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미드필더의 고언, "축구가 로봇화됐다, 선수 재능을 발산할 자유가 없다"→창조적인 선수가 못 나오는 이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천재 미드필더라 불린 다비드 실바. 그가 현대 축구에 고언을 전했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이다.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한 후 2020년까지 10시즌을 뛰었다. 총 436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우승을 비롯해 총 1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미드필더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영광이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의 전설로 활약하기도 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이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때, 170cm의 단신 미드필더는 큰 역할을 해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 주역이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렸다. 실바는 창조적 미드필더의 롤모델로 꼽힌다. 많은 후배들의 우상이 됐다. 한국 대표팀의 이강인도 우상으로 실바를 꼽은 바 있다. 이런 실바가 쓴소리를 던진 것이다. 지금 자신과 같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 창조적인 선수들이 등장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유는 축구의 로봇화였다. 기계로 똑같은 선수들을 찍어 냈다는 것이다. 선수의 재능을 살려주지 않고, 똑같은 전술로 축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실바는 스페인의 '아스'를 통해 "현대 축구는 전적으로 선수의 신체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는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이런 흐름을 알아차렸다. 현대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로봇화됐다. 선수의 재능을 발산할 자유가 없다. 현대 축구는 로봇화에 적응하게 만들면서 그 재능을 빼앗아 간다. 이런 축구를 보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바는 이런 현대 축구의 흐름 속에서도 선수 재능을 살려주는 몇몇 팀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실바는 "내가 언급한 로봇화가 아니고, 축구 본연의 철학을 유지하는 팀들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플레이를 하는 방식을 보라. 또는 공을 갖고 압박하는 것을 좋아하는 감독인 이마놀 알과실의 레알 소시에다드를 보라. 사비 알론소, 미켈 아르테타, 펩 과르디올라...나는 루이스 아라고네스로부터 이런 철학을 배우고 유지하는 감독들이 아직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두산이 기다리고 있다…'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 누가 웃을까, 엄상백-엘리아스 격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하게 될까.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5위 결전전을 치른다. 두 팀은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을 했다. 두 팀 모두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70승 2무 70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고 있었다. 먼저 정규시즌을 마친 팀은 KT였다. KT는 지난달 27~28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치렀다. 두 경기 모두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5-5로 팽팽하던 8회초 2실점하며 키움에 리드를 내줬지만, 8회말 김민혁의 1타점 2루타와 9회말 강백호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12회말 장성우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승리했다. 28일 경기에서는 키움에 1-6으로 끌려가던 4회말 5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와 6회 각각 1점, 7회말 2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구원 등판한 고영표의 5이닝 1실점 호투도 있었다. KT는 72승 2무 70패로 시즌을 마무리한 뒤 SSG의 결과를 기다렸다. 9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만난 SSG는 김광현이 1회말 2실점 했지만, 2, 3, 4회 1점씩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7회와 8회에도 점수를 추가하며 6-2로 승리한 뒤 인천으로 돌아왔다. SSG는 9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과 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1회와 2회 득점 기회를 놓치며 어렵게 경기를 하는 듯했으나, 3회말 최정의 2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4회말에는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와 최정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7-0으로 크게 리드한 SSG는 불펜진이 2실점 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KT와 공동 5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제 두 팀은 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 무대로 향한다. 당초 KT는 고영표를 5위 결정전 선발로 생각했지만, 최종전에서 5이닝 48구를 던지며 등판이 어려워졌고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웠다. 엄상백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156⅔이닝 42볼넷 159탈삼진 평균자책점 4.8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1을 기록 중이다. SSG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왔으며 1승 2패 17⅓이닝 20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3탈삼진 평균자책점 4.67을 마크했다. 4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수원에서 SSG를 상대한다. 당시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SSG를 상대로 가장 최근 등판은 24일 인천 원정이었으며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은 로에니스 엘리아스다. 엘리아스는 22경기에 나와 7승 7패 123⅔이닝 30볼넷 104탈삼진 평균자책점 4.08 WHIP 이닝당 출루허용률 1.26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 2경기에 등판해 2승 14⅔이닝 13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2탈삼진 평균자책점 3.07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21일 수원 원정에서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 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만난다. 한편, KBO는 "세부 세칙으로는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이닝과 시간제한 없이 승패를 결정짓게 된다. 비디오 판독 기회는 정규이닝 기준 구단당 2번으로 하며 정규이닝에서 비디오 판독으로 심판의 판정이 2번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구단에게 1번의 추가 기회가 주어진다. 연장전에 한해 구단당 1번의 기회가 추가된다. 결정전 기록은 KBO 정규시즌 기록에 가산하지 않고 별도 취급한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반드시 길게 야구하겠다"…'최고 156km 쾅! 8K 탈삼진쇼' 제 모습 되찾은 외인 복덩이, 이제 PS를 바라본다[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반드시 길게 야구하겠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은 9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KT 위즈와 공동 5위가 돼 5위 결정전을 가기 위해선 SSG가 키움을 반드시 제압해야 했다. 임무를 부여받은 앤더슨은 완벽하게 해냈다. 1회초 김태진을 좌익수 뜬공, 이주형을 2루수 땅볼, 송성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경기를 시작한 앤더슨은 2회초 김혜성을 삼진, 최주환을 포수 뜬공, 김건희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초 선두타자 장재영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웅빈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수종에게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유도해 더블플레이로 연결, 이닝을 매듭지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태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주형과 송성문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낸 뒤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앤더슨은 5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을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탈삼진쇼가 펼쳐졌다. 김건희와 장재영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웅빈은 유격수 땅볼로 잡아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SG 타선에서는 최정이 빛났다. 3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선기를 상대로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렸다. 4회말에는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간 뒤 이후 정준재가 2루수 김혜성의 실책으로 출루, 만루가 됐다. 다시 타석에 나온 최정이 만루 홈런을 터뜨려 7-0이 됐다. 6회 한두솔이 1실점, 9회 박시후가 1실점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KT와 공동 5위가 됐다.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5위 결정전을 치른다. 경기 후 앤더슨은 "오늘 경기 팀이 가을 야구를 가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부담감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해왔던 대로 차근차근 잘 준비했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인천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던 앤더슨은 최고 구속이 147km/h 밖에 나오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최고 구속 156km/h로 제 모습을 되찾았다. 앤더슨은 "지난 경기 목이 조금 좋지 않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다시 구속을 회복했고, 특히 경기 내내 슬라이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제 앤더슨은 SSG와 함께하는 포스트시즌을 꿈꾼다. 그는 "팀이 계속해서 가을야구할 수 있게끔 팀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 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 야구장에 찾아와 함께 호흡하고 응원해 준 팬분들께 반드시 길게 야구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프로야구 두산, '4위 반란' 시동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에이스 곽빈 카드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넘고 역대 첫 정규시즌 4위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넘본다. 두산은 2일 1승을 안고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벌인다. 두산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패하면 2차전을 치러야 한다. 지난 2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승리로 정규시즌 4위를 확정한 두산은 일찌감치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비에 돌입했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들의 집단 부상과 부진에도 선수단이 똘똘 뭉쳐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 진출에 성공해 분위기는 좋다. 두산은 일단 우위에 서 있다. 최종전이었던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신예들을 대거 투입해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했고 29일 휴식 후 30일과 10월 1일 홈인 잠실구장에서 이틀간 포스트시즌(PS) 대비 훈련을 소화했다. 준비가 잘 돼 있고 체력적으로도 5위 결정전을 치른 상대 팀보다 유리해 승산이 높다는.. 아시아투데이
"맨유가 토트넘에 대패하자 산초가 올린 사진 한 장"…버림받은 자의 저격? "산초가 맨유의 비참함에 기름을 부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6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0-3 참패를 당했다. 홈에서 리버풀에 0-3 참패를 당한 후 반복된 재앙. 맨유는 리그 13위로 추락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이 힘을 받고 있다. 이 상황을 제이든 산초가 즐기고 있는 모양이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 항명 사태를 일으키며 사실상 쫓겨난 선수다. 지난 시즌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고, 올 시즌 맨유로 복귀를 했으나 다시 떠났다.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다. 사실상 이적이나 다름 없다. 산초는 첼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첼시도 부활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첼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6라운드에서 콜 팔머의 4골을 앞세워 4-2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산초는 팔머의 네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리그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산초가 SNS에 사진 한 장을 올렸는데, 이 사진이 맨유를 저격하는 의미라고 현지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토트넘에 대패한 직후 산초는 맨유의 비참함에 기름을 부었다. 산초가 맨유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것이 의도적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산초는 맨유의 참패 후 첼시 공식 SNS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첼시가 브라이튼을 4-2로 이긴 후 산초와 팔머와 함께 웃으며 축하하는 사진을 리트윗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역시 "맨유의 패배를 확정 짓는 마지막 휘슬이 울리자, 첼시의 SNS 계정은 산초와 팔머의 미소 짓는 사진을 올렸다. 브라이튼을 꺾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산초가 이 사진을 다시 올렸다. 산초가 맨유의 패배를 고의적으로 조롱한 것일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또 "산초는 맨유가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을 지도 모른다. 이빨이 빠진 맨유의 최전방은 토트넘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텐 하흐는 이제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뎀벨레 감독과 불화' 이강인 아스날전도 선발 출전 확정적…포지션 결정만 남았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아스날전 선발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파리생제르망(PSG)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열린 렌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PSG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올 시즌 3호골을 터트린 가운데 아스날전에서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언급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PSG의 아스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 바르콜라, 무아니가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중원은 에메리, 비티냐, 네베스가 구축하고 수비진에는 멘데스, 마르퀴뇨스, 파초, 하키미가 포진할 것으로 예측했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렌전에 이어 아스날전에서도 PSG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르파리지엥은 PSG의 공격진 구성에 대해 '바르콜라는 올 시즌 6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것이다. 뎀벨레는 아스날 원정에 결장하기 때문에 무아니가 투입될 것이다. 이강인은 렌전에서 펄스 나인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출전 시간이 적었지만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옹즈 역시 PSG가 아스날을 상대로 이강인, 무아니, 바르콜라 스리톱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고 무아니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PSG는 측면 공격수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로 아스날 원정에 불참한다. 프랑스 매체 알레즈파리스는 '뎀벨레의 부재가 PSG에 타격이 될 수 있지만 이강인의 존재는 플러스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강인은 팀에 뭔가 다른 것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은 뎀벨레보다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나고 볼 관리 수준이 높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오른쪽에 배치할지 중앙에 배치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PF는 'PSG는 뎀벨레의 부재로 인해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할 선수가 필요하고 무아니가 대체 가능한 옵션이다. 이강인도 오른쪽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지만 이강인은 펄스 나인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센시오의 부상 복귀 가능성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이강인이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ML 최다' 4256안타→불법 베팅→영구제명…오타니에 '망언' 쏟아냈던 레전드 로즈, 83세로 사망[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치고도 불법 도박으로 인해 '영구제명'이 된 피트 로즈가 세상을 떠났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야구계의 거장이자 업적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쌓았지만, 야구계에 대한 죄로 자신의 커리어를 더럽힌 피트 로즈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로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설. 지난 196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데뷔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뛰는 등 무려 24시즌 동안 현역 유니폼을 입은 뒤 1986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역 시절 로즈가 쌓은 업적은 엄청났다. 24시즌 동안 3562경기에 출전해 무려 4256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등 160홈런 1314타점 2165득점 198도루 타율 0.303 OPS 0.784의 성적을 남겼다. 4256안타는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 특히 로즈는 데뷔 첫 시즌부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무려 17차례 올스타(1965, 1967–1971, 1973–1982, 1985)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통산 세 차례 월드시리즈(1975, 1976, 1980)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73년에는 230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타율 0.339 OPS 0.838로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됐고, 골드글러브 2회, 실버슬러거 1회, 타격왕 3회 등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44경기 연속 안타로 내셔널리그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지만 로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레전드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불법 스포츠 베팅 때문이었다. 1987년 신시내티의 감독을 맡고 있던 시절을 비롯해 수차례 자신의 팀에 베팅을 한 까닭에 메이저리그에서 영구 제명을 당했다. 역대 최다경기, 최다타석, 최타타수, 최다안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못한 이유다. 'MLB.com'은 "거의 20년 동안 로즈는 야구에 베팅한 사실을 부인하다가, 마침내 거짓말을 해왔고, 실제로 경기에 베팅을 했다고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려 불법 도박에 사용한 것을 두고 "1970-1980년대에 통역사가 있었으면 나는 처벌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망언을 쏟아내기도 한 인물이다. 그래도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레전드가 세상을 떠난 만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애도의 뜻을 드러냈다. 'MLB.com'에 따르면 사무국은 "메이저리그는 로즈의 가족, 경기에서 함께 뛰었던 선수들, 그리고 로즈의 위대함, 근성, 결단력에 감탄했던 고향인 신시내티와 필라델피아 및 그 너머에 있는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로즈의 명복을 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마이데일리
"24세 포든, 저는 은퇴 계획을 세웠습니다!"…맨시티 전설 예약자→은퇴 후 축구는 절대 안 해!→뭐할 건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흥미로운 소식이다. 2000년생, 이제 겨우 24세인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 필 포든이 이미 은퇴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든은 맨시티 유스를 거쳐 맨시티 최고의 선수로 오른 선수다. 차기 맨시티 주장 1순위, 맨시티 전설 예약자다. 일각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 클럽 맨' 전설 라이언 긱스의 기록도 넘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가 창창한 포든이 벌써 은퇴 계획을 세웠다니. 무슨 일을 하려는 걸까. 포든은 확실히 선을 그었다. 현역 은퇴 후 축구와 관련된 일은 종사하지 않을 거라고. 포든은 자신이 축구만큼 잘 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바로 낚시다. 포든은 낚시광으로 유명하다. 유로 2024 당시에도 휴식 시간에 낚시로 큰 물고기를 잡아 화제를 모았다. 유로 2024에 참가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독일 블랑켄하인 지역의 한 리조트를 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이 리조트 안에 호수가 하나 있다고 한다. 포든은 쉬는 시간 이 호수로 갔다. 평소 낚시에 진심이라는 포든이 낚싯대를 호수에 넣었을 뿐인데. 어머어마한 물고기가 잡혔다. 모두가 휴식을 취할 때 낚시를 즐긴 포든. 정말 진심이다. 이런 포든은 은퇴 후 낚시 블로거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소개햇다. 이 매체는 "포든이 은퇴 계획을 공개했다. 포든은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 포든은 EPL 타이틀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 1회 등 영국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타다. 24세의 포든은 당장 은퇴하지 않을 것이지만, 은퇴 후 무엇을 할지 확실히 정했다. 감독, 축구 전문가 등이 아니다. 포든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낚시에 온전히 집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든은 한 낚시 유튜브에 출연해 "나는 내가 있는 지역에서는 어떤 물고기도 잡는다. 나는 낚시가 너무나 즐겁다. 내가 다섯 살 때 아버지가 낚시를 데려갔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낚시가 너무 좋다. 처음에는 작은 물고기를 잡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 내가 은퇴를 한다면, 나는 낚시 블로그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마이데일리
'3년 연속 PS 탈락' 칼 빼든 SF, 이정후 영입했던 자이디 전격 해고…'원클럽맨 전설' 포지, 新 사장 선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 영입을 주도했던 파르한 자이디 사장이 해고됐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의 버스터 포지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이끈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각) "파르한 자이디가 6시즌 만에 샌프란시스코 야구 운영 부문 사장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파르한 사장이 해임된 것도 큰 결정이지만, 후임자 발표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바로 '전설' 버스터 포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에 앞서 포스트시즌을 넘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92억원)의 계약을 통해 이정후를 영입한 것을 시작으로 호르헤 솔레어(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맷 채프먼, 블레이크 스넬, 조던 힉스 등을 품에 안으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80승 82패 승률 0.494로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였다. 이정후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부터 전열에서 이탈해 수술대에 올랐고, 솔레어는 기대 이하의 모습 속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났다. 스넬 또한 오랜 공백기를 끝내고 마운드로 돌아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최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일 정도로 샌프란시스코의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치지도 못하고 무릎을 꿇게 만들었고, 결국 모든 책임은 자이디가 지게 됐다. 자이디가 샌프란시스코의 사장으로 부임한 것은 지난 2019시즌부터였다. 자이디 체제에서 샌프란시스코는 2021시즌 무려 107승을 쓸어 담으며, 구단 역대 최다승 시즌을 보냈지만, 이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성과가 없었다. 자이디가 팀을 이끄는 6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단 한 차례에 불과했고,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던 시즌 또한 두 시즌에 머물렀다. 재임 기간 동안의 총 성적은 453승 417패로 5할을 웃도는 성적이었으나, 내용이 좋지 않았던 것은 분명했다. 물론 '불운'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영입하기 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영입전에도 뛰어들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자 이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도 관심을 드러내는 등 '게임체인저'를 영입하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저스와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S급' 선수를 품에 안지 못했고, 이에 차선책의 선수들을 영입했으나 과감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포스트시즌행이 좌절됐다. 그 결과가 자이디의 해임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그렉 존슨 회장은 "우리는 자이디 사장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자이언츠에서 6년 동안 조직에 대한 헌신과 지역사회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이디의 열정에 감사했다"며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결과가 달랐으며, 그 책임감은 우리 모두에게 공유된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결정이 쉽지는 않지만, 새로운 리더십이 우리팀을 일으켜 세워 지속적으로 우승을 놓고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며 자이디를 해고한 배경을 밝혔다. 자이디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후임자로 내세운 인물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의 '원클럽맨'이자 '전설' 그 자체인 버스터 포지였다.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은 포지는 통산 12시즌 동안 1500안타 158홈런 729타점 663득점 타율 0.302 OPS 0.831의 성적을 남기고 2021시즌을 끝으로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었다. 포지는 생애 단 한 번 밖에 품지 못하는 신인왕을 손에 넣은 것은 물론 2012시즌에는 178안타 24홈런 103타점 타율 0.336 OPS 0.957의 활약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MVP 타이틀까지 품었다. 그리고 올스타 8회, 월드시리즈 우승 3회, 실버슬러거 5회에 오르는 등 최근 샌프란시스코의 레전드를 꼽을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인물이다. 존슨 회장은 "앞으로 포지가 새로운 야구 운영 사장으로 더 큰 역할을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이 프랜차이즈의 야구 철학을 정의하고, 감독하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었고, 포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포지는 이 일을 맡을 수 있는 매너, 지성, 추진력을 갖추고 있으며, 밥 멜빈 감독과 협력해 승리의 야구를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가져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MLB.ocm'은 "자이언츠의 놀라운 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포지는 2022년 9월 구단주 그룹에 합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7세의 포지가 프랜차이즈 얼굴로서 프런트의 대표가 될 준비가 된 지금, 비슷한 상승세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2023 WS 진출팀 모두 탈락! 2024 PS 대진 완성→2일부터 가을잔치 'play ball'[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가을야구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다. 1일(이하 한국 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뉴욕 메츠의 더블헤더가 마무리되면서 정규시즌은 종료됐다. 이날 애틀랜타와 메츠가 1승 1패를 기록하며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간발의 차로 가을잔치에 서지 못했다. 2023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다퉜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가 모두 2024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3위에 머물렀다. 78승 84패로 승률 0.481에 그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88승 73패)와 시애틀 매리너스(85승 77패)에 밀렸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8위에 머물며 3위까지 주어지는 와일드카드시리즈 출전권을 손에 쥐지 못했다. 2023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애리조나는 가장 아쉽게 가을잔치행에 실패했다. 시즌 막판까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싸움을 벌였으나 한 발이 모자랐다. 89승 73패로 애틀랜타와 메츠와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서 애틀랜타에 2승 5패, 메츠에 3승 4패로 뒤지면서 와일드카드 순위 최종 4위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는 LA 다저스(98승 64패)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93승 69패)에 뒤져 3위에 랭크됐다. 2일부터 2024 가을잔치가 열린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가 펼쳐진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맞붙는다. 3번 시드 휴스턴과 4번 시드 볼티모어의 홈에서 3전 2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가 4번 시드를 받고 5번 시드를 얻은 애틀랜타와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른다. 3번 시드 밀워키 브루어스는 6번 시드 메츠와 와일드카드시리즈를 가진다. 역시 상위 시드 팀은 샌디에이고와 밀워키가 와일드카드시리즈 전 경기 홈 어드밴티지를 누린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승리한 팀들은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한 지구 우승 팀들과 격돌한다. 6일부터 5전 3선승제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한다.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뉴욕 양키스가 볼티모어-캔자스시티 와일드카드시리즈 승자와 만나고, 2번 시드 클리브랜드 가디언스는 휴스턴-디트로이트 와일드카드시리즈 승자와 격돌한다. 내셔널리그에서는 1번 시드 다저스가 샌디에이고-애틀랜타 와일드카드시리즈 승자, 2번 시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밀워키-메츠 와일드카드시리즈전 승자와 맞대결한다. 양대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승리한 팀들은 챔피언십시리즈를 진행한다. 각 리그의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14일부터 7전 4선승제 챔피언십시리즈에 돌입한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승전고를 울린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은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 26일부터 7전 4선승제 대망의 월드시리즈를 펼친다. ◆ 2024 와일드카드시리즈 대진(괄호 안 숫자는 시드) * 아메리칸리그휴스턴 애스트로스(3)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스(6)볼티모어 오리올스(4) vs 캔자스시티 로열스(5) * 내셔널리그밀워키 브루어스(3) vs 뉴욕 메츠(6)샌디에이고 파드리스(4)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 마이데일리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김민재, 레버쿠젠전 무승부에도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팬 투표와 함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2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을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대 31로 앞서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고 유효슈팅 2개를 포함해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을 3개만 허용했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10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효슈팅도 한 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3번의 인터셉트와 2번의 태클을 선보였고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2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7번 승리했다. 김민재는 독일 매체 키커가 지난 29일 소개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키커 역시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김민재를 주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강력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가장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다. 지난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았다.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김민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완벽하게 경기했다"며 레버쿠젠전에서 센터백 듀오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훌륭했고 거의 모든 결투에서 승리했다. 현재 정말 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에 대해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엄청나게 신뢰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레버쿠젠전 활약에 대해 '전반전에는 자책할 일이 별로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상대가 롱볼을 활용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좋아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챌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다'이라고 언급하며 팀내 최고 평점 1.5 등급을 부여했다. 마이데일리
'처음이자 마지막 선발' 마운드 떠나는 대선배에게 자비는 없었다? …최선을 다하는 게 후배의 도리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대전 곽경훈 기자] '대장 독수리' 정우람이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된 '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1005번째 경기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는 정우람의 은퇴식이 열리는 경기이며 한화이글스의 대전 구장에서 마지막 경기이다. 1964년 개장한 대전구장은 프로야구 출범한 1982년부터 1군 구장으로 사용되었고, OB베어스가 1984년까지 홈구장으로 이후 1986년부터 빙그레 이글스 (현 한화)가 홈 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여러번 리모델링을 거쳤다. 그리고 61년의 역사로 뒤로하고 한화는 내년부터 신구장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단일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화 정우람은 프로 21시즌 통산 1005경기에 출장해 977⅓이닝 64승 47패 145홀드 197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플레잉코치로 뛰겠다고 선언한 정우람은 NC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한 타자만을 상대하고 내려가기로 약속했다. 한화이글스파크에는 경기 전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고, 47번째 매진을 기록하며서 구단 최초 80만 관중을 돌파했다. 마운드에 올라온 정우람은 긴장한 듯 깊게 숨을 고른뒤 투구 준비를 했고 초구는 127km 볼이었다. 두 번째 투구가 128km 스트라이크에 들어가자 많은 팬들은 박수를 치며 정우람을 응원했다. 정우람도 약간의 긴장이 풀린 듯 살짝 미소를 지었다. 4구째 127km의 직구를 NC 최정원이 받아쳐 깔끔한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1루로 향한 NC 최정원은 멋쩍은 표정을 지었고, 대선배 정우람의 표정을 살폈다. 삼진 욕심을 내본 정우람은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NC 더그아웃을 향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 모습은 본 NC 공필성 감독대행은 미소를 지으며 정우람을 향해 박수를 쳤다. 안타를 허용한 뒤 정우람은 양상문 투수코치 및 내야 선수들과 포옹을 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1루에 있던 NC 최정원도 마은드를 내려가는 정우람에게 박수를 치며 정우람의 제2 인생을 응원했다. 경기 후 은퇴식에서 정루람은 한화 레전드 김태균에 선물을 받았고, 김태균 품에 안긴 정우람은 눈물을 흘렸다. 그후 두산 양의지, SSG 최정, 롯데 오선진, SSG 김광현, 롯데 전준우, 삼성 강민호와 팀 동료 채은성, 류현진, 이재원이 축하 영상 메시지가 이어졌다. 정우람은 동료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남겼고,정우람은 "한화이글스 팬 여러분 그리고 구단 프런트 및 감독, 코치님과 우리 선수들 사랑하고 감사했으며 행복했습니다. 머리 숙여 이만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맺었다. 이후 정우람은 한화이글스 동료 선수들과 한 명씩 포옹을 한 뒤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작별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은퇴식을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장원재의 스포츠人] "히딩크에게 배운 것 펼치겠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김현태는 국민적 그리움의 원천이다. 한국 축구 영광의 순간에 늘 그가 있었기 때문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사단이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이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올랐을 당시에는 골키퍼 코치였다. -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나. "대전하나시티즌의 전력강화실장이다." - 대전하나시티즌 금년 성적은 상위권이 아니다. "분발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9위가 목표다.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않고 잔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축구는 언제 시작했나. "동신중 1학년 때다. 초등학교 때는 단거리 선수였다." - 골키퍼를 시작한 계기는. "운동량이 적어서다(웃음). 사실은 중1 때 중3 주전 골키퍼형이 다쳐서, 키가 제일 크고 몸이 빠른 제가 대체 키퍼로 뽑혔다." - 영등포공고, 고려대를 거쳐 럭키 금성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맞다. 창단 멤버다. 조영증, 박항서, 이용수, 이상래, 강득수 등이 그때 동료다. 주전.. 아시아투데이
‘굿바이 추신수’ 박수 받고 물러난 한국 야구 최고 선수한국 야구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추신수(42)가 24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추신수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현역 마지막 타석에 섰다.추신수는 팀이 7-1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가 모습을 드러내자 랜더스 필드의 홈팬들을 일제히 기립박수로 레전드의 마지막을 축하했고 부인인 하원미 씨와 딸 추소희 양도 눈시울을 붉힌 채 자리를 지켰다.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관중들은 다시 한 번 함성으로 응원했고, 추신수 … 데일리안
‘파죽지세’ SK렌터카, 8연승 질주…2라운드 조기 우승 가능할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K렌터카가 파죽지세로 8연승을 질주하며 2라운드 조기 우승 가능성을 만들었다. 3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6일 차서 SK렌터카는 우리금융캐피탈에 세트스코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SK렌터카는 2라운드 전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5승·승점 14) 자리를 굳혔다. 이날도 오더 변경 없이 경기에 나선 SK렌터카는 7명의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1세트(남자복식)에 나선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11-8(5이닝)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도 2세트(여자복식)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을 상대로 9-6(6이닝)으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두 세트를 앞섰다. 이어진 3세트(남자단식)서는 리더 강동궁이 사파타를 접전 끝에 15-13(10이닝)으로 돌려세웠고, 4세트(혼합복식)에선 조건휘-조예은이 강민구-김민영을 9-6(5이닝)으로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렌터카가 조기 우승 할 수 있는 조건은 두 가지다. 우선 1일 첫 경기에서 NH농협카드(3위·승점 9)가 에스와이를 상대로 패배하고, 이후 SK렌터카가 하이원리조트(2위·승점 10)를 상대로 승점 3을 획득하면,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SK렌터카의 우승이 확정된다. 1라운드서 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는 2라운드도 우승 시, 라운드 우승이 도입된 2023-24시즌 이래 첫 라운드 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이 된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6연패 중이던 휴온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하이원리조트에 4-3으로 승리하며 2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세트스코어 3-3 상황에서 펼쳐진 마지막 7세트(남자단식)에서 휴온스의 리더 최성원이 2이닝째 하이런 8점 장타에 힘입어 11-8(11이닝)로 임성균을 꺾으며 길었던 연패를 끊어냈다. 웰컴저축은행은 2승을 거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하며 5위(승점 7)로 도약했다.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도 에스와이를 4-1로 꺾고 2연승을 질주한 동시에 6위(승점 7)로 올라섰다. 2라운드 7일 차인 1일에는 NH농협카드-에스와이(오후 12시 30분) 경기를 시작으로 SK렌터카-하이원리조트(오후 3시 30분) 하나카드-크라운해태(오후 6시 30분) 휴온스-웰컴저축은행(오후 9시 30분) 경기가 열린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하루 휴식한다. 마이데일리
"충격! ATM 출신 쿠르투아에게 '똥' 투척했다"…ATM 홈팬의 비이성적 테러→돼지 머리 투척만큼 큰 논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팬들에게 테러를 당했다. 쿠르투아는 첼시 소속 시절이었던 시절 ATM으로 임대 이적해 뛴 경험이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54경기를 ATM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때 쿠르투아는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을 펼쳤고, ATM은 매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를 차지했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그래서일까. 자신들과 함께 했던 전 동료, 큰 영광을 선사했던 간판 골키퍼가 최대 라이벌팀의 골키퍼로 등장해 활약하니, ATM 팬들은 이성을 잃었다. 레알 마드르와 ATM은 지난 달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티노에서 '마드리드 더비'를 펼쳤다. 두 팀은 치열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19분 에데르 밀리탕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ATM은 포기하지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적 앙헬 코레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결과는 1-1 무승부. 문제의 장면은 레알 마드리드의 골이 터진 직후 발생했다. ATM 홈팬들이 이물질을 그라운드에 투척했고, 이로 인해 경기는 약 15분 간 중단됐다. 당초 라이터, 쓰레기 등이 투척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런데 쓰레기 중 충격적인 내용물이 있었다. 바로 '똥'이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마드리드 더비에서 ATM 팬들이 쿠르투아에게 똥을 던졌고, 경기는 중단됐다. ATM 홈 팬들이 쿠르투아에게 이물질을 던졌는데, 라이터와 쓰레기가 포함돼 있었다. 그리고 투척된 오물 중 하나가 대변 봉투였다. 이로 인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관중 투척 논란의 역사를 되짚었다. 역대 최고는 2000년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세기의 배신자'로 낙인 찍힌 루이스 피구로 인해 등장했다. 그 유명한 '돼지 머리' 투척 사건이다. 피구가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열린 첫 '엘 클라시코' 경기. 바르셀로나 팬은 코너킥을 차러 가던 피구에게 돼지 머리를 던졌다. 피구에 대한 분노를 돼지 머리로 표현한 것이다. 마이데일리
"올해 점수는 55점, ML 도전 자체만으로도 감사"…또 한 명의 예비 빅리거가 미국 문을 두드린다, 김혜성의 위대한 도전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포스팅 신청을 앞두고 마지막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구단에 밝혔다. 강정호(은퇴),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수많은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키움은 김혜성의 도전을 지지했고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11홈런 30도루 75타점 90득점 타율 0.326 OPS 0.84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혜성은 "매년 마지막 경기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시즌이 빨리 지나간 것 같고 아쉬움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빅리그 진출 도전도 신경 쓰인 시즌이다. 물론, 그것을 통해 배운 것도 있다. 김혜성은 "신경이 안 쓰였다면, 거짓말이었을 것이다. 신경이 쓰였지만, 그로 인해 올해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한 것 같다"며 "야구라는 것이 당연히 기술도 중요하지만 멘탈도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라는 것을 느꼈다. 올해 유독 더 느낀 것 같다. 144경기를 하고 일주일 중에 월요일 빼고 매일 경기를 하기 때문에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올 시즌 자기 활약을 55점으로 매겼다.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시즌이지만,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또한 팀이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것 역시 아쉬움이 컸다. 그는 "올해 점수는 55점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 많이 아쉽다. 아쉬움만 남는 한 해다"며 "우선 팀 성적이 2년 연속 최하위라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 정말 속상하다. 저도 1군에서 가을야구를 계속했는데, 2년 연속 가을야구를 못하니까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좋았던 점은 수비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주루도 괜찮았는데, 타격에서 제가 목표로 한 것보다는 아쉬운 성적이었다"며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지만 아쉽다. (후반기 홈런 1개는) 실력 부족인 것 같다. 전반기 10개, 후반기 1개는 말이 안 되는 수치다. 제가 욕심이 크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올 시즌을 마무리한 김혜성은 이제 한미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다. 김혜성은 "이제 도전을 시작한다. 좀 걱정도 많다. 하지만 이 도전이라는 것 자체를 이제 해볼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감사하다.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 잘 되든 안 되는 열심히 도전해 보려고 한다"며 "너무 안 좋은 대우로는 쉽지 않겠지만, 무조건 도전을 하려는 마음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전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그로 인해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하지 못한다. 김혜성은 "그것이 너무 아쉬운 것 같다. 저는 국가대표로 뛰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가장 아쉽다. 만약 프리미어12에 갔다면 좋은 기회, 무대였기 때문에 너무 가고 싶었다"며 "하지만 국방의 의무는 다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아쉽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혜성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해 8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많은 응원을 받았다. 매 경기 응원해 주시러 오시고 퇴근길에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선수들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제가 뭐라고, 야구를 안 했으면 이렇게 많은 분에게 응원을 받을 수 있었을까.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사인뿐이라 그것만 열심히 해드리지만, 과분한 응원 덕분에 항상 지치지 않고 경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펄스 나인도 가능'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펄스 나인으로 나서 결승골을 터트린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1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일(현지시간)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소개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PSG에선 이강인과 함께 바르콜라와 하키미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PSG는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렌에 3-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렌전에서 PSG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올 시즌 리그 3호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24일 열린 몽펠리에와의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이후 5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5승1무(승점 16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렌을 상대로 이강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네베스, 에메리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베랄도,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사파노프가 지켰다. PSG는 렌과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콜라는 뎀벨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13분 이강인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은 자신의 패스를 이어받은 바르콜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문전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렌 골문을 갈랐다. 이후 PSG는 후반 23분 바르콜라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르콜라는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콜라는 올 시즌 리그1 6호골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반격에 나선 렌은 후반 30분 PSG 수비수 베랄도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칼리뮈앙도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 실패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완벽한 조커다. 이강인은 펄스 나인이라는 독특한 위치에서 활약했고 PSG를 기쁘게 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탁월한 모습을 보였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며 '윙어, 와이드 미드필더, 10번에 이어 이제는 펄스나인까지 맡으며 이강인은 시즌 초부터 PSG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효과는 동일하게 유지됐다'고 조명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한 이강인에 대해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다. 놀라운 자질을 갖춘 이강인은 압박감에도 볼을 잃지 않는 선수다. 이강인은 펄스나인으로 기용됐지만 자유롭게 플레이했다. 이강인은 리바운드 상황에서 뛰어난 스트라이커 다운 골을 넣었다.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인은 패스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강인의 완벽한 경기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래트클리프, 텐 하흐 경질 발표 원한다"…인내심 바닥→"부족하다는 메시지 보여줘야 한다"→판 니스텔로이 승격하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사회가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가 또 홈에서 대패를 당했다. 홈에서 리버풀에 0-3 참패를 당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리그 라이벌에 또 0-3 참패를 당했다. 올드 트래포드의 재앙이 멈추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맨유는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6라운드 토트넘과 경기에서 0-3으로 무너졌다.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2분 데얀 쿨루셉스키, 후반 32분 도미닉 솔란케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또 홈에서 무기력한 0-3 패배를 당한 것이다.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리그 8위로 올라섰고, 대패를 당한 맨유는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 이사회가 텐 하흐 경질 성명 발표를 원한다"며 단독 보도 했다. 이 주장은 10년 넘게 맨유에서 매니저로 활동한 믹 브라운의 주장이었다. 그는 "맨유 이사회에서 텐 하흐를 향한 큰 우려가 있다. 짐 래크클리프를 비롯한 이사회는 선수들과 팬들에게 현재 상황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이를 텐 하흐 경질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텐 하흐가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 맨유 수뇌부들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냈다. 텐 하흐의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놀랍지 않을 것이다. 맨유 수뇌부들은 모래 위해 표시를 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 맨유 선수들, 팬들 모두 지금 상황을 참을 수 없다고 느끼고 있다. 맨유 수뇌부들이 하고 싶은 말은, 텐 하흐로 충분하지 않으니, 그를 놓아주겠다는 것이다. 텐 하흐는 매주 똑같은 것을 내놓고 있고, 효과가 없다"고 덧붙였다. 텐 하흐 감독 경질이 강력한 힘을 받고 있는 가운에 'ESPN'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의 승격을 전망했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면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을 거라는 보도는 꾸준히 나온 바 있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주 열리는 포르투와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텐 하흐는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다. 그는 리버풀과 토트넘에 0-3 패배로 맨유 수뇌부들은 큰 우려를 하고 있다. 텐 하흐에 대한 더 이상의 변명은 없다. 맨유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맨유의 성과가 오르지 않을 경우 변화가 불가피하다. 수석코치인 판 니스텔로이를 승진시키는 것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실행 가능한 옵션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 격려지난 9월 27일,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인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 선수단을 격려했다.BDH재단 주최로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열린 BDH 파라스 격려 행사에는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 BDH 파라스 선수단과 선수단 가족, 그리고 BDH재단 관련 주요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배동현 이사장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BDH 파라스 선수단과 우리 선수단에게 큰 힘이 되어준 선수단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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