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8이닝 1실점하면 뭐하나…끝내 터지지 않는 타선, 볼티모어 PS 9연패 늪[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포스트시즌 무대만 밟으면 약해진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볼티모어는 정규시즌 91승 71패로 동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1위였다. 캔자스시티는 86승 76패로 중부지구 2위, 와일드카드 2위로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됐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캔자스시티 선발 콜 라간스는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호투쇼를 펼쳤다. 볼티모어 선발 번스는 8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승리에 필요한 점수는 단 한 점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매시에게 안타를 맞은 뒤 12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한 번스는 5회초도 큰 위기 없이 넘겼다. 5회말 볼티모어는 1사 후 라몬 유리아스 2루타, 세드릭 멀린스 안타로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제임스 맥캔과 거너 헨더슨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앞서갈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번스가 흔들렸다. 6회초 1사 후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가르시아의 도루로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매시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의 선취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점수가 필요했던 볼티모어는 8회말 2사 후 헨더슨 볼넷, 조던 웨스트버그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구원 등판한 루카스 에르세그가 앤서니 산탄데르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는 선두타자 라이언 오헌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캔자스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볼티모어는 포스트시즌 9연패에 빠지게 됐다. 그 시작은 201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다. 당시 디비전시리즈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볼티모어는 캔자스시티에 1승도 못 거두고 4연패를 당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2016시즌 와일드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5로 패배했다. 이후 한동안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했던 볼티모어는 지난 시즌 동부지구 1위이자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와일드카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2승으로 꺾고 올라온 텍사스 레인저스를 만났는데 이번에도 무기력하게 3연패 당하며 허무하게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올 시즌 포스트시즌 첫 경기까지 패배하며 9연패 늪에 빠졌다. 볼티모어는 3일 캔자스시티와 2차전을 치른다. 볼티모어의 선발은 잭 에플린이다. 캔자스시티 선발은 세스 루고. 볼티모어가 캔자스시티를 잡고 기나긴 가을야구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박)찬호나 (김)도영이를 바꿔줄 수 있는 상황 아니고…” KIA 윤도현이 10월의 드라마를 준비하는 자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찬호나 (김)도영이를 바꿔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KIA 타이거즈 윤도현(21)에게 1군 맛보기 생활은 끝났다. 윤도현은 지난달 23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군 경기에 출전했다. 총 6경기서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8타점 5득점 1도루 장타율 0.593 출루율 0.407 OPS 1.000을 기록했다. 괜히 김도영의 고교 시절 라이벌이란 평가를 받은 게 아니었다. 공을 후려 팰 듯한 스윙, 빠른 주력, 건실한 수비력, 멀티포지션 능력까지. 잠재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한 6경기였다. KIA로선 윤도현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레귤러 멤버로 성장하는 게 이상적이다. 이제 다시 경쟁이다. KIA는 4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윤도현은 훈련을 통해 한국시리즈 엔트리 진입에 도전한다. 30명으로 만들어지는 포스트시즌 엔트리. 정규시즌보다 2명 많지만, 윤도현의 한국시리즈 진입을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윤도현이 현실적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가려면 내야 대수비와 대주자다. 그런데 대주자는 이미 외야 붙박이 백업 박정우와 김호령 등이 소화할 수 있다. 대수비의 경우 윤도현에게 가장 적합한 보직이다. 그러나 베테랑 서건창이 우선 1루와 2루를 폭넓게 백업할 가능성이 크다. 윤도현은 서건창과 함께 유격수와 3루수 백업까지 맡는 롤로 한국시리즈 진입을 타진한다.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개개인의 컨디션, 한국시리즈 상대 구단 등에 따라 내야 구성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그 과정에서 1~2명이 들어가거나 빠질 수 있다. 윤도현이 그 1~2명의 커트라인에 서 있다고 보면 된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내야수를 솔직히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어떤 선수, 어떤 백업이 적합할지 고민해야 한다”라면서도 “찬호나 도영이는 바꿔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김)선빈이 정도인데, 8회 안타를 칠 때 9회에 수비할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윤도현은 3루수와 유격수 백업으로 한국시리즈 진입을 노릴 수 있지만, 김도영과 박찬호의 벽이 너무 높다. 두 사람은 정규시즌서도 수비이닝 리그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KIA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 사실상 현 시점에서 대체 불가 요원들이다. 이범호 감독이 말한 건, 발이 빠르지 않은 김선빈이 경기후반 안타를 칠 때 대주자가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잔여 1~2이닝 동안 수비를 해줄 수 있는 선수다. 정규시즌서는 이 역할을 홍종표가 맡았다. 홍종표가 없는 상황서 윤도현이 이 역할을 노려볼 만하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대로 서건창이란 안정적인 카드도 있다. 이범호 감독이 베테랑 서건창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윤도현으로선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 연습경기서 다시 한번 기량과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첫째로 중요한 건 1~2이닝 수비를 해줄 수 있는 내야수다. 도현이는 지금 잘해주고 있다. 한국시리즈서 경험을 쌓는다면 우리의 미래가 밝을 것이다. 기회가 생기면 엔트리에 넣을 수도 있다. 3주간의 시간이 있으니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팀에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홍명보 감독 선임 무효?”에 문체부가 내놓은 '단호박' 답변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 위반을 지적하며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절차적 하자는 있지만 계약 무효화는 어렵다고 밝혔다.위키트리
'여론 반대에도 김민재 선택한 콤파니는 용감했다'…바이에른 뮌헨 CEO도 대만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인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일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콤파니 감독의 용기있는 결정을 칭찬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최근 자주 비판 받았지만 드레센은 센터백 듀오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것에 대한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탄탄한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점점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드레센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지난시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드레센은 여론의 반대에도 자신이 선호하는 수비수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로를 지목한 콤파니 감독의 결단을 높게 평가한다. 맨시티의 센터백으로 활약한 콤파니 감독의 경험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비판 받았고 일부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자신감을 회복했고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독일 매체 키커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김민재를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강력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올 시즌 가장 어려운 시험을 통과했다. 지난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실수가 많았다. 올 시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안정감을 되찾았고 김민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에 대한 다양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레버쿠젠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마친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완벽하게 경기했다"며 레버쿠젠전에서 센터백 듀오의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 역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훌륭했고 거의 모든 결투에서 승리했다. 현재 정말 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에 대해 만족하는지 묻는 질문에 "엄청나게 신뢰하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비도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김민재가 시즌 초반 전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4골만 실점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마이데일리
'이소영 더비'에서 웃지 못한 주인공...IBK 날개 달고 날아오를 수 있을까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통영 유진형 기자] 이소영은 올여름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과 3년 총액 21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 조건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그런데 그녀의 보상 선수가 표승주였다. 두 선수 모두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멤버로 리그를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다. 팀에서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잘하는 살림꾼들이다. 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가 유니폼을 바꿔 입고 첫 경기부터 맞붙었다. 많은 기대를 모은 첫 맞대결의 승자는 정관장 표승주였다.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과 정관장의 경기에서 표승주는 13득점, 공격 성공률 37.14%, 리시브 효율 48.65%로 공수에서 제 몫을 하며 세트 스코어 3-2(25-20 18-25 25-13 23-25 15-11)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소영은 달랐다. 이날 이소영은 7득점, 공격 성공률 19.05%로 부진했다. 시작부터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세터 천신통과의 호흡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1세트 공격 성공률이 0%였다. 환하게 웃으며 시작했던 이소영의 표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졌고 특유의 미소도 사졌다. 2세트 후반에서야 첫 득점을 기록했다. 물론 공격은 부진했지만, 후방에서 수비로 팀을 지탱했다. 빠른 발과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발휘하며 리베로 못지않는 플라잉 디그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지만 이소영은 수비를 위해 영입한 선수가 아니다. IBK기업은행이 21억원을 투자한 건 아웃사이더 히터 이소영을 영입한 거지 리베로 이소영을 영입한 건 아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이소영의 공격 부진이 뼈아팠고 첫 경기 고배를 마셨다. 경기에 패한 이소영의 표정은 어두웠다. 양 팀 선수들이 코트를 마주 보고 인사한 뒤 악수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옛 동료들과의 인사인데 이소영은 고개를 푹 숙였다. 특히 표승주와 악수할 때는 여러 감정이 뒤섞인 표정이었고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사실 컵대회 이소영의 부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날개 공격수는 어떤 세터를 만나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다. 천신통(중국) 세터는 양쪽 사이드로 길게 공을 빼주며 장신 공격수가 타점을 잡아 해결하는 방식의 토스를 잘한다. 하지만 이소영은 175cm의 단신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점프력으로 공격하는 스타일이다. 이소영의 장점을 극대화하려면 지난해 폰푼(태국)이 보여줬던 낮고 빠른 토스가 필요하다. 첫 경기만 봐서는 이소영이 IBK 날개를 달고 날아오르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던 IBK기업은행 이소영은 2일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을 상대로 이적 후 첫 승리에 도전한다.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IBK기업은행 이소영과 정관장 표승주가 인사하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최초 1000만 관중 돌파! 2024 KBO리그 최종 관중 1088만 7705명으로 마무리…평균 관중 1만 5122명[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꿈의 10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 리그가 총 1088만 7705명의 총 관중을 기록하며 정규 시즌 일정을 마쳤다. 3월 23일 개막전 전 경기 매진과, 시즌 마지막으로 하루 5경기를 치른 9월 28일 전 경기 매진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매 경기마다 경기장을 채워준 팬들의 열정으로 각종 관중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 사상 첫 평균 관중 1만 5,000명 돌파…첫 전 구단 평균 관중 1만명 이상 2024 KBO 리그는 평균 1만 5122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 5000명 이상을 기록했고, 기존 최다 기록이었던 2012시즌 1만 3451명에서 약 1,600명 증가했다. 또한 역대 처음으로 전 구단이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 9개 구단 기존 최다 관중 기록 경신…LG,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 KIA, 삼성, LG, 두산, SSG, 롯데 6개 구단이 100만 관중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9개 구단이 종전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139만 7499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평균 1만 9144명을 기록한 LG는 종전 한 시즌 구단 최다 관중 기록이었던 2009시즌 롯데의 138만 18명의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과 두산 역시 각각 134만 7022명(평균 1만 8452명), 130만 1768명(평균 1만 8335명)으로 130만명 이상의 누적 관중을 기록하며 팀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삼성은 팀 역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 이상 관중을 기록했다. 뒤이어 KIA가 125만 9,249명(평균 1만 7250명), 롯데가 123만 2840명(평균 1만 7364명), SSG가 114만 3773명(평균 1만 6109명)으로 100만 관중을 넘었다. KT 84만 3942명(평균 1만 1887명), 한화 80만 4204명(평균 1만 1327명), 키움 80만 8350명(1만 1073명), NC 74만 9058명(평균 1만 261명) 역시 기존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뛰어넘었으며 KT, NC는 창단 후 처음으로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 221번의 가득 찬 야구장 늘어난 관중만큼 경기장마다 매진 사례도 늘었다. 720경기 중 221경기가 매진되며 전체 경기의 30.7%가 매진되는 놀라운 열기를 볼 수 있었다.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의 매진 경기를 기록했으며, 기존 KBO 리그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68경기를 훌쩍 뛰어넘었다. 한화는 47차례 매진으로 홈 경기의 절반이 넘는 66.2%의 매진을 기록했다. 5월 1일, 17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 리그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세웠으며, 기존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인 1995시즌 삼성의 36회도 경신했다. 정규시즌 1,2위를 차지한 KIA와 삼성도 엄청난 열기로 30번의 매진으로 이어지며 41.1% 매진율을 기록했다. 두산이 26회, LG가 25회 매진으로 총 5개 구단이 25회 이상, 30% 이상의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뒤이어 롯데, 키움 15회, KT, NC 12회, SSG 9회 매진을 기록했다. ▲ 9, 10월 평균 관중 1만 7331명 시즌 막바지 뜨거운 열기…주중 시리즈 평균 1만 3000명 육박 시즌 마지막으로 갈수록 팬들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9, 10월 99경기에서 총 171만 5726명이 입장해 평균 1만 7331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월별로 유일하게 평균 1만 7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야구장을 찾아준 팬들이 있어 사상 첫 평균 1만 5000명 이상 관중 시즌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또한 2024 시즌은 주중 시리즈(화~목) 경기에서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왔다. 473만 6655명(월 제외)으로 전체 관중의 43.5%가 주중 시리즈에 방문해, 평균 1만 3,000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입장하며 평일에도 식지 않는 야구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KBO는 2025 시즌에도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상대 타율 0.077' 강백호, 곽빈에 절대 열세…그런데 찬스 몰릴 가능성 크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천재타자' 강백호(kt wiz)가 생애 두 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대결 상대는 '천적' 곽빈(두산 베어스)이다. 강백호의 타석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공산이 크다. KT와 두산 베어스는 오늘(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먼저 4위를 확정 짓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했다. KT는 마지막까지 SSG 랜더스와 5위 싸움을 벌였고, 전날(1일) 사상 첫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을 통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두산은 선발투수로 곽빈을 예고했고, KT는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보낸다. 곽빈은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15승 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쿠에바스는 2024시즌 31경기에 나서서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승 무패로 승률왕에 올랐던 쿠에바스는 올해 리그 최다패 투수가 됐다. 곽빈은 KT 상대로 매우 강했다. 곽빈은 이번 시즌 KT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 극강의 모습을 자랑했다. 반면 KT의 주포 역할을 해야 할 강백호는 곽빈에게 크게 밀렸다. 강백호는 곽빈에게 15타석에서 단타 하나를 치는 데 그쳤다. 타율로 환산하면 0.077이 된다. 볼넷 2개를 골라낼 동안 삼진 5개를 당했다. 강백호는 후반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전반기에서 340타수 107안타 타율 0.315 출루율 0.378 장타율 0.559를 기록했던 강백호는, 후반기 210타석 52안타 타율 0.248 출루율 0.331 장타율 0.352로 주춤했다. 장타력의 감소가 눈에 띈다. 강백호는 전반기 22홈런을 몰아쳤는데, 후반기는 4홈런을 더하는 데 그쳤다. 그래도 9월 타율 0.345 출루율 0.406 장타율 0.500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1> 문제는 강백호 앞에 주자가 깔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 최근 이강철 감독은 1번 김민혁, 2번 멜 로하스 주니어, 3번 장성우, 4번 강백호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구성 중이다. 김민혁은 8월 타율 0.488, 9월 타율 0.397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한다. 로하스는 5위 결정전서 8회 결승포 포함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빅 게임 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장성우는 곽빈 상대로 9타수 3안타 타율 0.333으로 강했다. 이 모든 것이 강백호 앞 출루를 가리키고 있다. 또한 곽빈은 강백호에게 강했던 만큼, 강백호를 중심으로 아웃 카운트 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거포' 로하스에게는 유인구 승부를 펼친다. 로하스가 범타를 치면 좋고, 볼넷으로 출루하더라도 강백호를 잡아내면 된다. 곽빈은 강백호에게 총 12개의 아웃 카운트를 뽑아냈고, 그 중 삼진이 5개, 땅볼이 2개, 내야 뜬공이 2개, 외야 뜬공이 3개다. 압도적인 타구 지배력을 보이는 만큼 강백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말 그대로 분수령이다. 곽빈이 정규시즌과 똑같이 강백호를 잡아낸다면 KT는 득점을 올리기 어려워진다. 강백호가 곽빈을 공략한다면 KT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잠시 후 두산과 KT가 물러설 수 없는 혈투를 펼친다. 곽빈과 강백호의 승부를 주의 깊게 지켜보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김민재에 이어 이 한국 축구 선수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 선정손흥민이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자는 29일 서울에서 발표되며, 손흥민은 통산 네 번째 수상을 노리고 있다.위키트리
“한국시리즈에서 실책 하면 안 된다? 이렇게 부담을 주면…” 꽃범호 명확한 메시지, KIA 수비 스트레스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도 큰 경기에 안타는 못 쳐도 애러는 하지 말자는 마인드로 들어갔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의 아킬레스건이 수비라는 지적이 있다. KIA는 올 시즌 146개의 실책으로 리그 최다 1위의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올 시즌 경기당 1개 이상의 실책을 범한 유일한 구단이다. 사실 선수구성이 수비보다 공격의 컬러다. 공수겸장이 많은 편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젊은 야수들을 공수겸장으로 키우는 게 과제다. 그러나 현재 가진 전력의 틀을 바꿀 수도 없고, 바꾸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기도 하다. 그렇게 공짜 피출루를 많이 기록했음에도 팀 평균자책점 4.40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7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도 올해 수비에 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수비 스트레스’를 줄 생각은 전혀 없다. KIA는 4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들어간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수비훈련을 많이 시킬 생각이다. 어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빠른 선수가 많은 팀, 작전에 능한 팀 등을 예상하면서 연습을 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한국시리즈 파트너를 대입해 맞춤형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그 부분에 신경을 쓰는 건 맞지만, 선수들에게 ‘한국시리즈에 들어가서 실책 하면 안 된다’ 이런 쪽으로 부담을 주면 큰 경기에 얼어붙는다. 실책을 줄이면 좋겠지만, 나오더라도 어떻게 대처하고 이겨낼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좋다”라고 했다. 실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되, 실책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고 실책이 나올 때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해보겠다는 현실적인 얘기를 했다. 이범호 감독은 “모든 선수는 에러를 안 하고 싶어 한다. 나도 큰 경기에 안타는 못 쳐도 에러는 하지 말자는 마인드로 들어갔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도 그렇다. 본인 때문에 팀이 무너지면 큰 짐이 될 수 있다. 한 경기, 한 경기로 끊을 생각이다.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힘든 부분을 떠넘기면 안 된다. 이기면 팀이 이긴 것이고, 지면 팀이 진 것이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의 야구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실책 그 자체보다 실책으로 팀 분위기가 위축되는 걸 가장 경계한다. 대신 땀으로 승부를 볼 계획이다. 수비 연습을 많이, 디테일하게 하고 결과를 살펴보려고 한다. 마이데일리
"루니 '건강 이상설' 제기"…올드 트래포드에서 포착→빨간 얼굴과 피곤한 눈빛→토트넘 참패에 충격 받은 것인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웨인 루니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지난달 30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토트넘의 EPL 6라운드. 루니가 관중석에 포착됐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많은 축구 팬들이 루니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얼굴은 빨갛게 됐고, 피곤한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시종일관 무기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무기력함의 끝을 보여주며 0-3으로 굴욕적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골이 터졌다. 맨유는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했고, 득점포는 가동되지 않았다. 맨유는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특히 리그 최대 라이벌 리버풀에 홈에서 0-3으로 대패를 당한 후 토트넘에 똑같이 당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루니가 방송 카메라에 찍혀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의 모습을 보면 정상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이것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친정팀의 대패로 인해 충격을 받은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유 팬들이 루니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루니는 토트넘전이 열리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포착됐다. 루니는 눈에 띄게 건강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팬들도 건강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루니는 최근 체증 증가로 인한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맨유 팬들은 "루니 건강이 정말 나빠 보인다", "루니가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 건강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등 반응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맨유 참패에 질식한 거야? 얼굴이 온통 빨개졌어" 등의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시즌 맨유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맨유에서 총 253골을 넣어 맨유 역대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했다. 또 맨유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회 우승을 일궈냈다. 마이데일리
'설영우 풀타임' 즈베즈다, '이란 공격수 타레미 1골 2AS' 인터밀란에 대패[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설영우가 풀타임 활약한 즈베즈다가 인터밀란에 대패를 당했다. 즈베즈다는 2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인터밀란에 0-4로 졌다. 즈베즈다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초반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인터밀란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과 함께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설영우는 즈베즈다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대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에 합류한 이란 대표팀 공격수 타레미는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인터밀란은 즈베즈다를 상대로 타레미와 아르나우토비치가 공격수로 출전했다. 음키타리안, 찰하노글루, 지엘린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아우구스토와 둠프리스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바스토니, 데 브리, 파바드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문은 좀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11분 찰하노글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강타한 후 즈베즈다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터밀란은 후반 14분 아르나우토비치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타레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즈베즈다 미드필더 크루니치의 볼을 빼앗은 후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아르나우토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즈베즈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26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타레미가 즈베즈다 수비진의 볼을 빼앗은 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즈베즈다 골문을 갈랐다. 인터밀란은 후반 36분 타레미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대승을 자축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하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타레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인터밀란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이끈 타레미는 경기 후 UEFA가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설영우는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63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2%를 기록했다. 4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3번 승리했고 한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를 성공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설영우의 인터밀란전 활약에 대해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마이데일리
리오넬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전성기 이끌었던 이 축구선수 전격 은퇴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40세에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8일 은퇴식을 개최한다. 바르셀로나 복귀를 희망하는 이니에스타는 30개 이상의 트로피를 보유한 전설적인 선수다.위키트리
와일드카드 결정전 앞둔 두산과 kt, 엔트리 발표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30)을 제외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다. 두산과 kt wiz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진행한다. 1일 kt와 SSG 랜더스의 5위 결정전이 끝난 후 두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두산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엔 포모스
로하스, 두산에 복수 다짐하며 5위 결정전에서 맹활약kt wiz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4)가 4년 전 자신에게 아픔을 안겼던 두산 베어스에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로하스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4 프로야구 5위 결정전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팀을 4-3으로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이 승리로 kt는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하스는 " 포모스
포항, 후반 3골 폭발로 ACLE 첫 승…상하이 하이강 격파K리그1의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두 번째 경기에서 중국의 강호 상하이 하이강을 제압하며 첫 승을 거두었다. 포항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4-2025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3-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17일 상하이 선화(중국)와의 원정 포모스
하이원리조트가 SK렌터카에 고춧가루 뿌렸다…7세트 접전 끝 조기 우승 저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하이원리조트가 SK렌터카의 조기 우승을 저지하며 2라운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2라운드 7일 차서 하이원리조트는 풀세트 접전 끝에 SK렌터카를 4-3으로 꺾었다. 승점 2를 추가한 하이원리조트는 2위(5승2패·승점 12)로 선두 SK렌터카(5승1패·승점 15)의 뒤를 쫓았다. 상위권 팀 간의 맞대결답게 경기는 박빙으로 펼쳐졌다. 1세트(남자복식)는 SK렌터카의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가 1이닝 후공 때 퍼펙트큐를 달성해 11-9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2세트(여자복식)서 용현지-이미래가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에 9-4(10이닝)로, 3세트서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가 강동궁에 15-10(7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SK렌터카는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조예은이 이충복-전지우를 9-3(11이닝)으로 꺾으며 곧장 응수했다. 하이원리조트가 5세트(남자단식)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가 레펀스를 11-5(6이닝)로 돌려세우며 다시 앞서갔지만, 6세트(여자단식)서 강지은이 이미래를 접전 끝에 9-7(11이닝)로 잡아내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세트서 웃은 팀은 하이원리조트였다. 7세트(남자단식)에 나선 하이원리조트의 임성균은 응오를 상대로 2-3으로 끌려가던 5이닝째 뱅크샷 2방 포함 6점 장타에 힘입어 8-3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7이닝째 1점, 8이닝째 2점을 추가해 11-4(8이닝)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SK렌터카는 1라운드부터 이어온 8연승이 저지됐지만 2라운드 우승 경쟁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SK렌터카가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두 가지다. 먼저 남은 두 경기서 한 경기만 이기더라도 우승을 확정한다. 혹은 SK렌터카가 2일 웰컴저축은행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해 승점 1을 확보하면 승점 16이 되는데, 다른 팀들이 기록할 수 있는 최대 승점(15)을 넘게 되므로 SK렌터카가 우승하게 된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웰컴저축은행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2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3위(3승3패·승점 10)로 올라섰다. 세트스코어 2-2 박빙의 상황서 5세트 김임권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을 11-6(8이닝)으로 꺾은 데 이어 6세트도 최혜미가 차유람을 9-6(6이닝)으로 제압했다. 에스와이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한지은의 2승 활약을 앞세워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2로 격파하며 4위(3승4패·승점 10)로 도약했다. 크라운해태도 하나카드를 4-2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3승3패·승점 9)로 점프했다. 먼저 3세트를 따낸 크라운해태는 하나카드에 4세트와 5세트를 내줬지만, 6세트에 임정숙이 김가영을 3이닝 만에 9-2로 제압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리그 8일 차인 2일에는 우리금융캐피탈-하이원리조트(오후 12시 30분)의 경기를 시작으로 NH농협카드-크라운해태(오후 3시 30분) SK렌터카-웰컴저축은행(오후6시 30분) 하나카드-휴온스(오후 9시 30분)의 경기가 이어진다. 에스와이는 하루 휴식한다. 마이데일리
곽빈과 쿠에바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맞대결두산 곽빈과 kt 쿠에바스가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곽빈(25·두산 베어스)은 정규 시즌 다승 공동 1위로, 개인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노리고 있으며 쿠에바스(33·kt wiz)는 '가을 사나이'로서 중책을 맡는다. 이번 경기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며 두산은 4위로 포모스
이강인, 아스날전도 펄스 나인 풀타임 활약…PSG는 시즌 첫 패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아스날에 패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PSG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2로 졌다. PSG는 아스날전 패배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공식전 8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이강인은 지난 렌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 이어 아스날전에서도 PSG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강인은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PSG는 아스날을 상대로 이강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두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네베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와 트로사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마르티넬리와 사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이스와 파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칼라피오리, 마갈량이스, 살리바, 팀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스날은 전반 20분 하베르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베르츠는 트로사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해 PSG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전반 27분 멘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췄다. PSG는 전반 30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하키미의 슈팅은 골키퍼 라야에 막혔다. 아스날은 전반 35분 사카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사카가 골문앞으로 낮게 때린 볼은 양팀 선수들을 통과한 후 그대로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스날은 후반 6분 마갈량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PSG는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네베스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어 후반 21분 루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PSG의 이강인은 후반 22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왹곽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라야에 막혔다. 아스날은 후반 29분 마갈량이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히는 등 양팀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PSG는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아스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아스날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뛰며 6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6%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5번 선보였고 8번 시도한 크로스는 3차례 팀 동료에게 연결됐다. 이강인은 유효슈팅도 한차례 기록한 가운데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마이데일리
패전 김광현·삼진 추신수, SSG 베테랑들의 씁쓸한 마무리프로야구 최초 ‘5위 결정전’서 아쉽게 패한 SSG 랜더스, 특히 일부 베테랑들에게는 씁쓸한 시즌 마무리가 됐다.SSG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5위 결정전’에서 3-4로 역전패를 당하며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올 시즌 막판까지 kt와 순위 경쟁을 펼쳤던 SSG는 시즌 막판 기적의 4연승을 내달리며 72승 70패 2무(승률 0.507)를 거둬 kt와 공동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프로야구 사상 최초 ‘5위 결정전’을 치렀다.벼랑 끝 단판승부에 나선 SSG는 … 데일리안
정몽규 축구협회장에 관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축구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 절차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몽규 회장이 직접 면접을 본 사실이 드러났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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