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빌라전을 통해 더 배울 것"...뮌헨 부임 후 공식전 '첫 패배', 콤파니 감독의 다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리는 이 경기에서 더 배울 것이다." 뮌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뮌헨은 후반 34분 선취골을 한닙헸다. 빌라의 수비수 파우 토레스가 롱패스를 시도했고, 존 듀란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듀란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듀란의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빌라가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영 보이즈전 3-0 완승에 이어 리그페이즈 2차전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뮌헨은 1차전 9-2 대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빌라전 패배는 올 시즌 뮌헨이 기록한 공식전 첫 패배다. 뮌헨은 울름과의 DFB-포칼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뒤 볼프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3-2로 승리했다. 이후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4연승을 달렸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순항했다. 뮌헨은 지난달 18일 디마노 자그레브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무려 9골을 몰아치며 9-2로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 혼자 4골을 책임졌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뮌헨은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빌라전에서는 0-1로 석패를 당하며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빌라전 이후 빈센트 콤파니 뮌헨 감독은 "나는 늘 이기고 싶다. 빌라 선수들은 기쁘겠지만 우리는 기쁘지 않은 날이다. 전반전은 좋았지만 후반전에 우리 템포를 잃었다. 위험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다시 우리의 템포를 되찾았고, 좋은 기회가 몇 번 있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가 실점했다. 빌라에 축하를 보내고 싶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더 배울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뮌헨의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는 "우리는 100% 경기를 우리 스타일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실수도 많았고, 세컨드 볼 찬스도 놓쳤다. 수비 라인을 내린 상대로 골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민재는 다시 한번 선발 출전하며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확인했다. 김민재는 빌라전 선발 출전으로 올 시즌 공식전 전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기록을 달성했다. 콤파니 감독은 주전 센터백으로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를 선호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준PO서 KT 만나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출사표 던졌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 앞서 타격 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팀의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겠다고 다짐했다.위키트리
“작년에 죄송했는데…" kt 강백호, ‘0%’ 확률 깬 결승타kt 위즈 강백호(25)가 귀중한 적시타로 ‘0%’의 확률을 깼다.kt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에서 선발 벤자민 호투(7이닝 무실점)와 강백호 적시타 등으로 두산 베어스를 1-0 제압,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0-0 맞선 5회말 홈으로 쇄도하는 두산 양석환을 멋진 송구로 잡아낸 좌익수 로하스 주니어가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린 뒤 장성우의 깊은 외야 플레이 때 3루에 안착했다.1사 3루 찬스에서 4번 타자(지명) 강백호는 배트를 짧게 잡고 이병헌… 데일리안
'최악의 경우' 월드컵 진출권 박탈...FIFA, KFA에 경고성 공문 "외부 간섭시 제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경고성 공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FIFA는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두고 축구 행정의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KFA에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FIFA 회원국이 지켜야 할 의무와 규정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KFA를 상대로 현안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 박주호 전 국가대표, 박문성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KFA는 문체부의 감사까지 받았다. 문체부는 2일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권한이 없던 이 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이 불투명,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KFA가 규정과 절차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KFA는 문체부의 주장에 대해 "문체부는 감독 추천 권한이 없는 이 이사가 감독의 결정을 추진했다고 하는데, 이는 기술총괄이사가 전력강화위원회가 행하는 추천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전력강화위원회의 업무가 마무리된 가운데 기술총괄이사가 추천된 후보와 면담 및 협상을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클린스만 선임 과정과 이사회 선임 절차를 꼬집었다. KFA는 "정몽규 회장이 당시 2명의 후보자와 진행한 부분은 후보자 평가가 아닌, 향후 대표팀 운영에 필요한 지원사항 등을 물었다. 이는 회장의 당연한 직무"라고 반박하면서도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에 따라 선임 절차를 엄격히 준수하지 못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전했다. KFA가 축구 행정의 자율성을 확보하지 못하자 FIFA가 공문을 보냈다. FIFA는 정관 제14조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 안된다', 제15조 '어떤한 정치적 간섭으로부터도 독립성을 가져야 한다' 등의 규정을 들어 KFA가 외부 간섭을 받고 있는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 외부 간섭으로 인해 FIFA의 징계를 받은 사례도 있다. FIFA는 지난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자국 체육 단체의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출전권을 박탈했다. 결국 쿠웨이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잔여 경기를 모두 몰수패 당했다. FIFA가 KFA에 보낸 공문은 정관에 위배될 경우 제재가 가해질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KFA가 FIFA의 제재를 받을 경우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 마이데일리
"팀 이름 신기하게 잘 지은 것 같다"…9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없던 일을 마법사들이 해냈다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마법이다. KT 위즈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깨지지 않을 것 같던 0의 균형은 6회초 깨졌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2루타를 터뜨린 뒤 장성우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강백호가 두산의 내야 전진수비를 뚫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타구를 날렸다. 로하스가 여유 있게 득점했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다. 벤자민이 내려간 뒤 고영표와 박영현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고영표는 강승호와 허경민을 투수 땅볼로 잡은 뒤 김기연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영현은 KT는 역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업셋에 성공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지난 2015년에 만들어졌다. 4위 팀이 어드밴티지를 갖고 치른다.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2연승을 거둬야 하는데, 2023년까지 9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업셋에 성공한 사례는 없었다. 2016년 정규시즌 5위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만나 1차전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2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2021년에는 키움이 두산을 만나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이번에도 2차전에서 웃지 못했다. 하지만 10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마법이 펼쳐졌다. KT가 마운드의 힘으로 두산을 제압하며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LG를 만나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한 번은 5위팀이 가야 된다. 우리 팀이 또 마법사다. 또 항상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한번 좋은 기운을 갖고 가고 싶다"며 "저희도 4위 했을 때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했는데, 1경기만 승리해야 한다고 하지만 부담스러웠다. 이번에도 두산이 좀 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의 바람대로 업셋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SSG 랜더스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한 KT는 72승 2무 70패로 SSG와 공동 5위로 시즌을 마치며 역사상 최초 5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5위 결정전에서 8회말 로하스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행을 확정지었던 KT는 곧바로 펼쳐진 두산과의 왈이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쓸어버리며 준플레이오프로 가게 됐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팀 이름도 신기하게 잘 지은 것 같다. 지난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뭔가 만들어지는 느낌이었다. 끝났구나 생각할 때마다 경기를 뒤집었다"며 "분위기가 계속 좋아졌다. 운이 따라오면서 경기력도 좋아졌다. 오늘도 1-0이 됐고 7회쯤에 1-0으로 경기가 끝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강)백호가 2021년 타이브레이커처럼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5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다시 포스트시즌에서 만난다. 이번에는 KT가 LG에 설욕하며 마법 같은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최초의 기록을 썼다. 최초의 기록을 계속 쓰기 위해 도전하겠다"며 "선수들은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어 지친 모습은 없는 것 같다. 피로도를 못 느끼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적지서 2연승! 디트로이트·캔자스시티, AL 와일드카드시리즈 V→하위시드 언더독들의 大반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5, 6번 시드 팀들이 웃었다!'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잔치에 턱걸이한 언더독들이 이변을 연출하며 더 높은 곳을 점령했다. 아메리칸리그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나란히 적지에서 펼쳐진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연승을 거두고 웃었다. 각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압하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디트로이트는 3일(이하 한국 시각) 휴스턴과 2024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원정 2차전에서 5-2로 이겼다. 7개의 안타로 5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6회초 선제점을 올렸으나 7회말 2실점하며 1-2로 뒤졌다. 8회초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시즌 막판 무서운 기세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3위에 오르며 가을잔치 막차를 탔다. 아메리칸리그 6번 시드를 받고 3번 시드를 거머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휴스턴과 격돌했다.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와일드카드시리즈 2연승을 신고했다. 2일 1차전에서 3-1로 이긴 데 이어 3일 2차전도 승리하며 디비전시리즈행을 확정했다. 캔자스시티는 3일 볼티모어와 2024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원정 2차전에서 1회초 선제점을 얻었다. 하지만 5회말 동점을 허용하며 1-1로 맞섰다. 6회초 '바윗주' 바비 위트 주니어가 해결사로 나섰다. 2사 1, 3루의 결승타를 터뜨리면서 승리 주역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2위에 오르며 5번시드를 받고 가을야구에 나선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3위에 오른 볼티모어를 제압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1차전 1-0, 2차전 2-1로 두 경기 연속 1점 차 승리를 적어내며 원정에서 스윕을 이뤄냈다. 디트로이트와 캔자스시티는 더 강한 상대들과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격돌하고,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한다. 6일 1차전을 시작으로 5전 3선승제 디비전시리즈 시작을 알린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2연승을 올리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길목에서 만난다. 또 다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뉴욕 메츠가 1승 1패로 맞서 있다. 밀워키-메츠 대결의 승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윤이나, 후원사 대회서 시즌 2승 겨냥…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여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인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가 첫날 선두권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3일 경기도 여자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쳤다.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김민별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박도영(3언더파 69타)과는 1타 차. 윤이나는 지난 2021년부터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정규투어 데뷔 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오구플레이로 인해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올해에서야 처음으로 후원사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후원사 대회 우승과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윤이나는 올 시즌 우승 1회, 준우승 4회 등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상금 3위, 대상포인트 3위, 평균타수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승자에게 대상포인트 100점과 2억7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타이틀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윤이나는 4번 홀과 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윤이나는 8번 홀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바꿨고, 9번 홀과 10번 홀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윤이나는 14번 홀에서 약 1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를 더 줄였다. 이후 남은 홀을 파로 막아내며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1> 윤이나는 "메인 후원사 대회에서 어려운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첫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한 라운드였다"며 "처음으로 후원사 대회에 나와서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긴장도 많이 됐고, 어려운 코스라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윤이나는 박성현, 이동은과 한 조에서 장타 대결을 펼쳤다. 특히 박성현과 함께 플레이 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윤이나는 "너무 멋있었다. 어릴 때 우상처럼 생각했고, 지금도 마음 속으로 좋아한다"며 "같이 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남은 라운드의 각오도 밝혔다. 윤이나는 "경기 내용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했는데 성공시켰고, 러프에 들어가서도 레이업을 차분하게 잘 해냈다. 파 세이브도 성공했고, 버디도 4개나 잡았다"며 "남은 3일도 오늘처럼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2> 108명의 출전 선수 중 단 6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가운데, 박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박도영은 지난 2019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준우승 2회를 기록했지만,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박도영은 "러프가 많이 길어서 조금 힘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왔다. 그래도 드라이버가 지난 주부터 워낙 잘 맞아서 페어웨이를 지켰고, 버디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도) 오늘처럼 드라이버샷을 잘 하고, 퍼트를 잘 마무리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윤이나와 마찬가지로 하이트진로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민별은 2언더파 70타로 윤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별은 지난해 준우승 3회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후원사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겨냥한다.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1언더파 71타로 황유민, 김민선7과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KLPGA 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달성했지만, 다른 메이저대회에서의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박민지와 노승희, 최은우, 이승연, 임진영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상금,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소현과 김재희, 전예성, 정윤지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18위, 김수지와 방신실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41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5오버파 77타로 문정민, 이다연 등과 공동 53위, 박성현과 성유진은 9오버파 81타로 공동 8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KLPGA] 박도영,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럭키한 날이었다"▲ 박도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천만 원) 첫 날 최악의 난코스를 극복하면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도영은 3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 윤이나, 김민별(이상 하이트진로, 2언더파 70타)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날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박도영이 유일하다.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2승을 기록한 박도영은 이로써 2019년 KLPGA투어에 데뷔 이후 첫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도영은 올 시즌 22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해 두 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시즌 상금 순위는 41위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록한 단독 2위. 박도영은 경기 직후 "러프가 많이 길기 때문에 좀 힘들 수 있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왔는데 그래도 지난 주부터 드라이버가 워낙 잘 맞아서 페어웨이를 많이 칠 수 있어서 버디 기회가 많이 많았던 것 같다."며 "홀 자체가 꺾여져 있는 홀들이 많다 보니까 (드라이버가) 잘 맞아도 러프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마음 비우고 세게 쳤던 것 같다"고 이날 플레이를 돌아봤다. 그 동안 퍼팅 그립을 '집게 그립'으로 잡아왔던 박도영은 일주일 전 그립을 '역그립'으로 바꿨다고 밝히면서 "집게 그립을 잡았는데 잘 안 돼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오늘 숏 퍼팅 2개를 연속으로 넣으면서 퍼팅감이 올라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경기에 대해 "럭키한 날이었던 것 같다"고 이날 라운드를 정리했다. 박도영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딱히 기대치는 안 만들고 싶다"고 밝힌 뒤 남은 라운드 운영에 대해서는 "침착하게 좀 여유를 가지고 쳤으면 좋을 것 같다. 여기는 누구나 다 러프에 빠질 수 있고 타수가 9홀에도 심하게 변동될 수 있으니까 너무 잘 되거나 안 되더라도 그냥 좀 차분하게 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위에 오르며 지난 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2위)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윤이나(사진: KLPGT) 윤이나는 "메인 후원사인 하이트진로 대회에서 어려운 코스임에도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 2022년 상반기 오구플레이 파문으로 인해 대회 출전을 중단하게 됐던 탓에 하이트진로 소속 선수로 데뷔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에서 출전하게 된 윤이나는 "사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후원사 대회에 나오면 선배들이 긴장이 된다고 많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제가 그걸 처음 느껴보니까 긴장도 많이 됐었고 '어려운 코스라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는데 오늘 그래도 이렇게 첫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참 기쁘다"고 심경을 전했다. 윤이나는 남은 라운드에 대해 "사실 오늘 경기 내용이 저는 굉장히 저는 마음에 들었다"며 "페어웨이를 지키려고 노력을 했는데 많이 성공 시켰고 러프에 들어가서도 레이아웃을 차분하게 잘 했해서 버디도 4개나 잡아냈다. 오늘처럼 차분하게 남은 3일도 경기를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 김민별(사진: KLPGT)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 첫 날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김민별은 "코스가 많이 어려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잘 마무리한 것 같고 티샷이 그래도 생각보다 잘 따라줘서 생각한 것보다 편안한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경기 초반이었던 2번 홀(파3)에서 범한 더블보기에 대해서는 "그 홀이 핀 위치가 굉장히 쉬워서 버디 찬스 홀이었는데 거기서 오히려 더블을 하고 나갔는데 제가 계속 초반에 그렇게 더블보기를 하면 많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어서 오히려 침착하려고 많이 노력했고 그게 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별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티샷이 정말 중요한 것 같고 티샷이 미스가 났을 때 (페어웨이로 레이업을 한 뒤) 세 번째 샷을 얼마나 잘 마무리 하느냐가 이번 시합의 관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포츠W
LG-kt, 1년 만에 가을잔치 중심에서 재회지난해 한국시리즈(KS)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LG 트윈스와 kt wiz가 1년 만에 다시 만난다.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꺾고 LG가 기다리는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제 두 팀은 오는 5일부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다시 충돌하게 된다. kt는 LG에 포모스
마법에 걸렸나! 무기력하게 무너진 두산…이승엽 감독 "팬들께 죄송"kt 위즈 마법에 걸린 듯 두산 베어스는 만원관중 앞에서 2경기 연속 1점도 뽑지 못한 채 패했다.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에서 kt에 0-1 완패했다.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두산은 연이틀 영봉패를 당하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경기 중 1경기만 잡았어도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었지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2015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도입된 이후 정규시즌 4위가 준플레이오프에 … 데일리안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된 타운스, 고향 팀 유니폼 입는다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9시즌을 보낸 칼 앤서니 타운스(28)가 뉴욕 닉스로 트레이드되면서 미네소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타운스는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팀버울브스 가족들에게'라는 제목의 편지와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타운스는 글에서 "9년 전 저는 꿈을 안고 미네소타에 온 포모스
4위 잡은 kt 위즈, 마법 같은 업셋…준플레이오프 진출kt 위즈가 KBO 최초의 와일드카드 업셋을 일으키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1-0으로 눌렀다.0-0 맞선 5회말 홈으로 쇄도하는 양석환을 멋진 송구로 잡아낸 좌익수 로하스 주니어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이병헌을 상대로 2루타를 때린 뒤 장성우의 깊은 외야 플레이 때 3루에 안착했다. 이후 강백호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kt 선발 벤자민은 7이닝(88구) … 데일리안
두 팔 벌려 기뻐할 듯… 안세영에게 좋은 소식 전해졌다 (+이유)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나주시민의 상' 교육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위키트리
'홍명보호' 첫 승선 앞두고 2도움으로 '펄펄'...'배준호 2도움' 스토크, 포츠머스에 6-1 '대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토크 시티 '에이스' 배준호가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스토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6-1로 대승을 거뒀다. 배준호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스토크는 전반 13분 먼저 포문을 열었다. 토마스 캐논이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포츠머스는 전반 29분 빠른 역습 상황에서 마크 오 마호니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전반 43분 이번에도 캐논이 해결사로 나섰다.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앤드류 모란의 패스를 받은 샘 갤러거가 세 번째 골을 넣었고 3-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3분 스토크는 네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캐논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점수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배준호는 후반 6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왼쪽을 파고든 배준호는 캐논에게 패스했고, 캐논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8분 배준호는 두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빠르게 드리블을 시도하며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모란에게 패스를 건넸다. 모란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경기는 스토크의 6-1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스토크는 3승 5패 승점 9점으로 EFL 챔피언십 15위로 점프했다. 반면 포츠머스는 4무 4패 승점 4점으로 리그 23위에 머물렀다. 시즌 첫 승을 노렸던 포츠머스는 스토크에 대패를 당하며 아직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배준호는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배준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배준호는 패스성공률 85%, 키패스 6회, 드리블성공 2회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스토크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배준호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의 2부리그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초반 감독 교체에도 불구하고 7경기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한국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홍명보 감독은 배준호의 활약상을 지켜본 뒤 10월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 명단에 포함했다. 홍 감독은 "미래 지향적인 선수들을 선발하고 합류하는 것도 그 과정"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빅게임에서 침묵, 그는 투명 인간"...獨 언론, 케인 향해 비난 '폭격'→최저 평점 부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2경기 연속 침묵하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뮌헨은 3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케인은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빌라는 후반 34분 선취골을 기록했다. 후방에서 파우 토레스가 롱패스를 시도했고, 존 듀란이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었다. 마누엘 노이어가 나온 것을 보고 듀란은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듀란의 골은 결승골이 되면서 빌라가 1-0으로 승리했다. 빌라는 영 보이즈전 3-0 완승에 이어 리그페이즈 2차전도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뮌헨은 1차전 9-2 대승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케인은 90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케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7.2점의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케인은 90분 동안 유효슈팅 1개, 키패스 2회, 패스성공률 79%, 경합성공 7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케인은 독일 언론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빌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 이후 독일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케인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9-2 대승 이후 두 번째 승리를 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승리를 거둔 팀은 빌라였고, 듀란의 중거리 슈팅이 승부를 결정했다"며 "케인은 잊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으며 독일 언론의 혹독한 비판과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언론은 "케인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좋은 헤딩 찬스를 놓쳤다"고 평가했다. 독일 '빌트'는 케인에게 6점 만점에 5점의 평점을 부여했는데 1점이 가장 높고 6점이 가장 낮은 점수다. 빌트는 케인을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빌트는 "케인이 귀국했을 때 케인은 보이지 않는 채로 남았다.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지 경기 종료 몇 초 전에 골대를 향해 단 한 번의 슈팅을 날렸을 뿐"이라며 케인을 향한 거센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45경기 4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왕,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을 휩쓸었다. 그러나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초반 케인은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케인은 지난달 29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고, 빌라전에서도 침묵하며 2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 썼다"… 축구협회, 또 저격당했다박문성 해설위원은 축구협회의 반응을 비판하며, 축구계의 변화를 위해 더 나은 인물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서 70%가 동시 사퇴를 지지한다고 전했다.위키트리
‘토트넘 후배’ 양민혁, 손흥민 대체 카드로 부름받을까손흥민이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하며 10월 A매치 출전이 불확실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대체 선수로 양민혁을 고려하고 있다.서울경제
리버풀 '러브콜' 거절한 '제2의 알론소', "소시에다드 잔류는 올바른 선택...후회 안 한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에 잔류한 마르틴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틴 수비멘디는 시즌초반 소시에다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 이적을 거절한것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성기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이 사임하고 아르네 슬롯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슬롯 체제에서 리버풀은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와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이적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한 선수가 있다. 바로 수비멘디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부드러운 발밑과 뛰어난 패스 능력을 앞세워 후방 빌드업을 주도한다. '제2의 알론소'로 평가 받고 있다. 바스크 주 기푸스코아 도 산 세바스티안 출신의 수비멘디는 2011년 소시에다드 유스팀에 입단했다.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에서 17살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고 2018년 소시에다드와 재계약을 체결한 뒤 2군에 승격했다. 수비멘디는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명단에 포함됐다. 2021-22시즌부터 소시에다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2022-23시즌 수비멘디는 라리가 36경기 1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수비멘디는 지난 시즌 라리가 31경기 4골 1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후 수비멘디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경험했고 빅클럽과 이적설에 휩싸였다. 리버풀이 수비멘디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슬롯 감독은 새롭게 부임한 리버풀 중원의 보강을 위해 수비멘디에게 손을 내밀었다. 리버풀은 수비멘디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고려했다. 그러나 수비멘디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하고 소시에다드에 남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수비멘디가 리버풀 이적을 거절한 것을 후회한다고 전했지만 수비멘디는 소시에다드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인터뷰를 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그는 여름 이적시장후 가지는 첫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수비멘디는 "잔류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시즌이 시작한 지 몇 경기 지나지 않았는데 후회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나는 나 스스로 결정을 내렸으며, 그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기에 후회는 없다. 나는 소시에다드가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항상 준비돼 있다"…'불펜 변신' 외인 투수의 4이닝 호투 끝이 아니다, 연투까지 각오했다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항상 준비돼 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조던 발라조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 구원 등판해 4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호투를 했다. 올 시즌 중반 라울 알칸타라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두산에 합류한 발라조빅은 12경기 2승 6패 1홀드 57이닝 28볼넷 69탈삼진 평균자책점 4.26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승엽 두산 감독은 발라조빅을 불펜 자원으로 기용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발라조빅의 포스트시즌 데뷔는 빠르게 찾아왔다. 선발 투수 곽빈이 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고 1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그리고 2회부터 마운드를 책임지며 4이닝 동안 단 한 차례밖에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KT 타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두산이 0-4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와일드카드 2차전 총력전을 예고했다. 선발 등판했던 곽빈은 물론, 4이닝을 책임진 발라조빅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3일 와일드카드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발라조빅은 "어제는 다른 경기와 다르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는데, 아무래도 가을야구다 보니까 좀 더 아드레날린이 분비됐다"며 "그래서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최대한 단순하게 던지려고 했던 점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전날 투구를 복기했다. 계속해서 "어떻게 보면 중간 투수가 나가서 4이닝을 던졌다는 것 자체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 전광판을 보고 기록을 봤는데, 전부 리셋돼 0으로 적혀있었다. 저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발라조빅은 언제든 상황만 된다면 등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팀이 승리하기 위해서 저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저도 한국에 왔다"며 "상황만 되고 기회만 된다면 항상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로 나서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발라조빅은 포스트시즌인 만큼 어떤 위치에서든 팀을 위해 공을 던질 것을 다짐했다. 그는 "선발 투수 역할을 못 한다는 것은 실망스럽긴 하지만, 제가 기복이 있어서 이런 결정을 내리신 것 같다. 그것보다 제가 그런 생각할 여유도 없다. 지금은 포스트시즌이다.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가 승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목표를 위해서라면 최대한 신경 안 쓰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이틀 연속' 2만 3750명 꽉 찼다! 이구동성 "내일은 없다"…'타선변화 無' 총력전의 두산-KT, 준PO행은 누구? [MD잠실 WC][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이제는 정말로 뒤가 없는 두 팀이 만났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이냐, 가을야구 종료냐. 단 한 경기에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운명이 결정된다. 두산과 KT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WC) 2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두 팀 모두 이제 내일은 없다. 전날(2일) 열린 1차전에서 미소를 지은 쪽은 KT였다. KT는 1회 경기 시작부터 두산 선발 곽빈을 맹폭했다. 첫 번째 아웃카운트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3점을 쓸어담고, 이어지는 찬스에서 한 점을 더 보태며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두산 마운드에 가로막혔지만, 경기의 흐름에 이렇다 할 영향은 없었다. 그만큼 KT의 마운드도 건재했던 까닭이다. 지난해 12승 무패로 '승률왕'에 올랐지만, 올해는 고민거리로 전락했던 윌리엄 쿠에바스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며 '빅게임 피처'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그리고 김민(⅓이닝)-손동현(1⅔이닝)-박영현(1이닝)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투입해 경기 막판 두산의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시리즈를 2차전으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이날 두산은 전날과 같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 순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9회까지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이승엽 감독은 "어제 선발 안타가 많이 나아서 무득점이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중심 타선에서 장타가 나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변화를 주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타선엔 변화가 없지만, 불펜은 총동원이다. 1승 어드벤티지가 사라진 가운데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입장이다. 미출장 선수도 이교훈, 박정수로 정했다. 전날(2일) 선발로 등판해서 부진했던 곽빈과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조던 발라조빅까지 모조리 불펜에서 대기한다. 선발 최승용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투수 교체가 진행될 수 있다. KT는 사상 최초로 5위팀이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마법'을 꿈꾸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전날(2일)부터 업셋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KT도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오재일(1루수)-오윤석(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연결되는 타선을 구성했다. 이강철 감독은 "초반에 쉽지 않으면 바로 (고)영표를 붙일 계획이다. (소)형준이는 그 뒤에 간다. 하지만 장담은 못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벤자민이 오래 던질 것이다. 쿠에바스가 잘 던졌으니 자극 좀 받았을 것"이라며 "앞을 내다볼 여력이 없다. 오늘 이겨야 한다. 다 써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KBO리그는 사상 최초 10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프로야구 출범 이후 가장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관중 동원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대부분 기록들이 새롭게 쓰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포스트시즌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KT-두산의 와일드카드 1차전 2만 2750장이 매진된 데 이어 2차전 또한 2만 2750석이 오전 11시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완판됐다. 만원 관중의 엄청난 관심 속에서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승리하고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쥐는 팀은 과연 어디가 될까.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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