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라크 후세인 끈질기게 뛰어...동료들과 소통하며 잘 막을 것"축구 국가대표팀의 임시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동료들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다음 상대 이라크의 공격을 막아서겠다고 다짐했다.김민재는 14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2위와 맞붙는 경기라 승점 6짜리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라며 "내용과 결과를 모두 챙기면 최고겠지만, 우선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경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이 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 싱글리스트
체픈게티, 여자 마라톤 2시간10분 벽 깨며 새로운 역사 썼다루스 체픈게티(30·케냐)가 여자 마라톤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체픈게티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9분56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자 마라톤에서 그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2시간10분의 벽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호주 경제학자 사이먼 앤거스 교수는 2019년 발 포모스
"지난해 뛰어 넘는 결과 보여드리겠다"…'팬들과 함께' 정관장, 2024-25시즌 출정식 성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이 지난 12일 2024-2025 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홈경기장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50여 명의 멤버십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을 진행했다. 6개월여 간의 여정에 오르는 선수단의 올 시즌 선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선수단 소개, 출사표 발표, 팬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애장품 추첨, 단체사진 촬영, 사인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여해 약 3시간 동안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시즌 팬 여러분의 응원에 힘입어 7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랐는데, 이번 시즌은 꼭 지난 시즌의 기록을 뛰어넘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새롭게 주장이 된 염혜선도 “얼마 전 끝난 KOVO컵 대회에서 아쉽게도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의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정관장 배구단은 오는 20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4-25시즌의 장도에 오르게 된다. 마이데일리
태극기 휘날리며...젠지-한화생명e스포츠-T1 나란히 파리行LCK 대표팀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 T1이 나란히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T1의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 100승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역사를 기록했다.라이엇 게임즈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동안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의 후반부에서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4번 시드인 T1이 8강 진출에 성공했고 3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는 중국 게임와이
'One Team' 한국도로공사, 2024-25시즌 출정식 성료...22일 페퍼와 홈 개막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2024-2025시즌 출정식 및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로공사의 [PRESTIGE 멤버십], [하이멤버십] 가입 회원 중 약 130명 정도의 팬들이 모여 14명의 선수단과 힘찬 출발을 함께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시즌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기념 티셔츠를 제공하며 시작한 행사는 선수 소개에 이어 한 단어로 적어온 시즌 각오를 선수단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7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주장을 맡은 배유나는 팀을 잘 이끌겠다는 마음으로 “One Team”, FA 계약을 통해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팀을 옮긴 강소휘는 “도전”의 키워드를 뽑았다. 또한 지난 시즌 신인왕을 수상한 김세빈은 시즌 종료 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Happy ending”,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을 거쳐 다시 한국도로공사로 복귀한 김세인은 “파죽지세”의 마음으로 시즌 각오를 다졌다. 이후 팬들이 입장 시 적어준 질문들을 답하는 Q&A시간, 선수 애장품과 구단에서 준비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권 추첨을 진행한 후 사인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배유나는 “주말에 김천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의 마음에 너무 감사드리고 힘이 나는 기분이다. 비시즌 동안 팀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노력했으니 경기장에도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팬들에게 큰 응원을 받은 한국도로공사는 다가오는 22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통해 2024-2025시즌을 출발한다. 마이데일리
인도네시아는 꺾을 수 있다고? '3연패→광탈 위기' 중국, 신태용호와 15일 홈 맞대결[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인도네시아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죽음의 조'에서 꼴찌로 처진 중국이 반전을 다짐하고 있다. 15일 홈에서 치르는 인도네시아와 4라운드 홈 경기 승리를 자신한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앞서 펼친 1~3라운드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모두 졌고,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3차예선 1, 2, 3차전에서 승점을 1도 얻지 못했다. 일본과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내심 승리를 노렸으나 0-7로 대패했다. 홈에서 벌인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에서는 상대 선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1-2로 역전패했다. 10일 원정에서 치른 호주와 3차전에서도 먼저 득점했지만 1-3으로 졌다. 전력 열세를 실감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승점 0이니 당연히 조별리그 C조 꼴찌권으로 처질 수밖에 없었다. C조에 속한 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패를 당했다. 2득점 12실점으로 골득실 -10이다. 처참한 성적을 적어냈다.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 강팀들이 대거 속해 고전이 예상되긴 했지만, 예상보다 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무너졌다. 다음 상대는 C조 5위에 랭크된 인도네시아다. C조 순위상 바로 위에 있는 팀이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중국이 3연패한 것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3연속 무승부를 이뤄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겼고, 호주를 홈으러 불러들여 벌인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1일 바레인과 원정 3차전에서는 극장골을 내주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전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3경기 연속 승점을 얻었다. 중국 언론들은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며 승리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이번 3차예선에서 드러나 경기력만 놓고 비교하면, 인도네시아가 원정에서 중국을 잡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 만약 중국이 인도네시아와 홈 경기마저 패하면 '광탈(광속 탈락)'에 더 가까워진다. 4연패와 함께 꼴찌에 허덕이면서 본선 직행(각 조 1, 2위 팀)은커녕 아시아 플레이오프(각 조 3, 4위 팀) 진출도 매우 어렵게 된다. 마이데일리
스포츠윤리센터,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1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청렴한 학교 운동부 문화조성 및 체육인 인권보호·공정성 발전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진행됐다. 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전북특별자치도 서거석 교육감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스포츠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 지도자, 임원들의 더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환경 구축을 위해 관계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 학생 선수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내용들을 포함했다. △인권감시관 운영 △인권침해에 대한 실태조사 및 예방을 위한 연구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예방 및 교육을 통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체육계 인권을 더욱 강화하고 학교체육 현장의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내 모든 학교 운동부의 인권이 지켜지는 밑바탕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손·황 빠진 홍명보호, '젊은피'에 기대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팀의 주축들이 이탈한 가운데 안방에서 중동 강호 이라크를 상대한다. 5년 4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승우(26·전북 현대)와 젊은 공격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이라크와 홈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에서 0-0 무승부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오만 원정(3-1 승)과 요르단(2-0 승)전에서 각각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현재 2승 1무로 이라크와 승점 7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한국 +4, 이라크 +2)에서 앞서 조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이라크 전에서 승리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매우 유력해진다. 한국은 주장 손흥민(32·토트넘)과 황희찬(28·울버햄튼) 등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한 상태다. 그러나 이강인, 오현규, 홍현석, 배준호 등 젊은 공격수들이.. 아시아투데이
'국가대표팀 복귀' 이승우, 축구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깜짝' 선행 시작했다이승우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디지털 굿즈 'Shout Out Loud'를 출시, 수익금은 훈련 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복귀해 최선을 다할 의지를 밝혔다.위키트리
'FA 로이드 폭발' 7이닝 KKKKKK 무실점+오타니 3출루... 다저스, 메츠 9-0 완파 1차전 기선제압 [NLCS][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리즈전적 3승 2패로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메츠를 만났다. 다저스와 메츠의 맞대결은 1988년 이후 무려 36년 만이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잭 플래허티의 역투가 있었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짐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플래허티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FA 로이드'가 폭발했다. 타선에서는 MVP 출신들의 활약이 있었다. 오타니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고, 프리먼이 2안타, 베츠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저스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1회말 3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맥스 먼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에도 점수를 추가해 달아났다. 개빈 럭스의 안타와 토미 에드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오타니가 적시타를 쳐 점수를 뽑았다. 오타니의 안타는 센가 코다이를 강판시켰다. 다저스의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4회에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럭스의 희생번트로 다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에드먼의 적시타로 4-0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시 오타니가 나섰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여기서 우익수 스털링 마르테의 실책이 나오면서 에드먼이 홈까지 쇄도했다. 오타니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프리먼의 적시타가 더해지면서 6-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8회말 확실하게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 안타, 케빈 키어마이어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에드먼이 중견수 직선타로 잡혔지만 오타니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베츠가 2루타를 작렬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9회 실점하지 않고 완승으로 마무리지었다. 마이데일리
박현경마저 밀어낸 윤이나, 복귀하자마자 3관왕?한국여자골프의 뜨거운 아이콘 윤이나(21, 하이트진로)가 마침내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박현경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윤이나는 13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시즌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에 올라 대상 포인트 21점을 추가, 올 시즌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500점 고지를 돌파했다.윤이나가 506포인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상위 랭커인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노승희, 김수지, 배소현, 황유민 등은 이번 대회서 TOP10 진입에 실패하며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 데일리안
"벨링엄은 아름다운 사람이다"…아픈 소년에게 꿈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스타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타 주드 벨링엄. 그가 선행을 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름다운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다. 지난 유로 2024가 열릴 당시 벨링엄의 인성 논란이 터지기도 했다. 관중들에게 욕을 했고, 팀원들을 무시했고, 감독에게 월권행위를 했다는 등의 보도가 연이어 나왔다. 또 벨링엄이 잉글랜드 대표팀 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기도 했다. 하지만 새롭게 공개된 모습은 벨링엄의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한 소년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내던진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공격수 노아 오하이오가 벨링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벨링엄과 동갑내기 친구다. 지금 오하이오는 네덜란드 U-21 팀 소속이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A대표팀 소속. 하지만 둘의 인연이 있다. 오하이오는 과거 잠시 잉글랜드 U-16 팀에 속한 적이 있다. 이때 벨링엄과 우정을 나눴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하이오가 벨링엄에 전화를 건 이유는, 네덜란드의 한 어린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한 소년 때문이다. 그 소년이 벨링엄의 광팬이다. 때문에 오하이오는 벨링엄에 전화를 걸어 그 소년의 꿈을 이뤄주려 한 것이다. 벨링엄은 전화를 받았다. 영상 통화였다. 벨링엄은 그 소년의 꿈을 이뤄줬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슈퍼스타 벨링엄이 열렬한 팬이라고 한 소년과 따뜻한 영상 통화를 나눴다. 그 소년은 네덜란드 어린이 병원에 있었다. 벨링엄이 그 소년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통화는 벨링엄의 친구인 오하이오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네덜란드 어린이 병원을 방문한 오하이오는 그 소년을 만났고, 그 소년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벨링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오하이오는 벨링엄과 잉글랜드 U-16 팀에서 함께 뛰었다. 벨링엄은 그 소년과 이야기를 나눴고, 괜찮은지 물었다. 그 소년은 매우 좋아했다. 또 그 소년은 통화를 하면서 벨링엄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 통화는 어린 소년에게 꿈과 같은 순간이었고, 이는 벨링엄의 선량함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결단'...단돈 '176억'에 매각한다, 1300억 폭락[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매과이어(31)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뛰어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를 막아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대인방어와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며 후방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수비진을 조율한다. 스피드에 단점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볼을 직접 운반하는 탈압박 능력도 선보인다. 매과이어는 셰필드, 헐시티를 거쳐 2017-18시즌에 레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매과이어는 두 시즌 동안 레스터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2019-20시즌에는 맨유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유는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10억원)로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매과이어 영입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매과이어는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유로 2020,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까지 출전했다. 맨유 이적 후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맨유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하지만 2021-22시즌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특유의 느린 스피드는 상대의 집중 공략 대상이 됐고 매과이어는 여러 차례 패스 미스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확실하게 주전과 멀어졌다. 더욱이 지난 시즌에는 여러 차례 이적설이 나왔다. 올시즌에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망주 레니 요로와 마테야스 데 리흐트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텐 하흐 감독은 데 리흐트와 린사드로 마르티네즈를 주전으로 기용하면서 매과이어는 백업에 머물고 있다. 결국 맨유는 매과이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매과이어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금액이 충격적이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매과이어의 이적료를 단돈 1,000만 파운드(약 140억원)로 책정했다. 영입 당시와 비교하면 무려 1300억을 손해 보는 상황이다. 그만큼 매과이어를 확실하게 처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마이데일리
이게 팀이야? 내가 MF야? 30대 중반 노장스트라이커의 이례적인 분노 표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바뀌어야 산다!" 홈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완패한 것에 매우 크게 실망한 듯하다. 폴란드의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FC 바르셀로나)가 제대로 화가 났다. 동료들과 팀에 대한 아쉬움을 직접적으로 표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의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내이션스리그 그룹 A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했다. 3-5-2 전형을 꺼내 든 폴란드의 투톱으로서 최전방에 섰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에 힘을 기울였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폴란드가 1-3으로 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이례적으로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Diario AS' 등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팀이 전체적으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짚었다. 자신이 최전방 공격수로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이기 위해서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바뀌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저는 미드필더가 아니다. 저의 임무는 공을 받기 위해 저의 진영(최전방)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게 아니다"며 "저는 박스에 가까이 머물러야 하고, 크로스와 공이 제게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우리(폴란드)는 상대 진영 박스로 공을 가까이 가져가지 못한다. 이런 현상은 포르투갈전에서만 나온 게 아니다. 우리가 개선하거나 바꿔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놀라운 골 감각을 발휘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라리가 9라운드까지 10골을 몰아쳤다. 골 폭풍과 함께 소속팀 바르셀로나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득점 2위를 달리는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에게 4골이나 앞서며 피치치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UEFA 내이션스리그에서는 조용하다. 폴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경기에 출전했으나 페널티킥으로 한 골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폴란드는 이날 포르투갈을 맞아 전반전에만 2실점하며 밀렸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33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만회골로 추격했으나, 후반전 막판 자책골 불운을 겪으며 1-3으로 졌다. 9월 9일 크로아티아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진 데 이어 연패 늪에 빠졌다. 안방에서 포르투갈에 지면서 그룹 A 3위로 떨어졌다. 1승 2패 승점 3을 마크하며 포르투갈(승점 9)과 크로아티아(승점 6)에 뒤졌다. 16일 크로아티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4라운드를 치른다. 마이데일리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식, '고객과의 약속'으로 새로운 30년 열었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1일 광명스피돔 광명홀에서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현재 이사장, 하형주 상임감사, 박용철 전무이사,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1기 경륜 선수, 고객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륜 30년 기록 영상 시청, 고객과의 약속 선포, 우수종사원 표창, 공로패 전달, 30년사 전달식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우수종사원 55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하여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1994년부터 경륜 개장부터 현재까지 현역 경륜 선수로 활동 중인 허은회 등 선수 5명과 경륜 사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김상수 전 경주 실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앞으로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갈 '고객과의 약속'을 선포했다. 고객과 약속, 그 첫걸음은 올해 초부터 빠르게 시작됐다. 전 부서가 합심하여 사업의 미래 발전 방향, 고객 요구사항 등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고객과 약속 초안을 수립했다. 이후 열띤 내부 토론을 열었다. 약속의 당사자라 할 수 있는 고객 자문위원에게 직접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 등을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고객과의 약속은 크게 ▲흥미진진한 경주 운영 ▲고객서비스 개선 ▲지역사회 체육문화 중심 역할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인 흥미진진한 경주 운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선수 순위 평가 지수 개발 및 데이터 기반 편성, 경주 준비부터 심판판정까지 다양한 영상정보 제공, 다양한 경주 방식 운영이다. 두 번째 약속인 고객서비스 개선은 온라인 발매시스템 편의성 강화, 본장 및 장외지점 고객서비스 개선 등이다. 세 번째 약속 '지역사회 체육문화 중심 역할'을 위해서 지역주민을 위한 자전거 수리,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자전거 배움 교실과 자전거 동호인을 위한 트랙 강습을 더욱 확대하고, 2026년에는 스피돔 체육문화센터를 개장한다. 마지막인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경영 실천은 단계적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 신설과 불법도박 근절 노력 강화, 신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및 경정 전기 보트 도입 등 친환경 경영 선도, 경륜·경정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이어진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기념사에서 "3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늘 발표한 고객과의 약속은 건전한 경륜 사업이 건전한 레저스포츠로 지속되고자 하는 염원이고, 고객 모두를 더욱 소중히 섬기고자 하는 우리의 다짐이다.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KLPGA 투어 '이슈 메이커' 된 윤이나…향후 행보에도 관심 [ST스페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막바지로 향하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화제의 중심에는 윤이나가 있다. 윤이나는 14일 현재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상금 부문에서는 11억5360만4286원을 벌어들여 2위 박현경(10억9069만6085원)과의 차이를 벌리고 있고,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506점을 획득하며 박현경(487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또한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70.0462타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주요 타이틀 부문을 싹쓸이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온다. 윤이나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다. 지난 2022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에도 언니들을 압도하는 장타를 선보이며 '장타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올 시즌 윤이나가 이렇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던 이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플레이를 한 뒤 이를 늑장 신고해 징계를 받았고, 한동안 KLPGA 투어를 떠나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윤이나는 KLPGA 투어를 떠나 있는 동안 몇몇 미국 마이너 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풀시즌을 치르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기 때문에, 시즌 내내 좋은 기량을 보여 줄 수 있을 지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다. <@1>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윤이나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은 1승(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뿐이지만, 준우승 4회, 톱10 13회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과 대상포인트를 쌓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윤이나보다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박현경, 박지영, 이예원, 배소현(이상 3승), 노승희(2승) 등 5명이나 되지만,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 주는 선수는 단연 윤이나다. 자연스럽게 윤이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윤이나는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윤이나가 출전하는 대회마다 수많은 갤러리들이 따라다니며 윤이나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 이적 가능성과 메인스폰서 재계약 여부에 대한 보도도 쏟아지며, 최근에는 야구선수 강백호(kt wiz)와의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어느새 윤이나는 KLPGA 투어 최고의 '이슈 메이커'가 됐다. <@2> 다만 다음 시즌에는 KLPGA 투어에서 윤이나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윤이나는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시리즈에 신청서를 냈다. 현재 세계랭킹 32위인 윤이나는 Q시리즈 최종전에 직행하며, 최종전에서 20위 안에 들 경우 2025시즌 LPGA 투어 풀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윤이나는 아직 LPGA 투어 진출 여부에 대해 명확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일단 Q시리즈를 치른 뒤 합격한다면 진출 여부를 고려하겠다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KLPGA 투어 최정상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 윤이나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풀시드 획득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윤이나가 LPGA 투어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물론 윤이나의 LPGA 투어 도전에 대해 불편한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윤이나의 당초 오구플레이 징계 기간은 3년이었다. 그러나 KLPGA는 징계 감경을 통해 1년 6개월 만에 복귀의 길을 열어줬다. 이러한 결정에는 윤이나가 향후 KLPGA 투어의 발전을 위해 공헌하기를 바라는 기대도 포함됐을 것이다. 실제로 윤이나는 올 시즌 KLPGA 투어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윤이나의 기여가 한 시즌 만으로 충분한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윤이나가 내년 시즌 LPGA 투어로 떠난다면 KLPGA 투어는 가장 큰 스타를 잃게 된다. 윤이나의 남은 시즌 활약과 시즌 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윤이나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PBA 팀리그 순위, 3라운드 최종일에 우승팀 가려진다PBA 팀리그 최종일, NH농협카드가 1위, 우리금융캐피탈 2위, 하이원리조트 3위로 결정. 우승팀은 14일 경기 결과에 따라 가려진다.위키트리
'AIA생명 X 토트넘 홋스퍼 건강축구 프로그램' 성료...아이들에 즐거운 경험AIA생명은 지난 11일 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A생명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전했다.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된 AIA생명 건강축구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AIA생명과 토트넘 홋스퍼가 이어온 글로벌 스폰서십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에게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글로벌 풋볼 디벨롭먼트 코치진의 지도를 받으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켜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10월 5일부터 총 6일 동안 서울 서대문구와 용산구에서 토트넘 홋스퍼 싱글리스트
'6개월 대장정 스타트' V리그 10월 19일 개막, NEW Rule 생겼다→무엇이 달라졌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오는 10월 19일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남자부 개막전은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이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여자부는 지난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6일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치른다. - 본격 적용되는 ‘New Rule’ 프로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주목할 점은 많다. 우선 경기적인 측면에서는 컵대회에서 시범 적용했던 세트당 비디오판독 2회와 그린카드, 국제배구연맹(FIVB)에 발맞춰 랠리 중 심판이 판정하지 않은 반칙에 대해 ‘즉시’ 판독을 요청하는 중간랠리 비디오판독 등 바뀐 규칙도 V-리그에 새롭게 적용된다. 특히 경기의 페어플레이 가치를 제고하고, 불필요한 비디오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도입된 그린카드는 컵대회 여자부에서 9번이나 발생해 신속하게 경기를 속행할 수 있었다. 이 그린카드는 정규리그 기준, 투표 50%와 기록 50%(팀 기록 20%+그린카드 포인트 30%)로 향후 페어플레이상 점수에 반영되어 시즌 종료 후 시상할 예정이다. - 팬들이 만든 신인선수상의 새 이름, 영플레이어상 제도 변화도 있다. 이번 시즌부터 신인선수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바뀐 선정기준과 명칭이 새롭게 적용된다. 선정기준은 당해 시즌에 데뷔한 선수에서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을 포함해 V-리그에 신인선수로 등록한 선수 중 한 명을 선정하여 더 많은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신인선수상 명칭은 팬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21일부터 27일까지 485명의 후보명을 공모를 받아 ‘영플레이어상’으로 새롭게 변경되었다. - 유니폼 바꿔입은 주축 선수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강소휘와, 이주아(흥국생명→IBK기업은행), 이소영(정관장→IBK기업은행)을 비롯해 보상선수로 둥지를 옮긴 표승주(IBK기업은행→정관장) 등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남자부에서는 한국전력에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복덩이’로 자리잡은 이시몬을 비롯해, 컵대회 이후 유니폼을 바꿔입은 황승빈(KB손해보험→현대캐피탈)과 이현승, 차영석(이상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 대기록 달성 눈앞에 둔 베테랑 대기록 달성을 앞둔 베테랑들이 있다. V-리그 최고의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은 블로킹 1,300개까지 단 7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선수(대한항공) 역시 세트 18,886개를 기록 중인데, 1,114개의 세트 성공을 추가하면 남녀부 역대 세트 20,000개의 1호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블로퀸’ 양효진(현대건설)은 블로킹 1,600개까지 40개만을 남겨뒀고,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은 13개의 리시브 성공을 추가하면 리시브 6500개의 1호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기록은 국내 선수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번시즌부터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레오(5,979점)는 지난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박철우(6,623점)를 넘어선 통산 득점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분위기는 한껏 올라있다. 7,8월에 개최됐던 기존의 컵대회를, 올해에는 9월 말에 개최함으로써 외국인 선수는 물론,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일찌감치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에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에 처음 시행한 아시아쿼터는 올해부터 10개국에서 64개국으로 선발 대상국을 확대해 중국과 이란, 호주 등 다양한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V-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는 점도 열기를 더하는 요소다. 더불어 이번시즌은 V-리그 20년 역사상 최다 6명의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외국인 감독 간의 지략 대결과 리그 전체의 어떤 영향을 끼칠지 흥미를 끈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17일 서울더케이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롭게 변경되는 KOVO 엠블럼 발표 및 20주년 기념 히스토리 책자, KOVO 미래 비전과 마스코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볼볼볼볼' 日 유령 포크볼러 1⅓이닝 4볼넷 3실점 제구 난조, 끝내 오타니가 강판시켰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3·뉴욕 메츠)가 LA 다저스 타선을 막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오타니 쇼헤이(30)가 강판시켰다. 센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 있다. 바로 오타니와의 만남이다. 일본인 투타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일본 무대에서 이미 만난 적이 있다. 소프트뱅크의 센가와 닛폰햄 소속이던 오타니의 맞대결 성적은 타율 0.227(22타수 5안타) 2볼넷이었다. 미국에서는 딱 한 번 만났다. 센가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오타니는 1타수 1안타 2사사구로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가을야구에서 만났다. 첫 타석에서는 센가의 승리였다. 2구째 92.8마일(149.3km) 빠른 볼로 오타니를 2루 땅볼로 막아냈다. 오타니 상대 후 센가는 흔들렸다.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3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만루 위기를 자초한 센가는 윌 스미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맥스 먼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이어진 2회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첫 타자 개빈 럭스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토미 에드먼을 희생번트로 잡았지만 1사 2루로 바뀌었다. 그리고 다시 오타니는 만났다. 이번에는 센가가 졌다. 초구 90.7마일(145.9km)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오면서 적시타를 맞았다. 오타니의 한 방은 센가를 강판시키는 결정적인 안타였다. 센가가 내려오고 리드 가렛이 마운드에 올랐다. 베츠를 직선타로 잡고, 오타니의 도루까지 저지하면서 센가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센가는 올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하며 지난 7월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한 경기만 등판했다. 당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메츠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센가를 깜짝 선발로 기용했다. 당시 오프너로 나선 센가는 2이닝 1피안타(1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메츠는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결과가 달랐다. 7일 휴식 후 나선 두 번째 가을무대에서는 2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내려왔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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