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와 다저스가 NL 챔피언십으로 간다…에르난데스의 날, 샌디에이고 2-0 제압, 김하성 4년 계약종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0)가 생애 첫 포스트시즌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에르난데스의 날이었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서 2-0으로 이겼다. 1승2패서 2연승하며 3승2패로 챔피언십시리즈로 간다. 14일부터 뉴욕 메츠와 맞붙는다. 포스트시즌다운 투수전이 벌어졌다. 야마모토는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르빗슈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야마모토 이상으로 잘 던졌다. 6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양팀 타자들이 선발투수에게 꽁꽁 묶였다. 오타니는 1회말 시작과 함께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다르빗슈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87.4마일 몸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2사 후 프레디 프리먼이 우전안타를 날렸으나 점수를 내지 못했다. 프리먼은 3차전에 결장했으나 이날 돌아와 건재를 과시했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2사 후 잰더 보가츠가 볼넷을 얻어낸 게 첫 출루였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다저스는 2회말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볼넷을 골라냈으나 윌 스미스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리고 2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다르빗슈의 초구 94.7마일 몸쪽 낮게 떨어지는 포심을 힘차게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1사 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전안타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우전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이후 두 팀 모두 경기막판까지 좀처럼 출루하지 못했다. 다저스가 6회 시작과 함께 불펜을 가동했다. 에반 필립스, 알렉스 베시아, 마이클 코펙이 샌디에이고 타선을 계속 얼렸다. 베시아가 부상으로 갑자기 빠지는 변수가 있었지만, 문제 없었다. 그리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다르빗슈에게 볼카운트 2B1S서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쳤다. 샌디에이고는 그제서야 다르빗슈를 내렸다. 다저스는 이후 완전히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9회초에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디비전시리즈 3차전 2회 6득점 이후 24이닝 연속 득점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이닝 무득점 신기록이다. 마이데일리
"큰 아픔을 준 팀, 복수 다짐했다"...'요르단 쇼크' 잊지 않은 설영우, 결승골 도우며 '완승' 견인 [MD암만][마이데일리 = 요르단(암만) 노찬혁 기자] 설영우도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르단전에 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설영우는 풀타임 활약하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설영우는 전반 38분 이재성의 선취골을 도왔다. 이명재의 크로스가 길게 흐르자 설영우가 볼을 잡았고, 드리블로 수비를 한번 속인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해 이재성의 헤더골을 이끌어냈다. 이 골로 흐름을 가져온 한국은 후반 23분 오현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설영우는 "요르단은 공격력,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흐름이 넘어갔지만 모든 선수들이 잘 지켜줬다"며 "감독님이 무조건 높은 위치에서 크로스를 하라고 말씀하셨다. 크로스가 좋은 선수도 아니고, 선호하지도 않지만 상황이 되면 계속 크로스를 올리려고 했다. 선수들이 박스 안에서 잘 준비해서 골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에 상당히 값진 승리다. 주장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한 경기 도중 황희찬과 엄지성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전반 23분 황희찬은 거친 태클에 의해 발목 부상을 당했고, 교체로 출전한 엄지성 마저 후반전 초반 교체됐다. 설영우는 "(손)흥민이 형의 영향력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축구를 안 할 것도 아니고, 약해지는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다"며 "(황)희찬이형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혼란스러울 수 있었지만 (엄)지성이가 너무 잘해줘서 흐름이 우리 쪽으로 왔다"고 전했다. 요르단 원정 승리로 한국은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당한 패배를 제대로 설욕했다. 당시 한국은 알타마리와 알나이마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했고, 준결승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설영우는 준결승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설영우는 "요르단은 우리에게 너무 큰 아픔을 준 팀이다. 그때 경기를 뛴 선수나 뛰지 않은 선수들 모두가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서로서로 잘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요르단 원정서 승점 3점을 챙긴 대표팀은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이동해 이라크전을 준비한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설영우는 "원정에서 어렵게 승리했지만 이걸로 끝난 게 아니다. 한국에 돌아가서 팬들의 응원에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마이데일리
'충격 언해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두 달 만에 탈출 고심...출전 시간 부족에 '불만 폭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누엘 우가르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충격적인 ‘언해피’ 소식이 등장했다. 맨유는 지난 8월 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우가르테는 우루과이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난 수비력과 활동량을 자랑한다. 전투적인 모습으로 중원 싸움에 힘을 더하며 탈압박을 통한 전진 능력도 갖추고 있다. 우가르테는 스포르팅에서 주목을 받았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PSG는 6,000만 유로(약 900억원)를 투자하며 우가르테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가르테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프랑스 리그1 25경기에 나섰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PSG는 한 시즌 만에 우가르테의 매각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맨유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맨유는 중앙 미드필드진에 고민이 컸다. 카세미루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부터 급격하게 하락하는 가운데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 이탈을 반복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또한 안정감이 떨어졌고 소피앙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로 돌아갔다. 이에 5,000만 유로(약 740억원)로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우가르테가 곧바로 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우가르테 기용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가르테는 사우샘프턴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교체로 나섰고 0-3 완패를 당한 토트넘전에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각각 교체로만 경기를 소화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가르테는 적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우가르테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영국 ‘풋볼 365’는 11일(한국시간) “우가르테는 맨유에서의 출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 불만이 있다. 그는 맨유에 합류한 상황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맨유는 내부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유임됐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는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우가르테의 '언해피' 소식까지 등장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마이데일리
임영웅으로 시작해 임영웅으로 끝난다…'팀 기성용'과 오늘 한판승부임영웅과 기성용이 12일 오후 7시 대전에서 자선 축구대결을 펼친다. 임영웅은 하프타임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서울경제
이승우·문선민 대표팀 승선…황희찬·엄지성 부상으로 대표팀 제외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며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선수로 선발됐다. 15일 이라크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조선비즈
황희찬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이 축구선수' 전격 발탁홍명보 감독이 부상당한 황희찬과 엄지성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을 발탁했다. 두 선수는 회복훈련에 합류하며 이라크전 출전 준비를 한다.위키트리
레예스 vs 최원태…삼성-LG PO 1차전 선발 맞대결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13일 대구에서 프로야구 PO 1차전을 치른다. 선발 투수는 삼성의 레예스와 LG의 최원태로, 레예스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반면 최원태는 피로가 우려된다. 홈런이 승패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서울경제
"충격! 클롭, 역대급 뒤통수 쳤다"…리버풀 감독 시절 레드불 이적 결정했다→2022년 이미 합의→이후 '쇼'를 한 것인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레드불 글로벌 사커 책임자를 맡는다. 레드불은 지난 9일 이 사실을 발표했고, 임기는 오는 2025년 1월 1일 시작된다. 리버풀의 전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번아웃'을 호소했다. 지친 몸과 마음. 클롭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1년 동안은 절대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2023-24시즌이 끝난 후 리버풀을 떠났다. 아름다운 이별이었다. 모두가 클롭 감독의 헌신과 노력에 찬사를 보냈으며, 그와의 잠시 이별에 공감을 했다. 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현장으로 복귀했다. 축구 감독은 아니지만, 축구계에 복귀한 것은 맞다. 그러자 리버풀 팬, 도르트문트 팬을 포함한 많은 팬들이 분노했다. 그동안 축구 상업화를 비판했던 클롭 감독이 축구 상업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기업의 품에 안겼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팬들이 영혼 팔이, 위선자, 배신자 등 맹비난을 퍼부었다. 영국의 'BBC'는 "클롭이 이끌었던 도르트문트 팬들이 클롭의 레드불 이적에 격분했다. 클롭은 레드불에서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임명된 뒤 독일 서포터들 사이에서 평판이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클롭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몇 달 전에 더 이상 벤치에 앉아 있지 않을 거라고 말했고, 지금도 그렇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축구를 사랑하고, 여전히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 레드불은 나에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완벽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 나는 수년 간 내가 수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이제 시간이 있고, 기회가 생겼다. 축구에 무엇이 유용한지 보고, 느끼고, 알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클롭 감독의 레드불 이적은 오랜 시간 계획된 것이라는 보도다. 즉 리버풀 감독 시절 이미 레드불 이적이 결정됐고, 클롭 감독이 이를 숨기고 연기를 했다는 것이다. 쇼를 했다는 것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진정 '역대급 뒤통수'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미러'는 "클롭은 리버풀 감독 시절 레드불 직책을 맡을 거라고 결정했다. 이 움직임인 오래 전부터 계획된 움직임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클롭은 리버풀 감독으로 재직 중인 2022년 한 회의에서 레드불 창립자를 만나, 레드불에서 역할을 맡기로 합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클롭은 지금은 고인이 된 레드불 창립자를 만난 지 몇 주 만에 설득됐고, 미래에 레드불에서 역할을 맡겠다고 확정을 지었다. 한 관계자는 '이렇게 큰 거래가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비밀로 유지될 수 있었는지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태" 황희찬, '휠체어' 타고 귀국...홍명보호, '플랜 C' 가동 불가피 [MD현장][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플랜 B'도 무너졌다. 홍명보 감독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요르단과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 2-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홍 감독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바로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전반 10분 거친 태클로 인해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털고 일어난 황희찬은 또다시 요르단 수비수와 충돌했고, 전반 23분 엄지성과 교체됐다. 황희찬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엄지성도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후반 6분 엄지성은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파울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백태클을 당했고,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배준호가 교체 투입됐다. 경기가 끝난 뒤 홍 감독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없는 경우를 대비해 플랜 B를 준비했다. 황희찬이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부상을 당했고, 그 위치를 대신한 엄지성도 부상을 당해 당황스러웠다. 두 번째 경기(이라크전)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돌아가서 정확하게 체크를 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엄지성보다 황희찬의 상태가 더 심각해 보였다. 엄지성은 부상을 당한 뒤 자신이 직접 걸어 벤치로 향했지만 황희찬은 코칭스태프 두 명이 투입돼 부축을 받았다. 황희찬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데에만 시간이 30초 정도 소요될 정도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대표팀은 경기가 끝난 뒤 전세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황희찬은 걸을 수 없었다. 황희찬은 휠체어를 타고 입국장에 나타났다. 승무원이 휠체어를 밀어줬고, 황희찬은 어두운 표정으로 귀국했다. 홍 감독의 한숨도 깊어졌다. 요르단전에서 홍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을 대신해 '플랜 B'로 황희찬을 왼쪽 윙어로 출전시켰다. 황희찬의 부상으로 엄지성까지 투입했지만 두 명 모두 부상으로 쓰러지며 왼쪽 윙어만 두 명을 잃었다. 다음 경기에서 '플랜 C'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안은 있다. 후반 6분 그라운드를 밟은 배준호가 투입된 지 17분 만에 오현규의 골을 도우며 2-0 승리에 기여했다. 홍 감독은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태인 것 같다. 1차적인 안이 나왔는데 오늘 미팅을 통해 어떻게 할 것인지 별도로 생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한국 야구의 아이콘 박경수, 은퇴 후에도 kt 응원할 것프로야구 kt wiz의 주장 박경수(40)가 22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박경수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5차전에서 LG 트윈스에 1-4로 패한 후 "오늘은 30년 넘게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짓는 날"이라며 "여러 가지 감정이 솟구친다. 이제 제2의 인생 포모스
"충격! 에릭센, 맨유 퇴단 확정"…내년 여름 계약 종료→재계약 안 한다→"맨유 떠나 새로운 도전 추구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결국 팀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에릭센과 맨유의 이별은 예고된 결말이다. 2022년 맨유로 이적한 에릭센. 올해 32세가 된 그에게서 더 이상 전성기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올 시즌 맨유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최근 조금씩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2024-25시즌 3라운드까지 에릭센이 출전한 시간은 고작 4분이었다. 때문에 에릭센 방출설이 꾸준히 제기 됐다. 그러자 에릭센은 "나는 맨유에 있는 것이 정말 좋다. 맨유가 나에게 맨유를 떠나라고 한다면, 나는 떠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 아직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때문에 올 시즌에도 맨유에 집중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뛸 것이다.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경기 후 에릭센은 자신에게 멈추지 않는 방출설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다. 에릭센은 "나는 맨유에 있는 것이 정말 좋다. 맨유가 나에게 맨유를 떠나라고 한다면, 나는 떠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에릭센은 "맨유에 나는 정착했고, 나의 가족들도 정착했다. 동시에 내가 혜택을 받고 플레이할 수 있는 맨유를 정말 좋아한다. 나는 그런 사람이다. 맨유에 남아 경기를 하는 것이 항상 나의 첫 번째 목표다. 감독에게 몇 분을 뛸 수 있는지 묻는 건 어렵다. 감독이 선수들에게 시간 약속을 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감독에게 말한 것이 없었다. 그저 머리를 숙이고 열심히 일하면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센은 맨유와 계약 기간에 충실하고, 그 다음 떠나기로 결정했다. 에릭센과 맨유의 계약은 내년 여름 종료된다. 에릭센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른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이다. 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적하기에 용이하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에릭센이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에릭센은 2024-25시즌이 끝난 후 떠날 것이다. 그는 맨유에 남기 위한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했다. 에릭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그는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에릭센이 맨유를 떠나게 되면 맨유는 다시 이적시장에 뛰어들 필요가 생긴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아약스, 안드레흐트, 레알 베티스 등의 관심을 받은 바 있고, 여전히 아약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듀오를 빛나게 했다'…레버쿠젠 공격수, 가장 어려운 상대는 김민재[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의 공격수 보니페이스가 경기 중 상대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던 수비수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12일 '보니페이스가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듀오를 더욱 빛나게 했다. 보니페이스는 지금까지 자신이 상대했던 수비수 중 가장 터프한 수비수 3명이 누구인자 밝혔다. 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 동료 조나단 타 외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보니페이스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듀오와의 대결로 인해 그런 선택을 했을 것이다. 레버쿠젠의 공격수 보니페이스는 지난달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상대로 한 번의 슈팅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니페이스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이 있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보니페이스는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기 전에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보니페이스는 지난시즌 레버쿠젠에 합류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보니페이스는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3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보니페이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생인 보니페이스는 지난해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8경기에 출전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초반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브레멘과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상대에게 한 차례도 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지난 6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선 3골을 실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프랑크푸르트전 후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공격을 쉽게 만들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 기회도 적었고 위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불안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단 한 번의 반격만으로도 경기를 뒤집어 놓을 수 있었다. 프랑크푸르트의 동점골 상황에서 김민재는 중원에서 볼을 차지하지 못했고 에빔베가 재빠르게 마르무시에게 패스했다'며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프랑크푸르트의 극적인 동점골 장면을 재조명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진영에서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다.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트린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하고 있는 상황과 맞아 떨어진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강하고 높은 라인의 압박을 유지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연습했다. 하지만 위험을 동반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에 조언을 남겼다 (+이유)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이라크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경기가 조 1·2위를 다투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위키트리
[사진 속 어제와 오늘] 전국체육대회 변천사 ①(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입니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해방 후 1945년 10월 '자유해방 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라는 명칭으로 경기가 개최됐는데, 이것이 제26회 전국체육대회입니다. 전국체전은 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 증가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올해 105회를 맞는 전국체전의 변천사를 모아 봤습니다. 첫 번째 전국체육대회는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다. 단일 종목 대회였지만 조선체육회의 창립 정신과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뜻에서 전국체육대회 기원으로 삼고 있다. 서울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치러진 개회식에서 이상재 옹이 시구를 하고 있다. 1920년 [국가기록원 제공] 일제에 의해 중단되었던 전조선종합경기대회가 해방과 함께 부활했다.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든 손기정 선수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945년 [국가기록원 제공]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1952년 [임인식 제공] 제50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서울역에서 열렸다. 1969년 [서울시 제공] 제58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수영 접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조오련 선수. 1977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산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체전 개회식. 198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체육대회는 48개국 1천326명의 해외동포가 참가하는 제1회 세계한민족체육대회와 함께 치러졌다. 1989년 [서울시 제공] 전주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1991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황영조 선수가 성화 점화를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1996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83회 전국체육대회 불을 밝힐 성화를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하고 있다. 2002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수영에서 5관왕을 차지한 박태환 선수. 2006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리본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는 손연재 선수. 201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며 광화문광장에 총 74개 종목을 상징하는 대회 마스코트 '해띠와 해온'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19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양궁에서 김우진이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4년 10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jobo@yna.co.kr 현아·용준형, 연애 9개월만 결혼…매니저 축사에 눈물 흘려 北 "한국이 평양에 무인기 침투"…軍 "확인해줄 수 없다" '상암 잔디 논란' 국감 참고인 채택된 린가드, 불출석 결정 美해병대 장교 사위 맞이하는 SK그룹…재벌가 국제결혼 사례는 교통법규 위반차량 고의로 '꽝·꽝·꽝'…억대 보험금 챙긴 부부 "해리스·트럼프 누가 이길까" 챗GPT에 물었더니…"예측 어려워" "19세기 케냐 식인 사자 이빨 속 털에서 사람 등의 DNA 확인" 뉴욕·워싱턴 밤하늘에 오로라…자기폭풍에 북반부 곳곳서 관찰 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주인공 모친 "한 풀어줬다"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벌금 300만원 약식명령 연합뉴스
박병호 떠나고 확실한 주인 없었는데…창원에서 박건우 보상선수 거쳐 인천 찍고 고척 입성, 드라마는 계속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강진성을 영입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1일 "SSG랜더스 출신 외야수 강진성(30)을 영입했다.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다이노스에 지명된 강진성은 2021년 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3시즌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로 팀을 옮겼다"라고 했다. 강진성은 KBO리그 통산 9시즌 동안 476경기 1,236타수 325안타 26홈런 155타점 145득점 타율 0.263을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121경기에 나서 3할 타율과 함께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정교한 콘택트와 장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키움은 공식적으로 “강진성은 중장거리형 우타자에 내외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강진성이 내년 시즌 공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코너 내야, 코너 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 그러나 1루수 비중이 높다. 장타 갈증이 여전한 키움으로선 긁어볼 만한 복권이다. 강진성은 최근 자신의 SNS에 키움과 계약했다는 소식을 직접 밝혀 화제를 모았다. 키움은 냉정히 볼 때 박병호가 떠나고 1루의 확실한 주인이 없었다. 올해 1루수를 맡은 베테랑 최주환은 FA 자격을 얻는다. 구단 사상 최초의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또 다른 베테랑 이원석은 침체된 상황. 키움의 환경에서 강진성은 딱 맞는 선수다. 기회를 꽤 받을 수도 있다. 단, 연속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냉정히 볼 때 아직까진 2020시즌 '원 히트 원 더'의 느낌이 강하다. 이후 두산과 SSG가 강진성을 포기한 이유가 있었다. 키움은 꾸준히 기회를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하다. 외야보단 결국 1루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마이데일리
‘배준호 건졌지만’ 홍명보호, 왼 측면에 마가 끼었나요르단 상대로 올 초 아시안컵 준결승 완패 충격에서 벗어난 축구대표팀이지만 다가오는 이라크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과 후반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을 엮어 요르단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이후 3차 예선 2연승을 거둔 한국은 요르단(승점 4)을 제치고 B조 선두(승점 7)로 올라섰다.아시안컵 준결승전서 … 데일리안
"이강철 나가"는 없었다... 박수받을 만했던 KT 퇴장, 팬들은 응원가 열창으로 화답[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T 위즈가 가을 여정을 마쳤다. 5위 결정전부터 기적을 쓰며 뜻깊은 시즌을 만들어냈다. 분명 박수 받을 만한 퇴장이다. 팬들도 끝까지 남아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시즌을 종료했다. 비록 졌지만 박수 받을 만했다. 올 시즌 초반 KT는 마운드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최하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여름부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부상자들도 복귀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7월 13승 6패 승률 0.684로 전체 1위를 차지, 6위까지 점프했다. 기세는 이어졌다. 8월 5할 승률을 기록하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월까지 올라왔다. 9월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3경기를 모두 잡으며 72승 2무 70패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KBO리그 사상 첫 5위 결정전에서 SSG를 꺾고 극적으로 가을야구 막차를 타게 됐다. KT의 기적은 계속됐다. 4위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BO리그 역사상 첫 업셋을 완성했다. 0%의 기적을 만든 셈이다. 이어진 LG와의 준PO도 5차전까지 끌고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떨어진 체력을 막지 못했다. 엄상백이 2이닝 3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이어 등판한 손동현(1⅓이닝)-소형준(2⅔이닝)-고영표(1⅓이닝 1실점)-웨스 벤자민(⅔이닝)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선은 단 1득점으로 침묵했다. 특히 7회초 무사 만루 기회에서 단 1점을 뽑는데 그친 것이 뼈아팠다. 비록 패했지만 야유는 없었다. 팬들은 끝까지 남아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팬들은 경기 종료 후 경기장 중앙출입구 앞에 모여 KT 구단 및 선수들의 응원가를 열창했다. 지난 1일 5위 결정전 패배 후 SSG 팬들이 "이숭용 나가"를, 지난 3일 와일드카드 패배 후 두산 팬들이 "이승엽 나가"를 외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이강철 감독 역시 팬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작년보다 많은 팬이 생긴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그분들과 같이 0% 확률을 깨기 위해 오늘까지 왔는데, 패배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렇지만 얻은 것도 있다. 준비 잘해서 내년 시즌 좋은 시즌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재밌는 시즌이었다.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봅겠다"고 다짐했다. 마이데일리
"패스 불가능한 수준, 잔디가 엉망이었다"…메시, 베네수엘라전 무승부에 불만 폭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메시가 베네수엘라 원정에서 좋지 못한 경기장 상태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는 11일(한국시간) 베네수엘라 마투린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약체 베네수엘라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6승1무2패(승점 19점)의 성적으로 월드컵 남미예선 선두를 이어갔다. 메시는 베네수엘라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두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예선 2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메시는 경기를 마친 후 ESPN을 통해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연속해서 두 번의 패스를 할 수 없었다. 그런 경기장에선 플레이를 펼치기 어렵다. 경기장 상태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장 상태는 최소한의 수준도 갖추지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메시와 알바레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알마다, 로 셀소, 엔조 페르난데스, 데 파울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타글리아피코, 오타멘디, 페젤라, 몰리나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는 룰리가 출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3분 오타멘디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타멘디는 메시의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상황에서 골문앞으로 흐른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베네수엘라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베네수엘라는 후반 20분 론돈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론돈은 소텔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베네수엘라는 아르헨티나전 무승부로 2승5무2패(승점 11점)를 기록해 월드컵 본신 직행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10개팀 중 6위까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7위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에선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승점 16점)와 우루과이(승점 15점)가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브라질은 칠레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9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3승1무4패(승점 10점)의 성적으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마이데일리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승리한 감독이 패한 팀 선수 지도하는 모습 ‘충격’→온 몸으로 열정 코칭→"축구를 사랑하다보니…"팬들도 이해[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6일 새벽 끝난 2024-25시즌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코바치치가 2골, 도쿠가 한골을 넣은 덕분에 시즌 5승째를 거두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좀처럼 보기힘든 생소한 장면이 연출되었다고 한다. 승리한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가 풀럼의 윙어를 붙잡고 지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더 선이 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같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 선수를 코칭하는 모습을 본 팬들은 “펩 감독이 너무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선수는 아다마 트라오레였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힘겨운 승리를 얻었다. 이날 트라오레는 선발 출장한 후 경기 내내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7경기 동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트라오레였다. 이 경기에서 트라오레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이 덕분에 맨시티가 승리할 수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트라오레가 맨시티 골키퍼인 에데르송과 일대일 찬스를 놓쳤고 또 다른 황금같은 기회를 무산시켰다. 특히 카일 워커를 손쉽게 따돌리고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가장 큰 논란 중 하나는 골문 앞에서 트라오레가 침착함을 유지하지 못한 탓에 골을 넣지 못했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휘슬이 울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트라오레에게 먼저 다가가서 포옹했다. 그리고 윙어와 대화하면서 활발한 몸짓을 하기 시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대화를 이어가면서 팔을 흔들고, 몸을 돌리고, 공을 차는 시늉을 하는 등 열정적으로 트라오레를 지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트라오레는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그래서 아마도 감독이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하프라인 바깥에서 오랫동안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를 본 팬들은 ‘코칭 세션’이라고 추측했다. 노팅엄 등 프리미어 리그 스트라이커 출신인 로버트 언쇼는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공유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상대 선수를 지도하고 있다”고 적었다. 팬들은 “과르디올라의 축구에 대한 열정에는 한계가 없으며, 축구에 대한 그의 사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거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상대팀 선수인 트라오레를 지도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맙소사. 프리미어 리그 감독이 어떻게 상대에게 전술적 조언을 할 수 있을까. 과르디올라는 축구를 정말 사랑한다”고 적었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이날 경기에서 우리는 그를 막을 수 없었다. 트라오레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그를 적절하게 통제할 수 없었다”고 밝혀 비록 골을 넣지 못했지만 트라오레를 칭찬했다. 마이데일리
"시즌 성적, PS서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아" 5차전 키맨 오타니 아니다... 사령탑이 꼽은 의외의 인물은?[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4차전을 잡고 5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기대하는 '미친 선수'가 있다. 오타니 쇼헤이(30)는 아니었다. 누굴까.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따냈던 다저스는 2, 3차전을 내리 지면서 탈락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기사회생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세 차례 출루했고, 무키 베츠는 홈런 포함 2안타로 타격감을 더 올렸다. 무엇보다 마운드의 호투가 돋보였다. 불펜데이로 경기를 치렀던 다저스는 라이언 브레이저(1⅓이닝)-앤서니 반다(⅔이닝)-마이클 코펙(1이닝)-알렉스 베시아(1⅔이닝)-에반 필립스(1⅓이닝)-다니엘 허드슨(1이닝)-블레이크 트레이넨(1이닝)-랜던 낵(1이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8-0 완승을 거뒀다. 경기를 하루 앞둔 로버츠 감독은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4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에르난데스의 선발 기용을 묻는 질문에 "좋은 질문이다"라며 웃은 뒤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 사실을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다저스에서 데뷔한 에르난데스는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가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다시 다저스로 돌아왔다. 시즌 뒤 FA 시장에 나온 에르난데스는 1년 4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다저스와 재계약했다. 2루수, 유격수, 외야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만능 유틸리티맨이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12홈런 42타점 OPS 0.654에 머물렀다. 가을야구 엔트리에 오른 에르난데스는 지난 7일 NLDS 2차전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비록 정규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최근 컨디션이 좋은 에르난데스가 출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로버츠 감독 역시 "정규시즌 성적은 분명 중요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 성적이 포스트시즌에도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단기전에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쓰는 것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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