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포츠

  • 30년 역사 경륜, 스포츠의 길이 되다!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994년 10월 잠실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첫 발걸음을 뗀 경륜이 15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는다. 선수들의 치열한 순위 싸움, 고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환호 속에 아름다운 은빛 질주는 이제 미래의 30년을 바라보며 계속된다. ◆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 한국 경륜의 태동 한국 경륜의 시작점은 1986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와 1988 서울 올림픽 준비 기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시아경기대회와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잠실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안에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을 비롯한 체조, 펜싱, 수영 등의 경기장을 건설한 시점이 태동기다. 큰 국제 대회가 연달아 개최된 이후 체조경기장 등 다른 경기장은 각종 스포츠대회, 공연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100억 원이 넘게 투입된 잠실 벨로드롬은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많았다. 자전거 전용 경기장이었기에 뾰족한 활용 대책도 마련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활용 방안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 및 검토를 시행했다. 경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1991년 경륜·경정법으로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이후 1993년 7월 경륜 시행 및 경륜장 설치 허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은 덴마크와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경륜이 펼쳐지는 국가가 됐다. 한국 경륜이 만들어 갈 최초의 길, 그 30년 여정의 막을 올렸다. ◆ 경륜 사업의 성장 1994년 10월 15일 잠실 벨로드롬에서 2000여 명의 고객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그러나 대한민국 경륜 역사의 첫날에는 기대만큼 아쉬움도 컸다. 사흘 연속으로 쏟아지는 비로 개막 첫 주에 정식 경주가 한 번도 열리지 못했다. 잠실 벨로드롬은 트랙이 나무 재질로 되어 있어 비가 오면 자전거가 미끄러져 경기할 수 없었다. 다음 주인 10월 22일이 되어서야 비로소 첫 경주가 열렸다. 하지만 관중은 300여 명, 매출은 1200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수년간 준비했으나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관중 숫자와 매출액을 찍었다. '과연 한국에서도 경륜이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이렇듯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린 경륜 사업의 출발은 미약했으나, 경주방식, 승식 등 여러 변화를 이루며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시행 7년째인 2000년 매출 1조 원을 달성했고, 2002년에는 사상 최고 매출액인 2조 3천억 원을 적어냈다. 2005년에는 '바다이야기 사태'로 매출이 1조 원 이상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후 경륜은 2006년 잠실 올림픽공원을 떠나 6년간의 준비 끝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다 2011년 매출 2조 원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불법 도박의 팽창 등으로 다시 정체기를 맞았다. 또한, 불과 4년 전에는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주가 중단됐다. '차입 경영'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발매시스템 '스피드온'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 공공기여 위해 30년간 달려온 경륜, 미래 30년 준비 한창 지난 30년간 경륜이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면 불모지를 옥토로 변화시킬 만큼 성공적이었다.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지방재정 확충 등 사업 본연의 취지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먼저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 공공 재정에 이바지한 금액은 지난해까지 6조8204억 원에 달한다. 또 수익금 중에서 일부 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체육진흥기금, 청소년육성기금, 문화예술진흥기금, 지방재정지원 등으로 환원했다. 지난해까지 1조717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로 돌려줬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체육진흥기금을 통해 쓰면서 대한민국 체육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빛을 발휘하게 만들었다.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이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지역의 체육·문화 발전,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지난해까지 238억 원을 기부했다. 이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 사업의 새로운 30년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11일 광명스피돔에서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식을 열어 '경륜 30주년, 고객과 약속'이라는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만 당하는 게 아니구나! 케인도 당했다"…'빌트'의 막무가내 비난, "노력은 하는데 성공을 못한다, 무관의 저주는 공정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의 언론 '빌트'는 특히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졌다. 왜? 유독 김민재에게 막무가내 비난을 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독일 바에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빌트'는 매번 김민재에게 황당한 트집을 잡았다. 다른 독일의 매체들이 김민재의 활약을 혹평한 반면, '빌트'만이 유독 다른 평가를 내렸다. 이에 한국 축구 팬들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최근 이 매체는 김민재가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조롱하고, 저격했다는 황당한 보도를 내기도 했다. 이런 억지 비판. 김민재만 당하는 것이 아니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해리 케인도 당했다. '빌트'는 특히 독일 선수가 아닌 외국 선수들에게 황당한 비판을 주로 했는데, 케인 역시 외국인이라 피할 수 없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1억 파운드(1765억원)였다. 케인은 돈값을 제대로 했다. 지난 시즌 리그 36골로 압도적 득점왕에 올랐다. 총 44골을 터뜨렸다. 케인다운 활약이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넣고 있다. 전체로 따지면 7경기에서 10골을 폭발시켰다. 케인을 앞세운 바이에른 뮌헨은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럼에도 '빌트'의 눈에는 케인이 부족해 보인다. 많이. 이 매체는 칼럼을 통해 케인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즉 케인을 비판한 것이다. 이 매체는 "케인은 노력을 많이 하는데 성공이 너무 적다. 케인은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홀로 최전방에 서 있었다. 레버쿠젠과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슈팅 조차 하지 못했다. 이런 선수가 홀슈타인 킬을 상대로 3골을 넣은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케인이 우승하지 못한다는 무관의 저주가 풀리지 않고 있다. 풀리지 않는 것이 공정한 것"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마이데일리
  • '철기둥' 김민재, 챔피언스리그 출격 대기...내일(3일) 새벽 아스톤 빌라 상대 오는 3일 새벽, 아스톤 빌라와 바이에른 뮌헨이 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2에서 격돌한다. 홈 팀 아스톤 빌라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홈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5경기 17골을 넣으며 득점력이 폭발한 뮌헨의 기세를 저지할지 관심이 쏠린다.이번 시즌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김민재의 활약 역시 주목되는 이 경기는 3일 목요일 새벽 4시 킥오프되며,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선수와 감독의 궁합이 정말 중요한 싱글리스트
  • “포기하지 마, 끝까지 해라” 공필성의 시간은 정말 끝났을까…공룡들 새 감독선임 속도 내나, 흥미진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포기하지 마라.” NC 다이노스 공필성(57) 감독대행의 두 번째 시간이 일단 끝났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2019년 후반기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처음으로 감독대행을 맡았다. 당시 수석코치로 시즌을 시작했다. 2019시즌을 앞두고 감독으로 부임한 한화 이글스 양상문 투수코치가 전반기를 마치고 물러나면서 공필성 감독대행이 후반기 50경기를 이끌었다. 당시 14승35패1무, 승률 0.286을 기록했다. 공필성 감독대행이 5년만에 팀을 바꿔 다시 한번 감독대행을 맡았다. NC가 지난달 20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을 경질했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1일 창원 롯데전까지 8경기를 지휘했다. 1승7패로 마무리했다. 감독대행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참 어렵다. 보통 망가진 팀을 이어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공필성 감독대행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공필성 감독대행도 사실상 ‘대기’ 신분이다. 그런 공필성 감독대행은 딱 하나, 선수들에게 인내심을 심어줬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방출선수들 얘기가 나오자 2군 사령탑 시절 선수들에게 “나이가 많은 선수가 있더라도 난 항상 포기하지 마라, 자기가 끝까지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하자. 그러면 기회는 무조건 온다”라고 했다. 프로의 기본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얘기지만, 정말 중요한 얘기인 것도 사실이다. 현실적으로 감독대행이 선수들에게 강조할 수 있는 얘기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결과를 떠나 프로가 프로답길 강조하며 다시 한번 임무를 마쳤다. 그렇다면 공필성 감독대행에게 차기 감독의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까. 당연히 새 감독 후보군에는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NC는 초대 김경문 감독과 결별한 뒤 이동욱 2대 감독, 강인권 3대 감독 선임 모두 내부 승격을 택했다. 이번에도 내부에서 적임자를 찾는다면 공필성 감독대행도 후보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내부인사가 감독이 될 것이라는 장담은 누구도 할 수 없다. 내부인사가 공필성 감독대행만 있는 것도 아니다. NC는 강인권 감독 경질부터 새 감독 선임 프로세스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영입 가능성을 비롯해 모든 시나리오를 가동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팀들은 이제 막 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은 최근 몇 년보다 다소 빨리 끝났다. 탈락 팀들이 팀 정비를 충분히 고민할 시간이 있다. 단, 기왕이면 마무리훈련을 새 감독과 함께 실시하는 게 2025시즌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사령탑 선임속도가 빨라지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팀에서 새 감독을 모셔온다면 자연스럽게 그 팀이 시즌을 마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의외로 감독 선임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NC는 잠깐 쉬고 창원NC파크와 창원마산야구장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한다. 새 사령탑은 바로 붙어 있는 1~2군 홈구장을 오가며 선수들을 파악하는 장점을 갖는다. 코칭스태프 정비도 결국 새 사령탑이 결정돼야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한다" 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퇴를 촉구하며, 그의 무능과 비상식적 경영에 대한 비판을 강조했다. 위키트리
  • ‘80~90% 회복’ 풀타임 노리는 이정후, 자이디 사장 경질 여파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 아쉬움을 안고 귀국했다.이정후는 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야구팬들의 환영 속에 귀국한 이정후는 밝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서 “9월 중순 거의 재활이 끝났다. 현재 80~90% 정도 회복했다. 구단에서 준 비시즌 프로그램이 있다. 잘 소화하면 내년 스프링캠프는 문제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정후는 KBO리기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었던 지난 2018년에도 수술을 받은 후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그러면서 “아무리 좋은 선수도 경기에 나서… 데일리안
  • "이게 말이 돼? 손흥민이 클린스만보다 아래라고!"…토트넘 전설의 평가, 쏘니(164골) 토트넘 레전드 순위 6~7위→그 위에 클린스만(38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최고의 레전드는 누구일까. 토트넘의 전설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글렌 호들이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호들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1군으로 올라선 1975년부터 198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12시즌 동안 490경기에 나서 110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컵 우승 등 총 4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그런데 그의 평가가 조금 황당하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이자 에이스, 리빙 레전드 손흥민을 높게 평가를 하면서도, 위르겐 클린스만보다 아래로 봤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 득점 등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호들은 클린스만을 더욱 높게 평가를 했다. 클린스만이 토트넘에서 뛴 시간은 단 2시즌에 불과하다. 1994-95시즌 리그 20골, 총 29골을 넣었다. 경기 수는 50경기. 그리고 1997-98시즌 총 18경기에 출전해 9골을 넣었다. 게다가 이 시즌은 임대 신분이었다. 토트넘 정식 멤버로는 1시즌 뛴 것이 전부다. 2시즌을 모두 합쳐도 68경기에서 38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올 시즌 10시즌 째 뛰고 있다. 총 415경기에 출전해 164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5위, 도움 순위는 2위다. 이런 손흥민을 클린스만보다 낮게 평가했으니 황당하다는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지금 손흥민은 토트넘의 얼굴이다. 토트넘에서 10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1년 전부터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기록을 깨고 있다. 그는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5위다. 또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호들은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를 했다. 그는 손흥민을 역대 6~7위 안에 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앞에 클린스만이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호들은 'TNT Sports'를 통해 "토트넘에는 놀라운 선수들이 많다. 손흥민은 상위 6위나 7위 안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들로 "해리 케인은 반드시 높은 순위에 있어야 한다. 폴 개스코인, 위르겐 클린스만, 테디 셰링엄도 그렇다. 더 과거로 가면 지미 그리브스는 특별한 존재였다. 데이브 맥케이와 대니 블랜치플라워 같은 선수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Spurs Web'는 손흥민에게 지금 레전드의 지위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자신이 토트넘의 레전드가 아니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지 않는 한 그 범주에 속할 수 없다고 주장했고,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말을 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한국의 오타니? 만찢남은 수비도 잘한다…깔끔하게 30실책” KIA 김도영 셀프 팩폭, 업그레이드 선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0실책, 깔끔하다.”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이 KBO리그에서 40-40에 도전하는 동안, 메이저리그에선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역대 최초 50-50을 넘어 54-59로 정규시즌을 마치며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메이저리그에 오타니가 야구천재로 불린다면, KBO리그엔 김도영이란 젊은 천재가 나타났다. 궁금했다. 한국의 야구천재는 메이저리그를 평정한 일본의 야구천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도영은 지난달 30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을 마치고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그 리그는 말도 안 되는 메이저리그”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 오타니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신경도 안 쓴다. 그냥 내가 해야 할 것만 생각한다”라고 했다. 김도영도 당연히 오타니를 잘 알지만, 현실적으로 자신이 오타니에게 비빌(?) 상대가 아니라는 것도 안다. 자신의 현주소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도 선수의 중요한 덕목이다. 김도영의 말은 씁쓸하긴 해도 현실이다. 오타니는 세계적인 야구선수이고, 김도영은 이제 막 프로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선수다. 심지어 김도영은 “만찢남(오타니의 별명)은 수비도 잘합니다”라고 했다. 김도영의 말과 달리 오타니가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수비를 잘 하는지 검증된 적은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도류를 하면서 타격을 할 땐 지명타자를 주로 맡았기 때문이다. 결국 김도영의 말은, 만찢남이란 말을 들으려면 모든 측면에서 완벽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측면에서 김도영은 자신의 수비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올 시즌 김도영은 1111이닝으로 리그 수비이닝 6위에 3루수 최다이닝 1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1년 내내 꾸준히 핫코너를 지켰다. 그러나 실책을 무려 30개나 범했다. 올 시즌 리그 최다 실책 1위에 올랐다. 김도영은 고교시절까지 주로 유격수를 봤다. 3루수는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제대로 시작했다. 풀타임 3루수 첫 시즌에 제대로 신고식을 했다. 포구가 약간 불안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전반기보다 후반기가 확연히 좋아졌다는 평가도 많다. 실제로 후반기에 실책이 확 줄었다. 김도영은 “올 시즌 내게 90점 정도 주고 싶다. 10점 아쉬운 건 수비이지 않을까. 수비에서도 배운 게 많다. 수비만 본다면 실패한 시즌은 아니다. 지난 1~2년간 타격에 대해서 배운 게 많다. 올해는 수비 측면에서 되게 좋은, 의미 있는 시즌이다. 내년에 더 좋아지지 않을까. 30실책을 깔끔하게 했다. 28~29개보다 30개가 낫다. 31개만 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김도영의 수비가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KIA의 아킬레스건이라는 시선도 있다. 결국 김도영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다가올 한국시리즈에서 김도영의 수비력이 갑자기 비약적으로 향상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수비는 결국 경험과 연습이다. 김도영이 결국 정복할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거의 매일 박기남 수비코치와 함께 핸들링 훈련을 하는 등 수비에 진심이다. 김도영은 “수비보강에 대해 충분히, 나름대로 생각한 상태다. 내년엔 더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어떤 루틴을 가져가야 하고,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뭘 신경 써야 하는지 좀 더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MZ세대의 과시적 소비성향에도 한계는 있다 [윤희종의 스윗스팟] 최근 통계에 따르면 골프 인구 전체 515만 명 중 20~30세인 일명 MZ세대가 115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코로나19 시대 전부터 일기 시작한 젊은 세대의 골프 붐은 이제 시장에서 무시 못 할 정도의 비율로 성장했다.최근 골프시장 환경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몇 년째 골프가 대세 스포츠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주된 원인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속에서의 소비환경 변화와 MZ세대가 주축이 된 ‘골린이 열풍’을 들고 있다.특정 세대에서 나타나는 그들만의 행동특징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등 … 데일리안
  •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앞두고 한마디 남겼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KBO 와일드카드 1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준비 상태에 자신감을 보이며 총력전을 다짐했다. 위키트리
  • “오타니 50·50 하고도 애니메이션 얘기” 다저스 동료들의 유쾌한 폭로, 7억달러 슈퍼스타의 뒷모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50-50을 하고도 버스에서 애니메이션 얘기를 했다.” 선한 얼굴인데 그라운드에 서면 저승사자로 돌변한다. 이도류를 하지도 않았는데 내셔널리그를 초토화했다.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30)를 영입한 첫 시즌에, 왜 그가 7억달러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실감했다. 그런 오타니는 그라운드를 벗어나면 평범한 30세 젊은이로 돌아온다. 장난끼 많고, 수다 떠는 걸 좋아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한다는 다저스 동료들의 증언이 나왔다. LA 타임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 선수들의 증언을 토대로 오타니의 그라운드 뒷모습 일부를 공개했다. 대다수가 오타니가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면 완전히 달라진다고 증언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지구우승 세리머니를 떠올리며 “오타니는 마치 거대한 몸을 갖고 있는 어린아이 같다. 그런 개성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 놀랐다. 유머감각도 훌륭하다”라고 했다. 장난끼가 많다는 얘기가 압도적으로 쏟아졌다. 크리스 테일러는 “장난스럽다. 장난끼가 많다. 정말 재밌게 야구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라고 했다. 오스틴 반스도 “그는 진지하지만,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친다. 날 웃게 만드는 선수다”라고 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은 “오타니는 어린아이처럼 기쁨을 준다. 그런데 어른처럼 경기를 풀어간다”라고 했다. 다저스 선수들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180도 달라지는 오타니의 모습이 놀랍기만 하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라커룸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함께 사물함을 들고 고개를 젖혀 고동소리를 내며 미소를 지으며 동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고 했다. ‘몸개그’까지 섭렵한 셈이다. 오타니와 테오스카는 서로 일본어와 스페인어를 알려주는 사이라고. 트레비스 스미스 컨디셔닝 코치는 “오타니는 활기차고, 장난끼 많고, 농담도 많이 한다. 그렇게 가볍게 장난을 많이 치는데 경기장에 들어가면 곧바로 경기를 시작한다”라고 했다. 알렉스 베시아는 오타니의 몸개그를 떠올리며 “가장 현실적이고 평범한 인간”이라고 했다. 오타니는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라는 증언도 나왔다. 조 켈리는 “50-50을 한날에도 버스를 타고 애니메이션에 대해 얘기했다. 야구를 잘 할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인데, 스트레스를 받는 걸 본 적이 없다. 그게 아마도 가장 미친 짓”이라고 했다. 다저스 선수들은 그런 오타니를 보며 사실은 인간(?)임을 느끼며 더 친근함을 느끼고, 하나로 뭉칠 수 있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우리는 오타니의 속내를 알만큼 그를 잘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 오타니가 누구인지 알게 됐다. 우리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KKKKKKKKKK' 첫 10승을 '완투승'으로…"JS 우승하겠다" 압권이었던 사사키의 투구, 치바롯데 PS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역시 일본 최고의 재능임은 분명해 보인다. 사사키 로키가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넣음과 동시에 치바롯데 마린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사키는 1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의 라쿠텐모바일마크 미야기에서 열린 2024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투구수 108구, 5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며 시즌 10승째를 손에 넣었다. 지난 2022년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전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뒤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당시의 업적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사사키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했다. 빅리그 입성 욕심히 강했던 사사키는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직전까지 연봉 협상을 매듭짓지 못했는데, 이 행동은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해 단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치르지 못했고, 국제 아마추어의 계약의 경우 일반적인 포스팅 시스템과는 달리 큰 계약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사사키의 무리한 요구가 곱게 보일 리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사사키는 캠프 출발 직전 극적으로 2024시즌 연봉에 도장을 찍었으나, 그동안 사사키에게 호의적이었던 언론과 팬들 모두가 등을 돌렸고, 그야말로 집중 포화가 쏟아졌다. 이에 사사키는 빅리그 진출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는 대신 '풀타임' 시즌을 외쳤다. 건강을 증명하고, 치바롯데의 우승을 이끈 뒤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겠다는 심산이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사사키는 시즌 초반부터 피로회복과 손가락, 상반신 문제 등으로 인해 두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이다. 이렇게 기대치가 바닥을 찍어가던 중 사사키가 지난 8월 드디어 공백기를 깨고 마운드로 돌아왔고, 위력적이었다. 사사키는 복귀전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되는 등 본격 치바롯데의 포스트시즌 경쟁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특히 1일 라쿠텐과의 맞대결은 치바롯데의 가을야구를 확정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는데, '압권'이라는 단어 하나가 사사키의 투구를 대변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마치 2022시즌을 연상캐 만드는 피칭이었다.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사사키는 1회초 선두타자 오고 유야를 2루수 땅볼, 코부카타 히로토를 삼진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은 뒤 타츠미 류스케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아사무라 히데토에게도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3루 위기에서 폭투로 허무하게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야스다 유마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은 사사키의 투구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사사키는 2회 이토 유키야를 154km 직구로 삼진 처리하더니, 와타나베 요시아키와 무라바야시 이츠키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에도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뜬공 2개와 땅볼 1개로 무실점을 마크한 사사키는 4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맞았던 아사무라를 삼진 처리하는 등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5회에는 라쿠텐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두 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승리 요건을 손에 쥐었다. 6회말 수비에 들어서기 전 투구수가 61구에 불과했던 사사키는 어김없이 마운드에 올랐고, 라쿠텐의 1~3번 타자들을 깔끔하게 요리했다. 이어 7회 중심 타선도 완벽하게 봉쇄하며 4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 찾아온 가장 큰 위기도 넘겼다. 사사키는 8회 와타나베와 오고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는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코부카타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결점 투구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지난 2022년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뒤 처음으로 9이닝을 책임지며 완투승을 손에 넣은 사사키는 이날 승리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넣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치바롯데는 사사키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바탕으로 퍼시픽리그 4위 라쿠텐과 격차를 5경기로 벌려냄과 동시에 2년 연속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직전 등판에서는 훌륭한 투구를 펼치고도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사사키는 이날 투구에는 만족을 하는 모양새였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 등에 따르면 사사키는 경기가 끝난 뒤 "선취점을 내줬지만, 타선이 역전을 해줬다. 어떻게든 그 점수를 지킬 수 있어서 좋았다"며 "투수 코치님께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서 '9회까지 가는 건가?'라는 생각으로 당연히 마운드에 올랐다"고 미소를 지었다. 직전 경기가 끝난 뒤 '다음 경기는 내 힘으로 이기겠다'고 선언했고, 이를 증명한 사사키는 "올해 야수에게 도움을 받는 경기가 많았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다. 중간 투수들도 그동안 리드를 잘 지켜냈고, 노력해 줬다. 그 덕분에 10승을 할 수 있었다"며 "3위이지만, 일본시리즈에 올라가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사키의 바람대로 일본시리즈 우승을 견인한다면, 메이저리그 진출의 길도 열릴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치바롯데가 포스트시즌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까. 마이데일리
  • "또 한 시대가 끝났습니다, 당신의 전성기를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위대한 작은 거인, 은퇴 선언→굿바이 우리들의 스타, 이니에스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또 한 시대가 끝났음을 알리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황금기, 그리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적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171cm의 작은 키. 그리고 왜소한 몸. 신체적 단점은 천재적 재능 앞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축구 지능을 가졌고, 아름다운 몸놀림과 센스를 가진 이니에스타는 세계를 지배한 미드필더였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그는 위대한 '작은 거인'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 2002년 이니에스타가 1군으로 올라서자 바르셀로나 황금기가 열렸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까지 16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총 674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를 포함해 총 2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한 번도 하기 어렵다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했다. 바르셀로나가 세계 축구를 지배한 시기는 이니에스타의 전성기와 겹친다. 이니에스타의 재능은 스페인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유럽의 강호지만 단 한 번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스페인. 그 한을 이니에스타가 풀어줬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은 우승을 차지했고, 네덜란드와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이 바로 이니에스타였다. 또 이니에스타는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제패하며, 사상 첫 메이저대회 3연패의 역사를 이끌었다. 그는 A매치 131경기를 뛰었다.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니에스타. 그가 떠나자 바르셀로나는 단 한 번도 UCL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깜짝 이적을 했고, 2023년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트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해 나이 40세. 은퇴를 선언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1일 "스페인 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골을 넣었던 이니에스타가 은퇴한다. 이니에스타는 40세의 나이에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오는 10월 8일 은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자신의 상징적인 백넘버 8번을 기념해, 그 날짜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니에스타의 은퇴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세계 축구 팬들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가 있어서 행복했다고. 그리고 이니에스타의 전성기를 함께 할 있어서 감사했다고. 굿바이 이니에스타. 마이데일리
  • 꽃범호는 KIA 통합우승 도전…김경문·김태형·이숭용 쓴맛, KBO 신임감독 4인방 ‘극명한 희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신임감독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대권에 도전한다. 그러나 우승청부사 감독들과 단장 출신 감독의 첫 시즌은 실패로 막을 내렸다. KT 위즈가 1일 5위 결정전서 SSG 랜더스를 이기고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을 가져갔다. 이로써 올해 신임감독 4인방 중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만 웃었다. 이범호 감독은 2005년 선동열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 2011년 류중일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사령탑이 됐다. 이범호 감독은 준비된 감독답게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갑자기 지휘봉을 잡았으나 우승후보 평가를 받는 팀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본적으로 주축 선수들에게 강한 신뢰를 주되 집중력 떨어지는 플레이, 프로로서 해선 안 되는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가차 없이 곧바로 교체, 확실하게 메시지를 줬다. 시즌 내내 부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양현종을 제외한 모든 선발투수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끝내 1위를 지켜냈다. 강력한 타선, 막강한 불펜 물량을 앞세워 7년만에 정규시즌을 제패했다. 2005년 선동열 전 감독, 2011년 류중일 전 감독 모두 통합우승까지 성공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 사례를 따라가려고 한다. 반면 나머지 신임감독들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나란히 실패했다. 이숭용 감독의 SSG가 6위, 김태형 감독의 롯데가 7위,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8위에 머물렀다. SSG는 8위까지 처졌다가 시즌 막판 급상승세를 타며 5위 결정전까지 나갔으나 끝내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2021년 이후 3년만이다. 롯데와 한화는 전반기 중반 이후 하위권에 자리잡았다. 후반기 초반 나란히 상승세를 타며 대역전 5강행을 노리기도 했다. 그러나 9월부터 다시 힘이 떨어지며 도전을 멈췄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 및 포스트시즌 경험이 가장 많은 사령탑들을 모셨지만, 전력의 벽에 무너졌다. SSG와 롯데의 경우 애당초 포스트시즌 진출과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한화는 FA 안치홍 영입과 류현진의 복귀로 포스트시즌은 물론 상위권 후보까지 올랐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시즌 도중에 부임한 김경문 감독으로선 어려움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세 팀 모두 장기레이스에 필요한 파괴력과 디테일 모두 부족했다. 강팀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한 김경문 감독과 김태형 감독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만 주어지면 뭔가 확실히 보여줬던 지도자들이다. 이숭용 감독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베태랑들을 예우하는 리더십만큼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하는 감독들을 긴 호흡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이데일리
  • "퍼거슨 감독님의 제안을 거절하고, 20세에 은퇴했습니다"…왜? 대학에 가고 싶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용감한 결정일까. 어리석은 결정일까. 2007년 16세의 나이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팀에 입단했다. 2009년 1군에 올라섰고, 최강의 맨유에 자리는 없었다. 2010년 브래트포드 시티에 임대된 후 돌아왔지만 맨유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의 잠재력에 확신을 가진 맨유, 당시 맨유를 지도했던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재계약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는 거절했다. 당시 20세의 나이. 그는 퍼거슨 감독의 손길을 뿌리치고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왜? 대학에 가기 위해서였다. 주인공은 올리버 길이다. 그는 맨유의 행정가로 이름을 날리며 맨유 대표까지 역임한 데이비드 길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팀에서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웠지만, 결국 그 꿈을 포기했다. 다른 꿈을 찾아 나섰다.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이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2011년 길은 맨유의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기 위해 거절했다. 당신의 관점에 따라 이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용감한 결정이 될 수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결정이 될 수 있다. 맨유에서 계약 제안을 받는 것 그 자체로도 축구를 매우 잘해야 하고, 여러 코치들에게 인상을 남겨야 한다. 많은 축구 지망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와 계약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길은 맨유보다 대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리버 길은 맨유의 최고 경영자 데이비드 길의 아들이다. 그는 맨유 1군 경기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벤치에는 4번 이름을 올렸다. 또 2010-11시즌 동안 길은 맨유 올해의 리저브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길은 이 상을 수상하고 몇 주 후 은퇴를 결정했다. 대신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기 위해 떠났다. 그의 선수 커리어는 20세에 끝났다"고 덧붙였다. 맨유를 거절한 이유. 길은 "나는 맨유에서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1군에서 경기를 한다는 상상도 했다.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 등과 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훈련도 했다. 나에게는 특권이었다. 맨유에 속해 있으면서 경기장 안팎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하지만 내가 맨유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남아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떠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퍼거슨 감독에 대해서는 "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경험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욕설과 폭언으로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나는 그런 면은 제대로 경험하지 못했다. 맨유가 졌을 때 퍼거슨 감독은 오히려 더 침착하고 분석적이었다.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길은 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는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 주변의 누구에 나에게 좋은 결정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그렇지만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다 보면, 맨유 남았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후회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냉정하게 나는 맨유의 1군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다. 나는 나의 한계를 잘 알고 있었다. 내 삶은 내가 스스로 결정해야 했다. 다시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더라도, 나는 선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을 위한 좋은 선택은 아니었을지라도, 나를 위해서는 옳은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길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한다. 그는 "내가 이상적인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 아버지가 맨유에서 했던 직업이다. 나는 맨유 팬이기 때문에 아마도 맨유에서 비즈니스 업무를 한다면 정말 흥미로울 것이다. 선수를 영입하고, 수익을 늘리고, 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을 이 매체는 "지금까지 길은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렇지만 맨유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던, 맨유 팬들이 그리워하는 아버지만큼 유능하다면, 많은 맨유 팬들이 그를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이데일리
  • 2024 KBO리그, 김도영의 대폭발과 여러 대기록으로 빛나다 2024 KBO리그는 사상 최초로 '천만 관중' 시대를 열며 그라운드에서도 수많은 대기록이 쏟아졌다.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최연소 30홈런-30도루와 단일 시즌 최다 143득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리그의 중심에 섰다. 김도영은 올 시즌 장타율 0.647과 득점 143으로 타격 2관왕에 올라 리그에서 유일한 '다관왕 포모스
  • 손아섭의 투혼이 끝내 100안타에 닿지 못했다…3000안타 도전 명확한 교훈, 진짜 아프면 안 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끝내 100안타에 실패했다. NC 다이노스 간판스타 손아섭(36)이 공필성 감독대행의 얘기대로 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교체됐다. 이로써 올 시즌을 84경기서 333타수 95안타 타율 0.285 7홈런 50타점 45득점 6도루 장타율 0.396 출루율 0.314로 마쳤다. 생애 첫 타격왕과 최다안타왕을 석권하고 골든글러브까지 가져간 2023년은 생애 최고의 시즌이었다. 그러나 불과 1년만에 극과 극의 시즌을 보냈다. 누굴 탓할 수조차 없다. 7월4일 창원 SSG 랜더스전 수비 도중 당한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분파열. 기적의 재활로 9월25일 창원 SSG전서 돌아왔지만,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손아섭을 어지간하면 쓰고 싶었다. 그러나 복귀 후 첫 타석에서 치고 움직이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봤다고 털어놨다. 결국 복귀 후 5경기서 7타수 무안타. 결과적으로 팀에 보탬은 되지 못했다. 손아섭은 자신이 부상으로 빠지고 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컸다는 후문이다. 최선을 다해 재활했고, 시즌 막판에 조금이나마 팀에 힘을 보태고 싶었지만, 야구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 손아섭은 야구를 할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지만, 여전히 100%와 거리가 멀다. 시즌이 끝났고, 계속 재활해야 하는 상황이다. 손아섭이 이렇게 시즌을 마치면서, 2010년부터 시작한 14시즌 연속 100안타도 대망의 마침표를 찍었다. 부상으로 물러나기 전 95안타였다. 안 다쳤다면 올해도 무난히, 그냥 100안타를 넘겼을 것이다. 그 누구도 손아섭이 6월30일 LG 트윈스전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할 것으로, 100안타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손아섭의 100안타도 대단했고, 소중했음을 알게 됐다. 어쨌든 손아섭의 야구인생에 15년 연속 100안타는 없었다. 무릎을 완전히 회복하고, 새 출발하게 된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아직 은퇴하는 것도 아니고, 잘 회복하면 얼마든지 대기록을 쓸 수 있다고 격려했다. 손아섭의 3000안타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비록 7월부터 3개월간 1안타도 추가하지 못하는 불운이 있었지만,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올 시즌까지 통산 2511안타다. 내년부터 4년간 꼬박꼬박 150안타씩 치면, 3100안타도 가능하다. 알고 보면 2016년부터 작년까지 8년 연속 150안타를 쳤다. 하지 못한다는 법이 없다. NC와의 4년 64억원 FA 계약이 내년에 끝난다. 손아섭이 3000안타 고지로 가려면 내년에 재기해서 한 번 더 장기계약을 따내야 한다. 결론은 하나다. 다치면 안 되고, 안 아파야 한다. 아프지 않고 실력만 보여주면 150안타는 어려운 미션은 아니다. NC도 올 시즌을 치르면서 손아섭 없는 중심타선을 아직 상상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았다. 손아섭이 시즌 100안타에 실패하면서 큰 교훈을 얻었다. 마이데일리
  • "사우디의 충격적 민낯! 올 시즌 최소 관중 신기록 390명"…3.5조 쓰고, 당혹스러운 관중수..."사우디는 돈으로 팬을 사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충격적 민낯이 또 드러났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축구 팬들을 돈으로 사지 못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민낯이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리그의 저조한 관중 수에 대한 보도가 이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역대급 돈을 쏟아 부으며 슈퍼스타들을 사 모았지만, 정작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외면을 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올 시즌 최소 관중 신기록이 나왔다. 정말 수치스러운 기록이다. 이 경기장에 모인 관중 수는 390명이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2024-25시즌 사우디아라비아 최소 관중 신기록이 작성됐다. 지난 주말 알 파이하와 알 리야드의 경기에서 390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올 시즌 최저 기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클럽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만큼 돈이 많을 지 모르지만, 축구 팬들은 돈으로 살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 경기에는 여러 스타들이 출전했지만 390명에 그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호날두, 벤제마 등을 영입하며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관중 수는 당혹스럽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역대 최소 관중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최소 관중인 117명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는 시간이 갈 수록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클럽의 3/4 이상이 시즌 평균 관중 수가 1만 명 미만이다. 심지어 호날두의 알 나스르조차도 지속적으로 많은 관중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균관중 1만명 미만 구단의 절반은 5000명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년 동안 선수 영입을 위해 20억 파운드(3조 5300억원) 이상을 썼다. 이번 여름에도 이반 토니, 주앙 칸셀루 등을 영입했다. 황혼기 선수 영입이 아닌 젊은 선수들도 사우디아라비아로 영입되고 있고,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스타 감독도 왔지만, 관중에는 반전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5년에 카를로 안첼로티와 조제 무리뉴 등과 같은 인물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kt, 로하스의 2홈런으로 SSG 꺾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kt wiz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5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kt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5위 결정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바로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 로하스는 1회말 첫 타석에서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 홈 포모스
  • MLB 도전 앞둔 김혜성에게 이정후가 전한 현실적인 조언 2024시즌은 코리안 빅리거들에게 잔인한 해였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접고 수술을 받았고 고우석(26·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은 빅리그 무대를 경험하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주루 도중 어깨 부상을 입고 수술을 앞두 포모스
1 330 331 332 333 334 335 336 337 338 339 340 1,599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미국에서 난리난 기아 K4” 국내 출시는 대체 언제?
  • “정신 못 차린 아우디” 혼란스러운 네이밍 정책 또 바뀐다!
  • “진짜 부수고 싶다” 민폐 1위 전동킥보드, 이제 과태료 먹나
  • “드디어 현대차 꺾은 쉐보레” 2년 연속 국내 1위한 비결은?
  • “미국·영국 씹어먹은 현대차그룹?” 글로벌 시장서 최고의 자동차 입증
  • “최대 350만원을 할인해준다고?” 자동차, 2월 가기 전에 사야 하는 이유
  • “국산차보다 싼 값에 볼보산다” 333만원 인하된 EX30 출시
  • “캐스퍼, 코나 전기차 환불각!” 2천만원대 소형 전기차 출격하나

추천 뉴스

  • 1
    여행 전 필독! 해외여행 짐싸기 꿀팁 (+해외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2025 ver.)

    여행맛집 

  • 2
    의대생 집단 휴학 도미노...건국대 전원·한양대 95%·전북대 98% 동참

    뉴스 

  • 3
    부자인 줄 알았는데… ‘5억 사기’ 차영옥, “너무 창피해”

    연예 

  • 4
    삼성·SK 美 스타게이트 합류하나...손정의 “앞으로 지속 논의”(종합)

    차·테크 

  • 5
    KG 모빌리티, 튀르키예서 액티언 론칭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윤 대통령이 오늘(4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발언기회 얻어서 한 말 (영상)

    뉴스 

  • 2
    쉐보레, 2월 특별 차량 구매 혜택 제공

    차·테크 

  • 3
    맥라렌 아투라 GT4, 데이토나 IMSA 미쉐린 파일럿 챌린지 우승

    차·테크 

  • 4
    尹에 등 돌린 '계엄의 별들'…"난 결백"·"반대했다" 줄줄이 증언

    뉴스 

  • 5
    [데일리 힛이슈] 아이브 '퍼펙트 올킬' 달성, 최수영‧공명 로맨스 호흡 외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