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야! 문제는 음바페가 온 게 아니라 크로스가 간 거라고"…레알 선배의 주장, "크로스가 그립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는 역대 최강의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우승했다. 안 그래도 최강의 팀. 여기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는 없고, 그들의 독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라리가 우승은 당연하고, UCL 우승 0순위라는 목소리가 터졌다. 그런데 시즌 초반 상황은 예상과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6승 3무로 2위다. 1위는 바르셀로나로 8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주도권을 바르셀로나에 넘겨줘야 했다. UCL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2차전에서 릴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의 부조화를 문제로 지목했다. 음바페가 오면서 팀 내 불화가 생겼고, 원팀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이 넘쳤고, 이에 대한 기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음바페에 밀린 호드리구는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진짜 문제를 지적한 이가 등장했다. 루이스 미야다. 레알 마드리드 선배다. 그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미드필더다. 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문제를 음바페로 보지 않았다. 진짜 문제는 토니 크로스라고 강조했다. 음바페가 온 것이 아니라 크로스가 떠난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크로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미야는 스페인의 '마르카'를 통해 "크로스가 그립다. 크로스의 부재가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을 방해하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크로스를 대체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매우 복잡하다. 아마도 가장 가까운 선수는 루카 모드리치일 것이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매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장에서 비틀거리고 있다. 크로스가 없는 상황에서 안첼로티는 팀의 기세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심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에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들이 많고, 끝까지 싸워서 그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마이데일리
PS서 '악마의 재능' 大폭발→타율 0.643+3홈런+5타점+OPS 2.151! '돌아온 페타주'의 뜨거운 가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타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도미니카공화국)가 가을야구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맹활약을 보이며 샌디에이고 타선 중심에 섰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올해 정규시즌에도 기대에 못 미쳤으나, 포스트시즌 들어 완벽하게 부활했다. 타티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뜨렸다. 호쾌한 장타력으로 2개의 대포를 쏘아 올리며 샌디에이고의 10-2 대승을 책임졌다.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을 마크했다. 가을야구 시작과 함께 방망이에 화끈한 불을 붙였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NLWC)부터 다저스와 NLDS 2차전까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4경기에 나서 14타수 9안타 타율 0.643 3홈런 5타점 OPS 2.151을 적어냈다. 샌디에이고 타순을 이끌며 존재감을 확실히 뽐내고 있다. ◆ 타티스의 2024 PS 성적- vs 애틀랜타 NLWC 1차전 :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vs 애틀랜타 NLWC 2차전 :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vs 다저스 NLDS 1차전 :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vs 다저스 NLDS 2차전 : 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3득점 사실, 금지약물 복용과 수술 등으로 최근 몇 시즌 동안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올해 정규시즌에도 다소 부진했다. 102경기에 출전해 21홈런 49타점 타율 0.276를 마크했다. 시즌 막판 부상을 완전히 털고 돌아왔고, 9월에만 14경기에서 7홈런 13타점을 생산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에 힘을 더 붙였다. 9월 상승세를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가고 있다. 와일드카드시리즈 두 경기와 디비전시리즈 두 경기에서 모두 2번 타자로 나서 맹타를 휘둘렀다. 상위 타선에서 기회를 열고, 해결사로도 활약 중이다. 이젠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팀 다저스를 넘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우승과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정조준한다. 우선, 9일 다저스와 NLDS 3차전 홈 경기 승리를 위해 출격을 준비한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없는 토트넘, 페이스가 떨어진다"…월드컵 득점왕 레전드 지적[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의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리네커가 손흥민 부재로 인한 토트넘 전력 공백을 언급했다. 리네커는 8일 영국 TBR풋볼 등을 통해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에 대해 언급했다. 리네커는 "토트넘이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잃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에게 큰 손실이다. 베르너는 토트넘에 페이스를 가져다 주는 선수이지만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아니다"고 전했다. 리네커는 지난 1984년부터 1992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80경기에 출전해 48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1986 멕시코월드컵에선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TBR풋볼은 리네커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의 신예 그레이는 손흥민에 대해 가치를 측정할 수 없는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전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7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서고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을 상대로 전반 23분 브레넌 존슨이 6경기 연속골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전반 37분 매디슨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두 골 차로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전 동안 3골을 허용하며 2-3 대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브라이튼전 패배로 공식전 5연승의 상승세가 끊겼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1무3패(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9위에 머물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 26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후 교체됐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전 이후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10월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선수보호 차원에서 10월 소집 제외를 최종 결정했다. 홍현석이 대체 발탁된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다저스 잠재적 악재는 2185억원 1루수의 발목…베츠도 안 좋은데, 오타니 집중견제? WS까지 갈 길 멀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레디는 내일 경기에 출전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은 고사하고 디비전시리즈에서도 고전한다. 예상대로 선발진이 많이 불안하다. 6일(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2차전서 다저스 팬들의 오물 투척과 주릭슨 프로파(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설전. 잭 플래허티(LA 다저스)의 빈볼 논란과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의 다저스 덕아웃 공 투척까지.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차도의 공 투척에 대해 좋지 않게 반응하면서, 두 팀의 감정은 상할대로 상했다. 당장 9일 3차전서 오타니가 샌디에이고 투수에게 빈볼을 맞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격앙된 상태다. 이런 상황서 다저스에 또 다른 잠재적 문제가 있다. 6년 1억6200만달러(약 2185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간판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의 발목이다. 프리먼은 9월27일 샌디에이고전서 발목을 다치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정상적으로 나갔으나 2차전 타석서 스윙을 하다 다시 통증을 느꼈다. 로버츠 감독은 스코어가 벌어지자 프리먼을 경기 중반에 뺐다. 로버츠 감독은 8일 MLB.com에 “프레디는 내일 경기(3차전)에 출전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만약 그가 출전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은 프리먼이 3차전에 결장할 경우 맥스 먼시를 1루에 보내고 키케 에르난데스를 3루수로 기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제는 프리먼이 빠지면 다저스의 상위타선이 약화된다는 점이다. 프리먼은 6~7일 1~2차전서 7타수 2안타로 썩 좋은 타격감은 아니었다. 그러나 프리먼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당연히 큰 차이가 난다. 더구나 2번타자 무키 베츠가 1~2차전서 6타수 무안타에 사사구만 5개를 골라내며 부진한 상황. 다저스로선 최악의 경우 리드오프 오타니가 집중견제를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미 2차전서 그럴 조짐을 보였다. 3차전서도 베츠가 터지지 않고, 프리먼이 못 나오고, 오타니가 빈볼이라도 맞는다면 다저스 공격력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 다저스는 3차전서 방망이로 승부를 봐야 한다. 선발투수가 전혀 믿을 수 없는 워커 뷸러이기 때문이다. 올 시즌 뷸러는 16경기서 1승6패 평균자책점 5.38로 크게 부진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13승9패 평균자책점 2.95을 찍은 마이클 킹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래저래 샌디에이고에 유리한 흐름. 다저스가 위기에 휩싸였다. 마이데일리
"세기의 스타, 눈물의 은퇴 영상 공개"…공식 은퇴 선언, 펩 "항상 행복했고, 영원히 감사하다"→'굿바이 이니에스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기의 스타가 떠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황금기, 그리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적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은퇴를 발표했다. 이니에스타는 은퇴를 예고했고, 자신의 상징적인 백넘버를 기념해 10월 8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고했다. 오늘이 8일이다. 이니에스타는 은퇴를 발표했다. 이니에스타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드레스, 당신에게 축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감동적인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 중 하나로 꼽히는 이니에스타. 그는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 2002년 이니에스타가 1군으로 올라서자 바르셀로나 황금기가 열렸다. 이니에스타는 2018년까지 16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총 674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를 포함해 총 2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한 번도 하기 어렵다는 '트레블'을 두 번이나 달성했다. 바르셀로나가 세계 축구를 지배한 시기는 이니에스타의 전성기와 겹친다. 이니에스타의 재능은 스페인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유럽의 강호지만 단 한 번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스페인. 그 한을 이니에스타가 풀어줬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페인은 우승을 차지했고, 네덜란드와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이 바로 이니에스타였다. 또 이니에스타는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제패하며, 사상 첫 메이저대회 3연패의 역사를 이끌었다. 그는 A매치 131경기를 뛰었다. 2018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깜짝 이적을 했고, 2023년 아랍에미리트(UAE)의 에미레이트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해 나이 40세. 은퇴를 선언했다. 이니에스타가 올린 영상을 보면,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는 장면도 나온다. 또 그동안 이니에스타를 지도했던 감독들도 등장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루이스 판 할 감독,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진심의 말을 전했다. 특히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함께 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니에스타는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졌고, 그와 같은 선수가 있으면 모두가 행복하다. 정말 좋았고, 정말 좋았다. 우리에게 큰 에너지를 준 선수다. 나는 이니에스타에게 영원히 감사하다"고 이별사를 보냈다. 마이데일리
[KLPGA] 최혜정, 챔피언스투어 시즌 4승 달성…상금왕 등극▲ 최혜정(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혜정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에서 시즌 4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왕에 등극했다. 최혜정은 8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77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5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아 7언더파 65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혜정은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 2위 김혜정(등록명: 김혜정2, 9언더파 135타)을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7언더파 127타의 스코어로 시즌 4번째 우승을 수확한 최혜정은 2024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역대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최혜정은 “이번 대회 출전하기 전부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줘 큰 힘이 됐다. 기대에 부응하게 돼서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이번 주 내내 퍼트 감각이 좋았고, 볼이 놓인 위치에서 라인이 잘 보여 퍼트 성공률이 높았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혜정은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3차전'부터 이지스카이에서는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며 “이지스카이 코스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보기를 하지 않겠다'는 개인적인 목표를 세웠는데 우승도 기쁘지만, 이 목표까지 이뤄서 더 기쁘다.”고 덧붙였다. 2003년 입회 이후 정규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최혜정은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도전해 2024시즌 8개 대회 중 4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순위 1위였던 홍진주(41)를 제치고 상금왕에 등극하며 챔피언스투어 첫 시즌 만에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 최혜정은 "상금왕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상금왕이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2위를 하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려 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상금왕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최혜정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왕뿐만 아니라 여러 기록을 세웠다. 본 대회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챔피언스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 타이 기록을 세웠고,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역대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챔피언스투어에서 한 시즌 4승을 거둔 것은 2016시즌 정일미 이후 8년 만이다. ▲ 최혜정(사진: KLPGA) 이에 대해 최혜정은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4차전’에서 14언더파로 챔피언스투어 최소타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 기록을 의식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7언더파로 경신하게 되어 영광이다. 한 시즌 4승이라는 명예로운 기록도 달성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혜정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윈윈스타일, 테일러메이드, 파렐 대표님께 감사하다.”면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유정학 트레이너, 김상희 클럽 피터님과 항상 지지해 주고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들, 친구들, 히릿골프 아카데미 회원들, 인스타그램 팔로워분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대회를 열어준 SBS골프와 KLPGA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최혜정은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이 되면서 다음 시즌 정규투어에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최혜정은 이에 대해 "정규투어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고, '노장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특히, 2007시즌 우승했던 ‘제8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 챔피언십’과 2011시즌 우승했던 ‘제33회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 역대 우승자로서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스포츠W
급격한 기온 변화! 경륜 준 노장들에게 기회될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추석 연휴까지 기승을 부리던 폭염이 사라지고 어느덧 가을이 깊어졌다. 가을철 경륜 경주의 특징이라면, 떨어지는 기온만큼 선수들의 회전력이 떨어지며 속력이 느려진다는 점이다. 기온이 본격적으로 내려가기 시작한 9월 마지막 회차인 38회차 경주를 살펴보면 기록적인 면에서 8월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무더위가 한창이었던 8월에는 선발급 경주에서 선수들이 200미터를 11초대에 주파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던 것과 달랐다. 지난 38회차 광명 선발급 경주에서는 3일간 총 15경주 중에서 200미터 기록이 11초대를 기록한 경주는 단 세 차례밖에 없었다. 우수급에서도 8월에는 11초 초중반 기록이 심심치 않게 나왔지만, 38회차 경주에서는 11초 중후반대가 많았다.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기온이 내려가며 선수들의 평균 속력이 미세하게 느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에는 여름철보다 선수들의 200미터 주파 기록이 평균 0.1∼0.3초가량 느려진다고 본다. 특히 선발급과 우수급 경주에서 기록 둔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짚는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속력이 낮아지는 속에서 유리한 유형의 선수를 찾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반적인 선수들의 속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빠른 속력에 부진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라고도 할 수 있다. 최근 이수원(12기, A2, 수성)을 비롯해 박일호(10기, A2, 구미), 최순영(13기, A2, 인천 개인)과 같이 준 노장급 마크, 추입형 선수들의 선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우선 가을이 시작되면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수성팀의 이수원이다. 8월에 한차례 우승에 그쳤던 이수원은 9월에 접어들며 3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나 한 번은 젖히기 승부로 우승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이수원이 최근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며 "10월에도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고 전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모든 전법을 선보이는 자유형 유형의 대명사 우수급 최순영도 두드러지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안타까운 낙차 부상 이후 부진했던 최순영이 본격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9월이다. 부상에서 회복하며 훈련량을 늘린 부분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선수들의 속력이 느려진 것도 한몫했다. 8월에 2위 1회에 그쳤던 최순영은 9월로 접어들며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했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기 시작한 9월 말에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급 복병으로 급부상 중이다. 8월에 부진했던 박일호도 9월 마지막 회차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줬다. 특히 페달링에 본격적으로 힘이 실리기 시작했다. 지난 부산 35회차에 출전한 그는 첫날 3위, 마지막 날 2위를 기록하며 강급 이후에 가장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움직임 면에서 8월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10월 첫 경주에서도 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선발급 선수 중에서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선수들이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박광제(12기, B2, 창원 의창)다. 박광제는 9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8월 한차례 입상에 그쳤던 그는 9월에는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차지했다. 특히 9월 마지막 회차인 광명 38회차에서는 강자들을 연속으로 제압하는 특급 기량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선발급 유상용(11기, B2, 일산), 김경록(10기, B1, 부산), 이종필(11기, B2, 인천), 임근태(9기, B2, 부산), 우수급 주효진(5기, A1, 창원A), 박상훈(15기, A2, 전주), 장태찬(11기, A2, 대전), 최근영(19기, A1, 청평), 이용희(13기, A2, 동서울)도 8월에 비해 9월부터 두각을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이수원, 박일호, 최순영 선수의 경주를 분석해 보면 여름철 기존 선수들의 빠른 시속에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9월에 접어들며 움직임이 눈에 띌 만큼 활발해졌다"며 "10월에도 경주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페디와 헤어지고 화이트삭스도 드디어 떠난다…4이닝용 에이스의 트레이드, 이 구단이 특히 ‘군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크로셰는 볼티모어와 잘 맞는다.” 메이저리그도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다시 트레이드 시장이 열린다. 2024-2025 오프시즌에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트레이드 매물은 역시 개럿 크로셰(25,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크로셰는 ‘4이닝 에이스’로 후반기에 유별난 관리를 받아왔고, 트레이드가 눈 앞이다. 올 시즌 최악의 팀 화이트삭스는 무조건 크로셰를 처리하고 리빌딩에 속도를 내는 게 겨울의 최대목표다. 선발투수로 입증한 것 하나 없지만, 왼손 파이어볼러라는 이유로 올 겨울 트레이드 시장에서 크로셰를 원할 팀은 줄을 설 것이라는 게 미국 언론들의 전망이다. 크로셰는 32경기서 6승12패 평균자책점 3.58, 146이닝을 소화했다. 7월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단 한 경기도 4이닝을 초과해 소화하지 않았다. 승리 요건을 거부하더라도, 이닝을 관리해 건강한 몸으로 트레이드 시장으로 가겠다는 빅 드림. 그러나 팬 퍼스트 마인드가 결여된 조치였다. 무엇보다 크로셰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자신을 데려가는 팀이 연장계약을 해주지 않으면 포스트시즌에 뛰지 않겠다고 선언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토미 존 수술 이력에, 지난 3년간 불펜으로만 뛴 이닝보다 선발로 뛴 이닝이 많아 내구성 이슈가 있는 상황서, 구단들로선 황당하다는 반응이었다. 그래도 크로셰는 올 시즌이 끝나면 떠난다. 블리처리포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오리올스행이 가장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에이스 코빈 번스가 FA 자격을 얻고, 전반적으로 선발진 뎁스가 강하지 않으며, 유망주 풀에도 여유가 있다는 설명. 실제 카일 브래디쉬가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5시즌에는 개점휴업을 한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1위 싸움을 했으나 밀려났다. 와일드카드시리즈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2패로 물러났다. 내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전력. 블리처리포트는 “번스가 복귀해도 오리올스는 더 많은 투수가 필요하다. 볼티모어 팜 시스템의 최고 유망주 7명 중 6명이 야수다. 야수진에 재능 넘치는 선수가 많다”라고 했다. 결정적으로 크로셰가 2026년까지 뛰어야 FA 자격을 얻는다. 몸값도 높지 않다. 블리처리포트는 “크로셰는 2025년에는 이닝에 대한 우려가 없어야 한다. 경쟁의 선두에 설 준비가 됐다. 번스의 대체 선수든, 아니든 크로셰는 FA까지 2년 남았고 볼티모어에 잘 맞는다”라고 했다. 볼티모어 외에도,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이라면 크로셰와의 트레이드를 적극 노크할 전망이다. 현재 디비전시리즈를 치르는 LA 다저스도 선발투수가 필요한 대표적인 팀이다.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크로셰를 원하는 팀들의 정체가 선명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이강인은 진정한 전사"…PSG 감독도 맡았던 레전드 극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했던 루이스 페르난데스가 이강인의 기량에 대해 극찬했다.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6일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를 통해 "이강인은 지능적이고 볼 소유와 관계없이 움직임이 뛰어나다. 압박에 능숙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정밀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수비 가담도 마다하지 않는 진정한 전사"라고 언급했다.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이강인은 좋은 태도를 보유하고 있고 어디든 뛰어다니고 자신이 플레이하는 포지션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강인은 자신이 요청받은 역할을 잘 수행한다. 이강인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며 "이강인은 PSG에서 모범적인 행동을 하며 불평하지 않는다. 많은 경기에서 상대팀들에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젊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내가 맡았던 팀에 이강인 선수가 많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을 극찬한 루이스 페르난데스는 1978년부터 1986년까지 PSG의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지도자로 변신한 후에는 1994년부터 1996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두 차례 PSG 감독을 맡기도 했다. 루이스 페르난데스 감독은 PSG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활약하는 동안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컵위너스컵 등 다양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알리안츠리비에라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니스와 1-1로 비겼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니스와의 경기에서 49번의 볼터치와 함께 42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키 패스는 2차례 기록했고 5번의 볼 경합 상황에선 3번 승리했다. PSG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은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니스전 활약에 대해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공격적인 연계 플레이를 펼쳤고 놀라운 볼 배급을 보여줬다.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어 마르퀴뇨스가 골포스트를 때리는 헤더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다재다능한 플레이메이커는 폭 넓게 움직이며 지능적인 모습을 보였다. 훌륭한 교체 투입이었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PSG 선수 중 마르퀴뇨스와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니스전을 마친 후 르 파리지엥 등을 통해 "우리 팀의 대부분의 플레이는 일반적이지 못한 수준의 부정확성을 보였다. 상당히 쉬운 상황과 패스에서 평소 같은 수준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전반전이 끝난 후 경기력이 나쁘다는 것을 강조했다. 후반전 동안에는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유지했다는 것이 만족스럽다. 선수들은 경기 흐름을 변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의 후반전 경기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프타임 동안 선수단 교체에 대해서도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해 완벽한 변화를 할 수 있었다. 다섯 명을 교체 투입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딱 한 명만 교체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없는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주장'으로 4명이 떠오른다 (+정체)손흥민의 부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새로운 주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10일 요르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후보는 이재성, 김승규, 김민재, 황인범 등이다.위키트리
[KLPGA] '홀인원' 황민정, 40개월 만에 드림투어 제패…정규투어 데뷔 '청신호'▲ 황민정(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황민정(대보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약 40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황민정은 8일 백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와우매니지먼트그룹 KLPGA 드림투어 2024 17차전'(총상금 7천만원)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단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은 가운데 행운의 홀인원과 함께 버디 6개를 잡아내면서 8언더파 64타의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이날 전반 라운드에서 6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황민정은 후반 들어 세 번째 홀이었던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냈고, 이후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 황민정(사진: KLPGA) 전날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 18위였던 황민정은 이로써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2위 이지현(등록명: 이지현3, 비비안), 서교림(삼천리, 이상 8언더파 136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황민정이 KLPGA 주관 공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총 4번째로,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에서 각각 2승씩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1천5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황민정은 드림투어 상금 순위를 17위로 끌어올리며 내년 정규투어 입성에 필요한 커트라인(20위) 안으로 진입했다. 지난 2019년 2월 준회원으로 KLPGA에 입회한 이후 4개월 만에 '그랜드 · 삼대인 점프투어' 6차전과 8차전을 제패한 황민정은 같은 해 2020시즌 KLPGA투어 시드순위전에서 31위에 오르며 2020년부터 드림투어를 주무대를 옮겼고, 정규투어에서도 7개 대회에 출전했다. 이듬해인 2021년 6월 호반 드림투어 1차전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양채린을 제치고 드림투어 첫 우승을 수확한 황민정은 그러나 그해 드림투어 상금순위에서 21위에 머물러 한 계단 차이로 아깝게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데 실패, 계속 드림투어에서 활약해왔다. 스포츠W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영국서 전해진 소식손흥민, 웨스트햄전에서 복귀 예상. 부상으로 3경기 결장 후 팀의 상승세 유지에 중요한 역할 기대.위키트리
‘손흥민 없이 요르단 입성’ 홍명보호, 플랜B 찾기 본격화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완전체로 모여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 요르단과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7일 이른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J리그서 뛰는 오세훈(마치다)을 비롯해 이동경(김천),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김주성(서울), 황문기(강원), 김준홍(전북)까지 8명의 선수가 홍명보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함께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7일 오후 요르단 암만에 도착했다.또 소속팀 경기를 치르… 데일리안
오타니와 테이블세터 이루는데 PS만 오면 작아진다, 22타수 무안타라니…"저도 사람입니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저도 사람입니다." 베츠는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130안타 19홈런 75타점 75득점 16도루 타율 0.289 OPS 0.863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구축해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 전에는 팀의 리드오프로 활약했는데, 복귀 후 2번 타자로 이동해 오타니의 뒤를 받쳐줬다. 다저스는 98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이자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행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후 와일드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올라온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만났는데, 홈에서 열린 2경기에서 1승 1패를 마크했다. 베츠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1차전 때 2타수 무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자동고의4구로만 두 차례 출루를 기록했다. 7일 열린 2차전 때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마크했다. 7일 경기에서 아쉬운 순간도 있었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다르빗슈 유의 초구 83.5마일(약 134.3km/h) 스위퍼를 잡아당겼다. 베츠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향해 뻗어나갔다. 하지만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가 엄청난 수비를 보여주며 베츠의 홈런을 훔쳤다. 올 시즌 베츠의 포스트시즌 2경기 성적은 6타수 무안타 3볼넷 2삼진 OPS 0.333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베츠는 최근 22번의 포스트시즌 타석에서 무안타, 44번의 타석에서 3안타를 기록했다고 한다. 베츠 역시 답답한 상황이다. 매체는 8일 "베츠는 다저스의 훈련이 예정된 펫코 파크(샌디에이고 홈구장)에 도착해 스윙을 했다. 케이지, 필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렌트 허니웰을 상대로 실전 타석에 나왔다. 매 세션 마다 그는 10월에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베츠는 부진에 대해 "여러분은 저에게 물어보고 있다. 그러니 도망칠 방법이 없다. 전 세계가 알고 있다. 비밀도 아니다. 저도 안다. 아무도 제가 모르는 것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다"며 "아무도 저를 더 힘들게 할 수 없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앞을 바라보는 것뿐이지만, 그 앞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저는 인간이다. 저는 살아가고 있다. 제가 이미 보고 알고 있는 것을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 노력 중이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다"고 했다. 베츠가 기나긴 침묵을 깨고 안타를 터뜨릴 수 있을까. 다저스는 9일 펫코 파크에서 샌디엥고와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발은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 선발은 마이클 킹이다. 마이데일리
정찬헌 떠났지만…포기 안 하고 불꽃 태우는 37세 오뚝이, 잃어버린 2년? 2025년 ‘진짜 승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년이 진짜 승부다. 2022-2023 FA 시장에서 계약 1호 선수는 놀랍게도 원종현(37, 키움 히어로즈)이었다. 당시 최대어 양의지(두산 베어스)를 비롯해 관심을 모은 선수가 여럿 있었지만, 냉정히 볼 때 원종현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키움 고형욱 단장은 FA 시장 참전을 준비하면서 불펜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고, 원종현이 적임자였다며 과감하게 투자했음을 털어놨다. 4년 25억원 FA 계약. 당시만 해도 고형욱 단장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마지막 시즌이던 2023년 대권을 염두에 뒀다. 원종현이 마무리 김재웅에게 연결하는 시나리오를 꿈꿨다. 야구는 역시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 원종현은 2023시즌 20경기만 뛰고 1승1패6홀드 평균자책점 5.79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 2연전서 연투한 뒤 굴곡근 통증으로 이탈하는 충격을 안겼다. 약 1개월간 재활하고 돌아왔지만, 전반기를 넘기지 못했다. 토미 존 수술대에 올랐다. 키움은 2023시즌 유독 부상자가 많았다. 결국 우승 도전에 실패한 채 시즌 중반 이정후의 시즌 아웃 이후 리빌딩 모드로 전환했다. 원종현은 긴 재활을 거쳐 올해 9월에 마운드에 돌아왔다. 퓨처스리그 예열은 1경기면 충분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미 순위다툼서 밀려났지만, 원종현을 9월16일자로 1군에 불렀다. 내년을 대비하는 차원이었다. 4경기서 3.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2실점 평균자책점 4.91. 그렇게 인상적인 성적은 아니지만, 막상 1경기를 뺀 3경기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평균구속이 작년 145km서 올해 139km로 뚝 떨어지긴 했다. 이는 계속 투구를 하고 컨디션을 올리면 어느 정도 극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냉정히 말하면 4년 FA 계약의 2년은 폭망이다. 그러나 원종현은 NC 다이노스 시절부터 오뚝이의 대명사였다. 이것보다 훨씬 큰 병을 극복하고 마운드에 돌아온 전례가 있는 선수다. 원종현의 진짜 복귀 원년은 2025시즌이라고 보면 된다. 불펜이 30대 후반이면 내리막이라고 인식하는 시선은 여전하다. 그러나 노경은(SSG 랜더스), 김진성(LG 트윈스), 임창민(삼성 라이온즈) 등 최근 30대 후반 불펜들이 각 팀에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준다. 원종현도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면 내년에 이들처럼 불펜에 힘도 보태고,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까지도 해줄 수 있다. 고형욱 단장이 원종현을 영입하고 했던 얘기 중에선 마운드 밖의 시너지도 있었다. 키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정찬헌이 유니폼을 벗었다. 코치로 새출발한다. 그러나 다른 베테랑들은 내년에도 힘을 내줘야 한다. 야수진에선 FA 최주환의 거취가 변수지만, 또 다른 베테랑 이형종과 이원석도 있다. 이들부터 일어서야 다시 5강 경쟁도 펼칠 수 있고, 리빌딩도 완성할 수 있다. 원종현의 2025시즌 부활 여부는 여러모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다. 마이데일리
충격의 리버풀판 엑소더스! 살라-반 다이크-아놀드 모두 떠날 '위기'...결국 '돈'이 답이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핵심 선수 3인방을 모두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 리버풀을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했고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겼다. 우려와 달리 슬롯 감독을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문제는 주축 선수들의 거취다. 핵심인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이번 시즌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살라는 리그 7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반 다이크와 아놀드도 7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내년 1월이면 새로운 팀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상황에서 아직까지 리버풀과의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이적설도 계속되고 있다. 살라와는 이미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는 소식과 함께 파리 생제르망(PSG)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더선’은 “PSG는 살라에 3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직까지 리버풀과 아놀드의 재계약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아놀드를 매각할 생각이 없으며 아놀드의 의중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이미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생활을 고심하기 시작했다. 슬롯 감독은 반 다이크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현재 반 다이크와 리버풀의 협상은 중단이 된 상태다. 최악의 경우 리버풀은 올시즌이 끝나면 세 명의 선수를 모두 이적료 없이 보내야 한다. 8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과거 리버풀에서 뛰었던 딘 선더슨은 결국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펜웨이 스포츠그룹(FSG)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더슨은 “세 선수는 지금 리버풀의 가장 큰 걱정이다. 그들은 팀 내 최고의 선수들이며 대체하기 쉽지 않다. 결국 그들에게 돈을 줘야 한다. 아놀드는 레알과 같은 팀에서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리버풀이 우승을 원한다면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데일리
후세인, A매치 출전 가능성 확인…홍명보호에 경계 필요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맞붙는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에 에이스 스트라이커 아이만 후세인(알코르)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매체 윈윈에 따르면 후세인은 7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부상 부위를 검진한 결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상태로 공식 확인받았다. CNN 아랍어판도 이라크 국영 INA 통신을 인용해 메디컬 테스트 포모스
'대반전' 반 니스텔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원한다!...제안 수락 '파란불'[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드 반 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으로 주목을 받은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벌써부터 ‘경질설’도 등장했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맨유 수뇌부와 함께 회의를 진행하며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진단할 예정이다. 영국 언론은 논의에 따라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후임 감독의 이름도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이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 됐던 토마스 투헬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로 반 니스텔루이 수석 코치가 언급되고 있다. 반 니스텔루이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맨유에서 뛰며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등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 나갔고 2013년부터는 지도자를 시작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PSV 에인트호번과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코치로 경험을 쌓은 뒤 이번 시즌에 맨유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향후 맨유를 이끌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예상 속에서 텐 하흐 감독의 부진으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맨유의 일부 선수들은 벌써 반 니스텔루이가 팀을 이끌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맨유 선수들은 반 니스텔루이 수석코치가 팀을 지도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반 니스텔루이 코치가 텐 하흐 감독을 배신하길 원치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주장은 달랐다. 매체는 7일(한국시간) “반 니스텔루이는 맨유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데 관심이 있다. 이미 수석 코치로 팀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를 고려할 수 있으며 이는 맨유에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다. 반 니스텔루이가 정식 감독을 원하는지의 여부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황희찬 욕했다가 주먹으로 응징당한 선수, 결국 참교육 결말 떴다FIFA가 한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이탈리아 수비수 마르코 쿠르토에게 10경기 출전 정지를 부과했다. 황희찬은 인종차별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위키트리
"36세가 그를 대신해 들어왔다, 엉망진창 영입!"…맨유 최고 전설, 또 콕 찍어 데 리흐트 '맹비난'→"이런 선수가 880억이라고?"[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전설, '원 클럽 맨'의 상징인 폴 스콜스가 또 한 번 맨유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비난했다. 맨유가 지난달 30일 열린 2024-25시즌 EPL 6라운드 토트넘전에서 0-3 참패를 당하자 스콜스는 데 리흐트를 겨냥했다. 그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데 리흐트는 무기력한 플레이의 연속이었다. 이전 리버풀과 0-3 참패 당시에도 데 리흐트는 선발로 뛰었다. 그러자 스콜스는 "데 리흐트는 지금까지 맨유의 수비 변화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때는 기존에 있는 선수보다 훨씬 더 뛰어나기를 기대한다. 데 리흐트는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데 리흐트는 해리 매과이어보다 뛰어난 선수가 절대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맨유는 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EPL 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2승 2무 3패, 승점 8점에 머물렀고, 리그 순위는 14위까지 추락했다. 이 경기에서 데 리흐트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반 추가시간 부상을 당한 매과이어를 대신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지만, 이번에도 이렇다 할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콜스는 또 분노했다. 그는 "데 리흐트는 5000만 파운드(880억원)를 주고 영입했다. 그런데 이런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 데 리흐트를 대신해 36세 조니 에반스가 들어왔다. 텐 하흐가 데 리흐트를 맨유로 데려왔다. 텐 하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에반스가 뛰고, 매과이어가 선발로 나왔다. 빅토르 린델뢰프도 데 리흐트보다 먼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엉망진창 영입이다"고 비판했다. 스콜스는 또 라스무스 회이룬, 조슈아 지르크지, 마누엘 우가르테 등도 함께 비판했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포워드 영역에서 품질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성공적으로 팀으로 돌아가려면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넣었는가. 7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20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가 3~4명 있으면, 한 시즌에 80골을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맨유에는 그런 공격수를 볼 수 없다. 회이룬이 20골을 넣을 수 있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르크지, 그는 무엇인가. 지르크지는 9번인가, 10번인가. 지르크지 역시 20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들이 입증된 경쟁력보다 희망에 더 의존하고 있다고 본다. 너무 많은 돈을 썼다. 엄청난 돈을 썼지만, 그들 중 일부는 맨유에 들어올 수 없는 선수들이다. 미드필더 방식을 바꿔야 할 우가르테가 맨유로 왔다. 그런데 텐 하흐는 우가르테 역시 기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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