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A매치 출전 고대…홍명보 감독의 선택 기다린다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단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양민혁이 A매치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양민혁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인 올해 리그에서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특히 아쉬운 포모스
日4264억원 괴물의 7승·90이닝·ERA 3.00…다저스 첫 시즌 명백한 실패, WS 우승 이끌어야 자존심 회복[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7승, 90이닝. 평균자책점 3.00. 보통의 선발투수라고 해도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하물며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대우를 받는 선수라면? 볼 것도 없이 실패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야마모토는 이날 삼두근 부상에서 돌아온 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5이닝을 소화했다. 6월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1일 시카고 컵스전서 돌아오기까지 3개월간 개점휴업했다. 9월 4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3.38로 제 몫을 하긴 했다. 그러나 지난 3경기서 4이닝 59구, 4이닝 72구, 3이닝 79구였다. 80구 제한이 있었던 것 같다. 이날 5이닝을 71구로 마무리하며 직전 3경기보다 훨씬 경제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장소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친화구장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다. 야마모토는 1회 찰리 블랙몬에게 77.9마일 커브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좌전안타를 맞았다. 에제퀴엘 토바에겐 94.5마일 하이패스트볼이 우전안타로 변환됐다. 무사 1,3루서 라이언 맥마흔에게 91.6마일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홈런을 안 맞은 게 다행일 정도로 실투였다. 이후 야마모토는 마이클 토길라를 커터로 2루수 더블플레이를 유도했다. 이 역시 한가운데로 들어간 실투였으나 운이 따랐다. 2회에는 1사 2루서 제이크 케이브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애런 셩크에게 커터로 1루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했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토바에게 커터가 가운데로 들어가며 좌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4~5회에 삼자범퇴를 기록,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만 보면 운도 따랐지만, 괜찮은 투구를 했다. 그러나 시즌을 전체적으로 보면 실패했다고 봐야 한다. 무려 12년 3억2500만달러(약 4264억원) 계약을 했다.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공 1개도 던지지 않은, 그래도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우완투수임을 믿고 과감하게 투수 최고계약을 안겼다. 결과적으로 3개월의 결장이 치명적이었다. 비록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연패를 차지했지만, 선발진은 붕괴됐다. 구단이 애당초 내구성 약한 선발진을 구축한 것도 사실이지만, 3억2500만달러 투수가 18경기서 고작 90이닝을 소화한 건 변명의 여지없이 낙제점이다. 이 정도의 특급 에이스에게 경기당 5이닝 소화를 원하는 팀은 없다. 아무리 선발투수의 경기수, 이닝수가 줄어들어도 18경기와 90이닝은 아니다. 야마모토는 이미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수년간 많은 경기, 많은 이닝을 소화해왔다. 그 피로가 고스란히 몸에 누적된 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내년부터 11년을 더 뛰어야 할 투수다. 장기적으로 야마모토의 건강관리가 다저스의 중요한 과제다. 결국 야마모토가 올해 다저스에 이바지하지 못한 건 월드시리즈 우승 견인으로 보답해야 한다. 그럴 의무가 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시즌 아웃, 클레이튼 커쇼의 회의적 전망, 워커 뷸러의 부진 등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선발진이 불안하다. 야마모토와 이적생 잭 플래허티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 그래도 야마모토가 10월에는 이름값을 해줘야 한다. 다저스가 9월에 야마모토를 이렇게 조심스럽게 기용하는 건 결국 포스트시즌에 제대로 보여달라는 의도다.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하는 다저스는 내달 6일부터 4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 대장정에 돌입한다. 마이데일리
'골문앞 60미터에서 최종 수비라인 구축, 김민재 아니면 불가능'…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수비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의 기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대 31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을 3개만 허용했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효슈팅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3번의 인터셉트와 2번의 태클을 선보였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종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하며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차지했던 레버쿠젠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독일 매체 란은 29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브레멘전에 이어 레버쿠젠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브레멘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레버쿠젠전에서도 예술적인 수비를 재현한 것은 더욱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레버쿠젠은 90분 동안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90분 동안 유효슈팅 2개만 기록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레버쿠젠 득점 상황에서 책임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는 팀을 강하게 만든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생각 이상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대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콤파니 감독이 공격적인 팀을 구성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경기력과 공격성 덕분'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매우 높은 위치에 있고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종종 상대 진영으로 침투한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넓은 공간을 방어해야 하고 볼을 잃었을 때 빠르게 수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수비는 실제로 수비수의 발이 빠르고 판단력이 빠른 경우에만 효과적'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플레이는 잔인했다. 그들은 거대한 공간을 방어해야 한다. 골문앞 50-60미터 앞에서 라인을 구축할 수 있으려면 많은 자질을 갖춰야 한다. 수비진 뒤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탁월한 수비수"라고 전했다. 란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데 리흐트가 있었다면 콤파니 감독의 축구는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데 리흐트는 직접 결투에 강하고 예측력도 뛰어나지만 스피드가 없다. 결과적으로 넓은 공간을 방어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데 리흐트는 문제는 스피드다.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갑자기 슈퍼 스프린터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있어 콤파니 감독의 수비진 구축이 훨씬 쉬워졌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콤파니 감독의 조치는 결실을 맺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결투에서 강인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나은 타이밍을 보여준다. 센터백 듀오는 필요할 때 뒤로 물러서지만 볼을 탈취할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전진한다. 두 선수 모두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김민재에게 레버쿠젠전 최고 평점을 부여하면서 '전반전에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상대가 롱볼을 활용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 19일 데 리흐트가 맨유로 이적한 것에 대해 "우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높은 곳에서 수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데 리흐트 이적 제안이 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197cm '1순위' 中 방패, 블로킹 '6개' 위력...'양효진+이다현 보유' 적장도 "잘하더라, 더 까다로워질 것"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장위(페퍼저축은행)를 경계했다. 현대건설은 2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5-23, 27-25, 22-25, 15-11)로 승리했다. 혈투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를 내줬지만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를 내주면서 승부는 파이널로 이어졌고 5세트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15점에 먼저 도달했다. 주포 모마의 활약이 빛이 났다. 모마는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34점을 올렸고 성공률도 42.5%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이 18개의 블로킹으로 높은 벽을 자랑했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계속해서 선보였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어떻게 치렀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첫 경기라 그런지 저나 선수들이 원하는 경기력이 안 나왔다. 승리는 했는데 높이에 고전을 했다. 점차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모마에 대해서는 “꾸역꾸역 득점은 나왔다. 더 나아져야 한다. 양효진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정)지윤이 쪽에서 득점이 나왔으면 모마가 덜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중국 출신의 미들블로커 장위는 높은 신장으로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면서 인상적인 첫 경기를 치렀다. 강성형 감독은 “까다롭다. 사이드아웃을 어떻게 돌릴지 고민이 됐다. 중앙에 효진이나 다현이는 높은데 사이드가 낮다. 높이 있는 팀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리시브가 더 잘 돼야 한다. 잘하더라. 블로킹 손모양이랑 타이밍도 좋다. 세터와 호흡이 올라오면 중앙에서 더 득점이 나올 것 같다. 상대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견제했다. 마이데일리
'3연패' 김은중 감독, "선수들 준비한 대로 잘했는데...더 이상 짜낼 방법 없다"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더 이상 짜낼 것도 없다."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1로 석패를 당했다. 수원FC는 전반전 초반부터 서울을 상대로 전방 압박으로 맞불을 놓았다.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뒤 안데르손의 스피드를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전 중반부터 수원FC는 서울에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조영욱, 루카스에게 문전 바로 앞에서 슈팅을 허용하는 등 위기가 찾아왔지만 안준수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결국 수원FC는 후반전에 무너졌다. 김기동 감독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한 일류첸코가 후반 22분 린가드의 코너킥을 헤더골로 연결했다. 수원FC는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아쉽게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김은 중 감독은 "원정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일주일 동안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80~90% 이상 해줬다. 득점만 하지 못했는데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준비한 대로 잘했지만 게임 체인저 싸움에서 부족해서 졌다. 이 부분 또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다음 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준비 잘해서 마지막 경기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수원FC에 찬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수원FC는 전반 2분 만에 안데르손이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터치 미스로 찬스가 무산됐고 전반전 중반에는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현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수원FC는 빠른 역습을 통해 서울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 부분에서 세밀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좋지 못한 서울의 잔디도 수원FC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은 "스리백이 수비 라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서울의 약점도 잘 파고들었다. 사실 잔디만 좋았으면 득점을 했을 것 같다. 워낙 불규칙 바운드가 많다 보니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좋은 경기력을 위해 모든 구단들이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수원FC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수원FC는 9월 열린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점 1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또한 손준호의 계약 해지 등의 악재까지 겹치며 선수단 분위기가 무겁게 내려앉았다. 김 감독은 "몇 경기 전부터 사기가 떨어졌다. 최대한 짜내고, 지금까지 짜냈다. 더 이상 짜낼 수 있는 방법도 없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이행을 해서 경기를 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선수들에게도 힘들겠지만 개인 가치를 위해서 좀 더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더 큰 굴욕은 피했다! 'ML 최다 121패' CWS, 그래도 30승대 위기는 벗어났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그래도 40승은 찍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역대 최다 패배(121)를 기록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더 큰 굴욕은 피했다. 시즌 내내 고전하며 21연패를 기록하는 망신도 당했지만, 막바지에 선수 전원이 투혼을 발휘하며 선전했다. 40승 고지를 밟으면서 30승대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162경기 체제에서 첫 30승대 성적에 그칠 수도 있었으나, 막판 선전으로 40승을 찍었다. 화이트삭스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투타의 균형 속에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2회초 선제점을 올렸고, 6회초 한 점을 더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8회초 두 점을 추가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투수력과 타선 집중력을 잘 살리면서 승리 찬가를 불렀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션 버크가 5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무패)째를 따냈다. 6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디트로이트 타선을 틀어막고 영봉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앤드류 베닌텐디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 수훈갑이 됐다. 전날 1-4 패배를 설욕했다. 한 시즌 최다패 악몽을 선사한 디트로이트를 잡고 시즌 40승(121패) 고지를 밟았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 호성적을 올리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시스템이 정착한 1996년 이후 최악 성적을 확정했지만, 첫 30승대는 기록하지 않았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악 성적을 기록한 팀은 2003년 디트로이트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43승 119패를 찍었다. 올 시즌 최악의 길을 걸은 화이트삭스는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120패(40승)를 넘어 한 시즌 최다패를 마크했다. 28일 디트로이트에게 지면서 최다패를 확정했다. 이어 30승대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도 비쳤지만, 29일 경기에서 이기면서 또 다른 굴욕은 피했다. 30일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를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마이데일리
성적이 좋아지니 '구름 관중' 몰려온다...'린가드 효과+기동매직' 서울,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경신 [MD현장][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FC서울이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서울은 K리그 최고 인기 구단이다. 지난 시즌에도 홈 19경기에서 무려 43만 29명이 경기장을 찾아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서울은 구단이 세운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무려 3만 1037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이로써 서울은 지난 시즌 세운 43만 29명을 넘어 43만 4426명의 K리그 단일시즌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시즌에는 홈 19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었지만 올 시즌 기록은 무려 홈 16경기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 됐다. 서울은 한국프로스포츠 단일시즌 평균관중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서울은 이미 지난해 2만 2633명으로 단일시즌 평균관중 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이 기록은 서울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15경기를 치른 지금 한 경기 평균관중이 2만 6893명이다. 홈 경기가 아직 3경기가 남아있어 꿈의 기록인 평균관중 3만명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수치다. 린가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의 제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를 영입한 서울에 대한 기대감은 뜨거웠고, 서울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5만 1600여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김기동 감독 부임 이후 좋은 성적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서울은 5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 팬들도 김 감독을 향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독실에는 김 감독을 응원하는 포스트잇 메시지를 찾아볼 수 있었다. 마이데일리
'샤프볼'의 역습을 주도했다...안데르손, 서울 원정 '악연' 끊어낼 필승카드로 낙점 [MD현장][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수원FC 안데르손이 전반전부터 팀의 빠른 역습을 주도했다. 서울과 수원FC는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수원FC의 안데르손은 빠른 스피드와 돌파를 통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안데르손은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전반 2분 빠르게 치고 달리며 1대1 찬스까지 만들었지만 터치 미스로 강현무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8분 수원FC는 빠른 역습을 통해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안데르손이 핵심 역할을 해냈다. 중원에서 끊어낸 볼이 안데르손을 거쳐 정승원에게 연결됐고, 정승원의 오른발 슈팅은 강현무 골키퍼가 발로 막아냈다. 안데르손은 전반전 추가시간 터치라인 부근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힐패스를 시도하는 등 꾸준히 공격 진영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데르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수원FC는 주도권을 서울에 내주며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인 안데르손은 2024시즌을 앞두고 수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안데르손은 수원FC에서 곧바로 핵심 선수가 됐다. 안데르손은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20라운드에서는 K리그1 데뷔골을 만들어냈고,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6월 1골 3도움을 터뜨리며 6월 이달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고, 8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안데르손은 6골 12도움으로 K리그1 공격포인트 2위에 올라있다. 또한 최다 도움에서는 2위 김대원(김천 상무)을 4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의 활약을 앞세워 사상 두 번째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수원FC는 서울 원정에서 7경기 1무 6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FC는 서울 원정 무승을 끊어낼 필승카드로 안데르손을 낙점했다. 안데르손은 후반전에도 수원FC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1000만달러 옵션? FA 가치 고려하면 거부” 샌디에이고와 이대로 결별하나…그날이 마지막이었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고려하면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29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앞두고 김하성(29)의 시즌아웃을 선언했다. 오른 어깨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포스트시즌에도 뛰지 못한다. 김하성도 MLB.com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솔직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김하성은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안타를 날리고 상대 견제에 1루에 귀루하다 오른 어깨를 다친 뒤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그날 그 순간이 샌디에이고에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면 4+1년 3900만달러 계약의 첫 4년이 끝난다. 2025년에는 구단과 김하성의 1000만달러 상호 옵션이 있다. 샌디에이고는 밑져야 본전이니 1000만달러 옵션 행사를 선언할 게 확실하다. 반면 FA 유격수 시장에서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다음으로 가치가 높은 김하성은 당연히 옵션 행사를 거부할 것으로 보였다. 김하성의 공백이 장기화되자 일부 미국 언론들이 1000만달러 상호옵션을 받아들이고 FA 행사를 1년 늦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MLB.com은 이날 “김하성의 재활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다음 시즌 상호 옵션은 1000만달러에 달하며, FA 시장에서의 가치를 고려할 때 이를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어차피 김하성으로선 시장에 내년에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만 주면,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비록 다치긴 했지만, 이번 FA 유격수 시장의 외부 환경이 바뀌는 건 아니다. 김하성은 이번 FA 시장에서 29세다. 그러나 FA 자격행사를 1년 늦추면, 30세에 시장에 나가는 선수가 된다. 이 차이가 은근히 클 수 있다. FA 시장에선 1살이라도 적은 게 큰 이점이기 때문이다. 김하성이 지난 4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실적, 다시 말해 공수겸장에 멀티포지션 능력을 인정받으면 좋은 계약을 따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물론 이번 부상의 김하성의 1억달러대 FA 계약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김하성은 MLB.com에 “솔직히 지금 상황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오는 것에만 집중한다”라고 했다. 결국 현 시점에선 김하성은 수술을 받고 재활하면서, 에이전시는 FA 시장에 나갈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운명의 겨울이다. 마이데일리
‘2위와 9타 차’ 마다솜, 통산 2승 인도한 환상의 버디쇼마다솜(25, 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마다솜은 29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이로써 마다솜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라 챔피언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 윤이나(2위), 김수지를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확정했다.마다솜의 최종 라운드가… 데일리안
중압감 이겨낸 마다솜 “구름 갤러리 의식 하지 않으려”마다솜(25, 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을 거머쥐며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마다솜은 29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61타를 적어냈다.이로써 마다솜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라 챔피언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펼친 윤이나(2위), 김수지를 따돌리고 압도적인 우승을 확정했다.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 데일리안
[공식발표] 심창민 결국 재기 실패, NC '트레이드 이적생 포함' 9명 방출[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심창민의 재기는 볼 수 없었다. 결국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29일 "9명의 선수가 퇴단했다"고 밝혔다. 투수는 심창민, 이현우, 하준수, 이우석, 김주환 등 5명, 야수는 윤형준, 최우재, 김수윤, 김택우 등 4명이다. 방출 명단에서 가장 낯익은 이름은 심창민이다. 심창민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21년 12월 포수 김태군과의 트레이드로 NC로 이적했다. 삼성 시절이었던 2016년 25세이브, 2018년 17세이브를 거두는 등 마무리투수로도 활약했지만, NC 이적 후에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2년 11경기(6⅓이닝)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의 커리어로우 성적을 남겼다. 2023년에는 5경기 등판에 거치면서 NC 유니폼을 입고 16경기 출장이 전부였다. 올해는 1군 콜업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21경기 나와 2승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를 기록했다. 야수 중에서는 윤형준이 눈에 띈다. 2013년 4라운드 31순위로 입단한 윤형준은 2016년 2차 드래프트로 LG로 옮겼다가 음주운전이 적발돼 구단 임의탈퇴 및 KBO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윤대영에서 윤형준으로 개명한 이후 다시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타율 0.252 5홈런 27타점으로 기록했지만 올해 1군 무대에 나서지 못하면서 방출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5년 만의 파이널A 견인' 기동매직은 멈추지 않는다..."만족하지 않아, ACL 출전권이 다음 목표"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다음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것이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수원FC와의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파이널B에 머무른 서울은 반등을 위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은 김기동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서울은 김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의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며 선수 보강도 마쳤다. 하지만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결과가 계속됐다. 서울은 홈에서 5연패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필요한 포지션을 보강하며 반등을 노렸고, 후반기 5연승을 기록하면서 5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초반에 사실 힘들었다. 어떤 변화를 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만족하지 말고 다음 목표를 위해 가자고 얘기했다. 3위까지 큰 점수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 3위를 차지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게 목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너무 잘하면 안 된다. 지금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역대급 시즌인 것 같다. 1~2경기에 따라 양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서울은 9월 열린 3경기에서 2무 1패로 승점을 2점밖에 얻지 못했다. 특히 대전 하나시티즌, 대구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전 막판 실점하며 승점을 4점이나 드랍했다. 서울은 올 시즌 80분 이후 8골을 실점했다. 김 감독은 "최근 3경기에는 주춤했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8경기 동안 5승 2무 1패라는 성적은 굉장히 좋은 결과"라며 "우리가 경기를 하면서 과정도 봐야 한다. 경기 내용 쪽으로도 상당히 좋아지고 있어서 큰 문제나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서울은 변화를 선택했다. 몇 경기 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최준이 주 포지션인 라이트백으로 출전한다. 최준 자리에는 류재문이 복귀했고, 그동안 라이트백으로 출전했던 윤종규가 벤치에 앉았다. 김 감독은 "(최)준이가 미드필더에서 잘 해줘서 좋은 결과를 많이 얻었다. 이제 (류)재문이도 컨디션이 계속 올라오는 것 같아서 본 포지션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윤)종규도 자기가 갖고 있는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대인 마크에서 약간 부족했지만 기대했던 이상의 것들을 보여줘서 준이를 계속 미드필더에 기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은 수원FC를 상대로 강하다. 서울은 홈에서 수원FC를 상대로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6승 1무). 이날 서울은 홈 8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서울은 수원FC를 상대로 통산 16경기 12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수원FC가 3경기에서 12실점을 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지 내려서 플레이할지 잘 모르겠다. 내려서 수비를 하면 뚫기 힘든데 대구전에서도 좋은 찬스를 잘 만들었다. 다만 전환되는 역습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강소휘 더비' GS칼텍스가 이겼다...실바+와일러 '쌍포' 62점 맹폭+블로킹 '18개' 압도! 한국도로공사에 3-2 승리[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29일 오후 1시 30분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주포 실바는 3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와일러와 권민지도 각각 23점, 17점으로 공격에 힘을 더했다. 범실은 27-16으로 다소 많았지만 블로킹에서 18-7로 압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와 강소휘가 47점을 합작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 1세트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 팀 주포인 실바와 강소휘가 공격을 이끌었다. 실바는 서브 에이스까지 기록하면서 13-11을 만들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강소휘와 배유나의 연속 득점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실바의 활약이 계속됐다. 오픈 공격과 함께 강소휘의 공격을 막아냈고 권민지가 두 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범실과 강소휘의 후위 공격자 반칙까지 나오면서 1세트를 내줬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 초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니콜로바가 4연속 서브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고 배유나의 속공을 묶어 8-2로 간격을 벌렸다.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의 연속 득점으로 12-11 점수를 한 점차로 좁혔다. GS칼텍스는 스테파니와 실바의 공격 득점으로 결국 18-17 역전을 만들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다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됐다. GS칼텍스는 와일러가 니콜로바에게 막힌 뒤 공격 범실까지 하면서 10-13으로 끌려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 득점이 계속해서 나오며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GS칼텍스는 막판 추격에 나섰다. 김주향과 권민지가 연속 블로킹을 잡아냈으나 김주향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한국도로공사가 24-21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세트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GS칼텍스는 4세트를 주도했다. 와일러가 공격 득점에 이어 블로킹까지 성공시키며 14-10으로 앞서갔다. 실바 또한 연속 서브 득점으로 도로공사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의 공격까지 막히면서 16-21로 끌려갔다. GS칼텍스가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파이널로 이어졌다. GS칼텍스는 와일러의 블로킹에 이은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연속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점수는 5-0이 됐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실바의 공격 범실과 니콜로바의 오픈, 전새얀의 블로킹으로 7-7을 만들었다. 실바의 서브 득점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GS칼텍스는 다시 점수를 벌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실바의 공격 범실에 이은 배유나의 블로킹으로 12-11 역전에 성공으나 실바의 연속 3득점으로 다시 GS칼텍스가 14-12 메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전새얀의 서브 범실로 GS칼텍스가 승리했다. 마이데일리
지난 시즌 '혹평' 쏟아냈던 독일 매체의 찬사..."KIM 뛰어난 활약, 우파메카노와 호흡도 좋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현지 매체들이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 변신한 김민재를 향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마누엘 노이어-라파엘 게레이루-다요 우파메카노-알폰소 데이비스-요슈아 키미히-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마이클 올리세-자말 무시알라-세르주 그나브리-해리 케인이 먼저 나섰다. 이날 뮌헨은 레버쿠젠에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 31분 레버쿠젠의 코너킥이 뒤로 길게 흘렀고, 그라니트 자카가 볼을 잡았다. 자카는 로버트 안드리히에게 볼을 내줬고, 안드리히는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뮌헨은 8분 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올리세의 크로스를 레버쿠젠 수비수가 걷어냈고, 파블로비치가 세컨볼을 컨트롤한 뒤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뮌헨은 레버쿠젠전 무승부를 거두며 4승 1무(승점 13점)로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레버쿠젠은 3승 1무 1패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4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7.1점의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경합성공 7회, 가로채기 3회, 태클 2회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레버쿠젠전 활약으로 김민재는 다수의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독일 '스포르트'는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는 없었다. 어뢰처럼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라며 팀 내 최고 평점인 1.5점을 부여했다. 독일 'TZ'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 뮌헨의 문제아였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듀오는 특히 시즌 첫 경기부터 실수를 범했다. 콤파니는 이 경기 이후 수비 전술을 조정했고, 이는 뮌헨 수비진의 안정감을 되찾아줬다"고 설명했다. 독일 '키커'는 "지난 시즌 실수가 잦았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센터백 듀오가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타이밍도 훌륭했다. 무엇보다도 각 팀의 수비진이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후보로 밀린 김민재는 올 시즌 빈센트 콤파니 체제에서 완벽하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 초반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지만 콤파니 감독은 꾸준하게 김민재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고 풀타임 기회까지 부여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4실점 굴욕→7연승 행진 마감! '리틀 메시' 골에도 첫 패 떠안은 바르셀로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 FC 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원정에서 수비가 무너지면서 4실점 굴욕을 맛봤다. 올 시즌 라리가 개막 후 이어오던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리틀 메시' 라민 야말(18)도 골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나바라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펼쳐진 오사수나와 2024-2025 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전반전과 후반전 2실점씩 기록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득점 순위 1위에 오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두고, 페란 토레스와 파우 빅토르를 윙포워드로 배치했다. 하지만 전반전 중반 연속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전반 18분 안테 부디미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10분 뒤 브라안 사라고사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쳤고, 후반전 초반 추격에 성공했다. 후반 8분 파우 빅토르가 만회골을 잡아냈다. 그러나 후반전 중후반에 다시 수비가 무너지면서 백기를 들었다. 후반 27분 부디미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고, 후반 40분 아벨 브레토네스의 쐐기포에 주저앉았다. 후반 44분 라민 야말이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득점했으나 큰 의미가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7승 1패를 마크했다. 승점 21을 확보해 선두 자리는 지켰다. 7라운드까지 5실점밖에 기록하지 않았으나, 이날 경기에서만 4골을 상대에 내주면서 체면을 구겼다. 득점 선두 레반도프스키(7골)는 골 침묵에 그치면서 2위 아요세 페레스(6골·비야레알)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는 2, 3위 팀이 30일 맞대결을 가진다. 승점 15로 3위에 랭크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17로 2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를 치른다. 승점 14로 5위에 오른 비야레알은 10월 1일 라스팔마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8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개인 득점 중간 순위 2위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는 레반도프스키를 추월을 노린다. 마이데일리
“어깨 통증이 다시…1000만달러 옵션? 건강한 복귀에 집중” 김하성 시즌아웃 심경고백, 결국 수술대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깨 통증이 다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29)의 시즌아웃을 선언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을 통해 김하성이 오른 어깨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재활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확실한 건 김하성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간다는 점이다. 김하성은 8월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출루한 뒤 상대 견제구에 1루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오른 어깨를 다쳤다. 애당초 빠르게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송구할 때 통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재활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김하성은 MLB.com에 “정말 모든 힘을 다해 팀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그러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현재로선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서 정당한 기회가 있고, 나도 그 일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은 “애당초 애리조나에 간 이유는 다시 돌아올 것 같아서다. 재활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통증이 다시 찾아왔기 때문에 많은 대화 끝에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했고, 그렇게 수술을 결정했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1경기서 403타수 94안타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60득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370 OPS 0.700을 기록했다. 작년보다 타격 볼륨이 살짝 떨어진다. 이렇게 샌디에이고와 체결한 4+1년 3900만달러 계약의 4년이 끝났다. 올 시즌을 마치면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상호 옵션 1000만달러가 있다. 샌디이이고로선 당연히 옵션을 실행할 것이다. 일각에선 김하성이 이번 부상으로 옵션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MLB.com은 “FA 시장에서의 기대 가치를 고려할 때 거부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이에 대해 “솔직히 지금 상황(어깨 부상)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시즌에 건강하게 돌아오는데 집중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함께한 네 번째 시즌이었다. 샌디에이고는 내게 큰 부분을 차지한다. 4년간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제 팀은 거의 가족처럼 느껴진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하성은 “올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정당한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경기장에서 팀과 함께 하지 못하겠지만, 포스트시즌 내내 진심을 다해 팀을 응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최근 포스트시즌 축하 파티에 초대 받은 것에 대해서도 “정말 감사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엄청난 공간 커버하는 김민재는 탁월한 수비수"…바이에른 뮌헨 리빙 레전드 감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가 김민재의 기량을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대 31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을 3개만 허용했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나브리,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게레이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버쿠젠은 전반 31분 안드리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드리히가 팀 동료 샤카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9분 파블로비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파블로비치는 레버쿠젠 수비수 탑소바가 헤더로 걷어낸 볼을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이어받아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로 나선 킴미히는 경기 후 독일 스포르트 등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플레이는 잔인했다. 그들은 거대한 공간을 방어해야 한다. 골문앞 50-60미터 앞에서 라인을 구축할 수 있으려면 많은 자질을 갖춰야 한다. 수비진 뒤에는 거대한 공간이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탁월한 수비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데 리흐트가 있었다면 콤파니 감독의 축구는 불가능할 수도 있었다. 데 리흐트는 직접 결투에 강하고 예측력도 뛰어나지만 스피드가 없다. 결과적으로 넓은 공간을 방어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데 리흐트는 문제는 스피드다.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갑자기 슈퍼 스프린터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스피드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결투에서 강인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나은 타이밍을 보여준다. 센터백 듀오는 필요할 때 뒤로 물러서지만 볼을 탈취할 기회가 있을 때 빠르게 전진한다. 두 선수 모두 90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데뷔시즌에 고전했지만 콤파니 감독과 함께 상황이 훨씬 좋아졌다. 김민재는 1년의 적응 기간을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적응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상황과 달라 보인다. 오랫동안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급한 이적료 5000만유로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했다. 김민재에 따르면 감독의 방식과도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훨씬 더 자세히 설명한다. 팀 전체가 좋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나도 잘 뛸 수 있다"며 최근 안정적인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효슈팅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3번의 인터셉트와 2번의 태클을 선보였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은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로부터 극찬받았다. 독일 스포르트는 김민재에 대해 '전반전에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상대가 롱볼을 활용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다'이라고 언급하며 팀내 최고 평점 1.5 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 역시 김민재에게 팀내 최고 등급 2등급을 부여하면서 '수비에서의 타이밍이 좋았다. 설득력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극장골'로 '7연승' 견인했다...'오현규 교체 출전→멀티골' 헹크, 메헬렌에 2-1 '대역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KRC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가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헹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헹크 루미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9라운드 KV 메헬렌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오현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현규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르스텐 핑크 헹크 감독은 기존 원톱 자리에 톨루 아로코다레를 선발로 투입했다. 하지만 아로코다레는 메헬렌 수비진에 꽁꽁 막혔고, 후반 14분 핑크 감독은 오현규를 대신 투입했다. 오현규를 투입했지만 헹크는 오히려 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던 후반 31분 헹크에 찬스가 찾아왔다. 오현규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고, 직접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오현규는 극장골을 뽑아내며 역전승을 견인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6분이 지났을 무렵 코너킥이 뒤로 흘렀고, 오현규가 볼을 잡았다. 오현규는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노리는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는 상의를 탈의한 뒤 세레머니를 진행해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헹크는 오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고, 7승 1무 1패로 벨기에 프로리그 선두를 자리르 지켰다. 2위 클뤼프 브뤼허와 승점 8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오현규는 메헬렌전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오현규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인 8.4점을 받았다. 오현규는 31분 동안 2골, 키패스 1회, 유효슈팅 3회, 드리블돌파 1회를 기록했다. 오현규는 2019년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오현규는 셀틱로 이적했다. 오현규는 2022-23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21경기 7골을 기록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부임한 뒤 후보로 밀려났다. 오현규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팀을 이탈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고 후반기 출전 시간이 더 줄어들며 26경기 5골에 그쳤다. 결국 셀틱은 오현규의 판매를 결정했다. 헹크가 오현규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오현규는 지난 18일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뒤 덴더전에서 헹크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날 멀티골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의 방망이와 다리는 쉬지 않는다…3출루에 1도루로 다저스 13-2 대승 견인, 도루 1개 취소 '아쉽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도루 1개를 추가했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서 13-2로 역전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상황. 4연승하며 97승64패가 됐다. 콜로라도는 2연패하며 61승10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오타니가 경기시작과 함께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오른손 선발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만났다. 볼카운트 1B1S서 3구 바깥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날렸다.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11경기 연속안타. 오타니는 후속 무키 베츠 타석에서 본헤드플레이를 했다. 베츠가 센자텔라에게 풀카운트서 7구 95.3마일 하이패스트볼을 건드려 뜬공이 됐다. 1루수에게 잡혔다. 그런데 1루 주자 오타니가 이미 2루를 점유한 상태였다. 결국 더블아웃을 당했다. 그러자 콜로라도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리드오프 찰리 블랙몬의 좌전안타, 에제퀴엘 토바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뒤 라이언 맥마흔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다저스는 2회초 1사 후 윌 스미스의 우전안타와 토미 에드먼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월 스리런포로 간단히 승부를 뒤집었다. 후속 오타니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슬라이더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닝 종료. 그러나 다저스는 3회초 베츠의 좌측 2루타와 개빈 럭스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콜로라도 포수 헌터 굿맨의 패스트볼로 추가점을 얻었다. 콜로라도는 3회말 토바의 좌중월 솔로포로 추격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4회초 스미스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에드먼의 1루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케빈 키어마이어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2루를 훔쳤으나 경기후반 센자텔라의 보크로 정정되면서 도루가 취소됐다. 어쨌든 오타니는 베츠의 중견수 뜬공에 3루에 들어갔고, 럭스는 볼넷을 기록했다. 후속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좌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려 도망갔다. 오타니의 득점. 오타니가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섰다. 우완 제프 크리스웰에게 우중간안타를 뽑아냈다. 풀카운트서 낮게 들어온 95.6마일 포심을 잘 잡아당겼다. 크리스 테일러 타석에서 다시 2루를 훔치며 시즌 58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35차례 연속 성공. 오타니는 7회초 2사 1루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엔젤 치빌리에게 1B2S서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다저스는 8회초 테일러의 중전안타, 럭스의 좌월 2루타,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테일러가 견제사를 당했지만, 스미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도망갔다. 오타니는 9회초 키케의 중전안타, 앤디 파헤스의 볼넷으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저스틴 로웬스를 상대했다. 95.2마일 낮은 싱커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후속 테일러의 1타점 우전적시타, 럭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 먼시의 우월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오타니의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시즌 타율 0.310. 최종전서 55홈런과 60도루, 타격 크리플크라운에 각각 도전한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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