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비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전 바르샤 DF의 폭로, "팀의 중요한 일원이 될 것이다→팀을 떠나라" 말 바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데스트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탈리아 AC 밀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등으로 임대를 전전해야 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2시즌 동안 72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그는 결국 2024년 에인트호번으로 완전 이적했다. 사비 감독의 배신으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에서 사비에게 배신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국 대표팀 출신 데스트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하면서, 미국 축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미국 선수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그는 19세의 나이에 바르셀로나로 갔고, 최고의 전설 리오넬 메시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잠시 동안 데스트는 바르셀로나 미래에서 핵심 인물이 될 것처럼 보였지만, 2021년 사비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오면서 상황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데스트는 "사비가 왔을 때, 나는 더 이상 공평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나는 사비에게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다. 내 자신감은 시간이 갈 수록 떨어졌다. 처음에 사비는 나에게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중요한 일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중에 '팀을 떠나라'는 말을 들었다. 나는 혼란과 실망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사비 감독의 배신.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데스트 역시 바르셀로나를 떠나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데스트는 메시에게 많이 기댔고, 메시로 인해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메시가 떠났고, 그는 바르셀로나에 홀로 남을 자신이 없었다. 데스트는 "메시의 이적이 나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메시와 더 오래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다. 메시와 나는 우정을 쌓았다. 함께 경기를 뛰면서 호흡도 잘 맞았다. 메시 덕분에 나는 팀에서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팀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됐다. 메시가 남았다면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더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강철매직의 역습? WC 업셋 새 역사는 시작인가…이번엔 2023 염갈량 리벤지, 2021 짜릿한 성공의 맛[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철매직의 역습인가. KT 위즈가 가을야구 초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KT는 정규시즌 막판 SSG 랜더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5위를 사수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매우 중요했던 2경기를 모두 잡은 뒤 SSG와의 타이브레이크 게임서 역전승했다. 급기야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 1~2차전서 4-0, 1-0으로 각각 이기면서 와일드카드결정전 최초로 5위의 업셋을 일궈냈다. 결국 야구는 선수가 한다. 그렇다고 해도 ‘강철매직’ 이강철 감독의 용병술과 리더십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시즌 막판부터 고영표를 과감히 불펜으로 돌린 것, 오재일 대타 작전(타이브레이크 게임), 강백호 4번 배치 등이 돋보였다. KT가 이강철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는 건 마운드가 체계와 안정감이 잡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KT는 그 어느 시즌보다 마운드 구성이 강해 보이지 않는다. 선발투수에게서 마무리 박영현까지 가는 과정이 녹록지 않다. 하지만, 와일드카드결정 2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 특유의 야구에 대한 직관력, 과감한 판단이 고루 맞아떨어졌다. 정규시즌 5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건 역대 최초다. 당연히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진출 경험도 없다. 그래서 KT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그 역시 최초 사례다. 준플레이오프 상대 LG 트윈스에 객관적 전력상 앞선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최근의 기세를 감안할 때 팽팽한 승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강철 감독의 역습은 현재진행형이다. 공교롭게도 LG와의 준플레이오프는 작년 한국시리즈 매치업과 같다. KT는 작년 LG와의 한국시리즈서 1차전을 잡고 2차전서도 앞섰으나 역전패하면서 내리 4경기를 내줬다. LG로선 29년만의 한을 푼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그러나 KT로선 아쉬운 한국시리즈였다. 이강철 감독으로선 무대는 다르지만, 1년만에 포스트시즌서 다시 LG를 만나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LG가 작년보다 마운드가 강하지 않아 해볼만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단,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대비해 마운드 보직 변경을 천명한 상황이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불펜 기용 가능성이 있다. 흥미로운 건 KT가 포스트시즌에서 이미 리벤지 성공의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2020시즌 플레이오프서 만난 두산 베어스에 1승3패로 패퇴했다. 당시 정규시즌 2위로 이강철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치렀다. 결국 이강철 감독은 당시 ‘가을야구 전문’ 두산 베어스와 김태형 감독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1년이 흐르고 2021시즌에, KT와 두산은 한국시리즈서 만났다. 이때 KT가 두산에 4승으로 스윕하면서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에 당한 1년 전 아픔도 깨끗하게 씻어냈다. KT는 이듬해이던 2022년 준플레이오프서 키움 히어로즈에 2승3패로 패퇴했다. 그러나 두산과의 리벤지에 성공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지속 가능한 강팀 반열에 올랐다. 현재 이강철 감독은 2019년부터 6년째 KT 지휘봉을 잡는 중이다. 현역 10명의 사령탑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팀을 이끌고 있다. KT는 2023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과 2026년까지, 3년 계약연장을 한 상태다. 이 선택은 지금까진 옳았다는 게 증명된다. 마이데일리
요르단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초비상'… 월드컵 3차 예선서 손흥민 출전 '불투명'손흥민의 부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 감독은 대체 선수 준비 중이며, 손흥민의 복귀 여부는 불투명하다.위키트리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즐라탄인데요, 일단 스웨덴 U-18 팀에 들어와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웨덴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는 단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 명가 전문 공격수. 최고의 기량을 가졌기에 명가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았다. 통산 득점 561골에 빛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화려했던 영광을 뒤로 한 채 지난 2023년 AC밀란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스웨덴 대표팀의 최고 전설이기도 하다.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22경기를 뛰었다. 스웨덴 역대 6위의 기록이다. 골은 역시나, 역대 1위다. 스웨덴 대표팀 이브라히모비치는 총 62골을 성공시켰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현연 은퇴를 결정한 이유. 아들 때문이었다. 그는 "나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한다.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만두기로 결정을 했다. 왜냐고? 나는 축구 선수가 아닌 가족을 위한 삶을 살고 싶었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많은 것을 할 수 있기를 원했다. 내가 축구를 계속했다면 무릎 문제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런 삶을 받아들였다. 좋았다. 내 삶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아들이 스웨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첫째 아들 막시밀리안 이브라히모비치가 스웨덴 U-18 팀에 발탁됐다. 막시밀리안 역시 아버지와 같은 공격수. 그는 지난 여름 아버지가 고문으로 있는 AC밀란과 계약을 맺었다. 이탈리아 U-20 리그에서 6경기 출전 4골을 넣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활약이 스웨덴 U-18 팀으로 이어졌다. 스웨덴 U-18 팀 감독인 안드레아스 페테르손은 스웨덴의 ' Expressen'을 통해 "나는 정확히 1년 동안 막시밀리안을 따라 다녔다. 그는 AC밀란 U-18 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그 이후 더욱 발전했고, 좋은 기록을 썼다. 리그에서 좋은 출발을 했고, 스웨덴 U-18 팀에서 그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인상을 받았던 막시밀리안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그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마무리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막시밀리안은 이런 장면에 매우 능숙하다. 그는 페널티구역 안에, 우리고 골 존이라고 부르는 곳에 들어가는데 매우 재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KIA 윤도현에겐 까딱까딱이 더 필요해…해태 레전드의 칭찬과 조언, 김도영과 이렇게 다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은 왼발을 까딱까딱 하면서 계속 움직이는데…” KIA 타이거즈 내야수 윤도현(21)이 부상의 터널을 빠져나오는데 무려 3년이 걸렸다. 재능은 어디로 도망가지 않는다. 비록 1군에서 단 6경기였지만, 특급재능을 보여주기엔 충분했다.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8타점 5득점 OPS 1.000.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고 기용된 저연차 선수들 중에선 단연 가장 인상적이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어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정규시즌서 중앙내야 백업을 해오던 홍종표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쟁쟁한 주전들이 있다. 윤도현이 한국시리즈에 나가더라도 타격 기회를 잡긴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꿈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는 것 자체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좀 더 디테일한,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중계방송하면서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남겼다. 6회말 타석에서 친구이자 고교 시절 라이벌이던 김도영과의 타격 폼을 비교, 분석했다. 당시 이순철 해설위원은 방송을 통해 윤도현이 투수가 공을 던지기 직전부터 다리의 움직임이 거의 없이 굳어 있다고 지적했다. 나쁜 건 아닌데 미묘하게 리듬을 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도영은 리듬을 타는 왼발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은 반면, 윤도현은 왼발 움직임이 없다고 비교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여기까지는(투수가 투구 동작에 막 들어간 시점) 그래도 움직임이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부터(팔이 나오기 직전) 거의 굳은 자세로 가만히 서 있어 버리잖아요. 그러면 리듬이 생기지 않고 경직된다. 마지막에 투구를 하면 어쩔 수 없이 멈춰 서야 하지만, 그 전에선 계속해서 어떤 동작이든지 움직임을 가져줘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순철 위원은 “윤도현의 그 동작이 나쁘다는 게 아니고, 멈춰서는 동작이 조금 빠르다는 것이다. 미세하게라도 좀 더 움직여줘야 한다. 김도영은 계속 저렇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배트를 어깨에 툭 치고는 계속 움직이잖아요. 그런데 윤도현은 가만히 있는다. 움직이는 동작을 조금 더 길게 가져가볼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타석 이후 이날 마지막 타석(8회)에서 데뷔 첫 홈런이 나왔다. 그것도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으로 잡아당긴 홈런이 나왔다. 그러자 이순철 위원은 “타격의 센스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했다. 이후 중계방송 카메라에, 홍세완 타격코치와 윤도현이 대화하는 모습이 나왔다. 정확히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홍세완 코치도 뭔가 움직이는 동작을 보이며 윤도현과 소통했다. 이순철 위원은 “변화구를 때릴 때 조금 더 리듬을 갖추는 동작이 나온다면 더 무서운 타자로 변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했다. 사실 일반인의 육안으로는 거의 구분을 하기 어렵다. 그러나 역시 레전드 타자 출신이자 베테랑 해설위원의 시선은 달랐다. 구단 내부에서도 당연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홍세완 코치에 따르면, 윤도현은 야구를 너무 열심히 하는 열정남이라서 오히려 코치인 자신이 진정시킬 정도라고 했다. 이제 윤도현에게 가장 필요한 건 경험이다. 내년부터 2군에 있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다가올 한국시리즈, 내년 스프링캠프가 더욱 기대되는 우량주다. 마이데일리
'우승 후보 1순위' 첼시가 전포지션 장악…UEFA 콘퍼런스리그 시장가치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 2024-25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하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베스트11은 모두 첼시 소속 선수들로 구성됐다. 시장가치가 높은 UEFA 콘퍼런스리그 베스트11 공격진에는 네투, 잭슨, 마두에케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은쿤쿠, 엔조 페르난데스, 카이세도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쿠쿠렐라, 콜윌, 디사시, 제임스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요르겐센이 이름을 올렸다. UEFA 콘퍼런스리그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5억 15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엔조 페르난데스와 카이세도가 나란히 시장가치 7500만유로를 기록해 시장가치가 가장 높았다. 올 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에 나서는 첼시 선수단의 시장가치는 9억 5400만유로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첼시에 이어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2억 6600만유로로 뒤를 이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베티스 선수단의 시장가치가 1억 8900만유로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코펜하겐(덴마크)가 UEFA 콘퍼런스리그 선수단 시장가치 4위와 5위에 올랐다. UEFA 콘퍼런스리그 선수단 시장가치 1위 첼시는 2위부터 5위까지 기록한 4개 클럽의 선수단 시장가치를 모두 합한 것보다 시장가치가 더 높았다. 첼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를 기록해 올 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했다. 첼시는 4일 열린 헨트와의 2024-25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헨트를 상대로 베이가, 네투, 은쿤쿠, 홀이 잇달아 골을 터트려 올 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페이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첼시는 올 시즌 UEFA 콘퍼런스리그 페이즈에서 파나티나이코스, 하이덴하임, 아스타나 등을 상대로 경기를 이어간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4승1무1패(승점 13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첼시는 최근 공식전 6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호날두는 과대평가! 아구에로·즐라탄·레반도프스키·수아레스보다 아래"…카사노 주장→호날두 누나 반박 "카사노는 축구 선수가 아니라 볼보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누나인 카티아 아베이로가 또 한 번 '격분'했다. 그녀는 동생 호날두에 대한 애정이 강하다. 호날두가 비판을 받을 때마다 앞으로 나서 호날두를 보호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벤치로 밀려나자 "대표팀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많은 포르투갈 사람들이 호날두에게 욕을 하고, 공격을 한다. 배은망덕하다. 포르투갈 내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매우 슬픈 일이다. 나는 호날두가 대표팀을 떠나 집으로 와 우리 옆에 안기를 원한다. 우리는 호날두가 그동안 성취한 것들을 말해줄 것이다. 호날두에게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호날두가 대표팀에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호날두는 충분히 고통을 받았다. 호날두가 어떤 결정을 하든 우리는 호날두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호날두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동생을 응원했다. 또 아베이로는 호날두 최대 라이벌 리오넬 메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호날두는 벤치로 밀렸고, 메시는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자 그녀는 "역사상 최악의 월드컵"이라고 표현했다. 메시가 발롱도르 8회 수상을 차지하자 "발롱도르는 공로상이나 다름 없다"고 조롱한 바 있다. 이번에는 메시가 아니다. 아베이로는 다른 한 선수를 콕 찍어 폭언을 날렸다. 그 대상은 이탈리아의 스타 공격수 출신 안토니오 카사노다. 그는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AC밀란 등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카사노는 호날두를 지속적으로 비판했던 인물. 최근 또 한 번 호날두를 비판했다. 카사노는 "호날두는 항상 과대평가된 공격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이스 수아레스가 호날두보다 더 뛰어난 공격수"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아베이로가 나섰다. 그녀는 "카사노는 가난한 사람이다. 그는 광대다. 카사노는 축구 선수라기보다 볼보이에 더 적합한 사람"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마이데일리
'토스의 여왕' 고향에서 배구하면 이런 응원까지...3연승은 이끈 '통영의 딸'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통영 유진형 기자] 기분 좋게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코트에 앉아 스트레칭하며 회복 훈련을 하고 있었다. 힘들고 지친 상태였지만 드라마 포스터를 패러디한 한 장의 사진이 모두를 웃게 했다. 어떤 사진이었을까. GS칼텍스는 비시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9년간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던 아웃사이더 히터 강소휘가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고,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던 리베로 한다혜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거기다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두 명의 미들 블로커 한수지, 정대영은 현역 은퇴했다. 그리고 사령탑도 이영택 감독으로 바뀌었다. 사실상 GS칼텍스는 새롭게 팀을 창단하는 기분으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다수의 전문가가 올 시즌 GS칼텍스를 최약체로 평가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GS칼텍스는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 예선에서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을 연달아 격파하며 3연승으로 A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GS칼텍스 승리에는 세터 김지원이 역할이 컸다. 득점력이 확실한 지젤 실바(쿠바)와의 호흡은 정점에 달했고,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를 활용한 공격도 날카로웠다. 무엇보다 김지원을 응원하는 열열한 통영 시민들의 역할이 컸다. 김지원이 소개될 때면 통영체육관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찬다. 김지원이 통영 출신이기 때문이다. 김지원은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 유영초등학교에서 배구를 시작했다. 이후 진주 평거초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경해여자중학교에서 엘리트 배구를 시작했다. 한봄고등학교에 다니다 제천고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2020-2021 V리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GS칼텍스 호명을 받았다. 그런 김지원을 통영 시민들은 '통영의 딸'로 부른다. 현재 부모님도 통영에 거주 중이라 통영 시내 곳곳에서는 그녀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쉽게 볼 수 있다. 배구장에서는 다양한 응원 문구를 들고 응원하는 팬들도 많다. 경기 후 이벤트에 당첨된 팬도 김지원의 사인을 받으며 기념 촬영을 요구할 정도의 통영에서 그녀의 인기는 대단하다. 많은 응원 문구 중 가장 눈에 띄는 응원이 있었다. 바로 드라마 '눈물의 여왕' 포스터였다. 동명이인 배우 김지원이 출연한 드라마로 tv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다. 드라마 포스터를 패러디한 GS칼텍스 '토스의 여왕' 김지원 포스터를 본 동료들은 웃음보가 터졌다. 드라마를 모르는 외국인 선수도 보자마자 웃음을 찾지 못했다. 김지원은 짧은 비명과 함께 민망해하며 황급히 포스터를 숨겼지만 내심 행복한 표정이었다. 부모님을 비롯해 고향 통영 팬들의 응원 덕에 김지원은 GS칼텍스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여자부 중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통영 고향 팬들의 특별한 응원을 받은 GS칼텍스 김지원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kt 대 LG 준플레이오프 대망의 첫 대결, '선발투수' 누군지 공개됐다… 다들 크게 놀라는 중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t wiz 고영표와 LG 트윈스 엔스가 선발로 맞붙는다. 두 팀의 리벤지 매치가 기대된다.위키트리
'PHI 나와' 메츠 집중력 미쳤다, 알론소 9회 역전 스리런 쾅!... 9년만 NLDS 진출[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메츠의 집중력이 미쳤다. 대역전극을 만들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로 간다. 메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3차전 원정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메츠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로 향한다. 이날 경기서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펼쳐졌다. 밀워키 선발 투수 토바이어스 마이어스는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메츠 선발 호세 퀸타나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불펜 싸움이 펼쳐지면서 양 팀의 균형도 깨졌다. 메츠 불펜 투수 호세 부토가 올라오자 밀워키 타선이 터졌다. 7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바우어가 부토의 6구째 89.5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어 살 프렐릭도 대포를 쏘아올렸다. 바토의 초구 96마일 빠른 볼을 공략해 다시 한 번 우측 펜스를 넘겼다. 백투백 아치다. 이렇게 밀워키가 2-0으로 앞서갔다. 경기 후반으로 접어드는 상황이라 메츠로서는 코너에 몰렸다. 막판 집중력이 미쳤다. 9회였다. 메츠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가 마운드에 올랐는데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후 브랜든 니모의 안타로 1, 3루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피트 알론소가 해결사가 됐다. 볼카운트 1-3에서 윌리엄스의 5구째 86.1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해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3-2 역전. 2사 후 제시 윙커가 몸에 맞는 볼 이후 2루를 훔쳐 다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스털링 마르테가 적시타를 쳐 4-2로 달아났다. 밀워키는 9회말 선두타자 프렐릭이 안타로 출루했지만 브라이스 투랑이 병살타에 그치면서 메츠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완성됐다. 메츠는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만난다. 마이데일리
'루이스 엔리케와 불화설' 뎀벨레, PSG 복귀 불가…'훈련장 나왔지만 귀가 조치'[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로 아스날전에 결장한 파리생제르망(PSG) 공격수 뎀벨레의 팀 합류가 연기됐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4일 '아스날전 결장 이후 팀 훈련 복귀가 예정됐던 뎀벨레의 훈련 복귀가 불가능했다. 뎀벨레는 협심증을 앓고 있다. 뎀벨레는 징계로 인해 아스날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PSG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PSG는 '뎀벨레는 훈련장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의료진 검진 결과 협심증이 발견됐다. 뎀벨레는 귀가조치됐다'고 발표했다. PSG는 오는 6일 니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PSG는 뎀벨레가 니스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뎀벨레는 지난달 열린 렌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를 마친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뎀벨레는 지난 2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설이 언급됐다. PSG는 뎀벨레를 선수단에서 제외하고 아스날 원정을 떠났다. PSG는 렌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아웃된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다툼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스날전을 앞두고 뎀벨레와의 불화설에 대해 "'드라마'를 만들고 싶지는 않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불화설은 거짓이다. 뎀벨레를 제외시킨 것은 선수의 책임감과 관련한 이유"라고 전했다. 또한 "누군가가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거나 팀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모든 선수가 준비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뎀벨레를 제외했다.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고 그것이 나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 2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2 패배를 당했다. PSG는 아스날을 상대로 이강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두에게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PSG는 아스날과의 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치며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PSG 공격을 이끈 이강인은 아스날전에서 전후반 90분을 뛰며 69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율 96%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5번 선보였고 8번 시도한 크로스는 3차례 팀 동료에게 연결됐다. 이강인은 유효슈팅도 한차례 기록한 가운데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가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자… '이 사람' 전격 영입한화 이글스는 김민호 전 NC 코치를 1군 타격코치로 영입했다. 강동우 코치는 사의를 표명하며, 팀은 내년 시즌 코치진을 조정할 예정이다.위키트리
저지 vs 바윗주 ALDS 맞대결 성사! 2024 ML 타격왕 vs 홈런왕 '가을잔치 진검승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과 홈런왕이 가을잔치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바윗주' 바비 위트 주니어(24)와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바윗주는 올 시즌 안타, 타율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161경기에 출전해 636타수 211안타 타율 0.332을 찍었다. 시즌 내내 맹타를 휘두르며 최다안타왕과 타율왕에 자리했다. 32홈런 31도루로 2년 연속 30-30(30홈런 이상+30도루 이상)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유격수 최초로 2년 연속 30-30을 달성했다. 109타점, 125득점으로 100-100 기록도 보탰다. 가을잔치 들어서도 이름값을 해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두 경기에서 모두 결승타를 터뜨렸다. 1차전 1-0 승리와 2차전 2-1 승리를 직접 책임졌다. 두 경기 연속 해결사를 자처하면서 원정 불리함을 지웠다. 아메리칸리그 5번 시드를 받고 포스트시즌 에 진출한 캔자스시티를 디비전시리즈로 올려 놓았다. 저지는 올 시즌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격 대부분 기록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158경기 출전해 559타수 180안타 타율 0.322를 마크했다.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33볼넷 10도루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 OPS 1.159를 적어냈다. 홈런, 타점, 볼넷, 출루율, 장타율, OPS에서 모두 1위에 랭크됐다. 놀라운 장타력에 정확도까지 겸비해 상대 투수들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94승 68패 승률 0.580)을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루며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를 받을 수 있게 타선을 이끌었다. 팀과 함께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고, 볼티모어를 제압한 캔자스시티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아로새기고 가을잔치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최강의 화력을 뽐내며 1번 시드를 얻고 디비전시리즈를 준비한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볼티모어를 격침한 5번 시드 캔자스시티는 6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5전 3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팀 타선의 중심을 잡는 저지와 바윗주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공산이 크다. 양키스-캔자스시티 디비전시리즈 승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디비전시리즈에서 이긴 팀과 15일부터 7전 4선승제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돌입한다. 마이데일리
‘파크프로배 한마음 파크골프 대잔치’, 5~6일 전북 진안서 열려전북 진안에서 5~6일 '제1회 파크프로배 한마음 파크골프 대잔치'가 열린다. 640명의 참가자와 1억 원 상금이 걸린 대회다.서울경제
“걱정 안 합니다” 꽃범호 자신감, KIA KS 주전 1루수 누구? 30세 소리 없이 강한 남자 VS 24세 3할 거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크게 걱정 안 한다.” 21일 열릴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라인업을 예상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베스트라인업은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 혹은 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이다. 1년 내내 이들이 뼈대였다. 이범호 감독은 되도록 타순, 수비 포지션 등을 크게 흔들지 않는 스타일이다. 아울러 주전들이 다소 부진해도 긴 호흡으로 믿고 지켜보는 스타일이다.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김선빈이 그렇게 제 컨디션을 찾았다. 1루의 경우 살짝 미묘하다. 이우성(31)이 주전인 건 확실하다. 그러나 6월말 햄스트링 힘줄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8월에 복귀한 뒤 좀처럼 타격감을 올리지 못했다. 9월에는 18경기서 타율 0.196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반면 1루와 3루를 백업하는 거포 변우혁(24)은 시즌 막판 타격감이 상당히 좋았다. 9월 13경기서 타율 0.290 1홈런 6타점, 특히 시즌 마지막 10경기서 타율 0.346을 찍었다.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그래도 168타수 51안타로 타율 0.304를 기록했다. 5홈런 21타점 22득점 OPS 0.839. 두 사람은 수비력이 아주 좋다는 평가는 못 받는다. 그러나 괜찮은 수비력을 보유했고, 무엇보다 타격에서 장점이 확실하다. 이우성은 전형적인 중거리타자인데 꾸준함이 미덕이다. 시즌 막판 그 미덕이 깨지긴 했지만, 그래도 시즌 성적은 괜찮았다. 변우혁은 일발장타가 최대 강점이다. 그러나 정작 홈런보다 애버리지 3할에 먼저 성공했다. 그래도 제대로 걸리면 언제든 담장을 넘기는 파워를 보유했다. 어쩌면 KIA의 주전라인업이 한국시리즈서 살짝 바뀐다면, 그 주인공은 변우혁일 가능성이 있다. 이범호 감독이 단기전서 가장 중시하는 건 당일 컨디션이다.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서)건창이에 우성이 우혁이까지 크게 걱정 안 한다. 투수들 자체 성향에 따라, 컨디션 제일 좋은 선수를 출전시키면 된다. 어떤 선수가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코리안시리즈는 페넌트레이스와 다르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출전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우혁이나 건창이는 컨디션이 좋다. 우성이가 조금 안 좋은 상태다. 남은 3주간의 시간에 어떤 선수가 컨디션이 좋아질지 모른다. 연습경기서 보고 첫 경기에 들어갈 선수를 결정하는 게 맞다.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를 시키겠다”라고 했다. 4일부터 시작하는 한국시리즈 대비 자체 훈련, 그리고 세 차례의 연습경기까지. 이우성과 변우혁의 컨디션을 지켜봐야 한다. 베테랑 서건창의 전격 발탁 가능성도 있다. 마이데일리
한국 프로야구 최초 기록 쓴 이강철 감독 “두 선수 때문에 울고 싶을 때 많았다”이강철 kt wiz 감독은 프로야구 최초로 5위 팀이 4위 팀을 꺾고 준PO 진출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선수들의 호투에 감사함을 표했다.위키트리
성북구유소년야구단,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꿈나무리그 우승…황윤제 감독 "꿈나무리그 우승이라 더 값지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어린 선수들의 야구 열정과 노력에 감동했다!" 성북구유소년야구단(감독 황윤제)이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1세 이하 선수들로 이뤄진 팀들이 기량을 겨루는 꿈나무리그에서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어린 선수들과 함께 값진 성과를 이뤄낸 황윤제 감독은 "팀의 미래를 짊어진 꿈나무리그에서 어린 선수들이 우승해 더 값지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은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 등 6개 구장에서 펼쳐진 제21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꿈나무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 섰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후 30일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준결승전에서 과천시유소년야구단(감독 최정기)를 8-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연세유소년야구단(감독 윤장술)을 5-1로 꺾었다. 지난해 제5회 서울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 무대인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차지한 후 또다시 정상 정복의 기쁨을 맛봤다. 황윤제 감독은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번 우승이 지난해 유소년리그 청룡 쾌거만큼 값지다고 의미를 크게 부였다. "어느덧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이 창단한 지 16년이나 됐다. 지난해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이 가장 의미있는 순간이었는데, 이번 꿈나무리그 우승 역시 그에 못지않다"며 "팀의 미래를 짊어진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야구를 즐기면서 좋은 성적까지 내서 정말 대견하다"고 웃었다.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최초 프로야구 선수 배출로도 유명한 구단이다. 현재 KIA 타이거스에서 활약 중인 김도현을 키워냈다. 꾸준히 좋은 기대주들을 많이 발굴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황윤제 감독의 지도력으로 눈이 향한다. 황 감독은 겸손한 자세로 "아이들의 노력과 주위 지원에 감사할 뿐이다"고 말한다. 그는 "팀을 창단할 때부터 현재까지 여러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제가 한 건 아이들과 함께 호흡한 것밖에 없다"며 "단장을 맡아 물심양면 도와 주시는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님을 비롯해 이승로 성북구청장님, 하광호 성북구체육회 회장님, 박영구 사무국장님, 양선모 지도자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번 대회 성과로 황윤제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강예준(미아초 5학년)과 김서원(길원초 5학년)이 꿈나무리그 최우수선수상과 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황 감독은 "MVP를 받은 예준이와 우수선수상을 받은 서원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해서 큰 성과를 이뤘다. 올해 남은 대회도 잘 치르길 바라고, 내년 이후 유소년리그 등 더 높은 무대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힘주었다. 마이데일리
PSG, 음바페 대체자 낙점 살라에게 파격 제안…30대 중반까지 계약 보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살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 등은 4일 'PSG가 음바페의 후계자를 찾았다. PSG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표적이 되고 있지만 살라는 여전히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PSG를 떠났고 PSG 공격진 변화는 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신예 공격자원 두에를 영입했지만 음바페를 대체할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는 영입하지 못했다. PSG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계획했고 살라를 선택했다. PSG는 살라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살라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뎀벨레, 무아니, 하무스 등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했고 공격진도 대폭 보강했다. 반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공격수 오시멘 영입이 불발됐고 소극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PSG의 살라 영입설을 언급하면서도 '살라는 미래가 불투명하다.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살라는 지난 2017-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161골 7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살라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차례 득점왕을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5번 수상했다. 32살의 살라는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지난해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데 이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음바페도 팀을 떠났다. 최근 공격진 구성이 크게 변한 PSG는 바르콜라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PSG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며 5승1무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지난 2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선 0-2 완패를 당한 가운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kt가 이길 수밖에...” 두산에 없는 단단한 외국인 트리오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 없는 단단한 ‘외국인 트리오’ 맹활약을 타고 KBO 최초 업셋을 달성했다.kt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결정 2차전에서 선발 웨스 벤자민 호투(7이닝 무실점)와 강백호 결승타에 힘입어 두산을 1-0으로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역대 최초 '5위 타이브레이크'을 치르고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올라온 kt는 연이틀 마법 같은 영봉승을 거두면서 5위가 4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최초의 업셋을 달성했다.KBO 와일드카드결정전이 신설된 이후 … 데일리안
'세계에서 가장 호감 가는 축구선수 순위' 2위는 사카, 1위는 캉테… 손흥민 순위는?손흥민이 세계에서 가장 호감 가는 축구선수 10위에 선정됐다. 그의 매력과 따뜻한 팬 소통이 큰 호평을 받았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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