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 그는 3등! 1등은 로드리"…'발롱도르 수상' 독일 전설의 평가, "로드리는 스페인과 맨시티의 두뇌이자 리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년 발롱도르는 역대급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유력한 후보는 3명이다. 먼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 '듀오' 비니시우스와 주드 벨링엄이 유력 후보다. 그리고 마지막 1명은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4연패 주역 로드리다. 누가 수상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모두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고의 선수들이다. 이번 발롱도르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잇는 진정한 새로운 황제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메시, 호날두 발롱도르 시대를 깬 루카 모드리치와 카림 벤제마는 동시대 선수들이었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의 전망도 갈렸다. 비니시우스와 벨링엄 수상을 전망한 언론들도 있었고, 최근에는 로드리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각 후보를 지지하는 전 세계 축구인들의 목소리도 뒤섞였다. 이런 가운데 발롱도르 수상자가 비니시우스로 정해졌고, 그에게 그 내용을 통보를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1990년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독일 축구의 전설 로타어 마테우스는 비니시우스가 아닌 다른 후보자를 지지했다. 비니시우스는 3위라고 못을 박았다. 2위는 벨링엄, 1위는 로드리였다. 마테우스는 독일의 '빌트'를 통해 "비니시우스보다 로드리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 로드리는 유럽 챔피언이 된 스페인 대표팀과 EPL에서 우승한 맨시티의 두뇌이자 리더다. 이 두 타이틀은 로드리의 강력한 성과 덕분에 획득했다. 올해 가장 뛰어난 선수는 로드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2위는 벨링엄이다. 벨링엄도 UC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유로 2024에서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벨링엄의 활약으로 인해 잉글랜드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벨링엄은 유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내 평가는 로드리가 가장 높고, 그 다음 벨링엄, 비니시우스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운이 좋지 않다?” 두산 8승 출신 투수 폭망…간신히 ML 최다패 모면했지만 AL 사이역상 ‘대망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운이 좋지 않다.” KBO리그를 찍고 메이저리그로 향한 역수출 선수를 보는 건 더 이상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런 선수들이 각 팀에서 한 자리씩 차지해 맹활약을 펼치면 ‘역수출 신화’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여전히 레벨이 높고 두꺼운 장벽을 넘어야 살아남는다. 누구나 역수출 신화를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21경기에 등판, 8승4패 평균자책점 3.01을 찍은 우완 크리스 플렉센. 2017~2019년 뉴욕 메츠에서 그저 그런 성적을 찍고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렇게 메이저리그로 돌아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둥지를 틀었다. 2021시즌 31경기서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면서 역수출 신화란 소리를 듣기 시작했다. 그러나 2022시즌 33경기서 8승9패 평균자책점 3.73에 그친 걸 시작으로 급격히 무너졌다. 2023시즌 29경기서 2승8패 평균자책점 6.86에 그쳤다. 시애틀은 시즌 도중 플렉센을 포기했다. 17경기서 1승도 못 따낸 투수였다. 그러나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래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 시즌을 앞두고 플렉센을 1년 175만달러에 영입했다. 그러나 플렉센은 다시 한번 팀의 바람을 외면했다. 올해 33경기서 3승15패 평균자책점 4.95에 머물렀다. 160이닝 동안 피안타율 0.283, WHIP 1.52다. 지난 1~2년을 통해 각 구종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다. 회복이 되지 않았다. 급기야 메이저리그 최다패 오명을 쓸 뻔하다 커터 크로포드(보스턴 레드삭스, 16패)의 도움(?)으로 간신히 면했다. 그래도 타일러 앤더슨(LA 에인절스)과 함께 메이저리그 최다패 공동 2위에 올랐다. 화이트삭스는 지난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주요선수들을 포스트시즌 컨텐더 구단들에 팔았다. 완벽한 셀러였다. 그러나 플렉센은 트레이드 루머조차 거의 언급되지 않았다. 다른 구단들의 눈에 전혀 띄지 않았다는 얘기다. 급기야 디 어슬래틱 제이슨 스타크는 지난 28일 각종 개인상 수상자를 예상하면서 양 리그 사이’역’상 수상자까지 선정했다. 사이역상은 사이영상의 정반대 개념이다. 올해 가장 못한 투수, 가치가 떨어지는 투수라는 의미다.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공식적으로 선정하는 게 아닌, 일부 미국 언론들이 임의로 선정하는 상이다. 어쨌든 플렉센에겐 망신이다. 스타크는 5월9일부터 9월9일까지 플렉센이 21차례 선발 등판헸는데, 화이트삭스가 그 21경기서 0승21패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플렉센이 그 4개월간 마운드에 오르면 팀이 ‘필패’했다는 얘기다. 이 팀이 올해 워낙 망가져서 티 나지 않았을 뿐, 플렉센의 부진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스타크는 “운이 좋지 않았다?”라면서 “그런 표현은 그를 설명하는데 적합하지 않다”라고 했다. 그 근거로 그 21경기서 플렉센의 피안타율, 피출루율, 피장타율이 각각 0.300, 0.368, 0.496이었다고 했다. 참담한 시즌이다. 아울러 스타크는 1900년대 이후 1980년 마이크 패럿(1승16패 평균자책점 7.28, 승률 0.059), 1996년 짐 애보트(2승18패 평균자책점 7.48, 승률 0.100)만이 올해 플렉센(3승15패 평균자책점 4.95, 승률 0.118)보다 평균자책점이 높고 승률도 떨어지는 투수라고 지적했다. 한 마디로 플렉센이 1900년대 이후 패럿과 애보트 다음으로 최악의 투수라는 의미. 사이역상 선정은 당연하다. 마이데일리
"매디슨도 레드카드가 아니라고 말했다!"…맨유 캡틴 퇴장 논란, 분노 폭발→텐 하흐도 "레드카드가 아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토트넘에 완패를 당했다. 맨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퇴장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맨유는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6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 후반 32분 도미닉 솔란케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또 홈에서 무기력한 0-3 패배를 당한 것이다.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올라섰고, 대패를 당한 맨유는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이 경기의 승부를 가른 결정적 장면은 전반 42분 나왔다. 페르난데스가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에게 태클을 했고, 매디슨은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심판은 고의성을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이랙트 퇴장이었다. 비디오판독(VAR) 없이 퇴장이 확정됐다. 페르난데스는 분노했다. 파울이 맞지만 옐로카드 정도의 파울이라는 것. 그라운드에 미끄러졌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페르난데스가 빠지자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토트넘으로 너어갔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매디슨조차도 일어나서 이게 레드카그다 아니라고 말했다. 이게 레드카드면 우리는 다른 많은 사건들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 VAR이 왜 가동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레드카드가 상황을 악화시켰다. 팀 동료들이 기울인 모든 노력에 감사하지만, 불가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역시 "나는 레드카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큰 기회를 잡았고, 1-0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었다. 레드카드는 이번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더선'은 "영상을 다시 살펴보면 심각한 고의성 파울이 아니다. 무모한 행동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왜 VAR이 관여를 하지 않았는지 질문해야 한다. VAR이 검토를 했다면 심판은 마음을 바꿨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의 분노와 잘못된 판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EPL은 성명을 통해 "VAR이 심판의 '심각한 반칙 플레이' 판정을 확인하고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공정한 판정이었다고 쐐기를 박은 것이다. 마이데일리
"정몽규와 집행부 즉각 사퇴하라!"…한국축구지도자협회 '규탄 성명', "홍명보 선임 공정성 기준은 국민 일반의 보편적, 평균적 상식과 큰 괴리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축구지도자협회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를 다시 한 번 주장했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30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 회장과 현 집행부 사퇴를 촉구했다. 또 무능한 대한축구협회가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한국축구지도자협회 셩명문. 대한민국 축구 발전과 미래를 위해 우리 축구인과 축구지도자 일동은 새로운 리더십을 요구하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합니다. 정몽규 회장은 대한축구협회 회장으로 세 번이나 연임하면서 12년째 재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회장 재임 중 끊임없이 반복된 실책과 무능, 그리고 비상식적 경영은 이제 정 회장 체제가 더 이상 존립할 수 없음을 스스로 입증해 보인지 오래입니다. 최근에는 축구협회에 대한 전 국민적 비판이 거세지면서, 정 회장과 현 집행부는 국민과 축구 팬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습니다. 특히,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협회 임·직원이 보여준 그들의 공정성 기준이 국민 일반의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상식과는 얼마나 큰 괴리감이 있는 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식에 기반한 집행부가 협회를 이끌다 보니, 문제가 생기면 원칙에 입각하여 해결하기 보다는 임시방편으로 위기만 모면하려 협회의 규정과 정관까지 무시한 채 주먹구구식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중요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과제와 장기적 비전을 추구하는 일은 뒷전이 된 지 오래입니다. 그 결과 국민의 희망과 위로가 되어야 할 한국 축구가 협회 내에서의 불투명한 의사 결정과 국제 대회에서의 졸전으로 국민과 축구 팬들에게 큰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제 축구협회 행정은 세간의 우스갯소리로 회자되고 있으며, 각종 뉴스와 유튜브 컨텐츠의 상위권 소재에 올라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축구인의 자랑이 되어야 할 축구협회가 또다시 국회 국정감사의 대상이 되어 언론의 따가운 조명을 받도록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현 집행부는 그간 선·후배 축구인들이 공들여 쌓아올린 명예와 긍지를 한순간에 무너뜨렸습니다. 나아가 대한축구협회 창립 이래 '한국 축구'와 '대한민국 축구인'들을 가장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정몽규 회장과 현 집행부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국민적 신뢰가 무너진 회장과 집행부에 대한 즉각적인 사태를 촉구한다.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신뢰가 없으면 어떠한 조직도 존립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야 할 대한축구협회는 축구인들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협회 회장과 집행부는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였습니다. 오히려 무능한 회장과 집행부 인사들은 전체 축구인들의 명예와 자긍심에 큰 상처를 주었고 나아가 전체 축구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정몽규 회장과 무능한 현 집행부의 즉각적인 퇴진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둘째, 회장 선거 제도의 개혁과 엄정한 선거관리를 촉구한다. 현재의 회장 선출 제도는 축구인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회장 선거 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을 통해 모든 축구인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제도개혁을 요구합니다. 축구지도자협회는 전 축구인과 더불어 현행 대의원 제도와 회장 선거인단 추천제를 악용한 불법, 금권 선거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주적 투표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감시를 통해 축구협회 새로운 리더십 교체의 열망을 실현할 것을 천명합니다. ▲셋째, 정관과 규칙에 의한 투명한 경영과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운영을 요구한다. 대한축구협회의 시스템과 제도는 정관과 규칙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협회의 전반적인 구조를 재정비하고 투명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다할 것을 요구합니다. ▲넷째, 유소년 정책 등 한국 축구의 중·장기적 발전방향에 대한 근본적 관심과 정책적 전환을 촉구한다. 대표팀 성과에만 집중하는 현재의 협회 체제는 장기적인 축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한축구협회가 유소년에 대한 중, 장기적인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정책적 우선순위를 전면 혁신하고 재조정하여 한국 축구의 미래를 견고히 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 한국축구지도자협회와 축구인들은 국민 절대 다수가 정몽규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 시점이 가장 명예롭게 사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정중하게 고언(苦言)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리에 연연해하거나, 네 번째 연임을 시도하고자 한다면 이는 축구팬은 물론 전 국민적 저항을 앞당기는 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내일과 후배 축구 선수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낡은 체제를 고수하거나 연장하려는 어떠한 기만과 술책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정 회장과 현 집행부의 사퇴만이 한국 축구 발전의 유일한 대안이며 새로운 희망이 될 것임을 거듭 확인합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쇼헤이와의 '사투'로 인해 "잠을 잘 수 없었다"며 아라에즈가 밝힌 속마음오타니와 타율 1위 경쟁을 벌인 아라에즈 "이번에는 힘들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정규 시즌 최종전까지 타율 1위 경쟁을 펼친 파드레스의 루이스 아라에즈가 자신의 마음속을 고백했다. 미국 전문지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힘들었다. 어젯밤에는 잠을 잘 수 없었다. 나 포모스
진짜 끝까지 모른다! 애틀랜타 vs 메츠 vs 애리조나, NL WC 남은 티켓 주인공 2팀 '경우의 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일(이하 한국 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의 더블헤더를 끝으로 정규시즌 경기가 모두 종료된다. 하지만 아직도 가을잔치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되지 않았다. 10월 애틀랜타-메츠의 더블헤더 결과로 2024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최종 확정된다. 우선, 아메리칸리그 가을잔치 진출 6개 팀은 모두 결정됐다. 뉴욕 양키스, 클리브랜드 가디언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지구 우승 팀들 중에서도 승률 1위 양키스가 1번 시드, 2위 클리블랜드 2번 시드, 3위 휴스턴이 3번 시드를 받았다. 양키스와 클리블랜드는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르지 않고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와일드카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거머쥐었다. 볼티모어가 4번 시드, 캔자스시티가 5번 시드, 디트로이트가 6번 시드를 얻었다.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가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르고, 휴스턴과 디트로이트가 디비전시리즈 길목에서 만난다. 와일드카드시리즈는 상위 시드 팀 홈에서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내셔널리그는 와일드카드 2, 3위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팀이 두 장의 티켓을 놓고 마지막까지 다툼을 벌이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몬드백스가 후보다. 10월 1일 애틀랜타와 메츠의 더블헤더 경기 결과에 따라서 가을잔치에 나설 마지막 2팀이 가려진다. 현재 애틀랜타와 메츠가 88승 72패, 애리조나가 89승 73패를 마크하고 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밀워키 브루어스가 지구 우승으로 1~3번 시드를 따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와일드카드 순위 1위로 4번 시드에 섰다. 5, 6번 시드 팀들이 결정되면 대진표가 최종 확정된다. 다저스와 필리스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고, 밀워키가 6번시드와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5번시드 팀과 격돌한다. 마지막 두 장의 와일드카드를 두고 진행하고 있는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선 쪽은 애틀랜타와 메츠다. 10월 1일 더블헤더에서 1승만 거둬도 가을잔치로 향한다. 1승 1패를 기록하면 애틀랜타가 5번시드, 메츠가 6번 시드를 받는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애틀랜타가 8승 7패로 앞서 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애리조나에 5승 2패, 메츠는 애리조나에 4승 3패로 우위를 점해 애리조나가 기록한 89승 73패 타이를 이뤄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다. 애틀랜타-메츠 더블헤더에서 스윕이 나오면 애리조나가 웃는다. 애틀랜타든 메츠든 2승을 거두는 팀은 5번시드를 확보한다. 2경기를 모두 지는 팀은 88승 74패가 된다. 89승 73패의 애리조나에 역전을 허용한다. 마지막 더블헤더 승부에서 2패를 하는 팀은 떨어지고, 애리조나가 극적으로 6번시드를 얻는다. 애리조나에도 마지막 희망은 남아 있는 셈이다. ◆ 10월 1일 애틀랜타-메츠 더블헤더 결과에 따른 NL WC 2, 3위 경우의 수 * 더블헤더 1승 1패- 애틀랜타 2위/메츠 3위- 애리조나 탈락 * 더블헤더 애틀랜타 2승- 애틀랜타 2위/애리조나 3위- 메츠 탈락 * 더블헤더 메츠 2승- 메츠 2위/애리조나 3위- 애틀랜타 탈락 마이데일리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5위 결정전? 6위 마감?' 운명의 날 사령탑의 각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운명의 날이다. SSG는 현재 71승 2무 70패로 6위다. 키움을 제압한다면, KT 위즈와 함께 공동 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KBO 규정에 따라 두 팀은 10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5위 결정전을 하게 된다. 만약, SSG가 키움에 패배하거나 무승부를 거둔다면, 6위로 정규 시즌을 마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우리는 지금 10일 전부터 포스트시즌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고 짜낼 것을 다 짜내서 지금까지 왔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0승 3패 110⅔이닝 51볼넷 150탈삼진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 4차례 마운드에 올라와 3승 20⅓이닝 8사사구 24탈삼진 평균자책점 2.21로 강하다. 사령탑은 "오늘 앤더슨을 믿겠다. 잘 던져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에 하나 초반에 흔들린다면 (송)영진이를 붙일 생각이다"며 "(조)병현이 하고 (노)경은이가 너무 많이 던진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이상 하던 대로 가장 센 순서대로 올릴 생각이다"고 전했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하재훈(중견수)-박지환(지명타자)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드류 앤더슨. 오태곤이 허리 부상으로 빠졌다. 이숭용 감독은 "허리가 급성으로 올라왔다"며 "아무래도 우리는 10일 전부터 포스트시즌을 하다 보니 한 경기 한 경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붓고 있다. 모든 선수가 너무 열심히 해줬다. 모든 선수가 몸 상태가 안 좋은 데도 있는 거 없는 거 다 끌어다가 하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 너무 고맙다. 이런 선수들하고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예정이다. 하지만 어깨 부상으로 몸 상태는 100%가 아닌 상황이다. 경기 내용에 따라 출전이 어려울 수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지금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몸 상태도 보고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키움은 지난 27~28일 수원 KT전에서 모두 역전패당했지만,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숭용 감독도 그 부분을 경계하고 있다. 사령탑은 "타격이 굉장히 올라왔더라. 1번부터 5~6번 타자까지 강하다"며 "키움은 타격이 한 번 불붙으면 쉽지 않은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저희가 하던 것에 더 집중해서 할 생각이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홍명보 감독, 10차 회의록 공개 제안…투명한 검증 필요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잡음과 관련해 답답함과 억울함을 표현하며 '10차 회의록 공개'를 제안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쟁점이 포모스
한화생명이글스파크 60년의 역사 마감…새로운 시대를 향해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60년간의 역사를 마감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1964년 완공된 이 야구장은 대전시 야구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장소로, 지난 29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그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제 한화이글스는 내년부터 2만여 석 규모의 베이스볼 드림파크 시대를 열 예정이다. 한화이글스는 한화생명이 포모스
양키스와 다저스, 꿈의 월드시리즈 성사 여부에 주목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격돌하는 꿈의 월드시리즈(WS)가 올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이 10월 2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며 두 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키스는 정규리그에서 94승 6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최고승률팀에 올라 포스트시즌 1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포모스
손흥민의 '노쇠화' 우려…한국 축구에 미칠 영향은?손흥민(32·토트넘)의 부상이 한국 축구 팬들에게 큰 우려를 안기고 있다. 그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최대 고비인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지난 27일 아제르바이잔의 가라바흐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71분을 소화한 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교체된 손흥민은 30일 포모스
공룡들 2025년 희망은 그래도 구창모…가을야구 구경꾼이 주인공으로 바뀌려면, 여름을 기약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새로운 감독과 맞이할 2025시즌. 결국 구창모(27, 상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NC 다이노스는 최근 강인권 전 감독 경질과 함께 새 사령탑 선임에 돌입했다. 새 사령탑 발표시점은 알 수 없지만, 코칭스태프부터 선수단 구성까지 확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20년 통합우승 후 2023년을 제외하면 계속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지 못했다. 오히려 창단 초창기에 포스트시즌에 더 꾸준하게 나갔다. 현재 NC는 각 파트 별로 뎁스 강화 및 자연스러운 리빌딩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선발진이 고민이다. 외국인투수를 잘 뽑기로 유명한 팀이지만, 매년 3~5선발이 고민이다. 몇몇 젊은 투수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지만 성장이 안 되는 측면이 있다. 일단 확실한 토종 3선발이 필요하다. 작년 포스트시즌에 우완 신민혁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그런 신민혁은 올해 팔꿈치 뼛조각 여파로 성장하지 못했다. 최근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내년에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력은 지켜봐야 한다. 결국 구창모에게 거는 기대가 다시 커질 수밖에 없다. 구창모는 6+1년 132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고 상무에 입대한 상태다. 작년 12월에 입대했고, 내년 6월에 전역한다. 작년 가을 전완부 척골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다. 구창모에게 전완근은 고질병과도 같다. 최근 수년간 이 부위가 좋지 않았다. 아직 데뷔 후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한 이유다. 상무에 입대해서도 재활하다 지난 24일 친정 NC를 상대로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복귀전을 가졌다. 퓨처스리그도 일정을 마무리하기 직전이다. 구창모의 본격적인 복귀 시즌은 2025년이다. 2025년 역시 큰 틀에선 재활 시즌이라고 봐야 하지만, 상무에서 전반기에 적당히 빌드업을 하면 6월 전역 후 NC에 돌아오면 어느 정도 본 궤도를 회복할 가능성은 있다. 궁극적으로 NC는 구창모와 신민혁이 안정감 있는 3~4선발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 건강만 보장되면 그럴 가능성은 충분하다. 내년에 외국인투수 정비를 잘 하고, 구창모와 신민혁이 무사히 돌아오면 최소한 대반격의 기틀을 다질 수는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내년에도 고전할 수밖에 없다. 마무리훈련부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할 필요는 있다. 마이데일리
태권도진흥재단, 2024년 태권도 봉사단 모집 '8개국 파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과 봉사활동을 진행할 '2024년 태권도 봉사단'을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모집한다. '태권도 봉사단'은 태권도 3단 이상 태권도 전공자 중심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해외에 파견해 태권도 보급과 함께 태권도와 대한민국 위상 증진에 기여하는 임무를 맡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엔데믹 이후인 2022년부터 해외 파견을 재개했다. 2022년에는 6개국 22명, 2023년 4개국 14명을 파견한 바 있다. 올해는 20여 명의 태권도 봉사단원을 선발해 8개국에 파견한다. 최종 선발된 봉사단원들은 2025년 1월에서 2월 중 한 달여간 해외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럽 라트비아, 미주 브라질, 오세아니아 호주, 아시아 몽골, 아프리카 나미비아 등 모든 대륙으로 봉사단원이 파견돼 태권도 저변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서류전형 합격자에게 온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면접과 실기전형, 집합 교육을 순차적으로 거쳐 최종 파견 단원을 선발한다. 태권도 봉사단원들은 태권도 지도 활동을 비롯해 국제 개발 협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이해, 개발협력 등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 봉사단 해외 파견 사업은 예비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 양성의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봉사단원들이 해외에서 뜻깊은 경험을 얻음과 동시에 대한민국과 국기 태권도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선발과 교육 과정, 파견국 공관과의 협력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태권도 봉사단은 남아공, 스리랑카, 슬로바키아, 피지 등 4개국으로 14명이 파견됐다. 여성 호신술 지도, 장애인 태권도 지도 등 ESG 활동을 포함해 스포츠 외교와 개발 협력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마이데일리
"제가 이거 하러 왔습니다"...블로킹 꼴찌→'18개' 폭발! 'MB 출신' 이영택 감독 효과 나타나기 시작했다 [MD통영][마이데일리 = 통영 최병진 기자] 미들블로커 출신 감독 영입 효과일까? GS칼텍스는 29일 경상남도 통영에 위치한 통영체육관에서 펼쳐진 한국도로공사와의 ‘2024 통영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3-25, 22-25, 25-19, 15-13)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쌍포 대결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에이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39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 또한 23점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47점을 합작한 니콜로바 강소휘로 대응을 했으나 아쉬움을 남겼다.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블로킹이다. 이날 GS칼텍스는 블로킹 득점에서 18-7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져갔다. 와일러가 6개로 최다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권민지가 4개, 실바와 오세연이 3개씩을 잡았다. 최가은과 김주향도 블로킹을 추가하며 철벽을 구축했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까지 블로킹이 단점인 팀이었다. 지난 시즌 블로킹 최하위로 중앙 높이는 언제나 GS칼텍스의 약점으로 평가받았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정대영과 한수지가 은퇴를 하면서 더욱 우려가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S칼텍스는 미들블로커 출신인 이영택 감독을 선임했다. 이영택 감독은 KGC인삼공사(現 정관장) 감독 시절부터 미들블로커 육성에 강점을 보였다. GS칼텍스는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서채원을 데려오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실바(191cm)보다 신장이 좋은 194cm의 와일러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하면서 높이를 강화했다. 이영택 감독은 지난 8월 구단 미디어데이에서 “높이가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시스템을 잘 갖출 것이다. 감독이 미들블로커 출신인데 적어도 중앙이 약하다는 이야기는 들으면 안 될 것 같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그런 의미에서 코보컵 첫 경기지만 GS칼텍스의 블로킹 18개는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모습이었다. 이영택 감독도 한국도로공사전이 끝난 후 “제가 이거(블로킹) 하러 왔습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억까하던 독일 유력지 태세 전환…'올 시즌 가장 어려운 테스트 통과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일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29일(현지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팀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맞대결을 치른 가운데 양팀 선수 중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했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강력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가장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다. 지난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았다.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김민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완벽하게 경기했다"며 레버쿠젠전에서 센터백 듀오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훌륭했고 거의 모든 결투에서 승리했다. 현재 정말 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에 대해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엄청나게 신뢰하고 있다"며 믿음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대 31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던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선 3개의 슈팅만 허용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란은 29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우려를 자아냈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어는 매우 강력하다. 데 리흐트의 이적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가장 큰 흥분의 주제였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데 리흐트의 이적을 반대하는 청원을 하기도 했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가 프리시즌에서 몇 가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데 리흐트는 변함없는 존재감을 가진 선수로 여겨졌다'면서도 '올 시즌 초반은 바이에른 뮌헨 운영진이 올바른 결정을 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지지하고 센터백 듀오를 신뢰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강력한 경기력으로 콤파니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브레멘전에 이어 레버쿠젠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브레멘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한 차례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레버쿠젠전에서도 예술적인 수비를 재현한 것은 더욱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레버쿠젠은 90분 동안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90분 동안 유효슈팅 2개만 기록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레버쿠젠 득점 상황에서 책임이 없다'고 덧붙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전반전에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상대가 롱볼을 활용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다'이라고 언급하며 팀내 최고 평점 1.5 등급을 부여했다. 마이데일리
KIA 대투수는 대투수, 네일아트는 보수적 접근…V12 키맨은 이 투수, 운명의 한국시리즈 3차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대투수는 대투수. 네일아트는 보수적 접근. 4차전은 1+1 각오해야. 그렇다면 한국시리즈 3차전이 관건이다.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의 타선과 불펜, 뎁스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현 시점에서 가장 변수가 많은 파트는 선발진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면, 삼성 라이온즈 혹은 LG 트윈스 등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팀들과의 1~3선발 매치업에서 확실하게 힘으로 누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 대투수는 대투수다. 양현종은 결국 이름값을 해낼 투수다. 고민이 여기서 시작된다. 그 다음부터 변수가 많다. 이범호 감독은 제임스 네일이 1차전에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네일의 마지막 1군 실전은 8월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이었다. 한국시리즈 1~2차전은 10월21~22일. 무려 2개월만의 실전 복귀다. 던질 순 있겠지만, 경기내용을 보장할 수 없다. 최악의 경우 불펜 총력전을 각오해야 한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윤영철, 황동하, 김도현 등 선발등판 후보만 셋이다. 윤영철은 척추 피로골절을 딛고 막 돌아왔고, 최근 구위만 보면 김도현이 가장 돋보인다. 황동하는 근래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해왔다. 누가 선발로 나가도 1+1을 준비하는 게 안전하다. 이들 모두 포스트시즌 선발 경험이 일천하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결국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KIA의 키 플레이어는 3차전이 유력한 에릭 라우어다. 라우어가 잘 하면 네일과 4선발의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라우어가 부진하면 KIA 선발진은 양현종 및 불펜 의존도가 심화돼 타자들에게도 부담이 갈 수 있다. 라우어는 캠 알드레드를 내보내고 영입한, 우승청부사다. 성적은 6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99. 좌타자에게 타율 0.222, 우타자에게 타율 0.268. 150km대 초반의 포심과 커터가 주무기. 그런데 커터가 처음엔 타자들에게 치기 좋은 높이로 들어가다, 최근에는 예리함이 살아났다. 우타자 몸쪽만 파고 들지 않고 체인지업처럼 우타자 바깥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어쨌든 우타자 승부가 중요하다. LG와의 8월17일 맞대결(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4볼넷 1실점)서 좋았던 건 역시 좌타자 군단 LG를 상대로 바깥으로 도망가는 커터가 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서 만날 확률이 가장 높은 삼성은 힘 있는 우타자가 많다. 시즌 마지막 상대 NC도 맷 데이비슨이라는 묵직한 우타자가 있다. 한국시리즈를 생각하고 승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라우어는 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8일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손톱에 문제가 좀 있어서 등판이 이뤄지지 않았다. 오랜만의 실전이긴 하지만, 이날 후 약 1개월 후에 다시 실전을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 적응해야 할 대목이다. 한국시리즈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경우, 3차전 선발투수는 7차전에 다시 나갈 수 있다. 그만큼 라우어가 통합우승을 위해 중요한 선수다. 이날 등판서 건강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마이데일리
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비리·인권침해 예방 캠페인 광명스피돔서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28일 광명스피돔에서 '체육계 비리 및 인권침해 예방 캠페인'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 경륜경정사업본부 정철락 본부장,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이득호 대표와 경륜 선수 및 관계자, 지역 시민 등 약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축사로 "스포츠 분야에서도 투명, 공정, 윤리의 가치 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스포츠윤리센터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정한 스포츠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고, 공정하고 건전한 스포츠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과 체육인들로 하여금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발언했다. 또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스포츠의 공정한 가치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 이사장은 "스포츠윤리센터는 체육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체육인 모두가 스포츠 투명·공정·윤리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소년체전· 장애학생체전·생활체육대축전 등 체육 현장에서의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홍보부스에서는 체육계 비리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스포츠 윤리 체험관을 운영했다. 스톱워치·레이저 사격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아버지가 꼽은 50-50 비결 “모두 그녀 덕분이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결혼 후 더욱 집중력을 발휘하며 MLB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했다. 아버지는 아내 덕분이라고 전했다.위키트리
애런 저지·오타니 버금가는 슈퍼스타! 타격왕 '바윗주'→211안타 32홈런 31도루 타율 0.332 109타점 125득점 OPS 0.977…유격수 최초 2년 연속 30-30 성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핫 했던' 두 선수는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와 '타타니'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다. 저지는 놀라운 장타력을 발휘하며 홈런왕에 올랐고, 오타니는 시즌 내내 잘 치고 잘 훔치며 50-50(50홈런 이상+50도루 이상)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저지와 오타니에 다소 가려졌지만, MVP급 활약을 펼친 또 다른 선수가 있다. 바로 '슈퍼 유격수'로 불리는 '바윗주' 바비 위트 주니어(24·캔자스시티 로열스)다. 위트 주니어는 30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경기에 캔자스시티의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득점을 마크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찍고 포스트시즌으로 향하게 됐다. 팀이 치른 162경기 가운데 161번이나 그라운드를 밟으며 가을잔치 진출에 앞장섰다. 올 시즌 636타수 211안타로 타율 0.332를 찍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1위에 올랐다. 32홈런 31도루로 30-30(30홈런 이상+30도루 이상)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30-30을 달성했다. 유격수 사상 최초로 2시즌 연속 30-30 성과를 이뤄냈다. 109타점 125득점을 쓸어담았고, 출루율 0.389 장타율 0.588 OPS 0.977을 적어냈다. 2루타 45개와 3루타 11개도 보탰다. 대부분의 타격 기록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안타와 타율에서 1위, 2루타 공동 2위, 득점과 장타율과 3루타에서 3위에 자리했다. OPS는 4위, 타점과 출루율은 6위에 위치했다. 저지와 오타니에 버금가는 놀라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를 맡으면서 놀라운 타격 능력도 같이 발휘했다. 시즌 막판 페이스가 약간 떨어지기도 했지만,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면서 30-30을 이뤄내고 200안타도 돌파했다. OPS 1을 달성에 실패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면 리그 최정상급 타격 성적을 생산했다. 올 시즌 양대리그 MVP는 이미 확정된 분위기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지,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윗주'는 MVP급 성적을 올렸지만 수상 영광은 저지에게 넘겨줄 공산이 크다. 그러나 저지의 만장일치 MVP는 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햄스트링 부상' 손흥민, 10월 A매치 명단 포함...'홍명보호 2기' 발표, 권혁규 A대표팀 최초 발탁 [MD현장][마이데일리 = 신문로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에도 A매치 명단에 포함됐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10월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과 4차전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 9월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다행히 오만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냈지만 아직 전력이 한 수 아래인 약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4점밖에 쌓지 못했다. 한국은 '홍명보호 2기'와 함께 반등을 노리고 있다. 내달 10일 요르단 원정경기를 치른 뒤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홈 경기를 갖는다. 1위 요르단과의 경기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선두의 향방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발탁 여부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열린 카라바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최근 경기까지 결장했다. 손흥민은 30일에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에서 끝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22개월 만에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손흥민은 다행히 10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직접 소통했다. 조금씩 호전이 있다고 느꼈다.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힘든 일정을 보냈다. 무리하게 출전을 강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한범과 최우진, 황문기, 양민혁 등 총 4명의 선수가 A대표팀의 최초 발탁됐다. 황문기만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이한범과 최우진, 양민혁은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하이버니언 권혁규가 최초로 발탁됐다. 황문기도 9월에 이어 '홍명보호 2기'에도 승선했다. 김승규 역시 부상에서 회복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조유민, 김주성, 박민규, 백승호, 배준호, 오현규가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영권과 권경원, 최우진, 황재원, 송범근, 정호연은 홍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9월 A매치 소집 명단 - GK: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HD), 김준홍(전북 현대) -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김주성(FC서울), 정승현(알 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이명재(울산),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 - MF: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 FW: 오현규(헹크), 오세훈(마치다), 주민규(울산)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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