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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KBO 역수출 신화 다시 쓰나... 美 현지 전망 나왔다 "양키스·컵스 관심, 다년 계약 체결할 수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브룩스 레일리(37)가 예상보다 빨리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디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레일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년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일리에게 관심을 표하는 구단은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일리는 KBO 역수출 신화의 주인공이다. 2012년 컵스에서 데뷔했지만 2시즌 동안 1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14에 그쳤다. 2015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로 온 레일리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첫 해 11승을 거두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7년에는 13승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5시즌 동안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의 성적을 거뒀다. 2019시즌이 끝난 후 롯데와 재계약하지 않은 레일리는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빅리그 계약을 따내지는 못했다.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휴스턴으로 이적했다. 2021년 58경기 10홀드를 거둔 후 템파베이와 2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다시 팀을 옮겼다. 그리고 2022년 1승 2패 6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2.68로 필승조 역할을 해냈다. 이후 뉴욕 메츠와 손을 잡았다. 2023시즌 66경기 1승 2패 25홀드 3세이브 54⅔이닝 61탈삼진 평균자책점 2.80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결국 탈이 났다. 시즌 시작 전부터 팔꿈치 이슈가 있었던 레일리는 지난해 6월말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 그는 최소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레일리는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재활 중이기 때문이다. 30대 중반에 받은 수술이라 커리어가 끝났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레일리는 올해 7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에게 관심을 표하는 팀이 나타났다. 로젠탈은 "토미존 수술을 한 불펜 투수를 영입하는 팀들의 사례가 있으며 이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암 헨드릭스가 그랬다. 2024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계약을 맺었는데 헨드릭스 역시 토미존 수술을 받은 상황이었다. 그는 2023년 8월 수술대에 올랐다. 아무리 빨라고 2024시즌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했다. 사실상 보스턴은 2025시즌을 바라보고 계약한 것이었다. 양키스는 불펜에 우완 투수가 많기 때문에 왼손 투수가 필요하다. 블리처리포트는 "레일리와 계약한다고 해서 바로 해결된 문제는 아니지만 어쨌든 해결해야 문제다"라고 바라봤다. 컵스는 왼손 베테랑 케일럽 틸바와 계약을 맺었다. 블리처리포트는 "레일리가 건강해지면 작년 드류 스마일리가 맡았던 역할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로젠탈은 "레일리를 향한 관심이 게속된다면 적절한 시기에 임팩트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 그의 명성 덕분에 내년 겨울 이맘 때 트레이드 매물로 급부상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 안우진, 류윤김이 뽑은 차기 에이스 만장일치 1순위... 日도 주목했다 "韓 영웅들이 기대하고 있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윤김'으로 불리는 한국야구 에이스 3인방 류현진(38·한화 이글스), 윤석민(39·전 KIA 타이거즈), 김광현(37·SSG 랜더스)이 '넥스트 류윤김' 1순위로 안우진(26·키움 히어로즈)를 꼽자 일본에서도 관심을 드러냈다. 일본 풀카운트는 11일 "한국 야구가 자랑하는 영웅들이 안우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내용은 이렇다.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류현진과 김광현이 출연했다. 윤석민은 넥스트 류윤김을 물었고, 모두 안우진의 이름을 꺼냈다. 김광현은 안우진, 곽빈(두산 베어스), 문동주(한화)를 류현진은 안우진, 원태인, 문동주를 순서대로 언급했다. 류현진 역시 "안우진은 그냥 1번"이라며 김광현의 의견에 동의했다. 윤석민의 생각도 같았다. 그는 "예민하긴 하지만, 안우진이 있는 국대와 없는 국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안우진은 무조건 1번이다”라고 했다. 더 나아가 김광현은 "(국제대회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안우진 밖에 없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그러자 일본에서 주목했다. 아무래도 '오타니'가 언급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풀카운트는 "최근 한국 야구 대표팀은 WBC에서 2회 연속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지난해 11월 열린 프리미어12에서도 쓴맛을 봤다. 이들은 부진의 요인으로 투수진 약화를 꼽았다"면서 "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가 있었고, 안우진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2018년 넥센(현 키움)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은 해가 바로 2021년이다. 21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해 107⅔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2022년 정상에 올랐다. KBO리그 최고의 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30경기에 등판해 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왕, 생애 첫 골든글러브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24탈삼진을 올리면서 KBO리그 단일 시즌 2위(1위 아리엘 미란다 225탈삼진), '무쇠팔' 故최동원(223탈삼진)을 제치고 국내 투수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안우진은 2023년 토미존 수술 후 재활하면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다가올 9월에 소집해제한다. 매체는 "아직 복귀하지는 않았지만 대투수들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2026년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과거 논란(학교폭력)으로 대표팀 자격 박탈됐다는 보도가 있지만 과연 한국 야구 대표팀의 부활에 공헌할 수 있을까"라며 주목했다. 마이데일리
  • '홀란드 휴식' 맨시티, FA컵에서 8골 폭격…매카티 해트트릭-공식전 3연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FA컵에서 대승을 거두며 전력을 점검했다. 맨시티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솔퍼드시티에 8-0으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는 비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가운데 리그2(4부리그) 소속 솔퍼드시티를 대파했다. 맨시티의 미드필더 매카티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솔퍼드 시티를 상대로 무바마가 공격수 출전했고 도쿠와 사비뉴가 공격을 이끌었다. 귄도안과 매카티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릴리쉬와 누네스는 측면에서 활약했다. 오라일리, 아케, 퍼시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시티는 전반 8분 도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20분 무바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오라일리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4분 글리리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후반 17분 맥아티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려 골잔치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24분 도쿠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후반 27분 매카티가 팀의 일곱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매카티는 후반 36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를 자축했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맨시티의 홀란드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휴식을 가졌다.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그바르디올 등 주축 선수들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프리미어리그 5연패를 노리는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4무6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시즌 중 6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한 지난 2015-16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부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며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잇달아 완파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FA컵에선 4부리그 클럽을 상대로 대승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 [K리그 전훈 리포트] "승격해서 서울 더비 이루어내겠다"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서울 이랜드 FC의 김도균 감독은 승격 전문가다. 2020년 수원FC를 이끌고 1부리그로 올라갔고 2023년엔 부산과의 승강전을 승리로 이끌며 팀의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서울 이랜드 부임 첫해였던 작년 시즌엔 승강전에서 전북을 만나 두 경기 모두 1-2로 패하며 승격 일보직전에서 분루를 삼켰다. - 1997년 세계 청소년대회에서 브라질에게 10-3으로 대패했다. 당시 주장이었다. "많이 부족했다. 실력도 부족했고, 그때는 축구 선수로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었다. 당시의 경험은 선수들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 - 무엇이 문제였나. "무엇보다 상대팀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했다. 지금처럼 영상 분석이나 체계적인 준비를 할 수 없었던 시절이다. 정보 뿐 아니라,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시스템이 세계 수준과 차이가 많았다." - 당시의 아픔이 지도자로서의 김도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었나. "물론이다. 현재는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하.. 아시아투데이
  • '김지수 첫 선발 출전-풀타임 출전' 브렌트포드, FA컵에서 2부리그 꼴찌팀에 충격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지수가 첫 선발 출전한 브렌트포드가 FA컵 3라운드(64강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플리머스에 패했다. 브렌트포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스타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플리머스에 0-1로 졌다. 김지수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브렌트포드는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4승8무13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24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플리머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플리머스는 최근 8경기에서 3무5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지만 FA컵에선 브렌트포드를 꺾었다. 브렌트포드는 플리머스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후 후반 37분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다. 플리머스의 휘태커는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작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브렌트포드 골문 구석을 갈랐고 플리머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지수는 플리머스전에 풀타임 활약하며 70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9%를 기록했다. 인터셉트를 한 차례 기록한 김지수는 세 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두 차례 승리했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지수의 플리머스전 활약에 대해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김지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경기에 교체 출전한 가운데 플리머스와의 FA컵 경기가 자신의 브렌트포드전 첫 선발 출전 경기였다. 김지수는 지난달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김지수는 센터백으로는 한국 선수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또한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역대 15번째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김지수는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 기록도 작성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9월 대표팀에 첫 발탁된 가운데 아직 A매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패스 성공률 93%에도 억까 당한 김민재…'빌드업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후반기 첫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승3무1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자네, 뮐러,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고레츠카와 킴미히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데이비스, 김민재, 다이어, 라이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23분 케인이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볼 경합 상황에서 묀헨글라드바흐 수비수 울리히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3%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94번의 패스를 시도해 87번 성공했다. 볼 클리어링, 블록슛, 태클을 한 차례씩 기록한 김민재는 세 차례 인터셉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한 차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의 묀헨글라드바흐전 활약에 대해 평점 7.6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지만 김민재는 긍정적인 평가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평가도 받았다. 독일 매체 란은 '김민재는 묀헨글라드바흐의 역습 상황에서 몇 차례 중요한 결투에서 승리하고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면서도 '빌드업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평소처럼 결투에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위험이 발생한 곳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경기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볼 점유율에서 67대 33으로 크게 앞섰고 김민재는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독일 현지 매체는 김민재의 빌드업 관여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이강인 EPL 이적? '절대 불가능'...PSG, '660억' 파격 제안도 무조건 거부한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향한 관심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치적하며 빅리거 대열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에 전체 33경기에서 5골 5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앙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성공시키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의 꾸준한 활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들은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에 이어 맨체스터 두 팀도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강인 영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으며 영국 ‘더 부트 룸’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도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는 이강인을 향한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매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SG는 현재 이강인의 몸값으로 예상되고 있는 4,000만 유로(약 600억원)이 이적료가 제시되더라도 판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11일 “PSG는 이강인을 향한 4,400만 유로(약 660억원)의 오퍼도 거절할 것이다. 임대 이야기도 있으나 이강인 사가는 끝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PSG는 이강인이 모습에 만족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강인과 함께 할 것이며 어떤 식으로든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를 원한다면 PSG의 잔류 고수는 이적 장애물이 될 수 있으나 PSG에 남고 싶다면 이강인에게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여전히 구단이 이강인을 신뢰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로마노 또한 이강인이 떠날 마음이 없다고 전한 만큼 구단 내부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된다. 마이데일리
  • 김도영 고교 라이벌만 있나…KIA 내야의 미래들, 포스트 박찬호·김선빈 후보들? 누군가는 어바인 드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의 고교 라이벌만 있나. KIA 타이거즈 내야는 철옹성이다. 3루수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는 2024년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리그 최강의 3유간 듀오임을 과시했다. 2루수 김선빈도 리그 최고의 중앙내야수 중 한 명이다. 1루수 생산력이 고민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내야에 빈틈이 안 보인다. 그러나 백업들을 잘 꾸리는 것도 중요하다. 야구를 1~2년하고 안 할 것도 아니고, 현재 주전들이 천년만년 주전을 하는 것도 아니다. 김도영은 그렇다고 쳐도 키스톤은 당장 가까운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박찬호는 당장 올 시즌을 마치면 FA다. KIA로선 최악의 경우 타 구단에 뺏길 수 있다. 김선빈은 36세다. 슬슬 후계자 구도도 정리 및 준비가 필요한 시기다. 다행히 KIA는 떡잎 좋은 내야수들을 지속적으로 뽑고 관리해왔다. 우선 김도영의 고교 라이벌로 불린 윤도현이 4년차를 맞이한 올해는 1군 붙박이 유틸리티 백업이 될 게 확실시된다. 그동안 너무 다쳐서 문제였을 뿐, 기량 자체는 더 이상 2군에서 보여줄 게 없다는 평가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도 윤도현을 1군에서 종종 쓰려고 했다. 윤도현은 내야 전 포지션 수비를 연습해왔다. KIA 미래 내야수들 중에서 가장 타격 실링이 높은 선수이기도 하다. 타격만 보면 1군 주전으로 박아놓고 키우는 게 맞다는 말도 있다. 현재 그렇게 하긴 어려우니, 우선 유틸리티 백업으로 지분을 넓힐 필요가 있다. 일단 오프시즌에 손목 핀 고정술을 받고 마무리캠프를 건너 뛰었다. 그런데 KIA 내야에 윤도현만 있는 게 아니다. 다음 타자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우선 군 복무까지 마친 박민이 있다. 2023시즌을 마치고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버리에서 유학도 했고, 작년에도 1군에 백업으로 16경기에 나갔다. 시즌 초반 누가 봐도 파울인 타구에 무리하게 따라가다 무릎을 다치기도 했다. 과도한 의욕이었지만, 잘 하고 싶은 열정이기도 했다. 멀티포지션 가능하고, 타격 재능도 있다. 작년 오키나와 마무리훈련에도 참가했다. 내야 백업으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해 도루도 하고 득점까지 올린 김규성도 있다. 역시 내야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선수다. 과거엔 은근히 수비 실수가 잦았다. 그러나 극복 가능하다. 더구나 일찌감치 군 복무를 했다는 점에서 꾸준히 기회만 잡으면 뭔가 보여줄 만한 선수인 건 확실하다. 이밖에 무려 2024년 11라운드 106순위로 뽑은 김두현은 수비가 워낙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1루수 백업 후보까지 더하면 오선우도 있다. 작년 마무리훈련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선 강민제, 박상준, 임준현 등도 있다. 이들은 당장 1군에 올라오긴 어려워도 장기적으로 체크할 만한 선수들이다. 당장 1군 엔트리에는 FA 계약한 서건창과 코너 내야 백업 변우혁이 붙박이로 들어갈 전망이다. 윤도현은 이젠 1군 붙박이로 올라서야 한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만족하면 안 된다. KIA는 이미 미래를 바라보고 움직이고 있다. 2025년 1월, 누군가는 어바인 드림, 오키나와 드림을 갖는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2800만달러 가치 있다” 끝없는 美일주, 이번엔 또 보스턴…2065억원 유격수 못 믿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28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유격수다.” FA 김하성(30)의 미국일주가 언제 끝날까. 1월 중순으로 접어들지만, 여전히 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이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개막도 약 1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언론들은 여전히 김하성을 ‘미국 가상여행’의 주인공처럼 묘사한다. 이번엔 보스턴 레드삭스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으로 뛰던 시절 트레이드 후보 구단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보스턴은 2021-2022 FA 시장에서 트레버 스토리를 6년 1억4000만달러(약 2065억원)에 영입했다. 아직도 계약은 3년 남았다. 단, 스토리는 지난 3년간 94경기, 43경기, 26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이 잦았다. 때문에 보스턴이 김하성을 영입해 중앙내야를 보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은 FA 김하성을 깜짝 영입할 예정이다. 스토리가 유격수 활약이 예상되지만, 계약 후 3분2를 결장했다”라고 했다. 스토리를 제외하면 보스턴에 무게감 있는 중앙내야수가 있는 건 아니다.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뛰기 적합한 구단인 건 사실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보스턴은 우타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 알렉스 브레그먼이나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할 것이란 추측이 있다. 단순히 FA 시장에서 좀 더 저렴한 옵션을 찾을 수 있을까”라고 했다. 김하성이 저렴하지만 실속 있는 FA일 수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은 어깨수술에서 회복 중이어서 개막전에 새 팀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하성은 3루수, 2루수, 유격수를 수비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스피드스터”라고 했다. 김하성은 수비와 기동력, 출루율에 강점이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타격 외에 모든 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타격은 선수생활 내내 평균 수준이다. 4년 통산 WAR 15.3(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을 기록한 그는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28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김하성을 영입하고자 하는 팀은 복귀시점, 어깨 건강 상태가 가장 신경 쓰일 것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의 복귀일정이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복과정에서 전반기의 많은 기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건강을 되찾고, 스토리가 안 아프다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 “김하성을 영입하고, 그가 치유될 때 그들의 필요에 따라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다. 스토리가 건강하고 유망주 본 그리솜, 크리스티안 켐벨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 너무 좋은 선수가 많이 나오는 것이다. 이는 최악의 문제와 거리가 멀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RYU 옛 동료 그랜달을 기억하십니까, 美 매체 "미계약 FA 중 흥미로운 선수" 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도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미계약 FA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30)도 그 중 한 명이지만 미계약자 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바로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36)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FA 시장에 남아있는 흥미로운 선수 중 한 명이 그랜달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랜달은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이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그랜달과 배터리를 이룬 통산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2로 좋은 성적을 냈었다. 그랜달은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에 1라운드로 지명됐다. 2011년 12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2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주전으로 도약한 시기는 2014년이다. 128경기 타율 0.255 15홈런 49타점 OPS 0.728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옮겼다. 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2016년 126경기 타율 0.228 27홈런 72타점 OPS 0.816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의 프레이밍 능력은 리그 최정상급으로 평가받을 정도였다. 2017년도 22홈런을 때려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482타석에 들어서 가장 많은 타석도 소화한 시즌이었다. 또 도루 저지율 32%를 기록하며 데뷔 후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18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그랜달은 밀워키 브루어스과 1년 1825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택했다. 그의 선택은 옳았다. 153경기 타율 0.246 126안타 28홈런 77타점 109볼넷 OPS 0.848로 좋은 성적을 썼다. 안타와 볼넷은 한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랜달은 FA 포수 최대어가 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7300만 달러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0년 46경기, 2021년 93경기, 2022년 99경기, 2023년 118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그리고 2024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1년 25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팀을 옮겼다.72경기 타율 0.228 9홈런 27타점 OPS 0.704를 마크했다. MLBTR은 "2023년 부진했지만 작년 반등한 부분이 몇 가지 있다"면서 "공격적으로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18.9% 삼진율은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9.9% 볼넷률은 리그 평균을 상회했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9개 홈런을 쳤다. 포수로서 평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수비 지표도 좋았다. 매체는 "특히 프레이밍에서 커리어 내내 탄탄함을 보여왔는데 작년에도 그랬다. 550이닝을 소화한 포수 중 프레이밍 지표에서 7위를 차지했다. 그의 강력한 프레이밍은 견고한 수비 지표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랜달을 원하는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매체는 "시즌 티켓 판매에는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팀이라면 그랜달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큰 비용도 들지 않을 것이다. 1년 전만 해도 피츠버그에서 250만 달러와 인센티브만 받았다"면서 "그는 36세다.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인상을 원하더라도 큰 폭의 인상은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과 연결했다. 포수 뎁스 강화가 필요한 팀이다. 마이데일리
  • “이정후 vs 김도영, 이정후 우위” KIA 김도영이 넘어야 할 이정후의 무서움과 저력은 이것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는 볼도 안타를 칠 수 있는 애다.” 전, 현직 KBO 최고타자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도영(22, KIA 타이거즈). 김광현(37, SSG 랜더스)은 지난 10일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 자신과 SSG 대부분 투수는 이정후가 우위라고 평가한 사실을 털어놨다. 김광현은 그 이유에 대해 “이정후와 김도영, 아직까지는 이정후가 위다. 이정후는 볼도 잘 쳐. 볼도 다 컨택해서 안타로 만들 수 있는 애다”라고 했다. 이정후의 이런 특성은, 당연히 투수들에겐 갑갑함과 절망감을 안긴다. 이정후의 최고장점이 극강의 컨택이다. KBO 통산 7년간 타율 0.340이었다. 3000타석 이상 소화한 모든 KBO 타자 중에서 1위다. 2017년 데뷔해 2022년까지 6년 연속 규정타석 3할을 쳤다. 2023년엔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그래도 3할을 쳤다. 컨택 커버리지가 넓다. 못 치는 코스, 못 치는 공이 없었다. 엄밀히 말하면 이정후와 김도영은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타자다. 이정후는 컨택이 좋으면서도 자신만의 자세를 유지한 채 강하게 타격, 2루타도 많이 만드는 스타일이다. 반면 김도영은 2024시즌 38홈런으로 이정후보다 한 수 위의 장타력, 홈런생산력을 과시했다. 특유의 운동능력, 특히 극강의 몸 스피드로 홈런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류현진은 이날 영상을 통해 김도영이 컨택 좋고 발 빠른데 홈런까지 잘 치니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정후 수준의 컨택 능력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고, 홈런을 잘 치면 장기적으로 이정후 이상의 파괴력을 갖춘 타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도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이 있다. 그런데 2024시즌 도중 한 관계자는 김광현과 비슷하게 이정후의 강점을 강조하더니, 김도영이 앞으로 극복해야 하고, 보여줘야 할 것은 이정후의 꾸준함이라고 했다. 그는 “이정후가 정말 대단한 건, 7년 내내 한번도 못한 시즌 없이 계속 잘했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실제 이정후는 7년간 타율 0.324-0.355-0.336-0.333-0.360-0.349-0.318을 기록했다. OPS도 0.812-0.889-0.842-0.921-0.960-0.976-0.861. 타율과 OPS 그래프가 크게 꺾이지 않고 리그 최상급을 유지했다. 물론 이정후도 2023시즌 초반 타격 폼 수정 당시 최악의 출발을 한 바 있었다. 그러나 원래의 폼으로 돌아간 뒤 귀신처럼 맹타를 휘둘렀다. 그만큼 자신의 것이 확실했다. 그리고 그것을 7년 내내 지키며 메이저리그에 인정받았다. 김도영도 풀타임 3년을 보냈다. 4년을 더 보내면 메이저리그 포스팅 자격을 갖춘다. 김도영이 2024년과 같은 미친 시즌을 다시 보내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한번쯤은 2024년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란 기대가 들 정도로 엄청난 실링, 잠재력의 소유자인 건 맞다. 고점을 찍는 것도 좋지만, 그것을 꾸준히 보여주는 게 진짜 저력이다. 이정후는 그걸 입증했다. 김도영은 앞으로 그걸 입증해야 한다. 지난 2년간 프로 적응 및 부상으로 제대로 못 보여줬다. 이제 애버리지를 막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업계에선 앞으로도 김도영의 성적 볼륨이 확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다. 워낙 재능이 대단한 선수이며, 노력하는 천재에 대한 믿음이 크다. 마이데일리
  • 신임감독의 ‘한숨’ 덕분에 퇴출 1순위 CB살았다…전임 감독시절 2년간 ‘퇴출후보 1순위’로 마음고생→‘리더십 필요’ 1년 더 계약 연장 ‘행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루벤 아모림 감독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CP 시절 무패감독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맨유 감독 부임후 승보다 패가 많을 정도로 망가졌다. 2024-25 프리미어 리그 20라운드까지 맨유는 6승5무9패, 승점 23점으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11월말 입스위치와의 데뷔전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아모림은 12월 7경기에서 단 2승만 추가했다. 1월 리버풀과의 경기서는 2-2 무승부. 데뷔후 9경기에서 2승2무5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 리그 벽을 실감한 아모림은 선수단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재편중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전 맨유 출신이 분석한 결과 아모림이 이제 맨유에는 리더가 두명뿐이라고 전했다. 언론은 맨유가 고전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리더십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라커룸에서 어린 선수들을 아우르며 팀을 이끌어 나갈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꼽은 것이 오직 2명. 공교롭게도 전임과 현재 완장을 차고 있는 주장이다. 기사는 맨유가 불행하게도 아모림 감독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리더가 단 두명뿐이라는 것이다. 현재 클럽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전임 주장 해리 매과이어이다. 두 명은 캡틴 완장을 차기에 충분한 능력과 존재감을 가진 ‘유이’한 선수라는 것이 전 맨유 스트라이커 루이 사하의 주장이다. 사하는 2004년에서 2008년까지 맨유에서 86경기를 뛰었다. 이렇다보니 아모림이 책임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 선수가 너무 적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사하의 생각이다. 페르난데스는 2023년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장을 맡겼다. 전임주장 매과이어의 완장을 강제로 벗겼다. 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맨유 레전드들의 ‘주장감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맨유 레전드가 바로 로이 킨이다. 올해 30살인 페르난데스는 리버풀과의 무승부 경기후 동료들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했다. 사하는 이런 모습이 페르난데스를 맨유에서 더욱 더 중요한 선수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사하는 “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퍼포먼스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그를 비난하지만 저는 항상 그를 옹호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사하는 “이제 맨유에는 페르난데스와 해리 매과이어만이 리더노릇을 할 수 있다. 주장으로서,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은 또한 열정을 고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며 “페르난데스는 때때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그는 자신이 신경 쓴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스스로 자신을 비판하는 것을 보면 저는 그것이 훌륭하고 팀내의 자신감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고 주장했다. . 마지막으로 사하는 “이제 맨유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리버풀전에서 선수들은 자신들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이제 매주 이렇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림은 팀의 리더십 부족을 극복하기위해서 이번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해리 매과이어를 한 시즌더 잡아둘 작정이다. 1년 연장 옵션이 있는데 이를 발동할 것이라고 한다. 아모림은 “최근 매과이어와 통화를 했는데, 경기장에서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정말 필요하다. 또한 리더로서도 실력을 향상시켜야한다. 그가 지금 처한 상황을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지금 당장 그가 정말 필요하다. 그래서 그에게 기꺼이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소토는 "끝나버린 것 같았다"...양키스 출신이 말하는 “근본적인 문제” 양키스 출신이 말하다… 월드시리즈의 소토는 "끝나버린 것 같았다" 양키스은 지난해 15년 만에 아메리칸 리그를 제패했지만,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1승 4패로 패배했다. 항상 주목받는 명문 구단인 만큼 그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이번 오프시즌에 메츠로 이적한 후안 소토는 월드시리즈에서 "지쳐 보였다&qu 포모스
  • '충격 이적' 다가온다! 인테르 '라이벌 출신 GK' 영입 추진..."계약 기간 1년 남아 현실적으로 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C 밀란 출신의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셍제르망)가 '밀라노 라이벌' 인터 밀란(인테르)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인테르는 돈나룸마를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라며 "돈나룸마의 이적은 6월에 현실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 인테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골키퍼 포지션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국적의 골키퍼다. 골키퍼로서 위치 선정과 판단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방 능력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어린 나이에 빅클럽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경험도 풍부한 편이다. 클럽 나폴리에서 축구를 시작한 돈나룸마는 2013년 인테르와 계약했지만 이중 계약을 맺으며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2015년 10월 돈나룸마는 16살 때 프로에 데뷔하며 최연소 세리에 A 골키퍼 선발 출장 기록을 세웠다. 2016-17시즌 세리에 역사상 최초의 미성년자 페널티킥 선방을 기록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돈나룸마는 개인 프로 통산 50경기를 달성했는데 파울로 말디니의 밀란 최연소 기록(41경기)을 갈아치웠다. 2018-19시즌 밀란에서 리그 10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달성한 돈나룸마는 2019-20시즌부터 밀란의 주장을 맡았고, 200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2020-21시즌이 끝난 뒤 돈나룸마는 PSG와 계약을 체결했다. 돈나룸마는 PSG에서 케일러 나바스와의 경쟁 끝에 넘버원 자리를 차지했다. 2022-23시즌 리그앙 3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경기당 1.1실점을 기록했고 PSG는 돈나룸마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앙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부터 돈나룸마는 이강인과 함께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당 실점 0.8, 선방률 82%를 기록하며 PSG의 리그앙, FA컵, 슈퍼컵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최근 돈나룸마는 재계약이 아닌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돈나룸마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인테르다. 인테르는 2013년 돈나룸마 영입을 시도했지만 이중 계약으로 인해 '라이벌' 밀란에 빼앗겼다. PSG와 돈나룸마의 계약이 2026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가능성도 충분하다. 돈나룸마가 이적을 고민하는 이유는 주전 경쟁과 자신을 향한 평가 때문이다. 디 마르지오는 "돈나룸마는 2021년에 PSG로 이적했지만 PSG에서 항상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돈나룸마는 퍼포먼스와 관련해 PSG 팬들의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나룸마는 나바스를 거쳐 지금은 지난 여름 영입된 러시아 골키퍼 사포노프와 선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돈나룸마는 계약 만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여름에 변화를 찾아 나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돈나룸마가 인테르 유니폼을 입는다면 '충격적인' 이적이 될 전망이다. 돈나룸마는 밀란과의 재계약 과정에서 언론 플레이를 했고,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PSG로 FA 이적했다. 인테르행은 충격 이적이 될 수밖에 없다. 마이데일리
  • 이정후를 지워야 하는 제2의 이정후…풀타임 1년하고 1억원 돌파, 영웅들은 믿는다, 차세대 기둥임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걔는 너와 비교 대상이 아니야.”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23)에게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자연스럽게 연관 검색어처럼 따라붙는다. 이주형에게 제2의 이정후라는 수식어가 붙기 때문이다. LG 트윈스 시절부터 잠재력이 높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전이 빵빵한 LG에선 좀처럼 1군에서 뛸 기회가 없었다. LG가 2023년 여름 최원태(삼성 라이온즈)를 원하자 키움은 곧바로 이주형을 요구했고, 영입에 성공했다. 그렇게 2023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1군 붙박이 외야수로 출전해왔다. 2023시즌 69경기서 타율 0.326 6홈런 36타점 OPS 0.897을 기록했다. 단, 2023시즌 막판 다리를 다친 것을 참고 뛰다 탈이 났다. 뒤늦게 홍원기 감독이 인지하고 지명타자로만 내보냈지만, 이는 2024시즌 준비과정에서의 어려움으로 연결됐다. 실제 이주형은 2024시즌을 준비하던 도중 귀국해야 했고, 복귀했다가 다시 이탈하는 등 한동안 리스크가 있었다. 결국 115경기서 타율 0.266 13홈런 60타점 82득점 OPS 0.754. 130경기 이상 나갔다면 더 좋았지만, 어쨌든 풀타임을 보냈다고 봐야 한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이 이정후를 롤모델 삼고 운동하는 건 좋지만,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는 걸 경계했다. 그래서 아예 주변에서 말하는 이정후 관련 얘기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라고 했다.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냉정한 코멘트로 이주형의 현실감각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현주소가 그렇다. 이정후는 풀타임 3할을 밥 먹듯 친 끝에 메이저리그에 갔다. 이주형은 시작부터 이정후보다 임팩트가 처진다. 그렇다고 이주형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정후 같은 선수는 KBO리그 역사에 별로 없었다. ‘천재’ 김도영(22, KIA 타이거즈) 정도가 이정후의 뒤를 밟을 채비를 마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담을 덜어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야구에 집중하면 된다. 홍원기 감독은 장기레이스를 끌고 갈 수 있는 루틴 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에는 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은 필요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스타일이 잡히고, 자신감도 갖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주축멤버가 될 수 있다. 키움은 다른 팀과 달리 이주형 같은 특급 유망주들을 충분히 기다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키움이 지난 10일 공개한 2025시즌 연봉협상 결과에 따르면, 이주형은 작년 6600만원에서 4400만원 오른, 1억1000만원에 올 시즌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풀타임을 단 1년만 하고 1억원을 돌파했다.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구단이 믿고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다. FA, 비FA 다년계약자를 제외한 단년계약자들 중에서 1억원 넘는 연봉을 받는 선수가 5명(송성문 3억원, 이용규 2억원, 하영민 1억6500만원, 김성민 1억1000만원)밖에 없다. 이주형은 이들 중 가장 젊고 연차가 적다. 바꿔 말하면 가장 성장속도가 빠르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정후의 그림자만 걷어내면, 이주형은 보통 이상의 외야수로 성장하는, 착실한 과정을 밟고 있다고 보면 된다. 프리미어12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본 것도 성장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키움에서 2025시즌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다. 마이데일리
  • '타율 5할 JS MVP' 이대호 레전드 예우 받는다, 소프트뱅크 스페셜 매치 출전 확정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대호(42)가 레전드로 칭송받고 있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은 최근 오는 3월 23일 일본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미즈호 페이페이돔에서 열리는 20주년 스페셜매치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이대호의 이름이 있었다. 소프트뱅크는 2005년 전신이었던 다이에 호크스를 인수했다. 그로부터 20년이 지났다.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대회인 셈이다. 소프트뱅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사령탑이자 전신 다이에 호크스에서도 뛰었던 아키야마 고지와 구도 기미야스 감독이 스페셜매치의 사령탑을 맡았다. 당연히 이번 대회에는 소프트뱅크 출신 레전드들이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부문에선 11명이 선수들이 나선다. 아라카키 나기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양키스, 토론토 등에서 뛰었던 이가라시 료타, 가야마 신야, 셋츠 타다시 등이 출전한다. 그리고 한국인 투수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바로 김무영이다. 일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일본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에 6라운드로 지명됐던 김무영은 2012년부터 1군 무대를 밟았다. 1군 무대 성적은 통산 87경기 2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남기고 방출됐다. 포수는 총 4명이다. 이노모토 겐타로, 메이저리그에도 진출했던 조지마 겐지, 다구치 마사노리, 나카니시 겐타 등이 나선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낯익은 이름이 있다. 이대호의 이름이 가장 첫 번째로 나와있다. 2011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한 이대호는 FA 자격을 얻어 2012년 오릭스 버팔로스와 2년 7억엔에 계약을 맺고 해외 도전을 택했다. 성공적으로 일본 무대에 연착륙한 이대호는 2014년 소프트뱅크와 2+1년 최대 19억엔의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이후 소프트뱅크에서 최고의 시즌들을 보냈다. 2014년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 OPS 0.816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2015년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 OPS 0.892를 마크했다. 가을야구도 경험했다. 일본시리즈에서 무려 타율 5할(16타수 8안타) 2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면서 일본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당시 외국인 선수의 일본시리즈 MVP는 1996년 이후 처음이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의 일본시리즈 MVP였다. 일본에서 정상에 오른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1년을 뛰고 2017년 다시 고향팀 롯데로 돌아왔다. 비록 2년 밖에 뛰지 않았지만 무시무시한 활약에 레전드로 칭송받으며 스페셜매치에 참가하게 됐다. 이대호는 2023년 5월 소프트뱅크 홈경기에서 시구를 했는데 올해에는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이대호 외에 우치카와 세이치, 고사이 유스케 등 내야수 8명이 나선다. 외야수도 8명이다. 이데 쇼타로, 에가와 토모아키, 시바하라 히로시, 다무라 히토시 등 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 엇갈린 운명! '라렌 21점' KCC 2연승→'버튼 20점' 정관장 10연패...삼성 '3연승', 신한은행 KB스타즈 꺾고 '단독 4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KCC가 갑작스레 트레이드된 캐디 라렌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소노를 제압했다. KCC는 1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소노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70으로 신승을 거뒀다. KCC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며 7위를 유지했다. 반면 소노는 4연패 늪에 빠지며 19패째를 떠안았고 9위에 머물렀다. KCC는 이호현이 22득점 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트레이드 이후 첫 경기를 치른 라렌도 21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CC 승리에 기여했다. 소노는 임동섭이 18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턴오버 13개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1쿼터부터 26-16으로 10점 차 리드를 잡은 KCC는 2쿼터까지 12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3쿼터와 4쿼터 추격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냈다. 서울 삼성은 수원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78-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최성모, 이정현이 29점을 합작했고, 코피 코번과 마커스 데릭슨도 25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박준영이 16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하윤기가 2득점, 허훈이 9득점으로 묶이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1쿼터 KT에 리드를 내줬지만 남은 쿼터에서 모두 리드를 잡았다. 특히 3쿼터에는 KT의 공격을 9점으로 막아냈고, 15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창원 LG는 안양 정관장을 86-82로 제압했다. 정관장은 10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LG는 15승째를 챙기며 5위를 유지했다. LG는 칼 타마요가 31득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라렌과 유니폼을 바꿔 입은 디온테 버튼은 20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웃었다. 신한은행은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0-55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홍유순이 19점으로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스타즈는 강이슬이 20득점 6리바운드, 나카타 모에가 14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하고 말았다. KB스타즈는 이날 경기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를 꺾고 4위로 뛰어올랐다. 마이데일리
  • 류현진과 김광현은 한화 160km 파이어볼러를 잊지 않았다…국대 에이스로 가는 길, 지금은 3순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번 문동주.” 한화 이글스 우완 파이어볼러 문동주(22)는 2023시즌 23경기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년차지만 실질적 1년차였다. 구단의 특별한 관리까지 뒤따랐다. 보호 속에서 나름대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대표팀 에이스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차세대 에이스 1순위로 떠올랐다. 그런 문동주는 2024시즌에 다시 주춤했다. 21경기서 7승7패 평균자책점 5.17로 부진했다. 이닝 제한을 걸지 않았으나 111⅓이닝이었다. 작년 118⅔이닝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어렵게 진입한 3점대 평균자책점이 다시 5점대로 치솟은 게 컸다. 시즌 막판 어깨이슈 등 다시 잔부상에 시달렸고, 투구 루틴과 장기레이스를 치르는 과정에서 아직 자신의 것이 확실치 않다는 외부의 진단도 있었다. 2023년에 잘 했던 건 사실이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여전히 성장하는 기대주다. 과거 류윤김(류현진-윤석민-김광현)과 비교하기엔 아직 갈 길 멀다는 냉정한 평가부터, 고졸 3년차가 그 정도 성적이면 나쁜 것도 아니라는 평가가 혼재한다. 어쨌든 문동주는 포심패스트볼 150km대 후반, 160km을 공식적으로 찍은 파이어볼러다. 커맨드, 변화구 구종 가치, 경기운영 측면에서 더 발전해야 하지만, 실링과 잠재력만큼은 여전히 KBO리그 탑이다. 이는 마운드에 오르는 투수들이 가장 잘 아는 법이다. KBO리그에 한 획을 그은 윤석민(39, 은퇴), 류현진(38, 한화 이글스), 김광현(37, SSG 랜더스)는 10일 공개된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차세대 류윤김’을 꼽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민의 질문에 류현진과 김광현이 일제히 문동주를 언급했다. 윤석민까지 1순위는 만장일치로 안우진(26, 사회복무요원)이다. 안우진은 이미 탑을 찍고 증명까지 한 선수라서, 현 시점에선 문동주보다 레벨이 높다. 2순위는 답변이 엇갈렸다. 류현진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광현은 곽빈(두산 베어스)을 꼽았다. 두 사람은 문동주를 나란히 3순위로 언급했다. 스피드 하나만 치면 안우진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결국 에이스에게 필요한 다른 부분을 어떻게 채워가는지 지켜보는 게 흥미로울 듯하다. 이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신구장에 입성하는 2025시즌이 상당한 기대를 모은다. 4년차라면 프로에서의 경험도 조금 쌓인 만큼, 어느 정도 포텐셜을 터트릴 가능성이 있다. 안우진도 4년차이던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에이스 궤도에 올라섰다. 올 시즌은 한화의 5강 진입에 100% 초점을 맞춘다. 국가대표팀 일정이 없기 때문이다. 올해 어느 정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아프지 않다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나고야-아이치아시안게임, 2027 프리미어12, 2028 LA 올림픽까지 태극마크 단골손님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당연히 문동주에 대한 업계의 실질적 기대치는 단골손님을 넘어 국가대표 에이스다. 류현진과 김광현의 픽은 이유가 있다. 마이데일리
  • 'HERE WE GO' 컨펌! SON 원했던 바르셀로나, '맨유 문제아' 임대 추진...에이전트와 이적 회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영입을 추진했던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임대 영입을 위해 선수 대표단과 접촉했다"며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임대 거래 조건에 대해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성골유스'다. 2022-23시즌 30골 고지를 밟은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1월 음주 파문으로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래시포드는 벤치로 밀려났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최근 5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래시포드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하겠다고 인터뷰했다. 맨유는 결국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 문의를 받았다. 맨유는 래시포드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를 위해 오퍼를 거절했다. 최근 래시포드는 AC 밀란 이적이 유력해보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밀란과 이탈리아에서 이적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이 경쟁에 참전하며 이적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토트넘 홋스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 아스날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임대를 제안했고, 아스날은 맨유에 2100만 파운드(약 380억)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완전 영입을 정조준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와 만나 이적 회담을 가졌다. 스페인 '렐레보'는 "바르셀로나는 윙어와 최전방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기 때문에 래시포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긍정적이다. '토크스포츠' 알렉스 크룩 기자는 "스페인은 래시포드가 선호하는 목적지"라고 언급했다. '렐레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다니 올모의 등록 실패로 대체자를 구하던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에게 관심을 드러냈지만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에게 눈을 돌렸다. 마이데일리
  • 日354억원 우완이 맞이한 위기의 2025…가는 세월 어찌 막으랴, 이젠 선발보장 없다 ‘먹튀는 안 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년에 잊힌 인물이 될 수도 있지만…” 마에다 겐타(37,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2023-2024 메이저리그 FA 시장 개장 초반에 2년 24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특급 FA가 대거 재수 계약을 맺는 등 유독 고전한 겨울이었던 걸 감안하면 마에다의 계약은 꽤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첫 시즌 성적만 보면 결과적으로 ‘먹튀 위기’다. 마에다는 29경기서 3승7패 평균자책점 6.09에 그쳤다. 피안타율이 0.281에 달했고, WHIP는 1.38이었다. 2016년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30대 중반부터 부상이 잦다. LA 다저스의 노예계약이 놀라운 선견지명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토미 존 수술과 재활로 2022년을 완전히 날렸고, 2023시즌에도 삼두근 부상으로 잠시 부상자명단 신세를 졌다. 2024시즌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2021~2022년에 4점대 평균자책점, 작년엔 6점대까지 치솟았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시즌 중반 마에다를 선발진에서 뺐다. 아무리 전성기기 지나도 FA로 영입한 선발투수의 보직을 불펜으로 바꾸는 건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누가 보더라도 선발투수 마에다는 한계를 보였다. 선발투수로 17경기서 2승6패 평균자책점 7.42에 머물렀다. 불펜으로 돌아선 뒤 안정감을 찾긴 했다. 1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피안타율 0.303이었으나 불펜에선 0.242로 떨어졌다. WHIP도 선발일 때 1.56이었으나 불펜일 때 1.07로 안정감을 찾았다. 때문에 디트로이트가 올해 마에다를 불펜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어쨌든 마에다는 지난 시즌 부진을 올해 만회, FA 계약의 정당성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MLB.com은 11일 1년 전 FA들 중에서 증명해야 할 선수 명단에 마에다를 포함했다. MLB.com은 “마에다는 2023년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돌아와 2년 2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에이스 타릭 스쿠발의 뒤를 이어 디트로이트 선발진에 합류했다. 선발로 주전 자리를 잃었지만, 롱릴리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36세의 그는 2025년에 접어들면서 잊힌 인물이 될 수도 있지만, A.J. 힌치 감독이 작년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끈 비정상적인 투구 전략을 다시 검토하기로 결정한다면 디트로이트의 중요한 이닝을 책임지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마에다는 올 시즌을 끝으로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는다. 올해 제대로 보여줘야 메이저리그에서 생면을 연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68승으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10승)에 이어 아시아 현역 통산 최다승 2위다. 우선 류현진의 78승을 쫓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올해 선발로 자리를 보장 받지 못한다면 류현진 추격은 어려울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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