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표 현대캐피탈 '닥공 배구'...'높이+파워' 구축, 이제는 '세밀함' 더한다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닥공(닥치고 공격)이 배구에도 등장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8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새롭게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은 필립 블랑 감독은 데뷔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2013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코보컵 우승이다. 플랑 감독은 코보컵에서 공격적인 배구 컬러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허수봉과 함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덩 신펑까지 삼각편대의 화력이 확실한 무기로 떠올랐다. 허수봉과 레오는 이미 V리그에서 기량을 보여준 가운데 새롭게 가세한 신펑 또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거포 군단’을 구축했다. ‘하이볼’을 때릴 수 있는 선수가 3명으로 늘어나면서 리시브가 흔들리거나 랠리 상황에서 득점을 낼 확률이 높아졌다. 실제로 대한항공의 결승전에서도 레오와 신펑이 어려운 오픈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위기를 넘기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허수봉은 팀 내 최다인 21점을 기록했고 신펑과 레오도 각각 17점, 14점으로 52점을 합작했다. 자연스레 블로킹 높이 또한 상당히 높아졌다. 블랑 감독도 ‘기조’를 바꾸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한선수의 플로터 서브에 흔들렸다. 1세트 범실이 무려 11개였다. 하지만 강한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는 계속해서 유지했다. 5세트까지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보다 14개 많은 39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결국 승리를 따냈다. 포지션에 변화를 주면서 대응을 했지만 공격 태세를 이어가며 경기 리듬을 찾은 것이 주요했다. 서브도 8-4로 압도하며 대한항공을 몰아쳤다. 블랑 감독은 우승을 차지한 뒤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선택을 내리고 확실한 결정을 내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허수봉 또한 “대한항공은 강팀이지만 우리도 공격력은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제는 세밀함을 더할 계획이다. 블랑 감독은 “V리그를 앞두고 우리의 전술과 기술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1세트에 보여준 것처럼 상대적으로 리시브가 약한 만큼 상대의 서브 공략을 이겨낼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블랑 감독이 추구하는 블로킹 시스템의 완성도도 높여야 한다. 약점을 보완해 플레이의 정교함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막강한 파괴력을 갖출 수 있는 블랑 감독표 닥공 배구다. 마이데일리
'후반 50분 골 무승부'→혈전 끝에 1-1로 끝난 마드리드 더비! 선두 바르셀로나가 웃는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패배에도 선두를 지켰다. 같은 라운드에서 2, 3위를 달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대결에서 비기면서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라리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마드리드 형제'가 혈전 끝에 승점을 나눠가지면서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계속 섰다. 바르셀로나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나바라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펼쳐진 오사수나와 2024-2025 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비가 무너지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무려 4골이나 내주고 승점을 얻지 못했다. 전반전을 0-2로 뒤진 채 마쳤고, 후반전에도 2실점하며 졌다. 파우 빅토르와 라민 야말이 후반전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리를 거두기엔 힘이 많이 모자랐다. 이날 패배로 올 시즌 라리가 개막 후 이어온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7라운드까지 23득점 5실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전승을 마크하고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복병 오사수나에 덜미를 잡히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7승 1패 승점 21로 1위는 유지했다. 30일 벌어진 '마드리드 더비'에서 무승부 결과가 나오며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30일 맞붙어 1-1로 비겼다. 혈전 끝에 후반전에 골을 주고받으며 승점 1씩 획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19분 에데르 밀리탕의 득점으로 장군을 불렀다. 홈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반 50분 앙헬 코레아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서 1-1로 경기가 끝났다. 마드리드 더비가 거친 신경전이 나오는 등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면서 1, 2, 3위가 그대로 유지됐다. 바르셀로나가 계속 선두를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5승 3무 승점 18을 기록하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4승 4무 승점 16으로 3위에 랭크됐다. '빅3'가 상위권을 형성하며 초반부터 우승 레이스에 불을 붙였다. 7연승의 바르셀로나가 첫 패를 당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무패를 마크하며 선두 싸움에 뛰어들었다.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된 라리가 9라운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선두 바르셀로나는 6일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홈에서 비야레알과 빅매치를 가진다.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마이데일리
'캡틴' 손흥민, 22개월 만에 부상으로 결장...'수적 우위' 점한 토트넘, 맨유 원정서 3-0 '완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누사이르 마즈라위-마타이스 더리흐트-리산드로 마르티네스-디오고 달로-코비 마이누-마누엘 우가르테-알레한드로 가르나초-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조슈아 지르크지가 먼저 나섰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벤-데스티니 우도지-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도미닉 솔랑케-브레넌 존슨-티모 베르너가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판 더 벤이 높은 위치까지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판 더 벤은 순식간에 맨유 문전 앞에 도착했고,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판 더 벤의 크로스를 존슨이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앞서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맨유의 주장인 페르난데스가 미끄러지면서 매디슨을 향해 태클을 시도했고 페르난데스에게 심각한 파울(Serious Foul Play)로 퇴장을 선언했다. 전반 45분 맨유는 마이누까지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2분 토트넘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한 명이 없는 맨유의 뒤 공간을 존슨이 파고들었다. 존슨이 시도한 크로스는 더리흐트 발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쿨루셉스키가 마무리했다. 후반 32분 토트넘은 3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너킥에서 파페 사르가 머리로 돌려놓은 공을 솔랑케가 골대 안에서 발을 갖다 대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3-0 완승으로 종료됐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8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 카라바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한 뒤 햄스트링에 피로를 느껴 베르너와 교체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라인업에 포함하고 싶어했지만 끝내 출전은 무산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하고 싶다고 하니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2개월 만에 부상으로 토트넘에서 결장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는 2022년 11월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해 4경기를 결장한 것이 마지막이다. 마이데일리
‘디펜딩 챔프’ 하나카드, NH농협카드에 4-0 완승…‘2라운드 첫 승+분위기 반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 팀리그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가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5일 차서 하나카드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며 2라운드 첫 승리와 동시에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지난 시즌 ‘잘 풀리던’ 하나카드의 강점이 잘 드러난 경기였다. 첫 세트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와 김병호가 조재호-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4이닝 만에 11-4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복식)서는 2라운드 처음 출전한 김진아가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호흡을 맞춰 김민아-김보미를 9-2(5이닝)로 제압하며 격차를 벌렸다. 3세트서 열린 베트남 선수끼리의 맞대결서는 응우옌꾸옥응우옌이 마민껌(베트남)을 15-9(9이닝)로 물리쳤고, 4세트 혼합복식까지 초클루와 김가영이 김현우1-김보미를 9-1(5이닝)로 돌려세우며 세트스코어 4-0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하나카드는 2라운드 시작 이후 3연패 부진에서 탈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NH농협카드가 패배로 주춤한 사이, 하이원리조트가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면서 승점3을 확보, 2위로 올라섰다. 하이원리조트는 1세트 복식서 승리를 거둔 륏피 체네트(튀르키예)와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가 나란히 단식전서도 승리하면서 활약했다. 이밖에 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엄상필이 나란히 승리를 챙기며 역전 승리를 이끌었다. 에스와이는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2승을 챙기는 맹활약을 앞세워 4-1로 승리, 승점3을 챙겼다. 2라운드 6일 차인 30일에는 ‘2라운드 선두’ SK렌터카와 우리금융캐피탈의 첫 경기(12-30)를 시작으로 하나카드-에스와이(15-30) 휴온스-하이원리조트(18-30)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21-30) 경기가 열린다. NH농협카드가 하루 휴식일을 갖는다. 마이데일리
가해자 바꿔치기한 박태환... 법원 “박태환 배상 책임 없다” 판결 이유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골프 슬라이스로 인한 소송에서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사고의 책임이 골프장과 캐디에게 있다고 밝혔다.위키트리
앙헬 이달고, 욘 람 꺾고 첫 우승…상금 7억2천만원남자골프 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DP월드투어 스페인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무명 선수 앙헬 이달고에게 패배했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클럽 데 캄포 비야 데 마드리드(파71)에서 열린 아시오나 스페인 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람은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이달고와 동타를 이뤘다. 람은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포모스
'사격 스타' 김예지, '유니세프 팀' 캠페인 재능기부 참여 및 기금 전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32)가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참여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김예지는 이번 캠페인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니세프 팀' 반지 영상 및 사진 촬영 재능기부로 동참하면서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으로 마련 된 기금은 전 세계 소외된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열정과 끈기로 정상에 오른 김예지 선수의 모습은 전 세계 어린이를 지키는 '유니세프 팀'의 강인한 의지와 맞닿아 있다. 선한 영향력으로 '유니세프 팀' 캠페인에 힘을 보태 주신 김예지 선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를 지키는 단 하나의 팀 ‘유니세프 팀’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논란 속에서 '국내파 점검' 마친 홍명보 감독...'서울 주전 DF' 최준-김주성 A대표팀 '재승선' 관심 [MD현장][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명단 발표 하루를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0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에서 10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축구대표팀은 현재 위기를 맞이했다. 7월 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 갖은 비난을 받았지만 선임을 유지한 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섰다.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오만전에서는 손흥민의 원맨쇼로 3-1 신승을 거뒀다. 설상가상 축구대표팀의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홍 감독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출석해 KFA를 상대로 한 현안질의에 참석해 자신의 선임 절차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국회에 출석한 뒤 홍 감독은 국내파 선수 점검에 나섰다. 홍 감독은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를,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A매치 기간 '뉴페이스'의 등장이 생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기간 이한범과 최우진, 황문기, 양민혁 등 총 4명의 선수를 최초 발탁했다. 이중 황문기가 팔레스타인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서울과 수원FC의 경기에서는 최준과 김주성의 승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에 합류한 뒤 최준은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꿰찼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3선 미드필더로도 출전했다. 김주성은 서울이 자랑하는 왼발 센터백이다. 김영권의 후계자로 불리고 있다. 서울 성골 유스 출신인 김주성은 2019년 프로에 데뷔한 뒤 꾸준히 서울의 후방을 지키고 있다. 왼발 센터백답게 빌드업을 리드하며 야잔 합류 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홍명보호에 승선한다면 최초 발탁은 아니다. 최준은 지난 5월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최초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아쉽게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김주성은 벤투 감독 시절 최초로 발탁된 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두 선수를 지켜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최준과 김주성은 홍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서울의 1-0 승리를 견인했고, 홍명보호 승선에 '청신호'를 켰다. 마이데일리
강소휘 없어도 실바가 있다! 여전한 파괴력...'39점' 맹폭에도 "나는 매일 발전하고 싶다"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했다. GS칼텍스는 2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일명 ‘강소휘 더비’였다. GS칼텍스의 간판이던 강소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고 코보컵 첫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자연스레 강소휘에게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실바가 GS칼텍스를 이끌었다. 실바는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인 39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은 49%였다. 공격 31점과 함께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는 5개를 성공시켰다. 범실이 12개로 많았지만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영택 감독에게 승리를 안겼다. 실바는 경기 후 “승리해서 기쁘다. 훈련했던 걸 바탕으로 이번 시합 때 가져가야 하는 목표에 집중을 하려고 했다. 앞으로도 이 기세로 계속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바는 지난해 36경기 전 경기 출장해 1005득점을 뽑아냈다. 경기당 27.9득점.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1위에 올랐고 GS칼텍스와의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실바는 “부담은 없다. 매일 기량을 향상시키고 싶다. 지난 시즌은 이미 끝났고 이번 시즌은 새로운 시작이다”라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강소휘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이상하면서도 재미있었다. 소희도 똑같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몰아붙이려고 했고 즐거웠다”고 했다. 처음으로 코보컵에 나선 실바는 대회 이후 곧바로 진행되는 정규리그를 치러야 한다. 성적에 따라서 봄배구까지 나설 경우 경기 출전과 공격 횟수는 더욱 늘어나게 된다 실바는 “먼저 정신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 팀에서 워낙 관리를 해주고 치료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경기적으로는 스테파니가 역할을 잘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찢어진 어깨’ 김하성, 결국 수술대…그래도 FA 선언?‘골드글러브’에 빛나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는 어깨 부상 탓에 좌절됐다.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앞서 김하성의 시즌 아웃을 알렸다.경기 후 김하성은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금 찢어진)어깨 관절 테두리 부분을 봉합하는 수술을 받기로 했다. 하루빨리 복귀해 팀에 보탬이 되고자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너무 실망스럽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김하성은 지난달 19일… 데일리안
오타니 또 뛰었다! '54홈런-59도루'로 시즌 마무리, 홈런·타점·득점 NL 1위…다저스는 역전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4홈런, 59도루.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전무후무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한 오타니는 이후 4홈런, 9도루를 추가하며 54홈런, 59도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97안타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타율 0.310 OPS 1.036이다. 다저스 첫 시즌부터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점, 득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안타, 도루, 타율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8회 역전에 성공하며 2-1로 승리. 98승 64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발 라인업 콜로라도: 찰리 블랙몬(중견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마흔(3루수)-마이클 토글리아(1루수)-놀란 존스(지명타자)-샘 힐리어드(좌익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애런 셩크(2루수)-드류 로모(포수), 선발 투수 라이언 펠트너.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토미 에드먼(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1루수)-크리스 테일러(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앤서니 반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B2S에서 바깥쪽으로 크게 빠지는 펠트너의 5구 85.4마일(약 137.4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지만, 2루수 쪽으로 향했다. 2회말 콜로라도가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랜던 낵이 2아웃을 잡은 뒤 힐리어드를 만났다. 힐리어드는 2B에서 복판에 몰린 낵의 3구 93.9마일(약 151.1km/h) 포심패스트볼의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3B1S에서 바깥쪽 95.4마일(약 153.5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콜로라도는 5회말 선두타자 케이브의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셩크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로모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다. 하지만 벡이 삼진, 토바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에는 1사 후 토글리아 안타, 존스 볼넷으로 1, 2루가 됐지만, 힐리어드와 케이브가 삼진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초 다저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빅터 보드닉을 상대로 선두타자 테일러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3B1S에서 99.1마일(약 159.4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렸고 테일러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파헤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반스와 오타니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1, 2루가 됐다. 콜로라도는 세스 할보센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반스와 오타니가 더블스틸에 성공했다. 반스의 3호 그리고 오타니의 59호 도루였다. 이어 할보센이 보크를 범하며 반스가 득점했다. 오타니는 3루에 들어갔다. 하지만 아웃맨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에드가르도 엔리케스가 존스를 삼진으로 잡은 뒤 힐리어드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케이브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셩크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마이데일리
KIA 김도영에게 기적이 일어날까…양신은 내년 편안한 40홈런 확신, 올해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적이 일어날까.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KBO 국내선수 최초의 40-40을 위한 마지막, 후회 없는 도전에 나선다. KIA는 3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통해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간다. 김도영은 이날 2개의 홈런을 더하면 극적으로 40-40을 달성한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시즌 38번째 홈런을 친 뒤 4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최근 10경기서 3홈런에 타율 0.375일 정도로 타격감은 좋다. 그러나 역시 홈런은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는 건 아니다. 김도영의 최근 타구는 중앙으로 많이 향한다. 사실 히팅포인트를 앞으로 당겨 좌측으로 향하는 타구를 많이 만들어야 홈런 확률이 높다. 삼진 확률도 높아지지만. 이런 측면에서 김도영은 좋은 타격자세를 갖췄다고 봐야 한다. 한국야구를 풍미한 ‘레전드’이자 ‘양신’ 양준혁은 약 2개월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김도영을 분석한 적이 있었다. 당시 영상을 통해 김도영이 올 시즌에는 35~38홈런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풀타임 첫 시즌이라 체력안배, 페이스 유지를 하는 요령이 없고, 체력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그렇게 된 모양새다. 단, 최근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을 분석한 영상을 통해 김도영 얘기를 곁들이면서 내년엔 ‘편안하게’ 40홈런을 칠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의 경험이 고스란히 내년의 맹활약에 반영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다. 현장에서도 김도영이 올해 40도루는 편안하게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이범호 감독에게 제대로 도루를 하면 60개는 그냥 할 것 같다고 하자 격한 공감을 하기도 했다. 결국 관건은 홈런이라는 이범호 감독의 분석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김도영이 대전(27일 한화 이글스전)과 부산(2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분전하면 40홈런이 가능하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대전과 부산에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천하의 김도영이라고 해도, 이젠 홈런이 의식될 듯하다. 자신과의 싸움이다. 최종전에 나설 NC 선발투수는 우완 손주환(22)이다. 동아대를 졸업하고 2024년 6라운드 55순위로 입단했다. 올 시즌 3경기서 2이닝을 던져 피안타 없이 1점도 내주지 않았다. 사구만 한 개 기록했다. 1군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경기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긴 이닝을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도 딱 한번 선발 등판했다. NC가 불펜데이를 할 경우 김도영은 경기내내 계속 다른 투수를 상대할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삼성왕조 막내 불펜 끝내 몰락, 안방마님은 KIA 가서 통합우승 도전…공룡들 인내심도 여기까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왕조의 막내 불펜은 끝내 몰락을 피하지 못했다. NC 다이노스의 인내심은 여기까지다. NC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선수단 정리작업을 발표했다. 투수 심창민, 이현우, 하준수, 이우석, 김주환, 야수 윤형준, 최우재, 김수윤, 김택우를 내보냈다. 매년 10명 안팎의 신인이 들어오기 때문에, 이 시기에 누군가 나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래도 나가는 선수들을 바라보는 구단과 팬들의 마음은 아픈 법. 이번 퇴단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우완 사이드암 심창민(31)이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11년 1라운드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입단 2년차이던 2012년부터 1군 붙박이로 자리잡더니 언젠가부터 쟁쟁한 선배 불펜 투수들 사이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감을 뽐냈다. 삼성왕조의 화려한 불펜야구의 막내 멤버였다. 오승환, 권오준, 권혁, 정현욱, 안지만이 사실 다 함께 잘 한 시즌은 많지 않았다. 오승환만 해도 2013시즌을 끝으로 일본으로 떠났고, 몇몇은 기복도 있었다. 심창민은 그런 형들 사이에서 삼성 왕조불펜의 버팀목을 해주던 투수였다. 사이드암이지만 구위와 스피드에 경쟁력이 있었다. 그러나 2018시즌을 끝으로 평균자책점 4점대 이하 시즌이 없었다. 국가대표로도 뛰었고, 군 복무도 마치고 돌아왔지만 반전은 없었다. 결국 2022시즌을 앞두고 포수 김응민과 함께 NC로 트레이드 됐다. NC는 검증된 주전급 포수 김태군을 삼성에 넘길 정도로 심창민 영입에 큰 기대를 걸었다. 더구나 NC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선수 다수가 징계를 받는 등 2022시즌에 다소 어수선한 형국이었다. 이런 상황서 트레이드로 가세한 심창민이 불펜에서 힘이 돼야 NC도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심창민은 2022시즌 11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14.21로 부진했다. 2022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고 2023시즌부터 정식감독이 된 강인권 전 감독이 심창민을 외면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2군에서 워낙 실적이 좋지 않아서 도저히 1군에 올릴 수 없었다. 작년에는 5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2.70. 심지어 올 시즌에는 1군에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지난 2년간 퓨처스리그에서도 크게 부진했다. 2023시즌 32경기서 1승4패3홀드 평균자책점 10.38. 올 시즌 21경기서 2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8.84. 퓨처스리그에서조차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했다. 삼성 시절 좋았던 투구 감각,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 결국 NC는 새 감독과 함께 시작할 2025년에 심창민을 데려가지 않기로 했다. 아직 30대 초반이라 충분히 재기할 시간은 있다. 그러나 NC는 심창민의 재기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과감히 인연을 정리했다. 이로써 NC가 2022시즌을 앞두고 시도한 트레이드는 실패를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당시 삼성으로 간 김태군은 2023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로 또 트레이드 됐다. 김태군은 올해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하며 통합우승 포수에 도전한다.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심창민은 왕조의 주역이었으나 김태군은 정상급 기량에도 꾸준히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인생도 야구도 새옹지마다. 심창민은 올 겨울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처지다. 마이데일리
“큰일 났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손흥민이 부상으로 EPL 맨유전 결장,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에 큰 타격 우려. 과중한 일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위키트리
‘마이누 등 맨유 7명의 스타 보다 뛰어난 기록이다’…맨유 떠난 후 날고 있는 윙어→벌써 AS 3개→2500만 파운드에 첼시 이적 ‘확정’예상[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유니폼을 입은 제이든 산초. 지난 1년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지난 해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거짓말쟁이’라고. 텐 하흐 감독이 9월초 ‘훈련이 불성실하다’라는 이유로 그를 스쿼드에서 제외했다.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것이다. 며칠 후 산초는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다’라는 투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감독을 공개 비난한 것이다. 이때부터 산초는 맨유 스쿼드에서 아웃사이더가 됐다. 팀 훈련과 팀 미팅 등 모든 구단 행사에서 제외됐다. 결국 올 1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해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뛰었다. 임대 기간이 끝나자 다시 맨유로 복귀한 산초였지만 텐 하흐 감독과의 문제가 남아 있었다. 텐 하흐가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구단은 그를 매각하기위해 작업을 벌였다. 결국 산초는 이적 마감시간 막바지에 첼시로 이적했다. 물론 임대 이적이었지만 기사에 따르면 첼시와 맨유는 영구 이적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가 정규리그 14위 안에 들면 산초에 대해서 이적료 2000만~2500만 파운드를 주고 영구 이적 시킬 수 있는 조항이었다. 첼시이적후 산초는 최근 3경기에 출전했다. 8월 한달동안은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은 29일 ‘산초가 첼시 이적후 170분 동안 7명의 맨유 스타들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산초는 품은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산초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면서 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제이든 산초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도움 3개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 공격진 7명이 기록한 도움 보다 많다. 첼시 이적후 데뷔전이었던 본머스전에서는 팀이 1-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결승골을 넣었는데 산초가 도움을 주었다. 웨스트햄전(3-0 승리)에서도 니콜라스 잭슨의 선제골을 도왔다. 그리고 29일 새벽에 끝난 브라이턴전에서 산초는 콜 팔머의 골을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팔머는 전반전에만 4골을 기록하는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전반 41분 기록한 4번째 골을 산초가 어시스트했다. 기사에 따르면 산초는 총 170분 동안 뛰면서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맨유의 ‘창의적인 선수’들보더 더 좋은 기록이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에릭센, 조슈아 지르크지, 코비 마이누가 이번 시즌에 기록한 어시스트보다 더 많다. 이번 시즌에 맨유 선수 중 프리미어 리그에서 2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페르난데스,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 디오고 달롯,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각각 한 개씩의 도움을 기록했을 뿐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도움기록만 놓고 보면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산초는 아직 한골도 넣지 못했지만 앞에서 언급한 맨유 선수들 대부분 이미 골맛을 보았다. 산초의 부활에는 마레스카 감독의 지도가 도움이 되었다는 분석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기자들로부터 “산초가 새로운 팬들과 유대감을 맺고 바로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 중요한 지”질문을 받았다. 마레스카는 “매우 중요하다. 저는 산초가 사랑이 필요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저는 그가 자신이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산초가 그저 축구를 즐길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산초를 내친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마이데일리
SSG, 키움전 승리 시 5위 결정전 성사…가을야구 진출의 분수령프로야구 가을 티켓 싸움이 정규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6위 SSG 랜더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정규리그 144경기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르는 중요한 경기로 여겨진다. SSG가 키움에 승리할 경우 포모스
"페퍼저축은행 달라지지 않았나요?...패배에도 미소 지은 장소연 감독, "너무 잘해줬다" 바뀐 모습에 특급 칭찬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이 선수들을 칭찬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22, 23-25, 25-27, 25-22, 11-15)로 패했다. 접전 승부였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를 따냈지만 두 세트를 연속해서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파이널로 끌고 갔고 역전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장소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먼저 “변화되지 않았나요? 승부의 세계이기 때문에 패배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너무 잘 싸워줬다”라며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현했다. 장소연 감독은 경기 전에 선수단에게 어택커버, 연결, 리바운드까지 3가지를 게속해서 강조했다고 밝혔다. 장소연 감독은 “중간에 미스가 나오는 상황도 있었지만 그 부분을 선수들이 확실하게 인지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다혜와 이예림에 대한 칭찬도 이어갔다. 장소연 감독은 “다혜는 말할 것도 없고 예림이에게 팀의 살림꾼이 되어 달라고 했다. 후방에서 단단하게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1순위 아시아쿼터 장위는 이날 위력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장위는 6개의 블로킹을 포함해 14점을 올리며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소연 감독은 “활용도를 높이면 좋을 것 같다. 리시브가 안 됐을 때 시간차 등 공격 점유율을 더 가져가야 할 것 같다. 플레이가 단조로울 때 장위를 활용하면 다양성이 생길 것이다”라고 했다. 20점으로 박정아(27점)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자비치에 대해서는 “본인도 스스로 잘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승부처에서 과감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했다. 이원정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한 세터 이사랑도 칭찬했다. 장소연 감독은 “부담이 컸을 텐데 잘해줬다. 앞으로도 사랑이가 계속해서 성장을 해 나갈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컵대회를 통해 우리팀의 경쟁력을 보고 싶었다. 그런 부분에서는 충분했지만 아직은 한 경기다. 일정이 타이트한 상황이기에 컨디션도 잘 유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최고의 선수도 실수한다...그게 내가 됐을 수도", 린가드 'PK 실축' 감싼 일류첸코의 품격 [MD현장인터뷰][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최고의 선수들도 실축을 한다. 그게 내가 됐을 수도 있다." FC서울은 2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서울은 전반전부터 수원FC를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수원FC에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전반전을 0-0으로 마쳤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윌리안을 교체하고 일류첸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서울의 교체 카드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후반 22분 일류첸코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제시 린가드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앞쪽으로 끊어가며 헤더로 돌려놓았고, 일류첸코의 헤더슛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6분 서울은 일류첸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가골 찬스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실축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울은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고, 수원FC를 끌어내리고 5위로 점프했다. 일류첸코는 수원FC전 득점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무고사를 제치고 리그 득점 1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뒤 일류첸코는 "나는 공격수고 득점왕 경쟁을 하는 것에 대해 기쁘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팀이 이기고 승점 3점을 따낸 점이다. 우리와 경쟁하는 팀들이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이기는 게 중요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날 경기 승리로 승점 50점째를 쌓으며 선두권과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선두인 울산 HD를 승점 8점 차로 추격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달린 3위 강원FC와 승점 2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일류첸코는 "이제 6경기가 남았다.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당장 목표가 우승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은 있다. 전승을 해야 하지만 파이널A를 확정했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다. 최소 4위 안에는 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가드의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는 "나도 차고 싶었지만 린가드도 차고 싶어했다. 저번에는 골을 넣었지만 이번에는 실축했다. 축구에서는 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2-0을 만들면 더 쉬웠겠지만 한 골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나지 않았다. 최고의 선수도 실축할 수 있고 그게 내가 됐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일류첸코는 린가드와 호흡을 언급하며 "린가드가 부상을 당했고, 시간이 더 필요했다고 느꼈지만 매 경기 풀어나갈 때마다 더 좋아졌다고 느꼈다. 앞으로 6경기에서 같이 퍼포먼스를 내는 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김기동 감독과 재회한 것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동기부여가 컸다. 감독님의 스타일이 완벽하게 맞는다. 경기력 또한 나아지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너무 기쁘다"고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80만 돌파한 한화 야구…정우람 대장정 마침표KBO리그 레전드 정우람(39)은 현역 유니폼을 벗었고, 한화 이글스는 구단 최초 홈 관중 8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와도 안녕을 고했다.한화는 2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서 2-7로 패했다.경기 전 입장권 1만 2000장이 일찌감치 팔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의 시즌 최종전이며 무엇보다 9년간 팀에 헌신한 정우람의 은퇴식이 열렸기 때문이다.먼저 한화는 올 시즌 누적 관중 80만 4204명을 달성했다. 홈 관중 80만 명 돌파는 1986년 이글스 구단이 창단 이래… 데일리안
양민혁, A매치 출전 고대…홍명보 감독의 선택 기다린다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단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양민혁이 A매치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대구FC와의 홈 경기에서 양민혁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양민혁은 프로 데뷔 시즌인 올해 리그에서 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특히 아쉬운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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