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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나는 1억 유로 이상의 가치" 튀르키예로 쫓겨난 '월클 ST', 허벅지 부상으로 6주 결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자신은 1억 유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힌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3일(이하 한국시각) "빅터 오시멘은 허벅지 부상으로 6주 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주말 경기에서 2골을 넣은 뒤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경기장을 떠났고,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빅터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오시멘은 빠른 발을 활용해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다. 공중볼 경합에도 능해 헤더골을 터뜨릴 수 있는 공격수다. 2020년 여름 오시멘은 7000만 유로(약 103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오시멘은 2022-23시즌부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오시멘은 리그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세리에 A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오시멘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으며 나폴리와 재계약을 맺었다. 재계약 이후 오시멘은 32경기 17골 3도움을 기록했고, 빅클럽들은 계속해서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오시멘의 타구단 이적은 확실시됐다. 하지만 오시멘이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이적이 불발됐다. 오시멘은 첼시, PSG와의 이적 협상 도중 8억이 넘는 '고주급'을 요구했고 첼시와 PSG는 나란히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사우디 프로리그 소속의 알 아흘리도 오시멘을 원했지만 아이반 토니를 영입하면서 오시멘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오시멘은 강제로 나폴리에 잔류하게 됐고, 나폴리 1군과 세리에 A 스쿼드에서 제외됐다. 자신의 등번호까지 뺏기는 굴욕을 맛봤다. 이적시장 막판 오시멘은 극적으로 나폴리를 탈출했다. 갈라타사라이로 임대 이적했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 초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시멘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시멘은 최근 '풋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1억 유로(약 146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며 "전 세계에서 나처럼 이런 스타일과 성공을 거둔 선수는 거의 없다. 이 모든 것은 내 특성, 내가 하는 일, 내 퀄리티와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인터뷰 이후 곧바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오시멘은 카심피사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멀티골을 기록한 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검진 결과 오시멘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것 같다"…역사상 최초 WC 업셋 꿈꾼다, KT 이강철 감독의 각오 [MD잠실 WC]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느낌이다." KT 위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KT는 전날 맞대결에서 쿠에바스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 입어 승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사상 최초로 업셋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팀이 4위팀을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5위팀은 2연승을 해야 하는 반면, 4위팀은 1승만 거두면 되기 때문이다. 2016년 KIA 타이거즈와 2021년 키움 히어로즈가 업셋을 노렸지만, 각각 LG 트윈스와 두산에 2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좋은 기운이 오고 있는 느낌이 든다.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해서 승리했다. 안 쉬고 바로 오니까 좋은 기운이 오는 것 같다.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KT는 전날(3일)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 쿠에바스처럼 이날 경기에서 벤자민이 호투를 펼치길 바라고 있다. 소형준, 고영표도 등판이 가능한 상황이다. 쿠에바스를 제외한 모두가 등판 대기한다. 사령탑은 "(소)형준이는 30개 정도 가능하다. (고)영표도 된다. 나머지는 모두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쉽지 않으면 바로 영표를 붙일 계획이다. 형준이는 그 뒤에 간다. 장담은 못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벤자민이 오래 던질 것이다. 쿠에바스 잘 던졌으니 자극 좀 받았을 것이다"며 "앞을 내다볼 여력이 없다. 오늘 이겨야 한다. 다 써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강철 감독은 "여기까지 왔고 어제도 승리해 욕심이 안 생길 수 없다. 초반 안 좋다가 중반에 올라왔다. 막판 안 좋다가 마지막 3경기 때 다시 페이스가 올라왔다"며 "오늘 이기면 준플레이오프 때도 좋은 기운을 갖고 갈 것 같은데, 오늘 이기고 봐야 한다. 마지막 세 경기 이기며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이데일리
  • '다저스 나와!' 샌디에이고, 2회 5점 빅이닝 완성…애틀랜타 제압 DS 진출, 다저스와 격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LA 다저스를 만나러 간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전날(2일)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의 7이닝 무실점 12탈삼진 호투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선취 2점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한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애틀랜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하며 디비전시리즈에서 지구 라이벌 다저스를 만나게 됐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잰더 보가츠(유격수)-도노반 솔라노(1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오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라몬 로리아노(좌익수)-지오 우르셀라(3루수)-션 머피(포수)-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 선발 투수 맥스 프리드. 1회초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해리스 2세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알비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고 오주나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앞서갔다. 샌디에이고도 1회말 아라에스와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프로파도 야수 선택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하지만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메릴이 1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는데, 선행주자가 홈에서 아웃됐고 보가츠까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2회말 샌디에이고 타선이 불붙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히가시오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분위기를 탔다. 아라에스, 타티스 주니어,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만루가 됐다. 마차도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메릴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졌다. 5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5회초 애틀랜타가 1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솔레어가 브라이언 호잉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애틀랜타가 7회초 격차를 좁혔다. 바뀐 투수 제이슨 아담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아르시아가 안타를 때린 뒤 해리스 2세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초구 94.9마일(약 152.7km/h)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9회초 샌디에이고 마운드에 로베르트 수아레스가 등판했다. 선두타자 솔레어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메릴의 수비가 좋았다. 로리아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대타 트래비스 다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는 모두 마무리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2로 잡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2-1로 제압했다.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캔자스시티는 뉴욕 양키스를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뉴욕 메츠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맞대결에서는 밀워키가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승 1패 동률을 맞춰 3차전을 치르게 됐다. 두 팀의 맞대결 승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하게 된다. 마이데일리
  • [장원재의 스포츠人] "WK리그 꼭 우승할 것" 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스포츠전문 기자 = 송주희 감독(46)은 여자축구 1세대를 대표한다. 필드하키, 핸드볼에서 건너온 선수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처음부터 축구선수였다. 국가대표로 43경기 출전해 3골을 넣었다. 3번의 아시안컵, 1번의 월드컵, 2005년 한국 성인 여자축구 첫 우승인 2005년 동아시안컵도 나갔다. 2009년 결혼 때는 WK 리그 최초이자 유일의 기혼 선수였다. 현재는 경주 수원한국수력원자력 여자팀 감독으로, 2020년 준우승의 성적을 냈고, 금년 시즌에는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 및 승리 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앞두고 있다. 큰 경기가 목전이라 축구관련 질문을 던지기가 조심스러웠다. 우승하면 다시 인터뷰를 청하기로 하고, 남편인 양현정 K3 양평 FC 감독 이야기를 주로 물었다. - 남편 양 감독과는 어디서 만났나. "C 라이센스 지도자 교육 가서 인연이 됐다. 동료에서 동기로, 남편으로 발전한 케이스다."- 양 감독이 처음에 뭐라고 관심을 보였나."축구.. 아시아투데이
  • 22년 만의 'UCL 원정' 승리 견인...'황인범 4G 연속 풀타임' 페예노르트, 지로나 3-2로 꺾고 첫 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난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황인범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지로나다. 지로나는 전반 19분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보얀 미오프스키의 헤더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자 다비드 로페스가 세컨볼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지로나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페예노르트가 전반 22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페예노르트는 똑같이 세트피스에서 복수했다. 이고르 파이샹의 프리킥이 퀸텐 팀버 머리에 맞은 뒤 수비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반 33분 페예노르트는 승부를 뒤집었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한 페예노르트는 파이샹이 기가 막힌 스루 패스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안토니 밀람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하며 2-1로 역전했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지로나는 후반 22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페예노르트는 골키퍼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미오프스키의 페널티킥을 티몬 벨레노이터 골키퍼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28분 지로나는 결국에 다시 한번 동점을 만들었다. 아르노 흐루네벨트가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렸다. 흐루네벨트는 중앙에 위치한 도니 반 더 비크를 향해 패스했고, 반 더 비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4분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지로나의 자책골이 나왔다. 다비드 한코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공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가 걷어내려고 했지만 발에 맞고 자신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자책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페예노르트가 3-2로 승리했다. 페예노르트는 레버쿠젠과의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당한 0-4 패배를 딛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따냈다. 페예노르트는 2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원정 승리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도 90분 활약하며 팀 내 핵심 선수가 된 것을 증명해냈다. 황인범은 90분 동안 패스성공률 79%, 키패스 1회, 크로스성공률 100%, 빅찬스생성 1회, 가로채기 3회 등 공수양면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서 뛰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한 황인범은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유럽 빅리그에 입성했다. 황인범은 이적한 지 2주 만에 에레디비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마이데일리
  •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출전, 음바페 슈팅 0개 부진…레알, UCL 릴 원정서 충격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릴 원정에서 패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5승3무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올 시즌 첫 공식전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릴은 나란히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선 레알 마드리드가 17위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을 상대로 엔드릭이 공격수로 나섰고 비니시우스, 벨링엄, 발베르데가 공격을 이끌었다. 추아메니와 카마빙가는 중원을 구축했고 멘디,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루닌이 지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추가시간 선제골을 허용했다. 릴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체그로바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수비벽을 구성하고 있던 카마빙가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다비드는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멘디 대신 그라시아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엔드리과 밀리탕을 빼고 음바페와 모드리치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2분 카마빙가를 때고 귈러를 출전시켜 선수 교체를 이어갔지만 릴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과의 맞대결에서 볼점유율에서 54대 4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릴을 상대로 유효슈팅 5개를 포함해 12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음바페는 릴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30분 남짓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음바페는 릴과의 경기에서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패스 성공률 62%를 기록하는 등 부진 끝에 경기를 마쳤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공중볼 승률 100%' 바이에른 뮌헨, 노이어 실수에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졌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고레츠카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올리세,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아스톤 빌라는 왓킨스와 로저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램지, 오나나, 틸레만스, 필로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디뉴, 파우 토레스, 카를로스, 콘사가 구욱했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아스톤 빌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이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코망을 빼고 무시알라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1분 올리세 대신 자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는 후반 34분 두란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두란은 팀 동료 파우 토레스의 로빙 패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진영을 침투했고 수비수 우파메카노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두란의 슈팅을 골문을 비우고 나온 다이어가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 후 후반 41분 김민재와 라이머 대신 고레츠카와 텔을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시알라의 침투패스를 문전 쇄도한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종료 직전 케인이 골문앞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64대 36으로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7번의 슈팅과 함께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86분 동안 활약하며 8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6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실수로 인해 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아스톤 빌라전 활약에 대해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마이데일리
  •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는데…찬스 때마다 고개 숙인 '193억' 듀오, 이러다 '최초 불명예' 수모 겪는다 [MD잠실 WC]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힘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다" 두산 베어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1차전 홈 맞대결에서 0-4로 무릎을 꿇으며 1승 어드벤티지가 소멸됐다. 이승엽 감독은 사령탑으로 데뷔한 지난해 74승 2무 68패 승률 0.521(5위)의 성적을 바탕으로 첫 해부터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KBO 최초 7년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던 중 처음으로 9위까지 추락던 두산을 다시 가을야구로 복귀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두산의 가을은 너무나도 짧았다. 단 한 경기 만에 모든 것이 끝났다.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토종에이스' 곽빈이 3⅔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던 까닭이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달랐다. 시즌 막판까지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작년과 같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4위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다. 덕분에 두산은 1승의 어드벤티지를 확보한 가운데 전날(1일)까지 마지막 가을야구행에 탑승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온 KT 위즈와 만나게 됐다. 하지만 1차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패배였다. 정규시즌 15승을 수확했고, 통산 15번의 맞대결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54로 KT에 매우 강했던 곽빈을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내세웠는데, 1회 시작부터 볼넷으로 경기를 출발하더니, 집중포화를 맞으면서 4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2회에도 투구 내용이 개선되지 않자, 두산은 이번 가을에는 불펜 투수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조던 발라조빅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1회부터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무려 9이닝의 공격이 남아 있는 만큼 두산은 충분히 간격을 좁힐 기회가 있었다. 게다가 1회부터 갑작스럽게 몸을 푼 뒤 2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겨 받은 발라조빅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최대한 대등한 경기까지 만들어줬다. 그런데 믿었던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특히 4~5번에 배치된 김재환과 양석환의 '193억원 듀오'의 침묵은 너무나도 뼈아팠다. 두산은 1회부터 정수빈과 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는데, 간격을 좁히는 것은 물론 난타전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찬스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이 모두 땅볼로 물러나면서 첫 번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재환과 양석환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구로 막혀 출루조차 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찾아온 결정적인 찬스 조차 무득점으로 이어졌다. 두산은 0-4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안타로 출루한 뒤 제러드 영이 침묵을 깨는 안타를 뽑아내며 1, 3루 기회를 잡았다. 희생플라이만 나오더라도 간격을 3점차로 좁히고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찬스. 그런데 결정적인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이 쿠에바스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28km 슬라이더에 루킹 삼진을 당하더니, 이어 나온 양석환은 4구째 142km 커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사라졌다. 두산 타선의 핵심인 김재환과 양석환은 정규시즌 막판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김재환의 경우 10경기에서 18안타 3홈런 11타점 10득점 타율 0.462로 폭주했고, 양석환은 8개의 안타 타율 0.222에 그쳤지만, 그 중에서 5개가 홈런일 정도로 가장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오히려 김재환보다 타점이 13점으로 더 많았다. 그런데 며칠 휴식 만에 방망이가 차갑게 식은 모습이었다. 김재환의 경우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KT의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지만, 이미 승기가 기운 뒤였고, 연달아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끝내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 결과 두산은 1회초 4점을 내준 후 9차례의 공격에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면서 0-4로 KT에 무릎을 꿇었고, 결국 1승 어드벤티지가 소멸됐다. 와일드카드 2차전을 잡아낸다면 1차전의 결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지만,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사상 최초로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KT 이강철 감독은 1차전에 앞서 "한 번은 5위팀이 가야 된다. 우리 팀이 마법사다. 또 항상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한번 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고 업셋을 노리고 있었다. 마운드가 무너지더라도 타선이 폭발하면 이길 수 있는 것이 야구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지만, 결국 타선이 점수를 뽑아내야 이길 수 있다. 2차전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 최초의 불명예까지 떠안을 수 있다. 김재환에게 115억, 양석환에게 78억원이 주어진 이유는 그러한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아쉽지만 타선은 부진할 때도 있고, 터지는 날도 있다. 쿠에바스의 공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애써 아쉬운 마음을 감췄다. 하지만 속은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어 사령탑은 "오늘 영봉패를 당했지만,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 오늘 부진했으니 내일은 빵빵 쳐줄 수 있도록 힘을 발휘하는 수밖에 없다"고 중심 타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양의지가 쇄골 부상으로 인해 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환과 양석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과연 두산의 '간판타자'들이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는 제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 일단 두산은 1차전에서 퀵후크 된 곽빈과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을 던진 발라조빅을 비롯해 모두가 불펜에서 대기한다. 다 쏟아 부어서라도 최소 실점을 하겠다는 입장. 이젠 타선이 해줄 때다. 마이데일리
  •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의 눈부신 피칭에 만족감 표명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 감독이 2일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물리친 후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뛰어난 역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쿠에바스가 2021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보였던 느낌의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다. 당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고 이 포모스
  • 이승엽 감독, 2차전 총력전 선언…최승용 선발 확정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2일 kt wiz와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0-4로 패한 후 2차전을 앞두고 총력전을 선언했다. 두산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믿었던 선발 투수 곽빈이 1회초에만 4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고, 타선은 kt의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무기력하게 막혔다.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 포모스
  • 토트넘 팬들, 토트넘 스타에 ‘혐오스러운 구호’ 충격→구단, 즉각 범인 색출 위해 ‘비밀 제보’환영→이미 아르테타도 당했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이 광적인 스포터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팬들이 소속 선수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을 하고 있어서다. ‘아군이 아군의 등에 칼을 꽂는 격’이기 때문이다. 최근 토트넘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데얀 쿨루셰프스키의 추가골, 후반 30분께 도미닉 솔란케의 쐐기골로 맨유를 격침시켰다. 그런데 이날 3번째 골을 넣었을 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이 전한 기사에 따르면 일부 몰지각한 토트넘 팬들이 솔란케에게 ‘혐오스러운 구호’를 외쳤다고 한다. 이미 이같은 구호는 지난번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도 퍼부었던 같은 구호이다. 구호라고 하지만 혐오스러운 내용이 담겨 있는 응원가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토트넘 구단은 이같은 혐오스러운 구호를 외친 광적인 팬을 색출하기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혐오스러운 구호’는 바로 동성애를 비난하는 구호이다. 충격적인 것은 도미닉 솔란케는 토트넘 선수인데 토트넘 서포터들이 그를 향해 이같은 구호를 외쳤다는 점이다. 당연히 토트넘은 조사에 나설 수 밖에 없다. 타팀 선수들에게도 해서는 안될 구호를 소속팀 선수들에게 했기에 더더욱 그렇다. 이미 일부 과격 토트넘 팬들은 맨유전에 앞서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도 이런 혐오적인 가사가 포함된 구호를 외쳤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맨유전이 끝난 후 “클럽은 오늘 올드 트래포드에서 원정 응원단의 일부에서 혐오스러운 동성애 구호가 터져나온 것을 알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용납할 수 없는, 매우 모욕적인 일이며 팀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방법이 아니다”라며 “클럽은 구호를 외치거나 이에 가담하는 사람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및 관리자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 우리는 제재 및 금지 정책에 따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구단은 “오늘 관전한 서포터는 자신이 본 것 또는 들은 것을 토트넘 구단 메일로 비밀리에 제보해줄 수 있다. 우리는 LGBTQ+ 서포터 협회인 ‘프라우드 릴리화이트(Proud Lilywhites)와 협력하여 경기일에 모든 팬에게 환영받고 포용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토트넘 구단은 “우리는 홈과 원정에서 훌륭하고 충성스러운 응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토트넘 홋스퍼의 팬으로서 행동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우리 클럽에는 있을 수 없다”고 다시한번 팬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마이데일리
  • 양키스에서 온 김하성 동료 커리어하이 찍더니 역사까지 썼다…PS 데뷔전 12K 무실점·무사사구 압권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트레이드 이적생의 완벽한 투구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의 엄청난 호투가 있었다. 1회초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한 킹은 오지 알비스와 마르셀 오주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숨을 골랐다. 이후 맷 올슨에게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호르헤 솔레어를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매듭지었다. 1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점 홈런으로 지원받은 킹은 어깨가 가벼워졌다. 2회초 라몬 로리아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트래비스 다노 3루수 땅볼, 지오 우르셀라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 킹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올란도 아르시아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해리스 2세에게 안타를 맞았다. 알비스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오주나에게 안타를 맞아 1, 2루가 됐다. 하지만 올슨을 상대로 2S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에는 2사 후 다노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우르셀라를 삼진으로 잡았고 5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이어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킨 킹은 로리아노 삼진, 다노 삼진, 우르셀라 중견수 뜬공으로 실점하지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킹은 7이닝 동안 실점 없이 5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호투쇼를 펼쳤다. 킹은 올 시즌을 통해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는 작년 12월 뉴욕 양키스에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내주고 킹, 자니 브리토,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카일 히가시오카를 데려왔다. 빅리그 데뷔 후 줄곧 양키스에서만 활약했던 킹은 샌디에이고로 적을 옮긴 뒤 31경기(30선발) 13승 9패 173⅔이닝 70사사구 201탈삼진 평균자책점 2.9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9를 마크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샌디에이고의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로 낙점됐으며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냈다. 메이저리그 역사까지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킹은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에서 실점이나 볼넷 없이 12탈삼진을 기록한 최초의 투수가 됐다. 경기 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그는 환상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킹은 "경기 시작부터 압박감을 느낀 것은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관중들의 소리를 느끼고 포스트시즌 경기가 얼마나 큰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제 정신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홈 팬들 앞에서 투구하는 것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와일드카드를 홈에서 치르게 돼 정말 기쁘다. 상대하기 힘든 경기장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3일 펫코 파크에서 애틀랜타와 와일드카드 2차전을 치른다. 마이데일리
  • 'KKKKKKKKK' 통합 우승 주역의 포효, 최초 업셋을 향해 달려간다…"동료들에게 자극 주고 싶었다" [MD잠실 WC]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우리 팀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다." 윌리엄 쿠에바스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부터 4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쿠에바스는 1회말 정수빈에게 번트안타, 김재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제러드 영 1루수 직선타, 김재환 1루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막았다. 2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쿠에바스는 3회말 선두타자 조수행을 2루수 오윤석의 포구 실책으로 내보낸 뒤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이후 계속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했다. 4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쿠에바스는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재호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제러드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재환과 양석환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낸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2021년 1위 결정전 당시 쿠에바스의 모습을 본 듯하다고 극찬했다. 당시 쿠에바스는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2일 휴식 후 올라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1위를 차지한 KT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상대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된 쿠에바스는 감독님이 1위 결정전 당시처럼 던졌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자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내겐 너무 즐거운 기억이다. 무엇보다 팀이 내게 바라는 역할을 해냈다는 게 만족스럽다"며 "다만 경기할 때는 그런 부분을 최대한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시즌 막판 2경기에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내려올 만큼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빅게임 피처답게 중요한 경기에서 호투쇼를 펼쳤다. 그는 "큰 경기에 나갔을 때, 정규리그와 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던진다. 큰 경기라고 생각하면 마음에 부담을 느낀다. 정규리그 중 한 경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차분하게 경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쿠에바스는 총 103개의 공을 던졌다. 커터(45구)-포심패스트볼(28구)-슬라이더(26구)-체인지업(3구)-커브(1구)를 섞었다. 최고 구속은 150km/h가 나왔다. 포수 장성우와의 호흡에 대해 그는 “경기 중 매 이닝 마다 얘기하는 편이다. 이닝이 끝날 때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 구위가 어땠는지 얘기를 한다. 장성우와 호흡을 맞추면 항상 그렇게 한다”며 "(구종은) 상황에 맞춰서, 또 타석별로 그때그때에 맞게 구종을 활용했다. 오늘은 커터를 많이 던졌다. 매일 다른 느낌인데, 같은 팀이라도 타자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상황별로 생각하고 던진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6회말 위기를 넘긴 뒤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포효했다. 그는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 때 꼭 삼진을 잡고 싶었다. 우리 팀 동료들에게 자극을 주고 파이팅 하라는 의미였다. 실제 삼진을 잡았고, 팀에 힘을 주고 싶다는 의미로 포효했다"며 "또한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있었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항상 응원해 주시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KT는 3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2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잡는다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5위팀이 와일드카드에서 4위팀을 잡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된다. 쿠에바스는 "우리 팀의 치어리더로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며 "한국시리즈 끝날 때까지 최대한 많이 던지고 싶다. 경기 수, 등판 수와 관계없이 최대한 많이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최승용 vs 벤자민’ 와일드카드 2차전은 난타전? 뒤가 없는 승부다. 자칫 패하면 올 시즌을 그대로 종료하게 되는 두산과 kt가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두산과 kt는 3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결정 2차전을 치른다.kt가 1차전을 4-0으로 승리한 가운데 두산 이승엽 감독은 2차전 선발로 토종 좌완 투수 최승용(23)을 예고했고, kt 이강철 감독은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31)을 내세운다고 밝혔다.2015년 도입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팀이 4위팀을 꺾은 사례는 단 한 번도 없다. 특히 지난해까지 9번 열리는 동안 5위팀… 데일리안
  • 2년 연속 PL '준우승', 독기 품은 '아스날 로컬보이'..."우리는 최고의 팀, 올해 꼭 우승할 것"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에이스' 부카요 사카가 독기를 품었다. 올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아스날은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 파리 셍제르망(PSG)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전반 20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PSG 수비수의 태클을 이겨내고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 트로사르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카이 하베르츠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 35분 아스날은 추가골을 넣으며 PSG와의 격차를 벌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사카가 중앙으로 붙였고, 누구의 발에도 맞지 않으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사카의 득점으로 기록됐고, 아스날은 2-0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 승리로 UEFA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아탈란타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으나 2차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반면 PSG는 지로나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리그페이즈 첫 패배를 떠안았다. 사카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사카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사카는 1골, 패스성공률 77%, 키패스 1회, 드리블성공 3회, 피파울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사카는 런던 출신의 아스날 로컬보이다. 2008년 아스날 유스팀에 입단한 뒤 2018년 1군에 데뷔했고, 젊은 나이에 PFA 올해의 팀 1회, 아스날 올해의 선수 2회를 수상하며 향후 아스날을 이끌어갈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PSG전이 끝난 뒤 사카는 올 시즌 꼭 트로피를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싶지 않지만 아스날이 올 시즌은 우승을 차지하는 시즌"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우승에 가까워졌고 이번이 그 시즌"이라고 밝혔다. 사실 아스날은 2003-04시즌 아르센 벵거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패 우승을 달성한 뒤 한번도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2022-23시즌과 지난 시즌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내줬다. 아스날은 독기를 품고 우승에 도전 중이다. 아스날은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 라힘 스털링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아스날은 4승 2무로 무패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있다. 또한 볼턴 원더러스에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16강 진출도 확정했다. 사카는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준우승을 많이 경험했다. 이번 시즌에 트로피를 따내고 싶은 마음은 내 안에 있고, 내 자신을 믿고 있다. 이 두 가지가 도움이 된다. 우리는 최고의 팀이라고 믿는다. PSG를 상대로 그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PSG, 지난 여름 음바페 대체자로 '17세 초신성' 낙점...바르셀로나, '3200억' 제안 거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민 야말 영입에 3200억원 이상을 지불하고자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지난 시즌 야말 영입을 위해 세계 최고 금액의 입찰을 고려했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적시장을 공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PSG의 슈퍼스타가 떠났다.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레알 마르리드로 이적했다.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야말을 노렸다. 야말은 스페인 국적의 윙어다. 라리가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갈아치운 세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리오넬 메시 이후 라 마시아가 배출한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야말은 빠른 월반으로 만 15세의 나이에 19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 A에 합류했다. 야말은 2022-23시즌 4월 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만 15세의 나이에 1군에 콜업됐다. 마침내 1군 데뷔에도 성공했다. 32라운드 경기에서 가비와 교체 투입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를 이뤄냈다. 바르셀로나는 34라운드에서 승리하며 라리가 우승을 확정했고, 야말은 역대 최연소 메이저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37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야말은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8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공격포인트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사실 야말은 지난 시즌 PSG의 관심을 받았다. PSG는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야말에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야말과 바르셀로나 모두 이 제안을 거절했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와 야말 모두 거래에 관심이 없어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는 야말 영입을 위해 2억 2000만 유로(약 3217억원) 이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PSG는 네이마르 영입(2억 2000만 유로)보다 높은 이적료"라며 "야말은 내년 7월 18세가 되면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2021년 타이브레이커 때 보는 것 같았다"…'빅게임 피처' 쿠에바스 호투에 사렵탑도 미소 [MD잠실 WC]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역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이 보인다. KT 위즈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72승 2무 70패로 SSG 랜더스와 함께 공동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정규시즌 5위 결정전에서 4-3으로 승리했고 이날 경기에서 그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1회말 KT 천적이라 불렸던 곽빈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김민혁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는 좌익수 제러드 영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KT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오재일의 적시타까지 나왔다. 3-0으로 앞서갔다. 이어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격차를 벌렸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1회말 정수빈과 김재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지만, 제러드를 1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김재환까지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쿠에바스는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3회말 1사 2루 위기가 있었지만, 김재호와 제러드를 범타로 잡았다. 이후 4회와 5회는 삼자범퇴로 매듭지었다. 6회말 정수빈과 제러드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김재환과 양석환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7회말 등판한 김민이 강승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대타 이유찬에게 초구 볼을 던진 뒤 손동현과 교체됐다. 손동현은 흔들림 없이 7회를 매듭지었고 8회도 삼자범퇴로 막았다. 9회말에는 박영현이 등판해 강승호에게 안타,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여동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15년 와일드카드가 신설된 뒤 5위팀이 4위팀을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로 진출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2차전까지 치른 경우는 두 차례 있었다. 2016년 LG 트윈스(4위)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 그리고 2021년 두산 베어스(4위)와 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었다. 이어 2024년 와일드카드에서 다시 한번 2차전 경기가 성사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이강철 감독은 1회초 상황에 대해 "점수가 그렇게까지 날 줄은 몰랐다. 항상 곽빈 선수한테 볼에 당했는데, 선수들이 볼을 잘 참고 스트라이크 들어온 공을 잘 쳐서 좋게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쿠에바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쿠에바스가 6이닝까지 잘 버텨준 덕분에 불펜도 김민, 손동현, 박영현 세 명만 투입했다. 사령탑은 "21년 타이브레이커와 같은 공을 본 것 같다. 버릴 수 없는 카드다. 최근에 거의 보지 못한 공을 던졌다"며 "오늘 쿠에바스가 잘 던져 (고)영표도 아낄 수 있었다. (소)형준이는 내일 상태 보고 괜찮다고 하면 나올 것이다. 영표도 내일 괜찮을 것이다. 손동현도 잠실에서 강했는데, 오늘도 잘 던졌다. 내일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4-0으로 승리했지만, 두산의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조던 발라조빅을 공략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총력전을 예고 발라조빅의 등판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이강철 감독은 "발라조빅을 처음 봤는데, 공이 좋은지 모르겠다.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두산 투수 중 곽빈 외에는 잘 쳤다"며 "내일은 정말 방망이가 터져줬으면 좋겠다. 막을 때까지 막아보겠지만, 추가점이 안나면 힘들다. 쳐야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잠실구장의 2만 3750석이 모두 팔렸다. 홈 팀 두산에 못지 않은 많은 KT 팬이 3루 응원석을 채웠다. 이강철 감독은 "나가서 봤는데 팬분들 많이 오셔서 선수들 힘내고 좋은 경기했던 것 같다"고 했다. KT는 3일 열리는 2차전에서 역사상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에 도전한다.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산 선발은 최승용이다. 마이데일리
  •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악마’→880억 아스톤 빌라 MF의 충격적인 '반전 매력'…작사-작곡에 피아노 연주가 취미→지난 8월, R&B 첫 싱글 발매→EPL최고의 ‘패피’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의 스타 아마두 오나나는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다. 23살의 벨기에 출신인 그는 아스톤 빌라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쉬는 시간 동안 정말 축구 선수가 가질수 없을 듯한 취미를 갖고 있다. 바로 음악가이다. 최근 오나나가 새로운 취미를 배우고 있으며 축구 선수 이후의 직업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고 한다. 오나나는 2022년 8월 프랑스 릴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시즌 빌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오나나와 같은 성이지만 그의 취미는 완전히 다르다. 빌라 팬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오나나는 빌라에서 이번 시즌 총 7경기에 뛰면서 3골을 넣었다. 축구 선수로서는 이미 성공한 그의 희망은 히트곡 신기록을 세우는 것을 꿈꾸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오나나는 피아노 연주도 할 줄알고 자신의 노래도 작사 작곡한다. 다재다능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지난 8월 오나나는 축구 선수 이름 대신 예명으로 첫 디지털 싱글 곡을 발매했다. 24AM의 이름으로 발매한 곡은 R&B 트랙 ‘Check On Me’이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하고 있다. 벨기에 팬들은 그를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악마’로 부른다. 악마인 레드 데블스는 바로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부르는 별칭이다. 한국축가국가대툐팀의 붉은 악마와 같다. 음악적 재능 뿐 아니라 그는 패션 피플이다. 기사는 에버턴 시절 오랜 친구이자 모델인 도미닉 칼버트-루인을 부끄럽게 만들 만큼의 패션 감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오나나는 “나는 쉬는 시간동안 축구에서 조금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걸 좋아한다. 편안함을 유지하려면 다양한 취미가 필요한데, 음악은 제 취미 중 하나이다”며 “저는 모든 장르를 듣는다. 특정한 장르는 없다. 랩, R&B, 소울...정말 다양하다”고 밝혔다. 오나나는 아직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공연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틈틈이 직접 노래를 만든다. 이런 취미가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나나는 “저는 피아노도 치고, 레슨도 받는다. 다른 걸 시도하고 싶었다. 8월에 첫 곡인 Check On Me를 발매했는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시즌이기에 아스톤 빌라에 집중하고 있다. 여유 시간이 있을 때는 가사를 쓰는 걸 좋아한다”고 취미생활을 소개했다. 오나나가 또 하나 갖고 있는 독특한 취미는 패션이다. 그는 검은색 플리츠 스커트, 노란색 구두, 그리고 어울리는 핸드백을 들고 팀에 종종 합류한다. 축구 선수로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패션이다. 그는 또한 “안드레(ANDRE)는 내 이름도 아니야, 친구야!”라고 적힌 티셔츠를 종종 입는다. 앙드레는 맨유의 골키퍼 오나나이다. 한 기자가 두 사람을 착각해서 그에게 안드레라고 언급한 것을 빗댄 문구이다. 오나나는 “저는 옷을 잘 입는 걸 좋아한다. 엄마는 우리가 집 밖으로 나갈 때 옷차림을 흐트러뜨리는 걸 절대 허락하지 않으셨다. 당연히 옷에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패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마이데일리
  • 4G 2골 2도움→'옛 스승' 품에서 부활...'희대의 배신자', 벨기에 국가대표팀 차출 '거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로 이적한 로멜루 루카쿠가 올해 더 이상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루카쿠는 벨기에 국가대표팀 도메니코 테데스코와의 논의 끝에 올해 말까지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루카누는 자신의 운동량을 관리하고 우선 순위를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 김민재,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세리에 10위에 머물렀다. 결국 나폴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 밀란에서 우승을 경험한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콘테 감독은 주전 스트라이커로 빅터 오시멘보다 루카쿠를 원했고, 루카쿠는 나폴리에 입성했다. 안데를레흐트 유스팀 출신의 루카쿠는 2011년 첼시로 이적했지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웨스트 브롬위치, 에버튼으로 임대를 떠나 맹활약을 펼쳤고 2013-14시즌이 끝난 뒤 에버튼으로 완전 이적을 결정했다. 루카쿠는 에버튼에서 87골을 넣으며 핵심 선수로 거듭났고 2017-18시즌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였고, 루카쿠는 두 시즌 만에 맨유를 떠나 인테르로 임대됐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44경기 30골 9도움을 기록하며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루카쿠는 토마스 투헬의 부름을 받아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혔다. 루카쿠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첼시 생활이 '언해피'하다고 말했다. 첼시는 루카쿠의 매각을 결정했고, 루카쿠는 인테르로 임대 이적했다. 루카쿠는 인테르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2022-23시즌이 끝난 뒤 루카쿠는 인테르와 이적 협상 중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했고, 결국 AS 로마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루카쿠는 로마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32경기 13골 4도움으로 세리에 A 득점 공동 6위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루카쿠는 다시 첼시로 돌아왔지만 첼시는 루카쿠를 팔기로 결정했다. 나폴리는 3000만 유로(약 447억원)를 지불하며 루카쿠를 품었다. 루카쿠는 나폴리 이적 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루카쿠는 세리에 A 4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루카쿠의 활약을 앞세워 4승 1무 1패 승점 13점으로 세리에 A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팀 소집에도 관심이 쏠리는 상황. 하지만 루카쿠는 당분간 벨기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을 예정이다. 루카쿠는 테데스코 벨기에 대표팀 감독과 논의 끝에 소속팀 나폴리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마이데일리
  • 충격적인 10년 EPL 최장 계약한 23살 첼시 MF…세네갈과 감비아의 영웅으로 부상→가난한 아이들에게 ‘천사’역할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니콜라스 잭슨.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태어난 23살의 잭슨은 지난 해 8월 스페인 비야레알을 거쳐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첼시는 잭슨 영입에 3,700만 유로(약 550억원)이었다. 당시 첼시는 잭슨과 8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 해가 지난 올 해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그와 2년더 연장 계약을 했다고 한다. 앞으로 9시즌 더 첼시에서 뛰게 된다. 2032-33시즌때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는 이야기이다. 그의 나이 32살때까지이다. 10시즌 계약은 첼시 역사상 뿐 아니라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긴 계약이라고 한다. 2023-24시즌 잭슨은 프리미어 리그 35경기에서 14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도 6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콜 팔머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잭슨이 첼시팬들의 사랑을 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이제 23살 밖에 되지 않은 잭슨이지만 마음 씀씀이가 남달라서이다. 최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니콜라스 잭슨이 세네갈과 감비아의 도시로 보낼 트럭 한 대의 식량 비용을 직접 지불했다. 감비아는 자신이 태어난 나라이고 세네갈은 현재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감비아에는 여전히 가족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잭슨이 세운 자선 재단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보면 잭슨은 첼시 이적후 본격적으로 자신의 연고지에 물품을 보내고 있다. 쌀, 양파, 감자, 설탕 등 생필품이 가득하고 지역 아이들의 공부를 도와주기위해서 펜과 책도 들어있다. 잭슨의 기부품을 배급하는 지역민들은 잭슨이 첼시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담긴 티셔츠를 입고 그의 선행을 전하고 있다. 잭슨의 기부는 첼시로 옮기기전인 스페인의 비야레알에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클럽의 선수들에게 오래된 축구화와 유니폼을 달라고 졸랐다. 이때 모인 용품들을 비행기로 세네갈로 보냈다. 전부 자비였다. 첼시의 한 내부 인사는 “잭슨은 자신의 뿌리와 정말 강한 유대감을 느끼고 있으며,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의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일을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잭슨은 이번 시즌 4골을 넣었다. 2골은 5라운드 경기로 열린 웨스트햄전에서다. 전반전에 2골을 넣으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한골은 콜 팔머가 넣었는데 잭슨이 어시스트를 했다. 2023-24시즌 잭슨이 팀에 합류한 이후 팔머와 함께 10골을 합작했다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잭슨-팔머 ‘듀오’의 합작 득점은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2위는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와 레온 베일리는 총 8골을 넣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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