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팬들 관심 높아지겠다" 김하성 다시 SF와 연결되자 日 열도도 관심 집중[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30)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시 연결되자 일본 열도가 주목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21일(한국시각) "아직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김하성의 후보지로 'LA 다저스 라이벌'이 떠올랐다. 더 만만치 않은 팀이다"고 전했다. 앞서 MLB.com은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들과 가장 적합한 행선지를 예상해봤다. 김하성의 이름도 볼 수 있었다. 매체는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했다. 이번 겨울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에게 관심이 있음이 공개됐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동고동락했던 친한 후배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21억원) 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더욱 힘이 실렸다. 또 샌디에이고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밥 멜빈 감독도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선택은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였다. 7년 1억 8200만 달러를 안겼다. 이로 인해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의 연결고리는 끊어진 듯 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다시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을 현지발 예상이 많아졌다. 지난해 신인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긴 했지만 2년차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피츠제럴드를 핵심 선수로 꼽았지만, 27세의 피츠제럴드에 대한 기대치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341타석에서 15개의 홈런과 132 wRC+로 시즌을 마쳤지만, 피츠제럴드가 앞으로 나아갈 것에 대한 회의적인 이유가 있다"며 다시 김하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러한 보도가 계속되자 일본에서도 큰 관심을 드러냈다. 풀카운트는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김하성의 어깨 부상이 영향을미쳤는지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다시 샌프란시스코와 연결되고 있다.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인 다저스에는 투수 오타니 쇼헤이 등 일본인 선수 3명과 2023 WBC에서 한국 대표로 뛰었던 내야수 김혜성, 외야수 토미 에드먼이 소속되어 있다.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하게 되면 두 팀의 맞대결에 한국와 일본의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 틀림없다"고 주목했다. 마이데일리
1억 5000만원에 아시아 신성 영입한 프랑스 클럽, 이적료 500배 잭팟 터졌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리그1 클럽 랑스가 후사노프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맨시티는 21일 후사노프 영입을 발표했다. 맨시티와 후사노프는 2029년 여름까지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후사노프는 맨시티에서 등번호 45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인 가운데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후사노프는 지난 2022년 벨라루스 클럽 에네르게틱-BGU에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고 2023년 랑스로 이적한 후 올 시즌 후반기에는 맨시티에서 활약하게 됐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21일 '이적시장에서 500배의 이적료 수익을 만드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랑스는 후사노프를 맨시티로 이적시켰다. 18개월전 10만유로(약 1억 5000만원)에 영입된 20살의 우즈베키스탄은 500배의 이적료인 5000만유로(약 747억원)의 이적료로 랑스를 떠났다'고 전했다. 또한 '후사노프는 랑스의 잭팟이다. 랑스는 후사노프 이적으로 큰 돈을 벌어들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랑스오이스는 '후사노프는 랑스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는 '랑스가 후사노프를 영입했을 때 그를 알고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랑스는 후사노프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랑스는 후사노프의 사인 유니폼을 클럽 박물관에 보관했다. 그것은 클럽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선수를 위한 관행'이라고 전했다. 맨시티에 합류한 후사노프는 "오랫동안 지켜보며 좋아했던 클럽인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맨시티의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배우며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다. 맨시티에 합류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클럽을 위해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맨시티의 디렉터 베기리스타인은 "후사노프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모두가 매우 기대하고 있다. 후사노프는 영리하고 강하고 공격적이고 매우 빠르다. 후사노프는 유럽 최고의 선수단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의 목표를 위한 흥미로운 영입"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김혜성·조상우 빠졌다…압박감 주는 건 아닌 듯” 홍원기 감독 가을 운명, KBO 112승 좌완도 ‘예상 불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과 조상우가 빠졌다. 전력이 약하기 때문에…”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KBO리그 사령탑은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다. 이들 중 의외로 올 시즌 후 거취를 예상하기 어려운 인물이 홍원기 감독이다. 박진만, 염경엽, 이승엽, 이숭용 감독은 결국 올 시즌 성적으로 재계약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혹은 최소한 한국시리즈 진출이 필요하다. 이승엽 감독은 가을야구는 기본이고 가을야구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5강 진입이다. 업계에서 이들을 바라보는 대략적인 ‘생존 커트라인’이다. 반면 홍원기 감독은 의외로 전혀 거취를 예상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1시즌 부임,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고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올해로 5년차다. 그런데 앞선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일반적이라면 올 시즌 5강은 가야 재계약을 노릴 수 있다. 그런데 올 시즌 키움 전력은 벌써부터 2008년 창단 후 최악이라는 시선이 존재한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의 이탈로 안 그래도 전력이 약해졌는데 김혜성(LA 다저스)과 조상우(KIA 타이거즈)마저 빠져나갔다. 지난 2년간 기둥이 다 뽑혀 나갔다고 보면 된다. 아무리 감독을 성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은 아니다. 그래서 올 시즌 후 홍원기 감독을 평가하는 기준이 애매할 수 있다. 현재 키움이 내세우는 리빌딩 혹은 리툴링 성과는, 어떻게 보면 평가하기 나름이다. 단, 지난 2년간 홍원기 감독의 방향성과 뚝심만큼은 인정받아야 한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한편으로 전통적으로 키움은 사령탑 계약 관련 불확실성이 컸던 구단이다. 예상하지 못한 행보를 자주 했다는 점에서 홍원기 감독의 거취를 좀처럼 예상하기 어렵다. 만약 기적처럼 5강에 가면, 재계약 가능성은 커진다고 봐도 될 듯하다. KBO리그 112승 출신 차우찬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칫칫 Chit Chit을 통해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감독들의 운명을 전망했다. 단, 실제로 명확하게 얘기하진 않았고, 팀이 감독에게 바라는 점을 예상하는 수준에 그쳤다. 차우찬 역시 홍원기 감독의 미래를 내다보는데 난색을 표했다. 어쨌든 성적을 내기 쉽지 않은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원종현이 돌아온다는 계산을 한 것 같다. 어쨌든 김혜성, 조상우라는 큰 선수들이 빠졌기 때문에 누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키움은 젊은 선수들을 계속 키우는, 육성으로 기조를 바꾸지 않았나 싶다.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키움으로 인해 트레이드도 활발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우찬은 “키움은 가을야구에 가면 정말 잘한 것이고, 아니어도 어느 누구도 사실 크게 뭐라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런데 꼴찌를 하려고 야구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팀도 선수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체적으로 전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홍원기 감독에게)너무 큰 프레스를 주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21점' 김연경 미쳤다! 흥국생명 승점 50 선점, IBK 패패패패패 어쩌나…마테우스 다친 한전 완승, OK 7년 만에 7연패[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승점 50점 고지를 선점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8-25, 25-20, 25-23) 승리를 거뒀다. 연승과 함께 승점 50점(17승 5패) 고지를 선점한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15승 6패 승점 46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배구여제 김연경이 팀 내 최다 21점에 공격 성공률 40%로 맹활약했다. 정윤주도 16점으로 뒤를 받쳤고,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도 12점으로 활약했다.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도 블로킹 2개-서브 2개 포함 8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주전 세터 천신통이 부상으로 빠진 IBK기업은행은 5연패에 빠졌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승점 33점(11승 11패)에 머물렀다. 3위 정관장(15승 6패 승점 41점)과 승점 차도 좁히는 데 실패했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상위권 추격이 아니라 하위권 팀들의 거센 추격을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 5위 페퍼저축은행(8승 14패 승점 25점)과 승점 차도 8점이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양 팀 최다 29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범실이 10개로 아쉬움을 남겼다. 육서영이 13점, 황민경이 9점, 이주아가 8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3-1(27-29, 25-23, 25-18, 25-18)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크라우척 마테우스(등록명 마테우스)가 부상을 털고 복귀했지만, 1세트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맹활약하다가 빠졌다. 그럼에도 국내 선수들이 힘을 냈다. 임성진이 21점, 서재덕이 17점, 신영석이 15점, 전진선이 13점, 윤하준이 11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2017-2018시즌 9연패(2017년 12월 29일~2018년 2월 4일) 이후 7년 만에 7연패에 빠졌다.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팀 내 최다 16점을 올리고, 김웅비와 박정신도 각 11점으로 활약했지만 웃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의 새로운 아시아쿼터 일본인 출신 세터 하마타 쇼타(등록명 쇼타)는 이날 3세트 이민규를 대신해 코트를 밟으며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마이데일리
영웅들 美출국 눈 앞인데…FA 문성현 아직도 미계약, 2023 강리호 혹은 정찬헌 ‘야구인생의 갈림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문성현(34)이 아직도 미계약 상태다. 원 소속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이제 하루만 지나면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로 출발한다. 나홀로 훈련을 장기화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2024-2025 FA 시장에 남아있는 선수는 이제 문성현과 이용찬(37)이 ‘유이’하다. 구단들은 일반 계약 대상자들과도 속속 협상을 마무리하는 추세다. 당연히 소속팀이 없는 미계약 FA들은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없다. 이용찬은 그나마 상황이 나을 수 있다. NC 다이노스가 25일 창원에서 캠프를 시작하지만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출국은 30일이기 때문이다. 이용찬은 29일까지 NC와 계약하면 이론상 30일에 출발하는 투손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도 있다. 그러나 키움은 23일 21시 비행기로 미국으로 날아간다. 즉, 문성현은 22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현실적으로 23일 애리조나행 비행기에 탈 수 없다고 봐야 한다. 키움 외의 구단들로부터 수요가 없는 상황. 키움과 단일 협상을 벌여야 하는 문성현이 크게 불리한 상황이다. 문성현은 2024시즌 42경기서 1승2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2022시즌 45경기서 1패13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27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23시즌에도 32경기서 2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4.45로 주춤했다. 하필 FA를 앞두고 부진해 가치를 높이지 못했다. 그렇다고 커리어 성적이 눈에 띄는 것도 아니며, 나이도 적은 편은 아니다. 은퇴한 차우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를 통해 문성현의 경우 키움과 다시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문성현의 진심을 정확히 알긴 어렵지만, 키움의 스탠스는 일관적으로 미지근하다. 업계에선 키움이 문성현이 FA 미아가 되게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바라본다. 실제 키움은 2022-2023 시장에 나간 우완 정찬헌에게 3월 말에 2년 8억6000만원 FA 계약을 안겼다. FA 계약은 언제든 할 수 있지만, 시범경기 기간 계약은 이례적이었다. 당시 정찬헌 역시 키움은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지 않다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문성현으로선 2년 전 정찬헌 케이스가 되는 게 최상이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는 역시 2022-2023 FA 시장의 강리호다. 강리호는 2년 전 FA 시장에서 끝내 그 어느 구단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문성현은 키움과 제대로 협상다운 협상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개인훈련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야 할 듯하다. 야구인생의 갈림길에 섰다. 마이데일리
“오타니는 잠을 자야 해, 아기 낳으면 잘 못 자니까…” 다저스 5264억원 만능스타의 ‘현실 조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잠을 자야 해.”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는 현재 임신 중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반려견과 아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핑크색 내복 및 신발 사진을 게재했다. 오타니는 2024년 2월 말에 결혼 발표를 했다. 언제 결혼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10개월만에 임신 사실을 발표했던 것이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인만큼, 오타니 2세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엄청나다. 오타니 2세가 아들일 경우 야구를 시킬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한편으로 오타니가 임신 소식을 알린 글에 핑크색 내복 사진을 올린 것에서 성별을 유추할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어쨌든 오타니는 곧 아빠가 된다. 이런 상황서 오타니의 동료이자 3억6500만달러(약 5264억원) 만능스타 무키 베츠(33)가 오타니를 향해 현실적 조언을 했다. 베츠는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다. 일본 차 관련 프로모션 투어 중인 베츠가 현지 호텔에서 오타니를 두고 “그는 이제 잠을 자야 한다. 아기가 오면 잠을 자지 못할 테니까’라고 했다. 벨로이트 데일리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위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나아가 베츠는 “오타니는 신과 같다. 다저스 클럽하우스에서 오타니의 존재감은 정말 중요하다”라고 했다. 베츠의 립서비스성 발언이지만, 따지고 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베츠는 이미 결혼해 자녀 둘을 키우는 아버지다. 오타니를 향한 베츠의 조언은 ‘찐’이다. 실제로 아기가 태어난 뒤 몇 개월간은 밤, 낮을 가리지 못하고 자주 자고 자주 깬다. 새벽에도 시도 때도 없이 깨기 때문에 부모가 잠을 설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러다 서서히 밤, 낮의 패턴대로 생활하는 루틴이 자리잡는다. 이는 육아의 시작이며, 직장인 부모의 경우 이중고를 감내해야 한다. 오타니도 아이가 언제 태어날지 알 수 없지만, 상황에 따라 잠을 못 자고 아이를 봐야 한다. 오타니가 시즌 중 LA에서 아내, 아이와 함께 생활할 경우 경기 직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은근한 관심사다. 마이데일리
'우즈베키스탄 김민재 맞네'…맨시티 입성 후사노프, 장점과 별명까지 닮았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영입한 수비수 후사노프가 주목받고 있다. 맨시티는 21일 후사노프 영입을 발표하면서 '2029년 여름까지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후사노프는 맨시티에서 등번호 45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맨시티는 후사노프 영입을 위해 랑스에 이적료 3360만파운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의 분요드코르에서 프로데뷔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한 후사노프는 2022년 벨로루시의 에네르게틱-BGU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후사노프는 2023-24시즌부터 랑스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3경기에 출전했다. 20살의 신예 후사노프는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선 A매치 18경기에 출전했다. 영국 BBC는 맨시티의 후사노프 영입을 조명하면서 '후사노프가 랑스에 합류했을 때 후사노프를 알고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며 '후사노프는 탱크 또는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공중볼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수비수다. 결투에서도 강하고 피지컬이 뛰어나다'고 언급했다. 영국 BBC의 설명에 따르면186cm의 체격을 가진 후사노프는 김민재의 장점과 비슷한 부분이 있고 괴물이라는 별명도 같다. 랑스에서 후사노프와 함께 활약한 수비수 단소는 "후사노프가 빅리그에서 영입된 선수였다면 이적료가 1억유로였을 것"이라며 후사노프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BBC의 저널리스트 로랑은 "후사노프는 재능이 매우 뛰어나고 맨시티는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에 합류한 후사노프는 "오랫동안 지켜보며 좋아했던 클럽인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맨시티의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배우며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다. 맨시티에 합류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클럽을 위해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맨시티의 디렉터 베기리스타인은 "후사노프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모두가 매우 기대하고 있다. 후사노프는 영리하고 강하고 공격적이고 매우 빠르다. 후사노프는 유럽 최고의 선수단을 유지하기 위한 우리의 목표를 위한 흥미로운 영입"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의 게임 체인저, 구세주가 될 수 있다'…강등권 추락 위기, 17세 신예 공격수에 희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무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고전했고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에버튼전 패배로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7승3무1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게 됐다. 무어는 에버튼전에서 후반 28분 사르 대신 교체 출전해 토트넘이 터트린 2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토트넘의 쿨루셉스키는 후반 32분 무어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때린 슈팅이 에버튼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무어가 희망을 제공했다'며 '무어는 훌륭한 크로스로 히샬리송의 골을 만들어냈다. 쿨루셉스키의 득점에도 관여했고 빛나는 카메오였다'며 에버튼전 활약을 칭찬했다. 영국 야후스포츠는 '무어는 에버튼에게 골칫거리였다'고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게임 체인저를 출전시킬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은 에버튼에 패했지만 무어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였다'며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매디슨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어는 에버튼전에서 17분 밖에 활약하지 않았지만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 무어는 에버튼을 상대로 문제를 야기했고 손흥민과 매디슨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어는 호펜하임전과 레스터시티전에서 경기에 나선다면 구세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TBR은 에버튼전 이후 '무어는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되어 격차를 줄였다. 토트넘 팬들은 무어가 향후 몇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흥민은 불행하게도 에버튼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페이스가 뒤처져 기회를 놓쳤다. 무어는 교체 투입 후 에버튼 수비를 돌파하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히샬리송의 득점을 이끈 무어의 패스는 훌륭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어가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 손흥민이나 다른 공격 옵션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무어가 손흥민이나 매디슨보다 낫다' 등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32개팀 중 9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인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는 레스터시티(승점 14점)와의 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마이데일리
'팀 도루 꼴찌+유일 두 자릿수 도루도 없다' 느림보 팀, '치타심'도 빠졌다→510도루 레전드 부임…바람의 마법 필요해[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국 야구의 전설 바람의 아들이 KT 위즈에 합류했다. 리그에서 가장 기동력이 떨어지는 팀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KT는 21일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종범 코치 부임이 가장 눈에 띈다. 이종범 코치는 1루 주루·외야 보직을 맡는다. 그 외에 김태균 수석코치가 2군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고, 은퇴를 선언한 박경수가 신설된 QC(Quality Control) 코치로 부임했다. KT는 2024시즌 리그에서 가장 느린 팀이었다. 팀 도루 61개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었다. 9위 한화(69개)와 8개 차이다. 도루 성공률은 69.3%로 8위에 그쳤다. 리그 평균(74.4%)보다 낮다. 시대를 역행했다. KBO는 2024시즌부터 베이스의 크기를 늘렸다. 베이스 한 변의 길이가 기존 15인치(38.1cm)에서 18인치(45.72cm)로 확대했다. 주자와 수비수 간 충돌 방지 등 베이스 부근에서 일어나는 부상 방지가 목적이다. 베이스의 크기가 커진 뒤 도루가 폭증했다. 2024년 KBO리그에서 1152개의 도루가 나왔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 후 가장 많은 수다. 도루 성공률도 74.4%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다. 반대로 KT는 도루가 줄었다. 2023년 87도루, 성공률 74.4%에서 61도루 69.3%로 감소했다. 또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도루가 없는 팀이다. 배정대가 9도루로 2024년 KT 최다 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도 14도루를 마크한 장진혁을 보유했다. 여기에 팀에서 가장 빠른 선수인 심우준이 빠졌다. 심우준은 통산 156도루를 기록, KT 역대 최다 도루 기록 보유자다. 2024시즌이 끝난 뒤 심우준은 4년 최대 50억원에 사인, 한화로 향했다. 더 많은 득점을 위해선 도루가 필요하다. 2024시즌 KT의 팀 득점은 767개로 리그 7위다. 출루나 장타는 단기간에 늘리기 쉽지 않다. 하지만 도루는 기본 신체 능력이 갖춰진다면 훈련을 통해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단 한 시즌이지만 20도루를 기록했던 2012년 박병호가 좋은 예다. 이종범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종범은 통산 510도루를 작성, 리그 역대 도루 2위 '대도'다. 통산 도루 성공률도 81.9%로 역대 3위에 올라있다. 39세 시즌인 2009년에도 11도루 1실패 도루 성공률 91.7%를 기록했다. KT에도 뛸 수 있는 자원은 존재한다. 배정대는 2020~2023년까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루를 만들었다. 천성호도 75경기에서 7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김민혁은 부상만 없다면 얼마든지 20도루를 챙길 수 있다. 여기에 툴가이 장진혁도 심우준의 보상선수로 합류했다. 이종범은 2013~2014년 한화 시절과 2023년 LG 시절 주루코치를 역임했다. 2012년 한화의 팀 도루는 8개 팀 중 7위였다. 이종범 부임 이후에는 9개 구단 중 9위와 8위였다. 2022년 LG는 2위, 이종범 부임 후에는 1위를 기록했다. 신민재 발굴이 LG 시절 주요 업적 중 하나다. 야구를 접으려던 신민재를 이종범이 설득, 마음을 다잡은 신민재는 리그 수위급 대도로 탈바꿈했다. 이종범 코치는 KT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355승 교수님+3465안타 뉴욕의 연인도 못했다…日 야구 아이콘, 역대 2번째 만장일치 HOF 달성하나? 22일 발표[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곧 운명의 날이 다가온다. 스즈키 이치로가 역사상 두 번째 명예의 전당 득표율 100%에 도전한다. 명예의 전당 투표 집계 상황을 전하는 '베이스볼 홀 오브 페임 보트 트래커(BBHOF Traker)'는 21일(이하 한국시각) 2025 명예의 전당 투표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48.7%의 투표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이치로는 100%의 득표율을 자랑한다. 그 뒤를 CC 사바시아(92.1%), 빌리 와그너(84.8%), 키를로스 벨트란(80.6%)이 따른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를 정벌하고 2001년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데뷔 시즌부터 157경기 242안타 56도루 타율 0.350 OPS 0.838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데뷔 시즌 올스타전 투표 1위에 올랐다. 2004년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갈아 치웠다. 이치로는 161경기 262안타 36도루 타율 0.372 OPS 0.869로 맹활약했다. 84년 만에 1920 조지 시슬러(257안타)가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2653경기에 출전해 3089안타 117홈런 509도루 타율 0.311 OPS 0.757을 기록했다. 10년 연속으로 올스타와 골드글러브를 모두 거머쥐었고, 타격왕 2회와 실버슬러거 3회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로 입성한 선수는 단 하나다. '최고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2019년 전체 425표 중 425표를 받아 역사상 최초로 100%의 득표율을 만들었다. 리베라는 빅리그 19시즌 동안 1115경기 82승 60패 652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한 대투수다. 65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1위 기록이다. 리베라에 앞서 수많은 선수가 만장일치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뉴욕의 연인' 데릭 지터는 2020년 전체 397표 중 딱 1표가 부족해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지터는 20년간 뉴욕 양키스에서만 뛰며 2747경기 3465안타 260홈런 358도루 타율 0.310 OPS 0.817을 기록한 최고의 유격수다. '청정 630홈런 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도 2016년 99.3%의 득표율로 아쉽게 실패했다. 투수 중 리베라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득표율을 받은 선수는 '교수님' 그렉 매덕스다. 매덕스는 2014년 97.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매덕스는 통산 744경기 355승 227패 평균자책점 3.16의 성적을 남겼다. 17년 연속 15승이란 전무후무한 성적을 만들었다. 미국에선 '세금, 죽음, 매덕스의 15승은 피할 수 없다'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꾸준한 선수였다. 이제 이치로는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와 아시아인 최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린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사실상 확정이다. 단 한 표의 오점도 허용하지 않는 만장일치가 남았을 뿐이다. MLB 네트워크는 22일 오전 8시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이치로는 일본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에는 실패했다. 일본 야구전당박물관은 지난 16일 "이치로와 왼손 마무리 투수 이와세 히토키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다"고 알렸다. 여기서 이치로는 349표 중 323표(92.6%)를 받았다. 마이데일리
손흥민 후계자 물색한 토트넘, 영입 경쟁에서 잇단 패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영입 시도가 잇단 실패로 이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21일 '토트넘이 윙어 영입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낮다. 무아니 영입 경쟁에서 유벤투스에 패한 토트넘은 다른 윙어 영입 경쟁에서도 세리에A 클럽에게 패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전했다. 스퍼스웹은 'PSG의 무아니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진 후 토트넘은 맨유의 윙어 가르나초에게 관심을 돌렸다. 토트넘은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로 인해 몇몇 선수를 이적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맨유에게 7000만유로를 제안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부터 가르나초를 영입하려 했다'면서도 '토트넘이 가르나초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맨유는 가르나초에 대한 제안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이외의 클럽에 가르나초를 이적시키는 것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세리에A의 나폴리가 가르나초 영입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나폴리는 가르나초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크바라츠헬리아를 PSG로 이적시킨 나폴리가 가르나초를 영입할 가능성을 전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에버튼전 패배로 7승3무1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게 됐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에 승점 8점 차이다. 손흥민은 에버튼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무어는 에버튼전에서 후반 28분 사르 대신 교체 출전해 토트넘이 터트린 2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토트넘의 쿨루셉스키는 후반 32분 무어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때린 슈팅이 에버튼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무어의 활약과 함께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게임 체인저를 출전시킬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은 에버튼에 패했지만 무어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였다'며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매디슨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어는 에버튼전에서 17분 밖에 활약하지 않았지만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 무어는 에버튼을 상대로 문제를 야기했고 손흥민과 매디슨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공격진에 부상 선수가 다수 발생했다. 솔랑케, 브레넌 존슨, 베르너, 오도베르 등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 옥스포드유나이티드에 임대보낸 공격수 스칼렛을 조기 복귀시키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1년에 1억씩 점프... '투수 전향 성공적' 주현상 2억 5000만원에 도장, 노시환 삭감해도 연봉킹[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봉 협상을 완료한 가운데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한 주현상이 팀내 최고 인상액을 보였다. 4번 타자 노시환은 연봉이 깎였음에도 팀내 최고 연봉자 자리를 유지했다. 한화는 21일 "2025년 재계약자 59명 대상 연봉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봉 최고액은 노시환으로 3억 3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노시환은 지난해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 OPS 0.810을 기록했다. 2023시즌 31홈런, 101타점으로 2관왕(홈런왕·타점왕)에 올랐던 노시환이지만 작년에는 성적이 하락하면서 연봉도 깎였다. 3억 5000만원에서 2000만원 감액돼 3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눈에 띄는 선수는 마무리 주현상이다. 지난해 1억 1000만원에서 무려 127.27% 상승한 2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1억 4000만원 증가로 팀 내 최고 인상액의 주인공이 됐다. 2023년 5억 2000만원 연봉을 받았던 주현상은 지난해 첫 억대 연봉을 돌파했고, 올해엔 2억대를 찍었다. 2015년 내야수로 입단했지만 투수로 전향했고, 작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했다. 65경기 71⅓이닝 8승 4패 2홀드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65로 활약했다. 마무리 첫 해 20세이브를 달성했다. 후반기 34경기 3승 1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9로 반등한 박상원도 연봉 인상자가 됐다. 지난해 1억 9500만원에서 2500만원 상승한 2억 2000만원에 계약했다. 억대 연봉 진입자도 있다. 김태연은 전년대비 87.18% 인상된 1억 4600만원, 이도윤은 46.67%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각각 계약하며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연봉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선수는 황영묵이다. 3000만원에서 8300만원으로 176.67%(5300만원) 상승했다. 황영묵은 독립리그 출신으로 한화에 입단해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123경기 출전해 타율 0.301 105안타 3홈런 35타점 출루율 0.365 OPS 0.737의 성적을 냈다. 그 결과 신인왕 투표에서 2위(3표, 1위 두산 베어스 김택연 93표) 이름을 올리는 등 '한화 최고의 히트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마이데일리
김혜성→사사키→스캇→다저스에 212승 레전드도 중요한데, 대단원의 하이라이트 ‘돌버츠는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임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53)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다.” LA 다저스가 화려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한국계 유틸리티 요원’ 토미 에드먼과의 5년 7400만달러 연장계약을 시작으로 FA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5년 1억8200만달러), FA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1년 1700만달러) 영입으로 몸을 풀었다. 여기에 내부 FA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년 6600만달러)와 불펜 블레이크 트레이넨(2년 2200만달러)을 눌러앉혔다. 그리고 김혜성과 3+2년 2200만달러 계약으로 한국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개빈 럭스(신시내티 레즈)를 트레이드 하며 김혜성의 자리를 만들었다. 하이라이트는 국제 FA 최대어 사사키 로키를 6년 계약금 650만달러에 손에 넣은 것이다. 선발진에 일본인만 3명(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다. 이게 끝인 줄 알았는데 불펜 FA 태너 스캇(4년 7200만달러)까지 데려왔다. 그러나 아직도 다저스의 시간은 끝나지 않았다. 다저블루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212승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와의 재계약에 이어 또 다른 유틸리티 요원 키케 에르난데스의 재계약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저블루는 “키케는 김하성 영입 후 LA 복귀 가능성이 낮아 보였다. 그러나 럭스가 트레이드 됐기 때문에 에르난데스의 복귀를 위한 길이 이제 열렸다. 다음으로 다저스는 커쇼의 복귀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일반적 합의는 있지만, 스프링 트레이닝이 한달도 남지 않은 상황서 FA로 남아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저블루는 “그 두 가지 조치 이후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임무는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하기 전에 로스터를 확정하고 싶어한다. 이제 모든 초점은 로버츠 감독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감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부터 다저스 지휘봉을 잡았다. 작년까지 통산 851승506패를 기록했다. 2020년과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지휘했다. 특히 작년 가을에 보여준 현란한 단기전 운영이 기 막혔다는 평가다. 과거엔 단기전서 경직된 움직임을 보였으나 작년엔 완전히 달랐다. ‘돌버츠’라는 오명은 이제 사라질 때가 됐다. 그런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2018년과 2022년에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었다. 2022년 당시 올 시즌까지 연장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조만간 로버츠 감독과 2025시즌 이후 연장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감독 역대 최고대우가 유력하다. 현재 감독 최고대우 계약은 시카고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55) 감독의 5년 4000만달러다. 마이데일리
아틀레티코 vs 레버쿠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 향한 진검승부…리버풀 7연승 도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팀이 출전했다. 팀당 8경기씩 치른다. 8라운드까지 순위로 토너먼트 진출 팀을 가린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한다. 9~24위 팀들은 16강행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르 레버쿠젠이 16강 직행을 바라보며 맞대결한다. 21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두 팀 모두 이겨야 16강 직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6라운드까지 4승 2패 승점 12의 성적을 적어냈다. 현재 11위에 랭크돼 있다. 순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홈에서 7라운드 승리를 정조준한다. 레버쿠젠은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4위에 자리했다. 6라운드까지 단 2실점(11득점)을 마크할 정도로 '짠물 수비'를 과시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틀레티코를 꺾으면 16강 직행 8부 능선을 넘을 수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은 7연승에 도전한다. 6라운드까지 13득점 1실점의 무결점 성적을 마크하며 전승을 올렸다. 승점 18을 찍고 선두를 질주 중이다. 21일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프랑스 리그1의 릴과 7라운드 홈 경기를 진행한다. 릴은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을 얻어야 16강 직행 희망을 이어간다. 이밖에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는 EPL 애스턴 빌라와 격돌하고, 포르투갈의 명문 클럽 벤피카는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이탈리아의 볼로냐와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와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도 16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치른다. ◆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일정(21일, 왼쪽이 홈 팀)아탈란타(이탈리아)-스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AS 모나코(프랑스)-애스턴 빌라(잉글랜드)아틀레티코(스페인)-레버쿠젠(독일)벤피카(포르투갈)-바르셀로나(스페인)볼로냐(이탈리아)-도르트문트(독일)클럽 브뤼헤(벨기에)-유벤투스(이탈리아)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인트호번(네덜란드)리버풀(잉글랜드)-릴(프랑스)슬로반(슬로바키아)-슈투트가르트(독일) 마이데일리
IBK 수련지명→정관장 전력분석→아마배구行…2004년생 오유란, 도전이 즐겁다 "통역&분석관 함께 해볼래요" [MD울진][마이데일리 = 울진 이정원 기자] "도전을 해야 늘 수 있잖아요." 지난 20일부터 경북 울진 남울진 국민체육센터 및 후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울진금강송배 동계 스토브리그. 총 8개 학교가 함께 하는 가운데, 울진군은 학교 측에 기록 제공 및 미래의 전력 분석관들의 육성에 힘이 되고자 전력 분석을 공부하는 세 명을 불렀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이 눈에 띄었다. 바로 IBK기업은행에서 수련선수로 잠시 몸을 담았고,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에서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했던 오유란(20) 분석관. 오유란 분석관은 경남여중-경남여고 출신으로 2022 신인 드래프트에 나왔으나 어느 팀의 지명도 받지 못했다. 수련선수로 간신히 프로 입성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 후 선수 유니폼을 과감하게 벗은 오유란 분석관은 평소 관심이 있던 전력분석관의 길을 걷기로 마음을 먹었다. 오유란 분석관은 2023-2024시즌 정관장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그는 또 한 번의 도전을 위해 팀을 나왔다. 21일 기자와 이야기를 나눈 오유란 분석관은 "도전을 해야 늘 수 있다. 정관장에 들어갔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더 성장한 다음 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로에서 전력분석을 하는 것과 아마 배구 대회에서 분석을 하는 건 차이가 많다. 그는 "프로 팀에서는 맨날 같은 팀, 같은 선수만 분석을 한다면 아마 배구에서는 다양한 선수들을 체크해야 한다. 느낌이 다르다. 또 프로에 비해 정보가 많이 없기에 더 집중을 해야 한다. 그래서 새롭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전력분석관은 선수와 전혀 다르다. 배구를 정말 좋아하는 나로서는 전력분석관이 체질에 맞는다. 또 선수 때와 다르게 시야를 넓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중에 더 큰일을 하기 위해 탄탄하게 배우는 과정"이라고 지금의 시간이 소중하다고 전했다. 오유란 분석관이 전하는 전력분석의 매력은 무엇일까. "움직이는 모션, 공이 떴을 때부터 땅에 닿을 때까지 모든 순간을 체크해야 한다. 선수들이 경기를 뛰는 데 있어 숨은 조력자, 그게 전력분석관이라고 생각한다." 오유란 분석관의 말이다. 오유란 분석관의 최종 꿈은 프로 구단에서 통역과 전력 분석을 겸하는 것이다. 통역과 전력분석을 겸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한 가지에만 집중해도 벅차다. 그러나 도전을 즐겨 하는 오유란 분석관은 해보려 한다. 그는 "배구 말고도 영어나 다른 분야에도 욕심이 많다. 공부를 더 해서 통역과 분석관을 겸하고 싶다. 더 성장한 다음 꼭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며 "이번에 아마배구에 조금이나마 발전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 하게 됐다. 지금 뛰는 선수들을 보면 옛날 생각이 난다. '저 때는 저랬지' 하면서 초심을 다지게 된다. 간절했을 때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 스토브리그 끝날 때까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오유란 분석관의 도전을 응원한다. 마이데일리
"SF 위협적으로 만들 수 있어"…김하성-이정후 한솥밥 현실화 될 수 있나, 또 샌프란시스코와 연결 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하성 건강히 온다면, SF 위협적으로 만들 수 있어" 'MLB.com'은 21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 행선지를 예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부상의 여파로 인해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한 김하성이 다시 한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결됐다.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가 연결되기 시작한 것은 2023-2024년 겨울. 2023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하성의 트레이드 문의가 쏟아졌는데,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브랜든 크로포드와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한 샌프란시스코도 김하성에게 매우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었다. 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재정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샌디에이고에서 '스승과 제자'로서 한솥밥을 먹었던 밥 멜빈 감독이 샌프란시스코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동고동락했던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21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변함없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을 소화했는데, 이번 겨울에도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는 끊임없이 연결됐다. 지난해 유격수 자리에서 '루키'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줬지만, 크로포도의 공백을 메울 자원은 필요했던 까닭이다. 이에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을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러나 지금까지 김하성의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또한 중간에 노선을 변경했다. 김하성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중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12억원)의 계약을 통해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를 영입했다. 이로 인해 한동안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의 연결고리가 끊어졌는데, 최근들어 다시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을 예상하는 미국 언론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피츠제럴드가 인상적인 한 해를 보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지난해의 모습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시즌 막바지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를 보이기도 했다. 김하성을 영입하더라도, 피츠제럴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김하성에게 샌프란시스코가 적합하다는 시선이다. 'MLB.com'은 김하성에게 가장 적합한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를 꼽으며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는 여전히 내셔널리그의 강호들에게 뒤처져 있다"며 "이정후의 전 동료인 김하성이 이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김하성이 어깨 수술에서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약점인 2루를 보완하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위협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짚었다. 현재 김하성은 개막전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 당초 회복세가 좋으면 4월 하순 복귀가 유력했으나, 최근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김하성이 5월은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복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결국 피츠제럴드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까닭에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의 연결고리가 다시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핵심 선수로 꼽았지만, 27세의 피츠제럴드에 대한 기대치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피츠제럴드는 지난해 341타석에서 15개의 홈런과 132 wRC+로 시즌을 마쳤지만, 피츠제럴드가 앞으로 나아갈 것에 대한 회의적인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LB.com'은 "팬그래프의 가장 신뢰도가 높은 성적 예측프로그램 스티머(Steamer)는 피츠제럴드가 평균 이하의 타자(wRC+ 93)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때문에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에 가장 적합한 팀으로 꼽았다. 한편 팬그래프 '스티머'가 예상한 김하성의 2025시즌 성적은 123경기에서 12홈런 52타점 61득점 22도루 타율 0.249 OPS 0.724, b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2.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하성과 이정후가 한솥밥을 먹는 그림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두 번의 선거 연기' KFA, 선운위에 중앙선관위 출신 위원 다수 포함 예정...관련단체에 '추천 의뢰' 완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KFA) 선거운영위원회에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다수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KFA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의 선거업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다수 포함시키기로 하고, 관련단체에 추천을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는 지난 8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허정무 후보의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잠정 연기됐다. 이후 선거일이 23일로 다시 정해졌지만 선거운영위원의 전원 사퇴로 다시 미뤄지게 됐다. KFA는 두 후보의 주장대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과정 위탁을 문의했지만 이마저도 미수탁으로 결정됐다. KFA는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관리 업무 진행으로 인해 임의위탁 선거 관리가 어렵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두 번의 선거 연기로 인해 KFA는 지난 14일 제 1차 이사회를 긴급 소집했고 20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KFA는 임시 대의원총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종료 및 차기 집행부 출범 전까지 현 집행부 임원들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임원들의 집행 권한을 확인 및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KFA는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신속히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절차상 하자 없는 선거계획을 수립하고 국민들의 불신과 축구계의 분열을 야기하는 허위사실과 근거없는 비방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KFA는 비판을 받아왔던 선거운영위원회 구성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앞서 허 후보는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한 구성과 선거 관리, 온라인이나 사전 투표 불가,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로 인한 21명 선거인단 배제로 축구협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KFA는 "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에서 7~11명으로 구성하도록 돼 있다. 이번에 중선관위 출신 위원을 다수 포함시키고, 언론계 참여 폭도 넓히는 등 최대 11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위원들의 독립성이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위원들을 개별적으로 위촉하는 대신 각 분야의 관련 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하여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제공도 사전동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협회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통합경기정보시스템(joinKFA)에 등록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선거인 추첨을 위해 필요한 ‘개인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을 위한 사전 동의’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선거인단이 구성될 경우 후보자 측에도 공지할 예정이다. KFA는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으로 확정된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개인정보는 선거운영위원회와 후보자 측에 제공되며 후보자들은 해당정보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맨시티가 무명 선수를 영입했다'…우즈베키스탄 수비수 관심 폭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우즈베키스탄 출신 수비수 후사노프를 영입했다. 맨시티는 21일 후사노프 영입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후사노프와 2029년까지 4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후사노프는 맨시티에서 등번호 45번을 배정받았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앞두게 됐다. 맨시티는 프랑스 리그1 랑스에서 활약하던 후사노프의 이적료로 3360만파운드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시티에 입성한 후사노프는 "오랫동안 지켜보며 좋아했던 클럽인 맨시티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맨시티의 동료들과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배우며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되어 매우 기쁘다. 맨시티에 합류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클럽을 위해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는 21일 '후사노프를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맨시티가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를 영입한 것을 주목했다. 이 매체는 '후사노프는 7살 때 분요드코르 유스팀에 합류했고 17세에 리저브팀에 합류할 수 없는 것을 알게된 후 벨로루시의 에네르게티크-BGU에 입단했다. 벨로루시에서 활약하며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한 후사노프는 2023년 7월 랑스가 8만4000파운드의 이적료로 영입했다. 후사노프가 랑스에 합류했을 때 아무도 그를 몰랐고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랑스에서 함께 활약한 수비수 단소는 "후사노프가 빅리그에서 영입된 선수였다면 이적료로 1억유로가 들었을 것"이라며 후사노프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BBC는 '후사노프가 탱크,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가 있다. 공중볼 능력이 뛰어나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수비수다. 결투에서도 강하고 피지컬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 매체 스포르트는 '몇 년 전만 해도 프리미어리그는 모든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꿈이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를 비웃는 것은 흔한 일이었지만 후사노프가 그것을 파괴했다'고 언급했다. 20살인 후사노프는 지난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러 A매치 18경기에 출전 중이다. 마이데일리
오승환·류지혁 괌으로→구자욱·원태인·강민호 등은 오키나와 2군 캠프서 시즌 준비[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삼성 1군은 22일 1차 전훈지인 괌으로 출발한다. 따뜻한 곳에서 예열한 뒤 2월4일 잠시 귀국했다가 2월5일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떠난다. 개인 훈련을 미리 시작한 몇몇 선수, 재활 선수, 외국인 선수들의 캠프 합류 일정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오승환과 류지혁은 괌으로 조기 출국한 상태이며 1월22일 1군 선수단이 괌에 도착하면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수 레예스와 후라도는 미국 현지에서 이동, 1월 23일 괌으로 들어간다. 강민호와 구자욱은 괌에 가지 않고 오키나와로 먼저 출국해 개인훈련을 진행한 뒤 2월1일 퓨처스팀이 도착하면 합류할 예정이다. 외국인타자 디아즈는 비자 문제로 인해 1월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시작, 퓨처스팀 일정에 맞춰 오키나와로 이동한 뒤 2월5일 1군에 합류한다. 이밖에 김재윤 백정현 원태인 최지광 등 투수들도 1월 25일부터 경산볼파크에서 훈련을 한 뒤 2월1일 퓨처스팀과 함께 오키나와로 이동할 계획이다. 퓨처스팀 역시 2025년 해외 전지훈련을 일본 오키나와에서 실시한다. 최일언 감독이 이끄는 라이온즈 퓨처스팀은 오는 25일 경산볼파크에서 합동훈련을 개시한다. 31일까지 국내 일정을 마치고 나면 2월1일 해외 전훈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이날 오전 8시5분 KE755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퓨처스팀은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사용하는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과는 차로 약 15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1군과 퓨처스팀이 근접한 곳에서 2주 남짓 훈련하기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라이온즈 1군과 퓨처스팀은 지난 2023년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웃 사촌’으로 훈련을 진행 중이다. 퓨처스팀의 오키나와 캠프는 2월21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2월22일에는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한 뒤 오이돈 리그에 참가한다. 라이온즈 퓨처스팀은 NTT, 일본제철, 사이부가스 등 일본 실업팀과 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가고시마 일정까지 마친 뒤 퓨처스팀은 3월1일 KE786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4선 노리는 정몽규에겐 '청천벽력' 소식… 오늘자(21일) 유인촌 발언 화제유인촌 장관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감사 조치를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혀 압박이 가중됐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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