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속으로 어서 빨리 가을이 오라고 바랐다"김수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경기를 돌아보았다.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김수지는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인 2언더파 286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가 개최된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어려운 코스 세팅에 대해 "워낙 포모스
신유빈 부상 복귀, 한국 탁구 아시아선수권 도전신유빈(대한항공)이 부상에서 회복하며 한국 탁구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을 향해 도전한다. 7일부터 13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팀은 이번 대회에서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걸고 싸운다. 이번 대회는 남녀 단체전이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남녀 개인전은 9일부터 예선이 시작된다. 개인전에서는 혼 포모스
"3년 동안 변명만 늘어놨어, X같은 퍼거슨!"…맨유 팬들이 내건 걸개, '위대한 퍼기'도 부임 초반에 그랬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위기다. 경질 위기다. 올 시즌 초반부터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한 텐 하흐 감독. 지난 EPL 6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3으로 참패를 당한 후 경질설이 엄청난 힘을 받았다. 이후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반전에 실패했다. 현지 언론들은 텐 하흐 감독에게 남은 경기는 1경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6일 열리는 아스톤 빌라와 EPL 7라운드다. 이 경기에서도 반전하지 못할 경우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맨유 팬들과 수뇌부들의 인내심은 붕괴 직적이다. 짐 래트플리프 구단주와 글레이저 가문은 아스톤 빌라전이 끝난 후 48시간 이내 런던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텐 하흐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텐 하흐 감독을 더 기다려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스티브 브루스다. 그는 1987년부터 1996년까지 맨유에서 뛴 수비수. 현재는 블랙풀 감독이다. 그는 맨유의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했다.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축구 최초의 '트레블'도 달성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전설로 추앙 받는 이유다. 브루스는 이런 위대한 퍼거슨 감독에게도 위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해 위대한 전설이 됐다고 강조했다. 때는 1989년 박싱 데이에 열린 아스톤 빌라와 경기. 맨유는 0-3으로 대패했다. 퍼거슨 감독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경질 위기까지 갔다. 그때 경기장에 맨유 팬들이 걸었던 걸개의 문구는 이렇다. "3년 동안 변명만 늘어놨어. X같은 퍼거슨!" 하지만 구단은 인내심을 가졌고, 팬들도 인내심을 가졌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반전에 성공했고, 퍼거슨 감독인 이 기다림의 시간을 맨유 최고의 영광으로 보답했다. 브루스는 그때를 기억했다. 그는 "오늘 아스톤 빌라전 결과와 관계없이 텐 하흐에게도 퍼거슨에게 했던 것처럼, 같은 인내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믿고 있다. 퍼거슨은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그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우리 모두가 봤다. 텐 하흐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맨유 팬들은 성공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때도 마찬가지였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퍼거슨 시절에 우리가 알게 된 것처럼, 상황은 바뀔 수 있다. 실제로 바뀐다. 텐 하흐에게 더 시간을 줘야 한다. 퍼거슨 시절에도 클럽은 아무 것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매우 힘든 2년의 시간이 지났다. 팬들은 분노했고, 퍼거슨은 경질 압박을 받았다. 당시에도 탈출구가 없어 보였다. 팬들은 '3년 동안 변명만 늘어놨어. X같은 퍼거슨'이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퍼거슨에게 시간이 더 주어졌고, 모두가 알고 있듯이 그는 역사가 됐다. 우리는 그 시즌에 FA컵 우승을 해냈고, 모든 것이 바뀌기 시작했다. 퍼거슨은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퍼거슨에게 시간이 더 주어졌다는 것이다. 지금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텐 하흐도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똑같이 시도한다" 이것이 LG 다운 야구, 이중도루로 KT 배터리 흔들었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마침내 진가를 발휘했다. LG 트윈스의 트레이드마크 발야구가 등장했다.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 도루 기록을 세웠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KT 위즈와 경기서 7-2로 승리했다. 전날 LG는 9회 2사 1루에서 대주자 김대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KT 포수 장성우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돼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에게 홈런을 기대하는 것보다 2루에 놓고 안타를 바라는 게 확률이 높다. 상대도 박동원을 상대하는 것보다 박해민을 상대하려고 했을 것이다. 야구는 확률 싸움"이라며 "송구가 정확하게 와서 아웃된 건 어쩔 수 없다. 오늘도 똑같은 상황 되더라도 똑같이 도루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예고한대로다. 3회 바로 나왔다. 0-2로 끌려가던 3회말 박해민의 내야 안타, 문성주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서 LG 특유의 '발야구'가 돋보였다. 홍창기의 타석에서 주자 2명이 모두 스타트를 끊었다. KT 포수 장성우가 차마 공을 뿌릴 수 없을 정도로 타이밍이 좋았다. 순식간에 무사 2, 3루를 만든 LG는 홍창기의 내야 땅볼, 신민재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LG의 뛰는 야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이번에는 신민재가 2루를 훔쳤다. KT가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 도루로 LG는 3회에만 3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는 역대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 도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도루로, 1990년 10월 7일 삼성 라이온즈가 빙그레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등을 포함해 총 13차례가 있었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봐도 한 이닝 최다 도루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 8회에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총 4차례가 있었다. LG는 3회말 역전엔 실패했으나, 4회말 박동원, 문성주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4-2로 달아났다.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6회말 볼넷과 상대 실책, 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신민재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타구를 잡으려던 좌익수 김민혁이 공을 빠뜨리면서 1루 주자 홍창기마저 홈을 밟아 대거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좋은 스타트가 걸렸을 때는 뛰어도 된다는 사인을 줬다. 선수들의 판단이다. 체인지업 타이밍이었고 원바운드가 돼 쉽게 살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데이비슨은 홈런왕, 퓨처스 4연타석 홈런타자는 영광의 2위…공룡들 신임감독이 쥘 23세 거포복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홈런타자가 많지 않은 고민을 가진 NC 다이노스. 그러나 올해 1군 홈런왕에 이어 2군에서도 홈런 2위 타자를 배출했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46홈런으로 1군 홈런왕을 차지했다. 전임감독은 창원NC파크 좌측 외야 넘어 보이는 마트를 두고 타구를 거기까지 날릴 것 같다는 농담 섞인 코멘트까지 했다. 그이 말대로 데이비슨의 파워는 ‘찐’이었다. 장기적으로 토종거포 육성이 필요하다. 사실 10개 구단 모두 고민하는 문제다. 전임감독이 김주원과 김형준을 아낀 것도 멀리 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NC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트레이드(김휘집)나 드래프트로 꾸준히 거포 유망주를 모은다. 개성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8라운드 71순위로 입단한 오른손 내야수 한재환(23)이다. 올해 처음으로 1군의 맛을 볼 정도로 성장속도가 빠르진 않다. 드래프트 순위를 보듯 내부적으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걸 각오하고 있을 수도 있다. 육성선수로 뛰다 시즌 막판 정식선수로 전환했다. 그런 점에서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잠재력을 터트린 게 고무적이다. 작년까지 3년간 퓨처스리그에서도 16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만 15개의 홈런을 쳤다. 90경기서 311타수 82안타 타율 0.264 15홈런 48타점 44득점 OPS 0.780. 특히 8월30일 고양 히어로즈와의 고양 원정경기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연타석 홈런이라는 괴력을 과시했다. 고양야구장이 그렇게 큰 구장이 아니긴 하지만, 타격의 일관성이 완전히 갖춰지지 않은 유망주가 4연타석 홈런을 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재환은 9월에도 홈런 4방을 보탰다. 9월 말에는 1군에도 올라와 꿈에 그리던 데뷔전을 가졌다. 1군에선 7경기서 9타수 2안타 타율 0.222 1타점 1득점. 결국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홈런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박정현(상무, 16홈런)에게 1개 뒤졌다. 북부리그를 더해도 전의산(SSG, 15홈런)과 함께 공동 2위. NC에는 2년차 거포 유망주 박한결(20)도 있다. 박한결은 한재환과 달리 이미 1군애서 전형적인 장, 단점을 보여줬다. 한재환도 일단 1군에서 부딪혀볼 시간은 필요하다. 당장 1군 주축타자로 성장하는 건 쉽지 않을 듯하고, 구단이 장기적으로 육성, 관찰해야 할 타자인 듯하다. 한재환 역시 삼진이 고민이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5홈런을 치면서 삼진도 무려 81차례 당했다. 삼진 최다 3위였다. 홈런을 치기 위해 삼진은 세금이라고 하지만, 장기적으로 삼진도 줄이면서 강한 타구를 만들어갈 필요성이 있다. 분명한 건 곧 부임할 신임감독에게 흥미로운, 긁어볼 만한 복권이라는 점이다. 마이데일리
日1012억원 유령 포크볼러는 오프너로 명예회복…‘5실점’ 日4383억원 괴물보다 낫다, 이제 이 투수 차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알고 보니 오프너였다. 어쨌든 3개월만의 복귀전서 명예를 다소 회복했다.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센가는 올해 어깨와 종아리 부상으로 정규시즌 딱 1경기에만 등판했다. 어깨 부상을 딛고 치른 복귀전서 종아리를 다쳤다. 7월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5⅓이닝 2피안타 9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이었다. 그렇게 센가가 시즌아웃을 선언한 것으로 보였다. 아니었다. 메츠 카를로사 멘도사 감독은 5일 MLB.com,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에 센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메츠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4일 와일드카드시리즈서 루이스 세베리노, 션 마에나, 호세 퀸타나를 사용한 상태이긴 했다. 뉴욕포스트는 센가가 1차전서 오프너로 1~2이닝 던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불펜을 총동원시킬 것이라는 의미. 실제 그렇게 됐다. 센가가 2회까지 책임지자 3회부터 올 시즌 10승을 달성한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이 올라왔다. 피터슨은 4일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낸 상황. 이번 디비전시리즈에도 불펜으로 나온다는 의미. 피터슨이 3이닝 무실점했고, 우완 리드 개럿이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필 마톤이 1이닝 무실점, 레인 스타넥이 1이닝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 사이 메츠 타선은 8회에만 5점을 따내며 1차전 6-2 승리에 기여했다. 메츠 벤치의 의도대로 풀린 경기였다. 센가는 1회말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카일 슈와버에게 볼카운트 1B1S서 95.9마일 포심이 가운데에서 약간 높게 들어가며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트레이 터너에겐 주무기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1사 1루서 닉 카스테야노스를 93~94마일 포심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회에는 포크볼 비중을 늘렸다. 1사 후 J.T 리얼무토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브랜든 마쉬에게 포크볼과 커터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은 뒤 95.2마일 포심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31개, 스트라이크는 18개였다. 센가는 디비전시리즈가 5차전까지 가면 다시 선발로 나갈 수 있다. 이때 이닝과 투구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센가의 성공적 데뷔전은, 가을야구 데뷔전서 3이닝 5실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대조됐다. 야마모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타선에 무너진 뒤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일본인 투수들의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은 계속된다. 7일에는 ‘맏형’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야마모토, 센가와 자연스럽게 비교될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실책으로 흐름 내줬지만, 지금까지 잘해왔다"…'4실책'에 무너진 KT, 사령탑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지금까지 잘해왔다." KT 위즈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7로 패배했다. 2회초 황재균의 1타점 적시타와 3회초 강백호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3회부터 선발 엄상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해민과 문성주의 연속 안타와 더블 스틸로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고 홍창기가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4회부터 실책으로 자멸하기 시작했다. 4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이 1루수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는데, 1루수 문상철의 송구 실책이 나와 오지환은 2루까지 갔다. 이후 김현수의 진루타와 박동원의 1타점 2루타로 LG에 역전을 허용했다. 엄상백이 문성주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맞았다. 6회에도 실책으로부터 이어진 실점이 나왔다. 이상동이 선두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손동현이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박해민의 번트 타구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후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KT는 홍창기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내고 신민재와의 승부를 택했는데, 신민재가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김민혁의 포구 실책까지 나와 누상에 나갔던 주자들이 모두 들어왔다. 격차가 5점 차로 벌려진 상황에서 KT는 점수를 뽑지 못했고 LG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최근 좋은 흐름이었는데, 실책 하나 나오면서 흐름을 줘버렸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네 차례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하지만 사령탑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다. 한 경기 흐름이 넘어갔지만, 선수들 몇 경기 연속 치르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얻은 점도 분명히 있는 경기였다. '베테랑' 우규민이 구원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으며 대타로 나온 천성호는 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부상을 털고 돌아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상수도 경기 감각이 더 좋아질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우규민이 잘 던져줘 불펜에 힘이 될 것이다. 얻은 것도 있다. 선수들 수고 많았다. 하루 쉬면서 준비 잘하겠다"며 "중간이 애매했는데, 우규민이 좋은 모습 보이니 한 카드가 더 생겼다. 천성호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상수도 다음 경기를 더 편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졌지만, 그런 부분을 얻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덕배 사우디 이적설 '뒤'에 호날두 있었다"…호날두가 구단 회장에 직접 지시→"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주급 18억+계약금 885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최고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그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더 브라위너를 유혹했고, 역대급 제안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브라위너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18억원)라는 엄청난 돈을 제시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품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그 다음 영입할 상징적 선수로 더 브라위너를 선택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타킷 1순위다. 마침 더 브라위너는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지난 여름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의를 거절했다. 현지 언론들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을 끝낸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A 신분이 된다. 그렇다면 이적료는 0원. 더 브라위너는 이적료가 없는 대신 엄청난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현지 언론들은 더 브라위너가 5000만 파운드(885억원)의 계약금을 손에 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역대급 제안을 한 팀이 바로 호날두의 알 나스르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밝혀졌다. 더 브라위너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뒤에 호날두가 있었다는 것이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전체적인 발전도 원하고 있다. 그래서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오기를 원하고 있다. 자신의 팀인 알 나스르면 더 좋다. 이곳으로 와서 수준을 높여줬으면 하는 열망이 있고, 호날두는 직접 행동으로 나섰다. 영국의 '더선'이 이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 회장에세 더 브라위너 이적을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더 브라위너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미체는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의 열렬한 팬이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합류할 수 있도록 구단 회장에게 설득하라고 개인적으로 요청했다. 호날두는 더 브라위너의 하류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큰 영향을 미칠 지 강조했다. 엄청난 주급인 100만 파운드와 5000만 파운드의 계약금이 포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또 알 나스르 외에도 알 이티하드도 여전히 더 브라위너를 원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 이티하드는 알 나스르가 제안한 주급 100만 파운드, 계약금 500만 파운드 수준은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안세영이 들으면 참담해서 오열할 일이 배드민턴협회에서 벌어지고 있다안세영의 폭로 후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김택규 회장 반대파 임원 해임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 내부 논란이 일고 있다.위키트리
'POGBACK' 천재 MF가 그라운드로 돌아온다...'4년→18개월' 출전 정지 감면, 2025년 복귀 확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핑 위반으로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천재 미드필더'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이하 한국시각) "폴 포그바는 2025년에 복귀할 예정이다. 4년 동안 받았던 자격 정지 징계가 18개월로 단축됐다. 포그바는 1월부터 유벤투스에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으며 3월부터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온더볼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패스 능력도 훌륭하다. 그라운드를 가로지르는 롱패스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 1군에 데뷔한 뒤 재계약 요청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시즌 동안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포그바는 8900만 파운드(약 157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복귀했다. 포그바는 맨유 이적 첫 시즌부터 51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EFL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18-19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기도 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이번에도 재계약을 거절하며 2021-22시즌이 종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우울한 커리어를 보냈다. 설상가상 도핑까지 적발되며 4년의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포그바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검출로 인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년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결정에 포그바는 반도핑 재판소의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을 밝히며 반도핑 규정을 어긴것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항소에 성공하며 4년 정지가 18개월로 감면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벤투스는 이미 티아고 모타 감독을 선임하며 선수단 개편에 나섰고, 포그바는 플랜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데일리
"충격! 손흥민, 꽤 심각한 부상일 것이다"…토트넘 전 스카우터의 주장, "쏘니 같은 수준의 선수가 A매치 가지 않는다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부상이 꽤 심각할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부상에서 이탈한 상태다. 그는 지난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차전 모두 결장했다. 오는 7일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7라운드에서 결장이 확정됐다. 게다가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는다. 한국 대표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요르단, 3차전 이라크와 일전을 펼치는데, 손흥민이 빠졌다. 당초 명단에 포함됐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에 대한 애정과 충성심이 너무나 큰 손흥민이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대표팀 경기에 뛰려고 하는 의지를 꾸준히 보였다. 이런 그가 대표팀 합류를 할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당했다. 생각보다 심각한 부상이라고 우려를 하는 결정적 이유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Theboyhotspur'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과 경기에 나서지 않으면서 부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손흥민을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한 결정이 부상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보도했다. 이어 과거 토트넘의 스카우터로 일했던 브라이언 킹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빠진 것은 부상이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손흥민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손흥민과 같은 수준의 선수가 대표팀으로 떠나지 않았다면 꽤 심각한 부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손흥민의 부상이 정확히 어떤지 기다려봐야 할 것이다. 장기적인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이 매체는 "손흥민은 UEL 첫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이 부상으로 이미 2경기를 놓쳤다. 브라이튼과 경기에서도 결장한다. 이 부상은 토트넘이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기에 발생했다. 다가오는 A매치 휴식기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손흥민은 귀중한 회복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의 주장이 휴식을 취한 후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해 경기에 복귀한다면, 힘든 일정을 헤쳐나가며 팀의 성공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낙관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는 동안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의 복귀는 앞으로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단을 확실히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부재·황희찬 부진 속...홍명보호 6일 요르단 출국손흥민 부재 속 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으로 출국한다. 10일 요르단과의 3차 예선에서 승리를 목표로 한다.위키트리
‘배트 패대기’ 오타니 역시 7억달러 사나이, 가을야구 맹활약 예고, 폭풍 매너까지…도루 빼고 다 보여줬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7억달러 사나이. LA 다저스의 6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오타니 쇼헤이(30)의 포스트시즌 데뷔전이기도 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입성, 지난 6년간 약체 LA 에인절스에서 뛰면서 포스트시즌의 맛을 전혀 보지 못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 FA 계약을 맺은 첫 시즌부터 센세이션했다. 159경기서 636타수 197안타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장타율 0.646 출루율 0.390 OPS 1.036으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득점 1위로 타격 5관왕에 올랐다. 타율 2위로 타격 트리플크라운을 눈 앞에서 놓쳤다. 그래도 타율과 함께 도루와 최다안타도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50을 돌파했다.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MVP를 예약했다. 그런 오타니는 포스트시즌에는 발조차 내밀어보지 못했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대망의 데뷔전을 치렀다. 1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딜런 시즈에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0-3으로 뒤진 2회말 2사 1,2루서 시즈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96.9마일 하이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비거리 372피트, 타구속도 111.8마일(약 180km) 동점 우월 스리런포를 쳤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생애 첫 홈런, 안타, 타점, 득점을 동시에 신고한 순간이었다. 오타니는 홈런을 예감하고 배트를 1루 다저스 덕아웃 방향으로 강하게 패대기 쳤다. 엄밀한 의미의 배트 플립보다 패대기에 가까웠다. 이후 다저스는 4회말 1사 1,2루서는 다시 한번 괴력을 보여줬다. 아드레안 모레혼에게 풀카운트서 96.4마일 포심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완전히 빗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내야를 넘겨 중견수 잭슨 메릴 앞에 뚝 떨어졌다. 오타니는 경기후반엔 샌디에이고 불펜 투수들에게 다소 고전했다. 샌디에이고 불펜진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매이저리그 탑클래스인 만큼, 오타니에게도 만만치 않았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자신의 타구가 샌디에이고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의 몸을 강타하자 직접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하는 ‘폭풍 매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타니는 동점포에 멀티히트까지, 도루만 빼고 보여줄 걸 다 보여줬다. CBS스포츠는 이번 디비전시리즈를 앞두고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단일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5홈런-5도루를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단 1홈런으로 시작했다. 마이데일리
'가을의 여왕' 김수지, 나홀로 언더파 우승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가을의 여왕이 돌아왔다. 이틀 연속 빼어난 퍼팅감을 발휘한 김수지(28)가 악명 높은 난코스에서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로 1년 2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섰다. 김수지는 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마무리된 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7000만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 등으로 2오버파 74타를 쳤다. 김수지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단독 2위에 오른 황유민(21)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위 황유민의 최종 스코어가 이븐파 288타일 정도로 극한의 난코스에다 대회 기간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아 모든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김수지는 달랐다. 전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코스 레코드 타이를 이룬 것이 결정적이었다. 3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선 김수지는 4라운드에서도 중반 이후 빼.. 아시아투데이
kt, 준PO 2차전 김상수 선발 기용… 이강철 감독의 기대kt wiz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를 선발 기용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 준PO 2차전에 김상수를 6번 타자이자 2루수로 내세웠다. 김상수는 8월 23일 오른쪽 새끼손가락을 다친 후 9월 4일 1군에 복귀했지만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포모스
"음바페는 과대평가됐다!"…박지성 절친+佛 선배의 '일침', "음바페가 전설? 아직 벤제마 수준에도 못 미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박지성의 '절친'으로 유명한 파트리스 에브라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는 프랑스 출신이자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적 수비수 중 한 명의 자격으로 후배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에브라는 과거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등 명가에서 활약을 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A매치 81경기를 뛴 스타 수비수였다. 에브라는 특히 맨유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박지성과 함께 활약한 시기였다. 에브라는 맨유에서 14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리그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1회 차지했다. 유벤투스에서도 우승컵 5개를 쓸어 담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런 그가 음바페를 겨냥했다. 음바페는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스타다. 올 시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세기의 이적이라 불리는 움직임이다.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 마드리드는 UCL 우승 0순위. 그리고 음바페가 있는 프랑스 대표팀도 어느 대회에서나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런데 프랑스가 음바페를 너무 찬양한다는 것이 에브라의 지적이다. 냉정하게 아직 음바페는 프랑스의 전설이 아니고, 진짜 전설에 비하면 많이 모자란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즉 음바페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자는 것이다. 에브라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음바페는 당신이 주장하는 만큼 좋은 선수가 아니다. 프랑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음바페는 과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 대표팀 감독 디디에 데샹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전체가 음바페에게 너무 많은 것을 줬다. 당신들은 음바페에게 PSG의 열쇠를 줬고, 프랑스 대표팀의 열쇠도 줬다. 하지만 아직 음바페는 어린 선수일뿐이다. 음바페를 전설로 만든 건 바로 당신들이었다. 음바페는 아직 카림 벤제마의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다"며 일침을 가했다. 음바페는 최근 부상 여파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이에 에브라는 "음바페를 대표팀에 불러서 부상을 당한다면,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과 관계를 망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PSG가 아니다. 때문에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에이전트 벨링엄, 성공하나?"…알렉산더 아놀드, 레알과 접촉했다 "가장 큰 힘은 알렉산더 아놀드와 벨링엄의 우정"[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성공'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리버풀의 '원 클럽 맨'이다. 지난 2004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했고, 2016년 1군에 올라섰다. 올 시즌까지 총 9시즌 동안 핵심 선수로 뛰었다. 그는 리버풀 황금기 주역이다. 리버풀의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이끌며 총 7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리버풀의 차기 주장 1순위다. 이런 알렉산더 아놀드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간절히 원한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32세가 된 다니엘 카르바할의 잠재적 대체자로 알렉산더 아놀드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그가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버틴다면, 내년 여름 FA 신분이 된다. 이적료 없이 이적할 수 있고, 이런 경우 거금의 계약금을 받을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FA로 레알 마드리드로 간 킬리안 음바페가 그랬다.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결정적 이유가 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 주드 벨링엄이다. 현지 언론들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주드 벨링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벨링엄과 알렉산더 아놀드는 '절친'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유명하다. 즉 벨링엄이 친구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오기 위해 '에이전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에이전트 벨링엄이 성공의 흐름으로 가고 있는 형국이다. 스페인의 '릴레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 아놀드 대리인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적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되는 알렉산더 아놀드를 무료로 이적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이적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알렉산더 아놀드와 벨링엄의 우정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리버풀은 유스 출신은 알렉산더 아놀드 유지를 바라고 있지만, 알렉산더 아놀드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늘 있는 일이니까 또 막아줄게"…'27홀드' 베테랑 불펜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위기 상황 반겼다 [MD잠실 준PO][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오히려 주자가 있어서 '땡큐'하고 나갔다." 김진성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김진성은 위기 상황에 등판했다. 1-3으로 뒤진 6회초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가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강백호에게 안타를 허용해 1, 3루 위기에 몰렸다. LG 입장에서는 1점을 더 내준다면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핵심 불펜 김진성을 올려 급한 불을 끄려 했다. 성공적이었다. 문상철에게 3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했고 더블 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김진성은 오윤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황재균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배정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루 베이스를 훔치려 했던 황재균을 포수 박동원이 저격해 실점 없이 막았다. 김진성은 정규 시즌 7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27홀드 1세이브 70⅓이닝 23볼넷 61탈삼진 평균자책점 3.9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홀드 3위다. 위기 상황에 올라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튿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진성은 "감은 좋지 않았다. 계속 연습하고 걱정했다. 나가기 전까지도 쉐도우 피칭을 했다"며 "안 좋은 결과가 나올까봐 걱정이 됐다. 그래도 늘 있는 일이라서 '그래 또 막아줄게' 이런 생각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1, 3루 위기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진성은 오히려 그것을 반겼다. 그는 "주자가 없는 상황에 나갔으면 아마 실점했을 것 같다. 오히려 주자가 있어서 '오케이 땡큐'하고 나갔다"며 "최근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 나갔을 때 실점률이 많이 높더라. 그래서 주자 없는 상황에 좀 더 집중하고 주자 있는 상황에는 '또 막아줄게' 이런 생각을 한다. 제가 잘 던진 것보다는 운이 좋은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성의 호투에도 LG는 결국, KT 마운드를 무너뜨리지 못하며 2-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반전을 꿈꾸고 있다. 김진성은 "분위기가 다운되지는 않았다. 작년에도 1차전을 지고 승리했기 때문에 그것에 동요되지 않을 것이다. 어제는 고영표 선수의 공이 좋았다. 칠 수가 없는 공이었다. 오늘은 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무조건 이기겠다. 승부는 약점을 잡고서라도 다 승리해야 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겠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산초는 맨유에서 왕따였다!"…전 맨유 코치의 폭로, "산초를 아는 사람은 1명도 없었다, 부끄러운 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를 받은 제이든 산초. 그는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했을까. 산초는 독일 도르트문트 시절 미래 세계 축구를 지배할 주인공 중 하나로 평가를 받았다. 엘링 홀란드, 주드 벨링엄 등과 함께 산초의 이름도 항상 거론됐다. 맨유가 이런 재능을 비싼 돈을 주고 샀다. 2021년 맨유는 7300만 파운드(1300억원)의 이적료로 산초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 오자마자 하락세를 겪었다. 팀에 적응하지 못했고, 당연히 경기력도 좋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시즌 중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 휴가를 다녀왔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그러다 에릭 텐 하흐 감독 '항명 사태'가 터졌다. 산초는 공개적으로 텐 하흐 감독에게 반발했다. 이에 산초는 1군에서 제외됐고, 1군 훈련장도 사용할 수 없었다. 산초는 살기 위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가야 했다. 임대가 끝난 후 맨유로 돌아왔지만, 이곳은 산초의 팀이 아니었다. 결국 산초는 맨유의 라이벌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다. 사실상 완전 이적이다.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을 때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으로 이끄는 등 경쟁력을 드러냈다. 첼시에서도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른 팀에서는 제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산초다. 그렇다면 맨유가 문제였다는 결론이 나온다. 산초가 적응할 수 없는 분위기였다는 것이다. 이를 입증한 이가 등장했다. 맨유의 전 1군 코치 베니 맥카시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산초가 맨유에 적응하지 못한 이유를 폭로했다. 그는 사실상 산초가 맨유 내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맥카시는 "산초는 캐링텀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나는 산초가 맨유에서 성공할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소통과 이해 부족이 있었다. 이것이 단점이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맨유 내부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 산초는 아주 조용한 사람이다. 말이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산초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맨유에 한 명도 없었다. 산초는 그저 자신의 일만 했을뿐이다. 그게 맨유에서 산초의 전부다. 산초가 한 번은 몰래 런던으로 간 적도 있었는데, 맨유 사람들은 아무도 몰랐다"고 폭로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동점 스리런포, 테오스카 결승타…다저스, 야마모토 5실점에도 김하성 없는 SD에 NLDS 1차전 7-5 역전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역시 LA 다저스의 화력은 막강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부진을 가뿐하게 만회하며 가장 중요한 단기전 첫 경기를 잡았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서 7-5로 역전승했다. 2차전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하며 1번 시드로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4번 시드로 와일드카드를 따냈다. 5번 시드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연파하고 디비전시리즈에 올라왔다. 1차전 선발투수 맞대결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딜런 시즈. 투수전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둘 다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5실점했다. 시즈도 3.1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타격전이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리드오프 루이스 아라에즈가 좌전안타를 쳤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에서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의 패스트볼, 야마모토의 폭투로 아라에즈가 3루에 들어갔다. 타티스는 볼넷. 쥬릭슨 프로파의 2루 땅볼 때 아라에즈가 선제득점했다. 후속 매니 마차도가 야마모토의 몸쪽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도망가는 좌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0-3으로 뒤진 1회말 시작과 함께 포스트시즌 데뷔 첫 타석을 소화했다. 시즈를 상대로 2B2S서 6구 99.4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밀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다저스는 2회말에 균형을 맞췄다. 스미스의 볼넷과 개빈 럭스의 중전안타가 나왔다.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가 우월 동점 스리런포를 쳤다. 2B1S서 4구 96.9마일 포심을 잡아당겼다. 비거리 372피트, 타구속도 111.8마일(약 180km).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데뷔 첫 홈런, 안타, 타점, 득점. 샌디에이고가 3회초에 다시 앞서갔다. 타티스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잭슨 메릴이 볼넷을 골라냈다. 2사 1,2루서 잰더 보가츠가 좌측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4회초 1사 2루 찬스서 도망가지 못했다. 결국 다저스가 4회말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토미 에드먼이 3루 방면으로 기 막힌 번트 안타를 만들어냈다. 미겔 로하스의 좌전안타로 1,2루 찬스. 오타니가 세 번째 타석에서 아드레안 모레혼에게 풀카운트서 98.4마일 싱커에 방망이가 부러졌음에도 중견수 앞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1사 만루 찬스. 무키 베츠 타석에서 모레혼의 폭투로 에드먼이 추격점을 올렸다. 그러자 베츠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다시 1사 만루. 프리먼의 1루 땅볼을 도노반 솔라노가 기 막히게 걷어냈다. 그리고 러닝 스로우로 홈으로 향하던 로하스를 저격했다. 그러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제리미아 에스트라다가 마운드에 올라오자 역전 2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냈다. 다저스는 5회말에 도망갔다. 선두타자 스미스의 3루 땅볼에 마차도가 1루 악송구를 범했다. 공이 1루 다저스 덕아웃으로 향하면서 스미스는 2루 안전진루권을 얻었다. 럭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그러자 스위치히터 에드먼이 우투수 에스트라다를 상대로 우타석에 들어섰다. 유격수 병살타에 스미스가 추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6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우완 제임스 아담을 만났다. 2S서 3구 89.6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에 찬스를 잡았다. 프로파와 메릴, 크로넨워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 솔라노가 블레이크 트레이넨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7-5로 앞선 8회말에 이날 마지막 타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에드먼이 브라이언 호잉의 왼발에 맞고 중앙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오타니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1사 2루서 태너 스캇에게 2B2S서 5구 97.4마일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포스트시즌 데뷔전 성적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2삼진. 도루 빼고 다 나왔다. 다저스는 이후 베츠가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했다. 2사 1,2루 찬스서 프리먼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타티스의 좌전안타, 프로파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마차도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종료.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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