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한국 첫 메달, 이 종목이 확보했다... 결승전서 한일전한국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조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중국을 8-4로 이기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은 일본과 치른다.위키트리
2258억→거절→금액 추가→시큰둥…얼마를 원하나? 3루수 최대어, 친정팀 추가 오퍼에도 요지부동[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FA 시장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의 행보가 화제다.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금액을 추가해 오퍼를 제안했지만, 계약 가능성은 낮다는 소식이다. 미국 휴스턴 지역 방송 'KPRC 2'에 따르면 휴스턴은 브레그먼에게 제시한 최초 제안 금액보다 상향 조정한 오퍼를 보냈다. 구제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개선된 제안에도 거래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레그먼은 지난 시즌 145경기에 출전해 151안타 26홈런 75타점 타율 0.260 OPS 0.768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휴스턴은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58억원)를 제안했지만, 브레그먼은 이를 거절했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이 브레그먼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직접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 와중에 휴스턴이 다시 손을 내민 것. 휴스턴은 1억 5600만 달러보다 상향된 금액을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브레그먼의 성에는 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는 "브레그먼은 "창의적인 단기 계약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6년 이상 계약을 찾고 있다"고 했다. 하락세가 보인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2018년 31홈런 103타점, 2019년 41홈런 119타점으로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최근 3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내곤 있지만, OPS가 0.820-0.804-0.768로 매년 하락했다. 특히 2024시즌은 볼넷 비율이 6.9%로 급감했다. 브레그먼의 통산 볼넷 비율은 11.9%다. 데뷔 시즌 6.9%를 기록한 이래로 가장 나쁜 기록. 브레그먼은 2억 달러(약 2894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그먼은 그간 커리어만 보면 충분히 2억 달러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타자다. 하지만 최근의 하락세를 고려한다면 대형 계약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마찬가지로 대형 계약을 원하던 '북극곰' 피트 알론소는 FA 재수를 택했다. 알론소는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약 784억원)에 사인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알론소 역시 친정팀의 거액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2023시즌 종료 후 메츠는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77억원)를 오퍼했다. 알론소는 이를 거부했지만. 2024년 31홈런 타율 0.240으로 성적이 꺾였다. 행선지를 물색하던 알론소는 결국 백기를 들며 친정팀 메츠에서 재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브레그먼은 어디로 향할까. 마이데일리
'4년 9개월 징역형' 미즈하라 편지 역효과 났다, 美 판사도 분개 "거짓말 가득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를 사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에게 법원이 주장한 같은 형량이 내려지면서 일단락된 가운데 미즈하라는 같은 주장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7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미 연방 법원 판사는 은행·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 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는 연방 검찰이 법원에 요구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더불어 미즈하라는 3년간 보호관찰 대상이 되고,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약 246억 원)를 배상해야 한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에게 횡령한 금액과 같은 수준의 액수다. 미즈하라 측은 18개월의 형량을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미즈하라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형 선고에 앞서 미즈하라는 "오타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다저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한다"면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박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을 돕겠다. 변명하는 것은 아니다. 내 행동을 정당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판결 전 판사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편지에 "터무니 없는 저임금이었다. 나의 인생을 희생해왔다"면서 "오타니 가까이에 살아야 할 필요가 있어 지출이 컸다. 그래서 도박을 시작했다"면서 형량 감량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판사는 미즈하라에 대해 "거짓 설명과 생략을 가득했다. 미즈하라 편지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법조계 저널리스트로 알려진 메건 카니프 기자는 자신의 SNS에 "미즈하라는 판사에게 편지를 썼지만 그 내용은 그의 주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고 했다. 어찌됐든 미즈하라 스캔들은 거의 1년 만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3월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즈하라가 오타니를 사칭해 1700만 달러의 금액을 오타니의 계좌에서 빼돌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미즈하라는 이 금액으로 불법 도박을 저질렀다. 오타니는 곧바로 미즈하라를 해고했지만 의혹을 피할 수 없었다. 어떻게 자신의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이 빠지는 것을 모를 수 있었냐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당국이 수사에 들어갔고 오타니는 오해에서 벗어났다. 3번의 재판 연기 끝에 이날 미즈하라의 형량이 확정됐다. 미즈하라는 형기를 마친 뒤 일본으로 강제 추방될 가능성이 높다. 미즈하라의 변호사 마이클 프리드먼은 "미즈하라는 거의 확실하게 추방될 것이며, 일본으로 돌아가더라도 엄청난 사회적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보라스 책임져라” 美직격탄, 알론소 2288억원 걷어차고 782억원 굴욕계약…믿었던 악마 에이전트에게 발등 ‘쾅’[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라스가 책임져야 마땅하다.” 피트 알론소(31, 뉴욕 메츠)의 2년 5400만달러(약 782억원) 계약에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경 발언이 나왔다. 팬사이디드의 콜 투 더 팬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는 저렴한 2년 계약으로 메츠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에이전트가 많은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라고 했다. 알론소는 2019년부터 메츠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1루수이자 오른손 거포다. 6년간 메츠에서 통산 226홈런을 쳤다. 코로나19 단축시즌이던 2020년을 제외한 5시즌 모두 최소 30홈런을 쳤으며, 40홈런도 두 차례나 넘겼다. 메츠는 이런 알론소에게 2023년에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억만장자 구단주가 특별히 알론소에게 신경을 썼다. 7년 1억5800만달러(약 2288억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알론소는 거절했다. 물론 FA 시장에 가면 수요가 폭발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FA 시장은 차가웠다. 알론소에 대한 수요는 의외로 높지 않았다. 이 역시 이유가 있다. 일단 2024시즌 홈런 개수(34)가 단축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적었고, OPS도 처음으로 0.8 이하(0.788)로 내려갔다. 대신 삼진은 172개로 데뷔 첫 시즌이던 2019년(183개) 다음으로 많았다. 메이저리그도 거포를 선호하지만, 극단적인 공갈포 성향의 선수는 배제하는 흐름이다.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북미프로스포츠 최대규모,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을 맺은 건 홈런도 잘 치지만 극강의 볼삼비, 최강의 OPS형 타자이기 때문이다. 데뷔 후 출루율이 한 번도 4할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5400만달러 계약은 에이전트로서 책임져야 한다는 게 콜 투 더 팬의 생각이다. 물론 단기계약이긴 해도 총액 기준 무려 1500억원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 예상과 크게 동 떨어진 결말이라는 지적이다. 보라스 특유의 벼랑 끝 FA 협상이 작년 겨울을 기점으로 100% 통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난다. 작년 2~3월에 보라스 소속의 대어급 FA가 잇따라 1억달러 미만의 1~2년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FA 재수계약이지만, 말 그대로 재수다. 현 시점에선 대박계약이 아니니 실패인 것이다. 콜 투 더 팬은 “보라스는 최고의 고객들에게 계속 실패하고 있다. 소토 외에 계속 실수가 있다. 조던 몽고메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한 직후 보라스를 해고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파워가 좋은 30세 슬러거가 1년 뒤 장기계약을 체결할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건 기껏해야 희망이다. 자신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놓쳤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보라스가 너무 많은 고객을 둬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선수는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날카로운 지적도 했다. 콜 투 더 팬은 “에이전트가 우선순위 목록에서 다른 선수를 더 많이 포함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보라스는 스타플레이어를 위한 최고의 에이전트 중 하나지만, 그 역시 한 명의 인간”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OK저축은행이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7-25)으로 승리하며 시즌 6승(20패 승점 23점)째를 거뒀다. 이 승리가 남다른 이유는 앞선 4라운드까지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하고 완패했던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점 3점짜리 첫 승리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이 최근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이유는 김웅비, 김건우, 신호진이 들어오면서 역할 분담도 잘되고 있고 아시아쿼터로 새롭게 온 일본인 세터 하마다 쇼타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쇼타의 합류로 빠른 배구가 되고 있고, 이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와 맞아떨어진다. 오기노 감독은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빠른 배구를 추구한다. OK저축은행은 쇼타가 합류하면서 중앙 속공 점유율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다른 공격 성공률도 높아져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오기노 감독도 이런 변화에 대해 "다른 세터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라며 기존 세터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렇게 쇼타는 5경기 만에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코트의 사령관으로 팀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15일 OK저축은행이 오른발 엄지발가락 골절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을 대신해 일본 출신 세터 쇼타 영입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많은 의문점이 들었다. OK저축은행에는 이미 이민규, 정진혁, 박태성, 강정민 등 세터만 4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OK저축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이민규는 이번 시즌 연봉 8억원에 인센티브가 1억800만원, 총 9억800만원을 받는 세터다. 이는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연봉 3위에 해당한다. 비록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박태성과 함께 많은 경기를 뛰고 있었다. 하지만 오기노 감독의 선택은 일본 2부 리그 백업 세터였다. 쇼타는 2024-2025시즌 일본 리그 디비전2 사이타마 아잘레아 소속 백업 세터였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일본 리그 디비전2에 있던 보레아스 홋카이도에서 뛰면서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한 35세 경험 많은 세터다. 일본 리그 디비전2 백업 세터지만 V리그 단 5경기 만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왜 영입했는지 결과로 보여줬다. [OK저축은행 일본인 야전사령관 쇼타 / 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맨-유-맨-유-맨' 무산! '도핑 중징계' 포그바, 마르세유와 FA 계약 추진...주급 삭감까지 감수할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자유계약(FA) 신분의 폴 포그바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이적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소속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포그바는 마르세유 이적을 위해 급여를 삭감할 의향이 있다. 마르세유 메흐디 베나티아 이사는 이번 겨울 포그바 영입을 고려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화려하고 유려한 온더볼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이다.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했으며 유연하고 민첩한 드리블로 전진한 뒤 전진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 출신의 포그바는 2011-12시즌이 끝난 뒤 유벤투스와 FA 계약을 체결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4년 간 178경기 34골 34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A 4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포그바는 맨유로 복귀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맨유 최악의 먹튀로 전락했고, 2021-22시즌이 끝난 뒤 또다시 재계약을 거부하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최악의 커리어를 보냈다.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설상가상 도핑까지 적발됐다. 포그바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검출로 인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년의 선수 자격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다행히 항소를 통해 포그바의 징계는 18개월로 감면됐다. 포그바는 유벤투스를 떠났다. 올 시즌 유벤투스에 부임한 티아고 모타 감독은 자신의 플랜에서 포그바를 제외했고 유벤투스는 합의 하에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포그바는 무적 신분으로 다음 행선지를 찾고 있다. 맨유 복귀설도 있었다. 포그바는 지난달 아마드 디알로와 맨유 유니폼을 입고 서 있는 그림을 SNS에 업로드했다. 맨유 출신의 루이 사하는 "현시점 맨유에 포그바가 돌아오는 것은 좋을 것"이라며 포그바 영입을 추전했다. 그러나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은 마르세유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포그바가 마르세유로 이적하려면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 포그바는 마르세유 이적을 위해 임금 삭감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마르세유는 리그앙에서 순항하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에게 지휘봉을 맡긴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리운드 등 주요 선수들을 영입했고, 현재 1위 파리 셍제르망(PSG)에 이어 리그앙 2위를 질주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미국 언론, 김하성 계약 '윈윈'으로 평가김하성(29)과 탬파베이 레이스의 계약이 미국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25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많은 매체에서 이번 계약을 '윈윈'으로 평가하고 있다. CBS스포츠, 디애슬레틱, 탬파베이 타임스 등은 김하성의 능력과 이번 계약이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 포모스
전설의 퇴장! UFC 밴텀급 초대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 은퇴 선언 "UFC와 팬들께 감사드린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밴텀급 초대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40·미국)가 종합격투기(MMA) 은퇴를 선언했다. UFC 밴텀급 챔피언에 두 차례나 오른 그는 최근 입은 부상으로 UFC 파이트 나이트 252에 나설 수 없게 됐고, 7일(이하 한국 시각)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은퇴 결정을 직접 알렸다. 크루즈는 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전 세계 팬들에게 "저는 지난 25년 동안 종합격투기(MMA)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은퇴 경기를 준비했지만, 8개월 동안 두 번의 어깨 탈구로 예정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저는 지난 1년간 이번 싸움을 준비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때로는 몸이 안 따라올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클라이밋 플레지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52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롭 폰트와 주먹을 맞대기 위해 기량을 갈고닦았다. 약 2년 6개월 만에 UFC 옥타곤 복귀전을 대비해 맹훈련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졌고,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어깨 통증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두 번째 탈구는 첫 번째 탈구보다 훨씬 더 복잡했다"며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UFC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크루즈는 "저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준 UFC에 감사드린다"며 "저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썼다. 또한 "모든 순간, 모든 승리, 모든 도전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 저의 여정을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주셨다"며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항상 잊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WEC를 거쳐 UFC 입성한 크루즈는 2010년 UFC 밴텀급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3년 이상 타이틀을 방어했고, 2015년 1월 두 번째로 UFC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며 2016년 12월까지 최고 자리에 섰다. MMA 전적 24승 4패, UFC 전적 7승 3패를 적어냈다. 2022년 8월 이후 UFC 옥타곤에 서지 않았고, 부상으로 은퇴의 길에 접어들게 됐다. 마이데일리
'코트에서 가마 타는 외국인 선수'…풀세트 일등공신의 특권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5세트 혈투 끝에 웃으며 5연패를 끊었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3-31 25-27 26-24 23-25 15-13)로 승리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1세트부터 양팀은 치열했다. GS칼텍스 실바는 1세트에만 17득점을 올리며 개인 최다 세트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11득점, 테일러 9득점, 장위 5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했다. 8번의 듀스 끝에 페퍼저축은행이 33-31로 1세트를 먼저 잡으며 기선제압을 했다. 2세트에서도 치열한 승부는 계속되었다. 25-25 듀스에서 실바가 연속으로 득점을 뽑으며 GS칼텍스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바는 1세트와 2세트를 합쳐 29득점 기록했다. 3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3연속 듀스 끝에 역전을 시키며 기뻐했다. 여기에는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매치 포인트에서 실바를 교체했고, 선수 교체 횟수를 착각한 이영택 감독의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실바는 매치 포인트에서 코트에 들어오지 못하고 역전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3-17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24-23으로 쫓기던 상황에서 실바의 공격으로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에서도 양팀은 불꽃 튀는 맞대결을 펼쳤다. 11-12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장위가 실바의 공격을 연속으로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고, 실바와 김미연의 공격이 연속으로 아웃 되면서 경기는 페퍼저축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페퍼저축은행 테일러는 양팀 최다 득점인 33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한비도 21득점, 장위 16득점, 박정아 13득점을 올리며 지원 사격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팀 승리에 큰 기여한 페퍼저축은행 테일러는 스텝에게 애교를 부리며 가마를 타고 코트를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다. 약 5M 정도를 움직였지만 테일러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27점으로 (9승 17패)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편 연패를 끊은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9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힘들 때 해준 게 뭐가 있나?' 리버풀전 참패에 'SON' 저격 또 시작! "그는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영국 축구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이 또다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리더십에 문제를 제기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리버풀과의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참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리버풀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밀렸다. 경기 초반 안토닌 킨스키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실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 34분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받은 코디 각포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후반 6분 토트넘은 살라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합산 스코어까지 역전 당했다. 후반 30분에는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했고, 후반 35분에는 코너킥에서 버질 반 다이크에 헤더골을 내주며 0-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1차전 1-0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참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벗어났다. 손흥민은 또다시 리버풀을 상대로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은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3-6 참패를 경험했고 이번에는 안필드에서의 굴욕패까지 맛봤다. 우승의 꿈도 멀어졌다. 토트넘에서 우승이 없는 손흥민은 2차전을 앞두고 "이번 컵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았다. 잘 준비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웸블리로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을 비판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손흥민이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다. 나는 그가 팀을 이끄는 걸 본 적이 없다. 힘들 때 그가 해준 게 뭐가 있는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레드냅은 "어린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제드 스펜스는 고군분투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팀을 이끌어야 했는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 몇 번의 저조한 경기는 있었지만 리버풀전은 정말 끔찍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위고 요리스가 LA FC로 이적한 뒤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그러나 현재 14위에 머물러있는 토트넘의 부진으로 인해 주장으로서 손흥민의 시간은 길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데일리메일은 "손흥민 역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 출전해 단 7골을 넣는 데 그치며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며 손흥민의 올 시즌 기량 저하와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레드냅은 잉글랜드 선수 출신의 축구해설가다. 토트넘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의 아들로 유명하다. 1990년 프로에 데뷔한 레드냅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뒤 2002년부터 토트넘에서 4년 동안 뛰었다. 마이데일리
'브라질 복귀전 MVP' 네이마르가 펼치는 행복축구…"기분이 매우 좋았다!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고 확신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오늘 기분이 매우 좋았다!" 친정팀 브라질 산투스로 복귀한 네이마르(33)가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상과 부진을 털고 다시 경기에 나서 명불허전 월드클래스 실력을 뽐냈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인 FC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선보인 출중한 기량을 조국 브라질 무대에서 선보이며 부활 날갯짓을 펄럭였다. 네이마르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주 산투스의 이스타지우 우르바누 카우데이라에서 펼쳐진 2025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상파울루주 리그) A1 조별리그(B조) 7라운드 홈 경기 명단에 포함됐다. 1일 입단식을 치르며 출전을 예고했고, 이날 경기에서 곧바로 팬들 앞에 섰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려를 말끔히 지우는 좋은 활약을 벌였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기회를 여러 차례 열었다. 오른쪽 윙포워드로 기본 자리를 잡고 특유의 드리블 돌파에 잇따라 성공했다. 상대 수비수 2~3명을 여유 있게 계속 제쳤고, 데드볼 상황(코너킥, 프리킥)에서 킥을 담당하기도 했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득점을 올릴 뻔하기도 했다. 상대 수비수들의 거친 태클에 넘어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행복축구'를 진행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산투스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으나, 후반전에 실점하며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경기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후반전 내내 산투스의 공격을 이끌며 날카로운 창으로 존재감을 빛낸 공을 인정 받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았다. 사실 많이 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제 경기에 만족한다. 제 집처럼 느껴졌고,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에서 비긴다는 건 씁쓸한 결과다. 저의 생일을 무승부로 마감하게 돼 슬프다"며 "하지만 팬들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앞으로 산투스에서 더 발전해 팬들께 많은 기쁨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골을 거의 넣을 뻔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여전히 저는 100%가 아니다"며 "앞으로 4~5경기를 더 치르면 훨씬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산투스가 많이 바뀔 것이라고 확신한다. 팬들을 매우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10일 노보리조니투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다시 브라질 무대 복귀골을 노린다. 마이데일리
“올해 200타석 들어가면 내년에 빵 터진다” 꽃범호 예언…KIA 김도영 고교 라이벌, 제발 다치지 마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방망이 좋은데 안 다쳐야 되잖아.” KIA 타이거즈 윤도현(22)이 올 시즌에는 김도영의 중~고교 시절 라이벌이란 타이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할 수 있을까. 윤도현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1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KBS N 스포츠 유희관 해설위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희관희유에 이범호 감독을 초대, 야구토크를 나눴다. 물론 비활동기간에 촬영한 영상이다. 여기서 해설위원 자격으로 작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봤던 윤도현을 칭찬했다. “방망이 정말 좋던데요?”라고 했다. 그러자 이범호 감독은 안타까우면서도 약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방망이 좋은데 안 다쳐야 되잖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도현은 앞으로 더 성장할 것 같다. 부상 없이 올 시즌에 200타석 이상만 뛰면 그 다음 시즌에는 빵 터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했다. 윤도현은 중~고교 시절 김도영의 라이벌로서, 광주에선 유명한 슈퍼 유망주였다. 타격 좋고, 발 빠르고, 수비력도 갖췄다. 초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이다. 그러나 김도영이 2년차부터 두각을 드러낸 뒤 작년에 빵 터진 것과 달리, 윤도현은 데뷔 후 3년 내내 병원만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치고 싶어서 다치는 선수는 없지만, 유독 부상이 잦았다. 2022년 대구 시범경기서 뜬공을 쫓아가다 김도영과 부딪혀 중수골 골절상을 입었다. 작년에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맹타를 휘두르다 옆구리를 다쳤다. 그러다 퓨처스리그에 돌아왔으나 무리하게 주루하다 중수골을 또 다쳤다. 이범호 감독은 작년에도 윤도현을 내야 슈퍼백업으로 쓰고 싶었으나 한국시리즈 직행이 확정된 이후에만 쓸 수 있었다. 심지어 중수골 골절 및 수술 여파로 작년 가을 마무리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핀을 제거해야 해서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도 200타석만 들어가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고 한 건, 올 시즌 1군에서 핵심 백업으로 만들 계획이 여전하다는 의미다. 작년의 경우 한준수와 안방을 양분한 김태군(270타석)을 제외하면 전부 주요 백업이 200타석 안팎을 기록했다. 서건창 248타석, 이창진 247타석, 변우혁 187타석이었다. 윤도현은 작년에 단 27타석만 소화했다. 그럼에도 6경기서 27타수 11안타 타율 0.407 1홈런 8타점 5득점 OPS 1.000으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수비는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이 쉴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포텐셜을 터트리기 위한 최소한의 과정이 시즌 200타석이다. 결국 안 아파야 한다. 아프면 이범호 감독의 계획은 다시 수포로 돌아간다.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보면, 윤도현은 부상 방지를 위해 엄청난 웨이트트레이닝을 했음을 짐작할 정도로 몸이 좋다. 마이데일리
오승환 상대 끝내기→방출→삼성행…"그냥 즐겨" 모자에 새긴 27세 외야수, 이제는 유망주 꼬리표 뗄까[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인생은 알 수 없기에 더욱 흥미롭다. 홍현빈은 2024시즌 오승환을 상대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시즌 종료 후 KT 위즈에서 방출됐고, 끝내기 안타를 쳤던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야구 인생 2막을 연 홍현빈의 마음가짐은 "그냥 즐겨"로 요약할 수 있다. 매송중-유신고를 졸업한 홍현빈은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외야수 최대어로 평가받았고, 이에 걸맞게 외야수 중 가장 빠른 순번에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다. 매년 2할대 초반 타율을 맴돌며 대수비, 대주자로 출전하기 일쑤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3할을 육박하는 타율과 4할대의 출루율을 보였지만, 1군에서는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년 삼성을 상대로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들었다. 홍현빈은 6월 28일 삼성전 대타 장성우의 대수비로 경기에 투입됐다. 팀이 3-4로 뒤진 9회말 1사 1,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오승환의 초구 134km/h 슬라이더를 때려 우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뽑았다. 장타를 직감한 듯 모든 주자가 스타트를 끊었다. 1루 주자까지 홈을 파고들며, 홍현빈은 끝내기 2타점 3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홍현빈은 "꿈만 같고 얼떨떨하다. 내가 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다. 어떻게 (안타를) 쳤는지 가물가물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야구 인생 첫 끝내기 '안타'다. 홍현빈은 "중학교 때 외야 플라이로 쳤던 기억은 있다. 이렇게 깔끔하게 안타로 쳐본 건 처음 같다"고 했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까지 홍현빈은 퓨처스리그에서도 끝내기 기록이 없었다. 홍현빈은 "올해는 마인드셋을 준비 잘해서 '묵묵하게 하자'란 마음을 먹었다. 이번을 계기로 터닝포인트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니 만족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실은 매서웠다. 2024시즌 홍현빈은 28경기에서 타율 0.222에 그쳤고, 시즌 종료 후 구단에서 방출됐다. KT에서는 꽃을 피우지 못했지만 홍현빈은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하는 외야수다. 이를 눈여겨본 삼성이 홍현빈을 영입했다. 홍현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97년생으로 이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나이다. 새로운 출발이기 때문에 마음도 더욱 절실할 터. 삼성 공식 유튜브 채널 'LionsTV' 6일 선수단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홍현빈의 모자에는 "그냥 즐겨"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현재 마음가짐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 부동의 주전 구자욱과 김지찬이 중견수와 코너 외야 한 자리를 맡고 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이성규, 김헌곤, 윤정빈 등이 경쟁을 펼친다. 냉정하게 홍현빈은 외야 백업 싸움을 해야 한다. 다만 홍현빈에게도 가능성은 있다. 홍현빈은 수준급의 수비력을 자랑한다. 주루는 물론 선구안도 뛰어난 편이다. 방망이 실력만 보여준다면 중견수 백업으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2025년 홍현빈은 유망주 꼬리표를 떼고 사자 군단의 새바람이 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아시안게임] 한국 쇼트트랙, 500m·1,000m도 남녀 전원 예선 통과'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녀 500m와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태극전사들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첫날 경기에서 남녀 1,500m 준준결승을 모두 통과한 데 이어 500m와 1,000m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여자 대표팀 이소연(스포츠토토)은 여자 500m 예선 2조에서 2위,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3조와 4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남자 대표팀 장성우(화성시청), 박지원(서울시청)은 남자 싱글리스트
돈치치 보고 있나! 클레이 톰슨 25득점+3점포 3방→'돈치치 공백 지운' 댈러스, 보스턴 꺾고 3연패 탈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루카 돈치치의 LA 레이커스 이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던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가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주포로 활약한 돈치치 공백을 지우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슛도사' 클레이 톰슨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댈러스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27-120으로 승리했다. 1쿼터에 32-23으로 앞서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쿼터에도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67-56, 11점 차로 리드하며 마쳤다. 3쿼터에 더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104-83까지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4쿼터에 보스턴의 추격을 적절히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3연패 수렁에서 드디어 빠져나왔다. 1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 경기에서 102-117로 졌고, 2일 돈치치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후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3일 원정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1-144로 무릎을 꿇었고, 5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 경기에서 116-118로 패했다. 7일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을 제물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7승 25패 승률 0.519를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8위를 지켰다. 7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8승 23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새크라멘토 킹스, 피닉스 선즈,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25승 25패 승률 0.500)를 제치고 중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0승 9패 승률 0.816)와 차이는 14.5경기가 됐다. 스몰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클레이 톰슨이 승리 주역이 됐다. 28분 57초 동안 활약하며 2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했다. '3점슛 달인'답게 6번 시도에 3개 성공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스펜서 딘위디가 22득점, 나지 마샬이 20득점, 카이리 어빙이 19득점, 다니엘 개포드가 8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면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36승 16패 승률 0.692를 찍었다. 동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3위 뉴욕 닉스(34승 17패 승률 0.667)에 1.5경기 차로 쫓겼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41승 10패 승률 0.804)에 5.5경기 차로 더 밀렸다. 제일런 브라운이 25득점 5리바운드, 페이튼 프리차드가 21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빛이 바랬다. 마이데일리
"소크라테스가..." 양키스 톱 유망주, 韓 야구에 대해 어떤 조언 들었나 [MD멜버른][마이데일리 = 멜버른(호주)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은 KBO리그에 대해 어떤 조언을 받았을까. 5일 캠프지 멜버른 볼파크에서 만난 플로리얼은 "한화 팀원들과 함께 훈련해서 매우 좋다. 엄청 좋은 경험이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플로리얼은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첫 라이브 배팅에 나섰다. 한국 투수들의 구종과 변화구 등을 경험했다. 플로리얼은 "코치님께서 한국 투수들의 볼을 많이 경험해보라고 하셔서 타석에 많이 섰다. 언더 투수의 공을 두 번 봤다"고 말했다. 플로리얼이 말한 언더핸드 투수는 육성 선수 박부성이다. 그는 "한국에 언더핸드 투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미국에서도 언더 투수들을 많이 겪어봤다. 잘 적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로리얼은 최대 85만 달러에 계약하며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후 한화는 "플로리얼의 주루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플로리얼은 마이너리그 통산 172도루를 기록했으며, 트리플A에서 최근 3년 연속 20도루(39-25-22)로 빠른발을 과시했다"며 "수비 능력 또한 플로리얼의 장점이다. 우수한 타구 판단 능력에 넓은 수비 범위, 강한 어깨를 가져 중견수로서 최상급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플로리얼은 2015년 뉴욕 양키스에 입단 후 톱 유망주로 주목받은 선수였다. 이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 5시즌 통산 84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2 4홈런 22타점으로 빅리그도 경험했다. 김경문 감독은 플로리얼의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정말 열심히 한다. 성공하고 싶은 모습이 보인다. 아직 나이가 젊기 때문에 여기서 잘하면 메이저리그 다시 돌아갈 수 있지 않겠나. 잘했으면 좋겠고, 나 역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금 늦은 질문이기는 하나 어떻게 한화와 계약했는지를 물었다. 플로리얼은 "예전부터 한화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꾸준히 연락을 취해왔다. 지난 시즌 중반에도 연락이 왔었는데 시즌 초반부터 함께 하고 싶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한국 야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다. 조언을 해준 친구는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다. 플로리얼은 "소크라테스와는 트리플A에서 같이 뛰어서 잘 아는 사이다. 그와 한국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조언들도 많이 받았는데, '너가 실제로 겪어봐야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한화와 계약한 이후엔 팀 동료들에 KBO리그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주고 있다. 캡틴 채은성부터 안치홍, 심우준 등 여러 선수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있다. 플로리얼은 "채은성 선수가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으로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는 점을 이야기해줬다. 그것만 생각하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플로리얼은 진중하고 예의를 중요시하는 선수다. 야구에 대한 진심을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 플로리얼은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이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 이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항상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고, 데뷔전에서는 꼭 이기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4강 진출...중국과 준결승 맞대결컬링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홍콩을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김경애-성지훈 조는 7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4강 진출전에서 홍콩의 훙링웨-옌 마틴 조를 11-4로 꺾었다.김경애와 성지훈은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전날 오전 열린 예선 B조 4차전에서 중국에 4-6으로 무릎을 꿇은 한국은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김경애와 성지훈은 첫 엔드에서 1점을 스틸하며 산뜻하게 시작했다.2엔드에서 싱글리스트
4년 만에 흥국 컴백, 31살 리베로 투혼에…"무릎 통증 안고 뛰지만, 끝까지 잘할 것" 디그여왕도 박수 보냈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연경이는 고질적인 무릎 통증이 있다. 늘 걱정이 있는데, 잘 참는다. 끝까지 잘할 것이다." '디그여왕' 김해란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다. 2019-2020시즌이 끝나고 출산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김해란은 아들 출산 후 2021-2022시즌에 복귀했다. 복귀 후 흥국생명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지킨 김해란이지만, 세월을 이길 수는 없었다. 고질적인 무릎 통증이 있기에 지난 시즌에는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해란은 V-리그 통산 483경기에 나서 리시브 효율 51.665개, 세트당 디그 5.994개의 기록을 남겼다. 2009년 12월 25일에 여자부 최초 수비 5000개, 2015년 11월 29일에 여자부 최초 수비 10000개를 달성했다. 김해란의 뒤를 이어 흥국생명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는 신연경. 2014-2015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신연경은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전에 미들블로커 김채연을 내주는 대신 신연경을 영입했다. 신연경이 프로에 데뷔할 때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였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는 존재감을 뽐내지 못했던 게 사실. 리베로로 포지션 변경을 꾀했는데 신의 한 수가 되었다. 2020-2021시즌 리시브 효율 10위-디그 2위, 2021-2022시즌 리시브 5위-디그 2위, 2022-2023시즌 리시브 4위-디그 3위, 2023-2024시즌 디그 1위에 자리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도 누렸다. 올 시즌에도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투혼을 보이고 있다. 신연경 역시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리시브 효율 34.53%, 세트당 디그 4.426개로 이 부문 모두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시브 효율과 디그 기록 모두 지난 시즌(리시브 효율 41.55%, 5.271개)에 비해 기록이 하락했지만 흥국생명 선두 수성에 힘을 더하고 있는 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몸을 아끼지 않는다. 부상 위험도 무릅쓰고 몸을 날려 공을 살려내려는 투지가 있다. 김해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김해란은 신연경과 흥국생명에서 함께 했다. 지난 6일 기자와 전화 통화를 가진 김해란은 "연경이는 잘하고 있다. 사실 연경이도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가지고 뛰고 있다. 그 부분은 나 역시 늘 걱정이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워낙 잘 참는다. 견뎌내는 끈기가 있는 선수인 만큼, 시즌 끝까지 잘할 거란 믿음이 있다"라며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뛸 때는 계속 점프를 해야 했는데, 그래도 리베로는 점프를 많이 안 하니 무리가 많이 가지 않아 다행이다. 덕분에 배구를 오래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포지션 잘 바꿨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6일 김천 원정에서 승점 3을 챙겨왔다. 이날도 신연경은 몸을 날려 양 팀 최다 11개의 디그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남은 시즌에도 신연경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한편 김해란은 오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 경기가 끝난 후 은퇴식을 가진다. 흥국생명은 "김해란의 배구 인생을 기념하며 팬들과 함께 그의 마지막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김해란은 흥국생명뿐 아니라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서도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선수다. 많은 팬들이 이번 은퇴식에 함께해 그의 빛나는 커리어를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해란은 "지난 시즌에는 재활로 인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그래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은퇴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진짜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래 했다. 시원한 느낌이다"라고 은퇴식 소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포항 스틸러스, '빅영입' 없어도 우승 경쟁 자신! "기존 선수단과 시너지 효과, 우리만의 강점이 될 것" [MD현장][마이데일리 = 축구회관 노찬혁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전민광이 우승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축구연맹은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AFC 챔피언스리그2(ACL2) 재개를 앞두고 5일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24-25 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2024-2025시즌 ACL 무대에서 활약 중인 울산 HD, 포항, 광주FC, 전북 현대가 참가했다. 포항은 박태하 감독과 선수 대표로 전민광이 참석했다. 박 감독과 전민광은 2025시즌 우승 도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박 감독은 "아시다시피 2024년 어렵게 시작했지만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지난해보다 훈련 준비하는 데 여유가 있었다. 올 시즌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내고, 코리아컵 2연패를 했기 때문에 3연패까지 노릴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포항은 전성기를 이끌었던 김기동 감독이 FC서울로 떠났고 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항은 시즌 초반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7월 말부터 6연패 늪에 빠졌고, 반등하지 못하며 6위에 머물렀다. 다행히 포항은 시즌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포항은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동해안 더비' 라이벌 울산을 연장 혈투 끝에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며 2025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상과 달리 포항의 프리시즌은 조용했다. 오히려 출혈이 있었다. '태하드라마'의 주역 정재희가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그나마 눈에 띄는 영입은 지난 시즌 충남 아산의 준우승을 이끈 주닝요 하나였다. 우승 경쟁을 노리는 팀들의 영입에 비하면 당연히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 감독과 선수들의 생각은 달랐다. 박 감독은 "2024년에 있었던 선수들이 함께해서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다. 우리도 우승권에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초반 분위기를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그 부분을 극복해서 마지막까지 경쟁하겠다"고 언급했다. 전민광 역시 "리그 정상에 올라서는 게 팀 목표"라며 "포항이 12년 정도 우승을 못했는데 올 시즌은 리그 정상을 위해 목표를 높게 잡겠다"며 "기존 선수들이 그대로 있는 게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 부분이 준비하는 데 있어서 더 잘 된 것 같고, 오히려 포항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김길리, 동계 아시안게임 전관왕 도전…이승훈 기록 넘을까?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전관왕에 도전하며 이승훈(알펜시아)과의 역사적인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길리는 7일부터 시작되는 대회에서 5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만약 김길리가 5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동계 아시안게임 역사상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의 쾌거가 된다. 현재 동계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에서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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