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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떠난다"…'실버슬러거 2회' 베테랑 블랙몬 올 시즌 끝으로 은퇴 선언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떠난다." 콜로라도 로키스 프랜차이즈 스타 찰리 블랙몬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블랙몬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를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는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을 한다. 저는 여전히 그런 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지만 더 이상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 들지 않는다. 제 관점이 바뀌었다"고 운을 뗐다. 계속해서 블랙몬은 "저는 덴버시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 야구 인생의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 이 구단, 팀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콜로라도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커리어의 추억이 담긴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됐다"고 은퇴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어난 블랙몬은 2008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72순위로 콜로라도에 지명받으며 콜로라도주 덴버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1년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1시즌 27경기, 2012시즌 42경기, 2013시즌 82경기 출전으로 점차 기회를 많이 받았고 2014시즌 처음으로 주전으로 활약했다. 154경기 171안타 19홈런 28도루 72타점 82득점 타율 0.288 OPS 0.775라는 성적을 거뒀다.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6시즌 블랙몬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143경기 187안타 29홈런 17도루 82타점 111득점 타율 0.324 OPS 0.933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첫 번째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차지했다. 2017시즌은 블랙몬의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다. 159경기 213안타 37홈런 14도루 104타점 137득점 타율 0.331 OPS 1.000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다시 한번 올스타로 선정됐으며, 내셔널리그 안타 1위,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연히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도 그의 품으로 돌아갔다. 2018시즌에도 119득점으로 내셔널리그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이후에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블랙몬은 올 시즌 118경기 107안타 11홈런 6도루 48타점 54득점 타율 0.249 OPS 0.718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블랙몬은 이미 역사상 최고의 콜로라도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를 굳혔다"며 "그는 통산 3루타 67개를 기록 중이다. 팀 통산 3루타 부문 1위다. 1797안타, 2942루타, 통산 333 2루타, 1618경기 출전 등 명예의 전당 헌액자 토드 헬튼에 이어 2위에 올라와 있다"고 전했다. 블랙몬의 은퇴 소식을 접한 딕 몬포트 콜로라도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블랙몬이 은퇴 계획을 말했을 때 저는 역대 최고의 로키스 선수 중 한 명이 더 이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다는 소식을 팬들이 접했을 때처럼 약간 감정이 격해졌다"며 "쿠어스필드에서 블랙몬의 커리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야구와 이 조직, 그리고 우리의 훌륭한 팬들에 대한 블랙몬의 열정과 헌신은 매일 매일 보였다. 14년 동안 모든 경기와 모든 타석에 마음을 쏟아부은 그에게 감사하다. 블랙몬은 본질적으로 로키맨이며, 선수 생활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팀의 일원으로 계속 함께할 것이다. 이번 주말 내내 블랙몬을 축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블랙몬과 그의 가족에게 최고의 날들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콜로라도는 마지막 홈 6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블랙몬이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일주일이 될 예정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만나며 28일부터 30일까지 LA 다저스와 시즌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마이데일리
  • 질타 받은 정몽규 축구협회장 “음모 꾸미거나 실상 감추려 한 것 아냐” 홍명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한 각종 논란과 의혹을 받고 있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정몽규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홍명보 감독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했다.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직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5개월가량 새 감독을 물색한 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던 홍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결국 국회가 나섰다.24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 데일리안
  • '국회 출석'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특혜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혹에 정면 반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특혜 논란에 반박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축구협회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홍 감독과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 등이 참석했다. 현안질의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먼저 축구협회가 요청받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소극적인 자세를 비판했다. 이에 정 회장은 “개인정보가 있는데 변호사와 논의를 해보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에 설명했다. 정 회장은 “감독 선임에 대해 모든 상황을 밝히지 못한 것은 어떤 음모를 꾸미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특정인을 선발하기 위함은 더더욱 아니었다. 공개를 하지 않은 이유는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축구협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국가대표 감독을 전력강화위원회에 반해 뽑은 적은 없었다. 특정인에 대해서도 말한 적이 없다.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감독을 뽑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한국은 유럽이나 남미와 달리 아직 변방에 속한다. 팬들이 원하는 지도자를 우리가 마음대로 뽑을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도 했다. 홍 감독은 현안질의에서 “감독 선임이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 부임 과정에서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홍 감독을 찾아가 부탁을 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탁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 나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올렸기 때문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1순위가 아니었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유벤투스도 밀란 형제도 아니다! 세리에 A 시즌 초반 깜짝 선두에 오른 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리노 FC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초반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5라운드까지 무패 행진을 벌이며 깜짝 선두에 올랐다. 3승 2무 승점 11을 마크하며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섰다. 8월 18일(이하 한국 시각) 원정에서 치른 시즌 개막전에서 AC 밀란과 2-2로 비겼다. 이어 8월 26일 홈 개막전에서 아탈란타를 2-1로 제압하고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했다. 8월 31일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네치아를 1-0으로 꺾었고, 15일 레체와 4라운드 홈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다. 21일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헬라스 베로나를 3-2로 제압했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승승장구 했다. 5경기에서 8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특히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잘 살렸다. 승리한 3경기를 모두 1점 차로 장식했다. 홈에서 1승 1무, 원정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올릴 정도로 안정된 경기력을 유지했다. 25일 엠폴리와 코파 이탈리아 홈 경기를 펼친다. 이어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29일 라치오를 홈으로 불러들여 6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10일에는 인테르 밀란과 7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6, 7라운드에서도 무패 행진을 벌이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토리노의 초반 돌풍 속에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가 2위에 올랐다. 3승 1무 1패 9득점 4실점 승점 10을 적어냈다. 3승 1무 1패 7득점 7실점 승점 10의 우디네세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우디네세가 3위에 위치했고, 유벤투스(2승 3무 승점 9 골득실 +6)와 엠폴리(2승 3무 승점 9 골득실 +3)가 4, 5위에 랭크됐다. '밀란 형제' 인테르 밀란과 AC 밀란은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나란히 2승 2무 1패 승점 8을 찍었다. 인테르 밀란이 10득점 5실점 골득실 +5로 6위, AC 밀란이 11득점 7실점 골득실 +4로 7위에 섰다. 23일 벌인 올 시즌 첫 '밀란 더비'에서는 원정 팀 AC 밀란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마이데일리
  • '충격의 시즌 아웃 유력' 로드리, 십자인대 파열→스페인으로 떠났다...'의학의 신' 만나 정밀 검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스페인으로 향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맨시티는 전반 8분 만에 엘링 홀란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가르비엘 마갈량이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전반 막판 퇴장으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적 우위를 확보하며 공세를 펼쳤다. 아스널의 수비는 쉽사리 뚫리지 않았으나 맨시티는 끝내 후반 추가시간에 존 스톤스의 극장골이 나오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맨시티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로드리가 전반 16분에 토마스 파티와 충돌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로드리는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며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 후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로드리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 의료진에게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걱정을 했다. 로드리의 부상은 십자인대 파열로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로드리가 더 이상 이번 시즌을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십자인대 부상은 대표적인 장기 부상으로 회복에 9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게 되는 셈이다. 맨시티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핵심이자 본체라고 평가받는다. 매 시즌 5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로드리 없는 맨시티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올시즌도 리버풀, 아스널 등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로드리의 이탈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부상을 당한 로드리는 영국을 떠나 스페인으로 향했다. 영국 ‘더 선’은 “로드리의 초진 결과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로드리는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향했고 공항에서 목격이 됐다. 로드리는 ‘의학의 메시’라고 불리는 라몬 쿠갓 박사를 만나 정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안타·홈런·도루·타점·득점·타율·장타율·OPS 1위면 줘야겠지?…오타니, 개인 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 받을 수가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는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차지했다.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스스로도 잊지 못할 일주일을 보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7경기 모두 나와 16안타 6홈런 7도루 17타점 11득점 타율 0.500 출루율 0.543 장타율 1.125 OPS 1.668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안타, 홈런, 도루, 타점, 득점, 타율, 장타율, OPS 등 8개 부문 1위였다. 일주일 동안 타격 8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오타니의 이주의 선수상 수상을 당연했다. 올 시즌 세 번째이며 개인 통산 10번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2도루 10타점 4득점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이후에도 오타니의 페이스는 꺾이지 않았다. 홈인 다저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치렀는데, 첫 경기서 4타수 3안타(1홈런) 1도루 2타점 2득점, 두 번째 경기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마크했다. 이어 23일 맞대결에서 5타수 4안타(1홈런) 2도루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9회말 끝내기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성적은 153경기 184안타 53홈런 55도루 123타점 128득점 타율 0.301 OPS 1.023이다. 역사상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 그는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계속해서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올 시즌 활약이라면, 빅리그 데뷔 첫 포스트시즌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 로드리게스는 지난 일주일 동안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3 OPS 1.218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 '무실점 보장하는 센터백…슈팅 허용 0개' 김민재,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진 가운데 5-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브레멘은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는 결투 승률 89%를 기록하며 브레멘전 무득점을 보장했다'고 조명했다.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선정됐고 측면 공격수로는 올리세(바이에른 뮌헨)와 밀롯(슈투트가르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그리포(프라이부르크),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미텔슈타트(슈투트가르트), 우파메카노(바이에른 뮌헨), 힌카피에(레버쿠젠)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산토스(프랑크푸르트)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초반 분데스리가에서 4전전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1일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5대 35의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을 상대로 25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소나기골을 기록했다. 반면 브레멘은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차례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식전 6경기에서 29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고 시즌 3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3일 '브레멘전 5-0 승리로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력이 주목받았지만 시즌 초반 비난 받았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브레멘전에서 위엄을 드러냈다. 센터백 듀오는 브레민의 공격이 전개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고 침착하고 자신감있게 경기를 펼쳤다'고 조명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는 칭찬받아야 한다. 브레멘을 상대로 선보인 강력한 경기력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강력한 공격진을 상대로도 안정감 있는 활약을 펼칠지 지켜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훌륭하게 플레이했다. 브레멘은 골문을 향해 단 한 번의 슛도 쏘지 못했다. 후반 10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볼을 걷어내는 위기 상황은 단 한 번 있었을 뿐이다. 그것이 바이에른 뮌헨의 모습"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17번의 볼터치와 함께 105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4번의 인터셉트와 두 번의 태클로 브레멘 공격을 차단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와 스포르트는 김민재에게 나란히 최고 평점인 1등급을 부여했다. 메르쿠르는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모든 결투에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심감을 되찾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브레멘 공격수 덕쉬나 토프를 상대로 문제가 없었다. 잠재적인 반격의 싹을 차단했다'고 언급했다.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오류 없이 완전한 활약을 펼쳤다. 전반전 동안 브레멘의 공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전체 경기에서 단 한 번의 결투도 패하지 않았다. 그런 모습은 김민재에게 안정감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리버풀, 바이아웃 900 지른다! 영입 '재시도'...선수도 이적 '갈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수비멘디는 후방에서 넓은 시야와 부드러운 패스 능력으로 1차 빌드업을 전개한다. 또한 뛰어난 발 기술로 상대의 압박에도 볼을 쉽게 뺏기지 않는다. 신장은 작지만 활동 범위가 넓고 체력도 뛰어나 수비 커버에도 강점을 보인다. 수비멘디는 12살에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9-20시즌에 1군 무대에 진입했다. 2020-21시즌에 정식으로 1군 계약을 체결했고 곧바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경기를 2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5경기 4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를 향한 관심은 높아졌다. 아스널,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이 수비멘디 영입을 원했다. 영입이 가장 유력한 팀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특히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보좌하며 수비를 보호할 홀딩 미드필더를 원했고 수비멘디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 측과 협상을 했고 실제로 이적이 가까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비멘디는 잔류를 하게 됐다. 소시에다드는 미켈 메리노가 아스널로 이적한 상황에서 또 한 명의 핵심 미드필더인 수비멘디가 떠나는 것을 우려했고 설득에 나섰다. 소시에다드는 새로운 재계약과 함께 구단 최고 주급을 약속했고 수비멘디도 이를 받아들였다.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수비멘디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보강이 필요해 수비멘디에 다시 접촉할 예정이다. 영국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지속적으로 수비멘디 영입을 다시 시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리버풀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인 5,1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지불할 생각이 있으며 수비멘디를 원하고 있다. 다른 미드필더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수비멘디 측의 상황도 달라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수비멘디는 현재 리버풀로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리버풀이 다시 영입에 나서길 바라고 있다. 리버풀의 수비멘디 영입 가능성이 다시 높아진 셈이다. 마이데일리
  • 두산, kt, SSG의 공동 4위 가능성…정규시즌 최종 순위는? 두산 베어스가 KBO 리그에서 4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 3을 확보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kt wiz와 SSG 랜더스의 성적과 관계없이 4위를 확정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두산은 1승을 추가하면 5위를 확보하고 2 포모스
  • 북한, FIFA U-20 여자 월드컵 우승 소식 1면에 대대적으로 보도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소식을 2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의 1면 머리기사로 신속하게 보도했다. 신문은 "위대한 우리 국가의 명예를 세계에 떨친 조국의 장한 딸들"이라는 헤드라인을 통해 북한 여자축구가 23일(한국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 포모스
  • 파리 생제르망과 '완전한 작별' 결심...본격적인 빅클럽 '러브콜' 시작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가 파리 생제르망(PSG)을 완전히 떠나고 싶어 한다. 시몬스는 유럽에서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선에서 활약하는 시몬스는 볼을 다루는 기술과 드리블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한다. 또한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며 뛰어난 기동력 또한 시몬스의 강점이다. 시몬스는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으로 이미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시몬스는 2019년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 19세 팀에서 활약하던 시몬스는 2021-22시즌에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리그 34경기 19골 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시몬스는 다음 시즌에 FA(자유계약) 신분으로 PSG를 떠나 에인트호번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다음 시즌에도 총 48경기 22골 12도움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PSG는 2023년 여름에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며 시몬스를 다시 영입했다. 하지만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임대를 택하며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시몬스는 공식전 42경기 9골 15도움으로 라이프치히에서도 변함없이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시즌에도 라이프치히 임대를 1년 연장 동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임대가 계속되는 가운데 독일 ‘빌트’는 23일(한국시간) “시몬스는 PSG와의 작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계속된 임대 생활을 끝내고 한 팀에 정착을 하려는 움직임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몬스를 향한 러브콜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그리고 아스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모두 시몬스를 원하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에 시몬스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현재 시몬스의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시몬스도 PSG를 떠나길 원하는 만큼 이적료에서 합의를 이룬다면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 유해란, 생애 첫 세계랭킹 TOP10 진입…'KLPGA 첫 우승' 문정민, 149위로 도약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유해란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유해란은 24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2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TOP10 진입은 커리어 최초다. 지난 23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유해란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낸 유해란은 지금까지 통산 2승을 따냈다. 작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고, 2일 끝난 FM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연장 승부 끝에 이번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시즌을 시작할 때 유해란의 세계랭킹은 30위였고, 유해란은 꾸준히 활약하며 순위를 9위까지 끌어올렸다. <@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문정민은 무려 108계단 상승한 149위가 됐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문정민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그러다 이번 시즌 도중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스폰서와의 계약이 모두 해지됐고, 긴 공백기를 가지다 지난달 한화 클래식부터 필드에 복귀했다. 복귀 후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지만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문정민은 "골프는 내 인생의 전부다. 나는 골프가 안 될 때 가장 힘들고, 골프가 잘될 때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우승 소감을 남겼다. 한편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다. 넬리 코다가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릴리아 부(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고진영, 양희영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유해란의 분전으로 한국은 TOP10에 세 명의 선수를 진입시켰다. 김효주는 순위가 한 단계 하락한 19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맨체스터 시티 '1500억' 지른다, 초대형 영입 결단...KDB '후계자'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자말 무시알라(21)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무시알라는 현재 모든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초신성이다. 무시알라는 빠른 스피드와 기술적인 드리블 돌파를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며 유연한 움직임과 높은 축구 지능 또한 선보인다. 2선 전 지역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패스도 선보인다. 무시알라는 2019년에 뮌헨에 입성했다. 연령별 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19-20시즌에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무시알라는 분데스리가 24경기 10골 6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7경기에서 16골 16도움으로 3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무사일라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무시알라는 2021년 3월에 성인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고 유로 2020,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나선 무시알라는 유로 2024에서도 독일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만 뮌헨 팬들은 무시알라와의 재계약을 걱정하고 있다. 뮌헨과 무시알라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뮌헨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논의에서는 무시알라 측이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요구했으나 뮌헨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뮌핸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모든 빅클럽이 무시알라 영입전에 가세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PSG)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등 그야말로 무시알라를 향한 관심은 폭발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또한 마찬가지다. 영국 ‘팀토크’는 23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무시알라 영입에 1억 유로(약 1,5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무시알라를 케빈 데 브라이너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있다. 데 브라이너가 어느덧 30대에 접어 들었고 최근 부상이 잦아지고 있다.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어 빠르게 장기적인 대체자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 "최초의 기록을 두산이"…'육상부'의 부활! 63도루 조수행-51도루 정수빈이 만든 KBO '새역사'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원조 육상부'의 위엄이 아닐까. 두산 베어스 조수행과 정수빈이 KBO리그 역대 최초의 새역사를 만들어냈다. 두산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팀 간 시즌 16차전 홈 최종전 맞대결에서 8-4로 승리했다. 매우 값진 승리가 아닐 수 없었다. 이날 SSG에서 덜미를 잡혔다면 두산은 자칫 5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는 위기에 처해있었던 까닭. 그러나 반대로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SSG를 무너뜨릴 경우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지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두산은 경기 초반 SSG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끝내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SSG 마운드를 폭격하며 매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그런데 이날 승리의 기쁨이 배가 되는 기록이 탄생했다. 바로 정수빈과 조수행의 동반 50도루였다. 23일 경기 전까지 조수행이 63도루를 기록하면서 도루왕을 눈앞에 둔 가운데, 새역사 만들어진 순간은 경기 초반이었다. 두산이 3-1로 앞선 2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SSG 선발 송영진을 상대로 2루수 방면에 강습 타구를 보냈다. 이때 3루에서 홈을 파고들던 여동건이 태그아웃을 당했는데, 이는 기록 탄생의 발판이 됐다. 1루 베이스에 안착한 정수빈은 후속타자 김재호의 타석에서 SSG 송영진이 3구째로 130km 슬라이더를 던지자 2루를 향해 내달렸고, 시즌 50번째 도루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는 KBO리그가 출범한 이후 단 한 번도 만들어지지 않았던 최초의 최초의 역사로 이어졌다. 지금까지 KBO리그에는 지난 1997년 정수근(50도루)-김민호(46도루)와 2015년 박민우(46도루)-김종호(41도루)-에릭 테임즈(40도루)까지 동일팀 동반 40도루 기록만 두차례 있었는데, 이날 정수빈이 50도루의 기록을 달성하면서, 조수행(63도루)과 함께 역대 최초 동일팀 동반 50도루라는 업적을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와 마찬가지로 KBO리그의 베이스의 크기가 커지면서 전체적으로 도루 개수가 늘어났다. 하지만 KBO리그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아직까지 피치클락이 도입되지 않은 상황. 때문에 절대적으로 주자가 유리할 수는 없는 구조다. 때문에 조수행과 정수빈이 만들어낸 '최초의 업적'은 빛을 볼 수밖에 없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정수빈은 5회 무사 3루에서 송영진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 출루한 뒤 다시 한번 김재호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2루를 향해 과감하게 뛰었고, 51호 도루까지 확보했다. 이로써 두산이 만들어낸 '최초'의 기록은 동반 51도루까지 늘었다. 조수행이 이미 63도루를 기록하면서 도루왕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정수빈이 남은 경기에서 도루를 추가하는 만큼 두산이 쓴 최초의 기록은 점점 더 늘어날 수 있다. 정수빈은 경기가 끝난 뒤 "동일팀 동반 50도루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역대 최초'의 기록을 우리 두산 베어스 팀이 만들어서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승엽 감독 또한 "누상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인 정수빈과 조수행도 칭찬한다. 역대 최초 동반 50도루 기록이 자랑스럽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수빈은 후배 조수행과 함께 업적을 만들어낸 것에 대한 기쁨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두산 베어스에서 도루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좋다. (조)수행이와 경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팀원 모두가 알고 있다. 남은 3경기도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출루에 성공한다면 언제든 2루 베이스를 훔칠 준비가 된 정수빈이 도루를 수확해 나간다면, 향후 몇 년 동안은 깨지기 힘든 기록이 쌓일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1위 확정해도 ‘호랑이 꼬리잡기 저주’ 계속…7년 만에 KS 우승도 보인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IA타이거즈가 또 한 번 2위 팀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며 한국시리즈 우승 전망을 밝혔다.KIA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3 승리했다.정규리그 1, 2위를 확정한 팀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서 KIA는 삼성을 제압하며 올 시즌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지난 7월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한 뒤 이날 복귀전을 치른 선발 투수 윤영철이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가운데 타석에서는 올… 데일리안
  • '꼴찌' 인천에 남아 있는 '스리백 잔재'...무고사가 외롭다, 최영근 감독의 고민 깊어지는 이유 [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몇 년 동안의 팀 컬러였던 ‘스리백’이 고민거리가 됐다. 인천은 22일 펼쳐진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인천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최 감독은 조성환 감독의 후임으로 인천의 지휘봉을 잡은 뒤 가장 먼저 포메이션을 바꿨다. 최 감독은 기존의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변화를 줬고 이날 경기까지 치른 6경기에서 모두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문제는 인천의 스쿼드 구성이다. 인천은 5년 동안 팀을 이끈 조 감독 체제에서 스리백 컬러가 깊게 자리 잡혀 있다. 중원 구성에 따라 3-4-3, 3-5-2를 혼용했지만 세 명의 중앙 수비와 윙백을 활용하는 틀은 항상 동일했다. 장기간의 스리백 활용으로 선수단이 그에 맞게 구성이 돼 있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인천에 코치로 있을 때도 스리백을 썼는데 선수들도 너무 해당 전술에 특화가 돼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플레이 스타일도 ‘선수비 후역습’을 고수하다 보니 공격진에서는 ‘돌격대장’들이 즐비하다. 제르소를 필두로 김보섭, 김민석 등 측면 자원들 모두 스피드가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다른 카드가 없다. 최 감독 또한 “내려서서 하는 수비를 하다 보니 실점을 한다. 특히 공격진에서 세밀하고 기술적인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울산전에서도 공격에서 인천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무고사가 최전방에 나섰고 김민석과 김성민이 좌우 측면을 이끌었으나 세밀함은 여전히 부족했다. 후반전에는 사실상 제르소의 속도에만 의존을 하는 모습이었다. 인천은 이날 슈팅을 5개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더욱이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비프로일레븐’에 따르면 키패스도 단 2개인 반면 울산은 7개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무고사 의존도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인천은 31경기 31골로 경기당 득점이 1골에 불과하다. 제주 유나이티드(29골)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득점이 적다. 그중 14골이 ‘득점 1위’ 무고사의 발 끝에서 나왔다. 무고사 다음 기록이 김도혁과 제르소의 단 3골이다. 결국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기에 무고사의 득점력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동시에 인천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무고사나 제르소의 속도를 활용한 역습만 대비를 하면 보다 수월하게 수비를 할 수 있게 된다. 잔류를 위해 과감하게 포백을 택했으나 '장기 스리백'의 여파가 계속되면서 최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 다시 大추락! 3연승 후 다시 5연패…CWS 시즌 120패째→ML 최악 성적 예약, 30승대 시즌 마감 유력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탈출구가 안 보인다!'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최악의 길을 걷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시즌 막판 다시 추락하고 있다. 9월 들어 깜짝 3연승을 올리며 역대 최악의 성적은 면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5연패를 당하면서 무너졌다. 어느덧 시즌 패배 숫자가 120으로 늘어났다. 이제 정말 최악의 굴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화이트삭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고 연패 늪 탈출에 실패했다. 3회초 선제점을 뽑았으나 3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6회초 다시 1점을 얻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8회말 3점을 내주고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1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7-6으로 꺾었고, 다음날 다시 오클랜드를 4-3 한 점 차로 제압했다. 17일 LA 에인절스를 8-4로 잡고 3연승을 신고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 성적 탈출 가능성을 높이는 듯했다. 하지만 18일 에인절스에 0-5로 졌고, 19일 다시 에인절스에 3-4로 아쉽게 패하면서 연패를 적어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치른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줬다. 2-3, 2-6, 2-4로 패했다. 최선을 다해 승리를 노렸지만 투타 균형과 승부처 집중력에서 모두 밀리면서 5연패 수렁에 빠져 들었다. 3연승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5연패를 당하면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다. 시즌 성적 36승 120패를 마크했다. 승률은 0.231를 찍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꼴찌와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는 확정한 지 오래다. 162경기 체제로 시즌을 치르기 시작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나왔던 최다패(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43승 119패)를 경신했다.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도 2003년 디트로이트 성적을 넘어설 수 없다. 게다 3승 이하를 기록하면 162경기 체제 속 첫 30승대 불명예를 안게 된다. 화이트삭스는 홈 3연전과 원정 3연전 한 차례씩을 더 치른다. 25일부터 27일까지 에인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결한다. 이어서 28일부터 30일까지 디트로이트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40승대로 시즌을 마치기 위해서는 6경기 가운데 4번 이상을 이겨야 한다. 현재 전력과 기세를 본다면 전망은 어둡다.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 화이트삭스를 잡고 4연승을 내달렸다. 최근 10경기 8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가을잔치 진출 가능성을 드높였다. 90승 66패 승률 0.577을 찍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93승 63패)와 격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아울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선두를 질주했다. 4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85승 71패)와 격차를 5게임까지 벌렸다. 마이데일리
  • 정몽규·홍명보·이임생, 오늘 국회로…박문성·박주호 참고인 출석 대한축구협회 핵심 인사들이 24일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해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국회의원들 앞에 선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축구와 관련해서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이 증인으로 이 자리에 선다.현안 질의에 참석한 증인은 증인선서를 한다. 발언이 위증으로 드러나면 처벌받을 수 있다. 숨김 없이 밝힐 수밖에 없는 환경인 만큼 문체위 위원들은 물론 축구 팬들도 여론을 들끓게 했던 각종 논란을 두고 협회 핵심 인사 싱글리스트
  • '미쳤다! 오타니' 도루 성공률 93.4%! 32회 연속 성공까지…남은 6G, 실패 없이 한 개씩만 성공한다면? 역사가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구단 새로운 프랜차이즈 역사를 만들 수 있을까.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FA 최대어인 만큼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그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계약 규모는 10년 7억 달러(약 9367억 원)였다.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올 시즌 오타니는 '이도류'가 아닌 타자에 집중했다. 하지만 올 시즌 지명타자로만 나옴에도 자신의 가치를 완벽하게 증명해 내고 있다. 올 시즌 오타니의 성적은 153경기 184안타 53홈런 55도루 123타점 128득점 타율 0.301 OPS 1.023이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 6타수 6안타(3홈런) 2도루 10타점 4득점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홈런과 도루 숫자를 늘려가고 있다.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대결에서도 5타수 4안타(1홈런) 2도루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과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 후 도루에 성공했다. 각각 54호, 55호 도루였다. 또한 9회말 4-5로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무키 베츠의 백투백 홈런으로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이도류'로 활약하던 당시 꾸준하게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6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46홈런, 2022년 34홈런, 2023년 44홈런, 2024년 53홈런 등 최근 4시즌 연속 엄청난 숫자의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도루 개수다. 기존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은 2021년 26도루였다. 이후 2022년 11도루, 2023년 20도루에 성공했는데, 올 시즌에는 55도루를 기록 중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도루 성공률이다. 총 59번 도루를 시도했는데, 실패는 단 4번뿐이다. 무려 93.2%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오타니는 최근 32차례 연속 도루에 성공했는데, 다저스 프랜차이즈 기록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1975시즌 데이비 로페즈가 38번 연속 도루 성공을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다저스 프랜차이즈 최다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이다. 오타니는 그의 기록에 6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저스의 정규 시즌 잔여 경기는 정확하게 6경기다. 한 경기에 한 개씩 도루를 실패 없이 성공한다면, 로페즈와 타이기록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스즈키 이치로가 2001년 기록했던 56도루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전인미답' 오타니가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을까. 그의 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 ‘맨시티서 벌써 100골’ 엘링 홀란의 무시무시한 페이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프리미어리그의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울 기세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4)이 '유럽 5대 리그 단일 클럽 최단 경기 100호 골' 타이기록을 달성했다.홀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어마어마한 페이스다.지난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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