실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핵심 공격수라는 것을 골로 말하고 있다. 22일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에스파뇰전에 호드리구는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음바페와 비니시우스도 1골씩을 신고했다. 역대급 팀 내 경쟁이다. 마이데일리
"이게 베스트 라인업" 허경민·양의지·김재호 못 나온다, 갈길 바쁜 두산 어쩌나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아프다. 더블헤더를 소화하는 동안 부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21일) 펼쳐진 더블헤더에서는 1승 1패씩을 나눠가졌다. 1차전을 14-7로 가져왔지만 2차전에서 0-2로 졌다. 하루에 2경기는 선수들 체력 저하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부상자까지 나왔다. 먼저 허경민이다. 더블헤더 1차전 첫 타석에서 LG 선발 에르난데스의 초구 빠른 볼에 머리를 강타당했다. 헬멧을 맞긴 했지만 충격파가 여전히 있다. 이승엽 감독은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 어지럼증이 있어서 하루 정도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방마님 양의지도 좋지 않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스윙을 하다가 쇄골 쪽에 통증을 느꼈다. 이 감독은 "쇄골 쪽이 좋지 않다고 한다. 내일 검진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 오늘 게임은 쉰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주전 유격수 김재호는 더블헤더를 모두 소화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한 상태.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제러드(좌익수)-양석환9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 감독은 "그나마 (강)승호가 장염에서 회복해 돌아온 것이 다행이다. 나갈 수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이게 베스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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