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가 누굴 무시해? 손흥민만 챙겼다!"…선수 파업에 지지 표명, "특히 우리 주장처럼 A매치 장거리 이동은 더욱 힘들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주장이자 에이스 손흥민을 무시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왜? 손흥민 재계약에 대해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레비 회장이 임기 중 토트넘 최고의 선수 3명을 꼽았는데,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토트넘 회장으로 취임한 레비 회장이 선택한 토트넘 역대 최고의 3인은 가레스 베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그리고 해리 케인이었다. 토트넘 팬들과 Q&A 세션에서 내놓은 답변이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 한 선수를 고르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 베일, 베르바토프, 케인이 있다.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등장하는 것, 토트넘에서 계속될 것이다. 우리 클럽이 이렇게 많은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어서 영광이었다. 우리는 축복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훌륭한 선수, 훌륭한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뺀 것이다. 하지만 이후 레비 회장은 토트넘 캡틴 손흥민을 유독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유럽에서는 많은 선수들이 파업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시간이 갈 수록 늘어나는 대회에 선수들의 생명이 줄어든다는 강경한 목소리다. 리그, 컵대회, FA컵에 유럽대항전, 그리고 A매치도 있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확대 재편되자 선수들이 들고 일어났다. 한 시즌에 70경기가 넘는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선수들은 대회 보이콧 및 파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경고한 상황이다. 레비 회장은 선수들 파업에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나는 그것이 한계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FIFA와 UEFA가 그것을 무시한다면, 선수들이 스스로 그것을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 특히 영국의 문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컵대회에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럽 빅클럽에게 중요한 건 유럽대항전인데, EPL 클럽들은 유럽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 한다. 그런데 EPL 클럽들이 가장 많은 경기를 뛰고, 가장 힘든 리그다. 이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절실하게 변화를 필요로 한다는 것과, FIFA와 UEFA는 이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 나는 이것들을 계속 이야기해 왔다. 이 문제는 UEFA와 타협해서 해결해야 할 FIFA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에 대해서는 많은 동정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더 높은 품질의 경기를 보고 싶다. 이것을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이것이 선수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비 회장은 A매치 이야기를 꺼내면서, 오직 단 한 명의 선수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레비 회장은 "A매치를 위한 경기는 또 다른 문제다. 특히 우리 팀의 주장 쏘니처럼 자국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선수는 더욱 힘들다"며 손흥민을 챙겼다. 마이데일리
'유베 광팬인 챔스리그 여왕이 돌아왔다'…개막하자 마자 또 다시 스타덤에 오른 미모의 진행자 '회제'→배우 겸 모델 100만 팬들 환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주 유럽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챔피언스 리그가 시작되었다. 총 36개팀이 출전한 이번 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이었던 맨체스터 시티는 인터 밀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우승 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3-1로 물리쳤다. 챔피언스 리그가 개막되자 축구팬들은 열광에 빠졌다.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 환호했다. 그런데 일부 축구팬들과 알바니아 축구팬들은 경기 결과와 함께 한 여성을 보고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알바니아의 로라 우즈’라고 불리는 에바 무라티가 몸에 꽉끼는 노출 드레스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에 대해서 ‘챔피언스 리그의 확실한 여왕’이라고 소개했다. 올 해 29살의 에바 무라티는 알바니아의 트링(Tring) TV 진행자이다. 하지만 그녀는 배우이자 모델이기도 하며 장차 가수도 꿈꾸는 다재다능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무라티는 새로운 챔피언스 리그 시작과 함께 컴백했다. 유럽 전역의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의 여왕’의 컴백을 반겼다. 무라티가 챔피언스 리그 경기 결과를 진행하는 스포츠 아나운서로 나선 것은 2017년부터이다. 뛰어난 축구 지식과 놀라운 외모 때문에 팬들의 시선을 확 잡아버렸다. 그래서 TNT 스포츠 진행자인 잉글랜드의 로라 우즈와 비교되기도 한다. 무라티는 지난 18일 시작된 챔피언스 리그 결과를 전하기위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무라티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걸쳐 펼쳐지는 경기의 결과를 전한다. 이날 무라티는 몸에 꼭 맞는 멋진 네이비색 드레스를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이 끝난 후 무라티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사진을 여러장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당연히 섹시한 사진은 99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팬들은 “우리의 아름다운 호스트가 돌아왔다” “무라티는 훌륭하다. CL의 여왕” “정말 멋진 무라티이다”라는 등 팬들이 찬사가 이어졌다. 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어도 능숙한 무라티는 18세 때부터 TV에 출연했다. 타라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무라티는 18세에 알바니아-이탈리아 공동 프로그램에서 양국어를 능숙하게 소화하면서 진행을 이끌었다. 이 로 인해 인기를 얻은 그녀는 ‘미스 유니버스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무라티는 진행자 활동 외에도 모델이자 배우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녀는 20대 초반에 여러 영화와 TV 쇼에 출연했다. 유벤투스의 광팬으로 유명하며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파비오 칸나바로를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감격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시즌 잘 마무리 하겠다" 'LG와 8승 8패' 한화, 마지막 홈 3연전서 유종의 미 노린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한화 이글스가 이번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에서 승리했다. 이제 남은 것은 홈 3경기다. 유종의 미가 필요하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서 4-2로 이겼다. 전날 패배로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한 8위 한화(65승 2무 74패)는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65승2무74패를 마크하며 LG와 상대전적을 8승8패로 마쳤다. 선발 투수 조동욱이 3이닝(2실점) 밖에 소화하지 못했으나 불펜 투수들이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 투수 이민우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째(1패 1세이브 10홀드)를 따냈다. 이어 박상원이 3탈삼진 무실점, 한승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엔 마무리 투수 주현상이 올라와 깔끔하게 막아내며 시즌 23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2안타 2타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한화 김경문 감독은 "선발 투수가 일찍 내려간 가운데 6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불펜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화는 정규시즌 종료까지 홈 3경기 만을 남겨뒀다. 비록 김경문 감독이 부임했지만 6년 연속 가을야구 염원을 이루지 못했다. 마지막 홈 3연전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김 감독은 "3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원정 경기를 모두 마쳤는데, 남은 홈 경기를 통해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대한항공, 현대캐피탈 3-2로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행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우승한 대한항공이 난적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대한항공은 25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컵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점수 3-2(25-22 20-25 25-23 17-25 15-13)로 눌렀다.대한항공은 조별리그 전적 3승 무패,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도 2승 1패, 조 2위로 4강에 안착했다. 4강 상대는 26일에 열리는 B조 경기 결과로 결정된다.일찌감치 4강 티켓을 확 싱글리스트
두 번의 '퇴짜'는 없다...아스널, 영입전 선두! 아르테타가 영입 '갈망'[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베냐민 세슈코(라이프치히)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부터 꾸준하게 스트라이커를 물색했다. 기대감을 갖고 영입한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 이탈을 반복하고 있고 에디 은케티아는 이번 여름에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으로 나서며 지난 시즌 13골을 터트렸으나 우승을 위해서는 확실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 아스널은 최우선 타깃은 세슈코였다. 세슈코는 194cm의 장신으로 높이와 피지컬이 강점이다. 여기에 스피드까지 빨라 ‘슬로베니아의 엘링 홀란드’라고 불리며 슈팅 대비 득점력도 뛰어나다. 세슈코는 2021-22시즌부터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30경기 16골을 기록했다. 세슈코는 2022-23시즌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리그 31경기에서 14골을 성공시켰다. 아스널은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준비할 만큼 세슈코를 높게 평가했고 아스널이 세슈코 영입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세슈코는 돌연 라이프치히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을 2029년까지로 늘렸다. 세슈코는 “아직 라이프치히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결국 아스널의 스트라이커 보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스널은 그럼에도 세슈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다시 영입에 나서려 한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세슈코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슈코의 바이아웃은 당초 5000만 유로(약 744억원)에서 6,500만 유로(약 960억원)로 상승했다. 적은 금액은 아니나 최근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는 공격수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이다. 아스널이 관심을 보였던 빅터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500억원)며 이적설이 있는 두산 블라호비치도 8,000만 유로(약 1,200억원)가 예상된다. 금액과 함께 아르테타 감독이 세슈코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점에서 여전히 아스널의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원조 '제2의 메시' 몰락...'스왑딜' 카드로 전락, 바르셀로나 생활 끝이 다가온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안수 파티(21·바르셀로나)가 트레이드 카드로 언급됐다. 파티는 2012년에 바르셀로나 유스인 ‘라 마시아’ 입단했다. 파티는 16살이던 2019-20시즌에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파티는 첫 시즌부터 리그 24경기 7골로 맹활약을 펼쳤고 제2의 리오넬 메시로 급부상했다. 뛰어난 볼 컨트롤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날카로운 돌파 능력을 선보였고 공이 없을 때도 영리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축구 지능을 자랑했다. 다음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부상이 찾아왔다. 파티는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했다. 수술 이후에도 같은 부위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재수술도 진행을 했다. 2021-22시즌에는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등번호도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계속해서 파티는 부상을 반복했고 리그에서는 1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중 선발 출전은 단 3회였다. 결국 파티는 2023-24시즌에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진출했다. 브라이튼에서도 파티의 부활은 없었고 리그에서 두 골만을 기록한 뒤 올시즌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릭 감독은 파티 기용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미 라민 야말이라는 초신성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고 하피냐도 이전의 기량을 회복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주전 경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파티는 지난 20일(한국시간)에 펼쳐진 AS모나코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교체 출전하며 바르셀로나 복귀전을 치렀다. 아직 라리가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여전히 불확실한 경기력에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활용한 새로운 윙포워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24일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리 코망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파티를 계약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7년까지 파티와 계약이 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주급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파티는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어떤 식으로든 파티를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LG 트윈스, 포스트시즌에서 가을 야구의 기적을 다시 노린다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정규리그 3위로 시즌을 마친 뒤 포스트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염 감독은 "분명히 아쉬운 점은 있지만 최소 목표는 달성했고 한 번 더 남은 기회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LG는 전날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포모스
토트넘 '초비상'...파리 생제르망이 '러브콜' 보냈다, 영입 실패 위기![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영입에 나서려 한다. 요케레스는 스웨덴 국적으로 187cm의 장신 공격수다. 피지컬이 뛰어나면서 빠른 발도 갖추고 있어 위협적임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린다. 볼을 지키거나 연결해주는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며 이타적인 모습도 돋보인다. 요케레스는 지난 여름에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첫 시즌부터 포르투갈 리그 33경기 29골을 터트렸다. 시즌 전체로는 50경기 43골 15도움으로 무려 5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자연스레 요케레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한 아스널, 첼시 등이 요케레스를 원했다. 다만 이적료가 문제였다.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바이아웃인 1억 유로(약 1,500억원) 지불을 고수했고 결국 요케레스는 잔류를 하게 됐다. 여전히 여러 클럽의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토트넘 이적설이 전해졌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요케레스 영입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단 최고 이적료 기록인 6,500만 파운드(약 1,150억원)를 투자하며 도미니크 솔란케를 영입했다. 솔란케는 이적 후 공중볼 경합과 연계 능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솔란케 영입에 거금을 지출했음에도 요케레스를 합류시키려 한다. 하지만 경쟁자가 또 늘어났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과 함께 PSG도 요케르스를 주목하고 있으며 영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PSG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에이스’를 잃었다. 동시에 스트라이커의 활약이 저조하다. 곤살로 하무스는 부상으로 이탈했고 랜달 콜로 무아니도 5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요케레스 영입을 통해 최전방의 파괴력을 올리려는 계획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PSG는 분명 부담스러운 경쟁팀이다. 스포르팅이 여전히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가운데 PSG가 토트넘보다 재정적으로 우위에 있기에 영입에 유리한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연장계약 마지막 기회” 류현진과 함께했던 괴수의 아들…토론토가 1년 전에 붙잡았다면 ‘가치 폭등’[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단에 연장계약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괴수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반전 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어쩌면 토론토로선 2023-2024 오프시즌이 적당히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는 최적의 기회였다. 블리처리포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각 구단에 흥미로운 가정 하나를 던졌다. 토론토를 향해 “게레로와 1년 전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하면 어땠을까”라고 했다. 게레로는 2023시즌에 156경기서 타율 0.264 출루율 0.345 장타율 0.444 26홈런 94타점으로 주춤했다. 2021시즌 아메리칸리그 MVP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아무래도 가치가 떨어진 상태였다. 그러나 올 시즌 게레로는 155경기서 타율 0.324 30홈런 102타점 97득점 출루율 0.397 장타율 0.548 OPS 0.945다. 아메리칸리그 타율-최다안타 2위, 출루율 3위, 장타율 6위, 득점 7위, 타점 8위다. 타격 주요 부문 탑클래스다. 그런 게레로는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가 게레로를 중심으로 리툴링 혹은 리빌딩을 하고 싶다면 다가올 2024-2025 오프시즌에 연장계약을 하는 게 상책이다. 그러나 1년 전보다 올해 가치가 올라갔으나 협상이 어려워질 게 자명하다. 게레로와 보 비셋에 대한 토론토의 연장계약 얘기는 잊을 만하면 나온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토론토가 소극적이었다는 미국, 캐나다 언론의 지적이 다수다. 올해 부상과 부진으로 주춤한 비셋의 경우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체결된 만큼, 토론토로선 게레로를 붙잡는데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게 아니라면 FA 자격을 얻기 전에 트레이드로 반대급부를 얻는 게 맞다.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는 2023시즌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토론토가 연장계약 협상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였을지도 모른다. 양측은 지난 오프시즌에 합의하지 못했고, 7월에도 ‘특별히 가까워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그의 수익력은 계속 상승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이번 오프시즌은 2025년, 마지막 계약 연도에 접어들고 FA 시장에 나가기까지 연장계약을 확정할 수 있는 구단의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가 연장계약을 마음을 먹는다면 1년 전보다 좋은 대우를 해주는 게 당연하다. 게레로는 올해 연봉만 1990만달러. 연봉조정 끝에 나온 역대 최고 액수다. 올 시즌을 마치고 1년 계약을 맺어도 연봉이 대폭 오를 전망이다. 내년에 FA 시장에 나가면 2~3억달러 수준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현지의 평가도 있다. 올해 좋은 성적을 냈고, 내년에도 잘하면 가치는 더 오를 수 있다. 아직 26세다. 마이데일리
삼성 원태인, 포스트시즌과 프리미어12에서 두 마리 토끼 잡겠다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원태인(24)은 지난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뒤 올해도 극한의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원태인은 2023년 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인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팀 스프링캠프를 거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이후 프로야구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을 치 포모스
'국회서 대망신'→얼굴에 '철판' 깔았다...정몽규-홍명보 듀오, "4선은 역사가 평가, 사임 생각 없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회에 출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퇴의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축구협회(KFA)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 박문성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 회장, 홍 감독, 이 기술이사는 대망신을 당했다. 정 회장은 질문에 제대로 된 발언도 하지 못했다. "뭐...뭐"라는 말만 반복했고, 이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 업무 일부를 위임 받는 것에 대한 이사회 결의 질문에 정 회장은 입도 열지 못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안질의에서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을 '르뵈'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KFA는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을 찾지 못해 2번의 임시감독을 거친 뒤 홍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감독 선임의 전권을 잡은 이 기술이사는 별다른 면접 없이 면담만 가진 채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홍 감독은 "우리 집에서 5분 정도 떨어져 있는 빵집이다.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장소만 제공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고, 이 기술이사는 "면담을 하기 위해 홍 감독에게 부탁을 했고, 그 다음에 한국축구에 적합하다는 판단이 들어 요청을 드렸다"고 답했다. 이 내용을 들은 박 위원은 "개인적으로 서글프기도 하고 참담하기도 하다. 앞서 얘기하신 축구협회 쪽 얘기를 들으면 다른 나라, 다른 세상을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과정과 절차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게 공정했냐고 이야기했는데 공정했다고 이야기하니까 개인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조계원 문화체육관광위원이 이 문제로 사임할 생각이 있는지 질문했고, 홍 감독은 이에 대해 "저는 이 문제로 감독직을 사임할 생각은 없다. 성적이 좋지 않다면 경질이 될 것이다. 맡은 역할은 남은 기간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행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 않았다. 행정적인 오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 홍 감독은 "내가 한번도 대표팀 감독을 한다고 얘기하지 않았다. 나는 불공정하다거나 특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1순위로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받은 것이다. 내가 2위 혹은 3위였다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 역시 4연임에 대해서 "나의 축구 관련 활동을 4연임의 초석이라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나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신중하게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심사숙고해 결정하겠다"며 "결국 역사가 평가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리버풀 '미친 영입' 준비...모하메드 살라 후계자 된다, 확실한 '1순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낙점했다. 살라는 살라는 2017-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며 엄청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살라는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무려 32골을 터트렸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개막 후 4경기 3골 3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거취가 불투명하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후 “마지막 올드 트레포드 원정이 될 수 있다”며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협상에 나섰으나 재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팀토크’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가 “리버풀과 살라의 재계약 체결 가능성은 낮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힘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가 떠날 경우 호드리구를 대체자로 영입할 계획이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에 미쳐 있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영입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로 2019년에 레알로 이적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 5골 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2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최근에는 ‘언해피’ 소식이 전해졌다. 호드리구는 지난 5일에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에 분노했다. 호드리구는 “나는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 화가 난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스페인 ‘피차혜스’는 “호드리구는 자신이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있기에 레알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까지 가세를 하면서 호드리구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은 크게 늘어났다. 맨체스터 시티의 이름도 등장한 가운데 리버풀이 영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주전 대거 제외 LG, 왜 염갈량이 '휴식 1순위'라고 공언했던 4번타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나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3위를 확정한 LG 트윈스가 힘 빼기에 나섰다.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를 치른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LG는 전날(24일) 인천 SSG 랜더스에 14-5로 승리하며,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 시즌 3위를 확정지었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LG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제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3경기다. 힘을 빼고 나선다. 이날 LG는 이영빈(유격수)-최원영(중견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지명타자)-김성진(1루수)-김민수(3루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최승민(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염경엽 감독은 3위가 결정되면 주전들에게 휴식을 줄 예정이었다. 박해민, 홍창기, 문보경 등이 공수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이들이 휴식 1순위였다. 박해민과 홍창기는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문보경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염 감독은 "출전 여부는 선수 개인과 트레이닝 파트에 맡겼다. 쉬고 싶은 사람은 쉬고, 뛰고 싶은 사람은 나가게 했다.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선수는 문성주과 문보경이었다"며 "문성주는 재활 과정에 있기 때문에 8이닝을 뛰어야 할 것 같다. 보경이는 시합을 나가고 싶다고 해서 지명타자로 나가게 했다"고 설명했다. 마운드도 마찬가지. 선발 임찬규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고, 손주영은 규정 이닝만 달성하고 쉴 예정이다. 염 감독은 "최종적으로 오늘 결정했다. 2이닝만 던지고 쉬는 것으로 했다. 10승은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불펜도 조절에 나선다. 올해 불펜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유영찬(60경기 61⅔이닝)과 김진성(70경기 69⅓이닝)은 관리에 들어간다. 염 감독은 "영찬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밸런스를 찾기 위해 이틀에 한 번씩 나갈 예정이다. 또 왼손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연습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진성이는 본인이 내일까지 1경기만 더 나가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 그린부 임은아, 골드부 김미순 우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3차전'에서 그린부는 임은아(41)가, 골드부는 김미순(55)이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부(총상금 1억 1천만 원)와 54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골드부(총상금 4천만 원)로 나눠서 진행됐다. 총 92명이 참가한 그린부에서는 임은아가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2위인 최혜정(40)을 2타 차로 따돌리면서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일궈냈다. 우승 직후 임은아는 "우승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너무 기쁘고, 다른 선수들이 응원하고 축하해줘서 더 감동적이었다"면서 "어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샷감도 좋았고, 특히 9미터 안쪽의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3년 9월 입회한 임은아는 2006시즌 메이저대회인 'KB국민은행 Star Tour 4차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정규투어에서 활약을 펼치다가 2008년부터 JLPGA투어에서 5년간 활동하며 3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골프를 잠시 내려놓고 10년간 육아에 전념하다가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복귀했다. 임은아는 "오랜 육아로 골프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 다시 골프를 하고 싶었고,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며 "20대 때는 투어 생활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매 대회가 즐겁고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참가한 챔피언스투어 모든 대회에서 톱텐에 들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임은아는 "오랜 공백 후에도 좋은 성적을 내서 만족스럽다."며 "마지막 대회까지 최선을 다해 상금 순위 3위 이내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장기적인 목표로는 "60대까지도 건강하게 골프를 이어가고 싶다. 정규투어와 드림투어 시드전에도 도전해 다양한 경험을 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올 시즌 3승을 달성한 최혜정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차지원(51)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71-66)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홍진주(41)가 상금 순위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최혜정이 이번 대회에서 격차를 2백만 원까지 좁히며 상금왕을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1> 총 28명이 출전한 골드부에서는 김미순이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76-68)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김미순은 2019시즌 챔피언스투어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19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해 왔다. 우승 후 김미순은 "우승이 확정되었을 때 정말 기뻤고, 이번에도 열심히 한 보람이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9년 첫 우승 이후 김미순은 '모든 챔피언스투어 대회 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2023시즌까지 꾸준히 실천해 왔다. 그러나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한 후, 성적보다는 건강을 더 중시하게 되었다. 김미순은 "작년에 우승에 대한 욕심이 부상을 불러왔고, 부상으로 인해 올해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대회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마음을 비우니 오히려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미순은 개인 통산 202개의 대회에 참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투어에 출전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드부에서는 김미순의 뒤를 이어 이미진(59)이 임향재(54), 최세영(57)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박화영(58), 심의영(64)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ML 역사상 최초' 트리플레이로 PS 확정한 팀이 있다 "이보다 좋은 각본은 없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지구 라이벌 LA 다저스를 꺽고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9회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타석 앞에서 만들어낸 트리플 플레이가 압권이었다. 샌디에이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원정 경기서 4-2로 이겼다. 이 승리로 91승 66패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한 것이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회말 먼저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에게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무키 베츠의 내야 땅볼 타구를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송구 실책으르 저질러 실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2회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7호. 그리고 4회 더 도망갔다. 주릭픈 프로파의 2루타로 2사 2루가 됐고, 보가츠가 적시타를 쳐 한 점 추가했다. 이어 크로넨워스 타석 때 투수 보크로 득점권에 자리했고, 크로넨워스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4-1을 만들었다. 이후 선발 마이클 킹의 역투가 이어졌다. 4회와 5회를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제 몫을 다 했다. 킹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챙겼다. 이후 올라온 아드리안 모레혼이 6회말 2사 1, 2루 위기를 쌓고 내려가자 제레미아 에스트라다가 토미 에드먼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7회말엔 태너 스캇이 올라와 병살타, 오타니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삭제했다. 8회엔 제이슨 아담이 2사 2루 위기를 맞긴 했으나 먼시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끝냈다. 마무리 로버트 수아레스가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윌 스미스와 토미 에드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무사 1, 3루에서 등장한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헌납해 실점했다. 여기서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나왔다. 계속된 무사 1, 2루에서 미겔 로하스가 친 타구가 3루 쪽으로 향했고, 3루수 매니 마차도가 3루를 밟은 뒤 2루수 크로넨워스 -1루수 솔라노로 연결되는 트리플 플레이를 완성했다. 선수들은 모두 환호했고, 다저스는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사령탑도 활짝 웃었다. 경기 후 마이크 쉴트 감독은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 엄청나다. 마차도의 플레이가 정말 대단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날 트리플 플레이를 펼친 팀은 2020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1910년, 1907년의 시카고 컵스 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트리플 플레이로 경기를 끝낸 최초의 팀이었다. 2010년 6월 10일 뉴욕 메츠전 이후 14년만에 나온 샌디에이고의 삼중살이었다. 이후 클럽하우스에서 가을야구 진출을 자축하는 작은 파티가 열렸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우리가 이겼다!"를 외쳤고, 쉴트 감독은 "이보다 좋은 각본은 없다. 마차도의 플레이에 경의를 표한다"며 다시 한 번 트리플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마이데일리
“크로셰가 터무니없는 연장계약을 요구하지 않았다면…” 페디와 헤어진 영건의 파격발언 그 후, ERA 5.71 ‘폭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크로셰가 터무니없는 연장계약을 요구하지 않았다면…” 블리처리포트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한가지 흥미로운 가정을 던졌다. 게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자신을 트레이드로 데려가는 구단을 향해 “연장계약을 해주지 않으면 포스트시즌 등판을 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했다. 크로셰의 이 발언에 대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그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들은 물론이고 화이트삭스도 깜짝 놀랐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보도다. 결과적으로 이 발언은 자충수가 되는 분위기다. 물론 올 시즌 후 다시 트레이드 시장이 열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지만, 지금까진 그렇다. 크로셰는 전반기 막판부터 이미 최대 4이닝만 소화해왔다. 지난 3년간 불펜으로 뛴 이닝의 합계보다 전반기에 선발투수로 소화한 이닝이 더 많은 건 당연했다. 그런데 과거 토미 존 수술과 재활 이력이 트레이드의 걸림돌이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관리’에 들어가되, 반대로 자신을 원하는 구단에 공개적으로 FA급 계약을 달라고 강수를 뒀다. 화이트삭스를 제외한 구단들은 당연히 크로셰의 정확한 몸 상태를 모른다. 몸 상태를 체크도 안 했는데 무턱대고 트레이드를 하면서 연장계약을 약속하긴 어려운 노릇이다. 정말 몸 상태에 자신 있었다면 후반기에 정상적으로 던지면 그만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크로셰는 2026년까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보유했다. 부상 전례를 고려할 때 팀들이 그에게 장기계약을 주저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렇게 크로셰는 트레이드 되지 않았고, 후반기에도 화이트삭스에서 최대 4이닝용 선발로 뛴다. 그런데 후반기에 성적이 폭락했다. 전반기 20경기서 6승6패 평균자책점 3.02였으나 후반기에는 11경기서 6패 평균자책점 5.71이다. 이닝을 많이 던지지 않으니 실점을 조금만 해도 평균자책점 관리가 되지 않는다. 자충수다. 피안타율이 전반기 0.199였으나 후반기에는 0.278로 치솟았다. WHIP도 전반기 0.95서 후반기 1.41로 올랐다. 한 마디로 후반기 폭망이다. 자연스럽게 크로셰의 가치는 떨어졌다. 까다로운 선수라는 이미지만 덧씌워졌다. 블리처리포트는 “크로셰는 여전히 견고한 트레이드 칩이 될 수 있지만, 화이트삭스가 최고가로 매도할 기회를 놓친 것처럼 보인다”라고 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최악의 팀 화이트삭스는 2024-2025 오프시즌에 크로셰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마저 팔아 완전히 새출발하려고 한다. 결국 둘 다 전력이 좋은 팀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단, 화이트삭스로선 취할 수 있는 반대급부가 당초 예상보다 가벼워질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류현진, 2024년 시즌 조기 종료 결정했다 (+이유)한화 이글스 에이스 류현진이 2024 시즌을 마무리하며, 김경문 감독은 그를 더 이상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 10승 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위키트리
뢰브 감독을 '르뵈'로 바꿔버린 정몽규 회장..."뭐...뭐...뭐...뭐" 입도 제대로 열지 못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그래서 뭐, 가칭 회사, 뭐...뭐...뭐...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대한축구협회(KFA)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 박문성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KFA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난 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하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에서 요르단에 패배했다. 결국 KFA는 클린스만을 경질했고,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감독 선임은 빠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3월과 6월 A매치 기간에는 황선홍과 김도훈이 임시감독을 맡아 팀을 지휘했다. 황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을 겸임하며 임시감독직을 수락했고,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무능한 행정과 운영까지 더해졌다. 갑자기 정 위원장이 사퇴를 결정했고, 감독 선임의 전권을 잡은 이 이사는 홍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팬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정 회장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 정 회장은 홍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서 "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바그너, 포옛, 홍명보 감독 3명을 추천했고,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홍 감독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명과 공평하게 직접 면담을 하고 결정하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했다"며 "나는 (감독 선임에 문제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차 임시회의 개최에 대해서는 "11차 회의는 없었다"고 답했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가 지금 들고 있는 게 참고자료 전력강화위원회 11차 회의록이다. 여기서 다 결정된 거 아니냐"라고 소리치자 정 회장은 "사실상 10차에서 추천을 다 했다"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대해서는 "내가 클린스만을 잘 알아서 선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클린스만의 아들이 참가해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봤다. 카타르 월드컵 때 두 번째로 만났는데 강력하게 한국 감독을 하고 싶다고 의견을 표했다"고 설명했다. 제왕적인 회장의 뜻에 의해 감독이 선임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클린스만 감독 때도 여러 명이 추천됐다"며 본인의 불공정한 감독 임명에 대해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위원으로부터 이 기술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 업무를 겸임한 것이 정관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이 기술위사가 전력강화위원회 업무 일부를 위임받는 것에 대한 이사회 결의 질문에 정 회장은 "지금까지 관행상 이사회 결의는 보안적인 이유 때문에 선임한 다음 추인을 받는다"고 전했다. 회장의 처리 후 사후 결의가 서류로 남았냐는 질문에 정 회장은 "예"라고 답했다. 강 위원이 "홍 감독 선임 이후 열린 이사회 안건 결정 사항 어디에도 이 기술이사에게 업무를 위임한다는 내용이 없다. 지금 위증한 것이다. 차리라 모른다고 답해라"라고 지적하자 정 회장은 입을 열지 못했다. 정 회장은 이날 현안질의에서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을 '르뵈'라고 말하는 등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천안축구센터 디자인 사진에 새겨진 'HDC 아레나'를 보여주며 KFA 사유화 정황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정 회장은 "네이밍 라이트를 판매할 예정으로 여러 회사와 얘기하고 있다. 설계회사도 알고 있다. 그래서 뭐, 가칭 회사, 뭐...뭐...'아시아나 아레나' 이런 걸로 하기 위해서 한 것이지 현대산업개발이 KFA에 관련돼 이득을 본 것은 절대 없다고 맹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마이데일리
리디아 고 "1년만에 국내 대회 설레...더 잘하고 싶어"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올해 한국에서 치르는 첫 경기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설렌다."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을 앞두고 25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메인 스폰서 대회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디아고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리디아 고는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달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을 확정했다. 곧 바로 메이저대회인 AIG 여자오픈, 지난주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까지 우승했다. 세계랭킹도 3위까지 끌어올렸다. 리디아 고는 최근 상승세에 대해 "7월 캐나다 대회(CP.. 아시아투데이
2014 슈어저를 소환하다니…18승·ERA 2.39·228K, 괴력의 28세 좌완 파이어볼러 ‘AL 사이영상 예약’[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런 저지, 후안 소토(이상 뉴욕 양키스), 바비 위트 주니어(디트로이트 타이거즈)만 있나. 올해 아메리칸리그에선 이 선수도 주목해야 한다.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8승(4패)을 따냈다. 스쿠발은 2018년 9라운드 255순위로 뽑힌 1996년생 좌완 파이어볼러다.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작년까지 4년 합계 23승에 그쳤다. 디트로이트가 꾸준히 선발투수로 육성했고, 빅리그 데뷔 5년만인 올해 잠재력을 완전히 터트렸다. 31경기서 18승4패 평균자책점 2.39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28K) 1위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한다. 아울러 피안타율 0.201로 4위, WHIP 0.92로 2위, 192이닝으로 최다이닝 2위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사실상 굳혔다. 스쿠발의 장점은 역시 구위다. 이날 103개의 공을 뿌렸다. 7회 마지막 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을 파울 팁 삼진으로 잡을 때 구사한 포심이 97.1마일이었다. 97~98마일의 포심을 7이닝 안팎으로 꾸준히 뿌리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날 외야로 간 타구가 단 네 차례였다. 스탯캐스트 기준 포심 평균 96.9마일. 체인지업, 싱커, 슬라이더, 너클 커브를 섞는다. 심지어 전부 구종가치가 높다. 포심은 무려 18이며, 체인지업과 싱커 6, 슬라이더 4, 커브 1이다. 비약적인 발전이다. 피안타율만 봐도 포심 0.201, 체인지업 0.221, 싱커 0.210, 슬라이더 0.171, 너클커브 0.167. MLB.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투수가 단일시즌 18승을 따낸 건 2014년 맥스 슈어저(텍사스 레인저스, 당시 18승5패 평균자책점 3.15) 이후 10년만이다. MLB.com은 “디트로이트를 10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한 에이스다. 놀라운 시즌이다. 의구심은 떨쳐내라”고 했다. 디트로이트는 83승7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다. 4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1.5경기 앞섰다.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건 아니지만, 슈어저가 18승을 따낸 2014시즌 이후 10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이 눈 앞이다. 스쿠발의 맹활약이 단연 첫 번째 원동력이다. 스쿠발은 “포스트시즌에 야구하기 위해 지금 이렇게 하는 것이다. 홈 경기서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와일드카드시리즈에 가야 한다. 10월2일 1차전을 기다린다. 계속 이겨야 한다”라고 했다. 심지어 탬파베이 케빈 캐시 감독조차 “그는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한다. 그 정도의 스터프가 있으면 가능하면 많은 공을 던져야 하는데, 오늘 그는 그렇게 했다. 포심, 커터, 언제든 던질 수 있는 체인지업 등 모든 구종을 던진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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